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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질 높이는 지자체] 법률 갈증 풀어주는 ‘은평 코치’

    상담실·마을변호사 작년 907건 해결 무료로 서민들 도와 서울 은평구의 무료법률상담실과 마을변호사가 지난해 총 907건의 고민을 해결하며 주민들의 법률 상담 갈증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은평구에 따르면 무료법률상담실은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년 이용자가 20% 이상 늘어 지난해 663건의 상담이 이뤄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분야별 상담 건수는 민사가 438건(66%)으로 가장 많았고 가사 106건(16%), 행정 79건(12%), 형사 40건(6%) 순이었다. 마을변호사를 통해서는 244건의 법률 상담이 들어왔고 역시 민사 분야 상담이 183건(75%)으로 가장 높았다. 생활 속 송사는 많아도 법률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은 서민들이 큰 도움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 고문변호사와 연세대 로스쿨 법률봉사단으로 구성된 상담관이 매주 월요일,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구청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구 기획예산과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 후 상담이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에서는 사이버 무료법률상담실도 병행하고 있다. 상담 신청을 하면 2~3일 내에 구 고문변호사가 사안별로 상세히 답변해 준다. 마을변호사는 지난해 8월 지역의 16개 동마다 1~2명씩 총 23명을 확대 배치해 주민들의 권리 구제를 돕고 있다. 동별로 위촉된 마을변호사는 지정일에 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하고, 긴급한 경우에는 직접 주민과 전화 상담에 나선다. 역시 주민센터에 방문·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법률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권리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심과 이용을 권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도로전문가’ 100명의 중랑구 교통해법은…

    ‘도로전문가’ 100명의 중랑구 교통해법은…

    “망우역 사거리의 좌회전 신호가 너무 짧아요. 직진과 좌회전을 함께 할 수 있는 신호를 만들어 주세요.”지난 1일 서울 중랑구 송곡고 시청각실에서는 지역의 교통 문제를 두고 진지한 토론이 벌어졌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분야별 주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25회째 연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였다. 이날 초청된 개인택시 기사 100여명은 개인택시조합 중랑지부 등의 소속으로 지역의 도로 사정 등을 손금 보듯 훤히 꿰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택시기사들은 이날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자리에서 승차대 설치와 주차단속, 신호체계 변경과 유턴 허용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냈다. 한 기사는 “망우역과 봉화산역 주변 택시승차대에 별도의 표시가 없어 일반 승용차가 많이 주정차한다”면서 “폴대 형태의 표시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날 나온 의견을 수렴해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고쳐 나가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망우역 사거리 신호 문제는 이달 중 경찰청에 심의 요청을 할 예정”이라면서 “빠르면 3월 중 직진·좌회전 신호가 추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찾·소’는 2014년부터 지금껏 모두 25차례 열려 주민 310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수렴한 민원 중 286건을 해결했고 집단·반복 민원 건수가 52.5%나 줄었다. 나 구청장은 “상봉역이 평창행 KTX 출발역으로 결정되는 우리 구가 강북권의 교통 요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운전자와 보행자가 느끼는 교통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광진, 아늑해진 공동주택

    광진, 아늑해진 공동주택

    서울 광진구의 ‘더불어 사는 삶’이 자치구 내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민 간 마찰과 갈등을 해소하고 오래된 공동주택 정비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광진구는 올해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 구비 2억 6000여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토대를 더욱 탄탄하게 다져나가겠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시설’과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동체 활성화 시설 사업은 공동체 공유시설 개·보수 및 폐쇄회로(CC)TV 설치·유지,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북카페, 강의실 같은 다목적용 시설 유지 보수 등이고,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은 인근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공동실내체육시설 설치·개선, 재난안전시설물 보수·보강 등이다. 지원 대상은 2012년 1월 1일 이전 승인받아 사용 검사일이 5년 경과한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131개 단지다. 공사·용역 필요성, 가구수, 노후도, 비용 적정 산출 여부 등에 대한 분야별 자문단 현장조사 뒤 다음달 17일 공동주택심의위원회에서 대상 사업과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 에너지 절약, 쓰레기 감량 등 구 시책 사업을 추진하는 단지에 우선 지원한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엔 43개 공동주택 단지에 2억 3900여만원을 지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이웃 간 소통을 기반으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탄핵심판 속도, ‘벚꽃 대선’ 가능성…‘차기 정부 조직개편’ 방향 모색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면서 이르면 4월말~5월초 ‘벚꽃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 원칙과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행정개혁시민연합과 서울행정학회는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민대학교 본관 401호에서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 원칙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행정학 석학들이 모여 다음 정부의 분야별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창원 한성대 교수(행정개혁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장)가 ‘차기정부 정부조직개편의 원칙 및 주요 방향’이라는 첫 번째 주제 발표를 갖는다.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대표와 양재진 연세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김상묵 서울과기대 교수는 ‘정부의 수직적 권한 배분: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의 관계’, 김태영 경희대 교수는 ‘경제부처의 정부조직개편’, 조경호 국민대 교수(서울행정학회 차기회장)는 ‘일반 행정부처의 정부조직개편’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윤태범(한국방송대), 이송호(경찰대), 김동욱(서울대), 박용성(단국대), 강제상(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위 공동의장·경희대), 배인명(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위 공동의장·서울여대), 이종열(인천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중기 지원시책 한눈에 ‘기업하기 좋은 구로’

    중기 지원시책 한눈에 ‘기업하기 좋은 구로’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G밸리 컨벤션의 행사장.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설명회’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렸다. 그동안은 미국 현지에서 열린 설명회가 전부였다. 중소 벤처기업 10곳이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 중 한 곳은 최근 국내 벤처투자업체로부터 투자를 약속받았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구로구의 노력의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구로구가 이번에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2017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2일 개최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들이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을 소개하고 민관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지역 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구로구 상공회, 서울신용보증재단, 기업활력법활용지원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해 분야별 지원시책을 설명한다. 각 기관의 분야별 전문가가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해 개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청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회·정부 고위급 회동 활성화돼야”

    “국회·정부 고위급 회동 활성화돼야”

    혼인세액공제 등 개정안 의결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일 국회와 정부 간 소통과 협조가 중요한 만큼 고위급 회동 등 다양한 소통채널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려면 국회와 정부 간의 소통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임시국회 기간 고위급 회동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채널이 활성화돼 정부와 국회가 원활히 협의하며 국민께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정기국회와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주요 민생법안들이 이번 임시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기회와 일·가정 양립을 확산시키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노동개혁 법안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경제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각 부처는 지역별·분야별 글로벌 전문가인 대외직명대사를 통해 해외 인프라 수주 등에 힘쓰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28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결혼하면 1인당 종합소득산출세에서 50만원을 돌려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은 올해부터 적용된다. 단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5500만원 이하여야만 하며 과세기간 종료일까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 50만원씩 돌려받고, 이는 재혼에도 해당한다. 청년 정규직 직원을 확대한 중소기업에 대해선 1인당 세액공제 금액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기업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건축물의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3층 이상 건물에서 2층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도 통과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선캠프 좌장 속속 윤곽… 선거 전략은?

    대선캠프 좌장 속속 윤곽… 선거 전략은?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각 주자의 대선캠프를 진두지휘할 좌장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선거 전략을 짜고 유능한 인재를 최대한 모아 후보의 외연을 넓히는 작업이 ‘킹메이커’인 캠프 좌장의 손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들을 알면 해당 후보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짐작할 수 있다.●안철수, 초선 3인 진용에 이상돈 1순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친문(친문재인)·친노(친노무현) 프레임에서 벗어나고자 친문 색채가 옅은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통합’을 부각시키고 있다. 비서실장으로서 캠프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임종석 전 의원이 대표적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고, 총괄본부장이 없는 지금 사실상 좌장 역할을 맡고 있다. 임 전 의원은 “캠프를 꾸리면 통합적 역할을 할 정치권 인사를 좌장으로, 3~5명의 새로운 인사를 분야별 그룹 공동위원장으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마포캠프’는 김숙 전 유엔대사가 총괄하고 있다. 캠프 내에서 목소리가 큰 외교관 출신 인사 중에서도 핵심이다. 외교부에서 반 전 총장과 함께 북미국 ‘적통’에 속하는 그는 유엔주재 대사로 반 전 총장의 지근거리에서 일했다. 유엔주재 대사 퇴임 후엔 반 전 총장이 국내 정치인들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면서 ‘귀국 플랜’을 만들었다. 귀국 뒤엔 대선 전략과 일정 등 모든 분야를 관장하고 있다. 소수 정예인 이재명 성남시장 대선캠프의 좌장은 3선의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다. 그는 이 시장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오래전부터 돈독한 사이를 유지해 오다가 이 시장이 대선주자로 떠오르자 킹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풍부한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 의원이 포진한 캠프에서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캠프 좌장은 3선의 백재현 민주당 의원이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1994년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의 초대 감사를 맡으며 안 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백 의원이 좌장이지만 캠프 총괄은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담당하고 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메시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 윤 전 대변인에게 총괄본부장을 맡겼다”고 말했다. ●남경필은 MB의 남자 정두언 체제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용주(대변인)·송기석(비서실장)·채이배(정책분야) 의원 등 초선 의원 3명으로 경선캠프용 진용을 갖춘 채 좌장을 정하지는 않았다. 국민의당이 호남당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만큼 이를 보완해 줄 인물이 좌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좌장 후보로는 ‘중도 보수’ 성향의 이상돈 의원이 1순위로 거론되는 가운데, 2012년 대선 당시 ‘진심캠프’에서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성식 의원도 중도개혁 성향이라는 점과 안 전 대표를 제외하곤 유일한 수도권 지역구 의원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로 보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캠프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총괄을 맡았다. 재선 의원 출신의 대표적인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유 의원과는 2000년부터 과거 한나라당 싱크탱크였던 여의도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선캠프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맡았다. 2007년 옛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대부분의 의원이 박근혜 캠프 쪽으로 갈 때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캠프 선봉에 서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부겸 실무는 40~50대… 유인태 후원 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상황본부장인 고영인 민주당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과 조직본부장인 이학노 새희망포럼 전국집행위원장 등 40~50대 젊은 실무자급으로 기동성 있는 캠프를 구성했다. 김 의원의 후원회장인 유인태 전 의원도 외곽 지지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손학규, 송태호 전 문체부 장관이 맡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캠프는 손 의장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인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있다. 손 의장이 정계에 입문했을 때부터 조용히 도운 인물로, 손 의장의 ‘멘토’이자 ‘그림자’로 불린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설·추석 112 신고 최근 5년새 2.8배 급증

     최근 5년 사이 설과 명절 기간 112 범죄 신고가 2.8배 늘어나고,경찰 출동은 2.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설·추석 명절 기간 112 신고 건수는 2012년 18만 7281건, 2013년 39만 9796건, 2014년 44만 8379건, 2015년 44만 3184건, 지난해 51만 9481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신고 건수는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무려 2.77배나 급증했다.  경찰차 출동 건수도 2012년 11만 9099건, 2013년 18만 5638건, 2014년 24만 7983건, 2015년 26만 7283건, 지난해 31만 1250건으로 해마다 늘어나 5년새 2.61배나 불어났다.  홍 의원실은 명절 기간 가족 간 다툼·외출에 따른 절도 등이 늘어나면서 112 신고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홍철호 의원은 “경찰은 설·추석 명절 기간 치안 분야별 체계적인 범죄 대응·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명절범죄 종류와 발생 지역 등을 DB화해 사건·사고를 줄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성택 “중기청, 장관급 중기부로 승격해야”

    박성택 “중기청, 장관급 중기부로 승격해야”

    “중소기업청을 장관급인 중소기업부로 승격해야 합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청은 종합적인 정책 수립권과 입법 발의·예산·부처 간 행정조정권이 없다는 한계가 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실상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수행한다”면서 “중소기업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도 “중소기업청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올해 중기중앙회의 중점 사업”이라며 “대통령 직속 독립위원회 등 여러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100조원대 중소·벤처기업 성장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이미 성장을 마친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성장시킬 때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조선·해운 등 부실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자원이 신산업·서비스업으로 흘러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100조원이라는 수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책정 결과가 아니라 사업을 지원하려면 최소 그 정도 규모가 돼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19대 대선을 앞두고 일자리 관련 공약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일자리 문제도 결국 경제구조에 대한 개혁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면서 “반시장적·포퓰리즘적 공약을 제시하는지 정당별 모니터링·평가 작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한편 ‘중소기업 정책 7대 어젠다’를 발표하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법제화, 코트라(KOTRA)를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 중소기업청으로 일원화 등 분야별 과제를 제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SK건설 저소득 청소년 멘토링 ‘드림빌더’ 성과 대회·시상식

    SK건설 저소득 청소년 멘토링 ‘드림빌더’ 성과 대회·시상식

    SK건설은 비영리단체 밀알복지단,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저소득층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인 ‘드림 빌더’ 프로그램의 성과 대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드림 빌더 멘토링은 매달 2~3회씩 진로체험과 견학, 실습, 워크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저소득 청소년의 진로교육을 도왔다. 행사에는 멘토로 참여한 SK건설의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고등학생 멘티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3시간에 걸쳐 분야별로 그동안 활동했던 멘토링 진행 과정과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를 통해 5개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식도 열었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오세훈 러브콜한 潘

    25일 토론회… 과외교사에 열공 입당·연대·창당 선택놓고 고민 反문재인 구심점 ‘제3지대’ 유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회동을 갖고 정치 행보를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양측 관계자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전날 오 전 시장을 만나 “(대권 도전을) 도와 달라.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오 전 시장은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반기문 캠프’ 합류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른정당을 탈당해야 하는 문제여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해 즉각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반 전 총장은 또 주말인 21~22일 이틀 동안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연쇄 토론을 벌이며 다음 행보를 준비했다. 반 전 총장은 23일 KBS 인터뷰, 2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반 전 총장의 ‘심화 학습’에는 이명박 정부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전직 장차관과 교수 30여명이 ‘과외 교사’로 나섰다. 반 전 총장은 분야별 현안을 ‘열공’했다는 후문이다. ‘정책 비전’은 반 전 총장이 대선 판세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독보적인 경험이 국내 실정에 들어맞는 정책 공약으로 구현돼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반 전 총장으로서는 어느 세력과 손을 잡느냐가 최대 고민거리다. ‘입당’, ‘연대’, ‘창당’이라는 3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특히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반 전 총장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에서는 제3지대에서 ‘반(反)문재인’ 세력의 구심점이 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반기문 자석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여권 관계자는 “기존 정당에 입당하면 당장 자금 문제나 세력 확장에 대한 고민은 해결되겠지만 대선에서 1등을 하긴 힘들 것”이라면서 “모 아니면 도식 사활을 건 도전을 하겠다면 끝까지 ‘탈정치권’ 기조를 유지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노력이 제값 받는 사회] ‘만사빽통’

    [노력이 제값 받는 사회] ‘만사빽통’

    ‘만사빽통’(만사형통+빽)이 만연한 취업 현실은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 더 큰 문제는 개천에서 용이 나기 어려운 ‘계층의 고착화’ 현상이 상대적 박탈감을 심화시킬뿐 아니라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경제성장에도 걸림돌이 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6월 열린 재단법인 행복세상의 국가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표한 ‘세대별 기회 불평등과 사회이동성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10%만이 ‘기회가 평등하다’고 생각했다. 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 재단이 3520명에게 설문한 결과인데, 특히 청년세대(만 19~39세)는 5.2%만이 기회가 평등하다고 인식했다. 분야별로 청년들은 취업 기회(75.5%)에서 기회 불평등이 가장 심한 것으로 봤고, 교육 기회(64.7%), 건강 기회(46.6%) 순이었다. 중장년층(40~59세) 및 노년층(60~74세) 역시 취업 기회 불평등이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사회에서 경험한 차별을 묻는 질문에는 나이 차별(25.7%), 학벌 차별(24.7%), 성별 차별(13.5%)을 많이 꼽았다. 외모(11.6%), 지역(9.7%), 가족배경(8.1%), 신체장애(5%)등이 뒤를 이었다. 계층의 고착화는 점점 심해지는 추세다. 15세 때와 현재를 비교해 자신이 속한 계층을 10단계(10점=최고계층)로 나눠 점수를 매긴 결과 노년층은 4.18점에서 4.69점으로 0.51점 상승했지만, 청년층은 4.31점에서 4.44점으로 0.13점 오르는데 그쳤다. 자녀 계층 예상치도 청년층은 5.52로, 노년층(6.14), 중장년층(5.99)보다 어두운 전망을 했다. 한마디로 청년층일수록 계층 상승 인식이 낮고 그 가능성도 작게 본다는 얘기다. 기회 불평등 증가는 계층 간 이동을 막아 상대적 박탈감을 확대시키고 사회통합을 저해한다. ‘금수저, 흙수저론’이 대표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통합 실태진단 및 대응방안’ 보고서(2015년)에 따르면 산업화 세대(1940~1959년생)에는 부모의 학력과 계층이 자녀의 임금 수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정보화 세대(1975~1995년생)에는 양자의 관계가 밀접해졌다. 기회 불평등은 경제적 양극화를 초래하고, 양극화는 성장률을 저하시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소득 불평등이 증가한 회원국들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누적 경제성장률(GDP)이 하락했다.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계층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창출 노력, 세제와 재분배정책을 통한 빈곤의 탈출 및 불평등 감소 노력, 교육의 효과가 골고루 미치게 하는 노력, 차별과 배제를 줄이고 예방하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오세훈 러브콜한 반기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회동을 갖고 정치 행보를 함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양측 관계자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전날 오 전 시장을 만나 “(대권 도전을) 도와 달라.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오 전 시장은 “조금 더 고민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시장은 ‘반기문 캠프’ 합류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른정당을 탈당해야 하는 문제여서 시간적 여유가 필요해 즉각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반 전 총장은 또 주말인 21~22일 이틀 동안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연쇄 토론을 벌이며 다음 행보를 준비했다. 반 전 총장은 23일 KBS 인터뷰, 25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반 전 총장의 ‘심화 학습’에는 이명박 정부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전직 장차관과 교수 30여명이 ‘과외 교사’로 나섰다. 반 전 총장은 분야별 현안을 ‘열공’했다는 후문이다. ‘정책 비전’은 반 전 총장이 대선 판세에서 ‘반전’을 꾀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독보적인 경험이 국내 실정에 들어맞는 정책 공약으로 구현돼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반 전 총장으로서는 어느 세력과 손을 잡느냐가 최대 고민거리다. ‘입당’, ‘연대’, ‘창당’이라는 3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특히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반 전 총장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에서는 제3지대에서 ‘반(反)문재인’ 세력의 구심점이 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반기문 자석 효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여권 관계자는 “기존 정당에 입당하면 당장 자금 문제나 세력 확장에 대한 고민은 해결되겠지만 대선에서 1등을 하긴 힘들 것”이라면서 “모 아니면 도식 사활을 건 도전을 하겠다면 끝까지 ‘탈정치권’ 기조를 유지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우창윤 서울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애인대선공약기획단 발족

    우창윤 서울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장애인대선공약기획단 발족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우창윤(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장애계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대선공약기획단(이하 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추천하는 현장 활동가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늘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이미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관련 정책을 분석·비교하여 추가안들을 더해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이후 분야별 전문가들의 구체적 제언을 받아 최종안을 마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 의원은 “조기 대선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장애인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시의성있는 정책마련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원칙하에 세부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국장애인위원장에 선임된 우의원은 곧 전국을 돌며 다양한 장애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찰·교원·공무원 등 상반기 3만명 뽑는다

    3월까지 1만 2000명 조기 채용 부처마다 ‘일자리 책임관’ 도입 黃대행, 매달 창업 활성화 회의 오는 3월까지 경찰·해경·교원, 국가·지방직 공무원 등을 1만 2000명 선발하는 등 상반기 중 공공 부문에서 3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또 22개 정부부처마다 국장급 ‘일자리 책임관’이 한 명씩 지정된다. 또 매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창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가 열린다. 정부는 18일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올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의결했다. 정부는 1분기 고용여건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조원의 경기 보강, 1분기 역대 최고 수준(31%)의 재정 조기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일자리 예산의 33.5%를 1분기에 집행하는 등 상반기에 62.7%를 몰아서 쓰기로 했다. 공무원은 1분기 1만 2000명, 2분기 7000명 등 상반기에 1만 9000명(연간 계획의 46.0%)이 선발된다. 공공기관은 1분기 5000명, 2분기 6000명 등 1만 1000명(연간 계획의 55.9%)을 상반기에 뽑는다. 일자리사업을 쉽게 검색·신청할 수 있는 일자리포털이 하반기에 구축되고, 분야별 채용행사 규모도 1만명에서 1만 2000명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또 모든 부처에 일자리 담당 국장(2~3급)을 지정하고 기재부 차관보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공동 주재하는 책임관 회의를 열어 산업별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보건복지부가 의료·복지 관련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외식산업 일자리를 챙기는 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자리 책임관 도입을 통해 세밀하면서도 손에 잡히는 정책이 발굴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일자리 책임관이 최근 감소하는 제조업 일자리 대신 전체 고용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일자리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각 부처는 기획조정실의 정책 담당 국장이나 인력관리 부서장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백승근 정책기획관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지명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재욱 농촌정책국장을 내정했다. 정부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월 황 권한대행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000억원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기술 창업 5만개, 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500개 달성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확정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마포중앙도서관 빛낼 미술품 찾습니다”

    10월 완공 예정 도서관에 설치 새달 3일 응모신청·현장설명회 ‘교육 도시’를 표방한 서울 마포구의 핵심 시설이 될 ‘마포중앙도서관·청소년교육센터’가 오는 10월 완공된다. 이 도서관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미술작품을 마포구가 찾아나섰다. 구는 마포중앙도서관·청소년교육센터 건물에 설치할 조각·입체 작품과 회화, 설치미술 작품 등 모두 3점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조각·입체 작품에는 책과 도서관을 통해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표현돼야 하며 사업비는 3억원이다. 회화는 청소년기를 상징하는 ‘젊음’과 ‘푸르름’을 주제로 그려야 하며 사업비는 1억 5000만원이다. 설치미술은 도서관 및 교육센터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야 하며 사업비는 1억원이다. 구는 2월 3일 오후 2시에 성산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응모신청 및 현장설명회를 한다. 작품 접수는 분야별로 조각·입체는 3월 13일, 회화는 14일, 설치미술은 15일에 각각 진행한다. 미술작품 제출서와 작품 샘플 등을 구에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3월 27일에 발표한다. 참가자격 등은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도서관에서 단순히 지식만 쌓는 게 아니라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보며 정서적으로는 풍부해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대 사태 겪은 ‘평생교육’… 또 묻지마 예산 편성

    지난해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를 불렀던 대학 평생교육 지원사업 예산이 올해 40% 이상 삭감됐다.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17년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기본계획(안)’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단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평중사업)을 통합해 15개 평생교육 대학을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평생교육 대학은 취업한 뒤 학업을 이어 가려는 성인들을 위한 대학이다. 올해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로 2~5개교, 분야별로는 단과대학·학부·학과·컨소시엄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모델별로 7억~25억원씩 준다. 지난해 평단사업 예산은 255억원, 평중사업은 131억원으로 총 386억원을 편성했지만 올해는 266억원을 배정했다. 지원 대상 학교도 37개교에서 올해 15개교로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 의견 수렴을 제대로 하지 않아 학생들의 반발을 산 데다 평단과 평중 사업이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여기에 대규모 입학 미달 사태까지 빚었다. 지난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개 대학 가운데 8개 대학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화여대가 구성원 의견 수렴 없이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을 설립하다 학생들이 반발해 사업을 반납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도 교육부가 모델별, 지역별로 대학을 몇 개씩 선정할지 정하지 않은 채 예산만 책정해 ‘주먹구구’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선 올 4월에 대학 신청을 받아본 뒤 선정대학 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올 강서구 9개분야 예산 1880억 배정”

    서울시의회 황준환의원 “올 강서구 9개분야 예산 1880억 배정”

    2017년 서울시 예산편성 결과 강서구에 배정된 예산은 교육청 예산390억여원 포함 총 1880억여원에 이른다고 서울시의회 황준환 의원(강서3)이 밝혔다. 황의원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3일에 확정된 서울시 예산가운데 강서구의 예산은 1880억여원으로 9개 분야에 걸쳐 편성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편성된 강서구의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보전 사업분야에 총 658억여원이 편성되었는데,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 서남물재생센터 시설 지하화 및 지상공원화 사업 510억원 ▲ 강서구 방화동 일대 건축물폐기장 이전을 위한 자원순환단지 조성 추진사업 20억 ▲ 꿩고개 근린공원 조성사업 11억원 ▲ 개화산 재래식 화장실 정비 및 둘레길 정비사업 6억원 ▲ 김포경전철 지하용수활용 개화산 급수전설치 및 생태계류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비 1억원 등이 편성됐다. 도로‧교통 부문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 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비 597억원 ▲ 9호선 마곡나루역 급행역 전환 사업 18억원(재정지원 15억원 포함) ▲ 5호선 연장 타당성 분석 용역사업 2억원 ▲ 방화터널 방화대교 연결 및 김포방향 진출입 타당성 조사 용역사업 2억 등 총 620억여원이 편성됐다. 또 도로안전관리 분야에 ▲ 강서구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90억원 ▲ 하수암거 정비사업 33억원 ▲ 방화대로일대 등 원형관로 보수 정비사업 9억4천만원 등 147여억원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분야에는 공항고 이전 및 관내 17개교 교육환경개선사업비를 포함 총 240억여원이 배정됐다. 또한 주택도시관리 분야를 살펴보면 ▲ 소외‧낙후지역 도시경관 개선사업 13억원 ▲ 강서구 공항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 개최사업 1억원 등 23억여원이 편성됐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청 국비 18억원을 지원받아 방신시장 현대화 및 고객지원센터 설립비로 1억8천1백만원 확보 등 문화관광진흥, 산업경쟁력제고, 사회복지, 일반행정 분야에 걸쳐서도 고루 예산이 편성됐다. 2017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황준환 의원은 “강서구 지원 예산 확보로 지역의 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강서구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황의원은 “그 동안 오랜 지역의 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건축물폐기장이전을 위한 자원순환단지 조성추진 예산, 공항고 이전 및 교육환경개선사업예산, 9호선 마곡나루역 급행역 전환사업, 9호선 전동차 증차사업, 서남물재생센터 지하화 및 지상공원화 사업 예산 등을 확보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덧붙이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관계기관,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치의 정신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문성대, 메이크업·자동차 정비 등 전문 분야 2017년도 상반기 수강생 모집

    창원문성대, 메이크업·자동차 정비 등 전문 분야 2017년도 상반기 수강생 모집

    창원문성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에서 메이크업 기본·응용·전문가, 자동차정비기능사, 제품 실내 디자인, 컴퓨터 제어계측 기초, 실내건축디자인 분야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비학위 과정으로, 80% 이상 출석 시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수강 신청은 나이를 불문하고 재직자, 재학생, 미취업자, 은퇴자, 경력단절여성 등 누구나 가능하다. 창원문성대 평생직업교육대학에서는 분야별 노하우를 가진 교수들로부터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기술들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개설되는 수업으로는 ▲메이크업(응용·전문가) ▲전기기능장 ▲빅데이터기초과정 ▲향미전문가&로스팅과정 ▲커피바리스타 1,2급 자격 과정 ▲홈페이지 제작 실무 ▲기계가공기능장 ▲맛집레시피 완전정복과정 ▲남성요리 ▲부동산경매과정 ▲집짓기 건축길잡이 과정 ▲디자인실무 ▲프레젠테이션 전문가과정 등이 있다. 먼저 메이크업 아티스트 양성을 위한 메이크업 응용 과정은 웨딩·미디어 아티스트를 위해 개설됐다. 신부 이미지에 따른 웨딩 메이크업과 웨딩드레스 스타일링, 미디어 메이크업 이미지 분석과 실행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전문가 과정은 메이크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리드하는 전문가를 위한 수업이다. 메이크업 트렌드 분석과 제안법을 비롯해 홍보, 기획, 프레젠테이션법이 교육의 중점을 이룬다. 남성요리(혼밥의 정석)과정은 요방(요리하는 방송)과 먹방(먹는 방송)의 열풍으로 요리 초보자인 남성들도 가족을 위해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트렌드에 맞춰 개설되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혼밥을 위해 요리를 배우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기본 썰기, 계량하기, 간단하면서도 맛을 내는 다양한 조리법 등의 비법을 전수한다. 디자인실무과정도 유용하다. 캘리그라피와 컴퓨터그래픽 폰트를 개발하는 과정으로, 기존의 캘리그라피 과정을 디자인 실무 및 컴퓨터 환경에 맞추어 업그레이드 해 개설되었다. 새로운 타이포 그라피인 캘리그라피를 점목하고 컴퓨터그래픽은 이용하여 폰트개발과 연동시켜 실무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전문과정이다. 향미전문가&로스팅과정(SCAE foundation 자격)이나 커피바리스타 1,2급 자격 과정은 자격증을 목표로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향미전문가&로스팅과정(SCAE foundation 자격)에서는 로스팅의 연구 방법론을 통해 그 원리를 체득하고 산지별 원두의 향미와 특징에 따른 블렌딩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본 과정 이수 후 SCAE(Speciality Coffee Association of Euroupe: 유럽스페셜티커피협회) 로스터 1단계인 Foundation과정에 따른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커피바리스타 1,2급 자격 과정은 커피바리스타 1급 또는 2급 자격취득에 요구되는 커피에 대한 지식 및 추출, 조리 능력을 갖춘 기능인 양성에 목적을 두고 교육을 진행한다. 과정 이수 후 필기, 실기 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커피바리스타 1급 또는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커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자격 취득 시 취업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위 과정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2월 6일부터 본격 접수가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욱동 창문을 열며]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김욱동 창문을 열며]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

    17세기 영국 내전이 의회파의 승리로 끝나면서 찰스 1세는 처형당했고, 찰스 2세는 추방당해 프랑스의 루이 14세에게 몸을 의탁했다. 의회파는 올리버 크롬웰을 호국경으로 삼아 영국 연방을 세웠다. 그러나 크롬웰이 사망한 뒤 공화정은 붕괴했고, 왕당파는 찰스 2세를 왕위에 앉혔다. 1660년 영국은 다시 왕정 국가로 되돌아갔다. 찰스 2세는 왕위에 앉자마자 아버지 찰스 1세의 복수 계획을 은밀하게 세웠다. 처형에 가담한 판사들과 법정 관리 58명을 리스트로 만들었다. 13명은 국왕 시해죄로 사형시키고, 25명은 종신형에 처했는데, 나머지 20명은 처벌을 피해 도망쳤다. 악명 높은 ‘블랙리스트’의 역사는 바로 찰스 2세가 처벌자 명단으로 적어 둔 이 살생부에서 시작한다. 우리말로 ‘흑색 명단’이라고 옮길 수 있는 블랙리스트란 경계가 필요한 요주의 인물들이나 위험 인물을 일목요연하게 적어 놓은 목록을 말한다. 이 용어에 왜 하필 검은색을 뜻하는 ‘블랙’이 들어가 있을까. 영어 관습에서 좋지 않거나 부정적인 용어에는 하나같이 ‘블랙’이 들어간다. 가령 법에 저촉되는 물건을 사고파는 암시장은 ‘블랙 마켓’이라고 부르고, 코미디라도 뒷맛이 씁쓸한 코미디는 ‘블랙 코미디’라고 부른다. 어찌 이뿐이랴. 같은 거짓말이라도 악의에 찬 거짓말은 ‘블랙 라이’, 비밀 범죄조직은 ‘블랙 핸드’, 공갈이나 협박은 ‘블랙 메일’이라고 부른다. 이와 반대로 흰색을 뜻하는 ‘화이트’가 들어가는 말은 하나같이 좋거나 긍정적이다. 예를 들어 ‘화이트리스트’란 허용되거나 식별된 실체를 모아 놓은 목록을 말한다. 가령 회사나 기관에서 화이트리스트에 올라 있는 인물들은 여러 모로 혜택을 받는다. 같은 거짓말이라도 ‘화이트 라이’라고 하면 의사가 환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하는 것 같은 악의 없는 거짓말을 말한다. 블랙 마켓과는 달리 화이트 마켓은 공인받은 시장을 뜻한다. 그러고 보니 흔히 사상의 집이라고 일컫는 언어에서부터 흑인 차별이 무척 심한 듯하다. 최근 들어 다문화주의의 거센 물결을 타고 미국에서 흑인들이 이런 부정적인 용어에서 ‘블랙’이라는 말을 빼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그다지 무리가 아닌 듯하다. 최근 현 정부에서 작성한 블랙리스트 때문에 문화계는 물론 온 사회가 떠들썩하다. 오죽하면 특별검사팀에서도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겠는가. 이 블랙리스트에는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를 촉구하는 서명자들을 비롯해 세월호 시국선언을 한 문학인들,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문화인들 등 모두 9500명 정도가 포함돼 있다. 내로라하는 예술인들이 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채식주의자’로 2016년도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도 이 명단에 있다. 그런데 문제는 블랙리스트가 비단 문화계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최근 특검팀은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블랙리스트가 모든 분야에 걸쳐 폭넓게 작성됐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청와대의 거의 모든 수석비서관실이 분야별로 정부 지원 배제 대상자 명단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앞으로 파장이 작지 않을 것이다. 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인들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자신의 소신을 밝힌 것 말고는 이렇다 할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령 고은 시인은 “나는 대선 후보 따위나 지지하고 반대하고 하는 시인이 아니다. 시인의 위엄을 위해서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이 명단에 오른 것이 오히려 ‘영광’이라고 밝혔다. 안도현 시인도 “문화 예술계 블랙리스트 중에 내 이름이 없으면 어떡하나 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명단을 살펴보았다. 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예술을 비롯한 문화는 숲과 같다. 숲에 온갖 생물이 서식하면 할수록 그 숲은 그만큼 건강하다. 한 숲에 특정한 한 종류의 식물만 자라면 좋을 것 같지만 생태학적으로는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 여러 나무가 다른 생물들과 함께 어울려 살 때 건강하다. 이 점에서는 문화도 마찬가지여서 여러 경향의 문화가 서로 공존할 때 그 문화는 그만큼 풍요롭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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