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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라”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라”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이면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라.’ 29일 주택법 등 주택 관련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아파트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이번에 바뀐 법령이 적용되는 첫 단지가 될 것으로 보여 40세 이상 무주택자가 몰릴 전망이다. 10년 이상 무주택,40세 이상자 가운데 성남시 거주자(2001년 12월 26일 이전 전입자)는 6번, 수도권 거주자는 3번의 청약기회가 각각 주어지지만 일반 1순위자는 판교신도시 당첨은 ‘로또복권’만큼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부의 갑작스러운 청약자격 강화에 불이익을 받게 된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무주택자 위주로 정책전환 법 개정의 취지는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들의 청약기회 확대다. 당초 35세 이상,5년 무주택자로 했던 우선청약자격을 40세 이상,10년 무주택자로 세분화한 것과 투기과열지구내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10년 이내 아파트 당첨사실이 있으면 1순위에서 제외키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반면 택지지구내 25.7평 초과 아파트는 완전경쟁입찰방식으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택지지구 중대형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갈 전망이다. 판교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1300만원대로 예상됐으나 15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청약전략 이렇게 짜자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인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3년 이내의 1순위자라면 통장을 예금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청약저축은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는 데다가 가입기간이 보통 5∼6년씩 된 청약 대기자들이 많아 당첨 가능성이 낮다. 반면, 청약저축을 예금으로 전환하면 공공임대 아파트 등에는 청약할 수 없지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게다가 청약예금은 가입 이후 2년이 지난 1순위자이든 5년이 지난 1순위자이든 똑같이 취급받는다. 따라서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경기도에서는 200만원짜리 청약예금이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통장 변경 즉시 청약도 가능하다. 반면에 청약저축에 가입해 불입기간이 3년 이상된 장기 가입자라면 통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가 판교신도시 공공분양이나 임대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이들 주택은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차선책도 생각해 볼 수 있다.40세 이상 무주택우선 자격자라도 인기 아파트는 경쟁이 심해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 반면, 브랜드나 입지가 좀 떨어지는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 무주택 우선대상자가 아닌 1순위자는 판교신도시 당첨 확률이 높지 않아 판교 배후지역 아파트나 분양가 다른 신도시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노릴 필요가 있다. 중대형아파트 청약 대기자의 경우 굳이 판교를 고집한다면 높은 분양가를 감수해야 한다. 완전경쟁입찰제로 바뀌면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등을 청약,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년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무주택자에게 우선청약자격이 부여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판교신도시 등 8만여가구로 건설교통부는 집계했다. 이미 택지공급이 끝난 동탄신도시 등은 제외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공 사장 취임 한행수 前 삼성重 건설부문 대표

    주공 사장 취임 한행수 前 삼성重 건설부문 대표

    대한주택공사 사장에 한행수(59) 전 삼성중공업 건설부문 대표가 임명됐다. 1일 취임한 한 사장은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펼쳐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공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되찾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사장들이 연거푸 비리로 물러나는 바람에 주공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면서 “임직원 모두에게 자율과 권한은 확대하되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민간 기업 사장 출신답게 경영·효울성도 강조했다. 한 사장은 “공기업은 공공성 뿐 아니라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이익을 회사나 개인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임대주택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주공 경영에 기업 경영마인드를 적극 도입할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이다. 한 사장은 “비리는 권한이 한 곳에 집중함으로써 비롯된다.”면서 “위임전결을 통해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 임직원 기강확립을 통해 투명한 공기업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느슨해진 공기업을 비리 척결이라는 수단을 통해 조직을 다잡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분양가 공개 논란에 대해서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분양원가 공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그는 “주택은 공급자 위주의 상품인 만큼 정부가 적절하게 개입을 해야 한다.”고 말해 정부가 추진중인 원가연동제(분양가상한제)가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한 사장은 부산상고, 경희대를 나와 30여년 동안 삼성그룹(공채 11기)에 몸담아온 민간 기업인으로서 올 1월부터 열린우리당 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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