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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위치정보 수집·저장 왜

    애플이 단말기에 축적하고 있다는 사용자 위치정보가 가장 심각한 논란을 일으키는 대목은 이 모든 민감한 정보가 사용자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암호화되지 않은 채 저장돼 있다는 점이다. 문제의 위치정보는 데이터베이스 파일 형태로 돼 있으며, 1초 단위로 저장돼 있다. 아이폰 운영체계인 iOS4를 내놓을 때부터 위치정보를 단말기에 축적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10개월 동안 어느 곳을 언제 얼마나 방문했는지 모조리 확인 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아이폰4를 구입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움직임이 1초 단위로 고스란히 자신의 아이폰4에 저장돼 있고, 분실할 경우 타인에게 언제 어디를 갔었는지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개인용컴퓨터(PC)와 동기화를 통해 애플 전용 온라인장터인 아이튠즈 등을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용자들의 컴퓨터에도 위치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이폰이 단말기 위치정보를 수집해 본사에 전송한다는 것 자체는 아이폰 사용설명서에도 나오는 것으로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하지만 위치정보가 단말기나 동기화된 PC에 암호화되지도 않은 채 저장돼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해커가 PC를 해킹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아이폰에 저장된 위치정보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칫 걷잡을 수 없는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도둑맞았을 경우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애플이 말 그대로 ‘의도적’으로 위치정보를 수집했는지는 첨예한 관심사지만 아직 애플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는 위치정보 축적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컴퓨터 전문가 앨러스데어 앨런과 피트 워든은 “우리는 왜 애플이 그 데이터를 수집했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확실히 의도적이었다.”고 밝혔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들이 사용자 위치정보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행태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상업적 활용 가능성 때문이다. 특정 거리를 자주 지나가는 사용자에게 그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광고를 보내는 방식처럼, 위치정보는 그 자체로 ‘돈’이 된다는 것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애플 아이폰·구글 안드로이드폰 트래킹, 이게 다르다

    애플 아이폰·구글 안드로이드폰 트래킹, 이게 다르다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가 사용자 몰래 저장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1000만명을 웃도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 공포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국내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점유율 1위와 2위를 달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모두 사용자 위치를 저장·전송해 온 것으로 알려져 사생활 침해 논란은 전방위로 확산될 듯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사이에는 사용자 위치 정보를 수집·저장하는 방식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안드로이드폰의 보안 체계가 아이폰보다 좀 더 낫다는 설명이다. ‘위치 정보 수집 논란’에 휩싸인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자 이동 경로를 어떤 방식으로 저장하느냐에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개발자인 마이크 캐스텔먼은 “아이폰은 위치 정보를 로그방식으로 저장하지만 안드로이드폰은 캐시 방식으로 저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미 IT 전문지인 ‘ARS 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아이폰의 로그 저장 방식은 OS 설치 이후 위치 정보를 매초 저장·축적하는 데다 일반 사용자가 접근해 지우기 어렵다. 반면 안드로이드가 채택한 캐시 방식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저장된 정보가 자동으로 삭제된다. 미국의 IT 전문 뉴스사이트인 와이어드닷컴도 “아이폰에 1년치가 넘는 위치 정보를 남기도록 한 건 시스템상의 결함”이라며 “만약 절도범이 제3자의 아이폰을 손에 넣는다면 타인의 생활을 속속들이 알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캐스텔먼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기록이 범죄 수사 때 사용자에게 불리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위치 정보 저장 기능은 같은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지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면 당신이 주고받은 문자와 사진, 트위터와 페이스북, 병원 예약 기록까지 확인할 수 있어 ‘디지털 지문’으로까지 불린다.”고 전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상에도 차이가 있다. 아이폰 사용자의 위치 정보 파일은 암호화하지 않은 채 스마트폰 안에 저장된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자의 이동경로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위치 정보를 휴대전화 내에 저장할지를 묻는 사용자 동의 과정도 없다. 이 때문에 휴대전화를 분실한다면 사용자는 자신도 모르는 이동 정보를 유출당해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 보안 체계는 아이폰에 비해 그나마 낫다. 구글은 24일 “안드로이드 기기는 위치정보 공유 여부를 전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맡기는 옵트인(opt-in) 형식을 택하고 있다.”면서 “구글은 위치정보 수집, 공유 및 사용에 대해서 사용자들에게 공지하고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과는 달리 사용자 위치정보를 암호화한 뒤 저장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해킹당했을 때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낮췄다. 전문가들은 개인 이동 정보의 유출을 막으려면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 수집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아이폰은 위치 정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지도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다. 이럴 경우 ‘스마트폰’의 기본적 기능을 상실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위치 정보 서비스를 꺼놓아도 앱 기능의 정확도가 떨어질 뿐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용어 클릭] ●아이폰 로그·안드로이드 캐시 방식 애플 운영체제(OS)의 로그 방식과 안드로이드 OS의 캐시 방식은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계속 저장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구분된다. 로그 방식은 위치정보가 담긴 로그 파일을 하드나 서버 등에 지우지 않고 계속 쌓아두는 방식이다. 반면 캐시 방식은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별도 서버에 임시로 데이터를 전송해 놓는다. 이런 이유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고, 사용자가 원할 때도 쉽게 기록을 지울 수 있다.
  • [씨줄날줄] 최진실법/허남주 특임논설위원

    ‘하늘로 간 호수’ 고(故) 최진실 미니홈피의 방문객 숫자가 꾸준히 늘더니 어느새 1300만명을 훌쩍 넘었다. 어린 아들딸과 뒹굴며 놀다 찍은 사진 속의 장난스러운 미소는 여전히 싱그럽다. 황망하게 먼 길을 떠난 사람이라기에는 너무 해맑다. 그가 생을 마감한 지도 올해로 3년째. 하지만 연이은 동생의 자살과 유골함 분실 등 안타까운 소식으로 우리를 찾아오곤 했다. 오랜만에 그가 좋은 소식을 안고 찾아왔다.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민법개정안, 일명 ‘최진실법’이 그것이다. 미성년자가 친권자를 잃을 경우 친권을 포기했던 다른 부모에게 친권이 자동으로 넘어가던 관행에 쐐기를 박게 됐다. 즉, 친권자가 사망할 경우 법원이 양육 능력과 상황을 심사해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친척이나 제3의 인물을 미성년자의 후견인으로 정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로써 부적격 부모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입양인들도 파양이나 양부모가 사망하는 경우 무조건 친부모에게 친권이 넘어가는 바람에 입었던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사실 그동안 명시적인 규정이 없음에도 기존 판례에 의해 당연시된 채 방치돼 왔다. 아이들의 권익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에도 법 개정 계기가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2004년 이혼하면서 두 아이에 대한 친권을 포기했던 전 남편의 친권이 자동부활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친정어머니에 의해 문제가 표면화됐다. 네티즌과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잇따랐고, 정부는 올 2월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본회의 통과절차만 남았다. 최진실의 죽음으로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된 아이들이 구제받게 된 것은 무척이나 다행이다. 아버지가 갑자기 사고로 사망하자 이혼 후 연락도 없던 어머니가 친권자라고 나타나 상속 예금과 보험금까지 몽땅 갖고 종적을 감춰 오갈 데 없어진 어린 손자와 할머니, 이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어머니의 사망 후 위탁부모에 의해 양육되던 소녀가 교도소에서 돌아와 친권자임을 주장하는 폭력 아버지에게 돌아가야만 했던 어처구니없는 일, 이혼 후 떠난 어머니를 찾을 수 없어 상속포기신고를 못한 중학생이 성년이 되면서 아버지의 빚을 떠안아야 하는 황당한 일…. 이 법으로 모두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팬들이 그를 잊지 못하듯 최진실이 이 땅에 남겨진 팬들을 위해 보낸 선물인 듯하다. 허남주 특임논설위원 hhj@seoul.co.kr
  • 경찰청 前 용역 직원 부당 각서·처우 논란

    경찰청 前 용역 직원 부당 각서·처우 논란

    경찰청 한남동 분실의 전 용역 직원들이 “규정에도 없는 각서를 쓰고 노예와 같은 비인간적인 처우를 받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은 당시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되자 각서를 수거한 뒤 이를 “없던 일로 하자.”며 무마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각서를 쓰게 한 경찰청 소속 A 주무관(기능직 8급)에게는 구두 경고 조치가 됐다. 경찰의 가혹 행위 등으로 곤욕을 치른 조현오 청장이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공언한 마당에 경찰이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 단순 경고로 마무리 지으려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정보국 산하 한남동 분실에 근무하는 A 주무관은 2009년 가을, 분실 소속 용역 직원 7명에게 ‘각서’를 쓰도록 했다. 비밀 유지를 위한 ‘보안 서약서’와 별도로 또 다른 각서를 요구한 것이다. 지난 2월 해고된 용역 직원들은 A씨의 부당한 업무 지시 등과 관련해 지난달 경찰청장과의 대화방 등에 비인간적 처사를 고발하며 “저희가 무슨 노예도 아니고, 무슨 말이든 따라야 한다는 것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각서에는 ‘을 또는 종업원은 업무 수행 관련 여부를 막론하고 청사 내에서 다음의 행위를 금한다.’고 금지 행위를 명시하고 있다. 각서에 명시된 금지 행위는 ▲갑이 금지하는 행위 ▲담당 아닌 업무 분야 간섭 행위 ▲사전 허가 없이 출입 금지 또는 통제 구역에 출입하는 행위 ▲청사 내 근무자의 업무 진행에 지장이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 등이다. 직원들이 제기한 민원에 따르면 A 주무관은 용역 직원이 몸살로 결근을 하면 여름 휴가(3일)에서 이를 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교통사고로 용역 직원이 입원하자 용역 회사에 인원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 용역 직원은 “해고가 겁나 다쳐 붕대를 감은 팔을 치켜들고 종일 청소를 했다.”면서 “조기 퇴원과 무리한 노동 탓에 아직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통신료 인하 윤곽… 이통3사 반발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인 정부의 통신요금 종합대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온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문자메시지(SMS) 무료화’ 검토 발언에 이어 한나라당도 SMS 무료화 등 통신요금 손보기에 나섰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요금 인하 방안은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 스마트폰 모듈·선택형 요금제, 기본료 인하 등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단말기 유통·요금제까지 손보나 방통위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정부 통신요금 태스크포스(TF)는 단말기 유통 구조를 뜯어고치기로 했다.<서울신문 4월 12일자 19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직접 구입하는 블랙리스트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구체적인 시행 시기를 놓고 통신사업자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 시행 중인 블랙리스트 제도는 분실 및 도난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단말기의 고유번호(IMEI)만 통신사가 관리하는 방식이다. 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단말기는 통신사에서 구입한 유심 카드만 꽂으면 개통할 수 있다. 유통 구조가 단순해지고 저가형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도 넓어진다. 이에 따라 통신 요금도 합리적으로 조정돼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정부의 기대이다.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도 TF 논의의 한 축이다. 정액요금제 안에 묶여 있는 음성·데이터·문자를 분리해 소비자가 요금제를 설계하는 모듈형 방식과 정액요금제 안에서 음성통화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선택형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가입비와 기본료 인하 추진은 최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밝힌 사안이다. 현재 가입비는 SKT 3만9600원, KT 2만 4000원, LG유플러스 3만원이다. SKT와 KT는 재가입 시에도 가입비를 받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3년 이내에는 면제된다. 최 위원장이 무료화 추진을 언급한 문자메시지의 통신 3사 매출액은 지난해 1조 5000억원 규모. 통신 3사 연간 매출의 3% 안팎이지만 매년 수익이 느는 부분이다. ●통신업계 ‘수용 불가’ 분위기 팽배 통신업계는 현재 거론된 인하방안 자체가 기존 사업구조뿐 아니라 향후 고용 및 투자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나타낸다. 절대 수용 불가 분위기가 팽배하다. 정부가 선심쓰듯 남발한 정책에 통신사만 ‘공공의 적’으로 비난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는 블랙리스트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부작용이 크다고 본다. 사업자 검수를 거치지 않은 단말기가 유통되면 망 품질 문제가 발생하고, 악성코드가 심어진 저가 단말기가 대량 유통될 경우 국가 기간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입비의 경우, 2009년 3만원에서 2만 4000원으로 내려 더 이상 인하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본료 인하는 맹렬히 반대하고 있다. 통신 3사의 무선수익에서 기본료 비중은 45~49%. 3%를 내리면 연간 매출이 2599억원, 5%를 인하하면 4356억원이 빠진다. 기본료가 인하되면 네트워크 고도화 등 망 투자는 진행하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통신업계는 통신인하 방안이 단순히 요금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라 방통위, 재정부, 공정위 등이 경쟁적으로 통신시장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볼멘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들은 이미 문자메시지 무료화가 기정사실이 된 것처럼 인식하고 있고, 이통사는 완전히 배제한 채 기본료·가입비 인하마저 정부가 언급하고 있다.”며 “통신요금 인하의 파장이나 부작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 식의 정책을 남발하는데 비난은 정작 이통사가 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마라도나 골든볼 녹여 골드바 만들었다”

    “마라도나 골든볼 녹여 골드바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도둑 맞은 골든볼을 영원히 되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마라도나의 골든볼이 골드바로 변해 찾지 못했다고 이탈리아의 한 마피아 조직원이 최근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약밀매 혐의로 법정에 선 그는 “잃어버린 골든볼을 마라도나에게 찾아주려 했지만 행방을 파악했을 땐 이미 골든볼이 녹아 골드바로 변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 아르헨티나에 사상 두 번째 우승을 안겨주면서 자신은 86월드컵 최고선수상을 받았다. 골든볼은 이때 받은 것이다. 유럽 내 각 스포츠지가 주는 지금의 골든볼과는 다른 상이다. 마라도나는 골든볼을 시계 등 귀중품과 함께 나폴리은행에 보관했다가 1989년 도난당했다. 은행에 든 도둑이 마라도나의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면서다. 사건이 터진 지 22년이 됐지만 마라도나가 잃어버린 골든볼의 행방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마피아조직 카모라의 대부였던 남자는 법정진술에서 “마라도나에게 시계 등 일부 분실물은 찾아줄 수 있었지만 골든볼은 한발 늦게 행방을 파악하는 바람에 되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휴대폰, 대리점 안 통하고 개통 가능··이용자 손이익은 통화패턴 따라 달라

    휴대폰, 대리점 안 통하고 개통 가능··이용자 손이익은 통화패턴 따라 달라

     앞으로 휴대전화를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업체의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도 개통해 쓸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단말기를 어디서 샀든 이통업체 대리점에서 등록하지 않고 ‘유심(USIM·범용 가입자 인증모듈)카드’만 꽂으면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최대한 빨리 점검, 이통업체들과 협의를 끝내고 올해 안에 시행키로 했다. 예컨대 DMB 등 동영상이 가능한 3G(3세대) 이상의 휴대전화 단말기에만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경품으로 받았거나 외국에서 산 단말기, 중고 단말기도 이통업체에 등록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방통위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폭이 넓어지고 단말기 가격에 관계없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고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통업체와 제조업체는 본사에서 주는 각종 보조금을 단말기 가격에 반영, 단말기 출고가를 올렸고 소비자는 비싸진 단말기를 싸게 사기 위해 할인 혜택이 있는 약정요금제(2년 이상)에 가입해야만 했다. 또 제조업체가 특정 단말기를 특정 이통업체에 독점 공급해 품질과 서비스 경쟁을 하지 않았다.  이 계획이 알려지자 이통업체와 제조업체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통업체로서는 개통 통로가 더 생겨 수익에서는 불리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에 대해 헷갈려 하고 있다.  이통업체 관계자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단말기를 도난·분실했을 때 찾기 어려워지고, 밀수 단말기 등 정식으로 인증을 받지 않은 단말기가 통신망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이통업체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는 이통업체 보조금 없이 비싼 스마트폰 가격을 전부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것을 싫어할 수 있어 전체 휴대전화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계의 경우 시장 지배력이 있는 사업자들은 유리하지만, 시장 지배력이 없거나 자사 유통망이 없는 업체는 오히려 불리해질 전망이다.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라기보다는 개인의 통화 패턴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라면서 “통화량이 많은 사용자는 이통업체에서 약정 가입을 하는 것이 일단 좋을 것이고, 2만~3만원대 사용자는 제조업체에서 직접 단말기를 사는 것이 이로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의 경우 가격이 70만~80만원으로 고가여서 직접 제조업체에서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고객 마음대로 휴대전화·이통사 선택한다

    고객 마음대로 휴대전화·이통사 선택한다

    미개통된 휴대전화 단말기를 소비자가 구입, 원하는 통신사에서 자유롭게 개통할 수 있는 ‘휴대전화 블랙리스트’ 제도가 빠르면 올해 안에 도입된다. 국내 휴대전화 유통 구조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통신요금 정책의 근본적인 개선과 경쟁 촉진을 위해 국제 모바일기기 식별코드(IMEI)의 블랙리스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정부의 통신요금 개선 태스크포스(TF) 방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IMEI 블랙리스트’ 제도는 이르면 연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통신요금 TF는 통신사마다 별도로 운용 중인 단말기 데이터베이스의 공유 시스템 구축 등 세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단말기 유통은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방식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IMEI를 전산에 등록한 휴대전화만 개통할 수 있다. IMEI 번호를 관리하는 이통사에서 출시된 휴대전화만 쓸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해외에서 들여온 ‘공(空)단말기’도 국내 개통 이력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空단말기 유통구조 형성될 듯 이에 비해 블랙리스트는 도난·분실된 단말기의 IMEI만 이통사가 관리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휴대전화는 가입자 식별 정보가 담긴 ‘유심’(USIM) 카드만 꽂으면 어느 통신사에서나 개통할 수 있다. 미국과 유럽 등 대다수 국가가 블랙리스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를 채택한 나라는 한국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터키도 최근 블랙리스트로 바꿨다. 화이트리스트는 스마트폰 등 단말기 가격 거품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단말기를 직접 살 수 없는 구조로 인해 제조사와 이통사 간 보조금 거래, 의무약정 등 복잡한 유통 과정이 발생한다. 하지만 블랙리스트가 활성화되면 그동안 단말기 독점 판매를 통해 가입자를 확보해 온 통신사는 요금 및 서비스 등의 경쟁으로 승부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가 단말기를 직접 판매해 요금제 및 약정기간에 구속받지 않는다. 별도의 유통 과정이 사라져 단말기 가격 거품이 빠지게 된다. 단말기 출고가를 높이는 대신 보조금을 지급하는 현상도 완화될 수 있다. 수입업체가 해외 단말기를 직접 판매하는 제3의 유통 채널도 형성된다. 소비자는 공단말기 구입을 통한 개통 방식과 통신사를 통한 보조금 지급 및 약정요금제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정부가 블랙리스트 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도 통신 시장의 경쟁체제가 활성화되는 등 정책 효과가 크다는 인식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TF에 참여하고 있는 재정부, 공정위 등 관계부처와 학계가 모두 블랙리스트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 혁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中저가제품 통화품질 저하 우려”제조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제조사 관계자는 “블랙리스트제도가 공식 발표되면 대응을 시작할 것”이라며 “복수의 유통 채널이 생겨 판로가 확대되고 동등한 제품 경쟁이 촉진돼 긍정적이지만 마케팅 및 유통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블랙리스트의 부작용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조금 없이 구매할 소비자가 많지 않아 유통 구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분실 단말기의 회수율이 크게 낮아지고 국내 망(網) 연동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중국산 저가 단말기의 유통으로 통화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해산종용 없이 대학생 51명 체포·구금해서야…”

    “해산종용 없이 대학생 51명 체포·구금해서야…”

    “경찰청 대공분실 앞에서 집회를 벌이던 대학생 51명을 제대로 된 설득이나 해산종용 없이 전원 체포해 30시간동안 구금한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법질서 확립이 안 되면 국가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집회시위 관리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한 외신기자는 한국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혼란을 막고, 엄정히 법집행을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조현오 경찰청장) ●“경찰 피의자 조사관행 부적절” 25일 오후 2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 13층 ‘경찰 수사 신뢰 제고를 위한 토론회’ 현장. 조현오 경찰청장과 각 지방청 수사·형사과장 등 경찰 간부 50명이 국민권익위원회를 비롯해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경찰 수사로 피해를 본 국민 50명과 마주앉았다. 토론회에는 경찰 수사 및 법집행과 관련된 쓴소리가 쏟아졌다. 오후 2시 10분부터 10분간 방영된 ‘경찰수사 신뢰제고 방안’ 홍보 동영상에 대해서도 “‘이미지’만 있고 내용이 없다.”는 혹평이 이어졌다. 경찰의 피의자 조사 관행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오영중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는 지난달 회원 1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들어 “경찰의 피의자 조사관행에 대해 109명(60%)이 ‘부적절한 편’과 ‘매우 부적절’을 선택했다.”면서 “좁고 비위생적인 접견실 환경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찬기 권익위 경찰민원과 사무장은 피의자의 인권보호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천 사무장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엄마를 끌고 간다든가, 뒤로 수갑을 채우는 등 장구 사용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면서 “밀양서 성폭행 사건 이후 조사지침을 내렸지만 아직도 피해자와 가해자가 얼굴 맞대게 하며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구대에서부터 이런 피해를 막는 지침확립과 수사관행이 정착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인권보호에 중점 두는 정책 펼칠 것” 특히 양천서 고문·가혹행위에 관련된 비판이 여러 번 거론되자 조 청장은 “솔직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여죄 수사 점수를 대폭 줄여 피의자를 대상으로 한 무리한 진술확보 등을 막고, 자백이 유일 증거인 경우 평가 점수를 안 주는 등 인권 보호에 중점을 두는 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지적 사항들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받아들일 것은 참고하고, 지적내용들은 고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원랜드 가려고 여성납치

    강원랜드에서 습관적인 도박<서울신문 3월 19일 자 1면, 10면, 11면>을 즐기기 위해 여성을 납치해 빼앗은 신용카드로 돈을 인출한 3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한모(31·무직)씨와 방모(3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씨 등은 지난 11일 오후 10시 50분 구리시 골목길에서 귀가하는 이모(31·여)씨를 납치해 카드를 빼앗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씨를 풀어주고 현금인출기에서 378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강원랜드에서 도박에 빠진 뒤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씨 등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골목길에서 차량 번호판들을 훔쳐 자신의 차량에 번갈아 끼우고 다녔으나, 지난 20일 오후 4시 분실된 번호판이 폐쇄회로(CC) TV에 찍히는 바람에 붙잡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그림 분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그림 분실

    과천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이 소장 그림을 분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술관 측은 9일 “화가 주경(1905~1979)의 작품 ‘인물습작’이 2008년 사라진 사실이 확인돼 관련자들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주경은 한국 회화사 최초의 추상화로 꼽히는 ‘파란’을 남긴 작가로, 그가 사망한 뒤 유족들은 작품을 미술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없어진 ‘인물습작’은 드로잉 작품으로, 여성의 누드를 간단히 그린 습작이다. 가격은 대략 100만~150만원으로 추정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당시 내규에 따라 징계위원회가 가동돼 책임자는 사직했고, 수집보존팀장은 징계를 받았다.”면서 “그 외 직원도 서면 경고 등 관련 내규에 따라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경찰 수사 의뢰 등 추가 조치는 없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불안鐵’ KTX 또 스톱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가 지난 25일에 이어 또 기관 고장을 일으켜 40분 가까이 운행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오전 9시 27분쯤 동대구역을 출발한 KTX-산천 354호 열차가 김천구미역 인근에서 기관 출력 이상으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대전역에 예정 시각보다 26분 지연해 도착했다. 기관 고장 사실을 접한 코레일은 대전역에서 대기 중이던 다른 비상 열차로 승객을 환승시킨 뒤 오전 10시 28분 애초 목적지인 서울역으로 향했다. 이 때문에 서울역에는 애초보다 39분 늦게 도착했으며 이 과정에서 KTX에 타고 있던 승객 6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열차를 경기 고양시 수도권 차량 정비단으로 옮겨 출력 이상을 일으킨 이유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앞서 25일 오전 8시 24분에도 부산발 서울행 KTX 106호 열차가 경기 화성시 매송면 부근 반월터널을 지난 구간에서 열감지 센서 오작동으로 멈춰서 40여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2주일 전인 11일에는 KTX-산천 열차가 경부고속철도 상행 구간 광명역 부근에서 노후 케이블 교체 공사업체의 너트 분실, 코레일 직원의 엉터리 임시 조치 등의 실수가 겹쳐 선로 전환기 오작동으로 탈선 사고를 일으키는 등 KTX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지청천 광복군 총사령관 ‘자유일기’ 첫 공개

    지청천 광복군 총사령관 ‘자유일기’ 첫 공개

    임시정부의 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백산 지청천(1888~1957) 장군이 직접 쓴 ‘자유일기’(自由日記)의 내용이 최초로 공개됐다. 일기에는 광복 전후 격동의 삶을 산 독립운동가의 고뇌가 절절히 배어 있다. 27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백산 지청천의 자유일기는 1951년 5월부터 백산이 타계하기 한달 전인 1956년 12월까지의 육필 기록이며, 국한문 혼용체로 되어 있다. 백산의 외손자인 이준식(55) 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위원은 “독립운동을 위해 1919년 만주로 건너가면서부터 일기를 쓰셨는데 한국전쟁 당시 피란 가는 과정에서 분실했다.”며 “1951년부터 다시 쓰신 광복 후의 기록으로 총 7권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자유일기는 백산 사망 이후 막내딸인 지복영 여사가 관리해 왔으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이 많아 살아 생전 공개를 하지 않다가 지 여사 사망 후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됐다. 자유일기에는 당시 이승만 정부에 비판적인 백산의 모습이 잘 투영돼 있다. 경회루에서 열린 제2대 대통령 취임식 연회에 불참한 이유를 ‘만민이 기아 지경인데 30억원(圓) 비용을 들여서 (연회를) 거행함은 찬성할 수 없으며, 호화롭다(1952년 5월 2일 자유일기).’고 지적했다. 우당(이승만의 호)의 용인술도 가차 없이 비판했다. ‘국정감사 보고를 보면 법망이 해이돼 제2의 장개석 정부를 답습하는 것 같다. 이는 애국자, 혁명가를 기피하는 이승만 대통령의 용인법 때문(1951년 5월 1일 자유일기)’이라고 질타했다. 제헌의원과 2대 의원을 지낸 백산은 3대 의원 선거에 불참한 이유로 ‘모략과 협잡의 정치에 염증이 났고’ ‘솔직히 고백해 선거비용 조달이 막연하기 때문(19 54년 5월 1일 자유일기)’이라고 털어놓았다. 대표적인 우파 독립운동가였던 백산이 1954년 전면적 자유시장 경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에 반대했고, 노동문제·노동자의 복리보호를 세계 평화의 관건이라며 진보적 시각을 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김좌진, 홍범도, 이동녕, 이시영, 김백범 등 함께 독립운동을 한 동지들을 그리워하던 백산은 1956년 12월 11일 조선혁명총사령으로 있을 때 자신의 직계 부하였던 정이형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애국자를 애지중지할 줄 모르는 세태를 한탄했다. 백산은 한달 후인 1957년 1월 15일 숨을 거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국정원 ‘주거침입·절도미수’ 처벌은

    인도네시아 대통령특사단 숙소에 침입한 남녀 3명이 국가정보원 직원이라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들의 처벌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정원 직원이 ‘국익’을 위해 일하다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형사처벌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들에게는 일단 주거침입죄가 적용될 수 있다. 현행 형법(제319조)은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나왔다 돌려준 부분은 절도미수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절도범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지만 미수범은 이보다 형량이 감경될 수 있다. 노트북 컴퓨터에 들어 있는 자료를 유출하지는 않아 기밀누출과 관련해서는 처벌할 수 없을 듯 보인다. 인도네시아 측도 “중요한 군사관련 자료를 분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외교적 문제로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지만 국정원 직원을 직접 처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피해자인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이미 국내를 떠난 상황에서 경찰이 뚜렷한 물증 없이 정보기관을 상대로 수사에 나서기는 어렵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여행가방]

    ●키자니아 통큰 첫돌 잔치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이 오는 27일 개장 1주년을 맞는다. 하루 2400~2800명이 방문해 개장 1주년을 열흘 앞둔 17일에는 총방문객 수가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키자니아 서울 측은 예상했다. 키자니아 서울(www.kidzania.co.kr)은 첫돌을 기념해 25일 오후 5시 중앙광장에서 하비에 로페스 멕시코 본사 CEO와 최성금 키자니아 서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키자니아 파트너사에 어린이들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도시의 열쇠’를 수여하고 모든 방문객들에게 떡을 제공한다. 또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어린이들의 축하 메시지를 받아 대형 모자이크 기념 벽화로 만드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25일~3월 6일 키자니아 파트너사에서 지정한 미션 제품을 들고 해당 체험 시설을 방문할 경우 선물도 준다. 키자니아는 멕시코에 본사를 둔 글로벌 테마파크로 키자니아 서울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지난해 2월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에 문을 열었다. 축소된 가상의 도시에서 만 3~16세의 어린이들이 82종류의 직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 북미 특가 항공권 발매 에어캐나다는 인천에서 캐나다와 미국 6개 도시를 연결하는 이코노미클래스 특가 항공권을 28일까지 판매한다. 3월 이전에 출발해야 하며 LA와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65만원, 밴쿠버 75만원, 뉴욕과 토론토 95만원이다.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 경유 노선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www.aircanada.co.kr, (02)3788-0100. ●유럽 기차 여행 사이트 오픈 레일유럽이 유럽 기차 여행자를 위한 ‘레일가이드’(www.railguide.co.kr)를 선보였다.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기차 상품 예약 안내, 환불규정, 패스 분실 시 대처 요령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유럽 철도 패스 및 구간 티켓 예약자를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벌인다. 추첨을 통해 여행용 세면가방 등을 제공한다. ●타이완 관광 새 브랜드로 새 출발 타이완관광청이 새 관광 브랜드 ‘Taiwan-The Heart of Asia’를 론칭했다. ‘타이완 관광은 진실된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3월부터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새 브랜드 홍보 행사를 펼친다. 인천과 대구에서는 로드쇼도 연다.
  • 메모 프로그램에 보안카드 저장하지 말라

    금융감독원은 15일 스마트폰을 통해 전자금융거래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지켜야 할 10계명을 소개했다. 금융프로그램을 내려받을 때에는 금융회사가 안내하는 공식 배포처를 이용하는 게 좋다. 메신저, 웹하드, 블로그, 게시판 등을 통해 배포되는 프로그램은 악성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메모 프로그램에 로그인 아이디나 비밀번호, 계좌번호 등을 기록하거나 보안카드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스마트폰 분실이나 바이러스 감염 시 정보가 새나갈 수 있다. 자동 로그인 기능도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게 좋다. 비밀번호를 타인이 유추하기 쉬운 전화번호나 생년월일로 설정하지 않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쇼핑몰 비밀번호와 다르게 하는 것은 기본. 여기에다 주기적으로 변경해 주면 금상첨화다.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금융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새 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만약 모바일 신용카드가 있었다면 해당 카드사에 사용 중지를 신청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교체하거나 수리할 때에는 공인 인증서와 금융 프로그램을 삭제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재발급 및 계좌이체 등 이용내역을 알려주는 문자통지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단 한번만 사용가능한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가급적 사용 환경을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 임의로 변경할 때 보안수준이 바뀌거나 해제돼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또 운영체제와 금융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시로 바이러스를 점검해야 악성 프로그램 침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잠금기능 설정은 필수다. 여기에 잠금기능 비밀번호도 수시로 바꿔야 한다. 잠금기능 비밀번호는 금융거래 비밀번호와 다르게 하는 게 낫다. 보안설정이 없는 무선랜(Wi-Fi)은 개인정보 노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동통신망(3G)을 이용하는 게 좋다. 단, 3G는 데이터 통화료가 많이 나올 수 있어 전용요금제를 선택하거나 금융거래를 제한적으로 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금감원, 스마트폰 안전 금융거래 10계명 발표

    금감원, 스마트폰 안전 금융거래 10계명 발표

    금융감독원은 15일 ‘스마트폰 금융거래 10계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0계명은 스마트폰의 도난, 분실, 해킹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할 유의사항들”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6)세무행정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6)세무행정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시리즈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1월 10일 행정 분야 4명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7일 전기기계 분야까지 29명의 달인 가운데 16명을 소개했다. 이번에는 세정 분야 달인 2명을 소개한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3월 7일 산업 분야 달인 소개를 끝으로 그간의 개별 달인 보도에 대한 독자반응 등을 토대로 임시 등급을 부여받은 달인들에 대한 최종 등급을 확정하게 된다. >> ‘체납 세금 완전 정복’ 서울시 세무과 세무관리팀장 김태호 사무관 대여금고 은닉 재산 추적… 세 추징 완벽 뭉칫돈을 은행 금고에 꼭꼭 숨겨 놓고도 상습적으로 세금을 떼먹던 얌체족들이 언제부턴가 발붙일 틈이 없게 됐다. 체납자들의 은행 대여금고를 열어 기어이 세금을 받아낸 주인공은 김태호(48·행정5급) 서울시 세무과 세무관리팀장이다. 세정 분야에서 ‘세무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그는 지방세제에 관한 한 최고의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세무행정이란 게 매 순간 부담을 내려놓을 수 없는 업무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의 재산에 손을 대는 일이니까요. 달인이란 이름표를 달고 난 뒤부터는 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고요.” 1989년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올해로 공직 생활 22년째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만 졸업하고 기능사 자격증을 딴 뒤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일하다 뒤늦게 학구열이 발동했다. 22세에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졸업과 동시에 서울시 7급 세무 공무원으로 채용된다는 조건에 앞뒤 잴 것 없이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원서를 냈다. 공직 이력에서 스스로 돌아봐도 가장 빛났던 순간은 뭐니 뭐니 해도 체납자 대여금고를 압류하는 아이디어를 낸 2009년 가을. “어느 날 점심식사 자리에서 동료 직원이 그러는 거예요. 자기 친구는 예금통장을 만들지 않고 뭐든 돈이 되는 것은 은행 대여금고에 넣어둔다고. 사무실에 들어오자마자 관련 법규를 찾아봤죠. 은행의 대여금고는 법률상 얼마든 압류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에서는 금융거래를 보호하게 돼 있으나, 대여금고는 보호항목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지방세법 제64조에 의거해 시중은행들에 1000만원 이상 체납자의 대여금고 보유 현황을 파악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은행권의 저항은 만만찮았다. “국세청에서도 대여금고는 건드리지 않았는데, 왜 서울시가 나서느냐며 은행연합회가 대책회의를 하고 난리였다.”는 그는 “하지만 체납자 대여금고 보유자료 제공은 금융실명법 위반이 아니라는 명백한 사실 앞에서 은행들이 결국 꼼짝없이 자료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후 국세청을 비롯해 검찰청, 관세청,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액 체납자 단속에 앞다퉈 대여금고를 열어 실효를 거뒀다. 그의 직업의식은 시도 때도 없이 발동했다. 2009년 5월에는 자동차세를 장기 미납한 도로 위의 무법자, 이른바 ‘대포차’를 무더기로 단속하는 성과도 올렸다. 대포차 운행자들이 사고에 대비해 대부분 책임보험에 가입하므로 주소지를 파악하면 차량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열흘간의 특별 단속 기간에 대포차 150대를 강제 견인해 공매하는 효과를 거뒀다. 경찰도 손대지 못했던 골칫거리가 해결되자 그의 아이디어를 발판으로 대포차 상시단속 체제가 도입됐다. 체납자들한테 날 선 잣대를 들이대는 게 일이지만, 심상찮은 민원이 들리면 부리나케 현장으로 달려가 봐야 직성이 풀린다. 2008년 자동차세를 억울하게 내게 됐다는 장애인 부부의 민원이 들어왔을 때도 그랬다. “장애인 차량 소유자는 세금 감면 혜택을 받지만, 가족이 공동 등록했다가 세대 분가를 하면 세금을 물어야 합니다. 세금을 추징하면 지하철에 불을 지르겠다고 서울시장 앞으로 협박편지를 보내오는데 어떡합니까?” 부인은 갑상선암, 남편은 몸의 반쪽이 마비된 장애인 부부를 만난 뒤 마음이 아파 세금 20만원을 대신 내줬다. 이후 지금까지도 부부는 명절마다 꼬박꼬박 감사 편지를 보내 온다. 시립대 세무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현장 실무 경험을 녹인 책도 3권이나 냈다. ‘지방세의 이론과 실무’, ‘지방세 개론’, 세무공무원 수험서인 ‘객관식 지방세법’ 등이다. “조세 정의, 납세 편의, 효율적 세무행정. 달인 이름표를 단 이상, 앞으로도 삶의 초점은 변함없이 여기에 맞춰져 있을 겁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가상계좌시스템 개발’ 부산시 부산진구 지방세무직 7급 신정길 주무관 납세자 불편 최소화… 오류·민원 0건 세정 분야 달인으로 선정된 부산 부산진구 신정길(44·지방세무직 7급 )주무관에게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겸비한 ‘창의 혁신맨·아이디어맨’이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그는 전국 최초로 ‘가상계좌 시스템’과 ‘ARS 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 안내시스템’을 개발, 납세자가 24시간 365일 편리하게 지방세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신씨는 2007년 가상계좌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납세자의 불편을 덜어 주자는 작은 바람이 원동력이었다. 납세자들이 고지서를 분실하거나 은행에서 장시간 기다릴 때의 불편, 인터넷 납세의 불편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가상계좌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자료 수집 및 의견 수렴을 위해 광양시, 진주시, 서울시 등지로 수십여 차례 출장을 다닌 것은 물론, 시 금고인 부산은행 전산실과 접촉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새 전자납부 제도인 가상계좌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그가 개발한 가상계좌 시스템은 전자납부제도의 하나다. 자동차세 등 각종 지방세 납부 시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가상계좌를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제도이다. 2007년 8월 부산진구청의 균등할 주민세 16만건, 9월 재산세 14만건에 대해 가상계좌를 엽서식 고지서로 만들어 발송했다. 당시 단 한건의 오류나 민원 발생 없이 가상계좌가 성공리에 운영되자 부산시 등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가상계좌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신씨는 가상계좌 시스템으로 2007년 부산시 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행자부 주관 전국 혁신평가에서 부산진구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한몫했다. 그는 “가상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리다 보니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등 고생이 많았으나 가상계좌 성공 사례 발표회에서 고생했다는 격려의 말을 들었을 때와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할 때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신씨는 이어 2009년 2월 전국 처음으로 ‘ARS가상계좌 연동 체납세 통합 안내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1명이 20건을 체납할 때 20장의 독촉장을 각각 발송하는 것이 아니라 1장의 안내문에 모든 체납 내역을 표시해 통합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또 수신자 부담 ARS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가상계좌 안내, 과·오납 환불 신청 등 3가지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부산진구가 처음 시행한 결과 고지서 용지와 우편요금 등 연간 8000만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올렸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연간 92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에는 고질 악성 체납액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통합 조회 시스템’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6년에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지방행정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자격증 가점제도 활성화에 따른 직무능력 향상 및 고객만족도 제고’란 논문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2008년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전국 공용 재래시장상품권 할인 발행 및 가맹점 확대’ 등 2건의 안을 제안해 수상하는 등 그동안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공로로 2006년~ 2008년 3년 연속 부산진구 혁신마일리지왕에 선정됐으며, 2009년에는 부산시가 주최한 ‘올해의 세정인’에 뽑히는 영예를 차지했다. 상사인 전문수(세무 6급) 세외계장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로 연구하는 등 추진력이 뛰어나고 업무처리에는 빈틈이 없다.”며 “매년 2~4개의 표창과 상장을 받는 모범 공무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씨는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행정학박사에 도전할 계획이란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세정시책을 개발, 최고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공시]유진데이타 “검찰 배임 수사중…확인된바 없다”

    유진데이타는 9일 경영진의 배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지난 2010년 11월 25일 신주인수권 행사로 회사에 납입된 주금 납입액 125억원에 대해 제3자가 분실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과 관련, 경영진 등의 배임여부를 계속 수사중”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택시서 잃어버렸다”는 수표 1300장은?

    서울 송파경찰서는 분실 신고돼 은행으로부터 제권결재까지 받은 10만원권 수표 1000여장이 시중에 나돌고 있어 수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해 2월 부동산 업자 장모(38·여)씨는 “10만원권 수표 1300장(1억 3000만원)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며 경찰에 분실신고를 했다. 이후 장씨는 법원으로부터 제권판결을 받아 지난해 6월 수수료 2000만원을 제외한 1억 1000만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돌려받았다. 그러나 장씨가 잃어버렸다는 수표를 박모(50)씨가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장씨의 분실신고가 허위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박씨로부터 “장씨와 도박판에서 만나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그러나 이들은 “택시에서 수표를 잃어버린 것은 사실”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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