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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태제과 5,000억 분식결산

    해태제과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안건회계법인이 해태제과를 회계감사하면서 5,000억원 상당의 분식결산을 했다며 조만간 채권단 협의를 거쳐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건배(朴健培) 전 해태제과 회장과 관련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해태제과를 통해 고발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
  • 잘나가는 음식사이트 소개

    자취생 이종훈씨(27·서울 관악구 신림동).매일 라면만 먹기도 이젠 지긋지긋하다.오늘은 그래서 뭘 먹을까 하고 인터넷에 들어가 본다. 이씨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트는 전국 어디든 배달가능한 음식점을 찾아주는 푸드투데이(foodtoday.co.kr).이씨가 사는 신림동에서 가장소비자의 평가가 좋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도 준다는 K분식을 찾아내고는 돌솥비빔밥을 배달해달라고 주문한다. 생선도 가끔 먹어야 영양을 보충할 수 있을 성 싶어 네오피시(www.neofish.co.kr)에서 고등어도 시킨다.생선 반마리에 2,000∼2,500원으로 값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깔끔한 박스에 잘 손질되어 진공포장된고등어,이면수,삼치 등이 신선하다.서울은 1만원 이상 주문하면 하루 안에 배달해준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식재료,음식 등을 배달해주는 사이트들이 이처럼 자취생이나 맞벌이부부 등 바쁜 도시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평이 좋은 사이트들을 모아본다. ◆풋풋(www.foodfood.co.kr) 자체 공장과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직접 재료를 손질,포장해 각 가정에 배달한다.아침과 저녁에 두차례 먹을 수 있는 1인용 음식재료 1주일치가 2만원.서울,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대구·경북 일부지역만 배달 가능한 것이 흠. ◆food2go.co.kr 가정에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식재료를 배달해준다.수험생을 위한 수능쇠고기찜이 1인분에 9,000원.쌀은 함께 배송되지 않으며 가끔씩 부재료가 빠지는 경우가 있어 챙겨봐야한다. ◆이밥(ebab.co.kr) 서울·인천·분당·일산·평촌·산본 지역만 배달되며 집들이,잔치음식도 주문이 가능하다.가끔 채소나 나물 등이쉬어 있을 때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일부 소비자들이 말한다. ◆마이그로서리(mygrocery.co.kr) 야채,과일 등 농축수산물과 식자재를 배달해주며 경매로 물건을 값싸게 살 수도 있다.서울,경기도 주요도시.천안시에서 이용가능. ◆배달음식점 검색엔진(menu114.co.kr) 지역과 음식종류 별로 배달가능한 음식점을 찾아준다. 현재 6만여개의 음식점이 입력되어 있다. 윤창수기자 geo@
  • 대우그룹 부실감사 여파 신뢰 상실

    ‘신뢰상실은 곧바로 퇴출로 이어진다.’ 대우그룹 부실감사로 물의를 빚은 국내 3위의 산동회계법인이 ‘회계감사 불능’을 선언,충격을 주고 있다.산동이 이같은 선언을 한데대해 업계에서는 자진폐업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진폐업 수순인가 금융감독원은 26일 “대우그룹 계열사 부실감리로 인해 12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위기에 놓인 산동회계법인이소속 공인회계사들이 대부분 회사를 떠나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없다며 지난 23일 ‘회계감사 불능’ 보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이 회계감사 불능을 보고하면 회계법인과 외부감사 계약을체결한 기업은 2개월 이내에 다른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선임해야한다.감사인을 재선임하지 못하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게 된다. 산동이 올 사업연도에 외부감사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481개사. 산동은 금감원의 대우그룹 계열사 부실감리 조사결과,외부 감사인으로서 분식회계장부에 대한 감리를 소홀히 해 증선위로부터 12개월 영업정지 권고 조치를 받고 증선위의권고를 토대로 재경부의 최종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직 최종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의 여파는 컸다.증선위 결정 이후 소속 공인회계사가 지속적으로 이직한 것.지난 3월말현재 191명이던 소속 공인회계사가 지난 22일에는 27명으로 줄었고특히 22일 하루에만 113명이 회사를 떠났다. 소속 공인회계사의 지속적인 이탈과 이에 따른 회계감사 불능 선언으로 산동회계법인은 사실상 회계법인으로서의 기능을 상실,자진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신뢰상실은 시장퇴출을 의미 산동측의 회계감사 불능 보고는 회계업계에서 신뢰를 상실하면 곧바로 퇴출된다는 점을 다시한번 보여준다.올 초 청운회계법인은 대우통신 부실감사로 사상 초유의 업무정지조치를 받은 뒤 해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산동의 회계감사 불능 선언은 기업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감시하는 1차적 책무를 지닌 회계법인이 시장신뢰를 상실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산동측은 ‘새빛세무회계법인’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산동이 시장신뢰를 잃어 ‘산동’의 간판으로는 더이상 영업이 어려워지자 간판만 바꿔달고 영업을 계속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관가 몸사리기 재계선 “불똥튈라”

    사정한파가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전체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관가에선 몸낮추기가 이미 시작됐고 경제계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관공서 주변 로비활동도 급격히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관가 당장 점심풍속도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낄 정도로 사정 한파가 휩쓸고 있다.공직자들은 일단 외식을 삼가는 분위기다.대부분 구내식당과 인근 분식점 등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부득이한 경우도비싸지 않은 대중음식점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주말 골프장 출입 등에 대한 ‘암행감찰’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센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친구와 라운딩을 하는것도 안되느냐”는 문의전화를 하는 등 사정의 방향과 강도에 귀를곤두세우고 있다. 근무 분위기도 달라졌다.장시간 외출이 줄어들었으며 고위공직자들도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근무 공직자들도 움츠러들기는 마찬가지다.토호세력과의 만남 자체를 꺼리고 있으며 특히 이해당사자와의 접촉은 거의 삼가고 있다. 22일 구청 민원실을 찾은 김모씨(42·서울 동작구 상도동)는 “민원증서 발급이 예전보다 빨라진 것같다”면서 “이러한 근무형태가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직자 대부분은 사정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더 우려하고있다.공직자들의 사기도 중요한데 전체를 비리의 온상으로 매도하는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들이다. ◆경제계 재계는 이번 사정작업이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환경을 더욱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재계 인사들은 대부분 자금난 등으로 생존위기에 몰려 있는 경제계의 현실을 사정당국이나 정치권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S그룹의 이모 전무는 “사회 지도층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사정이 필요하지만 자칫 기업분위기마저 얼어붙게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기업퇴출로 인한 대량실업사태와 노동계 총파업 등이 겹쳐 있어 기업환경이 잘못하다간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갈 수있다는 우려다. 전경련 관계자도 “공직사정 영향이 기업활동 위축으로 파급돼서는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정한파는 기업인들의 대관공서 발길마저 줄이고 있다.관공서 로비를 담당하는 부서들은 아예 활동을 중단했고 연말 선물계획도 백지화했다. H그룹의 한 관계자는 “올 연말 선물은 E-메일 크리스마스 카드로대체할 생각”이라면서 “최근엔 담당공무원에게 전화하기도 겁난다”고 전했다. 백화점 역시 찬바람이 몰아치기는 마찬가지다. L백화점의 한 임원은 “예년같으면 연말연시 특수를 겨냥,발주에 바빴는데 올해는 수요예측마저 힘들다”면서 “이러다간 장기불황으로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은행이나 공기업에도 사정한파가 여지없이 몰아치고 있다.공적자금투입을 앞둔 은행들은 구조조정에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고,공기업 임원들은 예약됐던 주말 골프마저 해약하는 실정이다. 정부투자기관의 한 임원은 “이번 주말에 골프납회를 하기로 친구들과 약속을 했는데 나가지 못할 것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홍성추기자 sch8@
  • 보험사 구조조정 연내 매듭

    삼신생명과 현대생명,한일생명 등 3개 생보사가 경영개선명령 이상의 고강도 적기시정 조치를,제일화제와 국제화제는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각각 받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보험사 구조조정도 연내에매듭짓게될 것”이라면서 “오는 24일 금감위 전체회의에서 부실 생보사 및 손보사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급여력이 크게 부족한 현대생명,한일생명은 타당성있는 자본확충 계획을 제시하지 못해 오는 24일 금감위 정례회의에서경영개선명령을 받을 전망이다. 삼신생명은 이미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상태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현대생명과 한일생명은 경영개선명령을 받아 합병,금융지주회사 편입 등의 자구안을 다시 제출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손보사의 경우,지난 9월말 현재 지급여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신동아,대한,국제,제일,리젠트 등 5개 손보사 가운데 신동아,대한,리젠트화재는 증자나 후순위차입 계획 등이 확실해 적기시정 조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외 매각을 앞둔 대한생명의 자회사인 신동아의 경우,대생의 처리방향에 따라 함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제일화재와 국제화재는 자본확충계획이 확실치 않아 24일까지 타당성있는 자구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경영개선 권고나 요구 등의 적기시정 조치를 받게 된다. 제일화재는 외자유치를 통해 200여억원의 후순위차입 계획을 냈으나분식결산 등의 의혹이 있어 금감원이 점검을 하고 있다.국제화재는200억원의 증자결의를 했으나 대주주의 실권주 인수 각서가 제출되지않아 자본확충계획의 타당성이 의심받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미술대전 공예·서예부문 대상에 신랑호·여성구씨

    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석원)는 제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서예부문 수상자를 13일 발표했다. 공예부문 대상은 목칠 분야의 ‘온고지신’을 출품한 신랑호(44·국립삼척대 공예학과 교수)씨가,서예부문 대상은 한문 분야에 ‘송도(松都)’를 낸 여성구(41·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사무차장)씨가차지했다. 이대원(금속·32)김수형(도자·34)지정용(목칠·33)정영주(염직·41)씨는 공예부문에서,이혜경(한글·59)김윤식(한문·44)홍분식(사군자·70)박후상(전각·60)씨는 서예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7일 오후2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있으며 전시회는 이날부터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그밖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공예] ▲특선 양은진 조영선 신정희(이상 금속) 손경자 최지민 최정은 강진명(도자) 남궁선 정명택(목칠) 김봉섭 장영 박소형(염직) [서예] ▲특선 이정옥 박한용 김흥도 신영순 김광숙 이희자 은성옥권명원 박용병 김혜명 장용남 정경인 기혜경 이윤숙(한글)임헌웅 강창화 최기영 서정온 정덕영 박지우 이무희장근헌 김응학 양희석 강수진 김부경 지은숙 권상호 문홍수 김석호 유백준 김주익 박찬경 이기숙 강대식 정계호 이문훈 김시만(한문)전현주 정금정 장복실 노승환 김지영 황연섭 차정자 박원옥 주시돌 이무상 김경옥 심재원 강영구 임경(사군자)박영희 김법영 박래창(전각)
  • 어디서 장사하면 잘 될까

    서울지역 59개 업종별 상권 정보가 전자지도와 결합돼 11일부터 인터넷으로 무료 제공된다.이에 따라 예비 창업자들은 점포를 내기 전인터넷 상권 지도상에서 창업을 원하는 지역의 동일 업종 점포의 수와 전용 면적,개업 연도 등의 정보를 볼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월부터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서울 전역 23만5,000여개 소규모 점포에 대한 상권 정보를 조사,전자지도와 접목해 정리했으며 이를 인터넷(www.bizinfo4u.or.kr)을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 지도에는 슈퍼와 한식점,서점,노래방,게임방 등 업종별로 상호와 주소,전용 면적,개업 연도,체인점 여부,입지 형태 등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창업 희망자가 가장 많은 업종인 분식점과 한식점,게임방,찻집,비디오 대여점,액세서리점,당구장 등 10개 업종 3만3,000여개 점포의 월평균 매출액과 창업 비용,주 고객층,영업 만족도,종업원 구인 방법 등에 대한 조사 결과도 공개돼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업 지배구조 ‘절반의 개혁’

    정부가 27일 민주당과 협의,경제장관간담회를 거쳐 확정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방침은 ‘절반의 개혁’으로 평가된다.무산될 뻔했던 집단소송제의 단계적 도입은 동방상호신용금고 불법대출 사건이라는 시대상황에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집단소송제 법무부가 법논리상 맞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반대했으나 민주당이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지적하면서 도입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디지탈임팩트의 지분을 40% 이상 소유한 대주주정현준씨는 주식을 몰래 팔았다. ‘5% 이상 대주주의 지분변동은 5일 이내에 공시해야 한다’는 규정도 어겼다. 불법대출 사건이불거지면서 정씨의 주식매각 사실이 밝혀졌고 주가는 곤두박질쳐 다른주주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집단소송제는 대주주나 기업주의이런부당공시에 따른 소액주주의 피해를 막자는 것이다. 집단소송제 도입으로 부당공시뿐 아니라 내부자거래,시세조종,분식결산,편법운용 등으로 소액주주가 입는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하지만집단소송제에 난색을 표시해온 법무부가 단계적 도입을 얼마나 빨리,광범위한 기업에 허용할지는 미지수다.참여연대는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더라도 법적용 범위를 축소하고 소송제기 요건을 강화하면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집중투표제 찬반 양론 끝에 의무화하지 않는 대신 보완방안을 마련하는 절충안으로 합의됐다.재계의 반대가 컸기 때문이다.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지 않는 대신 요건을 완화한 것은 ‘무늬만 개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고려대 장하성(張夏成)교수는 “정부의 기업지배구조개선 방안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집단소송제란 기업의 내부자거래,부실공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이기면 다른 피해자들도 소송없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기업의 허위·부실공시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소송이 남발돼 벤처기업들이 상장을 기피하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집중투표제란 소액주주들이 표를 몰아 이사를 뽑을 수 있도록 하는제도.현재는 이제도의 채택여부를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실제로 실시하는 회사는 한곳도 없다.기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나,이사회를 분열시킬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고충처리위 건물 식당없어 ‘고충’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朱光逸) 건물에 식당이 없어 입주단체직원과 민원인 등 방문객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고충처리위가 전세를 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267의 18층짜리 I빌딩에는 20개 단체 1,70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으나 식당은커녕매점 하나 찾아볼 수 없다. 입주단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S화재,L캐피탈,N금융기관 등 서비스업체이다. 이들 업체의 여직원들은 점심시간에도 밖으로 나갈 짬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그래서 끼니 때우는 일과 ‘군것질 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고민 중 하나로 돼 버렸다. I토건 관계자에 따르면 “음식 냄새로 회사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일이 없도록 하라”는 경영진 지시로 음식물 반입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게 됐다고 한다. 27일 고충처리위를 찾은 송모씨(36)는 “아쉬운 쪽은 방문객들이니밖으로 나가 사먹든 말든 알아서 하라는 얘기냐”고 꼬집었다. A분식점 주인 김모씨(45·여)는 “출입자 관리가 까다롭기로 한다면 이웃한 경찰청이 더해야 하는데,인근 주민들 사이에는 도리어 I빌딩이 청와대 들어가기 보다 어려운 곳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우 소액주주 ‘분식회계 損賠訴’

    대우그룹의 분식회계로 손해를 본 소액 주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무더기로 소송을 냈다. 대우그룹 관련 소액 주주인 강모씨 등 524명은 25일 회사와 임직원,회계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74억8,000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이들은 대우와 대우전자,대우종합기계,대우조선,대우중공업 등 5개사와 산동·안진 회계법인,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을 상대로 6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대우 임직원들은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허위또는 부실 기재하면서 이익을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식회계를 했고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역시 채무를 고의로 누락하는 등 부실감사를 했다”면서 “이를 믿고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만큼 피해를 보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산동회계법인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을,안진은 태평양을 대리인으로 선임,‘대우 분식회계는회사 임직원들이 치밀하게 조작해 회계법인의 정규 회계 감사로 적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주장할 계획이며,대우 전·현직 임직원들도 중량급 변호사를 선임해 이들에 맞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우전자 소액주주들 분식회계 관련 손배訴

    한누리법무법인은 대우전자 소액주주들의 위임장을 받아 24일 서울지방법원에 대우전자 분식회계 관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 법인은 소장에서 “대우전자의 주주들은 98년,99년 이 회사의 분식회계를 믿고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다”면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당시 대우전자 경영진과 회계감사 보고서를 작성한 안진회계법인은 주주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참여한 주주들은 360명으로 주주들의 손해배상 요구총액은 146억원이나 한누리법인은 일단 1인당 100만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하고 재판과정에서 청구액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뉴스피플 “흔들리는 의사사회 심층 취재”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최신호(10월3일발매,10월12일자)는 ‘흔들리고 있는 한국 의사 사회’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의사들의 연구 활동이 중단되고,전공의와 전임의들이 거리로 뛰쳐 나오는 등 최근 급격히 변해가는 의사 사회를 심층 취재했다. ‘영남 대권론-후보론’이 정가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영남차기 주자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불을 뿜고 있는 ‘영남 열국지’의속내를 들여다 봤다.또 ‘킹 메이커’를 자임하고 나서는 허주 김윤환 민국당 대표의 이야기도 취재했다. 재계의 정보전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국정감사,부실기업의 퇴출,차세대 이동전화의 사업권 획득 등 더욱 빨라지고 있는 재계 정보팀의 발걸음을 쫓아 봤다.또,급류를 타고 있는 은행 인수·합병과 관련,‘몸짓만 부풀리면 선진 은행이 되는지’ 은행가의 얘기도자세하게 다뤘다. 대우그룹 분식회계사건으로 공인회계사 사회가 꽁꽁 얼어붙었다.업체의 요구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회계사들의 명암을 집중 조명했다.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음란 비디오물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청소년들에게도 불법적으로 팔리고 있는 현장을 밀착취재했다.지난 9월26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국제문학포럼을 지상 중계했다.이밖에지난 1일 막내린 17일간의 시드니 올림픽의 화제를 화보로 꾸며 실었다.
  • 대검, 부실기업 지역별 1~2곳 집중수사

    대검찰청은 1일 부실 기업 및 금융기관 임직원 비리에 대한 수사는각 지역에서 지탄받는 부실 기업 1∼2개를 선정,집중 수사하도록 했다. 대검은 최근 전국의 일선 지검 및 지청에 보낸 ‘부실 기업 및 금융기관 임직원 비리 단속지침’에서 개인 비리를 중심으로 단기간에 수사를 마치도록 했으며 법정관리,화의,워크아웃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수사가 기업 회생에 장애가 됐다는 지적이 없도록 유의하고 필요 이상의 과잉 수사로 지역 경제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은 중점 수사 대상으로 ▲기업 재산을 빼돌리거나 은닉한 행위▲분식회계,기업공시 의무를 위반한 행위 ▲부실회계 처리 ▲고의 부도 후 회사 재산을 취득한 행위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400여개를 대상으로 했던 부실 기업의 경영 관련 비리에대한 수사는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大檢, 대우수사 중수부 배당 안팎

    부실 덩어리 ‘대우’에 검찰의 칼날이 겨누어졌다. 검찰은 금융감독위원회가 대우그룹 특별감리 결과를 발표한 이후 13일 만인 28일 대우계열 12개사의 23조원에 이르는 회계부정에 대한고발사건을 대검 중수부에 배당,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대우가 부실 덩어리로 전락한 데에는 고질적인 분식(粉飾)회계 및 부실감사 관행도 이유가 됐다고 보고 강력한 수사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검찰은 재벌기업과 회계법인이 서로 짜고 분식회계를 관행처럼 악용해 구조조정을 권하는 정부의 눈초리를 피해온 것으로 보고 일벌백계 식의 수사를 펼 방침이다.아울러 비자금 조성이나 외화밀반출 등의‘재벌비리’ 혐의가 드러나면 그대로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엿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직접 수사대상이 김우중(金宇中)전 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등 52명이나 돼 참고인까지 따지면 수사 규모 면에서 최대 기업비리 사건이 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몇달이 걸리더라도 철저히 수사해 대우 사건이 역사에 교훈이 되도록 수사 전과정을 백서로 펴낼 계획”이라고말해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다. 검찰은 당초 대우 사건을 경제 관련 수사가 전문인 서울지검 특수부에 맡기려 했으나 고민 끝에 비중이 큰 권력형 비리를 도맡고 있는대검 중수부에 배당했다.수사의 폭과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분식회계에 대한 수사는 고발된 5개 계열사 가운데 모기업인 ㈜대우에 집중될 전망이다.금감위가 밝혀낸 전체 분식회계 규모(22조9,000억원)의 64%(14조6,000억원)가 ㈜대우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검찰수사는 속전속결식이 아니라 신중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의 “관련 자료가 한 트럭 분은 넘을 것”이라며 “금융감독위원회와 대우로부터 넘겨받은 기초 자료를 검토해 수사계획을짜고 나면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다음달 중순쯤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말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사건의 중심에 있는 김회장이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도 검찰로서는부담이다.이미 대우 임직원들은 금감위 조사에서 “김회장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검찰은 김회장이 ㈜대우·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대우전자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였던 만큼 주변인물 등을 통해 자진 귀국을 종용할 계획이지만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와 함께 사법처리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 것도 검찰로서는 고민이다.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검찰이 부실한 대우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 관련 임직원과 공인회계사 등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분식회계 피해자인 소액주주등의 소송 사태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우‘회계조작’본격 수사

    검찰이 대우그룹 회계부정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 중앙수사부(金大雄 검사장)는 28일 “금융감독위원회가 김우중(金宇中)회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41명과 관련 공인회계사 11명 등 52명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해 옴에 따라 ㈜대우 등 5개 계열사와 관련자를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검 중수부는 김용(金瑢) 중수1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하고 금감위로부터 넘겨받은 특별감리자료에 대한 분석에 착수하는한편 주요 출국금지 대상자에 대한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 대우 계열사와 관련자들은 차입금 부채를 고의로 누락하거나 연구개발비를 허위로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엉터리 회계 장부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감위로부터 넘겨받은 기초 자료를 검토해 다음달 중순쯤부터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해외에 체류중인 김전회장에 대해서도 자진 귀국을 종용하는 등 신병확보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검찰은 고발 및 수사의뢰 내용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수사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등 다른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환승역 상권] 2·6호선 합정역

    마포구 합정·망원동 일대 상권이 지하철 6호선 개통을 앞두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합정역은 지하철 2호선과 올해말 개통예정인 6호선이 만나는 곳.오래 전부터 합정역 네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은 마포 서부지역을대표하는 생활밀착형으로 자리잡았다. ◆핵심 상권 교통이 발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오래전부터 상권이발달했다.합정동 쪽으로는 서서울 관광호텔과 준희빈호텔,합정시장이위치한다.서교동 방향은 강서정형외과 제일은행 일대가 번화하다. 망원동쪽은 큰 길가 보다 뒷골목쪽 상권이 더 발달했다.150m 정도의2개 먹자골목이 유명하다.이곳 먹자골목은 고기집 분식집 호프집 등이 성황을 이룬다.당구장 병원 등을 하기에도 좋은 길목이다. 특정 업종이 눈에 띄게 발달되지 않고 이 지역 유동인구를 흡수할수 있는 업종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이용 계층도 남녀노소가 혼재하고 고급 업종보다는 생활밀착형 장사가 잘 되는 편이다. ◆시세 큰 길가에 새로 지은 건물의 평당 임대료는 700만원을 넘어섰다.국민은행 뒤 먹자골목은 평당 500만원 수준.합정시장과 강서병원쪽은 평당 400만원 정도로 낮다.10∼20년동안 뿌리내리고 한 자리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많아 매물이 귀하다. 15∼30평 정도의 작은 상가가 몰려 있으며 권리금은 큰 길가 1층 장사가 잘 되는 가구점 음식점 등의 업종에 5,000만원 정도 붙었다.뒷골목은 간혹 2,000만∼3,000만원 권리금만 얹어주고 얻을 수 있는 점포가 나오기도 한다.외환위기때도 권리금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던 지역이다.그만큼 상권이 튼튼하다는 반증이다. ◆유망업종 고급 업종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찾는 평범한 업종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음식점이 잘 되는 편이다. 환승역이 되면 교통요지가 되면서 은평구 일대 인구를 끌어들여 상권이 커질 수 있다.다만 망원·서교동 지역 주민들이 지상으로 나오는 대신 지하에서 갈아타고 망원역을 이용하면 주민 동선이 바뀌고상권도 변할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700원짜리 ‘IMF찐빵’ 인기

    IMF사태의 재연이 사회 일각에서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무교동과 다동 근처 직장인 사이에 ‘IMF 찐빵’ 열풍이 불고 있다. 웬만한 어린이 얼굴 크기만한 이 찐빵은 강충구(33)씨가 지난 97년영등포에 분식점을 처음 내면서 ‘어려운 손님들 배나 부르게 해주자’고 만든 것.손님들은 ‘500원에 이만한 먹거리가 없다’며 IMF찐빵이란 이름을 붙여줬다.네 명이 나눠먹어도 대충 요기가 될 정도. 강씨가 이곳 무교동에 ‘빵 하나팔구’(전화번호도 7XX-0189)라는 재미난 이름의 분식집을 낸 것이 지난 7월.두 달이 못된 지금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늘어나는 수요를 공급이 못 쫓아가는 호황을 맞고있다.주인 강씨는 “매일 손님들과 전쟁하듯 산다”며 “빵 빚을시간이 없다고 하니까 손님들이 저보고 뭐라고 한 줄 아십니까.잠도자지말고 빵 만들래요.글쎄”라고 어이없어 한다. “하루 1,000분은 오시는 것 같아요.제가 만들 수 있는 건 400개뿐이어서 늘 죄송하지요.”지금은 값을 700원으로 올렸다.손님들은 찜솥을 하나 더 놔 공급량을늘리라고 아우성이다. 그는“옛날 ‘배부른 게 최고’였던 시절의 향수를 요즘 사람들에게돌려주고 싶었는데 적중한 것 같다”고 말한다. 김주애(24·간호사)씨는 “어렸을 적 이불속에서 막걸리빵을 나눠먹던 기억을 되살리며직장 동료들과 뜯어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말한다. 임병선기자 bsnim@
  • “분식회계로 대출받으면 사기죄”

    회계장부를 조작,적자를 흑자로 분식회계 처리한 뒤 은행으로부터거액을 대출받은 기업주에게 사기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제3부(주심 李揆弘 대법관)는 19일 이같은 수법으로 은행 돈을 빌려 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중소 H건설사 대표 홍모씨(44)에대한 상고심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죄 부분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은행측이 자체 신용조사를 했지만 홍씨가 허위 작성한 결산서 등에 근거해 신용도 및 상환 가능성을 잘못 판단할수밖에 없었던 만큼 사기죄를 적용한 원심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23조원에 이르는 분식회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금감위로부터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회장 등에게도 사기죄를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들에게 특경가법상 사기죄가 적용되면 외감법을 적용했을 때보다강한 처벌이 내려진다. 외감법의 법정 최고형량은 징역 3년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지만특경가법상 사기죄는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50억원 미만이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우그룹 수사 경제상황등 고려 신중한 행보

    장부 조작을 통해 23조여원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로 고발된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등 대우그룹 전·현직 임직원 41명에 대한 수사에나선 검찰의 행보가 신중하다. 검찰은 지난 18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고발장과 특별감리 결과 자료를 제출받아 기록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일단 외견상으로는'수사 착수'의 모양새를 띠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그렇게 간단치 않다. 우선 수사 주체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고발장을 접수한 대검은 대형사건을 전담하는 대검 중수부가 맡아 처리할지,아니면 대우증권 등 대우 금융계열사의 다른 계열사 불법자금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로 넘길지 아직 ‘교통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대검 고위관계자는 19일 “기록을 검토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실제로 사건을 배당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해 당분간 기록 검토에만 전념할 것임을 시사했다. 수사 방향도 매끄럽게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일단고발 및 수사통보 내용에 한정해 수사한다는 방침이지만 분식회계 내역 등을 캐다보면 비자금 조성이나 횡령,외화도피,탈세 혐의 등이 추가로 포착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수사까지 확대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검찰의 신중한 행보는 현재의 경제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제2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검찰 수사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현재 프랑스 니스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이 귀국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를 해봐야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것도 부담이 된다.이래저래 검찰 수사는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홍환기자
  • 李瑾榮금감위장-嚴洛鎔산은총재 문답

    ◈李瑾榮금감위장 문답. ◆채권단이 다음달 20일까지 매각계약을 체결하겠다고 했는데 가능하겠는가. GM-피아트와 다임러-현대 컨소시엄은 이미 지난 6월 입찰 당시 예비실사를 벌인 바 있다.따라서 짧은 기간의 추가 실사기간을 주고,‘선매각-후정산’ 등의 방식을 도입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두 군데중 한곳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채권단이 판단할 문제이지만 현재로서는 두곳 모두 협상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차 분할매각이나 공기업화,위탁경영 등은 지금으로서는 계획에없다. ◆다임러가 대우차 인수를 원하지 않을 경우 현대 단독 응찰이 가능한가. 입찰조건이 달라지게 되므로 문제가 된다.다임러가 아닌 다른파트너와 손잡는 것도 안된다. ◆포드외에 2순위 협상대상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전략상 잘못이라는비판이 있다. 당시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만약 2차 협상대상자를선정했다면 장기간 실사기회를 부여해야 하는데다 협상과정에서 1차협상대상자가 가격을 하향조정할 가능성도 있었다. ◆포드는 은근히 대우차에 문제가 있어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흘리고있는데. 대우차의 회계장부를 문제삼는 모양인데 포드에 제출된 재무장부는 이미 분식을 제거하고 작성된 것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 박현갑기자 @kdaily.com. ◈嚴洛鎔산은총재 문답. ◆구체적인 매각방식은. 선매각-후정산 방식도 수용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이 경우 인수자는 채권단과 가계약을 맺은 뒤 대우차를 경영하면서 매각대금을 지불하게 된다.이는 생소한 방식이 아니다.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할 때도 이 방식을 썼다. ◆대우차 경영상태는. 현재로서는 별 문제가 없다.향후 신규자금이필요할 경우 채권단 회의를 곧바로 소집해 지원키로 합의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소극적인데. 현대측 이야기를들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다임러가 대우차 인수에 안들어올 입장이아니다. ◆다임러 컨소시엄이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현대의 독점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데. 문제될 게 전혀 없다.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한 포드에 대한 제재 수단은 없나. 포드와의 계약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논-바인딩(non-binding)이었기 때문에제재수단은 없다. 그러나 포드의 행위는 국제적인 기업으로서 신의를저버린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포드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방어장치는. 그 문제를 신중히검토하고 있다.가령 가계약을 체결할 때 보증금 명목으로 어느 정도의 돈을 받는 방안도 가능할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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