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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유망中企 수출지원 본격화

    서울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촉진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중소기업의 취약한 수출능력을 중점 배양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서울시는 올해 유망 중소기업 1,085곳을 선정해 해외 판로개척 등 4개 분야별로 모두 12억5,6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통상진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무역경험이 없는 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교육과수출품 디자인개발,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사업비용의 20% 이상을 지원한다.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120개사를 선정,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와 애니메이션,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의벤처기업 45개사에는 수출유망국 거점도시에 상담장을 설치하고 수출상담장 임차료와 광고비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국제무역에서 인터넷의 비중이 커지는 점을 감안,중소기업 15곳을 선정해 올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e-비즈니스’ 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인터넷분야의 70개 유망업체에는온라인마케팅 거래 알선 등 인터넷마케팅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정부업무 심사평가 주요 내용

    국무총리 자문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와 국무조정실이 내놓은 정부업무 심사평가 보고서는 문제점 지적과 함께 국민의 정부가 향후 추진해야 할 방향을 대안으로 제시함으로써 나름의 상당한 의미를 담고있다. 평가위가 내놓은 분야별 심사평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외환위기 극복,부실 금융기관 정리,공기업 민영화 노력,사회간접자본 확충,첨단 벤처산업 육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관성 있는 원칙이 적용되지 못했고,공적자금 지원에 대한 사후관리가 미흡했으며,부실기업 정리시 원칙있는 정책적 대응이 부족했다.앞으로는 금융·기업부문의 2단계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데 역점을 둬 금융시장 안정과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바람직하다. ◆통일·외교·안보=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산가족 문제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고,남북경협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다.대북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국민적인 역량을 결집하는노력과 함께 종합적인 정책의 틀을 체계화하고,국제협력 관계의 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외교정책 방향을 정립해야 한다. ◆사회·복지·문화=중산층·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책 강화,교육개혁 방안 마련,문화·관광산업의 기간산업화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보건의료 개혁정책 추진과정에서 파급효과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미흡해 국민 불편을초래했고,청소년 보호대책도 실효성이 부족했다. ◆일반행정=작고 효율적인 정부구현을 위한 구조조정,국민 인권 신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국가사무의 지방이양 확대,지방 재정의 건전성 향상 등이 성과로 꼽혔다.그러나 정부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행정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한 점과 개혁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집단행동에 대한 사전 대응노력이 미흡한점 등은 개선대상으로 지적됐다. ◆민원서비스 만족도=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2.3점으로 보통 이상의 수준을 기록했다.민원처리의 간편성,사무공간의 쾌적성,친절도 등은 괜찮다는 반응이었으나 민원인의 요구와 이의제기에 대한 대응수준은 낮았다. 최광숙기자 bori@
  • 대통령 연두회견/ 분야별 내용분석

    *인사혁신 내용분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인사정책의 획기적 개선방침을 천명하면서공직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 정책당국자들은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인사정책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공정·합리적 인사정책을 비롯,▲임용제도 개편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인사정책 지원 시스템 도입 등이다. 공정·합리적 인사정책은 출신지역에 대한 차별이나 오해를 불식시킨다는 취지로 승진심사위 등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고위직은 어느 정도 지역 균형이 이뤄졌으나 3급이하 중·하위직 인사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시정이 예상된다. 임용제도 개선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대학교육과 고시제도의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개방형임용을 확대하거나 공무원 신분 보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은 현행 공무원제도가 신분과 계급 중심으로이뤄져 폐단이 많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성과주의에 기초한 인사관리를 도입함으로써 연공서열이나 권위주의로 팽배해 있는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이다.이외에 인사정책지원 시스템제는 컴퓨터에 인사경영정보를 저장,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도입,일부 실행되고 있는 제도다. 홍성추기자 sch8@. *개각 내용분석. 지난 연말부터 분분했던 개각설에 대해 김대통령은 이날도 “조금만기다려달라”고만 답했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오늘은 시원한 대답을 못해 죄송하지만 조금만기다려주면 국민들이 ‘확실히’ 알게 조치하겠다”고 말해 국정쇄신을 위한 전격 개각이 조만간 단행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대통령이 개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은 공직사회의 동요를 막기 위한 고려로 보인다.“지금은 경제문제를 숨가쁜 심정으로되살리려 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한 데서도 이를 읽어낼 수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은 어느 정도의 기간일까.여권 고위 소식통들의의견을 종합하면 조금만은 말 그대로 ‘잠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 주중으로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또 준비작업을 마쳤으며 자민련과 공조에 따른 정치인 입각에 대한 검토도끝냈다고 한다. 물론 15일부터 2월 말까지 정부 부처 업무보고가 있고,2월말이 4대부문 개혁작업의 마무리 시점임을 감안할 때 그 이후 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의견은 개각이 ‘독립변수’라는 것이어서 이런 일정들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이춘규기자 taein@. *경제회생 내용분석. 김대통령이 무게중심을 둔 경제살리기의 핵심은 심리회복으로 모아진다.기업과 가계의 투자·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것이다. 김대통령이 제시한 경제살리기의 3대 축은 4대부문의 개혁,서민생활향상, 지식기반산업 구축이다.그중에서도 “4대 개혁만 제대로 하면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4대부문 개혁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앞으로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 개혁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집단이기주의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점은 앞으로구조조정과 춘투과정에서 노정(勞政)관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즉 파업 등에 정부는 원칙에 입각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예상된다. 지난해말 금융노조의 파업철회 과정에서 정부의 개혁의지가 신뢰를 얻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김대통령은 “경기대책은 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한 보완조치이며구조조정이 우선”이라고 말해 ‘선(先)구조조정, 후(後)경기부양’원칙을 분명히 했다. 경기하강에 따른 실업증가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생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구조조정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김대통령은 하반기에 6%의 성장률,3%대의 물가,3%대의 실업률,100억달러 수준의 무역수지 흑자가 가능하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박정현기자 jhpark@. *남북관계 내용분석. 김대통령은 긴장완화와 교류협력의 지속,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답방 등에 무게를 두었다.또 국민적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한 대북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서두르지 않고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차분하게 남북관계를진전시켜 나가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에서 남북관계의 발전 기틀을 다지겠다는 뜻이다.국민정서와 경제상황보다 앞서나가는 대북정책을 취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국회에서 동의를 얻은 5,000억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 안에서 대북지원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국민동의 없는 대북 경제지원은 없다”고여러차례 언급한 것도 국민적 합의를 통한 대북정책 추진을 강조한것이다.이같은 신중한 자세는 남북관계가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다고보고 이제는 양적 과시보다 질적 내실을 기하자는 정책 방향의 변화로 해석된다.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답방,6·15선언의 지속적인 실천이행이 이뤄질것이라고 본 것도 남북관계가 안착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위원장의 서울답방에 조건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맥락에서다.김위원장의 답방이 꼭 성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함께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런 것들을 뭉뚱그려 올해 남북관계를 ‘21세기의 평화·통일·번영의 초석을 닦는 해’라고 함축해 표현했다. 이석우기자 swlee@. *언론개혁 내용분석. 김대통령은 언론개혁에 대한 큰 원칙론을 제시했다.취임 초부터 줄곧 유지해 왔던 언론자유 최대한 보장이라는 원칙 위에서 언론사 자율에 의한 개혁기조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두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개리에 천명했다는 점에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강도와 무게가 예전 같지않다는 지적이다. 또 그 필요성이 ‘언론자유의 만개(滿開)’라는 인식 아래 제기함으로써 언론의 공정보도와 책임있는 비판에 더 비중을 둔 언급이라고볼 수 있다.실제 김대통령은 “언론자유는 지금 사상 최대로 보장되고 있다”고 전제한뒤 “그만큼 언론도 공정보도와 책임있는 비판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책임론에 비중을 뒀다.나아가 이런 시대적요구가 국민과 일반 언론인, 즉 언론 내부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례로 적시했다. 그러면서도 언론개혁은 정부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는 원칙을 그대로고수했다. 언론계·학계·시민단체·국회가 참여하는 언론개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한 대목이 그것이다. 하지만 언론개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는 점은 상당히 변화된 언급이다.이미 언론관련 시민단체와 학계에서 개혁에 대한 논의가폭넓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개혁논의와 대안제시 움직임은 상당한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연두회견에 담긴 개혁의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1일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민주원칙과 법질서 준수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정부’를 천명한 것은 집권 후반기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는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각 분야별로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해 민주인권국가의 구현,국민대화합의 실현,지식경제강국의 구축,중산층과 서민층의보호,남북평화협력의 실현 등 올해 국정지표를 차질없이 실천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특히 김대통령이 ‘정도(正道)와 법치(法治)’를 강조한 것은 향후국정운영의 두 축을 이뤄 정치,경제 등 모든 현안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원칙대로 처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매우 주목된다.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의 적극 추진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언론개혁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김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시민단체와 학계·언론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국회내에서 언론개혁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 대통령은 특히 모두발언 가운데 3분의 2를 경제에 할애하면서 경제살리기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체감경기가 급속 냉각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대통령의 경제챙기기가 경제난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김 대통령이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을 경제난 타개의 유일한 대안으로 들고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것은 주목되는 대목이다.이런 지적은 현재 경제난이 경기 순환에 따른 것으로 환란과 같은경제위기는 아니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따라서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역설한 것이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관련 “체감경기가 나쁘다”고 진단하면서도 “밝은 면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작년 세계 최고수준인 9%경제성장률,사상최대의 외국인투자 유치,세계 5대 외환보유국과7대 순채권국가라는 사실을 열거했다.사실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는 어느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이는 터무니없는 낙관론이 아니며환란 극복과정에서 경제체질이 튼튼해진 결과다. 그런데도 경제난국이 초래된 원인을 김 대통령은 “정부가 개혁을신속하고 철저히 하지 못한 데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우리는 해낼 수 있다.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4대 개혁 추진이 ‘유일의 대안’이라는 인식은 옳다.경제개혁과 기업들의 구조조정을철저히 추진해야 경제의 불투명성을 제거해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때문이다.다만 우리는 올해 경기하강 과정에서 양산되는 실업자와 고통이 심한 서민을 국가가 더욱 보살펴주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빈곤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6개월에 불과한 실업자 보조금 연장이 필요하다.
  • 경제 어려워도 동포돕기는 계속

    어려워지는 경제사정과 더불어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의 한숨도 늘어간다. 북한 지원문제와 관련한 긍정적 보도가 늘어나면서 “왜 지원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정상회담 이후 대북지원은 정부가 전담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도 부담이다.한 단체의 사무총장은“최근 들어 후원금이 30% 정도 줄어든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래도 북한이 아직도 힘들다는 보도를 내는 것에는 반대다.민족의 장래와 화해·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자는 호소에만 의존하는 형국이다. 대북 지원단체들은 올해 계획을 일단 알차게 세웠다.지난해부터 대북지원이 ‘백화점식’ 지원에서 특정 분야 지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고 올해는 그런 추세가 정착될 전망이다.특히 ‘퍼주는’ 지원에서벗어나 북한이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몰두하고 있다.식량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북한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 중심의지원도 특징이다.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북한 어린이의 안정적 영양공급’이 올해목표다.지난해 샘플 형식으로 보낸 두유에 대한반응이 좋아 유휴설비를 이전,북한에서 자체 생산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두유재료인 콩도 처음에는 지원하지만 북한에서 생산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다른 단체들과는 달리 대북지원 창구로서 사회 각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올해 주력분야는 양잠과 의료협력.외화벌이 측면에서 ‘누에고치’의 가능성을 인정한 북한이 각종검사장비와 생산장비를 부탁해왔다.약사회·의사회 등 보건의료분야6개 단체와 함께 의료협력문제에 대해 2∼3월중 북한과 의논할 계획이다. 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남북나눔)는 어린이용 의류에서 성인용의류로 활동영역을 넓혔다.각 교단과 교회를 중심으로 성금모금에 들어갔는데 여유가 되면 밀가루와 분유도 함께 보낼 계획.국제옥수수재단은 올해도 비료에 치중할 계획이고,천주교민족화해위원회는 생필품중심을 유지할 방침이다. 의료지원전문인 한 단체는 올해 피부연고제에 중점을 뒀다.“북한 주민들이 영양상태가 안좋아서 조금이라도 다치면 크게 덧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지원이유다.반면 국제단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량부분에 치중할 듯하다.다만 세계식량계획(WFP),유엔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지원이 북한의서방국가 수교가 늘면서 국가별,다양한 분야별로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 대북지원단체들의 꿈은 컴퓨터.북한은 오래 전부터 원해 왔지만 컴퓨터는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을 대체한 바세나르협약에 의해 지원이 자유롭지 않다.정부도 486급 이상 컴퓨터의 지원은불허한 상태.올해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지면 지원이 가능할것으로 보고 일단 준비를 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대우학술총서 500권째 발행

    대우재단(이사장 김욱한)이 지원하는 ‘대우학술총서’가 지난 83년 11월 ‘한국어의 계통’(김방한)을 첫권으로 선보인 이래 이달초 ‘해석의 갈등’(폴 리쾨르,양명수 옮김)을 냄으로써 18년만에 ‘500권 발행’을 기록했다. ‘취약한 국내 기초학문 육성’을 취지로 출발한 총서 발간사업은그동안 상업성이 없는 인문·자연과학 분야 연구저작들의 출판을 지원해 왔다.이는 일본 이와나미(岩波)서점의 ‘이와나미신서(新書)’나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의 ‘플레야드 총서’와 비교해도 손색이없는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출간된 총서 500권을 분야별로 보면,인문사회과학 124권,자연과학 153권(이상 개인 연구업적),공동연구 64권,번역 153권,자료집 6권으로 대부분 국내 연구가 없는 분야의 개척적인 성과물들이다. 정운현기자
  • 인터뷰/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대북지원을 위해 대외적으로 기울인 노력의 일부를 국내에 쏟아국민적 합의를 얻었다면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난 96년 6월 결성,꾸준히 대북인도지원을 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하 서로돕기)의 이용선(李庸瑄·43) 사무총장은 최근 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대북지원에 대한 비아냥은 정부의 잘못된 초기접근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원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남한에서 남는 물자를 지원하지만 내부 설득에 소홀,국민의 마음을 열지 못했다는 평가다. 서로돕기는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개 종단 지도자들과 시민사회단체의 주요인사들이 참여한 단체로 상임대표 4명,공동대표 29명에 이르는 거대조직이다. “개별 단체들은 전문적 성격을 띠는 반면 서로돕기는 창구 성격이강하죠.앞으로의 대북지원은 1∼2개의 종합단체와 분야별 전문단체의지원으로 가닥을 잡아갈 겁니다” ‘창구’다 보니 올해 대북지원의 분위기 조성도 서로돕기가 많이떠안는 형국이다.우선 오는 5∼6월 ‘대북인도지원 국제NGO 제3차 회의’를 서울에서 열어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지난해열었던 민족통합아카데미 각 회원단체들과 연계,더 많은 단체에서 대중을 상대로 열도록 하고 젊은 세대들을 위해서는 사이버 통일 캠페인도 펼칠 참이다. “대북지원은 상호 신뢰구축입니다.각 분야에서 접촉면을 만들면 앞으로 경제협력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겁니다.‘퍼준다’기보다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비용지출로 봐야 합니다” 이 사무총장은 서로돕기 창립멤버.대학시절부터 노동운동가로 활동해왔으나 96년 서로돕기 창립대회를 도우면서 북한지원에 헌신하게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시장에 듣는다 2001 서울市政/ (상) 康泓彬 행정1부시장

    강홍빈(康泓彬)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느끼는 화장실문화와 택시문화를 새롭고 완전하게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대책을 강화하고 침체된 건축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투자예산의 85%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000만 수도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꾸려야 하는 서울시의 새해 시정목표를 분야별로 3차례에 걸쳐 3명의 부시장을 통해 들어본다.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다.서울의 관광산업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은. 서울은 600년 고도로서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고궁과 종묘 등 많은문화유산과 한강,북한산과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많이 갖고 있다. 이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제공하는 사업을 펴나가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귀중한 문화재를 발굴 복원하며,전통문화행사를 정례화해 경쟁력을 지닌 관광상품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다.매년 증가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행해온서울시티투어를 올해는 코스를 늘리는 등 확대해 나가겠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택시기사의 불친절과 언어소통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모범택시기사로 구성된 명예 관광안내원을 늘리고 택시에 설치한 무료 동시통역시스템을 모든 택시로 확대,언어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심 곳곳에서 운영중인 간이 관광안내소를 종합관광안내소로기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화장실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서울시의 대책은.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미운화장실 신고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우수화장실을 표창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또한 시비를 투입,모범적이며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범화장실 25개소를 신축하고,기존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겠다. 화장실을 일반에 개방하는 시민이나 업소에 소모품비,전기료,상·하수도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도록 하겠다. ◆서울시는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직도 잔존비리는 여전하다.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대책은. 이제는 어느 누구도 서울시를 복마전이라고 부르는 일이 없어졌다고 본다.이러한 결과는 우리 시에서 그동안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인터넷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창안해서 시행하는 등 다양한노력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을 확대하고 소규모 공사에 종합감리제를 도입하는 한편 청렴계약제,클린신고센터,시민감사관제도 등 반부패대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서울시를 가장 깨끗한 행정기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대상에서 누락된 이른바 틈새계층을보호할 수 있는 대책은. 새해에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복지분야의 예산만은 대폭 증액 편성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 제도의 도입과정에서 수급액이 줄었거나 대상에서 제외된 틈새계층과 저소득시민,결식아동 등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겨울에는이 사업을 통해 총 163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올 겨울에도 자치구별로 ‘따뜻한 사랑나누기 기금’을 조성하여 생계비와 월동대책비 45억원을 특별보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MF체제로 거리로 내몰린 노숙자 1만2,000여명을 영등포‘자유의 집’ 등 106개소 쉼터를 통해 보호하고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겨울에도 건설경기 위축으로 노숙자가 4,000명에 이를 것이다.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노숙자를 밀착 상담,입소유도·의료진료 등의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은. 서울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올상반기중 시 공공투자사업비의 85%인 3조576억을 조기 발주하고,주택건설현장의 애로요인을 적극 타결하여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또 동절기 공공근로를 2배로 확대하여 이번 상반기에 집중 실시할계획이다. ◆각종 규제가 철폐되고 있지만 아직도 시민은 관청을 어려워하고 있다.열린행정을 펼 수 있는 방안은. 우리 시에서는 지난 2년간 규제개혁을 통해 총 8,670건의 규제사무중 4,247건을 폐지하고 2,007건을 개선하는 등 기존 규제의 70% 이상을 폐지·개선하는 규제총량의 획기적인 감축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원스톱 민원체제를 확립해나가고 현재 운영중인 민원처리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시민감사제,청렴계약제,시장과의 토요데이트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유리알처럼 투명한 시정을 구현,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열린시정을 펴나가겠다. 김용수기자 dragon@
  • YS 한국 최고의 ‘꼴통株’

    한국의 최고 ‘꼴통’은 누구일까. 한국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분야별 최고의 꼴통을 가리는 인터넷 사이트 꼴통스탁(www.goltongstock.com)이 네티즌들의 인기를한몸에 받고 있다. 전태일씨 30주기 기념일인 지난해 11월13일 오픈된 이 사이트에서는 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할 정치인과 사회,경제단체,법률 및 제도 등이 실제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다. 8일 현재 황제주는 최근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김영삼주로 20만2,310원이다.김종필주(8만5,800원),전두환주(7만2,600원),김현철주(7만45원)가 2∼4위에 올랐다.SOFA가 법률·제도 중에서 유일하게 5위를차지했다. 이곳에 상장된 주식들은 해당 정치인이나 단체의 ‘비상식적’ 행동에 즉각 반응한다.고려대 강의사태를 전후해 YS의 주가가 급등했으며 ‘민주당은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을 했던 김용갑주는 ‘주가 상위베스트 5’에 오르기도 했다. 이 사이트에 주식을 상장하려면 네티즌의 추천을 받아 100명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회사측은 최근 김대중주와 이회창주에 대한 긴급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공모가는 7,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박맑음 대표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잘못된 현상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안을 모색할 수있는 인터넷 놀이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보훈처 인터넷 무료 법률상담

    국가보훈처 인터넷 홈 페이지(www.pvaa.go.kr)를 클릭하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훈처는 8일 인터넷 법률서비스 제공업체인 로마켓(대표변호사 주인중)과 제휴,서비스를 개설했으며 국가유공자를 비롯 일반인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보훈처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무료법률상담 코너를 클릭해 상담내용을 담은 메일을 보내면 분야별 전문변호사가 24시간내 답변을 준다. [bl]노주석기자 joo@
  • 민원관련 기능 대폭 보강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는 인터넷 홈페이지(www.ombudsman.go.kr)의 민원서비스를 보강,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충처리위는 우선 일반인이 손쉽게 민원을 상담·신청할 수 있도록민원 처리 진행상황을 실시간 조회하는 기능을 개선했다. 또 민원인들이 서울 및 대전상담센터의 무료 법률상담 변호사와 법무사 등 전문상담위원과 손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했다. 민원분야별 처리사례와상담사례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민원인들이 민원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민원사례를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최여경기자 kid@
  • e-비즈 ‘2001 화두’/ 닷컴 부활할까

    올해도 e-비즈니스가 국내 산업을 선도할 전망이다.특히 국내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그 비중이 훨씬 더 커지고 있다.정부가 올해를‘e-코리아’원년으로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다.인터넷·IMT-2000·반도체 등 e-비즈니스를 이끌 분야들을 조망해 본다. ‘이제부터 진검(眞劍)승부다’ 인터넷서비스(닷컴)업계가 가열찬 생존노력에 시동을 걸었다.성공하지 못하면 퇴출되는 비정한 시장경제 원리에 그대로 내던져질 올 한해.어느 때보다 각오가 비장하다. ◆초대형 서바이벌게임=올해 닷컴업계의 전망은 별로 밝지 않다.나라경제가 어려운데다 지속적으로 요구받아온 수익모델에 대한 해답을아직 찾지 못했다.컨설팅업체 ㈜이비즈그룹은 올 2·4분기부터 커뮤니티·콘텐츠업체와 인터넷방송을 중심으로 퇴출이 본격화할 것으로보고 있다.인수·합병(M&A)·외자유치·해외 진출·유료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업계의 활로모색에 관심이 집중된다. ◆콘텐츠 유료화=생존을 가름할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다음커뮤니케이션·야후·라이코스 등 메이저급 업체들은 이미 후발업체들로부터 유료화에 앞장서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그래야 업계 전반에 유료화 정서가 형성된다는 것.벤처투자업체 코리아인터넷홀딩스 김동재(金棟哉)사장은 “시장을 정확하게 조사해 어떤 콘텐츠에 요금을 매길 지가 유료화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대형벤처간 M&A=현재 닷컴시장은 업체수가 7,500여곳에 이르면서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메이저-마이너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수많은 업체들이 ‘M&A 돌풍’에 휘말릴 전망이다.인터넷기업협회의 지난해 말 조사에 따르면 닷컴기업인의 35% 가량은 자기 회사를 팔 의향이 있고 50% 정도는 살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해 새롬기술의 네이버·네띠앙 인수 실패 등 아직 대형 닷컴기업간의 M&A 성공사례는 거의 없다.인터넷기업협회 김성호(金成鎬)팀장은 “대형 인터넷벤처간 성공모델이 하나 둘 나타나야 실질적으로 시장에 영향을줄 수 있는 M&A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외자 유치=닷컴위기론 이후 업계의 외자유치는 더욱 늘고 있다.지난해 1월에 비해 닷컴위기론이 본격화한 9월에는 외자유치가 3배 가량 증가했다.주가가 떨어진 탓도 있지만 외국에서 국내 인터넷산업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달 중 타결될 옥션의 미국 이베이로부터 자본유치가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또 정보통신부의 전문투자조합(1,500억원 규모) 등이 풀리면 업계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해외 진출과 각종 솔루션 판매,온라인-오프라인 결합 및 사업다각화도 생존게임 차원에서 꾸준히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쯤이면 사업분야별,업체별로 명암이 갈리면서 닷컴업계가 안정구도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균 김미경기자 windsea@
  • 교육부, 기초학문연구비 1,300억 지원

    올해 인문학 및 기초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에 대한 연구비 지원이지난해보다 100억원 많은 1,300억원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2001년도 학술연구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초학문 분야의 ‘박사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부설연구소에서 최대 3년간 연구에만 전념하면서 교육부와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급여를 받는 ‘학술연구 교수제’를 도입,50명 가량을선정하기로 했다. 1년 단위로 계약,3년까지 연장이 가능한 학술연구 교수의 급여는 연 2,400만∼3,000만원선이다.이를 위해 15억원의 예산도 책정했다. 또 해마다 연구 업적을 내야 하며 연구소장이나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지 못하면 중도에 탈락된다. 교육부는 또 국문학·철학·사학 등 인문학 관련 10여개 분야별로학회 추천을 받아 우수 논문 및 저술 5편씩을 50여편 선정,700만원씩모두 3억5,000만∼5억원의 연구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대 육성을 위해 지난 97년 폐지됐던 지방대 교수 연구비 지원사업을 부활해 연말까지 30억원을 별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인터넷 짱 열전/ 어떤 사이트 뜰까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는 지난해 끝없는 항해가 계속됐다.각사이트들은 저마다 차별화를 내세워 네티즌을 유혹했다.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갖가지 사이트들이 줄을 이었다. 반면 자극적이고 말초적인,때로는 위험수위에 이른 반사회적인 사이트들도 인터넷세계를 달궜다. 인기 검색어는 한해의 흐름을 반영한다.‘비디오 파문’으로 ‘백지영’은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두드린 검색어 중 하나가 됐다.하반기로 가면서 ‘취업’‘인크루트’등도 급증했다.게임 MP3 정품 게임아르바이트 주민등록생성기 등도 자주 등장했다. 청소년들의 정서를해칠 수 있는 ‘위험 검색어’들도 위세를 떨쳤다.몰카 성인 누드 엽기 노란국물 야동(야한 동화상) 투시카메라 등을 많이 찾았다. ‘자살사이트’는 지난 연말 나라 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국민들은 자살사이트가 100여개가 되는 데 놀라고 자살을 도와주는 ‘자살도우미’가 50명이나 활동 중이라는 쇼킹한 뉴스에 또 한번 경악했다.‘엽기’는 또 하나의 인터넷 화두로 부상했다.엽기하우스(www.ggame.net) 등 엽기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인터넷이 생활 그 자체가 되면서 생활밀착형 웹서비스들이 대거 등장했다.라이프넷(lifenet.icc.or.kr)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주제를 뽑아 ‘알짜정보’를 제공했다. 풋풋(www.foodfood.co.kr)은 3일마다 음식재료를 가정에 직접 배달해주는 전문사이트로 자리잡았다.엔메트로(www.nmetro.com)는 문화·레저 전문사이트로 8개 분야별 전문 에디터들이 직접 방문해 작성한 취재기사를 제공한다. 네티즌의 절반은 여성.그 절반을 노리는 각종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양산됐다.여우닷컴(www.yeowoo.com)은 20,30대 직장여성을 겨냥한 포털사이트로 인기를 끌었다. 룰루(www.lulu.co.kr)는 ‘비주얼+대담함+감성+까다로움’을 모토로 20대 여성들을 공략했다.페이스메이크업(home.bawi.org/∼sssh)은 알짜 화장품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에 관한 한 남녀가 따로 없는 법.뱃살닷컴(www.batsal.com)은남성 다이어트,성인병 예방·진단,성질환 등 남성 건강 커뮤니티를추구하며 남성 네티즌을파고들었다. 모교사랑(www.iloveschool.co.kr)은 1만1,000여개의 초·중·고교및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동문회 사이트로 선풍적인 인기를끌었다.주식시장이 급락했지만 뉴아이(www.neweye.co.kr) 등 주식관련 사이트들은 네티즌들을 줄곧 붙잡아 놓았다. 박대출기자 dcpark@. * 눈길 끄는 이색사이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족보검색 사이트(www.gamoon.co.kr)는 한국적 정서를 업고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과 역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구축된 사주닷컴(www.sazoo.com)도 이채롭다.산수도인(www.fortune8282.com),천기닷컴(www.1000gi.com)도 선두를 다퉜다. 직장인들의 공통된 고민은 점심 메뉴찾기.‘점심 뭐 먹지?’(www.jumsim.com)는 점심 메뉴에 대한 길잡이로 등장했다.119gift(www.119gift.com)는 선물전문 쇼핑몰로 선물도우미에게 메일을 보내면 선물 아이디어도 제공해준다.OB-GREEN가이드(www.ob-green.com)는 한국의 음식명가를 안내해주는 음식전문 사이트.2,000여개의 음식점 데이터를구축,‘금주의 추천별미집’도 소개해준다.정연아이미지테크연구소(www.imageteck21.co.kr)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찾고 표현해내도록 도와준다. 박대출기자. *각광 받는 역사사이트.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사이트 가운데 하나가 역사 부문이라면 의외로 여길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역사사이트는 대단히 인기있는 ‘품목’이다.포탈사이트의 카페,또는 개인 홈페이지 등 다양한 형태로 자리잡아 숱한 네티즌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역사사이트가 인기 높은 까닭은,우리 역사 특히 상고·고대사를 알고자 하는 욕구는 사회적으로 팽배한 데 견줘 실제 밝혀진 부분은 적어 애호가들이 낄 여지가 넓기 때문이다. 인기 역사사이트로는 먼저 KBS 역사스페셜과 한국상고사학회의 홈페이지,다음넷 카페 ‘바로사’(바로잡아야할 역사들)등을 꼽을 만하다.역사스페셜 홈페이지(www.kbs.co.kr/history)는 지난 98년 10월 프로그램 시작후 바로 개설됐다.‘제안 및 시청 소감’에 오르는 글은하루에 보통 50∼80건 되고 읽는 이는 1,000명을 넘어선다.한국상고사학회 홈페이지(sanggo.mokpo.ac.kr)‘토론과 문답’은 전문가 뺨치는 수준 높은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허윤주기자 rara@
  • 꿈이 있는 학교/ 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총장 徐仁貞)은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을 교육이념으로 1936년 성신여학교로 설립됐으며,79년 성신여자대학으로 교명을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간화,전문화,정보화,국제화의 4대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이대학은 무엇보다 최첨단 교육시스템 구축 및 이를 활용한 컴퓨터 활용 능력 및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교육을 시키고 있다. ◆발전 계획=‘성신 비전 2000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목표는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을 높여 21세기를 선도해 나갈 전문 여성 인력을 길러내는 것.이 대학은 이를 위해 95년부터 2년 과정의 ‘국제화 정예요원 양성과정’을 설립,‘1인 1개 이상 외국어 구사’를 목표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 세계 유수의 명문 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 역시 이 대학의 국제화교육전략의 하나다.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모두 9개 나라 18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아울러 80% 가까이 되는 졸업생 취업률에서 알 수 있듯 실무 중심의 전문화 교육에 이론을 접목시킨 ‘성신의 교육’은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 대학측의 설명이다. ◆전문화 교육=전문화 교육의 최종 목표는 분야별 예비 전문인을 찾아내 체계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탄탄한 기초 실력을 겸비한 인재로키워낸다는 데 있다. 아울러 70∼80학점을 이수하도록 했던 전공과정을 크게 줄여 최소 45학점만 이수하도록 하는 최소 전공 인정 학점제도 운영하고 있다.나머지 71학점은 자유 선택하는 이른바 ‘신축적 학사제도’다. ◆장학제도 및 학생 편의시설=신입생 장학제도는 크게 입학성적우수장학금과 특기자장학금 두 가지.입학장학금은 성적에 따라 ‘윤정’‘수정’ ‘난초’ ‘지신’ 4가지로 분류,최대 4년간 등록금 전액및 도서 구입비,학업 보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특기자장학금은 ‘문화’ ‘어학’ ‘수학’ ‘미술’ ‘체육’ 등 5가지로 1∼4년간의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특성있는 학사제도=여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중등학교 교사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 사범대학 외에 일반 단과대학에 교직 과정을설치,학생들이 교원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길을 열어주고 있다. 현재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생활과학 등 4개 단과대학별로 모두 16개 학과가 교직과정설치승인을 받았다. 문창동기자 moon@
  • 네티즌 제언/ 경제 시장에 맡겨라

    대한매일 뉴스넷 네티즌 칼럼니스트들이 2000년 한해를 돌아보며,우리 사회의 화두인 개혁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정치·경제·언론 등 분야별로 진행된 개혁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따끔한 비판과 평가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보십시오. 지난해만 하더라도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종합주가지수는 1,000포인트를 넘긴 채 장을 마감했다.그 결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2000년,대망의 21세기는 주식시장 안정은 물론이고 주가의 큰 폭 상승을기대했다. 하지만 장을 마감한 2000년도 증권시장은 다시 500포인트로 개장보다 절반이나 주저앉았고,올 한해 증권시장에서 사라진 돈이 240조원에 달했다. 우리나라 2년치 예산이 넘는 24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단 1년만에 사라졌으니 투자자가 지금 비탄에 휩싸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잘 알다시피 증권시장은 한 나라 경제상황을 수치로 정확하게 표시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나락으로 떨어진 증권시장의 원인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인다.물론 호황기에는 버블경제가 일어나듯이 마찬가지로 불황기에는 역버블이 발생한다. 현재 국민의 불안심리는 수치로 정확하게 나타나는 계량화에 대한불신이기보다는 시장 주변을 둘러싼 막연한 불안감과 불투명함에서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것은 정치권의 싸움질이라 개인적으로는본다. 특히 지난 한해 경제를 억누른 불안 요소들,즉 구조조정 진통이나 기업퇴출을 둘러싼 갈등이 시장논리로 해결되기보다는 상당한정치적 변수로 인해 지체를 거듭하지 않았던가. 자원이 풍부하지도 않고 저가의 고급 노동자원이 많은 것도 아닌 우리나라의 경우,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고품질의가격경쟁력을 가진 상품의 생산보다도 그 상품이 재화로 바꿔지기까지의 과정이다.그런데도 예산안은 싸우다가 법정시한을 넘긴 채 늑장처리를 했다. 총액부터 삭감하고 각론에 적용하는 이런 경제 운용이 세계 어디에있는가?바람직한 경제개혁의 출발을 정치권에서 찾아야 하는 아쉬움이 제발내년에는 없기를 기대한다. 원칙과 순리를 경제시장에서 찾고 국민일반의 상식 잣대로 일을 처리한다면 개혁도,구조조정도,증권시장 안정화도 길을 찾을 것이라고 본다. 김기현 (주)이큐더스 대표이사.
  • ‘민원 옴부즈맨’ 뿌리내렸다

    광진구의 ‘민원청취 옴부즈맨’ 제도가 ‘열린 행정’의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광진구가 지난 9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제도는 주민들로 구성된옴부즈맨들이 이웃의 생활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구정에 반영하는 것으로 각 동별로 3∼8명씩 87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진구는 올 한해에 이들로부터 107건의 주민의견을 접수,처리했다. 분야별로는 공공시설 36건,도시교통 33건,보건환경 3건,도시계획 8건,상·하수도 12건,청소 5건,기타 10건 등이다. 이들은 쓰레기적치물 제거,불법노점상 단속,주택가 소음 해소 등 생활속의 작은 불편에서부터 도로시설 정비 등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각종 불편사항을 건의해 행정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광진구는 29일 모든 옴부즈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활동상황 보고회를 갖고 서로 제도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계획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행정의 수요자인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행정행위에 대한 품질관리를 하기 위해 이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2001년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I)

    새해부터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 초과하면 초과금액을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다시 시행된다. 하반기부터 ‘꿈의 TV’로 불리는 디지털TV 본방송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현역병 입영통지서가 전자우편으로 발송되고,서울시의 혼잡통행료 대상자동차가 10인승이하 모든 자동차로 확대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전화신고 도입 간이 사업자 및 단일 소득자 등 신고내용이 간단한납세자의 납세편의를 위해 전화(ARS) 신고가 허용된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금융소득이 부부 합산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하면 초과금액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 과세한다.종합과세에 따른이자·배당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은 15%로 인하된다. ■신 연금저축제도 시행 국민연금,공무원·군인·사립학교교직원 연금은 2001년에 불입액의 50%를,2002년부터는 100%를 소득공제 받는다. 개인연금은 내년부터 연 240만원 한도에서 100%가 공제된다. ■근로소득공제 확대 급여가 연4,500만원을 초과할 때 급여액의 5%가한도없이 추가 공제된다. ■의료비 공제범위 확대 장애자 보장구 구입비용도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다.의료비 공제한도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을근 납세조합 세액 공제율 조정 산출세액의 10%를 공제한다.근로소득세액공제가 적용돼 50만원 이하는 45%를,50만원 초과는 30%를 공제하며 한도는 60만원이다. ■세금우대 종합저축제도 시행 1인당 4,000만원 한도에서 세금우대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노인·장애인은 6,000만원,20세 미만은 1,500만원 한도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슬롯머신에서 얻은 소득에도 과세 슬롯머신에서 얻은 소득이 500만원 이상이면 기타 소득으로 과세된다. ■기부금 소득공제 범위확대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한도가 확대돼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5%에서 전액으로,종교시설은 소득금액의 5%에서 10%로,사립학교기부금은 소득의 10%에서 전액소득공제 받게 된다. ■장애인 전용보험에 대한 증여세 비과세 매년 보험금 4,000만원이내에 대해 비과세된다. ■관광호텔의 외국인 숙박분에 영세율 적용 관광호텔의 외국인 숙박요금에 대해 2002년말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가 부과되지않는다. ■분묘권 및 납골당임대 면세 분묘권 및 납골당 임대 및 관리비 등에대해 세금이 면제된다. ■사후면세점 확대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사후면세점이 확대된다.종전에는 외국인관광객 면세판매장은 백화점,쇼핑센터,대형점등의 장소에 해당돼야 했으나 앞으로는 관련 장소요건이 폐지된다. ■벤처기업간 현물출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벤처기업 주주와 다른 벤처기업간 주식을 교환할 경우 양도소득세 50%가 내년 말까지 감면된다. ■임시투자 세액공제 부활 내년 1월부터 6개월동안 임시투자 세액공제가 실시된다.세액공제율은 기존의 7%에서 10%로 조정된다.에너지절약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기존의 5%에서 10%로 상향조정된다. ■연구개발 세제지원 대상확대 종전의 제조업 위주에서 부동산업 및소비성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된다. ■에너지세제 개편안 시행 에너지관련 세제 개편으로 내년부터 6년간에 걸쳐 석유류 세율이상승한다. ■귀금속등 특별소비세 부담 감소 보석·귀금속·사진기·모피 등에대한 특별소비세 부과기준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라간다.400만원 어치를 매입했다면 기준가액 초과분 200만원 어치에 대해서만세금을 내면 된다■국세환급금 지급체계 개선 국세환급금은 국고대리점에서 납세자의계좌에 수동입금하거나 세무서가 지정한 국고대리점을 납세자가 방문,환급금을 수령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납세자의 계좌에 자동입금하거나 납세자가 전국 모든 체신관서중 방문하기 편리한 체신관서에서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소득세할 주민세 통합징수 소득세할 주민세는 소득세와 별도로 시·군·구에 신고 납부해야 했으나 지방세법 개정으로 2001년 5월 소득세 확정신고부터 소득세와 소득세할 주민세를 통합징수,납세자 편의가 증진된다. ■탁주의 공급구역 탁주의 공급구역 제한이 폐지돼 탁주제조자는 전국 어디에서나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예금부분보장제 도입 새해부터 예금자는 거래은행이 파산했을 경우 금융기관별로 원리금 5,000만원까지만 보장을 받는다.따라서 금융기관을 잘못 선택했을 경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예금을 대지급받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가능한 금융기관별로 5,000만원 이하로 쪼개예치하는 게 좋다. ■증여성송금한도 폐지 새해부터 2단계 외환거래자유화가 실시되면증여성송금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다.그러나 연간 1만달러 초과시에는국세청·관세청에 통보해야 하고 건당 5만 달러를 넘으면 한국은행의 사전확인을 받아야 한다. ■일반 해외여행경비 한도폐지 한도가 폐지되지만 1만달러 초과 반출에 대해서는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5만달러 초과 휴대반출에 대해서도 한국은행에 신고해야한다.신고내용은 모두 국세청에 통보된다. ■해외 체재 및 유학경비 한도폐지 건당 10만달러를 초과하면 한국은행의 사전확인을 받아야 한다.연간 10만달러를 넘으면 국세청에 통보된다.해외이주비 한도도 없어진다.그러나 10만달러를 초과하면 세무서가 자금출처를 확인한다. ■리콜권고제 도입 물품및 용역의 사용으로 소비자의 생명·신체·재산상에 피해를 주거나 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중앙행정기관장이 리콜명령 이전에 사업자의 자발적 리콜을 권고할 수 있다. (국회 계류중)■결함정보 보고 의무제 사업자가 자사제품의 결함사실을 알게된 경우 일정기간 이내에 그 내용을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국회 계류중)■출자총액 제한시행 4월1일부터 출자총액제한제도가 시행된다.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회사는 순자산의 25%를 초과해 다른 회사의 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신주배정 또는 주식배당으로 인한 신주취득 등일부 조건에 한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 요건 보완 모든 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포함)에 대한 자회사 주식 소유한도가 30%로 완화된다.벤처기업을 자회사로 두는 벤처지주회사는 그 한도가 20%로 완화된다. ■기업결합신고 의무 면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및 신기술 사업금융업자의 중소기업 창업투자,벤처투자 등에는 기업결합 신고의무가면제된다. ■금융거래정보요구권 시한연장 부당내부거래 조사와 관련한 금융거래정요구권이 내년 2월4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3년간 연장된다.?현역병 입영통지서 전자우편으로 발송 읍·면·동 병무담당이 없어짐에따라 현역병(상근예비역) 입영통지서와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가내년부터 정보통신부의 ‘전자우편 처리센터’를 이용해 전자우편으로 자동 처리된다. ■출·퇴근 복무곤란자 상근예비역 선발취소 제도 신설 상근예비역소집대상자중 출·퇴근 복무가 곤란한 경우 본인의 요청에 의해 상근예비역 선발을 취소하고 현역병으로 입영할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된다. ■공익근무요원중 장기소집 대기자 면제 제도 신설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자중 도서지역과 같이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 공익근무요원소요가 없거나 학력이 낮아 장기간 소집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병역미필로 인해 사회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학력,보충역 편입년도를 감안,소집을 면제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국외여행 귀국 보증보험제도 도입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을 하고자할 경우 지금까지는 호주(부 또는 모) 1인의 보증인과 기타 귀국을보증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귀국을 연대보증토록 했으나,내년부터는기타 보증인 선정은 보증보험회사의 귀국보험증권으로 대신할 수 있다. ■국외이주자의 국내 영리활동 제한 국외이주자의 경우 국내에 귀국,취업 등 영리행위를 할 경우 국내 체류기간,국내 교육기관 수학을 불문하고 병역면제 또는 연기처분을 취소하고 병역의무를 부과하게 된다. ■첨단 신소재 신형 침낭 보급 첨단 신소재인 고筠?폴리에틸렌을사용해 제작,야전에서 높은 보온력을 갖추고 내무반에서 이불로도 쓸수 있는 야전침낭이 내년부터 전군에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하사관 명칭 부사관으로 변경 군 하사관의 권위신장과 품위유지,사기진작을 위해 하사관이라는 명칭이 부(副)사관으로 바뀐다.모든 공문서와 일상생활에서 하사관 명칭이 사라진다. ■국가보훈처 기본연금·부가연금 인상 기본연금은 월 50만원에서 53만5,000원으로 7% 인상되며,개인별 공훈 및 희생정도에 따라 지급되는 부가연금은 5% 인상된다. ■6·25 유자녀 수당 지급 6·25 전몰군경 유자녀의 사기진작과 생계보조를 위해 생계곤란자 일부에게 지원하던 종전의생활조정수당을개선,6·25 유자녀 전원에게 7월부터 월 25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제대군인 응시제한 연령 연장 각종 채용시험을 볼 때 복무기간에따라 응시제한 연령을 3년까지 연장한다. ■실업급여수당 인상 1월부터 하루 3만원의 실업급여 상한선이 3만5,0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 혼잡통행료 대상 자동차 확대 2월1일부터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시행 중인 혼잡통행료 징수대상이 10인승 이하 모든 자동차로 확대된다.새로 통행료 징수대상에 포함되는 차량은 갤로퍼 7,9인승,산타모 7인승,산타페 7인승,카니발 7,9인승,카렌스 7인승,다마스,타우너 등이며 올 연말까지 승합차로등록하는 10인승 이하 차량도 예외없이 통행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 부동산중개수수료 최고 100% 인상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최고100%인상 된다. ■수도요금 인상 상수도요금의 경우 수도관의 구경별 기본요금이 일률적으로 24% 인상되고 사용요금은 가정용이 1㎥당 295원에서 344원으로,대중목욕탕은 277원에서 331원,업무용은 543원에서 630원,영업용은 870원에서 974원으로 각각 인상된다.하수도요금도 월 20㎥를 배출하는 가정의 경우 요금이 1,190원에서 1,800원으로 610원이 오르는등 평균 25.2% 오른다.
  • 여성평가단이 본 도봉구정

    민원서비스와 복지·환경·건설분야는 만족스러우나 문화·체육,안전관리는 아직 ‘글쎄요’다. 도봉구(구청장 林翼根) 여성구정평가단의 올 하반기 분야별 구정평가 결과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향상된 평가를 얻었으나 문화·체육부문과 각종 안전관리 부문에서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 여성 구정평가단원 355명이 최근 주요구정 7개분야 21개 사업을 대상으로 현장확인 및 여론청취 등의 방법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주택건설 분야는 ‘아주 좋다’(17.4%)거나 ‘대체로 좋다’(76.8%)고 나타나 상반기 두 문항의 합계 66.7%보다 27.5%나 향상됐다. 민원서비스 분야도 전화친절도 84.8%,창구친절도 74.7% 등으로 평균79.7%가 ‘만족한다’거나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교통 분야도 ‘아주 좋다’(30.0%)거나 ‘대체로 좋다’(47.5%)는 응답을 얻어 비교적 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보장제 79.8%,소년소녀가장 및 무의탁노인 지원사업 77.3%,각종 예방접종사업 70.9% 등으로 평균 76.3%의 우수평가를받은 사회복지분야도 상반기보다는 약간 나아졌다. 그러나 환경·청소분야에서는 공중화장실 관리가 이례적으로 100%의우수평가를 받은 반면 녹지조성(67.5%)이나 환경의제인 ‘맑고 푸른도봉21’ 사업(53.3%)은 기대에 크게 못미쳐 대조를 이뤘다. 이밖에 생활체육시설 확충·정비(66.7%) 및 교양강좌 운영(59.7%),안전관리 분야(53.8%) 등도 평가치가 낮아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도봉구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주민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남북회담 이젠 실리위주로”

    올해는 50여년간 막혔던 남북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튼 숨가쁜 한해였다. 이 중심에서 정부측을 대표해온 박재규(朴在圭)통일부장관은 1시간남짓의 인터뷰 내내 진지한 어조로 그동안의 남북관계 진전과 전망에대해 그의 생각을 밝혔다. ‘미묘한 사안’에 대해서는 말의 수위를조절했고 행여 잘못된 표현을 쓰지 않았나 주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우리 쪽으로부터는 비난과 질타를 받고,북측에 대해서는 끊임없이이해를 구하고 설득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입니다”. 남북 협상의 중심에 서 있는 그의 화려함 뒤에 외롭고 수척한 모습도 느껴졌다. 지난 24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박 장관으로부터 남북관계와 새해전망을 들어봤다. ■올 한해 남북관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우선 긴장과 대결의 남북관계가 평화와 화해 협력으로 전환됐다.남북 정상회담,6·15 남북공동선언 등이 전환점이다.다음으로당국간 관계가 정상화됐다. 장관급회담이 남북간 중심 협의체로 정례화돼 제반 문제를 협의하고 분야별 회담을 출범시킴으로써 대화와 협력의 틀이 구축됐다.마지막으로 이러한 남북관계 진전을 통해 한반도냉전 종식 과정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이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영국과 수교하는 등 서방 국가와 관계 진전에 나서고 있다.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에 속도가 붙었다. ■여러 차례 남북회담에서 느낀 점은 북측은 협상 마지막에 가서야본격적으로 토의를 하곤 했다.‘이제 안되겠구나’하고 마음 정리를하면 그때부터 시작한다.체제가 다르다보니 문제를 보는 시각도 다르다.예를 들면 경제 지원에서 우리는 국민적 동의도 받아야 하고 재원도 조달해야 하는데 북한은 이를 쉽게 생각해 이해시키느라 애를 먹기도 한다.우리 정부의 정책 결정 메커니즘이나 시장경제원리에 대한이해가 많이 부족했다. ■4차 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이 전력 지원을 요청할 것을 예상했나 북측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긴장 상태’라고 표현한다.전력과 식량이 긴장 상태라는 말을 계속해 왔다.2차 장관급회담에서 식량을 차관형식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뒤 노동신문이나 대남방송 등을통해서 전력의 어려움을 이야기해왔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대응 논리를 마련해왔다. ■전력 지원은 어떻게 할 건가 우리측 전력에 여유가 없다.기술적으로도 어려워 북한이 바로 받을 수 없다.북한 실태를 일단 알아야 하지 않겠나.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려면 먼저 진단을 해봐야 치료방법을알 수 있다. 북측이 잉여 전력을 송전해 달라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그냥 보내면 역류가 일어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 시스템도망가진다. 오는 28일 평양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에 전력협력문제에 관한 자료를 들고 가 기술적인 문제를 설명할 것이다. ■4차 장관급회담때 정말 공동발표문도 없이 그냥 돌아올 생각을 했나 느끼는 것이 있었다.3차 장관급회담 이후 북한이 주적(主敵)문제,장충식(張忠植)대한적십자사 총재 인터뷰 등을 대남방송이나 노동신문 등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나왔다.그래서 이번 회담에서 짚을 것은짚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대결 구도도 예측했다.북한이 변화된 태도를보이지 않으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지 않고 돌아올 생각을 했다. 회담마지막날 우리가 그냥 가겠다고 버티니까 처음에는 차를 내주지않았다.그러다 새벽 3시에야 차를 내주겠다고 했다.그래서 ‘뭐하러지금 가느냐,아침이나 얻어먹고 가겠다’며 짐을 싼 채 하룻밤을 대충 지냈다.아침이 되니까 다시 논의하자고 해서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해결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관계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남북 정상회담 이후 인도·안보·경협 등 세 분야에서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모두 시작 단계로 어느 한 쪽도 늦출수가 없다.빠르다고 하는 여론도 있는데 가끔 일정이 늦춰지면 ‘퍼다주고 왜 성과는 없느냐’는 비난도 나온다.55년 동안 중단된 물꼬를 이벤트성 사업으로 풀어서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을 거다.2차 이산가족 상봉때는 각종 행사를 대폭 줄여 북한이 의아해 할 정도였다.앞으로는 장관급이나 실무자회담 등도 실리 위주로 진행될 것이다.경우에 따라 속도를 내야 할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북한을 설득하느라고지연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사안별로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다. ■그동안 북측에 끌려다닌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정부가 북한의 사정과 사안의 민감성 등을 감안해 신축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한 것이다. 이것이 북측에 끌려다닌 것처럼 비춰진 것 같다.그동안 장관급회담합의사항 31건 중 25건이 우리가 제기한 것임을 감안하면 끌려다녔다는 지적은 적절치 않다.특히 이번 4차 남북 장관급회담으로 그런 오해를 일부분 풀었다고 생각한다. ■국군포로와 납북자 송환문제가 자꾸 벽에 부딪히고 있는데 해결 방안은 ‘국가의 본분과 도리에 관한 문제’다.다양한 대화 채널을 통해 북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북은 존재 자체를 계속 부인하고있다.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는 ‘넓은 의미의 이산가족’ 범주에 포함시켜 해결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이다. 박 장관은 취임 1년 동안 6·15 남북 정상회담 수행,2·4차 남북 장관급회담 수석대표로 평양을 세 번씩 다녀오는 등 명실상부한 ‘통일부장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장관은 ‘북한 연구의 1세대’로 불린다.미국 페어레이디킨스대를 나와 경희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73년부터 91년까지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장을 맡으며 ‘북한외교론’ ‘북한사회의구조적 분석’ 등 많은 저서를 펴냈다.86년부터 경남대 총장을 지냈고 국내 최초로 북한대학원을 개설하기도 했다.장관 취임 전인 98년9월에도 방북,김일성종합대학 관계자 등을 만나 남북 학술 교류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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