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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투자 사기 판친다

    저금리 시대에 편승해 부동산 투자를 미끼로 한 불법자금모집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모집업체들은 원금과 월 15% 이상의 확정이자를 지급한다고 유혹하고 있으나 원금도 건질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유사 금융업체들이 저금리 기조를 틈타 터무니없는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으고있으며 특히 부동산투자를 미끼로 한 불법자금 모집행위가부쩍 늘고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금감원이 사법당국에 통보한 유사금융업체는 모두 86개로 지난해보다 3배나 늘었다. 이들중 부동산투자를 미끼로 한 불법자금 모집업체는 9곳으로 지난달에만 모두 5곳이 적발됐다. S사 대표 이모씨는 지난 99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경기도 포천 백운온천 개발사업에 투자하면 5일 단위로 20%의 이자를 붙여 한달 뒤 원금과 함께 돌려준다고 속여 모두 300여명으로부터 25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S사는 대규모 종합레저타운 건설업에 솔깃한 투자자에게 주식교부증을 담보로 주며 3개월동안 다달이18%의이자를 5일에 한번씩 지급하면서 주부들을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C사와 또 다른 S사는 일간지 전면광고 등을 통해 각각 충북 제천의 휴양지 건립투자자와 중국 흑룡강성 유전개발투자자를 끌어들였다.월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확정배당금으로 지급한다거나 월 5%의 확정이자를 코스닥 등록 때까지 지급한다며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 C개발의 경우 지난 3월초부터 경기도 용인의모사찰터에 납골당을 분양한다면서 다단계 방식으로 자금을 불법 모집해왔다. 관계자는 “분양가 300만원을 내고 추가로 분양계약자를모집해 오면 한사람당 28만원의 수당을 준다는 꾐에 빠져3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수도권 마지막 ‘노른자위’ 잡아라

    경기도 용인 죽전지구 아파트 분양이 9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용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용인시로부터 죽전택지개발지구 3개 조합아파트의 사업승인을 받아 다음달 일반분양을 실시키로 했다. 죽전지구는 4개 주택조합과 5개 건설업체가 택지를 매입한상태.그동안 하수종말처리장과 광역도로망 설치비 추가부담금 문제 등을 놓고 용인시와 토지공사가 실랑이를 벌이는 바람에 사업이 지연됐었다. 그러나 토공이 최근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에 일부 비용을 분담키로 합의,양측간 이견이 해소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용인시도 조합아파트 사업승인을 우선 내주고 민간건설업체들의 사업도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사업승인을 내줄 방침이다.이에 따라 이미 사업승인을 받은 현대건설의 3개 조합 외에 현대산업개발 죽전연합조합도 곧 사업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5개 민간 건설업체도 곧 사업 승인을받아 하반기 중 분양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분양 물량=현대건설은 오는 9월에 죽전3차 1단지 33평 단일 평형 1,988가구 가운데 723가구,죽전4차 2,3단지 33평형1,024가구 가운데 549가구,죽전4차 4단지 342가구 가운데 13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현대산업개발은 사업승인이나는대로 이르면 오는 9월쯤 32평형 1,269가구 가운데 405가구를 일반 분양키로 했다. 또 건영은 1,258가구,진흥기업 160가구,반도종건 637가구,신영·한라 388가구,극동건설은 196가구를 하반기에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평당 분양가는 590만∼7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투자 전망=수도권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이다.분당 신도시와 붙어 있어 분당의 각종 생활편익 시설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단지 도시기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조합 아파트 일반 분양도 노려볼 만하다.업체들이 조합원아파트와 구분해 별도의 동(棟)으로 나누어 분양할 계획이어서 로열층 당첨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만 판교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 상대적으로 투자 가치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나친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대형주택업체 공사대금 현물지급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이 하도급업체에 일을 맡긴 후 공사대금으로 아파트나 땅 등 현물을 지급하는 사례가 잦아 하도급업체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3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올들어 회원사 507곳 가운데 공동주택 개발에 참여한 54개 업체가 21개원청업체로부터 하도급 계약액의 24%인 121억원을 아파트등 현물로 지급받았다. 현물지급 업체 가운데는 주택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3곳과지방자치단체 1곳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들 하도급 업체들은 현금을 투입해 공사를하고도 현물로 공사대금을 받아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S전문건설사 관계자는 “대형 업체의 이같은 횡포가 계속되지만 일거리가 없어 원청업체의 요구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실제 실내장식 전문업체인 J사는 최근 상무신도심 고층아파트 공사를 해주고 공사대금으로 맨 꼭대기층 가장자리세대(32평형)를 받았다. 그러나 자금난에 시달려 온 이 회사의 관계자는 “분양가8,500만원인 이 아파트를 3분의 1 가격인 2,800만원에 팔아 급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전문건설업체들은 공사대금으로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는 1층이나 맨 꼭대기층을 받는다”며 “받고 싶지 않지만 다음 공사 수주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덧붙였다. 광주시회 관계자는 “약자인 하도급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이 보장되지 않으면 부실공사 가능성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전국적으로 횡행하고 있는 건설업계 불공정관행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하도급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는 ‘하도급 업자의 의사에 반하여 대물을 지급하면 안된다’고 규정돼 있지만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사설] 일관성있는 소형아파트 정책을

    정부가 소형아파트 공급의무비율을 폐지 3년만에 부활키로 한 것은 때늦었지만 적절한 조치다.전용면적 18평이하 주택 건설비율을 오는 9월부터 분양물량의 30%선으로 정한다고 한다.또 서울 재개발지역에 임대주택을 더 짓고 주공의민간주택 장기임대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전·월세 대책은 현재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일고있는 셋집 부족과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그래도 우리는 또 다른 소형아파트 공급 파동을 막기 위해의무비율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물론 이와 관련해 △소형민간아파트 공급이 그동안 ‘자율적으로’되살아나고 있는데다 △소형아파트 건설 의무화는 재건축 비용을 높인다는 비판도 나온다.또 서울 강남 등 땅값이 비싼 지역에는 의무적으로 소형아파트를 지어도 수요가 별로 없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런 비판은 소형아파트를 짓지 않은 결과 ‘값이올라도 그만’이라는 무책임한 논리와 다름없다.업자들이소형아파트를 ‘자율적으로’짓는 것은 공급부족에 따른 분양가 상승을 기대한 것이다.그런데 이제 분양가가 비싸질것이니 서민들은 사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소형아파트를 인위적으로 지어봐야 소용없다는 것인가.그동안 소형아파트의무건설비율을 유지해 소형주택를 꾸준히 지었다면 이번처럼 서민들만 고통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히 문제는 정책당국자들의 복지인식 결여다.국민의 주거생활 안정은 여러 차례 위협받아왔다.그런데도 경기가 나쁘다 싶으면 일단 건설업자 등 기업 위주로 정책을 펴왔고 소형아파트 의무건설비율도 기업들의 요구로 ‘규제완화’차원에서 폐지했었다.우리는 건설경기가 나빠질 경우 정부가언제 또 소형주택정책을 바꿀지 불안하다.소형아파트는 집없는 가난한 서민들을 위한 기초적인 복지 차원에서 꾸준히 짓겠다는 자세가 절실하다.소형주택 건설이 단기경기 대책을 위한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우선 정책 사항으로일관성있게 추진하길 바란다.
  • 소형주택 공급 의무화 부활…재건축아파트 시장 초상집

    소형 아파트 공급 의무비율 부활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일대 혼란에 빠졌다.특히 중층(12층)이상 아파트 단지와 30평형대 이상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사업이 ‘사면초가’에 빠지면서 ‘아파트 재건축=재산 불리기’라는 통념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됐다. ◆충격 큰 아파트=이번 조치로 가장 큰 충격을 받는 사업은 아파트 재건축.12층 이상 중층 아파트 단지와 30평형대 이상으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건설업체들이 추가 부담없이 일정 규모의 아파트를 무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확정지분제 재건축 사업이 특히 타격이 크다. 중층 아파트는 현재 용적률이 대개 180∼220% 정도.따라서 250%의 용적률을 적용,재건축을 하더라도 평형이 조금 늘어날 뿐 일반 분양 아파트는 크게 줄어 사업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여기에 소형 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짓게 될 경우 사업성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사업 자체가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30평형대 이상의 아파트로만 이뤄진 단지는 아예 재건축 사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서울 강남구 미도 아파트는 재건축 시기가 다가오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이 단지는 31,34평형으로 이뤄진 데다 용적률이 240% 수준이다.우성공인중개사 박경섭(朴敬燮)사장은 “250%의 용적률을 적용하고 소형 아파트를 의무적으로 배정한 상태로 재건축을 할 경우 현재 주민들은 큰 아파트로 옮기기는 커녕오히려 지금보다 작은 평형을 배정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최근 수주한 신반포 3차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마찬가지.이 아파트는 모두 31평짜리로 조합과시공사는 조합원들에게 이미 35평형 이상 아파트를 지어 배정키로 약속했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사업을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미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는 주민들이 조합과 시공사를 불신하거나 조합간 갈등이 깊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확정지분제를 제시한 아파트도 문제가 크다.LG건설 임광오(任廣旿)과장은 “소형 아파트는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는 낮고 원가는 높아 평당 100만원 가량 손해를 본다”며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재건축에 30%의 소형 아파트를배정하면 30억원 이상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감정원 재건축컨설팅 곽기석(郭基石)팀장은 “확정지분제 사업의 경우 지분률을 다시 산정하는 과정에서 조합원과 시공사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고,이로 인해 사업 지연이불가피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매물 회수=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 일대 중개업소는 하루종일 소형 아파트 건립 의무비율 부활에 따른 사업성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졌다.강남구 청담 삼익 재건축 아파트를 계약하려던 김성숙씨는 “소형 아파틀짓게되면 기대했던 수익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며 발길을 돌렸다.박경섭 공인중개사는 “사업 승인을 받은 아파트를 빼놓고는 대부분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이 약보합세 내지는 하락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건축 이대론 안된다/ (하)””일단 따고보자”” 진흙탕 수주전

    주택업체들의 재건축 수주전은 가히 전쟁을 방불케 한다. 같은 업종에 종사한다는 동업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상호비방전은 보통이고 도가 지나쳐 공정거래위원회로 가거나 법정싸움으로 비화되기 일쑤다.또 손익은 생각하지 않고 실현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따고보자식’ 수주관행이 만연하고 있다.턱없이 높은 용적률 제시 등이 그 예이다. 그러나 주택업체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갖가지 이유를 들어 공사비를 높이는 방법으로 챙길 것은 다 챙긴다.계약서에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그것도 아니면 조합원 부담은그대로 둔채 일반분양가를 턱없이 높여 손실만회에 나서기도 한다.재건축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업체 이전투구= 6월말 시공사가 선정된 경기도 수원 신매탄주공아파트의 경우 수주전에 참여했던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경쟁을 벌였던 두산건설·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유는 두산·코오롱 컨소시엄이 ‘망할 회사에 여러분의재산을 맡기겠습니까’ 등의 비방 문구를 사용한데다 수주과정에서 제안서를 바꾸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현대건설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검찰에 고발하는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결국 시공권은 두산·코오롱 컨소시엄에 돌아갔지만 양 컨소시엄 사이의 앙금은 아직도 가시지않고 있다. 또 수주전이 치열해지면서 주민들마저 둘로 나뉘어져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한채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등차질을 빚고 있다. ■무턱대고 수주해 손해보기도= 서울시내 재건축에 불이 붙기 시작했던 지난 90년대 후반 강남 재건축을 두고 큰 건설업체간에 한판 싸움이 붙었다.특히 삼성물산과 동아건설의싸움은 격전을 방불케했다.이 때 재건축 이주비가 1억원을처음으로 돌파하는 등 출혈경쟁이 빚어졌다.무리한 수주전결과 동아건설은 수익성 악화와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인한수주제한이 겹쳐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물론 삼성물산도엄청난 타격을 받아 주택부문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기도했다. 최근 일감이 줄면서 당시의 과당·출혈경쟁이 재연되고 있다.재건축 시장의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잠원동 설악아파트 2차도 그 사례 가운데 하나다. 수주과정에서 당초 제시됐던 용적률은 299%대.그러나 구청과 협의과정에서 시설녹지조성문제로 용적률이 280%(원대지면적 기준)대로 떨어졌다.이로 인해 당초 제시했던 평형이나 분담액이 달라지게 돼 조합원들의 반발이 예상되자 롯데건설은 95억원의 자금을 투입,설악2차 아파트 22채를 조합명의로 사들여 없앴다.조합원수를 줄여 용적률을 맞춘 것이다. 서초구청에서 녹지비로 편입된 땅값을 받기로 했지만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 롯데건설 관계자의 얘기다. ■수요자만 봉= 무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사업을 수주한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사업추진과정에서 조합원 분담금을 높이거나 아니면 일반분양가를 높여서 손실만회에 나선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분양가가 올라 집값이 뛴다는 점이다. 분양가가 자율화된 점을 악용,턱없이 높게 일반분양을 하는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97년 서초·강남·송파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가는 평당 평균735만원에 불과했다. 이같은 일반분양가는 98년 763만원,99년 924만원,2000년 994만원,올들어서는 994만원으로 무려 35.2%나 올랐다.피해자는 일반수요자만이 아니다.조합원들도 사업추진과정에서추가분담금 등으로 고통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또 당초 제시했던 마감재 수준이 떨어져 갈등을 빚는 경우도 많다.건설업체들이 수주전을 벌일 때는 많은 약속을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제도가 본뜻을 살리지 못하고 부작용과 피해자만 양산하는 재건축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주택업계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고침/본보 25일자 12면 ‘재건축 이대로는 안된다’ 기사에서‘개포 주공 13평형 3억5,000여만원에 달한다’는 ‘도곡주공’이기에 바로잡습니다. ■전문가 진단/ 재건축사업 도시정비차원 관리를.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이 20% 정도 오르면서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주체로서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다지난해의 지구단위계획수립의무화조치 및 최근의 ‘주거환경 정비법’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법 시행이전에 사업을 추진하려는 단지가 늘고 있다. 서울시가 매년 공급하고 있는 주택은 많아야 9만호 정도다.사업승인시기를 조절한다고 해도 재건축에 따른 주변지역의 전세난은 불가피 할 것이다.또 무작정 사업승인을 미룰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뒤늦은 후회 같지만, 서울시의 도시재정비에 대한 준비가좀 더 일찍 이뤄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재건축 사업은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서울시내의 재건축대상 후보단지에 대한 정확한 실사를 해야 한다.용적률,개발이후의 주변시세등을 고려해 자력으로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단지는 어느정도인지,또 안전진단 차원에서 재건축이 불가피한 지역은어디인지,아직 미흡하기는 하지만 리모델링의 방법으로 향후 10년 정도는 수명연장 가능한 지역이 얼마나 되는지 등이러한 기초적인 실사를 바탕으로 향후 재건축 사업을 도시정비의 차원에서 관리하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 재건축 대상지역의 기반시설에 대한 시차원의 지원책도 고려해야 한다.바람직한 공공행정의 방향은 장래에 대해 예측가능성을 부여하는 행정의 투명성과 공개성이다. 무조건 20년이 넘으면 재건축을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에서 진정 살만한 주거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김현아 건설산업硏 책임연구원
  • 아파트 ‘소형 의무화’ 내용·파장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자 26일 전·월세안정대책을 발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전·월세 안정대책의 배경과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이상 과열양상을 보이고있는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본다. ■소형 의무화 부활 배경= 지난해 하반기부터 저금리 기조가유지되면서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들기 시작,올 들어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중심의 이상과열과 수도권 전·월세 가격 폭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월세 구입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로서는 소형 아파트 부족에 따른 주택 시장의 이상 과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고육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중·소형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차단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건교부는 그러나 소형 의무비율을 획일적으로 적용할 경우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 비율 확정시기를 8월말로 미뤄놓고 있다. ■소형 의무비율 30% 안팎 예상= 소형 의무비율은 서울과 경기도,민간택지와 재건축지역 등으로 구분돼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서울 재건축과 경기도 민간택지의 경우 대략 3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의 경우 재건축이 대부분이고 경기도는 민간택지가 대부분이다.따라서 하반기부터 공급되는 아파트의 대부분이 30% 안팎의 소형 평형을 포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강력 반발= 이번 조치로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반면 주택업체들과 재건축조합은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주택 공급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업체들은 “지난달 확정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과 지난 25일 입법예고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그런마당에 소형 의무화까지 부활시켜 이제 겨우 살아나려는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부동산시장 이상과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이상과열’현상으로 진단한다.특히 예년 같으면 봄 이사철이 끝난 뒤 주춤해야 할 부동산 시장이 올해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회복수준을 넘어 심상치 않은 조짐을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 이상과열= 주택 전문가들은 연초만 해도 경기침체와 주택 보급률 향상으로 올해 아파트 값이 3∼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전셋값도 5%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그러나 당초 예상은 빗나갔다.상승률이 이미 전망치를 넘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이고 강남과 도심에서 분양되는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투기로 번지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이 강남 논현동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에는 선착순 청약접수를 위해 수백명이 밤샘을 하는 진풍경이 발생하기도 했다.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수익형 부동산도 고개를 들고있다.오피스텔,호텔 등을 건립하면서 연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유혹하는 경우도 있다.아예 임대를 책임지겠다는 광고도 나온다. ■투자 주의보= 전셋값과 소형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가을이사철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같은 가격 상승은수요, 공급의 원리보다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작용,거품을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거품 경기를 바라보고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주상복합 아파트도 조심해야 한다.서울과 분당 등에서 상반기에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는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고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거품이 끼기도 했다.그러나높은 청약률은 ‘허수’에 불과하다.프리미엄은 고사하고분양가 이하로 나오는 매물도 수두룩하다.‘떴다방’의 농간에 실수요자보다 분양권 전매를 노린 단타성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수익성 부동산도 금융비용이나 각종 세금을 빼면 수익률이훨씬 낮을 수 있다. 임대 보장이나 연간 수익률도 법적으로보장된 것이 아니다. 공급업자의 주장에 불과하다. 강원도태백에서 분양되는 호텔의 경우 연간 20% 이상의 수익률을낼 수 있다고 분양업자는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법적으로보장된 것은 아니므로 기대했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의문이다.
  • 아파트 분양가 3년새 40% 급등

    분양가 자율화 이후 아파트 분양가가 3년여만에 무려 40%나 올랐다. 22일 부동산뱅크가 98년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이후 서울시 동시분양에 나온 아파트의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97년 464만4,000원이던 평당 평균 분양가가 올해는 652만2,000원으로 급상승했다. 분양가 자율화 이전인 97년에 비해 평균 분양가가 무려 40.4%나 오른 것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물가나 건축비 등 원가상승폭 이상으로 급등했음을 보여준다. 평형대별로는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가장 커 97년 471만7,000원이던 평당 분양가가 올들어 평균802만 4,000원으로 70.1%나 올랐다.24∼40평형은 31.1%,24평 미만 소형 평형은 16.7% 상승했다. 대형 아파트의 분양가 많이 오른 것은 건설업체들이 분양가 인상이 쉬운 대형 위주로 공급을 늘렸고,특히 대형 평형의 경우 땅값이 비싼 강남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분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강남구(639만2,000→962만원)서초구(588만5,000→909만3,000원) 등 강남권 지역의 분양가 상승률이 높았고 강북구(504만원→541만1,000원) 노원구(423만1,000원→506만8,000원) 등 강북권은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았다. 한편 부동산정보 서비스회사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아파트 수급불균형과 재건축 이주수요로 지난16일부터 일주일간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신도시의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1.06%에 달했다.평촌이 2.25%,일산 1.08%,분당 1.06%,중동 0.56%,산본이 0.10%의 상승률을기록했다. 전셋값 상승에 편승,매매값 상승률도 평촌 1.19%,분당 0.49%,중동 0.55%,산본 0.18%,일산이 0.12%나 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택지개발 사업·아파트 건설때 광역교통 부담금 16일부터 부과

    오는 16일부터 서울에서 택지조성 사업을 하거나 아파트 등을 지을 때는 교통환경 개선 투자재원으로 활용되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을 내야한다. 서울시는 11일 조례규칙 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 및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설치조례 제정안을 확정,오는 16일 공포후 시행키로 했다. 새 조례 제정안은 택지개발·조성,대지조성 등의 사업을 할때 표준개발비(㎡당 22만6천원)의 15%,주택 건설·재개발 사업을 할때 전용면적 85㎡ 이하는 표준건축비(㎡당 55만5천∼71만4천600원)의 2%,85㎡를 초과하면 4%를 부과토록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도 32평형(전용면적 85㎡)인 경우160만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또 가로판매대 등 보도위 영업시설물의 점용허가 기한을 2007년 말까지로하고 그 후에는 도로를 원상회복토록 해2008년 이후로는 노점영업을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조례제정안도 확정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신내 단독주택지 1만㎡분양, 새달중순…무주택자 우선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중랑구 신내 택지개발 사업지구에조성한 단독주택용지 55필지 1만2,091㎡를 다음달 중순부터일반에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필지는 최소 면적 106.8㎡(32.3평)에서 최대 303㎡(91.6평) 규모이고 위치별로는 상봉동 4필지,중화동 16필지,묵동 35필지 등이다. 우선 신청자격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기타 지역의무주택 세대주,일반수요자 순이며,같은 필지에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으로 매입자를 정하게 된다.분양가는 감정평가기관의 감정가격으로 결정된다.문의 3410-7114. 심재억기자
  • 소형아파트 전세 ‘하늘의 별따기’

    서민 주택 시장이 불안하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수도권 대도시에서는 18평(분양면적 25평형) 이하 소형 아파트 전세·매매 가격이크게 오르고,매물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이 불안한 것은 소형 아파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따라서 소형 아파트 공급이 늘지 않는 한 주택 가격 및 전세값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98년 소형 아파트 의무 공급 비율이 폐지된 뒤 민간 건설업체들이 소형 아파트 공급을 꺼리고 있는데 따른 부작용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징조”라고 분석했다. ■소형 아파트 가격 강세=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의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은 지난 1월초 658만원에서 6월 말에는 709만원으로 7.74%올랐다. 특히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20평형 이하 아파트 값은 10.19%,21∼30평형은 5.84%씩 각각 상승했다.전세값도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상승했다.연초에 비해 서울은 11.19%,신도시는 12.22%,수도권은 10.25%나 올랐다.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가이드 공인중개사 이왕엽 사장은 “대치 아파트 17평형의 경우 연초에는 1억3,000만원이었으나지금은 1억6,000만원으로 뛰었고,그나마 물건을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분당 신도시 시범단지 삼성한신 아파트 22평형 전세값은연초 1억500만원에서 지금은 1억2,500만원으로 10% 이상 뛰었다. ■소형 아파트 씨가 마른다= 건설교통부와 주택건설업계에따르면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 아파트(분양,임대주택포함) 공급 물량은 지난 97년 이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97년 민간 건설업체의 소형 아파트 공급(사업승인 기준)물량은 21만6,000여 가구에 이르렀으나 해마다 감소,지난해에는10만 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쳤다.지난 99년 민간 업체들이건립한 공공 분양 아파트는 2만2,000여가구.당초 정부가 계획한 13만7,000여가구의 16%에 해당하는 물량을 공급하는데그쳤다.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정부는 14만여 가구의 공공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2만1,300여 가구를 공급,목표 대비 15.2%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그나마 주택공사는 소형 임대와 분양 아파트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99년 3만7,000여 가구,지난해 3만3,000여 가구를 공급해 소형 아파트 부족 현상을 메우고 있다. ■소형 건설 기피 이유= 민간 건설업체들이 소형 아파트 건설을 꺼리는 이유는 대형 아파트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지기때문. 소형 아파트는 건설 원가가 높은 반면 분양가는 저렴하다. ■서민 부담 증가= 소형 아파트 부족은 매매가와 전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택공사 이희옥(李熹玉)부사장은 “최근의 주택 시장 불안은 전체적으로 주택 공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동안 소형 아파트 공급은 오히려 크게 감소,수급 불균형이심화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또 “소형 아파트 급감은매매가와 전세값 상승을 가져오고,고스란히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중취재/ 바람직한 판교 개발 방향

    판교개발을 놓고 개발주체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다. 논쟁의 핵심은 벤처단지의 적정 규모.이를 두고 건교부와경기도가 의견을 달리하는 가운데 국회의원들까지 양쪽 주장에 끼어들면서 정책혼선이 가중되고 있다.이 때문에 자칫 정치적 협상에 따라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신도시 개발의 본래취지가 희석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도시계획 및 주택전문가들은 판교개발은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하되 주택 수급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교통문제는 서울시 주장대로 개발에앞서 전철과 고속도로를 추가 건설키로 함에 따라 큰 이견은 없어지게 됐다. 주택전문가들은 판교 신도시가 택지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벤처단지는 최소 규모로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 개발 기본방안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는 전체 280만평 중 100만평이 택지로 개발돼 단독주택 3,600가구(40만평),연립2,300가구(18만평), 아파트 1만3,800가구(42만평)가 들어서게 된다. 건교부는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 조성을위해계획인구를 5만9,000명으로 제한하고 층고를 10층 이하로낮추며 전체 토지의 24%를 녹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특히 계획인구밀도를 ㏊당 64명으로 낮춰 분당(198명) 과천(274명) 평촌(329명)보다 훨씬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이동성(李東晟) 주택산업연구원장은 “당정 합의안대로라면 저밀도 개발에 따른 토지비용 상승으로 평당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와 10억∼20억원을 호가하는 단독·빌라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정부의 주택정책이 무주택자를 위한 소형·임대주택 공급에서 부유층을 위한 호화주택 공급으로 바뀐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희옥(李熹玉) 주택공사 부사장도 “수도권 가용택지가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 인구밀도를분당 수준으로 높여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인구밀도를 분당이나 과천 수준(200∼250명)으로 늘리고 용적률을 150% 안팎으로 높이더라도 녹지공간만 충분히 확보하면 환경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분당 신도시와 인접한판교 동측(130만평)은 층고를분당수준으로 높이는 게 자연스럽다는 견해들이 많다. 이밖에 단독이나 빌라는 물론이고 아파트까지도 건물외관을 차별화해 건축미를 가미함으로써 획일적인 외관을 탈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단독·빌라단지의 경우분당의 전람회단지나 일산의 목조주택단지와 같은 기준을적용하고 일반 아파트도 동별로 서로 다르게 설계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 ■건설교통부 “주택 축소 더이상 곤란”. 건설교통부는 판교 신도시의 벤처단지 규모 논란과 관련,‘60만평을 조성해야 한다’는 경기도 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주장대로 벤처단지가 60만평이 되면 주거단지가현행 100만평에서 50만평으로 축소돼 주택이 1만9,700가구에서 1만300가구로 줄어든다. 당초 4만6,000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저밀도 개발의 주장에 밀려 가구수를 줄인 마당에 벤처단지를 늘리면 주택을 더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60만평의 벤처단지를 조성해 5,000개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면현재 수도권 벤처기업의 67%를,전국 벤처기업수의 48%를 흡수,벤처기업의 수도권 집중이 초래되며,다른 지역의반발도 살 것이라고 건교부는 주장한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 벤처기업은 9,826개이며 이 중 44.2%인 4,343개가 서울에,20.6%인 2,020개가 경기도에,6.5%인638개가 인천시에 몰려 있다. 경기도가 벤처단지를 조성원가인 평당 280만원보다 110만원 싼 평당 170만원에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없다고 반박한다.이 경우 60만평의 벤처단지 조성에서만 6,600억원의 적자가 발생,주거단지 개발이익금 전액을 벤처단지 분양가 인하에 써야 한다는 것. 건교부 관계자는 “판교 벤처단지에 벤처기업 5,000개가들어서게 되면 종사자가 23만명,방문·이용인구가 55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돼 피크타임때 도로교통량(5,000여대)때문에 교통대란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서울 테헤란밸리의 사무 벤처기업 평균면적이 80평인점에 비춰 경기도가 요구한 250평은 사실상 제조 벤처기업용 면적이라며 교통유발적이고 개발면적이 늘어나는 제조형 벤처는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광삼 기자. ■경기도 “벤처단지 더 늘려야”. 경기도는 판교 벤처단지를 60만평으로 확대해야 한다는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단순 베드타운(bed town)이 아니라 첨단 지식산업이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벤처단지 규모가 60만평은 돼야 한다는 것.벤처기업들이 유능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60만평은 결코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벤처업계와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한 결과 100만평 정도 필요한 것으로 나왔으나,지역여건을 감안해 60만평으로 줄여 요구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벤처협회에 의뢰한 ‘판교 벤처 수요조사’결과 2005년까지 수도권에 3만개의 벤처업체가 생겨나며,이 중 5,000여개가 판교입주 대상이라는 것.입주업체당 평균 250평에용적률 200%를 적용할 경우 62만5,000평이 필요하며, 이외에도 상당수의 기업연구소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경기도는 밝힌다. 미분양 사태로 국가적 손실이 우려된다는 것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반박한다.벤처업체들이 분당 과천 안양보다 판교를 선호하고 있어 분양에 문제가 없다는 것.필요하다면 경기도가 책임지고 조성·분양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까지 주장한다. 건교부 주장대로 개발할 경우 등록세 등 지방자치 세수에서 884억원 이상을 더 거둘 수 있음에도 벤처단지를 늘리자는 것은 벤처입지로 최고인데다 단순 베드타운으로 개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판교입주를 제조형 벤처 입주로 제한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벤처기업은 소프트웨어형과 제조형이 섞여 있어 이를 구분해 규제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전문가 기고- “판교는 '섬'이 아니다”. 판교개발의 해법은 정책당국자들이 판교지구 일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논리회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벤처단지 확대요구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판교는 섬이 아니며, 이는 곧 주변지역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사실을 뜻한다. 판교는 서울과 불과 4㎞거리에 있으며, 수도권 일대를 포함하는 서울의 영향력 안에 있는 곳이다.서울·성남·분당·용인일대 공간과의 관계 속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열띤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벤처단지의 규모나교통망 구축의 접근문제도 분명해진다.산업구조로 볼 때앞으로 필요한 벤처산업의 주 내용이 무엇인지,어디에 얼마만큼의 규모로 조성돼야 하는지 먼저 논의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판교일대의 벤처단지 규모와 고용 유발정도,주거지의 크기,교통수단 체계도 자연히 드러날 것이다. 서울시,경기도,성남시 관계자들이 만나 서로의 입장을 개진하고,대립되면 조정해 나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주민의 의견,신시가지 개발경험이 정책결정의 중요한요소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지모른다.이같은 절차를 거쳐 지혜를 모은다면 개발과정에서불거져 나오는 지역간 대립이나 부처간 갈등, 주민들의 반목도 줄어들 것이다. 판교는 수도권 일대의 공간적 왜곡을 치유함과 동시에 다음 세대에 물려줄 우리의 자화상이다. ▲박철수 주공 수석연구원
  • 분당 대규모 벤처타운 건립

    분당 백궁역 일대에 연면적 7만평 규모의 벤처타운이 건립된다. SK건설 컨소시엄과 성남시는 3일 성남시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3,000여억원 규모의 분당벤처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분당벤처타운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4·25번지 일대에들어서는 오피스 및 오피스텔로 지상 31(Ⅰ타운)·35(Ⅱ타운)층짜리 2개동이다.400여개 벤처기업을 수용하게 된다. Ⅰ타운에는 벤처오피스와 벤처텔 등이 들어서고 Ⅱ타운에는벤처오피스 입주자와 소호(SOHO)족을 위한 오피스텔,벤처텔,운동·문화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가 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분당벤처타운의 사업비는 모두 3,000억원으로 SK건설이 40%,포스코개발과 ‘도시와 사람’이 각각 30%의 지분참여를 했다.10월 분양 예정이며 평당분양가는 46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도개공, 공릉 252가구 아파트 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노원구 공릉동 공릉2 택지개발지구 8·9단지에 건립한 아파트 575가구중 잔여분 252가구를 오는 5일부터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전용면적 85㎡(32평형)로분양가는 1억5,494만∼1억6,689만원 선이다.1년 거치 19년상환조건으로 연리 7.5∼8%의 국민주택기금이 가구당 3,000만원씩 대출된다. 신청자격은 서울 거주자로 무주택자여야 한다.준공된 상태라 입주계약 체결후 잔금만 내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태릉,육군사관학교,서울여대가 있고,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문의 3410-7114∼5. 심재억기자
  • 여성전용 벤처타워 생긴다

    테헤란밸리에 국내 최초로 여성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빌딩이 생긴다. 여성벤처협회(www.kovwa.or.kr)는 오는 11월말 완공되는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라다이스 빌딩에 여성 벤처기업들의입주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13층짜리 건평 2,700평 규모로, 업체들의 분양평수가 전체50%를 넘으면 ‘여성벤처타워’로 간판이 붙게 된다. 협회측은 자금력이 없는 초기단계 업체들의 입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분양 대행업체를 통해 평당 분양가격을 600∼640만원선으로 현 시세(강남기준)보다 100∼250만원 낮췄다. 입주신청 업체들은 총 분양액의 60∼90%까지 중소기업청의협동화지원자금과 산업은행의 입주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구 공장용지難 심각

    대구지역 공장용지 부족난이 심화되면서 대구를 떠나는 기업이 속속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위천국가산업단지와 구지지방산단 조성사업이 7년째 표류하면서 공장용지가 바닥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공단내 지원시설 용지 등자투리땅까지 용도를 바꿔 공급에 나서고 있으나 용지부족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시는 지난 3월 공장 용지난 해소를 위해 성서공단내 지원용지 3만2,000평을 공장용지로 개발,반도체 장비 등 12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공장용지가 바닥나자 외국기업 유치는 고사하고 기존 업체들의 신·증설 수요를 받아주지 못해 대구를 떠나는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2005년까지 구지공단(82만평) 조성사업을 통해 용지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장 공장을 확장해야 할 업체들은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구지공단도 기반시설이 미흡해 진입도로를 비롯 상수도,오·폐수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등에 따른 조성원가상승으로 분양가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단지조성 뒤 기업유치에 큰 어려움이 우려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부동산특집/ 주공,관산지구 새달2일부터 1,192가구

    주택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192가구를 공급한다.청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22∼23평형 511가구,29평형 145가구,33평형 536가구다.분양가는 22∼23평형이 6,900만∼7,900만원,29평형은 9,900만원,33평형은 1억∼1억1,000만원.가구당 국민주택기금 2,500만∼3,000만원이 지원되고 분양가의 70%까지 융자를 알선해준다.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쾌적하다.서울 구파발역에서 통일로 금촌 방향으로 10㎞ 떨어져 있다.23평형에도 2개의 화장실을 갖췄다.(031)916-3030
  • 부동산특집/ 서초동‘월드메르디앙’아파트 37가구

    월드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월드메르디앙’아파트 37가구를 분양한다.58평형과 68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1,000만원 안팎.주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와 비교해 평당분양가격이 싸다.시세차익이 충분하다고 월드건설은 밝히고 있다.사업 대행자가 중간에 끼지 않고 지주공동사업으로추진하기 때문에 분양가를 낮출 수 있었다.1층을 필로티로설계,개방감이 뛰어나다.월풀 욕조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할 계획이다.2회분 중도금을 무이자 융자해주기 때문에 분양대금의 15%만 준비하면 돼 초기 부담이 적다.온천수도 개발 중이다.(02)3486-9444
  • 부동산특집/ 롯데, 숭인동 639가구… 지하철 편리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함께들어서는‘롯데캐슬 천지인(天地人)’을 분양한다.모두 639가구로 이 가운데 아파트는 32평형 110가구,43평형 110가구 등 220가구다.오피스텔은 19평형 369가구,31평형이 25가구,33평형 25가구 등 419가구로 돼 있다.지하통로를 통해 1,6호선 환승역(예정) 동묘역과 연결되며 동대문역과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730만∼760만원,오피스텔은 평당 550만원대다.(02)763-1010
  • 부동산특집/ 수도권 알짜배기 ‘죽전지구’

    하반기 수도권의 분양 하이라이트는 역시 죽전지구다. 그동안 실시계획 승인을 두고 토지공사,경기도,용인시가힘겨루기를 하는 바람에 분양이 늦어졌다.용인시와 토공이원칙적으로 사업승인을 내준다는 데 합의한 상태여서 늦어도 가을에는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얼마나 분양되나=10곳에서 모두 5,881가구다.현대건설이2,740여가구를 분양한다.이 가운데 3,4,6차 1,400여가구는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다.현대산업개발도 2곳에서 1,63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이밖에 건영과 반도종건,한라·신영,극동건설 등도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언제쯤 분양하나=용인과 분당,서울 강남의 거주자 가운데 죽전 분양을 기다리며 청약을 늦춰온 수요자들이 많다.죽전은 용인에서도 분당과 인접해 있어 수지쪽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다.7월부터 사업지별로 사업승인이 날 전망이다. 그러나 주택업체들은 비수기인 7월말과 8월을 피해 9월쯤분양할 계획이다.이들 가운데 우선공급업체 6곳은 동시분양을 준비 중이다. ◆청약전략=분양가는 평당 650만∼7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분양가는 비싼 편이다.분당의 아파트 시세가 평당 700만원 안팎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분양전망은 밝다.원체 입지여건이 좋아 대기수요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세차익은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차익을 노린 투자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전략이 요구된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얘기다. 김성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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