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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GO / 의정활동‘베스트’‘워스트’발표할듯

    지난 2000년 총선시민연대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참여연대는 다음달 현역 의원 의정활동과 정치자금 신고내역,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 등을 담은 종합정보를 인터넷 등에 공개한다. 분야별 ‘베스트’와 ‘워스트’도 발표할 예정이다. 경실련은 이달말 정치인 정보공개운동 등 정치개혁안을 종합발표한다는 일정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YMCA는 지난 18일 대전에서 각 지역 대표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어 내년 총선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YMCA는 60개 시·도지부 조직을 가동,전국 모든 선거구의 현역의원과 총선 입후보 예정자의 정치활동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환경관련 쟁점에 대한 후보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한편 환경 후보를 적극 지지키로 했다. 녹색연합 김타균 정책실장은 “지난 2000년 총선연대 활동처럼 전국적 단일조직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만금 간척사업 등 개별 현안에 대한 후보 검증을 철저하게 해 친환경적 후보를 적극 지원하는 등 각 단체의 특성에 맞는의제를 설정해 총선 활동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 화물연대 파업 / ‘시멘트 운송료 인상’ 최대 쟁점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운송거부를 선언,시멘트 및 수출용 컨테이너 수송 등에 비상이 걸렸다.그러나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지난 5월 때처럼 주요 항만이나 도로 등을 점거하거나 운송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동은 벌이지 않아 국가물류망이 마비되는 극단적인 상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파업,왜 또 일어났나 화물연대는 지난 5월 이후 ▲컨테이너 화물 ▲특수화물(BCT) ▲일반화물 등 3개의 분야별로 협상을 벌여왔다.이 가운데 시멘트(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 운송료 인상문제가 이번 운송거부의 최대 쟁점이다. 화물연대는 운송료 협상을 놓고 중앙교섭을 통해 일괄 타결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운송사업자측은 업체별 개별협상을 주장하고 있어 의견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19일과 20일 밤 양측이 만나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실질적인 인상료 폭은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향후 전망 화물연대는 21일부터 2만여 조합원이 전면 운송거부에 들어갔지만 운송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협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또 여론을 의식,지난 5월 운송거부때처럼 주요 항만이나 도로,거점지역 등을 점거하거나 비화물연대 소속 차량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행위는 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한편 컨테이너 운송사측 대표 12명은 비 화물연대 관계자 등과 22일 오전중 만나 운송계약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협의결과에 따라 이번 운송거부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한 관계자는 “컨테이너 운송사측이 기존의 화물연대와 운송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비상수송대책 마련 비상수송대책본부가 마련된 건설교통부는 운송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비화물연대 소속 차량들을 최대한 동원하고 자가용 화물차의 유료 운송허가를 통해 추가 수송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비 화물연대 차량은 전체 컨테이너 화물차량 2만 5000대 가운데 1만 8000대,특수화물(BCT) 차량의 4100대 가운데 3100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철도의 경우 여객열차 6개 열차를 화물열차로 전환하는등 23개 열차(508량)를 추가 투입했다. 김문기자 km@
  • 잘나가는 변리사 月 1000만원 수입

    변리사는 의사·변호사·회계사 등과 함께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으로 꼽힌다.국민연금관리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월평균 수입은 349만원,회계사 242만원,변리사 250만원으로 변리사가 회계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세청 국정감사 자료에서는 변리사 1인당 연간 평균 수입은 5억 1700만원으로 변호사(2억 9430만원)와 의사(2억 4543만원)를 제치고 고소득 전문직 가운데 최고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변리사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한다.실상을 제대로 파악지 못한 과장 발표라는 것이다.변리사회 관계자는 “개인이 개업하는 변호사나 의사와 달리 변리사는 대표자 한명이 사업자등록증을 내 여럿이 함께 일하는 공동 개업형태”라면서 “대부분 고객이 기업으로 수입이 전부 노출돼 있어 실제 소득은 매출액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변리사들은 ‘세금 성실신고 1위’가 오히려 적당한 표현이라고 주장한다. 변리사회에 따르면 국내 고용변리사의 평균 월급이 300만∼400만원,개업 변리사들의 평균 연봉은 4000만∼5000만원 수준이라는 것이다.변리사의 주 수입원은 출원대행료(착수금)와 등록을 마친 뒤 받는 보수 성공사례금,특허침해소송대행 수수료 등이다.착수금은 100만원 내외,성공사례비는 착수금과 비슷한 규모라는 것이다.유모(37) 변리사는 “출원에서 등록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변리사 업계에서는 개업에서 3년까지를 투자기간으로 보고 있다.”면서 “경쟁력을 높이려고 분야별 고학력 직원을 채용하다 보니 인건비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변리사들은 한달 평균 100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승기기자
  • ‘8000 영재’ 키운다/ 서울교육청 발명등 3개분야 추가 2007년까지 영재교육대상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07년까지 영재교육 대상 학생을 8000명까지 늘리고 교원 연수를 정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영재교육 내실화 방안’을 13일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교 65학급 1210명 수준인 영재교육 대상자는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8000명까지 확대된다.대상 분야도 현행 과학·수학·정보·미술·음악·영어 등 6개 분야에서 창작·발명·인문사회 분야가 추가된다.특히 영재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재학급은 유지하되 영재교육원 내 영재학생 수를 늘려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현재 영재교육원은 서울과학고,한성과학고,선린인터넷고,서울교육과학연구원,서울예능영재교육원 등 16곳이다.또 서울시교육과학연구원 내에 영재교육지원센터를 설립,각 영재교육기관에 영재판별도구와 운영프로그램,교수학습자료 등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영재교육 담당 교사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국내외 연수와 워크숍,세미나 등도 정례화할 방침이다.분야별로 해외 전문가를 초빙,매년두 차례 담당교사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등교육과 최승택 장학사는 “영재교육 관련 정책수립과 시행,지원,연수 등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담해 효과적인 영재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광고심의위원회 4기위원 위촉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회장 趙炳亮)는 13일 제4기 심의위원 21명을 위촉하는 한편 제1광고심의위원장에 이병주(李炳注) 한국광고연구원장,제2심의위원장에 이인구(李仁九) 전 서울예전 교수,제3심의위원장에 여운연(呂運延)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을 각각 선출했다.다음은 분야별 심의위원. ◇제1광고심의위원(지상파방송) ▲이병주 ▲권재일(權在一) 서울대 교수 ▲김자혜(金慈惠)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 ▲이영복(李永福) 전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 ▲한은경(韓銀慶) 성균관대 교수 ▲한희열(韓熙烈) 한국제약협회 홍보실장 ▲홍승기(洪承祺) 변호사 ◇제2광고심의위원(종합유선·위성·전광판방송) ▲이인구 ▲박희정(朴熙正) 방송위원회 기획관리실장 ▲설승현(薛勝顯)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합리화추진단장 ▲손숙미(孫淑美) 가톨릭대 교수 ▲이명환(李明煥) 한국전광방송광고협회 전무이사 ▲정지영(鄭之瑛) 변호사 ▲한중광(韓重光) 현암i 대표이사 ◇제3광고심의위원(인쇄매체) ▲여운연 ▲박성호(朴成浩) 변호사 ▲박한식(朴漢植)테크월드 대표이사 ▲임응배(林應培) 전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부회장 ▲전상국(全相國) 삼성캐피탈 상무 ▲주길치(朱吉治) 전 언론중재위원회 전문위원 ▲최명숙(崔明淑)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 盧대통령­행자부직원 11일 무슨말 오고갈까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권한 축소 논란 등으로 동요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소속 공무원들을 직접 만난다. 노 대통령이 특정 부처 공무원들을 따로 만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노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각종 개혁과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6일 “청와대측의 요청에 따라 오는 11일 노 대통령이 행자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 및 토론 등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행자부 과장급 이상 공무원 전원을 비롯,계장급 이하 직급 대표자 등 120∼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대통령의 강연과 분야별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최근 지방분권 등의 정부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행자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개혁의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번 만남은 권한 축소에 따른 위기감이 팽배해 있는 행자부의 동요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목적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불안감을 불식시키고,전자정부 관련업무와 외국인 근로자 및 탈북자 관리기능 등을 행자부에 부여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전면파업 예고 화물연대 / 내일부터 분야별 협상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가 운임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20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7일부터 분야별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부산시청에서 12개 컨테이너 운송사와 화물연대간의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화물연대측도 이날 컨테이너 운송사와의 협상재개는 물론 7일부터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특수화물(BCT·시멘트 등) 분야의 14개 운송업체측과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김문기자 km@
  • 경제특구지정 안팎 / 외국기업 국·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인천 송도신도시 등 3개 지역이 5일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인천이 동북아 경제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송도지구(1611만평),영종지구(4184만평),청라지구(541만평) 등 6336만평이 국제공항과 항만 등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제대로 개발하면 ‘인천의 국제화’에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은 당장 경제자유구역청 신설,투자유치 여건 조성,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 등 숱한 과제를 안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경제자유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경제자유구역청의 신설.오는 10월 발족 예정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실3국2사무소 체제로 운영된다.시는 인력확보를 위해 개방형 충원제를 채택하고 외국인 및 민간전문가를 경제자유구역청 운영에 참여시키는 등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여건 조성도 시급하다.올들어 외국기업들의 투자 의향이 쇄도하고 있지만 투자관련 문서,자치법규 등이 대부분 한글로 되어 있는 데다 사무절차,각종 조례등이 까다로워 외국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따라서 영어공용화 작업과 함께 사무절차 등의 간소화를 서둘러야만 한다.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도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시는 송도신도시 인근 미사일 기지를 영종도로 옮기려 하고 있으나 영종도주민들이 계속 반발하고 있는 데다 송도신도시 일대 198만평 추가매립에 대해서도 환경단체들이 매립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개신교 ‘보수와 진보’ 하나된다/ 이르면 연내 한기총·KNCC 연합기구

    보수·진보를 아우르는 개신교계 연합기구가 이르면 연내에 탄생할 전망이다. 보수적인 교회들의 연합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진보적 성향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교회 연합기구 탄생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빠른 시일내에 단일 연합기구를 탄생시킨다는 전제아래 대화에 나서 연합기구 탄생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연합기구 탄생은 국내 기독교의 숙원사업으로,한기총과 KNCC가 각각 교회연합과 일치 차원에서 나름대로 추진해왔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어왔다.그러나 양측 대표들이 지난달 31일 모임을 갖고 조속히 연합기구를 탄생시킨다는 계획아래 실무회의를 여는 등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져 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지붕 두가족’으로 불여왔던 개신교계의 통합과 연합은 비단 교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관심도 적지 않은 사안.한기총과 KNCC도 이같은 형편을 감안,연합기구 탄생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교회연합에 대한 각 진영의 내부적인 불협화음이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KNCC는 모든 교단의 KNCC 가입을전제로 이른바 ‘교회협 중심 통합론’을 가진 반면,한기총은 교회협과 한기총이 서로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 공동협력사업을 진행,확대해 궁극적으로 단일연합기구를 구성하자는 ‘3단계 연합론’을 주장하고 있다. ●KNCC 한국교회의 일치를 위해 KNCC가 기득권을 포기하고 각 교단의 가입을 받아들여 단일연합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각 교단은 교회협에 가입하고,KNCC는 헌장을 사전에 합의 개정함으로써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나의 연합체로 발전하는 것이 가장 현실성있는 대안이라는 것이다.교계에서는 이같은 방안을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모든 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연합기구로 KNCC를 리모델링하자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결국 KNCC가 가져왔던 전통과 대표성을 고려한 KNCC중심 통합론으로 해석된다.교회협이 스스로 기득권을 포기하고 상호 협의를 통한 헌장개정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한기총 측에도 대화를 위한 ‘명분’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기총 한기총이 마련한 ‘3단계 연합론’은 단일연합기구구성을 위해 ▲사회봉사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각 교단 총회의 동의 하에 교회협과 ‘한지붕 두가족’체제 운영▲양대기구 통합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사회봉사,의료선교 등 1단계 공동 협력사업은 양 기구가 이미 수년전부터 시행중인 사업으로,이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대 사회적 입장과 신학적 견해 등에 대한 차이가 좁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를 바탕으로 양 기구를 통합하되 대표회장과 대표총무,공동회장과 공동총무 등 두 기관의 제도는 그대로 유지해 한시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점차 신뢰관계가 구축되면 최종적으로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단일연합기구를 설립한다는 것이다.조직 편제 등 구체적인 운영과 관련해서는 양 기관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각 분야별로 책임을 나누어 맡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즉 대북사업과 재해대책 사업 등은 공동으로 하고 세계교회연대 등의 사업은 KNCC가 나누어 맡는 식이다.교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양 기관이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고,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적 색채도 점차 엷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지식창고] Eeggs.com 클릭해보세요

    ‘부활절 달걀’(Easter egg)은 기독교도들이 부활절을 맞이해서 서로 나누는 색색을 입힌 삶은 달걀이다.그런데 간혹 날달걀을 섞어넣는 짓궂은 신도들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날달걀’을 찾아내는 사이트 이에그스닷컴(www.Eeggs.com)은 여기에서 이름을 따왔다. 간단한 실험 하나.‘MS워드 2000’을 실행시키고 빈 문서 첫 줄에 ‘=rand(200,99)’라고 쳐넣어보자.으악,‘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문장이 195페이지까지 가득 메워진다.물론 아무 쓸모도,해도 없는 개발자의 단순한 장난이다. ‘이스터 에그’는 보통 프로그램 개발자 등 각종 콘텐츠 제공자가 몰래 숨겨놓은 기능을 말한다.개발자들의 사생활이나 신상정보를 담고 있기도 하고,핀볼 등의 간단한 게임이 실행되기도 한다.경쟁업체의 독점 행위를 점잖게 꾸짖는 애니메이션은 애교다.77년에 아타리 2600 게임기에서 발견된 이스터에그가 ‘시조’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컴퓨터 분야지만,영화·음악·책·TV 등 수많은 분야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다.물론 ‘술래잡기’는 찾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재미가 없다.‘이에그스닷컴’은 6000여건에 달하는 ‘날달걀 찾기 비법’들을 전문적으로 모아놓은 사이트다.컴퓨터와 관련한 3000여건,영화 관련 2000여건,음악 관련 900여건,TV 관련 500여건 등등.분야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고,키워드 검색도 가능해 상당히 유용하다. 영화 ‘물랭루주’에서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가 노래하는 장면 중 삭제된 부분을 보고 싶은가?그룹 ‘써드 아이 블라인드’의 앨범 ‘블루’에는 멋진 기타소리와 웃음소리가 숨겨져있다.익숙지 않은 외국 콘텐츠 위주의 정보가 탐탁지 않으면 한국인 박병준씨가 운영하는 ‘이스터 에그(www.eegg.pe.kr)’도 가볼 만하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정치권 빅뱅 오나 / 한나라 40대5인방 왜 뭉칠까

    한나라당에 ‘수요모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수요일 아침마다 만난다고 해서 이처럼 부르지만 정작 모임 이름도 없다.구성원도 고작 5명에 불과하다.그러나 이들의 면면을 보면 금세 만만치 않은 ‘동아리’임을 눈치채게 된다.대변인 박진(47),대표비서실장 임태희(47),청년위원장 오세훈(42),법률지원단장 심규철(45),권영세(44) 의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 비밀 회동(?)을 하고 있다.다음주부터는 원희룡(39) 기획위원장도 가세한다.수요일 아침마다 무슨 일을 할까?“공부한다.”고 한다.일종의 스터디 그룹인 셈이다.그럼 뭘 공부할까?야심차게도 “국정전반”이란다.젊은 나이의 초선들이지만 경력은 화려하다.박진 의원은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 출신에 영국 뉴캐슬대 교수,청와대 정무비서관,한나라당 총재 특보 등을 지낸 국제문제 전문가다.임태희 의원은 옥스퍼드대를 거쳐 재경부 산업과장,제2정책조정위원장을 역임한 경제통이다.방송활동으로 잘 알려진 오세훈 의원은 고려대 법학박사 출신의 변호사다.심규철 의원은 서울법대 출신의 변호사다.권영세 의원 역시 서울법대와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뒤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등을 지낸 율사다.원 의원도 서울법대를 거쳐 검사·변호사로 활동한 학생운동권 출신이다.이념적으로 중도보수적이면서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다. 이들은 북핵문제와 경기침체 등 최근의 국정현안을 놓고 분야별로 각자의 전문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나름의 대책을 모색해 본다고 한다. 이들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6·26 전당대회로 최병렬 대표체제가 들어선 뒤 당내 핵심요직에 발탁됐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보이지 않는 최병렬 사단’이라는 말도 들린다.더욱 눈여겨 볼 대목은 이들의 ‘꿈’이 국회의원 이상에 있다는 점이다.모임의 한 의원은 “순수한 공부모임일 뿐 다른 뜻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재선 관문인 내년 총선 이후에도 공부만 할 것으로 보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진경호기자 jade@
  • 市행정 ‘제대로’ 평가한다/전문가 참여로 객관성 보완 만족도에서 품질평가로 전환

    서울시가 지난해까지 시행해 온 행정서비스의 평가방식이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평가제’로 바뀐다.또 기존에는 시민들만이 평가했는데,앞으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평가하고,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시상과 인증제가,수준이 낮은 기관은 ‘서비스클리닉제도’가 각각 시행된다. 서울시는 21일 “행정에 서비스 품질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고 서비스간 품질 경쟁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분야별로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결과를 시정에 피드백하는 ‘서비스 품질평가제’를 도입·시행하기로 했다.기존에는 시민이 주관적인 기준을 갖고 평가하던 것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해 객관성을 보완하도록 했다.상·하반기에 하던 것을 1년에 한 번 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따라서 올해는 9∼12월에 시행하기로 했다.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청소,보건소,상수도,지하철,시내버스,시립병원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향후 도시가스,마을버스,택시 등으로 평가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민원행정과 청소,보건소는 구청이 대상이다. 평가결과 최우수기관 1곳에 3억원,우수기관 2곳에 2억원씩,모범기관 3곳에 각 1억원씩 상금도 주고 ‘서비스인증기관’ 증서도 준다.반면 서비스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 기관은 ‘서비스클리닉’ 대상기관으로 정해 별도의 교육도 시키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패션도시 꿈’ 세계에 알린다/대구U대회 D - 30… 미리보는 개·폐회식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인 제22회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8월21∼31일) 개폐회식 행사 내용이 대회 D-30을 하루 앞둔 21일 처음 윤곽을 드러냈다. 개폐회식은 섬유 패션 도시인 대구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키면서 동시에 동서문화의 화합을 통한 세계평화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행사 총연출을 맡은 유경환씨가 지휘를 맡았다.유씨는 “녹색 환경도시,첨단IT(정보통신)기술,섬유패션산업,세계가 하나되는 꿈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다른 지역에 견줘 여름은 더 덥고,겨울은 더 추운 대구의 자연환경을 그린시티를 통해 극복해 낸 자연친화적 이미지도 공연내용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대회조직위는 개폐회식 행사를 위해 지난해 말 연출·음악·영상·기술·디자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 36명으로 제작단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구슬땀을 흘려왔다. ●출연진 4000여명 4월부터 구슬땀 공연은 개회식 5개 작품(빛의 샘,여명,비단길,생명길,함께 내일로)과 폐회식 4개 작품(나눔의 정,안녕히,또 만나요,불꽃놀이)으로 구성돼 있다.총 출연 인원은 경북여자정보고 1530명을 비롯, 계명대 등 대학생 520명,군인 1190명,전문예술단체 590명 등 총 4071명에 이른다.이들은 340여시간동안 4단계의 연습을 통해 완벽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식후 두번째 공연 작품인 ‘비단길’.‘백의민족’ ‘오색날개’ ‘빛의 아이’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10여분 동안 화려하게 주경기장을 수 놓을 예정이다.대구가 과거 실크로드의 출발지임을 강조하면서 ‘천’을 통해 동서문화의 화합을 형상화했다. 첫 부분인 ‘백의민족’에선 여학생 390명이 조상들이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뽑아내는 장면을 장엄하고 아름답게 표현한다.흰 한복을 입고 3m 길이의 명주수건을 손에 쥔 학생들의 율동이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어지는 ‘오색날개’에선 명주실을 뽑는 장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복 차림의 450여명이 부채춤으로 색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한국이 세계 으뜸의 색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통과 첨단IT기술접목 마지막으로 ‘빛의 아이’는 조상들의 섬유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이다.현대적 감각의 의상을 입은 380명이 화려한 현대무용을 선보인다.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 천과 색 문화를 미래까지도 잘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또 이를 통해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에 대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식후 공연인 ‘여명’은 원시의 자연 속에서 문명이 태동하고 선남선녀가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로서 대구를 찾아온 손님을 환영하는 내용이다.또 ‘생명길’은 전통북춤에 첨단IT가 접목된 것으로 공연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700명의 북꾼이 북을 치면 소리에 맞춰 빛(광선)이 사방으로 뻗어나가게 된다. 오는 8월31일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전체 4개 작품으로 개회식 출연진이 모두 출연한다.참가국 국기 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선수단과 어우러져 추는 춤은 인류평화를 상징하는 원무로 이어지고,재회의 약속과 함께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는 역사 저편으로 사라지게 된다. 박준석기자 pjs@
  • “신입사원 선배에게 배워라”/LG, ‘지도선배제’ 도입

    LG가 신인사원 교육에 이른바 ‘지도선배제’를 도입,각 계열사에서 분야별 최정예 대리·과장급 ‘선배’ 40여명을 선발했다. 20일 LG에 따르면 이들은 종래 LG인화원을 비롯,각 계열사의 교육부서 담당자들이 해오던 신입사원 교육에 투입돼 후배들을 직접 교육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선발된 ‘선배’들은 각 계열사의 영업,구매,생산,기획,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애사심과 업무 성적이 뛰어난 핵심인재들로서 리더십과 의사소통 능력 등도 뛰어나다고 LG측은 설명했다. 다음달부터 10명씩 교대로 신입사원 교육에 투입돼 2주 동안 신입사원인 후배들과 합숙을 하며 현장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시뮬레이션,비즈니스 프로세스 체험,경영혁신 현장방문 등과 같은 강의를 직접 진행한다. 박홍환기자
  • FTA 피해 농업분야 1조 지원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과수 농가등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에 앞으로 7년간 약 1조원이 지원된다. 농림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칠레 FTA 농업 지원대책안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7년간 정부 예산을 중심으로 7935억원의 특별기금이 조성되고 각종 보조금 방식의 지원에 수반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2005억원)까지 포함하면 지원규모는 총 9940억원에 달한다. 지원 분야별로는 ▲과수농가의 시설개선 등 고품질 생산촉진 4500억원 ▲생산자 조직의 유통시설 개선 960억원 ▲가격급락시 농가 소득보전 570억원 ▲과수원 대규모화 1880억원 등 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경영 안정에 8782억원이 투입된다.나머지 재원은 폐업 농가에 대한 보상금으로 사용된다.지원 형태별로는 보조금 방식이 64%(국고 4314억원,지방비 2005억원),융자가 36%(국고 3621억원)를 각각 차지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 넌버벌 무술퍼포먼스 ‘점프’/별난 무술가족 맛 좀 보려우?

    3대가 함께 사는 어느 집안.거실 정면에 걸린 가훈 ‘평범하게 살자’가 심상치 않다 했더니 할아버지부터 아들,며느리,손녀,삼촌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 ‘평범’이란 단어와는 거리가 멀다. 권위주의적인 할아버지,출근하는 아내대신 집안살림을 하는 화가 아들,경찰관 며느리,공주병 딸,그리고 술에 절어 사는 노총각 삼촌.겉보기엔 여느 가족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이들을 잘못 건드렸다간 큰코 다치기 십상이다.매일 아침 발차기와 격파,아크로바트 묘기로 가족애(?)를 다지는 ‘무술 가족’이기 때문이다. ●태껸 고수 할아버지·무술왕 며느리 지난 5일 우림청담씨어터(옛 강남난타전용관)에서 막올린 ‘점프’(최철기 원안·연출)는 이 별난 가족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담은 창작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이다.태껸을 비롯해 온갖 무술을 섭렵한 할아버지를 선두로 모든 동작을 무술로 해결하는 이 집안에,어느날 청학동에서 상경한 꽁지머리 총각과 꺼벙한 2인조 도둑이 들면서 기상천외한 무술대결이 펼쳐진다. ‘난타’의 성공으로 넌버벌 퍼포먼스란 장르가 일반에 널리 알려지긴 했으나 상대적으로 타악퍼포먼스의 한정된 공연에 치우쳐 왔다.‘점프’는 이같은 한계에서 벗어나 태권도를 중심으로 체조와 아크로바트를 결합한 ‘무술퍼포먼스’로 과감히 영역확장을 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4년전 TV에서 본 태권도 다큐멘터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죠.초기엔 리듬 발차기 중심의 공연을 생각했는데 점차 작품을 발전시키면서 세계 각국의 무술을 응용하게 됐습니다.” 이 작품의 원안을 내고,연출을 맡은 최철기는 ‘난타’출신이다.99년부터 지난해까지 ‘난타’의 연출가로 활동하면서 넌버벌 퍼포먼스의 무한한 가능성에 매료됐다.유럽 순회공연 때 현지인들로부터 “태권도를 활용한 공연을 해보지 그러느냐.”는 제안을 받았던 것도 ‘점프’를 탄생시킨 중요한 계기가 됐다. 무술퍼포먼스라는 낯선 장르를 시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쳤다.처음엔 태권도 시범단으로 연습을 했으나 연기가 안되는 통에 ‘차라리 배우에게 무술을 가르치자.’는 생각으로 2001년 공개 오디션으로 단원을 뽑았다.이때부터 2년간 태권도·아크로바트·코미디 연기 등 분야별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지난해 겨울에는 ‘별난 가족’이란 가제로 샘플공연을 해 관객의 선호도를 미리 파악했다. 다행히도 배우와 스태프들이 연습실에서 흘린 땀은 무대에서 결실을 보고 있다.배우들 대다수가 무술 유단자이거나 체조선수로 활약한 전력이 있다지만 허공을 휙휙 가르는 유연한 발차기와 몸을 아끼지 않는 아크로바틱 묘기는 혀를 내두르게 한다.여기에 등장인물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만화적인 상황설정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물론 초연인 만큼 아쉬운 점도 있다.배우들의 연기가 아직 어색하고,작품 전체의 완급조절이 미흡한 점,또 매트릭스와 홍콩 느와르영화 장면의 진부한 패러디 등은 신경써서 보완해야 할 부분들로 여겨진다.그럼에도 ‘점프’가 보여준 공연 양식의 독창성과 실험성,배우들의 열정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쉴 새 없이 관객 웃기는 게 목표 연출가 최철기는 “관객이 마치 한편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본 것처럼 시원하고 후련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아버지역을 맡은 배우 진영섭도 “우리의 목표는 쉴 새 없이 관객을 웃기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점프’는 새달 24일까지 강남에서 공연하고,9월3일부터 문화일보홀로 장소를 옮겨 한달간 관객을 맞는다.장기적으로는 ‘난타’처럼 해외시장을 겨냥하고,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극장도 계획하고 있다.여러모로 ‘난타’와 닮은 꼴인 이 작품이 ‘제2의 난타’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1588-7890. 이순녀기자 coral@
  • 영화단신

    28일부터 무료 ‘여름 영화강좌’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정홍택)은 28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서초동 자료원 시사실에서 무료로 ‘여름 영화강좌’를 연다.평론가(정성일 김영진 김소영),감독(임순례 오승욱 봉준호),제작자(이춘연) 등 분야별로 강사가 나와 강의하고 토론시간도 갖는다.수강인원은 11명.접수는 21∼23일.홈페이지 www.koreafilm.or.kr. 시사회 본뒤 펀드투자 결정 명필름이 새달 14일 개봉하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의 인터넷펀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원금 회수율이 70% 미만일 경우 투자자에게 원금의 70%를 환불해주며,시사회에 참석하여 영화를 본 뒤 투자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등 최대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 [메트로 인사이드]아줌마는 ‘區의 힘’

    일선 자치구 행정에 ‘치맛바람’이 거세다.주부들이 자치구 행정 평가에 적극 참여하거나 봉사단을 구성해 행정을 돕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교육현장에서의 부정적인 ‘치맛바람’ 이미지와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특히 자치구 행정에 참여하는 주부들은 관심과 봉사가 남달라 ‘참여행정’의 주체로서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주부에게 평가 맡겨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올들어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데 ‘여성구정평가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구정평가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이 지역 41명의 주부들로,주민의 입장에서 구정 전반을 세심히 감시하고 문제점을 찾는 것이 주 임무.이들은 그동안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을 비롯해 불합리한 행정절차,공무원의 불친절 등 행정 전반을 꼼꼼히 체크,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지난달에는 ‘평가보고회’를 가져 민원맞이 친절도,구민회관 셔틀버스 운행조정 등 행정서비스,문화체육,사회복지 등 분야별로 문제점을 지적,행정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내가 구청장” 주부들이 구청장 입장에서 구정운영 방침을 쏟아내기도 한다.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서는 분기별로 ‘나의 주장 발표회’를 열고 있다.구정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성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달 30일에는 ‘내가 만약 구청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열려 16명의 주부가 상상 속의 구청장이 돼 자녀들의 등굣길 안전문제를 비롯해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행정의 힘,주부봉사단 자치구마다 1∼2개의 주부(여성)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홀로노인 돌보기,교통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서는 ‘주부교통순찰대’의 활동으로 고질적인 주택가의 무질서한 주차난이 진정되고 있다.매주 수요일이면 동별로 2∼3명씩 10개 동에 모두 40명의 주부들이 주택가를 돌며 불법 주정차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3월18일부터 지금까지 800여건의 단속 실적을 올렸다.지역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터라 실생활에교통불편을 많이 느꼈던 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모니터링도 맡고 있어 주택가 교통문화를 바로잡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섬세한 주부들의 행정참여가 자치행정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방자치제가 튼튼하게 뿌리내리려면 주부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구 기자 yidonggu@
  • ‘열린 세상’ 필진 바뀝니다

    ●‘열린 세상’은 사상의 자유공개 시장을 지향합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좌우의 폭넓은 이념과 주장을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대한매일은 중도 합리적 개혁노선을 이념적 좌표로 삼아 지면제작을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오피니언면만큼은 진보·보수 성향 할 것 없이 개방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와 시각이 다르다 할지라도 소중히 담아 내겠습니다. 그것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하는 공존과 수평의 시대를 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 사회는 지금 안팎으로 대변혁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습니다.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 2003년의 한국과 세계를 ‘열린 세상’에서 만나 보십시오.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대한매일 오피니언면의 고정칼럼 ‘열린 세상’의 필진이 오는 14일(월)부터 바뀝니다.정치·외교·행정·남북관계와 경제·사회·문화·여성 등 각계각층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고 있는 28명의 전문가들이 앞으로 6개월간 지면을 꾸며 갑니다. ▶분야별 필진 명단은 3면
  • 메트로 플러스 / 장기발전방안 주민 공청회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9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비전 중구 2020-장기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주택·산업·환경 등 분야별 현황과 변화 추이,정책제언 등을 통해 1997년 수립한 장기발전계획을 재검토한다.구는 정보화와 세계화 등의 새로운 현안도 장기발전계획에 포함시킬 방침이다.장상철 연세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226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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