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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문제 많으니 민간개발?…참여연대 “건설사·투기꾼 배불리기”

    LH 문제 많으니 민간개발?…참여연대 “건설사·투기꾼 배불리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일각에서는 3기 신도시를 전면 취소하고 민간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민간개발은 민간 건설사와 개인 분양자들의 배를 불리는 ‘로또 분양’”이라며 “공공주택 공급이 원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건설사가 신도시 개발에 뛰어들면 서로 경쟁이 붙어 토지 가격이 올라 투기꾼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가고 분양가격은 상승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3기 신도시의 최소 35%는 공공임대, 최대 25%는 공공분양해야 하지만 최대 40%는 민간 분양이 이뤄진다. 참여연대는 경기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전체 7만 2000호 중 40%인 2만 8800호를 택지 매각을 통해 분양한다면, 민간이 많게는 10조 5000억원의 분양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민간 건설사는 최소 1조 5839억에서 최대 3조 5710억원을 얻고, 개인 분양자에는 최소 6조 2000억원에서 최대 7조원의 개발이익이 돌아간다. 추정 이익은민간 건설사들이 인근에 분양한 주택 원가를 바탕으로 분양금액을 계산해 택지비·건축비 등 비용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됐다. 공공임대주택을 50% 이상 공급하고, 공공분양주택은 최대 50%까지 공급하도록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0년 이상 살 수 있는 장기공공임대주택과 무주택 세입자가 부담 가능한 분양주택의 공급 비율은 너무 낮고, 정부는 여전히 택지 매각을 통한 ‘로또분양’을 예고한다”고 비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경실련 “SH 땅 장사로 5조 벌어” SH “임대주택 환원”

    경실련 “SH 땅 장사로 5조 벌어” SH “임대주택 환원”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공공주택 공급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난 10년 동안 택지 매각으로 약 5조 5000억원을 벌어들이고도 ‘가짜·짝퉁 공공주택’을 공급했다고 몰아붙이고, SH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0년 동안 SH가 서울 마곡·문정·위례 등 28개 지구의 287만 6033㎡(약 86만 7993평)를 14조 2363억원에 매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택지 조성원가(8조 7679억원)를 감안하면 SH가 공공택지를 되팔아 본 이익이 5조 4684억원이라는 게 경실련의 주장이다. 지구별로는 마곡(2조 5385억원), 고덕강일(7384억원), 문정(6393억원) 순으로 매각 이익이 많았다.경실련은 이처럼 매각된 토지의 현재 시세를 37조 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경실련은 “이 땅을 팔지 않고 보유했다면 질 좋은 장기 공공주택을 더 많이 공급하고 집값 안정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조성원가를 제외하고 서울시민이 28조 9000억원가량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SH가 보유한 공공주택 약 23만 3000호 가운데 서민이 장기간 살 수 있는 영구임대·장기전세 등 공공주택은 43%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SH는 경실련의 비판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SH는 “무조건 토지를 조성원가에 분양하면 되레 소수의 분양자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간다”며 “‘땅장사를 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적당한 분양가격을 산정해 적절한 이익을 만들어 다시 임대주택 사업에 재투자하는 게 맞다는 이야기다. 또 SH는 지난 10년간 공적 임대주택 13만 1093호를 공급하면서 매년 약 3000억원의 손실을 봤고 이를 공공분양사업과 택지 매각에서 얻은 수익으로 메웠다고 설명했다. 택지 매각으로 거둔 이익에 대해 SH는 “분양주택용지나 상업·업무용지 등 대부분의 토지는 최고 낙찰가 또는 감정가로 공급한다”면서 “토지 조성원가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吳 “민간 공급” vs 朴 “반값 아파트”… 둘다 무주택자 공약 등한시

    吳 “민간 공급” vs 朴 “반값 아파트”… 둘다 무주택자 공약 등한시

    4·7 재보궐선거를 열흘 앞두고 서울신문은 서울과 부산시장 주요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현실성과 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회는 서울시장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인 부동산과 교통정책 등 도시개발 공약이다. 2회는 경제활성화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3회는 여성과 복지, 4회는 부산시장 후보 공약 비교다.서울신문이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을 비교한 결과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민간 주도의 개발을 약속한 오 후보의 공약이 현실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공급 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전문가들은 공공 주도의 개발보다는 민간 주도가 더 효과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박 후보와 오 후보의 공약 모두 유주택자를 위한 개발에만 초점을 맞췄고, 세입자·청년 등 무주택자를 위한 공약은 별로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오 후보는 용적률과 층수 규제 완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해 5년간 3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현재 서울의 평균 용적률이 200% 전후인데 100% 포인트 올려 300%가 되면 공급 가능한 주택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지영 R&C연구소 소장은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오르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와 공급 균형이 맞아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후보는 국공유지·시유지 등에 토지를 임대하는 조건의 주택을 공급, 평당 1000만원대의 ‘반값 아파트’를 5년간 30만 가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을 21개 지역으로 나눠 21분 이내 교통거리에서 직장, 교육, 보육, 보건의료, 쇼핑, 문화가 충족되는 ‘21분 콤팩트 도시’를 들고 나왔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반값 아파트는 서울에 공공용지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취지는 좋은 이야기지만 서울시가 보유한 토지도 활용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1분 콤팩트 도시’에 대해 권 교수는 “강남 테헤란로에 기업이 몰려 있는데 어떻게 거기에 주택을 짓고, 주택만 밀집돼 있는 곳에 어떻게 기업을 유치할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오 후보의 지하철·국철 지하화는 의견이 나뉘었다. 유 교수는 “교통 체증이나 지상철로 인한 생활권 단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화는 필요하다”며 “그런 시설이 지하로 들어가게 되면 지역이 활성화되고 상부 구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양 소장은 “막대한 개발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크다”고 봤다. 두 후보 모두 ‘묻지마 개발’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 후보는 30년 이상 된 낡은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오 후보는 장기전세주택인 ‘상생주택’ 등 무주택자를 위한 공약이 있지만 대부분 유주택자를 위한 재개발·재건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의식한 듯 민간 주도의 개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은 “공공 주도든 민간 주도든 무주택 청년과 서민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며 “모두를 위한 재개발·재건축이 아니라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특혜가 돌아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후분양제,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 후보는 과거 서울시장 때 분양원가 공개 등을 활용해 집값을 낮춘 경험이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집값 안정책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재개발·재건축만 앞세우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공공이 재개발·재건축을 주도해도 투기가 심해지고 집값이 폭등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지난 27일 발표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 분양원가 공개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합리적 가격 자랑하는 중저층 ‘눈길’

    지식산업센터, 합리적 가격 자랑하는 중저층 ‘눈길’

    지식산업센터의 중, 저층이 수요자들에게서 높은 관심을 끄는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갖춰진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차가 상·하부층까지 왕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고층 보다는 저층일수록 사용이 용이하다. 또 중, 저층의 경우 엘리베이터 뿐 아니라 계단을 사용해 업무 공간 안팎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고층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책정돼 있어, 동일한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저렴한 분양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임대 수익도 우수한 편이다. 일례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2층(전용면적 251㎡)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과 월세 48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는 반면 동일 면적에 인접 지역의 9층은 월세 430만원으로 형성돼 있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에서 갈매피에프브이㈜가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구리시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1블록에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 953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갖춰지는 보기 드문 복합지식산업센터다. 이 단지에는 다양한 설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과 구조가 도입된다. 먼저 커뮤니티 녹지 네트워크 공간을 비롯해 이벤트, 만남의 장소인 휴스퀘어와 중정 정원 휴포레, 옥상정원을 활용한 계절별 다양한 경관이 연출되는 휴가든, 산책과 조깅이 가능한 조깅코스 등 휴식을 위한 힐링공간이 다채롭게 조성된다. 단지 내부에는 벤처창업센터와 라운지, 공용회의실, 휴게공간 등보다 나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및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돼 원스톱 비즈니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업체를 지원하는 다양한 업무시설, 기업홍보관, 공유오피스, 외부공간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필요에 따라 창업지원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게 특히 더 중요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비롯해 도어 투 도어 시스템(Door to Door)이 적용돼 2.5톤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고 상·하역에 대한 업무 편의성을 특히 더 극대화했다. 함께 들어서는 기숙사의 경우 전매가 가능며, 4.5m(복층형&발코니 확장형)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높이고, 비즈니스센터와는 독립적으로 배치했다. 또 단지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의 경우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 몰(mall) 개념의 접도형 상가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오랜 시간을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성황리에 분양 중에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값 열통, LH 분통… 與 밉고 野 못 믿겠고”

    “집값 열통, LH 분통… 與 밉고 野 못 믿겠고”

    “2017년 5월 새 대통령이 참모들과 커피를 들고 산책하는 사진을 보면서 처음으로 정치에 설렜어요. 그땐 집값으로 뒤통수 맞을 줄 몰랐죠.”(서울 광진구에서 만난 30대 남성) “선거 앞두고 LH 사태가 터져 문재인 대통령이 걱정됩니다. 절뚝거리면서라도 투표장에 갈 겁니다.”(마포구에서 만난 80대 남성) 차기 대선의 전초전 격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5일 시작된다. 서울시민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49석 가운데 41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몰아줬다. 그러나 부동산 폭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사태가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하면서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신문이 23~24일 서울 강남·광진·구로·노원·마포구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분노는 예상보다 컸다. 다만 정권 심판의 의지를 보수 야당 후보를 찍어서 표출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하는 시민들도 많았다.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노원구(34.7%, 서울 평균 19.9%)는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모두 여당이 휩쓸었다. 하지만 급상승한 집값만큼이나 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편도 1시간 20분 거리를 매일 통학한다는 대학원생 장모(30)씨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빨리 돈 모아 서울 안쪽으로 들어가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부동산 폭등으로 이젠 노원에 발붙이고 있는 것조차 감사해야 할 상황”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재건축 바람으로 술렁이는 상계주공아파트에서 만난 70대 퇴직공무원은 “현 정부 집권 이후 이번 LH 사태를 보고 화가 제일 많이 났다”고 했다. 그는 “집값에 코로나19에 서민들은 당장 굶어 죽게 생겼는데 어느 놈들은 낙하산으로 요직을 꿰차고, LH 놈들은 정보를 빼내 재산 뻥튀기를 했으니 이 정부에 희망이 있겠느냐”면서 야당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야당에 표를 줄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벌써 국민의힘이 용서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포구 마래푸(마포 래미안푸르지오)는 2014년 분양가보다 3배 가까이 상승해 ‘강북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꼽힌다. 마래푸 인근에서 만난 이모(29)씨, 손모(74)씨, 김모(83)씨는 2017년 대선과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모두 여당 후보를 뽑았지만, 지금은 입장이 갈렸다. 공덕래미안에 거주하는 공시생 이씨는 견제 차원에서 야당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 그는 “공정함을 내세운 정부에 실망을 많이 했다.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으로 마음이 돌아섰다”면서 “2주택자인 부모님은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쳐 예년에 비해 세금이 3배(1000만원에서 3000만원)가 늘어 부담을 크게 느낀다”고 했다. ‘그래도 집값이 오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 집만 오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올랐고 실질적으로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세금은 바로 피부로 와닿는다”고 답했다. 마래푸 2단지 로열층에 거주하는 손씨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이번에는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손씨는 “처음 34평 분양가가 7억원 조금 넘었는데 그게 18억원이 됐다”며 “집 하나만 가지고 있고 실거주용이니 집값이 오르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세금을 올리면서 재난지원금 10만원을 공약하는 여당이 못마땅하다”면서도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지팡이를 손에 쥐고 마래푸 4단지 앞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김씨는 문 대통령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잘해 오고 있다. 다만 부동산값이 안 내려가고 LH 문제까지 터져서 민심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주며 “절뚝거리면서라도 투표장에는 가겠다”면서 “그 사람(오세훈 후보)은 한 번 하다가 자기가 그만두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강남은 2017년 대비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3.3㎡당 평균 4397만원에서 7492만원으로 4년 만에 3095만원(70.4%) 뛰었다. 삼성동에서 10년 넘게 부모님과 사는 이모(31)씨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서 부모님과 주위 어르신들이 ‘빨리 정부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번에도 같은 정당(국민의힘)을 찍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이 오르면 좋은 거 아니냐’라는 질문에 “부모님은 내가 결혼하고 집을 구할 때를 걱정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강남역 인근에서 만난 금융회사 직원 박모(39)씨는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는 동의하면서도 오 후보는 도저히 찍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 후보가 ‘급식충’(초등학생 무상급식 반대한 것을 표현)이고 민주당 고민정 의원한테도 광진에서 진 걸 세상이 다 안다”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강남역이 침수됐다. 당시 ‘오세이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했다. 오 후보가 당협위원장(광진을)을 맡고 있는 광진구도 집값 고민으로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자양사거리에서 만난 30대 예비부부는 지금까지 각각 민주당·정의당을 찍어 왔지만 이번엔 매우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예비신부 이모씨는 “맞벌이로 1억원쯤 모으고 ‘영끌’ 대출을 받아도 20년 넘은 아파트 한 채 갖지 못하는 게 정상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처럼 결혼 준비하는 사람치고 머리끝까지 열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푸념했다. 그러나 예비신랑 남모씨는 “전임 시장 성범죄는 물론이고 정책 실패에 LH 사태까지 민주당을 뽑지 말아야 할 이유는 많지만, 국민의힘을 뽑을 이유도 딱히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거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옛 지역구인 구로구에서도 나왔다. 부동산도 문제지만 정의와 공정이 무너진 것에 대한 실망감을 많이 드러냈다. 구로역 앞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이모(63·여)씨는 “조국 사태 때 마음을 바꾸었다. 반은 독주의 책임, 반은 LH 투기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구로공구상가에서 일하는 한모(58)씨는 “정의, 공정에 반하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배신감이 들었다. 솔직히 정부가 밉다”고 말했다. 구로에서 50년을 살며 민주당을 지지한 김모(75·여)씨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번에는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있던 한 주민은 “나는 1주택자이기 때문에 세금과는 관련이 없다”며 “박 후보가 구로에서 오래 일한 만큼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세금폭탄, 공정 무너져 배신감” “그렇다고 野 용서한 건 아냐”

    “세금폭탄, 공정 무너져 배신감” “그렇다고 野 용서한 건 아냐”

    “2017년 5월 새 대통령이 참모들과 커피를 들고 산책하는 사진을 보면서 처음으로 정치에 설어요. 그땐 집값으로 뒤통수 맞을 줄 몰랐죠.”(서울 광진구에서 만난 30대 남성) “선거 앞두고 LH 사태가 터져 문재인 대통령이 걱정됩니다. 절뚝거리면서라도 투표장에 갈 겁니다.”(마포구에서 만난 80대 남성) 차기 대선의 전초전 격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5일 시작된다. 서울시민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49석 가운데 41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몰아줬다. 그러나 부동산 폭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사태가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하면서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신문이 23~24일 서울 강남·광진·구로·노원·마포구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분노는 예상보다 컸다. 다만 정권 심판의 의지를 보수 야당 후보를 찍어서 표출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노원구(34.7%, 서울 평균 19.9%)는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모두 여당이 휩쓸었다. 하지만 급상승한 집값만큼이나 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편도 1시간 20분 거리를 매일 통학한다는 대학원생 장모(30)씨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빨리 돈 모아 서울 안쪽으로 들어가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부동산 폭등으로 이젠 노원에 발붙이고 있는 것조차 감사해야 할 상황”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재건축 바람으로 술렁이는 상계주공아파트에서 만난 70대 퇴직공무원은 “현 정부 집권 이후 이번 LH 사태를 보고 화가 제일 많이 났다”고 했다. 그는 “집값에 코로나19에 서민들은 당장 굶어 죽게 생겼는데 어느 놈들은 낙하산으로 요직을 꿰차고, LH 놈들은 정보를 빼내 재산 뻥튀기를 했으니 이 정부에 희망이 있겠느냐”면서 야당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야당에 표를 줄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벌써 국민의힘이 용서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포구 마래푸(마포 래미안푸르지오)는 2014년 분양가보다 3배 가까이 상승해 ‘강북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꼽힌다. 마래푸 인근에서 만난 이모(29)씨, 손모(74)씨, 김모(83)씨는 2017년 대선과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모두 여당 후보를 뽑았지만, 지금은 입장이 갈렸다. 공덕래미안에 거주하는 공시생 이씨는 견제 차원에서 야당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 그는 “공정함을 내세운 정부에 실망을 많이 했다.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으로 마음이 돌아섰다”면서 “2주택자인 부모님은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쳐 예년에 비해 세금이 3배(1000만원에서 3000만원)가 늘어 부담을 크게 느낀다”고 했다. ‘그래도 집값이 오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 집만 오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올랐고 실질적으로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세금은 바로 피부로 와닿는다”고 답했다. 마래푸 2단지 로열층에 거주하는 손씨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이번에는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손씨는 “처음 34평 분양가가 7억원 조금 넘었는데 그게 18억원이 됐다”며 “집 하나만 가지고 있고 실거주용이니 집값이 오르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세금을 올리면서 재난지원금 10만원을 공약하는 여당이 못마땅하다”면서도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지팡이를 손에 쥐고 마래푸 4단지 앞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김씨는 문 대통령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잘해 오고 있다. 다만 부동산값이 안 내려가고 LH 문제까지 터져서 민심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주며 “절뚝거리면서라도 투표장에는 가겠다”면서 “그 사람(오세훈 후보)은 한 번 하다가 자기가 그만두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강남은 2017년 대비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3.3㎡당 평균 4397만원에서 7492만원으로 4년 만에 3095만원(70.4%) 뛰었다. 삼성동에서 10년 넘게 부모님과 사는 이모(31)씨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서 부모님과 주위 어르신들이 ‘빨리 정부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번에도 같은 정당(국민의힘)을 찍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이 오르면 좋은 거 아니냐’라는 질문에 “부모님은 내가 결혼하고 집을 구할 때를 걱정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강남역 인근에서 만난 금융회사 직원 박모(39)씨는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는 동의하면서도 오 후보는 도저히 찍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 후보가 ‘급식충’(초등학생 무상급식 반대한 것을 표현)이고 민주당 고민정 의원한테도 광진에서 진 걸 세상이 다 안다”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강남역이 침수됐다. 당시 ‘오세이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했다. 오 후보가 당협위원장(광진을)을 맡고 있는 광진구도 집값 고민으로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자양사거리에서 만난 30대 예비부부는 지금까지 각각 민주당·정의당을 찍어 왔지만 이번엔 매우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예비신부 이모씨는 “맞벌이로 1억원쯤 모으고 ‘영끌’ 대출을 받아도 20년 넘은 아파트 한 채 갖지 못하는 게 정상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처럼 결혼 준비하는 사람치고 머리끝까지 열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푸념했다. 그러나 예비신랑 남모씨는 “전임 시장 성범죄는 물론이고 정책 실패에 LH 사태까지 민주당을 뽑지 말아야 할 이유는 많지만, 국민의힘을 뽑을 이유도 딱히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거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옛 지역구인 구로구에서도 나왔다. 부동산도 문제지만 정의와 공정이 무너진 것에 대한 실망감을 많이 드러냈다. 구로역 앞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이모(63·여)씨는 “조국 사태 때 마음을 바꾸었다. 반은 독주의 책임, 반은 LH 투기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구로공구상가에서 일하는 한모(58)씨는 “정의, 공정에 반하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배신감이 들었다. 솔직히 정부가 밉다”고 말했다. 구로에서 50년을 살며 민주당을 지지한 김모(75·여)씨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번에는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있던 한 주민은 “나는 1주택자이기 때문에 세금과는 관련이 없다”며 “박 후보가 구로에서 오래 일한 만큼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르포] “집값 열통, LH 분통…與 밉고 野 못 믿고”

    [르포] “집값 열통, LH 분통…與 밉고 野 못 믿고”

    공정 이슈 실망한 20대 “오세훈 찍겠다”민주당 지지했던 70대 “그래도 박영선”부동산 정책 실패 분노 속 표심은 흔들“2017년 5월 새 대통령이 참모들과 커피를 들고 산책하는 사진을 보면서 처음으로 정치에 설?어요. 그땐 집값으로 뒤통수 맞을 줄 몰랐죠.”(서울 광진구에서 만난 30대 남성) “선거 앞두고 LH 사태가 터져 문재인 대통령이 걱정됩니다. 절뚝거리면서라도 투표장에 갈 겁니다.”(마포구에서 만난 80대 남성) 차기 대선의 전초전 격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5일 시작된다. 서울시민은 지난해 4·15 총선에서 49석 가운데 41석을 더불어민주당에 몰아줬다. 그러나 부동산 폭등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투기 사태가 이번 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하면서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서울신문이 23~24일 서울 강남·광진·구로·노원·마포구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니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분노는 예상보다 컸다. 다만 정권 심판의 의지를 보수 야당 후보를 찍어서 표출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노원구(34.7%, 서울 평균 19.9%)는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 모두 여당이 휩쓸었다. 하지만 급상승한 집값만큼이나 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편도 1시간 20분 거리를 매일 통학한다는 대학원생 장모(30)씨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빨리 돈 모아 서울 안쪽으로 들어가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부동산 폭등으로 이젠 노원에 발붙이고 있는 것조차 감사해야 할 상황”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재건축 바람으로 술렁이는 상계주공아파트에서 만난 70대 퇴직공무원은 “현 정부 집권 이후 이번 LH 사태를 보고 화가 제일 많이 났다”고 했다. 그는 “집값에 코로나19에 서민들은 당장 굶어 죽게 생겼는데 어느 놈들은 낙하산으로 요직을 꿰차고, LH 놈들은 정보를 빼내 재산 뻥튀기를 했으니 이 정부에 희망이 있겠느냐”면서 야당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야당에 표를 줄 예정이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벌써 국민의힘이 용서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마포구 마래푸(마포 래미안푸르지오)는 2014년 분양가보다 3배 가까이 상승해 ‘강북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꼽힌다. 마래푸 인근에서 만난 이모(29)씨, 손모(74)씨, 김모(83)씨는 2017년 대선과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모두 여당 후보를 뽑았지만, 지금은 입장이 갈렸다. 공덕래미안에 거주하는 공시생 이씨는 견제 차원에서 야당 후보를 뽑겠다고 했다. 그는 “공정함을 내세운 정부에 실망을 많이 했다.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으로 마음이 돌아섰다”면서 “2주택자인 부모님은 종부세와 재산세를 합쳐 예년에 비해 세금이 3배(1000만원에서 3000만원)가 늘어 부담을 크게 느낀다”고 했다. ‘그래도 집값이 오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저희 집만 오른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올랐고 실질적으로 수입으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세금은 바로 피부로 와닿는다”고 답했다. 마래푸 2단지 로열층에 거주하는 손씨는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이번에는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손씨는 “처음 34평 분양가가 7억원 조금 넘었는데 그게 18억원이 됐다”며 “집 하나만 가지고 있고 실거주용이니 집값이 오르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는 “세금을 올리면서 재난지원금 10만원을 공약하는 여당이 못마땅하다”면서도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지팡이를 손에 쥐고 마래푸 4단지 앞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김씨는 문 대통령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잘해 오고 있다. 다만 부동산값이 안 내려가고 LH 문제까지 터져서 민심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지팡이를 쥔 손에 힘을 주며 “절뚝거리면서라도 투표장에는 가겠다”면서 “그 사람(오세훈 후보)은 한 번 하다가 자기가 그만두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강남은 2017년 대비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3.3㎡당 평균 4397만원에서 7492만원으로 4년 만에 3095만원(70.4%) 뛰었다. 삼성동에서 10년 넘게 부모님과 사는 이모(31)씨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서 부모님과 주위 어르신들이 ‘빨리 정부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며 “이번에도 같은 정당(국민의힘)을 찍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이 오르면 좋은 거 아니냐’라는 질문에 “부모님은 내가 결혼하고 집을 구할 때를 걱정하는 것 같다”고 했다. 강남역 인근에서 만난 금융회사 직원 박모(39)씨는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는 동의하면서도 오 후보는 도저히 찍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 후보가 ‘급식충’(초등학생 무상급식 반대한 것을 표현)이고 민주당 고민정 의원한테도 광진에서 진 걸 세상이 다 안다”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있을 때 강남역이 침수됐다. 당시 ‘오세이돈’이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했다. 오 후보가 당협위원장(광진을)을 맡고 있는 광진구도 집값 고민으로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자양사거리에서 만난 30대 예비부부는 지금까지 각각 민주당·정의당을 찍어 왔지만 이번엔 매우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예비신부 이모씨는 “맞벌이로 1억원쯤 모으고 ‘영끌’ 대출을 받아도 20년 넘은 아파트 한 채 갖지 못하는 게 정상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우리처럼 결혼 준비하는 사람치고 머리끝까지 열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푸념했다. 그러나 예비신랑 남모씨는 “전임 시장 성범죄는 물론이고 정책 실패에 LH 사태까지 민주당을 뽑지 말아야 할 이유는 많지만, 국민의힘을 뽑을 이유도 딱히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거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의 옛 지역구인 구로구에서도 나왔다. 부동산도 문제지만 정의와 공정이 무너진 것에 대한 실망감을 많이 드러냈다. 구로역 앞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이모(63·여)씨는 “조국 사태 때 마음을 바꾸었다. 반은 독주의 책임, 반은 LH 투기 사태의 책임을 물어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구로공구상가에서 일하는 한모(58)씨는 “정의, 공정에 반하는 일들이 많아지니까 배신감이 들었다. 솔직히 정부가 밉다”고 말했다. 구로에서 50년을 살며 민주당을 지지한 김모(75·여)씨는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번에는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아파트 단지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있던 한 주민은 “나는 1주택자이기 때문에 세금과는 관련이 없다”며 “박 후보가 구로에서 오래 일한 만큼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내 집 마련 기회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

    내 집 마련 기회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

    부동산 규제의 풍선효과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의 매매가와 전세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으로 내집마련의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서울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내에서 ㈜서희건설의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가 최근 자격상실세대(조합원분)를 충원하면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서희건설이 용인 처인구 유방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총 1,963세대 대단지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는 지하 2층~최고 36층 규모, 총 21개 동으로 건설되며, 이미 지난해 12월 일반 분양분 976세대가 100% 분양완료 되면서 높은 인기를 입증한 단지이다. 일부 조합아파트의 경우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이 단지는 이미 일반 분양이 완료된 상황에 기존 조합원들의 자격상실세대 일부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업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게다가 최근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집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 초래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탁월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의 자격상실세대 충원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여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 단지는 역세권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두루 갖춰 많은 관심이 쏠린다. 경전철 에버라인 보평역이 도보 4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는 광역버스(신논현역, 강변역 등) 탑승 정류장이 도보 6분 거리로 우수한 대중교통 환경을 구비했다. 교통 환경의 개선도 탁월한 서울접근성으로 관심을 끈다. 2024년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며 ‘서울~구리~안성’ 구간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용인 처인구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요 수도권 지역과의 도로망 연계가 다각화되면서 정주 여건 개선도 거듭되고 있는 만큼 선호 주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용인 IC가 5분 거리에 인접해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주변에 용인버스터미널, 이마트, 처인구청, 용인시종합운동장 등의 생활 기반시설이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가운데 개발이 본궤도에 오른 고림지구의 생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갖췄다. 성산초등학교가 도보 4분 거리이며 고림지구 내 고유초, 고유중 등도 신설 예정으로 교육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어서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학부모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단지 앞으로 경안천 호수공원과 생태 산책로가 있고 인근에 에버랜드 등 자연 힐링 공간을 갖췄다. 특히 인근 경안천변에 축구장 10개 넓이의 도시숲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일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일원 7만7727㎡에 2022년말까지 작은 숲과 연못, 산책로 등을 갖춘 대규모 휴식공간인 ‘경안천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진행될 1단계 사업에서 2만그루 이상의 다양한 관목을 심고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가운데 665m의 산책로를 조성하며 내년부터 2년간 진행될 예정인 2단계 사업을 통해 잔디마당과 생태놀이터, 야외학습장 등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단지는 대부분의 동이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단지 내 조경 면적이 약 33%에 달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완성된다. 전용면적 59㎡ 이상은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설계) 특화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유리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법정 대비 117.8%에 달하는 2,359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마련돼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자격상실한 세대에 대한 충원은 오는 30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일반 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조합원 자격 조건은 최소 2016년 10월6일부터 현재까지 세대주여야 한다. 또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2016년 4월 5일부터 2016년 10월 6일까지 거주 중이고,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채 소유한 세대주로 20세 이상 단독세대주면 가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특집] 2607가구 모두 남향… 지하철역 등 교통 요지

    [부동산 특집] 2607가구 모두 남향… 지하철역 등 교통 요지

    GS건설은 이달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일조권 확보를 위해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또 GS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나들목),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203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년 도보거리에 인덕원~동탄 복선 전철 북수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을 이용하면 사당까지 30분, 강남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장초, 천천초, 천천중, 천천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수원의 유명 학원가인 정자동 학원가도 근거리에 있다. 장안구 일대는 투기 과열지구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 아니어서 거주 의무는 없다.
  • 대구역 바로 앞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트로’ 시선 집중

    대구역 바로 앞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트로’ 시선 집중

    대구 중심가와 침산권을 잇는 태평로가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라인으로 주목받는다.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과 달구벌대로를 따라 지역 부동산이 들썩였다면, 최근 들어 대구 태평로 일대가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5,800여 세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브랜드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상업,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대구 최중심가 동성로와 대구를 대표하는 주거타운으로 변모한 침산권의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바로 한 가운데서 누릴 수 있는 위치인 태평로는 이제 프리미엄대로로 불리운 달구벌대로를 이어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구역 주변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개발 수혜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바빠지며 부동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실제 대구역은 최근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개발 호재가 발표되면서 일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개통 시 태평로 인근의 광역교통망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중구 태평로와 대구역 인근이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도심 접근성으로 원스톱 생활특권을 제공하는 ‘대구역 한라 하우젠트 센트로’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까지 도보 3분 거리인 데다 각종 사업·비즈니스·행정시설 등이 모여 있는 대구 최대 중심가인 동성로는 도보 1분, 롯데백화점까지 약 2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여기다 단지 주변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이 가까우며, 문화생활을 위한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오페라하우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침산권 생활권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트로’는 대구역 맞은편 태평로 중심 단지로 아파트 전용 84㎡A, 84㎡B 132세대, 오피스텔 27㎡OA, 59㎡OB 96실로 구성된다.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편으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생활 인프라까지 탄탄히 구축돼 있어 분양 오픈 전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라공영은 합리적인 분양가로 혁신평면과 다양한 옵션품목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피스텔 분양을 희망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현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기본 무상옵션에 의류건조기 또는 양문형 냉장고를 추가로 제공하는 사전의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선보이며, 근일 공개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지부진 ‘부동산 감독기구’ 논의 속도내나

    지지부진 ‘부동산 감독기구’ 논의 속도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지부진하던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 논의도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감독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여당이 일제히 입법에 나서겠다고 화답한 상황이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6일 TBS 라디오에서 “부동산분석원을 만들어서 실제로 다 신고를 하게 하고, 신고한 내용 철저하게 확인하고 조사하는 투명한 시스템을 갖추면 부패가 발붙일 수가 없게 된다”며 “부동산 분석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이날 후보 토론회에서 “(서울시) 부동산 감독청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8월 문 대통령이 부동산 위법행위에 대한 감독기구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복기해보면 처음 주장했을 때 잘 진행됐으면 LH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LH 사태와 관련, “비정상적인 부동산 거래와 불법 투기를 감독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등 부정한 투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근본적 제도 개혁에 함께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언급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부동산 감독기구는 지난해 문 대통령 발언 이후 여당에서 입법에 착수했다.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설립 근거인 ‘부동산거래 및 부동산서비스산업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으나 이후 논의는 진척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 이상거래 및 불법행위 대응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으로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치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LH 방지법’을 심의하기 위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파행했다. 홍 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2014년 부동산 3법을 당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개정했다”며 “핵심이 분양가상한제 폐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유예, 조합원 최대 3주택 허용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실제 해당 법안을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홍 의장이 사과해야 법안을 심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민주당은 출입기자단에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 의원은 법안을 발의한 바 없고, 본회의에서 찬성토론을 했기에 이를 바로잡는다”고 정정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금성백조, 브랜드 성공신화 이어간다

    금성백조, 브랜드 성공신화 이어간다

    건설사 간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금성백조가 올해 인천에서 ‘예미지’ 브랜드로 두 번째 분양에 나서며 성공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금성백조는 1981년 대전에서 창립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설사다. 지난해에는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2019년보다 2계단 오른 48위를 기록했다. 또 중견사 최초로 전국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2회 수상(‘대전 도안신도시 7단지 예미지’, ‘대전 도안신도시 13단지 예미지’)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증명하고 있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예미지는 대전, 충남 부동산시장에서 상징적인 브랜드로 오랜 기간 자리 잡아왔다”며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비롯해 신뢰성·기술력 등을 인정받으면서 분양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오는 4월 인천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 1172가구, 하반기 충남 아산탕정지구 2-A3블록에 79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금성백조는 지난 2019년 검단신도시 최초로 1순위 청약을 완료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1249가구)에 이은 인천 두번째 사업지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로 성공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B3-2블록에 위치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172가구 규모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검단신도시 관문 입지에 위치해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단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는 메인대로가 위치해 차량을 통한 이동이 수월하며, 2023년 개통 예정인 검단-경명로간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편리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향후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진입은 한층 빨라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단신도시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 개통이 2024년 예정으로 향후 완공 시 계양역에서 마곡까지 10분대, 서울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김포를 기점으로 부천과 신림, 강남, 잠실을 거쳐 하남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되면서 검단신도시 교통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남측으로 선황댕이산과 경인 아라뱃길이 위치했다. 단지 내에서 선황댕이산 조망이 가능하며, 통행로를 통해 경인 아라뱃길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계양천, 산책로, 근린공원(예정) 등을 통해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한 안심교육특화단지라는 점도 특징이다. 단지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유치원 및 인천영어마을과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갖췄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전세대 남향위주 구성은 물론 4~5Bay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확보했으며 각 세대별로 넓은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설계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특히 84㎡B 타입 및 102㎡B 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 적용으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를 시세 대비 최고 90%까지 책정하는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분양가가 크게 오를 예정인 만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는 오는 4월 분양될 계획이며,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조성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특한 외관·공간 지식산업센터… 품격있는 설계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독특한 외관·공간 지식산업센터… 품격있는 설계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지식산업센터의 특화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으면서 흥행과 더불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곳이 속속 나타나는가 하면, 사회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업무 효율을 고려한 공간 설계를 적용 하는 등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곳이 각광 받아서다. 과거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 공장이라는 명칭에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형태로 지어져 기존의 공장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지식산업센터로 법정 용어가 변경되고 산업의 고도화, 벤처 붐 등이 맞물리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양한 업종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외관 변화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인 지식산업센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식산업센터의 변신은 외부 모습에 그치지 않고 내부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전의 지식산업센터가 좁은 면적의 답답한 업무환경을 제공했다면 최근에는 워라밸, 주 52시간 근무 등 사회적 변화에 걸맞게 중앙, 옥상정원, 테라스 등 개방감 있는 공간을 내부에 설계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꾀하는 것이다. 현재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 중 외관, 공간 특화 설계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바로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245(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2블록)에 지하 3층 ~ 지상 7층 연면적 64,948㎡ 규모로 들어서며, 지식산업센터 665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먼저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에 적용된 독특한 외관이 돋보인다. 단지명에 갤러리가 들어간 만큼 외 ‘숲 속에 자리한 갤러리’가 연상될 수 있도록 외관에 그린루버를 활용한 품격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돼 입주 기업체의 자부심을 높여줄 계획이다. 상업시설 역시 바로 옆에 자리한 초대형 공원과 연결된 스트리트몰 애비뉴 갤러리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수한 내부 공간 설계도 자랑거리다. 중정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옥상에는 수목 자수 화단, 무지개 정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으로 조성돼 종사자들이 업무 중 자연 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개폐식 옥상 돔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날씨에 관계없이 운영 가능하다. 이밖에도 업무 공간에는 발코니가 설계돼 폭넓은 공간 활용과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의 필수 요건인 교통 환경도 잘 갖췄다. 인근에 위치한 수석IC를 통해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 잠실까지 15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가 인접해 수도권 주요 도시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투자 장벽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창업기원지원자금 등 정부지원 정책자금 활용도 가능하다. 대출과 정부지원 정책자금 등을 이용하면 실투자금액이 다른 부동산보다 낮아 비교적 소액의 초기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한껏 덜었다. 한편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시가격 가장 비싼 아파트는 163억 ‘청담 PH129’(종합)

    공시가격 가장 비싼 아파트는 163억 ‘청담 PH129’(종합)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19.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이 올해 전국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전용 407.71㎡의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2021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더펜트하우스 청담이다.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건립한 고급 아파트다. 지난해 10월 완공한 신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73㎡ 27가구와 최고층 펜트하우스 2가구 등 29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분양가가 200억원에 달했고, 다른 층 역시 80억~120억원에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가격은 단숨에 전국 최고를 찍었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최고층 펜트하우스로 추정되는 전용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이다. 2위는 지난해까지 15년 동안 공시가격 1위를 지킨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로 나타났다. 트라움하우스 5차 공시가격은 지난해(69억9200만원)보다 3억600만원 오른 72억9800만원이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 A동 전용 247.03㎡이 70억64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전용 273.14㎡ 70억3900만원 △강남구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전용 214.95㎡ 70억1100만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8㎡ 70억1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상위 10곳은 지역별로 서울 △강남구 6곳 △용산구 2곳 △서초구 1곳 △성동구 1곳이다.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 19.08% 상승…2007년 이후 최고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17년 4.44%에서 2018년 5.02%, 2019년 5.23%에 이어 작년 5.98% 등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왔으나 올해 갑자기 두자릿수 상승률을 찍었다. 과거 참여정부 때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많이 올렸던 2007년 22.7%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 최근 가격 상승률이 도드라진 지역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은 작년에 비해 70.68% 급등하고 경기는 23.96%, 대전은 20.57% 오른다. 서울은 19.91%, 부산은 19.67% 오르고 울산은 18.68% 상승한다. 국토부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할 때 작년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적용했지만, 로드맵보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세가 작년 워낙 많이 올랐기에 공시가격도 그만큼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2030년까지 90%로 올라간다. 9억원 미만은 2030년까지 현실화율이 90%에 닿지만 9억~15억원은 2027년, 15억원 이상 주택은 2025년에 90%에 도달하는 식이다. 국토부는 올해는 현실화율을 1.2%포인트만 올렸다. 9억원 이상 공동주택은 연평균 3%씩 올리고 9억원 미만은 2023년까지 현실화율을 중간목표 70%까지 올리고 나서 이후 3%포인트씩 높이는데, 전체 공동주택의 92.5%를 차지하는 시세 9억원 미만 주택의 현실화율이 0.63%포인트밖에 오르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화율은 소폭 올랐지만 아파트 시세가 작년에 많이 올라 공시가격도 그 수준만큼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공시가격의 중위값은 전국 1억6000만원이며, 지역별로는 세종이 4억2300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그 다음으로 서울 3억8000만원, 경기 2억800만원, 대구 1억70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가격공시를 시행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중위가격 순위가 바뀌었다. 이 때문에 17개 시·도 중에서 세종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70% 이상 폭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작년 1383만호보다 2.7% 늘어난 1420만5000호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내달 5일까지 소유자 등으로부터 의견을 받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공시가격안은 16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www.realtyprice.kr)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접근성 높아지는 부평역, 수혜 단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서울 접근성 높아지는 부평역, 수혜 단지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들어서는 부평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면서 특히 오피스텔,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높은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GTX-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여의도~서울역~남양주 마석 간 80.1㎞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9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노선이 완공될 경우 인천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80분에서 최대 20분대로 크게 단축될 예정이다. 이처럼 여의도와 서울역 등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노선이 지나는 수혜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GTX-B노선 부평역(예정)이 위치한 인천 부평구의 지가변동률은 지난해 4.34% 오르며, 인천 평균 지가변동률 3.76%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같은 시기 서울 지가변동률 4.8%와 비슷한 수치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평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299건으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기 전인 2018년보다 약 20.4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시 거래량 증가율 약 14.1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GTX-B노선 부평역(예정)의 경우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고, 주변으로 교통, 편의, 공원 등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이 형성돼 있어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GTX 부평역(예정)의 경우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혜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부평역을 비롯한 10개 역사를 선정했다. 인천광역시는 이번 공모 결과를 토대로 올해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GTX 개통 시기에 맞춰 환승센터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버스와 지하철, 철도,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 곳에 연계돼 있는데다 백화점 등 쇼핑·문화 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지역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GTX 부평역(예정)에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경우 수도권 광역교통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대림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부평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데다 섹션 오피스가 함께 공급돼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오피스의 경우 단순히 소형 오피스가 아닌 모듈형 설계가 적용된 섹션오피스로서 원하는 만큼 공간을 쪼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적이 작은 만큼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소규모 투자에 적합하다. 또 환금성이 뛰어나고 업종의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아울러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 응암2구역 재개발 조합장 ‘특혜 분양’ 논란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장이 자신의 성과급으로 아파트 한 채를 시세보다 9억원 싼 분양가로 받는 방안을 추진해 조합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9일 서울시와 은평구 등에 따르면 응암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A씨에게 조합의 신축 아파트인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아파트’ 보류지 14채 중 1채를 1차 일반분양가에 제공하는 안이 최근 대의원회를 통과해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보류지는 사업 시행자인 재건축·재개발조합이 분양 대상자(조합원)의 지분 누락·착오 발생이나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분으로 남겨두는 분양 물량이다. 전체 조합원 1500여명이 참여하는 총회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조합장이 해당 아파트를 추가로 분양받게 된다. 이 아파트는 2020년 5월 사용 승인됐으며 34평형(110.659㎡)에다 ‘로얄층’으로, 현 시세가 15억원정도이다. 따라서 분양가가 5억 9390만원을 감안하면 조합장은 자신의 성과급으로 9억원을 챙기는 셈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조합의 공동 재산을 시세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조합장에게 처분하는 것은 ‘배임’”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은평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공개 민원게시판에는 응암2구역 조합장의 보류지 취득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글이 10여건 올라와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류지 처분 방식을 상위법이 조례에 위임하도록 법을 개정해달라고 정부에 4년째 건의해왔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만약 이번 안이 조합원 총회를 통과한다면 막을 수 있는 법적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조합장 성과급으로 9억 싸게 분양?…응암2구역 재개발 특혜 논란

    조합장 성과급으로 9억 싸게 분양?…응암2구역 재개발 특혜 논란

    서울 은평구 응암제2구역 재개발 조합이 조합장 성과급으로 신축 아파트 1채를 시세보다 약 9억원 싼 분양가로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청과 응암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 A씨에게 조합의 신축 아파트인 ‘녹번역e편한세상캐슬아파트’ 보류지 14채 중 1채를 1차 일반분양가에 제공하는 안이 최근 대의원회를 통과해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보류지는 사업 시행자인 재건축·재개발조합이 분양 대상자(조합원)의 지분 누락·착오 발생이나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분으로 남겨두는 분양 물량이다. 전체 조합원 1500여명이 참여하는 총회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조합장이 해당 아파트를 추가로 분양받게 된다. 이 아파트는 2020년 5월 사용 승인됐으며 34평형(110.659㎡)에다 ‘로얄층’인 16층에 있다. 같은 동·면적, 비슷한 층의 다른 물건 1차 일반분양가는 5억 9390만원이었으며 현재 매물로 나온 같은 동·면적 아파트 호가가 15억원 정도여서 분양가 대비 시세 차익은 9억원이 넘을 수 있다. 일반 조합원들은 “조합의 공동 재산을 시세의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조합장에게 처분하는 것은 ‘배임’”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은평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공개 민원게시판에는 응암2구역 조합장의 보류지 취득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글이 10여건 올라와 있다. 조합원들은 현재 보류지 처분에 관한 법규 미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79조에는 ‘분양 잔여분을 보류지로 정하거나 조합원 또는 토지 등 소유자 이외의 자에게 분양할 수 있다’고 돼 있으나 구체적 처분 방법이 적시돼 있지 않다. 서울시는 이를 보완하고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44조에 보류지를 적격 대상자에게 처분한 후 잔여분이 있는 경우 공개 경쟁입찰 방식을 따르도록 규정했으나 법적 구속력이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류지 처분 방식을 상위법이 조례에 위임하도록 법을 개정해달라고 정부에 4년째 건의해왔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세훈 “LH와 똑같은 SH의 마곡지구, 시장되면 감사할 것”

    오세훈 “LH와 똑같은 SH의 마곡지구, 시장되면 감사할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발 집단투기는 예견된 참사였다며 이를 막을 방법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코로나 정국에도 LH발 투기 사태가 블랙홀처럼 모든 사회적 이슈를 집어삼키고 있다”면서 “성난 민심이 들불처럼 번지자 당정청이 나서 정부합동조사단을 꾸려 국토부와 LH 직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겠다며 조기진화에 나섰지만 정작 투기소굴인 LH는 이름도 지번도 유출하지 말라며 직원들 입단속에 나서는 등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LH 직원들의 투기가 불거지자 국민의 시선은 LH와 똑같은 권한, 직무를 수행하는 서울시 SH(서울주택도시공사)를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직무상 얻은 정보를 이용한 광범위한 투기가 LH 뿐이겠냐는 국민의 의심은 어쩌면 당연하고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모든 사태의 궤적을 추적해 보면 SH 공사 사장에서 LH 공사 사장으로, 다시 국토부 장관으로 승승장구한 정치교수 출신 변창흠이라는 인물이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년간 서울시 주택정책을 망가뜨린 장본인이 바로 박원순 전 시장과 SH 공사 사장이었던 변창흠 현 국토교통부 장관이라고도 했다. 오 후보는 그 이유로 서울의 발산지구와 마곡지구를 들었다. 이 두 지역은 오 후보가 서울 시장 재임시절 분양과 지구 지정을 한 곳이고 마곡지구는 보상도 이미 마친 곳이었다. 분양원가 공개를 한 발산지구는 평당 분양가가 600만원이었지만, 박 전 시장과 변 전 SH사장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 마곡지구는 분양원가 항목 축소 등을 하면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평당 분양가가 1200만~2000만원에 육박했다고 오 후보는 강조했다. 평당 건축비는 지난 10년간 불과 200만원이 올랐다며 감정가 조작이나 이권이 개입했을 수 있다고 오 후보는 추측했다. 서울시장이 되면 취임 직후 감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오 후보는 “사실 이제 서울은 마곡지구를 끝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이 불가능하다”면서 “분양원가공개, 후분양제를 더 강화하고 모든 공공재개발·재건축에서의 투자금지원칙, 투명한 과정공개 등으로 SH공사 직원들의 부정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직원들이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은 보안각서 작성, 부당이득의 2~3배 환수 등 철저하게 단계별로 관리하면 된다고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의정부 고산 최초 오피스텔 ‘라피네트’…우수한 교통망에 차별화된 설계까지

    의정부 고산 최초 오피스텔 ‘라피네트’…우수한 교통망에 차별화된 설계까지

    기 조성된 교통망이 다양하고 예정된 교통 호재까지 풍부한 의정부에 오피스텔 ‘고산 라피네트’ 등장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정부 고산 최초 오피스텔로, 강남과 잠실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차별화된 설계 역시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 오피스텔은 무엇보다 우수한 교통망이 장점이다. 가까운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 동의정부IC를 통해 30분 이내로 강남, 잠실, 경기 북부 일대가 연결된다. 민락지구를 가로지르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으로 15분대에 지하철 1,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제2경부고속도로(2021년 개통 예정)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가 동의정부IC를 통해 편리하게 연결되는 것도 장점이다. 민락IC와 동의정부IC를 통해 전국 각지로의 쾌속 이동이 가능한 곳으로, 물류 중심지로도 손색이 없는 입지를 자랑한다. 예정된 교통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강남 일대로 바로 이어지는 7호선 연장선 탑석역(2024년 개통)이 확정되면서, 강남을 비롯한 서울 주요 도심에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GTX-C노선이 완공될 경우, 서울 삼성역이 13분대에 연결돼 강남권 출퇴근 편의가 대폭 강화된다. 버스 중앙차로(BRT) 노선이 민락2지구에서 도봉산역 구간까지 신설됨에 따라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되는 것도 눈길을 끄는 호재다. 각종 인프라가 가까이 들어서 생활의 편리함도 기대된다.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고산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리듬시티)가 가까이 자리해 프리미엄아울렛(예정), 뽀로로테마파크, YG 엔터테인먼트 등을 이용하기가 좋다. 쇼핑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장과 케이팝 클러스터, UEC테마 스트리트몰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문화와 관광, 주거, 스마트 팜이 동시에 해결된다. 법조타운이 2028~2029년 준공예정이라 대규모 개발 비전이 예상되는 것도 이 오피스텔을 주목하게 한다. 도심 속 힐링 라이프도 기대할 수 있다. 용암산, 천보산, 부용산, 민락천 등이 근거리에 있고, 초록누리근린공원, 푸른마을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녹지가 주변에 자리해 있으며, 오피스텔 내부에서는 천보산과 부용산이 조망된다. 고산 라피네트 가까이에는 초, 중, 고교 및 유치원이 밀집돼 있고, 도서관 건립 계획도 예정돼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까지 확보됐다. 획일화된 디자인과 설계를 벗어나 차별화된 독보적인 디자인과 랜드마크 설계가 적용된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우수한 설계와 시스템이 갖춰지는 오피스텔로, 거주자 우선의 내부설계가 적용돼 입주 시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수납장과 붙박이장이 설치돼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분양가에 콤비냉장고, 드럼건조기, 드럼세탁기, 천정냉방기, 회전식, 책상식탁, 홈오토메이션, 환풍기 등이 풀옵션,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제공돼 합리적이다. 열병합지역냉난방이 도입된 것도 장점으로, 도시가스가 적용된 오피스텔보다 냉난방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반건설그룹 호반산업 ‘호반써밋 이스텔라’, 중대형 구성 실수요 눈길

    호반건설그룹 호반산업 ‘호반써밋 이스텔라’, 중대형 구성 실수요 눈길

    올해에도 대구는 아파트 전용면적(이하 전용) 84㎡ 상품을 포함한 중대형 상품의 인기가 거세다. 특히 올해 2월까지 대구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아파트 중 전용 84㎡ 상품의 청약 평균경쟁률이 31.71대 1로, 전용 84㎡ 미만 상품 평균경쟁률(4.56대 1) 보다 약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용 84㎡를 포함한 중대형이 전용 84㎡ 미만 중소형 상품 경쟁률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넉넉한 공간에 대한 대구 소비자들의 니즈(needs)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호반건설그룹 계열 호반산업은 이달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에서 전용 84㎡ 위주의 중대형 상품으로 구성된 ‘호반써밋 이스텔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6층 4개동 전용 84㎡~118㎡ 총 315가구 규모다. 세부타입별 가구수는 △84㎡A 111가구 △84㎡B 114가구 △84㎡C 47가구 △94㎡A 4가구 △94㎡B 6가구 △94㎡C 1가구 △109㎡ 28가구 △118㎡ 4가구이며, 전체 물량 중 전용 84㎡의 비중이 약 86%에 달한다. 청약일정은 3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해당지역 1순위, 17일 기타지역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4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5일(월)부터 7일까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 원대로 책정됐다. 호반건설그룹의 ‘호반써밋 이스텔라’는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설계했으며 4베이 판상형(일부 제외)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모든 가구가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점도 돋보인다. 가구별로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또한, 1, 2층 가구에는 더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오픈 발코니도 제공한다.(일부 가구)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GX룸, 골프연습장, 북카페/독서실,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공기청정시스템과 IoT연동 홈네트워크 등 첨단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호반건설그룹의 호반산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와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동시 운영한다. ‘호반써밋 이스텔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운영되는 사이버 견본주택에서는 유니트별 가상현실(VR) 영상과 입지, 단지 배치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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