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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야대표 경선수용/평민/당대당 통합으로 선회

    ◎대의원등 지분 절충 전제로 평민당은 30일 야권통합방안과 관련,민주당(가칭)측이 주장하는 당대당 통합원칙을 수용하고 신당의 당수격인 대표위원의 경선문제도 지역구위원장과 대의원수 등에 대한 지분문제의 절충이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받아들이기로 내부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상오 평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평민당 야권통합협상 5인 실무대표단은 또 통합대상에는 평민ㆍ민주당의 통합을 주축으로 3당통합에 반대하는 민연추등 모든 세력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김태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은 통합협상의 진전을 위해 창당대회를 연기해야 하며 평민당도 당분간 지구당 창당대회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고 『평민당은 조속한 시일내에 민주당의 통합협상대표와 만날 것을 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또 『야권통합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앞으로 원내대책 등은 평민당과 민주당이 합동의원총회를 열어 협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평민당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이번 주중에 처음으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평민ㆍ민주당간의 야권통합 실무대표협상은 당지분문제를 놓고 상당한 논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평민당은 지분문제와 관련,『현역의원들의 지역구를 그대로 인정하고 나머지 지역구와 대의원수를 합리적인 선에서 배분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민주당은 당대당 통합원칙에 맞춰 50대50의 지분비율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평민당의 한 협상대표는 『통합시 지분문제는 평민당의 지역구 현역의원 54명과 민주당의 지역구의원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를 50대50으로 나누되 민주당측의 몫에 재야의 지분을 포함시키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대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대중총재도 이같은 방향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평민당때문에 야권통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지 않겠다는 것이 김총재의 뜻이다』라고 밝혔다.
  • 「민자호 출범」앞으로 9일… 전당대회준비 이모저모

    ◎「총재임기ㆍ대표최고위원 선출」 막바지 진통/「대권」맞물려 민정 ㆍ공화­민주계 이해 엇갈려/「시도지부위원장 배분」도 이견… 7대4대3 유력/일사불란한 진행으로 “내분”당이미지 쇄신 총력 민자당은 오는 5월9일로 예정된 창당전당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일련의 당내분사태로 인해 저하된 당이미지를 고양,새로운 출범을 대내외에 과시한다는 목표아래 전당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도체제」고비 넘겨 전당대회를 앞두고 가장 큰 난제였던 향후 당지도체제의 골간이 지난 26일 최고위원들의 청와대회동에서 마무리됨에 따라 전당대회준비의 큰 고비는 넘긴 셈이다. 다만 지도체제에 대한 합의사항을 당헌개정에 조문화하는 과정에서 대표최고의원의 선임방법,총재임기 등에 대한 절충과 함께 시도지부위원장 배분문제등이 아직 과제로 남아있다. ▷대회준비◁ ○…민자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단합된 모습을 과시,그동안의 불협화음을 털어버리려 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유스럽지만 중구난방식의 야당전당대회 모습보다는 일사불란한 진행을 보여 집권여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복안이다. 또 최근의 경제난국을 감안,요란스런 행사는 자제키로 하고 본행사와 기념리셉션외에 당초 계획했던 전야제행사등은 모두 취소했다. ○요란한 행사 자제 민자당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박준병사무총장)산하에 기획 ㆍ총무,조직ㆍ상황,선전ㆍ홍보,진행운영,안내ㆍ지원,정강정책 등 6개 실무반을 구성해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대회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으로 잡았다. 대회초청인원은 대의원을 포함,1만여명이며 그중 8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원이외의 초청인사 3천명은 사회 각계각층으로 구성되며 민자당이 초청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대상은 전직대통령을,전두환 전대통령은 백담사에 머물고 있고 윤보선 전대통령은 와병중이어서 최규하 전대통령만 초청할 수도 없어 결국 전직대통령은 참석지 않게 되리란 관측이다. 전당대회의 주요 의제는 당헌개정에 이어 총재와 최고위원 선출이며 과도체제를 청산,굳센 결속으로 새시대를 이끌겠다는 대국민메시지도 채택할 예정이다. 민자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 주기로 함에 따라 총재및 최고위원 선출은 만장일치 박수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대의원 구성 당최고의결기구로서 전당대회는 총재,최고위원뿐 아니라 앞으로 대권후보까지 뽑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 그 대의원구성에 상당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즉 민자당내 민주계측이 「차기 대권후보는 김영삼」이란 밀약이 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해 민정계측은 「결국 수로 결정될 것」이란 반응이어서 3계파간 대의원 안배가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당헌에 따르면 창당전당대회 대의원은 당연직과 선출직으로 나뉜다. 당연직 대의원으로는 ▲최고위원및 당무위원 46명 ▲당소속의원및 지구당위원장 2백18명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 사무처 부장급이상 요원 7백37명 등이며 선출직 대의원은 ▲당무회의선출대의원 1천2백명 ▲시도대회선출대의원 1백10명 ▲지구당대회선출대의원 2천50명 ▲지구당선출상무위원 4백10명 ▲지역구당선국회의원 추천대의원 7백9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정계 56% 점유 2백24개 지역구중 2백6개 지구당조직책이 임명된 현재 대의원 수을 산출해보면 5천5백66명이며 나머지 18개 지구당조직책이 추가임명된다면 총 대의원수는 5천9백60명에 이르게 된다. 일단 총대의원수를 5천5백66명으로 상정할 때 그 구성은 ▲지구당 관련대의원 3천9백29명 ▲중앙당 당연직 대의원 2백23명 ▲시도지부 대의원 2백14명 ▲당무회의 선임대의원 1천2백명 등으로 구분된다. 1개 지구당별로 확보할 수 있는 대의원수는 지구당위원장과 당연직(지구당 사무국장ㆍ조직부장)을 포함해 15명이며,지역구의원이 위원장인 경우 5명이 추가된다. 또 당무회의 선임대의원 1천2백명은 민정ㆍ민주ㆍ공화계가 5ㆍ3ㆍ2로 분배하기로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 2백6개 지구당조직책에 대한 각 계파별 안배를 감안할때 전체 전당대회대의원중 민정계로 분류될 수 있는 인사는 3천1백33명(56%),민주계는 1천4백76명(27%),공화계는 9백57(17%) 등이다. 앞으로 중앙상무위 구성과 14대 총선결과 등에 따라 대의원수가 약간의 변동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기본구성비는 크게 달라지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이러한 대의원 구성은 당내경선제도가 정착되거나 계파별 표대결이 불가피해졌을 때 민정계의 독주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임기ㆍ선출방법◁ ○…지난 26일의 청와대 4자회동에서 그동안 논란이 된 당지도체제 문제가 이번 정당대회에서 총재중심체제로 전환키로 재확인됨에 따라 지도체제 전환에 따른 당헌개정작업의 큰 틀은 잡혔으나 향후 대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총재의 임기와 대표최고위원의 선출방법을 규정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민정ㆍ공화계와 민주계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 민주계측은 형평성이라는 일반론에 입각,총재ㆍ대표최고위원ㆍ최고위원의 임기를 모두 2년으로 규정할 것을 요구한 반면 민정ㆍ공화계는 총재가 현직 대통령인 점을 감안하여 통수권의 누수현상과 불필요한 억측을 방지하기 위해 현직대통령이 총재일 경우 총재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동일하게 규정하는 부칙조항을 신설할 것을 주장. 민정ㆍ공화계는 특히 민주계측이 발설한 것으로 알려진 「차기대권각서설」을 민주계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이용,『총재임기를 2년으로 규정할 경우 당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한 「92년 김영삼총재설」을 사실상 뒷받침하는 꼴이 된다』며 민주계측의 양보를 요구. 이와함께 대표최고위원의 선출방식의 경우 민주계측이 대표최고위원으로 내정된 김영삼최고위원의 위상 격상을 노려 총재나 최고위원과 마찬가지로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민정ㆍ공화계는 청와대 4자회동때 발표된 합의문에 대표최고위원의 선출방식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들어 상식논리에 입각,총재가 지명해야 한다는 입장. 또한 민정계는 민주계측의 요구대로 전당대회에서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할 경우 민주계측의 계산과는 달리 현장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선출에 이의가 제기되고 「반란표」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줄 수 없다고 민주계측을 설득했으나 민주계측은 이에 총재가 최고대표위원을 지명한 뒤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양측의 절충형 형태를 띤 타협안을 들고 나와 주목. 그러나 민정ㆍ공화계는 민주계가 대표최고위원의 총재지명을 새로 추가한 것은 총재의 권위를 빌려 반란표를 방지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으며 사실상 총재와 대표최고위원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됐다는 명분획득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전당대회 현장에서 총재가 대표최고위원을 지명한 뒤 대의원으로부터 이에대한 「동의」박수를 받으면 대표최고위원의 체모를 어느정도 살려줄 수 있다는 최종 타협안을 제시. ▷시도지부구성◁ ○…30일 당3역회의에서 전당대회이전까지 결성여부가 최종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 시 도지부 결성 역시 계파간에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문제. 각 계파는 전당대회이전까지 시도지부를 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아래 시도지부장의 선임대상을 초ㆍ재선급의원을 포함한 「중진급」의원으로 하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8도및 서울과 5개 직할시등 모두 14개 시도지부를 결성하며 합당이후 최초 전당대회인 점을 감안,경선제를 도입하지 않고 계파간에 사전절충을 통해 시도지부위원장을 선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계파간의 배분비율및 지역선정에서는 이견이 계속. ○「배분지역」이견 계속 민정계는 14개 시도지부중 민주계가 부산ㆍ경남ㆍ광주 등 3곳,공화계가 충남ㆍ대전 등 2곳을 맡고 나머지 9곳을 차지하는 것이 원내의석 점유율이나 각시도지부의 지역구의원 분포비율로 볼 때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으나 민주계는 서울과 강원도및 대구시지부,공화계는 경기도지부를 추가로 할애할 것을 요구중. 그러나 민정계는 서울과 경기 대구지역은 구여권의 아성이라는 이유로 양보가 절대불가능하다는 입장과 함께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공화계가 도지부위원장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병룡의원에 대해 민정계 경기출신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 결국 7대4대3의 배분비율에 따라 민주계는 부산ㆍ경남ㆍ강원ㆍ광주지부 등 4곳,공화계는 충남북ㆍ대전 등 3곳,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7개 시도지부를 민정계가 차지하리라는 관측이 우세. 이같이 시도지부가 계파간에 안배될 경우 서울은 서정화의원,부산 정재문 혹은 문정수의원,대구 김용태ㆍ유수호의원,인천 심정구의원,광주문준식의원,대전 박충순의원,경기 이성호 혹은 김영선의원,강원 최정식의원,충북 오용운의원,충남 이인구 혹은 박병선의원,전북 임방현 혹은 양창식 전의원,전남 이도선 혹은 지연태의원,경북 이진우의원,경남 김태조의원이 자천타천으로 유력한 것으로 거론중.
  • 「태극나래」모스크바에 첫 안착

    ◎김포서 10시간17분비행끝 셰레메치예프공항에/본사 이중호특파원KAL기취항 동승취재기/한복교민50명””어서오세요””뜨거운 환영 “”몇년전만 해도 생각못한일””승객들 감격 「승객여러분 저희 항공기는 방금모스크바의 세례메치예프 공항에 도착했읍니다. 지금시각은 상오1시58분입니다. 대한항공의 모스크바 첫 취항에 탑승해 주신 것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모스크바의 4월은 역시 봄인데도 밖에는 눈발이 흩날렸다. 그러나 기온은 예상보다 포근했다. 지난 31일 하오8시40분 4백10명의 승객을 태우고 서울을 떠난 대한항공 913편(기장이상재.58)보잉747기가 10시간17분만에 모스크바 공항에 안착하는 순간 이곳에서 내린 45명의 승객은 물론, 이항공편으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스위스 취리히까지 가는 3백55명의 통과여객들도 모두 마음속으로부터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태극마크도 선명한 KAL기는 계류장으로 들어가 멎었고 로딩브리지를 통해 소련땅을 처음밟았다. 탑승객들은 공항청사 입구에서부터일단의 환영인파에 휩싸였다.이곳에 사는 교민 50여명이 손에손에 태극기와 소련기를 들고「어서오십시오」라며 일행을 따뜻이 맞았다. 이 가운데는 우리말을 전혀 못하는 교민3.4세 청소년들도 끼어 있었다.치마 저고리를 곱게 받쳐 입은 여성들도 여러명있었다. 승객들이 이들환영객의 안내로2층입국장에서 입국수속을 밟을때 3층트랜짓라운지(통과여객대합실)로 가던 통과여객들은 아래층의 모스크바에서 내리는 승객들이 부러운듯 모두난간에 줄지어 서서 내려다 보았다. 소련의 공항당국자들은 다소 행동이 느린듯했으나 우리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모든 편의를 제공했다. 승객들은 5층으로 안내되었다. 그곳에는 한밤중인데도 성대한 아에로플로트 관계자와 공노명초대소련영사회처장과 재소교민회의 미하일박회장,허진부회장등 많은 교민들이 참석했다.공처장은 기념사를통해「1945년12월 모스크바에서삼상회담이 열리던 때만해도 45년뒤 이와같은 큰역사적인 일이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상기시키고「돌이켜보면 양국항공사에는 대단히 가슴 쓰라린 일도 있었으나 이제 우리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를 바라보며 우애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서울∼모스크바 정기항공노선의 개설축하를 위해 함께도착한 우리측이헌석사절단장(교통부 항공국장)은 도착성명에서 그동안의 양국 항공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늘날 한.소간에 정기노선의 교류가 트이게 된 것은 노태우대통령의 북방정책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이접합점을 이루어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하자 특히 소련측 관계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소련의 항공관계자들은 아에로플로트의 서울취항과 함께 대한항공의 모스크바 취항은 두나라 관계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지난 31일 하오8시51분 김포공항을 이륙한 모스크바행 첫KAL기는 강릉상공을 지나 30분만에 동해로 빠져 9시32분 일본영공에 들어섰다.도쿄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안두찬부기장은「주긴항로인 니가타(신석) 상공까지 갔다가 소련영내로 들어가는 대신 카두보로 직항하겠다」고 요청했다. 처음에는 주저하던 도쿄관제탑은 곧 항로수정을 허용하겠다고 알려왔다.하오10시40분「여기는 하바로프스크,다이얼을 12450으로맞추어라.현재 위치와 속도.고도를 말하라」는 소련관제자의 영어무선방송이 들려왔다. 소련 상공을 유유히 날으고 있는 KAL기와 소련관제탑과의 첫교신이었다. 하늘엔 초승달이 걸렸고 별빛은 초롱초롱했으나 아래는 칠흑같은 어둠뿐이었다. 이 여객기로 2일부테 레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비행안전에 관한 국제 학술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합승 한 한국항공대 홍순길교수(52)는 「모스크바에 태극날개가 취항하다니….형용할 수없는 감개를 느낀다」고 말하고 10년전외국항공기로 모스크바공항에 1시간 기착했을때 무슨일이 없을까 마음조이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술회했다. 비행10시간17분만에 기수는 드디어 아래로 숙였다.모스크바였다.
  • 민자 원외29지구당/오늘 조직책 인선

    민자당은 2일 하오 조직 강화특위를 열어 지난달 26일 내정한 32개 원외지구당 조직책을 확정,발표하는 한편 29개 미확정 지역에 대한 인선작업을 한다. 원외지구당 조직책인선은 민정·민주·공화등 3계파간의 이해대립으로 진통이 거듭되고 있는데 3계파는 서울을 포함,27개 비호남지역 지구당 배분비율을 민정12·민주9·공화6으로 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 민자 「미확정」조직책 이선진통 언저리

    ◎3계파,「무주」29곳 “팽팽한 줄다리기”/충남지역 민정 공화계 “물러설 수 없는 한판”/보선뒤 매듭…지지당원들 상경시위 잇달아 민자당의 원외지구당조직책 인선작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민자당은 오는 3일 대구서갑과 진천·음성지역의 보궐선거가 끝나는대로 조직강화특위를 재가동,인선작업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주말이나 내주초쯤이면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개의 원외지구당중 지난 인선때 5(민정)대3(민주)대2(공화)의 배분비로 10명에 대한 인선을 매듭지은 서울지역은 나머지 10개 지역도 각계파가 나름대로의 지명도와 당선가능성등을 제시하며 자파후보의 낙점을 주장하고 있어 혼전은 더욱 극심. 도봉을의 경우 민정당시절 도봉갑지구당위원장직을 인계받은 양경자의원(전국구)측이 『이지역 13대차점자인 배성동전의원(민정계)이 스스로 지구당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힌만큼 당연히 우리몫』이라며 조직책인선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나 배씨측은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양천갑은 민정계의 박범진씨와 민주계의 박수복씨가 경합을 벌여 왔으나 최근 민정계가 세게밀고 있는 박범진씨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관악갑은 민정계의 김우연씨와 공화계의 이상현씨가 맞서고 있는데 김씨의 경우 박철언 정무1장관이 뒤에서 밀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씨 역시 그동안 공화계가 오랫동안 점찍어둔 「성장가능 인물」이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 관악을은 민정계의 김종인씨가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되고 5선경력의 민주계 김수한씨가 느슨한 태도를 보이는 틈을 타 공화계 전국구인 연제원의원이 확정되는듯 했으나 최근 김수석이 지구당인선에 나설뜻을 비쳐 다시 불투명해 졌다. 장석화의원의 민주당(가칭)합류로 원외가 된 영등포갑의 경우 민정당의 노동국장을 지낸 이득헌씨가 유력하지만 민주계측이 연고권을 내세우며 김영삼 최고위원이 아끼는 인물을 내세운다는 복안을 갖고있어 난산이 불가피하다. ○…민주계측의 연고권주장과 민정계의 인물위주의 배정요구로 1차인선때 한명도 내정하지 못한 부산은 민주계의 기득권을 인정,5개지역구를 3(민주)대2(민정)로 배분키로 잠정합의했다는 후문. 대전동구는 충남지역 열세인 민정계가 자파몫으로 배분해줄 것을 고집하고 있으나 공화계는 충청지역만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경기지역의 유일한 원외인 성남을은 정무장관출신의 오세응씨(민정계)와 김기평씨(공화계)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오씨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4개원외지구당중 22개 지역에 대한 인선을 잠정확정한 호남지역 역시 12개 미정지구당조직책을 놓고 혼전. 전북의 무주·진안·장수는 전병우(민정계) 오상현(민주계) 김광수(공화계)씨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전씨쪽으로 기울어지자 김씨측 지지자들이 상경,집단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리의 공천섭씨(민정계)도 계보에 위원장자리가 넘어갈 조짐을 보이자 맹렬하게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민정당사무차장으로 3당통합당시 호남권의 반발을 무마했던 구용상씨(전남곡성·화순)측도 민주계의 반발로 조직책인선이 늦어진데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 미,외국로비 규제 움직임/상원에 새법안/로비스트 등 등록 의무화

    【워싱턴 AP 연합】 외국의 대미로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안이 미상원에 제출되는 등 외국정부나 기업의 미국내 로비활동에 대한 미의회의 규제강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존 하인즈 미상원의원은 외국인들이 미국의 정책이나 국가안보를 뒤엎을 수 없도록 외국을 위해 일하는 로비스트들 및 관련기업들의 등록의 무조항을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인즈 의원이 제출한 로비규제 강화법안은 ▲외국인 지분비율이 50%를 초과하는 합작기업에 대해서도 로비스트를 고용할 경우 미법무부 등록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행정부 및 사법부 소간사항 담당 변호사에 대한 등록면제규정을 삭제하고 ▲모든 로비스트들에 대해 매년 1월30일과 6월30일에 신고서를 일제히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인즈 상원의원은 대공산권 수출통제규정을 어기고 소련에 잠수함 프로펠러가공용 정밀공작기계를 판매한 일본의 도시바(동지)사가 미의회의 제재조치를 피하기 위해 머지법률사무소 등 5개 법률회사를로비스트로 고용,1천1백만달러에 달하는 거금을 대미로비에 동원하고 있는 등 총력로비를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사례가 이번 로비규제강화법안 제출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민정계 과반수 확보… 당 주도권 장악/민자당 당무위원 인선의 안팎

    ◎다선 우선ㆍ지역 안배 원칙… 각료 제외/초ㆍ재선 10명… 「세대교체 시도」 첫 발 민자당은 19일 당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당무회의를 구성,당의 기본골격을 마무리 함으로써 창당 1개월여만에 본격적인 당무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당무회의는 당헌 당규 및 정강정책개정권 및 대통령 후보 제청권,국회의원 후보 심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앞으로 1주일에 한번 정도 소집될 정례회의 등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당론 결정과정에서 당내 계파간의 다양한 목소리를 조정ㆍ처리하는 토론장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민정ㆍ민주ㆍ공화 3계파간의 세력배분비를 현시화하는 이번 당무위원 인선을 둘러싸고 각계파간의 갈등과 이해대립이 여느 당직인선 못지않게 첨예화하는 진통을 겪었다. 특히 각계파 내에서도 계파별 중간보스에 포함되느냐의 여부를 놓고 계파내 의원 및 원외인사들 간의 각축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초 예상됐던 대로 50석의 당무위원자리중 외부영입 케이스인 5명을 제외한 45명을 확정한 이날 인사에서는민정ㆍ민주ㆍ공화 3계파의 배분비율을 24대13대8로 결정,민정계가 과반수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민주ㆍ공화계는 민정계의 과반수 점유에 반대,끝까지 이들 양계파에 1∼2석씩 더 배분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해 향후 당운영이 민정계에 의해 주도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인선기준은 계파별 사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다선 우선원칙 ▲지역균형 ▲당연직을 제외한 당직 및 각료직ㆍ국회직해당자 제외 등의 원칙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날 임명된 45명중 당연직 7명(노태우 대통령을 제외한 2최고위원과 최고위원 대행,당3역,정무1장관)을 제외한 38명을 선수별로 분류해 보면 ▲4선이상 10명 ▲3선이상 15명 ▲재선이상 4명 ▲초선 6명 ▲원외 3명 등으로 초선ㆍ재선의원도 상당수 포함돼 세대교체를 시도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3당통합 이전 당대표ㆍ고문 등을 지낸 채문식(6선),박준규 의원(7선))과 원외의 김명윤ㆍ최재구씨 등 9명을 당무위원에서 제외시키고 별도의 고문단을 구성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 당연직인 노태우 대통령을 당무위원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4월 전당대회 이후의 당지도체제를 총재­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 라인의 단일집단체제로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의석비율에 따른 배분(27대11대7)을 주장했던 민정계는 3선 이상 의원만도 22명에 달해 전직대표위원 등 5명을 고문단으로 배정해 인선의 숨통을 텄고 국회상임위원장 등에게는 상임위원장과 당무위원중 택일의사를 물어 최종조정. 따라서 이날 당무위원에 포함되지 않은 김현욱(외무ㆍ통일위) 오한구 의원(내무위) 등 현 상임위원장과 정종택 김용태 장영철 정창화 이민섭 김중권 김기배 의원 등은 5월 국회직 개편때 상임위원장 유임 및 내정이 확실시 되고 있고 박준규 고문은 국회의장으로 내정된 상태. 지연태 의원(2선)과 임방현 전 중앙위 의장은 호남 안배차원에서 포함됐고 월계수회 소속의 전국구 초선인 나창주 의원은 박철언 사단의 일원으로 막바지에 합류했다. 3당 통합결정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던 이춘구 전 사무총장은 신당내의 위상과 관련,한때 현 당지도부와의 소원한 관계 등으로 당무위원 멤버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으나 당3역 출신을 제외시킬 명분이 서지 않는데다 당내 화합차원에서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인선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민주계는 당초 17명의 몫을 주장했다가 13명으로 낙착되자 대체로 중진위주로 인선,탈락된 직계재선급 의원들의 반발 등 후유증이 심각할 전망이다. 당내 중진으로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박용만(행정) 황낙주(동자) 신상우 의원(보사) 등에 대해서는 김영삼 최고위원이 최근 직접 불러 국회직 관계자는 이번 인선에서 제외 시켰음을 설명하면서 집안단속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5월 국회직 개편때 일부 당무위원들과 이들의 자리가 맞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의 김동규 의원과 초선의 황병태ㆍ김덕용 의원은 3당통합 추진 및 통추위 참여 등과 관련한 논공행상으로 중진반열에 끼었다. 또 김수한ㆍ강인섭 전 부총재는 민주계 원외 주요인사에 대한 안배 케이스로 포함됐다. 그러나 문정수ㆍ김봉조 의원 등 김최고위원의 직계들이 이번 인선에서 제외돼 이들에 대한 배려가 향후 관심거리다. 김재광 국회부의장은 국회직을 맡은 의원은 제외된다는 원칙을 무시하고 특별 배려해 3당통합 직후 민주계가 흔들릴때 김부의장이 도와준데 대한 빚을 갚은 것으로 해석. ○…공화계는 한때 7석으로 굳어지는 듯 했으나 지난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6일 1∼2석 추가배정을 강력하게 요구,1석을 늘렸다. 전국구 초선인 김인곤 의원이 포함된 것이 다소 의외로 지역(광주) 배려 차원과 함께 그동안 김종필 최고위원과의 인연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공화계에서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용운(건설) 이대엽 의원(교체)은 본인들이 당무위원보다 상임위원장 유임의사를 피력,국회직개편때도 그대로 남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최재구 전 부총재와 김효영 전 전당대회의장도 한때 당무위원 후보로 올랐으나 원외까지 배려하기는 할당된 몫이 너무 적어 고문단 멤버로 변경. 민정ㆍ공화계는 이미 향후 국회직 개편을 염두에 두고 이번 당무위원 인선과정에서 국회직대상자와 당무위원대상자에 대한 교통정리를 끝냈으나 민주계는 현역 상임위원장은 일단 모두 당무위원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원칙을 적용,국회직개편때 일부 조정될 것이 확실하다.
  • 민자 당무위원 45명 오늘 발표/당 최고 의결기구

    ◎외부영입 5명은 제외/3파 24­13­8로 배분/국회의장 박준규ㆍ전당대회장 유학성씨 내정 민자당은 지난 주말의 대폭 개각등으로 신당출범이후 당정의 주 요인사조치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사실상 당 최고의결기구인 당무회의의 의원을 19일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다. 50명의 당무위원중 외부영입을 위한 5명을 제외한 45명을 확정한 이번 인사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민정ㆍ민주ㆍ공화 3계파의 배분비율을 24대13대8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ㆍ공화계에서 배분배율과 관련,민정계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민주ㆍ공화 양계파에 1∼2명씩을 추가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최종명단을 확정할 19일의 통추위 전체회의에서 다소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민정계에서는 당연직인 노태우대통령,박태준최고위원대행,박준병사무총장,박철언정무1장관과 임기가 끝나는 김재순국회의장,당3역 출신인 이종찬 이한동 이춘구 김윤환 심명보 정석모의원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자헌 남재희(이상 4선) 김중권 김용태 이치호 김종호 이태섭의원(이상 3선)등 원내 중진과 원외의 임방현 전중앙위의장 등의 인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또 민주계는 당연직의 김영삼최고위원과 김동영총무외에 최형우 황명수 황낙주 신상우 정상구 김동규 박종률 황병태 김덕룡의원 등과 원외의 강인섭 전부총재,김명윤 전고문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고 강보성 김정수 김동주의원 등은 타당직 임명및 입각자 배제원칙에 따라 제외됐다. 당초 9명의 몫을 주장했던 공화계는 김종필최고위원 김용환의장과 이종근 이병희 구자춘 전부총재,최각규 김용채의원 등 전직 주요당직자들을 선임했고 전국구 1번출신인 김인곤의원은 지역배려(광주) 차원에서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자당은 또 오는 5월로 예정된 국회직 개편과 관련,김재순의장 후임에 박준규 전민정당대표를 내정하고 국회부의장 1석을 민주계에 할애,황명수ㆍ박용만의원 중에서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16석의 상임위원장을 3계파가 8대5대3으로 배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정계는 정창화 이민섭 김종호 김태호 정종택 김영선 오유방 김영구의원 중에서,민주계는 최형우 박관용 박용만 박종률의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계는 신철균 이종근 김문원의원이 유력하다. 한편 당연직 당무위원인 전당대회의장에는 유학성의원(민정계)을 내정했으며 중앙상무위의장엔 민주계인 정상구 황낙주의원중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고위관계자는 18일 이번 인선과 관련,『당무회의가 당헌상 대통령을 비롯한 최고위원후보 제청권과 국회의원후보 심의권 등을 갖는 막강한 권한을 갖는 기구인 만큼 통합이전 각당의 주요당직 출신 및 다선우선원칙에 따라 인선작업을 해왔다』고 말하고 『국회직과 중하위 당직자와의 겸직배제원칙을 철저히 고려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5월 국회직 개편때 일부 당무위원들이 교체될 전망이다. 영입인사 5명에 대한 인선은 4월초까지 매듭,4월 전당대회이전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 태영등 신규상장 10개사/물타기 증자로 떼돈 벌었다

    ◎대주주 19명 차익 60억 챙겨/작년 10월이후/발행가배정 상장뒤 고가매각 기업을 공개한 신규상장기업들의 대주주 및 임원들이 공개전 대규모의 물타기 증자로 배정받은 주식을 대량 매각,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감독원이 지난해 10월부터 금년1월까지 신규상장된 10개 기업의 대주주와 임원들의 주식매각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이들 회사의 기업주를 포함한 19명이 총36만2천6백80주의 주식을 매각,약60억원 규모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매각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지난해 11월에 상장된 ㈜태영으로 이 회사의 임원인 김연수ㆍ김창덕씨는 공개전 1주당 5천원(액면가)이었던 보유주식 6만5천4백55주와 4만3천6백37주를 상장 2개월후인 지난 1월 1주당 2만3천1백∼2만5천원에 각각 매각,약 20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또 미원통상의 대주주 임중순 임철수씨는 상장된지 이틀만인 지난 1월20일 각각 3만주씩의 보유주식을 1주당 1만8천7백원에 매각,8억2천만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원통상은 공개전에 3백51.6%의 무상증자(21억8천만원)와 85.7%의 유상증자(24억원)를 잇따라 실시,6억2천만원이었던 자본금을 52억원으로 늘려놓은뒤 공개에 들어갔다. 이같은 공개전 증자로 91만6천주의 새주식이 생겨났고 이 주식들을 대주주 및 임원들이 나눠가졌는데 상장당시 주식보유분을 보면 임중순씨는 17.27%,임철수씨는 17.23%를 차지하고 있었다. 선도전기의 대주주인 윤영태 전경호씨도 상장 20일후인 지난해 12월 각각 1만주와 5만주의 보유주식을 1주당 2만1천4백원씩에 매각,9억8천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선도전기 역시 2백%의 무상증자(10억원)와 40%의 유상증자(6억원)를 거쳐 공개전 자본금을 5억원에서 21억원으로 늘렸으며 이에따라 32만주의 새주식이 생겨났었다. 이번에 5만주를 매각한 전경호씨는 상장당시 지분비율이 56.14%에 달했다. 이밖에 신한증권,경원세기,신일건업,㈜남성,제일 엔지니어링,신진피혁공업 등의 신규상장사 대주주 및 임원들도 상장 얼마안돼 보유주식을팔아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신규상장기업들은 거의 예외없이 공개전에 대규모 유ㆍ무상증자를 실시,액면가격에 주식을 배정받은 뒤 상장후 1주당 최저1만5천4백원에서 최고 2만7천2백원의 높은 시가로 매각,기업공개를 전후해 엄청난 불로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외언내언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라는 개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현대인은 이제 없다. 60년대 이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스트레스 연구는 스트레스를 점수화하여 점검하는 방법까지 만들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홈즈의 견해로는 사랑의 결합인 결혼까지도 50점의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배우자의 죽음이 1백점,이혼이 73,근로시간이나 조건의 변화가 31,교통규칙 위반이 22점 등 이런 점수들이 모여 연간 3백점이 넘으면 스트레스가 위험치를 넘었다고 보는 방법이다. ◆홈즈의 연구는 2년 이상 3백점이 넘은 사람들의 70%가 질병을 갖게 되었다는 확인까지 갖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개인마다 같을 수가 없다. 성격ㆍ생활양식ㆍ생리적 요인들까지 모두 연관되어 개인별로 반응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분야 용어로 A형 성격이라 부르는 출세지향적ㆍ공격적인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질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들도 나와 있다. ◆하버드대 맥클랜드교수의 88년 연구에 의하면 A형인들은 아드레날린 분비가 오히려 모자라는 사람들이어서 스트레스를 통해 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의학적으로는 옳은 건강이 아니고 따라서 「스트레스 중독자」로 불릴 수밖엔 없다. 이 중독자들은 성공한 기업 경영자들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자오락 게임을 하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속에서도 찾아진다. ◆업무스트레스로 사망했을 경우도 산재로 인정해야 마땅하다는 판례가 부산고법 특볍부에서 나왔다. 작업중 안전사고로 죽은 것은 아니지만 『매일 12시간씩 혼자 경비업무를 계속,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된 심장마비』 임을 법이 인정한 것이다. 현대인의 무서운 복병으로 불리는 스트레스를 법이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진보적인 판례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 너무나 각기 다른 사례들이 될 스트레스 산재가 앞으로 어떤 판례를 또 갖게 될지는 추정하기 어렵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스스로의 지혜가 더 큰 힘일 것이다.
  • 「5­3­2」원칙에 지역안배 흔적/민자 중간당직 인선의 안팎

    ◎민정계,과반 확보… 주도적 위치 굳혀/민주계선 무마용으로 활용한 인상/당무위원ㆍ지구당조직책 선정엔 이견 여전 27일 발표된 민자당 중간및 하위당직 인선은 지난 18일 우선 임명된 원내 부총무단 구성시와 마찬가지로 민정계 5,민주계 3,공화계 2의 인선 배분비가 지켜졌다. 이날 임명된 당직은 모두 24자리이며 민정계가 12,민주계가 7,공화계가 5자리의 당직을 차지했다. 최고위원비서실장ㆍ대행보좌역 등 「당연배분직」을 제외하면 민정ㆍ민주ㆍ공화계에 10ㆍ6ㆍ4자리가 배당돼 5­3­2의 인선비가 철저히 지켜진 셈이다. 민자당측은 이번 당직인선의 원칙으로 계파별 안배외에 ▲3계파간 다선수등 「격」맞추기 ▲지역안배 ▲인화ㆍ팀웍 ▲원내위주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역안배의 경우 강원도의 1명을 제외하고 호남출신 3명등 지역별로 3∼4명씩 고르게 균분됐다. 계파간 「격」맞추기에 있어서는 민정ㆍ민주계가 그런대로 다선수를 맞춰주었으나 가용인력이 절대 부족한 공화계가 다소 국회경력이 떨어지는 인사로 자신들의 지분을 채운인상이다. 전체적으로 볼때 민정계는 과반수 당직을 확보함으로써 신당내에서 「주도적」 위치를 굳혔으며 공화계도 의석수비를 상당히 상회하는 자리를 차지해 불만이 없다는 눈치이다. ○…이번 중간및 하위당직 인선은 당3역 임명이후 2주일여동안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며 진통을 겪어왔다. 그중에서 특히 관심을 끌었던 대목은 수석부총장자리이다. 수석부총장은 당조직을 관장하는 「요직」으로 민정ㆍ민주계간에 처음부터 쟁탈전이 치열했다. 그러나 한 계파가 「장」자리를 맡았을 경우 「부」자리는 다른 계파에 양보해야 한다는 민주계측의 원칙론이 설득력을 얻어 민정계는 수석부총장 산하에 있던 기조실ㆍ총무국 등을 총장직속으로 떼어내는 대신 수석부총장은 민주계에 주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민주계는 어렵게 획득한 수석부총장자리를 채우는 데 격렬한 내부진통을 겪어야 했다. 민정계의 김영삼최고위원은 3당합당 당시 민주당 잔류의사를 내비치던 김동주의원에게 부총장등 당직을 약속,신당합류를 설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상인선논의가 시작된 후 김동주의원에 대한 자격시비가 민주계뿐 아니라 민정계내에서도 터져나왔으며 결국 인선 막바지에서 문정수의원으로의 대체가 결정됐었다. 이러한 기류를 눈치챈 김동주의원은 「위약」 「탈당불사」 등의 「엄포」를 민주계 지도부에 전달,발표날인 이날 아침 「막판뒤집기」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민주계는 김동주의원과 함께 민주당 잔류 움직임을 보였던 강삼재의원을 정세분석위원장,정정훈의원을 평화통일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이번 당직인선을 상당부분 「반발무마용」으로 이용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민주계 일각에서는 이번 중간ㆍ하위당직 인선이 4월 전당대회까지 「한시적」이란 주장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3부총장과 제1정조실장을 둘러싼 민정계의 진통도 상당했다. 이들 두자리를 놓고 3당통합추진위 실무대책반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했던 장경우ㆍ정동윤ㆍ나창주의원이 혼전을 거듭했다. 한때 3부총장에 정동윤,1정조실장에 나창주의원이 내정단계에 이르렀으나 실무대책반 간사인 장경우의원을 배려해야 한다는 경기ㆍ인천지역 의원들의 「압력」이 주효,장경우3부총장ㆍ정동윤1정조실장 등으로 다시 교통정리됐다. 나창주의원은 초선이라는 핸디캡에다 「월계수」 관련인사가 너무 독주한다는 일부 여론에 밀려 부대변인에 유력시됐던 이긍규의원과 함께 다음 당직을 기약하게 됐다. 3계파간 격맞추기 때문에 인선내용이 오락가락한 경우도 많다. 민주계는 초선의 김우석의원을 3정조실장에 내정했었으나 민정계의 재선이상 요구에 밀려 서청원의원(재선)을 3정조실장에 임명하고 김우석의원은 최고위원비서실장으로 돌렸다. 공화계도 2부총장에 조부영,2정조실장에 신오철의원 등 초선급을 내정했었다. 공화계는 조 2부총장의 경우 「대안」이 없다고 끝까지 버텼고 2정조실장은 재선의 김문원의원에 이어 농수산부장관을 지낸 이희일의원을 막판까지 유력하게 거론하다 이희일의원이 끝내 고사,신진수의원(재선)으로 낙착됐다. ○…민자당의 이제 남은 당직은 중앙상무위원장ㆍ전당대회의장 등 「형식적」인 자리가 있으며 실국장이하 사무처간부 인선도 해야 한다.인선이 시급하지 않은 중앙상무위원장 임명등은 4월 전당대회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사무처간부도 3계파간 5대3대2 배분비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 계파가 모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당무위원이나 지구당조직책 인선에 있어서도 이러한 배분비가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3계파 모두가 당직에 배려치 못한 상당수 다선의원을 당무위원에 임명하려하고 있으며 민주ㆍ공화계 등 야당출신 계파들은 일반당직보다 당무위원에 보다 「애착」을 보이고 있어 3계파간 조정이 쉽지 않은 상태다. 반대로 지구당조직책 인선에 있어서는 민정계가 쿼타식 배분이 아닌 ▲원내우선 ▲총선 차점자우선 등 다른 원칙의 적용을 요구하고 있어 이 또한 논란이 예상된다. 민정ㆍ민주ㆍ공화계간 의석비가 7대3대2에 가깝고 유력한 원외지구당위원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민정계는 조직책 인선은 당직안배와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목희기자〉
  • 대체에너지 개발 집중 지원/동자부/민간연구에 40억 투입

    정부는 올해부터 태양광및 태양열등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에 국내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대학ㆍ연구소등에 집중 지원됐던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사업비 가운데 40억원을 민간기업의 연구사업에 돌릴 방침이다. 24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앞으로 예상되는 고유가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대체에너지 개발 지원규모를 지난해 44억원에서 1백3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동자부는 이 자금을 대학ㆍ연구소의 경우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신규과제에만 지원하고 여유분으로는 국내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사업을 공모,지원키로 했다. 공모된 민간기업의 연구과제중 국가정책에 맞거나 우수과제로 인정될때는 실용화단계까지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현재 대체에너지 개발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럭키금성,대우,현대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자부는 특히 이들 업체들이 연료전지나 태양열분야에 관심을 둠에따라 두과제에 대해서는 자금 배분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동자부의 이같은 계획은 「제3차오일쇼크」에 대비,오는 2000년까지 국내에너지 수요의 3%정도를 대체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아래 세워졌다.
  • 민자 부총무 인선으로 본 하위직 윤곽

    ◎하위당직 배분비율 “묵시적 합의”/「5:3:2」의 일괄배분 3파 양해한듯/실국장등 사무처 요직에도 적용 예상 민자당이 19일 미임명당직중 원내부총무 9명을 우선 임명함으로써 부총장ㆍ정책조정실장 등 나머지 하위당직과 실ㆍ국장 등 사무처 요직 인선에 있어 3계파별 안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3명의 최고위원과 당3역 등 주요당직임명에 있어 철저한 「균분」 원칙이 지켜졌던 것과 달리 하위당직인선에 있어서는 민정ㆍ민주ㆍ공화계가 「5대3대2」 배분비율에 대해 묵시적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느낌이다. 또 한 계파가 「장자리」에 앉았을 경우 「부자리」는 다른 계파에 할애한다는 원칙도 생겨나고 있다. 이번 부총무 인선에서도 총무까지를 포함한 10명의 총무단을 민정ㆍ민주ㆍ공화계가 「5대3대2」로 나누어 가졌으며 총무를 민주계,수석부총무를 민정계에 각각 안배했다고 볼 수 있다. ○…민자당내의 3계파간 자리배분 비율이 「5대3대2」로 정착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의석비(7대3대2)를 주장하던 민정계측의 양보라는 분석도 있지만 민주계측이 강력하게 「균분」을 요구했던 것을 감안할 때 민정계의 「판정승」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민정계는 당초 주로 3배수(정조실장 3,국장 3명 등)였던 하위당직체계를 2배수(정조실장 4,국장 2∼4명 등)로 바꾸는 절충에 성공함으로써 자신들이 「절반」의 자리는 차지할 수 있는 입지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공화계측에서 민주계가 민정계와 동일한 「몫」을 차지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어줌으로써 민정계의 과반수 차지가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구민정ㆍ민주ㆍ공화 등 3계파는 하위당직을 따로 떼지말고 「일괄」 분배하자는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현재 민자당조직중 국회의원으로 보할 수 있는 자리는 당무위원을 제외하고도 부총장(4),부총무(9),정조실장(4),정책위부의장(15),기조실장,중앙정치교육원장,정세분석위원장 등 줄잡아 50여개. 3계파간 배분비율이 철저히 지켜진다면 민정 25,민주 15,공화 10자리씩이 배분되는 셈이다. 그러나 큰 배분원칙이 정해졌다 해도 하나하나의 당직을 놓고 볼 때 몫나누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누가 수석부총장ㆍ수석정조실장을 맡느냐,또 부총장이상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조실장을 부총장과 함께 넣어 배분할 것이냐는 등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다. 민자당이 우선 원내부총무만 임명하고 나머지 당직인선을 다소 늦춘 것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다. 부총무 인선과정에서도 민주계측이 4대3대2의 배분을 주장했으나 민정ㆍ공화계는 총무가 구민주출신인 점을 감안,부총무를 5대2대2로 나눔으로써 실질적으로 5대3대2의 배분이 되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계측은 수석부총장을 자신이 맡는다는 「전제」를 달아 민정ㆍ공화계측의 입장을 수용했다는 후문이다. ○…아직 민정계에서는 수석부총장을 양보하겠다는 결정을 내리지 않은듯 하지만 민주계는 김동주의원을 1부총장후보로 내정하고 있다. 민정계는 부총장후보로 이민섭ㆍ장경우의원 등을 염두에 두고 민주계와 절충을 벌이고 있으며 기조실장에는 강재섭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조실장 4자리는 정책위의장이 공화계인 점을 고려,민정ㆍ민주계가 3대1 혹은 2대2로 나눠갖고 공화계는 갖지않는 것으로 의견이 접근되고 있다. 민정계는 서상목ㆍ나창주의원 등이 정조실장 물망에 거론되고 있어 기조실장이 유력시되는 강재섭의원과 함께 박철언정무1장관과 가까운 인사들의 다수 하위당직 진출이 점쳐지고 있다. 실ㆍ국장 등 실무당직 배분에 있어서도 3계파간 인선비율은 지켜질 것으로 전망되나 보다 「요직」을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무회의등 의결기구 구성에서도 이 배분비율이 적용될지 관심거리다.
  • 서울∼인천­여천­온산간 9백5㎞/송유관 93년까지 건설

    ◎「송유관공사」 오늘부터 가동 정부는 오는 93년말까지 서울∼인천,서울∼여천,서울∼온산 등 3개구간 총 9백5㎞ 길이의 송유관을 건설키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이를 위해 전국의 송유관건설과 운영을 전담할 대한송유관공사를 설립하고 6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립된 송유관 공사는 총사업비 4천3백억원을 들여 1단계로 경인구간(35㎞)에 대해 오는 3월 착공,92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며 서울∼여천(4백33㎞),서울∼온산구간(4백37㎞)은 오는 7월 착공,93년말까지 모두 마무리 짓기로 했다. 3개구간의 송유관이 완공되면 유류수송비가 4백80억원 절감돼 유가인상 요인이 0.9%정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경인구간의 경우 하루 운행차량수가 9만대를 넘어서 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고 있으며 이 때문에 3천대가량 운행하던 유조차량수가 최근 2천5백여대로 줄어들어 송유관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공사의 지분비율은 석유사업기금등 정부출자율이 50.8%이며 나머지 49.2%는 5개의 정유회사가 41%,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2개의 항공사가 8.2%를 차지하게 된다. 공사사장에는 서산∼천안구간의 송유관을 건설한 ㈜한국송유관 이준섭사장이 선임됐다. 현재 국내에는 대한석유개발공사가 설립한 ㈜한국송유관이 지난해말 총공사비 2백24억원을 들여 건설한 93㎞ 길이의 서산∼천안구간과 미군전용 송유관만이 있을 뿐이다.
  • 정치자금 80%는 의석비 배분

    ◎국고보조 20%만 교섭단체에 균분/15인위,이달 임시국회서 법개정 추진 「민주자유당」(가칭)으로 통합을 추진중인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은 31일 2월 임시국회에서 정치자금법을 개정,국고보조금중 40%를 의석을 가진 4당에 균분키로 된 현행 규정을 원내교섭단체로 등록된 정당에만 균분하도록 고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국고보조금중 균분토록 되어있는 비율을 현행 40%에서 20%로 낮추고 나머지 80%를 의석수 및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민자당」 15인 통합추진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행 정치자금법은 4당 구조를 감안해 국고보조금중 60%는 의석수 및 득표율에 따라,나머지 40%는 4당에 분균키로 규정했으나 「민자당」 창당으로 이의 개정이 불가피하다』면서 『균분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한정하고 균분비율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두 김 총재에 각료 추천권/5월 「합당개각」

    ◎민주 3∼4,공화 2∼3명 할애/신당ㆍ국회직 배분은 의석비 등 반영/민정 5ㆍ민주 3ㆍ공화 2로 민정당은 오는 5월 개각때 민주ㆍ공화당에 주어질 각료자리와 관련,김영삼 민주당 총재와 김종필 공화당 총재가 공개적으로 각료추천권을 행사토록 양해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태우 대통령은 개각에 앞서 두 김총재에게 일정수의 각료추천권을 공개적으로 위임하고 이들로부터 특정인물을 추천받은 뒤 국무총리와 협의,각료를 임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은 그러나 두 김총재에게 각료추천권을 주는 대신 당직과 국회직 배분에서는 의석비와 3당균배 정신을 조화시킨 민정 5 민주 3 공화 2의 비율적용을 요구할 방침이어서 민주ㆍ공화당과의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이날 『5월 개각에서 두 김총재가 자당 몫에 대해 공개적인 추천권 행사를 하도록 노대통령을 포함한 3자간에 양해가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각료에 대한 추천권 행사시에 해당 부처명까지 적시할 것인지 아니면 노대통령이 요구하는숫자만큼 부처명의 적시없이 일괄추천의 형식이 될지는 3자간에 더 논의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이같은 추천권 행사가 대통령중심제 통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편법이나 국정운영의 공동참여를 약속한 3당통합의 정신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각료추천권의 공개적인 행사가 양해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5월 개각에서 민주당에는 3∼4석,공화당에는 2∼3석의 부처장이 각각 할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정당의 다른 소식통은 「민주자유당(가칭)」 당직과 국회직 배분에서는 최소한 민정 5ㆍ민주 3ㆍ공화 2의 배분비율이 적용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민정당은 당초 의석비에 따른 국회직 배분 등을 요구했으나 통합명분을 살리기 위한 민주ㆍ공화당의 3등분 요구를 수용,15인 추진위를 같은 수로 구성했다』고 전제,『그러나 창당 이후의 요직배분에서는 의석비율을 참작,5대3대2의 비율이 적용되어야 하며 야당측 통합추진위원들도 이를 수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ㆍ공화당측은 창당후에도통합추진위 구성 때와 같은 원칙으로 요직을 3등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절충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 3단계 정치일정과 권력구조 변화(“대통합” 신당정국:5)

    ◎철저한 「정립상태」 창당까지 유지/3당각축 지양,당내 결속 최우선/조직책 선정 당분간 유보,개헌선 확보 주력/14대총선 이후 계파간 본격 세력다툼 예상 「민주자유당」(가칭)의 당사는 통합의 주체인 민정ㆍ민주ㆍ공화당간의 상호협조를 날줄로 하고 상호견제와 알력을 씨줄로 해서 엮어지게 된다. 어떤 때는 협조가 강조되고 또 어떤 때는 견제가 협조보다 우위에 서는 변화무쌍한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추진 15인위는 오는 2월20일까지 합당등록을 하고 5월22일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한 정치일정으로는 올 6월중에 지자제 의회선거를 실시하고 13대 국회의 임기말에 내각제개헌을 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창당ㆍ정치일정은 「민주자유당」의 당내권력질서와 성격을 변화시키는 분기점으로 각각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창당ㆍ정치일정과 관련해 「민주자유당」은 크게 3개 기로 나누어 민정ㆍ민주ㆍ공화당간의 역학관계를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 제1기는 합당신고로부터 창당대회에 이르기까지의 이른바 「약혼기」로 3당이 철저하게 당을 3등분하는 정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동안은 3개정당이 모두 내부적으로는 기존체제를 유지하면서 같은 지분으로 신당에 참여하게 된다. 합당신고서에 쓰일 당직자의 이름도 3등분,기존체제 유지의 방식이 적용될 것이다. 즉 사무총장에는 박준병 민정당사무총장,원내총무에는 이기택 민주당원내총무,정책위의장에는 김용환 공화당 정책위의장이 임명돼 5월 창당대회때까지 한시적으로 신당을 이끌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기는 신당창당대회가 열리는 5월22일부터 14대총선 때까지로 각당의 기존체제가 해체돼 신당의 새 체제로 재편되는 일종의 「동거기」로 이해될 수 있다. 철저하게 3등분했던 당직 등의 배분방식은 의석비례를 가미한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이때에도 총장→민정,총무→민주,정책위의장→공화의 배분방식은 그대로 적용되겠지만 신당이 법률상으로나 내용상 기존 3당과는 별도의 정당이 된 만큼 새로운 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나머지 하위당직과 국회직,내각숫자면에서는 3등분원칙 대신 의석수 비율을 가미한 5(민정)대 3(민주)대 2(공화)의 새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창당대회 때까지의 3등분원칙이 통합의 명분을 강화하고 야합의 성격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임시방편이었던 데 비해 창당후에는 각당의 의석수에 따른 실세반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4대총선이 치러지고나면 총선결과에 따른 신 질서가 「민주자유당」을 지배하는 것이 불가피해진다. 제3기가 될 이때는 3당통합정신이 아니라 어떤 계보가 얼마만큼의 의석을 가졌느냐에 따라 계보별 당직 및 각료배분비율이 결정되고 통합의 주체였던 3당은 계보의 전신으로서만 존재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주ㆍ김종필 공화당 총재간에는 내각제 개헌후 첫 총리를 김영삼 민주 총재로 한다는 데 묵시적인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대통령 후계구도는 14대총선 때까지만 효력을 갖게되고 총선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민정당쪽의 시각이다. 별도의 합의서를남겨둘 사안도 아닌만큼 누가 초대총리를 할지는 과거의 약속보다 총선후의 계보간 역학관계에 더 영향을 받을 수 밖에는 없다는 논리다. 14대총선 전까지 신당의 지도부가 맡게될 최대과제는 각 계보간의 경쟁을 억제하면서 통합성을 높이는 일일 수밖에 없다. 경쟁억제 방책의 일환으로 6월중 실시예정인 지자제 지방의회선거의 정당추천제를 없애는 일이 다시 고려되고 있다.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4당은 야3당의 주장이었던 정당추천제를 지방자치제법에 도입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자유당」 입장에서는 창닥직후에 각 계보의 이해가 격돌할 수밖에 없는 지방의원 추천문제를 놓고 계보간 경쟁을 하게 되면 당이 뿌리도 내리기 전에 분열할 가능성을 고려치 않을 수 없다. 각 지구당의 조직책을 빈자리로 남겨놓겠다는 것도 같은 발상이다. 3당은 조직책 선정과 관련,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약 2백개 가까운 지구당에서 2당 또는 3당간에 경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같은 난해한 조직책 선정작업을 개헌 이전에 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개헌선(2백석) 확보를 어렵게 할 수도 있다. 때문에 창당에 꼭 필요한 법정지구당만 창당하고 나머지 지구당은 3당의 지구당을 해체한 뒤 미창당지구당으로 남겨둠으로써 계보간 경쟁을 개헌 이후로 미루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민주자유당」의 내부경쟁억제는 창당과 함께 있을 당직배분 및 국회요직 배분,입각자 숫자를 둘러싸고 한차례 진통을 겪은 뒤 14대 국회의원 공천작업에서 완전한 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14대 공천은 중선거구제를 채택한다 하더라도 계보간 무제한 경쟁이 불가피한 점을 감안,친「민주자유당」 무소속 후보의 난립이 예상되고 있다. 양원제채택,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으로 경합지구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정치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1백개 가까운 지구당에서(소선거구제 기준) 공천에 탈락한 3당의 조직책들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들에 대한 계보차원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전혀 새로운 선거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자유당」의 정치일정은 3당이 새로운 당으로 녹아 들어가는 긍정적 계기로,또 한편으로는 통합성의 위기를 초래하는 부정적 계기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이들 정치일정의 긍정적 기능만을 극대화 하는 것이 「민주자유당」 지도부의 과제이며 당의 미래도 여기에 달려있다 할 것이다.
  • 포철 유무증 계획 증자규모 30%선

    포항제철이 금명간 대규모 유ㆍ무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12일 포철은 지난 88년 국영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국민주를 보급한 이후 계속적인 증자압력을 받아온데다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거액의 자산재평가 차액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주주에 대한 보답과 간접금융 보다는 직접금융에 의한 자본조달로 장기경영구상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규모는 30%내외가 논의되고 있으나 국민주 배분비율등의 문제로 아직 구체적 증자비율은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무상증자도 상당부분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금명간 이사회를 열어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포철은 증자에 따른 법적 구비요건을 이미 갖추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철의 자본금은 4천5백89억원으로 상장주식 9천1백78만9천여주중 우리사주조합분 10%를 포함한 국민주 37.3%,정부와 산업은행 소유분 각각 20%와 15%,시중은행 25.3%및 대한중석 소유분 2.4%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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