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분비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압박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케빈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G2 서울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설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7
  • [부고]

    ●박찬록(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 검사)씨 모친상 9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54)840-0010 ●정세화(평택세관장)씨 모친상 유장현(고려개발 부사장)씨 장모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 (02)2227-7580 ●전영호(전 강릉시장)씨 별세 상욱(디지털싸인 대표)민수(성남 숭신여중 교사)씨 부친상 이봉영(GS건설 현장소장)김홍기(클립디자인 대표)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35 ●안오룡(코스트코코리아 부사장)승용(GM대우 차장)씨 모친상 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 (02)2650-2742 ●이건영(사업)수영(SK씨앤씨 상무)시영(SK텔레시스 과장)씨 부친상 김기춘(서울구로경찰서)이권희(사업)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4 ●김인철(캐나다 거주·자영업)신철(국민연금공단 홍보실장)씨 모친상 우현국(자영업)송춘규(고양제일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 10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31)219-4113 ●김영완(팅스관리법인 대표)씨 부인상 권일(생명과학연구원)권희(학생)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1 ●안세현(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010-2295 ●김진홍(동성화학 상무)진경(아이빛연구소 팀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31 ●이용우(자영업)씨 부친상 정영태(중소기업청 차장)강옥범(현대중공업 부장)씨 장인상 9일 울산 영락원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7시 (052)256-6895 ●임준모(현대증권 무교지점 부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2 ●구종상(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 교수)씨 부친상 9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51)852-5201 ●강수영(국가유공자)씨 별세 호(해성국제컨벤션고 교목실장)태욱(상명사대부속여중 연구부장)종미(부부치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유지호(서울 대호치과의원 원장)이재곤(충남대 교수)씨 장인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010-2238 ●전대수(대전·충남북고압가스조합 이사장)씨 부친상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42)600-6666 ●유용남(사업)용봉(한세대 교수)용기(서울 송파구청 공보과장)봉석(기아자동차)봉희(윤선생영어교실)광미씨 부친상 서인원(사업)씨 장인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92 ●이환(동화교역 대표)두환(두진물산 〃)종환(가나통상 〃)씨 부친상 허운욱(허운욱세무사 대표)지근진(화이트스파 〃)씨 장인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99 ●김만기(동부건설 부사장)씨 모친상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7시 (02)3410-3151~3
  • 키 90cm ‘중국판 엄지공주’ 아이 출산

    지난 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어머니로 알려진 미국 여성이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셋째아이를 낳아 화제가 된 데 이어, 중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위대한 어머니’가 탄생했다. 지난 7일 장쑤성 난퉁대학인근의 병원에서는 신장 90㎝, 몸무게 30㎏에 불과한 ‘작은 엄마’가 무사히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인 저우융샤(35)는 선천적으로 몸이 자라지 않는 병에 걸려 키가 1m도 채 되지 않는다. 그의 남편도 그녀와 똑같은 병을 앓아 키가 1m 30cm에 불과해, 두 사람에게는 ‘엄지 부부’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8개월 전 저우씨가 임신했을 당시, 담당 의사는 아이와 산모가 모두 위험할 수 있다며 중절수술을 권했다. 아이가 자라면서 보통 산모보다 훨씬 작은 저우씨의 장기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우씨와 남편은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며 출산을 강행했다. 결국 그녀는 임신 8개월 째에 산부인과, 내분비과, 심장과, 마취과, 호흡기과, 소아과, 혈액과 등에서 파견한 전문의들과 함께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체중 2㎏으로 태어난 아들이 보통 신생아에 비해 조금 작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지부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저우씨는 “남편과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힘들게 살아왔다.”며 “보통 부부처럼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명을 걸고서라도 꼭 아이를 낳고 싶었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겨울 불청객 관절통 걷기·스트레칭 해도 통증 줄어

    겨울 불청객 관절통 걷기·스트레칭 해도 통증 줄어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통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 평소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물론 멀쩡한 사람들도 삐걱대는 관절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 통증 때문에 바깥 활동을 피하거나 밤잠을 설치는 사례도 흔하다. 관절염 환자들은 춥거나 비가 오면 더 심한 관절통에 시달린다. 관절 안팎의 기압차 때문이다. 날씨가 궂으면 대기의 기압이 낮아져 인체 내부에서 밖으로 밀어내는 압력이 커진다. 당연히 관절 내의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이 때 관절 속 활액막 신경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 생긴다. 게다가 춥기라도 하면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돼 신경을 자극할 뿐 아니라 관절 속 활액이 줄어 시리고 저린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약물·적절한 운동 병행해야 그럴 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통제 등 약물을 생각하지만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적절한 운동을 통해 통증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전문의들은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뼈가 점점 약해지고,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관절이 뻣뻣하게 굳으면서 관절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며 “이런 사람들이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해주면 관절 보호는 물론 강직이나 변형도 막아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만 해도 관절통은 크게 준다. 또 운동을 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엔돌핀이 천연 마취제 역할을 해 통증을 이겨내도록 도와주는가 하면 운동이 체중을 줄여 관절염의 악화를 막아주기도 한다. ●통증부위 온찜질 해주면 좋아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습도차도 커 통증이 잦다. 이럴 때는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어진 관절을 풀어줘도 관절 운동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관절통을 줄여주는 스트레칭은 어렵지 않다. 다리를 쭉 펴고 앉아 발끝에 힘을 주면서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된다. 아니면 무릎 슬개골에 힘을 주고 발끝을 무릎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힘을 주는 운동도 효과가 있다. ●중증엔 수영이 효과적 중증 관절염이라면 수영이 좋다. 물의 부력이 체중의 충격을 완화시켜 근육이나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이런 수영은 관절염 뿐 아니라 디스크 등 척추계 질환자나 비만·고령자에게도 매우 좋은 운동이다. 전문의들은 관절염이 심할 사람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은 물속에서 가벼운 걷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세란병원 관절센터 궁윤배 과장은 “물 속에서는 체중이 절반으로 줄어 관절이 받는 충격이 덜하고, 물살에 의한 마사지 효과까지 있어 근육 피로도 훨씬 덜 느낀다.”며 “몸 전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킬 뿐 아니라 물의 저항으로 열량 소모가 많아 관절염 환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체중관리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소개했다. ●실내자전거 근력강화 도움 추운 날씨 탓에 바깥에서 운동하기가 불편하다면 실내에서 꾸준히 러닝머신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궁 과장은 “통증이 심하다고 가만히 있기보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실내자전거·러닝머신 등을 활용한 실내 운동을 해주면 통증이 크게 줄고 근력도 강화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겨울에는 근육과 관절 부위가 경직돼 있는 만큼 운동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세란병원 관절센터 궁윤배 과장
  • [오늘의 눈]‘무례한’ 정부당국자들 귀하/김상연 정치부 차장

    [오늘의 눈]‘무례한’ 정부당국자들 귀하/김상연 정치부 차장

    국무총리실 같은 정부부처 당국자들을 취재하면서 느끼는 건데, 다른 취재원들과 좀 다른 면이 있다. 이런 식이다. 기자 처음 뵙겠습니다. 서울신문 출입기자입니다. 당국자 반갑습니다. 내가 그 회사 홍길동 부장이랑 친한데…,길동이는 잘 있죠? 세상에, 길동이라니…. 이런 무례(無禮)도 입에서 나오면 저절로 말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그들의 심리는 자명하다. 자신이 기자의 상급자와 막역한 사이니까 기사를 쓸 때 잘 알아서 살피라는 뜻이다. 하지만 그런 저열한 공격을 당하는 순간 기자는 공포에 떠는 게 아니라, 모욕감에 전율한다. 심장박동 수가 현저히 증가하면서 혈압이 급상승하고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된다. 왜냐고? 당국자가 기자의 상급자를 막 호칭한다는 것은 그 하급자인 기자를 자신의 아래로 규정하려는 무의식의 발로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해가 안 간다면 역(逆)으로 생각해 보면 된다. 기자가 어떤 당국자한테 그의 상급자(차관급이라고 하자)를 들먹이면서 “홍길동 차관 잘 아는데, 길동이 잘 있나요?”라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길동이라고 부르기’ 전략은 결과적으로 100% 실패한다. 객관성을 직업의 절대 덕목으로 삼아야 하는 기자도 인간인지라 이런 악덕에 봉착하면 그의 하위(下位)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오기로 무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기자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홍길동 부장님 잘 계신가요? 내가 사실 홍 부장님이랑 동창인데….” 상대 화자(話者)를 배려해 친구한테도 존칭을 붙이는 사람을 보면, ‘아, 참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심장박동이 안정되고 혈관이 온순해지면서 세상이 찬란하게 보인다. 더 훌륭한 사람도 있다. 상급자와 아는 사이라는 점을 아예 밝히지 않는 타입이다. 나중에 그 사실을 다른 경로로 전해 들으면, 기자는 그 당국자에 대해 존경을 넘어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홍길동을 길동이라 부르면 안 된다. carlos@seoul.co.kr
  • 강북 주민건강 클리닉 강화

    강북 주민건강 클리닉 강화

    서울 강북구가 새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전도사로 나선다. 5일 강북구에 따르면 구 보건소는 올 한해 주민 건강을 위해 금연·다이어트·운동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금연을 선언한 주민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강화한다. 니코틴 의존검사와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 뒤 개인별 교육을 실시한다. 금연패치와 껌, 캔디 등의 보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6개월간 전화나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 상담도 제공한다. 지역 사업장을 방문해 이동금연 클리닉도 운영할 계획이다. 군살이 두려운 주민을 위해선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비만탈출 9085’는 허리둘레가 90㎝ 이상인 남성, 85㎝ 이상인 여성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신장, 체중, 허리둘레, 혈액 및 체성분검사 등 기초조사를 마무리하면 12주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매주 영양·심리·운동 영역별로 구분돼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칼로리 및 스트레스 대처법, 자존감 증진법 등을 배운다. 홀로 운동하는 주민을 위해선 ‘운동동아리’를 준비했다. 걷기, 자전거타기, 등산 등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도 챙기도록 했다. 전문적인 운동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을 위해선 체력진단실도 운영한다. 내분비계, 심혈관계, 근관절계 질환자와 고도비만 주민이 대상이다. 체성분 측정, 혈액검사, 기초체력검사 등을 거쳐 적합한 운동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12주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에는 지역 체육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운동하도록 유도한다.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2-901-0753)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광동제약 ‘광동…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광동제약 ‘광동… ’

    ‘광동옥수수수염차’는 2009년 현재까지 누계판매 5억병을 달성했다. 이 제품은 전통적인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과 옥수수 수염의 기능성이 가미돼 녹차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 층을 만족시키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한의학에서는 옥수수수염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담즙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하며, 한방에서는 체내 노폐물로 몸이 붓는 경우에 옥수수 수염차가 부종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제품의 2차 뷰익인 ‘얼굴선이 아름다워지는´ ‘V라인´ 컨셉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 동부그룹 김준기회장 화재株 300만주 매각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핵심계열사 동부화재 주식 가운데 300만주(4.24%)를 처분했다.동부화재는 21일 김 회장이 지난 18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동부화재 주식 300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3만 900원씩으로 총 927억원 규모이다. 이번 동부화재 지분 매각으로 동부화재는 김 회장을 비롯해 최대주주인 아들 남호씨 등 특수관계인들의 지분비율이 31.44%로 낮아졌다. 김 회장 개인의 보유지분은 556만 8500주(7.87%)로 줄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잠을 잘 자려면

    자는 중에 깨거나 자주 뒤척이지 않고, 다음날 일어나서 피곤함을 느끼지 않으며, 졸음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 잘 잔 잠이라고 할 수 있다. 잠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인체는 수면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기억력을 강화하며, 신체 기능을 회복한다. 또 수면 중에는 성장호르몬 등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체와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기도 한다. 반대로 수면 부족은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된다. 우선 살이 찌고, 기억력이 감퇴하며,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될 뿐 아니라 심장병 발병 위험도 훨씬 높아진다. 또 집중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심한 수면부족은 사망을 부르기도 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햇볕을 많이 쪼이는 것이 좋다. 수면을 도와주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햇볕을 통해 합성되기 때문이다. 낮 동안 30분에서 1시간 정도 햇볕을 쬐어주면 멜라토닌 합성을 촉진해 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신체활동도 중요하다. 신철 교수는 “불면증에 빠지지 않으려면 적절한 신체활동이 필요하다.”며 “점심식사 후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오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단 야간운동은 가능하면 피하되, 굳이 해야 한다면 격렬한 운동보다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알몸으로 자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알몸으로 자면 교감신경의 자극을 줄여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잠들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아이 ‘고추’에 고름이…

    지난주 3살 된 사내 아이가 엄마등에 업혀 병원을 찾았다. 오줌을 눌 때마다 고추 끝이 아프다고 울고, 고름이 나온다고 했다. 살펴보니 고추 끝이 빨갛게 변해 있고 누런 고름이 묻어 났다. 귀두 포피의 염증 때문이었다. 이런 사례도 있다. 젊은 엄마가 2살 된 남아를 데리고 응급실로 왔다. 소변을 볼 때마다 자지러지게 울어대 놀라서 응급실을 찾았지만 소변검사 결과 염증수치만 약간 높을 뿐 다 정상이었다. 이들의 문제는 귀두 포피의 염증이었다. 귀두와 포피가 빨갛게 붓고, 요도 입구도 부종으로 붓는다. 심하면 통증과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애들을 종종 본다. 남아는 태어날 때 피부껍질이 귀두를 덮는 포경상태를 한다. 그러다 성장하면서 귀두가 포피를 제치고 서서히 노출되며, 발기 상태에서는 귀두가 완전히 드러난다. 하지만 아이 때는 포피가 귀두를 덮고 있어 세균 증식이 쉽고, 염증도 잘 생긴다. 가벼운 귀두 포피염은 하루에 2∼3회 물로 깨끗이 씻어 국소적인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포피 내부를 노출시켜 습하지 않게 하며, 귀두와 포피 사이에 항생제 연고를 바르거나 먹는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쉽게 치료가 된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절개해 고름을 빼내는 치료를 해야 배뇨 곤란을 덜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어느 정도 자라 귀두가 드러날 때까지 반복되는데, 이 때문에 아예 초등학생 때 음경 피부와 포피를 적당하게 제거하는 포경수술을 해주기도 한다. 가장 바람직한 염증 예방법은 청결이다. 평소 깨끗이 씻는 습관을 길러 귀두 주변에 분비물이 끼거나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또 귀두와 포피를 잘 말려주면 대부분은 별 문제가 없다. 그래도 아이가 소변을 볼 때마다 아프다거나 고추 끝에서 고름이 묻어나면 놀라지 말고 비뇨기과를 찾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수면제의 오해와 진실

    흔히 수면제를 자주 먹으면 중독된다고 믿지만 수면제는 중독성 약물이 아니다. 단 수면제는 내성과 의존성을 부를 수는 있기 때문에 남용해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수면제 복용 기간이 길어지면 점차 복용량을 늘려야 이전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며, 이런 사람이 수면제 복용을 멈추면 손떨림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이룰 것 같은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 불면증이라고 항상 수면제가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수면제 대신 항불안제나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 심한 코골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불면증 환자라면 수면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수면제만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사용 중에 갑자기 투약을 중단하면 오히려 잠을 자지 못할 수도 있다. 불면증 완화에는 따뜻한 우유가 좋다. 우유에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세로토닌 합성물질인 트립토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생강 토마토 바나나 귀리 포도 등은 멜라토닌이 많아 수면에 도움이 되며, 콩 견과류 치즈 칠면조 두부 호박씨 등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시켜 불면증을 덜어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천연 신물질로 성장호르몬 분비 23%↑

    천연 약재에서 추출한 신물질로 성장기 청소년의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최고 23%까지 늘릴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팀은 2007년 1월부터 올 10월까지 성장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만 8∼15세 청소년 564명(남 125명, 여 439명)을 대상으로 가시오가피와 천마 등 22종의 천연 약재에서 추출한 신물질(KI-180)을 투여한 결과 성장호르몬인 ‘IGF-1’ 분비량이 23%까지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팀이 신물질 KI-180을 12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남자의 경우 치료 전 평균 306ng/㎖이던 IGF-1 분비량이 치료 후 375.6ng/㎖로 평균 22.6%가, 여자는 치료 전 308.8ng/㎖에서 치료 후 380.2ng/㎖로 평균 23.1%가 늘었다. IGF-1은 성장에 중요한 지표 물질이다. 이 같은 치료로 1년 성장치가 4㎝ 미만이었던 사춘기 전 치료 대상자들은 연평균 6.8㎝, 사춘기 대상자들은 각각 8.5∼7.2㎝의 성장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에게 같은 약재를 투여한 결과 여성호르몬인 ‘E2’ 분비량이 20.44pg/㎖에서 24.32pg/㎖로, ‘FSH’는 3.51mIU/㎖에서 4.2mIU/㎖로 각각 미량 증가에 그쳐 성호르몬을 자극하지 않고 키 성장만 돕는 결과를 얻었다고 의료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남녀의 성장 방해요인이 다르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남자는 식욕부진·만성설사 등 소화기 허약증이 35.2%,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등 면역력이 약한 경우가 25.7%, 가족력이 9% 등이었던 반면 여자는 성조숙증이 주요 성장방해 요인으로 꼽혔다. 박 원장은 “남녀간에 성장 방해요인이 다른 점에 주목해 성호르몬의 과잉 분비를 줄일 수 있는 초경 지연치료를 병행해 청소년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임상 결과는 제37차 대한한방소아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겨울철 탈모예방 어떻게?

    겨울철 탈모예방 어떻게?

    탈모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체질 탓도 있지만 심신의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에다 약물 오·남용과 지나친 다이어트, 여기에 잘못된 두피관리까지 더해져 모발 수는 줄어만 간다. 그러나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문의들은 “올바른 두피관리 습관을 들이고, 초기 탈모의 징후만 제때 포착해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초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탈모를 막는 생활습관 5가지와 대표적인 발모치료법을 알아본다. ■ 이렇게 관리해라 ① 건성두피는 2~3일에 한번 머리감기 두피에 쌓인 노폐물과 비듬, 피지, 박테리아 등은 탈모를 부추기는 요인들이다. 이런 위험인자로부터 두피를 지키기 위해서 지성두피는 하루에 1번, 건성두피는 2∼3일에 한번 머리를 감아줘야 한다. 샴푸는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바쁜 탓에 대충 감을 뿐 아니라 다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출근하게 돼 모발이 빨리 더러워진다. 단, 체온이 높은 사람은 밤새 피지와 땀, 노폐물이 쌓이므로 아침에 감는 게 좋다. ② 샴푸전 반드시 머리를 빗어야 샴푸 전 나무로 된 굵은 솔빗으로 머리를 빗어 엉킨 머리를 정리해 주면 감을 때 모발이 적게 빠지고, 비듬과 때를 미리 제거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머리를 앞으로 숙인 뒤 목쪽에서 이마 방향으로 빗질해 주면 된다. 이어 귀 옆에서 정수리쪽으로, 이마 위쪽에서 목덜미쪽으로 빗질을 해주면 된다. 샴푸할 때도 두피마사지를 해 주면 혈액순환이 잘 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어 샴푸를 적당량 덜어 손바닥에서 거품을 낸 뒤 손가락 안쪽을 이용해 두피에 골고루 문지른 뒤 헹구면 된다. ③ 린스는 모발에만 사용해야 컨디셔너는 두피용이 아니라 모발용이다. 린스를 모발영양제라고 착각해 소홀히 헹구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린스는 적당량을 머리카락 뿌리 끝에만 살짝 발라 잘 헹궈내야 한다. ④ 마르기 전에 머리 묶지 않아야 높은 습도에 땀과 피지가 뒤섞여 두피가 지저분해지면 모발의 생장을 방해한다. 머리를 자주 감더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지루성 피부염 등 두피질환이 생기기 쉽다. 또 두피 손상뿐 아니라 성장기의 모근에 영향을 미쳐 모발의 휴지기가 빨라지며, 이는 탈모로 이어진다. ⑤ 단백질·비타민·미네랄 섭취해야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편식, 무리한 다이어트 등은 두피와 모발 건강에 상상 이상의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탈모를 겪고 있다면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되 탈모의 원인인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은 탈모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탈모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는 콩·생선·우유·달걀과 살코기, 케라틴 형성을 돕는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간·장어·달걀노른자·녹황색 채소, 모발을 튼튼하게 하고 발육을 돕는 비타민E가 많이 함유된 달걀노른자·우유·맥아·시금치·땅콩과 모발 영양분인 철·요오드·칼슘이 많은 해조류 등이다. ■ 이렇게 치료해라 치료는 탈모 진행을 더디게 하거나 가늘어진 모발을 굵게 해 주는 게 주목적이지만 최근에는 모근세포를 자극해 머리카락이 새로 돋게 하거나 모발을 건강하게 하는 치료도 가능하다. 또 자신의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이식술도 각광받고 있다. ▲두피테라피 두피 테라피는 모공을 막고 있는 비듬이나 노폐물, 각종 이물질과 피지 등을 제거해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두피 트러블을 예방해 준다. 테라피에는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스케일링과 마사지 등이 포함된다. ▲약물요법 약물요법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치료가 쉬우나 제한적으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어야 가능하다. 약물을 투여하면 모발이 굵어지고, 탈모가 멈추며, 새 머리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투약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되며, 여성 탈모에는 남성호르몬제를 사용하지 못한다. ▲자가혈치료 자신의 혈액을 원심분리해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PRP)을 만들어 투여하면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콜라겐 합성을 자극, 탈모 부위에서 새 모발을 나게 한다. PRP자가혈 치료는 시술 후 4∼6주면 새로 난 신생모를 관찰할 수 있다. ▲주사요법 메조테라피는 두피에 직접 주사액을 주입해 모발이 자라도록 돕는다. 모근이 살아있는 초기 탈모나 PRP 자가혈 치료로 모근이 돋아난 경우에 적용한다. 6∼10회 시술하면 탈모진행이 멈추고 3∼6개월 후면 모발이 새로 난다. ▲모발이식 모발이식은 탈모가 심하고 살아 있는 모낭이 별로 없을 때 뒷머리 부위에서 자신의 모발을 채취,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이식 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모근이 정착해 새 모발이 나는데, 한번 정착한 모근은 뒷머리의 모발과 수명과 같아 다시 대머리가 되지는 않는다. 앞이마 부위의 중증 탈모에 효과적이며, 눈썹도 이식이 가능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 주량만큼 천천히 즐겁게 마셔라

    주량만큼 천천히 즐겁게 마셔라

    술에 찌드는 연말연시다. 계속되는 음주로 자신도 모르게 몸은 처져 간다. 술이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피하기가 쉽지 않다. 잦은 술자리를 여유롭게 즐기려면 먼저 술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지혜롭게 술을 마실 수 있다. ●술의 종류와 영향 맥주=알코올 농도가 4도 전후인 맥주는 가볍게 마시기 좋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높이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 그러나 안주를 잘 선택하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흔히 맥주 안주로 꼽는 땅콩이나 감자튀김, 오징어 대신 싱싱한 야채와 과일을 택하면 살찔 염려도 없고 술 깨는 데도 도움이 된다. 소주=술자리 단골인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20% 안팍으로 여전히 독주다. 위장 부담이 크다. 빈 속에 마실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해 위염이나 가벼운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소주를 마시려면 간식 등으로 미리 위를 채워야 하며, 안주와 함께 천천히 마셔야 한다. 위스키=40도 전후의 독주인 위스키는 급하게 마셔선 안 된다. 빈속에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위장에 경련이 생겨 장으로 내려가는 출구인 유문 부위가 순간적으로 막 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알코올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위점막 손상 가능성도 커지며, 다른 음식물의 소화도 어렵게 된다. 독한 술을 급히 마셨을 때 구토증이나 속이 울렁거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가능한 한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폭탄주는 정말 순할까? 폭탄주 1잔의 도수를 계산해 보자. 알코올 양은 ‘술의 양×농도’이므로 4.5도인 500㏄ 생맥주 한 잔의 알코올 양은 500×0.045=22.5g이다. 폭탄주는 양주와 맥주를 섞은 술이다. 40도 양주 한 잔이 37㎖ 정도이므로 알코올 양은 15g이다. 여기에 섞는 맥주량이 163㎖ 정도이므로 알코올 양은 7.2g이다. 따라서 22.2g의 알코올을 폭탄주 1잔인 200㎖로 나누면 도수는 11도 정도가 된다. 이렇게 계산하면 소주폭탄주도 알코올 총량이 16.7g 정도 된다. 결과적으로 폭탄주가 양주보다 ‘순한 술’이 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폭탄주는 다른 술보다 훨씬 빨리 취한다. 위장관에서 가장 빨리 흡수되는 도수일 뿐 아니라 맥주의 탄산가스가 알코올 흡수를 가속시키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체내로 들어가면 간 속의 ‘알코올 디 하이드로겐에이즈’라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효소는 사람에 따라 편차가 크다. 개개인의 주량 차이는 여기에서 생긴다. 그러나 이 효소가 많은 사람도 효소의 능력을 넘는 술을 마시거나 매일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두통과 소화장애, 메스꺼움 등 숙취현상이 나타나며 간·신장 등에 2차 질병을 유발한다. ●건강 음주법 술을 마시면 10∼20%는 위에서, 나머지는 소장에서 흡수되어 대부분 간에서 대사된다. 적당한 음주는 긴장 해소와 기분 전환, 식욕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적당한 음주가 쉽지는 않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음주량을 정해 지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한 차례에 적당한 알코올양은 40g, 즉 소주 반병 정도다. 알코올의 흡수 속도는 술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위스키 등의 증류주가 맥주 등의 발효주에 비해 빠르다. 또 도수가 낮은 술이 독한 술보다 덜 해롭고, 탄산음료나 술을 섞은 폭탄주가 흡수속도가 빨라 쉽게 취한다. 술은 약한 술부터 독한 술의 순서로 마시는 게 좋으며 치즈·두부·고기·생선 등 저지방 고단백질 안주는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알코올 대사효소의 활성도를 높여 준다. 간은 술 종류에 관계없이 섭취한 알코올 양이 많을수록 타격이 크다. 술을 마실 때 약이나 기름진 안주를 먹으면 간에 무리가 덜 가리라는 생각도 기대일 뿐이다. 기름진 안주는 알코올 흡수를 억제, 취하는 속도는 늦추지만 알코올은 결국 모두 흡수돼 간에서 처리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내게 적당한 주량은? 도수는 달라도 술 한잔의 총 알코올 양은 10g 정도로 비숫하다. 따라서 약한 술이라도 매일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 1주일에 최소 3일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기준으로 볼 때 남자는 1회에 5잔, 여자는 3잔 정도가 적당하며 남자는 8잔 이상, 여자는 6잔 이상이면 위험한 상태로 볼 수 있다. 과음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껍고 토하는 경우도 있으며 더러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불편하거나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는 과음으로 간에 지방이 끼거나 부어서 생기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술 마시기를 멈춰야 한다. 대신 1주일에 3회 정도 땀이 흠씬 날 정도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간을 지키는 음주 수칙 ▲사람마다 주량이 다름을 인정하고, 적당량만 권하고 마신다. ▲천천히 마신다. ▲즐거운 마음으로 마신다. 기분에 따라 분해효소의 배출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음주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한다. ▲음주 후 3일은 금주한다. 특히 해장술은 금물이다. ▲간질환자는 무조건 금주해야 한다. ▲야채나 과일 등의 안주를 많이 섭취한다. 알코올 자체가 고칼로리(소주 1잔 90㎉)여서 지방성 안주는 어울리지 않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훈·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
  •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흔히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보라고들 권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은 물론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운동조차 하기 힘든 바쁜 일과에 내몰리다 보면 누구나 한두 가지쯤 대장 관련 증상을 갖게 된다. 최근의 폭발적인 대장암 증가도 이런 실태와 무관하지 않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미루지 않고 장 건강을 위해 나쁜 습관을 과감히 개선한다면. ●기름진 음식에 술·담배까지… 소화기 질환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최근의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는 주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이 꼽히는데, 이런 섭생은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지연시키고 독성물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장 점막세포를 손상, 변질시킨다. 이런 손상과 변화가 반복되면 점막세포가 용종을 거쳐 암으로 발전한다. 또 단백질은 암모니아와 아민 등의 부패물질로 분해되고, 고지방은 대장 내 유해세균을 증가시키는데, 이 중 대장균·박테로이데스·클로스트리디움 등의 유해세균이 장염과 궤양 등 대장질환을 일으키고, 혈액 속에서 발암물질을 만들어 대장암을 유발한다. 술과 담배, 불에 탄 단백질, 염장식품 등도 주의해야 한다. ●외면 당하는 곡물·채소류 변비를 막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는 김·다시마 등 해조류와 콩·보리 등의 곡물류, 사과·알로에·자두·당근 등 과채류가 좋다. 이런 식품군에는 섬유소가 많기 때문이다. 섬유소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다량의 수분을 흡수, 대변의 양을 많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장에는 물이 보약 대변의 약 70%는 수분이고 나머지가 음식물 찌꺼기와 장내 세균이다. 때문에 수분 공급은 배변과 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대변의 수분이 흡수돼 생긴 변비에 효과적이다. 특히 잠자리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아침에 탈수가 오기 쉬우므로 기상 후 물을 한 컵씩 마시면 좋다. 사람은 1일 1.5∼2ℓ 정도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국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하고도 하루 4∼5잔 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장운동에 좋다. ●밤참의 유혹 불규칙한 식사는 과식·폭식을 유발해 장내 세균에 의한 부패물질 생산의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장염과 궤양 등이 생기기 쉽다. 특히 밤참이 문제다. 장은 낮과 달리 밤에는 활동력이 떨어져 음식의 소화·흡수가 더디다. 따라서 밤 9시 이후에는 음식을 안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가 늦어지면 미리 김밥 등 간식을 먹어 공복감을 해소하면 과식·폭식을 피할 수 있다. 저녁은 채식 위주로 간단히 먹는 게 좋고,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화장실 장기 체류? 음식물이 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장 끝으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은 연동운동 때문인데, 이 운동이 원활해야 쾌변이 된다. 변비는 이런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이자 장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바른 식습관과 함께 배변시간이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변 중 습관적으로 신문·잡지를 읽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배변욕이 느껴지면 즉시 배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반복해서 변을 참다 보면 변비가 오기 쉽다. 배변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식사 직후.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결장이 운동을 시작해 S상 결장에 쌓여 있던 배설물이 직장으로 옮겨간다. 이 때 자극이 대뇌에 전달돼 배변욕을 느끼는데, 아침식사 직후 이 느낌이 가장 강하다. 따라서 아침식사 후에는 배변욕을 안 느끼더라도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변을 계속 참으면 대장의 감각이 마비돼 나중에는 배변욕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설사·변비가 오락가락 지사제나 변비약도 조심해야 한다.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으면 나중에는 약효가 크게 떨어져 약의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 악순환으로 대장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약물이 대부분 장내 유익균을 죽이고 유해 세균과 부패물질을 늘리기 때문이다. 또 변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체내 칼륨이 빠져나가 장운동이 무력해져 오히려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내시경, 겁나서 못한다? 대부분의 소화기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을 잃기 전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대 이후라면 위내시경은 1년마다, 대장내시경은 5년마다 하는 것이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최민호 교수 ■ 대변으로 본 장 건강 대변의 주성분은 사멸한 장내 세포나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이므로 대변에는 장내 환경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따라서 대변의 양과 형태·색깔·부드러운 정도와 냄새를 살피면 장 건강을 알 수 있다. ▲황갈색:좋은 균이 많은 장. 황색에 가까울수록 이상적 ▲갈색:좋은 균의 수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 ▲초록색:음식이나 약의 영향. 초록색 설사는 식중독 가능성 ▲검정색:육류 위주의 식사나 변비로 부패한 변 ▲붉은색:항문·직장 출혈이 의심됨 ▲회백색:간장·췌장·쓸개에 질환 가능성 ▲설사나 묽은 변:피가 섞였다면 검진 받아봐야 ▲바나나·똬리 모양:가장 이상적인 변 ▲토끼똥 모양:검고 냄새가 심하면 장내에 나쁜 균이 많다는 증거 ▲양이 많음:바나나·똬리 모양이면 좋음 ▲양이 적음:식이섬유가 부족한 상태 ▲심한 악취:장에 나쁜 균이 많음.
  • [Healthy Life] (52) 담석증

    [Healthy Life] (52) 담석증

    담석증이란 쓸개라 부르는 담낭이나 쓸개즙(담즙)의 분비 통로인 담관(담도)에 돌이 생기는 병이다. 이런 담석증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이 가운데 특정 성분이 뭉쳐져 결석화하기 때문이다. 이런 담석증은 진행 속도가 느려 대부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경계해야 한다. 담석증이 유발하는 고통도 고통이거니와 자칫 암으로 발전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담석증에 대해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종균 교수로부터 듣는다. ●담석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담석은 담즙(쓸개즙)이 흐르는 담관과 담즙의 저장고인 담낭(쓸개)에서 담즙의 찌꺼기가 뭉쳐서 생긴 결석을 말한다. ●담석의 원인을 설명해 달라 -담석은 성분에 따라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과포화되어 있고, 담낭 운동이 저하되어 생기는데 식생활의 특성상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많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비만과 과식, 고지방식 등 서구화된 식생활에 의해 점차 이 유형의 담석증이 늘고 있다. 색소성 담석은 간경변이나 용혈성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세균 또는 간디스토마 같은 기생충류의 감염에 의해서도 흔히 생긴다. ●‘한국형’이라 할 만한 특성이 있나 -과거 우리나라에는 기생충 질환이 많았고, 현재도 간디스토마 호발지역이어서 색소성 담석이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색소성 담석과 담관 담석이 많은 것이 하나의 특징이다. 굳이 부르자면 이런 색소성 담석을 한국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색소성 담석은 담낭뿐 아니라 간 안팎의 담관에도 잘 생긴다. ●연령대에 따른 유병률은 -우리나라 전체 성인의 담석 유병률은 4∼5% 정도다. 남녀 유병률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성이 약간 높다. 소아 환자는 드물며 성인도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함께 증가해 60대는 12%, 70대는 20%에 이른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담석의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한 편이다. 그러나 담낭 속 담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간혹 보이는 증상은 명치 부위나 오른쪽 윗배가 뻐근하게 아픈 정도로, 주로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포식한 후에 나타난다. 증상은 대부분 1∼2시간 후 사라지지만 일부에서는 통증이 지속되고 열이 나기도 한다. 이에 비해 담관 속 담석은 증상을 잘 유발하는데, 주로 통증과 함께 오한·발열·황달 등을 동반한 담관염이 생기며, 드물게는 담석이 밑으로 내려가다 췌관을 막아 췌장염을 만들기도 한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상복부 통증, 특히 과식 후 상복부에 평소에 못 느끼던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담낭 담석은 초음파검사로 쉽게 확인된다. 그러나 담낭 담석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담관 담석은 나뭇가지 모양의 담관에 다발성으로 분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이 필요하다. 또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담도내시경을 시행하기도 한다. ●자가검진 가능한 증상의 특이성은 -앞서 말했듯 담석이 있다고 모두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담석이 담낭 또는 담관 내에 있더라도 담즙 흐름을 막지만 않으면 환자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잘 지낸다. 그러다가 담석이 담낭관이나 담관을 막으면 갑자기 통증이 생기면서 문제가 된다. 즉,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육류 등 기름진 저녁 식사를 포식한 직후 아니면 그로부터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나 한밤중에 윗배가 아파 밤새 고생하다가 아침이면 멀쩡하게 가라앉는다. 이런 통증이 지속되면 발열에 황달까지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또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통증이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도 쉽게 오한·발열이 나타난다. ●증상별 치료 방법은 -담낭 담석의 경우 별 증상이 없어 환자가 일상적으로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통증이 반복되면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복강경수술로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편한 방법이다. 콜레스테롤 담석이라면 약물 치료도 시도해 볼 수 있다. 담관 담석은 내시경으로 담석을 제거하는 치료가 좋은데, 이 방법도 치료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다. ●각 치료 방법의 장단점은 -약물 치료는 안전하고 부담이 적으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게 일반적이고, 재발률도 높다. 따라서 담낭 담석은 복강경 수술, 담관 담석은 내시경 시술이 가장 보편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담관 담석은 제거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간내 담관 담석은 2차적으로 간경변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담낭암·담도암과는 상관성 있나 -담석증이 오래되거나 담낭염 또는 담관염 등으로 담도에 기질적인 변화가 생기면 담낭암이나 담관암이 발생하게 되는데, 임상적으로 이렇게 암이 될 확률은 1% 정도로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담석증을 가진 환자는 별다른 특이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암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이수호(KT 과장)씨 부친상 2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787-1501 ●표순무(나인 회장)순도(이트레이드증권 리테일영업담당 상무)씨 부친상 김준상(자영업)염상국(〃)고근국(한국야쿠르트 후곡점장)김용연(KP케미칼 부장)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7556 ●노광렬(델타이코리아 대리)복영(국민은행 세종로지점 팀장)선영(한국고전번역원 행정원)은영(한국프뢰벨 수석본부장)씨 모친상 전상대(사업)조영훈(아시아경제 금융부 부국장)김재훈(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설윤환(하얏트호텔)씨 장모상 채경희(암웨이코리아 대리)씨 시모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27-7594 ●김만수(GM대우 부장)씨 부친상 이상근(유비쿼스 사장)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27-7547 ●위계생(전 대한교원공제회 이사·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 원량(서울대병원 안과과장)정범(경희대 경영학과 교수)인숙(고려대 수학과 〃)남숙(한성대 산업공학과 〃)씨 부친상 성준용(대덕대 총장)최형인(서울대 수학과 교수)씨 장인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72-2011 ●권춘길(전 송원학원 이사장)씨 별세 삼(마산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희(경북고 교사)씨 부친상 김용수(대구 경신고 교사)씨 장인상 26일 경남 마산삼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5)290-5651 ●강진수(자영업)경순(웰푸드 주임)경숙(자영업)경애(경기 고양 행신고 직원)경진(인천여성문화회관 강사)나영(광주 천곡중 교사)씨 부친상 한기용(전 시민의소리 기자)정남균(자영업)오용환(삼진철물 대표)오용식(자영업)함법구(다이후쿠코리아 소장)권관대(광주 월계중 교사)씨 장인상 26일 전남 구례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61)782-4006 ●김태술(신한금융투자 서교동지점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58-5957 ●남정락(대일산업 회장)씨 부인상 성일(대일산업 대표)숙영(〃 이사)씨 모친상 박영희(사업)손원탁(〃)최규식(한양디지텍 전무)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3010-2230 ●기형도(에이스미디어테크 대표)씨 모친상 김태행(사업)이정용(전 한국전력 사옥건설처)씨 장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2)3010-2292
  • [굿모닝 닥터] 발기부전은 아내 몫

    발기부전 때문에 정상적인 성생활이 어려워 병원을 찾은 50대 환자. 그는 부부간 성생활이 힘들어지면서 너무 늙어버린 건 아닌지, ‘정력’이 다 된 건 아닌지 하는 스트레스로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괜히 미안한 마음에 아내를 피하다 보니 부부간 대화까지 줄어 이런저런 문제들도 생겼다고 호소했다. 무엇보다 가장 가깝다고 여겼던 아내가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의 상처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할 만큼 충분한 발기가 이뤄지지 않거나, 발기가 이뤄지더라도 부부 관계가 끝날 때까지 발기 상태를 지속시키지 못하는 질병이다.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발생 연령층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40∼70세 남성의 절반 이상이 발기부전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의 많은 원인이 신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가장 흔한 기질성 위험요인의 경우 전체 환자의 70∼80%가 해당된다. 여기에는 중풍·척수 손상 등 신경성 요인과 고혈압·당뇨 등 혈관성 요인, 내분비성 요인, 약물 요인, 비뇨기계 요인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20∼30%의 환자들은 스트레스, 성취 불안, 성기왜소증과 왜소 콤플렉스, 성에 대한 무지, 내성적 성격 때문에 발기부전을 겪는다. 이처럼 ‘발기부전’은 우리가 흔히 믿는 것처럼 ‘정력’의 문제가 아니다. 이 때문에 남편들은 ‘발기부전’에 대해 아내에게 굳이 미안해하거나 책임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부부 간의 ‘성’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가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것. 특히 남편이 ‘발기부전’을 가졌다면 아내는 남편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함께 병을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신체 상태와 관련이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가진 남편에게 배우자로서 따뜻한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인체면역의 주인공 T세포 항체 생성-이상세포 제거 등 역할

    면역반응 중에서도 특히 후천면역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세포가 바로 체내 흉선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T세포이다. T세포는 다시 ‘조력 T세포’, ‘세포독성 T세포’ 및 ‘조절 T세포’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조력 T세포가 활성화되면 다양한 감염성·세포성 질환에 대응하는 항체 생성 등의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되며, 세포독성 T세포는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이상세포들을 찾아내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이러한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지 않도록 제어하고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세포가 바로 조절 T세포이다. 이들 세포는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분자에 의해 구분되는데, 각각의 종류에 따라 ‘CD8’, ‘CD4’, ‘CD25’ 등 발현되는 단백질 분자가 서로 달라 식별이 가능하다. 조유숙 교수는 “특히 외부에서 세균이나 이상반응을 유발하는 특정 항원이 체내로 들어왔을 때, 조력 T세포가 사이토카인(cytokine)과 같은 특정 물질을 분비하여 세포독성 T세포와 B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면 세포독성 T세포는 병원체에 감염된 세포들을 죽이게 되며, B세포는 항체를 계속 분비하여 항원의 활성을 억제한다.”며 “이때 조절 T세포는 면역활동을 적절히 조절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B세포란 림프구 중 항체를 생산하는 세포로, 면역 반응에서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들어 낸다. 인체에서는 혈중 림프구의 10∼15%, 림프절내 림프구의 20∼25%, 비장내 림프구의 40∼45%가 B세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美 “40대여성 유방암 X선검사 불필요” 국내 권고내용과 달라 논란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새 ‘유방암 검사지침’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큰 혼란을 빚고 있다. 미국의 새 지침에는 ‘40대 여성의 유방 X선검사(MMG)는 필요없다.’거나 ‘여성들이 직접 하는 유방암 자가검진은 의미가 없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각급 병원에는 이의 진위를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 산하 예방의학특별연구팀(USPSTF)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지침을 공표했다. USPSTF는 “40대에 유방 X선검사를 받는다고 생존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검진에서 ‘허위양성(잘못된 양성 판정)’으로 나올 경우 정신적 부담과 조직검사 등으로 인한 비용 손실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지침은 또 50∼74세 여성은 2년마다 유방 X선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고, 디지털 유방조영술이나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검사가 X선검사보다 더 낫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ACS)는 40세부터 매년, 국내에서는 20~30대부터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손병호 교수는 “미국의 경우 유방암이 흔히 발생하는 호발연령대가 50대 이후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약 60%가 50세 이전에 발병하는 등 40대 후반이 호발연령대인 점을 감안하면 ‘40대에는 MMG가 필요 없다.’는 USPSTF의 지침은 국내 사정과는 동떨어진 주장”이라고 못 박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역류성 식도염 환자 7년새 4배 증가

    속쓰림·소화불량·역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수가 최근 7년만에 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역류성식도염 진료환자 수가 205만 9083명으로 2001년 49만 8252명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발병 환자수는 연령대별로 60세 이상이 787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59세(6278명), 40세 미만(2336명)이 뒤를 이었다. 최근 7년 동안 증가율도 60세 이상이 연평균 24.9%의 증가세를 보여 40세 미만의 증가율 17.1%를 압도했다. 60세 이상 환자가 늘어난 이유로는 나이가 들면서 역류를 막는 상부와 하부 식도괄약근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진단됐다. 폐경 여성의 경우 관련 증상이 증가했다.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으로 기관지수축, 후두염, 만성기침, 흉통, 타액 과다분비, 구역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식습관 개선과 제산제 등 약물치료로 가벼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고, 증상이 심하면 산억제치료를 해야 한다. 전북대병원 의학전문대학원 이비인후과학교실 홍기환 교수는 “금연·금주·비만 개선과 함께 취침 전 음식을 섭취하거나 식사 뒤에 즉시 눕는 행동을 피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며 “기름진 음식·초콜릿·박하·와인·콜라·오렌지주스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