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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탈모’ 자연스러운 현상…관리만 잘 해도 OK!

    ‘가을 탈모’ 자연스러운 현상…관리만 잘 해도 OK!

    가을이면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 탈모증 환자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다. 직장인 정민호(38세, 남) 씨는 “머리숱도 없는데 가을만 되면 머리가 한 움큼씩 빠져 머리를 감는 것도 겁난다”고 한다. 이처럼 가을에 탈모로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탈모전문 가로세로한의원 김동열 원장은 “가을이 되면 정 씨 같은 탈모 환자들이 증가한다”며 “이는 여름철 더위와 자외선에 약해진 두피가 가을의 건조한 날씨에 반응해 모발이 빠지고 탈모에 영향을 주는 변형된 남성호르몬(DHT)의 분비가 가을철에 일시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을 탈모는 질환이 아니라 계절과 환경변화에 반응하는 신체의 자연스런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며 “허나 두피 관리를 잘못하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예방 및 관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가을탈모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머리를 대충 감거나 머리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하면 모발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게 좋다. 반면 체온이 높은 사람의 경우는 밤사이 분비된 피지와 땀, 노폐물을 없애기 위해 오전에 샴푸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두피를 습기 찬 상태로 두면 트러블을 유발하고 탈모를 촉진시킬 수 있다. 머리를 감은 후 확실하게 건조시켜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허나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면 두피와 모발이 열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자연 풍을 권장한다. 콩, 두부, 생선, 야채, 해조류는 탈모 예방에 꼭 필요한 영양 요소인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탈모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두피 마사지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탈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 손가락의 지문 부분으로 두피를 누르 듯 문질러 자극을 주면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운동이나 건전한 여가 생활로 관심의 방향을 돌리는 게 바람직하다. 사진 = 가로세로 한의원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차예련 "권상우와 생전 처음 만나 키스부터"▶ 최홍만 눈물고백 "내 모든 것 걸어 그녀 되찾을 것"▶ 김성은 "미달이, 내 인생의 독이자 약" 솔직 고백▶ 배다해 "박칼린에 혼날 때 부모님 눈물" 고백▶ 뎅기열이 韓걸그룹 탓?..태국서 핫팬츠 경계령
  • 쉰소리·쇳소리… 환절기 성대보호엔 한 잔 물이 최고

    쉰소리·쇳소리… 환절기 성대보호엔 한 잔 물이 최고

    가을이 성큼 다가 왔다.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가 목소리를 위협한다. 이런 환절기에는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 후두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조한 대기는 성대를 메마르게 해 목소리에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성대는 남자의 경우 초당 120∼150회, 여자는 200∼250회 진동해 소리를 낸다. 이 진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면 점막이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건조한 날씨에는 점막의 점액이 말라 갈라지거나 탁한 소리를 내게 된다. ●목소리 변하고 기침 잦으면… 후두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 후두염이 생긴다. 목젖 쪽에 육안으로 보이는 인두가 먼저 감염된 뒤 증상이 심해지면 후두까지 감염돼 급성 후두염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인두염과 후두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목감기가 인후두염이다. 후두염에 걸리면 목소리가 변하고, 기침을 자주하며, 호흡곤란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또 치료가 늦으면 천식·기관지염·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코감기와 축농증 환절기에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목이 쉽게 건조해져 목소리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코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축농증·비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입으로 숨쉬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목소리가 좋아진다는 말도 있지만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습도 조절이 안 되는 실내 공간에서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성대모사 피해야 성대모사를 할 때는 성대 근육이 평소와 다르게 움직인다. 이런 움직임이 습관화되면 ‘보가트-베이콜 증후군’이 올 수 있다. 멋진 저음으로 유명했던 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로런 베이콜의 목소리를 흉내내던 사람들이 앓았던 발성장애 증상이다. 이 증후군이 오면 편하게 말할 때도 의도하지 않은 목소리가 나오며, 변성기 청소년들의 경우 성대 발육을 방해하기도 한다. ●목소리가 아닌 배소리를… 배로 소리를 내는 복식호흡은 성대의 과도한 긴장을 줄여 성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코로 숨을 들이마셔 배에 공기를 채웠다가 입으로 내쉬는 심호흡인 복식호흡은 훈련이 필요하다.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신 뒤 아랫배로 내려 보냈다가 입으로 내쉬면 된다. ●물은 하루 8잔 이상 건조하고 오염된 곳에서 목을 사용하면 점막이 말라 목소리가 갈라지고 쉽다. 가수·교사·영업사원 등 평소 목소리를 많이 내는 사람은 수분 보충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가습기나 빨래, 샤워 후 욕실문 열어 놓기 등으로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껌과 사탕도 활용해야 스카프로 목을 감싸거나 외출 후 소금물로 목 헹구기, 습관적으로 킁킁거리며 목을 가다듬거나 밭은 기침하지 않기, 충분한 수면 등은 목소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30분 이상 말하거나 큰소리 지르기, 목청껏 노래하기, 목 아플 때 말하기 등은 성대에 무리를 주므로 피해야 한다. 껌이나 사탕도 침 분비량을 늘려 목에 도움을 준다. 반면,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성대를 건조하게 하고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배출시켜 목에 나쁜 영향을 끼치기 쉽다. 목소리는 복부 근육에서부터 폐와 발성기관을 거쳐 나오므로 폐·목·뇌가 건강하지 못하면 좋은 목소리가 나올 수 없다. 흡연이 목에 나쁜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주의에도 불구하고 목이 쉬거나, 걸걸하고 쇳소리가 나며, 높낮이 변형이 잘 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되면 음성장애가 의심되므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음성장애란 인후두 감염이나 성대 종양·외상·스트레스 등으로 성대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발성을 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심하면 성대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주형로 박사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야채와 과일 식사

    남자들 얘깁니다만, 나이 들어 신경 쓰이는 곳이 바로 전립선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더 그렇습니다. 가을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늘고, 이 때문에 남자들이 남자다워져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하지 않습니까. 이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 질환과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이런 전립선의 문제를 상당 부분 커버해주는 것이 바로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입니다. 라이코펜의 위력에 대해서는 지난 번에 얘기했지만, 실제로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 결과, 1주일에 10회 이상 토마토주스를 먹은 사람의 전립선암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려 45%나 낮았답니다. 게다가 토마토에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정자 생성에 필요한 아연(Zn)도 많아 가히 남성의 식품이라고 할 만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토마토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이걸 잘 먹는 식이법이 따로 개발되지 않아 날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과실류야 비타민과 미네랄을 온전하게 섭취하기 위해 날로 먹어야 좋지만 토마토는 다릅니다. 데치거나 해서 익히면 토마토 속 라이코펜 등 유익한 성분이 활성화되어 양이 증가할 뿐 아니라 흡수율도 훨씬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요새야 하우스 토마토가 연중 생산되지만 제철이 아닐 때는 라이코펜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요. 배를 꼭 밥으로 채워야 한다는 생각 마시고 지금부터 ‘야채와 과일의 식사’를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비용이 문제가 되니 주식으로는 어려워도 보조식은 가능한 일 아닐까요? jesh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발기 부전의 원인들

    지난 4월 무렵, 결혼을 1달 앞둔 예비 신랑이 병원을 찾았다. 발기부전 때문에 고민이 큰데, 결혼 전에 꼭 치료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환자로서는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어서 결혼까지 미룰 생각을 했단다. 그 환자는 여지껏 여자라고는 모르고 살아온 순진하고 숫기없는 청년이었다. 중매로 결혼 상대를 만났고, 결혼 날까지 잡은 터여서 최근 술김에 성 관계를 시도했으나 발기가 안 되더라는 것이었다. 그날 이후 고민이 깊어져 결혼 상대자를 만날 의욕마저 사라지더란다. 사실, 그날 밤의 일은 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만취한 상태에서는 누구나 발기가 되지 않는다. 일단 환자에게는 아무 걱정 말고 결혼하라고 일러줬다. 흔히 말하는 발기부전은 발기력의 감퇴 또는 상실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성관계의 절반 이상에서 발기의 문제 때문에 성관계를 갖지 못하거나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발기부전은 심인성과 기질성으로 구분하는데, 심인성은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멀쩡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문제가 생기면 심인성을 의심할 수 있다. 원인은 정신적 충격이나 배우자의 매력 결여, 우울증, 불안감, 성적 공포나 강박 등을 들 수 있다. 기질성은 신체적 문제가 원인이다. 당뇨병이 대표적인데, 음경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나 신경계 이상 등이 원인이다. 고혈압도 마찬가진데, 일부 고혈압 치료제는 실제 발기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정상인은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줄어 내분비성 발기부전이 오는데, 사람마다 편차가 커 80 고령에 매주 성관계를 갖는가 하면 부부관계를 전혀 못 갖는 50대도 있다. 필자 생각으로는 이 모든 것이 자업자득이다. 평소 건강한 심신을 가지면 나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능력이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
  • ‘낙지머리 카드뮴’ 진실은…

    ‘낙지머리 카드뮴’ 진실은…

    서울시가 발표한 이른바 ‘중금속 낙지머리’를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혀 다른 견해를 제시해 주목된다. 서울시가 낙지와 문어의 머릿속에 든 내장과 먹물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밝힌 것과 관련, 식약청은 “낙지와 문어는 안전하다.”고 정면으로 치받는 등 조사 방법과 해석을 놓고 전혀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는 것. 이를 두고 시민들은 “도대체 낙지를 먹으라는 말이냐, 먹지 말라는 말이냐.”며 객관적인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식약청은 14일 “내장이나 먹물 등 낙지의 특정 부위만을 조사한 서울시의 조사방법이 일반적인 중금속 조사방식과는 다르다.”면서 “서울시의 검사치는 잘못된 검사방법으로 산출한 과장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13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9건의 낙지와 4건의 문어 머리에서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1㎏당 2.0㎎)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사 결과 중국산 낙지의 머릿속 내장에서 ㎏당 최고 29.3㎎의 카드뮴이 검출됐고, 문어 머리에서는 기준치를 15배 이상 초과한 31.2㎎이 검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식약청은 “낙지에서 내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험 결과는 안전관리 기준치 이하”라고 일축했다. 실제로 서울시가 ㎏당 31.2㎎의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밝힌 문어의 경우 낙지 전체를 기준으로 한 식약청의 추정치로는 ㎏당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건 중 1건을 제외하고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검사 기준에는 없지만 내장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을 고려, 사각지대를 조사했다.”면서 “결국 내장은 카드뮴 덩어리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식약청 관계자는 “특정 부위만을 따로 조사하는 법도 없고, 부위별로 중금속 기준치를 따로 정하지도 않는다.”면서 “(문제의 낙지와 문어는)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았다. 식약청은 검사한 샘플의 대표성도 지적했다. 13건에 불과한 ‘샘플’에서 얻은 결과를 국내에서 소비되는 모든 낙지와 문어의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기관이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자 외식업계와 소비자들은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서울 무교동의 한 음식점 관계자는 “서울시 발표대로라면 낙지를 먹지 말라는 것 아니냐.”면서 “식약청이 객관적인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밝혀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두 기관의 다른 주장에 소비자들은 혼란에 휩싸였다. 특히 국민의 관심이 큰 음식물 등에 관한 조사결과 발표는 정확성과 종합적인 지표를 통한 것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번 조사결과 발표에도 오염 원인과 경로,유통 단계 등이 제대로 적시되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는 지적이다. 두 기관의 주장엔 ‘어디서 어떻게’가 빠져 있다.  특히 낙지는 ‘펄속의 산삼’으로 불릴 정도로 영양가가 높아 관심도를 더했다. 인·철분·비타민·코발트·망간 등이 빈혈 예방과 정력 증진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방지하는 DHA가 함유돼 있다. 또 먹물은 항암·항균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낙지 등 수산물에서 나오는 먹물을 분리하면 항암 활성이 강한 뮤코다당류가 포함돼 항암효과 외에도 방부작용 및 위액분비 촉진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은 머리에 영양성분이 많아 유익한 줄 알고 익혀 먹었다.”면서 “전체 중 일부에서 카드뮴이 축적돼 있다 하더라도 소비자로서는 좋을 것은 없는만큼 가능하면 머리 부위는 안 먹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힘없는 소한테 낙지 서너마리를 먹였더니 벌떡 일어났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대체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다.”며 아리송해 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얘기하는 이도 많았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바다와 갯벌에 중금속이 누적됐고 그 결과 작은 생물들이 중금속에 노출됐으며, 결국 문어나 낙지 등도 중금속에 오염된 먹이를 먹고 카드뮴 등이 쌓였다는 논리다. 카드뮴은 바위의 풍화작용 등으로 토양에 녹아 있거나 산업 및 농업 폐수로 유입되는 중금속으로, 체내에 들어오면 배출되지 않고 쌓인다.   최영훈·안석기자 ccto@seoul.co.kr
  • 잦은 비에 ‘저기압질환’ 악화 조심하세요

    잦은 비에 ‘저기압질환’ 악화 조심하세요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릴 무렵이면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 날씨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는다거나,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인체는 기본적으로 변화에 맞서 현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과 변화에 적응하려는 조절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그러나 기상이 변덕스러울 때는 조절기능이 떨어져 이상증세를 보이는데, 이를 통칭 기상병이라고 한다. 특히 요즘처럼 비가 잦은 저기압 상황이 계속되면 관련 질환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관절염 대표적인 기상병이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 기압이 낮아지면서 관절 부위 압력을 높여 관절뼈의 끝을 감싸고 있는 활막액을 자극하는데, 관절염 환자들은 이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습도가 높아지면 연골이 관절액으로부터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체내 수분액도 잘 순환되지 못해 부종도 심해진다. 이런 통증은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 뿐만 아니라 전신에 관절통·근육통을 보이는 섬유조직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반대로 날이 맑거나 따뜻한 날에는 훨씬 통증이 덜하다. ●우울증 흔히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으면 “왜 저기압이야?”라고 묻곤 한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우울해지는 것은 단지 기분 탓만이 아니라 기상변화에 의한 호르몬의 작용 때문이다. 일조량이 적은 저기압 상태에서는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주는 대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돼 나른하고 졸립거나 우울감이 심해진다. 가을·겨울에 우울증 환자가 느는 것은 이 때문이다. ●편두통 동유럽 여행정보 중에 ‘폴란드는 기압이 낮은 곳이어서, 저기압 영향으로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비가 오는 날은 증가한 대기 중의 양이온이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끼쳐 두통이 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편두통은 특정 음식이나 알코올·스트레스·호르몬 등의 유발인자에 의해 야기되지만, 환경도 원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듯 기압이 낮아지면 편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지만 아직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혈압 여름철에 상대적으로 낮았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매년 10월 이후 11∼1월 중에 급상승하는 추이를 보인다. 이 기간에는 여름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7㎜Hg, 이완기 혈압은 3㎜Hg 정도가 올라간다. 특히 고령의 고혈압 환자는 젊은 층에 비해 실내·외 기온차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훨씬 심하다. 이처럼 혈압은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나 혈압이 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미미한 편이다.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 비가 오거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통증이 심해졌다며 운동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운동을 중단하면 근육이 위축되고 약화돼 관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며, 이 때문에 관절 손상과 통증은 더 심해진다. 따라서 꾸준히 관절에 좋은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또 기상 변화로 우울감이 나타난다면 쾌적한 실내 조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기온은 18∼20도 정도, 습도는 45∼60%가 적당하다. 두통의 경우에도 기상변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이면 가급적 치즈·땅콩·바나나 같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들 음식에 함유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이 뇌혈관을 수축시켰다 팽창시키는 역할을 해 두통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녹차도 평소보다 줄여야 한다. 기상의 영향을 덜 받으려면 무엇보다 생체리듬 유지가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 분비되는 엔돌핀이 좋은 기분을 유지시켜 주며, 걷기·달리기 등의 유산소운동으로 발바닥이 자극을 받으면 혈액순환도 촉진되기 때문이다. 숙면도 중요하다.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정해 7∼8시간 충분히 자면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
  • 콸· 콸·콸의 쾌감 쫄·쫄·쫄의 굴욕

    콸· 콸·콸의 쾌감 쫄·쫄·쫄의 굴욕

    인체는 지나치게 살이 쪄서 좋은 부위가 별로 없다. 전립선도 마찬가지다. 이 전립선이 건강하다면 남성의 특성을 적극 부각시키는 장기가 되지만 비대해져서 기능이 부실해진다면 그 자체가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 물론 전립선에도 치명적인 암이 생길 수 있지만 암보다 훨씬 일상적으로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 비대증이다. 암처럼 직접 생존을 위협하는 일은 드물지만 전립선 문제는 당사자로 하여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로부터 듣는다. ●전립선과 전립선 비대증은 무엇인가.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 붙은 20g 정도 되는 밤톨 모양의 장기로, 소변 통로인 요도와 정액의 통로인 사정관이 이곳을 통과한다. 전립선은 남성 생식기로 여기에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30% 가량이 만들어진다. 이 전립선액은 정소에서 만들어진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사정된 정액이 굳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 전립선이 비대하다는 것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전립선 조직의 활성도가 떨어지면서 마치 살이 찌듯 전체적인 체적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체적이 증가하면 조직이 부풀어 요도를 압박하게 되고, 이 때문에 시원하게 배뇨를 못 하게 된다. ●어느 정도면 비대증으로 분류하나. 전립선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20g까지는 정상으로 간주한다. 전립선의 크기가 20g을 넘으면 비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전립선의 크기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의 크기가 크지 않더라도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변을 보기가 어려워 자유로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장애를 느낀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립선 비대의 원인은 무엇인가. 전립선 비대증의 종합적인 원인이 모두 밝혀진 건 아니지만 노화에 따른 고환의 기능 위축과 남성호르몬의 감소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립선은 남성호르몬 의존 기관이어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남성호르몬이 필요한데, 노화 등으로 남성호르몬 분비량이 줄면 전립선의 기능도 함께 위축된다. 중년 이후 남성의 절반 이상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소변을 보는데 불편함을 느낀다고 보면 된다. 이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빈도가 높아져 고령으로 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이를 보인다.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 증상은. 주로 소변과 관련한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소변 줄기가 가늘어져 시원한 배뇨가 어려워진다. 이에 따라 자연히 소변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아 아랫배에 힘을 주고 소변을 보게 된다. 또 소변을 자주 보는 특징도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서는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 몇 번씩 깨기도 한다.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기도 하고, 소변이 중간에 끊기거나 한번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증상도 보인다. ●검사 및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일반적으로는 전립선 초음파로 크기를 측정하고, 요속검사를 통해 소변 줄기가 얼마나 약해졌는지를 검사한다. 이와 함께 중년 이후 남성이라면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도 필요하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전립선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PSA는 일종의 혈청검사로, 정상치는 3∼4ng/㎖ 이하이지만, 전립선 크기, 인종과 연령 등에 따라 정상 기준치가 달라질 수 있다. 검사 수치가 정상치 이상이면 따로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방광에서 요도로 소변이 배출될 때 폐색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적용하는 압력요류검사도 있다.전립선의 비대에 의한 방광 하부의 폐색 유무를 판별하는데 효과적이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대부분의 전립선비대증은 약물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갑자기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되는 급성 요폐, 요로감염, 혈뇨, 방광결석 등 전립선 비대증이 원인인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크게 내시경수술과 개복수술로 나뉘는데, 개복수술은 전립선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 드물게 시행하는 방법으로 현재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내시경수술은 전립선을 내시경 칼로 잘라내는 방법과 내시경 레이저를 이용해 특정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태국판 박혁거세?…“알 낳았다” 산모 논란

    태국판 박혁거세?…“알 낳았다” 산모 논란

    신라시조 박혁거세의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믿기 어려운 주장이 태국에서 나왔다. 40대 태국 산모가 아기가 아닌 알을 낳았다고 주장한 것.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채 문제의 알을 촬영 했다는 사진이 불티나게 시장에서 거래되자 경찰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태국 농힌 주에 사는 차위 친차이펌(40)이란 여성이 “9개월 동안 임신한 끝에 지난 16일 아침 산통이 느껴졌고, 3시간 만에 집에서 알을 낳았다.”고 주장했다고 태국 푸켓뉴스가 보도했다. 출산 당시 남편 프라엇(40)이 병원에 전화를 걸었고, 구조대가 집에 도착했으나 친차이펌이 한사코 앰뷸런스에 타는 걸 거부해 집에서 홀로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에 따르면 알은 반경 3cm인 매우 작았으며 전체가 흰색이었다. 피와 분비물이 묻은 알을 정성스럽게 씻은 뒤 쟁반에 잘 모셔뒀다고 친차이펌의 가족은 주장했다. 친차이펌의 알을 촬영했다는 의문의 사진이 시장에서 거래되면서 그녀의 사연 역시 세상에 알려졌다. 알을 구경하려는 이웃들로 집 앞은 문전성시를 이뤘지만 친차이펌은 이웃들에게는 물론 가족들에게 조차 알을 보여주는 걸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위논란이 뜨거워지자 경찰 당국이 나섰다. 수사관 프라얀 솜칸은 “사실 확인이 안된 내용이 큰 혼란을 야기하고 사진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그녀의 주장이 사실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아노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일동제약

    [추석선물 특집]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올해 추석선물로 스테디셀러가 된 초유 제품들을 선보였다. 최근 언론에 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되면서 면역성분이 풍부한 초유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포유류가 새끼를 낳은 후 단 며칠만 분비하는 초유(初乳)에는 면역 글로불린을 비롯해 각종 성장인자, 락토페린, 리소짐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활성성분 50여가지가 함유돼 있다. 최근에는 사람의 초유와 유사한 성분을 가진 젖소의 초유가 각광받고 있다. 젖소의 초유에는 병원균과 바이러스, 항원 등의 침입을 막는 면역글로불린이 모유보다 훨씬 많이 함유돼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섭취하면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일동제약이 내놓은 ‘일동 초유’는 국내 초유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해마다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중·장년에게 면역력을 길러주고, 질병 회복 및 에너지 증강에도 도움을 줘 병중·병후의 부모께 필요한 선물이기도 하다. 또한 초유의 면역 글로불린 성분이 체내의 유해균을 제거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어린이에게도 좋은 제품이다. 일동초유는 ▲성인용 ▲어린이용 ▲파우더로 만들어져 있으며, 연령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 [씨줄날줄] 슈퍼 박테리아/함혜리 논설위원

    박테리아, 즉 세균의 종류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인간의 몸에도 수많은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유익한 것은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여러가지 세균성 질병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는 천적이 있는 법.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은 1928년 9월23일 푸른곰팡이가 분비한 물질이 포도상구균을 자라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인류를 질병에서 구한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명하기에 이른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의학적 성과로 항생제의 발견을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페니실린 이후 여러가지 종류의 항생제가 개발됐다. 그 종류에 따라 반응하는 부위와 기능도 다양하다. 세균의 세포벽을 합성하는 효소의 기능을 억제하거나 세포벽을 파괴하는 효소의 기능을 증진시킨다. 또는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막거나 핵산 복제를 저해하기도 한다. 항생제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조차 힘들어진 상황이 되자 예기치 않았던 상황이 발생한다. 항생제에 그저 당하기만 했던 세균들이 같은 항생제의 공격이 반복되자 스스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진화하는 방식으로 맞서기에 나선 것이다.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이다. 인류와 세균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세균은 더 강해졌다.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슈퍼 박테리아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61년 영국에서다.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있을 법한 일로 가볍게 넘겨졌던 슈퍼 박테리아의 공포가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신종 슈퍼 박테리아까지 출현해 국제적으로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 수술 받은 환자가 감염된 ‘NDM-1’이란 신종 슈퍼 박테리아는 가장 강력한 효능을 지닌 카르바페넴계 항생제에도 저항을 일으키면서 여러 장기를 한꺼번에 공격해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아세네트박터균 등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돼 9명이 사망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세네트박터균은 국내 대학병원에서도 병원 감염으로 종종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슈퍼 박테리아 분리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한다.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물론 없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항생제 오용 및 남용 국가라는 불명예를 지닌 만큼 절대 안심할 일도 아니다. 슈퍼 박테리아와의 전쟁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굿모닝 닥터]성폭행범의 화학적 거세 심리치료 동반해야 효과

    딸을 데리고 TV를 보기가 두려운 세상이다. 초등학생이 동네 주민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등 인면수심의 아동 성범죄가 꼬리를 물고 있어서다. 필자처럼 딸을 둔 부모들 걱정이 크다. 등·하굣길에 자녀를 데리러 나가는 부모들이 부쩍 늘고, 경찰은 등·하굣길 순찰을 돌지만 아동 성범죄의 대책으로는 역부족이다. 대부분의 아동 성폭행 범죄자들은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어 초범보다 재범일 가능성이 높다. 정부에서도 성범죄자 신상공개와 전자발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역시 근본적 대책은 아니다. 이에 정부는 극단적인 조치인 ‘성폭력 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법안’이라는 이름의 화학적 거세안을 내놓았다. 미국·캐나다는 물론 스웨덴·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성범죄자들에게 시행하고 있는 화학적 거세는 일종의 성욕 억제 치료법이다. 항남성호르몬 제제로 남성호르몬을 차단, 거세한 것처럼 성욕과 발기력을 떨어뜨려 성범죄 욕구를 낮추는 예방적 보완 처벌인 셈이다. 전립선암 환자의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항남성호르몬 제제는 전립선암을 악화시키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차단하기 위해 고환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로 개발됐다. 이런 항남성호르몬은 투여를 멈추면 테스토스테론이 다시 생성되기 때문에 매달 반복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사실, 화학적 거세는 다양한 예방책 중 하나일 뿐이어서 성범죄자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치료가 수반되지 않으면 기대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아동 성범죄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몫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더는 나영이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국민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 식물들도 위급할 땐 SOS

    식물들도 애벌레 등이 잎을 갉아 먹으려고 하면 이를 막기 위해 포식 곤충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전문 ‘사이언스’ 최신호에 따르면 독일 막스 플랑크 화학생태연구소 과학자들은 애벌레의 시달림을 받는 담뱃잎이 애벌레를 먹이로 하는 포식 곤충들을 끌어들이는 ‘SOS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도록 진화됐으며, 애벌레들의 타액에 의해 이 물질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담뱃잎이 박각시나방 애벌레의 공격을 받으면 잎 속의 자극성 화학물질인 녹색잎 휘발물질(GLV)이 애벌레의 침에 의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애벌레 등을 먹고사는 긴노린재가 좋아하는 냄새를 뿜어내고, 냄새를 맡고 몰려 든 긴노린재가 애벌레를 잡아먹음으로써 결과적으로 식물은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GLV의 이러한 기능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 실험한 결과 GLV를 바른 애벌레의 알은 그렇지 않은 알에 비해 포식 곤충의 공격을 많이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애벌레의 침으로 인해 성분이 변한 화학물질이 애벌레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애벌레가 왜 자신에게 불리한 물질을 분비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성조숙증’ 유발 호르몬, 양쯔강 메기·잉어서 검출

    ‘성조숙증’ 유발 호르몬, 양쯔강 메기·잉어서 검출

    지난 달 중국 분유 제조업체 ‘성위안’이 만든 분유를 먹은 영아들이 성 조숙증을 보여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가운데, 강에서 사는 민물고기에서도 성 조숙증 호르몬이 검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은 양쯔강 유영에서 서식하는 잉어와 메기에서 이 호르몬이 검출됐다는 그린피스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는 양쯔강 전역에서 잡은 잉어와 메기의 체내에서 노닐페놀과 옥티페놀 등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포함돼 있다. 두 물질은 계면활성제로 주로 이용되며, 가정용 세정제나 섬유유연제에 사용된다. 현지 언론은 위의 물질을 메기나 잉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섭취할 경우 내분비선 및 생식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 성조숙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는 중국 정부가 보고서에 언급된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규제하거나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대체물질이 없어 통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양쯔강은 인근 4대 도시민 4억여 명을 먹여 살리는 물줄기인 만큼,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 얼마나 큰 부작용을 일으킬지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정된 표본만으로는 강 전체의 오염과 그 영향을 추측하긴 힘들다고 주장하지만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불안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그린피스는 충칭과 우한·난징, 마안산 등 4개 도시에서 잡은 잉어와 메기를 채집해 정밀검사를 실시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뿌웅~’ 방귀냄새 오해와 진실

    ‘뿌웅~’ 방귀냄새 오해와 진실

    방귀란 직장에 고여 있다가 항문의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배출되는 가스를 말한다. 나오는 방식도 제각각이며, 자신도 못 느낄 만큼 냄새가 없는가 하면 너무 고약해 주변 사람들을 기겁하게 하기도 한다. 이런 방귀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지독한 냄새도 그렇고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잦은 방귀도 걱정거리다. 방귀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가 위장·소장·대장을 거치면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대장에서 세균에 분해되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런 방귀의 주요 성분은 질소·수소·이산화탄소·산소·메탄 등인데 실제 이런 성분은 별 냄새가 없다. ●냄새 주범은 지방산과 유황가스 방귀 냄새의 주범은 지방산과 유황가스. 지방산과 유황가스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될 때 생긴다. 채소를 주로 먹으면 냄새가 순하지만 기름진 육류를 많이 먹으면 냄새가 기독한 것은 이 때문이다. 여기에다 장내 세균이 많을수록 냄새가 강해지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 대변이 차 있거나 과식·소화불량으로 충분히 소화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도 냄새가 독하다. 방귀에 대변 냄새가 섞이거나 소화가 덜 된 음식이 대장으로 내려와 장내 세균에 의해 재차 분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귀가 잦거나 냄새가 고약하다고 걱정할 일은 별로 없다. ●대장 내 세균 많을수록 냄새 강해 방귀가 잦고 가스의 양이 많다며 장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방귀의 양은 장 건강이 아니라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관련이 있다. 예컨대 콩류·유제품·감자·밀·빵의 효모 등은 물론 브로콜리 등 양배추류나 매운맛이 나는 양파·마늘·파 등도 많은 가스를 만들어낸다. 탄산음료에 섞인 탄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방귀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서 속이 불편하다면 이런 음식을 제한해 보는 것이 좋다. 흔히 방귀를 참으면 몸에 안 좋다는 속설이 있으나 정상인이라면 수면 중 항문 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나오거나 대변과 함께 배출되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단, 방귀가 참아지지 않고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변실금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잦은 방귀는 음식의 문제 변실금이란 항문 괄약근에 문제가 있어 대변이나 방귀를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적어도 한 달 이상 반복적으로 된변·무른변·방귀 등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변실금일 가능성이 크다. 변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분만·직장 및 항문수술·외상 등으로 인한 괄약근 손상이 가장 많다. 유병률은 0.1∼5%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의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수치심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방귀 아닌 대변 색깔이 문제 장 건강이 걱정된다면 방귀보다 대변을 살피는 게 현명하다. 특히 최근 변이 묽거나 변비 증상이 생기지는 않는지, 피가 묻어 나오지는 않는지 등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이런 증상은 대장암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고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최근 들어 식생활이 서구화하면서 급증하고 있다. 2000년 8648명이었던 연간 대장암 환자 수가 2007년에는 2만 558명으로 7년 새 2.4배나 증가했을 정도. 육류 위주의 식생활을 하다 보면 대변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자연히 담즙산 등 독성 물질의 분비가 촉진돼 장 점막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담즙산은 대장 점막에 암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대장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와 함께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정제되지 않아 섬유질이 많은 곡류·채소류·과일 등을 듬뿍 섭취해 대장 속 발암물질을 희석·배출시켜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진료부장
  • [메디컬 팁]

    9월 ‘대장앎의 달’ 행사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영진)와 대한암협회(회장 구범환)는 대장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을 ‘대장앎의 달’로 정하고 9월 한달 동안 전국 53개 병원에서 ‘제3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회는 ‘대장암을 이기는 생활 속 3대 골든타임’을 주제로 무료강좌 등을 통해 대장암 예방 및 조기발견에 중요한 생활습관을 알리는 데 주력하게 된다. 학회가 제시한 생활 속 골든타임은 ▲배변 후 1.5초간 변 상태를 점검할 것 ▲6세부터 식이섬유를 매일 18∼30g 이상 섭취할 것 ▲50세부터 5년에 한번, 위험군은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할 것 등이다. ‘아모잘탄’ 1차 임상시험 한미약품(대표이사 사장 임선민)은 자사의 복합 개량신약 고혈압치료제인 ‘아모잘탄’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유럽은 각기 다른 고혈압치료제인 ‘암로디핀’과 ‘로살탄’ 병용 투여로 혈압관리에 성공한 환자에 대한 복합제 대체처방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 경우 1상 임상시험만으로도 시판허가가 가능하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따라서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을 통해 아모잘탄의 유럽시장 진출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수유부 건강식 ‘뷰티맘 유플러스’ 출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수유부들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 기능성 식품 ‘뷰티맘 유(乳)플러스’를 출시했다. 뷰티맘 유플러스는 20∼40대 수유부들의 영양 권장량에 따른 17종의 영양소를 비롯,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호박과 팥 추출물을 함유, 수유부 건강과 원활한 모유 수유를 돕는다. 또 락토페린·유산균·콜라겐 성분을 포함시켜 출산 후 피부·모발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뷰티맘 유플러스는 메디포스트가 운영하는 ‘셀트리 모비타’ 인터넷 쇼핑몰(www.mo-vita.co.kr)과 약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1개월분 4만원.
  • 14세소녀 키 206cm… ‘무한성장 거인증’ 충격

    14세소녀 키 206cm… ‘무한성장 거인증’ 충격

    “누가 제 성장 좀 멈춰주세요.” 호르몬 이상분비로 보통 성인 남자보다 훨씬 더 키가 큰 브라질 14세 소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둔 엘리사니 실바(14)는 친구들과 수다 떠는 걸 좋아하고 슈퍼모델의 꿈을 키우는 평범한 소녀. 그러나 신장은 또래에 비해 무려 50cm나 더 크다. 브라질의 14세 소녀들의 경우 151cm가 평균 신장인데 반해 실바의 키는 206cm인 것. 또래 친구들의 키는 그녀의 허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야기를 하려면 고개를 숙여야 한다. 실바는 너무 큰 키 탓에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없고 걸어 다닐 때마다 지붕에 부딪히기 일쑤였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지자 그녀는 3개월 간 학교를 다니다가 최근 포기했다. 실바는 “친구들과 수다 떨거나 노는 것이 좋은데, 키 때문에 그런 평범한 것들을 할 수가 없다. 친구를 사귀고 싶고 커서 슈퍼모델도 되고 싶은데 키가 너무 자라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키는 여전히 쑥쑥 자라고 있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소녀가 거인증을 앓기 때문. 이 병은 몸이 지나치게 성장하여 정상인보다 훨씬 크게 되는 것으로, 성장기에 뇌하수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발생한다. 치료가 시급하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 탓에 소녀는 치료를 미루고 있다. 소녀는 “차라리 작은 키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10대는 브렌든 아담스로, 15세 때 신장이 224.5cm를 넘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클럽데이 제대로 즐기기 ‘Before & After’

    클럽데이 제대로 즐기기 ‘Before & After’

    여름도 막바지, 직장인들에겐 휴가가 끝나고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끝나 새로운 재미를 찾기 어려운 시점이다. 쓸쓸한 가을 날씨와 아직은 여운이 남아있는 여름,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클럽데이(Club Day)를 찾아 막바지 휴가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Before Clubbing, 섹시하지만 과하지 않은 패션 오전 5~6시까지 장시간 계속되는 클럽데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전과 후에 맞는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무엇보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클럽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 수 있는 패션 연출이 중요하다.리얼 트렌드를 지향하는 브랜드 H&T 디자인 이진영 실장은 “클럽 의상이라고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두운 조명에서 돋보이려면 섹시하고, 화려하고, 톡톡 튀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섹시한 클럽 패션이라고 꼭 노출이 심한 스타일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는 의상부터 은근한 노출로 섹시함을 주는 시스루룩까지 각자의 개성에 맞는 연출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과감한 클럽 패션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레이어드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섹시한 탑이나 스팽글, 펄 소재의 화려한 미니드레스를 입고 카디건이나 후드를 레이어드하면 과감한 시도의 부담은 줄이고 개성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어 날씨나 상황에 맞는 연출에 유용하다.◆Before Clubbing, 스타일을 망치지 않는 땀 관리클럽에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다 보면 누구나 땀에 흠뻑 젖겠지만, 예쁘게 차려 입은 의상에 생기는 땀 자국과 냄새는 스타일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특히 겨드랑이에서 흐르는 땀은 클럽 안의 탁한 먼지와 섞여 시큼하고 퀴퀴한 냄새를 유발한다. ㈜한국스티펠의 드리클로(20ml 1만원대)는 피부 표피층에 땀구멍 마개를 형성해 땀 분비를 억제해준다. 개인에 따라 3일에서 7일간 땀이 나지 않아, 클럽을 찾기 전 날 미리 사용하면 효과적이다.사용법도 간단해 자기 전에 땀이 나는 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물기를 말린 후 바른 다음 아침에 일어나 씻으면 된다. 땀이 나는 겨드랑이, 손, 발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Before Clubbing, 음악과 춤 연습으로 클럽 분위기 적응스타일 코디와 에너지 충전까지 마쳤다면 클럽에서 뽐낼 나만의 춤 솜씨 또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고 싶다면 이 작고 귀여운 MP3의 도움을 받아보자.앙증맞은 크기에, 독특한 디자인을 채용해 포인트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는 삼성의 MP3 ‘틱톡’은 이름만큼이나 톡톡 튀는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제품이다.바로 톡톡 건드릴 때 마다 음악이 자동으로 바뀌는 ‘모션 컨트롤러’ 기능을 탑재한 것. 가속도 센서를 탑재해 흔드는 동작이나 수평 수직 방향에 따라 다양한 동작을 실행시킬 수 있는 이 제품은 세로 상태에서 클릭하면 볼륨 조절, 가로 상태로 클릭하면 곡 변경, 흔들면 재생 모드가 변경돼 몸에 지니고 신나게 춤을 추기만 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바뀐다.무게도 12g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제품이라 목에 걸어 목걸이처럼 활용하거나 옷깃, 가방 등에 끼우면 클럽에서 주목 받는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After Clubbing, 장시간 댄스로 지친 발의 피로 풀어주기키가 커져 늘씬한 느낌이 들게 하고 몸매를 좀 더 자신감 있게 보여주는 킬힐은 클럽 걸의 필수품이다. 하지만 12cm가 넘는 높은 구두를 신고 음악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다리에 피로가 쌓여 종아리가 붓는 것은 물론, 샌들 때문에 발바닥도 욱신거리기 마련.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집에 돌아와 아프고 후끈거리는 발을 진정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게 바로 CJ LION의 ‘휴족시간’. 휴족시간은 말 그대로 발을 쉬게 해 주기 위해 발, 다리에 붙이는 쿨링 마사지 시트다.밤새도록 높은 굽 때문에 고생한 발바닥과 발 뒤꿈치 그리고 종아리 등 아픈 부위에 휴족시간 시트를 부착하면 시트에 흡수되어 있는 수분이 기화하면서 쿨링 효과를 내어 발과 다리에 상쾌함을 선사한다. 붓고 아픈 부위에 붙이자마자 바로 냉각이 시작, 즉각적으로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면서 8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걸들의 뽀얗고 하얀 피부를 지키기 위해 피부 자극이 적고 수분이 가득한 촉촉한 시트 형태로 돼 있어 기분마저 좋아진다.◆퀴퀴한 냄새 없애고 산뜻하게오랜 시간 클럽에서 머물면 담배 냄새와 지하의 퀴퀴한 냄새가 베기 쉽다.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휴대용 방향제를 미리 챙겨가도록 하자. ‘스프레이 피죤 쿨데오’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유효 물질과 항균작용이 뛰어난 MB성분이 함유돼 냄새 원인균 자체를 없애는 제품이다. 섬유 속 땀냄새를 제거하고 흡습력을 강화했다.시원한 비앙카향으로 80㎖의 소용량 제품이 있어 휴대하며 사용하기 편리해 클럽데이 때 챙겨가면 유용하다. 로맨틱 로즈, 상쾌한 허브 등 원하는 향을 골라 쓸 수 있다.◆피로회복하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새벽녘까지 클럽데이를 즐기다 보면 피곤함을 느끼고 쉽게 지치게 된다. 이온음료나 물을 많이 마셔 수분 보충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로함을 없애줄 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다.’핫식스(HOT6ix)’는 과라나 추출물, 홍삼농축액, 가시오가피농축액, 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에너지 탄산음료이다. 기존 비타민 음료와 달리 핫식스는 과라나의 새콤달콤한 색다른 맛에 홍삼과 가시오가피의 은은한 향이 짜릿하게 톡톡 튀는 탄산과 만나 머릿속까지 상쾌하게 해 준다.사진 = H&T, CJ LION, 삼성, 한국스티펠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다른 種·같은 性’ 두루미 커밍아웃

    ‘다른 種·같은 性’ 두루미 커밍아웃

    ‘동물도 커밍아웃을?’ 암두루미(오른쪽)와 암큰두루미가 종과 성별을 뛰어넘은 사랑에 빠져 화제다. 25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따르면 큰물새장의 암두루미와 암큰두루미가 4월 말부터 사랑을 나누기 시작하더니 6월22·25일에는 암큰두루미가 2개의 알을 낳아 두 마리가 교대로 품고 있다. 같은 두루미목으로 분류되지만 종이 다르고 같은 성별이라 야생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동물원에서도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닭 등 일부 조류는 실제 짝짓기를 하지 않고도 산란이 가능하지만 두루미목에 속한 조류는 짝짓기로 인한 호르몬 분비없이 알을 낳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동물원은 설명했다. 동물원 지인환 사육사는 “조류는 짝짓기를 거치치 않고 산란이 가능하며, 큰두루미의 부화기간이 31~35일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품고 있는 알은 무정란”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사육사에게 목격되기 시작한 것은 4월 말. 특히 두루미는 새장에 수놈이 많지만 유독 큰두루미에게 ‘필’이 꽂혔다. 큰두루미도 이런 암두루미의 구애를 받아들였다. 큰두루미가 알을 낳은 뒤 둘은 돌아가며 알을 품기 시작했다. 사육사는 “둘은 부화를 위해 알을 이리저리 굴려가며 어미로서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조만간 알을 지키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둘의 건강을 위해 알을 빼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민씨 ‘황금 퍼터’ 지분 35% 요구

    민씨 ‘황금 퍼터’ 지분 35% 요구

    금도장을 만들어 정·관계 인사에게 로비한 의혹을 받는 민홍규씨가 ‘황금 골프 퍼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설 회사 지분의 35%, 이익금의 40%를 요구하는 등 수익사업에 집중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금 골프 퍼터 제조업체인 글리프스 대표 박준서씨는 “지난해 7월쯤 민홍규씨와 회사 지분의 35%, 이익배당의 40%를 갖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글리프스는 조만간 민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23일 업체 등에 따르면 수행비서 박모씨가 2006년 말쯤 글리프스를 방문, “옥새를 만드는 전통주물법을 골프채 제조에 적용하자.”면서 명품 퍼터 제조사업을 제안했다. 대표 박씨는 “민씨가 ‘전통 주물법으로 드라이버, 우드, 퍼터 등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주물 장면이나 제조방법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씨가) 언론에 많이 알려진 뛰어난 장인이라 비법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더이상 따져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생했다. 2009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골프박람회 출품용으로 민씨가 만든 퍼터는 경악할 수준이었다고 한다. 보통 퍼터의 무게가 350g 안팎인 것과 달리 496g으로 상용화가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단면이 울퉁불퉁한 것은 물론 황금 퍼터의 핵심인 용무늬도 정교하지 않았다. 대표 박씨는 “민씨가 자신의 주물법으로 만들면 세공이 필요없다고 말했지만 공장에서 찍어낸 것보다 못한 수준이었다.”면서 “처음에는 민씨가 실수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민씨는 계약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를 계속했다. 주식지분비율 35%, 이익배당률 40%로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요구했다. 박씨는 “장인이라고 생각했던 민씨가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서 거부하자 민씨가 오히려 ‘나를 이용해먹으려 한다.’면서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대표 박씨는 당초 민씨와 동업하던 주물 담당자 이창수(46)씨가 2009년 하반기부터 일을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민씨와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 민씨는 기술을 갖고 있지 않는 반면, 이씨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글리프스 대표 박씨는 2009년 말부터 이씨와 제휴, 황금 골프 퍼터를 제작하고 있다. 글리프스 측은 “민씨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인건비, 출장경비 등으로 2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출됐다.”면서 “조만간 사기 혐의로 민씨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민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경기 이천 민씨의 작업실과 서울 성북구 자택을 찾고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글 사진 이민영·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박명수, 방송서 침 과다분비... ‘살수대첩’ 연상 대본 화제

    박명수, 방송서 침 과다분비... ‘살수대첩’ 연상 대본 화제

    개그맨 박명수의 아밀라아제 과다 분비가 살수대첩을 연상케 해 팬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3일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에서는 “지못미 대본!! 수의 아밀라아제 펩티다아제의 과다분비로 인한..살수대첩!!”이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 침이 곳곳에 튄 라디오 대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물론 거센 발음이 많지만 두 줄 읽는 사이에 대본은 이미 살수 대첩이다”며 “침을 튀기는 건지, 흘리는 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박명수는 자신의 침이 아니라고 발뺌, 제작진은 “국과수에 의뢰라도 해야할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진을 본 팬들은 “대본이 뭔 죄래? 침 흘리고 콧물 흘리고~ ㅋㅋ”, “웃겨 뒤집어 지겠다. 역시 센스 작렬”, “명수옹은 침 흘리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진짜 재밌다”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 사진방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노현희, 이혼 심경고백 "살기보다는 견디는 것"▶ 김연아, 오서코치와 결별 배경 궁금증 증폭▶ 이시영, ‘키스를 부르는’ 입술화보…’섹시미 철철’▶ ’검은 피멍’ 안산 여고생, 체벌사진 공개 ‘논란 가속화’▶ ’2010 미스유니버스’ 미스 멕시코, 세계 최고 미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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