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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中 헌소·효력정지 신청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국제중 설립과 관련해 대원중과 영훈중 인근 지역주민 등 1713명이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특성화중학교 지정·고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국제중 반대 강북주민대책위원회 등 75개 교육·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헌법소원 심판청구서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청구인들은 국제중 설립으로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 ▲의무교육 무상원칙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 등이 침해된 점을 헌법소원 청구 이유로 들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공정택 교육감 퇴진운동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청구인들은 “대원·영훈중을 특성화중학교로 지정·고시해 교육과정 운영이 특성화되고 의무교육 단계인 중학교에서 수업료를 내는 유상교육 제도를 인정한 것은 교육제도 법률주의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또 “제한된 소수만이 입학해 별도의 특성화된 교육을 받도록 혜택을 베푸는 것은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 및 평등권, 부모의 자녀교육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및 인간의 존엄성 및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목신’의 새로운 분신이 부른다

    ‘목신’의 새로운 분신이 부른다

    중견 조각가 심문섭(65)은 1980년대 나무를 소재로 한 조각 ‘목신’ 시리즈로 국내 조각계를 주도했다. 그 이후 그는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더 많이 이름을 알린 작가가 됐다.“이곳저곳 해외에서 무대를 열다 보니 정작 국내에 작품을 내놓을 기회가 드물었다.”는 작가다. 지난 2001년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인 게 국내 마지막 전시였다. 고민 없는 예술이 어디 있을까. 어디에 있건 그의 조각현장에서도 고민이 멈춘 날은 없었다. 조각재료의 물성 탐구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한창 대중적 인기를 모으던 ‘목신’ 연작에 매달릴 때 그의 머릿속에는 온통 소나무밖에 없었다. 순하고 부드러운 감성의 한국 소나무, 그 이상의 재료는 없었다.“최고의 소나무만 고집한 탓에 그때는 작품 하나에 집 한 채가 들어간다는 우스갯소리도 많이 했다.”는 작가다. 그렇게 천착했던 ‘목신’ 시리즈는 안타깝게도 욕심만큼 이어갈 수가 없었다. 소나무 재료를 더이상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자연스럽게 금속을 작품에 섞게 됐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메타포’ 시리즈다. 작가 스스로도 인정할 만큼 재료에 대한 까탈이 유난스럽다. 재료의 물성을 연구하는 데 작업의 초점을 두는 이유가 있다. 오브제는 그것 자체로 작품을 대변하는 몫이 있기 때문이다. 그의 최근 작품들이 아주 모처럼 서울에서 선을 보인다. 사간동 갤러리현대(02-734-6111)와 소격동 학고재(02-739-4937)에서 5일부터 25일까지 푸짐한 조각잔치를 벌인다. 서울에서 개인전을 갖기는 12년 만이다. 게다가 간판급 상업갤러리가 손잡고 한 작가의 개인전을 함께 연 적도 없었다. 경복궁 정문 맞은편께의 갤러리현대에서 사진작품을, 걸어서 5분쯤 떨어진 학고재에서는 최근 조각과 설치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제목은 ‘프레젠테이션(The Presentation)’. 근작들은 물론이고 그동안의 다양한 시도들을 두루 보여준다. 옆으로 길게 누운 나무기둥 위로 대나무가 꽂혀 있고, 그 뒤로 하얀 캔버스가 배경처럼 붙어 있다. 낡은 식탁 한가운데에 투명 비닐관들이 솟아올라 에로틱한 느낌마저 주는가 하면, 폐기된 신문지 뭉치와 돌덩이를 한데 묶은 광섬유에선 반짝반짝 빛이 난다.“버려지는 존재가 인간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이번 전시의 특기사항은 또 있다. 그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전을 통해 사진과 사진드로잉 작품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옆의 팔레루아얄 공원에서 전시돼 화제가 됐던 작품이기도 하다. 카메라에 담은 자연 피사체를 인화해 다시 그 위에 먹으로 덧그린 사진드로잉이 독특하다. 작가는 작업실을 네 곳에나 두고 있을 만큼 작품 욕심이 많다. 한참 동안 거점으로 활약했던 파리, 고향 통영, 경기 덕소, 그의 집이 있는 서울 평창동.“어딜 가나 그 공간에 맞는 새로운 긴장이 생겨서 좋다.”는 작가는 “요즘엔 유년의 기억을 퍼올릴 수 있는 고향 통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YTN, 노조상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YTN 구본홍 사장은 31일 “노조와 노조원들이 회사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106일째 사장 출근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YTN노조와 해고된 노종면 위원장 등 6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구 사장은 신청서에서 “노조 등이 구본홍 사장 등에 대한 업무를 위력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사내 위계질서를 깨뜨리고 폭언 등으로 구 사장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 지도부 및 일부 강성 노조원들의 불법행위와 회사 질서에 대한 파괴행위는 회사 쪽의 간곡한 자제 요청과 사규위반 행위에 대한 수차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서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어 방해 금지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뒤에도 출근저지가 계속될 경우, 위반 행위 한 차례당 1000만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명해 달라고 요구했다.오이석 강아연기자 hot@seoul.co.kr
  • 제2자유로 건설 주민 소송에 ‘멈칫’

    서울과 파주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자유로 건설이 주민들의 소송으로 한 달이 지나도록 공사를 못해 내년 말 개통이 어려울 전망이다. 31일 대한주택공사와 고양시 현천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 곳 주민 4명이 “제2자유로 노선 수립 후 사전 환경성 검토를 실시해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낸 ‘도로구역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이 최근 받아들였다. 주민들은 또 “제2자유로가 현재 노선대로 건설되면 마을이 양분돼 도로 개설에 따른 이득보다는 피해가 커 비례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2자유로는 착공 10개월 만에 공사가 전면 중단돼 공정률 8.5%에 멈춰 있으며 주택공사와 주민들 모두 오는 19일 열리는 본안 소송 결과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민들이 승소할 경우 노선 변경이 불가피해 이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려면 최소한 수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공 관계자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두 달 이상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여 개통시기가 2010년으로 늦춰지게 됐다.”며 “현재의 노선을 확정하는데 3년이 걸렸는데 다시 노선을 검토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이 문제를 삼은 구간이 4공구인데 전체 구간에 대한 공사가 중지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해 항고했다. 그러나 현천동 주민들은 “제2자유로 4공구 4㎞ 구간이 마을을 양분해 주민 3500여 명이 피해를 보게 됐다.”며 4공구 노선 변경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양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드라마 ‘대왕세종’ 표절 논란

    KBS 2TV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이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풍수’ ‘왕자의 눈물’의 작가 김종록(45)씨는 29일 ‘대왕세종’의 일부 에피소드가 자신의 소설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랜덤하우스)의 내용을 표절했다며 관련 에피소드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28일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김씨는 “새달 1~2일 방송 예정인 ‘대왕세종’은 조선과 명나라의 천문관측 기술이 대립하는 과정에서 장영실이 희생양이 돼 낙향하는 것으로 전개될 예정인데 이는 ‘장영실은 하늘을 보았다’의 소재와 이야기 패턴을 승낙 없이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록씨의 주장에 대해 KBS 제작진은 “천문·역법을 둘러싼 조선과 명나라의 견제, 이 과정에서 장영실이 희생양으로 파직·낙향하는 부분은 실록이나 연려실기술 등 1·2차 사료를 보면 충분히 추론가능하다. 이는 현재 드라마의 자문을 맡고 있는 문중양 교수의 ‘우리역사 과학기행’ 이나 오민영의 ‘청소년을 위한 동양 과학서’ 등의 책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 명예 훼손 등 의 피해를 받은 부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박근혜·근령·지만씨 박 前대통령 추도식 참석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29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추도식에 동생 근령, 지만씨와 함께 유족 대표로 참석했다. 추도식에는 지만씨가 유족 대표로 나와 “사상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닥쳤으나 우리나라는 1970년대에 국민과 함께 경제 기적을 이룩한 적이 있다.”며 “그 때와 지금이 다르지만 구체적 목표를 잡고 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도 추도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놓은 한강의 기적이 바람 앞의 등불처럼 깜박거리고 있다.”며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정치계의 거목으로 성장, 선진 일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지도자로 범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평범한 삶의 따스함 보여주고 싶었죠”

    “평범한 삶의 따스함 보여주고 싶었죠”

    “엽편(200자 원고지 7장 안팎)보다는 길고, 단편보다는 짧은 소설(15~20장)들을 한데 모은 것인데요. 길이가 너무 짧다 보니 소설의 큰 밑그림을 가지고 쓴 것이 아니어서 그냥 뒷전으로 밀쳐놨던 작품들인데…. 이번에 소설집으로 묶어내긴 냈는데, 조금 민망하네요.” ‘과작(寡作)의 작가’ 오정희(61)씨가 오랜만에 소설집 ‘돼지꿈’(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을 내놓았다. 두 번째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황금부엉이)를 펴낸지 2년여, 장편소설 ‘새’를 내놓은지 12년만이다. 문단생활 40년 동안 그는 모두 다섯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펴냈다. ●중산층·소시민의 일상 가감없이 그려내 ‘떠 있는 방’ ‘아내의 가을’ ‘소음공해’ 등 짧은 소설 25편이 실린 이번 작품집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산층과 소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가감없이 그려냈다. “우리 자신을 성찰하거나 주변을 둘러봤을 때 문득 떠오르거나 길을 가다가 잠시 멈추고 생각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풀어낸 것이죠.” 일상 속에서 갑작스레 포착되는 생각을 끄집어내 이야기로 덧입힌 ‘상황소설’이라는 것이다. 표제작 ‘돼지꿈’은 교통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살아가는 중년 여성이 열차 속에서 우연히 만난 젊은 여성이 버리고 간 아이를 거둘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다뤘다. 어젯밤 돼지꿈을 떠올리며 ‘복덩어리’로 받아들이는 정경이 사뭇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수록작 ‘아내의 가을’은 고교생 아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닦달하는가 하면 들국화를 보고 애상에 젖어들기도 하는 평범한 가정주부의 이야기.‘떠 있는 방’은 셈평이 펴인 중년 부부가 각각 골프와 문화센터에 등록하면서 점점 속물화돼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렸다. 그런 맥락에서 이 작품들 속에는 나와 다른 사람, 가족과 이웃간의 관계 속에 일어나는 미묘한 상황이 생생히 드러난다.“평범하고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30대~40대 여성의 일상 속에서도 기쁨과 사랑, 슬픔, 분노가 함께 녹아들어 있죠.” 이들의 삶이 기쁨과 열망, 사랑보다는 환멸과 배반감에 침윤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삶은 귀중하다는 것이 작품의 메시지인 셈이다. 그런 만큼 작가의 주요 작품 목록엔 오르지 못할 소품(小品)들이지만 한층 친근하게 다가온다.“드르륵드르륵, 무거운 수레를 끄는 듯한 둔탁한 그 소리는 중년 여자의 부질없는 감상을 비웃듯 천장 위에서 쉼 없이 들려왔다. 십 분, 이십 분. 초침까지 헤아리며 천장을 노려보다가 나는 신경질적으로 전축을 껐다.” (‘소음공해’ 중에서) 얼핏 무의미해 보이는 하루하루의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주변에서 흔히 마주치는, 바로 나 자신의 이야기인 까닭에 더 많은 공감을 주는 것이 아닐까. ●“수록작 25편 모두 분신같아” “내가 감당하고 있는 삶의 속살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같아 어느 작품도 버리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이지만 삶의 진정성이 녹아들어 있거든요.” 수록작 25편 한 편 한 편이 자신의 분신 같아 애착이 간다는 작가는, 가슴속의 따뜻한 마음을 꼭꼭 숨긴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가슴속 깊은 곳에 있는 온기를 마음껏 발산한다. 그동안 동화와 청소년 전기, 산문 등을 주로 쓰다 보니 정작 소설 창작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작가는 우리나라 신화를 다룬 장편소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1만원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분신’ 잃은 한 총리 “조금만 참지…”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김영철 전 국무총리실 사무차장은 정통관료이다. 꼼꼼하고 합리적인 성품 때문에 ‘성실한 청지기’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공직사회에서 신망이 높았다. 1972년 행정고시 12회 수석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상공부 상역국 수출과장, 통상산업부 무역조사실장, 특허청 차장을 역임하고 지역난방공사 사장과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김 전 사무차장은 상공부, 대통령 비서실 등을 거치며 한승수 국무총리와 호흡을 맞춰왔다.2005년 중부발전 사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으나 한 총리의 부름을 받고 다시 공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의 속내를 누구보다 잘 읽어내는 데다 총리 신임도 두터워 한 총리의 ‘분신’으로 통했다. 총리실의 정무와 살림살이를 무리없이 꾸려오면서 그림자처럼 한 총리를 보좌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김 전 사무차장은 중부발전 사장 시절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인 케너텍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의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김 전 사무차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문제될 게 없다.”며 주변에 결백을 주장했으나 지난 2일 “조직과 국가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며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한 총리와 총리실 직원들은 김 전 차장의 비보를 접하고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과장급 이상 ‘간부와의 대화’를 위해 대전청사를 방문하던 중 보고를 받고,“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조금만 참지….”라며 몹시 충격을 받은 듯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일정을 마친 한 총리는 오후 8시쯤 김 전 차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총리실의 한 간부는 “김 전 차장을 가까이 모셨던 모 과장은 사무실에서 비보를 접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면서 “마음이 여린 분이 자살을 택한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그 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故최진실 영원히 잠들다

    “그 곳에선 부디 행복하길…” 故최진실 영원히 잠들다

    국민 요정의 원조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최진실(40)이 그의 분신인 두 아이들을 남겨 둔 채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오전 故최진실이 자신의 집 안방 욕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 고인의 시신은 4일 오전 7시 30분 추모예배를 마친 뒤 8시 발인을 거쳐 화장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됐다. 이후 오전 10시 화장을 시작한 故최진실의 시신은 1시간 30분 여 만에 한 줌의 재로 돌아갔다. 故최진실의 화장이 진행되는 내내 고인을 떠나 보내는 유족들과 지인들은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 줌의 재로 변해 작은 유골함에 담긴 故최진실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화장터를 떠난 故최진실의 유골은 낮 12시 40분경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갑산공원에 도착했다. 이후 또 한 번의 예배를 가진 후 故최진실의 유해는 땅 속에 잠들었다. 故최진실의 빈소부터 유가족과 지인 그리고 전 남편 조성민, 이영자, 최화정, 홍진경, 정선희, 신애, 조연우, 고주원, 박해진 등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끝까지 함께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1988년 데뷔한 이 후 광고에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카피의 대사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故최진실은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시키며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또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00년 프로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고, 2004년 합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리고 고인은 자칫 연기자로서 위기를 맞을 뻔 했으나 2005년 KBS 2TV ‘장미빛 인생’을 시작으로 MBC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故최진실. 그는 우리들 곁을 떠났지만, 많은 이들을 그를 국민 요정으로 기억할 것이다. 서울신문NTN(양평 경기)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책을 말한다] 제인 구달과 루이스 리키의 열정

    [내 책을 말한다] 제인 구달과 루이스 리키의 열정

    고인류학의 선구자로 불리는 루이스 리키는 어린 시절부터 케냐의 들판을 누비며 화석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였다고 한다. 영장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제인 구달 역시 한 살 무렵부터 침팬지 인형을 분신처럼 들고 다녔다고 한다. 나 역시 인류학을 업으로 삼고 있기에 이런 멋진 배경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인류학이 무엇인지도 대학에 가서야 알게 된 아주 평범한 학생이었다. 내가 갖지 못했던 그들만의 또 다른 특징은 인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끝없는 열정이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인물인 루이스 리키는 케냐에서 영국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을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화석 발굴에 매진하며 고인류학의 토대를 마련한 학자이다. 유럽인이 인류의 조상일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해있던 20세기 초, 그는 아프리카에서 인류 조상의 화석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 하나로 올두바이 계곡에서 아내 메리 리키와 함께 발굴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경제적 어려움과 학계의 외면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마침내 수십 년 만에 마침내 당시로서는 가장 오래된 인류의 조상 화석을 찾아냈다. 이렇게 하여 비로소 화석을 통해 인간의 진화과정과 인간의 특징을 연구하는 고인류학이라는 분야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 못지않게 중요한 그의 업적은 제인 구달에게 침팬지를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루이스 리키의 뒷받침이 있었지만 젊은 여성 혼자 깊은 밀림 속에서 침팬지를 연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년간 홀로 야생 침팬지를 관찰하면서 그때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침팬지의 생활 습성을 하나씩 발견해 나갔고, 지금까지도 침팬지 연구와 보호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사람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특징은 무엇이고, 사람을 여전히 동물이게 하는 것은 또한 무엇인지 연구하며 영장류학과 고인류학에 큰 획을 남긴 이 두 사람의 삶과 학문에 대한 열정은 평범한 학생에 불과했던 나를 인류학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나는 그들의 ‘인류학에 대한 열정’이라는 강력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이 책은 인류학에 대한 특별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독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 영장류학과 고인류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대한 내용도 다루었지만 그보다는 자신들의 연구에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제인 구달과 루이스 리키의 삶에 더 무게를 두었다. 그들이 그러한 열정을 가지고 아프리카의 땡볕에서 수십 년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오늘날의 영장류학과 고인류학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인류학에 대한 열정’이라는 이름의 행복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독자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영사 펴냄. 진주현 미국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인류학과 박사과정
  • ‘홍대원빈’ 이지형 “가을을 들려 드릴게요”

    ‘홍대원빈’ 이지형 “가을을 들려 드릴게요”

    ‘홍대 원빈’으로 불리는 이 남자, 입을 열자 달달한 커피향이 흩날려 온다. 이승환은 카페라떼의 부드러움을 닮은 그의 목소리를 주목했고 유희열은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음악의 원액을 추출해 낼 줄 아는 그의 프로듀싱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국내 감성가요의 두 거장, 이승환과 유희열의 가슴을 뛰게 하며 토이 6집 타이틀 곡 ‘뜨거운 안녕’의 객원 보컬로 활약했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이지형. 최근 발표한 2집 앨범 ‘스펙트럼(SPECTRUM)’은 18일 한 포털 사이트(네이버)에서 네티즌과 평론가들이 뽑은 ‘이 주의 국내 앨범’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 기타에 미치다 “안고 잠들곤 했죠” 최근 공연 도중 기타 뒷 부분에 입술이 찢기는 부상을 당한 이지형은 10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지만 “괜찮아졌다. 라이브에 지장이 없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지형과 기타의 짖궂은 인연은 10여년을 껑충 거슬러 올라간다. “기타요? 중학교 때 부터 놓은 적이 없으니 제 분신과 같죠. 부상도 처음은 아니에요. 중학교 시절 기타를 세워두고 자다가 쓰러져서 다친 적도 있고요. 그래도 기타를 몸에서 뗄 수가 없었어요. 성경을 안고 자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종교인이 있잖아요. 제게 기타는 그런 존재에요. 비밀인데요, 저도 힘들 땐 기타를 안고 자기도 했죠. 하하(웃음)” 이지형은 독학으로 기타를 익혔다. 하지만 록스타를 꿈꾸던 어린 소년은 ‘훌륭한 기타리스트’를 꿈꿨을 뿐, 이 악기가 자신의 인생을 바꿀꺼라 예상치 못했다. “어린 시절 코트 커베인과 너바나처럼 멋진 록스타가 되고 싶었어요. 너바나를 그대로 카피해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96년 ‘위퍼’라는 밴드를 결성해 홍대 무대에 섰어요. 위퍼는 가장 너바나를 잘 재연한 밴드라는 평을 받는데 성공했죠. 그런데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마치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타인의 옷을 걸치고 있는 느낌…. 너바나의 카피가 아닌 이지형 자체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싶어 진거죠.” ◆ 군 입대, 음악적 터닝 포인트 “뮤지션으로서, 사람으로서 제 삶의 터닝 포인트는 군대였어요. 가장 많이 성장한 시기이고요. 입대 전 저는 폐쇄적이고 시니컬했어요. 군생활을 통해 둥글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게 됐죠. 제대 후 조금 더 성숙해진 솔로 ‘이지형’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이지형은 입대 전 위퍼에서의 활동을 기반 삼아 언니네이발관, 서울전자음악단에서 음악적 견문을 넓히며 솔로의 발판을 닦아 갔다. 음악적 뿌리를 탄탄히 한 이지형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2006년 발표한 1집 ‘라디오 데이즈(Radio Dayz)’는 그해 한국대중음악상 최다부문 후보에 오르며 화제의 음반으로 꼽혔다. ◆ 이승환·유희열을 설레게 한 싱어송라이터 “제가 솔로 1집 활동하는 모습을 이승환 형이 보셨어요. 국내 싱어송라이터의 맥이 흐릿해져 가고 있는 시점이라 제 활동을 눈여겨 봐주신 것 같아요. 마침 유희열 형은 토이 6집에 맞는 보컬을 찾고 있었고요.” 이승환은 유희열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유희열은 토이 6집 타이틀 곡인 ‘뜨거운 안녕’에 맞는 음색과 표현력을 지닌 이지형을 알아보고 손을 맞잡았다. 이지형은 유희열과의 만남에 대해 “음악적 성장에 있어 가장 풍부한 자양분을 얻은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이지형은 토이의 객원 보컬 활동에 이어 자신의 두번째 정규 앨범 ‘스펙트럼(Spectrum)’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유희열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입술까지 터져가며 노력하는 우리 허브천사(이지형)의 새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외모는 좀 덜 영글었지만 노래 하나는 진국입니다.”라고 이지형의 솔로 활동을 응원했다. ◆ 가을을 부르는 노래 ‘아이 니즈 유어 러브’ 이지형은 새 앨범 ‘스펙트럼’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수록곡 13곡 하나하나를 내 음악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집 앨범에서도 이지형은 작사와 작곡, 편곡, 기타 연주와 보컬, 앨범의 전 프로듀싱까지 지휘했으며 국내 젊은 싱어송라이터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입술 부상으로 인해 앨범 발매에 맞춰 홍보 활동은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미 2집의 팬매량은 1집을 훌쩍 넘어섰다. “타이틀곡 ‘아이 니즈 유어 러브(I Need Your Love)’는 가을과 커피에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우에노 주리의 일본 영화 ‘나오코’의 영상 주제곡으로 선정된 산책은 1집에서 표현했던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연장선이죠. 가을 아침 산책길의 산뜻함이 전해질 겁니다.” 이제 이지형은 ‘홍대 원빈’과 ‘토이 보컬’의 꼬리표를 완연히 떼려 한다. 가을 빛 가득 싣은 이지형의 2집 앨범 ‘스펙트럼’이 대중들의 감성을 산란시킬 채비를 마쳤다. ”귀 기울여 보세요. 가을이 들리실 겁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작 소설 ‘테스’ 실제 주인공 사진 공개

    명작 소설 ‘테스’ 실제 주인공 사진 공개

    토마스 하디의 고전 ‘테스’의 실제 주인공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세기 영국 문학의 대표작인 테스(원제: 더버빌가의 테스)가 실제 인물에 영감을 받아 쓰인 것이었다.”며 “작가에게 실제로 영감을 준 인물 ‘어거스타 웨이’(Augusta Way)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고 15일 보도했다. 테스는 1891년 ‘순결한 여성’ 이라는 부제로 발표된 토마스 하디의 대표작으로 가난한 시골 가정에서 태어나 기구한 삶을 살다 처형되는 불행한 여성의 일생을 그린 장편 소설이다. 신문은 “작가 토마스 하디는 1888년 어거스타가 당시 18살 일 때 농장에서 젖을 짜는 모습을 보고 반해서 3년 후인 1891년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테스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테스의 실제 주인공 어거스타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그녀의 딸이자 올해로 102세가 된 노리 우드홀. 노리는 “하디가 엄마(어거스타)에게 반해 농장에서 엄마 주변을 맴돌았다고 우리에게 말하곤 했다.”고 밝혔다. 하디는 소설을 출간한 이후에도 테스에 대한 열정을 이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노리는 “하디가 소설을 출간한 지 33년 만에 테스를 연극으로 만들었는데 당시 엄마(어거스타)를 꼭 빼닮았던 언니 제트루드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며 “엄마와 꼭 닮았던 언니를 테스의 분신이라 부르곤 했고 하디의 부인 플로렌스는 언니를 굉장히 질투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설 테스는 1979년 나스타샤 킨스키 주연,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로 영화화 돼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사진= 왼쪽부터 어거스타 실제 남편 알버트, 둘째 딸 노리, 어거스타(실제 테스), 첫째 딸 제트루드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버버리 체크무늬 사용 못 한다”

    영국 유명 의류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체크무늬를 의류 디자인에 사용했다면 상표권 침해로 볼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 이동명)는 영국의 버버리사가 “버버리 체크무늬를 사용한 반바지를 판매하지 말라.”면서 매일유업의 유아용품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침해금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버버리는 국내에서만 매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고 체크무늬를 기반으로 한 등록상표는 ‘버버리 체크’라고 불릴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상표권이 등록된 버버리와 비슷한 체크무늬를 사용해 반바지를 제조·판매하는 것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제로투세븐 쪽이 체크무늬를 디자인으로 사용했을 뿐 ‘four lads LONDON’이라는 다른 상표를 썼기 때문에 상표권 침해는 아니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의류는 일반인들이 외관상 눈에 잘 띄는 부분을 보고 상품을 식별하는 경향이 있고 버버리의 제품에서는 체크무늬 상표가 디자인으로 사용된다.”면서 “체크무늬를 디자인으로 사용했더라도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석호필 “탈출했는데 문신 없애줘요” 비화공개

    석호필 “탈출했는데 문신 없애줘요” 비화공개

    “탈출했는데 문신 좀 없애줘요” ‘석호필’로 유명한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원스 밀러가 문신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석호필의 분신과도 같은 ‘감옥 설계도’가 새겨진 문신은 현재 새로 방영되고 있는 시즌4에서 극중 문신을 제거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바로 그 이유가 밀러의 ‘간곡한(?) 요청’ 때문이라는 것. 밀러는 지난 8일 텍사스 주 일간지 스타 텔레그램(star-telegram)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즌 4가 시작하기 전에 작가에게 찾아가 문신으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극중에서 상반신 전체를 화려하게 휘감고 있던 문신은 실제로는 촬영이 있을 때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일일이 그린 것인데 탈옥 후에도 극중에선 문신이 있는 것처럼 연기해야했기 때문. 그는 “첫 번째 시즌에서 문신은 줄거리 전개상 중요한 요소이자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었다.”며 “하지만 스코필드(밀러의 극중 이름)가 탈옥한 후 문신은 더 이상 소용없게 됐지만 항상 있는 것처럼 연기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이 때문에 2시즌과 3시즌 달라스에서 약 38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에 촬영할 때도 긴팔을 입어야 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미국 폭스TV에서 방영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4에는 시즌 3에서 죽은 것으로 처리됐던 사라 텐크래디 (사라 웨인 콜리스)도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프리즌브레이크 시즌4 3화는 8일 저녁 9시(현지시간) 폭스TV를 통해 방영됐다. 사진=bp1.blogger.com 서울신문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軍 의문사’ 최우혁씨 서울대 명예졸업장

    ‘위법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사망’이었음을 공식 인정받고도 명예졸업장 수여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됐던 서울대 제적생 고(故) 최우혁씨가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서울대는 27일 열리는 2007학년도 후기 인문대 학위수여식에서 서양사학과에 1984년 입학해 1986년 미등록 제적됐던 최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운동권 출신인 최씨는 제적된 뒤 군에 입대했다가 보안사령부의 사찰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혹행위를 당하고 부대 내 비밀초안지 분실사건에 대한 책임추궁을 받자 분신자살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혼돈의 KBS’ 이번 주가 고비

    ‘혼돈의 KBS’ 이번 주가 고비

    정연주 전 사장 해임 사태와 관련, 이번 주가 KBS의 향방을 가늠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사장에 대한 서울행정법원의 해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신문 및 검찰의 불구속기소, 신임 사장 후보 공모 마감과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발표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KBS 직능단체 및 지방노조 지부의 결성체인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이하 사원행동)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남부지검에 유재천 KBS 이사장과 경찰을 상대로 주거침입 및 폭행 혐의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원행동은 고발장에서 “이사회는 의결기관으로서 KBS의 이사회 또는 이사장인 유재천은 KBS에 경찰력 투입을 요청할 아무런 권한이 없으며, 경찰 역시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경찰력 투입 근거나 권한이 없다.”면서 “불법적 행위를 교사한 죄책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지난 8일 임시이사회 때 직원들의 이사회 저지 투쟁이 격렬해지자 신변보호를 이유로 영등포 경찰서장에게 경찰력 투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이사장은 18일 “당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면서 “고발장을 직접 확인한 뒤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S 이사회는 20일까지 후임 사장 후보 응모 접수를 받은 뒤 21일 임시이사회(오전 9시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3∼5명으로 압축한다. 이어 면접을 실시,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해 25일쯤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응모 규모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13일처럼 21일 임시이사회 장소가 갑자기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날 상황을 봐서 도저히 힘들다 싶으면, 또다시 밖에서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KBS 노조)는 20일까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21일 낮 12시 조합원 총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사원행동은 18일 발행한 특보에서 “KBS 노조가 세운 일정으로는 22일이나 25일 경에 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데, 이사회 결정 전면무효화와 이사회 해체, 낙하산 사장 저지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보다 신속한 투쟁이 절실하다.”며 조기 총파업을 촉구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토요영화]아파트

    [토요영화]아파트

    ●아파트(KBS2 여름 특선영화 밤 1시35분)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인 아파트가 두려운 공포의 근원지로 변한다면?’ 안병기 감독의 영화 ‘아파트’는 친숙한 안식처인 아파트를 섬뜩한 공포의 소재로 탈바꿈시킨 작품이다. 친밀한 일상이 공포로 탈바꿈했을 때 느껴지는 두려움은 피부에 와닿는 경험이기에 공포감은 더욱 강렬할 수밖에 없다. 화려하지만 차가운 벽으로 둘러싸인 고층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는 세진(고소영)은 매일 밤 이상한 현상을 목격한다. 정확히 밤 9시56분이 되면 건너편 아파트의 불이 일시에 꺼지면서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는 것. 불이 꺼진 집에서 사망자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아챈 세진. 그녀는 더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이를 주민들에게 알리지만, 오히려 범인으로 의심받으며 궁지로 내몰린다. 인터넷 만화가 강풀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결국 슬픈 원혼의 이야기다. 세상에 잊혀진 채 쓸쓸히 죽어간 한 여자가 처절했던 소외의 공포를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호소한다는 줄거리다. ‘폰’‘분신사바’ 등으로 ‘K호러’(한국공포)의 대표주자로 인정받은 안병기 감독은 도시 현대인들의 대표적 생활공간인 아파트를 매개로 사회적 무관심과 그로 인한 단절을 에둘러 은유했다. 또 늦은 밤 혼자 타게 되는 엘리베이터,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 불 꺼진 적막한 복도 등 익숙한 공간을 긴장과 공포의 오브제로 적극 동원했다. 이 영화에는 피로 흥건한 화면이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원혼의 이미지 자체로 관객을 경악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오히려 감독은 무의식적인 공포보다 원혼을 통해 소외와 단절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세련된 화면과 매끈한 드라마를 통해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2006년 여름 개봉된 이 작품은 영화 ‘이중간첩’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고소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감독은 깎아놓은 듯한 고소영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차분하되 강렬한 톤의 공포영화 소재로 십분 활용했다. 하지만 고소영은 기존의 세련되고 차가운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호러퀸’으로 거듭나는 데는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영시간 90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연주 해임 이후] 李대통령 상대 해임 무효·집행정지 신청

    정연주 KBS 사장은 11일 자신의 해임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 투쟁을 통해서 이번 해임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그동안의 과정에서 나타난 허위와 왜곡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조치를 취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집단과 인사들에 대한 고발과 증언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측 변호인단은 지난 8일 KBS 이사회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해임제청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데 이어, 이날 이명박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무효확인 소송 및 집행정지신청을 접수했다. 정 사장은 대통령의 해임권한 여부에 대해 “임명권이 있으니 해임권도 있다는 주장은 해괴한 논리”라면서 “대통령에게 해임권이 있다면 그냥 저를 쉽게 ‘해임’하면 되지 왜 그동안 감사원, 검찰, 국세청, 방송통신위원회 등 온갖 권력기관을 총동원해 할 짓, 못할 짓을 다 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자신의 해임 사유로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이 지목된 것에 대해서도 “허위, 왜곡, 자의적 해석을 감행한 감사원 등에 대해 역사가 죄를 엄중히 물을 것”이라면서 “이 대통령도 방송독립을 파괴하고 공영방송을 ‘관영방송’‘정권의 홍보기관’으로 전락시킨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회사에 출근해 해임 소식을 접한 정 사장은 12일부터는 출근하지 않은 채 법정 투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KBS는 후임 사장이 임명될 때까지 당분간 이원군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KBS 이사회는 13일 열리는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KBS 정관에 따르면 사장 유고시 차기 사장을 한 달 이내에 선임하도록 돼 있다. 유재천 KBS 이사장은 “신임 사장 선임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KBS 노조가 주장하는 ‘국민참여형 사장선임제도’를 포함해 차기 사장 선출 방법에 대해 이사회 차원에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참여형 사장선임제도는 이사회 추천 8명, 노조 추천 7명 등 15명으로 이뤄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추위 안에 3∼5명 규모의 검증소위원회를 두며 TV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실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짝퉁번호판·회계장부 트렁크서 나와

    짝퉁번호판·회계장부 트렁크서 나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불법 도급택시가 더 교묘하게 활개치고 있다. 불법배차 현장은 서울 도심에서 수도권의 한적한 주택가로 바뀌었다. 도급 브로커는 택시회사의 정식 직원으로 서류를 꾸며 버젓이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도급택시는 서울만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다. 서울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시청 단속팀과 불법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불법 도급택시 730대 적발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적한 주택가. 법인택시 5대가 골목길 곳곳에 주차돼 있다. 택시 기사들이 골목길을 서성이고,10여분 뒤 승합차 한 대가 골목길로 들어왔다. 승합차 운전자와 택시 운전자가 택시 열쇠, 현금을 교환하는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 시청 단속팀은 더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접선 현장’을 덮쳐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단속 공무원 17명이 승합차 운전자와 택시 기사들을 에워쌌다. 당황한 그들은 “우리는 의료보험증도 있는 정식 직원”이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행히 승합차 트렁크에서 ‘짝퉁’ 번호판과 회계 장부 등이 발견되자 저항이 누그러졌다. 같은 시각에 다른 단속팀은 이들이 소속된 노원구 소재의 A택시회사를 덮쳤다. 허위로 작성된 근무 일지 등을 비교해 이들이 가짜 직원이고, 도급 브로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단속팀은 증거물과 함께 A택시회사를 ‘명의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가 지난 6개월 동안 법인택시업체의 불법 도급행위를 단속한 결과,38개 업체 730여대를 적발했다. 시내 법인택시 256개사 중 14%가 불법을 자행하는 셈이다. 김준수 운수지도과 팀장은 “택시업체가 도급 브로커를 정식 직원으로 위장하고, 짜맞춘 장부를 써서 서류상으로는 불법 행위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서 “적발된 경우는 빙산의 일각이고, 결정적 제보가 없으면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허술한 법망을 이용하다 강력한 단속에도 불법 도급택시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배짱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속에 걸려도 인신 구속이 아니라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해결되는 식이다. 또 ‘명의이용 금지’에 따른 택시 감차 명령이 떨어져도 3∼4년 동안은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도 단속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경이다. 법원이 흔히 택시업체의 영세성을 감안해 집행정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불법 업체로선 ‘본전’을 뽑을 수 있는 시간을 버는 셈이다. 택시회사가 도급택시 1대로 벌어들이는 금액은 월 200만∼250만원 수준. 여기에 택시 1대당 10만원 정도의 유류보조금도 챙길 수 있다. 불법 도급택시로 걸리더라도 확정 판결을 받지 않는 이상 유류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대현 운수물류담당관은 “법원이 택시업체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90% 이상 받아들인다.”면서 “불법 도급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엄격한 법집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해법은 없나 서울시는 발빠른 단속과 행정처분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택시업체가 평소 운송기록 등 일체의 증빙 자료를 이중으로 작성하고 있어 확인이 쉽지 않고, 사법권한이 없어 단속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김재경 단속팀 주임은 “경찰의 도움이 없으면 단속팀은 절름발이 역할밖에 못 한다.”면서 “불법행위자가 ‘영장 갖고 왔냐.’고 맞서면 대응할 수단이 전혀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또 택시회사의 모든 영업내역이 기록된 이른바 ‘운송기록수집기’의 보관을 1년 이상으로 하는 법령 개정을 주문했다. 운송기록 보관 기간이 1∼7일에 불과해 장부로는 적발이 어렵다. 김태출 운수지도과 주임은 “택시의 블랙박스인 운송기록수집기의 보관 의무를 막기 위한 택시업계의 로비가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토해양부가 서둘러 규정을 신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용어클릭 ●도급 택시 택시회사가 정한 일정액의 도급료를 지급하고 나머지 수입금을 개인이 갖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택시. 도급 기사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무자격자 고용 등으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회사택시를 개인에게 불법으로 양도해 개인택시처럼 영업하는 지입제와는 개념이 다르다.
  • [정연주 해임제청안 의결] 정사장 “이사 6명은 역사 앞에 죄인”

    [정연주 해임제청안 의결] 정사장 “이사 6명은 역사 앞에 죄인”

    정연주 KBS 사장은 8일 이사회가 자신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유재천 이사장을 포함한 6명의 이사들은 이제 역사 앞에 죄인이 됐으며, 공영방송 KBS를 유린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는 거짓과 왜곡투성이의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대한 진지한 검토없이 해임제청안을 통과시켰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을 KBS 이사회가 스스로 파괴한 행위를 역사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권력 투입과 관련,“경찰이 사원들을 폭압적으로 끌어냈을 뿐 아니라, 사장실 등이 있는 본관 6층까지 진출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면서 “KBS 역사뿐 아니라 군사독재시대 계엄령 아래서도 볼 수 없었던 폭거”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사회가 해임 제청권도 없는 데다 이사회 개최와 관련된 규정까지 어겼기에 오늘 이사회 의결은 인정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사회 규정 제9조 3항에는 ‘이사회 소집 일시·장소·부의안건을 별지 제2호 서식에 의해 각 이사, 사장, 감사에게 통보해야 한다.’고 돼 있다. 정 사장 변호인단은 “정 사장은 안건 공식통보를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의견진술의 기회도 부여받지 못했고 참석·발언 요청도 거절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태섭 전 이사가 아직 이사 지위를 상실했다고 볼 수 없는 상태이므로, 이번 결의에 찬성한 강성철 보궐이사의 이사 자격은 부인되는 것이 합당하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 변호인단은 “이사회 결의는 절차에 있어서 여러가지 결정적인 하자가 있으며, 나아가 실체적으로도 사장의 해임을 요구할 정도의 현저한 비위를 드러내지 못해 내용적으로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8시 해임제청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정 사장은 지난 7일에도 서울행정법원에 감사원을 상대로 해임요구 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과 효력집행정지신청을 한 바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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