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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대기실에도 링거 수십개 주렁주렁…中 HPMV 확산세 실제 상황 충격[포착]

    (영상)대기실에도 링거 수십개 주렁주렁…中 HPMV 확산세 실제 상황 충격[포착]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이하 HPMV)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부 지역 병원에서는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들이 복도 밖까지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중국의 HMPV 확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특히 14세 이하 어린이 환자 및 중국 북부 지역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HMP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의 일종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 바이러스가 직접 전파되거나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접촉으로 간접 전파된다. 감염되면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구분이 어렵다.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없어 해열제 등으로 대증 치료를 한다. 공개된 사진 및 영상은 주요 지역 병원에 곳곳이 호흡기 질환 환자들로 가득 찬 모습을 담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는 자리가 없어 입원실 또는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한 환자 수십 명이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 앉은 채로 링거를 맞는 모습이 공개됐다. 같은 병원의 응급실 복도와 소아과 복도에서는 미처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이 링거와 산소 호흡기 등을 꽂은 채 누워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재 중국 내 HPMV 확진자의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15일 중국의 외래 및 응급 인플루엔자 유사 사례 중 HMPV가 남부에선 3위, 북부에선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북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뚜렷한데, 북부의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 입원 사례 3위도 HMPV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2의 코로나19 팬데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나, 중국 당국과 현지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코로나19 팬데믹때처럼 위협적이지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상하이 폐병원 호흡기과 부주치의인 후양 박사는 지난달 26일 현지 매체에 “갑자기 발견된 바이러스가 아니다. 관련 바이러스와 대중의 관심과 인식이 증가했고, 검출 방법이 발전해 주목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지난 3일 공식 성명에서 “호흡기 감염은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도리어 이번 겨울 호흡기 감염자 수는 전년에 비해 규모가 줄어들었고 심각성도 낮아졌다”며 중국에서 새로운 팬데믹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선을 그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HPMV에 감염된 사람의 수가 감소하면서 지역사회 면역력이 저하된 것이 중국 내 HPMV 확진 사례 증가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HPMV 감염자가 중국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6일 인도 당국은 HPMV 양성 5건을 확인했고, 미국에서도 지난해 11월부터 환자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독감이 8년 만에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는 탓에, 인지하지 못한 채 HPMV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의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 병원체 표본 감시에서 HMPV 검출률은 지난해 마지막 주 기준 5.3%였다. 한 달 새 2.1%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나 전년(2023년)과 비교했을 때 검출률은 동일한 수준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독감이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서 RSV 감염증에 이어 HPMV 감염증도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며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을 당부했다.
  • 같은 사람 맞아? 왕따에서 인플루언서로…‘15kg’ 뺀 비결은

    같은 사람 맞아? 왕따에서 인플루언서로…‘15kg’ 뺀 비결은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던 일본 남성이 다이어트와 외모 관리로 인생을 완전히 바꾼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2024년 가장 화제가 된 기사 1위로 코스프레 인플루언서 히야니키(33)의 이야기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히야니키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외모 변화를 공개하며 “고등학교 시절, 못생긴 외모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하지만 20대 이후 체중 감량과 외모 관리를 통해 지금은 수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됐다”고 밝혔다. 히야니키는 외모를 바꾸기 위해 5년간 꾸준히 노력했다. 그는 64kg에서 54kg까지 체중을 감량하며 “저녁을 일찍 먹고 다음 날 아침을 거르며 16시간 공복을 유지했다. 배가 고플 때는 삶은 달걀만 먹었고, 빵이나 파스타 같은 밀가루 음식을 철저히 끊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정신적으로도 약해질 수 있다”며, 피부 건강을 위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 줄였다고 밝혔다. 히야니키는 다이어트에 그치지 않고 패션과 메이크업 공부에도 몰두했다. 그는 “피부 관리를 꾸준히 하고 스타일링을 배우면서 점차 외모가 바뀌었다”며 “옷을 골라주고 미용실에 데려가준 친구들의 도움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히야니키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지만, 지금은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친구들이 많아졌다”며 “자신감이 생기니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도 두렵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외모 변화로 인한 에피소드도 있다. 그는 면허증 갱신 과정에서 외모가 크게 달라져 신분증 사진과 다르다는 이유로 본인 확인을 거쳐야 했던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히야니키는 미용 컨설팅 업체를 창업해 외모나 체형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을 돕고 있다. 그는 스타일링 상담부터 연애 조언까지 제공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히야니키는 “노력하면 사람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과거의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 효과는 히야니키가 활용한 16시간 공복 유지 방식은 간헐적 단식으로 불리며, 체중 관리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고, 지방 대사를 통해 생성된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지방 소모를 촉진할 수 있다. 히야니키가 끊었던 빵이나 파스타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실제로 비만과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 시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식욕이 반복적으로 자극되고,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피부 건강 측면에서도 정제 탄수화물은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의 분비를 증가시켜 여드름과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연구에 따르면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겪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무기력함과 피로를 느끼기 쉬우며, 근육 손실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비정제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새해 담배와 헤어질 결심한 당신이라면

    새해 담배와 헤어질 결심한 당신이라면

    작심삼일. 새해를 맞아 담배와 헤어질 결심을 한 이들에겐 출근과 연말에 못다한 저녁 약속이 재개되는 이번 주가 중대 고비다. 통상 금연 시작 사흘째쯤 금단 증상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후 갈망의 시기가 온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평생 참는 것’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니코틴의 유혹은 질기고 또 강하다. ●담배 끊기, 계속 도전하는 끈기가 중요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 니코틴이 뇌에 작용해 도파민과 기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면서 점점 담배의 노예가 된다. 금연하며 나타나는 우울과 집중력 장애 등 금단증상은 짧으면 사흘, 길면 한 달 안에 사라지지만 담배를 피우고픈 갈망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그사이에 담배를 다시 피웠다고 금연을 포기해 버리면 평생 담배에 발목을 잡힌다.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6일 “금연 중 담배를 피우더라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며 “왜, 어떤 상황에서 피웠는지 검토해 교훈을 얻고 계속 금연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금연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대단한 의지가 아니라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는 끈기라는 것이다. 안절부절못할 정도로 담배가 생각난다면 ‘5분 참기’를 권한다. 담배의 강렬한 유혹은 대부분 5분 이내에 절정을 이루고 사라진다. 조 교수는 “우선 심호흡하고 냉수를 마신다. 그래도 담배가 생각나면 니코틴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식후 땡’ 부르는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삼겹살에 소주, 짜장면과 짬뽕, 커피믹스 등 담배를 부르는 음식은 당분간 멀리하는 게 좋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피우는 ‘식후 땡’이 유독 맛있는 이유는 담배에 든 감미료인 ‘페릴라르틴’이 식후 다량 분비된 침에 녹아 단맛을 내고 입안 기름기가 이 맛을 더 잘 느끼게 해 줘서다. 따라서 금연 초기에는 섬유소가 듬뿍 든 개운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담배로 스트레스 해소? 흡연자의 착각 스트레스 관리도 관건이다. 담배로 스트레스를 풀던 사람은 금연했을 때 스트레스를 해소할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다시 담배를 찾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심호흡, 스트레칭, 산책 등 스트레스를 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조 교수는 “담배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는 건 흡연자들의 착각”이라며 “금단증상이 줄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뿐 실제 연구 결과를 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담배를 끊은 사람의 스트레스가 훨씬 적다”며 “담배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늘린다”고 강조했다. ●여성은 ‘월경 전 증후군’ 시기 피해야 여성 흡연자라면 월경 주기에 맞춰 금연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여성은 감정적 변화와 스트레스로 담배를 피우는 경향이 남성보다 커서 불안·초조·긴장·우울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월경 전 증후군’ 시기를 피해 금연을 시작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우는 고도 흡연자는 완전 금연을 하기 전 예행연습 단계를 거치길 권한다. ‘하루 중 가장 참기 힘든 순간 담배 참기’, ‘하루 2시간 안 피우기’, ‘술자리에서 참기’ 등 구체적이면서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운 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 누구와 담배를 피우는지 기록한다. 금연 실패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흡연 욕구가 일었을 때의 효과적 대처 방안을 준비하면 금연 실천이 더 수월해진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담배에 대한 애착을 건강에 대한 애착으로 바꾸고 담배로 얻던 쾌락을 다른 쪽으로 돌려야 한다”며 “주변에서도 금연 중 담배 한 개비 피웠다고 질책할 게 아니라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면 성공률이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 “노로바이러스, 의류에 한달간 잠복 가능” 전문가 경고

    “노로바이러스, 의류에 한달간 잠복 가능” 전문가 경고

    겨울철 불청객 전염성 질환인 노로바이러스가 최대 한달간 의류에 잠복해 감염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미생물학자 제이슨 테트로는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의류는 미세한 구멍이 촘촘히 있는 다공성이라 배양접시 역할을 한다”면서 “바이러스와 세균, 박테리아 등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테트로는 땀이나 재채기, 구토 등 분비물이 옷에 묻을 경우 세균이 섬유에 갇힐 수 있다면서도 다만 병원체 대부분 원단 안에 갇힌 상태라 옷을 만지는 것만으로는 감염될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옷을 털거나 흔들 때 병원체가 공기 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단이 마른 상태라면 병원체가 원단 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이 높지 않다고도 했다. 문제는 원단이 땀이나 물에 젖을 경우 병원체가 손에 묻을 수 있고, 이때 코와 입을 만지면 병원체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테트로는 “조건에 따라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최대 90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는 이보다 생존 기간이 훨씬 짧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스탠포드 의대의 감염병 및 알레르기 전문의인 앤 리우 박사는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옷이 주요 전염원은 아니다”라면서 “재채기와 기침을 통해 공기 중에 퍼지는 병원체를 흡입하는 것이 가장 흔한 경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강하다. 테트로는 “노로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한달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몇 개의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리우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표면에 접촉하는 방식으로도 빈번히 전파된다”면서 “게다가 호흡기 바이러스와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손 세정제로는 완전히 사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옷감의 종류도 병원체의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친다. 리우 박사는 “면이나 양모 등 천연 섬유보다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 소재에서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로 석유화학물질로 제조되는 합성 섬유 바깥에 있는 기름기가 미생물 생존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옷감뿐만 아니라 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의자나 소파, 쿠션, 커튼도 마찬가지다. 다행인 것은 옷감에 잠복한 병원체를 없애기 위해 복잡하거나 특별한 세탁이 필요하진 않다는 점이다. 리우 박사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물론 노로바이러스도 세탁세제에 사멸한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주변에 있다면 옷을 세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테트로 역시 “병원체는 일반적으로 섭씨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죽는다”면서 온수 세탁을 한 뒤 건조기에 돌릴 것을 권했다. 이때 기름기를 분해하는 효소가 함유된 세탁세제와 산소표백제를 더하는 것도 좋다. 다만 양모나 실크 소재는 옷감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옷감의 종류를 잘 살펴야 한다. 세탁기에 돌릴 수 없는 의자 등은 청소용 베이킹소다를 소량 뿌리고 증기 세척을 하면 된다. 무엇보다 전염성 질환에 걸렸거나 걸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손잡이 등 자주 만지는 표면을 닦으라고 리우 박사는 조언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 RSV에 더해 노로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쿼드데믹(quad-demic, 네 가지 감염병 동시 유행)이 우려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 주민 “753억 효과 관광자원화” vs 환경단체 “희귀 동식물 보고” [이슈&이슈]

    주민 “753억 효과 관광자원화” vs 환경단체 “희귀 동식물 보고” [이슈&이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산까다로운 알파인 경기장 조건 충족올림픽 이후 복구 조건 스키장 건설 보전·활용협의체, 타협점 못 찾아정선주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2년 누적 방문객 수 37만 5383명취업 파급효과도 882명으로 예상국가정원으로 조성해 보호 제안도환경단체 “환경 가치가 우선”수백년 묵은 아름드리나무 숲 이뤄산림법 근거로 ‘보호구역’으로 지정사람들 밟고 다니면 생존 환경 악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인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케이블카(곤돌라)의 존폐를 놓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선 주민들은 존치, 환경단체는 철거를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양측 간 의견 차이가 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후유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올림픽을 유치한 직후부터 걱정을 놓지 못했다. 가파른 경사면을 지그재그로 회전하면서 빠른 속도로 내려와 승부를 가르는 알파인 경기를 열 스키장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알파인 경기장은 출발 지점과 결승 지점의 고도차 800m 이상, 평균 경사도 17도 이상, 슬로프 길이 3㎞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조직위와 도의 고민을 풀어 준 것은 가리왕산이었다. 산세가 깊고 험한 가리왕산은 까다로운 알파인 경기장 조건을 충족했다. 조직위와 도는 올림픽이 끝난 뒤 복원한다는 전제로 2017년 12월 가리왕산에 알파인 경기장을 건설했다. 슬로프(6.23㎞)와 곤돌라(3.5㎞), 운영도로(4.7㎞) 등을 만드는 데 국비 1445억원을 포함해 총 1926억원이 투입됐다. 올림픽이 막을 내린 2018년 정부가 원상 복구를 추진하자 주민들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곤돌라만이라도 존치할 것을 요구했다. 산림청과 환경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주민들은 대정부 투쟁에 나서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자 환경단체는 약속대로 곤돌라도 철거해야 한다고 맞섰다.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자 2019년 4월 국무조정실이 나서 주민들과 환경단체로 이뤄진 자문기구인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복원 협의회)를 꾸렸다. 복원 협의회는 2년여간의 논의 끝에 2021년 6월 ‘20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곤돌라를 운영한다’는 결론을 냈고, 산림청은 이를 받아들였다. 한시적 운영 기한을 한 달여 앞둔 지난해 11월 산림청은 ‘가리왕산의 합리적 보전·활용 협의체’(보전·활용 협의체)를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이선우 전 한국갈등관리학회장이 보전·활용 협의체에서 위원장을 맡았고 나머지 위원 6명 중 3명은 주민, 3명은 환경단체 인사로 이뤄졌다. 보전·활용 협의체도 결정권이 없는 자문기구이지만 3년여 전 복원 협의회처럼 산림청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보전·활용 협의체가 결정을 내리면 그것에 대한 수용 여부를 판단해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보전·활용 협의체는 지난해 말까지 수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결국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한시적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했고, 보전·활용 협의체는 존폐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 그러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환경단체는 가리왕산의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 곤돌라 철거를 포함한 원상 복구를 주장하고 있다. 가리왕산 일대 2475㏊는 2008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이 가운데 78.3㏊는 알파인 경기장 건설로 인해 2013년 해제됐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산림보호법에 근거해 지정하는 보호구역이다. 가리왕산에는 100종이 넘는 희귀식물과 수십종의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분비나무·신갈나무·팥배나무·주목 등 수백년 묵은 아름드리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 산삼봉표비를 세울 정도로 산삼과 약초류가 풍부하기도 하다.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가리왕산 정상은 워낙 높아 안 그래도 식물들이 생존하기 어려운데 곤돌라를 타고 수많은 사람이 올라와 밟고 다닌다면 생존 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민들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하면서 지역관광산업도 활성화하기 위해 곤돌라를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선군이 곤돌라를 리모델링해 2013년 1월 개장한 케이블카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37만 5383명(지난해 12월 기준)에 달한다. 강원연구원이 분석한 케이블카의 생산 파급효과는 753억원, 취업 파급효과는 882명이다. 군은 곤돌라를 존치하면서 가리왕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가정원 조성을 산림청에 제안하기도 했다. 곤돌라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또 다른 자연 파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주민들이 존치를 요구하는 이유다. 전성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지난 2년간 케이블카 운영 결과를 통해 존치해야 하는 당위성은 더욱 커졌다”며 “2차 피해를 낼 수 있는 철거가 아닌 국가정원 조성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태백산맥 지붕’ 가리왕산 해발 1561m로 남한에서 아홉 번째로 높아 ‘태백산맥의 지붕’으로 불린다. 정상에 오르면 태백산, 계방산, 오대산, 두타산, 청옥산, 치악산, 발왕산, 노추산, 소백산 등의 산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청명한 날에는 동해까지 보인다. 옛날 맥국의 갈왕 또는 가리왕이 난을 피해 숨어든 산이라 해 갈왕산, 가리왕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멀리서 본 산의 모습이 볏단이나 나뭇단을 쌓은 더미인 낟가리처럼 생겨 가리왕산으로 명명했다는 설도 있다.
  • 겨울만 되면 쓸쓸하고 우울한 당신… 따스한 ‘햇볕 샤워’ 어때요

    겨울만 되면 쓸쓸하고 우울한 당신… 따스한 ‘햇볕 샤워’ 어때요

    10월부터 연말까지 우울증 호소피로감·집중력 감소에 활동 위축 한국 사람들 ‘연말연시 증후군’도겨울 일조량 줄어 호르몬 불균형‘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 감소하루 1시간 이상 햇볕 쬐면 도움직장인 김유정(27·가명)씨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만 되면 유독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무기력하다. 퇴근 후 자기 계발을 위해 등록한 영어 학원은 결석한 지 2주가 넘었고 연말에 잡힌 송년회도 가지 않았다. 김씨는 “3년째 이때만 되면 평소보다 우울하고 불안감이 커지며 별일 아닌 일에도 울컥해 눈물이 난다”며 “움직이기는 싫고 식욕은 늘어나서 한 달 새 5㎏이 늘었다”고 말했다. 겨울에 별다른 이유 없이 우울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낮이 짧아지는 가을과 겨울에 2년 이상 해마다 우울 증세가 반복되는 것을 계절성 우울증 또는 계절성 정동장애(情動障礙)라고 한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0일 “보통 10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계절성 우울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증상은 일반 우울증과 비슷하지만 계절별 양상이 다르다. 가을에 시작되는 계절성 우울증은 피로가 풀리지 않아 전체 수면 시간이 늘고 식욕은 평소보다 늘어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피로감이나 집중력 감소, 사회적 활동 위축, 비관적인 생각의 증가, 흥미나 즐거움 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여름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 저하, 불면증, 불안·초조함, 잦은 짜증 표출 등이 특징이다. 원인은 일조량이다. 겨울에는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데,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부족하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과다 분비되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는 감소한다. 뇌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 물질들 사이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수면, 식욕, 감정 조절 기능에 이상이 나타난다.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처럼 위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이들 상당수가 우울증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한 해를 별다른 성과 없이 보냈다는 허탈감, 새해엔 달라져야 한다는 압박감 등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연말연시 증후군’ 때문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이건석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보통 연말 연초에 조직 개편, 채용시험 등 큰 변화가 많다”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우울감이 증폭될 수 있으니 생활 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계절성 우울증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석정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충분한 시간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하루 1시간 이상 직접 햇볕을 쬐고 실내에 있을 때도 창문 커튼이나 차광막을 걷어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강한 인공 빛에 노출하는 광선치료, 항우울제 복용 등 정신과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햇빛이 문제라면 비타민D 영양제를 먹으면 해결되지 않을까. 이 교수는 “보통은 비타민D 영양제를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며 “오히려 멜라토닌 분비량을 높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석 교수는 “국내와 달리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멜라토닌 건강식품을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외 직구로도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계절성 우울증에 걸렸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전 교수는 “계절성 기분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술적 재능이 있어 창작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가 있다”며 “본인의 증상을 잘 인지하고 예방한다면 꼭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 “몸짱 되려다 중요부위 작아진다”…전문가 경고 나왔다

    “몸짱 되려다 중요부위 작아진다”…전문가 경고 나왔다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려 하거나 수면 부족을 겪는 남성들 사이에서 건강 이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UCLA 메디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 남성은 충분한 수면을 취한 남성보다 고환 크기가 작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크게 낮았다. 덴마크 남부대학 연구진 역시 “수면의 질이 낮은 남성들은 정자의 수와 질이 모두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남성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이 근육량을 늘리고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데 사용되는 치료법인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TRT)은 남용할 경우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 호르몬 불균형 등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애덤 카츠(24)는 최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TRT를 시작했다”며 “근육량은 늘었지만, 더 이상 TRT 없이 살 수 없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다른 사례자인 콘란 폴(26) 또한 TRT와 함께 남성 호르몬을 극대화하는 화합물을 사용하다 내분비계 손상을 겪었다. 그는 “TRT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고 시작한 점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TRT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단과 관리하에 사용해야 하며, 단순히 몸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TRT는 짧은 시간 안에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지만, 사용 후 중단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신진대사가 억제돼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고환 축소, 정자 감소 등 생식 건강 문제와 혈전, 여드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뇌졸중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전문가들은 테스토스테론 요법은 반드시 의료 목적에 따라 의사와 상의 후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중년, 아침 먹어야 살 안 찐다…‘이 시간대’에 먹으면 수명 늘기까지”

    “중년, 아침 먹어야 살 안 찐다…‘이 시간대’에 먹으면 수명 늘기까지”

    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며,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병원 델 마르 연구소의 연구진들은 중년의 경우 아침을 많이 먹는 것이 아침을 먹지 않는 것보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스페인인 약 38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됐다. 대사 증후군은 여러 가지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것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아침 식사를 400㎉ 정도 더 먹은 사람들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았으며, 허리도 1인치(약 2.5㎝) 더 작았다. 해당 연구의 저자인 카를라 알레한드라 페레스 베가는 “아침 식사만 고려했기 때문에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아침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식사다. 아침을 먹으면서 자는 동안에 생겨난 금식 기간이 깨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은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한 사람들에 비해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더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1년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시간대에 아침을 먹는 사람들보다 기대수명이 늘었다. 해당 연구는 뉴욕시립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진행했으며, 수십 년 동안 40세 이상의 미국인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다.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매일 오전 8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주요 질병으로 인해 조기에 사망할 위험이 6% 낮았고, 오전 10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12% 낮았다.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늦게 먹으면 신체의 ‘음식 시계’가 흐트러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 시계는 인슐린 등 섭취와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아침을 늦게 먹게 되면 신체에서 인슐린이 점점 줄어들고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곧 당뇨병, 비만,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건강을 위해 포기하세요”…의사가 꼽은 ‘집에 없으면 좋은 5가지’

    “건강을 위해 포기하세요”…의사가 꼽은 ‘집에 없으면 좋은 5가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다짐을 하게 되는 연말이다. 새해맞이 기분 전환을 위한 집 안 대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기에도 적당한 때다. 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미국 뉴욕대 랭곤 의료센터의 내과의 줄리아 아다미안 박사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아다미안 박사는 ‘집에 두지 않을 5가지 물건’과 이 물건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1. 잡동사니 우선 아다미안 박사는 집에 물건이 너무 많으면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쌓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원래 ‘미니멀리스트’라서 어수선한 걸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잡동사니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는 청소하기 힘들 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사람들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집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기 중 떠다니는 흡입성 먼지인 미세먼지 중 입자의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미세먼지에 단기간 노출되면 기침, 눈물, 천식 발작, 만성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폐 기능 저하, 심장 질환, 신경 장애, 암,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 술 달린 카펫 카펫은 겉으로 보기엔 무해해 보이지만 실제로 부상의 원인이 된다. 아다미안 박사는 “내 집에는 술 장식이 있는 카펫은 절대 두지 않을 것”이라며 “넘어지기 쉽다”고 했다. 그는 “카펫에 달린 장식에 넘어지는 건 노인이나 이동하는 데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라며 “사람들이 카펫 술 장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과소평가하면서 보통 집에서 걸어 다닐 땐 발을 주의 깊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3. ‘문제 유발자’ 음식 아다미안 박사는 자기 집 부엌에 놓지 않는 음식으로 치즈를 꼽으며 과식의 유혹에 빠지게 되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특정 음식을 집 안에 두지 말라고 권했다. 그는 “나는 개인적으로 치즈를 좋아한다. 치즈에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나쁜 습관을 부추기는 그 무엇이든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매체는 ‘나쁜 습관 유발자’가 누군가에게는 탄산음료나 감자 칩, 쿠키 등이 될 수도 있다며 집 안에 아예 두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를 사기 위해 외출하는 순간을 망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4. 향기 나는 세탁 세제 아다미안 박사는 향이 나는 비누와 세탁 세제가 민감한 피부에 좋지 않은데다 강한 향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또 향이 코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한다고도 강조했다. 향수와 향이 나는 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프탈레이트는 심장병, 비만,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탈레이트는 비닐이나 가죽, 플라스틱 제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 첨가 물질로 향수, 비누, 헤어스프레이, 포장재, 플라스틱 장난감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또 전문가들에 따르면 프탈레이트는 남녀 생식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생식 기관의 발달을 저해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불임, 비만, 심장 질환, 일부 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침실 내 텔레비전 아다미안 박사는 “침실은 수면을 위한 공간이지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공간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쇼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 불빛이 망막을 자극해 불면증 등의 신체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멀티태스킹’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면서 “하지만 수면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은 침실과 분리해야 한다”고 했다.
  • 달콤한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 알고 보니…[달콤한 사이언스]

    진화인류학에 따르면 인간은 뚱뚱해질 수밖에 없도록 진화했다. 일단 뇌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 식량을 항상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몸은 지방을 축적하기 쉽게 진화했고, 고열량 음식 특히 단 것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의과학자들이 이런 진화인류학의 설명을 증명해냈다. 포르투갈 리스본대 의학연구센터, 의학 전문 연구 기관인 샴팔리마우드 재단, 신(新) 리스본대 의대, 웨스턴 리스본 메디컬센터, 미국 컬럼비아대 주커만 마음·뇌·행동 연구소, 시애틀 앨런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뚱뚱한 사람이든 마른 사람이든 비슷한 맛과 식감을 가진 음식 중에서 열량이 더 높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12월 18일 자에 실렸다. 사람은 음식을 먹으면 뇌에 음식의 에너지 함량에 대한 정보가 담긴 신호를 보내는 데, 이는 맛과 상관없이 음식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만한 사람은 음식을 먹거나 기분이 좋을 때 작용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되는 뇌 영역에 손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 더 많은 음식과 지방, 당분이 풍부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고도비만으로 인해 비만 수술을 한 사람이나 정상 체중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고열량 음식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다른 대사질환은 갖고 있지 않은 20~30대 비만인 11명, 비만 수술을 한 사람 23명, 정상 체중을 가진 27명 세 집단으로 나눠 음식 선호도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맛이나 식감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칼로리를 더하는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한 저지방 요거트와 첨가하지 않은 저지방 요거트를 제공한 뒤 어떤 것을 더 선호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세 집단 모두 말토덱스트린이 첨가된 요거트와 그렇지 않은 요거트 모두 맛과 식감은 똑같다고 평가했지만, 비만이든 비만이 아니든 모두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한 요거트를 더 선호하고 많이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방사성 요오드 표지자를 이용한 ‘단일광자 컴퓨터단층촬영’ (SPECT) 기술로 뇌의 도파민 수용체를 촬영했다. 촬영 결과, 비만인은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비만 수술을 한 사람과 일반인과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은 절제된 식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비만 수술로도 비만 관련 뇌 변화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도파민 수용체 가용성은 섭취하는 음식의 양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선호하는 음식의 유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이든 비만이 아니든 간에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 연구를 이끈 알비노 올리비에라 마이아 신리스본대 의대 교수(신경학)는 “비만인과 체중 감량 수술을 받아 정상 체중이 된 사람, 일반인은 뇌의 도파민 시스템에 중요한 차이가 있음에도 모두 에너지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선호한다는 점은 이번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원푸드·굶기는 요요 부를 뿐… 좋아하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원푸드·굶기는 요요 부를 뿐… 좋아하는 운동 꾸준히 하세요

    허리 男 90㎝·女 85㎝ 이상 ‘비만’두부 등 균형 잡힌 저칼로리 식사운동 최소 주 5회·30분 이상 해야‘위고비’는 비만 질환자만 사용을 송년 모임이 잦아지면 과식·과음할 일도 많아진다. 연말이 아니더라도 서구화한 식습관 탓에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 ‘칼로리 과잉’에서 비롯된 비만이 늘고 있다. 비만은 대사증후군, 당뇨병, 지방간, 암, 골관절염,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만병의 근원이다. 비만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를 살펴봤다. 23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38%인 1600만명 이상이 비만이다. 2022년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49%에 이른다. 2013년(39%)보다 10% 포인트 뛰었다. 여성도 29%로 2% 포인트 증가했다. 공식 집계된 비만 환자도 2018년 1만 5407명에서 지난해 2만 3992명으로 5년 만에 56% 급증했다. 비만은 그저 뚱뚱하거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게 아니라 ‘지방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MI·정상 18.5~22.9㎏/㎡)와 허리둘레로 진단한다. BMI 25㎏/㎡ 이상, 허리둘레 남성 90㎝ 이상, 여성 8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박정환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말라도 근육 없이 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과 윗배가 나온 사람은 내장 지방이 쌓인 비만일 수 있다”며 “유전적으로 부모 모두 비만이면 80%, 부모 한 명만 비만이면 40%, 둘 다 비만이 아닌 경우에는 7%의 확률로 자녀가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 환자의 3분의2는 어렸을 때 비만이 아니었다.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환경적 요인도 크다”고 분석했다. 비만의 원인으로는 과식을 포함한 잘못된 식사 습관과 종류가 꼽힌다. 강신애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만인 사람에겐 대사증후군이 많은데 잡곡류 대신 육류·패스드푸드 등 서구화한 식습관과 운동량 부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불규칙한 식사와 폭식, 주식보다 간식·야식, 스트레스, 수면 부족도 비만을 부른다. ‘저탄고지 식사’도 초기엔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체중 감소 효과가 있지만 궁극적으로 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의 잦은 섭취로 비만을 일으킬 수 있다. 박 교수는 “단순당이 많이 든 음료, 과자, 음식은 곡물 같은 다당류의 탄수화물보다 몸에 빠르게 흡수돼 지방이 쌓인다”며 “하루 2시간 이상 TV 시청,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사용 증가도 비만 위험을 높이고 6시간 이내 수면도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와 몸무게를 늘게 한다”고 했다. 비만 치료는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원푸드다이어트’를 하거나 굶는다면 대사 활동에 중요한 근육이 소실되고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조수현 중앙대병원 비만클리닉(가정의학과) 교수는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나 약에 의존하는 방법은 요요 현상을 일으킨다”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원칙이다. 샐러드, 콩, 두부, 해조류 등 균형 잡힌 저칼로리 식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동은 최소 주 5회, 30분 이상 걷기·수영·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체중은 일주일에 0.5㎏씩 줄이는 게 좋다. 조 교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장기간 꾸준히 하면 된다”고 추천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고도비만(BMI 30 이상)이나 비만 관련 질환이 있을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 강 교수는 “위고비는 다른 비만 약제보다 체중을 2~3배 이상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구토·설사 등 부작용과 갑상선 수질암 관련 우려가 있어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처방되고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국 직구 크리스마스 장난감서 유해물질 검출…기준치 215배

    중국 직구 크리스마스 장난감서 유해물질 검출…기준치 215배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크리스마스 어린이용 완구에서 국내 기준치를 215배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기타 어린이제품 15종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6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산타클로스 장식 완구 2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215배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기준치의 11배인 납이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키운다. 스티커와 비즈완구 등 제품 4종은 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스티커 제품 1종은 시험 중 작은 부품이 떨어져 나왔으나 이에 대한 경고 표시가 없어 안전성 우려가 제기됐다. 스크래치 페이퍼 완구(테무)와 비즈완구(쉬인), 블록(테무)은 끄트머리가 날카로워 어린이가 사용하다 다칠 가능성이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이것’ 보충하면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이것’ 보충하면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

    노년기에 햇빛을 쐬며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운동한 것과 유사하게 근감소증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D의 노년기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최근호에 수록했다. 연구진이 3개월의 어린 쥐와 18개월 노령 쥐에 4개월간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은 노령 쥐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현저히 낮고 근감소증이 나타난 반면, 비타민D 섭취 노령 쥐는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으로 유지됐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와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한다. 근감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호르몬 마이오카인이 분비돼 근기능 향상뿐 아니라 뇌, 간, 지방 등에서의 대사조절과 염증 완화에 영향을 준다. 비타민D와 근육 호르몬 상관관계 최초로 밝혀연구팀은 비타민D와 근감소증을 조절하는 마이오카인과의 상관성에 주목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이오카인 중 아펠린과 그 수용체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아펠린의 혈중 농도와 수용체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아펠린은 77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로 단백질 결합 수용체와 결합해 근 기능 및 근육 재생을 향상한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D가 근육 호르몬 아펠린과 그 수용체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것을 처음 밝혀냈다. 이를 통해 근육조직의 세포 노화가 완화되고, 근단백질 합성은 증가해 근감소 예방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질병청은 비타민D에 의한 근기능 개선은 운동할 때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노화로 인해 운동이 어려운 노인도 비타민D 섭취만으로 운동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노년기 비타민D 섭취를 통한 근감소증 예방과 그 기전을 직접적으로 밝힌 의미 있는 연구”라며 “충분한 비타민D 섭취로 근감소증을 예방해 건강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햇빛을 쬐거나 음식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비타민D는 고등어, 연어, 참치 등의 생선과 육류의 간, 달걀, 우유, 치즈, 햇볕에 말린 버섯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필요시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 “배드민턴 셔틀콕 깃털 뽑았다”…초저가 다운재킷의 충격 진실에 ‘발칵’

    “배드민턴 셔틀콕 깃털 뽑았다”…초저가 다운재킷의 충격 진실에 ‘발칵’

    중국에서 배드민턴 셔틀콕을 재활용해 만든 ‘가짜 다운재킷’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 대허바오는 다운재킷 업체들이 충전재용 중고 셔틀콕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는 셔틀콕에서 깃털 부분만을 분리한 뒤 분쇄해 실처럼 만든 비사(飛絲)를 충전재로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중국중앙TV(CCTV)에서 지난달 말 초저가 다운재킷 제품이 비사를 충전재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중국 현지 매체들이 비사의 출처를 찾기 위한 심층 취재에 나선 결과 업계의 비밀이던 셔틀콕을 찾아낸 것이다. 전국의 배드민턴 경기장 청소 담당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나 배드민턴 애호가들이 중고 셔틀콕을 모아서 이들 업자에게 판매해 현금화하고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리와 거위 깃털 가격이 최근 매년 1.5배 이상 오르면서 셔틀콕이 재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셔틀콕의 깃털을 분쇄해 만든 섬유는 가늘고 질기다”면서 “패딩 충전재나 베갯속 등으로 활용할 때 복원력이 좋은 편”이라고 해당 매체에 설명했다. 또 다른 업자는 “셔틀콕 재활용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뤄져 왔으며, 이것은 오히려 양심적인 편에 가깝다”면서 “닭털이나 돼지털도 분쇄해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있다. 추가적인 표백 과정까지 거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짜 다운재킷은 오리털·거위털로 된 충전재를 채운 것처럼 위장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셔틀콕으로 만든 재킷은 보온성과 가벼움 등의 지표에서 진짜 다운재킷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이 섬유에 붙어있다가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초저가로 유통되는 아동용 다운재킷을 구입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달 서울시는 중국 온라인 직구 플랫폼인 테무,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제품 26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테무에서 판매한 아동용 패딩 1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62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 호남권생물자원관, 녹조 독소 분해 세균 발견

    호남권생물자원관, 녹조 독소 분해 세균 발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녹조를 일으키는 특정 남조류 독소에 대해 우수한 분해 능력을 지닌 세균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세균 ‘로도코커스 큉솅지(학명: Rhodococcus qingshengii)’는 남조류에서 분비되는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을 분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특정 남조류가 분비하는 대표적 독소로 인체 발암성 물질로 알려져다. 이 독소는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강, 호수, 저수지 등 다양한 수역에서 검출되며, 해외에서는 동물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도 보고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균주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해당 세균의 독소 분해 능력은 1일 486.8μg/ℓ이며, 이는 표준균주 대비 20배 이상 높은 분해 능력에 해당하는 것을 밝혀냈다. 이 세균이 생태계 내 다양한 미생물 및 수생 생물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고도 독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2차 오염이나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생물자원관은 올해부터 ‘도서·연안 야생 생물자원 활용 유해 생물 방제 기술 개발’ 연구사업 추진을 통해 해당 세균을 발견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최경민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기후변화로 유해 남조류 독소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성과는 생물자원 기술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물자원 활용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잠도깨비, 신제품 ‘흑운모 가슴 배덮개’와 ‘흑운모 온열 매트’ 출시

    잠도깨비, 신제품 ‘흑운모 가슴 배덮개’와 ‘흑운모 온열 매트’ 출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한정 특별 할인 진행 수면용품 전문 브랜드 잠도깨비가 신제품 ‘흑운모 가슴 배덮개’와 ‘흑운모 온열 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해당 제품이 고객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한정 특별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린드 측에 따르면 숙면에 중요한 요소인 체내 시계와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 무게(3kg)를 갖춘 중력 배덮개를 개발했다고 한다. 해당 연구에서는 무거운 이불이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흑운모 가슴 배덮개는 포옹배덮개, 중력배덮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가슴부터 배에 이르기까지 안정감 있게 덮어서 수면을 유도하는 제품이다. 천연 자성광물인 흑운모(Coa-biotite)를 원료로 사용하였으며, 흑운모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통해 무거운 무거운 중력 이불을 덮지 않아도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김철수 잠도깨비 회장은 불면증에 시달리던 과거가 있어 누구보다 불면증 환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돕고자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대학과 1년에 걸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방사성 물질 정화 소재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꾸준히 도전을 이어간 결과 현재는 임상시험 및 의료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잠도깨비 관계자는 “스웨덴에서는 불면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중력 이불인 체인 배덮개를 연간 2700명에게 처방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잠도깨비에서는 체인을 대신해 자기장 흑운모 중력 배덮개를 개발했다. 고객들이 숙면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잠도깨비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해외직구 휴대폰케이스에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252배 초과

    해외직구 휴대폰케이스에서 발암물질 기준치 최대 252배 초과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파는 휴대폰 케이스에서 국내 기준치보다 최대 252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쉬인·테무·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판매된 제품 284건을 검사한 결과 휴대폰케이스와 욕실화, 화장품 등 총 1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FITI 시험연구원, KATRI 시험연구원 등 전문기관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위생용품 46건, 화장품 35건, 식품용기 66건, 의류 및 일상용품 137건 등을 검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쉬인과 테무에서 판매한 퓨대폰 케이스 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DEHP) 가소제 총함유량이 국내 기준치(0.1% 이하)의 최대 252.3배를 초과한 25.23%가 검출됐다. 납(Pb) 함유량도 국내 기준치(300㎎/㎏)의 최대 1.5배 초과한 440㎎/㎏이 나왔다. 프탈레이트류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수 감소와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가능물질(2B 등급)로 분류하고 있어 인체에 장기적으로 접촉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무기납 및 그 화합물은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Group 2B)로 분류되며, 오랫동안 미량으로 장기 노출될 경우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의 전신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장품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눈썹 틴트 2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국내 기준치(0.2% 이하)의 18배를 초과한 3.604%가 검출됐다. 납 역시 국내 기준치 20㎎/㎏의 2배를 초과한 39.5㎎/㎏가 검출됐다. 눈과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일으키는 메탄올은 장기간 노출 시 중추신경계와 소화기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한 재킷, 지갑, 벨트, 장갑 등 가죽 8개 제품에서도 6가 크로뮴이 국내 기준치 3.0㎎/㎏의 최대 6.1배를 초과한 18.4㎎/㎏가 검출됐다. 6가 크로뮴은 세계 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 발암물질(Group 1)로 분류하는 물질로 흡입을 통한 노출 시 호흡기계의 손상이 주로 발생한다. 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16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해당 플랫폼에 요청할 계획이다. 김태희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안전성 검사 결과는 시 누리집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해외직구 플랫폼을 ㅗ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하면 된다.
  • 찬바람 불고 모임 잦아지니 목 칼칼… 따뜻한 물이 최고의 보약

    찬바람 불고 모임 잦아지니 목 칼칼… 따뜻한 물이 최고의 보약

    마스크 벗으니 2년 만에 환자 2배바이러스·과로·미세먼지 등 원인심하면 급성중이염·폐렴 합병증도코로나와 달리 음식 맛·냄새 느껴인후 스프레이 전문의와 횟수 상의손 잘 씻고 물 조금씩 자주 마셔야 “콜록콜록~ 가래 낀 듯 답답하고 뭘 삼키질 못하겠어요.” 폭설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자 목감기 환자가 부쩍 늘었다. 좀 쉴 수 있으면 나으련만 연말 업무가 몰린 데다 송년 모임도 잦아서다. ‘급성후두인두염’(인후염)으로 불리는 목감기는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겨울철 건강한 목 관리법에 대해 살펴봤다. 인후염이란 ‘인두’와 ‘후두’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목구멍 중 혀의 안쪽 부위인 인두는 공기와 음식이 각각 후두(폐)와 식도(위)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발성하는 성대와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 후두덮개를 포함한 부위가 후두다. 류광희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2일 “급성인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 감염인데 세균·진균 감염이나 과로 등 환경적 요인, 급격한 기온 변화, 성대를 무리하게 썼을 때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성인후염은 흡연과 음주, 위산 역류 등으로 만성인후염으로 바뀔 수 있다. 급성인후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해당 부위가 손상됐을 때도 만성이 될 수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도 염증을 유발한다. 마스크를 썼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때 크게 줄었던 인후염 환자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인후염 환자는 2021년 377만 8409명에서 지난해 813만 759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인후염 초기에는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과 목마름, 기침 등이 있다. 이후 목의 통증으로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고 가래가 많아지며 고열과 두통, 전신 권태, 식욕 부진, 입 냄새, 쉰 목소리가 나타난다. 기침에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면 숨쉬기 힘들어지고 귀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번진다. 노령층 혹은 면역이 약해졌을 땐 급성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 합병증도 나타난다. 박영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인후염은 음식의 맛과 냄새를 느낄 수 있고 통증이 주로 목 주위에 집중되며 전신 근육통이나 오한 증세가 드물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인후염 치료는 약물 처방과 함께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로 목 주위 통증과 발열을 완화하고 패혈성 인두염이나 박테리아성 감염 등 세균 감염이 심각할 땐 항생제를 투여한다. 위산 역류에 의한 역류성 인후염에는 위산조절제와 위장관운동항진제를, 가래나 분비물이 붙어 있는 경우는 흡입 치료를 병행한다.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박 교수는 “평소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높여 주는 게 좋다”며 “목캔디나 인후 스프레이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더는 데 효과가 있으나 전문의와 상의해 용량과 시행 횟수를 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물론 담배와 술은 목을 자극하는 만큼 피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입안을 헹궈 주는 등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면 인후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고 사람이 붐비는 곳에선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다. 송창면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소량의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손도 수시로 씻는 게 중요하다”며 “자는 동안 위산 역류가 될 수 있으므로 과식은 피하고 소화를 시킨 뒤 베개로 머리를 조금 높게 해서 눕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 중금속·가소제… 알리·테무 등 해외 직구 안전성 담보 안 돼

    중금속·가소제… 알리·테무 등 해외 직구 안전성 담보 안 돼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1120개 제품 중 128개(11%) 제품에서 유해성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초 중국발 직구 제품의 안전성 논란이 대두되자 서울시는 2주에 한 번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가 직접 사용해 안전에 민감한 제품들을 선별했다. 치발기 등 영유아 제품부터 슬라임 등 놀잇감, 머리띠 등 의복류까지 망라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유해 성분은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었다. 장신구, 신발, 화장품 등 51건에서 발견됐다. 내분비계 장애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완구, 학용품 등에서 46건 검출됐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도 슬라임 등에서 발견됐다. 방부제 용도지만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면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 보행기, 치발기 등은 영유아가 베일 수 있는 날카로운 부분이 남아 있거나 질식의 위험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검사 결과에서 아동용·유아용 동절기 섬유 제품 26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무에서 판매한 아동용 재킷 1종에서는 국내 기준치의 622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기별 구매 수요와 소비자 이슈를 고려해 해외 플랫폼 대상 안전성 검사에 나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 “처음 겪는 일…억울” 정준하, ‘36억’ 아파트 경매 나온 이유

    “처음 겪는 일…억울” 정준하, ‘36억’ 아파트 경매 나온 이유

    외식사업체를 다수 경영 중인 방송인 정준하(53)가 소유한 삼성동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간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준하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아파트(전용 152㎡)가 경매에 넘겨졌다. 채권자는 도매 주류업체 A사로, 2억 3293만 812원을 못 받았다며 해당 아파트를 경매에 넘겼다. 해당 부동산은 정준하와 그의 부친이 2005년 5대 5 지분비율로 취득했다. 시세가 36억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다. 경매는 정준하 보유 토지면적(72.76㎡)의 절반인 36.4㎡에 대해 이뤄진다. 1차 매각 기일은 이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감정가는 17억 9500만원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정준하는 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가게를 운영하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고 금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7년간 거래한 주류업체가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하길래 거래를 했다. 그런데 돈을 모두 갚고 난 후에 지연손해금을 갚으라며 경매를 신청했다. 저도 장사를 오랫동안 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 겪는 일이라서 당황스럽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준하에 따르면 운영하던 선술집 2호점을 개업한 지난 2018년 A사 측으로부터 2억원을 빌렸다. 월 500만원씩 40개월간 변제하기로 했고,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변제 시기가 늦춰졌으나 올해 6월 모두 변제했다. 그러나 A사 측은 돌연 지연손해금을 받지 못했다며 다음달인 7월에 경매를 신청했다. 정준하는 “A사 측과 작성한 공정증서에 무이자를 명시하는 내용과 함께 지연손해금이 연 24%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면서 “제가 인지를 먼저 했다면 당연히 이 같은 거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준하의 법률대리인인 임영택 법무법인 늘품 변호사는 “정준하와 A사 측의 거래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 변제 시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하더라도 연 24%의 지연손해금은 법적으로도 과도하다. 고의성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민사소송뿐 아니라 향후 형사고소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준하는 최근 박명수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 출연해 “가게를 다섯 개 하는데 하나가 8년 만에 문을 닫는다. 코로나 때부터 거기서 많이 날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정준하는 서울 서초구에서 운영 중인 횟집에 대해서는 “월 매출이 4억원”이라면서도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원이다. 직원이 아르바이트 포함해 20명이 넘는데,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원 나갔다. 횟값도 80%나 올랐다. 이것저것 떼면 많이 남진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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