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분배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드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17일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리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63
  • 中, 기업 다음은 ‘슈퍼리치 길들이기’

    中, 기업 다음은 ‘슈퍼리치 길들이기’

    시진핑 “고소득층 과도한 수입 재분배”공산당 ‘다 같이 잘사는 사회’ 촉진 논의부동산 보유세 등 부자 증세 본격화 전망텅쉰 “공동 부유 프로젝트 9조원 투입”“인위적 분배 강화, 부작용 초래할 우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평등 심화에 대처하겠다며 “지나친 고소득을 조정해 부를 재분배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새롭게 제시한 ‘공동 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라는 새 목표와 관련해 본격 실행에 나서는 모습이다.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 온 중국 당국의 다음 표적이 빅테크 기업 창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슈퍼리치’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0차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성장을 유지하면서 분배도 강화하는 ‘공동 부유 사회’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세수를 늘려 분배를 개선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시 주석은 “공동 부유는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이자 중국 특색 현대화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제시했다. 또 공산당은 “고소득 계층의 과도한 수입을 합리적으로 제어하고 거대한 부를 일군 기업들이 사회에 더욱 많은 보답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평등을 중시하는 사회주의 국가지만 부자에게 물리는 세금이 거의 없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가의 존립을 걱정할 만큼 가난했기에 부의 축적에 제한을 둘 필요가 없었다. 이 때문에 자본주의 국가들이 제도화한 상속세가 없고, 부동산 보유세도 일부 시범 도시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자산 가격 폭등으로 인한 양극화가 사회문제가 되자 제도 개혁에 칼을 빼든 것이다. 슝위안 궈성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부동산 보유세와 상속세, 자본 이득세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자선기금이나 공공 기부금에 대한 우대 조치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대표 빅테크 기업인 텅쉰(텐센트)은 곧바로 답을 내놨다. 중국 경제망은 이날 텐센트가 기업 발전의 사명을 실천하고자 ‘공동 부유 프로젝트’에 500억 위안(약 9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돈으로 농촌 진흥과 저소득층 지원, 의료체계 개선, 교육 불균형 해소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 4월에 공공 사업을 위해 500억 위안을 투자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공동 부유 사업에 500억 위안을 투자했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길들이기’ 이후 일련의 과정으로 이번 조치를 보는 시각도 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 마화텅 텐센트 회장 등 슈퍼리치들을 재차 옭아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뜻이다. 가디언은 “매주 1~2명씩 백만장자가 생겨나는 중국에서 슈퍼리치는 (공산당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새 계급이 됐다”며 “그러나 정부 주도의 인위적 분배 강화 정책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재난지원금 효과 빠지자 소득격차 악화… 가계소득 4년만에 감소

    재난지원금 효과 빠지자 소득격차 악화… 가계소득 4년만에 감소

    가구당 월평균 소득 428만원… 0.7% 줄어물가변동 영향 빼면 실질소득은 3% ‘뚝’‘하위 80%’ 소득 줄고, 상위 20%만 늘어4차 유행 반영될 3분기엔 소득 충격 가속올 2분기 가계 총소득이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에 지급했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 효과가 빠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용한 결과다. 같은 이유로 저소득층 소득도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줄면서 소득 격차도 전년보다 악화됐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28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이는 2017년 2분기(-0.5%) 이후 4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물가 변동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같은 기간 3.0% 감소했다. 최근 경기 회복세로 고용이 늘어나고 자영업 업황도 개선되면서 2분기 근로소득(6.5%), 사업소득(3.6%), 재산소득(59.7%)은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이전소득이 28.6% 줄었고, 특히 공적이전소득이 37.1%나 급감하면서 총소득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5월에 지급된 전 국민 재난지원금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지난해 2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공적이전소득만 전년 대비 113.7% 급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올 2분기) 공적이전소득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같은 정부 지원도 포함됐지만, 지난해 2분기엔 이보다 규모가 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큰 폭의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소득격차 악화로 이어졌다. 1인 가구까지 포함해 소득 5분위 배율(5분위÷1분위)은 5.59배로, 지난해 2분기(5.03배)보다 0.56배 포인트 커졌다. 소득 5분위 배율은 일종의 분배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소득 상하위 간 격차가 벌어졌음을 의미한다. 분위별로 5분위(상위 20%) 소득은 전년보다 1.4% 늘었지만, 1~4분위(하위 80%) 소득은 일제히 감소했다. 특히 1분위(하위 20%) 소득은 6.3% 감소했는데, 이는 2분기 기준으로 2018년(-16.7%)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 감소다. 통계청 관계자는 “유독 5분위만 소득이 증가한 것은 5분위 근로자 가구 비중이 소폭 상승한 데다 상여금 같은 임금 증가 영향으로 근로소득이 4.8% 늘어난 영향 때문”이라며 “임대소득를 포함한 사업소득이나 재산소득, 비경상소득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247만 5000원을 기록했다. 지출 증가는 농축수산물 중심의 장바구니 물가와 원유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영향이 반영될 올 3분기 가계동향에선 소득 충격이 가속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3분기 대면 소비는 (부진할 수밖에 없고, 물가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근로소득이 늘어난다고 해도 코로나19 상황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계층과 아닌 계층 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소득 불평등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北, 중국산 백신 받을까…코백스, 시노백 300만회 배정

    北, 중국산 백신 받을까…코백스, 시노백 300만회 배정

    올초 AZ 백신 199만회도 안 받아 코로나19 백신 분배를 위한 국제공동기구인 코백스(COVAX)가 북한에 중국산 시노백 백신 약 300만회를 추가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앞서 배정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부작용을 우려해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노백 백신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에드윈 살바도르 세계보건기구(WHO) 평양사무소장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코백스가 북한에 시노백 백신 297만 회분을 배정했다”며 “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살바도르 소장은 “북한은 통상적인 예방접종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왔다”며 “저온유통(콜드체인) 실행계획과 모니터링 등에 대한 적절한 기술 지원이 있으면 북한의 접종 체계와 유통망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을 분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국가백신보급접종계획과 백신 배분을 위한 기술지원계획 개발을 마쳤다”면서 “WHO는 북한이 백신을 전달받기 위해 필요한 기술 요건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AZ 백신 199만 2000회를 포함해 코백스가 현재까지 북한에 배정한 백신은 총 500만회에 이른다. 그러나 북한이 이 백신들을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WHO는 지난 6월 시노백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나, 각국에서는 이 백신의 면역 효과가 낮다는 이른바 ‘물백신’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지난 5월까지 전달될 예정이었던 AZ 백신을 아직 받지 않고 있는 이유도 AZ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때문이라고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분석한 바 있다. 연구원은 북한이 코백스에 다른 백신 지원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중국이나 러시아 백신에 대해서도 불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코백스와 북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코백스와 북한의 협의는 지난해부터 계속 이뤄져 오고 있는데, 아직까지 북한이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도입하거나 받은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반 절차에 관한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광복절 ‘역사의 쓸모’, ‘역사평설 병자호란’ 읽어볼까

    광복절 ‘역사의 쓸모’, ‘역사평설 병자호란’ 읽어볼까

    76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은 대체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사흘이나 된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나들이도 어려울 테니, 이번 연휴 역사책을 읽으며 ‘북캉스’를 즐겨보는 일도 좋을듯하다. 영풍문고가 광복절을 앞두고 지난 달 한국역사·지리 분야 순위를 13일 발표했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최태성 강사의 ‘역사의 쓸모’(다산초당)다. 저자가 역사에서 찾은 22가지 통찰을 통해 우리가 역사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예컨대 구텐베르크가 개발한 대량 인쇄 기술과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을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폰과 엮어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조건을 알아본다. 이밖에 죄인으로 기억되지 않으려 500여권의 책을 집필한 정약용, 출신의 한계를 비관하며 절망하는 대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판을 짠 정도전,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생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이회영 등 이야기도 펼친다. 2위는 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돌베개)가 차지했다. 1959년과 2020년의 대한민국, 4·19와 5·16 등 모두 6장으로 구성했다. 6년 만에 개정 증보판으로 낸 책은 2014년 7월 초 이후부터 2020년 12월까지 주목할 만한 사건을 불러내고 인구, 국민소득, 소득분배 등 사회변화를 보여주는 각종 통계자료를 보완했다. 특히 2019년 7월 4일 발표한 일본의 수출규제, 2016년 이후 확장된 미투운동, 장애운동 등도 부연했다. 4위에 오른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페이퍼로드)는 사건보다 배경과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본격적인 연구서나 독자적으로 역사를 해석하는 책은 아니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의견은 의견대로 구분하고 독자가 생각해볼 실마리를 준다. 예컨대 거란과의 협상전에서 이긴 뒤 재침략에 대비해 귀주에서 거란을 완파한 송희 장군에 대해 복잡한 국제정세 속을 헤쳐가야 할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소개한다.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부담 없이 보고 다음 단계의 역사책을 찾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 한국사만 넣었던 기존 한국사 연표에 같은 시기 일어났던 세계사 사건을 더해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할 수 있게 했다. 기존 사진도 여러 장 교체했다. 영풍문고는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역사평설 병자호란 1, 2’(푸른역사), ‘매국노 고종-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지도자’(와이즈맨), ‘조선의 딸, 총을 들다(인문서원), ‘백범일지’(스타북스), ‘독립혁명가 김원봉’(가디언) 등도 추천했다. 특히 ‘역사평설 병자호란1,2’에 대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직시할 수 있는 책”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격랑 속에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교훈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 WHO “코로나19 치료제 3개 후보약물 검사 예정”

    WHO “코로나19 치료제 3개 후보약물 검사 예정”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다른 질병에 사용되는 약물 3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을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 가지 약물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Artesunate), 특정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매티닙(Imatinib), 면역 체계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Infliximab)이다. 이들 약물은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로부터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고 WHO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검사에는 52개국의 600여개 병원에서 연구자 수천명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WHO는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4개 약물을 평가했으나 코로나19 입원 환자에게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거듭 강조하며 델타 변이에 대항해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세라면 내년 초 (누적 확진자가) 3억명이 넘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바꿀 수 있다. 3억명에 다다를지, 또 얼마나 빨리 그곳에 미칠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美 식당·슈퍼마켓 시급 15달러 돌파...코로나發 ‘분배 정의’ 개선

    美 식당·슈퍼마켓 시급 15달러 돌파...코로나發 ‘분배 정의’ 개선

    미국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분배 정의’ 개선이라는 뜻밖의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식당과 슈퍼마켓 직원들의 시간당 평균 급여가 처음으로 15달러(약 1만 7200원)를 넘어섰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기업이 충분한 노동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경제회복의 가장 큰 이익 중 일부가 임금 최하위 업종 종사자들에게 돌아가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간당 13.86달러였던 식당 종업원의 평균임금은 올해 6월에는 10% 이상 많은 15.31달러로 상승했다. 슈퍼마켓 판매직의 평균 시급도 같은 기간 7% 오르며 15.04달러를 기록했다. 정육점, 주류판매점, 사무용품점, 주차장, 어린이집, 청소대행, 노인·장애인 돌봄 등 다른 업종들도 시급이 가파르게 뛰며 줄줄이 ‘15달러 그룹’에 합류했다. WP는 “최근 일자리 정보 사이트 등에서는 구직자들이 시간당 15달러 미만 일자리는 쳐다보지도 않는 분위기”라며 저임금 노동자들의 오랜 투쟁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했던 시급 15달러 확보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최소한의 상식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 10년간 미국에서는 기업과 정부에 저임금 개선을 촉구하는 ‘15달러를 위한 투쟁’ 캠페인이 전개됐지만, 노동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는 연방 최저임금이 여전히 시간당 7.25달러에 불과하다는 데서 잘 나타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반전의 호기를 만들었다. 감염이 기승을 부리는 동안 수백만명을 해고했던 전국의 식당, 주점, 소매업체 등이 경기 회복에 맞춰 빠른 사업 확장을 꾀하면서 일손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경쟁적인 급여 인상이 이어지면서 저임금 직종의 임금 상승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미국 최대 약국 체인 CVS가 지난 4일 현재 11달러인 초임 시급을 내년 여름까지 15달러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선언한 것을 비롯해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디즈니 등도 속속 비슷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기업이 임금을 올리면 규모가 더 작은 기업들도 동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WP는 이번에 나타나는 급여 인상 추이는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미국 내 물가 상승 흐름은 급여 인상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 코로나19의 몽니…메시, 바르사와 21년 만에 황혼 이혼

    코로나19의 몽니…메시, 바르사와 21년 만에 황혼 이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와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재정 규약에 발목이 잡혀 결국 갈라서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구단과 메시가 새 계약에 합의해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분명했지만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월 말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메시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다. 또 메시가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라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직후에는 재계약에 구두 합의하기도 했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2026년까지 5년 계약 기간에 연봉을 50% 줄이는 내용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일부에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2년을 더 뛴 뒤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 진출하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앰배서더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는 과제가 하나 있었다. 메시가 연봉을 자진 삭감하기로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바르셀로나는 전체 선수단의 임금 규모를 더 줄여야 했다. 스페인 라리가는 구단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선수 영입 때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도입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연봉 상한선은 6억 7100만 유로(약 9088억 6000만원)로 리그에서 가장 높았으나 올해 3월에는 3억 4700만 유로(약 4700억원)로 쪼그라 들었다. 코로나19 때문에 구단 수입이 줄어든 결과다. 그러나 이 때문에 메시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 상한 초과라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메시의 선수 등록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의 이적을 추진하며 지출을 줄여보려 했으나 네투, 사무엘 움티티, 필리피 코티뉴, 앙투안 그리즈만 등 고액 연봉자들이 그대로 팀에 남게 됐다. 지난 4일에는 라리가가 CVC 투자펀드로부터 27억 유로(3조 6571억원)의 투자를 받아 구단에 분배한다고 했으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내용이 장기간 구단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반대했다. 이에 따라 2000년 그 유명한 냅킨 계약서로 시작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21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거론된다. 메시는 현재 FA 신분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메시와의 이별 소식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최근 수년 간 구단 수뇌부와 불화로 지난해 8월 이적 추진하다 새 수뇌부가 들어서며 마음을 바꿔 바르셀로나와 끝까지 함께하기로 마음 먹었던 메시도 계약 불발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가 전날 재계약을 하기 위해 (휴가를 보내던) 이비사에서 돌아왔으나 라리가 규정에 따라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는 구단의 통보를 받았다”며 “메시는 잔류를 확신했기 때문에 이번 여름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씨줄날줄] 이집트 3.65원 빵/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이집트 3.65원 빵/황성기 논설위원

    인류 문명의 발상지답게 메소포타미아는 빵의 기원지다. 기원전 6000~4000년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은 밀가루를 반죽한 뒤 빵을 굽는 발명을 했다. 당시에 발효시킬 효소는 발견하지 못했다. 밀 재배와 빵 만들기는 고대 이집트로 넘어가서 발효빵이란 신발명품을 탄생시킨다. 남은 빵 반죽이 공기 중의 효모균과 만나 자연 발효한 것이다. 다음날 구웠더니 빵이 부풀어 올랐고 맛도 한결 좋았다. ‘우연한 발견’으로 발효빵의 기원지는 이집트가 됐다. 현대 이집트는 세계 최대급의 밀가루 수입국이다. 이집트인 1억 400만명의 주식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빵이다. 공갈빵처럼 속이 빈 ‘아에시’나 ‘발라디’가 대표적이다. 이집트의 상설시장인 ‘수크’에 가면 빵 판매소가 있다. 1이집트 파운드(약 72.9원)에 발라디 20개를 살 수 있다. 1개에 3.65원꼴이다. 세계에서 가장 싼 이집트 빵이 가능한 것은 정부가 보조금을 수십 년째 지원하는 덕분이다. 올해에만 3조 2789억원이 빵 보조금으로 책정됐다. 하루 5개까지 살 수 있는 보조금 빵은 이집트 서민들의 생명선이다. ‘빵과 자유, 사회적 공정’이란 현수막이 수도 카이로에 걸렸던 게 2011년 1월 25일 ‘아랍의 봄’으로 불렸던 이집트 혁명 때다. 이집트 국민에게 빵은 자유이자 사회적 공정이었다. 30년 독재의 무바라크 정권이 무너진 표면적 이유가 민주화 요구라면 그 배경에는 국민의 생활고와 경제난이 있었다. 이듬해 정권을 잡은 무함마드 무르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 지원을 받고는 정부 보조금을 줄이려 빵값 인상을 시도했다. 결국은 3.65원짜리 빵에 손을 대려던 무르시는 성난 군중의 폭동에 의해 정권을 내놓아야 했다. 지금도 수크에 가면 상인들로부터 “빵에 손을 대면 큰일이 난다”는 전설과 같은 무시무시한 경고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무르시가 빵 보조금을 만지작거리다 낙마했고, 1977년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도 ‘빵 폭동’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으니 전설이 아닌 실화겠다. 그런 교훈에도 지금의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은 “빵 20개에 담배 한 개비 가격”이라며 빵값 인상을 언급해 일파만파를 낳고 있다. 시시 정권도 IMF의 구제금융 대가로 식료품 보조금을 꾸준히 줄여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끊겨 돈이 돌지 않고 국민의 생명선인 빵 보조금 삭감 예고로 서민을 압박하면서 빈민층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빈부 격차가 심한 남미 칠레에서는 2년 전 지하철요금 50원 인상에 폭동이 난 적 있다. 경제적 성과의 극소수 독점이 일상화한 이집트에서 빵으로 상징되는 재분배 질서를 깨려는 시시 대통령의 앞날이 불안해 보인다.
  • 한국국학진흥원, 조선 단종때 과거 합격증서 2장 발굴

    한국국학진흥원, 조선 단종때 과거 합격증서 2장 발굴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시대 전기 단종 재위 기간(1452∼1455)에 발급된 과거 합격증서인 백패(白牌) 2장을 발굴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선시대 과거시험 중 문·무과에 해당하는 대과(大科) 합격자에게는 붉은색 홍패(紅牌)를, 생원·진사시에 해당하는 소과(小科) 합격자에게는 흰색 백패(白牌)를 주었다. 이번에 발굴한 백패는 단종 즉위 이듬해인 1453년 9월 7일 발급한 것으로 승문관 교리를 지낸 김정(金淀 1426∼1493)이 진사시와 생원시에 합격해 받은 것이다. 백패는 최근 국학진흥원에 기탁된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김정(金淀)이 훗날 성종 임금 시기에 받은 인동 현감 교지, 분재기도 함께 발견돼 조선전기 과거제도, 재산분배 등 사회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위 기간이 3년에 불과한 단종 임금 시기에 발급된 문서는 보물 제501호인 장말손 백패(1453년 발급)가 유일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자료가 단종 임금과 관련된 역사의 조각을 맞추는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취재진 몰리는 인기 종목…한국선수들 짜릿한 선전

    취재진 몰리는 인기 종목…한국선수들 짜릿한 선전

    올림픽에서 하이디맨드 종목(High Demand Event)만큼 수요·공급의 법칙이 확실한 경우가 없는 것 같다. 하이디맨드는 취재 수요가 많은 종목을 의미한다. 바꿔 말하면 세계 보편적으로 인기가 있는 종목이라는 이야기다.●육상·수영·체조 등 ‘하이디맨드’ 지정 도쿄올림픽에서는 개회식과 폐회식 외에 육상, 수영, 체조, 테니스, 농구, 핸드볼이 하이디맨드로 지정되어 있다. 대회마다 대동소이하다고 한다. 취재 수요가 많다 보니 경기장 방문 예약을 한다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조직위원회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별로 취재 입장권을 분배한다. 육상과 수영, 체조는 한국 기자(방송 제외)에게 하루 단위로 분배된 입장권이 9~10장에 불과하다. 수십명이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데 말이다. 무관중 경기라 관중석도 비어 있는데. 그나마 이 정도 분배된 것도 한국 선수들이 여럿 출전하며 활약했기 때문이다. 육상, 수영, 체조 강국인 미국에는 모르긴 몰라도 훨씬 더 많은 입장권이 돌아갔을 것이다. 한국 선수 활약에 따라 한국 기자의 운명이 좌우되기도 한다. 테니스, 농구, 핸드볼은 예선전을 건너뛰고 대개 4강전부터 하이디맨드로 지정되는데 테니스는 권순우 선수가 1회전에서 탈락해 이후 취재 입장권이 한국에는 하나도 분배되지 않았다. 체조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을 생생하게 날것으로 만날 수 있는 믹스트존 입장도 추첨이었다. 한국 기자들이 줄줄이 낙첨돼 걱정하던 찰나 신재환 선수가 도마 황제로 등극했다. 그러자 한국 기자들은 믹스트존 프리패스가 됐다.●메달 획득 여부 떠나 지구촌서 경기 주목 하이디맨드 경기장은 다른 종목 경기장과는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 수많은 대회 관계자와 취재진이 몰려 마치 관중이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TV 등을 통해 전 세계 시선 또한 집중됐을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 수영의 황선우, 한국 육상의 우상혁, 한국 체조의 여서정과 신재환 등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메달 획득 여부를 떠나 무엇인가 또 다른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 윤석열의 자유=120시간 노동과 불량식품?[김유민의돋보기]

    윤석열의 자유=120시간 노동과 불량식품?[김유민의돋보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줄기차게 외치는 자유는 주120시간에 달하는 노동과 부정식품 섭취일까. 윤석열 전 총장이 ‘주 120시간 노동’과 ‘민란 발언’ 논란이 가라앉기도 전에 ‘돈 없는 사람은 불량식품이라도 사 먹을 선택의 자유를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입길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를 권했다면서 “제가 거기(‘선택할 자유’)에 감명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검사 시절 상부의 단속 지시가 내려오면 내심 불편했다는 윤 전 총장은 “프리드먼은, 먹어서 병에 걸려 죽는 식품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고”라며 선택의 자유를 강조했다.“가난하다고 부정식품? 인식에 경악” 유승민 전 의원은 “충격”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평소 철학이 뭔지 의문이 든다. 이런 식의 사고라면 건강과 안전, 생명, 환경에 관한 규제들이 모두 없어져야 한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새로운 보수는 성장 뿐 아니라 복지와 분배도 추구해야 한다. 선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역시 “불량후보다운 불량인식에 경악한다. 가난하면 대충 먹어도 된다는 발상”이라며 “가난한 국민이 불량식품을 먹고 살지 않도록 돌보는 것이 국가의 의무다. 대통령이 되겠다면 국민을 차별하는 불량한 시각부터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생명을 좌우하는 식품안전 기준을 불필요한 규제, 국민 선택권을 제한하는 장애물로 인식하는 천박함에 깜짝 놀랐다”며 “윤 후보는 설국열차에서 꼬리칸에 배급된 단백질 양갱이 용인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냐. 대선후보 윤 전 총장은 미래비전은 없고 국민 앞에 오만한 불량 대선후보”라고 일갈했다.‘주 120시간’ 노동관…“아우슈비츠냐” 경악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윤석열 전 총장.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제에 대해 “실패한 정책”이라며 “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더니 주 52시간제 시행에 예외조항을 두자고 토로하더라.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 120시간은 주 5일 근무인 경우 잠도 못 자고 매일 24시간을 일해야 하며 주 7일 근무라 하더라도 매일 6~7시간 정도만 자고 나머지 시간은 계속 일해야 하는 수준이다. 현재도 유연근로제와 특별연장근로, 선택근로제 등 근로시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예외조항’이 분명히 있다. 김영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주 120시간? 하루 24시간 꼬박 5일을 잠 안 자고 일해야 가능한 시간이다. 영국 산업혁명 시기 노동시간이 주 90시간, 나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주 98시간 노동”이라며 “(윤 전 총장의) 비뚤어진 노동 관점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사람 잡는 대통령이 되시려는 것 같다. 주 5일 동안 하루 24시간씩, 120시간 일하면 사람 죽는다. 이게 말이나 되느냐”라고 비판했다. 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은 “오너의 잘못은 오너에게 물어야 한다. 법인은 양벌규정을 통해 함께 책임지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19세기 초에나 있을 법한 120시간 노동을 말하는 분이 대통령하겠다고 나서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진짜 대한민국인지 헷갈릴 정도”라며 “윤석열이 꿈꾸는 나라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냐”고 물었다.
  • 최재형, 이재명 ‘기본소득’에 “성장 정책 주장은 궤변” 직격

    최재형, 이재명 ‘기본소득’에 “성장 정책 주장은 궤변” 직격

    “현실성도 실효성도 의문시되는 분배 정책”“정책 화장술이고 국민 속이는 일” 맹비난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민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성장 정책이라는 주장은 궤변”이라고 맹비난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성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을, 실효성도 의문시되는 사이비 분배 정책을 내놓고서 성장 정책이라고 주장하는 이재명 지사의 생각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국민에게 8만원을 주는 기본소득은 큰 틀에서 보아 복지 정책이고, 양극화를 일부 완화시키는 분배 정책이 될지언정, 성장 정책은 결코 아니다”라며 “일종의 변형된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가 최근 한 광주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이 곧 성장정책”이라고 자평한 것을 공개 비난한 것이다. 최 전 원장은 이 지사를 향해 “현실성도 실효성도 의문시되는 분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성장 정책이라 포장(하고 있다)”이라며 “일종의 분식, 즉 ‘정책 화장술’이고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또 “얼마 전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소주성 정책을 반성한 바 있는데 소주성과 원리가 똑같은 기본소득 정책을 내놓으면서 성장 정책이라니, (이 지사는) 실패한 소주성을 계승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이었던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의 저서에 담긴 ‘복지 없이는 성장이 어렵지만, 복지만으로는 성장하지 못한다’는 구절을 언급하며 “전적으로 동의한다. 성장이 분배를, 분배가 성장을 촉진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나는 언제 무슨 백신 맞게 될까...40대 이하 8월 접종계획 Q&A

    나는 언제 무슨 백신 맞게 될까...40대 이하 8월 접종계획 Q&A

    만 18~49세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음 달 26일부터 시행된다. 50대에 이어 40대 이하까지 8~9월 접종을 마치면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된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통해 예약 방법과 접종 시기를 자세히 알아봤다. Q. 40대 이하(18~49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어떻게 이뤄지나. A. 접종 대상이 1577만명으로 매우 많아 예약자가 한 번에 몰려 접속장애를 일으키지 않도록 주민등록번호의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를 도입한다. 18~49세 전체를 대상으로 한 10부제 사전예약 시기는 내달 9~18일이다. 예를 들어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은 내달 9일, 0인 사람은 10일, 1인 사람은 11일, 2인 사람은 12일에 예약할 수 있다.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사람이 예약하는 18일을 끝으로 10부제 사전예약은 종료된다. 10부제를 시행하면 예약자가 하루 170만명 내외로 분산된다. 이후에는 연령대별 추가예약이 시작된다. 36~49세는 다음 달 19일, 18~35세는 20일에 추가예약을 할 수 있고 21일은 18~49세 전체 연령층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같은 달 22일부터 9월17일까지는 18~49세 전체에 대한 추가 예약과 기존 예약 변경도 가능하다. Q. 접종은 언제 할 수 있나. A. 내달 26일부터 9월30일까지 시행한다. 접종 백신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다. 공급 일정이 백신 종류별로 달라서 주별 공급일정과 물량이 확정되면 주 단위로 접종 백신을 안내한다. 18~49세도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통일한다. Q. 가장 나중에 예약하게 되는 생년월일 끝자리가 8인 사람은 불리한 게 아닌가. A. 방역당국은 10부제 첫날인 9일 예약자들이 특정 날짜나 시간대를 모두 선점하지 않도록 날짜별,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10분의 1씩 사전에 할당하고, 할당량 범위 내에서 예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즉 접종일자인 내달 26일부터 9월30일 사이에 각 날짜, 시간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10분의 1씩 균등 분배해 10부제 첫날 예약한 사람과 마지막 날인 18일 예약한 사람이 동일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기로 했다.Q. 8월 우선접종 대상자는 누구인가. A. 18~40세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200만명은 다음 달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지자체 우선접종대상은 음식점·노래연습장·PC방을 비롯한 감염위험이 큰 시설의 종사자, 장애인·외국인 근로자·유학생을 포함한 접종 소외계층, 대중교통·택배근로자·환경미화원을 비롯한 필수업무 종사자, 학원 교사를 포함한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 등으로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한다. 사전 예약 시기는 내달 3~6일이다. 3일에는 수도권 접종 대상자, 4일에는 비수도권 접종 대상자, 5∼6일에는 전체 접종 대상자가 예약하도록 일정을 분산했다. Q. 발달장애인 등 취약층은 언제 접종받을 수 있나. A. 우선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심장·간 관련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큰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29만 6000명이 다음 달 26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사전 예약은 내달 5일부터 콜센터(1339·지자체)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중증 질환으로 현재 입원 중이거나 항암치료를 받으러 수시로 병원을 찾는 환자와 이들의 보호자, 간병인 등도 다니는 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의료기관 자율접종은 내달 중 시행되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이와 함께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서 생활해 코로나19 집단 발생 위험이 큰 국제항해종사자 1만명에 대해서도 내달 중 접종이 시작된다. 선원수첩이나 고용계약서를 부산·인천·여수·목포 등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들에겐 주로 1회만 접종해도 되는 얀센 백신을 활용하고,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도 병용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노숙인과 미등록 외국인 접종도 추진한다. 대상자가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했고, 얀센 백신을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Q. 60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접종 기회를 다시 줄까. A. 고위험군인 점을 고려해 75세 이상은 별도 예약 기간 없이 예방접종센터에서 개별 예약 후 언제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0~74세 중 미접종자에게도 사전예약을 받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예약기간은 내달 2~31일이며, 접종 기간은 내달 5~9월 3일이다. 3분기에 2차 접종 시기가 돌아오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이상은 동일 백신으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Q. 4분기(10∼12월) 접종 계획은. A.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만 18세 이상 전원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추진한다. 접종 백신은 시기별 수급 상황에 맞춰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추진하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현재 임신부는 어떤 백신도 맞을 수 없고, 소아·청소년은 12세 이상만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우선 추진단은 4분기에 12~18세(277만명)에 대한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임신부 접종 문제는 해와 사례 분석과 대한산부인과학회 의견 수렴 등 다각적 검토를 거쳐 추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스터샷은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 및 입소자 등 고위험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 접종자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1등 당첨 로또복권 지갑에 넣어두고 깜빡…445억 대박 놓칠 뻔

    1등 당첨 로또복권 지갑에 넣어두고 깜빡…445억 대박 놓칠 뻔

    독일 로또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당첨금의 주인공 윤곽이 마침내 드러났다. 28일 dpa통신은 지난달 추첨한 독일 로또 ‘6aus49’의 1등 당첨자가 이제야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당첨자는 복권을 지갑 속에 넣어두고 깜빡했다가 한참 만에야 당첨 사실을 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9일, 바이에른주 복권전담사업자 ‘바이에른 로또’가 발행하는 독일 로또 ‘6aus49’ 추첨에 현지인들의 이목이 쏠렸다. 독일 로또 75년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3280만 유로, 한화 약 445억 원의 1등 당첨금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1등 당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자 거액이 미수령 당첨금으로 묶여 버리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바이에른 로또 회장 프리데리케 슈투름도 당첨자가 나타나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바이에른주의 한 여성이 당첨 복권을 들고 나타났다. 바이에른 로또 측은 “1등 당첨자가 바이에른주 출신 45세 여성이었다”고 밝혔다. 여성은 지갑 속에 복권을 넣어놓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뒤늦게 당첨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당첨된 줄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복권을 계속 지갑 속에 넣어서 다녔다. 그러다 잃어버리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느냐. 생각만 해도 어지럽다”고 바이에른 로또 측에 말했다.한 게임당 1.20유로(약 1600원)짜리 로또 두 게임을 산 여성은 1, 7, 17, 22, 41, 49 숫자 6개와 슈퍼 번호 3까지 총 7개 번호를 모두 맞혀 1등에 당첨됐다. 정확한 당첨 금액은 3284만 2219.80유로, 한화 445억 9120만 원이다. 이는 독일 로또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액수다.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16년 강제 분배를 통해 지급된 3330만 유로(약 448억 원)였다. 독일 로또는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첨금을 계속 이월시킨다. 12번째까지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13번째 추첨에서 강제로 누적 당첨금을 배분한다. 숫자 7개를 모두 맞추지 못했더라도, 가장 많은 번호를 맞춘 이에게 당첨금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한편 로또 당첨으로 거액을 손에 쥔 여성은 또다시 로또를 살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첨금만으로도 충분하다. 남편과 어린 딸의 풍족한 의식주에 돈을 투자하겠다. 일단 넓은 정원이 딸린 에너지 절약형 단독 주택을 짓고 싶다”고 답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공간 ‘파라스파라 서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공간 ‘파라스파라 서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파라스파라 서울’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호텔스닷컴이 한국인 밀레니얼 세대가 생각하는 완벽한 여름 휴가 계획이 무엇인지 분석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엔 ‘피서’를 위한 여행이 주목적이었다면 포스트 코로나엔 ‘경험’ 위주의 의미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목적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기’(56%), ‘집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하기’(40%),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보상’(39%) 등 더 의미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완벽한 여름 여행 일정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5%가 ‘아름다운 장소에서 마음의 안정 찾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일상을 벗어나 소중한 경험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자 하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여행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간’이다. 특정한 관광지에 몰렸던 여행객들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재분배됐다. 감염을 피해, 힐링을 찾아 떠나는 곳은 주로 자연이다. 회색도시를 떠나 초록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휴식이었지만,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그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 세컨하우스를 두고 주말을 여행지에서 보내는 경우도 늘었다. 코로나로 공간이 한정되었음에도, 여행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다양한 활동을 원한다. 뿐만 아니라 업무나 아이들의 교육 같은 사회적 활동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때문에 한 공간에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스파라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멀티 플레이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이 주목 받는 이유는 먼저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자연의 품속에 자리해 천혜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고, 쾌적한 공간 안에서 업무, 교육, 휴식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컨하우스 같은 주거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서울 강북구에 8만60㎡ 부지에 들어선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우이동 유원지 개발사업(구 ‘더파인트리앤스파 콘도’)이 전신이다. 2010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부적인 문제로 2012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9년 서울시와 강북구의 ‘구(舊)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 계획’을 통해 공사가 재개됐다. 삼정기업이 개발 사업을 위해 세운 시행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자 ‘힐링’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진정한 힐링의 공간을 선보일 ‘파라스파라 서울’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옮겨 놓은 듯한 한 폭의 풍경이 창 밖에 펼쳐지고, 울창한 숲과 드넓은 잔디가 뿜어내는 깨끗한 산소를 통해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만큼 ‘파라스파라 서울’은 서울에서 가장 공기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으면서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또 총 334개로 이뤄진 전 객실에서는 북한산 뷰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하여, 프라이빗한 룸에서 마스크를 벗고 창문을 열면 숲 한가운데에서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객실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되었다. ‘파라스파라 서울’은 특히 최상위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최첨단 장비와 최상의 의전 서비스, 대규모 연회장과 회의실 등을 갖춰 최상의 비즈니스 환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탁월한 강남접근성으로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리조트에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점도 파라스파라 서울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리조트 내부에는 다양한 시설이 위치한다. ‘힐링’을 원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옥상정원과 옥외 자쿠지, 휴게 전망대로 이뤄진 루프탑을 구성했다. 야외수영장, 실내수영장과 키즈 수영장, 사우나 등도 조성해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베이커리, 테라스 카페, 레스토랑 등의 식당시설 또한 완비되어 최고의 셰프들에 의해 구성되는 성찬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피규어 뮤지엄, 산악박물관, 프로맘킨더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늘과 맞닿은 스카이 가든에서는 북한산의 파노라마 뷰가 사계절 펼쳐지며 자연 채광이 가득한 쾌적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특히 ‘파라스파라 서울’은 조선호텔 브랜드와 만나며 품격 있고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위탁운영 확약서를 체결함으로써 ‘파라스파라 서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 조선호텔이 시작된 이래, ‘First & Best’ 정신을 이어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겨온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뿐 아니라 외식사업 등 품격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파라스파라 서울’과의 만남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 관계자는 “‘도시 속 화석화되고 있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깨운다’는 것이 ‘파라스파라 서울’이 가진 정체성이다”라며, “코로나19로 더욱 각박해진 세상에서 여행과 일상의 가치를 일깨워준다는 것이 ‘파라스파라 서울’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고의 공간으로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전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울 유일한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은 2021년 8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 [기고] 어긋난 대선 공약 저지하기/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기고] 어긋난 대선 공약 저지하기/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대선 정국으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 여야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대선 공약을 쏟아낼 것이다. 돌이켜보면 표를 얻기 위한 공약 경쟁은 참된 정책을 발굴하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상은 비현실적인 가정에 지나치게 낙관적인 희망을 섞어 만든 ‘어긋난 공약’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대선이 끝난 뒤 행정부와 입법부를 거치며 어긋난 공약들이 수정·폐지되면 다행이지만 불행히도 진영 논리에 갇혀 대부분은 그대로 추진된다.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은 어긋난 공약의 대표 사례로 남을 듯하다. 어긋난 공약은 통계를 제멋대로 해석하고 왜곡하면서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나라’라는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범위와 개념이 다른 통계를 비교해 확대·재생산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사례는 지금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처방으로 귀결된다. 소득주도성장은 소득불평등의 원인을 자본이 노동을,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부자가 가난한 자를 착취한 결과로 진단한다. 그래서 노동 친화적인 분배정책, 가계소득을 높이는 복지정책,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부를 이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보편적 복지 확대, 법인세 인상, 기업규제 3법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정책들도 결국 소득주도성장의 연장선에 있는 세부 정책들이다. 어긋난 공약의 혜택은 특정 집단에 집중되고 그 비용은 국민들의 몫으로 남아 두고두고 피해를 주게 된다.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는 내용의 정책이 많다 보니 그것이 오히려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어려움에 빠트리고 있다. 국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면서 국내 공급망은 취약해지고 양질의 일자리는 점점 줄고 있다. 최저임금이 높아진 영향으로 중소기업은 부도의 벼랑 끝으로 몰리고, 무급가족봉사로 전락해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투잡’(two job·한 사람이 두 가지 일에 종사)을 뛰는 고달픈 인생으로 전락하는 근로자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여야 대선 주자들이 내놓은 공약 중에서도 전직 대통령들이 그랬듯이 안 하느니만 못한 어긋난 공약들이 곳곳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를 걸러내고 제동을 걸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역시 유권자들밖에 없다. 진보든 보수든 각자의 이념을 떠나 미래를 보는 안목으로 공약들을 철저히 따져 보고 살펴봐야 할 것이다.
  • 임기 말 대규모 감세… 대기업 9000억 혜택

    임기 말 대규모 감세… 대기업 9000억 혜택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기술 세제 지원향후 5년 동안 1조 5050억원 감세 예고 정부 “부자 감세 아닌 ‘세수 중립’일 뿐”전문가 “경제회복 위한 성장동력 모색”임기 마지막 해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대기업에 대한 대규모 감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대기업이 900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감면받는다. 분배 중심 경제정책에서 성장에 무게 추를 싣기로 선회한 것이다. 정부가 서민·중산층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감세 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2018년에 이어 3년 만에 ‘세금을 덜 걷는’ 방향으로 세법이 개정된다. 정부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1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이 확대되고, 근로장려금 소득 상한액이 상향 조정되면서 향후 5년간 세수가 1조 5050억원(순액법 기준) 줄어든다. 대기업·고소득자가 8619억원(대기업 8669억원 감세·고소득자 50억원 증세), 서민·중산층·중소기업은 6381억원의 감세 혜택을 각각 본다. 세수가 줄어드는 세법개정안은 2018년(-2조 5343억원) 이후 처음이다. 정부가 대기업 세금을 대규모로 줄인 건 이례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첫해 대기업·고소득자 세금을 6조 2683억원이나 늘려 ‘부자 증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어 2018년(7882억원)과 2019년(1381억원), 지난해(1조 8760억원)까지 잇달아 대기업·고소득자에 대해 증세를 단행했다. 다만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지원이 많아서 그렇지, 이를 빼면 대기업·고소득자 감세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태주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8830억원)을 빼면 대기업 세금은 161억원 증가해 ‘세수 중립’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재정 지출이 급증한 상황에서 감세가 나라곳간 부담을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정부가 의도한 게 아니라 꼭 필요한 분야에 대한 세제 개편을 하다 보니 1조 5000억원 규모의 감세가 있게 됐다”며 “전체 국세 수입을 감안하면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 회복이 시급한 정부가 대기업 부담(증세)을 정상화하면서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 상황에선 세제 지원이 필요한 만큼 재정 지출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코로나·폭염에 車업계 ‘하투’ 동력 약해졌나

    코로나·폭염에 車업계 ‘하투’ 동력 약해졌나

    ‘임금 인상’, ‘정년 연장’을 놓고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자동차 업계에 순풍이 불고 있다. 노사는 8월 초 여름 휴가를 앞두고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수급난, 비판 여론, 폭염 등으로 노동계의 ‘하투’(여름철 연대 투쟁) 동력도 약해지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27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 5000원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 연속 2교대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조가 강하게 요구한 정년연장(최대 60→65세), 해고자 복직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는 파업을 결의하고도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한발씩 물러선 분위기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임금 인상 문제로 극심한 갈등 중인 한국지엠도 우여곡절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만원 인상, 격려금 450만원 지급, 부평2공장 생산물량 확보 및 생산 일정 연장, 무급휴직 조합원 휴직기간 개인연금 회사부담금 4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와 한국지엠의 잠정합의안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이면 협상은 마무리된다. 미달하면 노사가 재협상을 벌여야 한다. 현재로선 타결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노동계 관계자는 “사측의 제안이 미흡한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 시국에 폭염까지 겹치다 보니 파업 투쟁에 나서는 것에 대해 노조 내부에서도 반대 여론이 많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금호타이어 노조도 지난 25일 사측과 협상을 벌여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임금동결, 국내 공장 고용안전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사측 250억원 출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에 노사가 합의했다. 반면, 기아와 르노삼성차 노사는 아직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정년연장을 비롯해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 중인 기아 노조는 28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는 아직 지난해 임단협도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노조가 지난 22일 3개월 만에 본교섭 테이블에 앉으면서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 영국 의회 “코로나19 비용은 588조원” 집계

    영국 의회 “코로나19 비용은 588조원” 집계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수습을 위해 쏟아부은 재정이 수백조 원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의회의 공공회계위원회(PAC)는 25일(현지시간) 내놓은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재정 지출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개인보호장비 구매비를 포함해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모두 3700억파운드(약 585조 1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서 막대한 나랏빚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낭비적인 지출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멕 힐리어 공공회계위원회 의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놀랄만한 비용이 들어간 만큼 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서 관리할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104.5%로 유럽연합(EU) 평균보다 13.7%포인트 높다. 앞으로 수십 년간 영국이 재정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보고서는 영국 정부가 마스크 등 기준 미달 코로나19 개인보호장비(PPE)에 20억 파운드 이상을 날렸다고 분석적했다. 보건부가 주문한 개인보호장비 320억 개 중 21억 개, 20억 파운드 이상이 의료용으론 사용 불가 판정이 났다. 정부는 올해 5월까지 개인보호장비 110억 개는 분배했고 126억 개는 매주 670만 파운드 비용을 내면서 보관하고 있다. 컨테이너 1만 개는 아직 열지도 않았고 84억 개는 아직 영국으로 배송 중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공식 조사를 내년에 받기로 했다. 하지만 공식 조사가 완료되기까지 수 년이 걸리는 만큼 야당은 오는 2024년 예정된 차기 총선 전에 마무리하도록 서둘러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힐리어 위원장은 “막대한 재정 지출로 인해 위기는 향후 20년 동안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 공식 조사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서둘러 조사를 시행해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복불복 경기장 예약에 마라톤 이동… 장관도 혀를 찬 ‘도쿄 언론올림픽’

    복불복 경기장 예약에 마라톤 이동… 장관도 혀를 찬 ‘도쿄 언론올림픽’

    오래전 일이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농구 대회를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무척 당황했다. 간이 취재석에 전원 콘센트가 없었다. 급히 선을 끌어오는 동안 내 낡은 노트북 배터리가 버텨 주기를 노심초사했다. 도쿄올림픽의 일부 취재 현장에서는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원성이 자자하다. 과거 여러 열악한 상황을 겪으며 개인적으로 가장 화가 났었던 순간은 뜻하지 않은 취재 제약이나 제한이 생기거나 기사를 쓰고 보낼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때였던 것 같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방역 때문이라고 해도 아쉬운 대목이 적지 않다. 경기장 예약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미 입국 전 활동 계획을 내고 왔지만 취재하려는 경기장을 일일이 예약해야 한다. 하루 최대 10곳, 경기 전날 오후 4시까지 예약이 조건이다. 사실 국제 종합 대회를 소수 인원으로 취재하는 입장에선 어느 종목의 누가 올라가고 떨어질지 예측 불가라 이러한 예약 시스템이 마뜩지는 않다. 그런데 승인 거부도 일어난다. 귀동냥해 보니 경기장별로 당일 경기가 끝나면 다음날 취재 승인 작업에 들어간다고 한다. 수용 규모를 넘어 신청이 들어오면 국가별, 매체별 수를 고려해 자체 조정한단다. 선착순도 아니고 운이 나쁘면 취재가 불가능한 것이다.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육상, 수영, 체조 등은 ‘하이 디맨드’라는 별도 취재 입장권이 나라별로 분배되는데 넉넉하지 않아 추첨이 펼쳐진다. 경기장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점도 난감한 상황을 부채질한다. 해외 취재진은 일본 입국 14일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물론 조직위가 지정한 택시를 예약 이용할 수도 있다). 경기장에서 경기장으로 이동하려면 중앙 환승 정거장(MTM)을 거친다. 대중교통이라면 20분이면 충분할 거리가 1시간 코스로 돌변한다. 이 정도는 약과다. 도쿄 시내라도 이동에만 2시간 남짓 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 24일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 마련된 미디어프레스센터(MPC)를 찾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혀를 찼다. “언론도 올림픽을 하는 것 같다”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