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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근육 뒤틀리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근육 뒤틀리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근육 뒤틀리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가슴·엉덩이 쪽으로만 너무 관심 가져”

    사람이 좋다 유승옥 “가슴·엉덩이 쪽으로만 너무 관심 가져”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사람이 좋다 유승옥 “가슴·엉덩이 쪽으로만 너무 관심 가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지방흡입 수술 경험 “수술받은 부위 직접 보니…” 충격

    사람이 좋다 유승옥, 지방흡입 수술 경험 “수술받은 부위 직접 보니…” 충격

    사람이 좋다 유승옥 사람이 좋다 유승옥, 지방흡입 수술 경험 “수술받은 부위 직접 보니…” 충격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런데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면서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흉터 짙어지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흉터 짙어지고…”

    사람이 좋다 유승옥 사람이 좋다 유승옥, 허벅지 지방흡입 부작용 언급 “흉터 짙어지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노출 심한 사진도…마음 안 좋아”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노출 심한 사진도…마음 안 좋아”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사람이 좋다 유승옥 아버지 “노출 심한 사진도…마음 안 좋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옥은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까”라면서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옥의 아버지도 “그냥 4년제 대학을 나와 교육계로 갔으면 좋지 않냐”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유승옥 아버지는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딸 관리 잘해야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인터넷 들어가보면 (딸의) 노출이 심한 사진이 있고, 그래서 부모로서 안 좋다. 어디 가서 딸을 자랑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유승옥, 지방흡입 수술 경험 “수술받은 부위 현재 모습은…” 충격

    사람이 좋다 유승옥, 지방흡입 수술 경험 “수술받은 부위 현재 모습은…” 충격

    사람이 좋다 유승옥 사람이 좋다 유승옥, 지방흡입 수술 경험 “수술받은 부위 현재 모습은…” 충격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유승옥이 몸매만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2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는 지난해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5에 진입한 몸매종결자 유승옥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유승옥은 ‘사람이 좋다’ 촬영 중에도 포털사이트를 체크해 검색어 순위권에 올라있는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고 기뻐했다. 유승옥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슈가 됐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호의적이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멋지다고 이야기 해줬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런데 안 좋은 쪽으로 너무 큰 관심을 갖게 되더라. 부각되는 몸 쪽으로 가슴과 엉덩이 부분만 캡처를 하시고, 그걸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다 보니 아빠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 하셨다”면서 “너무 그런 쪽으로 부각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 유승옥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옥은 “양파가 체지방 분해에 좋다”면서 “닭가슴살, 버섯, 달걀 노른자를 넣고 볶으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옥은 “몸매 관리를 위해 이런 음식을 매일 두 끼 이상 먹는다”면서 “집밥 생각이 많이 난다. 하지만 살이 찌니까 참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옥은 지방흡입 수술 경험도 밝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유승옥은 “하체 비만 콤플렉스 극복하기 위해 안 해본 게 없다”면서 “하다하다 한방침도 맞아봤는데 안 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유승옥은 “허벅지 지방흡입 수술하고 오히려 더 부작용이 심해졌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흉터는 짙어지고 근육 뒤틀리고 엄청난 스트레스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주민 휴대전화 단속조직 ‘1080상무조’ 신설

    북한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주민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통제하기 위해 일시적 조직인 ‘1080상무조’를 만들어 대대적인 감시·통제에 나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대북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위부는 지난해 11월 ‘1080상무조’라는 조직을 신설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주요 활동은 북한에서 합법적으로 사용되는 휴대전화를 감시하는 것이다. 상무조는 당 기관과 간부를 제외한 사법·행정기관 간부, 일반 주민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검열하고 회수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한 전역에 설치된 이동통신 기지국에 대한 상시 감찰과 도청, 개인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 자신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1080상무조는 순전히 국내 손전화(휴대전화) 사용자만 감시하기 때문에 다른 검열 조직과는 활동이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080상무조라는 명칭은 김정은의 생일(1월 8일)에 평온과 안전을 상징하는 숫자 ‘0’을 끼워 넣은 것이며 김정은 정권의 보위가 최우선 임무”라고 덧붙였다. 북한 체신성과 함께 이동통신 합작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의 오라스콤은 지난 6월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24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북한은 휴대전화 사용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일일이 통제하기 어려워지자 1080상무조라는 임시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118상무조’나 ‘109상무조’ 등을 조직해 중국 기지국을 이용하는 불법휴대전화를 단속해 왔지만 여전히 이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 2012년부터 독일제 도청·추적 장비를 국경에 배치해 중국과 통화하는 밀수업자와 탈북브로커를 단속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국경을 맞댄 압록강과 두만강 일대 북한 주민은 국경 너머에 설치된 중국 이동통신사의 설비를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암암리에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 주민 사이에서는 당국의 추적 기술이 발전해 중국 휴대전화를 3분만 사용하면 정확한 위치가 탄로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분만유도 위해 마이클 잭슨 ‘스릴러’ 에 맞춰 춤춘 만삭 임산부

    분만유도 위해 마이클 잭슨 ‘스릴러’ 에 맞춰 춤춘 만삭 임산부

    만삭의 임산부가 태아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임신 40주의 만삭 여성 보니 노스시(Bonnie Northsea)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월 11일이 출산 예정일이었던 보니. 태아가 나올 기미가 없자 보니는 분만유도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노래 ‘스릴러’(thiller)를 틀어놓고 댄스를 선보인다. 직접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배불뚝이 상태로 ‘스릴러’ 춤을 따라 추는 그녀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보니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사림이 ‘스릴러’가 분만을 유도하는 데 좋을 거라고 말해줬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야후 페어런팅’과의 인터뷰에서 “(찍어놓은 내 모습을 보니) 어딘가 귀여웠어요. 페이스북에 올리면 친구들도 재밌어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17일 현재 보니의 페이스북에서 그녀의 출산과 관련한 어떠한 내용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녀는 12일 유튜브에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한 달 전, 남편이 고환암 진단을 받았으며 그 때문에 최근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그래도 이 영상이 나를 웃게 해줄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는 1983년 발표된 곡으로 당시 ‘스릴러’ 뮤직비디오는 마이클 잭슨과 댄서들이 좀비로 변장해 파격적인 안무와 춤을 선보인 뮤직비디오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영상= Bonnie Northse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장화식, 8억 받고 40분만에 탄원서 제출해 줘

    장화식, 8억 받고 40분만에 탄원서 제출해 줘

    “유회원(론스타 전 대표)에게 더 이상의 가혹한 처벌과 제재가 가해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2011년 9월 27일 장화식 당시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의 일부분이다. 그는 탄원서 제출 두 달 전만 해도 법정에서 “유회원의 법정구속 요구에 대하여 대답하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고 큰소리치다가 쫓겨나기까지 했다. 그의 태도가 이렇게 180도 바뀐 건 거액의 검은돈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유 전 대표 측으로부터 탄원서 작성 대가 등으로 8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장 전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유 전 대표는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장 전 대표는 투기자본감시센터의 고발 이후 6년째 ‘악연’을 이어가던 유 전 대표가 2011년 7월 파기환송심에서 법정구속되자 한 달여 뒤 론스타 측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에 합의금 명목으로 10억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 장 전 대표는 수차례 협의 끝에 같은 해 9월 22일 ‘유회원과 론스타 등에 대한 비난 행위를 중단하고 탄원서를 제출해 주면 8억원을 주겠다’는 변호인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닷새 뒤 장 전 대표는 8억원을 받았고 돈을 받은 지 40여분 만에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장 전 대표는 8억원이 2004년 2월 외환카드에서 부당해고당한 것에 대한 피해 배상금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검찰은 2009년 해고무효소송에서 장 전 대표가 패소했고 유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 피해를 배상할 이유가 없다며 탄원서를 목적으로 한 금품 거래로 보고 있다. 받은 돈은 대부분 주식투자, 자녀 유학비, 카드대금, 처가 주택자금 등으로 사용됐다. 검찰은 금품 거래에 관여한 변호사들에 대해서도 법리 검토를 거쳐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식용유

    [식품첨가물 알고 먹자] 식용유

    명절이면 음식 준비로 집집마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진동한다. 메밀전, 산적, 빈대떡에 이르기까지 식용유가 들어가지 않은 명절 음식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유독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기름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식용유 역시 식품첨가물을 이용한 가공 과정을 거친다는 점에서 안전성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용유, 즉 대두유는 참기름을 짜내듯 압착 방식으로 생산한 기름이 아니다. 압착 방식으로는 콩에서 많은 양의 기름을 뽑아내기 어렵다. 그래서 헥산이라는 유기용매를 사용해 기름 성분만 뽑아내고 다시 여러 화학공정을 거쳐 정제해 식용유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콩에 든 필수영양소는 대부분 사라지고 순수 기름만 남는다. 화학 처리에 사용하는 헥산은 석유에서 얻는 휘발성 액체다. 대부분 기화돼 사라지므로 설령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용유에 헥산이 들었더라도 기준치 이하여서 안전한 수준이다. 다만 산패가 잘되는 기름의 특성상 산화방지제가 들어가 ‘건강한’ 기름이라고까지 말하기는 어렵다. 대두유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팜유는 보존성이 우수하고 맛이 담백한 데다 공급이 쉽고 비용이 저렴해 감자칩, 비스킷, 시리얼, 조리 식품, 빵류, 치킨, 라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원래 팜유에는 비타민E와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지만 공장에서의 정제 과정을 거치면 이런 비타민 성분이 파괴된다. 게다가 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버터를 대신해 바삭한 식감을 낼 때 사용하는 마가린에는 트랜스 지방이 들었다. 몸에 나쁜 대표적인 지방이다. 가공식품에 많이 든 트랜스 지방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가공유지에 들어 있어 간식 섭취만 조절해도 쉽게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집에서 요리할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생기는 트랜스 지방의 양은 우려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적은 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트랜스 지방의 하루 섭취량은 밥숟가락으로 1큰술 정도인 2.2g이다. 볶음밥이나 오므라이스를 만들 때는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거나 1큰술 반보다 적은 양을 사용하는 게 좋다. 또 기름 재사용 횟수가 많을수록,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할수록 트랜스 지방산이 많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좀 더 건강한 기름을 먹고 싶다면 재래식으로 짜낸 참기름이나 들기름이 적당하다. 재래식으로 짜낸 기름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고 참깨에만 존재하는 세사몰이라는 성분이 있어 다른 유지류에 비해 산패가 천천히 일어난다. 이 두 가지 성분 덕에 저장성이 좋으니 굳이 산화를 방지하는 산화방지제를 넣을 필요가 없다. 다만 참깨나 들깨를 볶아 압축해 만드는 참기름과 들기름은 볶는 과정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수 있다. 벤조피렌은 내분비계장애 추정 물질이면서 발암 가능 물질이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인체 발암 물질’로, 우리나라의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인체 발암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벤조피렌에 단기간에 걸쳐 다량으로 노출되면 적혈구가 파괴되고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 기능이 저하된다. 장기간 노출됐을 때는 암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벤조피렌은 고온에서 유기물질이 불안정하게 연소할 때 나온다. 참깨나 들깨를 가열하는 시간이 길거나 온도가 높을수록 벤조피렌이 잘 생성된다. 적당한 온도에서 적당한 시간 동안 가열하면 벤조피렌을 줄일 수 있지만 참기름과 들기름이 고소할수록 소비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판매량도 생각해야 하는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색이 진하고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일수록 오래 볶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벤조피렌의 양은 워낙 미량이어서 소비자가 기름의 색만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벤조피렌 함량이 2.0ppd를 넘으면 유통을 중지하고 거둬들이고 있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최근 참기름 제조 공장에서 생성되는 벤조피렌을 반으로 줄이는 저감화 장치를 개발했다. 유지류는 산소를 만나 산패하는 과정에서 몸에 나쁜 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중요하다. 기름통은 잘 밀봉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고온과 고열은 산패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둬야 한다. 또 물이나 음식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들기름과 참기름을 8대2 비율로 섞어 흔들어 놓고 쓰면 더 오랫동안 산패 없이 보관할 수 있다. 가정에서 기름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급적 한번 사용 후 폐기하는 게 좋다. 재보관할 때는 망으로 찌꺼기를 걸러내고, 다시 사용하려면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게 좋다. 기름의 색깔이 짙어지고 점도가 높아지거나 튀김 시 백색 거품이 일어 튀김 솥 면적의 반을 넘으면 기름의 질이 떨어진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새 기름과 재활용 기름을 섞어 사용해도 안 된다. 다양한 기름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도 기름을 보다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에 사용하면 연기가 나면서 맛도 변하고 몸에 좋지 않은 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샐러드 드레싱이나 나물, 비빔밥, 비빔국수 등에 사용하는 게 좋다. 들기름 역시 발연점이 낮아 전 등을 부치는 데는 적당하지 않다. 무침 요리에 참기름 대신 소량을 넣는다. 볶음 등의 조리를 할 때는 대두유,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등을 쓰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관용 사라진 분노…사회 임금 격차 줄이고 저소득층 대입 혜택 줘야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관용 사라진 분노…사회 임금 격차 줄이고 저소득층 대입 혜택 줘야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를 ‘분노사회’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참여연대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빈부 격차가 심해지면 어떤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나. -개인적 수준에서는 사회에 대한 불안과 분노가 증가하게 된다. 조직적 수준에서는 가족 해체나 붕괴, 나아가 생계형 범죄를 포함한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사회적 수준에서는 사회통합이 약화된다. 개인이 사회에 갖는 소속감, 연대감이 약화되면서 사회 갈등이 증가하게 된다. 최근 한국 사회의 흐름은 ‘분노 사회’라고 볼 수 있다. 20대부터 60~70대 고령 인구까지 뭔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근본적 원인은 불안에 있다. 10대에는 입시 불안, 20대에는 청년 실업, 30대에는 구조조정, 40대에는 퇴출의 공포, 50대 이후부터는 노인 빈곤율이 50%대에 육박하듯 노후불안이 있다. 이런 불안은 타자에 대해 관용하거나 인내하지 못하게 한다. 곧바로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잘살고, 복지도 좋아진 것 아닌가. -비교 시점을 1인당 국내총생산(GDP) 100달러도 되지 않았던 1960년대 초반으로 둔다면 지금 분명 잘사는 것이다. 그러나 비교 시기를 외환위기 직전으로 잡는다면 달라진다. 한국 자본주의가 비교적 큰 어려움 없이 고도 성장했던 마지막 시기가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 정부 때라고 생각한다. 그후 97년 외환위기에 이어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이 계속 닥친 것이다. 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명목상의 1인당 GDP는 올랐을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살아가는 수준이 과연 나아졌을까’를 볼 때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민주화 세대는 오히려 외환위기 이후 삶이 갈수록 더 퍽퍽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또 내가 언제 이 조직에서 떨려 나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도성장의 마지막 단계인 90년대 초중반과 비교해 본다면 삶의 질은 거의 정체돼 있는 것과 다름없다. 시간이 갈수록 나아져야 하는데 정체되니 불안해지면서 옛날에는 화려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빈곤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성장률을 옛날처럼 높이는 게 힘들다면 빈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정부가 개입해 소득 재분배와 노동시장 정책을 펴야 한다. 노동시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비정규직이 받는 월평균 급여가 150만~160만원이다. 우리나라 비정규직은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포함하면 900만명에 가까울 것이다. 전체 경제 인구의 3분의1에 해당한다. 비정규직으로는 아이 한 명을 도저히 대학에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반값등록금보다 효율적인 대책은 노동시장 정책이다. 노동시장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한편으로는 최저 임금을 올리는 것이다. →비정규직 축소를 정부가 기업에 강요할 수는 없지 않은가. -국가가 강제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타협은 가능하다. 정부가 중립적 위치에서 개입해 노사정 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비정규직을 줄이는 것을 모색할 수 있다. →소득 재분배를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한데.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조세부담률이 낮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라도 올려야 한다. ‘증세 없이 복지 없다’는 원칙으로 접근해야 한다. →증세에는 중산층, 서민층도 포함돼야 하나. -보편적 증세가 타당하다. →하위 40% 이하는 현재 소득세를 안 내고 있는데 보편적 증세의 범위는 어디까지 돼야 하나. -하위 40%까지 세금을 걷자는 것은 아니다. 보편적 증세의 대상은 세금을 내는 60%를 말하는 것이다. 부자에게만 세금을 내라는 게 아니라 세금을 낼 역량을 갖춘 이들은 전부 다 세금을 내라는 게 보편적 증세다. 다시 말해 ‘차등 과세’나 ‘형평 과세’라고 할 수 있다. 부자들에게는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해야 한다. 중산층은 세금을 올리되 그 폭을 작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증세에 대한 반발이 심한데 가능할까. -정치권과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증세 없이 어떻게 복지가 가능한가. →빈부 격차가 과장돼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복지정책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소득 분배 악화 상태가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서울신문 ‘빈부 리포트’에서 보도됐듯 하늘과 땅 차이의 삶이 있다. 오히려 현존하는 빈부격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상류층과 빈곤층의 삶은 우리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언론에서 보도를 잘 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상류층은 대중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숨어 생활하는 것처럼 살아간다. 가난한 사람들은 왜 우울한 삶만 보도하느냐고 한다. 빈부격차가 과장됐다는 지적에는 빈부격차의 실상을 보고 싶지 않은 바람이 들어 있다. →법인세 인상 주장에 대한 의견은. -이명박 정부에서 법인세 인하가 이뤄졌는데 정말 잘못된 정책이었다. 우리나라는 법인세가 OECD 국가와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이명박 정부 때 인하한 부분만이라도 원상복구시켜야 한다. 연말정산을 둘러싼 다수 봉급자들의 불만도 기업들이 사내 유보금을 저렇게 많이 쌓아 놨는데 우리가 왜 증세의 대상이 돼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또 소위 고액 소득자들에 대한 훨씬 더 강력한 누진적 증세가 필요하다. →외국에서는 슈퍼리치가 스스로 자신의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부도 많이 하는데. -의식의 문제다. 내가 번 부는 나 혼자만의 능력에서 온 것이 아니고 사회의 여러 도움 속에서 돈을 많이 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에 부를 환원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이런 의식이 취약하다. 천민자본주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가난을 개인의 노력 부족 탓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부분을 전체로 환원시키는 오류이자 기계적 형식 논리다. 물론 게을러서 가난한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몇 명 되지 않을 것이다. 다수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려고 한다. →개천에서 용 나는 사례가 적어지고 있다. 부의 되물림은 필연적 추세인가. -자본주의가 구조화될수록 직업 이동, 즉 사회 이동은 제한받게 된다. 과거 우리에게는 교육이라는 기회가 열려 있었는데 그것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명문대의 강남 학생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중산층이 예전에는 교육을 통한 직업 이동의 원칙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투자할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핵가족이 되면서 아이가 하나 내지 둘밖에 없으니 아이에게 집중적 투자를 하게 되고 이런 투자의 격차가 성적의 격차로 나타나는 것이다. →해법은 공교육 강화인가. -사교육으로 빚어진 격차를 공교육 강화로 완화할 수는 있지만 그 차이를 크게 줄이기는 어렵다. 그보다는 대학입시 제도를 바꿔 실력이 있지만 교육 혜택을 적게 받은 빈곤층 학생들이 명문대에 많이 갈 수 있도록 보장해 줘야 한다. 미국식 소수집단 우대정책을 말한다. →빈부 격차가 심화되면 사회 갈등으로 폭발할까. -폭발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우리 사회가 활력을 잃어가는 것은 맞다. 한국 사회의 일본화다. 일본의 장기불황 20년과 비슷해지고 있다.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을까’,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을까’ 등등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전망을 못 갖고 불안해하는 것이다. 거칠게 말하면 ‘사회가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불안과 체념과 분노가 반복되는 사회일 가능성이 높다. 어떤 형태로든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해결책은 사회적 대타협밖에 없다. 핵심적 주체인 자본, 노동, 정부 간 역사적 타협 외에는 방법이 없다. 예컨대 아일랜드에서 이뤄진 협약의 경우 노조는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기업은 일자리 창출 약속을 했다. 사회적 타협에서 중요한 것은 권한과 책임을 많이 갖고 있는 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하! 우주] 우리 은하는 왜 초속 270km 속도로 팽이처럼 돌까?

    [아하! 우주] 우리 은하는 왜 초속 270km 속도로 팽이처럼 돌까?

    우리는 은하에 살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은하에 살고 있다. 밤하늘에 동서로 길게 누워 가는 빛의 강. 이 은하수를 일컬어 서양에서는 밀키 웨이(milky way)라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미리내라고 불렀다. 태양계가 있는 우리은하를 그래서 미리내 은하라고도 한다. 그러니까 은하수는 고유명사이고, 은하는 보통명사로 서로 다른 말임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은하수가 엄청 많은 별들의 띠라는 것이 상식이 되었지만, 인류가 그 사실을 안 것은 사실 400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것이 별들의 집단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인류에게 보고한 사람은 1610년 자작 망원경으로 관측한 갈릴레오 갈릴레이였다. 가운데가 약간 도톰한 원반 꼴인 우리은하의 크기는 지름이 약 10만 광년으로, 늙고 오래 된 별들이 공 모양으로 밀집한 중심핵(Bulge)이 있는 팽대부와 그 주위를 젊고 푸른 별, 가스, 먼지 등으로 이루어진 나선팔이 뻗어나와 있다. 그 외곽에는 주로 가스, 먼지, 구상성단 등의 별과 암흑물질로 이루어진 헤일로(Halo)가 은하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이 안에 약 3000억 개의 별들이 중력의 힘으로 묶여 있다. 태양 역시 그 3000억 개 별 중의 하나일 따름이다. 태양은 우리은하의 중심으로부터 은하 반지름의 2/3쯤 되는 거리에 있으며, 나선팔 중의 하나인 오리온 팔의 안쪽 가장자리에 있다. 그렇다면 은하수는 왜 띠처럼 보이는 걸까? 그 해답은 우리은하가 옆에서 보면 프라이팬 위에 놓인 계란 프라이와 흡사한 원반 꼴을 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은하 중심에서 2만 3000광년쯤 떨어진 변두리에 있는 태양계는 은하 중심을 보며 공전하므로, 지구에서 볼 때 7만 광년 거리의 중첩된 중심부와 먼 가장자리 별들이 그처럼 밝은 띠로 보이는 것이다. 또, 은하수가 천구를 거의 똑같이 나누고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태양계가 은하면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보다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우리은하가 지금 이 순간에도 무서운 속도로 팽이처럼 돌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국립전파천문대의 최근 관측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하의 회전속도는 자그마치 초당 270km나 되며, 한 바퀴 도는 데는 2억 2500만 년이 걸린다. 은하가 지금 우리가 있는 위치에서 한 바퀴 전이었을 때는 공룡들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우주 탄생 직후에 태어나 거의 우주 나이와 맞먹는 우리은하는 130억 년이 넘게 이러한 뺑뺑이 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은하는 왜 돌까? 과학자들이 극대배열 전파망원경(VLBA)을 사용해 은하 나선팔에 있는 별들의 분만실을 집중적으로 관측했다. 여기서 일어나는 격렬한 가스 분자 운동은 강력한 라디오파를 발생시키는데, 이 ‘우주 분자 증폭기’를 측량 기준점으로 삼아 전 은하에 걸쳐 지도를 작성하면 은하 회전의 전모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초의 회전운동을 야기한 단서까지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은하 회전에 대한 비밀을 알려면 아무래도 태고의 우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오늘의 은하를 탄생시킨 당시, 어떤 물질들이 어떤 운동을 했던가를 알아내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우주 생성 모델에 따르면, 태초의 우주공간에는 수소와 헬륨 구름만이 가득 차 있었음을 알려준다. 문제는 이 분자구름들이 우주공간에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지 않고 지역에 따라 약간의 편차를 갖고 있었다는 데 있다. 이 편차에서 인력차가 발생해 물질들이 뭉쳐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물질이 뭉쳐지면 하나의 중심을 향해 원운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점점 많이 뭉쳐질수록 각운동량 불변의 법칙에 따라 회전은 빨라지게 된다. 피겨 선수들이 회전할 때 팔을 오므리면 더 빨리 도는 것과 마찬가지다. 또 회전이 빠를수록 원반은 더 얇아진다. 이것 역시 공중에서 피자 반죽을 돌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리하여 중심에는 원시 은하 원반이 만들어지고, 원반 곳곳에서는 분자구름들이 뭉쳐져 가스 공을 만들게 된다. 이 가스 공 중심이 고압으로 온도가 올라가 1000만 도에 이르면 이른바 핵에너지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타 탄생'이다. 그리고 이러한 별들이 수없이 모여 하나의 은하를 완성한다. 하지만 최초의 각운동량은 여전히 남아 오늘날까지 우리은하를 초속 270km라는 맹렬한 속도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은하를 따라 돌고 있는 우리는 따지고 보면 130억 년이 넘는 아득한 태고의 우주와 이어져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수소, 산소 등 물질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참으로 유서 깊은 존재이자 우주의 일부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대한항공 여객기, 날개 파손된 채 이륙

    대한항공 여객기가 13일 미얀마 양곤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날개 끝 부분이 파손된 채로 이륙했다가 뒤늦게 회항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양곤발 인천행 대한항공 A330-200 항공기(KE472편)는 이날 0시쯤(현지시간)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왼쪽날개 끝 윙렛(연료효율성을 높이려고 날개 끝을 구부린 부분)이 태국 방콕에어웨이즈 소형 항공기(ATR-72 기종) 꼬리날개와 부딪혀 손상됐다. 이런 상황을 모른 기장은 여객기를 바로 활주로로 이동해 이륙했다가 0시 30분쯤 양곤공항으로 회항했다. 공항 지상 요원이 항공기가 부딪친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관제탑에 연락해 관제탑에서 기장에게 회항 지시를 한 덕이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34명과 기장 등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대한항공 측은 “당시 외부가 어두운 상황에서 날개 끝의 윙렛 부분이 스쳐 살짝 손상된 것이라 기장이 파손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계기판에 이상도 발견되지 않아 이륙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사고조사의 주체는 발생국인 미얀마다. 한국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미얀마 측과 조사 참여를 협의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돌하는 데 조종사 과실이 있는지 조종사가 충돌 사실을 알고도 이륙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승객들은 대한항공으로부터 호텔 숙박을 제공받았지만 일정이 14시간가량 늦어졌다. 이들을 태운 대한항공의 대체항공기는 13일 오후 2시쯤 양곤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베 총리 친서 전달받은 朴대통령 “위안부 해결이 한일관계 개선 첫걸음”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고 한·일관계의 안정된 미래를 차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 특히 핵심 현안으로 남아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고서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의 친서에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가 양국에 있어 좋은 해가 되도록 상호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회담이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회장은 일본 정치계에서는 당3역 중 하나이며 당의 운영 및 국회활동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 결정하는 자리이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이제 53분만 남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평균연령이 88세여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납득 가능한 조치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니카이 총무회장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니카이 총무회장은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신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제 해결 노력에 힘을 합치겠다. 박 대통령의 당부를 충분히 유념하면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올해 종전 70주년을 계기로 발표될 아베 총리의 담화와 관련,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와 관련해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니카이 총무회장의 의견은 일본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일로 본다”고 말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일본의 전국여행업협회장 자격으로 협회 소속 회원, 자치단체장, 기업인 등 1400여명의 대규모 방한단을 이끌고 지난 1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비씨카드 전산장애 “시스템 10분만에 정상화” 이유는 도대체 무엇?

    비씨카드 전산장애 “시스템 10분만에 정상화” 이유는 도대체 무엇?

    비씨카드 전산장애 비씨카드 전산장애 “시스템 10분만에 정상화” 이유는 도대체 무엇? 비씨카드 전산망에 12일 장애가 발생해 체크카드 사용이 잠시 중단되는 등 일부 고객들의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부터 비씨카드가 운영하는 전산 시스템 4곳 중 한곳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자동 백업장치가 가동되면서 시스템은 10분만에 다시 정상화됐지만 임시 복구 과정에서 체크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겼다고 비씨카드는 설명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복구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짧은 시간동안 ‘잼’ 현상이 생기면서 체크카드 사용에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현재는 시스템이 모두 복구돼 카드 사용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씨카드 전산장애 “시스템 10분만에 정상화” 현재 상황은?

    비씨카드 전산장애 “시스템 10분만에 정상화” 현재 상황은?

    비씨카드 전산장애 비씨카드 전산장애 “시스템 10분만에 정상화” 현재 상황은? 비씨카드 전산망에 12일 장애가 발생해 체크카드 사용이 잠시 중단되는 등 일부 고객들의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부터 비씨카드가 운영하는 전산 시스템 4곳 중 한곳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자동 백업장치가 가동되면서 시스템은 10분만에 다시 정상화됐지만 임시 복구 과정에서 체크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겼다고 비씨카드는 설명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복구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짧은 시간동안 ‘잼’ 현상이 생기면서 체크카드 사용에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현재는 시스템이 모두 복구돼 카드 사용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청 현장점검 나온 날… 사당체육관 천장 ‘폭삭’

    구청 현장점검 나온 날… 사당체육관 천장 ‘폭삭’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파묻혔지만, 다행히 매몰된 11명 모두 구조됐다. 권모(44)씨 등 3명은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특히 1~2명은 근골격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소방 당국과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53분쯤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에서 천장 슬래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던 중 길이 46m, 높이 15m의 거푸집 철골구조물 상단부가 무너지면서 작업하던 인부 몇 명이 떨어지고 아래 있던 인부들이 잔해에 깔렸다. 현장에는 콘크리트 타설공 6명, 보양공 4명, 기사 1명, 반장 1명 등 12명이 지붕 타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1명이 묻혔다가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남형 동작구청 건축과장은 “가설재 보강 공사를 위한 콘크리트 타설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당시에도 감리 담당자가 현장을 관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붕괴 순간을 체육관 건너편 건물 옥상에서 목격한 신고자 박기배(54)씨는 “지붕이 폭격을 맞은 듯 브이(V)자로 꺾이면서 순식간에 주저앉았다”며 “‘쾅’ 하는 굉음과 함께 무너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2013년 착공된 체육관은 재정 부족으로 한 차례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가 재개돼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동안 수차례 안전에 관한 지적이 나와 사고 원인규명 과정에서 설계 및 감독 부실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동작구는 지난달 현장점검에서 공사완료 후 해체·철거되는 가설재 문제를 지적해 시공사가 한 차례 설계를 변경했고, 이날 오전 10시에도 구청 관계자가 점검을 나왔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시공·감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중국동포 3명을 포함한 11명의 부상자는 중앙대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작경희병원, 보라매병원 등으로 나눠 이송됐다. 이들 중 권씨 등 3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나모(50)씨 등 8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시멘트 가루 흡입에 따른 호흡기 손상과 외상에서 비롯된 골절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즉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소방차 30여대와 소방관 98명, 경찰 192명, 구 직원 20명 등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구조 작업은 사고발생 3시간 30여 분만인 오후 8시 20분쯤 최종 마무리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2달 차이로 각각 태어난 ‘쌍둥이 자매’ 화제

    2달 차이로 각각 태어난 ‘쌍둥이 자매’ 화제

    쌍둥이가 무려 7주 차이로 따로 태어났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극단적으로 희귀한 쌍둥이의 출산 사례가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현지언론을 넘어 유럽 각국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화제의 주인공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올해 41세의 여성. 쌍둥이를 임신했던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 현지의 한 병원에서 예정일보다 한참 빠른 7개월 만에 딸을 자연 분만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뒤이어 세상 빛을 볼 것이라 예상됐던 동생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특히 산모의 진통도 멈춰버려 다른 쌍둥이는 그대로 엄마 배 속에 남았다. 그로부터 해가 바뀐 지난달 말. 쌍둥이 언니 출산 후 7주 만에 동생이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첫째는 900g, 둘째는 1kg으로 각각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났지만 병원측의 적절한 치료로 얼마 전 둘다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현지 산부인과 의사인 아드리안 소린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쌍둥이가 각기 다른 태반에서 자라나 시간 차 출산이 이루어진 것 같다" 면서 "동생을 엄마 자궁에 계속 두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돼 출산 7주 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다" 고 설명했다. 무려 7주 차의 쌍둥이가 출생하자 유럽 산부인과 학회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레일라 한나 박사는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각각 다른 태반을 가지고 있지만 7주 차이로 각각 태어난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 라면서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 이라고 밝혔다. 루마니아 현지언론은 "두 아기가 각각 2.2 kg와 2.9 kg 몸무게의 건강한 상태로 지난달 말 퇴원했다" 면서 "태어난 해가 다른 매우 특별한 쌍둥이" 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려 7주차’로 따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 화제

    ‘무려 7주차’로 따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 화제

    쌍둥이가 무려 7주 차이로 따로 태어났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극단적으로 희귀한 쌍둥이의 출산 사례가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현지언론을 넘어 유럽 각국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된 화제의 주인공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올해 41세의 여성. 쌍둥이를 임신했던 이 여성은 지난해 11월 현지의 한 병원에서 예정일보다 한참 빠른 7개월 만에 딸을 자연 분만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뒤이어 세상 빛을 볼 것이라 예상됐던 동생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특히 산모의 진통도 멈춰버려 다른 쌍둥이는 그대로 엄마 배 속에 남았다. 그로부터 해가 바뀐 지난달 말. 쌍둥이 언니 출산 후 7주 만에 동생이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첫째는 900g, 둘째는 1kg으로 각각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났지만 병원측의 적절한 치료로 얼마 전 둘다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현지 산부인과 의사인 아드리안 소린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쌍둥이가 각기 다른 태반에서 자라나 시간 차 출산이 이루어진 것 같다" 면서 "동생을 엄마 자궁에 계속 두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돼 출산 7주 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했다" 고 설명했다. 무려 7주 차의 쌍둥이가 출생하자 유럽 산부인과 학회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레일라 한나 박사는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각각 다른 태반을 가지고 있지만 7주 차이로 각각 태어난 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 라면서 "두 아이 모두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 이라고 밝혔다. 루마니아 현지언론은 "두 아기가 각각 2.2 kg와 2.9 kg 몸무게의 건강한 상태로 지난달 말 퇴원했다" 면서 "태어난 해가 다른 매우 특별한 쌍둥이" 라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

    이완구 인사청문회 이완구 인사청문회 “녹취록 추가 폭로” 무슨 내용이길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 후보자의 이른바 언론외압 논란과 관련한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풀어서 듣는 문제로 논란 끝에 정회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 질의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부터 속개됐지만 녹음파일을 청문회장에서 트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입씨름만 벌이다 40여분만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자의 음성파일 공개를 통해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누리당은 청문 실시계획서에는 음성파일을 틀려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반대를 표시했고, 새정치연합은 실체적 진실 접근을 위해 음성파일을 공개해야 한다고 맞섰다. 새정치연합은 김경협 의원은 앞서 ‘추가 협박 발언’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언론외압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추가 협박 발언은 “막 이렇게 해버리면, 아니 뭐 (기사) 올려봐...그럼 나는 데스크로 전화하는 거지 뭐...해가지고 나 살려고, 나도 할 거 아니냐. 그거 아니야 빼 그럼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저(기자)만 이상하게 되어 버리는 거지..웃기는 거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은 이 후보자와 기자들의 점심 자리의 녹취록을 근거로 당시 이 후보자가 “내가 (기자들)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교수도 만들어주고…”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이런 내용을 즉각 부인했지만 야당은 오히려 위증 문제를 제기했다. 이 후보자는 “(기자들과 점심을 한) 한시간 반 동안 대단히 혼미한 상태였다”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뒤 “현재 제 마음가짐이나 기억 상태가 조금 정상적이지 못하다. 3일째 수면을 취하지 못해 착오나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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