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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장 대대적 변신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이 설립 50주년에,‘책임 운영’원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먼저 공연작품의 예술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예술감독제와 프로듀서 시스템을 도입했다.극단·창극단·무용단·국악관현악단 등 네 전속단체의 장이 예술감독을 겸임하는 1인 체제에서 단장과 예술감독을 분리하는 2인 체제로 개편,단체 운영과 레퍼토리 선정을 협의하도록 했다.또 공연 시작전부터 기획과 홍보,마케팅 개념이 들어가는 프로듀서 시스템을 운영한다.청소년용 공연 개발과 상설공연 확대,지역순회 및 해외공연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영합리화 방안으로는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과 공연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등 극장 정보화 사업을 펴나가는 한편 기업과의 공동 주최와 후원,협찬 등연계사업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극장 이미지 통합작업과 대극장·소극장 이름변경(29일까지 공모,02-2274-1172)대극장내 종합매표센터 설치,분수대 광장 개방,소극장 지하카페 설치 등 관객서비스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국립극장은 이와함께 ‘극장 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으로 △놀이 마당내천막극장 설치△별관내 실험무대 설치△대학로-국립극장-이태원-강남을 연결하는 ‘예술과 관광의 거리’조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 김명곤극장장은 “수익성보다는 작품성에 초점을 맞추고,극장 환경을 개선해관객이 찾고 싶어하는 극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국립극장은 유료관람객 증대에도 힘써 지난해 예산기준 5%에 불과했던 수익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국립극장 올해 예산은 190억원이다. 이순녀기자
  • 부산시 아시안게임 상징로 조성

    부산시는 21일 연제구 연산교차로∼남문구∼거성사거리∼동래구 사직동 주경기장 앞∼온천동 고속버스터미널∼미남교차로 이어지는 2002년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일대 도로 3.3㎞ 구간에 ‘아시안게임 상징로’를 2002년 4월까지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4월부터 총 2,245억원을 들여 이 구간의 도로 폭을 현재 20∼25m에서30∼50m 로 넓힌 뒤 점토 블록과 화강석 등으로 오륜마크 등을 새겨넣고 각종 나무 5만5,000여그루를 심어 쌈지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건설중인 지하철 3호선의 환기구와 출입구를 모두 화단이나 조형물 속에 만들고 전기·전화선 등을 지하에 묻어 도시미관을 한껏 살릴 방침이다. 시는 남문구·거성 교차로와 주경기장 앞에 대규모 도로광장을 만들어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남문구 교차로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부산의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내는 조형물,분수대와 개울을 갖춘 ‘시민광장’을만들고,거성교차로에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국기게양대와 분수대,공연장이 들어서는 ‘축제광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상징로 전 구간에자전거 전용로도 함께 만들어 주변 시민들의 여가생활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상징로는 확장된 도로에 차로를 늘리지 않는대신 보행자를 위한 쌈지공원과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전봇대 등을 모두지하화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 한강에 세계最高 분수대 내년 완공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사(高射)분수가 200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건설되는난지도 앞 한강상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7일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하는 172m 높이의 분수대를 내년 10월까지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17회를 맞는 월드컵이 2002년에 열린다는 의미에서 높이를 172m로 정했다. 또 주 분수대 주위에 30m 높이의 보조분수대 21개를 설치,21세기를 맞아 처음 열리는 지구촌 최대 축제 분위기를 살릴 계획이다. 시는 특히 분수대를 이동식으로 제작,대회가 끝난 뒤에는 선유도 앞으로 옮겨 이 곳에 새로 조성되는 공원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고궁·박물관·민속촌 흥겨운 민속놀이 풍성

    설연휴에 고궁 박물관 등지를 찾아 가족이 함께 우리 정서를 되새김하는 것은 어떨까.그곳에서도 손님을 반갑게 맞고자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042-481-4643)이 관리하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 종묘,경기도 여주의 영능 등 전국 14군데 능·원이 4∼6일 연휴에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이 고궁과 능원들은 널뛰기와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즐길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마당을 차린다. 국립중앙박물관(02-398-5077)을 비롯해 산하 지방박물관도 민속놀이 마당을마련했다.특히 중앙박물관에서는 용의 해를 맞아 용 문화재 특별전이 열리는데다,용 문양의 문화재 탁본과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벌인다. 경주박물관(0561-772-5193)은 5일 떡치기와 떡만들기를 체험하는 ‘민속떡축제’,전주박물관(0652-223-5651)은 4∼20일 정월대보름과 연계한 달집태우기·쥐불놀이와 풍물패공연,부여박물관(0463-833-8562)은 4∼6일 쥐불놀이와 연날리기,김해박물관(0525-325-9332)은 6일 가족 영화감상회를 각각 준비했다.한복을 입거나,용띠인 사람에게는 입장료를 받지않는다. 국립민속박물관(02-720-3137)이야말로 설날이 대목이다.그런만큼 가장 신나고 알차게 전통민속을 즐길 수 있는 마당이다. 더우기 4∼6일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용의 꿈’특별전이 이어지는 데다,2∼28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로 보는 정월풍속을 새로 전시한다.3∼28일에는 앞마당에서 신나는 민속놀이마당을 펴고,4∼16일에는 윷점보기,4∼6일에는 한가족 줄넘기놀이가 있다.특히 ‘설 맞이 문화축제’가 열리는 5일 오후2시부터는 새해소원 소지끼우기와 떡메치기,각종 민속놀이,남사당놀이 공연을 한꺼번에 펼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566-6313)도 다채로운 볼거리·놀거리를 계획했다.삼성동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전통공연말고도 3∼6일 생활공예 소품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전을 연다.남산골한옥마을은 5∼6일 입춘맞이 행사로 길놀이와 입춘첩 써주기,용신제를,설날잔치로 ‘우리가락 좋을씨고’공연과 차례상 차리기,가래떡 썰기,가훈 써주기,연 만들기,복조리 나눠갖기,소원담은 풍선날리기 등으로 한바탕 난장을 연다. 국립중앙극장(02-2264-8448)은 5일 분수대광장에 세시풍속 놀이마당을 꾸미며,국립현대미술관(02-503-7125)은 4∼6일 한복을 입은 사람을 무료로 입장시킨다. 운현궁(02-765-4025)에서도 4∼6일 무료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한국민속촌(0331-286-2116)에서는 5∼6일 국태민안 만구대탁굿과 장승제,정초고사,송파산대놀이,지신밟기,호남우도농악,각종 민속놀이와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시가 시민화합 연날리기대회,부산시가 구포다리 지신밟기,전라북도가 위도 띠뱃놀이,충청북도가 읍면대항 윷놀이 등 16개 시도가 모두 265가지 설날 문화행사를 연다. 서동철기자 dcsuh@
  • [우리구 역점사업] 양천구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뉴 밀레니엄의 원년인 올해 구정의 최우선 목표를‘주민만족의 행정’으로 정했다. 세계화·정보화에 못지 않게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인간화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강조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 한해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다음달 8일 신월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여는 것을 계기로 문화환경을 크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문화체육센터와 구민회관을 연결해 매월 2차례씩‘양천예술무대’를 마련하고 5∼10월 사이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구민회관분수대광장과 목동 로데오거리에서 소규모 거리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20일 오후 7시부터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변진섭·신효범·진주·윤희정 등 인기가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새 천년맞이 밀레니엄 음악회’를 펼치는데 이어 다음달 25일에는 구민회관 대극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열기로 했다.또 5월에는 열린 음악회,구민 노래자랑대회 등이 양천공원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다. 여름철을 이용해 2차례에 걸쳐 국악·클래식 등 순수음악 공연단체를 초청하고,10∼12월 사이엔 구민 우수서예작품공모전,풍물사진전 등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월드컵’붐을 조성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도 활성화할 계획이다.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전(2월),자원봉사 포럼(4월) 등을 마련하고 상·하반기로 나눠 자원봉사활동 평가회도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주민 건강지킴이 역할도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민체육센터와 공원,안양천 체육시설 등에서 배구·농구·수영·게이트볼·축구·산악자전거·체조·배드민턴·탁구·스케이트 등 14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노인정과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게이트볼 순회교실을 열고 관내 지양산 등산코스 5㎞를 중심으로는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안양천 둔치 시민체육공원과 신정2유수지의 체육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올해 구정목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그림보며 음악들으며 차분한 새천년 맞이

    조촐하지만 흥미로운 새천년 맞이 미술 및 음악행사들이 시민들의 눈과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장충동 국립중앙극장 대극장 광장에서 대규모 깃발전시회가 열린다.국립극장은 작가 100여명을 초대해 ‘새 천년을 위한 꿈,깃발전’을 내년 1월 30일까지 개최중이다.이와 함께 국립극장은 ‘설치미술전:출발 2000’과 ‘조각전:새천년 맞이 극장을 찾는 사람들’ 전시회도 1월말까지 열고 있다. 이번 깃발전은 두 파트로 나눠 ‘고난의 역사를 넘어서’에서 조선시대 군기와 의장용 깃발 30점을 모작 전시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뜻을 담았고 ‘화합과 상생을 위하여’에서는 한국화,문인화,서예,서양화,조각,디자인 부문 작가 107명의 작품이 선보인다.작가들은 동일한 크기의 깃발에 화합과 상생을 기원하는 그림과 글씨를 그려 내걸었다. 설치작가 전종철이 남산 서울타워를 오방색 천,센서부착 사다리 및 서치라이트 조명 등으로 예술품화하는 ‘20과 21 사이의 설치풍경전’도 31일부터한달 동안 펼쳐지며 작가 전수천 역시 1일 0시를 기해 세종문회회관 중앙데크와 종묘 앞마당에서 ‘지혜의 박스’전을 오픈한다. 한편 국립극장은 야외에서 깃발전 등을 펼치면서 동시에 31일 밤 8시부터 0시 30분까지,1월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두차례 ‘천년 문화축제’를 공연한다.국립극단,창극단,무용단,발레단,합창단,국악관현악단 등 소속 단체가모두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하면서 볼거리가 다채롭다.특히 31일 자정부터는 분수대 광장에서 소원을 비는 강강술래에 참여할수 있으며 야외 화톳불에서 익힌 고구마,감자,콩 등 먹거리도 제공된다. 또 전국 퍼포먼스 작가 70여명이 꾸미는 ‘난장,퍼포먼스 페스티벌 1999-2000’이 31일 자정부터 1월1일 새벽 동틀 무렵까지 서울 홍익대 앞 소극장 씨어터 제로에서 열린다.‘밥/똥’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정한각본없이 거리 퍼포먼스와 실내 퍼포먼스,테크노 댄스,마임 등 갖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1월 1∼2일 신정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4대 고궁과 종묘 및 서울·경기지역 14개 능·원이 무료 개방된다.이 기간 동안 덕수궁과 경복궁 등지에서는널뛰기와 제기차기를 비롯한 전통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새천년맞이 특별공연 ‘천년의 북소리’를 오는 1월 2일오전 11시 박물관 1층 현관에서 갖는다.다울림사물놀이패의 큰북 연주에 이어 사물놀이와 장고놀이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관객 2,000명이 큰북을 차례로 두드리며 새천년 소망을 기원하는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김재영기자 *
  • 시청앞‘분수대 트리’불밝힌다

    서울시청 앞 광장 분수대를 장식할 트리형 장식물이 22일 오후 5시30분 점등된다. 이 장식물은 높이 17m 원추형 기둥에 5가지 색깔의 전구 8,000여개로 꾸며지며 내년 1월 8일까지 시청앞 광장 밤을 밝히게 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나 연말을 제외하고는 저녁무렵부터 자정까지만 점등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새 천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밤새 불을 밝히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광화문에서 시청앞에 이르는 1㎞ 구간이 환한 조명으로 밝혀져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광화문 앞 중앙분리대에는 맑은 비취색 조명등,보도변 가로수에는 흰색 조명등이 설치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성동문화벨트사업 1차 마무리

    성동구 왕십리 일대 공공기관의 담장을 헐어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만들기위한‘성동문화벨트 조성사업’ 1차공사가 끝나 14일 주민에게 첫 개방됐다. 성동구는 지난 10월 왕십리 일대 구민회관 및 동부수도사업소 담장 철거 및녹화거리 조성사업에 착수 완료했다. ‘걷고 싶은 녹화거리’로 지정된 260m 구간에는 감나무 살구나무 등 유실수와 소나무 느티나무 등 모두 17종 6,235그루가 심어졌다. 이와함께 구민회관 중앙광장에는 의자를 만들었으며 동부수도사업소 담장이있던 자리에는 분수대를 설치했다. 동대문전화국 행당분국 쪽 12m 구간에는 전시벽을 만들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8) 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새 천년에는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관광·전원도시로변모한다. 밀양은 경남 동북부 내륙 깊숙히 자리잡은 전통을 중시하는 충효의 고장이다.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얼음골과 호박소 등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다. 경부선 철도변에 위치해 있어 철도문화가 발달했던 60년대까지는 인구 25만을 자랑하는 웅군(雄郡)이었다.그러나 70년대 이후 뚫리기 시작한 고속도로가 수송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소외된 밀양은 교통의 오지로 남아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밀양시는 민선 자치 이후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범시민 정신운동을 전개했다.지난 4년간 의식 개혁과 지역사랑 운동을 벌여 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고 21세기 ‘일등 시 일등 시민’을 구현하기위해 야심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와,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확충,종합체육단지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명실상부한 문화·관광전원도시를 건설,새 천년의역사를 창조한다는 포부다.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교통문제도 오는 2004년쯤이면 말끔히 해소된다.경부고속열차가 밀양역에 서고,밀양을 지나는 부산∼대구간 고속도로 및 국도와 지방도 5개 노선이 4차선으로 확·포장된다.이렇게 되면 부산·대구·울산시와 창원·마산 등지는 1시간 이내로 좁혀지고,이들 지역 주민 1,000만명이 여가를 즐길 장소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사명대사 유적지 정비사업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유적지를 성역화해 청소년에게 구국정신을 일깨우고,불교연수원∼대법사∼표충비∼영남루∼만어사∼표충사∼얼음골을 잇는 불교 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안면 고라리 사명대사 생가 주변 4만4,000여㎡를 정비하고 임진왜란 전적기념관을 건립한다.나라에 중요한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땀 흘리는 것으로 유명한 표충비 비각(碑閣)을 보수하고,대법사에 이르는 진입로 1㎞와 유적지 연계도로 1.5㎞도 확포장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국비와지방비 등 82억여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 ?폐교를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확충사업 인구감소로 늘어난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는1석2조의 효과를 거둔다. 현재 시가 확보한 폐교는 7개교.이중 3개교는 이미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나머지 4개교도 활용계획이 수립됐다. 하늘아래 첫 동네인 단장면 구천리 사자평에 위치한 고사리분교는 기념물로 보존한다.무안면 내진초등학교는 자연학습원으로 조성하고,삼랑진읍 안태초등학교는 청소년 예절학교로 활용하며,산내면 임고분교에는 민?薇같活? 유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민간위탁자를 물색중이다. 부북면 월산초등학교 등 3개교는 밀양연극촌과 미리벌 민속박물관,가인예술인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종합체육단지 조성사업 정부가 마련한 국민체육진흥 5개년 계획에 맞춰 체육시설을 규모화·집단화해 활용도를 높이고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는 2003년말까지 240억원의 사업비로 교동 일대 1만7,000여평에 각종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80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과 소도시형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고,공설운동장에 육상경기 보조트랙을 설치할 계획이다.3,000평 규모의 보조잔디축구장과 주차장도 각각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매입을 끝내고,내년말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01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밀양 이상조시장 인터뷰 “21세기 밀양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명실상부한 영남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이상조(李相兆) 밀양시장은 “철도문화가 발달된 60년대에는 인구가 26만명에 달했으나 도로교통이 불편해 지금은 13만여명으로 줄었다”며 “대단위무공해 공장을 유치하고,쾌적한 환경을 겸비한 돌아오는 밀양을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21세기 밀양의 개발 방향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쾌적한 전원도시건설이다.민선 취임 이후 일관성있는 개발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추진해온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2003년까지 마무리짓고 미착수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특히 밀양역광장 확장 및 밀양강 주변 개발등 우리시의 얼굴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업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 ■지역문화 육성과 관광진흥책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위해 미리벌 민속박물관과 가인예술촌,밀양연극촌을 개원했다.앞으로도 폐교를 문화예술공간으로 이용하고 교동지구에 종합예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사명대사 유적지를 관광벨트화하고,얼음골 케이블카와 골프장을 조기유치하며,숙박시설도 확충해 머물다 가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환경보전 대책은. 밀양은 높은 산 깊은 계곡에서 모아진 맑은 물이 흐르는밀양강을 중심으로 자자손손 정답게 살아온 아름다운 고장이다. 이를 그대로보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지난해 ‘푸른 밀양 21’을 발간해 행동강령을제시했다.내년에 수립하는 환경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밀양은 전국에서 가장살기좋은 ‘그린시티(Green City)’가 될 것이다. ■돌아오는 밀양 건설 시책은. 인구 유입정책은 무엇보다 살기 좋은 고장 건설이다.그리고 대학교와 무공해 공장을 유치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소득을 증대시켜 고향을 떠났던 출향인들을 기다리겠다. 밀양 이정규기자 - 아일랜드 파크 계발 계획 밀양 시내 한 복판에 ‘아일랜드 파크’가 뜨고 있다.시내를 흐르는 밀양강에 갇혀 섬 아닌 섬이 된 삼문동과 가곡동 일대 강변둔치가 말끔히 정비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이 일대는 지대가 강 바닥보다 낮아웬만한 비에도 침수 피해를 당하고,둔치에는 비닐하우스가 설치돼 경관을 해쳤었다.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밀양시는 지난 95년부터 아일랜드 파크 조성계획을 수립,사업을 추진하고있다.우선 밀양강에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도록 제2밀양교 부근 하류에 제1수중보(洑)를 설치했다.밀양의 상징 영남루 맞은편에 조성된 야외공연장에서는 수준높은 공연이 이어지며,주변에 건립된 분수대가 뿜는 시원한 물줄기는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준다.바로 옆 체육공원은 휴일마다 청소년이나 동호인들로 만원이다.인근 송림공원은 이들의 회식장소. 용두교밑 6,000여평에 조성된 조각공원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동북아 및 한국의 고대 암각화 29점이 재현돼청소년들의 역사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7) 남원시

    전북 남원시 도시 발전 방향의 키 워드는 ‘사랑’이다.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국내 최고의 고전 ‘춘향전’과 형제애를 생각하게 하는 ‘흥부전’이 모두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남원시는 이같은 도시 이미지에 걸맞도록 수년 전부터 ‘사랑’을 주제로한 사업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올해 초엔 ‘사랑의 도시’ 선포식도 가졌다. 이같은 배경과 남한 최대의 명산인 지리산을 끼고 있다는 지리적 여건 등을 감안해 남원시는 ‘관광’을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남원시는 ‘사랑’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은 물론 조그만 시설물에도‘사랑’이라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일을 빠뜨리지 않고 있다.사랑을 주제로한 관광코스 개발은 물론 사랑의 캐릭터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춘향 테마파크 조성 시는 오는 2003년까지 민자를 비롯해 모두 145억원을들여 현재 관광단지 안에 있는 어현동 37 일대 3만3,000여평에 조선시대 서민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춘향 테마파크(일명 춘향촌)를 건설하기로 했다.춘향촌에는 주막집 등 저자거리를 비롯해 담뱃대와 부채,식칼 등 남원 특산품생산을 재현하는 코너와 전시판매장 등이 들어선다.특히 이곳에는 현재 임권택 감독이 영화 ‘춘향뎐’을 촬영하는 6,000여평 규모의 오픈세트가 마련돼 있다.촬영이 끝나면 이 세트도 테마파크 소재로 활용할 방침이다. ?관광 시설물에 ‘사랑’ 이미지 부여 및 사랑의 캐릭터 개발 관광단지 안에 지난 5월 완공한 승월교는 ‘사랑의 다리’,음악 분수대는 ‘사랑의 광장’으로 각각 이름붙였다.올해 초 정절의 상징인 ‘춘향’과 형제애의 상징인 ‘흥부’의 캐릭터 등을 개발해 시의 싱징물과 함께 지역에서 제작되는 특산품 등에 사용하고 있다. ?‘사랑’이 주제인 지역축제 ‘춘향제’의 세계화 내년에 70회를 맞는 춘향제에 다양한 ‘사랑’ 관련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행사 부제도 ‘세계사랑 예술 축제’로 마련했다.영국과 독일,러시아 등 주한 외국 대사와 공사등 외교관 일행은 물론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의 외국 방송·신문·통신사기자 등도 행사에 초청하기로 했다.춘향제의 세계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부처님 오신날(음력 4월8일)을 전후해 치르던 축제 시기도 올해부터 5월5일 어린이 날로 바꿨다. ?사랑을 주제로 한 관광코스 개발 춘향의 정절이 깃든 광한루원과 ‘소리의 본고장’인 국립민속국악원∼지리산 등을 둘러보는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12월 타계한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崔明姬)씨의 문학세계와 작가정신을 기리는 ‘문학마을’을 작품의 무대이자 작가 선친의 고향인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노봉마을에 최근 마련해 ‘?恬뗌빨?? 이름지었다. ?사랑의 꽃길 조성 장미와 철쭉,야생 들국화인 구절초,천인국,동자꽃 등을시내 곳곳에 심어 꽃 광장을 만들고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에도 이 꽃들을 심기로 했다. 전통·현재·미래가 어우러진 사랑의 도시 가꾸기 일환으로 가로등을 색조등으로 만들어 계절별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남원 조승진기자 redtrain@ * 춘향 테마파크남한 최고의 명산인 지리산(智異山).춘향전의 주무대인 광한루원.흥부전의배경.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국립민속국악원등등. 전북 남원은 한강 이남에서 가장 많은 관광자원을 지닌 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우리의 대표적 고전인 춘향전과 흥부전의 배경이 모두 ‘남원’인 점은 결코 예사롭지 않다. 그래서인지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이전부터 남원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최진영 시장은 취임 이후 남원의 이런 보석과 같은 관광자원을 모두 하나의 구슬에 꿰는 작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다.춘향 테마파크 건설이나 춘향제의 세계화 작업,사랑을 주제로 한 관광코스 개발,사랑의 캐릭터개발 등도 모두 이런 연유에서 출발했다. 현재 남원시는 스위스 체파스사와 이백면의 온천 개발 문제를 협의 중이다. *崔珍榮 남원시장 인터뷰 “남원만큼 ‘사랑’이란 단어와 어울리는 도시는 국내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최진영(崔珍榮·37) 남원시장은 ‘사랑의 도시 건설’이라는 시 발전 방향에 대단한 애착을 갖고 있다.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역사성’ 면에서 남원처럼 확실한 상(像)을 지닌 도시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최 시장은 그래서 남원을 세계인들이 알아주는 ‘사랑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남원’이라는 지역과 ‘사랑’이란 단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울린다는 얘기인가. 지리산을 끼고 있는 남원은 천혜의 자연 풍광을 지닌 곳으로옛부터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는 고장이었다. 동편제 소리가 나온 국악의 성지이며 춘향전과 흥부전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춘향전과 흥부전은 비록 상대는 다르지만 똑같이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런 도시 이미지 때문인지 최근 남원이 영화 촬영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최 시장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 출연까지 했는데. 과거에도 그랬지만 최근 이 지역에서 영화를 찍겠다는 영화사가 많아졌다.올해만해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을 비롯해 강재규 감독의 ‘은행나무 침대 2’,국방부가 제작중인 ‘자전거를 탄 남자’ 등의 작품을 이 지역에서 찍었거나 앞으로 찍을 계획이다.나 자신도 지난 여름에임 감독의 ‘춘향뎐’에남원부사 역으로 출연할 것을 제의받아 역할을 맡기도 했다.우리 지역에 영화 촬영 세트를 설치하고 영화를 찍는 일 등은 지역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만큼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춘향촌 건설의 기대 효과는. 춘향촌이 세워지면 시대를 뛰어넘는 민속·관광 상품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또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체험 관광지로서 역할을 해내는 것은 물론 민속 전통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도 확고히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밖에도 지역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남원 조승진기자
  • 광진구 광나룻길 수변공원 조성

    광진구는 유휴공간을 활용,주민들에게 환경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위해 광나룻길 가로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진구는 4억7,590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의동 160 일대 1,588㎡에 내년 2월 수변공원을 완공할 예정이다.이곳에 370여그루의 나무와 약 2,000포기의 수생식물을 심고 분수대와 농구대 인공암벽등반시설 등을 설치,주민들이 휴식및 체육활동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광진구는 수변공원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는지를 감독하기 위해 지역 주민을 명예감독관으로 선정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광진구 노는땅 주민공간 활용

    광진구가 최근 공공시설의 쓸모없는 유휴공간을 개발,주민들을 위한 체육및 휴식공간으로 요긴하게 활용해 호평을 얻고 있다. 배수지에 체육공원을 만드는가 하면 유수지에 생태숲을 가꾸고 주차장으로활용하기도 한다.또 중랑천 둔치를 개발,휴식과 여가선용의 장소로 제공하고구 청사에 푸른쉼터를 조성,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광진구는 구의2동 아차산배수지 5,400평에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차산배수지 체육공원’을 조성,다음달 초 준공할 예정이다. 이 체육공원에는 축구장,인조잔디구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육상 및 조깅트랙 등이 들어선다.특히 240평 규모의 인조잔디구장에는 이동식 시설을 설치,농구 미니축구 게이트볼 족구 핸드볼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수해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자양·구의유수지가 악취와 해충 등으로 주변 생활환경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곳에 생태공원 및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구의유수지 3,000여평에는 내년 말까지 주변에 나무를 심어 생태숲으로 만들고 분수대도 설치할 방침이다.물을 끌어들여 연꽃과 부레옥잠 갈대 등 수질정화작용이 큰 식물을 심고 각종 물고기와 원앙새 검둥오리 등을 풀어 자연학습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자양유수지 5,500평은 인근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반영,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꾸미고 있는 중이다.총 63억7,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36면의 주차장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중랑천 군자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1.4㎞구간에서는 요즘 ‘중랑천둔치공원’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이미 지난해 5억원을 투입,210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었으며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농구장과 배구장 등 체육시설과 총 1,290m의 자전거도로,각종 휴게시설 설치공사가 한창이다.또 곳곳에게이트볼장과 자연학습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정영섭(鄭永燮) 구청장은 “쓸모없이 버려진 땅을 적극 발굴,주민들을 위한용도로 개발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복지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광주시 북구

    광주시 북구가 21세기 지식 정보화시대를 맞아 ‘문화 북구’ 건립을 선언하고 나섰다. 무등산 시가문화권,5·18 묘지,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관내에 산재한 문화자산을 관광상품화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문화를 주민들이 직접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시설도착실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북구는 이를 위해 최근 ‘21세기 문화북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올부터 오는 2009년까지 전남대 정·후문 일대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문화시설 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대 주변 5·18의 시발지이자 젊음이 살아 숨쉬는 대학정문 일대는 ‘역사·상징의 거리’로 조성돼 대학 정문 담장이 헐리고 5.18소공원이 들어선다.북구는 이곳에 5·18 민주열사의 동상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만들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후문 일대는 번화가로 유동인구가 많아 대학의 특수성이 문화활동으로 나타날 수 있는 최고의 요충지로 꼽힌다.후문 주변에는 서울의 대학로처럼 ‘청년 문화의 거리’가조성된다.이곳에는 전시문화공간,사회교육시설,가로공원,쌈지공원,야외공연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유흥가가 밀집해 있다가 최근 철거된 옛 삼일로는 ‘전통 음식의 거리’로꾸며진다.이곳에는 화랑,필방,골동품상,공예품,전통찻집 등을 유치한다.이를통해 전남대 주변을 ‘청소년 문화 특구’로 만들 계획이다. ?시가문화권 식영정·환벽당·소쇄원 등이 위치한 무등산과 광주호 주변에대한 옛 모습 복원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호 건립과 함께 사라진 식영정∼환벽당 사이 여울과 그 주변에 산재한백일홍(紫薇)을 재현하기 위해 민선2기 첫해인 지난해부터 ‘자미축제’를신설했다.올해로 두번째인 자미축제 기간(10월22일∼23일)동안 ‘무등산권사림문화 형성의 역사적 배경’ 등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와 백일홍심기,청소년 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었다. 북구는 매년 이곳 일대에 백일홍 100여그루씩을 심어 조선조 풍류 시인들이즐긴 자연경관을 그대로 복원,휴식공간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5·18 묘지 망월동 신묘지 주변 지구에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탐방객들에게 5·18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홍보하고 청소년 교육장으로 활용하기위해서다.묘역입구에 기념물,호남역사 전시관,지역문화관 등 기념공간을 마련한다.인근 도로변 구릉지에 방문객 휴게소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한다. 또 5·18영상관 및 기념품 판매센터를 건립하고 5월에 꽃이 피는 이팝나무를심는다. ?중외공원지구 광주문화예술회관∼비엔날레전시관∼어린이대공원∼국립광주박물관 일대를 광주를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거점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중외문화벨트에 있는 각종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지구내 예술공원과 빛고을을 상징하는 ‘빛의 문화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시립민속박물관의 기능 활성화를 위한 전통풍속 재현 프로그램 개발과 비엔날레 전시관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관련 이벤트도 연다. ?주민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난달 제1기 ‘북구 문화아카데미’를 개설,시인 김준태씨의 ‘전라도 가는 길과 시정신’에 대한 강연을 가진데 이어신경림·박완서·문순태씨 등 유명작가를 초청해 토론회등을 연다. 북구는 또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종합우수상을 차지한 북구의 대표 농요 ‘용전 들노래’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북구 시티투어 북구는 문화자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도심 관광코스와 인근 전남권을 연계한 광역루트 개발 등 2가지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도심권은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한 5·18 광장∼금남로∼비엔날레전시관∼광주박물관∼중외공원∼우치 패밀리랜드∼사직공원∼전남도청으로 설정했다. 5·18 유적지 루트는 옛 상무대∼육군 통합병원∼전남도청 앞 분수대∼금남로∼전남대∼광주교도소∼5·18 묘지로 이어진다. 무등산권은 잣고개∼충장사∼풍암정∼환벽당∼취가정∼소쇄원∼식영정 등 4개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광역적 연계 관광으로는 ▲가사문화권 ▲비엔날레권 ▲5·18 묘지권 등으로 구분하고 이를 각각 호국순례,문화유산,민속축제,역사유적,도예문화 탐방분야로 나눠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는 코스를 개발중이다. 또 패키지 상품으로 국제인권엑스포를 5·18 기념행사와 연계해 개최하고전국 청소년 록 페스티벌,전국 고교·대학 크로스 컨트리(무등산),중외공원∼5·18묘지∼가사문화권을 연결하는 청소년 자전거 하이킹대회 등을 유치할계획이다. *金載均구청장 인터뷰 “문화는 인간의 정신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요소이자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재균(金載均) 광주시 북구청장은 “북구가 보유한 문화적 자산을 최대한활용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주민들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 북구’를 제창하게 된 배경은. 우리 구에는 ‘예향’ 광주를 상징하는 각종 유물·유적이 산재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의 전환점이 된 5·18의 현장인 전남대와 5·18묘지 등이 있다.조선조 시가문화의 산실인 무등산과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훌륭한 자산이다. 정신적인 문화와 자연적인 요소를 연결하면 엄청난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문화관광벨트 조성 방안은. 자연·역사·예술·대학을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게 기본 골격이다.무등산과 광주호 주변은 시민의 안락한 휴식처로 가꾸겠다.임진왜란,광주학생독립운동,5·18묘지 등 역사적 현장을 보존해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대 주변에는 건전한 청소년활동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이를 연결하면북구 전체가 도심속의 살아있는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다. ■문화진흥을 위한 소프트웨어 확충 방안은. 대학교수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을 집중 지원할 생각이다. 또 부녀회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적 구심체 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적 자원에 대한 관리체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행정체계 구축과 전담 부서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생활환경 속의 문화 인프라 구축 방안은. 동사무소 등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 문화체험장과 쉼터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야외공연무대 등을 설치해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 가로녹화사업,담장의 벽화그리기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해 특색있는 도심으로 가꿔나갈 작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 印尼 大選 이모저모

    [자카르타 AFP AP 연합] 20일 대통령 후보의 잇딴 사퇴와철회끝에 실시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는 혼미속을 헤매는 인도네시아 정국의 결정판이었다.선거직후에는 군부가 심상찮게 움직이고 패배한 민주투쟁당(PDIP)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후보의 결과승복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지지자들은 결과에 불만을 품고 거리로 뛰쳐나오면서 유혈충돌의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 부유층들은 인도네시아를 떠나기에 바빴고 호텔 상가마다 폭동에 대비,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등 일촉즉발의 위기감마저 감돌았다. ?대통령 선거는 예정 시간을 수 차례 변경한 끝에 이날 10시30분 국민협의회(MPR)의사당의 본회의장에서 시작.아미엔 라이스 MPR의장의 개회 선언에이어 메가와티 후보와 국민각성당의 압둘라흐만 와히드후보가 지명 수락을발표한 뒤 의원들은 사회자의 호명에 따라 한 명씩 나와 단상 옆에 마련된투표소에서 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참석 의원 690여명의 기명 투표가 오후 1시쯤 별다른 소란없이 끝난 뒤 곧바로 개표 준비에 돌입.흰색 체크무늬 투피스차림의 메가와티 후보는 본회의장 앞에 마련된 후보석에 앉아 담담한 표정을 지었으나투표 결과를 의식한 듯 긴장된 모습이 역력. 메가와티 후보는 자신이 당선되지않으면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던 종전의태도와는 달리 개표직후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집권 골카르당은 B.J.하비비 대통령 후보의 전격 사퇴이후 악바르 탄중 당의장을 새 후보 지명했다가 철회하는 등 선거전부터 자중지란의낌새가 역력.골카르당은 하비비 대통령이 이날 0시30분(이하 현지시간)새벽MPR 국정보고가 부결된 후 전격 사퇴하자 6시간여뒤인 아침 7시쯤 당수인 악바르 탄중을 새 대통령 후보로 지명. 또 골카르당의 부통령직 제의를 거부했던 위란토 국방장관 겸 군참모총장을 부통령으로 영입한다고 발표.그러나 이날 상오 10시 선거시작 직전 탄중의 후보지명을 철회하는등 갈팡질팡. 이어 골카르당은 다른 회교 정당들과 제4의 후보로 유스릴 이흐자 마헨드라 월성당(月星黨)당수를 성급히 추대했으나 그가 다시 후보 수락을 거부하는 촌극까지 연출 ?한편 하비비 대통령은 사임 기자회견에서 퇴임 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인도네시아에머물 것이라면서 “인권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비정부단체를 세울 계획”이라고 표명. ?선거 전날인 19일 밤부터 자카르타 시내에는 여야 정당 후보 지지자들간의 대충돌을 예고하는 조짐들이 속출.호텔 인도네시아와 만다린 오리엔탈 등시내 중심가의 대형호텔 입구에는 모두 바리케이드를 치고 유리문들을 두꺼운 합판으로 막는 작업에 부산한 모습.사히드자야 호텔 역시 철제 바리케이躍? 가설.일부 아파트들은 시위대들의 투석에 대비 1,2층 창문에 합판을 설치. ?자카르타의 상업지역으로 화교상점들이 밀집한 글로독은 지난해 6월 폭동당시의 악몽이 재현될 것을 우려,대부분 상점들이 철시.관공서,기업들도 문을 닫았으며 화교 상인들은 미 달러화 매입에 혈안.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인 호텔 인도네시아 분수대 앞에서는 폭탄이 터져 3명이 부상. 수 일전부터 메가와티 후보를 지지하는 학생 수 천여명이 하비비 대통령과 위란토 군총사령관의 퇴진 시위를 벌여 온곳으로 경찰은 분수대 앞에 세워진 화분 속에서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보아화분내에 폭탄이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
  • 왕십리에 ‘문화벨트’조성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사거리 일대가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개발된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9일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행당동 142 일대에산재해 있는 각종 공공시설의 담장 400m를 헐어내고 2,300여평 공간에 ‘성동문화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동문화벨트에는 야외공연장과 휴식광장,전시벽,녹지,분수대 등 각종 문화·휴식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500여평 규모의 녹지공간이 꾸며져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고 산보를 즐길 수 있게끔 길이 260m의 녹화거리도 조성된다. 성동문화벨트가 조성되면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돼 구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구는 우선 1단계로 내년 6월까지 구민회관 및 성동문화정보센터,동부수도사업소의 담장을 헐어내고 잔디를 조성하는 등 녹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내년 7월부터 12월말까지는 2단계로 부지내에 있는 폭 8m,길이 260m의무학예식장∼성동정보문화센터간 도로를 없애는 대신 폭 8m,길이 160m의우회도로를 새로 만들 방침이다.또 야외공연장 분수대 전시벽 등 각종 시설물설치를 마치게 된다. 구는 문화벨트 조성으로 왕십리 일대의 관공서 분위기를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한편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을 적극 유치,이곳을 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성동문화벨트 조성은 관공서의 담장을 허물어 자연친화적인공간으로 꾸민 뒤 구민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초가을에 꾸는 ‘한여름밤의 꿈’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한여름 밤의 꿈’은 어떤 빛깔일까.세가 약해졌다 해도 아직은 쨍쨍한 한낮의 땡볕이 잦아들고 어둠이 땅으로 내려올 즈음세종문화회관 분수대에 가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7일 시작해 16일까지 매일 오후7시30분 이곳 야외무대에서 공연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한여름밤의 꿈’은 저녁상을 일찍 물린 가족들이나 일상적인데이트코스에 식상한 연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상큼한 디저트같은 메뉴.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인 이 작품은 요정계,귀족계,그리고 평민계 등 3개층위의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그리고 있다. 연인사이인 허미어와 라이샌더,허미어를 짝사랑하는 디미트리어스,그리고 그를 연모하는 헬레너 등 4명의 선남선녀가 요정의 장난으로 오해하고 싸우다결국 제짝을 만나 행복하게 결혼한다는 해피엔딩이 돌아서는 관객의 마음을가뿐하게 한다. 중년배우 박정자가 연기하는 요정의 여왕 티테이니어는 중후하면서도 귀엽고,개구장이 요정 파크의 깜찍한 연기는 꼬마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무대와 객석.우거진 녹음을 그대로 살린 숲 배경과 아크릴판을 깔아 형형색색 조명을 넣은 바닥은 한결 생생한 뮤지컬 분위기를 만들어낸다.계단에 편하게 걸터앉은 관객들의 마음도가볍기는 마찬가지. 4명 한가족이 2만원이면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감미로운 꿈을 즐길 수 있다. 덤으로 입장권마다 지하철티켓 1장이 따라온다.(02)399-1669이순녀기자 coral@
  • “경포 앞바다 수놓을 레이저쇼 보러오세요”

    강원도 강릉시가 경포해수욕장 앞바다에 수상 레이저쇼를 감상할 수 있는‘해상 워터스크린 영상시스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강릉시는 17일 ㈜강원미래개발이 경포해수욕장 해상에 대형 수막스크린을설치하겠다며 제출한 사업 계획에 대한 타당성과 세부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 해상 워터스크린 영상시스템은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부근에 높이 30m의 대형 분수대 3개를 설치,이곳에서 분사되는수막에 레이저 등 영상화면을 쏘아 이를 시각화하는 첨단 영상구조물. 시는 24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이 영상시스템 설치공사를 가능한 올 하반기중 마무리,내년 1월 1일 밀레니엄 축제때 선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영상시스템이 가동되면 수려한 해상 경관과 함께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kdaeily.com
  • 분당 율동공원 새달 개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일대에 80여만평 규모의 율동공원이 조성돼오는 8월말 개장된다. 성남시는 지난 96년부터 분당동과 율동 일대 81만8,700여평에 345억원을 투입,공원조성 사업을 벌여 3년만인 오는 8월 말 완공,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분당 저수지 주변을 살려 조성되는 공원에는 수변을 따라 2.5㎞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꽃단지,번지점프대(45m),조형물 광장 등이 들어선다. 특히 호수에는 분수대가 만들어지고 10면 규모의 국궁장,어린이놀이터,배드민턴장,휴게소 등이 갖춰진다.이 공원은 분당 중앙공원(42만평)의 배에 이르는 규모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작년엔 비에…올해는 가뭄에‘울상’

    ‘수해에 울고 가뭄에 울고’ 지난해 이맘때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은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들이 올해는여름 가뭄에 울상이다. 지난해 홍수로 붕괴돼 흉하게 방치됐던 양주군 장흥면 국립공원 송추계곡주변은 대부분 복구공사가 마무리돼 정돈된 모습이지만 계곡 안은 물이 말라바위돌만 허옇게 드러나 있다. 예년같으면 손님들로 크게 북적였을 계곡 주변의 평상은 텅 비어 있고 일부음식점들은 간이분수대를 만들거나 쫄쫄 흐르는 계곡물을 가두는 등 피서객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상인들은 “가뭄이 계속되면서 계곡물이 말라붙자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하루 한 상의 손님을 받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6월 한달간 양주지역 평균 강수량은 69.1㎜.지난해 같은 기간은 212.6㎜였다. 인근 농촌지역으로 가면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양주군 광적면 효촌저수지는 21일 현재 저수율이 1%를 밑돌아 농민들은 양수기를 동원,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다.파주시와 양주군의 12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10% 수준. 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지난 20일까지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총강수량은 79.1㎜로 지난해 6월 한달 강수량(196㎜)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고 있다.파주농지개량조합 관계자는 “7월 중순 장마가 시작됐다고가정해도 현재 저수율이 30∼40% 정도는 돼야 한다”면서“이달 말까지 비가내리지 않으면 농작물 피해가 잇따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의정부 박성수기자 songsu@
  • 그린벨트 개선방안 내용·의미/부동산업계·환경단체 반응/향후 일정

    그린벨트제도 개선의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지난 71년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을 목적으로 제도를 도입한 지 28년 만이다. 국토연구원이 9일 공개한 그린벨트제도 개선방안은 ‘중소도시 전면 해제-대도시 인구 1,000명 이상 취락지 해제’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꼭 필요한 곳만 그린벨트로 묶고 나머지는 과감히 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다만 해제지역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선(先)계획 후(後)개발’의 수순을 밟도록 할 예정이다.그린벨트가 풀리더라도 주거지 또는 녹지 등으로세분화돼 건축행위가 차별화된다는 의미다. 중소도시권 전면 해제 그린벨트 조정작업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개선안에서 해제지역으로 확실시되는 도시권은 전주·청주·진주·제주·춘천·여수·통영권 등 7곳.도시권의 규모가 작고 시가지 확산 압력이낮은 것으로 평가된 곳이다.정부가 지난해 11월 전면 해제 대상지역으로 내건 기준과도 대략 일치한다. 그린벨트 너머 지역까지 이미 도시화가 이뤄져 시가지 확산 압력이 큰 수도권과 부산·대구권은부분 해제 대상지역으로 선이 그어졌다. 쟁점은 대전,광주,울산,마산·창원·진해 등 광역도시권의 해제 여부다.이들 지역은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시가지 확산 압력을 내재하고 있음에 따라 도시의 외적 팽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다만 수도권과 부산·대구권보다는 팽창 압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여론 수렴과 대통령 보고절차를 거치며 해제 여부가 정책적으로 최종 결판날 전망이다. 대도시권의 부분 해제 기준 지자체별로 그린벨트를 부분 해제한다.환경평가는 표고·경사도·농업적성도·임업적성도·식물상·수질 등 6개 기준에맞춰 이뤄진다.보전가치가 높게 평가된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고 낮은 지역은 풀린다.단 그린벨트를 풀더라도 도시계획을 수립해 공원·보전녹지·생산녹지 등으로 지정토록 할 방침이다.도시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점이나 선으로 나타날 때는 주변지역을 더하거나 뺌으로써 면(面)형태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집단취락지 해제 취락지는 환경평가에 관계없이일정 규모가 넘으면 그린벨트를 해제할 예정이다.이번 개선안에서는 ▲인구 5,000명 이상▲인구 1,000명 이상 ▲주택 20가구 이상의 취락지 등 3가지 기준이 제시됐다.부분 해제 대상지역 가운데 인구 5,000명 이상인 취락지는 전국에서 2곳에 지나지 않아 그린벨트 해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20가구 이상은 전국적으로 2,300여곳이 넘어 난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및 시설투자비용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따라서 인구 1,000명 이상의 취락지가 부분 해제의 기준이 될 공산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박건승기자 ksp@- 부동산업계·환경단체 반응 건설·부동산업계는 9일 그린벨트 개선방안이 나오자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확대되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그러면서도 그린벨트 해제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과천·의왕·시흥·하남 등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 일부에서는 땅값이 수십배씩 치솟는 등 벌써부터 심각한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부동산상담 전문회사인 21세기컨설팅은 “올들어서도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역으로 거론된 곳은 호가가 엄청나게 뛰었으나 거래 자체는 뚝 끊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건설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확정되면 준농림지 등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경기 동향을 주시하면서 그린벨트 개발 참여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과 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연대 등 27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그린벨트 살리기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1시30분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분수대광장에서 회원·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속 그린벨트제도 개선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촉박한 일정에 쫓긴 나머지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진 그린벨트제도 개선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소수 지주들과 지역주민의 거센 민원에 밀려 장기적인 국토계획 없이 중소도시 그린벨트를 해제하려는 발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태기자 ksp@- 향후 추진 일정 이달 말 전면해제 지역과 부분해제 지역이 확정되고 나면건교부는 8월 초쯤 도시계획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내게 된다.앞으로 전면해제 지역과 부분해제 지역은 각기 다른 도시계획 수립절차를 밟게 된다. 전면해제 도시권의 경우 시장·군수가 2개월간에 걸쳐 환경평가와 함께 인구변동,산업별 인구구성,토지이용 현황,교통량,자연환경 등 10개 항목의 도시계획 기초조사를 한다.자치단체장은 이를 토대로 장기 도시개발의 기본구상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입안,건교부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어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며,건교부장관은 이를 근거로 그린벨트구역 해제를 최종 결정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그린벨트지역은 지정 이전의 상태인 자연녹지지역으로 되돌아간다.자치단체장은 자연녹지 가운데 필요한 지역을 주거지나 보전녹지·생산녹지로 용도 변경을 하거나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 부분해제 도시권 가운데 인구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취락지나 산업단지안의 배후 주거지,그린벨트 경계선이 관통하는 취락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가 먼저 도시계획을 수립하고,건교부장관이 이들 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어 시장·군수는 대규모 취락지의 경우 지형여건 등을 감안해 일반주거지와 전용주거지로 바꾸거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을 입안한다.건교부 최정기(崔正基) 주택관리과장은 도시계획 수립 절차를 감안할때 그린벨트내 땅 주인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는 빨라야 내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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