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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태했다고…징역 30년 엘살바도르 여성, 수감 10년 만에 석방

    낙태했다고…징역 30년 엘살바도르 여성, 수감 10년 만에 석방

    엘살바도르에서 낙태로 30년 형을 선고받고 10년 이나 수감 중이던 여성이 결국 석방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엘시라는 이름의 여성이 지난 9일 현지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석방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1년 6월 15일로 당시 분만 관련 응급조치로 인해 낙태를 한 이후 낙태죄로 체포돼 수감됐다. 엘살바도르가 세계에서 가장 엄중하게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엄격한 가톨릭 국가인 엘살바도르는 1998년 이후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산모나 태아에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 만약 낙태죄가 인정되면 8년 이하의 징역이 선고되지만 경우에 따라 가중 살인으로 기소되는 경우가 많아 최고 50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 엘시라는 여성이 바로 가중 살인으로 기소돼 30년 형을 선고받은 것. 엘살바도르에서 낙태 합법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간단체 ACDATEE 대표 모레나 에레라는 "사건 당시 엘시는 법적 권리가 존중되지 않았으며 무죄추정의 원칙도 지켜지지 않고 바로 구속됐다"면서 "가중살인죄라는 이유의 부당한 판결은 끝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사법부는 최근들어 낙태로 징역을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전향적인 판결을 연이어 내리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낙태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사라 로젤에게 조기 가석방을 허용해 9년 만에 풀려났다. 또한 같은 달 역시 같은 혐의로 복역 중이던 39세 여성에게 조기 가석방을 허용해 14년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ACDATEE 등 현지 단체들은 “여성이 이렇게 고통을 받는 건 마초주의, 가부장적 문화, 여성혐오 등이 원인”이라며 낙태 허용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이준석 “安 당비 수입 거의 없다”…안철수 “20억 계약 마쳤다” 응수

    이준석 “安 당비 수입 거의 없다”…안철수 “20억 계약 마쳤다” 응수

    야권 변수로 떠오른 단일화 두고 ‘동상이몽’대선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야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안 후보는 이러한 세간의 시선에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다. 안 후보는 1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네이버 광고와 유세차 계약을 완료했다”며 “공식 선거운동을 준비해놨다”고 설명했다.  공식선거운동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쪽에서 협력하자는 목소리들이 나왔지만 재차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힌 것이다.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측에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도 읽힌다. 안 후보는 “네이버(와의 계약)의 경우 큰 당만큼은 아니지만 20억원 계약을 마쳤다”며 “해야 하는 것은 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서 연대 주장이 나오는데 양측과 교감은 따로 없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면서 “제가 직접 (제안) 받은 것은 없다”고 했다. 안 후보는 향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대통령이) 돼야 우리나라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저만이 국민 통합이 가능하고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에 대해 “후보 등록하고 공식선거운동이 15일부터 시작되면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 있다”며 “그런 움직임이 없다. 그 전에 (안 후보의 단일화 관련) 판단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말 그대로 유세차가 돌아야 한다”며 “현수막을 붙여야 하고 전국 50여개 정당 사무소를 마련하는 등 비용이 들어간다. 만약 완주와 당선을 목표로 하는 후보라면 여기에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안 후보측의) 그런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250여개 선거사무소를 마련한다면 포착이 되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2017년 안 후보의 상황과 지금은 다르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2017년엔 안 후보가 (원내) 교섭단체 후보여서 국민의당이 정당보조금으로 선거 비용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보다 60억원 더 썼다”며 “지금은 (안 후보측의) 사비로 (선거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비해 (국민의당) 당원 수가 많은 게 아니”라며 “(안 후보측에) 당비 수입이 거의 없는 걸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제가 정보를 잘못 파악해서 이렇게 말하면 안 후보는 (제가) 얼마나 얄미울까”라며 “본인은 ‘완주할 거다. 나를 왜 못 믿느냐’라고 하는데 2017년 대선에서도 안 후보가 지지율을 올리다 결국 3등했다”며 “(이번 대선도) 비슷한 유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상에 의한 경쟁방식에 따르는 게 단일화”라며 “한쪽이 선거를 진행하기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는 보편적으로 철수라고 한다. 아마 정권 교체를 바라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은 ‘(안 후보가) 깔끔히 사퇴하고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하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안 후보에게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앞서 안 후보 지지자 인명진 목사는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후보 가운데 안 후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공약도 미래지향적이고 도덕성도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나 인 목사는 “(만일) 윤 후보가 먼저 단일화를 요구하는데도 안 후보가 응하지 않으면 나는 주저없이 ‘사람 잘못 봤다’면서 일어설 사람”이라고 했다. 안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도 가능하다는 발언이다. 윤 후보는 전날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마음만 있다면 10분만에도 가능하다”면서 여지를 열어뒀었다. 이를 두고 안 후보는 “일방적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 임신부·아동은 다니던 병원에 전화 상담… 해열제·체온계 챙겨둬야

    임신부·아동은 다니던 병원에 전화 상담… 해열제·체온계 챙겨둬야

    고위험군 중심 코로나19 재택치료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인 코로나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은 정기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재택치료 키트도 제공하지 않는다. 코로나 셀프 치료 방법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Q. 확진된 이후 과정이 어떻게 되나. A. 보건소에서 문자메시지로 인터넷 주소를 보낸다. 여기에 인적 사항과 기저질환, 추정 감염 경로, 접촉자 정보 등을 입력한다. 기초역학조사를 본인이 직접 하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가 집중관리군인지, 일반관리군인지 정한다.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한 자’ 외에는 일반관리군이다. 보건소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이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의 위치, 연락처 등을 안내해 준다. Q. 재택치료 도중에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동네 병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 전화상담·처방 등을 요청하면 된다. 현실적인 문제로 이들 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울 때는 보건소로 연락하면 융통성을 발휘해 관리하는 체계도 함께 가동될 수 있다. Q. 자율적 판단이 어려운 아동 등의 취약계층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전화상담·처방을 이용하면 된다. 부모가 아동이 평상시 다니던 소아청소년과 등에 연락해 담당 의사와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다. 아동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의사라면 오히려 기존 재택치료보다 더 나을 수 있다. Q. 임신부는 어떻게 하나. A. 이들 역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상담 진료를 받으면 된다. 조산기가 있다거나 분만이 임박한 경우에 대해서는 임신부를 위한 별도의 병원 트랙을 활용할 수 있다. Q. 재택치료를 받을 때를 대비해 미리 구비하면 좋은 물품이 있다면. A. 해열제, 체온계 등을 준비하면 된다.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화상담을 받는 것이 유용하다. Q. 생활필수품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다고 해도, 의약품은 인터넷 구매가 안 되지 않나. A. 1인 가구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으면 된다. 각 의료기관은 진료 뒤 처방전을 약국으로 보내고, 보건소가 약국에서 약을 받아 확진자 집까지 배송한다. 동거가족이 있다면 약국, 편의점 등에서 약을 사면 된다. Q. 재택치료자가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보건소에 연락하면 외래진료센터 위치와 연락처, 이용 방법 등을 알려준다. 자차, 도보, 방역택시로 센터까지 가면 된다. 응급 상황에선 119구급차를 타고 갈 수 있다. 확진자는 격리생활을 해야 하지만 외래진료센터를 갈 때는 예외적으로 신고 없이 나가도 된다.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66곳이 있는데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Q. 각 의료기관이 실제 코로나19 환자 비대면 진료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는지. A. 당국은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논의해 왔다. 일반 국민이 편한 이용 방법을 찾도록 의협과 계속 협의하고 계속 보완할 예정이다. 다만 동네병원 진료는 어디까지나 비대면 진료다. 확진자가 임의로 동네병원을 찾아가는 것은 안 된다.
  • “혐의 1개→6개 추가”…경찰, 몽골 여중생 집단폭행 재수사

    “혐의 1개→6개 추가”…경찰, 몽골 여중생 집단폭행 재수사

    경남 양산에서 중학생 4명이 몽골 국적의 여중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를 벌여 혐의를 추가했다. 경남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가해 학생 4명에 대해 재수사를 벌여 공동강요, 중감금, 성 착취물 제작(배포), 모욕, 강제추행, 보복 협박 등 총 6개 혐의를 추가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속옷 차림 묶은 채 2~3시간 폭행…영상 유포도 가해자들은 지난해 7월 3일 자정쯤 경남 양산시 모처에서 몽골 국적 여학생 A양을 집단폭행했다. 이들은 A양에게 억지로 술을 먹였고, 속옷 차림으로 손과 다리를 묶은 뒤 돌아가면서 뺨을 때리는 등 2~3시간가량 폭행을 이어갔다. 이 과정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그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포하기도 했다. 폭행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국적을 비하하는 표현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공동폭행 혐의만 적용해 이들 중 2명은 울산지검에 송치했고,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2명은 울산지법 소년부로 넘겼다. 그러나 피해자 측에서 재수사를 요구하고 국가수사본부도 사건을 다시 들여다볼 것을 지시해 경찰은 다시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범행 장소에 피해자를 억류한 점, 상의를 벗긴 채 영상을 촬영한 점, 팔다리를 묶은 채 폭행을 가하고 몸을 만진 점, 국적 비하 등 모욕을 가한 점, 경찰 신고를 못 하도록 협박한 점, 이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상에 유포한 점 등에 대해 추가 혐의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 “짐승이나 하는 짓” 소년원 단기처분 한편 재판에 넘겨진 가해자들은 지난달 법정에서 판사의 질타와 함께 소년원 처분을 받았다. A양 측 변호인에 따르면 재판을 맡은 울산가정법원 소년재판부 이현정 판사는 가해 학생들에게 “아무 생각 없이 때린 게 맞느냐”고 물었다. 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하자 이 판사는 “그건 짐승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호통을 쳤다. 또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이 큰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재판 내내 학생들을 크게 꾸짖었다고 A양의 변호인은 전했다. 이 판사는 가해 학생 4명 모두에게 최대 6개월의 소년원 단기 송치 처분을 내렸다. 처음 사건이 불거졌을 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가해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에 해당하는 처분만 내렸다. 양산교육지원청 조사 결과 당시 학폭위에는 피해자 없이 가해 학생 측만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약 10년 전 몽골에서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이민을 온 피해 학생은 당시 학폭위가 열렸는지, 또 가해 학생들이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알지 못해 이의제기조차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 일주일 격리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 일주일 격리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40대 이하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9일부터 확진자 격리 7일로 통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40대 이하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 요진건설 판교 현장서 승강기 추락해 2명 숨져

    요진건설 판교 현장서 승강기 추락해 2명 숨져

    경기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 도중 근로자 2명이 추락해 숨졌다. 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판교제2테크노밸리 업무시설 공사장 지상층에서 지하 5층으로 근로자 2명이 떨어졌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사고 40여분만에 A(58)씨와 B(44)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응급조치를 하며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승강기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A씨 등 2명은 승강기 설치 협력업체 소속으로 승강기 위에서 상판 작업을 하다 함께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은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시 승강기 위치와 사고 원인 등에 대해선 보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우선 업무상 과실치사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사고가 난 건물은 중견건설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아 2020년 5월부터 지하 5층, 지상 12층, 연면적 20만여㎡ 규모로 건설 중이다. 제약회사 연구시설 및 사옥이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요진건설산업은 직원 200명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분류돼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인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을 충족,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와 마찬가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노동부 경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시공사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 여부와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승강기 설치 공사를 도급하면서 추락사고 위험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적법하게 취했는 지 등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또 원청뿐만 아니라 하청에 대해서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의무들을 이행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요진건설산업에서는 사망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집중관리군 제외된 소아·임신부, 어떤 관리 받나

    집중관리군 제외된 소아·임신부, 어떤 관리 받나

    “소아·임신부 등 나머지 확진자는 일반관리군”“소아청소년과와 협업해 소아 대해 모니터링 체계 갖춰”“임신부 확진자 대해서도 여러 증상에 별도 대비”방역당국이 소아·임신부에 대해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아니지만 별도로 관리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돼 우려를 샀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백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과와 협업해 소아에 대해서는 따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 확진자도 임신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증상에 별도로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 반장은 임신부 확진자에 대해서는 “발열 등의 증상이 있거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접종자가 많은 소아도 일반관리군이지만 소아청소년과와 협업해서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별도의 체계를 갖췄다”고 했다.소아·임신부는 재택치료시 건강 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이 아닌 일반관리군에 포함됐지만 별도 체계를 갖춰 보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재택치료 방식을 전환했다. 이 방식은 10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연령층 등 집중관리군 위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소아·임신부 등 나머지 확진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별도 건강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 진료를 받는다. 보건소에서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됐다고 안내받으면 집에 머무르며 스스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자가격리를 어겼다가 적발되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소아·임신부는 제외된 집중관리군은 누굴까.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과 50대 연령층 중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가 집중관리군이다. 소아청소년·임신부 등 다른 확진자들은 일반관리군이다.전환 이전에는 일반관리군도 하루 1회 건강 모니터링으로 관리받았다. 다만 이제부터는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만 비대면·진료·상담을 받는다. 일반관리군은 모니터링 과정 없이 지내다가 증상이 악화하면 진료를 받는다. 이런 체계 전환은 의료 현장 부담을 줄이고 고위험층에 집중하겠다는 발상에서 나왔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일각에선 미접종자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한 데 대해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그간 미접종자에 대해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해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미접종자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미접종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90% 이상은 고령층이다. 그 외 나머지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대상이지 재택치료로 관리할 만큼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라고 했다. 한편 8일 0시 기준 국내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전날보다 1만 2724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중증·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신규 확진자의 76.5%는 경증·무증상의 일반관리군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대상을 분류해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 재선 도전 공식화한 오세훈 “재건축 완화, 정부 몫만 남아”

    재선 도전 공식화한 오세훈 “재건축 완화, 정부 몫만 남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바로 세우기’는 3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시장직을) 5년 한다는 전제로 출마했다”며 재선 도전 계획을 재확인했다. 취임 10개월이 되는 이날 오 시장은 “아마 제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시민은 안 계실 것”이라며 “지금은 대선 일정이 있어 ‘최대한 업무를 챙길 수 있을 때까지는 챙기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잘못된 관행을 다 바로잡고 올해부터 미래만 보고 뛸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서울시 바로 세우기’는 각종 계약 조항 등이 전제가 돼 있어 최소 3년 정도가 필요한 사업이라 기초를 놓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서울사랑상품권 사업자 변경과 관련해서 오 시장은 “미래 절감액이 200억원을 넘을 수 있는 변화이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다면 분명 서울시의 준비 미흡 때문이다. 자성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본질은 가맹점과 시민 편의를 위해 저비용 고효율로 제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했다”면서 “이제 지나치게 엄격한 안전진단을 완화한다든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문제, 분양가상한제 등 중앙정부가 해야 할 부분만 남았다”고 했다. 대중교통 재정난과 관련, 오 시장은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고 생활필수품 가격이 인상 행진을 하는데 대중교통 요금까지 인상하면 감당할 수 없다”며 “서울, 부산, 대구 등 자치단체가 함께 무임승차 관련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며 대선 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에도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의회 회의 도중 의장이나 위원장이 시장의 발언을 중지시키거나 퇴장을 명령할 수 있게 한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에서 사과 관련 조항을 삭제한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지난해 말 본회의를 통과한 기존 조례안은 시장의 발언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개정안 통과로 조례를 둘러싼 시와 시의회의 갈등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 화성서 정차 중이던 SUV 차량에 불…인근 차량 8대 피해

    화성서 정차 중이던 SUV 차량에 불…인근 차량 8대 피해

    경기 화성시의 한 이면도로에 정차 중이던 SUV 차량에 불이 나서 인근에 주차중이던 차량 8대가 피해를 입었다. 6일 오후 7시 45분쯤 경기 화성시 영천동 한 이면도로에 정차 중이던 40대 운전자의 산타페에서 불이 나 18분만에 진화됐다. 운전자는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이 불로 산타페가 전소하고 인근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8대가 일부 타거나 그을리는 등 3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편의점 방문을 위해 차량을 세웠는데 조수석 쪽 서랍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복귀하자 마자 ‘폭풍 질주’ 손흥민, 케인 “믿을 수 없다”

    복귀하자 마자 ‘폭풍 질주’ 손흥민, 케인 “믿을 수 없다”

    정확히 한 달 만에 피치를 밟은 손흥민(30·토트넘)이 ‘폭풍 질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1~22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4라운드(32강)에 선발 출전해 69분을 뛰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6일 첼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토트넘 0-2 패) 부상 뒤 한 달 만의 복귀 무대에서 건재함을 알렸다. 공격포인트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 내 공을 가로채 해리 케인이 선제 득점에 기여했다. 팀이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고 있던 후반 21분 손흥민의 폭풍 질주가 쐐기골로 이어졌다. 마치 손흥민이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받았던 번리전 70m 드리블 원더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넘겨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돌파했고, 상대의 방해로 슈팅까지는 못했지만 수비를 맞고 골문 쪽으로 흘러가던 공을 케인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케인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쐐기골 상황에 대해 “쏘니(손흥민)의 플레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엄청난 기회를 만들었다”고 감탄했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의 복귀는 좋은 소식이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면서 “오늘은 손흥민에게 출전 시간을 65~70분만 주려고 했다. 부상 후에 돌아왔고 이번 주에 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흥 정왕동 다세대주택서 화재…주민 4명 연기 흡입

    시흥 정왕동 다세대주택서 화재…주민 4명 연기 흡입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20분쯤 시흥 정왕동의 한 4층짜리 다세대 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 인원 4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건물 내 있던 주민 9명 중 4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4층 세대 내 화장실 천장에 있는 환풍기로 연결돼 있는 전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부천 편의점서 불 4300만원 피해…인명피해 없어

    경기 부천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나 4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5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부천 원미동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편의점 내부 110㎡와 물품 등이 타 43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목격자는 소방에서 “계산대 쪽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실종자 6명 중 4명 수습·1명 매몰·1명 실종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실종자 6명 중 4명 수습·1명 매몰·1명 실종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25일째인 4일 하루 동안 2명의 피해자가 수습됐다. 이로써 최초 실종자 6명 중 4명이 수습되고 1명은 매몰, 1명은 실종 상태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5시 54분쯤 이 아파트 201동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매몰된 공사 작업자 1명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작업자가 발견된 지 6시간 40분만에 수습이 이뤄진 것이다. 이 매몰자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건물 28층 2호 라인 안방 쪽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매몰자를 발견하고 수습을 완료, 유전자정보(DNA) 분석과 지문 감정을 통한 신원 확인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29분쯤 27층 콘크리트 잔해에서도 매몰자 1명이 수습됐다. 매몰 위치가 확인된 지 10일 만이다. 2명 모두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 구조 당국은 27층 매몰자 수습을 위해 잔해물 제거와 잔해 안정화 작업을 하던 중 28층 매몰자의 머리 부분과 작업모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피해자를 포함, 구조 당국은 현재까지 6명 중 4명을 수습했다. 지난 1일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과 아직 위치를 특정하지 못한 실종자 1명은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고민자 광주소방본부장은 이날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소방은 남은 1명까지 구조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수본 등은 26층에서 발견된 매몰자 1명을 구조하는 작업과 실종자 1명을 찾는 수색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달 11일 이 아파트 201동의 23∼38층 16개 층이 한꺼번에 붕괴해 작업 중이던 6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28∼32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다. 이날 2명이 수습되고 1명의 위치가 확인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다.
  • 맡길 땐 0%대 빌릴 땐 5%대… 우리銀, 기준금리 무시한 ‘이자 장사’

    맡길 땐 0%대 빌릴 땐 5%대… 우리銀, 기준금리 무시한 ‘이자 장사’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우리은행의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관리 수법이 가장 독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8부터 올 1월까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세 차례 인상하는 동안 우리은행은 예금금리는 0%대로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폭보다 높게 끌어올려 4~5%대로, 주담대 변동금리도 이자 인상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상승률보다 훨씬 많이 끌어올려 4%대로 만들어 예대마진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민은행도 예금금리는 0%대로 유지하면서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상승률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예대금리차를 벌렸고 다른 3대 은행도 예금금리는 찔끔 올려 1%대로, 대출금리는 대폭 올려 4~5%대를 유지한 것은 대동소이하지만 방법을 따져 보면 우리은행이 수익을 낸 방식이 고객들에게 더 가혹했다. 3일 서울신문이 시중 5대 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의 대표적인 예금 상품인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26일 한은의 첫 기준금리(0.25% 포인트) 인상 이후 9월까지 우리은행의 예금금리는 상·하단 모두 0%대(8월 0.4~0.65%, 9월 0.55~0.9%)였다. 11월 25일 2차 기준금리 인상 때부터 상단을 기준금리 인상분(0.25% 포인트)만큼 반영해 1%대로 올리되 하단을 0%대로 만들었고, 올 1월 14일 3차 인상 이후에도 그 수준을 유지했다. 소수의 우량고객에게만 적용되는 상단을 기준금리 세 차례 인상분(0.75%)만큼 형식상 맞춰 놓고, 많은 고객에게 적용되는 하단은 0%대로 유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다른 4대 은행 예금금리도 0.55~1.78% 수준이었지만 우리은행 예금금리가 가장 낮았다. 우리은행은 최저 예금금리를 고수하면서 대출금리는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매달 올렸다. 주담대 5년 고정금리의 경우 지난해 9월(3.67~4.38%)은 전달 대비 하단을 0.4% 포인트, 12월(4.03~4.84%)은 상하단 모두 0.03% 포인트, 올 1월(4.16~5.57%)은 0.13~ 0.73% 포인트 올렸다. 심지어 지난해 12월 다른 4대 은행이 전달 대비 금리를 0.05~0.16% 포인트 내릴 때도 우리은행만 나 홀로 상하단 모두 끌어올렸다. 신규 코픽스가 반영되는 주담대 변동금리도 다른 은행보다 월등히 많이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 후 발표되는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9월은 전달 대비 0.07% 포인트, 12월은 0.26% 포인트, 올 1월은 0.14% 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해 9월은 전달 대비 0.08% 포인트, 12월은 0.4% 포인트, 올 1월은 0.6%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은 신규 코픽스보다 0.14% 포인트, 올 1월은 0.46% 포인트나 더 뛰었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9월 신규 코픽스보다 0.31%나 더 끌어올리며 주담대 변동금리 5%대 진입을 예고했다. 농협·하나·신한은행은 신규 코픽스 인상분만큼 올리거나 그보다 더 적게 올렸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금리도 지난해 9월(3.02~3.22%) 상하단 모두 0.13% 포인트, 올 1월(3.53~4.33%) 0.03~0.63% 포인트로, 다른 4대 은행보다 더 많이 올렸다. 우리은행은 예금금리는 가장 낮게, 온갖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9867억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70.9% 급증하며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도 금리 정책에 변동이 없어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비이자수익이 적어 고객이 떨어져 나갈 것을 감수하면서 이자 이익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며 “민영화된 지금은 과거보다 더 수익을 내야 하는데, 이자 장사가 아니라 수익성 다변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맡길 땐 0%대, 빌릴 땐 5%대…우리은행, 기준금리도 무시한 이자 장사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우리은행의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 관리 수법이 가장 독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8부터 올 1월까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세 차례 인상하는 동안 우리은행은 예금금리는 0%대로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금리와 신용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폭보다 높게 끌어올려 4~5%대로, 주담대 변동금리도 이자 인상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 상승률보다 훨씬 많이 끌어올려 4%대로 만들어 예대마진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민은행도 예금금리는 0%대로 유지하면서 주담대 변동금리는 신규 코픽스 상승률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예대금리차를 벌렸고 다른 3대 은행도 예금금리는 찔끔 올려 1%대로, 대출금리는 대폭 올려 4~5%대를 유지한 것은 대동소이하지만 방법을 따져 보면 우리은행이 수익을 낸 방식이 고객들에게 더 가혹했다. 3일 서울신문이 시중 5대 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의 대표적인 예금 상품인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26일 한은의 첫 기준금리(0.25% 포인트) 인상 이후 9월까지 우리은행의 예금금리는 상·하단 모두 0%대(8월 0.4~0.65%, 9월 0.55~0.9%)였다. 11월 25일 2차 기준금리 인상 때부터 상단을 기준금리 인상분(0.25% 포인트)만큼 반영해 1%대로 올리되 하단을 0%대로 만들었고, 올 1월 14일 3차 인상 이후에도 그 수준을 유지했다. 소수의 우량고객에게만 적용되는 상단을 기준금리 세 차례 인상분(0.75%)만큼 형식상 맞춰 놓고, 많은 고객에게 적용되는 하단은 0%대로 유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다른 4대 은행 예금금리도 0.55~1.78% 수준이었지만 우리은행 예금금리가 가장 낮았다. 우리은행은 최저 예금금리를 고수하면서 대출금리는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매달 올렸다. 주담대 5년 고정금리의 경우 지난해 9월(3.67~4.38%)은 전달 대비 하단을 0.4% 포인트, 12월(4.03~4.84%)은 상하단 모두 0.03% 포인트, 올 1월(4.16~5.57%)은 0.13~0.73% 포인트 올렸다. 심지어 지난해 12월 다른 4대 은행이 전달 대비 금리를 0.05~0.16% 포인트 내릴 때도 우리은행만 나 홀로 상하단 모두 끌어올렸다. 신규 코픽스가 반영되는 주담대 변동금리도 다른 은행보다 월등히 많이 올렸다. 기준금리 인상 후 발표되는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9월은 전달 대비 0.07% 포인트, 12월은 0.26% 포인트, 올 1월은 0.14% 포인트 올랐다.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지난해 9월은 전달 대비 0.08% 포인트, 12월은 0.4% 포인트, 올 1월은 0.6%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은 신규 코픽스보다 0.14% 포인트, 올 1월은 0.46% 포인트나 더 뛰었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9월 신규 코픽스보다 0.31%나 더 끌어올리며 주담대 변동금리 5%대 진입을 예고했다. 농협·하나·신한은행은 신규 코픽스 인상분만큼 올리거나 그보다 더 적게 올렸다.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금리도 지난해 9월(3.02~3.22%) 상하단 모두 0.13% 포인트, 올 1월(3.53~4.33%) 0.03~0.63% 포인트로, 다른 4대 은행보다 더 많이 올렸다. 우리은행은 예금금리는 가장 낮게, 온갖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9867억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70.9% 급증하며 5대 은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도 금리 정책에 변동이 없어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비이자수익이 적어 고객이 떨어져 나갈 것을 감수하면서 이자 이익에 ‘올인’할 수밖에 없다”며 “민영화된 지금은 과거보다 더 수익을 내야 하는데, 이자 장사가 아니라 수익성 다변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산부인과에 임신부 백신접종 해야 하나 물었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산부인과에 임신부 백신접종 해야 하나 물었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7개월 태아 사망임신부 불안 고조… “백신 접종 강요 말라”정부 “고위험군, 임신부 방역패스 면제 불가”임신부 90% 미접종…접종 후 2056명 유산PCR 검사대상서는 임신부 제외 “모순” 지적의료계 “임상 없는 임신부에 강제 접종 안돼”지난달 7일 임신부들이 즐겨 찾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2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일주일 만에 7개월 된 태아를 유산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다. 첫 임신이라는 작성자는 “접종 사흘째 검사에서 아이와 양수가 줄었다고 하더라. 7일째에는 태동이 없어 병원에 갔더니 태아 심장이 멈췄다고 했다. 임신 25주 5일차였다”면서 “이 시기 태아 사망이 흔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작성자는 “(숨진) 아기를 본 간호사가 ‘무슨 일 있었느냐. 아기의 머리 두상과 피부가 이상했다’고 한 말이 계속 생각나 소름이 돋고 너무 괴롭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촉진제를 놓고 자연분만하듯 (유산된) 아이를 보냈다”면서 “무서웠고 눈물만 난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부 “임신부 감염시 위중증률 9배”“안전성 담보 안 된 백신 강요 인권침해” 비교적 안정기라 불리는 시기에 백신을 맞은 뒤 유산 사례가 나오자 임신부들은 수백개의 댓글을 통해 백신 부작용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일부는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아 달라. 임신부와 난임자는 방역패스에서 면제해 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임신부들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를 시작하면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패스제(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 점차 적용 대상을 확대되자 청와대 국민 청원 등을 통해 일상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 청원인은 ‘임신부와 난임자는 백신패스에서 면제해 달라’는 청원글에서 “임신부에 대한 임상정보가 없어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의약품을 임신부에게 강요하는 것은 국가의 무분별한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 아기백신 부작용으로 잃고 싶지 않아요” 일부 임신부들은 “시험관으로 어렵게 아기를 가졌다”면서 “백신 부작용으로 아이를 잃고 싶지 않다. 끝까지 버텨서 지켜낼 것”이라고 서로를 독려했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접종 권고군)이라는 이유로 임신부들을 방역패스 예외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같은 연령대의 비임신 여성보다 위중증률이 9배로 증가한다”며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사례를 근거로 백신접종이 조산, 유산, 기형아 등 임신과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수에 상관없지만 12주 이내 임신부들은 주치의와 상담 후에 맞으라고 권했다. 정부는 전파력이 델타 변이보다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급확산되자 3차 접종을 신속히 마쳐야 한다고 연일 당부하고 있다. 한 임신부는 “2차 접종 완료 후 아기를 가졌는데 또 3차 접종하라니 너무 한다”고 울화통을 터뜨렸다.산부인과 4곳 중 단 한 곳도 ‘맞아야’ 확답 안 해…“정부도 책임 안져” 일선 산부인과에서는 임신모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있을까. 3일 보건복지부가 있는 세종시 내 산부인과 4곳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단 한 곳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똑 떨어지는 답변을 하지 못했다. 백신을 권했다가 자칫 문제가 생기면 난감하다는 것이다. A산부인과는 “맞을 거면 임신 12주 이후를 권하지만 맞으라마라 하기 어렵고 어디까지나 본인 선택”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책임지지 못하는데 괜히 백신을 권유했다가 태아에 문제가 생기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산부인과에서는 임신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모르겠다. 코로나 초기에는 임신부에게 백신을 금지했고 ‘단유할 생각이면 백신을 맞아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다 미국 따라가더라.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겨도 인과성도 없다고 할 텐데 어떻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하겠나”라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임신부 백신 접종이 금지였으나 미국 등 해외에서 백신을 맞고 들어오는 산모들이 늘면서 불법 문제를 개선하고 백신 선택권을 주기 위해 제도를 바꿨다. C산부인과는 “백신은 환자 선택이지만 대부분 안 맞는다”면서 “아무도 장담 못하는데 백신 맞으라고 말하기 부담스럽다. 좀더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텨보다가 맞아도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여성 백신 이상반응 남성보다 1.8배↑‘이상자궁출혈’ 3366건 신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18일 기준 백신을 맞은 임신부 중 30명 정도가 발적(붉게 부어오름), 근육통 등 일반 이상반응이라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임신부 10명 중 9명(38만 9477명·90.2%)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부작용 규모를 확인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한 번이라도 접종한 임신부 4만 1964명 가운데 4.9%(2056명)는 유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0시 기준 여성의 백신 이상반응 건수는 28만건(전체 44만건)으로 남성보다 1.8배 더 높은 가운데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이상자궁출혈’은 3366건이 신고됐다. 여성은 아나필락기스, 생명위중, 영구장애 등 중대이상반응도 남성보다 1.2배(9049건) 높았다.  산부인과 가운데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진료를 못 받거나 분만을 거부하는 곳은 없었다. 다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음성이 나와야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은 적지 않아서 이날부터 PCR 검사 대상 고위험군에는 포함되지 않는 임신부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임신부들은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이어서 맞아야 한다면서도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위험군이 아니어서 배제되는 정부 정책의 모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의사는 접종에 확답을 주지 않고, 방역패스는 면제되지 않아 “아무 곳도 갈 수가 없다”고 호소한다.“백신 안전성 완벽히 해소 안 돼 방역패스 면제 범위 넓혀야” 의료계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험이 높지만,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완벽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방역패스 면제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의료계는 임신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중증화로 갈 고위험군이라는데는 큰 이견이 없다.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발열 이상반응과 호흡기 질환이라는 코로나19 자체가 태아로 인해 장기가 짓눌리는 임신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특히 임신 초기는 백신 접종이 아니더라도 유산 위험이 높은 시기여서 백신과의 인과성을 입증하기도 쉽지 않고 백신 접종이 모유 수유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현재로서는 임상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인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수정·착상 무렵 고열은 태아 발달에 좋지 않고, 임신 중후반기에는 태아의 성장으로 횡경막이 밀려 올라가 가뜩이나 숨이 찬 상태에서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감염 위험을 설명했다.“유산, 백신 인과성 인정 쉽지 않아”“임신부 등록 QR코드 현장서 활용을” 다만 개인 의견을 전제로 “어떤 새로운 부작용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임신부에게 백신은 선택권을 줘야 하고 ‘고운맘카드’ 등 대부분 임신 등록을 하기 때문에 방역패스 QR코드에 반영만 하면 현장에서 쉽게 구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장은 “의학은 보수적으로 부작용이 없는게 아니라 안전하다는 걸 근거를 가지고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백신은 거꾸로 적용 중”이라면서 “백신의 여러 이점이 있지만 맹신은 지나치고 임상 정보가 없는 임신부에게 백신 접종을 강제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현재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임신모들을 대상으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항체 유지 여부를 연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임신모들이 접종을 안하기 때문에 사례가 매우 적은 상황”이라면서 “유산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에 따라 결정된다고 알려진 만큼 백신 접종 직후라면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고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임신부 방역패스, 누구를 위한 건가요?”  임신부의 안전을 위해서라지만 임신부 방역패스가 사회 생활의 제약과 백신 부작용에 떠는 임신부를 위한 것인지, 오미크론으로 인한 돌파감염(접종 완료 후 감염)이 계속되는 와중에 다수의 접종자를 지키기 위한 것인지, 방역패스 면제를 받지 못한 기저질환자의 추가 면제 요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려는 것인지 “임신부 방역패스는 누구를 위한 건가요?”라는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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