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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지방분권, 기초에서 답을 찾아야/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자치광장] 지방분권, 기초에서 답을 찾아야/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장기적인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권력을 가능한 한 분산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하고, 다양한 활동들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1996년 방한했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뷰캐넌의 말이다. 21년이 지난 지금, 현실은 어떤가. 국가 행정사무에서 지방 비중은 고작 20% 정도밖에 안 된다. 국세에 비해 지방세 비율도 20%에 불과하다. 권한과 재정이 모두 중앙에 집중돼 있다. 지방정부는 중앙정부 처분만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무늬만 지방자치일 뿐이다. 이러한 때에 대통령의 ‘연방제에 준하는 강력한 분권’ 약속과 정부의 가시적 움직임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획기적인 지방분권 추진, 실질적인 주민참여, 강력한 재정분권, 제2국무회의 도입 등을 포함함으로써 중앙정부는 분권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상향식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조로 삼고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하려는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새 정부는 실질적 지방분권국가 도약의 원동력을 헌법 개정에서 찾았다.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단안이다. 주민 목소리가 오롯이 반영되고 지역마다 다양한 특성이 각자의 색을 나타낼 수 있을 때 지방자치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는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내년 6·1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안 국민투표를 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다양한 창구를 준비하고 있다. 그 첫 행보로 9월까지 11회에 걸쳐 ‘국민대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개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직접 지역의 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권역별 대도시 개최라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보다 많은 공감대 형성을 위해선 기초지역 단위 의견까지 적극 수렴해야 한다. 제2국무회의 참여 범위도 기초 시·군·자치구 대표까지 포함해야 한다. 주민 대의기관인 기초의원 대표까지 참여를 확대한다면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한 논의 구조에 근접할 것이다. 지방분권은 시대적 소명이다. 지방분권이 일부 기득권층의 권한 나눠 먹기로 전락하거나 지역과 국민 공감대를 얻지 못한 선언적 외침으로 끝나선 안 된다. 지방분권의 답은 기초에서 찾아야 한다.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지방정부가 기초임을 상기하고, 지방분권형 개헌에 중앙과 지방이 협력적 파트너로 함께하기를 촉구한다.
  • 친환경 인증제 개선·선진국형 가축 복지농장 확대

    “인증기관·농피아 유착 가능성 점검” 민간 위탁 인증업무 정부로 환수 거론 전국에서 ‘살충제 달걀’이 속속 발견되자 정부가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다. 닭고기 이력제가 도입되고 ‘친환경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인증제도도 개선된다. 가축 사육 환경은 과감히 뜯어고쳐 선진국형 복지농장을 늘린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시행하고 있는 축산물 이력제를 올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 닭고기와 달걀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살충제가 검출됐어도 유통경로 추적이 여의치 않은 한계가 이번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예컨대 살충제 자체를 쓰면 안 되는 친환경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의 경우 살충제가 검출됐는데도 ‘기준치 이하’라는 이유로 친환경 인증만 취소됐다. 이 달걀들은 ‘무항생제’ 혹은 ‘유기농’이라는 마크만 떼고 일반 달걀로 팔려 나갈 수 있다. 또 기준치를 넘지 않은 살충제가 확인된 일반 농장(총 556곳)은 아예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닭고기·달걀 이력제가 도입되면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권이 훨씬 보장된다. 지금은 친환경 농가가 규정을 어기고 살충제나 항생제를 사용해도 취소 처분만 내려진다. 게다가 1년 지나면 친환경 인증을 다시 받을 수 있다. 이런 ‘솜방망이 벌칙’을 강화해 한번 적발되면 큰 타격이 되도록 고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친환경 인증 심사를 맡은 민간 인증기관에 ‘농피아’(농식품부 관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장관은 “이번 기회에 유착 가능성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에 위탁한 인증 업무를 정부가 다시 환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살충제 달걀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사육 방식은 선진국형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지금의 닭장식 밀집 사육을 넉넉한 공간의 선진국형 복지 농장으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살충제·항생제 등 동물약품 관리도 강화하고 동물용의약외품 유통 판매기록 의무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극에 달한 일부 농장주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한다. 정부는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음바페 정말로 PSG 합류하나, 메스 원정명단에서 제외

    음바페 정말로 PSG 합류하나, 메스 원정명단에서 제외

    정말로 네이마르와 18세 샛별 킬리앙 음바페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까?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가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불거진 음바페를 19일(이하 한국시간) FC 메스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 모나코는 19일 오전 3시 45분 메스의 생 생포리앙을 찾아 벌이는 메스와의 2017~18시즌 리그앙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18일 “음바페가 메스전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이달 초 무릎을 다쳤지만 레오나르도 자르댕 감독은 “이삼일이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14일 디종과의 2라운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4-1로 이긴 경기에 나서진 않았다. 다수의 프랑스 언론도 음바페의 추가적인 부상 소식이 없었다며 메스전 제외가 최근 PSG와 이적 관련 협상에 진척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모나코 구단이 1억 8000만 유로(약 2436억원)를 제시한 PSG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음바페의 PSG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음바페의 계약기간이 5년이라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들먹였다. 그의 아버지 역시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고 있으며, 음바페 역시 자신의 미래가 하루 빨리 결정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자르댕 감독의 말을 전하고 있다. 그는 “당신들 기자들도 다른 신문사가 지금 받는 것보다 15배 많은 월급을 주겠다고 제안하면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그렇게 편한 기분만은 아닐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18세 꼬마”란 표현을 동원하며 “그를 잘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할일”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덤불 속에 버려진 신생아…친엄마는 12살 소녀

    덤불 속에 버려진 신생아…친엄마는 12살 소녀

    중국 쓰촨성의 한 다리 밑 덤불에서 옷도 걸치지 않은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아이를 버린 사람이 친엄마이며, 친엄마가 고작 12살의 어린 소녀라는 사실이다. 현지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2살 소녀는 몸이 불편하다며 할머니와 함께 병원에 가던 중 할머니 몰래 아이를 출산했다.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와 생활해 온 이 소녀는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으며, 함께 살던 조부모 역시 손녀의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화장실에 간다며 잠시 할머니와 떨어진 틈을 타 인적이 드문 곳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했다. 불과 30분만의 일이었다. 이후 소녀는 다시 할머니 곁으로 돌아온 뒤 병원 진료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비슷한 시각 경찰은 순찰 도중 다리 밑 덤불에서 버려진 아이를 찾아내 즉각 구조했다. 조산으로 태어난 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건강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신체적인 기형이나 특별한 질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12세 소녀가 가족 몰래 아이를 출산하고 유기한 과정을 조사하고 있으나, 아이의 친부에 대한 진술 등을 거부하고 있어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이스트 W 김종현 “팬미팅 1만 석 3분 만에 매진, 정말 기뻤다”

    뉴이스트 W 김종현 “팬미팅 1만 석 3분 만에 매진, 정말 기뻤다”

    뉴이스트 W JR, 아론, 백호, 렌이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뉴이스트 W는 최근 패션 매거진 ‘쎄씨’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촬영은 네 사람의 친밀한 모습을 담는 것에 집중했다. 뉴이스트 W는 선공개 곡 ‘있다면’의 음원차트 1위, 팬미팅 전석 매진 등 고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쁜 일에 대해 묻자 리더인 JR(김좋연)은 “요즘은 모든 게 다 기분이 좋다. 그래도 팬미팅 1만 석이 3분만에 매진 된 게 가장 기쁘다”고 답했다. 백호 역시 “대규모 팬미팅은 오래 전부터 꿈이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데뷔 6년 차에 큰 인기를 얻게 된 소감에 대해 JR은 “우리 자체는 변한 게 없다. 이전에도 우리에겐 모든 순간이 중요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릴 것”이라며 리더 다운 각오를 밝혔다. 멤버인 아론과 렌 또한 ‘음악방송 1위’를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일로 꼽으며 각오를 다졌다. 뉴이스트 W의 화보와 인터뷰는 ‘쎄시’ 9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쎄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재인 우표’ 온라인서 140분 만에 매진...일부 우체국도 완판

    ‘문재인 우표’ 온라인서 140분 만에 매진...일부 우체국도 완판

    제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취임 100일째가 되는 17일 발행과 동시에 이를 구매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80%대 인기를 실감케 했다.이날 오전 광화문우체국에는 5시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 오전 8시55분터 순서대로 기념우표를 구매했다. 현재 번호표를 받아 대기하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우표’ 구매 1호의 주인공은 전날 새벽 0시부터 광화문우체국에서 줄을 선 김혜린(23)씨가 차지했다. 문 대통령 지지자이기도 하다는 김씨는 “문 대통령이 잘 하고 계신 것 같아 더 우표를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를 판매하는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역시 방문자 폭주로 접속이 안 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이다. 우표가격은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3000원이며,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는 오전 9시20분에 시작한지 140분만인 오전 11시20분 ‘완판’됐다. 기념우표 16만장, 시트 2만장, 우표첩 300개가 모두 동났다. 이날 오후 일부 우체국에서도 확보한 우표 물량이 모두 팔려나가 품절 사태를 빚었다. 우정사업본부는 따뜻하고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처럼 온화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대표 사진으로 선정했으며, 우표 전지 배경에는 국민과 함께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담아 국민통합을 이뤄가겠다는 국정 기조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표첩에 함께 담겨있는 ‘나만의 우표’는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참여정부 및 제18대 대통령 후보 시절, 세월호 단식과 촛불집회 당시 모습, 제19대 대통령 취임식,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위로하는 대통령의 취임 후 활동을 함께 담았다. 우정본부는 사전 판매 열풍에 힘입어 원래 2만부를 제작하기로 한 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의 물량을 60% 늘려 1만2000부를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첩이 추가로 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은 촛불 국민들의 자부심이다. 국민 개개인이 내가 만든 대통령으로 생각한다. 내가 문재인이라는 심리적 일체감을 형성하고 있다. ‘문재인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다’. 이것이 문재인 현상의 본질”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정음, 오늘(15일) 득남…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이 고맙다”

    황정음, 오늘(15일) 득남…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이 고맙다”

    배우 황정음(32)이 엄마가 됐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황정음이 오늘 오후 8시30분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가족과 지인의 축복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이에게 고맙고, 특히 광복절이라 더욱 기쁘다”며 “축복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해 2월 프로 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했다. 이후 결혼 1년 만인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건강한 출산, 행복한 육아’ 보건소가 함께합니다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한 달 간 광진구보건소에서 임신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평일 프로그램 참석이 어려운 직장 임신부와 남편을 위해 산전·산후 건강관리에 대해 알려주는 ‘부부공감 토요육아교실’을 마련했다. 분만과정 이해와 진통 때 이완법·호흡법, 편안하게 모유수유하기, 진통대처 요령, 부부가 함께하는 스트레칭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자연 분만을 돕는다. 다음달 2~23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20세 미만 3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고위험임신부 출산준비 교실’도 연다. 산부인과 교수, 조산사, 구강보건 전문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고위험임신부가 꼭 알아야 할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다음달 5~27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열린다.  출생 3개월부터 12개월까지의 영유아와 엄마를 위한 ‘엄마랑 아기랑 건강UP 교실’도 다음달 6~2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개최된다. 국제라마즈출산 교육자와 국제유아마사지 강사의 산후건강관리 체조와 아기 마사지, 보건소 영양사와 놀이치료사의 이유식 영양교육과 영유아발달 단계에 따른 놀이, 아토피 전문강사와 CJ라이온 치과위생사의 아토피예방과 구강 건강관리 등 알찬 수업이 준비돼 있다.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영유아뿐 아니라 산후 조리가 필요한 엄마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며 “수업을 통해 육아에 대한 자신감도 높이고 아이와 엄마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건강한 출산, 행복한 육아’ 보건소가 함께합니다…광진구, 새달 한 달간 다양한 모자건강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출산, 행복한 육아’ 보건소가 함께합니다…광진구, 새달 한 달간 다양한 모자건강 프로그램 운영

    서울 광진구는 다음달 한 달 간 광진구보건소에서 임신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평일 프로그램 참석이 어려운 직장 임신부와 남편을 위해 산전·산후 건강관리에 대해 알려주는 ‘부부공감 토요육아교실’을 마련했다. 분만과정 이해와 진통 때 이완법·호흡법, 편안하게 모유수유하기, 진통대처 요령, 부부가 함께하는 스트레칭 등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자연 분만을 돕는다. 다음달 2~23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된다. 20세 미만 3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고위험임신부 출산준비 교실’도 연다. 산부인과 교수, 조산사, 구강보건 전문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고위험임신부가 꼭 알아야 할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다음달 5~27일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열린다. 출생 3개월부터 12개월까지의 영유아와 엄마를 위한 ‘엄마랑 아기랑 건강UP 교실’도 다음달 6~27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개최된다. 국제라마즈출산 교육자와 국제유아마사지 강사의 산후건강관리 체조와 아기 마사지, 보건소 영양사와 놀이치료사의 이유식 영양교육과 영유아발달 단계에 따른 놀이, 아토피 전문강사와 CJ라이온 치과위생사의 아토피예방과 구강 건강관리 등 알찬 수업이 준비돼 있다.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영유아뿐 아니라 산후 조리가 필요한 엄마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며 “수업을 통해 육아에 대한 자신감도 높이고 아이와 엄마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삼성전자, 삼성생명 보유 지분 자사주 매입 물꼬

    삼성전자가 삼성생명이 보유한 지분 7.55%를 자사주로 사들일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률이나 규정 제·개정으로 지분 매각이 강제되는 상황에서 매수자를 찾을 수 없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특정 주주로부터 이를 모두 자사주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민병두·금태섭·김관영 의원 등과 함께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삼성생명과 삼성전자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법안으로, 국회 계류 중인 보험업법 개정을 염두에 둔 조치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산운용비율을 산정할 때 보유한 채권과 주식을 취득원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3% 보유를 넘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지난해 발의된 보험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기준을 취득원가에서 시가로 바꿔야 하고, 초과된 보유분만큼 5년 이내에 팔아야 한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취득가액은 5조 6000억원이지만, 시가는 32조원이다. 이 중 약 26조원이 총자산 3% 초과분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기 화성서 용오름 관측…목격자 하는 말이

    경기 화성서 용오름 관측…목격자 하는 말이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서 11일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우리나라 내륙에서 용오름이 발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이날 낮 12시 15분부터 10여 분간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내륙에서 용오름이 목격됐다. 용오름을 촬영한 A씨는 “하늘에서 지표면 중간까지 용오름이 생겨 움직이더니 점점 길어지다가 이내 사라졌다”라며 “용오름을 처음 봤는데 무척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이 용오름은 10여 분만에 소멸됐으며,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은 울릉도 주변 등 바다에서는 몇 차례 관측된 적이 있으나 내륙에서 발생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으로 깔대기 모양의 구름이 형성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용오름은 상층부에서 생성된 강한 소용돌이가 지상까지 내려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이론적인 것일 뿐 명확한 원인은 아직 설명되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용오름은 기상학적으로 의미 있는 것이어서 조사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오름이 관측될 당시 화성지역에 소낙성 구름이 발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용오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조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다에서 주로 나타나는 용오름은 2014년 6월 경기 고양시에서 발생해 30여 분간 비닐하우스 등 3만 2340㎡ 규모의 시설물 등에 피해를 낸 뒤 소멸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 2심서 일부 무죄…집유로 풀려나

    ‘스폰서 부장검사’ 김형준, 2심서 일부 무죄…집유로 풀려나

    ‘스폰서’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형준(47·사법연수원 25기) 전 부장검사가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조영철)는 10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벌금 5000만원 및 추징금 2700여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벌금 1500만원 및 추징금 998만원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받았던 중·고교 동창이자 ‘스폰서’ 김모(47)씨는 벌금 1000만원을 받고 풀려났다. 1심은 김 전 부장검사가 김씨에게 계좌로 송금받은 1500만원을 뇌물로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해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빌린 돈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단 근거로 김씨가 김 전 부장검사에게 송금한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서 문자 메시지로 ‘빌려준 돈도 못 받으니…’, ‘변제 의사가 없는 걸로 알겠다’고 언급한 점을 들었다. 김씨 스스로 ‘빌려준 돈’, ‘변제’ 등을 언급했는데 뇌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 이에 따라 김 부장검사에게 적용된 전체 혐의 액수 중 998만원에 달하는 향응 접대 부분만 유죄로 인정됐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김씨로부터 총 5000여만원의 금품과 향응 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고, 이 가운데 2700여만원이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다. 1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은 향응 접대 1200여만원, 계좌로 받은 현금 1500만원 등이다. 이 밖에 김씨에게 증거 인멸을 요구한 혐의(증거인멸 교사)를 받았으나 1·2심 모두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장검사가 본분을 망각하고 고가의 향응을 여러 차례 받음으로써 묵묵히 직분을 다하는 다른 검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검찰을 향한 국민의 신뢰도 훼손시켜 비난 가능성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다만 “김씨와 30년 이상 사귀어온 사이라는 점이 김 전 부장검사의 분별을 흐리게 하고 경계심을 늦추게 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고 보인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판결 직후 “법원이 진실만을 토대로 판단해준 것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연인으로서 가장 낮은 곳에서 사회에 봉사하면서 앞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전 부장검사를 해임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해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닥터스S, 장 환경 바꿔 체질개선과 유익균 증가에 도움

    닥터스S, 장 환경 바꿔 체질개선과 유익균 증가에 도움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은 계절이다. 더운 날씨로 인해 옷이 얇아지자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밥은 굶어서라도 살을 빼려고 하지만 ‘살이 찌는 체질’ 탓으로 돌리고 이내 포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살 찌는 것이 장내 뚱보균이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유명 과학저널인 ‘네이쳐’지를 통해 “비만인의 장속에는 정상인에 비해 뚱보균인 피르미쿠트가 3배 이상 많다”고 발표했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후지타 고이치로 교수도 자신의 저서 ‘내 몸에 뚱보균이 산다‘를 통해 “장내세균의 세력구도를 바꾸면 힘든 다이어트도 콧노래가 나올 만큼 즐거워진다”고 언급했다. 현재 우리 장내에서는 우리 몸 세포수와 비슷한 약 100조 개의 세균이 함께 공생하고 있다. 유익균과 유해균 중 누가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건강과 젊음이 좌우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들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장내 미생물의 세력구도도 비만 여부를 결정한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즉, 뚱보균인 피르미쿠트 세력이 강하면 살이 찌고 날씬균인 박테로이데테스가 우세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장내 세균의 종류에 따라 살을 뺄 수 있다는 연구가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미생물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닥터스S’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년 미생물발효전문연구소의 연구개발의 결실인 닥터스S는 흔한 1단계 설탕발효가 아니라, 10단계에 걸친 ‘미생물공서배양발효(微生物共棲培養醱酵)’라는 독창적인 제조공법을 사용한다. 단순히 성분만 배합해서 며칠 만에 뚝딱 만드는 제품들과 달리 120일에 걸친 미생물공서발효과정을 거치며, 매 단계마다 새로운 미생물을 사용하고 있다. 닥터스S의 특징은 유익한 미생물은 물론 단쇄지방산, 가바, 등 미생물 대사산물과 유익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까지 공급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고객의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한 맞춤 제공과 전문영양사의 1:1관리 제공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닥터스S 관계자는 “당뇨 등 성인병의 발병률과 외모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복부지방 역시 장의 미생물이 관장한다”며 “애써 살을 빼도 장내환경 변화 없고 ‘비만세균’이 우점 하고 있다면 다시 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 건강과 다이어트 1석 2조의 효과를 원한다면, 닥터스S를 경험 해 볼 것을 권장한다”며 “결혼, 면접 등 이유로 급히 살을 빼야하는 경우는 777속감법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닥터스S” 검색 후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쓰촨성 이어 신장위구르에서도 규모 6.6 지진…피해 보니

    중국 쓰촨성 이어 신장위구르에서도 규모 6.6 지진…피해 보니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강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에서도 지진이 잇따라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중국 지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현지시간) 신장 북부의 보얼타라(博爾塔拉)몽골자치주 징허(精河)현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의 측정 결과는 규모 6.4였다. 진원의 깊이는 11㎞로 측정됐으며, 첫 지진발생후 17분만에 진원 부근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인구 150만 9000명의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382㎞, 인구 3000명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도스티크에서 95㎞ 떨어진 지점이다. 전날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 현에서는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주자이거우 지진현장과는 2200㎞ 떨어져 있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 130여명이 부상했으며 100여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년만에 발굴되는 아라가야시대 왕 무덤에서 어떤 유물 나올지 관심

    경남 함안군 말이산 일원에 조성돼 있는 아라가야시대 고분군 가운데 가장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는 최고 유력자 무덤으로 추정되는 13호분에 대한 발굴이 추진돼 관심이 쏠린다. 8일 함안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말이산 13호분에 대한 발굴조사 및 정비사업을 최근 확정했다. 군은 말이산 13호분이 봉분 정상부를 중심으로 침하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원인 규명과 정비 계획을 세워 문화재청에 긴급 정비를 요청해 문화재청이 우선 사업비 1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군은 13호 고분 발굴조사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열고 발굴·조사 및 복원 방향과 세부방법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13호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사적 제515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 가운데 4호분 다음으로 두번째 큰 무덤이다. 말이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무덤 직경이 39.7m, 높이 9.7m에 이른다. 13호분은 1918년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사업 대상에 포함돼 무분별하게 발굴이 됐다. 당시 발굴작업과 관련해 사진 3장과 간단한 도면 2장만 남아 있을 뿐 자세한 기록이 없어 고분 절반쯤이 발굴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어떤 유물이 나왔는지 알 수 없다. 1970년대 봉분만 복원됐다. 역사학계에서는 일제 시대 도굴에 가까운 발굴로 출토된 유물은 일본 등으로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한다. 군과 학계는 대형 고분인 13호분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아라가야시대 역사 연구·고증에 중요한 사료가 될 중요한 유물이 나올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말이산13호분 발굴·조사는 가야의 역사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말이산13호분 발굴은 현재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기록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확보해 잘 보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은 조만간 발굴조사 기관을 선정해 늦어도 내년 초부터 발굴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발굴·정비·복원에는 2년여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2018년은 말이산13호분 조사 100년이 되는 해로 일제강점기에 유린당한 13호분을 가야사 연구복원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100년 만에 정식으로 다시 발굴 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군은 13호분 발굴작업을 통해 아라가야 관련 새 유물이 발견되면 가야사 연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발 70m 야산인 함안 말이산 일원에는 아라가야시대 왕들 무덤으로 추정되는 대형 봉분 1000여기가 2㎞에 걸쳐 모여 있다. 37기는 봉분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무덤 호수를 붙여 관리하고 있으며 100여기는 봉분 흔적이 남아 있다. 1992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의 말 갑옷이 발굴되는 등 한반도 철기문화 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꼽힌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황우석 사태’ 연루 등 질문에 ‘함구’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황우석 사태’ 연루 등 질문에 ‘함구’

    과학기술계 안팎에서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박 본부장은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일하던 2005∼2006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논문조작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2006년초에 보좌관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8일 첫 출근을 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으나 쏟아지는 질문에는 입을 다물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정부과천청사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층 기자실에 들러 출입기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기자들은 산적한 과학기술계의 현안, 박 본부장 본인의 ‘황우석 사태’ 연루 문제 등에 관한 질문을 했으나, 박 본부장은 “잘 부탁드린다”, “나중에 또 설명드리겠다” 등 즉답을 회피하고 5분만에 자리를 떴다. 박 본부장은 2006년 당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내용에 기여한 바 없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과, 본인 전공인 식물생리학과 별다른 관계가 없는 과제 2건으로 황 전 교수로부터 연구비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은 사실 등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서울대·한양대 등 다른 대학 소속 교수들과 달리 처벌이나 학교 차원 징계는 받지 않았고 이에 대한 공개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계에서는 박 본부장 임명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연구윤리 문제와 연구비 관리 문제를 일으키고 이에 대한 반성의 기미도 없는 인물이 과학기술정책 집행 컨트롤타워인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이끄는 것이 적절하냐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현진 아나운서에 훈계한 양윤경 기자 “배현진에 앙금 없다”

    배현진 아나운서에 훈계한 양윤경 기자 “배현진에 앙금 없다”

    MBC 배현진 아나운서에 훈계한 뒤 부당한 인사 발령을 받았다고 주장한 양윤경 기자가 7일 추가 입장을 밝혔다.양 기자는 이날 미디어오늘을 통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가 이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MBC 직원으로서 선명하게 밝히는 것이 맞겠다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 아나운서와의 이른바 ‘양치대첩’에 대해 “소비자가 좋아할 요건이 있고 배현진 씨가 아니었다면 이만한 폭발력을 갖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본질이 따로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양 기자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배현진씨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고 거울도 보고 화장도 고치고 해서 배씨에게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배 아나운서는 그 자리에서 양 기자에 “양치하는데 물 쓰는 걸 선배 눈치를 봐야 하느냐”고 대꾸했다. 이에 양 기자는 “MBC 앵커인데 당연하죠”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다음날 아침 양 기자는 출근하자마자 배 아나운서와 있었던 ‘일’에 대해 윗선으로부터 경위서를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윤경 기자는 2014년 초 비제작부서로 발령이 났고 지금까지 해당 부서에 있다. 이날 양 기자는 당시 사건이 벌어진 경위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그는 “저와 배현진씨가 작성한 경위서 내 대부분의 내용이 비슷한 가운데 한 부분만 달랐다. 내가 문을 열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서 물을 잠그라고 한 부분”이라며 “내가 뒤쪽에 있었으니까 다른 사람이 문을 열고 닫은 것을 오해했는지, 모종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 기자는 “저와 배현진 씨와의 사소한 일이지 사내 정치적으로 비춰질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가족 혹은 다른 선후배에게도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으면 잠그는 게 어떠하냐고 묻기도 한다. 배현진 씨라서 그랬던 것은 없다. 단편 에피소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현진 씨와의 개인적 이슈를 끄집어 내서 이슈화 할 생각은 없었고, 배현진 씨에 대한 앙금도 전혀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다만 이 사건이 좌천성 인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양 기자는 “그 판단은 저 혼자 한 게 아니라 그 인사를 접한 모든 분들이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자는 “양치 사건 당시 국제부에 있었고 그 옆에 국장실, 편집부 등 인사 결정권자들과 가까이 있는 자리였는데, 그분들과 가까이 지내던 한 선배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오늘 인사가 날 것 같다’고 하더라”며 “아침부터 전화가 왔다. ‘배현진과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내용이었다. 딱 떠오르는 게 배현진 씨에게 물 잠그라고 한 것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얘기했고 ‘회사에서 난리가 난 것 같으니 알고 출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 사건 이후로 비제작부서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 양 기자는 “일을 전혀 주지 않아 하루 종일 앉아 있을 수 밖에 없다. 아주 많은 인원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앉아 있다. 그러면서도 실적을 보고하게 한다. 정신적으로 고문 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훈 셀카, SNS 결국 비공개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이종훈 셀카, SNS 결국 비공개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EN스타그램] 개그맨 이종훈이 ‘수영장 몰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 글을 올렸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종훈은 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를 옹호하는 지인들과 비난하는 분들이 댓글로 싸우고 있었다. 제가 ‘옹호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계속 싸웠고, 이를 멈추기 위해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종훈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찍은 거 맞지? 민욱이 생일파티 갔다가 행사 때문에 끝까지 참석 못 하고 나옴”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종훈은 특히 “#이태원 #경리단길 #해밀턴 #해밀턴호텔 #수영장 #야외수영장 #수영복 #비키니 #몸스타그램 #운스타그램 #불토 #태닝 #하나도못함 #행사 #선글라스 #기분만 냄 #mn #운동하는남자 #행사가는남자 #충북 #영동 #차가많이없네 #휴가”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자초했다. 문제는 이종훈이 이 글과 함께 올린 셀카 사진이다. 선글라스를 쓴 이종훈의 얼굴 옆으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촬영된 것. 비난이 쇄도하자 이종훈은 해당 글과 사진을 삭제하고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진 올리고 가볍게 생각하여 희롱할 문제를 제기한 거 죄송합니다. 예전부터 시리즈처럼 웃으면서 올린 것도 죄송합니다. 남자들이 웃으면서 가볍게 넘기는데 한 몫 한 것도 죄송합니다”라고 적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 아파트 1200세대 정전…승강기 갇힌 17명 구조

    부산 아파트 1200세대 정전…승강기 갇힌 17명 구조

    폭염에 부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더위에 시달리고,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오후 8시 2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12개 동 1206세대(12개동)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상구 지역은 최고기온이 37.6도까지 치솟았다. 주민들은 찜통으로 변한 집안을 피해 밖으로 나가거나 차 안에서 전력이 공급되기를 기다렸다. 17명의 주민은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갇혀 불안감에 떨다가 1시간 20여 분 만에 119에 의해 구조됐다. 한국전력은 복구반을 파견해 1시간 50분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은 전기 사용 과부하로 아파트 전기시절에 고장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교통정체에서 ‘뇌출혈 증세’ 신생아 살린 ‘모세의 기적’

    [영상] 교통정체에서 ‘뇌출혈 증세’ 신생아 살린 ‘모세의 기적’

    출산 도중 뇌출혈 증세를 보인 신생아가 큰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 퇴근길 교통 정체를 만났지만, 경찰과 시민들의 협조로 목숨을 건졌다.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분쯤 사상구 모라동 백양터널 입구에서 신모(29)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남 양산에 있는 한 여성병원에서 분만 중에 신생아가 산모의 골반에 끼어 골절 또는 뇌출혈이 의심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남편인 신씨가 개인 차량으로 신생아를 부산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하다가 차량정체를 만났기 때문이다. 삼락지구대 김근석 경위는 순찰차를 몰고 현장으로 가던 중 119구조대에 공조 요청을 했다. 김 경위는 119 응급차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판단해 신생아와 간호조무사를 옮겨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중앙선을 따라 달렸다. 퇴근시간대 꽉 막힌 백양터널에 가다 서기를 반복하던 차량은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좌우로 비켜가며 순찰차에 길을 터줬다. 신생아는 10분 만에 부산 동구 목적지의 응급실에 도착해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병원 관계자는 “신생아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있다거나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며 “정밀 검사를 거쳐봐야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신씨는 “양산에 있는 병원에 당시 구급차가 없어 개인 차량으로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가는 길에 차가 밀려 112 신고를 했다”며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병원에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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