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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한 추석 명절 위한 범정부 총력 대비 태세 들어간다

    안전한 추석 명절 위한 범정부 총력 대비 태세 들어간다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범정부 총력대비태세가 준비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9일 중앙부처 및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추석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관계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등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주요 사고대처·교통상황을 점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실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방역관리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시설·역사·공항 등 방역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창고시설(301개소), 다중이용시설(4923개소)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관련시설(512개소), 요양시설(5562개소) 등 화재 대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 근무에 들어간다. 이 밖에 각 부처에서는 관광·숙박시설 안전(문화체육관광부), 가스·전기안전(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재해(고용노동부), 연안여객선·낚싯배(해양수산부), 식품안전(식품의약품안전처), 산불(산림청) 대책 등을 시행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일부 조정해 운영하는 만큼 방역과 안전관리에는 위기가 될 수 있는 기간”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각 분야별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방역과 재난안전 관리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안전한 추석 명절 위한 범정부 총력 대비 태세 들어간다

    안전한 추석 명절 위한 범정부 총력 대비 태세 들어간다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범정부 총력대비태세가 준비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후 중앙부처 및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관계기관별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한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주요 사고대처·교통상황을 점검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실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방역관리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휴게시설·역사·공항 등 방역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창고시설(301개소), 다중이용시설(4923개소)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관련시설(512개소), 요양시설(5562개소) 등 화재대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 컨설팅도 실시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연휴기간 특별경계 근무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각 부처에서는 관광·숙박시설 안전(문화체육관광부), 가스·전기안전(산업통상자원부), 산업재해(고용노동부), 연안여객선·낚싯배(해양수산부), 식품안전(식품의약품안전처), 산불(산림청) 대책 등을 시행한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일부 조정해 운영하는 만큼 방역과 안전관리에는 위기가 될 수 있는 기간”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각 분야별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방역과 재난안전관리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고흥 농수산물 ‘아마존’ 상륙… ‘1·3·0 플랜’ 수확의 때가 왔다

    고흥 농수산물 ‘아마존’ 상륙… ‘1·3·0 플랜’ 수확의 때가 왔다

    전남 고흥군이 연간 예산 ‘1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재정자립도가 7% 정도인 ‘군’ 단위 지자체의 지역 발전 및 주민 복지 예산이 1조원대를 바라본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엄청난 예산 확보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송귀근 고흥군수의 ‘뚝심’ 때문으로 해석된다. 행정고시 출신의 초선인 송 군수는 변화와 개혁만이 고흥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민선 7기 군정 목표를 ‘미래비전 1·3·0 플랜’으로 정했다. 그러면서 농수축산업 발전과 관광 진흥, 인구 유치, 군민 소득에 이르기까지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래비전 1·3·0 플랜’은 2022년까지 예산 규모 1조원, 군민소득 3000만원 달성과 인구감소율 제로(0)의 지방자치단체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 동안 ‘1·3·0 플랜’ 달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만들어 추진할 결과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는 것이 송 군수의 설명이다. 송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경제·사회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더 많은 결실을 거두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고흥군의 재정자립도는 7% 전후인데 지난해 총예산은 8891억원으로 민선 7기 첫해인 2018년 말 예산 7020억원보다 1871억원이 늘어났다. 배경은. “2019년 역대 가장 많은 807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287억원의 국·도비를 받았다. 2년간 확보한 국·도비가 1조 5818억원으로 민선 6기 마지막 2년보다 4115억원을 더 많이 확보했다.” -구체적인 사업 예산은. “2019년 11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을 포함해 2020년 460억원 규모의 고흥읍지구 풍수해 방지사업, 200억원 규모의 고흥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이 있다. 민선 7기 들어 153건 3688억원의 공모사업을 대거 유치해 고흥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군민 소득과 관련해서는 고흥의 주력산업인 농수축산업과 관광업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취진하고 있다.” -농수축산업 부문에서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농업 분야에서는 고흥의 대표 특산품인 유자·석류의 품질 향상과 판매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고흥 웰빙 유자·석류특구가 우수지역특구로 선정됐고 아열대 과수 재배를 통해 새로운 작목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나갔다. 2019년 유치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4년간 고흥만 간척지 33㏊에 총사업비 11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곳에 청년 보육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만들고 연계사업으로 주민참여형 온실 등을 조성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사업은. “한마디로 ‘청년 창업농 육성’ 사업이다. 스마트팜 취·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20개월간 농산물 재배 실습, 첨단장비 활용기술 습득, 농업경영 노하우 등을 교육해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게 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 전문인력과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안에 순천대와 공동으로 스마트 농업대학원인 ‘그랜드 ICT 연구센터’를 유치해 2027년까지 21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품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했다던데.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대형 슈퍼와 매년 100억원어치씩 판매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 지역과도 수출협약을 맺었다. 또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중국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도 고흥 농수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인구소멸 문제가 큰 화두다. 군에서 추진 중인 성과를 소개한다면. “인구감소 해결을 위해 취임 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청년들이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귀향·귀촌이 늘어나도록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2019년 9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숙박 장소도 제공해 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행정은. “고흥 출신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향 청년 유치에 중점을 둬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로 이미 90억원을 조성했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향 청년·청년부부 정착금 지원, 취업·창업 지원, 가업승계 자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3년 동안 고흥으로 유입된 귀농·귀촌·귀향 인구는 8월 말 기준 4673명(3329가구)으로, 고흥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금산면의 인구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6월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흥군이 2019년 도시민 귀향·귀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남은 임기 동인 ‘고흥 더하기’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데 그 내용은. “첫째는 ‘소득 더하기’이다. 군민들의 실질소득을 높이기 위해 군민의 60%가 종사하고 있는 농수축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어촌뉴딜사업 및 제4차 도서종합 개발과 함께 해조류·패류 양식의 현대화 시설을 확대 지원할 것이다. 생산·가공과 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는 ‘매력 더하기’이다. 군민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관광정책을 실현하면서 고흥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다.” -‘매력 더하기’를 위해 관광지 개발에도 많은 계획이 있다고 하던데. “고흥에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와 230개의 섬이 있어 풍광이 수려하고 볼거리가 많다. 우주발사전망대 인근에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를 건설하고 팔영산과 봉래산 편백숲은 휴식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누구나 와서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힐링의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 남열 해수욕장은 남해안 최적의 서핑 장소로 알려져 있다. 고흥의 바닷가는 어디든지 바다낚시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서핑과 낚시 대회 개최 등 해양 레저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도 활성화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군민소득 3000만원 시대를 열 것이다.”-남은 3가지 더하기 정책은. “셋째는 한층 더 촘촘하고 따뜻한 맞춤복지를 실현하는 ‘온기 더하기’이다. 넷째는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과 고흥 인구감소율 제로화에 힘을 쏟는 ‘활력 더하기’다. 다섯째는 ‘믿음 더하기’다. 군민과 함께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친다는 것이다. 다양한 군민 소통 창구를 확대 운영하고 공직자의 친절과 청렴도를 향상시켜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으로 군민들에게 칭찬받는 고흥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송귀근 군수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명지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전남 고흥군 부군수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광주광역시 기획관리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개발국장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제8대 국가기록원장
  • 아들·사위만 찾는 장례식장? 서울시민이 바꾸는 의례문화

    “장례식장에서 ‘부고 작성하러 아드님 오라’고 했어요. 우린 딸만 넷이라 하니 ‘사위님을 보내라’고 하더군요. 우리 자매는 모두 결혼을 하지 않아 사위가 없다고 하자 ‘정말 아들도 사위도 없냐’고 되물었어요.”(서울 서대문구 김모씨)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이제는 바꿔야 할 의례문화-시민에세이 공모전’의 분야별 수상자 2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결혼·장례 문화 개선과 관련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3명(결혼식 불편사례, 장례식 개선사례, 장례식 불편사례), 우수상 13명, 특별상 5명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시민에세이 공모전 수상작을 재구성해 스토리 카드뉴스를 발행하는 ‘이제는 바꿔야 할 의례문화’ 온라인 캠페인을 연다. 결혼식 문화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실천 사례를 제안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재치댓글상, 감동댓글상, 참가상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 작가님은 작품만 신경 쓰세요… 계약부터 수익까지 따져줄게요

    작가님은 작품만 신경 쓰세요… 계약부터 수익까지 따져줄게요

    #1. 코미디언 A씨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방송사 코미디언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해당 방송사와 2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생각보다 상황이 녹록지 않아 주 1회 40만원의 출연료로 생계를 유지했다.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이마저도 받을 수 없었으나 유명한 코미디언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회의와 리허설,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 하지만 1년 후 계약 기간을 채우지도 못한 채 A씨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결국 A씨는 택배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 신인 웹툰 작가 B씨는 생애 첫 작품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빼곡한 계약서 내용을 살펴보니 무엇을 검토해야 할지, 어떤 조항이 불공정한지 도무지 몰라서 막막한 기분이다. 섣불리 계약을 체결했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를 주변에서 종종 들었던 터라 덜컥 겁부터 난다. 계약을 하기 전에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싶지만 고정 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따로 비용을 내자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대에 서거나 창작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해 당장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들의 열악한 지위를 악용해 부당하게 수익을 배분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묵인하고 용인하는 관행은 여전하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함께 ‘방송 연기자들의 계약·보수 거래 관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화예술인들이 처한 열악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난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원 4968명에 대한 출연 수입을 분석한 결과 2015년 2812만원이었던 출연료는 2016년 2623만원, 2017년 2301만원, 2018년 2094만원, 2019년 1988만원으로 매년 감소했다. 특히 10명 중 8명(79.4%)은 연소득이 1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2019년 방송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방송 연기자 560명을 따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기자 외에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는 ‘투잡족’도 58.2%나 차지했다. 계약 체결 또는 제작 현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겪었다고 답변한 사람도 많았다. ‘촬영일 이틀 전까지 대본을 못 받았다’고 답변한 사람이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기 출연을 이유로 출연료 삭감’(27.1%), ‘야외·식대 등 추가 비용 미지급’(21.8%), ‘18시간 이상 연속 촬영’(17.9%), ‘편집 등 이유로 출연료 삭감’(12.5%), ‘계약조건과 다른 활동 강요’(10.5%)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업계는 분야별로 표준계약서가 존재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데다 관련 계약 경험이 없는 예술인과 작품 활동 경험이 짧은 예술인들이 업계에 새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매년 비슷한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적인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술인들이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를 입어도 민간 법률 서비스를 받는 것이 현실상 쉽지는 않다. 이에 서울시는 각종 불법행위의 피해 위험에 노출된 문화예술인과 프리랜서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문화예술 불공정피해 상담센터’의 문을 열었다. 2019년부터는 ‘문화예술 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변호사 15명, 세무사 5명 등 20명의 전문가가 문화예술가들을 대상으로 고충 상담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가들이 부당한 계약을 하지 않도록 계약서상에 불공정한 조항이 있는지 검토하고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 부당한 수익 배분, 저작권 침해, 일방적인 계약 해지, 대금 지급 지연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상담해 준다. 필요하면 대금청구 내용증명서나 고소장, 합의서 등을 작성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문화예술 프리랜서 공정거래지원센터는 지난 7월 기준 미술(미술 일반·만화·일러스트 등), 음악, 방송, 영화, 연극, 출판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총 41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만화’ 분야가 136건, ‘일러스트’ 분야가 108건으로 상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술(39건), 문학(31건), 방송(16건), 음악(12건), 연극(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내용별로 따지면 ‘계약서 검토 및 자문’이 204건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대금 체불(62건), 저작권 침해(51건), 불공정 계약 강요(44건) 등에 대해 상담한 경우도 있었다. 박희원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 공정경제정책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만화나 웹툰 제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 작업이 증가하면서 이 업계에서 처음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유입돼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각 조항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법률뿐만 아니라 소득정산 등 세무 분야에 대한 상담과 자문을 진행해 경제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면 예술인 또는 예술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저작권법 등 법령 교육과 세무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상담을 원하면 ‘눈물그만상담센터’(tearstop.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주 화요일마다 방문 상담을 진행해 왔지만 현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잠시 중단한 상태다. 현재는 온라인 화상 상담이나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면 일주일 안에 담당자를 배정한 뒤 상담이 이어진다. 센터에서 법률상담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휘 변호사는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계약서에 내가 가질 권리와 의무가 정확하게 표기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시에서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하는 창구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자기가 먼저 챙겨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상담 대상을 문화예술인은 물론이고 관련 분야의 영세 사업주까지 확대한다. 저작권법 및 표준계약서를 몰라서 의도치 않게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장치를 마련해 문화예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서울시는 앞으로 문화예술계 불공정 거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가 2019~2020년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불공정 거래’가 언급된 사례 63만건을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 온라인 플랫폼, 하도급 거래, 가맹 거래 등 ‘갑을 관계’가 고착화된 7개 분야 중 문화예술 분야가 48만 3845건(76.3%)으로 사람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던 이슈와 쟁점을 분석한 결과 ‘저작권 탈취’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만큼 올해 하반기 중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문화예술인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배분할 때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종별로 ‘문화예술 공정거래지침’을 마련해 서울시와 산하기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이후 골프 관련 특허출원 급증…1년 새 100건 이상 ↑

    코로나19 이후 골프 관련 특허출원 급증…1년 새 100건 이상 ↑

    코로나19 확산 속에 골프 관련 특허 출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가 ‘사회적 거리두기 속 운동’으로 급부상하고 최근 골프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1~2020년)간 골프 관련 특허출원은 4093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 465건을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101건이 증가한 509건이 출원됐다. 스크린 골프·인공지능 서비스 거리측정기와 같은 융복합기술과 스윙 교정 도구·안경·로봇 같은 자세 교정기술이 각각 120건과 174건으로 전체 출원 상승을 주도했다. 비거리와 정확도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과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10년간 기술분야별 출원 동향을 보면 골프 부속품 및 연습장치와 관련한 출원이 증가했다. 슬라이스·훅 또는 분실 방지용 골프 티처럼 정확도와 편리성 등을 확보하거나 거리·퍼팅 측정기 같이 방향·거리·경사도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골프 부속품 관련 기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스윙이나 퍼팅 자세 분석·교정기술이나 스크린골프의 감지·제어와 같은 전문가 비법을 제공하는 연습장치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골프 관련 출원은 내국인이 전체 85%(3470건)를 차지했지만 헤드·샤프트·딤플 등 구조와 소재와 관련된 골프채·골프공는 외국인 비중이 33~3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주식 특허청 생활용품심사과 심사관은 “코로나19로 골프업계가 호황을 맞으면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지식재산권 선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시장이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골프공과 골프채의 품질을 개선할 신소재 개발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 “사위 없으면 조카가 상주를”…서울시 의례문화 개선 캠페인

    “사위 없으면 조카가 상주를”…서울시 의례문화 개선 캠페인

    “장례식장에서 ‘부고 작성하러 아드님 오라’고 했어요. 우린 딸만 넷이라 하니, ‘사위님을 보내라’고 하더군요. 우리 자매는 모두 결혼을 하지 않아 사위가 없다고 하자 ‘정말 아들도 사위도 없냐’고 되물었어요. 상조회사 직원도 마찬가지였어요. 큰언니가 상주를 할 거라고 하자 ‘조카라도 계시면 그 분이 서시는 게 모양이 좋습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어요.(서울 서대문구 김모(40)씨)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이제는 바꿔야할 의례문화-시민에세이 공모전’의 분야별 수상자 2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결혼·장례 의례 개선과 관련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3명(결혼식 불편사례, 장례식 개선사례, 장례식 불편사례), 우수상 13명, 특별상 5명이다. 결혼식 불편사례 분야 최우수상은 ‘정상가족을 찍어내는 결혼식장’이 선정됐다. 남동생 결혼식에서 이혼 후 왕래가 없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숨기려 한 일화를 소재로 삼았다. 장례식 개선사례 분야 최우수상은 ‘우리는 진짜야’가 선정됐다. 비건(채식주의자)인 지인의 장례식 식사가 채식이 아니었고, 발인식 때 장례지도사의 성차별적인 발언을 조문객들이 지적했던 사례들을 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례식 불편사례 분야 최우수상은 ‘슬프고도 불편했던 10월의 어느 사흘’이 뽑혔다. 할머니와 누구보다 가까웠던 맏손녀로서 영정사진을 들고 싶었지만 남동생에게 역할이 주어졌던 일화를 소재로 장례식 내내 배제당했던 경험을 들려주었다. 한편 센터 이날부터 시민에세이 공모전 수상작을 재구성해 스토리 카드뉴스를 발행하는 ‘이제는 바꿔야할 의례문화’ 온라인 캠페인을 연다. 결혼식 문화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실천 사례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장례식 불편 사례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카드뉴스도 제작된다. 온라인 캠페인 모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재치댓글상, 감동댓글상, 참가상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캠페인은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genderequity.kr)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02-6258-1024)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는 이번달 말 시민에세이 공모전 선정작을 ‘우수사례집’으로 묶어 발간할 예정이다.
  • 코로나에 1경 8500조원 타격 입은 美, 다음 대유행 대비 나선다

    코로나에 1경 8500조원 타격 입은 美, 다음 대유행 대비 나선다

    “10년 내 또다른 대유행 발생 가능성 높다”미 정부, 75조원 투입해 바이러스 대처 준비코로나19 대유행으로 16조 달러(약 1경 8512조원)의 경제적 타격을 입은 미국이 또다른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653억 달러(약 75조원)을 투입한다. 에릭 랜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코로나19보다 심각하고 상당히 다른, 또다른 대유행이 10년 이내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에 다가올 수 있는 생물학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7~10년에 걸쳐 653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백신 개발이 242억 달러로 가장 많고, 약물 개발(118억 달러), 공중 보건 인프라 강화(65억 달러) 순이다. 랜더는 코로나19로 64만명이 넘는 미국이 사망했고, 회복 환자들 중에도 장기적인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꽤 있으며, 유색인종 등 취약계층이 더 큰 피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인적·경제적 손실 16조 달러에 비하면 653억 달러는 큰 비용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랜더는 이번 계획을 ‘아폴로 프로젝트’나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비유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은 1961년 사람을 달에 보내겠다고 선언했고, 아폴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8년간 장기적인 지원을 했다. 그 결과 1969년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걸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 역시 1990년 시작돼 2003년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인간의 염기서열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 대유행 대비에도 미 정부의 장기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백악관은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에 대응하는게 주된 목표라면서도 생물 무기 개발 및 사용 가능성, 식량 안보 위기 등에도 대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예술체육 종사자 수 전국 상위권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문화예술체육 종사자 수 전국 상위권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성남1,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는 문화예술체육 분야별 종사자 수가 전국 상위권이라 밝혔다. 3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콘첸츠산업, 대한체육회 통계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내 예술활동증명 누적 완료자 수는 17개 시·도 중 2번째이고, 콘텐츠산업 업종별 종사자 수도 전국 63만 6000여명 중 약 20%인 12만 9000명에 달했다. 또 지도자와 선수 등 체육 분야 종사자도 전국 14만 5788명 중 경기도가 2만 9286명으로 20% 이상이 경기도 사업장에서 종사하고 있다. 문화예술체육 종사자가 경기도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창업 생태계 조성, 도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예술생태계의 마련, 스포츠클럽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환경조성, 무형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전승에 대한 연도별 전략과 예산 확충 등이 있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이를 위해 경기도에, 문화체육관광 분야 생태계 회복에 필요한 예산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의 해소와 코로나19 이후 전환의 시대를 함께 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예술단체 대상 공모지원 확대와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가에 대한 지원, 새로운 일상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 침체된 스포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사업 지원을 강조했다.
  • 광진 ‘지켜줘 홈즈’

    광진 ‘지켜줘 홈즈’

    서울 광진구가 ‘1인가구 특별대책 추진단(TF)’을 구성해 1인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수립한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자립(일자리, 주거, 빈곤) ▲안전 ▲사회관계망 ▲건강·돌봄 ▲인식개선의 5개 과제를 선정, 16개 관련 부서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청년층은 물론, 노년 및 중장년층까지 모든 1인가구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엄의식 부구청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TF팀은 월 1회 회의를 통해 분야별 맞춤형 사업을 신규 발굴한다. 또 기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주민센터는 동별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화 사업을 발굴·추진한다. 구는 올해부터 ▲‘지켜줘 홈즈’ 방범서비스 지원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화장실 운영 ▲1인 청년·외국인·장애인가구를 위한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플러그’ 설치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TF구성을 계기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다양한 가족이 편견 없이 어울려 사는 통합 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1인가구 증가세를 포함한 가구구조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TF를 구성하게 됐다”면서 “1인가구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인이 행복한 금천

    노인이 행복한 금천

    “노인이 행복한 도시, 금천구를 만들겠습니다.” 서울 금천구가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보고회와 기본계획 마련 등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국제 네트워크로, 나이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4대 정책목표를 세웠다. ▲자유롭게 이동하는 안전한 금천 ▲서로 돌보는 건강한 금천 ▲참여와 기여로 성장하는 금천 ▲어르신과 전 세대가 함께하는 금천이다. 더불어 60개의 실행 과제가 제안됐다. 구는 이를 토대로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복지·문화·보건·물리적 환경 등 사회 전반에서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천구는 그동안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해왔다. 지난 1월부터 고령친화도 조사와 정책제안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3월에는 ‘금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또 5월에는 고령친화도시 정책과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전문가, 노인 등으로 구성된 ‘고령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7.2%로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2024년에는 20.4%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고령사회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계획 추진으로 모든 주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25일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 신청을 했으며 이르면 12월 초 인증을 받게 된다.
  • 남북협력기금 예산 4년째 1조원…경색 국면에 집행률은 1.5%

    남북협력기금 예산 4년째 1조원…경색 국면에 집행률은 1.5%

    예산 北정세분석 18% 증가·회담 25% 감소 남북관계가 2년 넘게 교착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남북협력기금을 올해보다 1.9% 증액했다.통일부는 2일 내년도 예산안에 남북협력기금을 올해(1조 2456억원) 보다 1.9% 늘어난 1조 269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라 대북 지원 및 인도적 사업, 중소기업 대북 진출 등 남북이 합의한 사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통일부 예산과 별도로 조성된 기금이다. 분야별로는 민생협력 등 인도적 협력을 위한 예산이 6522억원(51.5%)으로 가장 비중이 높고, 남북경제협력 5893억원(46.5%), 남북 사회문화교류 사업 221억원(1.7%)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남북사회문화교류 분야가 15.7%, 남북경제협력 분야가 3.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경제교류협력 대출사업 148억 2700만→250억원, 경제교류협력 보험사업 42억 7500만→100억원으로 증액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경제협력 등이 이뤄지지 않아 2017년부터 규모를 계속 줄여왔으나, 내년에는 정세변화 등으로 경제 교류활성화에 대비해 거래 기업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2018년 수준으로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문화교류 지원 사업도 올해 190억 9700만→220억 9500만원으로 늘었으며, ‘공동경비구역(DMZ) 평화의 길’ 인프라 구축, 화살머리고지기념관 설립 등 DMZ 관련 예산이 184억 1100만→246억 4800만원으로 확대됐다. 남북협력기금 사업비는 2019년부터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 집행 규모는 남북 관계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지난해에는 기금 집행률이 사업비 기준 3.7%에 그쳤으며, 올해 남북협력기금 예산도 8월말 기준 1.5%만 집행됐다. 내년 통일부 일반회계 예산은 10억원 증액되는 데 그쳤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예산(952억원)이 전체 57%로 가장 많았으며, 북한정세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이 18% 늘고, 3년 가까이 중단된 남북회담 예산은 25% 줄었다.
  • 강동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 수상

    강동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 강동구의 ‘움직이는 교실!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사업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하는 2021년 제6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공동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102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분야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율의 심각성을 조기에 인식해 2017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아동비만예방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우수사례인 핀란드 세이나요끼시의 아동비만감소 모델을 적용한 강동형 아동비만예방 모델 ‘움직이는 교실!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사업을 개발해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매년 구 예산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제안한 설계에,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학교 옥상, 후미진 뒤뜰, 텅빈 로비 등을 놀이와 학습이 가능한 카페형 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의 비만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환경으로 조성하고 있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정책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아직 참여하지 않은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전체에 해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최우수상을 수상한 ‘움직이는 교실!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는 ‘공간이 아이를 바꾼다’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강동형 공간복지의 일환”이라며 “아이들이 머물고 학습하는 공간을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 미래 20년 발전방향 종합계획 확정

    경남 미래 20년 발전방향 종합계획 확정

    경남도는 앞으로 20년간 장기적인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경남미래2040)을 확정해 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은 2019년 ‘국토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체계적 실현을 위한 광역지자체 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올해부터 2040년까지 20년간 경남의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경남도는 이번 종합계획은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도민참여단 운영 ●도민원탁회의 ●경남미래2040포럼단 운영 ●온라인 도민의견 수렴 ●온라인 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경남도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지역국가, 더 좋은 경남’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미래지향 혁신사회, ●공동체 기반 포용사회, ●함께 누리는 균형사회, ●생명존중 안전사회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도는 4대 목표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10+1 핵심전략’도 마련했다. 핵심전략에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 산업구조 개편, 창의적 인재육성 환경 조성, 민주적·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한 자치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인구정책,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생태계 구축,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조성, 촘촘한 안전망 구축,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도 핵심전략에 담겼다. 특히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 극복을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남해안 관광벨트 상생 발전, 남중권 및 지리산권 연계협력 등 유연한 광역권 형성과 집약된 도시공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공간구조 전략이 핵심전략에 추가됐다. 이같은 핵심전략 실현을 위해 산업, 교통, 문화, 관광,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정책, 여성가족, 교육, 환경, 에너지, 안전·방재, 행정, 남북외교, 재정계획, 투자·재원조달 등 각 부문별로 세부 계획 및 전략도 마련했다. 장재혁 경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종합계획은 앞으로 도정 각 분야별 하위 계획과 18개 시군에서 수립하는 개발계획을 통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며 “우선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에 주요 공약 반영을 통해 4차 계획에 담긴 비전과 전략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3차 정기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3차 정기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 전남도의장) 산하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 TF(단장 이상훈 서울시의원)는 8월 19~20일, 전주에서 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첫날 정책세미나, 특별강연,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는데, 정책세미나는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지역별 에너지 사용현황(전기·가스·열·수도)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개발한 에너지정보플랫폼 소개와 시범운영을 김연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시민협력과장이 발표했다. 지자체의 에너지 전체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현한 에너지정보플랫폼은 서울시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광역과 기초지자체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춰 플랫폼을 만들면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강연으로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의미와 광역의회의원의 역할’에 대해 2050 탄소중립위원회 이유진 기후변화분과 간사위원이 강연했다. 8월 초,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한 사회 각계의 비판을 경청하여 향후 두 달간 사회 각 분야별 이해당사자와의 토론을 거쳐서 2030년 탄소감축 35% 이상,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담은 로드맵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각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중앙부처의 기후변화대응계획에 따른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하여 그린뉴딜TF 위원에게 17개 광역지자체별 정책과제를 점검하고 행정력이 미치는 부분까지 세밀한 계획을 세워서 대비해 주기를 제안했다. 이어진 기후위기 대응 그린뉴딜TF 3차 정기회의에서는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관련한 국내 17개 지자체별 정책현황과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둘째 날 일정으로 전주시에너지센터, 완주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등 전북지역의 에너지 관련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의 에너지시설이 당면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그린뉴딜 TF 이상훈 단장은 “지방자치의 시대에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지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방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그린뉴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하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이 되는 지역별 전문인력과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서 2022년 예산 수립에서부터 전력을 다해 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하고 기후위기대응 그린뉴딜TF 3차 정기회의를 마무리했다.
  • 2021년 신규 Pre-스타기업 20사 선정

    2021년 신규 Pre-스타기업 20사 선정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주 스타기업 8개 사 선정에 이어 유망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지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작지만 강한기업 20개 사를 신규 Pre-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사는 2020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54억원, 평균 근로자 수 24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은 48%에 이르며 산업분야별로는 주력산업 분야 9개 사, 미래 산업분야 11개 사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고루 선정됐다. 주력산업 분야에서는 대건금속, ㈜소포스, ㈜이룸쿡, ㈜제이에스코리아, ㈜창보(이상 뿌리·소재), ㈜씨엠케이푸드, ㈜엑스팩토리, 영원(이상 도시형 산업), 아레텍㈜(지능형기계)이, 5+1 미래 산업분야에서는 ㈜릴리커버, ㈜무지개연구소, ㈜제나, ㈜지비소프트(이상 ICT융합), ㈜라지, 비젼디지텍㈜, 퍼시픽엑스코리아㈜(이상 미래형 자동차), ㈜로우템, ㈜엠모니터, ㈜씨티셀즈, ㈜아스트로젠(이상 의료)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Pre-스타기업 선정 시 혁신적 기술로 미래가치가 높은 기업유형인 대구형 유니콘 기업을 일반기업과 별도의 트랙으로 선정했고, 향후 대구형 유니콘 기업은 중기부 유니콘 사업과 연계한 성장 사다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형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아스트로젠, ㈜씨티셀즈(이상 의료 분야),(주)릴리커버, ㈜무지개연구소, ㈜제나, ㈜지비소프트(이상 ICT융합 분야) 이상 6사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규 Pre-스타기업 20사가 선정되면서 Pre-스타기업이 141사가 됐다. 이 가운데 11개 사가 대구의 5+1(의료, 에너지, 미래차, 로봇, 물, 스마트시티)산업분야에서 선정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들 예비스타기업의 성과가 곧 대구경제의 미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술파급력 및 고용창출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작지만 강한 소기업 집중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창파연구원, 공모과제 중간 보고회 개최

    창파연구원, 공모과제 중간 보고회 개최

    대구대 창파연구원이 최근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공모과제의 중간 점검 차원으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창파연구원은 대학 설립이념에 부합하는 독창적인 연구기관으로서 특수교육, 사회복지, 재활과학, 잠재력을 보유한 학문 분야의 융·복합연구 등을 중심으로 연구와 사회봉사 분야의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창파연구원은 대구대의 건학이념 계승 및 특성화 실천방안 중 하나로 창파연구원 과제를 공모해 현재 융복합 연구, 사회봉사 및 평전(저술) 등 3개 분야 6개 과제에 연구(과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단계적으로 연구원 내 학문 분야별 연구소를 설치하고 융복합 연구가 가능한 연구전담교원 충원 및 재정 규모를 증대해 연구와 더불어 사회봉사 시스템을 갖춰 건학이념 계승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대식 창파연구원장은 “국내 주요 대학들이 보유하는 독창적인 연구소와 같이 대구대도 창파연구원을 중심으로 정부기관 및 지역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교내에서는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 봉사 등으로 대학 위상을 정립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국회 반대에… LH 조직 개편안 ‘일단 멈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직 개편안이 국회 반발에 부딪히면서 8월 개편안 확정 약속도 물거품이 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정부가 마련한 LH 개편안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은 여러 차례 당정협의를 거치고 지난 20일 국회에서 공청회까지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LH 조직 개편은 법률 개정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국회가 반대하면 진도를 나아갈 수 없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 정부 안에 반대하고 있다. 정부는 LH 조직 개편안으로 주거복지 기능을 담당하는 모(母)회사와 토지·주택 개발 분야를 맡는 자(子)회사로 나누는 수직 분리 방안을 내놓았다. 모회사가 자회사로부터 수익금을 받아 주거복지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거대 조직을 주거복지와 개발사업 분야로 쪼개 슬림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주거복지 재원도 충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LH는 해마다 주거복지 사업에서 1조 5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는데, 택지개발 이익과 주택 분양사업 이익으로 3조원을 벌어 주거복지 적자를 메우고 있다. 그러나 국회와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놓은 모자회사 관계에서는 개발사업 수익금을 주거복지 재원으로 충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회사가 덩치도 훨씬 작고 인사권도 행사할 수 없어 자회사를 제대로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강하게 제기되는 것이다. 지금은 하나의 회사라서 의사 결정이나 회계 처리가 통일되지만, 모자 관계사가 되면 각각 회사가 다른 결정을 하기 때문에 주거복지 기능이 오히려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부가 정치적·즉흥적인 결정으로 단기간에 무리한 조직 쪼개기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토론회에서 “LH의 자산 파악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조직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분야별 자산 파악을 비롯해 면밀한 분석부터 다시 벌여 중장기 방안으로 신중히 조직 개편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 라벤더·구절초·쌍화차… ‘향기공화국’ 정읍 100년 먹거리 ‘활짝’

    라벤더·구절초·쌍화차… ‘향기공화국’ 정읍 100년 먹거리 ‘활짝’

    ‘약무정읍 시무민주’(若無井邑 是無民主·정읍이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도 없었다) 전북 정읍시청에 들어서면 본관 왼쪽 벽면에 붙은 장중한 필체의 글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유진섭 정읍시장이 직접 쓴 글씨로 정읍이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작점인 ‘동학의 고장’임을 강조하는 의미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국운이 위태로울 때마다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분연히 일어섰던 정읍인들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정읍정신’과 ‘역사성’을 오늘에 되살려 지역의 자존감을 높이고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했다. 그의 노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과 ‘문화재 지킴의 날’ 제정,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연수도시 기반 구축 등 굵직한 성과로 결실을 맺었다. 낙후됐던 구도심은 도시 재정비 사업으로 몰라보게 변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으로 선정한 ‘향기산업’은 차별화된 신성장 동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정읍을 강조했다. 지난 3년간 성과는. “정읍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굵직한 숙원들이 성과를 내 뿌듯하다. 우선 정읍이 주장해 온 황토현 전승일(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민주의 성지’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임진왜란 당시 정읍 선비인 안의와 손홍록이 ‘조선왕조실록’을 전주 경기전 사고에서 내장산 용굴암으로 이안한 6월 22일을 ‘문화재 지킴이의 날’로 지정한 것도 의미가 크다. 정읍인들이 지킨 조선왕조실록과 무성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 정읍인들의 도도한 기상과 역사적 사명감은 전국 어느 지자체와 비교되지 않는 가장 큰 자산이다.” -공약 사업 추진율은. “공약 사업은 5개 분야 77개 사업이다. 임기 내 완료 60건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72%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치매안심센터 건립,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등 29건은 완료됐다. 용산호 복합 힐링 레저공간 조성, 스포츠타운 건설 등 44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취임 이후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된다면 불법이나 부정이 아닌 한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게 변함없는 행정철학이다. 공직자는 규제와 관행의 혁신,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등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무원들의 변화도 감지된다. “아직은 부족하다. 전체 직원의 30%는 적극 행정에 동참하고 있으나 40%는 관망 중이고 30%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본다. 공직자도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철밥통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는다.”-대규모 연수시설이 잇따라 들어서 연수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교육원 이전이 추진돼 연수도시로서 기반을 다졌다. 500억원이 투입되는 JB금융그룹 연수원은 2022년, 전기안전공사 안전교육원은 2024년,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내장산 생태탐방원은 2019년 11월 개원했고 ㈜리트리트가 용산호 일원에 건립하는 숙박시설은 이달 준공된다.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도 조만간 대규모 숙박시설 건립에 들어간다. 연수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연간 400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5년 연속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 1위의 명성을 지켰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52개 기업을 유치했다. 연간 300량의 전동차를 생산하는 ㈜다원시스 가동으로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동박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SK넥실리스는 정읍 5·6공장 증축을 위해 2413억원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동물의약품 기업인 케어사이드도 첨단과학산단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우량 기업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정읍은 역사·문화의 도시다. 지역 발전과의 연계 방안은. “문화가 경제인 시대다. 정읍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문화유산의 가치 극대화로 시민들의 자긍심도 드높이겠다.” -주요 역사·문화 사업 추진 상황은.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경관 개선, 보존 관리, 관람 환경 조성에 정성을 기울였다. 무형문화재 복합전수교육관 신축도 추진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해 다양한 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학 민주 포럼, 사발통문 권역 정비, 전봉준 장군 동상 재건립, 동학농민혁명 탐방길과 깃발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360억원이 투입되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은 오는 12월 준공된다.” -용산호 일대가 정읍 대표 관광지로 변신하고 있다. “용산호와 내장산 리조트 일원을 생태·문화체험 대표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작업이 끝났다. 용산호 조형물 실시설계 용역과 용산호 생태 문화공간 조성 사업 기본 구상은 완료됐다. 용산동 산 50번지 일원 36㏊에 183억원을 투입해 내장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도 조성한다. 내장산 문화광장 내에 있는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복합놀이시설 천사 히어로즈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임산물체험단지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향기산업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성장동력산업이다. “향기산업을 앞으로 100년간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정향누리 향기공화국’을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5개 분야 30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정읍의 향기를 인향(人香), 성향(聲香), 주향(酒香), 미향(彌香), 화향(花香) 등 오향으로 분류해 분야별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벚꽃, 라벤더, 구절초, 쌍화차 등 정읍이 보유한 다양한 향기 자원은 경쟁력이 높다. 향기로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고 향기 경제로 성장하는 ‘향기공화국’을 만들겠다.” -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어서 악취 민원도 적지 않다. “향기산업 육성에 나선 데는 축산 악취를 개선해 지역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내년에는 축산 악취 개선 사업 공모에 나서는 한편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 향기 자원 사료 첨가제와 축산탈취제 개발 보급 사업도 추진하겠다.” -농촌 지역은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청년 일자리 만들기 사업도 결실을 거두었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 사업, 도시재생 청년 인턴십 운영, 청년메이커센터 신축 등으로 14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침체된 구도심에 청년메이커센터와 창업챌린지숍을 구축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에 기여했다” -‘비즈니스 시장’을 자임했다.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은. “탄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자주 재원 확충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 또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된 장점을 충분히 알리고 활용해 우량 기업을 유치, 일자리를 늘리겠다. 향기도시 브랜딩화를 통해 사계절 향기 나는 도시를 육성하고 아로마테라피센터, 도심권 향기특화거리 조성 등 향기산업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향기산업은 경관농업, 제조·관광·서비스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정읍정신으로 희생하면서 솔선수범하는 시장이 되겠다.” ■ 유진섭 시장은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열린우리당 정읍시 청년위원장▲정읍시의회 5~7대 의원▲정읍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민주당 전북도당 부대변인▲4050정책네트워크 지방자치 담당 부대표▲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국가정책자문단 중앙위원
  • 평생학습 확대… 오디오북 이용 편한 동대문

    평생학습 확대… 오디오북 이용 편한 동대문

    “귀로 읽는 책, 이제 쉽고 편리하게 들어요” 동대문구립도서관은 ‘오디언 도서관 앱’을 통해 현재 800여 종의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신 출시 작품을 비롯해 베스트셀러와 소설, 시·에세이, 인문·사회·역사 등 분야별로 다양한 오디오북을 대여할 수 있다. 동대문구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앱에서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를 대출기한과 대출권수의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과 더불어 다운로드 재생도 가능하다. 오디언 도서관 앱에는 오디오북이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즐겨찾기, 반복 듣기 등 편리한 기능도 있어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구는 앞으로 지식 취약계층을 위한 오디오북 자료도 정기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인한 생활 변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오디오북과 함께 전자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식격차를 해소하고,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오디오북 서비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오디오북이 다양한 계층의 독서 욕구를 고취시켜 향후 다채로운 독서활동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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