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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청년의날 기념 특강·상담 행사 마련

    구로구, 청년의날 기념 특강·상담 행사 마련

    서울 구로구는 오는 21일 구로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청년.ZIP : 압축된 열정, 펼쳐지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명사특강, 정책 도전 골든벨, 분야별 전문가 상담, 일일강좌(원데이클래스), 맞춤색상(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명사특강은 1부(오전 10시~오후 12시)와 2부(오후 3시~오후 5시)로 진행된다. 1부에는 ‘이제 진짜 돈 모을래요’라는 주제로, 2부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갓생 퍼스널 브랜딩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청년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일일 강좌(향수, 썬캐쳐, 도어벨 만들기)가 열리며, 오후 1시부터는 청년정책에 대해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OX퀴즈 정책 도전 골든벨, 5개 분야(주거, 마음, 직업, 창업, 취업) 전문가 상담, 맞춤색상 진단이 진행된다.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달 10일까지 안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또는 청년이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청년들이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청년정책투표, 예술전시, 문구페어, 미니게임, 캐리커쳐, 네컷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경협, 첫 민간 AI 협의체 만든다…김남구·김정수·성래은 회장단 합류

    한경협, 첫 민간 AI 협의체 만든다…김남구·김정수·성래은 회장단 합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한경협으로 명칭을 변경해 출범한 지 1주년을 앞두고 회장단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AI) 혁신위원회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 신설 계획을 내놓았다. 한경협은 회장단에 김남구(61)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정수(60)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성래은(46)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등 3명을 새로 영입한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회장단 구성원은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됐다. 한경협 관계자는 “금융,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회장단 외연을 확대하고 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정책 제안 과정에서 회원사 참여도를 높이고 회원사 중심의 협회 활동 정착을 위해 AI 혁신위와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도 신설할 계획이다. 최초의 민간 AI 협의체인 AI 혁신위는 AI 기술 혁신, 산업 전반에의 AI 도입·확산, 세대·계층별 디지털 격차 해소,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서비스산업경쟁력강화위는 선진국형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서비스업·제조업 상호 융합, 낙후 분야 지원 및 유망 분야 규제 개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게 된다. 각 위원회에는 관련 분야 주요 대기업이 위원장과 운영위원을 맡고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세부 분야별 분과 및 워킹그룹이 위원회의 활동을 상시 보좌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을 전개하는 데 회장단이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 추석연휴 7일간 제주 방문객 30만명 육박… 올해 벌써 1000만 관광객 눈앞

    추석연휴 7일간 제주 방문객 30만명 육박… 올해 벌써 1000만 관광객 눈앞

    #12~18일 7일동안 29만 7000명 방문… 개천절과 겹쳤던 지난해보다 5.6% 감소 추석연휴 7일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30만명을 육박할 전망이다. 1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국내·외 관광객 29만 7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과 개천절 연휴가 겹쳤던 지난해 31만 4602명이 방문했던 것에 비해 5.6%(1만 7602명) 줄어든 수치다. 올해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는 22만 1600명으로 지난해 25만 1827명 대비 12.0%(3만 227명)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 대비 60편 3.8%가 감소했으며, 공급석 역시 1만 7133석 약 5.5%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날짜별 방문객을 보면 12일 3만 8000명, 13일 4만 4000명, 14일 4만 6000명, 15일 5만명, 16일 4만 3000명, 17일 3만 8000명, 18일 3만 8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선박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지난해 66951명 대비 9.4% 감소한 6만 674명으로 예상된다. 반면 국제선 선박은 지난해 4892명보다 2만 4998명으로 무려 411%가 증가했다. 추석연휴기간 12일 아도라매직시티를 시작으로 13일 피아노랜드, 14일 메디테라니아, 15일 드림·MSC벨리시마 등 7편이 잇따라 입항한다. #18일 마지막 연휴 기점 제주 방문 관광객 1000만명 돌파 예상…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겨질 듯도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10월 1~7일) 등 국내외 장기 연휴를 기점으로 관광객 1000만명 돌파 시점이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진 오는 18일로 예상하면서 제주관광 대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현재 기준 잠정 제주 방문객수는 964만 3514명에 이른다. 이는 최근 제주관광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도민 사회의 결집이 긍정적 변화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오는 27일 ‘세계관광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제주관광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해 도내 관광업계 및 종사원 1000여명이 애향운동장에서 ‘제주와의 약속’ 실천을 결의한다. 또한 다음달 초에는 관광지 분야를 중심으로 ‘제주와의 약속’ 업종별 실천 결의대회를 추진한다. 제주국제공항 내(수하물 인도장 등) ‘제주와의 약속’ 광고를 설치해 여행객의 첫 인상을 개선하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한다. 국내외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해녀·향토문화 콘텐츠 홍보, 전문 유튜버를 통한 제주여행 ‘꿀팁’ 소개 영상 제작 등 내국인 방문객 월 증가세 전환을 위한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 참가 개별여행객 대상 마케팅도특히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돌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월 16일에 달성하면서 해외 현지 마케팅을 확대한다. 중화권에서는 접근성이 개선된 화동·화중(상하이, 항저우, 난징 등) 지역과 소비력이 높은 화남(광저우, 선전)지역을 대상으로 상품개발 및 홍보에 집중한다.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24’(26~29일)에 참가해 제주 한류콘텐츠를 홍보하고 개별 여행객(FIT)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둔 것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도민들의 노력과 제주의 매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살린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 구축, 도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관광 생태계 조성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연휴 기간 관광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13일엔 공항서 용암수와 감귤과즐 등 특산물 제공도한편 도는 추석연휴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도 관광교류국 총괄 하에 분야별 5개 상황반에 216명으로 구성된 상황반을 편성·운영하고, 행정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관광객 입도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13일에는 제주국제공항 국내·국제선 도착대합실에서 용암수와 감귤과즐 등 제주 특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과원,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기업 3곳 선정···올해 9개 사 지원

    경과원,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기업 3곳 선정···올해 9개 사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 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주)미코파워, (주)예스티, (주)아르고스다인과 실증화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혁신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경과원은 2019년부터 신산업 분야 규제 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 전문 컨설팅 및 실증 지원 등을 통해 규제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AI, 모빌리티, 친환경 및 바이오 비료 등의 분야에서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 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분야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협약을 체결한 3개 사는 올해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으로, 경과원으로부터 기업별 최대 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내용은 ▲규제 샌드박스 실증비용(시제품 설계 및 제작, 시험분석, 마케팅) ▲책임보험료 ▲조기 실증컨설팅 및 사업화(실증 시행에 따른 법률·기술 검토, 컨설팅, 국내외 규격인증 비용) 등이다. 경과원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은 도내기업의 유망 기술이 실증 지원을 받아 기술 상용화와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들의 기술 혁신과 빠른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기업들이 직면한 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혁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경기도를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가위 의료공백 없게”… 도봉, 비상진료체계 가동

    “한가위 의료공백 없게”… 도봉, 비상진료체계 가동

    다가오는 추석 연휴을 맞아 서울 도봉구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도봉구는 추석에 발생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반과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봉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추석 종합 대책’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도봉구는 크게 ▲민생 ▲교통 ▲생활 ▲안전 ▲공직 등 5개 분야의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의료 공백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도봉구 보건소는 14일부터 18일까지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한다. 15일과 17일, 18일 3일간은 비상 진료반을 운영해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한일병원(우이천로 308)에서는 전문과목별 당직전문의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병원 4곳, 의원 156곳 및 약국 75곳도 문을 열고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위험 상황에도 대비한다. 도봉구는 하천 수방시설물, 기반시설, 공사장, 가스시설 및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분야별 대책반과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물가 안정에도 힘쓴다. 추석 대비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성수품 물가동향을 파악·관리한다. 또 지역 내 전통시장 6곳, 중대형마트 14곳을 대상으로 추석 주요 품목 가격 점검을 한다. 11일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사과, 배 등 명절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다. 이뿐만 아니라 저소득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현금과 물품 등을 지원하고 한가위 동네잔치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을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등과 연계해 17일과 18일 마을버스 9개 노선(도봉01~09)을 연장한다. 오 구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세계양궁대회 D-365…“파리올림픽 영광 재현”

    광주 세계양궁대회 D-365…“파리올림픽 영광 재현”

    전세계 양궁인들의 축제인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 세계양궁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 9월 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등 4곳에서 치러진다. 광주시는 세계양궁대회지원단을 신설해 대회조직위원회 설립 준비에 나서는 한편, 8개 분야별 지원과제 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90여개국 900여명의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는 90여개국에서 선수 600여명, 임원 300여명 등 모두 900여명이 리커브·컴파운드 종목에 참가한다. 양궁선수권대회를 전후로 세계양궁연맹총회(2025년 9월 2∼3일)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2025년 9월 22∼28일)도 광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상징물은 광주를 대표하는 ‘빛, 평화, 무등산’ 등을 소재로 개발했다. 슬로건 ‘평화의 울림’은 ‘5·18민주광장에서 쏘아올린 화살이 전 세계로 퍼져 평화를 기원하는 울림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대회 결승전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광주시는 또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쟁·내전 등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운 국가의 선수단을 적극 지원해 ‘평화의 울림’을 전 세계에 전할 계획이다. 엠블럼은 신창동 마한유적에서 발굴된 활을 소재로 하고, 마스코트 역시 무등산 주상절리를 형상화함으로써 광주의 상징물을 녹여냈다. 광주시는 참가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8개 분야 38개 지원과제를 마련,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홍보, 대회시설 인프라 확보, 경기진행 준비, 대회지원 분야별 계획 실행에 중점을 두고 차근차근 대비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세계양궁협회(WA) 규정에 맞는 양궁장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광주국제양궁장 시설 확충공사 실시 설계용역’을 올해 9월까지 마무리하고 10월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괄지원 ▲문화관광 ▲홍보 ▲교통대책 ▲보건위생 ▲도시경관 ▲시민참여 ▲대회안전 등 8개 분야의 38개 지원과제도 적극 추진한다. 광주시는 2025년 1월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해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조례(안)은 조직위원회 설립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으며 주요 내용은 ‘조직위원회 설립 및 주요사업’, ‘조직위원회 지원(예산, 인력 등)’ 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사항이다. 조례는 하반기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며, 이후 예산 지원과 소속공무원 파견 등 본격적으로 대회 운영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또,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전 종목을 석권했던 열기가 광주세계양궁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 홍보와 붐업에도 적극 나선다. 파리올림픽대회 양궁에서 1점을 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아프리카 차드의 국가대표 이스라엘 마다예 등 양궁 볼모지 국가를 비롯해 전쟁·내전 등을 겪고 있는 국가의 출전을 추진한다. 지원단은 차드를 비롯해 세계양궁연맹에 소속된 170여국가에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양궁대회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에 따른 전 세계의 관심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제안 수준 넘어선, 실효성 확인가능한 청년정책 절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제안 수준 넘어선, 실효성 확인가능한 청년정책 절실”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정책에 대해 형식적 접근을 넘어, 체감이 확실한 제도부터 안착시키라고 당부했다. 임 의원은 지난 3일 제326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미래청년기획관 대상 질의를 통해 청년이 체감하고 실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청년을 대상으로 57개 사업에 9000여억원의 예산을 쓰고 있지만 산발적인 사업들을 살펴보면 ‘제안’ 단계에 머물러 있다. 민관 협업을 통해 분야별 성과를 내기보다는 ‘자문’수준에 그쳐 실질적인 집행과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자리 정책은 직무 체험 경험 수준에 머물러있고, 주거복지는 임대주택 홍보·중개보다는 이사지원 등 곁가지 정책들 뿐이다.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괄성·다양성·실효성·지속가능성 있는 정책이 제시돼야 하는데 청년 참여가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청년의 다양한 특성이 고려된 참여 방법인지,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효능감이 제고될 수 있는지, 안정적으로 청년 참여 권리가 보장되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을 거치고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미 “北핵공격 시 즉각·압도적·결정적 대응”…핵사용 시나리오 토의

    한미 “北핵공격 시 즉각·압도적·결정적 대응”…핵사용 시나리오 토의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에서 처음으로 북핵 위협 상황 시나리오에 기반한 토의를 실시했다. 5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 고위급 회의를 통해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는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및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구 등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의 북한의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들이 한반도 내 의도치 않은 긴장 고조의 역할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했다”고도 전했다. 북한은 지난 4월부터 DMZ 인근에서 무분별한 지뢰 매설, 대형 방벽 설치 등 대규모 작업을 하는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부터 시작된 쓰레기 풍선 부양도 4일 밤과 이날 오전 다시 이어지고 있다. 한미는 또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포함한 북한의 제재 회피에 대응하기 위한 조율을 더욱 강화하고, 동맹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전략적 수준의 공격 위협인 북한의 핵 공격과 비(非)핵 대량살상무기 공격에 대한 억제를 강화하기로 공약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특히 정책 기획과 공조 강화를 위해 EDSCG에서 처음으로 핵사용 시나리오를 기반한 토의를 가졌다. 한미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도 거듭 규탄하고, 북러 안보 협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을 식별했으며 특히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제공하는지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한국 측 수석대표로, 미국에선 젱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DSCG는 외교, 군사, 정보, 경제 등 전방위적으로 확장억제를 위한 정책 공조 방안 등 논의하는 협의체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계기로 2016년 12월 처음 개최됐다. 한미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핵협의그룹(NCG)도 창설해 북핵 위협에 대해 미국의 핵 전력과 한국의 첨단재래식 전략의 통합 운영 등 공동의 핵·전략기획을 논의하고 있다. EDSCG에서는 전방위 분야별로 모든 가용한 수단을 활용해 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정책적 사안들을 논의한다.
  • 경남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1559억 확보…‘역대 최고’

    경남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국비 1559억 확보…‘역대 최고’

    경남도는 5개 분야·161개 지구를 대상으로 재해예방사업 내년 국비 155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보다 23.8% 늘어난 규모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풍수해생활권 정비,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급경사지실태조사 분야로 나뉜다. 경남도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1개 지구·496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8개 지구·706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23개 지구·83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48개 지구·271억원 ▲급경사지 실태조사·3억원이다. 총 161개 지구에 국비·지방비를 합쳐 3118억원 규모다. 도는 기존 재해예방사업 단점을 보완하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도 잇는다. 이 사업은 풍수해로 말미암은 침수, 붕괴 등 취약 요인을 마을 단위로 발굴해 재해위험을 해소하는 내용이다. 사업 효과를 높이고자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토부 지방하천정비, 환경부 하수도정비 등을 공동 추진한다. 경남에서는 올해 1곳에 이어 내년 6곳이 신규로 선정됐다. 도는 전체 사업장이 161개로 늘어난 만큼 실시설계, 사전 설계검토, 농지전용 등 인허가 업무와 보상업무 등에서 행정 절차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마무리·계속 지구는 집행률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고자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재해예방 사업은 재해 발생 후 복구 대비 3.5배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우리 생활 주변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팀 강서’ 떴다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팀 강서’ 떴다

    노후 저층 주거지가 많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시급한 서울 강서구가 도시 정비를 위해 팔을 걷었다. 강서구는 지난 2일 원도심과 신도심의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전문가지원단’을 출범시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도시계획, 법률자문, 감정평가, 건축구조 등 분야별 전문가 27인으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앞으로 2년간 정비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단의 역할은 ▲재건축 초기 사전 컨설팅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 조사 ▲적정성 검토 여부 결정 ▲정비사업 비용 분석 등이다. 한마디로 정비계획 입안 검토까지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주민 누구나 사전 컨설팅을 신청하면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추진 가능한 정비사업 유형, 사업 추진 절차, 법적 요건 검토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주민들을 위한 소통창구도 마련한다. 구청 홈페이지 내 ‘재개발·재건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페이지를 개설해 어렵고 복잡한 부동산 정책과 정비사업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 AI·로봇·도심항공교통… ‘5대 신산업’ 품은 대구로 청년 몰린다

    AI·로봇·도심항공교통… ‘5대 신산업’ 품은 대구로 청년 몰린다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 수성알파시티 243개사 매출 1조원 달성엔 국내 최초 로봇테스트필드도심항공교통 공모에 잇따라 선정 민선 8기 출범 2년 만에 8조원 유치취업자 수 111만… 2000년 이후 최고 30대 청년인구 23년 만에 증가 추세혼인 건수·출생아 수 큰 폭으로 늘어“대구를 발전하게도, 쇠락하게도 한 섬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5대 미래 신산업으로 바꿔야만 대구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취임 이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던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과거 섬유,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등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선도하다 변방으로 밀려난 대구가 변화하고 있다.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ABB)과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이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차츰 나타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만에 지난 10년간 투자 유치 총액의 2배에 달하는 8조 73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청년 일자리와 혼인 건수, 출생아 수 증가로도 이어졌다. ●디지털 산업 중심 ‘수성알파시티’ 10년 전까지만 해도 대구 외곽의 포도밭이었던 수성알파시티는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대구시는 홍 시장 취임 이후 수성의료단지로 불리던 이곳을 첨단 디지털 산업 중심의 수성알파시티로 재편했다. 그 결과 2019년 44개 사에 불과했던 입주 기업이 지난해 243개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입주 기업의 매출도 822억원에서 1조 3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국가 디지털혁신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는 SK리츠운용·SK·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 총 1조 39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제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보급할 AI 데이터센터도 건립된다.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통과 첨단 신산업 전환을 계기로 기업의 미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제2수성알파시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기존 30만평이던 수성알파시티 면적은 50만평으로 넓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디지털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협력해 ‘ABB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한다. ●모빌리티·로봇 등 첨단 제조 인프라 확충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구축해 각종 규제를 신속히 해결하는 등 미래 신산업 앵커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통해 8조 7332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7월에는 국가 모터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모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를 유치했다. 이를 계기로 대구시는 7개 앵커기업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성림첨단산업(모터 소재) ▲코아오토모티브(모터 부품) ▲유림테크(모터 가공) ▲경창산업(구동 모터) ▲보그워너(구동 모터) ▲이래AMS(구동 모듈) ▲대동모빌리티(완성 차량) 등이다. 이들 기업은 2030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6조원의 매출을 내고 4100명을 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는 전국 최초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인프라 조성이 본격화된다. 이를 통해 제조로봇 개발·실증·인증 기반을 구축해 서비스로봇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로 도약한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로봇테스트필드는 하반기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과거 대구의 산업을 이끌었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산업 구조전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구의 사업재편 승인 기업은 39곳이다. 이 중 반수 이상인 24곳이 미래차 분야 기업이다. 사업재편은 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다. 재편을 원하는 기업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승인받는다. 대구의 경우 미래차 사업재편 승인 기업 수가 전국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많다. ●‘청년 인재 돌아오는 대구’ 실현 대구시는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5인승 첨단항공 모빌리티 상용기체용 통합형 전기 엔진 개발’ 과제 공모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경량화된 최대중량 탑재 무인 미래 비행체(AAV) 개발’ 과제 공모에 잇따라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월 현대엘리베이터와 ‘K2 후적지 및 TK신공항 등 주요 거점 연계 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대구시의 산업구조 재개편 정책은 일자리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구의 지난해 고용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이달 초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대구시의 전년 대비 고용률은 0.9% 포인트 상승한 67.8%, 취업자 수는 5400명이 증가한 1 1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청년 취업자 수도 늘었다. 대구의 청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400명이 증가했고, 여성 취업자 3300명, 어르신 일자리 2만 1600명, 자영업 일자리 5000명 등 모든 영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30~39세 인구의 순이동자 수(전입자 수에서 전출자를 뺀 수)는 전입자가 1017명 많았다. 매년 최대 2000~3000명씩 줄어들던 30대 청년인구가 2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자연스레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인구동향’ 조사 결과 5월까지 혼인 건수는 40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20건) 대비 19.6% 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구 지역 출생아 수는 4142명으로 전년 동기(4059명) 대비 2% 늘었다. 홍 시장은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는 객관적 지표가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결혼·출산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료개혁·대왕고래·공공주택… 예산에 담긴 부처별 ‘최애 사업’

    의료개혁·대왕고래·공공주택… 예산에 담긴 부처별 ‘최애 사업’

    고용, ‘일·가정 양립’에 4.3조 투입과기,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45억 농식품, ‘개 식용 종식’ 544억 신설 외교, 내년 ‘APEC 정상회의’ 총력 예산 편성권을 지닌 기획재정부는 8월 말 다음해 예산안을 발표한다. 편성 방향과 분야별 규모, 중점 사업 등 예산의 ‘빅픽처’(큰 그림)가 담긴다. 기재부가 전체 예산안을 발표하고 나면 부처별 예산 디테일은 관심에서 멀어진다. 전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신문은 3일 각 부처 장관들의 내년 1순위 사업이 될 ‘애착 예산’을 짚어봤다.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가장 힘을 준 건 ‘의료개혁’ 분야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확충에 2조원이 투입되며 집행은 보건복지부가 한다. 조규홍 장관도 관심 예산 1순위로 놓고 신경을 쓰고 있다. 국민 최저생계보장을 위해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도 대폭 인상한다. 연말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로 ‘이별’을 앞둔 저출생·고령화 대응 예산(총 19조 7000억원 규모)은 관심에서 살짝 멀어진 분위기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의대 교육 여건 개선’ 예산을 최애 예산으로 꼽고 있다. 교육부는 내년 9개 국립대 의과대학에 4047억원, 국립대 병원에 829억원 등 총 4876억원을 투입해 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5조 3134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 지원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도 핵심 사업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출 효자이자 글로벌 패권경쟁이 한창인 ‘반도체 산업’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의 반도체 투자를 뒷받침하는 저리 대출 프로그램에 250억원,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에 3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에 새로 추진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알려진 동해 석유·가스전의 첫 탐사 시추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506억원도 배정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질 ‘공공주택 25만 2000호’ 공급을 애착 사업으로 꼽았다.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개통과 K패스 사업 규모 확대안도 우선순위에서 빼놓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 예산을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예산액도 4조 3134억원으로 올해보다 1조 6827억원(61.6%) 불려 놨다. 고용부 관계자는 “저출생을 반전시킬 열쇠가 일·가정 양립에 있다고 판단하고 예산 증액에 힘썼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홍역을 치른 뒤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로 복원한 연구개발(R&D) 예산이 단연 1순위다. 올해 8조 4000억원에서 내년 9조 7000억원으로 16.1% 늘어난다. 논란이 불거진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에 대응하고자 정보 보안·보호와 관련된 R&D 사업에도 45억원을 편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엔 ‘개 식용 종식’ 예산이 관심사다. 개 사육 농장주에게 폐업 지원금과 시설 보상금 등을 지원하는 데 544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환경부는 전기차 화재에 예민하다. 화재 방지를 위해 스마트제어 형식의 완속 충전기 7만 1000개를 새로 설치하고 노후 충전기 2만개를 교체하는 데 9284억원을 투입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내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예산 1008억원과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예산 69억원을 최애 예산으로 꼽았다.
  • 지자체 첫 ‘E+ESG 보고서’ 발간… 성동, 지속가능한 도시 선도한다

    지자체 첫 ‘E+ESG 보고서’ 발간… 성동, 지속가능한 도시 선도한다

    서울 성동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 E+ESG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경제를 더한 개념이다. 구는 2022년부터 구정에 ESG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82개 E+ESG 지표를 개발했다. 매년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ESG 분야별로 총 47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달 30일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SG 행정의 성과 공유, 대내외 ESG 인식 확산을 위해 보고서를 공시했다. 특히 기존 보고서와 달리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소인 경제를 더해 E+ESG 보고서로 명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는 E+ESG의 분야마다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다. 성동구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2022년 기준)은 10.9%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다.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배출량(2022년 기준)은 0.99㎏으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1.18㎏보다 낮다. 장애인, 어르신 여성 등에 대한 포용지수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성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E+ESG 정책은 기후위기, 사회적 불평등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앞으로도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 E+ESG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모태펀드 출자 펀드 5개월 만에 결성…적기 투자 기대

    모태펀드 출자 펀드 5개월 만에 결성…적기 투자 기대

    중소·벤처기업 등의 투자 기반인 ‘모태펀드’ 결성이 역대 최단기에 이뤄졌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대상에 선정된 43개 펀드가 5개월 만에 모두 결성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펀드가 결성을 완료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2019년 9개월, 2020년 9개월, 2021년 9개월, 2022년 10개월, 2023년 10개월에 달했으나 올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결성액은 목표(7835억원) 대비 16%(1200억원) 많은 9082억원에 달했다. 모태펀드는 4160억원 규모다. 분야별로 신생·소형 벤처캐피털 전용 ‘루키리그’가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사업경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창업 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다. 청년창업 791억원, 여성기업 210억원, 지역 관련 펀드도 808억원(지역창업 초기 373억원·라이콘 250억원·지역AC세컨더리 185억원)에 달했다. 중기부는 결성된 펀드는 벤처·스타트업에 투자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해 하반기 벤처투자 회복세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앞서 모태펀드의 적기 공급을 위해 벤처캐피털의 결성 연장 기준을 1차 3개월에, 1개월 단위로 최장 2번까지로 강화한 바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가 벤처투자 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모태펀드의 중장기 운영 전략 등을 담은 ‘(가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하반기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한강버스’ 신생업체 건조 논란 반박…“전문업체와 계약”

    “가덕중공업에 임원, 기술고문 등 선박 전문 인력 포진”서울시는 선박 건조 경험이 없는 신생업체와 ‘한강버스’ 건조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에 대해 “전문인력이 있는 기업과 계약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30일 시청에서 약식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2월 22일 설립한 가덕중공업과 한강버스 6대 건조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이 회사 대표는 앞서 선박 전문업체 ‘코세리’ 대표였고, (코세리에서 일했던) 전문 인력 5명이 가덕중공업으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덕중공업은 임원, 기술고문, 알루미늄 선박 전문 인력이 포진해 있고, 협력업체 직원도 70명”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당초 한강버스 8척 건조를 맡은 업체가 2척만 가능하다고 해 6척을 지난 3월 가덕중공업으로 돌렸다”며 “해당 업체는 선박을 건조한 적이 없는 회사”라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시는 담당 본부장이 직접 브리핑을 열고 반박에 나섰다. 주 본부장은 한강버스 8척 가운데 6척을 신생업체에 맡긴 배경에 대해 “당초 은성에서 8척을 계약했는데, 인도 목표인 9월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며 “이후 9월말까지 6대를 만들 수 있는 곳을 찾았고 가격 등을 비교해 가덕중공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자체 제작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감리보고서 지적에 대해 문제점을 이미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주 본부장은 “감리 보고서는 6월 7일에 올라왔고 당시 자재 조립 등 어수선한 단계가 현장 실사에서 보고된 것”이라며 “현재 가덕중공업은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해 전문 분야별로 인력을 투입해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선박인 한강버스는 선박의 외형은 가덕중공업이, 엔진에 해당하는 추진체는 별도로 제작해 선박에 탑재한다. 하이브리드 추진체 제작을 위해서는 한국전기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43개 시험을 거쳐 해양수산부의 형식승인을 받아 최종 한국해양안전공단의 검정검사 과정을 통해 안전성있는 추진체를 만들게 된다. 다만 형식승인을 위한 시험 과정 마지막 단계에서 일부 시험을 다시하게 돼 하이브리드 추진체 제작이 지연됐고 선박건조에 지연이 발생했다.
  •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경기문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경기문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경기문 정책위원장 권한대행(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29일 제20기 정책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 정책위원회 새 위원장 선출과 하반기 소위원회 정책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제20기 정책위원회는 상임위와 의장단이 추천한 시의원 17명과 정책연구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많은 분야별 교수 등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위촉식을 가진 바 있다. 이날 제4차 전체회의에서는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신 최호정 의장이 참석해 정책위원회 위원들에게 인사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6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김원중 前위원장(국민의힘, 성북2)이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며 새 위원장으로 경기문 위원장 직무대행을 추대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 위촉식을 가졌다. 부위원장의 공석은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으로 추천되어 새로이 위원장단이 구성됐다. 이후 경 위원장이 주재한 제4차 전체회의에서 하반기 소위원회 활동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해서 논의, 하반기에도 소위원회의 활성화를 당부했다. 각 소위원회는 해당 소관 전문분야의 정책과제를 발굴해 연구하며 필요에 따라서 민간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세미나 개최, 정책현장 탐방, 기관방문, 학술행사 참석 등 자율적으로 정책활동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제1소위 ▲운영, 행정자치, 기획경제, 문화체육관광 분야, 제2소위 ▲환경수자원, 교통, 교육 분야, 제3소위 ▲보건복지, 도시안전건설, 주택공간, 도시계획균형 분야이다. 경 위원장은 “하반기 위원장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는 당선소감을 전했고, 하반기에도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가 ‘서울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제 발굴 및 연구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종로구, 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양성평등 체험·캠페인

    종로구, 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양성평등 체험·캠페인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3일 마로니에공원에서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 없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양성평등주간’에 발맞춰 기획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함께 누리는 종로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식전행사’, ‘축사’, ‘유공자 표창’, ‘명사 특강’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표창은 양성평등 실현, 사회참여 확대 등 분야별 총 9명의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특강은 ‘양성평등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가 이끈다. 아울러 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탁틴내일아동청소년성폭력상담소, 한살림서울 식생활교육센터 등의 단체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부스 또한 운영한다. 대표적 예로 양성평등 문화 홍보를 위한 ‘룰렛 퀴즈 이벤트’, ‘종로X여성 일자리 찾아가는 상담’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한지 꽃신 만들기’, ‘청소년이 만드는 성평등한 전시회’, ‘민·관·경 합동 불법 촬영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애써준 유공자를 표창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념 행사를 열게 됐다”며 “모든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고, 일·가정의 양립 실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추경, 주민 안전·복지에 278억원

    중랑구 추경, 주민 안전·복지에 278억원

    서울 중랑구가 주민 안전, 복지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한 총 27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 안전 강화, 사회 복지, 문화 체육 분야 등 연내 집행이 가능한 주민 요청 긴급 사업 및 민선 8기 공약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추경안은 오는 29일부터 중랑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2일 확정된다. 중랑구는 이번 추경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지키기 위해 도시 정비를 강화하고 대상별 · 분야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하천, 하수 시설물 유지 관리 및 하수도 준설에 30억 5000만원, 포장도로 정비 및 도로시설물 개선 사업 19억 3000만원, 가로청소 관리 및 폐기물 반입 13억원, 제설대책 2억 7000만원,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사업 2억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CCTV 보강 설치 1억 원 등을 투자한다. 주민 복지도 꼼꼼히 돌본다. 시간제 보육서비스 제공 지원부터 경로당 운영지원, 장애인 활동 및 일자리 지원, 청소년 문화예술창작센터 운영, 여성친화도시 조성, 주거 급여 및 긴급복지 등 보육·어르신·장애인·청소년·여성 등 대상자별 맞춤 복지 사업에 82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한 복지 종합 플랫폼인 중랑동행 사랑넷 홈페이지도 1억 원을 투자해 구축할 계획이다. 민선 8기 주요 투자 공약 사업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제2방정환 교육지원센터 건립 공사비 5억원, 묵1동 복합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비 1억 3000만원을 투자한다 주민 여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문화 체육 분야에도 고르게 투자한다. 동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중랑 눈썰매장 4억 7000만원,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구립정보도서관 리모델링 2억 1000만원, 망우역사문화공원의 힐링과 산책 기능 강화를 위한 수목 식재 특화사업에 5000만원을 편성한다. 지역경제활성화 및 주민생활밀착형 사업도 챙겼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2000만원, 동행일자리 및 서울형 뉴딜일자리 3억 3000만원,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지원 1억 4000만원, 자율방범대 운영 지원에 2000만원을 편성한다. 이번 추경안 재원은 2023 회계연도 결산 세계잉여금 100억 원, 국시비보조금 39억 원, 경직성 경비 절감 등 세출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한 44억 원 등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과 민생안정을 위한 복지 사업에 중점을 뒀다.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재원 배분 도움” “경쟁만 낳아”… 부처별 예산 요구안 공개 논란

    “재원 배분 도움” “경쟁만 낳아”… 부처별 예산 요구안 공개 논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27일 공개된 가운데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예산 요구안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최근 펴낸 ‘2023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서 “국가재정법상 예산의 원칙인 투명성, 공개에 따른 효과 등을 고려해 예산 요구 현황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예산정책처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면 예산안 편성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어떤 분야가 중점적으로 증액됐는지 알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회가 분야별 재원 배분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각 부처 예산안 제출→기재부 예산안 심의→국회 심의’ 과정을 거쳐 확정하는데 2021년까지는 부처별 예산 요구 현황을 매년 공개됐다. 부처별 요구 현황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예산이 삭감돼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을 빚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품귀 현상이 대표적이다. 올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예산은 1798억원으로 지난해(3843억원)보다 53.2% 줄었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 코로나19 치료제가 건강보험에 등재될 것으로 보고 그때까지 필요한 예산만 책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건보 등재는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치료제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비난은 질병관리청으로 쏟아졌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송 인터뷰에서 “질병청은 치료제 확보 예산을 더 많이 신청했는데 기재부가 승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질병청은 치료제 구매비로 부랴부랴 3268억원(치료제 약 26만 2000명분)을 확보해 급한 불을 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 해안 쓰레기 모니터링 사업 예산 4억원이 전액 삭감되는 바람에 16년간 이어진 사업이 전면 폐지됐는데 최근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이 불거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청소년 활동·학교폭력 예방·청소년 정책 참여·청소년 근로권익보호·성인권교육 예산 전액이 삭감됐다. 여가부 관계자는 “예산이 줄어드니 지자체의 협력을 끌어내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예산안 편성이라는 건 정부 내부의 연속적 의사결정 과정이어서 부처 요구안을 공개한다는 게 큰 의미가 없다. 부처와 재정당국이 협의를 해 나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예산안 1차 심의가 끝난 뒤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부처별 요구안이 공개되면 불편한 오해를 살 수 있고, ‘왜 이 예산을 자른 거냐’는 불만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기재부 밖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은 존재한다. 사회부처의 예산 담당 공무원은 “적정하게 예산을 요구한 부처는 ‘왜 이리 소극적으로 했느냐’고 욕을 먹을 수 있고, 너도나도 과하게 요구하면 불필요한 경쟁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민자들 너무 많아진 ‘이곳’…“제발 그만 오세요” 호소하더니

    이민자들 너무 많아진 ‘이곳’…“제발 그만 오세요” 호소하더니

    코로나19 이후 너무 많은 유학생이 몰려 골머리를 앓는 호주 정부가 유학생 수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국제 교육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27일(현지시간)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내년에 새로 등록하는 유학생 수를 27만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의 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공립대학이 14만 5000명, 직업 교육 및 훈련 부문이 9만 5000명, 사립 대학과 비(非)대학 고등교육 기관이 3만명이다. 제이슨 클레어 교육부 장관은 이번 계획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과 비교해 15% 더 많은 유학생을 등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학들에 충분한 규모라며 “많은 학생이 들어오고 있지만 이를 악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주 정부는 이민자 급증에 몸살을 앓고 있다. 호주의 2022년 순이민자 수는 약 40만명에 달했으며 지난해에는 9월 말까지만 해도 54만 8800명으로 폭증했다. 이민자 중에서는 학생 비자로 들어오는 유학생 비중이 가장 크다. 호주 정부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 거주 중인 유학생 수는 70만명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주택 부족·임대료 폭등…비자 ‘악용’ 사례도유학생이 급증하면서 호주에서는 주택 부족과 임대료 폭등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7월 호주 공공문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25~2028년 호주에 새로 공급되는 주택의 약 4분의 1을 유학생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 비자가 저숙련 외국인 노동자 체류 비자로 악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호주에서는 학생 비자로 입국하더라도 합법적으로 주 24시간을 근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호주 정부는 연간 순 이민자 규모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 비자 입국자 중 상당수가 이를 악용한다고 판단해 학생 비자 발급 요건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대학 재정에 심각한 영향 미칠 수도”그러나 대학이나 사립 교육기관에서는 유학생 상한제를 도입하면 관련 산업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주의 국제 교육 시장 규모는 480억 호주달러(약 43조 3000억원) 규모로 전체 수출액의 약 7%에 달한다. 호주 이민정책연구소의 엘리자베스 콜레트 연구원은 “대학들은 연구 목표와 예산을 몇 년 전에 미리 계획하는데 유학생 상한제를 너무 급히 도입하면 대학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내 8개 주요 대학 모임인 ‘그룹 오브 에이트’(Go8)의 최고경영자(CEO) 비키 톰슨은 대학 유학생 수가 2019년 이전 수준으로 제한되면 연간 약 54억 호주달러(약 5조원), 2만 25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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