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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란 커지는 ‘증세 없는 복지’] ‘2000억+α’ 출생·연금공제 소급 환급액

    정부와 여당이 연말정산 보완책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출생·연금 공제’ 등으로 돌려받는 세금 규모가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표준세액공제와 자녀세액공제 상향 조정까지 고려하면 전체 환급액은 수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올해 연말정산이 끝나면 바뀐 세법으로 더 걷게 된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이를 상한선으로 잡아서 총 환급액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제율 수준이 확정된 뒤 추산해 봐야 하지만 소급 적용에 따른 환급액 규모가 2000억원까지 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설되는 출생·입양 공제액 규모는 1인당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출생·입양 소득공제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연간 20만명 안팎이다. 지난해 수혜자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산하면 대략 600억원이 추가 환급된다. 연금보험 공제액도 지난해 수준(6조원)을 가정하고 기존 정부 세법대로 12%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하면 7200억원가량 환급이 이뤄지게 된다. 그런데 당·정이 세액공제율을 15%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1800억원가량 더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 출생·입양공제 신설과 연금보험 공제율 상향에 따른 추가 환급분만 단순 합산해도 2400억원이다. 물론 개정 세법으로 더 걷게 된 세수 규모에 맞춰 공제혜택 수준을 조정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어서 구체적인 환급 규모는 다소 유동적이다. 원래 정부는 연말정산 개편을 통해 더 걷힐 추가 세수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자녀장려세제(CTC) 및 근로장려세제(EITC) 등의 확대에 쓸 계획이었다. 올해 EITC와 CTC 예산 신규 증가분은 지난해 대비 1조 4000억원가량이다. 실제 연말정산을 해봐 올해 1조 4000억원의 세수가 더 걷히지 않는 한 소급적용에 따른 추가 환급액은 고스란히 정부 예산에서 추가로 지출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 살림에는 또 하나의 부담 요인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유전자변형식품(GMO)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유전자변형식품(GMO)

    올해 하반기부터 가공식품에 유전자변형식품(GMO)이 조금이라도 들었다면 의무적으로 GMO 표시를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업무계획 보고에서 “과학적 사후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 함량 순위와 상관없이 GMO 표시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가공식품에 가장 많이 사용한 원재료 5개까지만, 그것도 가공 후 유전자변형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 있는 경우만 GM 작물 사용 여부를 표시하고 있다. 즉 GM 작물이 식품에 가장 많이 사용한 원재료 5순위에 포함되지 않거나 GMO가 검출되더라도 함량이 3% 이하이면 ‘비의도적 혼입 허용치’로 인정돼 표시가 면제되고 있다. 하지만 식약처는 “제도를 바꿔 6순위 이하의 원재료까지 모두 공개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GMO 수입 세계 2위 국가로, 매년 800만t 안팎의 GMO 작물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GM 작물인 대두(콩)의 연평균 수입 규모는 약 113만t으로, 이 중 약 87만t(76.9%)이 GMO이며 탈지대두·사료·식용유 등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GMO 수입량은 매년 증가해 2014년에만 988만t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이렇게 수입된 GM 작물 가운데 식용 콩은 99% 이상이 콩기름 제조에, 콩기름을 만들고 남은 콩깻묵은 간장 등 장류 가공용으로, 콩깻묵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 성분만을 추출해 만든 분리대두단백은 다양한 식품에 이용되고 있다. 옥수수는 대부분 전분과 전분으로 만든 감미료인 ‘전분당’에 사용되며 빵·과자·아이스크림 등 전분당이 들어가는 식품은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텃밭을 가꾸지 않는 한 우리 식탁에서 GMO를 피할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2012년 기준 주요 GM작물인 대두와 옥수수의 자급률은 각각 10.3%, 0.9%에 불과해 수입을 하지 않고서는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반 대두나 옥수수는 가격이 비싼 데다 주 수입국인 미국이 전체 재배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농장에서 GM 작물을 키우고 있어 일반 작물을 골라 수입하기도 어렵다. 즉, 선택의 여지가 적다. 유럽연합(EU)과 브라질 등은 수입 일반작물에 GM 작물이 섞일 경우 그 허용기준을 1% 이하로 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준을 3%까지 허용하고 있다. 이는 GMO가 3% 이하로 섞여 있는 제품은 GMO 표시를 면제해 준다는 의미다. 당연히 유럽에 비해 우리 국민은 GM 작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 피할 수 없다면 알고라도 먹어야 하지만 현재 표시제도로는 무엇이 GMO인지 일반 소비자는 구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GMO 관리 사각지대가 좁혀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는 미흡한 수준이다. 콩기름은 대두의 기름만 짜내 만들기 때문에 유전자변형 DNA 또는 유전자변형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아 ‘GMO 콩기름’이라고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전분은 원칙적으로 표시 대상이지만 가공 과정에서 단백질이 모두 걸러지고 탄수화물과 당분만 남는 전분당은 표시 대상이 아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그동안 식약처에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의 검출 여부와 상관없이 GMO를 원료로 사용한 모든 식품에 표시를 의무화할 것과 함량 순위와 상관없이 원재료 전 성분을 GMO표시 대상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해 왔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유통 가능한 모든 GMO 작물로 표시 대상을 확대하고 GMO의 ‘비의도적 혼입 허용치’를 1%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해 왔다. 식약처 관계자는 “GMO 사용 식용유 등에도 GMO 표시를 하거나 GMO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식용유에 ‘Non-GMO’(GMO를 사용하지 않음) 표시를 하려면 가공을 거쳐 나온 콩기름에서 유전자변형 물질이 검출되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이를 검증할 기술이 없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GMO 비의도적 혼입 허용치를 하향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GMO제도개선위원회에서 논의를 해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전향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GMO는 인류가 한번도 먹어 보지 않았던 식품이라는 점에서 수천 년간 섭취를 통해 검증된 다른 식품들과는 달리 근본적 위험성을 갖고 있다. 소비자원은 ‘GMO표시제도 개선방안 연구’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GM작물의 인체 안전성 문제로 새로운 독성물질을 생성할 가능성,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 필수 영양성분의 변화를 유발할 가능성, 항생제 내성 문제 유발 가능성, 장기간 축적돼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 등을 들었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2003년 식품으로, 2004년 사료용으로 승인한 ‘Mon863’이라는 유전자변형 옥수수는 개발회사인 몬산토사의 자체 동물실험에서도 인체에 유해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GMO의 위험성 문제를 지적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거나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가 나오는 등 전문가마다 의견이 분분해 GMO 안전성은 현재도 논쟁 중이다. 영국 로웨트 연구소의 푸스타이 박사가 병충해에 저항성을 갖는 유전자변형 감자를 실험쥐에게 먹인 결과 일반 감자를 먹인 실험쥐와 달리 면역계가 손상되고 장기 크기가 달라졌지만, 쥐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했다는 등의 반론이 이어져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당장은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장기 섭취 시 체내에 축적돼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현재 안전성평가 기술로는 GMO를 장기 섭취했을 때 누적돼 나타나는 피해를 검증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논란 커지는 ‘증세 없는 복지’] 비과세·감면대상 63%가 취약계층… 18兆 줄이기 ‘필패 정책’

    [논란 커지는 ‘증세 없는 복지’] 비과세·감면대상 63%가 취약계층… 18兆 줄이기 ‘필패 정책’

    박근혜 정부가 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시한 ‘3대 패키지’(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지출 구조조정)는 어느 정도 실패가 예견된 정책이었다. 비과세·감면 축소는 혜택이 사회적 약자에게 몰려 있어 줄이기가 쉽지 않고, 지하경제 양성화는 무분별한 세무조사와 사후 검증으로 득보다 실이 컸다. 지출 구조조정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에서 국회의 입김이 작용해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았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비과세·감면 정비 목표를 통해 2013년 1000억원, 2014년 1조 8000억원, 2015년 4조 8000억원, 2016·2017년 5조 7000억원씩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2013년 국세 감면액은 33조 8350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4540억원 늘었다. 지난해는 32조 9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4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목표치의 47.4%에 그쳤다. 올해는 4조 8000억원을 줄여야 하지만 비과세·감면은 지난해보다 738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준 것을 도로 빼앗는 것은 기득권의 반발이 더 큰 탓에 비과세·감면 축소가 증세보다 어렵다”면서 “대통령이 비과세·감면을 원칙적으로 없애고 정말로 필요한 부분만 남겨둔다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비과세·감면을 좀처럼 손대지 못한 이유는 혜택을 받는 대상자의 63%가 근로자와 농어민, 중소기업 등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비과세·감면 대상은 근로자(31.0%)가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17.6%), 중소기업(14.6%), 연구개발(9.4%), 투자(8.7%) 등의 순이었다. 올해 주요 비과세·감면 항목을 봐도 농수산물 등 ‘의제매입 세액공제’(2조 1896억원), 보험료 세액공제(1조 9917억원),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1조 9303억원), 신용카드 소득공제 (1조 5727억원), 농림어업용 면세유(1조 4299억원) 등으로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농어민 지원이 많다. 규모가 가장 큰 항목은 기업에 대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3조 561억원)인데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 경제에 발이 묶여 축소가 어렵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기업과 고액 자산가에 대한 세제 지원은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법 개정을 통해 당초의 목표 이상으로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였다”고 해명했다. 지하경제 양성화도 무리한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으로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결국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을 줄이고 납세자의 사전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재정 지출 구조조정도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SOC 분야 지출을 2017년까지 11조 6000억원 줄이겠다고 했지만 결국 올해 예산안에서 전년 대비 3.0% 늘어난 24조 4000억원을 책정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를 놓고 다리를 세우는 손쉬운 카드를 버리지 못한 것이다. 특히 예산안 처리 때마다 나타나는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로 SOC 예산이 정부안보다 4000억원 늘었다. 홍기용(한국세무학회장)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 시기에는 그나마 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세금을 더 매기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복지 제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재정 지출을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일본, UAE 경기 결과보니 승부차기서 혼다 실축

    일본, UAE 경기 결과보니 승부차기서 혼다 실축

    UAE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4회)인 일본을 상대로 승리했다. 23일 오후 6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호주 오스트레일리아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일본과 UAE 경기가 펼쳐졌다. 첫 골은 UAE가 넣었다. 전반 7분만에 UAE의 마브코트가 아메르 압둘라흐만이 이어준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6분 혼다와 패스를 주고받은 시바사키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혈투를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일본은 첫 주자로 나선 일본의 에이스 혼다와 6번째 키커 카가와의 실축으로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SBS sports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일본, UAE에 승부차기 패배 ‘혼다-카가와 에이스 무너졌다’ 하이라이트 보니

    일본, UAE에 승부차기 패배 ‘혼다-카가와 에이스 무너졌다’ 하이라이트 보니

    일본, UAE에 승부차기 패배 ‘혼다-카가와 에이스 무너졌다’ 하이라이트 보니 ’일본 UAE 하이라이트 승부차기’ 일본 UAE 아시안컵 경기 결과가 화제다. UAE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4회)인 일본을 상대로 승리했다. 23일 오후 6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호주 오스트레일리아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일본과 UAE 경기가 펼쳐졌다. 첫 골은 UAE가 넣었다. 전반 7분만에 UAE의 마브코트가 아메르 압둘라흐만이 이어준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이누이와 혼다, 카가와 등 주력 선수들을 중심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동점골을 뽑는데 실패했다. 이어 후반 8분 일본은 시바사키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6분 혼다와 패스를 주고받은 시바사키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혈투를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일본은 첫 주자로 나선 일본의 에이스 혼다와 6번째 키커 카가와의 실축으로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SBS sports 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경기도 광주 떠오르는 ‘알짜배기’ 지역으로 부상…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 분양 ‘관심’

    경기도 광주 떠오르는 ‘알짜배기’ 지역으로 부상…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 분양 ‘관심’

    내 집 마련을 실행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고 교통 및 교육 환경이 좋은 수도권 인근 지역은 서울 시내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는 상황이다. 전셋값 상승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신규 아파트 매매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부동산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광주에 수요자들이 주목한다. 경기도 광주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위례~신사 연장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택지개발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도권에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떠오른 태전 1~7지구, 고산1~3지구, 추자지구로 이어지는 지역은 인접한 장지지구, 문형지구와 함께 수도권 동남부 핵심 주거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광주시 ‘2020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오포읍 일대는 광주시 시가화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거론되고 있고 분당 및 판교의 대체주거지로 알려진 상태다. ▲ 교통요건 개선 구체화 - 제2경부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개설 예정 생활 수준과 지역 가치를 높이는 최우선 요건은 교통환경이다. 경기도 태전~고산~추자지구는 성남 판교에서 여주시까지 총 57km(이매~삼동~광주~쌍동~곤지암~신둔~이천~부발~여주 능서)를 잇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2016년 4월 개통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에는 판교에서 여주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성남 여수동부터 광주, 이천(장호원읍)을 잇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2017년 개통되면 강남에서 이천까지 30분만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교통망 확충이 계획되면서 광주의 투자 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개통예정인 총 연장 129.1km(구리~용인~안성~천안~세종)의 제2경부고속도로와 성남수정구 창곡동~중원구 상대원동 하이테크밸리~광주시청~광주역~오포읍을 연결하는 위례~신사 연장선이 2025년 개통예정이어서 광주에서 서울 강남으로의 이동은 더욱 좋아질 질 것으로 전망된다. ▲ 신도시급 주거타운 예정 -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 분양 부동산 업계에서는 다양한 교통망 확충으로 경기도 광주의 생활인프라 개선과 지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광주 지역의 교통 환경 개선안이 실행 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도 광주 지역에서도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 단지가 들어설 곳은 제2경부고속도로 오포IC와 위례~신사 연장선 오포역이 인접해 교통호재의 최대수혜지로 알려졌다. 오포 추자지구 서희스타힐스는 판상형과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4Bay 혁신설계로 채광 및 통풍, 조망권이 뛰어나다. 지하3층~지상23층 8개동, 총 60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되며 분당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안에는 특화된 테마공원과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단지 앞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오포초등학교, 오포도서관, 중·고등학교가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모델하우스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701-13번지에 마련돼 있다. 문의전화 : 1644-3117
  •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선고 당시 모습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선고 당시 모습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선고 당시 모습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선고되자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깜짝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선고되자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깜짝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깜짝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선고 앞둔 표정은?”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선고 앞둔 표정은?”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선고 앞둔 표정은?”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불끈 주먹쥐어”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불끈 주먹쥐어”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불끈 주먹쥐어”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시안컵] 슈틸리케 “우리 선수들 칭찬할 수밖에 없다”

    “강한 정신력을 가진 우리 선수들을 칭찬할 수밖에 없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전이 끝난 뒤 “연장 30분만을 볼 때 우리가 승리를 가져갈 자격이 있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마인츠), 이청용(볼턴) 등 핵심 공격수이자 리더들이 빠졌음에도 희생정신으로 뭉친 팀이 강한 정신력으로 승리를 합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중에 각 상황마다 좋은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다”며 “전반에는 심리적 부담 때문에 정신력에 문제가 많았지만 후반에는 침착하게 경기를 하면서 실수가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징역 9년 확정 “미소의 의미는?”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징역 9년 확정 “미소의 의미는?”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징역 9년 확정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징역 9년 확정 “미소의 의미는?”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한 지지자는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고 악을 쓰거나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법정 곳곳에는 군복을 입은 사람 등 보수단체 회원들도 눈에 띄었지만, 이들은 대부분 차분하게 판결 선고를 들었다. 선고 직후 피고인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소란이 10여분간 계속될 때도 보수단체 관계자들은 별다른 발언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을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사법정의는 죽었다” 외치고 주먹 불끈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사법정의는 죽었다” 외치고 주먹 불끈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사법정의는 죽었다” 외치고 주먹 불끈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경복궁 근정문 상량문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세계의 조형예술 龍으로 읽다] 경복궁 근정문 상량문 /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용이 무량한 물을 상징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작품은 경복궁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 모든 것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알기는 어려우니 쉬운 것부터 살펴보자. 숭례문에 화재가 일어났을 때 목조건물의 구조상 화마(火魔)가 얼마나 가공할 재난을 낳는지 모두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숭례문은 도성(都城)의 문에 불과하다. 흥선 대원군이 이제 조선 역사상 처음으로 황제의 나라가 되었으므로 그에 걸맞은 국력을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임진왜란 때 전소한 경복궁을 중건했을 때 가장 두려웠던 것도 화마였다. 경복궁은 1865~1867년 전국의 소나무를 물색하여 전체 7225칸의 대규모로 다시 지은 정궁(正宮)이므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 우선 광화문 앞에 마주 배치한 해치 조각도 몸에 무량보주가 새겨 있어서 물을 응축시킨 모양을 상징하는 보주(寶珠)의 집적임을 알 수 있다. 정전(正殿)인 근정전의 정문인 근정문(勤政門)을 보수할 때 상량문과 함께 나온 세 가지 화마 방지책이 있었으니 첫째는 용 그림이요, 둘째는 물 수(水)라는 글자요, 셋째는 모서리마다 ‘水’ 자를 새기고 그 부분만 도금한 육각형 은판이다. 이 세 가지는 무엇을 상징할까, 왜 상량문에 넣었을까? 첫째, 용이란 강력한 물을 상징한다. 용 그림을 채색 분석해 보면 고구려 벽화에서처럼 양 어깨 부분에서 불꽃 모양이 뻗쳐 올라간다. 불꽃 모양 같지만 불꽃이 아니라 용을 탄생시키는 생명 생성의 근원인 영기문이다. 용과 용의 입에서 생긴 보주의 가치는 같다. 하나의 큰 보주이지만 용처럼 무량한 보주, 즉 무한한 바다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둘째, 물을 뜻하는 ‘水’라는 글자는 자세히 보면 용(龍)이라고 쓴 작은 글자 1000개를 모아 ‘水’라는 글자를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확대해 보는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용이라는 존재가 바로 무량한 물이라는 상징을 이처럼 직설적으로 표현한 예를 보지 못했다. 용을 ‘상상의 동물’이라 인식하고 있으면 그 오랜 선입관 때문에 용이 무량한 물이라는 고차원의 상징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 셋째, 육각형 은판의 귀마다 새겨진 ‘水’ 자는 중요하므로 금색으로 칠했다. 육각형을 잇대어 놓은 문양은 으레 귀갑문(甲文)이라 부른다. 그러나 육각형은 물의 구조다. 그래서 필자는 육각수문(六角水文)이라 부르고 있다. 물이 얼어서 생긴 눈은 공통적으로 육각형의 모양을 띤다. 육각수문을 연접하면 모서리가 셋이 모여 묘(淼)라는 글자를 이룬다. 이 글자는 바다같이 넓은 물을 가리킨다. 나무가 셋 모이면 삼(森)이란 글자가 돼 숲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이치다.이처럼 세 가지 물을 상징하는 전혀 다른 표현 방법으로 부적 같은 것을 만들어 상량문과 함께 봉안한 뜻을 헤아려 보면 옛 장인들이 얼마나 화마를 두려워했는지 알 수 있다. 목조로 지은 궁궐은 화마에는 속수무책이었다. 21세기 세계 굴지의 대도시라는 서울의 소방차를 모두 동원해도 숭례문 화재를 진압하지 못했다. 하물며 한 건물이 타면 모든 전각에 번져 삽시간에 잿더미가 되는 경복궁은 말해 무엇하랴. 그래서 당시 화마를 미리 막는 것은 여러 가지 상징적 방법밖에 없었다.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재판 표정은?”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재판 표정은?”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재판 표정은?”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사법정의 죽었다” 외쳐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사법정의 죽었다” 외쳐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내란선동 징역 9년 확정 “사법정의 죽었다” 외쳐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미소 짓는 모습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미소 짓는 모습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미소 짓는 모습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사법정의는 죽었다” 도대체 무슨 뜻?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사법정의는 죽었다” 도대체 무슨 뜻?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사법정의는 죽었다” 도대체 무슨 뜻?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금관총 발굴 혹은 도굴/서동철 논설위원

    지금 국립경주박물관에 가면 ‘금관총과 이사지왕’이라는 전시를 볼 수 있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같은 이름의 전시를 경주박물관의 신라역사관 2층 로비로 옮겨 놓은 것이다. 서울에서 ‘테마전’이라고 했던 것을 ‘특집진열’이라고 부르는 것이 다를 뿐이다. 금관, 관모, 관꾸미개, 금허리띠를 비롯해 90점 남짓한 금관총의 대표 유물이 망라됐다. 앞서 중앙박물관은 2013년 금관총에서 출토된 큰칼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斯智王’(이사지왕)이라는 명문을 발견했다. 또 다른 큰칼에서도 날카로운 도구로 새긴 ‘八’(팔), ‘十’(십), ‘?’(이)라는 글자를 확인했다. 이사지왕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금관총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 경주박물관 전시에도 당연히 이 칼들이 출품됐다. 수준에 관계없이 우리나라에 근대적 개념의 고고학 조사 방법이 들어온 것은 일제강점기다. 일본인들은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경주의 신라 무덤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다. 1909년 144호분, 1915년에는 100호분을 조사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이라는 신라 특유의 매장 구조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무덤을 덮은 흙에서 철검과 철모, 그리고 약간의 토기를 수습하는 데 그쳤다. 100호분을 검총(劍塚)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신라 무덤의 구조를 처음으로 확인시켜 준 것이 바로 금관총이다. 1924년 가을 경주 노서동에서 가정집을 늘려 지으려고 뒤뜰을 파헤치다가 유물을 발견해 일본 순사에게 신고한 것이다. 그런데 조선총독부박물관 직원의 파견이 늦어지자 일본인 경찰서장과 보통학교 교장 같은 이들이 진두지휘해 유물을 거둬들였다. 이 무덤을 금관총이라고 부르는 것도 당시 최초의 신라 금관을 수습했기 때문이다. 발굴 보고서를 낸다고 했지만 유물의 위치부터 기억에 의존해야 했으니 정확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적지 않은 유물이 빼돌려졌다. 금제 장식을 비롯한 유물 8점은 이른바 ‘오쿠라 컬렉션’에 들어가 지금은 도쿄국립박물관으로 넘어갔다. 귀중한 유물의 존재를 확인하자 일제는 1924년 금령총·식리총·옥포총에 이어 1926년 서봉총을 발굴한다. 고고학의 이름을 앞세우고 학자들이 참여했지만, 여전히 발굴인지, 도굴인지 모를 수준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신라 무덤 5기를 다시 발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올해 금관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서봉총, 금령총, 식리총, 황남리 고분을 재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남겨 놓은 기록이 너무 부실해 신라고분 연구를 위해서는 재발굴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첫 발굴 당시 유물 수습에 급급해 무덤의 일부분만 조사한 만큼 새로운 유물의 발굴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 올린 한국 고고학의 역량을 쏟아부어 신라 고분이 새롭게 주목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환한 미소 왜?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환한 미소 왜?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이석기 방청객 향해 말한 것이…환한 미소 왜? 22일 오후 2시35분 대법원 대법정. 최종심에서 항소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3)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방청석을 향해 “사법정의는 죽었다”고 외쳤다. 이 전 의원은 30여분간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끝난 뒤 법정을 떠나면서 방청석에서 울부짖는 지지자들을 향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손을 번쩍 들어 인사를 하다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굳은 표정을 숨길 수는 없었다. 착잡한 눈으로 방청석을 한번 둘러본 그는 무거운 걸음으로 다시 호송차로 향했다. 이 전 의원은 선고를 위해 법정에 들어설 때부터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었다. 손을 흔들며 “의원님 사랑해요”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보며 웃음을 지어 보였지만 자리에 앉아서는 입술이 마르는 듯 연신 침을 발랐다. 언제나처럼 감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선 이 전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판결 요지를 읽어내려가자 마른침을 삼켰다. 양 대법원장이 피고인들의 내란선동 혐의가 인정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이어 갈 때도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대법관 3명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하자 고개를 들어 법대를 보며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그의 고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면을 향했다. 일찌감치 법정 방청석에 자리 잡은 김재연 전 통진당 의원도 눈을 감고 판결 요지를 들었다. 내란 선동이 인정된다는 설명에 감은 눈이 파르르 떨렸다. 양 대법원장이 “상고를 기각합니다”라며 주문을 선고하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법정에서 “억울합니다”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홍열 전 경기도당 위원장 측 가족은 “(회합에서 한 발언) 5분만으로 5년을 살아야 한다니요”라며 울면서 쓰러지기도 했고, 소리를 지르며 혼절하는 사람도 나왔다. “의원님 힘내십시요. 형제들, 저희가 있습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그래도 용기를 전하려는 지지자도 있었다. “이 나라는 법이 없나. 세상에 이런 법이 어딨냐”라고 악을 쓰는 사람, “대법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사람들 틈 사이로 피고인 가족들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다. “박근혜 정권 이제 말기다”라는 발언도 나왔다. 쉽사리 자리를 떠나지 못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 지지자의 손을 김재연 전 의원이 굳게 잡아보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시작 직후에도 일부 변호인들이 제시간에 대법정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이를 막아서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막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법정 밖에선 오전부터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진보단체 회원 300여명은 대법원과 대검 정문에서 “내란음모는 조작”이라며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200m 떨어진 서초역 사거리 인근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중형으로 엄단하라”고 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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