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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 동작부터 맨손 벽타기까지…‘2살 슈퍼보이’ 화제

    체조 동작부터 맨손 벽타기까지…‘2살 슈퍼보이’ 화제

    뒤공중돌기와 다리벌리기, 허리재기와 같은 체조 동작을 쉽게 해내는 두 살배기 꼬마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이란 체조 신동’ 아랏 호세이니(2)를 소개했다. 이란 마잔다란주(州) 바볼(Bobol)이라는 도시에서 아빠 모하마드, 엄마 파테메와 함께 사는 아랏은 SNS 스타로 인스타그램에서만 팔로워 1만 8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아랏은 일반인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고난도 체조 동작을 너무나도 손쉽게 선보인다. 아랏은 2013년 9월 30일생으로 곧 두 돌을 맞이 한다. 아직 너무 어린 나이에 고난도 체조 동작을 선보이는 아랏을 두고 부모가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부모는 “아들에게 절대로 전문적인 훈련을 시킨 적이 없다”면서 “아랏은 하루에 단 10~20분만 연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랏의 아빠 모하마드는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랏의 손에 내 손가락을 대자 천천히 일어나더니 내 손가락을 꽉 잡고 바닥으로 끌어당겼다”면서 “그때 난 아이가 매우 놀라울 정도로 센 힘과 체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 아랏이 가장 좋아하는 체조 기술은 뒤공중돌기라고 한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 중에서 아랏이 침대 난간 위에 올라가 메트리스 방향으로 뒤로 뛰어 공중제비를 멋지게 성공시키는 모습도 담겨 있다. 모하마드는 “아랏은 매우 활동적이며 하루에 20분 정도 운동한다”면서 “우리가 공개한 모든 영상은 그가 촬영 한두 번만에 성공한 것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보통 아랏은 10분 정도만 연습하면 어떤 기술도 쉽게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랏이 선보인 기술은 대부분 집안에서 촬영된 것인데 TV와 부엌 조리대, 계단과 같은 곳에서 균형을 잡는 등 체조 동작을 선보이고 심지어 맨손으로 벽을 타는 모습까지도 보여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근육 운동을 할 때 쓰는 6.5kg짜리 철제 원반을 등 위에 올려놓은 채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강한 힘과 체력을 과시한다. 모하마드는 “아랏은 매우 특별한 아이”라면서 “할 수 없을 것 같은 운동도 결국 성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 소원은 아랏이 전 세계에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체조·맨손 벽타기 척척…‘2살 슈퍼베이비’ 화제

    체조·맨손 벽타기 척척…‘2살 슈퍼베이비’ 화제

    뒤공중돌기와 다리벌리기, 허리재기와 같은 체조 동작을 쉽게 해내는 두 살배기 꼬마가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이란 체조 신동’ 아랏 호세이니(2)를 소개했다. 이란 마잔다란주(州) 바볼(Bobol)이라는 도시에서 아빠 모하마드, 엄마 파테메와 함께 사는 아랏은 SNS 스타로 인스타그램에서만 팔로워 1만 80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아랏은 일반인은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고난도 체조 동작을 너무나도 손쉽게 선보인다. 아랏은 2013년 9월 30일생으로 곧 두 돌을 맞이 한다. 아직 너무 어린 나이에 고난도 체조 동작을 선보이는 아랏을 두고 부모가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부모는 “아들에게 절대로 전문적인 훈련을 시킨 적이 없다”면서 “아랏은 하루에 단 10~20분만 연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랏의 아빠 모하마드는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랏의 손에 내 손가락을 대자 천천히 일어나더니 내 손가락을 꽉 잡고 바닥으로 끌어당겼다”면서 “그때 난 아이가 매우 놀라울 정도로 센 힘과 체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 아랏이 가장 좋아하는 체조 기술은 뒤공중돌기라고 한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 중에서 아랏이 침대 난간 위에 올라가 메트리스 방향으로 뒤로 뛰어 공중제비를 멋지게 성공시키는 모습도 담겨 있다. 모하마드는 “아랏은 매우 활동적이며 하루에 20분 정도 운동한다”면서 “우리가 공개한 모든 영상은 그가 촬영 한두 번만에 성공한 것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보통 아랏은 10분 정도만 연습하면 어떤 기술도 쉽게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랏이 선보인 기술은 대부분 집안에서 촬영된 것인데 TV와 부엌 조리대, 계단과 같은 곳에서 균형을 잡는 등 체조 동작을 선보이고 심지어 맨손으로 벽을 타는 모습까지도 보여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근육 운동을 할 때 쓰는 6.5kg짜리 철제 원반을 등 위에 올려놓은 채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강한 힘과 체력을 과시한다. 모하마드는 “아랏은 매우 특별한 아이”라면서 “할 수 없을 것 같은 운동도 결국 성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 소원은 아랏이 전 세계에서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하루 2분만 ‘폴짝’ 뛰어도 뼈 튼튼해진다

    [건강을 부탁해] 하루 2분만 ‘폴짝’ 뛰어도 뼈 튼튼해진다

    하루에 단 2분, 폴짝 뛰는 동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뼈가 건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학교 연구진은 65~80세 34명을 대상으로 1년간 한 발로 깡충 뛰는 운동을 하게 했다. 다만 다른 신체적 운동이나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은 금지했다. 1년 뒤 CT촬영으로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 폴짝 뛴 다리와 뛰지 않은 다리의 뼈 밀도에 변화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하루 평균 2분, 폴짝 뛰는 운동을 한 다리의 뼈 밀도는 그렇지 않은 다리뼈보다 7% 더 높았다. 연구를 이끈 러프버러대학의 사라 앨리슨 박사는 “고관절부 골절은 노년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부상 중 하나로 꼽힌다. 고관절 골절은 노년층의 경제적 수입 및 사회적 비용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이동성과 독립성이 떨어지면서 사망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노인들이 집에서 빠르고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하루에 단 몇 분, 장소에 상관없이 가볍게 폴짝 뛰는 운동만으로도 뼈의 밀도와 강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방사능 전문가 윈스톤 레니 역시 “폴짝 뛰는 운동을 한 다리와 그렇지 않은 다리뼈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고관절 부위의 뼈가 튼튼해졌고, 이는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운동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며, 다만 이미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뼈가 약해진 사람이라면 이 운동을 하기 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 기업주 배임죄 적용 잣대 완화… 이재현 집유 가능성 열렸다

    [이재현 CJ회장 파기환송] 기업주 배임죄 적용 잣대 완화… 이재현 집유 가능성 열렸다

    실형 확정과 교도소 수감이라는 ‘벼랑’ 끝에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이 기사회생한 것은 배임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1~2심 재판부와 판단을 달리했기 때문이다. 건강 악화로 구속 집행이 정지돼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10일 법원이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 다시 구치소에 수감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재판부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오는 11월 21일까지는 불구속 상태에서 다음 재판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대법원의 판결 내용을 요약하면 ‘검찰이 적용한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되지만 배임죄는 법률 적용이 잘못됐기 때문에 이 부분만 2심 법원에서 다시 판단하라’는 것이다. 이 회장의 일본 부동산 매입에 따른 배임 부분은 이득액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가중 처벌이 가능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의 배임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특경가법상 배임죄는 배임으로 취득한 재산상 이득액이 5억원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이라는 것이 범죄 구성 요건이고 이득액에 따라 형벌도 가중되므로 이득액을 엄격하고 신중하게 산정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이 사건은 배임으로 인한 이득액을 산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함에도 특경가법상 배임죄를 적용해 잘못 판결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2013년 7월 이 회장을 1600억원대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배임죄 부분에 대해서는 이 회장 소유인 팬 재팬이 일본 도쿄의 건물 두 채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은행 대출을 받았고, CJ그룹 일본법인이 대출에 연대 보증을 서도록 해 손해를 끼쳤다고 봤다. 1심 법원은 엔화 환율로 계산해 363억원 규모의 배임으로 인정했고, 2심은 환율을 다시 적용해 309억원 규모의 배임죄에 유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배임에 따른 이득액은 구체적으로 따질 수 없다고 봤다. CJ 일본법인이 연대보증을 설 당시 주 채무자인 팬 재팬이 변제능력을 전부 상실한 상태에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대출금 전액을 배임액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연대보증 당시를 기준으로 팬 재팬이 매입한 빌딩의 실제가치, 대출조건, 빌딩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수입 등에 비춰볼 때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있는 구조라고 봤다. 대법원 관계자는 “특경가법상 배임죄는 배임에 따른 재산상 이득의 기준이 있지만 형법상 배임죄는 이득 액수를 따지지 않고 기업에 손해를 가하면 성립하는 것”이라면서 “대법원이 원심의 배임죄 유죄 부분을 파기했다고 해서 형법상 배임죄 자체를 무죄로 판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향후 파기환송심에서 이 회장의 형량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특경가법상 배임죄는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으로,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은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한다. 반면 형법 356조에 따른 업무상 배임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낮다. 실제 2011년 1월 횡령·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법원이 배임 부분을 다시 판단하라며 원심을 파기했고, 파기환송심에서 배임 액수가 1797억원에서 1585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또 이 회장은 구속 수감 이후 만성 신부전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서울구치소 측이 “신장기능 저하와 설사로 인한 탈수, 체중감소 등 건강상의 이유로 수용생활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에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는 점도 파기환송심 양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신동주 호텔롯데 등기이사서 해임… 모든 계열사 물러나 지분만 보유

    신동주 호텔롯데 등기이사서 해임… 모든 계열사 물러나 지분만 보유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는 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등기이사에서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 전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롯데 관계자는 “신 전 부회장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롯데 계열사 등기이사에서도 모두 물러났으며 롯데그룹과 관련해서는 지분만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전 부회장은 올해 초 일본 롯데그룹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해임된 이후 지난 3월 롯데리아와 롯데건설, 6월 롯데알미늄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 분할과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는 이르면 연말쯤 상장될 전망이다. 호텔롯데는 조만간 IPO를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주식 분할 비율을 정한다. 주식 분할은 호텔롯데의 지분 99.28%를 가지고 있는 일본 롯데의 지분율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호텔롯데의 주요 주주는 일본롯데홀딩스, 광윤사, L투자 회사 등이다. 이와 함께 호텔롯데는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2명을 선임했다. 사외이사 명단은 조만간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강북, 고위험 임신질환자 진료비 최대 300만원 지원

    강북구는 9일 임신 20주 이후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질환자의 입원진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활용)의 가구원이면서 올해 4월 1일 이후 분만했다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차액, 식대, 전혈 및 혈액성분제제료(수혈 비용) 등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90%이다. 1인당 지원금액은 최대 300만원까지다. 박겸수 구청장은 “고령 임산부와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고위험 임산부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고위험 임산부는 선천성 기형,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조기분만의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엄마 젖을 먹는 건강한 아기를 뽑는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여는 구는 고위험 임산부의 조기치료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 보장에 나섰다. 질환별로 지원기간은 다른데 조기진통은 임신 20주부터 34주까지 지원 가능하다. 분만 관련 출혈은 분만입원부터 퇴원일까지, 중증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3대 고위험 임신질환 지원신청서는 분만일로부터 석 달 안에 구 보건소에 내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구 교동시장에 불 “점포 2개 태우고 진화”

    대구 교동시장에 불 “점포 2개 태우고 진화”

    대구 교동시장에 불 대구 전통시장인 교동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2개를 태우고 진화됐다. 9일 오전 10시 49분쯤 대구시 중구 교동시장 입구 귀금속 상가 골목 부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차 27대가 출동해 진화했다. 불은 소규모 점포 8개가 있는 단층 건물 가운데 잡화점 등 2개 점포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도심 한가운데 있는 시장에서 연기가 치솟자 시민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역 맞은편에 있는 교동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전자제품 판매 시장으로, 귀금속 판매업소가 밀집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시장에는 현재 1500여 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교동시장에 불, 40분 만에 진화돼서 다행”, “대구 교동시장에 불, 피해 입은 분들 정말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심재억기자의 헬스토리-13] 건강검진을 위한 네 개의 팁

     우리 국민들의 건강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질 것입니다. 이는 의문의 여지없이 우리 의료 수준의 향상과 궤를 같이 합니다. 특히 국가 정책으로 자리잡은 건강검진의 기여가 크다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 일반 수검자 입장에서 보면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국민 건강 수준에 맞춰 검진 내용을 좀 더 충실하게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일반 의료기관의 검진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이 일상적으로 체크하는 항목은 필요한 사람만 검사하되, 질병의 발생 추이나 바뀐 생활패턴에 맞춰 필요한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제언입니다.  우리 국민은 기준 연령이면 누구나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애 주기에 따라 정밀검진도 가능합니다. 건강검진이 부모님께 드리는 선호도 높은 효도선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막상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하면 검사하는 병원이나 검사 비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검사항목이 다양해 헷갈리기만 합니다. 연령과 성별, 신체적 특성, 생활 방식이나 가족력 및 병력 등을 고려해 특정인에게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를 가리는 일이 간단하지 않다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실, 가장 바람직한 건강검진이라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일률적 검진보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검진 설계가 먼저 이뤄져야 하겠지요. 또 일반적인 건강검진 항목에는 들어있지 않지만, 세상의 변화에 맞춰 반드시 짚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고령화 추이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수명은 빠르게 늘어가는데, 사는 일이 ‘골골 칠십’이라면 장수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노후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검사항목을 네 가지만 짚어보겠습니다. 물론, 이런 제안이 건강검진의 충실도를 더해 건강한 삶의 초석을 다지자는 의도이지 지금까지 받아온 건강검진이 무의미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 덧붙입니다.    ●심장을 살리는 ‘NT-proBNP검사’  나이가 들면 당연히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깁니다. 스스로 알던, 모르던 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심장의 수축력, 즉 펌핑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이런 문제 중에 심부전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온몸을 돌아 심장으로 모이는 피를 다시 뿜어내는 일은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핵심적인 생리활동입니다. 그런데,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뿜어내지 못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전신에서 심장에 응급신호를 보내 산소와 영양분의 빠른 보급을 독촉할 것이고, 다급해진 심장은 더 빠르게 박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심장의 운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 심장이 커지는 비대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액순환 부조에 빠지게 되고, 이 때문에 정체된 체액이 폐조직으로 스며들어 폐부종을 유발합니다. 이런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하지요.  심부전의 유병율은 보통 1∼3% 정도이지만, 일단 심부전이 온 상태에서는 관상동맥증 위험율이 70%까지 높아집니다. 만약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가진 사람이라면 심부전으로 발전할 확률이 무려 60%나 되지요. 그렇다면, 답은 간단합니다. 심장질환자나, 고혈압·비만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심부전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의료 용어 중에 바이오마커(biomarker)라는 게 있습니다. 단백질이나 DNA, RNA, 또는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데, 이걸 활용하면 인체의 병리적인 상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암이나 뇌졸증, 치매 등의 진단은 물론 신약 개발에도 두루 활용되고 있지요. 이 방법으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장질환과 관련해 바이오마커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질검사 목적으로 시행하는 고지혈증검사는 물론 ‘NT-proBNP’라는 검사법을 활용해 심장의 기능을 정확하게 측정, 평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장의 심실에서 혈관으로 방출되는 물질인 NT-proBNP는 심장이 약해져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이 방출됩니다. 다시 말해, 심장이 과부화 상태가 되면 혈액 속의 NT-proBNP 양이 늘어나는데, 바로 이 특성을 이용해 심부전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지요.  따라서, 혈액 속 NT-proBNP의 양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쉽게 심장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중장년 연령대에 심혈관질환이 의심되거든 주저하지 말고 NT-proBNP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간단한 혈액검사로 이뤄져 번거롭지 않고, 비용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이런 간단한 검사로 심부전을 잡아낼 수 있다면 이후의 삶이 달라질테니까요.    ●난소암 조기진단과 표지자 ‘HE4’  2012년 국가 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률 기준 10대 암 중에서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3.3%를 차지해 8위와 9위에 올라 있습니다. 또 2013년의 여성 10대 암 사망분포를 보면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이 각각 3.7%와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8∼9위의 뒷자리에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더 치명적인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앞 순위의 암은 경각심이라도 일으키지만, 뒷쪽 암들은 그런 경계의식마저 피한 채 야금야금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암은 병기에 따라 1∼4기로 구분했지만, 최근에는 1기보다 더 이른 상태인 0기를 따로 넣어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진단기술의 발전과 ‘조기 발견,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감안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0기 암이 문제입니다. 암은 암인데, 아직은 전이도 없고, 크기가 워낙 작아 CT나 MRI, PET 등 첨단 영상진단으로도 찾아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의료계에서 0기를 주목하는 것은 비록 조기 상태이지만 틀림없는 암이고, 이를 암으로 특정한 진단 방법을 신뢰하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0기 암의 확인을 가능하게 한 진단방법이 바로 혈액학적 진단입니다.  의료인들의 일치된 견해는, 암을 이른 시기에 찾아낼 수 있다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서 조기 발견이야말로 암을 이겨내는 가장 중요한 접근법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진단이 가능한 범주에서 보자면, 0기 상태에서 암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난소암의 경우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은밀하게 병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환자의 절반 가량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3∼4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습니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때는 이미 암이 복막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아 그만큼 치료가 어렵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암은 병기가 늦을수록, 즉 말기로 갈수록 생존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초기인 1기에 발견됐다면 5년 후 생존할 확률이 76∼93%로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2∼3기가 되면 이 확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사들이 평소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모든 암이 그렇듯 난소암 역시 조기 진단이 최선의 치료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런 난소암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건강검진 때 질 초음파나 혈액 속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CA125 검사로 모든 난소암을 찾아내기는 어렵습니다. 특이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를 보완할 다른 종양표지자들을 찾아내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를 종합하면, 종양표지자인 CA125의 수치 확인 방법에 ‘HE4’ 검사를 병용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HE4와 CA125의 조합해 사용했더니 폐경 전후 여성의 골반 종괴(혹)의 악성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CA125가 가진 검사상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두개의 표지자를 각각 따로 사용할 때보다 악성 종양을 훨씬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난소암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였다는 뜻이지요.  권위있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이들 표지자를 조합해서 난소암을 검사할 경우 95%의 특이도와 86%의 민감도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악성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HE4와 CA125를 병용해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당뇨 진단과 당화혈색소  당뇨병은 정말 무섭습니다. 일단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성난 들소처럼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족부 궤양으로 다리를 절단하는가 하면 누구에게서는 시력을 앗아가고, 또 어디에서는 치아가 우수수 주저앉거나, 혈관병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2012년 국내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니,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이 인구 10만 명당 23명이나 됩니다. 이는 질환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잘 알려져 있지만, 당뇨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인슐린 기능이 이상해 혈당이 치솟고, 이 상태를 통제하지 못해 이런 저런 합병증을 만드는 질환이지요. 당뇨병의 중요한 합병증으로 꼽히는 망막 및 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의 발생은 평소의 고혈당 상태, 그리고 유병 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꼼꼼한 혈당 조절을 통해 심혈관질환은 물론 망막질환으로 인한 실명, 신부전으로 인한 콩팥 기능 상실, 말초동맥 폐색에 의한 족부 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의 몸이 당뇨병 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임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당뇨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당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혈당계에 찍히는 혈당치가 항상 정확한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변화의 폭이 큰 혈당치를 잘못 측정했다가는 자신의 몸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당뇨의 진행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당은 무엇을 먹었는가, 신체 활동은 어떻게 했는가 등에 따라 변화의 진폭이 큽니다. 이 때문에 정확한 당뇨 진단을 위해서는 검사 전 8시간 이상 공복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당에는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 시점의 혈당이 아니라 당뇨 진행 상태를 알아내기 위해 정확한 혈당을 측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하고, 또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 주로 활용하는 당뇨 진답 방법이 바로 당화혈색소(HbA1c) 측정입니다. 당화혈색소란, 체내 적혈구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혈색소에 당이 결합된 형태를 뜻하며, 혈당이 높으면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지지요. 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많은 요인들에 의해 변동이 생길 수 있는 혈당 변화의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진단 목적의 당화혈색소 검사에서는 최근 2∼4개월간의 평균 혈당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는데 아주 유용하지요. 다시 말해, 혈당검사는 측정 시기와 상황에 따라 측정치 차이가 있지만, 당화혈색소는 이런 요인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당뇨 진단이든, 관리 차원이든 공복 및 식후 혈당치 검사만 믿어서는 곤란합니다. 여기에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를 더한다면 가능한 편차를 보정한 진단이 가능해 훨씬 간편하고 정확하게 당뇨를 관리,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비타민D의 위력 그리고 결핍  이 칼럼을 통해서도 얘기했지만, 적당한 햇볕을 받고 사는 일이야말로 몸과 마음 모두에 탁월한 선택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기를 쓰고 햇볕을 피하곤 합니다. 이런 현상이 물색없이 백인의 흰 피부를 열망하고 동경해서 생겼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냥 더워서라거나, 아니면 햇볕 알레르기 등 납득할만 한 이유도 없이 단 몇 분 정도 햇볕에 드러내는 일까지 꺼린다면 건강을 잃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가끔 공원이나 강변에 나가보면 마치 중세 기사의 투구처럼 얼굴을 감싼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는 여성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햇볕을 피하기 위해 두껍게 선크림을 바르고, 선글라스에 모자와 긴팔 옷을 입는 등 거의 중무장 수준입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고, 나름 이유가 있을테지만, 보편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햇볕 기피현상은 유별납니다.  이처럼 햇볕을 피하는 이유는 자외선 때문일 것입니다. 기미를 만들어 미용 부담을 키우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드물게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범이 자외선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라면 확실히 지나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피부암은 가장 위험한 요인이 유전이며, 우리나라는 서구와 달리 햇볕 때문에 피부암이 생긴 사례가 흔치 않습니다. 또 설령 피부암이 생겼다고 해도 과다한 햇볕 노출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특정하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유전성에다 환경 요인 등 복합적인 인과성을 가진 병증을 두고 햇볕 때문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있을까요?  기미도 그렇습니다. 오랜 세월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기미가 된다는 것은 알지만, 햇볕을 즐기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설령 햇볕에 의해 기미를 얻을지라도, 햇볕에서 얻어야 할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바로 비타민D 때문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인체 생리작용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D2, D3의 경우 전구물질, 즉 비타민D로 합성되기 직전의 상태로 체내에서 대기하다가 자외선을 받으면 비로소 D2와 D3로 바뀌어 제 역할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 체내에 아무리 전구물질이 많아도 필요한만큼 햇볕을 쪼여주지 않으면 말짱 ‘꽝’인 것이지요.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뼈를 구성하는 칼슘과 인의 결합을 촉진하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게 핵심적인 기능입니다. 또, 최근 제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 난소암 췌장암 등 각종 암의 발병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새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마 비타민D가 가진 면역력 강화 기능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타민D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양이 매우 적은 대신 햇볕을 받아야만 체내 합성이 되는 아주 특이한 영양소입니다. 실제로,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D는 4000IU 정도인데, 이 중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양은 이의 10%인 400IU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90%는 햇볕을 받아야만 합성이 됩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현대인들의 비타민D 결핍상태는 심각합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가진 폐경기 이후의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비타민D 결핍으로 조사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따로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해야 하겠지만, 그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햇볕 속으로 나서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할 일은 아닙니다. 피부의 햇볕 감수성이나 노출 넓이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얼굴과 목덜미, 팔목이 드러난 상태에서 30∼40분만 햇볕을 쪼여도 필요량을 합성할 수 있다니 귀담아 들을 대목이지요.  문제는, 최근 들어 비타민D 결핍 문제가 중요한 건강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덩달아 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건강검진에서 이를 정확하게 체크하는 병원이나 검진기관이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직 필요가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 단계라고 해야 할까요.  따라서 중년을 지나 갱년 단계로 접어드는 연령대라면 건강검진 때 일부러라도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 볼 것을 권합니다. 비타민D 결핍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25-하이드록시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측정은 혈액검사로 가능합니다.  노후의 건강이 걱정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이 들어 찾아오는 병은 병이 아니라 저승사자’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체념하거나 포기할 일은 아니지요. 장수 시대, 살아갈 날이 아직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혈당이나 혈압, 콜레스테롤 체크하듯이 비타민D 혈중 농도도 주기적으로 체크할 일입니다. jeshim@seoul.co.kr
  •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 살펴보니? ‘역시’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 살펴보니? ‘역시’

    대한민국 라오스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 살펴보니? ‘역시’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무더기 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전방 공격수를 1명 늘린 4-1-4-1 전술을 채택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됐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위치했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전진 배치돼 공격에 무게를 뒀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라오스를 밀어붙였고, 경기시작 9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수비수 홍철(수원)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골라인까지 과감하게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이청용은 방향을 튼 헤딩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오스의 밀집수비의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된 대표팀은 전반 11분 두번 째 골을 기록했다. 첫번 째 골을 도운 홍철이 다시 미얀마의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엔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뒤 20여m에 달하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홍철이 다시 라오스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지역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날렸고, 석현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석현준의 A매치 데뷔골이자 홍철의 도움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라오스의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후반 30분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가 골문 앞으로 길게 차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공중으로 몸을 진 상태로 왼발을 갖다 대 6-0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7-0을 만들었다. 후반 48분에 터진 이재성(전북)의 골이 이날 대표팀의 마지막 골이었다. 골이나 다름없는 아쉬운 장면도 적지 않았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고, 전반 27분 미드필드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에 맞는 등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할 기회를 두번이나 놓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라오스를 제압했다.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 골키퍼로 복귀한 권순태(전북)가 공을 잡아볼 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8-0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의 최다득점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기록한 3-0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9월 8일 레바논에서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 살펴보니? ‘아하’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 살펴보니? ‘아하’

    대한민국 라오스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 살펴보니? ‘아하’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무더기 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전방 공격수를 1명 늘린 4-1-4-1 전술을 채택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됐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위치했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전진 배치돼 공격에 무게를 뒀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라오스를 밀어붙였고, 경기시작 9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수비수 홍철(수원)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골라인까지 과감하게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이청용은 방향을 튼 헤딩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오스의 밀집수비의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된 대표팀은 전반 11분 두번 째 골을 기록했다. 첫번 째 골을 도운 홍철이 다시 미얀마의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엔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뒤 20여m에 달하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홍철이 다시 라오스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지역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날렸고, 석현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석현준의 A매치 데뷔골이자 홍철의 도움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라오스의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후반 30분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가 골문 앞으로 길게 차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공중으로 몸을 진 상태로 왼발을 갖다 대 6-0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7-0을 만들었다. 후반 48분에 터진 이재성(전북)의 골이 이날 대표팀의 마지막 골이었다. 골이나 다름없는 아쉬운 장면도 적지 않았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고, 전반 27분 미드필드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에 맞는 등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할 기회를 두번이나 놓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라오스를 제압했다.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 골키퍼로 복귀한 권순태(전북)가 공을 잡아볼 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8-0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의 최다득점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기록한 3-0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9월 8일 레바논에서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펑펑’…당시 상황보니?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펑펑’…당시 상황보니?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펑펑’…당시 상황보니? ‘대박’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무더기 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전방 공격수를 1명 늘린 4-1-4-1 전술을 채택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됐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위치했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전진 배치돼 공격에 무게를 뒀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라오스를 밀어붙였고, 경기시작 9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수비수 홍철(수원)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골라인까지 과감하게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이청용은 방향을 튼 헤딩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오스의 밀집수비의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된 대표팀은 전반 11분 두번 째 골을 기록했다. 첫번 째 골을 도운 홍철이 다시 미얀마의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엔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뒤 20여m에 달하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홍철이 다시 라오스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지역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날렸고, 석현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석현준의 A매치 데뷔골이자 홍철의 도움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라오스의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후반 30분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가 골문 앞으로 길게 차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공중으로 몸을 진 상태로 왼발을 갖다 대 6-0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7-0을 만들었다. 후반 48분에 터진 이재성(전북)의 골이 이날 대표팀의 마지막 골이었다. 골이나 다름없는 아쉬운 장면도 적지 않았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고, 전반 27분 미드필드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에 맞는 등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할 기회를 두번이나 놓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라오스를 제압했다.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 골키퍼로 복귀한 권순태(전북)가 공을 잡아볼 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8-0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의 최다득점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기록한 3-0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9월 8일 레바논에서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라오스 8-0으로 격파…당시 상황보니?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8-0으로 격파…당시 상황보니?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대한민국, 라오스 8-0으로 격파…당시 상황보니? ‘대박’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무더기 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전방 공격수를 1명 늘린 4-1-4-1 전술을 채택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됐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위치했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전진 배치돼 공격에 무게를 뒀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라오스를 밀어붙였고, 경기시작 9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수비수 홍철(수원)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골라인까지 과감하게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이청용은 방향을 튼 헤딩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오스의 밀집수비의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된 대표팀은 전반 11분 두번 째 골을 기록했다. 첫번 째 골을 도운 홍철이 다시 미얀마의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엔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뒤 20여m에 달하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홍철이 다시 라오스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지역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날렸고, 석현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석현준의 A매치 데뷔골이자 홍철의 도움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라오스의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후반 30분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가 골문 앞으로 길게 차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공중으로 몸을 진 상태로 왼발을 갖다 대 6-0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7-0을 만들었다. 후반 48분에 터진 이재성(전북)의 골이 이날 대표팀의 마지막 골이었다. 골이나 다름없는 아쉬운 장면도 적지 않았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고, 전반 27분 미드필드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에 맞는 등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할 기회를 두번이나 놓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라오스를 제압했다.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 골키퍼로 복귀한 권순태(전북)가 공을 잡아볼 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8-0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의 최다득점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기록한 3-0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9월 8일 레바논에서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은?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은?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뽑아…슈틸리케 전술은? ‘대박’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무더기 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전방 공격수를 1명 늘린 4-1-4-1 전술을 채택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됐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위치했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전진 배치돼 공격에 무게를 뒀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라오스를 밀어붙였고, 경기시작 9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수비수 홍철(수원)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골라인까지 과감하게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이청용은 방향을 튼 헤딩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오스의 밀집수비의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된 대표팀은 전반 11분 두번 째 골을 기록했다. 첫번 째 골을 도운 홍철이 다시 미얀마의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엔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뒤 20여m에 달하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홍철이 다시 라오스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지역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날렸고, 석현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석현준의 A매치 데뷔골이자 홍철의 도움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라오스의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후반 30분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가 골문 앞으로 길게 차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공중으로 몸을 진 상태로 왼발을 갖다 대 6-0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7-0을 만들었다. 후반 48분에 터진 이재성(전북)의 골이 이날 대표팀의 마지막 골이었다. 골이나 다름없는 아쉬운 장면도 적지 않았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고, 전반 27분 미드필드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에 맞는 등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할 기회를 두번이나 놓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라오스를 제압했다.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 골키퍼로 복귀한 권순태(전북)가 공을 잡아볼 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8-0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의 최다득점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기록한 3-0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9월 8일 레바논에서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어떻게 뽑아냈나?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어떻게 뽑아냈나? ‘대박’

    대한민국 라오스 대한민국, 라오스 상대로 8골 어떻게 뽑아냈나? ‘대박’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라오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G조 2차전에서 약체 라오스를 상대로 무더기 골을 뽑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전방 공격수를 1명 늘린 4-1-4-1 전술을 채택했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따낸 석현준(비토리아FC)이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배치됐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위치했다.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전진 배치돼 공격에 무게를 뒀다. 5명의 공격진이 배치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라오스를 밀어붙였고, 경기시작 9분만에 첫골이 터졌다. 수비수 홍철(수원)이 공격에 가담해 왼쪽 골라인까지 과감하게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이청용은 방향을 튼 헤딩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오스의 밀집수비의 공략에 자신감을 갖게 된 대표팀은 전반 11분 두번 째 골을 기록했다. 첫번 째 골을 도운 홍철이 다시 미얀마의 수비를 뚫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으로 크로스를 찔렀고,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30분엔 권창훈이 하프라인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뒤 20여m에 달하는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얻었다. 한국의 일방적인 우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2분 홍철이 다시 라오스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지역 앞으로 낮게 크로스를 날렸고, 석현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 석현준의 A매치 데뷔골이자 홍철의 도움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후반 28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슛이 라오스의 골망에 꽂히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5-0으로 앞선 후반 30분엔 미드필드에서 장현수가 골문 앞으로 길게 차준 크로스에 권창훈이 공중으로 몸을 진 상태로 왼발을 갖다 대 6-0을 만들었다. 후반 44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오른발 슈팅으로 7-0을 만들었다. 후반 48분에 터진 이재성(전북)의 골이 이날 대표팀의 마지막 골이었다. 골이나 다름없는 아쉬운 장면도 적지 않았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전반 2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왔고, 전반 27분 미드필드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에 맞는 등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할 기회를 두번이나 놓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완벽하게 라오스를 제압했다. 3년 6개월 만에 대표팀 골키퍼로 복귀한 권순태(전북)가 공을 잡아볼 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8-0은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의 최다득점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기록한 3-0이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미얀마전에 이어 월드컵 2차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한 슈틸리케호는 승점 6점으로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9월 8일 레바논에서 3차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병 보증금, 2배 이상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제품가격도 오른다

    빈병 보증금, 2배 이상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제품가격도 오른다

    빈병 보증금, 2배 이상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제품가격도 오른다 ‘빈병 보증금 인상’ 빈병 보증금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내년부터 소주나 맥주병 등을 가까운 슈퍼마켓 등에 돌려주면 받는 빈병 보증금이 2배 이상 오른다. 보증금 인상으로 빈병 반환을 유도해 재사용으로 인한 친환경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 2일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1월2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빈용기 보증금은 현재 소주병 40원, 맥주병 50원에서 각각 100원, 130원으로 인상된다. 콜라와 사이다 등 청량음료도 소주와 같은 100원으로 오른다. 보증금 인상액은 신병 제조원가(소주 143원, 맥주 185원)의 70% 수준으로 선진국 사례와 물가상승,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 빈병 보증금은 제품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증금 인상분만큼 제품가도 덩달아 오른다. 보증금을 찾지 않으면 그만큼 소비자가 손해를 보게 되는 셈.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고된 소주와 맥주 49.4억병 중 17.8억병이 일반 가정에서 소비됐는데, 소비자가 직접 반환한 것은 4.3억병(24.2%)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포기한 보증금이 570억 원에 달했다. 빈병 보증금 개정에 따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소매점이 보증금 지급을 거부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신고자에게는 최대 5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네티즌들은 “빈병 보증금 인상, 빈병 모아볼까”, “빈병 보증금 인상, 소주병 10병 모으면 천원 생기네”, “빈병 보증금 인상, 빈병 그냥 버렸는데 앞으로는 반환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빈병 보증금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소비자 포기한 보증금 얼마길래?

    빈병 보증금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소비자 포기한 보증금 얼마길래?

    빈병 보증금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소비자 포기한 보증금 얼마길래? ‘빈병 보증금 인상’ 빈병 보증금이 2배 이상 인상된다. 내년부터 소주나 맥주병 등을 가까운 슈퍼마켓 등에 돌려주면 받는 빈병 보증금이 2배 이상 오른다. 보증금 인상으로 빈병 반환을 유도해 재사용으로 인한 친환경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다. 2일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1월2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빈병 보증금은 현재 소주병 40원, 맥주병 50원에서 각각 100원, 130원으로 인상된다. 콜라와 사이다 등 청량음료도 소주와 같은 100원으로 오른다. 보증금 인상액은 신병 제조원가(소주 143원, 맥주 185원)의 70% 수준으로 선진국 사례와 물가상승,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 빈병 보증금은 제품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증금 인상분만큼 제품가도 덩달아 오른다. 보증금을 찾지 않으면 그만큼 소비자가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고된 소주와 맥주 49.4억병 중 17.8억병이 일반 가정에서 소비됐는데, 소비자가 직접 반환한 것은 4.3억병(24.2%)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포기한 보증금이 570억 원에 달했다. 사진=서울신문DB(빈병 보증금)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빈병 보증금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빈병 보증금 인상 ‘소주병 100원+맥주병 130원’

    내년부터 소주나 맥주병 등을 가까운 슈퍼마켓 등에 돌려주면 받는 빈병 보증금이 2배 이상 오른다. 보증금 인상으로 빈병 반환을 유도해 재사용으로 인한 친환경 소비를 늘리자는 취지. 2일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1월2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빈용기 보증금은 현재 소주병 40원, 맥주병 50원에서 각각 100원, 130원으로 인상된다. 콜라와 사이다 등 청량음료도 소주와 같은 100원으로 오른다. 보증금 인상액은 신병 제조원가(소주 143원, 맥주 185원)의 70% 수준으로 선진국 사례와 물가상승,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 빈병 보증금은 제품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증금 인상분만큼 제품가도 덩달아 오른다. 보증금을 찾지 않으면 그만큼 소비자가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순천 인질극 종료, ‘다친 사람 없어..’ 무슨 일?

    순천 인질극 종료, ‘다친 사람 없어..’ 무슨 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2시간 35분만에 인명피해 없이 종료됐다. 1일 오전 순천 경찰은 인질범 A 씨(56)가 경찰의 설득에 인질로 잡고 있던 초등학생(9)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서로 호송했다. 앞서 A 씨는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알고 지내던 여성 B(44)씨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A 씨는 B씨와과 다툰 후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집을 찾아갔지만 못 만나게 되자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결혼 전제女 초등생 아들을 인질로 잡고 흉기위협” 대체 왜? 당시 상황보니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결혼 전제女 초등생 아들을 인질로 잡고 흉기위협” 대체 왜? 당시 상황보니

    순천 인질극 종료, “결혼 전제女 초등생 아들을 인질로 잡고 흉기위협” 대체 왜? 당시 상황보니 ‘순천 아파트 인질극 종료’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2시간 35분만에 인명피해 없이 종료됐다. 1일 오전 순천 경찰은 인질범 A 씨(56)가 경찰의 설득에 인질로 잡고 있던 초등학생(9)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5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서로 호송했다. 앞서 A 씨는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알고 지내던 여성 B(44)씨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A 씨는 B씨와과 다툰 후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집을 찾아갔지만 못 만나게 되자 아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광주지방경찰청 경찰특공대를 현장에 대기시켰고, 이후 남성을 설득해 이날 오전 9시 35분 경 인질극을 끝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던 B씨가 최근 잘 만나주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전염병 경로 이 손안에 있소이다

    [사이언스 톡톡] 전염병 경로 이 손안에 있소이다

    나는 누구일까요?요즘 저한테 완전히 빠져서 저 없이는 못 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저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일부 국가에서는 운전 중에는 절 쳐다볼 수 없게 하는 법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16억 399만명이 저를 갖고 있고, 2016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1에 해당하는 21억 5500만명이 절 소유할 거라네요. 맞아요, 저는 ‘휴대전화’예요. 제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는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지만, 시간이 갈수록 운전 중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개인 사생활 노출 등 이런저런 부작용들 때문에 손가락질 받고 있어요. 너무 부정적인 부분만 드러나다 보니 요즘은 자괴감도 드네요. 그런데 미국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미국 국립보건원(NIH), 영국 사우샘프턴대, 케냐 카비앙가대 과학자들이 저를 이용해서 놀라운 일을 해냈더라구요. 휴대전화 데이터를 분석해 전염병의 확산 경로를 찾는 방법을 발견한 거예요. 유명한 과학 전문지인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논문으로도 나왔답니다. 연구자들은 케냐에 있는 휴대전화 사용자 1500만명의 사용기록을 분석해 풍진(風疹) 확산 패턴을 발견해 냈대요. 홍역과 비슷한 증상의 바이러스성 질환인 풍진은 자체로 사망률이 높지는 않지만 임산부가 걸릴 경우 태아의 눈이나 귀, 심장, 신경계에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산율은 높지만 의료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진은 심각한 질병 중 하나로 꼽히지요. 연구자들은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통화와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는 기지국이 어떻게 변하는지 경로를 분석해 사람들의 이동 패턴을 파악했대요. 저는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동하면 전파를 중계해 주는 기지국이 변하거든요. 기존에 나와 있던 전염병 확산 경로와 사람들의 이동 패턴을 비교 분석한 결과 케냐에서 풍진은 2월과 5월, 9월에 가장 많이 확산된다는 것을 밝혀냈답니다. 또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거나 연휴가 끝나는 시점에 풍진 확산율이 높아진다는 것도 알아냈대요. 연구자들이 이번에 발견한 방법론은 독감 같은 계절성 전염병에 대부분 적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의 건강에 이런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참 뿌듯하네요. 참,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사람들이 하루종일 저만 붙잡고 있는 건 사실 부담스러워요.저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 주시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에 더 시간을 보내시면 어떨까요.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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