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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라디오 진행자 아들 낳는 장면 생중계해 화제

    미국 라디오 진행자 아들 낳는 장면 생중계해 화제

    미국의 한 라디오 진행자가 아기 낳는 장면을 생중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더 아크(The Arch) 라디오의 평일 아침 뉴스쇼 ‘네이버후드’를 공동 진행하는 캐시데이 프록터가 주인공.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통증이 시작됐다. 분만 예정일보다 2주나 앞서서였다. 그녀는 병원과 협력해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그렇게 해서 20일 제왕절개 수술로 제머슨이란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 몸무게 3.4㎏로 건강했다. 프록터는 “내 인생에 가장 짜릿한 순간을 라디오 청취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대단했다”며 아이 낳는 과정을 생중계한 것은 “내 삶의 모든 단면을 (애청자들과) 함께 해온 것처럼 매일 라디오쇼에서 해온 것들을 연장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요길 누르면 4분여 분량의 생중계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아예 ‘캐시데이가 애를 낳았네’ 등등의 노래까지 만들었다. https://www.1065thearch.com/2018/02/20/listen-cassiday-gives-birth-spencers-neighborhood/ 제머슨이란 이름도 지난달 애청자들이 지어준 이름 중에서 고른 것이다. 남편이며 프로그램 연출자인 스콧 로디는 현지 리버프론트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2가지의 바보 같은 이름과 12가지 이름을 놓고 부부가 골라 계속 일대일 투표를 진행해 마침내 제임슨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프록터와 공동으로 아침 뉴스쇼를 진행하는 스펜서 그레이브스는 영국 BBC에 출산 생중계가 “마술적이고도 내밀한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프록터는 현재 산후 휴가 중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레나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남은 메이저 출전 정하지 못해

    세레나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남은 메이저 출전 정하지 못해

    “애 낳다가 죽을 뻔했어요.” 지난해 9월 첫 딸 알렉시스를 출산하고 이달 초 언니 비너스(39)와 짝을 이뤄 페더레이션스컵 여자복식 경기에 나서 복귀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가 출산 과정에 “일련의 건강 복합증 때문에 고생했으며 운 좋게 살아남았다”고 20일(현지시간) CNN 기고문에서 털어놓았다. 23차례나 그랜드슬램 챔피언에 올랐던 세레나는 “딸을 제왕절개로 분만했는데 심장 박동이 극적으로 떨어져서 그랬다. 조용히 수술이 진행됐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 지 24시간 뒤부터 엿새 동안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오픈 시대 이후 가장 성공적인 여자 선수로 손꼽히는 그녀는 출산 후 6주 동안 침대에 누워 지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죽을 고비를 넘긴 얘기를 털어놓은 것은 처음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가장 최근 메이저 대회 우승은 임신 8주째의 몸으로 뛴 지난해 호주오픈이었다. 통산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에는 마가렛 코트(호주)에 1회 차로 따라붙었지만 지난달 산후 조리에 더 신경 쓴다며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해 다음을 기약했다. 세레나는 “폐색전증으로 시작했다. 동맥 중 한두 군데가 혈전 때문에 막혔다. 원래 병력이 있었고 늘 이런 상황이 벌어질까 두려움 속에 살았다. 그래서 호흡이 떨어졌을 때 난 일초도 기다리지 않고 간호사를 긴급 호출했다”고 아찔했던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심한 기침이 터져나와 절개 부위가 터져 버렸다. 다시 수술대에 올랐는데 의사들이 복부에 있던 엄청 큰 혈전을 찾아냈다. 그는 이어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자신을 구해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응급 상황을 잘 대처했고 이렇게 복합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들의 전문적인 보살핌이 없었더라면 난 오늘 여기 있기 힘들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승비 “이윤택 황토방 성추행…솔직히 토할 것 같았다”

    이승비 “이윤택 황토방 성추행…솔직히 토할 것 같았다”

    이승비(42) 극단 나비꿈 대표가 연극계의 거물 이윤택(66) 감독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린 후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이승비 대표는 2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폭력은 없었다는 이윤택 감독의 말은 뻔뻔한 거짓말”이라면서 “이 감독의 성폭력 사실은 오래 전부터 연극계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연희단 거리패 앞에 앉아 있음에도 새로 들어온 여자 신입 단원을 뒷자리에 앉히고 성추행을 한 일도 굉장히 많았고, 밀양 황토방에서는 매일 다른 여자들이 그 방에서 나왔었다”고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이윤택 감독은 ‘기를 받아야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안마를 요구하고, 성기 쪽을 만지게 하고 사정까지 이른 경우 더 큰 배역을 맡겼다. 또 그는 가명으로 성폭행 피해를 고백한 배우 외에도 그런 일들이 많았다면서 “이 감독의 황토방에서 아침마다 다른 여자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사이비 교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연기를 하고 싶고 배우가 되고 싶은 아이들 중 피해가 있어도 나서지 못하고 말 못하는 사람이 많을 거고, 이 감독은 그 부분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피해에 대해서는 “복식호흡보다 중요한 데가 있다면서 사타구니 안으로 손을 쑥 집어넣고 밑을 만졌다. 울면서 도망쳐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그 뒤로 신경안정제를 먹기 시작했고, 이후 이윤택 감독이 상 받고 이럴 때마다 솔직히 토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성추행이 오래된 연극계의 잘못된 관행이라고 했다. 그는 “이윤택 감독 외에도 지금 잘 나가시는 분 중에 몇 분만 빼놓고 거의 그랬다. 직접 성추행 당한 적도 있다. 계속 미투가 이어질 것이다. 더 이상의 피해자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이승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etoo 해시태그와 함께 “묵인하고 있다는 게 죄스러워 간단히 있었던 사실만 올립니다”면서 이 감독이 대사연습을 시키며 자신의 몸을 만졌고, 문제제기를 한 자신을 몰아세웠다고 폭로했다. 이윤택 감독은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공개사과했지만 “성폭행은 인정할 수 없다. 이 문제는 법적 절차에 따라서 그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극단 내에서 18년 가까이 진행된 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일어난 아주 나쁜 행태라고 생각하며, 어떨 때는 이게 나쁜 죄인지 모르고 저질렀을 수도 있고, 어떤 때는 죄의식을 가지면서도 제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고] 국민을 보고 나아가자/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기고] 국민을 보고 나아가자/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정부 2년차인 2018년 정부 부처와 모든 공직자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을 할 때 최우선 고려해야 할 방향과 기준이 국민 중심 국정이다. 지난달 30일 정부 워크숍에서 대통령께서는 “장·차관 여러분이 다함께 바라봐야 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다”라며 국민 중심 국정을 강조했다. 국민 중심 정책을 위해서는 우선 정책 수립과 집행·평가 모든 과정에서 국민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소외당한 국민은 없는지, 공급자인 공무원 중심에서만 생각한 것은 아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민감한 정책을 만들 때는 반드시 국민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정책 발표와 설명도 사회적 감수성을 가지고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전달해야 한다. 지속 가능하기 위해 필요한 공직자 인식·행태 개선, 정부 혁신 노력 병행도 긴요하다. 얼마 전 부문별로 총 7회에 걸쳐 2018년 정부 업무보고를 마쳤다. 이번 보고의 외형적 특징은 처음으로 국무총리가 주재했고, 장관들의 역점 정책 중심으로 구성한 것 등이다. 내용으로는 “국민의 삶을 더 꼼꼼히 살피겠습니다”라는 타이틀하에 주제별로 부처를 묶어 실시하고 결론, 격식, 시나리오가 없는 ‘3무(無) 토론’을 실시한 점을 들 수 있다. 부문별로 정책 수요자, 민간전문가, 국회의원 등도 적극 참여했다. 현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정책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고,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도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인 지난해 여름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올해는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문제였다면, 올해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둬야 한다. 정부는 정책 성과를 통해 어떻게 국민의 삶을 최대한 바꿔 나갈 수 있을지에 역점을 두려고 한다. 그런 과정에서 관계 부처 간 조율이 부족해 국민께 혼선을 드리거나, 개별 부처 입장과 당위론적 명분만 강조해 국민들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모든 것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고, 정책 전반에 대한 훼손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 부처 현안들을 조율·조정하고 지원하는 국무조정실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무조정실은 모든 부처와 협조해 리스크를 점검하고, 혼선이 없도록 하는 등 조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과거와 어떤 점이 다르냐는 질문에 “결과와 성과가 있으면 다를 것이고, 없으면 결국에는 똑같은 것이다”라는 답을 들은 적이 있다. 공직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낙연 총리도 “정부 2년차가 되면 국민들은 성과와 안정감을 요구한다”며 내각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과 혼선 없는 정책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모든 부처와 공직자들은 합심협력해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구체적으로 국민들 삶을 바꾸고, 나아지게 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
  • ‘이방인’ 선예 “셋째도 가정분만 고집..낯선 곳에서 낳고 싶지 않아”

    ‘이방인’ 선예 “셋째도 가정분만 고집..낯선 곳에서 낳고 싶지 않아”

    ‘이방인’ 선예가 가정분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17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제임스 박 부모님이 아들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예의 시어머니는 “또 아기를 낳을 거니?”라며 “둘 다 집에서 낳았잖아. 난 그게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선예는 “집에서 낳는 게 편했다. 캐나다도 낯선데 병원이라는 낯선 곳에서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박 어머니는 “요즘에 그렇게들 한다지만 내 며느리가 그럴 줄은 몰랐다”며 “셋째 낳으면 또 그럴 거냐”고 물었고, 선예는 “네”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선예는 “첫째는 8시간, 둘째는 4시간 만에 낳았으니까 셋째는 두 시간 만에 나오겠죠”라며 “이번에는 더 빨리 낳을게요”라고 웃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X홍상수 감독 ‘풀잎들’ 외신 호평 “믿을 수 없을 정도”

    김민희X홍상수 감독 ‘풀잎들’ 외신 호평 “믿을 수 없을 정도”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22번째 장편영화인 ‘풀잎들’이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섹션 첫 상영작으로 해외에서 먼저 베일을 벗은 ‘풀잎들’에 외신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내놨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연인이자 ‘풀잎들’에도 출연한 김민희의 연기력에는 극찬을 보내고 있다.‘풀잎들’의 러닝타임은 66분으로 짧다. 전작 ‘그 후’에 이어 이번 역시 흑백으로 만들어졌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등이 출연한다. 외신 버라이어티는 2월 16일(이하 현지시간) 리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 “놀랍도록 복잡한 영화”라는 평을 내놨으며 “홍상수 감독을 능가하는 영화 제작자는 없다”고 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기발한 작품”이라고 평한 뒤 “홍상수 감독의 캐릭터들은 술에 취해있고, 신경질적이며, 사랑과 죽음에 대한 유머러스한 토론을 한다. 한국판 우디 앨런”이라고 평했다. 또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캐릭터를 재활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의 작품에 수차례 등장한 김민희를 비롯해 정진영, 안재홍 등을 언급했다. 특히 김민희에 대해서는 “‘그 후’ 이후 또 한번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며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괴로워하는 여배우를 연기해 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상을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스크린데일리 역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김민희는 모든 출연진들 중에 가장 돋보인다”고 평했다. 더업커밍은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베를린영화제 초청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완벽한 연기로 관객을 놀라게 한 김민희와 다시 작업했다”고 언급한 후, “66분만에 관객을 놀라게 할 영화다. 이런 짧은 영화에서 감정과 실체를 찾기는 어렵다. 짧지만 부정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호평했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김민희는 지난해 개최된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불륜설이 불거진 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다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 이후 두 사람은 교제를 인정했다. ‘풀잎들’은 2018년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올림픽 6위’ 김지수 “4년 뒤에는 성빈이가 신경쓰이게 하겠다.”

    ‘올림픽 6위’ 김지수 “4년 뒤에는 성빈이가 신경쓰이게 하겠다.”

    스켈레톤 대표팀의 김지수(24)는 내내 웃는 얼굴이었다.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24)에 비해 주목을 못 받았지만 올림픽 6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인 듯했다. 그러면서도 한켠 아쉬움이 엿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연습 때는 윤성빈보다도 좋은 기록이 나올 때가 있어 동메달도 기대해봤지만 큰 무대에 대한 부담감에 무너졌다. 웃는 얼굴에 약간의 그늘이 드리울 수밖에 없었다. 17일 강릉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지수는 “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못 따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감독님을 비롯해 고생하는 스탭들에게 메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스럽고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차 레이스 중에) 1차 때보다 2차에 힘이 들어갔다라는 지적은 맞는 말인 것 같다. 강점이 스타트였는데 조금 힘이 들어가서 1차 때보다 기록이 덜 좋게 나오지 않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지난 15일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차 시기에서 50초80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스켈레톤의 황제’라 불렸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기록한 50초85(1차 시기 5위)보다도 좋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2차 시기가 지나자 합계 기록이 1분41초66(1~2차 시기 합계 6위)으로 다소 떨어졌다. 1차 시기 4.68이던 스타트가 2차시기에 4.73으로 느려지며 결국 2차 시기 기록이 50.86으로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16일 있었던 3~4차 시기 까지 합쳐 3분 22초 98를 기록하며 6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곁에 있던 이용(40)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도 “연습할 때는 김지수가 윤성빈보다 빠를 때가 많았다”며 “긴장하지 않고 스타트 부분만 제대로 나왔으면 김지수 선수도 메달을 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아직 조금 경력이 짧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력을 조금 더 채우고 공부를 더 많이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윤)성빈이가 있어서 제가 더 빨리 늘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빈이가 하는 거에 따라 하기만 하면 반은 우선 먹고 들어간다”며 “성빈이가 옆에 있는 게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금은 제가 성빈이를 이기겠다고 말을 해도 성빈이가 전혀 신경을 안 쓴다”며 웃어보이더니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그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지만 4년 뒤에는 제가 이긴다고 할 때 성빈이가 조금이라도 신경이 쓰이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를 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설날 새벽 화재에 주민 30여명 대피 소동…인명피해 없어

    설날 새벽 화재에 주민 30여명 대피 소동…인명피해 없어

    16일 오전 1시 51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불이나 주민 30여명이 대피하고, 배관 등 500만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불은 36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주민들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다른 주민 10여명의 대피를 도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외부 쓰레기에서 시작된 불이 지하 창문을 통해 번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 120억 비자금 ‘공소시효 딜레마 극복’ 세 가지 가능성은?

    다스 120억 비자금 ‘공소시효 딜레마 극복’ 세 가지 가능성은?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한 검찰 수사는 설 연휴에도 이어지고 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120억원 비자금 성격 규명의 핵심 쟁점이었던 공소시효 문제를 극복했다고 밝히면서 그 ‘돌파구’에 관심이 쏠린다.다스 120억원 비자금은 2002년 6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당시 다스 경리직원 조모씨가 다스 법인계좌에서 허위출금전표 삽입, 출금액 과다기재 방식으로 5년간 110억여원을 빼돌려 조성됐다. 당시 협력업체 경리직원 이모씨가 20여개의 차명계좌로 관리한 이 돈은 이자 15억이 붙어 모두 125억원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이중 5억원은 조씨와 이씨가 개인적으로 사용해 2008년 정호영 특검 수사 당시 계좌에는 120억이 남아 있었다. 이번 수사에서는 다스 120억 비자금 사건에 적용할 수 있는 공효시효를 확정하는 것이 쟁점으로 꼽혔다. 범죄의 공소시효를 규정하는 ‘형사소송법’은 2007년 12월 21일 개정돼 ‘50억 이상 횡령’의 공소시효가 기존 10년에서 15년으로 상향조정 됐다. 그러나 조씨의 비자금 조성 기간은 개정 전이기 때문에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스 수사팀은 지난 12일 “공소시효 문제는 극복했다”는 발표로 이러한 해석을 일축했다. 이에 검찰의 ‘시효 딜레마’ 해결 방안으로 세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첫번째는 120억 비자금 범행 기간을 자금조성 시점부터 발각된 후 다스 법인으로 돌려놓기까지로 보는 관점이다. 자금을 빼돌리기 시작한 2003년부터 특검조사 후 이씨가 120억원을 다스 법인 계좌에 다시 이체한 2008년 3월까지 포괄일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 사건을 고발한 참여연대가 이 관점을 토대로 사건에 개정 형사소송법을 적용해 공소시효는 2023년 3월 만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번째로 검찰이 형사소송법 개정 이후 조성된 비자금을 포착했을 가능성이 대두된다. 2008년 특검에서 포착한 조씨의 2007년 10월까지의 범행 시점 이후 비자금 조성 정황이 드러나면 포괄일죄 적용으로 마지막 범행 시점에 공소시효 15년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다스 수사팀은 “(정호영 특검팀 수사) 이전 부분만 보고 있다”면서 새로 포착된 비자금도 “특검 수사 이전이며 정 특검은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정호영·이상은과 더불어 마지막 피고발인인 ‘성명불상의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결론이 나오면 공소시효는 늘어난다. 헌법재판소 판례에 따르면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공소시효가 정지된다. 헌재는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이 연루된 12·12사태 관련 헌법소원사건 심리에서 “헌법이나 형사소송법에 대통령 재직중 공소시효 진행이 정지된다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하더라도 대통령 재직 중에는 내란죄와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에서 이 전 대통령의 개입이 확인되면 형사소송법 개정 이전에 범행이 완료됐더라도 공소시효 10년에 재임기간 시효 정지 5년이 추가돼 결국 15년으로 계산되는 셈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스웨덴전도 전석 매진…암표상 등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스웨덴전도 전석 매진…암표상 등장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두 번째 경기도 입장권이 6000석 전석이 매진됐고 암표상까지 등장했다. 북한 응원단이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응원을 펼칠 지 주목된다.단일팀은 12일 오후 9시 10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판매하는 입장권은 약 30분만에 동났다. 온라인 입장권 판매 사이트에는 오후 6시 이전부터 ‘현재 구매 가능 수량 없음’이라고 떴다. 입장권은 2만∼6만원이다. 입장권이 매진되자 경기장 주변에 암표상들이 나타나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북적였다. 오후 7시 40분부터 통과가 가능한 검색대 앞에는 한 시간여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관중들은 태극 문양이 그려진 백호 가면을 쓰거나 한반도기를 들고 설렌 표정으로 입장을 기다렸다.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꾸린 남북공동응원단 소속 70여 명은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 곳곳에서 한반도기를 나눠주며 ‘우리는 하나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매표소 앞에서 ‘반갑습니다’ 등 노래에 맞춰 한반도기를 흔들며 율동을 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창훈 20분만 뛰고도 결승골, 특급 조커로도 손색 없음 증명

    권창훈 20분만 뛰고도 결승골, 특급 조커로도 손색 없음 증명

    권창훈(디종)이 20분만 뛰고도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은 11일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로 불러 들인 니스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25라운드 2-2로 맞선 후반 39분 장노의 패스를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어 3-2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출전하지 않아도 위기의 순간 투입돼 팀을 구할 수 있는 특급 조커로도 손색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 팀은 승점 31을 쌓아 12위로 올라섰고 승점 34에 멈춰 선 니스는 8위 제자리를 지켰다. 경기는 니스가 주도했다. 전반 점유율도 56%로 높게 가져갔고 전반에만 6개 슈팅을 날렸다. 2개는 유효슈팅으로 기록됐다. 반면 디종은 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으로 향한 것이 없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불이 붙었다. 선제골은 디종의 차지였다. 후반 16분 아말피타노의 패스를 받은 타바레스가 해결하며 득점 물꼬를 텄다. 니스는 후반 19분 스라르피를 빼고 생 막시맹을 투입한 뒤 1분 만에 생 막시맹의 패스를 멜루가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니스는 다시 2분 만에 플리가 골망을 갈라 역전했다. 다급해진 디종은 후반 25분 발몽트를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다. 7분 뒤 타바레스가 페널티킥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자 권창훈이 승리를 마무리했다. 권창훈의 시즌 6호골. 득점포를 가동한 건 지난해 11월 29일 3경기 연속 득점 행진 끝에 시즌 5호 골로 작성했던 아미앵전 이후 75일 만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북정상회담 가시화?.... 결국, 북미대화가 관건

    남북정상회담 가시화?.... 결국, 북미대화가 관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특사’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초청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남북대화가 복원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이뤄진 일종의 ‘간접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예상을 뛰어넘는 적극성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북한 고위급대표단에게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고 말한 데서 보듯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남북정상회담은 북핵문제의 진전, 이를 위한 북미 대화의 재개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접견·오찬에서 김 제1부부장에게 구두로 방북초청을 전달받고 ‘여건’을 강조했다. 처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성사시키자’는 표현에 무게를 두고 “(북측 제안에 대한)수락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시간여 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말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밝힌 ‘여건’의 의미에 대해 이 핵심관계자는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북미 대화가 필요한데, 남북 관계로 문제가 다 풀리는 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전체 환경과 분위기(가 중요하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성과 있게 이뤄지려면 남북관계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한반도 분위기와 여건, 환경이 무르익어야 한다. 두 개의 축이 같이 굴러가야 수레바퀴도 가는 것”이라며 “북미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도 지난달 내외신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여건이 조성되면 언제든 정상회담에 응할 것”이라면서도 “회담을 위한 회담이 목표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었다. 반드시 북핵 문제의 진전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미이다. 북핵 문제는 결국 북미 대화를 통해 풀 수 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의 시각이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에게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백두혈통’(김일성 일가)이자 특사로 방문한 김 제1부부장에게 말했다는 것은 사실상 김 위원장의 결단을 요구한 셈이다. 문제는 전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리셉션 ‘외교 결례’ 논란에서 보듯 미국은 아직 북미 대화에 나설 뜻이 없다는 점이다. 미국은 북한의 도발중단은 물론, 핵 프로그램 중단을 넘어서는 적극적인 변화가 전제되지 않는 한 대화에 나서지 않으려 한다. 반면 지난해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북한은 체제 안정을 담보받기 위해 최대한 핵 카드를 활용하려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청와대는 전날 펜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했다 5분만에 떠난 것과 관련, “그쪽에서 참석 자체를 안 하겠다고 했으니 결례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전협의때)리셉션 시간에 그쪽에서 선수단 만찬이 있다는 얘기를 했고, (우리는) ‘참석해 주십사’라고 요청을 거듭 드렸던 것”이라면서 “최종적으로 ‘어렵겠다’는 얘기가 (우리측에) 온 게 (리셉션) 1시간 전인 5시쯤”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전시지원 ‘칸 퍼레이드 2018’展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전시지원 ‘칸 퍼레이드 2018’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10일 서울 탈영역 우정국에서 ‘칸 퍼레이드 2018 : 깨무는 칸들’ 전시를 개막한다고 8일 밝혔다. 칸 전시는 현재 광속으로 생산·소비되는 웹툰시대의 만화가들과 만화 언어를 사용하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작가들마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만화체가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신명환 작가는 “그동안 단편적인 만화 이미지나 한 부분만을 도입하고 편집한 콜라보 전시는 간간이 시도된 적은 있었으나, 만화 세대인 참여 작가들이 각자 영역에서 키워 온 자기나름의 ‘칸’을 보여주는 전시는 보기 힘들었다”며, “이번 칸 퍼레이드를 통해 작가가 작가에게, 독자와 관람객들에게 서로의 ‘칸들’로 깨물어 자극을 주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만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7 국내 만화 전시·프로모션 지원 사업’으로 신명환 작가와 유창창 작가가 기획했다. 칸은 만화에서 이야기를 전개할 때 사용하는 장치이며 건축에서 집 칸살의 수효를 세는 단위다. 또 영어로 Kahn은 핵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1칸은 1만 메가톤에 해당한다. 이런 의미에서 ‘칸 퍼레이드’는 작지만 엄청난 파급력으로 수많은 ‘칸’을 쌓아가고 있는 작가들의 행진 같은 것이다. 전시장소인 탈영역 우정국은 옛 서울 마포구 창전동 우체국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칸 퍼레이드 2018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3월 4일까지 오후 1~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화장실까지 따라 간 취재 카메라…북한 응원단은 인권도 없나요?

    화장실까지 따라 간 취재 카메라…북한 응원단은 인권도 없나요?

    방한한 북한 예술단과 응원단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못해 따갑다. 급기야 7일에는 북한 응원단원들이 묵호항에서 강릉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에 잠깐 들린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는 모습을 굳이 찾아들어가 사진을 찍기에 이르렀다.지난달 21~22일 북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의 공연장 사전 답사 당시 서울→강릉행 KTX를 타는 것을 언론이 실시간 전달하는 등 불꽃 경쟁을 하던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시에도 대중의 관심은 높았지만 이보다도 현송월의 일거수일투족을 부추기는 듯한 취재 태도에 대한 문제가 안팎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런 기조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이란 축제보다 북한 여성 응원단·예술단이란 시각적인 부분만을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다시 말해 ‘제사보다 젯밥’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대부분 여성인 북한 응원단·예술단원들의 화장실 이용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인권이란 동등한 측면에서 봤을 때 충분히 비판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과도한 취재 열기가 때로는 상식의 경계를 넘어서던 때는 언제나 있었다. 그에 비춰 이번 북한 예술단·응원단의 취재는 좀 더 냉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美정치권 ‘메모 전쟁’

    美정치권 ‘메모 전쟁’

    같은 기밀문서 ‘민주당 메모’ 민주당, 트럼프에 공개 촉구 하원 정보위 표결 검토 나서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016년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 캠프에 불리한 방향으로 편파 수사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공화당의 ‘누네스 메모’가 공개된 이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작성한 메모도 공개해야 한다며 맞불을 놓았다. 4일(현지시간)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민주당 메모’의 공개를 촉구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국민이 양측의 주장을 모두 보고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근본적인 공정성의 문제”라면서 “‘민주당 메모’를 공개하지 않으면 ‘누네스 메모’가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를 훼손하기 위한 의도라는 최악의 우려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하원 정보위는 5일 ‘민주당 메모’ 공개 여부에 대한 표결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당 메모’는 ‘누네스 메모’가 인용한 같은 기밀문서에 기초하면서도 ‘누네스 메모’에서 빠진 부분을 채우고 더 충분한 맥락을 넣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누네스 메모는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의 이름을 딴 문건으로, 트럼프 캠프 관계자에 대한 FBI의 감시영장 청구가 부적절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문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난 2일 공개됐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은 이를 FBI의 수사 편향성을 공격하는 소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트위터에서 “메모는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트럼프’의 혐의를 완전히 벗겨 준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후폭풍이 커지면서 뮬러 특검의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은 ‘누네스 메모’가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하는 등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뮬러 특검의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트레이 가우디, 크리스 스튜어트, 윌 허드, 브래드 웬스트럽 등 정보위 소속 공화당 의원 4명은 “이 기밀 문건으로 뮬러 특검의 신빙성을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헌병 강하늘, 근황 포착 ‘피자 먹방에 지쳐..’

    헌병 강하늘, 근황 포착 ‘피자 먹방에 지쳐..’

    군 복무 중인 배우 강하늘의 근황이 공개됐다.배우 배효원은 5일 자신의 SNS에 “배불러서 더 이상 못먹겠는 각이고요 #알맹이만노린다 #치즈크러스트였다면 #달라졌을까 #꽁다리파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하늘은 전투복에 전투모 차림이다. 팔에는 ‘헌병’ 마크가 붙어있다. 강하늘의 앞에 놓인 접시에는 피자 끝부분만 잔뜩 쌓여있다. 강하늘은 배가 부른 듯, 아직 부족한 듯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강하늘은 지난해 영화 ‘재심’, ‘청년경찰’, ‘기억의밤’까지 잇따라 개봉한 뒤 9월 군에 입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법정 나사르에게 돌진한 성폭력 피해자 아버지에 판사가 건넨 말

    법정 나사르에게 돌진한 성폭력 피해자 아버지에 판사가 건넨 말

    딸 셋이 그런 추악한 일을 당했다면 세상의 어느 아버지가 분노를 억누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20년 넘게 미국 체조대표팀과 미시간주립대학 체조팀 주치의로 지내며 265명의 여성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최고 징역 175년형이 선고된 래리 나사르(54)의 추가 기소 사건 재판 도중 큰 소란이 벌어졌다. 2일 오전(현지시간) 미시간주 샬럿의 이튼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진행된 공판 도중 매디슨, 로런, 모건 등 세 딸을 둔 아버지 랜덜 마그레이브스는 재니스 커닝엄 판사에게 발언권을 요청했다. 성폭행 피해자 가족으로 법정에 나온 그는 “나사르에게 말해줄 것이 있다. 저 악마와 함께 잠겨진 방에서 5분만 같이 있게 해달라. 아니 내게 딱 1분의 시간만 달라”고 말했다. 커닝엄 판사가 그런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는 순간, 마그레이브스는 불과 몇 발짝 떨어져 있지 않은 피고인석의 나사르를 향해 돌진했다. 나사르를 공격하려던 마그레이브스는 법정 경위들에게 제지당한 뒤 수갑이 채워진 채 법정 밖으로 끌려나갔다. 잠시 뒤 법정에 돌아온 마그레이브스는 잘못했다고 머리 숙였다. 커닝엄 판사는 “무서웠다”고 돌아보면서도 “마그레이브스 씨가 세 딸이 고통스러워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는 과정을 쭉 지켜봤을 것이란 점을 잘 안다”며 “부모로서 어떤 마음일지 난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그레이브스는 “딸들보다 앞선 행동을 하려고 여기 나온 게 아니라 그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왔는데 딸들의 증언을 들으며 나사르가 자꾸 머리를 저으며 ‘아니’라고, 그런 일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소란을 피운 이유를 설명했다. 커닝엄 판사는 사과를 받아들이며 그가 법정 소란죄로 기소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의 제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떤 처벌로 다른 이슈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내 마음도 당신이 당한 일 때문에 상처 받은 당신이나 당신 가족과 함께 한다”고 위무했다. 나사르는 미시간주 잉햄 카운티 법원에서 최소 징역 40년에서 최장 175년형이 선고됐다. 다음주에는 이튼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징역 25∼40년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연방법원에서도 징역 60년형을 받아 복역 중이다. 따라서 모든 형량을 더하면 최고 징역 27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내다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신생아 유기 자작극 여대생 “돕고싶다”…따뜻한 손길 이어져

    신생아 유기 자작극 여대생 “돕고싶다”…따뜻한 손길 이어져

    아기를 키울 자신이 없어 신생아 유기 자작극을 벌인 20대 여대생을 돕고 싶다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천주교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는 2일 광주 북부경찰서를 찾아 ‘신생아 유기 자작극 산모를 돕고 싶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본부는 “우리나라의 다른 미혼모처럼 사건 당사자 역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엄청난 심적 고통과 괴로움에 시달렸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다행히도 산모는 생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비난받을 점은 있으나 막막한 상황에서 겪었을 고통을 생각해보면 산모가 대가를 충분히 치렀다고 생각한다”면서 “산모와 아이를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본부는 산모에게 이런 뜻을 전하고 싶은데 연락할 길이 없다며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는 미혼모를 위한 쉼터인 ‘성모의 집’을 운영하면서 미혼모에게 숙소를 지원하고 분만 혜택, 의료비 지원, 양육물품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포항 등에 사는 일반 시민도 20대 여대생을 돕고 십다며 경찰서에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시민은 “제 딸도 대학생인데 오죽했으면 그런 일을 저질렀겠느냐”며 “여대생의 사연이 딱해 돕고 싶어 연락했다”고 말했다. 북부 경찰서 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을 문의한 시민을 연결해주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도 산모가 관할 지역으로 전입하면 긴급복지지원 등을 통해 도울 계획이다. 20대 여대생은 지난달 31일 광주 북구 한 아파트 8층 복도에 유기된 갓난 여자아이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신고했지만 출산 사실을 숨기고자 벌인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신생아가 실제 유기된 적은 없어 여대생은 처벌을 피했다. 출산 예정일보다 한달 가량 빨리 태어난 아이는 미숙아로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여대생이 치료가 끝나면 딸을 다시 데려와 키우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다음 주쯤 출생신고 등을 마치고 모녀가 함께 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구조 자작극’ 여대생에 “돕고 싶다” 문의 이어져

    ‘아기 구조 자작극’ 여대생에 “돕고 싶다” 문의 이어져

    몰래 아기를 낳고 마치 버려진 아기를 구조한 것처럼 자작극을 꾸몄던 20대 여대생과 아기를 돕고 싶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천주교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는 2일 광주 북부경찰서를 방문해 ‘신생아 유기 자작극 산모를 돕고 싶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생명운동본부는 “우리나라의 다른 미혼모들처럼 이 사건의 당사자 역시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엄청난 심적 고통과 괴로움에 시달렸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다행히도 산모는 생명을 선택(아이를 버리지 않고 키우기로 결정)햇다”고 밝혔다. 이어 “비난받아야 할 점은 있지만, 막막한 상황에서 겪었을 고통을 생각해보면 산모가 대가를 충분히 치렀다고 생각한다”면서 “산모와 아이를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함께하겠다”고 했다. 생명운동본부는 산모에게 이런 뜻을 직접 전하고 싶었지만 연락할 길이 없다며 북부경찰서가 대신 뜻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생명운동본부는 미혼모들을 위한 쉼터 ‘성모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미혼모들에게 숙소 지원과 함께 분만 혜택, 의료비 지원, 양육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도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포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전화를 걸어 경제적 지원이라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북부경찰서는 전했다. 경찰서로 연락한 50대 시민은 “제 딸도 대학생인데 오죽했으면 그러한 일을 저질렀겠느냐”면서 “여대생의 사연이 딱해 돕고 싶어 연락했다”고 말했다. 북부경찰서 측은 지원을 문의한 시민들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결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31일 새벽 4시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8층 복도에 버려진 신생아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그러나 신생아를 구조했다고 신고한 여대생이 아기 엄마라는 사실이 그날 늦게 밝혀졌다. 여대생과 가족들은 아기를 키우기로 결정했고, 별다른 처벌 없이 풀려나 현재 아동복지기관 상담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신라병원 화재현장, 숨은 영웅들 소개 영상 ‘화제’

    대구 신라병원 화재현장, 숨은 영웅들 소개 영상 ‘화제’

    대구 신라병원 화재 현장에서 환자들을 구조한 병원 관계자와 경찰, 소방관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구경찰 페이스북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대구 신라병원 화재 인명피해가 없었던 이유’라고 소개하는 영상 하나가 게시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9시 30분경 대구 달서구 진천동 소재 신라병원에 화재가 발생했다. 의료진들은 신속하게 소방당국에 신고한 뒤, 먼저 도착한 경찰관들과 환자 구조 활동에 나섰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는 동안에도 경찰과 의료진의 구조 활동은 계속됐다. 건물 내부에 점점 연기가 차오르는 긴박한 상황이었음에도 경찰관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업거나 안은 채 건물 밖으로 신속하게 빠져나왔다. 이렇게 의료진과 경찰,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 35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화재 진화에는 소방차 53대와 소방관 112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20여 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경찰은 ‘대구 신라병원 화재 인명피해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의료진의 빠른 신고와 대피유도, 소방·경찰관들의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 등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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