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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노벨상 ‘어스샷’ 밀림 복원 코스타리카 등 5곳

    환경 분야의 상 ‘어스샷’(Earthshot)의 제1회 시상식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궁에서 열렸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현재 지구가 직면한 환경문제에 혁신적 해결책 마련을 증진하겠다는 취지로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환경보호론자 겸 방송인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환경 분야 노벨상을 지향하며 창설했다. 5개 환경분야별로 눈에 띄는 해법을 제시한 기업, 도시, 국가 등이 각 100만 파운드(약 16억원)씩 상금을 받았다. 자연보호 및 회복 부문 수상자로는 국가 내 삼림 보호와 지역 생태계 시스템 회복 정책으로 수목이 두 배로 늘어난 코스타리카가 선정됐다. 코스타리카의 프로젝트는 열대우림 부활로 이어진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지역민에게 비용을 지급하는 것으로, 다른 나라들이 본받아야 할 롤모델로 평가됐다. 대기 개선 부문에서는 인도의 환경단체 타카차르(Takachar)가 선정됐다. 농민들이 농업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밭을 태우는 대신 이를 활용해 비료로 만들 수 있도록 휴대용 기계를 만들었다. 기기를 트랙터에 부착, 매연 배출을 최대 98%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카리브해 바하마의 관광 명소 코랄 비타는 산호를 육지에서 먼저 재배한 뒤 고갈된 수중 암초에 다시 심는 방법으로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쓰레기 없는 세상 구축 부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음식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이탈리아 밀라노시가 뽑혔다. 기후문제 해결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를 수소가스로 변환하는 AEM 일렉트로라이저를 개발한 태국, 독일, 이탈리아 합작 그룹이 선정됐다.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음이온 교환막(AEM) 방식의 수전해 기술을 이용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시상식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지구에 결정적인 10년이 될 것”이라며 “10년이라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도 인류는 해결 불가능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 기관들은 모두 전문기술지원 역량에 상금을 투입해 혁신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 미리 맛보는 미래… ‘대한민국 식품대전’ 20일 개막

    미리 맛보는 미래… ‘대한민국 식품대전’ 20일 개막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21 대한민국 식품대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미래를 맛보다’라는 주제로 전통식품에서 첨단 식품기술(푸드테크)까지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라인 전시관은 ‘식품기업 홍보관’, ‘식품정책 홍보관’, ‘유관기관 홍보관’, ‘푸드테크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식품기업 홍보관은 170여개 기업이 참여해 제품과 회사를 소개하고 유명 유튜버 리뷰 영상 등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를 선보인다. 관심 있는 제품은 주문이 가능하도록 업체의 판매 사이트와 연계되게 했다. 식품정책 홍보관은 정부의 식품·외식·한식 육성 정책, 수출 확대 정책 등 식품산업 분야별 육성과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유관기관 홍보관에서는 한국식품산업협회, 서울시먹거리창업센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 식품산업 관련 14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구성, 역할 등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푸드테크 특별관은 김치 시즈닝, 대체 식품, 저온 진공건조, 선도 유지 포장재, 서빙 로봇 등 식품 관련 첨단 기술을 보유한 10개 기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공하고 식품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강연·토론관(콘퍼런스)에서는 식품·외식 분야 전문가, 업계,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위드 코로나 시대 식품산업의 변화와 전망’, ‘미래의 먹거리’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회가 열린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식품 생산·소비 경향과 전망, 신매체(메타버스 등)를 활용한 식품기업 홍보전략, 식품 관련 신생기업(스타트업) 운영 사례 등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 식품기업들의 판로 지원을 위해 구매자(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판매망과 연계하는 판촉전도 진행한다. 구매자 상담회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1일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구매자·판매자 간 일대일 대면 상담을 개최한다. 정현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식품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중소 식품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누구나 손쉽게 누리집(www.koreafoodshow.com)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내년 경기 중고교 교사 2000명 선발

    경기도교육청은 내년도 국공립 중·고등학교 교사를 올해보다 68명 늘어난 2000명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장애인 선발 인원을 포함해 일반 교사 1210명, 보건 190명, 사서 34명, 전문상담 210명, 영양 134명, 특수 222명(국립 포함)이다. 도 교육청은 이번 시험에서 9개 법인 11개 학교가 채용을 위탁한 사립 중등교원 17명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공립의 경우 1차 시험에서 선발인원의 1.5배수, 사립은 5배수를 뽑는다. 도 교육청은 작년까지 사립교사 채용의 경우 1차 시험(필기) 사무만 위탁받았으나 올해부터는 2차 시험(수업 능력평가,교직 적성 심층 면접 및 실기평가)을 포함한 전 과정을 공립교사 선발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1차 시험일은 다음 달 27일이며,2차 시험은 2022년 1월 25∼26일 이틀간 모집 분야별로 진행한다. 선발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49-0022.콜센터)
  • 하버드 제친 ‘노벨사관학교’… 막스플랑크엔 간섭 없는 지원 있다

    하버드 제친 ‘노벨사관학교’… 막스플랑크엔 간섭 없는 지원 있다

    매년 10월 전 세계인의 시선은 스웨덴을 향한다. 현존하는 상 중에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졌고 과학기술 발전 척도로 여기기까지 하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11일 경제학상까지 분야별 수상자가 발표되면서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생리의학상은 촉각 수용체 분자를 규명한 이들에게, 물리학상은 기후변화를 예측한 과학자들에게, 화학상은 다양한 의약품 합성이 가능케 한 유기촉매를 개발한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수상 업적만 봐서는 생리의학상인지 화학상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지만 올해는 정통 생리학자와 화학자가 수상했다는 점에 과학계는 주목했다.또 하나 호사가들의 이목을 끈 것은 노벨과학상 최다 수상자 배출기관 순위였다. 노벨상이 기관의 연구 수준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계상 지난해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5명 이상 배출한 곳은 세계적 대학과 연구기관 26곳이다. 1위는 미국 하버드대(22명), 2위는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21명)였고 그 뒤를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공과대,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이었다. 올해 클라우스 하셀만 막스플랑크 기후학연구소 교수가 물리학상을, 베냐민 리스트 막스플랑크 석탄연구소 교수가 화학상을 수상하면서 1, 2위가 뒤집혔다. ‘노벨사관학교’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23명의 수상자를 보유하게 되면서 하버드대를 제치고 수상자 최다 보유기관으로 등극한 것이다. 독일은 과학 강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공연구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대학을 제외한 공공기관에서 하는 공공연구는 연구 특성에 따라 4곳에서 구분해 관리된다. ▲막스플랑크 연구회(순수기초연구) ▲헬름홀츠 연구회(대형 기초연구) ▲프라운호퍼 연구회(산업화 지향 응용연구) ▲라이프니츠 연구회(지역특화 및 학제 간 융합연구)가 그것이다.기초연구 메카인 막스플랑크 연구회의 정확한 명칭은 ‘과학진보를 위한 막스플랑크 연구협회’로 현대물리학의 문을 연 독일 최고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의 이름을 땄다. 연구회 설립 철학은 ‘지식은 응용을 앞서야 한다’이며, 운영철학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를 표방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수행과 신진연구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막스플랑크 연구회 연구소들은 경쟁력을 원천으로 ▲책임 있는 자율성 ▲호기심 ▲창의성을 꼽고 있다.올 초 발행된 ‘2020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으로 막스플랑크 연구회 산하에는 86개 연구소가 있다. 지식 창조와 확산을 목적으로 광범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기 때문에 생물학, 천문학, 물리학처럼 누구나 알 수 있는 분야 연구소부터 경험미학, 사회인류학, 노화생물학, 공유재산, 범죄·안전·법처럼 연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연구소까지 전 분야의 기초연구소를 총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범위한 연구 범위만큼이나 예산과 근무 인원도 어마어마하다. 지난해 기준 막스플랑크 연구회 예산은 19억 2000만 유로(약 2조 6537억원)에 이르며 근무 인원도 2만 3969명으로 행정직원과 기술분야 직원 8729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구자들이다.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경험한 한 대학 연구자는 “막스플랑크 연구회뿐만 아니라 독일 공공연구기관들은 자신들의 설립 이유와 목적성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산업화면 산업화, 기초과학이면 기초과학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효행·기부·봉사… 훈훈한 은평 ‘그분들’

    효행·기부·봉사… 훈훈한 은평 ‘그분들’

    행사 유튜브로 생중계… 참석자 ‘줌’ 연결‘은평대상’에 정진헌씨 등 6명 상패 전달기념식 응원 댓글 등 주민참여 이벤트도김미경 구청장 “변함없는 관심·성원 감사”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은평대상’ 수상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상패를 전달했다. 지난 6일 ‘제26회 은평구민의 날’ 행사가 비대면으로 열린 구청 대강당은 방송국 스튜디오 같았다. 객석엔 수상자와 구민헌장 낭독자, 김 구청장 등 9명의 자리만 마련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최소 인원만 행사에 참가한 것이다. 뒷편엔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참석자들을 비대면으로 연결하고, 행사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하기 위한 진행 요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수상자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자, 행사를 지켜보던 구민 200여명은 스크린 속에서 손을 흔들고 손뼉을 치며 축하를 보냈다. 구는 예년처럼 1년 간 이웃을 돕고 은평구 발전에 헌신한 모범 주민을 선정해, 이날 6명에게 상을 줬다. 은평구에서 은평대상 수상자는 여느 지역 시민상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1981년부터 시상해 올해 41회째를 맞은 은평대상은 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그동안 수상자 161명을 배출했다. 지난 8월 한 달 간 각계각층 추천을 받고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은평대상심사위원회가 엄정하게 심사, 투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대강당 뒷편 명패에 이름이 새겨진다. 올해는 정진헌(효행상), 이영만(봉사상), 이광희(경제인상), 황상원(아름다운 기부상), 김병무·안성민(특별상) 씨가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은평구민헌장은 이상훈 주민자치협의회장과 패럴림픽 탁구 3연속 메달리스트인 정영아 선수가 낭독했다. 기념사에서 김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수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던 직원들과 구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물심양면 함께 해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분을 직접 만나지 못하고 프로그램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없어 참 안타깝다. 앞으로도 변화에 앞장서고 지역발전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 뒤엔 뮤지컬 갈라쇼 형태로 구성된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브로슨컴퍼니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실시간으로 온라인 기념식을 시청하며 응원 댓글을 남긴 주민 중 추첨해 지역사랑상품권 등 선물을 주는 주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참여 면면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참여 면면은

    민관 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일상회복위)가 13일 닻을 올렸다. 전문가 자문과 국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간다는 취지에서다. 일상회복위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민간부문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포용적인 일상 회복을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는 목표에 따라 민간위원 30명이 4개 분과위원회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질병관리청장 등 8명은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모두 합하면 40명 규모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일상회복위 공동위원장 및 민간위원 위촉식에 이어 1차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자의 피해 누적,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정책자문 및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간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우선 경제민생분과에는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기홍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동현 한림대 보건과학대학원장, 노광표 한국노동교육원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 부회장, 이일영 한신대 중국학과 교수 등 7명이 참여한다. 사회문화분과는 모두 8명으로,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박종관 문화예술위원장, 윤영호 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 조준용 한국체대 운동건강 관리학과 교수, 최교진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은화 서울대 의대 교수,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자치안전분과는 고길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 전강식 한국외식업 중앙회장, 정지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허목 전국보건소협의회장, 황명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 등 7명이 맡는다. 방역·의료분과에는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 오명돈 서울대 의대교수(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장), 이윤성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장(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장),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윤태호 부산대 의대 교수(전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 허탁 전남대 의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위는 내달초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한 대국민 발표를 하기 전 2~3차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한 뒤에는 월 1회 회의를 열어 핵심 논의 사항을 조율해 최종 자문 의견을 정리,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 이번달 마련...적용 시점은 11월 초”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 이번달 마련...적용 시점은 11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현실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10월 말을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았다. 또 경제·사회문화·자치안전 및 방역의료 등 분야별 대표와 전문가 30명이 민간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방역체계 전환 로드맵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자문을 하고, 방역체계 전환 뒤에도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운영된다. 이날 위원들은 영국, 이스라엘, 독일, 포르투갈 등 각국의 방역체계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도 점진적으로 체계 전환을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손 반장은 “위원들은 방역체계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수 있는 위험성은 있으나,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건의는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전환 과정에서 전체 유행 규모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방역과 의료대응을 강화하면서 어떤 방역 지표를 중심으로 판단하면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해 로드맵에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 체계 전환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손 반장은 “(로드맵) 적용 시점은 예방접종률의 상승 속도와 방역상황을 평가하면서 11월 초쯤으로 정할 것”이라며 “금주 또는 다음 주 정도에 상황을 보면서 시점을 특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인·남성 축제’ 지적 노벨상… “인종·성별 할당제 도입 안 해”

    경제학상을 끝으로 올해 제121회 노벨상 수상자 발표를 마친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성별, 인종 등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슬프다”면서도 할당제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떤 조건도 상관없이 ‘업적’을 세운 이들에게 상을 준다는 게 이를 창설한 알프레드 노벨의 뜻이라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의 고란 한손 사무총장은 “성이나 인종에 따라 수상자를 할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노벨상은 특히 과학 분야의 수상자가 백인 남성 위주라는 점에서 성별·인종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았다. 노벨상위원회에 따르면 1901년 상이 제정된 이후 현재까지 수상자 975명 중 여성은 58명에 불과하다. 수상자의 약 95%가 남성이라는 뜻이다. 분야별로 여성 수상자는 물리학 4명, 화학상 7명, 생리의학상 12명, 문학상 16명, 평화상 18명, 경제학상 2명이다. 이 중 마리 퀴리가 1903년 여성 최초로 물리학상을 받은 데 이어 1911년 화학상을 받으며 유일하게 중복 수상했다. 지난해엔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제니퍼 다우드나 박사가 유전체 편집 기법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는데, 남성 동료가 포함되지 않은 여성 2명이 과학상을 공동 수상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올해도 여성 수상자는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가 유일하다. 그는 같은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와 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에 대해 한손 사무총장은 “가장 중요한 발견을 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는 게 노벨의 마지막 정신에 부합한다. 성별이나 민족성 때문이 아니다”라면서도 “여성 수상자가 적다는 건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 인종과 계층이 과학 분야를 장악하는 데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서유럽, 북미의 자연 계열 교수 중 여성은 10% 정도에 불과하고, 동아시아에서는 이 비율이 더 낮다”며 “여성 수상자가 적은 것은 이처럼 불공평한 사회상을 반영한다. 우리는 더 많은 여성 과학자가 후보로 지명되도록 할 것이며 위원회 내부에도 여성을 계속해서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와 비교해 더 많은 여성이 인정받고 있지만, 수상자가 다양해지려면 사회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남시·성남도개공, 대장동 TF 구성…민간 폭리 대응

    성남시·성남도개공, 대장동 TF 구성…민간 폭리 대응

    경기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2일 대장동 공영개발 민간사업자의 부당이득 환수 등과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각각 구성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에 대한 자산 동결·보전, 개발이익 추가 배당 금지, 부당이득 환수 등의 조치를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권고했다. 시는 이날 예산재정과, 정책기획과, 도시균형발전과, 법무과, 공보관실 등의 부서장들로 TF를 꾸리고 도의 권고사항에 대한 실행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도시개발 분야 등의 전문변호사를 확충하는 등 법률 자문 체계를 갖추고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또 대장동 개발사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행정절차 해지’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행정절차 ‘해제’는 개발계획변경 인가 등 행정행위를 원천무효로 하는 것을 말하며,행정절차 ‘해지’는 현 시점부터 향후 예정된 준공 검사 등 행정행위를 소멸시키는 것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TF에서는 연말로 예정된 대장동 개발사업의 준공 승인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라며 “차제에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도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도 이날 윤정수 사장을 단장으로 한 TF단을 구성했다. TF단은 개발, 전략, 법률, 홍보 등 분야별 담당 7명이 참여하고 외부 법률전문가도 포함할 예정이다. TF단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추진 내역과 계약 사항 등을 재검토해 경기도의 권고사항에 부합하는 조처를 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지난 6일 시의회에 출석해 “대장동 사업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며 “상세한 법적 검토를 통해 공사가 취해야 할 법적,행정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미지의 영역 ‘기억’ mRNA 치료 지원

    미지의 영역 ‘기억’ mRNA 치료 지원

    삼성이 기초과학·소재·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22개 미래 연구과제를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올해 하반기 연구과제 22개를 선정하고 총 340억 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 지원액은 기초과학 분야(10개) 172억 7000만원, 소재 분야(6개) 92억원, ICT 분야(6개) 76억원 등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유전체적 분석을 통해 미지의 영역인 ‘기억’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김태경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를 비롯해 박경덕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교수, 김익수 가천대 미생물학과 교수 등의 과제가 선정됐다.소재 분야에서는 mRNA 유전자 연구로 희귀 질병 치료 연구에 나선 김진국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나노 크기 계면에서 일어나는 발열을 연구하는 이종석 광주과학기술원(GIST) 물리·광과학과 교수 등이 지원을 받게 됐다.ICT 분야에서는 차세대 통신,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가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전성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인 허충길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높은 출력의 무선주파수 소자를 개발하는 공병돈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등이 지원 대상이다. 연 2회 자유공모로 진행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2013년부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705개 과제에 총 9215억원이 지원됐다. 지원 과제 가운데 2550건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으며 이 가운데 최상위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10건), 네이처(7건) 등에 소개된 사례는 420건에 달한다. 최근에도 생명과학, 차세대 전지, 인공항체 관련 3건의 논문이 잇달아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돼 위상을 높였다. 앞서 상반기에는 27개 과제에 464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 바 있다.
  • [단독] 속도 내는 위드 코로나… 13일 ‘일상회복 위원회’ 첫 회의 연다

    [단독] 속도 내는 위드 코로나… 13일 ‘일상회복 위원회’ 첫 회의 연다

    국무총리 중심의 정책자문·의견수렴 진행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목표 달성70세 미만 경증환자 재택치료 대상 포함“의정협의체로 상시 중환자 병상 확보해야”오는 13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연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셋째 주(18~22일)에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일상회복 방안 구체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는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위촉식을 갖는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얼개는 거의 잡혔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한 뒤 추가 의견도 들어야 하니 10월 마지막 주(25~29일) 전에는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일상회복위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상세 내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별도의 브리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시점으로 밝힌 11월 9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현장 안내와 교육 등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발표 시점은 22일이나 25~26일이 유력해 보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성급한 일상회복으로 몸살을 앓는 다른 나라의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며 “여러 나라의 경험을 교훈 삼아 일상회복을 단계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인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목표 달성 시한인 이달 말까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10월 25일이 있는 주에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완료자는 누적 3042만 6399명(59.3%)으로 접종완료율이 60%에 육박했다. 특히 금요일인 지난 8일에는 50대와 18~49세 접종이 집중되면서 하루에만 접종 완료자가 109만 8170명 늘어 하루 접종 완료 건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0만명이 더 접종을 해야 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은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하는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재택치료 대상을 넓혀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는 게 골자다. 백신 접종자를 우대하는 ‘백신 패스’와 사적 모임 인원 확대, 영업시간 연장 등 거리두기 개편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재택치료 중 상태가 악화하면 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빠른 전원 체계를 마련하고 갑자기 병상이 부족할 때 임시로 환자를 수용해 산소라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정협의체를 꾸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 [단독]코로나19 일상회복위 13일 출범...이르면 셋째주 ‘위드 코로나’ 확정

    [단독]코로나19 일상회복위 13일 출범...이르면 셋째주 ‘위드 코로나’ 확정

    오는 13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연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셋째 주(18~22일)에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일상회복 방안 구체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는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위촉식을 갖는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얼개는 거의 잡혔고, 일상회복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한 뒤 추가 의견도 들어야 하니 10월 마지막 주(25~29일) 전에는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일상회복위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상세 내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별도의 브리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시점으로 밝힌 11월 9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현장 안내와 교육 등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발표 시점은 22일이나 25~26일이 유력해 보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성급한 일상회복으로 몸살을 앓는 다른 나라의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며 “여러 나라의 경험을 교훈 삼아 일상회복을 단계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인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목표 달성 시한인 이달 말까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10월 25일이 있는 주에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완료자는 누적 3042만 6399명(59.3%)으로 접종완료율이 60%에 육박했다. 특히 금요일인 지난 8일에는 50대와 18~49세 접종이 집중되면서 하루에만 접종 완료자가 109만 8170명 늘어 하루 접종 완료 건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0만명이 더 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정부의 일상회복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은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하는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재택치료 대상을 넓혀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는 게 골자다. 백신 접종자를 우대하는 ‘백신 패스’와 사적 모임 인원 확대, 영업시간 연장 등 거리두기 개편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재택치료 중 상태가 악화하면 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빠른 전원 체계를 마련하고 갑자기 병상이 부족할 때 임시로 환자를 수용해 산소라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정협의체를 꾸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 왕성옥 경기도의원, 도의회 위민 조례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왕성옥 경기도의원, 도의회 위민 조례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왕성옥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의회 위민(爲民) 조례연구회’의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7일 비대면 화상 회의를 통해 개최됐다고 8일 밝혔다. 위민조례연구회는 경기도 복지분야 조례 현황과 개선방안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의원연구단체이다. 위민조례연구회는 8월과 9월에 각각 개최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방향을 보고받았었다. 연구진은 경기도 조례와 도 내 31개 시·군 조례를 조사·분석하고, 세부 분야별로 조례를 구분하여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장을 맡은 왕 도의원은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 애써주신 연구진께 감사하다”면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를 제·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최종보고회 종료 이후 위민조례연구회 회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최종보고서에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위민조례연구회는 왕 도의원을 회장으로 최종현, 전승희, 김경호, 오광덕, 윤용수, 심민자, 김미리, 이필근(수원1), 장태환, 조광희 도의원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 김경희 경기도의원, 지방자치발전소 풀뿌리 의정대상 입법분야 우수상 수상

    김경희 경기도의원, 지방자치발전소 풀뿌리 의정대상 입법분야 우수상 수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경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이 지방자치발전소가 주최한 ‘풀뿌리 의정대상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의정대상(입법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풀뿌리 의정대상은 지방자치의 시작인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지방의원들의 지난 3년 동안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해 분야별로 성과가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김 도의원은 2019년 10월 ‘경기도 노인건강지킴이 조례’를 제정해 도내 75세 이상의 노인에게 1차 의료기관인 동네 의원에서 매월 1회 무료진찰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노인건강지킴이 사업의 근거를 마련했었다. 김 도의원은 “노인 인구비율과 의료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사회적 부담을 낮추려면 노인의 건강을 더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도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의정활동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도의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도민들을 위한 조례제정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 “23년 숙원 해저터널 확정… ‘생태관광 보물섬’ 남해 시대 서막”

    “23년 숙원 해저터널 확정… ‘생태관광 보물섬’ 남해 시대 서막”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 사이 바다 밑으로 터널을 건설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건설이 최종 확정됐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확정·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남해군 23년 숙원사업이 마침내 해결된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뒤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건설은 인구 감소를 걱정하던 한반도 남쪽 끝 작은 섬 남해가 미래 인구 10만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여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장 군수는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연중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도록 세계적인 관광휴양지 남해군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로부터 군정 주요 성과와 계획 등을 들어봤다.-해저터널 추진을 위해 영호남이 사력을 쏟았다. 얼마나 간절한 사업인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이다. 국도 77호선 구간 가운데 연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남해~여수 사이가 연결되면서 남해안 해안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광역교통축이 형성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현재 1시간 20분인 남해와 여수 사이 이동시간이 10분으로 단축돼 남해군과 여수시가 하나의 생활권이 된다. 영호남 화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 지역에서 20분 이내에 여수에 있는 공항과 KTX도 이용할 수 있다. 남해에 공항과 KTX역이 설치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통해 남해안 곳곳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해저터널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것은 단순히 이동수단 하나를 건설하는 것을 넘어 이처럼 지역과 국가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오게 된다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해저터널 건설에 대비해 남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남해군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내년 2월 용역을 시작해 11월 최종 보고회를 할 예정이다. 해저터널 개통 이후 미래 지속가능한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과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분야별 전략사업을 발굴한다. 또 남해군 전체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2040 남해군기본계획 변경’도 추진한다. ”●인구 10만 지속가능한 관광휴양지 도약 -중요한 숙원사업인데 왜 계속 미뤄졌나. “1998년 사업 추진이 시작된 뒤 4차례 예타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계속 탈락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경제성만 따진다면 타당성 있는 사업이 얼마나 되겠나. 남해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첫째도 해저터널, 둘째도 해저터널, 셋째도 해저터널이 시급하다.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경제성 외에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평가도 비중 있게 반영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해군·여수시민을 비롯해 경남·전남 지역 여야 정치권, 기초와 광역단체가 하나가 돼 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서는 것을 보고 정부에서도 사업 타당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았나 싶다. 내년에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 ●삼천포 대교 개통으로 관광객 계속 증가 -해저터널 건설 외에 창선~삼동 구간 국도 확장사업도 확정됐다. “국도3호선 구간 창선면에서 삼동면 사이 2차로 11㎞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확정됐다. 예상 사업비는 1656억원이다. 이 구간은 창선~삼천포 대교가 개통된 뒤 관광객 증가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몇 년 전부터 2차로 적정 교통량을 훨씬 넘어섰다. 도로가 좁을 뿐 아니라 굴곡도 심해 관광 성수기와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심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확장이 시급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교통 불편이 해결돼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동에서도 수돗물 공급 ‘물 걱정’ 해방 -군청사 신축 결정, 쓰레기 매립장 부지 선정 등 해묵은 현안 과제를 해결했는데. “취임해 군정을 파악해 보니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3개 현안 사업은 군수가 하루빨리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판단됐다. 군청사 신축, 포화 상태에 이른 쓰레기 매립장 새로운 부지 확보, 섬 지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 등 3개 사업은 계속 미뤄 놓아선 안 될 사업이었다. 기존 군청사는 1959년 개청해 지은 지 오래돼 낡고 비좁은 데다 주차 공간도 부족해 민원인 불편이 많다. 군청 신축에는 이견이 없지만 부지 선정이 쉽지 않다 보니 신축사업이 미뤄진 것이다. 기존 8424㎡ 부지 외에 주변 부지 9971㎡를 확보해 총 1만 8395㎡에 군청사와 군의회를 건립하고 주차장,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023년 1월 착공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946억 7000만원이다. 쓰레기 매립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부지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40년간 매립할 수 있는 신규 부지를 선정해 2024년까지 매립시설을 조성한다. 또 쓰레기 소각시설과 유기성 폐자원(음식물 쓰레기) 바이오 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은 이웃 하동군과 협력해 공동으로 건립한 뒤 이용하는 광역사업으로 추진해 해결했다. 소각시설은 하동에, 바이오 가스화 시설은 남해에 부지를 선정해 조성 중이다.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까지 21㎞ 송수관로를 설치해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하는 상수도 비상공급망 사업도 지난 2월 확정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2022년 7월 사업을 착공해 2023년 완료할 예정이다. 인근 사천시 지역에서 남해군 창선면으로 공급되는 기존 광역상수도망 외에 하동에서 공급되는 광역상수도 비상공급망을 갖추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어 물걱정에서 해방된다.” ●‘숨겨진 보물섬’ 남해 국내외에 널리 알릴 것 -‘2022 남해 방문의 해’ 준비는. “연간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400만~500만명 되지만 그래도 보물섬 남해가 구석구석 얼마나 아름다운지 잘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 남해군 지역 해안선은 주름이 많을 뿐 아니라 개펄, 모래, 몽돌, 바위로 이뤄진 해변이 반복된다. 해변 일주도로도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높이로 조성돼 있다. 주식으로 이야기하면 시장에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고객들이 잘 모르는 ‘숨어 있는 가치주식’인 남해 지역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22 남해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문화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남해 지역 일출 전국 명소인 금산과 망운산, 설흘산 등 3곳에서 ‘남해 방문의 해 출발 선언식’을 한다.”-남해대교를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데. “남해대교는 1973년 한국 최초, 동양 최대 현수교로 개통돼 국민관광지가 됐다. 남해대교는 건설한 지 오래되면서 옆에 새로운 교량인 노량대교가 건설돼 2018년 9월 개통됐다. 오랫동안 국민관광지로 인기가 높았던 남해대교는 교량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을 국·지방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서 사업내용 등을 확정한 뒤 내년 8월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교량 주탑 위에 전망대를 비롯해 교량 위에 해상카페와 공원, 집라인 등의 시설 조성이 검토된다. 사업이 완공되면 남해대교가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보며 추억을 복원하고 시간여행을 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 ▲1962년 남해출신 ▲남해중학교, 진주고, 경찰대 1기 ▲창원중부경찰서장, 진주경찰서장, 경남경찰청 정보과장, 김해중부경찰서장 ▲도로교통공단 관리직 1급 ▲김두관 경남도지사 비서실장 ▲제45대 민선 7기 남해군수(초선).
  • 金총리, 방역·경제 등 특보 위촉… “코로나 포용적 회복 기대”

    金총리, 방역·경제 등 특보 위촉… “코로나 포용적 회복 기대”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보좌관을 꾸렸다. 방역과 사회, 공정경제, 경제, 외교·안보, 문화산업, 노동, 국민소통, 정무 등 9개 분야에 걸쳐 모두 12명을 위촉했다. 총리 특보로는 처음 신설된 방역특보는 의사이자 예방의학 전문가인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맡았다. 총리실은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특보에는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인 양난주 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경제 분야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2개 분야 3명의 특보로 구성했다. 공정경제특보에는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간사를 지낸 채이배 전 국회의원을, 경제특보에는 이일영 한신대 중국학과 교수와 정준호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외교안보특보는 이대근 우석대 군사학과 교수와 이혜정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가 맡았다. 노동특보에는 김창무 민주노총 정책연구위원이, 정무특보에는 이재성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문화산업특보에는 미술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가, 국민소통특보에는 스토리닷 유승찬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김 총리는 임명식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면서 “국정 전반은 물론 코로나19로부터의 포용적 회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부울경 메가시티 공감대 형성...자문단 첫 회의 개최

    부울경 메가시티 공감대 형성...자문단 첫 회의 개최

    부울경 메가시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문단 첫 회의가 부산서 열렸다. 부산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자문단(이하 자문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특별지자체 설치를 위한 주요 과제 자문을 위해 마련됐다.자문위원 위촉장 수여,특별지자체 추진상황 보고, 부울경 메가시티에 관한 자문 및 토론을 가졌다. 자문위원들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시도민의 이해 부족을 지적하고, 시도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홍보방안을 마련할것을 제안했다.또 부울경 메가시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도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만큼 메가시티 조성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창구의 필요성과 민간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자문단은 부울경 3개 시도에서 추천받은 대학교수,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등 36명(시도별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특별지자체 설치 자문, 시도민 공감대 형성,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생활,경제, 행정문화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워킹그룹 형태로 운영한다.분과위원회는 특별지자체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과제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이는 특별지자체 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 오세훈표 재개발 속도내나… 행정절차 대폭 손질

    오세훈표 재개발 속도내나… 행정절차 대폭 손질

    서울시는 정비 관련 행정절차 제도 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력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을 실행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6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위원회 내에 ‘정비사업 특별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분과위는 도시계획위원 중 5∼9명을 선출해 구성된다. 분과위는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되는 단지의 정비계획을 주요 쟁점별로 집중 검토·심의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분과위의 심의의결 사항은 본회의 의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시는 이 특별분과위의 심의 대상을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재건축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도시계획 결정 뒤 사업시행 인가 단계에서 개별로 이뤄지던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하는 ‘통합심의’를 도입한다. 그간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가 따로 이뤄지며 사업 기간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는 진단에서다. 시는 연내 관련 조례 등 제도를 정비해 내년 상반기 중 통합심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개별 사업장의 상황에 맞게 시행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건축·교통, 건축·환경 식으로 묶는 분야별 통합심의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통합심의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도시계획 결정과 사업시행인가 등 심의 기간이 절반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신속통합기획 1호 사업지인 신림1구역을 방문해 종전에 ‘공공기획’으로 부르던 정비사업 지원 방식의 명칭을 ‘신속통합기획’으로 변경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류훈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도시계획 결정부터 사업인가까지 전 과정을 시가 지원하면 사업시행자의 행정적·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군장병, 보훈가족 1만3000여명 권익구제

    국군장병, 보훈가족 1만3000여명 권익구제

    훈련병 A씨는 1965년 논산 훈련소에서 선임들의 구타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군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진 이후로도 A씨는 순직인정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8년 군에 재심의를 권고했고, 그 결과 군 복무 중 사망자 91명 가운데 A씨를 비롯한 90명이 순직결정을 받게 됐다. A씨의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군 복무중 자살자나 구타사망자 가운데 상당수가 단순 변사로 처리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망자 전체에 대한 재심의를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 국방옴부즈만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접수된 국방·보훈 관련 고충민원 7889건 가운데 1862건을 해결해 국군 장병과 보훈 가족 1만 3000여명의 권익을 구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 5년간과 비교하면 처리 건수는 14.7% 포인트, 민원을 해결한 인용률은 7.7% 포인트 증가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병무청, 방위사업청 등 각급 기관이 국방옴부즈만의 권고를 수용한 비율은 94.0%에 이른다. 분야별 민원은 병무행정, 군사시설과 관련된 국방 사안이 75%, 참전용사 등 보훈 사안이 20%, 병영문화 등 군사 사안이 5%를 차지했다. 권익위는 “국방 분야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관 재지정 관련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했고, 보훈 분야에서는 그리스군의 6.25 참전 기념비를 고속도로 주변 여주휴게소에서 영월공원으로 이전해 노병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5년간 유휴 국방·군사 시설 정리(2018년), 군 비행장 주변지역 민원 해소(2019년), 전국 현충시설 관리 개선(2020년) 등 104건의 제도개선을 이뤘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현역 장병들이 건강하게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군복무 중에 발생하는 질병·부상·치료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또한 한국전쟁 당시에 사망한 이후 70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가족에게 전사나 순직이 통보되지 않은 2048명에 대해 국방부와 보훈처,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가족 찾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군 장병들과 세계 각지의 참전용사를 위해 권익위는 끝까지 책임지고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단독] 코로나發 ‘급성 빈곤층’ 늘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필요”

    코로나19가 복지사각지대의 판도를 바꿨다. 긴급복지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은 복지사각 위험지역 1위는 코로나19 이전에 광주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대구로 바뀌었다. 짧은 기간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소득계층의 중간지대가 무너진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이 공개한 ‘복지사각지대 분석지도’는 어떤 지역이 만성적인 빈곤 문제를 겪는지, 코로나19 이후 어느 지역이 급성 빈곤을 겪고 있는지 보여 준다. 공공의창은 2018~2020년 긴급복지지원 현황을 읍면동 단위까지 분석해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도에 따라 전국을 A(심각)~E(관심) 등급으로 나눴다. 긴급복지지원은 생계가 갑자기 어려워진 위기가구가 대상이어서 하루아침에 빈곤층으로 추락한 수급자가 대다수다. 긴급복지 수급자가 많다는 것은 지방 정부가 열심히 홍보하며 일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현재 긴급복지지원을 받아야 하는 위기가구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속도가 위기가구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숨은 사각지대가 더 넓어질 위험이 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8~2019년 전국 시도별 긴급복지지원 건수 평균치로 인구 10만명당 순위를 매겼을 때 1~10위는 광주·전북·전남·대구·대전·부산·충북·인천·충남·강원이었다. 반면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대구·경북·광주·전북·인천·대전·부산·충남·전남·경기 순으로 바뀌었다. 2018~2020년 3년치 통계를 모두 활용해 전국 시도별 종합순위를 매겼을 때는 대구·경북·광주·전북·전남·대전·인천·부산·충남·충북·강원·경기·울산·경남·서울·세종·제주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의 통계를 봤을 때는 대구가 1위였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지금은 서울·경기·인천에 사각지대가 만연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구는 코로나19로 빈곤의 ‘급성질환’을 앓는 케이스다. 2018년까지는 긴급복지지원 건수가 1만 2286건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21만 3212건으로 20만 926건이 늘었다. 구 단위로 봤을 때 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높은 자치구로 꼽힌 대구 남구·서구·달서구·수성구·동구가 모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시군구 중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당 1693.4명)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다.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2729.2명)다. ●서민 많은 대구 달서구 송현1동 긴급복지 최다 정국철 대구 희망복지과 위기가구지원팀장은 “남구에는 특정 종교(신천지 교회가 있음) 신자가 많아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됐고 서구는 서민 동네가 많은 데다 남구 옆에 있어 덩달아 피해를 입었다”며 “동구도 특정 종교 교회가 있어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달서구는 대구 임대주택의 54%가 입지한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지역인 데다 교통의 요충지여서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다. 3505개 읍면동 중 긴급복지지원이 가장 많이 이뤄진 달서구 송현1동 또한 인구가 많고 서민이 많이 사는 지역이라고 정 팀장은 설명했다. 제주와 세종을 포함한 228개 지방정부(시군구) 중 복지사각지대 위험이 큰 자치구 2위로 꼽힌(1위는 대구 남구) 경기 부천시 상황은 어떨까. 전남수 부천시 복지정책과 기초생활보장팀장은 “부천시에는 영세·중소 공장이 많은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다 보니 가동하지 않는 공장이 늘고 이로 인해 경제적인 여파가 컸다”고 했다. 5위로 꼽힌 오산시의 경우 상권이 무너진 곳에 긴급복지지원이 많이 투입됐다. 오산시 관계자는 “과다채무로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을 상실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경북에서는 청도·울진·울릉이 시군구별 복지 사각지대 위험지역 4, 6, 7위에 올랐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인근의 경북도 타격을 받아 긴급복지예산을 평년의 6배 이상 책정해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전국의 긴급복지지원은 코로나19 시기에 크게 증가했다. 2018년 21만 3616건, 2019년 32만 1172건에서 지난해 79만 1946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긴급복지지원 분야별 현황을 보면 생계비 지원이 69.2%로 가장 많았고 연료비(19.0%), 의료지원(7.9%), 주거지원(3.5%), 교육지원(0.1%) 순이었다. 전국 긴급복지지원 통계를 제공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신청주의’는 사각지대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어 기존 체계를 보편적 복지서비스로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며 “복지서비스 문턱이 높고 제도가 복잡한 데다 사각지대 발굴 관리에 필요한 인력도 부족해 제도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0만명당 자살 충남·강원·전북 많아 질병과 가난으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지역에 지원을 확대하면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 있다. 2017~2019년 최근 3년간 10만명당 자살자는 충남, 강원, 전북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 비례를 적용하지 않은 수치를 보면 경기,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자살자들이 몰렸다. 서울신문과 ‘공공의창’, 여론조사기관 리서치DNA가 지난달 7~12일 가구소득 월 400만원 미만의 성인 52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나타난 자살위기자들의 특징은 ‘월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의 20평 이하 거주자’, ‘1인 가구’였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은 경제·복지·건강·정신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위기를 초래한 최악의 결과로 봐야 한다”며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 위기에 처한 국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먼저 찾아가 희망과 연결하는 서비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사에서 사각지대 위험 상위 지역으로 꼽힌 지역들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많이 기울인 곳이기도 하다. 사각지대를 많이 발굴할수록 긴급복지지원도 많이 이뤄지게 된다. 다만 이렇게 발굴한 사람들을 위기에서 벗어날 때까지 얼마나 더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가 과제다. 조사를 수행한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은 복지정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도움을 거절당할 두려움 때문에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며 “시도 차원에서 골목으로 찾아가는 복지주권 해설사를 모집해 교육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를 활용해 A등급 구군 또는 읍면동에서 시범사업을 먼저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상품권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한해 통신비, 교육비, 주거비, 지역 병·의원 비용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공공의창은 공공의창은 2016년 비영리 공공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출범했다. 리얼미터, 리서치뷰, 우리리서치, 리서치DNA, 조원씨앤아이, 코리아스픽스, 티브릿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여론연구소, 피플네트웍스리서치, 서던포스트, 세종리서치, 소상공인연구소, DPI,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여론조사·데이터분석·숙의토론 관련 회사가 모였다. 정부나 기업 의뢰를 받지 않고 비용은 십시일반 자체 조달해 의뢰자 없는 공공조사를 하고 있다. ☞복지사각 분석지도와 통계, 사회안전망 및 자살관련 여론조사 원자료를 확인하려면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http://110.45.155.4:8080/downloa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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