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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시험 합격률 놓고 팽팽한 대립

    변호사시험 합격률 놓고 팽팽한 대립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협의회가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20% 의무 유급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강도 높은 학사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로스쿨 정원 대비 80% 이상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협의회가 변호사시험 합격률 발표를 앞두고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변호사단체들은 시장 포화상태 등을 우려하며 합격률 높이기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강도 높은 학사관리 방안 마련 1일 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25개 모든 로스쿨은 내년 1학기부터 성적이 낮은 10~20%를 유급 시키기로 했다. 유급 대상은 1학년 평균 평점 2.3 미만(4.3점 만점 기준)이거나 필수과목 3과목이 C0 이하이고, 2·3학년은 평균 평점 2.3 미만인 학생이다. 유급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5년 넘게 재학하는 학생은 자동 제적된다. 학점은 인플레 현상을 막기 위해 ‘상대평가 학점 배분비율’을 모든 로스쿨이 공동 적용키로 했다. 각 과목 수강생의 7%는 A+, 8%는 A0, 10%는 A-, 15%는 B+, 20%는 B0 등을 받는다. 김명기 협의회 사무국장은 “로스쿨이 학사관리 제도를 더욱 강화한 만큼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80%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이 같은 ‘초강수’를 꺼내 든 배경에는 변호사시험 합격률 결정을 놓고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단체는 지난달 25일 법무부가 주최한 ‘변호사시험 합격자 결정 방법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했지만, 의견차이만 재확인했다. ●변협 “법률시장 공급과잉” 변협의 추천으로 참석한 이정한 변호사는 “현재 법률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있으며, 휴업 변호사가 증가하고 신규 변호사들이 일자리를 찾기도 어려운 상태”라면서 “변호사시험 합격자 비율은 로스쿨 정원의 50%로 하고 장기적으로 정원의 70% 정도까지 증원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경진 변호사는 “로스쿨 입학정원의 최소 30% 이상은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배제해야 할 것”이라며 변호사시험의 능력 및 지식 검증 기능 확보를 강조했다. 변협 측의 이 같은 주장에 협의회 측은 크게 반발했다. 현재 로스쿨 교육의 질이 어느 정도 확보돼 있어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모두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변협 측의 ‘변호사 공급 과잉’ 주장에 대해서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변호사의 수가 부족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공급자의 입장이 아닌, 수요자의 입장에서 합격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협의회 추천으로 참석한 장재옥 중앙대 로스쿨 원장은 “현재 각 로스쿨의 학사관리는 엄정하며, 성적관리도 충실하다.”면서 “지금까지는 교과의 다양화가 유지되고 있지만,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낮아지면 모든 것이 시험 중심으로 흐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법무부 “누적합격률 도입 검토 필요” 법무부는 두 협회의 팽팽한 대립 속에 ‘누적합격률’ 도입을 제안했다. 누적합격률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로스쿨 입학정원대비(2000명) 50%로 정할 경우, 2012년 첫 시험에 로스쿨 1기생 1000명이 합격하고, 2013년 시험에는 전년도에 탈락한 1000명 중 333명과 2기생 667명이 합격해 합격자 1000명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박순철 법무부 법조인력과장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가 다섯 번 주어진 만큼 각 기수의 학생들이 5년 모두 응시했을 때 최종적으로 합격하는 총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오는 7일 황희철 법무부 차관 및 법학교수, 판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변호사시험관리위원회를 열어 공청회에서 제시된 각계의 의견을 수렴, 평가 기준 및 합격자 수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2012년부터 매년 한차례 실시되는 변호사시험은 로스쿨 수료생만 응시할 수 있으며, 수료 후 5년간 응시할 수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이번엔 하마와 한판?… ‘겁없는 악어’ 운명은

    하마의 한입에 물리면 즉사할 악어가 하마의 등 위에 올라타고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순간포착 사진이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돼 신기함을 주고 있다. 사진은 사파리 가이드인 마크 존슨이 10월경 탄자니아 루쿠라 지역의 루웨고 강(Luwego river)에서 촬영한 사진. 10월의 이 지역은 건기로 하마, 악어등 많은 동물들이 남아있는 물을 마시기 위해 강으로 모여든다. 하마들이 강에서 물을 즐기고 있는 와중에 한 마리 악어가 다가왔다. 물속에 있던 5살 가량된 악어는 3톤가량의 하마위로 올라탔다. 숨바꼭질을 하듯 하마의 등에 납작 몸을 낮춘 악어. 하마는 등위에 이상함을 느낀 듯 불편해 보였지만 등위를 볼 수는 없는 일. 결국 강둑으로 향했다. 하마가 강둑으로 나올 무렵 악어는 물속으로 다시 내려와 유유자적 사라졌다. 존슨은 “모든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며 “지역 주민들도 이런 장면은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신기한 장면” 이라고 말했다. 하마와 악어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과 하마의 분비물을 먹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악어의 식성으로 종종 같은 지역에서 살아가지만 육식성 악어가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하마의 크기로 충돌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하마의 공격성이 발휘되면 2톤가량의 가공할 턱의 악력으로 악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뇌종양 ‘방사선 + 줄기세포치료’ 효과 좋아

    난치성 악성 뇌종양을 방사선으로 치료한 후 줄기세포 치료를 더하면 치료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악성 뇌종양을 일으킨 쥐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뒤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치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줄기세포(Stem Cell)’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약 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은 수술로 완전한 제거가 어려워 재발 위험성이 높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의 예후도 불량해 평균 생존기간이 1∼2년에 불과한 난치성 질환이다. 연구팀은 실험에서 뇌종양을 유발한 쥐를 먼저 방사선으로 치료한 뒤 이어 암세포만 골라서 죽일 수 있는 세포사멸 유도물질 유전자인 ‘트레일(TRAIL)’을 분비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식했다. 간엽줄기세포는 종양세포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식된 간엽줄기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이동하면서 트레일을 분비, 종양의 크기를 줄일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생각이었다. 그 결과, 간엽줄기세포가 주입된 쥐에서는 특정 사이토카인(신체의 방어체계에 관련된 신호물질)과 트레일에 대한 수용체의 발현이 증가했다. 즉, 방사선을 쬔 암세포로 더 많은 간엽줄기세포가 몰려 트레일을 분비했으며, 트레일 수용체 증가로 암세포의 사멸이 촉진돼 치료효과를 높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전신수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뇌종양 뿐 아니라 백혈병·유방암·위암·간암 등 고형암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실험 결과가 임상에 빨리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몸 안의 시한폭탄’ 당뇨병의 모든 것

    ‘몸 안의 시한폭탄’ 당뇨병의 모든 것

    국내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약 10%인 500만명에 이른다. 당뇨는 언제든 무서운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몸 안의 시한폭탄’으로 불리기도 한다. KBS 1TV에서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알아본다. 최근 당뇨 진단을 받은 정민수씨는 21세에 불과하다. 그는 평소 패스트푸드와 육류 위주의 식단을 즐겨왔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당뇨임을 알게 된 오은영씨는 유학생활을 하면서 바뀐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로 1년 동안 체중이 무려 12㎏나 늘었다. 지난 20년간 30대 당뇨 환자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에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를 통계와 실험 결과를 통해 설명한다. 미국 하와이 주 보건 당국의 건강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이주민의 당뇨 발병률은 백인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학병원에서는 그 비밀을 한국인의 췌장에서 찾았다.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감소하면 인슐린 분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한국인들에게 흔한 마른형 당뇨는 복부 내장지방으로 인해 췌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타난다. 잦은 수면 부족과 과음 등도 당뇨를 일으킬 수 있다. 제작진은 다리가 썩어가는 족부궤양과 당뇨 망막증, 만성콩팥병 등 심각한 당뇨 합병증들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당뇨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다. 전문가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당뇨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은 2006년부터 체중 3㎏과 허리둘레 3㎝를 줄이자는 ‘33운동’을 통해 당뇨를 관리하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는 2003년부터 시 보건소가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당뇨 검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근조 화환 하나에 75만원…전주탄소기술원 비용논란

    전북 전주탄소기술원의 무분별한 업무 추진비 집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15일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주탄소기술원은 지난 한 해 동안 110회의 경조사 화분·화환 비용으로 모두 2500만원을 지출했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 조모 박사 부친상 근조 화환에 75만원, 전북대 중앙도서관장 취임에 50만원짜리 화환을 보내는 등 상식선을 넘는 집행이 드러났다. 전주시의 서기관 승진 인사에 110만원, 사무관 인사에 40만원을 각각 축하 화분비로 집행한 것은 물론 경찰 총경급 승진 축하 화분으로도 20~25만원을 써 논란을 빚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굿모닝 닥터] 동양인은 왜 어려보일까

    얼마 전, 인종별로 매력적인 미인상이 공개됐었다. 인종별 여성 미인상을 살펴보면 백인은 배우 스칼렛 요한슨, 흑인은 가수 리한나의 얼굴과 닮은 꼴이었고 황인은 우리나라의 배우 이영애, 김태희와 닮은꼴이었다. 이렇듯 인종마다 선호하는 미인상이 다르고, 피부도 제각각이다. 서양의 10대들이 동양의 10대들보다 성숙해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동양인의 피부를 서양인과 비교하면 대체로 두껍다. 두꺼운 피부는 피지분비선이 많아 유분이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탄력이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동양인은 주름이 잘 생기지는 않지만 대신 한번 생기면 깊게 팬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서양인들의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주름도 빨리 생긴다. 얇아서 자외선 노출이나 기타 외부 자극에 의한 피부 손상이 심하기 때문이다. 피부 타입도 대부분 건성이어서 얇은 빨래가 더 빨리 마르듯 피부 수분도 빨리 증발한다. 게다가 백인은 황인이나 흑인에 비해 멜라닌 색소가 적고, 피부 탄력에 영향을 미치는 엘라스틴이 적어 변성이 잘된다. 이 때문에 주름이 잘 생기고 피부 처짐 또한 심해 같은 연령대의 동양인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인다. 멜라닌 세포가 적은 탓에 광노화로부터 피부 보호가 안 돼 피부암도 빈발한다. 이에 비해 동양인은 화장품이나 약품 등에 더 민감해 습진, 자극성 피부염이 잘 생긴다. 유전적인 특성상 서양인보다 기미와 색소침착의 빈도도 높다. 이처럼 인종별 피부 차이는 특징적인 노화현상을 초래하지만 인종에 관계없이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방법은 같다. 어떤 피부든 노화를 예방하려면 색소 침착과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광노화와 색소침착을 막고,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수분 증발을 막아야 한다. 평소 비타민A·C·E 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왕의 밥상

    고려·조선조를 거치면서 왕이 말타고 전장을 누빌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니 기마민족의 유전자를 가진 후대의 호방한 영걸들이 비육지탄을 느꼈을 법도 하지만 암튼 옛적의 “나를 따르라.”라고 호령하던 기상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편안함이 왕족의 호의호식을 부추겨 역대의 수많은 왕들이 당뇨병의 고통 속에 살았답니다. 하릴없이 먹고 놀다 보니 비둔해지고, 그러니 몸이 무거워 활동을 멀리하게 되며, 그럴수록 병이 깊어졌던 것이지요. 아시겠지만 대사질환인 당뇨병은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는 제1형, 인슐린 분비량이 필요량보다 부족한 제2형 등으로 구분하는데, 문제는 제2형입니다. 원인이야 다양하지만 이게 상당 부분은 잘 먹고 편해서 생기는 병이거든요.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가 지쳐 필요할 때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고, 그러니 섭취한 포도당을 분해하지 못해 핏속의 당분 함량, 즉 혈당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알고 보면 당뇨병 참 무섭습니다. 어디에, 어떤 합병증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옛적, 거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항상 몸을 움직여야 목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었던 세상에서는 사람들, 당뇨 걱정 별로 안 했지만 요새는 다릅니다. 주변에 혈당 높은 사람이 넘쳐나 의사들은 ‘당뇨대란’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이런 당뇨병을 이기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좀 절제해서 먹고 몸을 많이 움직이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왕의 밥상을 동경하지만 그거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세상의 섭리가 그렇듯 먹고 싶은 것 모두 먹고, 무거워진 몸 움직이기 싫어하면 반드시 대가를 지불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신은 공평하다고들 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jeshim@seoul.co.kr
  • 약물의존 비만탈출 그만! 잘못된 식·생활습관 바꿔!

    약물의존 비만탈출 그만! 잘못된 식·생활습관 바꿔!

    최근 시부트라민 성분의 식욕억제제가 퇴출되면서 그동안 이 약물에 의존해왔던 비만환자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약물 의존은 득보다 실이 많다. 전문가들은 비만의 원인이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있는 만큼 약 대신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행동수정요법’ 등으로 근본적인 비만관리를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전문의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비만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특효약은 없다 사실, 살 빼는 특효약은 없다. 이상적인 비만치료제는 의존성이 없고, 장기간 복용해도 안전하며, 꾸준한 효과와 함께 근육 대신 지방만 없애야 한다. 하지만 살 빼는 약은 투약을 중단하면 다시 체중이 늘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더라도 식이요법과 운동 등 전반적인 행동수정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제니칼 같은 지방흡수억제제는 서양인에 비해 지방 섭취량이 적은 한국인에게 효과적이지 않을뿐더러 식욕억제제와 병용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약물 의존성을 극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일기를 써라 안전하고 성공적인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식사일기를 써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식습관과 음식섭취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일기에는 끼니나 간식 섭취시간과 음식 종류·주재료·분량·장소·예상 열량 등을 기재, 이를 토대로 본인의 식습관과 식사량을 점검할 수 있다. 식사일기를 통해 살빼기를 결심했다면 무조건 열량을 줄이기보다 활동량을 고려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의학적으로는 음식 섭취량을 1㎏당 5㎉ 정도에 맞춰 서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운동강도를 낮춰라 비만인 사람의 운동 양태를 보면 대부분 무리하게 덤빈다. 살을 빼려는 욕구가 강해서다. 하지만 강한 운동보다 가벼운 운동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고강도 운동을 할 때는 체지방보다 간 속 글리코겐이 주로 소모된다. 글리코겐은 많은 수분을 함유, 운동할 때 탈수현상을 동반해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는 있으나 식욕을 자극해 체중이 다시 증가하게 된다. 이에 비해 자신의 최대 운동능력의 50∼70% 정도의 가벼운 운동은 교감신경호르몬·성장호르몬 등을 분비시켜 체지방을 소모하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운동은 짧게라도 매일 하는 게 좋고, 자전거타기나 수영 등 척추나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 마음껏 먹어라 비만 치료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식욕을 억제하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스스로 음식조절이 힘든 경우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힘들게 됐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을 분비, 지방의 생성과 축적량을 늘리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해야 한다는 강박만으로도 살이 찔 수 있다. 또 하루 800㎉ 미만의 초저열량 식사를 지속하면 무기력·두통·어지럼증·탈모·변비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20∼30대 가임기 여성이 음식섭취량을 크게 줄이게 되면 전해질 이상으로 임신장애를 겪기도 한다. 홍차·커피(설탕, 프림 제외)·녹차·다이어트콜라 등의 음료나 토마토·오이 등 달지 않은 과일과 채소류, 김·미역·한천 등 해조류는 칼로리가 적어 많이 섭취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비만 전문 윈클리닉 김덕하 대표원장
  • [부고]

    ●이국열(GM대우 기술연구소 상무)국진(사업)씨 모친상 김영옥(영인전설 사장)정호갑(삼박LFT 사장)류승연(유성냉동 〃)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58-5957 ●여태수(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영업팀장)씨 부친상 7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42)471-1656 ●이찬하(전 충북고 교장)씨 별세 경구(한국농어촌공사 실장)경호(서울 대경중 교감)흥윤(상지 영서대 교수)씨 부친상 김흥배(월드노무법인 대표)김용순(사업)씨 장인상 임은숙(서울 돈암초 교사)박정숙(경기 모현중 〃)씨 시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410-6933 ●김용덕(삼성물산 부장)씨 모친상 조정근(우정사업본부 사무관)양종빈(서광주우체국)씨 장모상 이상타(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표(우정사업본부 전임연구원)씨 외조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91 ●윤석순(기술보증기금 조사역)권순(한국지식재산연구원 연구위원)경옥(약사)씨 모친상 성낙승(나노기술 부사장)이병화(삼성증권 부장)이환무(리앤리세무회계컨설팅 공인회계사)씨 장모상 김민선(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부교수)씨 시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010-2231
  •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가 더 온순하다”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가 더 온순하다”

    분만법에 따라서 아기의 성격이나 심리상태가 변할까.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제왕절개로 낳은 아기들이 자라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덜 보이고 더욱 온순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임신아동건강협회의 장멍 류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분만법이 아이들의 행동이나 심리상태에 이 같은 영향을 미친다고 여성보건저널(BJOG)에서 주장했다. 연구진은 중국 남동부 지역에서 태어난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출산방법과 아이들의 행동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이 자라면서 공격성이나 주의력 장애 등이 나타나는 비율이 가장 적다는 것. 반면 공격성이 가장 높은 비율은 자연분만 중에서도 포셉이나 석션 등 분만용 기구를 이용해 태어난 아기들로,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40% 가량 성격장애나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류 교수는 “분만 시 아기들이 하는 경험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자라면서 감정이나 행동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나타내는 첫 번째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결과에 대한 근거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티솔이 제왕분만보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들이 더 높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포셉이나 석션 등 기구를 이용할 경우 아기들에게서 코티솔의 수치가 40%이상 폭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분만시 코티솔의 분비가 유아기 심리상태에 미치는 연구에는 연관관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분만방법이 아기들의 성격과 행동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세히 알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어떻게 삼켰을까?” 젓가락 ‘꿀꺽’한채 28년 지낸 男

    어떻게 삼켰을까? 28년 전 실수로 젓가락을 꿀꺽 삼킨 채 최근까지 이를 방치해 온 남성이 드디어 수술을 받고 젓가락을 제거했다.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시에 사는 50대 남성인 장(張)씨는 22세 때인 28년 전 ‘우연히’ 젓가락을 꿀꺽 삼켰지만 어떤 통증이나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이후 자신이 이 나무젓가락을 모두 소화시켰다고 여기고 살아왔지만, 20여 년이 지난 최근 복통 등이 시작돼 병원을 찾은 결과 몸속에 여전히 ‘건재’한 젓가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그의 복부를 절개하고 젓가락을 천천히 꺼냈으며 수술 도중 위험한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장씨의 뱃속에서 발견된 젓가락은 일반 젓가락보다 반 정도 짧았으며 위산으로 인해 심하게 변형된 상태였다. 또 젓가락이 식도를 막아 음식을 삼킬 수 없는 증상을 보였고 날카로운 부분 때문에 위에는 작은 구멍이 나 통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이에 소화기 내분비과와 외과가 공동수술을 집도해 젓가락을 제거했고, 현재 장씨는 회복중에 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장씨가 20여 년 전 ‘정서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젓가락을 삼켰다고 전했으며, 정신병 여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디컬 팁]

    연세암센터 ‘온코넷’ 지정 연세암센터가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 MSD의 국제 항암제 임상연구네트워크인 ‘온코넷(OncoNet)’ 일원으로 지정됐다. 항암 약물치료와 신약개발에서 우리나라의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연세암센터는 이에 따라 최근 온코넷센터 개소식을 갖고, 미국 MSD머크연구소 소속 의과학자들과 신약개발 및 새로운 임상연구 수행 프로토콜 등을 집중 논의했다. MSD는 곧 최종 프로토콜을 개발, 한·미 식약청 승인을 받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대사증후군 포럼 출범 대사증후군을 퇴치하기 위한 민간단체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이 최근 창립발기인회의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발기인회의에서는 전 대통령주치의 허갑범(연세대 명예교수)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포럼은 설립취지문에서 ‘국내 대사증후군은 30세 이상 인구의 30%를 넘는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 한 해 대사증후군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400만명, 진료비도 6283억원에 달해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에 큰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대사증후군에 대한 계몽 및 교육·홍보 ▲역학조사 및 연구지원 ▲다학제 연구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아산병원 200번째 소아간이식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가 1994년 생후 9개월 신생아의 소아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200번째 소아간이식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최근 동관 6층 전시실에서 이정신 병원장을 비롯, 이승규 장기이식센터 소장, 유한국 소아청소년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번째 소아 간이식 성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국내 첫 소아 간이식 주인공인 이지원(18)양과 200번째 이식의 주인공 유성현(3)군 등이 참석했다. 당뇨병환자 위풍당당 걷기대회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대사센터는 오는 6일 오전 10시 병원 인근 서울 강동구 일자산길에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위풍당당 걷기대회’를 연다. 올해 3회째인 걷기대회는 당뇨병 환자와 가족 및 일반인들이 의료진과 함께 걸으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행사 후에는 당뇨병 환자의 올바른 식사법 및 당뇨병과 합병증 등을 주제로 한 강좌가 이어진다.
  • [Weekly Health Issue] (37) 갑상선 질환

    [Weekly Health Issue] (37) 갑상선 질환

    갑상선 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발병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전문의들은 생활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데다 최근 들어 질병을 찾아내는 진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을 질환 증가의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내분비선인 갑상선은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해 모든 인체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킨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인체 기능이 부조화 상태에 빠져 갖가지 기능상의 문제를 유발한다. 이런 갑상선 질환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에 대해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로부터 듣는다. ●먼저, 갑상선의 기능에 대해 설명해 달라 갑상선은 신체의 전신적인 대사작용을 조율하며, 체내 열 발생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골 성장과 발육 촉진작용, 자율신경계 및 심장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 등을 담당한다. ●갑상선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은 갑상선 질환은 일반적으로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과 결절 및 암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기능의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이와는 반대로 과도하게 기능이 위축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의 원인은 무엇인가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신체 내 자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그레이브스병이다. 이 밖에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중독성 선종이나 갑상선 염증으로 인한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항진증도 관찰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갑상선 기능장애를 들 수 있으나 역시 자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인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내 유병률과 최근의 발병 추이는 임상 증상이 뚜렷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유병률은 1∼2% 정도이고,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유병률은 5∼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인구 10만 명당 20∼30명 정도에서 발생하며, 특히 여성의 유병률이 2%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남성에서 상대적으로 드물어 여성에게서 5∼10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30세 이상 성인에서 갑상선 장애의 유병률을 3.3%로 보고하였으며, 고령화 등과 연관하여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기할 만한 점이다. ●특히 여성이 갑상선질환에 취약한 이유는 갑상선질환은 여성이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여성 호르몬의 변화와 자가면역 반응, 유전적인 소인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의 증상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인해 더위를 많이 타고, 쉽게 피로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 특성을 보인다. 또 체중 감소와 가슴떨림 증상이 나타나고, 신경과민·하지의 근력 약화·월경 장애·가려움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이와 반대로 추위를 많이 타고, 체중이 증가하며, 부종·쇠약감·쉰목소리·건조한 피부와 함께 인지 기능이 둔화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기능저하증의 경우 급격한 이상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이 때문에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발병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일련의 증상이 의심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현명하다.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은 병원에서 비교적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항갑상선제 약물 투여와 수술, 방사성 요오드(동위원소) 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항갑상선제를 장기적으로 투여하는 치료가 주로 사용되는 편이다. 하지만 장기간의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잘 개선되지 않거나 재발이 반복될 때는 경제적이며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즉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동위원소 치료를 많이 사용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에는 갑상선 호르몬 투여가 일반적이다. ●각 치료법에 따른 치료 예후와 후유증은 항갑상선제 약물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안전성이 높은 편이나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며 상당히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 따라서 약제 투여 후 증세가 호전되더라도 장기간 꾸준히 약물을 투여할 필요가 있다. 비교적 드물게 적용되는 수술 치료는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들고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또 동위원소 치료와 수술은 갑상선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으로, 상당수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살찌는 입맛부터 다이어트하세요

    “요즘 입맛이 통 없어서….” 우리는 ‘입맛’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정작 그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입맛은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를 결정하는 몸의 성향’이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형성돼 온 오래된 습관으로 잘못된 입맛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건강을 망치기 쉽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민수씨가 쓴 ‘잘못된 입맛이 내몸을 망친다’(전나무숲 펴냄)는 잘못된 입맛을 교정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각종 외식 업체, 크고 작은 식당, 각종 음식 광고물 등 우리 주변에 수많은 입맛 공급자들이 있고, 이들은 자연스러운 생체리듬에 의해 생긴 식욕에 음식을 제공하기보다는 잠자는 식욕을 억지로 흔들어 깨우는 자극적인 음식을 들이민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입맛을 바꾼다는 것은 인스턴트 음식이 맛없게 느껴지고 건강식이 맛있게 느껴지도록 입맛의 성향을 바꾼다는 의미다. 저자는 이를 위해 입맛 교정의 4단계를 제안한다. 머릿속과 입속에 배어 있는 잘못된 입맛의 기억 없애기→식습관 교정→생활습관 교정→스트레스 적은 생활로 바른 입맛 유지하기가 그것이다. 특히 저자는 살찌는 원인의 제0순위로 ‘살찌는 입맛’을 든다. 살찌는 입맛은 스트레스에 약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폭식의 연결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일단 옥상이나 운동장, 강변, 상점이 없는 도로로 이동하고, 빨리 걷고 달리거나 주변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닥치면 음식을 먹는 대신 혀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혀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침을 분비시켜 의도적으로 자꾸 삼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날씬한 입맛’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의 변화가 필요할까. 책은 폭식, 과식, 결식, 편식, 고염식, 급한 식사 등 자신의 식사 습관을 깨닫고 고칠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우리가 평소에 갖고 있는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를 위해서는 밥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밥심 철학’, 한상 가득 차려야 제대로 대접했다고 생각하는 ‘음식 허례’, 친구 따라 함께 먹는 관계지향적 식습관 등에서 서서히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배가 좀 출출할 때 업무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더 높아짐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단맛이나 짠맛 등의 자극적인 맛에 얽매이지 않으며 신맛이나 쓴맛, 무미한 맛까지도 여유롭게 받아들이는 ‘입맛의 중용’을 견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1만 3000원.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설] 금천구의 주민참여예산제 의미 크다

    서울 금천구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만들어 주민들을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시킨다고 한다. 의원발의로 된 이 조례안은 오늘 열리는 주민·시민단체의 공개토론회를 거쳐 수정·보완된 뒤, 이달 중 구의회 통과가 확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곧 심의에 들어가는 내년 예산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를 시범 실시한 곳은 더러 있으나 입법화하는 곳은 금천구가 처음이다. 그동안 구청장과 구의회, 공무원들이 나눠 가진 예산편성 권한을 주민들에게 넘겨줌으로써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며 의미 또한 작지 않다. 주민참여예산제는 2004년 광주시 북구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현재 100여곳의 지자체가 조례로 제정해 시행 중이다. 중소도시에서는 마을단위 사업이 많아 이 제도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지만,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구정(區政)에 별로 관심이 없어 흐지부지되곤 했다. 그런 만큼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제를 기왕 시행할 바엔 전시성이 아니라 실효성 있게 운영해서 모범사례로 정착시켜야 한다.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주민이 예산 전반에 관여하기는 어렵다. 금천구의 경우 내년 예산 2500억원 중 공무원 인건비와 복지비 등을 제외한 투자경비 400억원에 대해 주민참여가 가능하다. 이 예산안에서 민원사업에 대한 구체적 배분비율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민 사이의 이해가 상충하거나 사업순위를 정할 때 민주적·합리적인 해결 절차도 확립해둘 필요가 있다. 주민들의 예산 참여는 그래서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금천구에 앞서 은평구도 내년에 조례 제정을 목표로 이 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서울시 자치구들에 이 제도가 더 확산되도록 두 자치구가 꼭 좋은 선례를 남겨주길 기대한다.
  • [메디컬 팁]

    분쉬의학상 본상 김인산교수 대한의학회(회장 김성덕)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은 제20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경북의대 생화학과 김인산 교수를 선정했다. 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로는 서울대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주영석 연구원과 울산의대 내과학 박덕우 교수를 뽑았다. 김 교수는 새로운 단백질들을 찾아내 생리·병리학적 기능과 의학적 응용 가능성을 연구, 지금까지 관련 논문 153편과 국제특허 6건, 국내특허 24건을 등록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대한의학회는 설명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8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조승열)과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제8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 수상자로 서울대의대 약리학교실 박종완(50) 교수를, 임상의학상에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박재용(44)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6시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다. 이화의료원 PET-CT 도입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한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와 ‘듀얼 128채널 CT(컴퓨터단층촬영기)’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PET-CT는 신체대사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와 구조적 이상을 진단하는 CT를 결합한 장비로, 해상도가 뛰어나 직경 2㎜의 작은 암까지 구별할 수 있으며, 기존 PET-CT의 1회 검사 시간이 약 40분인 데 비해 이 장비는 25분까지 단축,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였다고 의료원은 설명했다. VRI 프로젝트 연구진 선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톰 키스로치)는 최근 제5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프로젝트에 참여할 6개팀의 연구진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연구진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 ▲서울대의대 신경과 노재규 교수 ▲연세대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상욱 교수 ▲서울대 화학과 박승범 교수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 ▲서울대의대 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 등이다. 이들 연구팀은 1년 동안 4500만원의 연구기금을 지원받게 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진과도 학술교류 및 지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갖게 된다.
  • [Weekly Health Issue] (36) 스트레스

    [Weekly Health Issue] (36) 스트레스

    현대인들이 건강과 관련해 자주 듣는 말이 아마 스트레스가 아닐까. 이는 건강에 미치는 스트레스의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다. 그러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가볍게 여긴다. 실체가 없어 위해성을 체감하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적어도 인간 등 모든 생명체에 스트레스만큼 폭넓고 깊이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찾기 어렵다. 이런 스트레스의 문제에 대해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로부터 듣는다. ●스트레스의 실체는 무엇인가. 한스 셀리(Hans Selye)박사는 스트레스를 ‘생성된 어떤 요구에 따른 신체의 비특이성 반응’이라고 규정했다. 이런 반응은 자동적·즉각적이다. 물론 스트레스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자신감과 창의력을 높이기도 한다. 이런 스트레스의 원인인 스트레서(stressor)는 외적·내적 원인으로 나누는데, 대부분은 내적 원인이 문제다. 이런 스트레스가 자신의 대처 능력을 넘어서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흔히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는 상황이 여기에 해당된다. ●스트레스의 유형을 구분해 달라. 스트레스는 부하가 지속되는 시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은 일상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함께 오는 스트레스로, 지인의 사망, 퇴직, 시험 등이 해당되며 강하고 빠르지만 스트레스 요인이 사라지거나 시간이 지나 감정이 약해지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만성은 일상에서의 지속적인 변화 요구나 부하에 따라 자율신경계가 지속적으로 활성 상태를 유지하거나 내분비계에 영향을 미쳐 신체적 증상을 나타낸다. 또 원인에 따라서는 물리적 스트레스(운동), 화학적 스트레스(약물 등), 정신적 스트레스(과도한 책임감·완벽주의), 감정적 스트레스(분노·공포·좌절·슬픔·배신 등), 영양 스트레스(특정 영양소의 결핍), 외상성 스트레스(감염·부상·수술 등) 등이 있다. 성격에 따라서도 양상이 다른데, A형은 공격적이며 적개심을 잘 갖고, B형은 걱정을 쉽게 잊어버리는 타입, C형은 내성적이고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 혼자 끙끙 앓는 성격을 말한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 달라. 스트레스는 심리적 영향뿐 아니라 소화장애·혈압 상승·근육 긴장 등의 생리적 반응을 유발한다. 이는 인체가 변화에 적응하거나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적당한 스트레스는 작업 능률이나 창의성을 높인다. 이런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라고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속적이거나 지나치게 강해서 조절이 어려운 상태로 이어지면 의학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나쁜 스트레스’라고 하는데, 이 경우 인체는 자기 조절능력을 잃고, 체내 항상성이 깨져 대뇌 신경전달물질·신경내분비 기능·면역계 등이 조화를 잃는다. 여기에서 우울증·불면증·기억력 감퇴·집중력 저하 등 정신증상과 탈모·심혈관질환·소화기질환·만성 피로 등이 온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메커니즘은 우리가 위기 상태에 직면하면 신체는 즉시 신체·감정·인지적 조치를 취한다. 예컨대 횡단보도에서 자동차가 질주해 올 경우 비상임을 감지한 뇌는 즉각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작동시키고, 이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전신의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재빨리 위기를 피하도록 팔다리 근육이 긴장되며,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심장 박동과 호흡이 빨라진다. 생존에 필수적인 스트레스 반응이다. 또 심리적으로는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여 목표를 이루게 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한다.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메커니즘은.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된다. 교감신경은 스트레스로 긴장했을 때 몸을 흥분시키고, 부교감신경은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킨다. 교감신경이 너무 활성화되면 부교감신경이 억제하고, 너무 침체되면 교감신경이 다시 흥분하면서 신체의 균형을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의 영향으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당·혈압을 높이고 심장 박동을 촉진한다. 또 땀이 나고 머리칼과 털이 곤두선다. 식욕·성욕은 억제되고, 소화기관의 운동도 멈춘다. 대개는 10분 내에 부교감신경이 발동해 균형을 잡아주지만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2차적인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나와 신체 이상을 유발한다. 소화불량·위염·위궤양·과민성 대장증상·변비에다 고혈압·심장병·당뇨병이 악화되고, 면역체계가 약해져 쉽게 병에 걸리게 된다. 또 성기능이 약해지고, 거기서 스트레스를 받아 성기능이 더 약해지는 악순환에 빠지며, 만성 피로감이 오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주요 질환은 거의 모든 질환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소화성 궤양·궤양성 대장·과민성 대장증후군·비만이, 호흡기 장애로는 기관지 천식·과호흡 증후군이 있다. 또 갑상선 기능항진증·쿠싱 증후군·스테로이드 정신병·당뇨병·월경 장애가 있고, 본태성 고혈압·관상동맥 질환·부정맥도 있다. 물론 면역 장애나 암·피부질환도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는다. ●이런 질환의 악화에 어떻게 작용하는가. 위장의 경우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위장 운동이 느려지고,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소화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위액 분비가 많아져 소화기 장애를 유발하며, 위산과 펩신의 분비를 촉진해 소화성 궤양도 만든다. 비만한 사람이 야간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이 정상인에 비해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가 혈당 조절을 방해하거나 심혈관계에서 불안·우울과 같은 정동상태를 초래해 고혈압이나 관상동맥 질환이 생기게 하며, 심실의 전기적인 불안정으로 부정맥을 만들기도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현장 행정] 강남구 62개 사업 폐지·축소키로

    강남구가 경기침체 등에 따른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구는 20일 민간 위탁업무를 축소하고 구 산하기관의 인건비를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 방안을 구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민간에 맡긴 82개 업무 중 효율이 떨어지는 62개 업무를 폐지 또는 축소할 계획이다. 보건소 민원콜센터 운영 등 20개 업무는 아예 없애고 불법 노점상 정비 등 42개 업무는 규모를 줄인다. 이 경우 전체 위탁업무 예산은 현행 537억원에서 452억원으로 15.8%인 85억원 줄어들게 된다. 또 도시관리공단과 문화재단 등 구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 재조정과 인건비 감축을 추진한다. 우선 공단 예산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임직원 352명의 내년도 급여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한다. 공단이 관리하는 17개 문화센터 업무를 재단에 넘기면서 6개 관장직을 폐지하고, 문화센터별로 중복 운영하는 강좌도 통폐합한다. 이를 통해 산하기관 지원 예산을 40억원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청과 공단이 함께 하고 있는 주차단속 업무를 공단으로 일원화하는 대신 유휴 인력 10명은 사회복지 업무에 재배치할 방침이다. 신연희 구청장은 “절감된 예산은 저출산 대책 등 복지 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라면서 “앞으로도 사업 효과를 면밀히 점검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민선 5기’ 출범 이후 구조조정안을 내놓은 것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처음이다. ‘부자구’로 손꼽히는 구가 ‘군살빼기’에 나선 까닭은 올해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1000억원가량 줄어든 데다 내년에도 700억원 이상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른 지자체들도 경기 침체와 세입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만큼 강남발 구조조정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내 한 자치구 관계자는 “강남구가 재정 규모나 건전성 측면에서 그나마 낫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기초지자체들은 인적 구조조정을 포함한 ‘극약처방’을 선택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한편 시내 자치구들은 조정교부금에 대한 자치구 배분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올려주고, 각종 사업 비용에 대한 자치구 부담비율을 낮춰 달라는 등의 요구 사항을 시에 건의해 왔다. 시의회도 지난 6일 시 조정교부금의 배분비율을 60%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시 역시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데다 내년도 재정 운용 방향의 초점을 ‘건전성 강화’에 두고 있어 자치구 지원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술마시면 ‘홍당무 얼굴’ 고혈압-당뇨병 위험

    술마시면 ‘홍당무 얼굴’ 고혈압-당뇨병 위험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게 변하는 사람은 음주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남대 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와 정진규 교수는 성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와 음주의 관계를 조사했다. 술을 마셔도 얼굴에 변화가 없는 사람들은 주당 소주 1병 이하인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져 건강에 도움이 됐다. 반면 안면홍조군은 주당 소주 1병 이하를 마셔도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없었다. 특히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을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결과도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조금의 혈당에도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2008년에는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동현 교수팀이 대장암 진단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술과 대장암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간에서 알코올을 잘 분해하지 못해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술 마시면 홍당무, 음주주의보…고혈압·당뇨병 ‘위험’

    술 마시면 홍당무, 음주주의보…고혈압·당뇨병 ‘위험’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게 변하는 사람은 음주에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남대 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와 정진규 교수는 성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와 음주의 관계를 조사했다. 술을 마셔도 얼굴에 변화가 없는 사람들은 주당 소주 1병 이하인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져 건강에 도움이 됐다. 반면 안면홍조군은 주당 소주 1병 이하를 마셔도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없었다. 특히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을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결과도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조금의 혈당에도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2008년에는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동현 교수팀이 대장암 진단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술과 대장암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간에서 알코올을 잘 분해하지 못해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병 위험이 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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