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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 KOREA] 옛역사 장미원으로 탈바꿈 연 60만명 방문

    [HAPPY KOREA] 옛역사 장미원으로 탈바꿈 연 60만명 방문

    전남 곡성군 오곡면의 섬진강 기차마을로 가는 길은 그 자체가 즐거움이다. 1999년 새로 지은 곡성역을 나오면 왼쪽으로 상수리나무가 두 줄로 곧게 심어진 산책로와 찻길이 뻗어 있다. 이 지역 출신인 고려대 조경학과의 심우경 교수가 설계한 이 길에는 모두 200그루가 넘는 상수리 나무가 심어져 있다. 500m가 넘게 이어지는 상수리 나뭇길은 보는 이들에게 X자형 원근감의 극치를 선사한다. ●국내최대 장미정원 1004개 품종 길러 상수리 나뭇길이 끝나는 곳에 기차마을의 출발점인 옛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1999년 한국철도공사가 전라선을 개량하면서 새로운 기찻길을 내자 곡성군에서 옛 역사 및 기찻길 13.2km를 사들여 관광시설로 만들었다. 옛 역사 주변에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장미 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장미 정원보다 1.5배가 큰 규모라고 한다. 장미정원(장미원) 끝의 음악 분수대는 ‘수익’이 나는 곳이다. 음악 분수대가 소모하는 한 달 전기료는 40만원. 이를 충당하기 위해 군에서 1000원을 내고 30분 동안 선곡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부착했는데, 한달에 100만원의 수입이 들어온다고 한다. 장미원 옆에는 ‘태극기 휘날리며’, ‘아이스케키’ 등 영화와 ‘토지’, ‘야인시대’, ‘사랑과 야망’, ‘경성 스캔들’ 등의 드라마가 촬영됐던 1960년대 마을이 그대로 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장미원에는 하루에 적어도 세차례를 방문하는 단골 손님이 있다. 바로 조형래 곡성군수다. 그는 행정가가 아니라 ‘홍보맨’이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곡성 홍보에 열성을 보였다. 조 군수는 “특별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면서 “장미원에는 1004종류의 장미가 있으며, 한 본에 50만원인 진귀한 장미도 있다.”고 자랑했다. 조 군수는 또 “곡성 장미원은 단순히 정원만 꾸민 것이 아니라 품종개발과 판매, 원예 교육도 한다.”면서 “1년에 3차례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사업으로 연간 3억~4억원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섬진강 기차마을이 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시작됐지만, 앞으로는 충분히 자립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곡성군 관광개발과의 박종만 계장은 곡성군의 기차마을과 각종 생태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40만명에서 올해 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차마을을 나오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라고 일컬었던 17번 국도가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다.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섬진강의 고즈넉함, 도로변에 심어진 철쭉 등 계절 꽃의 화사함, 그리고 주변의 산들을 빽빽이 채우고 있는 아름드리 소나무의 웅장함에 빠져들게 된다. 곡성군 관광개발과의 장계호 농촌체험마을 담당관은 “곡성군의 소나무는 크기나 모양에서 금강송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이 사들인 옛 기찻길은 17번도로와 함께 뻗어 있다. 옛 곡성역에서 추억이 깃든 증기기관차를 타면 침곡역을 거쳐 종점인 오곡면 가정리의 가정역에 닿게 된다. 침곡역부터 가정역까지 5.1km는 레일 바이크를 타고 달릴 수도 있다. ●심청이야기·한옥마을 연계 관광개발 가정역에 도착해 2층 레스토랑으로 올라 가니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정역에서 곧바로 섬진강을 건너갈 수 있는 두가세월교 너머에 가정리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자리잡고 있고, 그 옆에 곡성군청소년야영장,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있다. 가정 녹색농촌체험마을은 돌로 쌓은 담장이 운치있게 감싸고 있는 산골 마을이다. 가정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봉우(56) 이장은 섬진강 기차마을과 연계한 농촌체험 관광을 시작한 이후 “사람들이 많이 오기는 하는데, 그걸 수익으로 연결시키기는 참 어렵다.”고 말했다. 주요 수익원은 관광객들을 숙박시키는 민박이다. 문제는 투자다. 도시에서 오는 관광객들은 샤워기나 에어컨 등 편의 시설을 중요시하는데 시골 마을에서 이를 갖추는 것이 쉽지 않다. 수익을 얻는 곳은 외부 투자가 이뤄진 곳이다. 가정역의 북쪽 송정리에는 철도공사가 투자해 조성한 ‘심청 이야기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곡성 사람들은 예로부터 심청이 송정리에 살았다고 믿고 있다. 심청 이야기 마을에는 심청과 관련한 갖가지 조형물 등이 갖춰져 있지만 실제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끄는 것은 운치있는 한옥 마을이다. 원래 있던 옛 마을의 한옥들을 리모델링해서 펜션으로 만든 것이다. 2명부터 8명까지 숙박할 수 있는 한옥이 18채가 있다. 요금은 5만원부터 17만원이지만, 여름 성수기에는 방을 얻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곡성군 관광개발과의 장계호 녹색체험마을 담당자가 설명했다. 글 사진 곡성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행정안전부 공동 기획
  • ‘아부해’ 윤은혜, 발연기 VS 매력적 ‘논란 여전’

    ‘아부해’ 윤은혜, 발연기 VS 매력적 ‘논란 여전’

    배우 윤은혜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윤은혜는 지난 19일 KBS 2TV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가 첫 방송되자마자 어색한 발음과 표정연기로 네티즌들의 혹평에 시달렸다. 그리고 지난 26일 3회가 방송된 이후에도 윤은혜의 연기력에 대한 글들로 시청자 게시판이 뜨겁다. 시청자들의 평가는 ‘여전히 어색하다’와 ‘많이 나아졌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비판적인 의견의 네티즌들은 “오늘도 윤은혜의 연기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연기는 둘째 치고 발음은 역시나 안 되나보다.”, “아직 윤은혜는 강혜나 포스가 없다.” 등 발음과 연기 모두를 문제 삼았다. 하지만 1, 2회 방송 후 혹평 일색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방송이 나간 후에는 윤은혜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하는 글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이들은 “1, 2회 때의 어색했던 그 연기자가 맞나 싶을 만큼 우는 연기, 분수대신에서의 귀여움 등 정말 놀랐다.”, “처음에는 전작 이미지가 좀 있어서 낯설었나보다. 이젠 완전히 강혜나가 됐다.”며 윤은혜의 연기가 제자리를 찾았다고 평했다. 윤은혜에 대한 연기력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은 그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커프’때 그 연기력은 능력 밖의 일이였던 걸까? 지금 실력발휘를 못 하는 걸까?”라며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고은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윤은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윤은혜에 대한 평가가 혹평일색에서 호평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윤은혜가 높아진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 연기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사진 =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문화 없는 ‘광화문 광장’ 유감/문소영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문화 없는 ‘광화문 광장’ 유감/문소영 문화부 차장

    폭염주의보가 발동됐던 지난주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한밤까지 사람들이 넘쳐났다. 시원한 분수 물줄기에서 깡충깡충 뛰노는 어린아이부터 20대 연인들, 천사의 머리 위에나 달릴 법한 동그란 그늘막에 엉거주춤 앉아 있는 40~60대의 사람들 등등, 연령대도 넓었다. 해외연수를 마치고 1년만에 한국에 막 돌아온 친구가 “광화문 광장을 구경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귀갓길에 동행해 본 풍경이었다.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광화문이 마주 보이는 끝까지 천천히 20여 분을 걸어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더 광화문 광장은 실망스러웠다. 1년 넘게 광화문 광장을 기대하며 출퇴근의 불편을 참았던 것을 감안하면 한심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늘막과, 시위대를 막기 위해 설치했다는 화단, 대형 해태설치물, 분수대 등을 포함해 어디를 둘러봐도 2007년 이래로 2년간 415억원이 들어간 문화적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도시계획이라는 것이 주변의 건물과 경치 등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가 다니지 않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의미 외에 너무도 생뚱맞고 동떨어진 공간이 됐다. 도무지 디자인 도시를 표방하고 유네스코의 창의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애쓴다는 서울시가 만들었다고 믿기지가 않는다. 광화문 광장에 대한 불만은 하루에도 최소 두어 번은 광화문 주변에 접근하는 택시기사들이나, 자가 운전자들에게서도 슬슬 나오고 있다. 세차 여부와 관련없이 광화문 분수대에서 쏟아지는 물벼락을 맞아야 할 뿐만 아니라, 차도로 흘러내린 물줄기로 도로가 미끄러워 위험하다는 것, 양방향으로 차도가 줄어들면서 만성적인 정체구간이 됐다는 것 등이 문제다. 이런 지경인데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에 개장 1주일만인 8일 방문객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자화자찬하고 나섰다. 방문객이 많이 오고 갔다는 홍보로 더 많은 인파를 모을 수 있을까. 하지만 ‘광장’답게 뚫려 있는 이곳에서 서울시는 방문객들을 어떻게 측정했을까? 만약 정말 100만명이 오고 갔다면 왜 그 많은 인파가 모였을까. 아무래도 서울시에서 415억원을 투입했다고 하니, 광화문 광장에 청계천처럼 뭔가 새로운 볼거리가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졌을 듯하다. 아니라면 서울 시민들이 얼마나 갈 만한 장소가 없으면 8월 땡볕 아래 그럴싸한 그늘도 없이 지글지글 끓는 도로 한복판을 찾아온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 서글퍼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광화문 광장은, 파란 잔디를 깔아놓아 녹지공간이라는 환상을 심어주고 떠들썩한 공연만은 가능한 서울광장보다 훨씬 못하다는 느낌이다. 광화문 광장은 전시행정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민선시장들의 입장에서야 임기 내에 과시할 수 있는 성과물을 내고 싶을 것이다. 특히 내년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앞두고 조급한 마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수백억원의 혈세를 들여 시민들의 불편을 감수하고 조성한 공간이라면 그것은 최소 50년, 100년 이상 유지될 수 있는 수준으로, 세월이 흐른 뒤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문화재적인 공간으로 자랑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영국 버밍엄의 빅토리아 광장처럼.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지난 7일 개막한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도 향기로운 문화는 없었다. 축전에 참가해야 마땅한 세계적인 도시들을 유치하기보다는 국내 도시들의 참가가 더 많아 국내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행사장 내부에 송도에서 건설 프로젝트를 따야 하는 국내 건설사들, 이를테면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인천도시개발, 한국토지공사 등의 견본주택들을 선보이는 등으로 축전의 본모습을 잃고 있다. 제대로 된 계획 아래 제대로 된 도시계획이나 행사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소영 문화부 차장 symun@seoul.co.kr
  • 신길역 지하차도에 갤러리

    신길역 지하차도에 갤러리

    준공 뒤 단 한 차례 보수공사도 없었던 신길역 지하차도에 갤러리가 설치되는 등 영등포구 신길역 광장 주변경관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구는 신길역 주변경관사업이 서울시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모두 30억원을 들여 내년 6월부터 리모델링(조감도) 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순 휴식시설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광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한강생태공원 및 여의도 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을 연결하는 광범위한 녹지축 역할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우선 시민편의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을 균일하게 다시 포장하며 노후한 공공시설물들을 모두 제거하기로 했다. 가로등, 소화전, 벤치, 공중전화부스, 볼라드 등에는 서울시의 통합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보도블록과 공공시설물을 보행자들이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색상으로 변경하며, 북측광장에는 분수대와 개울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편안하고 여유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것이 구의 생각이다. 특히 신길역 앞 광장에는 야외무대를 마련, 다채로운 공연과 야간경관 조명 보완 등을 통해 삭막한 도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또한 준공 뒤 단 한 차례의 개·보수도 없었던 신길역 지하 차도 및 보도를 전면 리모델링해 미술품을 전시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오봉환 도시디자인과장은 “시와 영등포구는 이번 신길역 주변경관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강 르네상스와 샛강 문화다리, 여의도공원 및 영등포공원과 연계해 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장 행정] 성북구의 돋보이는 치수사업

    [현장 행정] 성북구의 돋보이는 치수사업

    서울 성북구가 물을 다스리는 치수사업으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나섰다. 12일 성북구에 따르면 성북천과 정릉천을 친환경 도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복원공사가 최근 마지막 구간인 5단계에서 닻을 올렸다. 공사는 내년 6월 완공이 목표다. 또 국민대 인근은 정릉천 상류의 계곡물을 활용한 바닥분수와 도심형 실개천이 조성된다. 바닥분수와 실개천은 도심 열섬현상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성북·정릉천 복원 카운트다운 성북구는 이달 초 성북천 복원사업의 마지막 구간 공사를 시작했다. 구청 인근 250m 복개 구간에서 공사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한성대입구역에서 청계천에 이르는 성북천 3.6㎞ 전 구간의 복원사업이 완료된다. 내년 6월 완공되면 예정보다 1년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이곳에는 주민쉼터인 분수대와 바람마당 등이 마련된다. 하천 폭이 넓어지는 하류 부분에는 보행자 겸용 왕복 자전거도로도 설치된다. 도로는 서울시 자전거도로의 외곽순환노선과 연계된다. 2003년 6월 시작된 성북천 복원사업은 올 4월까지 1∼3단계 구간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4단계 공사는 내년 3월 완공된다. 정릉천은 내년 6월 친환경 도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구는 이를 위해 최근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정릉시장 간 마지막 3단계 정비공사에 들어갔다. 길이 1.6㎞의 3단계 구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쉼터 5곳이 조성된다. 구는 또 노후교량을 철거하고 교량 3개도 신설키로 했다. 정릉천 정비가 완료되면 북한산국립공원 입구에서 고려대역 인근 종암대교까지 연장 3.7㎞의 자연형 물길이 트이게 된다. 산책로를 따라 청계천은 물론 한강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2007년 시작된 정릉천 복원공사는 1단계(0.4㎞)가 12월, 2단계(1.7㎞)는 내년 2월 각각 완료된다. ●계곡물 활용한 친수공간 북한산 계곡물을 저류시설에 가뒀다가 이를 친수공간 조성에 활용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이달 착공돼 10월 말 마무리된다. 구는 우선 정릉동 국민대 내에 6000㎥ 규모의 저류지를 만들 계획이다. 정릉천 상류의 빗물을 가둬놓아 집중호우 때 정릉천 수위를 조절한다는 복안이다. 또 저류지에 확보된 물을 국민대 정문 앞 분수에 공급하도록 했다. 바닥분수를 거친 물은 160m 길이의 계단식 실개천을 따라 흐르게 된다. 계단식 실개천을 거친 물은 자연스럽게 정릉천 지류인 배밭골천으로 흘러들어 건천화를 방지한다. 김성도 치수방재과장은 “국민대 정문앞에 설치될 바닥분수는 아름다운 수경공간을 연출하고 실개천은 도시 열섬현상을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교 구청장도 “새로운 물문화 시스템을 구축해 휴식과 볼거리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독자의 소리] 휴가지서도 공중예의 지켜야

    며칠 전 가족과 함께 단양에 있는 리조트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리조트 방에 투숙하고 있는데 앞방에서 술을 마시며 시끄럽게 고성방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삼겹살을 구워 먹는지 냄새가 많이 났다.무슨 냄새가 나는지 문을 열고 보니 문을 활짝 열고 6명이 삼겹살을 굽고 있는 것이다. 정말 예의가 없는 것 같다. 삼겹살을 요리하려면 야외서 사용하는 가스버너를 이용하지 말고 리조트에 있는 환풍이 잘 되는 주방도구를 사용하고, 술을 마시려면 문을 닫고 마셔야 하며, 큰소리로 대화하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리조트 앞 분수대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 분수대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아이들에게 해(害)를 주는 것 같다. 휴가철인 만큼 공공의 장소에서 자기만을 생각하지 말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서울 양천구 신정6동 강현근
  • 서울 새 명물 탄생… 안전은 적신호

    서울 새 명물 탄생… 안전은 적신호

    ■ 광화문 광장 개방 표정 서울 광화문광장이 인기다. 청계천에 이어 서울 한복판에 또 다른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방한 1일에 이어 2일에도 밤늦게까지 서울의 상징물을 보려고 몰려든 시민들로 하루종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달 들어 첫 휴일이란 점을 고려해도 시민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컸다. 하지만 이 일대의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 분수대. 근처 직장인이 눈에 많이 띄는 평일과 달리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로 하루종일 북적댔다. 솟아오르는 분수에 아이들은 즐거운 듯 소리를 지르며 주위를 뛰어다녔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의 수백개의 분수가 뿜어내는 차가운 물보라를 맞으며 탄성을 질렀다. 광장 양 옆의 ‘역사 물길’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속에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특히 광장 북쪽에 22만 4000여송이의 꽃으로 조성된 ‘플라워 카펫’에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가 많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1일 18만 5847명, 2일 오후 11시 현재 20만 6325명 등 모두 39만 2172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플라워카펫 앞에서 여자친구의 사진을 찍어주던 직장인 박모(30)씨는 “광화문광장은 지하철 5호선과 연결돼 있어 교통도 편하고, 청계천이나 종로와도 가까워서 데이트 코스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자와 함께 산책나왔다는 인근 주민 손모(63)씨는 “도심에서 꽃 구경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플라워카펫이 생겨서 좋은 것 같다. 분수대 밑에서 가족들과 함께 더위를 식히면 좋을 것 같다. 청계천에 이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또 생겼다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이곳은 광장 양쪽이 도로여서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통경찰관이 광장 주변을 빙 둘러싸고 사람들의 차도 진입을 통제하는 정도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는 주부 김모(32·서울 화곡동)씨는 “광장 좌우로 5차선 도로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사고라도 당할까 봐 무섭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광장과 차도를 구분하기 위해 광장 자체에 15㎝의 턱을 만들었고, 폭 2m의 역사물길을 조성해 광장과 차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광장의 미관을 위해 펜스를 설치하지 않았고, 턱 모양도 장애인 등을 고려해 모나지 않게 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하지만 지나다니는 차량이 자칫 실수로 광장위로 넘어올 경우 인명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 김인수 그륀바우 조형환경연구소 소장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기 위해 화단을 설치했다지만 역부족이다.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는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광장 개방으로 이 일대의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경복궁 쪽에서 광화문 로터리를 지나 출근했다는 직장인 최모(34)씨는 “평소에도 밀리는 구간인데 오늘은 10~20분 정도 더 밀린 것 같다. 매일 이렇게 밀린다면 차를 놓고 다녀야겠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장 개방으로 차로수 16개가 10개로 줄어들어 주변 이면도로와 세종로 일대의 교통체계 등을 정비했다.”면서 “개방 직후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 문제가 제기되는 것일 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설] 광화문광장 시민안전 이상없나

    광화문광장은 1392년 조선 개국 이후 계속 서울의 중심이자 나라의 심장이었다. 그런 광화문에 광장이 조성돼, 그제 시민에게 되돌아온 데 환영한다. 시민들은 충무공 동상 주변에서 물줄기를 뿜어내는 광화문광장에 환호했다. 그렇지 않아도 휴식공간이 많지 않은 터에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가 되기에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광화문광장이 서울광장·청계천과 함께 도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하지만 광화문광장을 바라보면서 몇 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광장은 툭하면 불법·폭력 시위와 집회가 열리는 탓에 정작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지 못한 때가 적지 않았다.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집회가 열리지 못하게 방침을 세운 것은 적절했다고 보여진다. 광화문광장 주변에 대사관과 정부중앙청사 등 주요 기관이 밀집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가피했을 것이다. 광화문광장을 성숙된 광장문화 조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광화문광장이 개장되자 휴일인 어제 시민들과 차량이 뒤섞여 광화문 일대는 심한 몸살을 앓았다. 어린이와 청소년 가리지 않고 분수대로 뛰어들었고,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이도 적지 않았다. 광장을 향유하는 이도, 광장을 지키는 이도 시민 자신들이라는 의식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접근성을 높이려고 광장의 턱을 낮추고 차도와 광장을 구분하는 펜스를 설치하지 않은 점은 위험천만해 보인다. 승용차가 자칫 광장으로 뛰어들수도 있을 테고, 시민들이 차도로 내려서기도 쉽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기 바란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의 극심한 교통난을 막기 위해 광장 일대 건널목 교통신호체계의 개선도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 광화문 광장 이순신분수 이름 잘못 됐다?

     1일 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분수대 이름이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시가 이 장군 동상의 상징성을 내세워 이 장군과 연관된 숫자로 정한 ‘분수 12·23’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분수 이름에 담긴 역사적 사실이 잘못된 데다 하필 12월23일이 일왕(日王)의 생일이어서 우리 국민의 정서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  지난 30일 서울시는 분수 이름에 ‘12·23’을 넣은 이유를 “12는 이순신 장군이 12척으로 133척의 왜적을 격파한 명량대첩을 상징하며,23은 스물세 번 싸워 23회 모두 이긴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서울시 홈페이지에 “명량대첩에서 사용된 배는 12척이 아니라 13척”이라고 주장,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학계에서도 이 주장에 공감하는 이들이 있다.충남 아산 현충사의 한 관계자는 31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항복이 비문을 지은 ‘전라좌수영 대첩비’에 ‘명량대첩에서 이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적의 배 133척과 싸웠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 경남 거제의)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패한 뒤 이 장군이 수습한 건 12척이 맞지만,녹두만호 송여종이 1척을 추가시켜 명량대첩에서는 13척으로 싸웠다.”고 덧붙였다.  ’난중일기’를 처음 완역한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노승석 전문위원도 ‘선조실록’을 언급하며 명량대첩에 동원된 선박 숫자가 13척임을 확인했다.노 위원은 “조선왕조실록 선조30년 정유년 11월 10일자에 ‘신(이 장군)이 전라우도 수군 절도사 김억추 등과 전선 13척,초탐선(哨探船) 32척을 수습하여’라는 대목이 있다.”고 전했다.  ‘임진왜란해전사’를 쓴 해군사관학교 이민웅 교수도 한 언론을 통해 “명량대첩 전투에 사용된 배는 13척이 맞다.처음에 선조에게 상소문을 썼을 때는 12척이었지만 명량대첩 당시에 1척이 늘어나 13척으로 싸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담당부서인 설비부의 배민호 부장은 “명량대첩에 12척을 가지고 출전한 것으로 안다.”며 “해전에 관한 가장 권위있는 사료인 해군사관학교의 ‘해전사’에 12척이라고 된 것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배 부장은 또 이 장군이 당시 임금인 선조에게 올린 장계(狀啓·외부에 있는 신하가 임금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12’를 따왔다고 말했다.그는 “당시 12척을 수습한 뒤에 싸워 이긴 장군의 불굴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한 것”이라며 “큰 의미에서 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12·23’이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인 12월 23일과 겹쳐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배 부장은 “일왕의 생일과 숫자가 같다는 것은 미처 몰랐다.주시경 선생의 생일도 12월 23일”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은 “분수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며 포털 다음의 아고라 청원게시판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지난 30일 오후 1시쯤 시작된 청원에는 31일 오후 6시30분까지 1900명의 네티즌이 서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부산 관광명소 19곳 가치 재발견

    부산 관광명소 19곳 가치 재발견

    ‘유엔기념공원, 송도해수욕장, 금정산성, 신세계 백화점 등 ….’ 얼핏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곳들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세계 또는 국내 최고 아니면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에 산재해 있는 관광명소이지만 일반인들에게 역사나 유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희귀 관광자원 19곳을 발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아이템으로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찾아낸 세계 최고, 국내 최고, 유일 관광자원은 대부분 잘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이들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발굴한 자원은 지난달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해 세계 유일의 유엔 기념공원, 세계 최대 바닥 분수대(다대포) 19곳이다. 권정오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발굴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한편 앞으로도 희귀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머드체험 어린이 집단 피부병… 보령시 비상

    충남 보령머드체험장에 다녀온 초등학생들의 피부병 집단 발병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11일 개막하는 ‘보령머드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머드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피부병에 걸린 것은 주변 환경과 머드액을 이틀째 갈아 주지 않은 게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4~5일 대천동 한내돌다리 옆 대천천 둔치에 미끄럼틀과 탕 등 머드체험장을 설치하고 관내 초등학생을 초청, ‘미리 보는 머드축제’를 열었다. 첫날 600명, 둘째 날에 1000여명이 다녀 갔다. 이 가운데 232명이 피부가 빨갛게 부풀고 가려운 증세를 보이는 피부병에 걸려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았고, 몇명은 지금도 치료 중이다. 연구원이 밝힌 체험장 주변 환경은 문제가 있었다. 인근 분수대는 대천천 물을 뿜어 내는데 체험장으로 튀었다.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4로 극히 오염된 물이다. 체험장 옆에 숲이 있어 진드기 등이 손발에 묻어 침입했고, 이틀째 머드액을 갈아 주지 않아 각종 세균과 미생물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행사 이틀째인 5일 체험장을 다녀간 학생들만 피부병에 걸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둘째 날 학생들이 몸을 담갔던 머드액(바다진흙에 지하수를 섞은 것)에 대한 검사결과는 오는 14일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보여 보령시를 전전긍긍하게 하고 있다. 보령머드축제(11~19일)가 한창 진행 중인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틀 동안 살모넬라와 여시니아 등 세균이 얼마나 늘었는지와 머드와 지하수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검사발표에 따라 규명되게 됐다. 고영길 보령시 관광과장은 “머드축제 본 행사 때는 해변에 체험장을 설치하고, 머드액도 상수도 물로 매일 갈아 주겠다.”며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것임을 강조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중구 명동에 야외무대 설치

    중구 명동에 야외무대 설치

    서울 명동 일대가 문화·예술공연의 중심지로 다시 떠오른다. 중구는 명동 신세계백화점 등 도심 주요 지점에 야외상설공연무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야외공연무대 설치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우리은행 앞, 명동아바타몰 입구, 명동외환은행 맞은편 광장, 신세계백화점 분수대 앞, 충무아트홀 광장 등 5곳이다. 공연은 8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첫 공연은 이날 낮 12시30분 명동 외환은행 앞 무대에서 열린 7080콘서트다. 이후 매주 수~일요일 재즈, 통기타 연주, 밴드, 마술공연 등의 문화예술 공연이 무대 5곳에서 하루 2회씩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명동 우리은행 앞 공연과 명동아바타몰 입구 공연은 오후 2~3시와 7~8시, 명동외환은행 맞은편 광장과 신세계백화점 분수대 앞 공연은 낮 12시30분~오후 1시30분, 오후 5시30분~6시30분, 충무아트홀 광장은 오후 2~3시, 5시30분~6시30분 열린다. 정동일 구청장은 “관광특구인 중구의 명동이 상설무대 설치를 계기로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거리로 바뀔 것”이라며 “명동이 거리공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Zoom in 서울]청계천~종로구청 물길 올 11월 복원된다

    [Zoom in 서울]청계천~종로구청 물길 올 11월 복원된다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뒷골목에 실개천이 복원된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북악산을 잇는 중학천(위치도)을 복원해 도심 속 물길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1957년 복개공사로 사라진 중학천 2㎞ 구간을 되살리는 이번 사업은 2012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로 오는 11월까지 청계천~종로구청 340m 구간에 폭 3m, 깊이 60~70㎝의 물길을 만든다. 이곳에는 분수대와 휴게시설 등으로 꾸며진 친환경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중학천이 청계천과 수직으로 연결되면서 주변은 광화문광장, 인사동과 연계된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1단계 구간은 차도와 인도 구분 없이 도로 폭이 6~9m로 좁은 점을 감안, 도시환경사업지구의 공지(公地)를 활용하고 주변 건축물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기존처럼 자동차 통행과 보행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어 ▲2010년까지 2단계로 종로구청~경복궁 동십자각 사이 400m 구간을 ▲2012년까지 3단계로 동십자각~삼청공원간 1260m를 잇달아 복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폭이 넓고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는 2·3단계의 일부 구간은 조선시대 중학천의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단계 구간은 청계천에 공급되는 물을 끌어올려 흘려보낼 예정이고, 전 구간이 복원되면 북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인근 지하철 역사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활용해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중학천은 조선시대 집권층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특히 1398년 8월26일 늦은 밤 수송방(현재 종로구청 부근)에 살고 있던 정도전은 중학천 계곡에서 시(詩) 한 수 읊으며 술이나 한 잔 하자는 남은의 전갈을 받고 송현(松峴·한국일보 옛터)에 있는 남은의 애첩 누각으로 간다. 여기서 남은, 박이, 장지화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이방원 일파에게 참살된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1957년,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하천은 도시정비사업이란 미명 아래 뚜껑을 덮은 뒤 아스팔트 도로로 포장됐다. 청계천 지천 중 가장 먼저 복원되는 중학천은 1단계 구간 35억원을 포함해 모두 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유승 도심재정비1담당관은 “중학천은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역사적 사건이 얽혀 있어 역사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플러스] 오산중·고 운동장 리모델링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보광동 소재 오산중·고등학교 운동장이 주민 여가공간으로 리모델링됐다. 보광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분수대 등이 설치됐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보광동주민센터 앞에서 오산중·고교까지 걸어오면 된다. 보광동주민센터 795-3096.
  • [서울플러스] 살곶이공원 물놀이장 개장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살곶이체육공원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면적 668㎡, 담수용량 26t 규모다. 살곶이체육공원 물놀이장은 청계천 하류와 중랑천의 합류점에 자리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5시간씩 무료로 개방된다. 또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8월31일까지 샤워장, 탈의실, 그늘막 등을 설치 운영한다. 주변 조각공원 및 분수대, X게임장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치수방제과 2286-5791.
  • 경포·속초해수욕장 등 새달 본격 개장

    경포·속초해수욕장 등 새달 본격 개장

    “야호! 여름이다. 바다로 가자.” 전국 해수욕장들이 속속 문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달 22일 전남 신안군 증도 우전해수욕장이 올해 처음 개장한 데 이어 같은달 29일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등 이미 전남지역에선 33곳이 피서객을 맞고 있다. 강원과 경북, 전북, 충청지역 해수욕장 대부분은 다음 달 문을 연다. 강원지역은 경포·속초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모두 90여곳이 개장한다. 해운대 등 부산지역 6곳과 경북지역 26곳, 경북 포항지역 6곳도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울산 일산해수욕장과 울주 진하해수욕장은 다음달 3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충남지역은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27일,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4일 개장한다.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을 끌기 위한 이벤트들을 다양하게 펼친다. 속초해수욕장은 후릿그물 당기기, 조개캐기, 백사장 여자씨름대회 등 체험 행사를 비롯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어린이용 백사장 풀과 용카누 시연 등을 준비했다. 지역 예술단체를 초청해 피서객과 주민들이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도 연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는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해 황토축구장, 분수대 등의 시설을 갖춘 아쿠아 에어랜드가 만들어진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현재 열리는 세계모래조각대회와 연계, 피서객을 모은다. 제주지역 5곳은 금연해수욕장으로 운영되고, 중문해수욕장은 안내방송을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한다. 알뜰 피서객들의 호주머니에서 돈을 끄집어 내는 아이디어도 속출하고 있다. 주차료 환불제를 운영하는 강원 고성군은 ‘고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관광객과 피서객들에겐 환불의 기쁨을 주고 지역에서 돈을 쓰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김규식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해양관광담당은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여름바다를 찾아 한 여름 추억을 만들도록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플러스] 남산 내에 8곳 포토존으로

    서울시는 남산공원 안에 경관이 빼어난 8곳을 ‘포토존’으로 꾸몄다고 19일 밝혔다. 이 포토존은 국내외 관광객이 남산에서의 추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중앙분수대(구 식물원) 주변을 비롯해 국립극장, 남산공원 입구, 북측순환로 등에 조성됐다. 시는 이달까지 N서울타워광장 및 야외식물원에도 포토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포토존 주변은 5만여 송이의 허브와 계절꽃을 이용해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진다. 남산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포토존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서울의 대표공원인 남산공원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플러스]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

    광진구(구청장 정송학)22~24일 문화예술회관 분수대광장에서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 및 독서캠페인’을 벌인다.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가 교양·문학 도서 등 책 3000여권을 제공한다. 주민들은 집안의 헌 책을 교환할 수 있다. 교환가능한 도서는 2005년 이후 발행된 것이며, 1인당 3권으로 한정된다.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치행정과 450-7156.
  •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명품해수욕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해수욕장들은 음악 분수대, 비타민 샤워기, 거리공연 등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서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비타민 샤워기’가 설치된다. 해수욕객들이 비타민C가 농축된 물로 몸을 씻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내 처음으로 ‘상어퇴치기’도 설치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백상아리’ 등 성질이 포악한 상어류 공격에 대비해 상어퇴치기 3대를 호주로부터 들여와 시범 운영한다. 시원한 밤바다를 즐기려는 야간 피서객들을 위해 거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이벤트광장과 호안도로변, 노천카페 등 3곳에서 통기타, 국악, 포크송,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망루대는 새 디자인으로 바뀐다. 30년 만에 교체되는 망루대는 해운대를 상징하는 태양과 바다의 영어 머리글자인 ‘S’자를 형상화했다. 해수욕객이 다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현장의료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 망루대는 해운대에 10개, 송정 해수욕장에 7개 설치된다. 또 지난 3월 철거된 해운대 3호 공중화장실은 면적이 2.5배가량 넓어져 오는 26일 준공된다. 1호 공중화장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4월 새로 단장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바다·빛 미술관과 광안대교의 화려한 경관조명과 어울리는 거리 문화공연장을 크게 늘렸다. 거리음악회가 열리는 만남의 광장 이외에 소규모 공연장 4곳이 새로 생긴다. 이곳에서는 통기타 연주, 재즈 연주, 색소폰 연주, 가요,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른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개장 시기를 앞당겨 오는 26일 문을 열 예정이다.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 인근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와 산책로를 새로 설치했다. 인공폭포는 높이 17m, 너비 30m 규모로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폭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은 원형지름 60m, 최대 물 높이 55m의 세계 최대 규모 음악분수대를 최근 선보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춤추는 세계 최대 음악 분수대

    춤추는 세계 최대 음악 분수대

    ”음악분수대 보러 오세요.”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분수가 춤추는 장관을 연출하는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대’가 최근 완공돼 시민들에게 선을 보였다. 부산 사하구청은 세계 최대 규모인 다대포 음악분수대가 지난 13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원형지름 60m, 최대 물 높이 55m, 물 분사 노즐 1046개, 조명 511개, 소분수 24개 등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다대포 분수대는 겨울철을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20~30분씩 평일 주간 3회(주말 5회), 야간 2회 가동된다. 수조분수 형태가 아닌 바닥분수로는 세계 최고, 최대로 알려진 다대포 분수대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분수대로 정식인증을 받았다. 사하구청은 이와 별도로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 본사에 관련 자료를 보내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했다. 낙조분수는 사하구가 오는 2014년까지 다대포 해수욕장에 326억원을 투입해 방사림, 해수천, 생태탐방로, 친수광장 등을 갖춘 해변관광공원으로 조성하는 연안정비사업의 첫번째 사업이다. 부산 사하구청 관계자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라는 별칭을 가진 분수대가 서부산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관광객 유치는 물론 다대포 해수욕장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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