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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퀵서비스 기사 불공정행위서 보호

    앞으로는 택배기사와 퀵서비스 기사도 업체의 불공정행위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근로기준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대한 거래상 지위남용행위 심사지침’(이하 특고지침)을 개정,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고지침이란 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골프장 경기보조원·레미콘기사 등 자영업자와 근로자의 중간적인 위치에서 일하는 특수형태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만들어졌다. 개정된 특고지침에 따라 업체들은 퀵서비스 기사나 택배기사에게 부당한 수수료나 비용을 징수할 수 없다. 본 업무 이외의 작업에 투입돼 일을 하거나 사고 발생 시 무조건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등의 행위도 전면 금지된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 퀵서비스 업체는 과거 매달 30만~35만원의 정액 수수료만 받았으나 최근에는 건당 23% 내외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 퀵서비스 주문내용을 기사에게 전송하는 자동화 시스템 사용료(1만 6500원)도 기사들이 부담하고 있으며 업체에 따라 화물적재물 보험료(1만원), 결근 시 출근비나 기사관리비(2만∼3만원) 등을 징수하는 경우도 있다. 택배기사의 경우 화물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배달업무와 고객이 맡긴 화물을 지역영업소로 모으는 집하업무 외에 화물분류처럼 계약서상 명기된 본 업무가 아닌 작업에도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하루 12~16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화물 분실·파손, 배달지연으로 인한 변질 등 모든 손해배상책임을 택배기사가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손님 복권 당첨되자 술집 여종업원이 ‘슬쩍’

    손님 복권 당첨되자 술집 여종업원이 ‘슬쩍’

    손님의 당첨 복권을 가로채려던 술집 여종업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미국 뉴욕 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술집에서 일하는 니콜 앤더슨(33)이 손님의 1만 달러(한화 약 1070만원)의 즉석복권을 훔쳐 돈을 탕진한 혐의로 지난 11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일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당첨 복권을 둘러싼 범죄는 이달 초 발생했다. 이 술집의 단골이었던 로버트 콜린스(57)는 이곳에서 산 즉석복권이 당첨된 사실을 알고 주변에 복권 당첨 사실을 알리며 지인들과 자축 파티를 벌였다. 하지만 집에 돌아왔을 때 복권은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단순한 분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콜린스는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이 종업원들과 이날 술집 방문객들을 중심으로 수사한 결과 앤더슨의 친척언니 로즈안느 앨리시아(39)가 문제의 복권 당첨금을 이미 찾아 썼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앤더슨과 앨리시아 등 두 여성은 당첨금을 반으로 나눠 가졌다. 앤더슨은 가구를 사고 집세를 내는 데 이미 돈을 다 써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알게 된 술집 측은 “새로운 바텐더가 손님에 절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사과했다. 중절도 혐의로 체포된 두 여성은 기소여부 인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판결이 나는 데로 훔친 당첨금을 되돌려 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잃어버린 복권을 되찾은 앤더슨은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찾게 된 건 정말 행운”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 “北과 힘모아 日반출 고려석탑 환수운동”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 “北과 힘모아 日반출 고려석탑 환수운동”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 스님은 4일 일본으로 반출된 고려시대 석탑을 돌려받고자 북한 불교계와 공조한 환수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반환 거부 땐 소송 불사” 혜문 스님은 조계종 중앙신도회관에서 “오는 10일 일본 오쿠라문화재단 측을 만나 이천 오층석탑과 평양 율리사지 석탑 반환 요청서를 전달할 것”이라며 “반환하지 못한다고 하면 즉시 도쿄 지방재판소에 반환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오층석탑은 1914∼1915년 무렵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오쿠라재단을 설립한 오쿠라토목조(현 다이세이건설)가 1918년 일본으로 반출했다. 현재 도쿄에 있는 미술관인 오쿠라슈코칸(大倉集古館) 정원 뒷길에 있다. 같은 고려시대 탑인 평양 율리사지 석탑도 일제 강점기에 반출됐다. 혜문 스님은 “오쿠라재단 측은 한국 정부가 요청하고 일본 정부가 허용하면 두 석탑을 돌려주겠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한국 정부는 1965년 한일협정 때문에 개인 사유물인 이천 석탑의 반환 작업에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결국 석탑을 돌려주지 않겠다는 게 일본 측 속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양 율리사지 석탑 환수와 관련해서는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으로부터 법률적 권리를 위임받았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어보 2점 국가에 반납해야” 또 혜문 스님은 고려대가 소장한 태종 비 원경왕후의 금보 1점, 현종 비 명성왕후의 옥보 1점인 어보(御寶) 2점이 미군에 의해 도난됐던 문화재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어보는 1950년대 한국 정부가 미 국무부에 분실물로 신고한 어보와 크기, 모양, 재질 등이 일치하며 미국 정부도 ‘조선왕실 인장’이 미군 병사에 의해 절도된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고려대는 ‘학문적 양심’에 입각해 자발적으로 어보를 국가에 반납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혜문 스님은 조선왕실의궤 환수 과정을 기록한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동국대출판부)를 발간했다. 스님은 책에 조선왕실의궤 환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도청의혹’ 한선교 보좌관 2명 소환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 도청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의 보좌관 2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한 의원의 보좌관과 비서관을 1일 오후 소환해 6시간가량 조사했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 녹취록을 전달받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며, 이들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만간 KBS 장모(33) 기자를 재소환해 도청 혐의 및 노트북과 휴대전화 분실 경위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한선교 의원이 6월 24일 국회 문방위 회의에서 공개한 문건의 전달 과정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되찾은 지갑속 연금복권이 1등

    잃어버렸다가 되찾은 지갑에 들어 있던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되는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났다. 19일 한국연합복권㈜에 따르면 연금복권520 제2회차 1등 당첨자는 평소와 같이 복권 10장을 구매해 술자리에서 지인들에게 복권을 나누어 주고 본인도 1장을 가졌다. 하지만 귀가 중 가방과 지갑을 분실했고 며칠 뒤에야 식당에서 되찾았다. 그리고 복권 번호를 조회한 결과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평소 지인들에게 복권을 자주 나눠 주는데 10년 전에는 지인에게 준 즉석복권이 1등이 당첨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복권은 1등과 연속된 번호가 2등으로 자동 결정되기 때문에 이번에도 지인에게 나눠 준 복권에 2등 당첨 복권(당첨금 1억원)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복권 관계자는 “복권을 구입한 후 뒷면에 인적사항을 기입하는 곳에 서명과 함께 연락처를 적는 것이 복권 분실을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강원 94개 해수욕장 8일 일제 개장

    강원 지역 94개 동해안 해변(해수욕장)이 8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7일 강릉 경포해변 등 도내 94개 해변이 일제히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릉 20곳, 동해 9곳, 속초 3곳, 삼척 17곳, 고성 26곳, 양양 19곳 등이다. ‘낭만의 나라, 추억의 샘터’라는 슬로건을 내건 각 시·군은 백사장쓰레기 제거, 화장실 개·보수, 주요 도시에서의 홍보, 바가지요금 근절을 당부하는 시장·군수의 서한문 발송 등 개장 준비를 모두 마쳤다. 강릉 경포해변은 심야시간대 노숙과 음주, 고성방가 등을 엄격히 근절시켜 건전한 피서지 만들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일 개장한 속초는 수십 년 사용했던 낡은 ‘L’형 그늘막을 산뜻한 파라솔로 교체해 해변 모습을 새롭게 단장했다. 피서객들이 분실한 물품을 거주지까지 배달해 주는 ‘택배서비스’ 시행, 장애인 하계 휴양소도 운영하고 있다. 동해는 망상해변 주차장을 올해부터 전면 무료로 운영한다. 삼척시도 시범 해변의 주차료 및 야영비, 샤워장 등 각종 시설을 무료로 운영하고, 파라솔과 튜브도 기업체 지원을 받아 무료로 대여하는 등 피서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고성군은 봉수대 해변과 송지호 호수에 바다 래프팅과 카약, 딩기요트, 조개잡이 등을 할 수 있는 해양레저 캠프를 운영하고 자동차야영장을 설치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고교생도 돈 내면 실탄사격 논란

    국방부가 민간단체에 예비군훈련장을 위탁 운영토록 허용해 고교생 이상 국민이 돈을 내고 M16소총 실탄 사격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4일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 예비군훈련장을 일반 국민에게 시험적으로 개방해 실탄 사격과 서바이벌훈련 등 자율적인 안보체험을 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체험은 만 16세 이상(고교생 기준) 국민을 대상으로 예비군 훈련장에서 돈을 받고 진행된다. 본인 희망에 따라 M16 소총으로 25m 거리에서 실탄 10~20발을 사격하거나 마일즈(모의교전) 장비로 서바이벌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관리는 민간단체가 하고 군은 M16 소총과 방탄헬멧을 대여하기로 했다. 또 실탄과 마일즈 장비, 페인트 탄은 민간단체가 방위사업청을 통해 구매하며, 실탄을 탄약고에 보관했다가 내어 주는 역할은 군이 담당하기로 했다. 국방부가 산정한 요금은 소총 2만~2만 4000원, 서바이벌 훈련은 1만 8000원가량이다. 국방부는 이달 중 모집공고를 통해 위탁관리 민간단체를 선정해 양해각서(MOU)를 교환,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성과가 있으면 2013년 이후 서울지역과 6개 광역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실탄을 민간단체가 구매하고 일반인이 돈을 내고 사격하는 계획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게다가 미성년자도 원하면 총을 쏠 수 있지만 안전대책에 대해선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교환할 MOU에 사고예방 대책과 사고책임 한계, 총기 및 실탄 분실 방지 대책 등을 명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국방부는 이날 오후 “미성년자 참가에 대한 일부의 안전사고 우려 등에 대해 금년 10월 시행시기 이전까지 참가 대상자를 만 19세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내사 전쟁’ 하루만에… 檢, 조현오 청장에 선공 날렸다

    강모 전 총경 사건은 ‘내사’에 대해 검찰이 왜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반응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건이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내사를 검찰이 지휘하려 한다면 수사권 조정 합의까지 파기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한 검찰의 대응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 입장에서 보면 오비이락이라고 할는지는 모르지만 조 청장에 대한 직접 타격용으로도 볼 수 있다. 강 전 총경의 내사가 중단됐을 때 직속상관이 다름아닌 당시 서울경찰청장인 조 청장이었다. ‘이래도 할 말이 있느냐.’는 심중을 사건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번 사건은 조 청장의 도덕성 문제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사를 둘러싼 검·경의 갈등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현실과 상황논리를 넘어 감정싸움으로 비화된 듯하다. 이는 검찰이 내사를 지휘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차원을 넘어섰다. 검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강 전 총경처럼 그들(경찰)이 무엇을 내사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덮으려 했는지 알 수 없다.”며 경찰에 대한 뿌리깊은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경찰도 가만있을 리 없다. 경찰 관계자는 “강 전 총경이 내사 중에 그만둬 내사를 중단한 것일 뿐 비리가 포착됐다면 수사했을 것”이라며 지금의 내사 주도권 다툼과 강 전 총경 내사 중단은 무관하다고 선을 긋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어느쪽이든 상처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일단 고소장 등에 나타난 강 전 총경의 사건을 보면 내사를 둘러싼 검·경의 소리 없는 전쟁이 왜 이토록 치열한지를 가늠할 수 있다. 고소장 등에 따르면 경찰은 2009년 9월 강 전 총경 후임으로 상하이총영사관 경찰주재관으로 부임한 이모 총경을 통해 강 전 총경의 비리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1월 외사국과 감찰실 주도 아래 강 전 총경의 혐의를 내사했다. 경찰은 2009년 보이스피싱 환급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외환 관리법(외화 밀반입) 위반 ▲변호사법 위반 ▲직권남용 ▲금품수수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전반적으로 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환급금 사건을 맡았던 법무법인 대륙의 최모 변호사도 경찰청 홍제동 대공분실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을 담당했던 윤모 경감(현 강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상하이에 직접 가서 2박 3일간 머물며 당시 치안영사인 이모 총경 등을 조사했다. 감찰·내사 결과는 강희락 전 경찰청장과 당시 서울청장인 조 청장에게도 보고됐다. 당시 감찰을 맡았던 박모 총경은 “단순한 지시명령 위반 정도로 봤다. 중징계 사안이 아니어서 사표 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금품수수 의혹 등은 감찰이 아니라 형사 조사 사안이어서 하지 않았다.”, “첩보를 토대로 내사했지만 확인이 곤란한 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강 전 총경은 경찰대 출신(7기)으로 대학재학 중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경찰청 역사상 최연소(36세)로 총경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국내 대형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 전 총경은 상하이 스캔들에도 연루돼 주목을 받았다.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영사로 재직 중이던 2009년 덩신밍씨에게 고향(제주도)과 상하이 간의 우호도시 양해각서(MOU) 체결 건을 부탁했고 같은 해 9월 협약이 성사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새달부터 토요일 휴대전화 개통 중단

    정부의 주 40시간 근무제(주 5일제)가 다음 달부터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동통신사 대리점의 토요일 휴대전화 개통 업무가 중단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대리점에 제공하는 전산시스템을 토요일에는 전면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이 하반기부터 발효됨에 따라 주 40시간제가 근로자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전국 대부분의 이통사 대리점은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 해당된다. 이통사의 전산시스템 중단에 따라 휴대전화 즉시 개통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만 가능하며, 토요일에 가입 예약을 한 경우 휴대전화를 먼저 수령한 뒤 월요일 전산 처리를 통해 개통된다. 그러나 분실 신고 및 정지 신청은 종전대로 24시간 365일 이통사의 고객센터로 접수할 수 있다. 또 분실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이통사마다 선정한 거점 대리점에서 임대폰을 지급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는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번호 조회 및 변경, 요금 수납 등 대부분의 업무는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며 “토요일 휴무 시행에 따른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처리 절차 등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개통 손님이 가장 많은 토요일에 업무를 못하면 매출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통사는 신용조회와 가입 회선 조회 등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해 주말에 문을 열고자 하는 매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청남대서 前대통령들 만나 보세요”

    “청남대서 前대통령들 만나 보세요”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원군 문의면)가 대통령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을 전시한다. 야간개장도 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30억원을 들여 청남대 관리동에 있던 대통령 역사문화관을 새롭게 꾸며 오는 20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전체면적이 540㎡에서 1500여㎡로 넓어졌고, 볼거리도 많아졌다. 새롭게 전시되는 물품들은 전직 대통령들이 외국순방 때나 외교사절로부터 받은 선물들. 청남대관리사업소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에서 임대해 온 것들로 목걸이, 목공예품, 의장도, 촛대, 도자기류 등 총 52점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가 파손 또는 분실사고를 대비, 보험회사를 통해 시가를 따져보니 2억 6000만원에 달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연말까지 이 선물들을 전시한 뒤 반응이 좋으면 임대기간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남대를 이용한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식기 등 기존에 전시됐던 1500여점 외에 제트스키, 노 젓는 보트, 페달 보트 등이 추가로 공개된다. 자전거를 타면서 청남대 곳곳을 관람하는 체험을 할수 있는 3D영상관도 역사문화관에 마련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관람시간을 시범적으로 7~8월(매주 금·토요일)에 한해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오후 5시 이후에는 승용차 입장도 허용하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가방 속에 숨어 있던 가방털이범 덜미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라.’ 마치 이런 격언을 충실하게 실천하듯 이색적인 방법으로 가방을 털던 2인조 절도범이 스페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스페인 경찰은 “가방을 노린 범죄가 많았지만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신종 기법”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방털이 전문범들은 공항버스에서 가방을 털어왔다. 히로나 공항과 바르셀로나를 연결하는 버스가 주요 타깃이었다. 범죄수법은 이랬다. 사람이 들어갈 만큼 큼직한 가방을 장만해 범인 중 한 명이 버스티켓을 끊었다. 또 다른 한 명은 가방에 숨어 화물칸에 잠입했다. 부르릉 버스가 시동을 걸면 가방을 열고 나와 화물칸에 실린 가방을 자유롭게 털었다. 경찰은 “큰 가방과 함께 부친 작은 가방에 돈이 될 만한 물건을 훔쳐 넣은 뒤 남자가 다시 가방에 들어가 숨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범인들은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격언을 무시하다 덜미가 잡혔다. 히로나 공항과 바르셀로라를 운행하는 버스에서 분실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방을 하나하나 검사하다 사람이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범인은 요가를 하는 사람처럼 잔뜩 쭈그린 채 휴대전화와 가방을 열 때 사용하는 도구를 손에 들고 가방 안에 숨어 있었다. 경찰은 남자와 가방을 부친 공범을 바로 체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씨줄날줄] 대안 골프/이춘규 논설위원

    골프의 기원은 네덜란드의 아이스하키 비슷한 놀이 콜벤이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변형되어 정착되었다고 하는 설과, 스코틀랜드 양치기 목동들의 돌멩이 놀이가 점차 영국에 보급되며 틀을 갖추었다는 설이 있다. 골프는 초기에는 현재와 같은 정비된 코스도 없고, 홀은 두더지 구멍을 많이 이용했다. 스코틀랜드 고어인 ‘고프’(goulf)가 어원으로 알려졌다. 중국 원나라의 환경, 그보다 300년 앞선 추환이란 경기가 기원이란 설도 있다. 골프 규칙은 세분화돼 복잡해 보이지만, 기본은 영국 기원의 축구·럭비처럼 간단하다. 있는 대로 치면 된다. 자신만이 심판이다. 프로 경기는 경기위원이 있다. 그래서 최소한의 규제인 규칙과 예절이 중시된다. 규칙은 구제와 벌칙이 있고 프로·고수들은 적용이 엄격하다. 구제는 ‘공을 어떠한 이유로 분실한 것 같은 경우에 경기를 속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식이다. 경기자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바꾸어 버렸을 경우에는 벌칙이 부과된다. 골프 초창기엔 코스의 구획도 달랐다. 홀 수도 일정하지 않았다. 22∼72홀 등 통일되지 않았다. 1764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 18홀 골프장이 처음 만들어졌고, 이게 모델이 돼 현재의 정규 코스 단위는 18홀로 고정되었다. 물론 12홀짜리 골프장도 건설 중에 있고, 9홀이나 그 이하 약식 골프장도 많다. 코스에 숲이나 계곡, 연못, 작은 산 등의 장애물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차별화하는 골프장이 많지만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미국 실리콘밸리 전·현직 CEO들이 골프를 스트레스 없이 쉽게 치자며 ‘대안 골프’ 운동을 제안했다. 코스를 쉽게 하고, 매 홀 멀리건을 한 개씩 주고, 골프채·공도 자유롭게 만들자고 한다. 까다로운 규칙을 무시하거나 완화하자는 내용이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대안 골프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며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골프인구가 2005년 3000만명을 정점으로 400만명이나 줄어든 것에 위기감을 느껴 추진되고 있다. PGA는 대안 골프가 보급되면 골프를 떠난 사람 중 3분의2가 되돌아 오고,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한 수준의 코스와 규칙으로 애호층이 확대될 것이란 얘기다. 프로·고수는 까다로운 코스나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다. 대안 골프는 편안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연질의 공을 이용, 대중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연식정구가 개발된 것과 같은 이치다. 대안 골프로 미국 골프가 부활할까.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호주군, UFO 비밀문건 분실 논란…음모론 제기

    호주군, UFO 비밀문건 분실 논란…음모론 제기

    호주 국방부가 보관 중이던 미확인비행물체(UFO) 극비 문서 대부분을 분실해 고의적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는 의회의 정보 공개법 요구에 따라 지난 2개월간 UFO 관련 문건의 확인 조사를 시행했다. 하지만 호주 남부 우메라에서 확인된 UFO 정보와 이상 현상에 관한 보고서 이외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고 국방부 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신문은 국방부가 UFO 관련 파일을 고의로 모두 소실하거나 폐기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음모론을 제기했다. 호주군은 지난 2000년까지 UFO 관련 정보를 수집해 왔다. 하지만 이후 기록을 중지하고 국민에게 UFO 관련 정보를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호주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의 주요국가에서는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UFO 관련 기밀문서를 공개해 파문을 낳은 바 있다. 자료사진=CIA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폐기할 지폐가 없네” 도둑 맞은 아르헨 중앙은행

    “폐기할 지폐가 없네” 도둑 맞은 아르헨 중앙은행

    아르헨티나의 중앙은행이 돈을 도둑맞았다. 내부자 소행이 분명하지만 중앙은행은 아직 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4월 마지막 주 은행 내부에서 발생했다. 폐기처분하기 위해 지방은행이 보낸 낡은 지폐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정확한 금액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사라진 돈은 최소 50만 아르헨티나 페소(약 1억3000만원), 최고 4200만 페소(약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은행에 따르면 분실된 지폐는 20페소권(약 5500원), 50페소권(약 1만2000원), 100페소권(약 2만4000원) 등 모두 3종류. 폐기할 지폐를 중앙은행에 보내면서 지방은행은 지폐마다 ‘폐기용’이라고 도장을 찍었다. 도장을 살짝 지우고 지폐를 쓰려던 사람이 적발되면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뒤늦게 피해사실을 알게 됐다. 아르헨티나 수사당국은 8일 혐의가 가는 중앙은행직원 8명을 정직조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사건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사진=아르헨티나 중앙은행 감시카메라 촬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부고]

    ●김갑일(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홍철(한국도로공사 부장)씨 부친상 박상봉(세명대 교수)씨 장인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02)3010-2291 ●양동은(충북 청주 강내의원 원장)동성(자영업)정대(한국일보 산업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광주 나라장례식장,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62)670-4444 ●황봉연(전 제일은행 지점장)씨 별세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66 ●양기훈(목원대 교수)씨 부친상 30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30분 (063)636-4011 ●조한익(한국건강관리협회장)씨 장인상 29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478-2899 ●이정(한나라당 김소남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29일 전남 여수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10시 (061)688-4476 ●박규봉(전 309-D지구 라이온즈클럽 총재)씨 별세 순택(전 세양산업 대표이사)철수(수원과학대 총장)철균(포항 인성병원 원장)씨 부친상 김종호(미주산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29일 영남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7시 (053)620-4241 ●정창완(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차장)일주(대전샘머리초 병설유치원 교사)해창(한국철도공사 오이도역 대리)씨 모친상 박찬우(한국전력공사 아산전력소 운영차장)씨 장모상 안미영(시흥시청 공무원)씨 시모상 30일 원주의료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33)761-6911 ●정재영(금강휴게소 회장)씨 부인상 선희(연세대 강사)씨 모친상 이종우(효성중공업 해외영업부 과장)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2)3010-2265 ●박명로(벽창호 영주점 대표)흥로(SBS 보도제작부 부장)홍로(소명의원 원장)수경(지오디스홍콩 전산부장)씨 모친상 권영란 이화순(전 스포츠조선 문화경제팀장)이영주(소명의원 공동원장)씨 시모상 김원태(경찰청 정보분실장)씨 장모상 30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054)840-0002 ●현택환(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중견석좌교수)씨 부친상 윤경현(현대자동차 차장)노용진(삼성테스코 〃)씨 장인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5시 (02)2072-2091 ●이승영(남대문경찰서 경사)씨 별세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1
  • 무려 73년전 분실한 ‘졸업반지’ 찾은 할아버지

    한국의 중ㆍ고등학교 졸업생에게는 익숙하지 않으나 미국에서는 오랜기간 내려오는 전통이 있다. 바로 졸업생들에게 반지를 주는 것. 이 졸업 반지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새기는 중요한 반지로 미국 졸업생들은 오랜기간 소중하게 간직한다. 최근 미국에서 무려 73년 전 분실한 졸업 반지를 찾은 사람이 있어 화제에 올랐다.   1938년 캘리포니아에 있는 던스뮤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시 마토스(90) 할아버지. 마토스 할아버지는 18세 때 일하던 정육점 화장실에서 이 반지를 떨어뜨려 잃어버렸다. 할아버지는 하수구에 빠져 반지 찾기를 단념했지만 최근 이 반지를 주웠다는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준 것은 하수공인 토니 콘기(52). 우연히도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콘기가 하수도 작업 중 이 반지를 주운 것. 졸업반지 임을 알아본 콘기는 할아버지에게 전화했다. 반지에는 졸업연도와 주인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어 콘기는 반지를 들고 모교를 찾아 졸업생 명부를 확인해 연락할 수 있었던 것. 마토스 할아버지는 “설마 73년 만에 다시 반지를 찾으리라 꿈에도 생각 못했다.” 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다시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백호가 나타났다?…실제크기 인형에 놀란 英경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처럼 영국에서 실물 크기의 호랑이 인형을 실제 야생동물로 착각해 대규모 경찰력이 동원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영국 햄프셔 사이스햄튼 헤지앤드 인근 지역에 살아 있는 백호를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위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백호로 추정된 그 야생동물이 발견된 곳은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경찰 측은 무장 병력과 헬기를 출동시켰으며 인근 동물원의 전문가들도 동원했다. 또한 인근 지역 주민을 긴급 대피 시키고 야생동물이 도주 가능한 고속도로도 차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인원이 참여한 대규모 생포 작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무장 경찰이 백호로 추정되는 생포 대상에 접근했지만 그 야생동물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헬기에 장착된 열화상감지 센서에도 어떠한 열원이 감지되지 않았다. 이는 목표물이 실물 크기의 호랑이 인형이었던 것. 이에 대해 경찰 대변인은 “헬리콥터로부터 발생한 하강기류에 호랑이가 뒤집어지면서 실물 크기의 인형임이 밝혀졌다.”면서 “당시 촬영된 CCTV 영상을 보면 우리 모두가 진짜 호랑이로 착각할 만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원들이 미소를 띠고 되돌아가는 사건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며, 이번 사건은 우리가 다루는 다양한 사건 중 한 사례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번 해프닝을 일으킨 호랑이 인형의 실제 주인을 찾기 위해 조사 중이며, 해당 인형은 분실물 처리돼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고] 택배산업, 기사 근로여건부터 개선해야/이태형 한국교통연구원·화물운송시장 정보센터장

    [기고] 택배산업, 기사 근로여건부터 개선해야/이태형 한국교통연구원·화물운송시장 정보센터장

    전자상거래와 홈쇼핑의 확산으로 택배산업이 매년 10% 이상의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13억개가 넘는 택배상자가 운송되었다. 매출액도 이미 연간 3조원을 넘어섰고, 택배산업 종사자도 3만 2000명에 이른다. 2009년 현재 국민 1인당 연간 택배 이용횟수는 21회로, 최근 7∼8년 사이에 약 2.5배 증가하였다. 택배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택배기사의 근로 실태와 택배사 간 과당경쟁, 택배사와 기사 간의 불공정 계약형태, 택배기사의 수입구조는 엉망이다. 해법이 필요하다. 택배기사의 근로 여건은 열악하며, 업무상 재해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산재보상을 받지 못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너무 많다. 택배기사는 하루 평균 12시간이 넘는 노무에 종사함에도 실질소득은 낮다. 택배기사당 하루 평균 취급량은 2007년에 157개 상자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85개로 증가추세에 있다. 하지만, 택배업체는 약 20년 전에 9개였던 것이 현재는 20여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택배사 간 가격경쟁으로 이어졌고, 배송 단가가 점점 낮아져 기사에게 건네지는 건당 집배송 수수료는 700∼800원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택배기사가 업무에 사용한 비용을 제외한 월평균 순수입은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근로소득인 235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160여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택배기사는 운전과 물품 배송으로 인한 근골격계질환(허리, 어깨 등의 관절질환)과 추락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자기 부담으로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이 가능하지만 보험료 부담과 인식 부족으로 보험가입률은 미미한 실정이다. 택배기사는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화물의 분실, 파손 등 모든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고 있다. 이는 계약서상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만약 기사가 건강상의 문제로 쉴 때는 이에 따른 배달 지연 및 물건 훼손 등의 손실 책임도 고스란히 택배기사가 떠안고 있다. 또한, 택배기사는 본연의 업무인 집배송 업무 외에도 화물 취급 및 분류작업에도 투입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택배기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먼저 정부는 택배사와 기사 간의 위·수탁계약 환경 개선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현재 택배기사 10명 중 7∼8명은 지입형태로 일반 운송사나 택배사에 소속되어 운송사 이름으로 등록된 택배기사 소유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고, 나머지 2∼3명 정도가 택배사에 고용된 기사다. 지입 비율이 높은 환경에서 불공정 위·수탁 계약으로 말미암은 민사상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장치가 필요하다. 또한, 산재 및 실업으로부터 택배기사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되어야 한다. 노동관계법, 사회보험 적용실태를 조사하여 택배기사에게도 고용·산재보험의 적용 가능성을 타진해볼 필요가 있다. 문제투성이인 택배산업의 해법은 기사의 근로여건부터 개선해야 한다. 택배산업이 서비스 제공자와 받는 자 모두가 만족하는 생활밀착형, 고부가가치형 물류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SKT, 모바일 보안시장 진출

    SK텔레콤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SKT는 17일 기업용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를 출시하고 모바일 보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스마트폰 및 기업 네트워크의 보안, 문서 파일과 사용자 인증 등 보안 체계를 제공해 기업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서비스이다. SKT는 안철수연구소, 맥아피, F5 등 국내외 보안 솔루션 업체와 제휴해 독자 개발한 스마트폰 등의 단말제어 솔루션(SSM)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 안철수연구소가 출시한 V3 모바일도 스마트 시큐리티에 탑재됐다. SKT는 SK그룹 15개 관계사 2만 5000명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 검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현대중공업, 한독약품 등 국내 기업에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스마트 시큐리티는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혹은 원격 제어로 단말기를 잠그거나 내부 데이터 삭제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의 카메라 구동을 중단하고 와이파이(Wi-Fi)를 통제할 수 있다. 단말기를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 트래픽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기업의 보안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다는 평가이다. SKT 관계자는 “국내 기업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어 보안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모바일 보안 시장 규모는 지난해 57억원에서 2015년 2078억원으로 확대돼 글로벌 모바일 보안 시장의 7.3%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사제폭탄’ 의심 신고 잇따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폭발물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전 11시 38분쯤 서울 역삼동 지하철 2호선 역삼역 개찰구 근처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상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1시간여 만에 위험한 물질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7번 출구 근처 기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방치된 헝겊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단순 분실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제폭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용의자가 찍힌 폐쇄회로(CC)TV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 오전 5시 55분쯤 서울역 동측 광장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는 모습이 서울역 옥상 CCTV에 잡혔고, 이어 오전 6시 20분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물품 보관장소 인근 CCTV에 배낭이 없는 상태로 걸어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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