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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설악의 세 부녀/임병선 논설위원

    [길섶에서] 설악의 세 부녀/임병선 논설위원

    지지난 주말 설악산 한계령~서북능선~대청봉~오색 길을 걷던 세 부녀의 모습이 좀처럼 잊히질 않는다. 젊은 아빠가 열 살, 여덟 살쯤 돼 보이는 두 딸을 데리고 성인도 힘겨운 길을 사부작사부작 걸었다. 나직하고 정감 있는 목소리의 아빠는 자근자근 산행 에티켓을 가르쳐 주고 있었다. 두 딸도 또래답잖게 발군의 주력이었다. 풀썩 주저앉아 있다가도 아빠가 “자 끝청봉 가서 쉬자. 15분만 가면 돼요, 출발”이라고 말하면 태엽인형처럼 일어나 걷는 것이었다. 털진달래가 매복한 이 능선 길을 밟는 모두에게 두 소녀는 활력소가 됐다. 한 선배는 “난 세 아들에게 맨날 다그치기만 했지, 한 번도 저렇게 다정다감하게 일러 주고, 참을성 있게 기다려 주지 못했다. 정말 후회막급”이라고 했다. 적지 않은 이들이 푹 빠져든 한 드라마의 대사가 떠오른다. “날 추앙해 줘요. 가득 채워지게.” 응원의 가치가 도드라지는 이즈음이다.
  • 울진 산불, 산불통계 이후 가장 늦은 시기 대형 산불... 23시간만에 진화

    울진 산불, 산불통계 이후 가장 늦은 시기 대형 산불... 23시간만에 진화

    경북 울진 산불이 발생 23시간여가 지난 뒤인 29일 오전 진화됐다.산림청과 경북도는 28일 낮 12시 6분쯤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의 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3시간 34분만인 이날 오전 11시 40분에 진화완료 했다고 밝혔다. 전날 근남면에서 일어난 울진 산불은 강풍을 타고 주변 산과 마을로 번졌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6대와 진화대원 1510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원인과 관련해 남성현 산림청장은 “공사장에서 용접작업중에 불티가 튀어 산으로 나아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매우 건조한 날씨로 산지가 바짝 매말라 있는데다 돌풍으로 불꽃이 500m 넘게 날아가는 등 빠르게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로 불에탄 산불영향구역을 145㏊로 추정했다. 축구장 1개 면적 (7140㎡) 203개에 해당한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변 보광사 대웅전을 비롯해 자동차정비소 등 시설 6곳 9개동이 불에 탔다.산림청은 경북도와 지방자치단체,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한 덕분에 산불현장 인근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96호인 수령 300년 된 수산리 굴참나무와 천연기념물 제409호인 수령 350년된 행복리 처진소나무 등을 화마로 부터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경북도, 울진군 등은 주불을 진화했지만 잔불이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열화상 드론 2대를 현장에 투입해 남은 불 정리와 감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울진 산불은 산림청 산불통계를 데이터화 한 1986년 이후 5월에 발생한 대형 산불 4건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에 발생한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다행히 전국에 산불 상황이 많지 않아 헬기와 인력을 집중해서 투입할 수 있었고 그간 노하우와 유기적 협조 체제 덕분에 산불을 빨리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 산림청장은 “예년에는 5월에 풀이 올라와서 산불 위험이 높지 않았는데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고 동해안의 지형적 영향으로 바람이 많이 불었으며 불에 잘 타는 소나무 등이 많아 산불 피해가 컸다”며 “앞으로 산림을 복구할 때 이같은 여건을 분석해 과학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金겹살에 먹고살기 힘드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金겹살에 먹고살기 힘드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돼지고기 가격이 무서운 기세로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도소매 돼지고기 가격은 최근 5년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겹살’의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70% 이상 급등하면서 생산비의 60%를 차지하는 사료값이 치솟아 돼지 사육에 들어가는 비용 자체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입육 재고도 없을 정도로 수급 불안까지 겹쳐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26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초의 가격이 형성되는 도매시장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2년 전보다 약 25% 올라 지난달 1㎏에 5251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새 가장 비쌌다. 소매시장 삼겹살은 2년 새 100% 폭등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월 냉장 삼겹살 소매가는 1㎏당 2만 3530원으로 역시 최고치였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거리두기 완화로 매일 밤 만석을 이루고 있는 고깃집도 고민이 깊어졌다. 고깃집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8~10%이지만 원가 비율이 급등하면서 최근 마진율이 4~5%대로 반 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손님이 많아도 수익은 오히려 줄어 내 인건비를 깎아 직원 월급을 주고 있다”면서 “원가 상승분만큼 가격을 올릴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손님을 받을 수 없었던 지난 2년보다 경제적으론 상황이 나아진 것이 없다”고 토로했다. 돼지고기는 통상 연중 4~8월에 가격이 오른다. 추운 겨울을 버틴 돼지들이 그만큼 살이 오르지 않고 봄부터 부쩍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상폭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공급량은 역대 최대”라면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업계에선 최근 돼지설사병인 소모성호흡기질환(PED)이 유행하면서 현재 사육 돼지 수가 예년에 비해 20% 줄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가 폭발했다. 리오프닝으로 직장인들의 회식이 재개되고 학교도 급식을 다시 시작했다. 대체재인 수입육도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지 인력난이 심각한 데다 물류대란이 겹쳤다는 설명이다. 미국·유럽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한 관계자는 “고환율이 겹쳐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최대 50% 올랐다”면서 “지난해 가을에 주문한 고기가 지금까지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급 금겹살’ 현상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농장 관계자는 “높은 사료값이 지속되면 농가가 사육을 포기하거나 사육량을 줄여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더 오르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승리, 징역 1년 6개월 확정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승리, 징역 1년 6개월 확정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32·본명 이승현)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9개로 앞서 1·2심 재판부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대법원에서는 이중 쟁점이 된 상습도박과 외환거래법 위반 부분만을 심리했다. 이씨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에서 총 8회에 걸쳐 22억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씨는 카지노 운영진으로부터 도박자금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받고도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적용받았다. 이 밖에 이씨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일본·홍콩·대만 등의 투자자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 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유리홀딩스의 회삿돈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전역 보류 처분으로 국군교도소에서 미결 수감 중인 상태였다. 이번 판결로 그는 민간 교도소로 이송돼 수감된다.
  • 삼성물산, 국내 최대 층간소음 전문연구시설 ‘고요안랩’ 개관

    삼성물산, 국내 최대 층간소음 전문연구시설 ‘고요안랩’ 개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기술 개발부터 연구, 실증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안랩’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연면적 238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세워진 고요안랩은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와 실증이 이뤄지는 실증주택 10세대가 마련됐다. 실증주택 10세대는 다양한 주택 구조와 바닥 슬래브를 두께별로 혼합 적용해 구성했다. 일반적인 벽식 구조·기둥식·혼합식 등 4개 주택 구조에 바닥 슬래브를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사용되는 210㎜ 및 250㎜, 300㎜ 등 두께별로 각각 적용한 것은 고요안랩이 처음이다. 각 구조별로 바닥 재료를 조합해 최상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공법을 시험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기술도 시범 적용했다. 바닥 슬래브의 일부분만 두께를 높여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바닥 구조를 비롯해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가 큰 고중량, 고유동 바닥 재료를 활용한 300㎜ 슬래브를 일부 세대에 적용했다.이러한 연구시설 외에도 층간소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체험공간에서는 위층에서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아래층에서 직접 들으면서 느껴볼 수 있다. 층간소음을 등급별로 체험하고 적용 기술에 따라 소음의 정도가 달라지는 차이도 확인 가능하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앞두고 삼성물산은 고요안랩을 통해 층간소음 저감기술과 공법 등을 검증해 공동주택 시공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고요안랩을 대외 연구기관 등에 공개하고, 개발된 기술도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층간소음 공동연구와 기술 표준 수립, 정책 개발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층간소음은 산업계는 물론 연구기관, 학계 등 모두가 각자의 전문성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고요안랩 개관이 사회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해결하는 초석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매매 알선‧해외원정 도박’ 빅뱅 승리, 오늘 대법원 선고…2심선 징역 1년 6개월

    ‘성매매 알선‧해외원정 도박’ 빅뱅 승리, 오늘 대법원 선고…2심선 징역 1년 6개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2)에 대한 대법원의 판단이 오늘(26일) 나온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오전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상고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9개로, 2심까지 모두 유죄 판단이 나왔다. 그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등의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에게 여러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서울 강남의 주점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의 자금 5억2천800여만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2천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적용됐다. 이씨는 2013년부터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카지노에서 8회에 걸쳐 약 188만3000달러(약 22억2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도박 자금으로 100만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면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이를 유인석 전 대표에게 알려 조폭을 동원, 위협을 가한 혐의도 적용받았다. 이번 사건은 2018년 11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이씨는 2020년 1월 기소됐다가 한 달가량 뒤 제5포병단에 입대했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사건을 넘겨받았고, 군사법원은 지난해 8월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 9가지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내라고 명령했다. 1심 판결 이후 이씨와 검찰 측 모두 항소했다. 2심 고등군사법원은 1심과 같이 유죄 판단을 내리면서도 처벌이 너무 무겁다는 이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형량을 징역 1년 6개월로 낮췄다. 별도의 추징 선고는 하지 않았다. 이씨는 2심까지 9개 혐의 모두를 다퉜지만 계속해서 유죄 판단이 나오자 대법원에는 상습도박죄만 다시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 측에선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해 카지노칩 상당액을 추징해야 한다며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유죄가 확정된 혐의는 그대로 둔 채 상습도박과 외국환관리법 위반 부분만 심리했다. 이날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확정하면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인 이씨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된다. 병역법 시행령은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을 전시근로역에 편입한다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이씨는 2023년 2월까지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 고등군사법원은 사건을 돌려받아 다시 재판을 열어야 한다.
  • 신생아 중환자실 1등급 38% 서울 쏠림…제주·강원 1곳뿐

    신생아 중환자실 1등급 38% 서울 쏠림…제주·강원 1곳뿐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1등급’ 의료기관은 전국 63곳으로 3년 전 대비 25곳 늘었다. 그러나 10개 중 4곳은 서울에 있고, 제주와 강원권은 각 1곳에 불과해 지역간 격차가 컸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2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오는 26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건강정보’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 이후 심평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40곳 등 총 84곳에서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발생한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분 1만 1584건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 결과, 종합 점수는 평균 91.42점(100점 만점)으로 2018년 1차 평가(86.48점) 보다 4.94점 높아졌다. 병원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은 3.47점 상승한 93.46점을 받았고, 종합병원은 6.13점 오른 89.17점이었다. 90점 이상을 받은 1등급 의료기관은 1차 평가에서는 38곳(45.8%)에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63곳(75%)이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1등급 의료기관은 수도권에 쏠려 있다. 서울 소재 기관 26곳 중 24곳이 1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전국 기관의 38.1%에 해당한다. 경기권에서도 16곳(25.4%)이 1등급을 받았다. 경상권 13곳(20.6%), 충청권 6곳(9.5%)으로 뒤를 이었다. 전라권은 2곳(3.2%)에 그쳤고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1곳(1.6%)에 불과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를 특성별로 보면, 성별로는 남아(56%)가 여아(44%)보다 많았다. 분만 형태별로는 자연분만율이 31.2%, 제왕절개 분만율이 68.8%였다. 평가 대상 중 다태아(쌍태아 이상) 출생은 18.2%, 단태아는 81.8%로 조사됐다. 출생 때 체중은 2500g 이상 4000g 미만이 61.5%로 가장 많았으나 2500g 미만인 저체중 출생아도 36.1%였다. 임신 후부터 출산 전까지 태아가 자궁 내에서 성장하는 기간별로는 37주 미만인 조산아(이른둥이)가 43.9%였다. 이 중 재태 기간이 28주 미만인 출생아도 259건(2.2%) 발생했다.
  • ‘우사초’ ‘우신소’ …소통경영 강화나선 현대제뉴인

    ‘우사초’ ‘우신소’ …소통경영 강화나선 현대제뉴인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소통하는 프로그램 운영‘우사초’(우리 사장님을 초대합니다), ‘우신소’(우리팀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작년 8월 출범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이 최근 시작한소통경영 프로그램이다. 소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이들 프로그램이 회사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는것이어서 만족도도 높다. 현대제뉴인은 최근 최고경영자(CEO)부터 신입사원까지 참여해 직급별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우사초’와 ‘우신소’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사초’는 한 달에 2회 실시되는 행사로 지원자가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와 장소를 직접 골라 신청, CEO와 저녁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사초’ 프로그램은 첫 실시일이 사내 메일로 공지된 후 불과 3분만에 마감될 정도로 구성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구성원 65%가 MZ세대…‘체인지 에이전트’도 신설 현대제뉴인은 ‘우사초’가 직원들이 CEO와의 소통을 위해 자발적으로 신청한 자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고, 서로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나눔으로써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처음 실시된 ‘우사초’에 참가한 기능품영업팀 강현모 매니저는 식사 후 조 사장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사장님과의 식사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연애 상담 등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기능품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 등에 관한 설명까지 들음으로써 회사를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사내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우신소’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우신소’는 회사에서 선배 사원을 지정해 진행되는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직접 친해지고 싶은 다른 팀 선배를 초청해 식사를 하며 교류활동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약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의 회식 비용을 신입사원에게 지원한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조영철 CEO “자유롭게 의견 내는 문화 조성” 또 현대제뉴인은 전체 구성원 중 MZ세대(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65%를 차지함에 따라 이들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각 부문별 대표 인원 12명을 선발,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2년 임기의 위원들은 각 현업 부서 인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핫라인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구성원들의 유연한 생각이 혁신으로 이어지고, 혁신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 개진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기능성 화장품 회사 ‘보타닉센스’는 식품영양학자인 박태선(62) 연세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대학연구소 기업으로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주소지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 공학원이다. 2019년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고 2018년과 2020년에 벤처캐피탈(VC)로부터 각각 1억원과 2억원의 투자를 받아 현재 기업가치는 50억원 이상이다. 박 대표는 마케팅보다는 과학과 기술력으로 승부해 K뷰티를 한 차원 끌어올리고자 한다. 다음은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기능성 화장품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1995년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로 와서 식품영양학자에 걸맞게 비만치료제를 연구했다.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인데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자살 욕구 등 부작용이 크다. 그래서 식욕을 유지하면서 비만을 치료할 천연물질을 허브와 채소 등 식물에서 찾았다. 음식 때문에 비만에 걸렸다면 그 해결책도 음식의 성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식에 향신료를 많이 쓰는 프랑스 등에 비만인이 적다는 점에도 착안했다. 유럽향료협회가 모아 놓은 향 중에서 독성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향을 뺀 500여개의 향을 ‘케미컬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놓고 비만과 대사질환 개선 물질, 근력강화 물질을 찾아 ‘용도특허’를 내기 시작했다. 내 기술특허가 100개가 넘는다. 그러다가 2016년에 화장품 쪽으로 관심 갈 일이 생겼다.” -비만치료제와 피부미용 화장품의 교집합이 있었나. “2010년 연필향나무에서 추출한 향 성분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세드렌을 A제약에 기술이전했다. 당시 기술이전료로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적 비만치료제가 되려면 약물 작용점을 밝혀야 해서 후속 연구에 들어갔다. 2011년 당시 유전자 2만개를 분석한 컴퓨터데이터사이언스 연구자에게 분석을 의뢰했더니 ‘후각 수용체’라는 결과를 주었다. 내가 제공한 조직은 내장지방과 간, 근육조직이었는데 후각이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그 결과를 6개월 넘게 무시했다. 당시 내 특허기술 20여개가 향 성분이라 혹시나 하고 논문을 찾다가 200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리처드 액설과 린다 벅이 1990년대 초에 쓴 ‘냄새 수용체와 후각 시스템의 구조에 대한 발견’이란 논문을 발견했다. 두 학자는 인간의 후각에 수용체가 400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로 향을 맡으면 콧속의 후각수용체가 이를 인지해 뇌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 두 학자가 향 수용체를 코로 국한한 탓에 피부나 정자, 근육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을 놓친 것이다.” -학문적인 근거가 있나. “학자들의 후속 연구에서 향이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주고(2003), 암치료와 근육재생에도 효과적이며(2009), 혈압을 조절하고(2013), 피부상처를 치유하는(2014) 효과를 지녔다는 게 밝혀졌다. 나 역시 피부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향 성분을 찾고 2017년부터 그 효과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냈다. 특정 향 성분이 피부를 스스로 회복시키고 비만과 당뇨·지방간·근감소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 놀라운 효과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는 대학연구소까지 창업했다. 학술논문은 관련 학자들만 보지만 아토피 화장품이나 주름개선 화장품 등은 필요한 사람이 많지 않나.” -특정 향이 사람을 치료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향 치료는 늘 인간과 함께였다. 5000년 전 고대 이집트나 1세기 고대 로마와 그리스 등에서 향유를 치료용으로 쓴 기록이 있고, 현대에도 아로마테라피가 있다. 다만 향이 후각에만 개입해 기분만 좋게 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피부와 장기에 직접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만 21세기에 실험으로 밝혀졌다. 향은 지용성이고 피부에 스며들 만큼 분자 사이즈가 충분히 작아서 필요한 활력이나 재생에 관여한다. 16세기에 향료전쟁이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있었다면 21세기엔 향 전쟁이 있을 것이고, 그 핵심에 피부미용이 있다.” -피부건강이 왜 중요한가. “피부노화에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3%도 안 된다. 피부는 타고난다는 말은 잘못됐다. 스트레스와 자외선을 관리하면 누구라도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문제는 피부노화다. 콜라겐 균형이 깨지면 조각난 콜라겐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내부장기를 노화시킨다. 즉 피부노화로 전신노화가 일어난다.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는 향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보타닉센스는 피부에 있는 향 수용체 20여개를 자극하는 향으로 피부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고 그 결과 전신건강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2개월만 발라도 그 작용의 결과가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아토피 환자들 10명 중 8명은 엄청난 효과를 봤다고 사용 후기를 남긴다. 앞으로는 피부타입별 향 성분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보타닉센스에서 사용하는 향 성분은. “아토피는 면역이 과민반응해서 히스타민과 염증유발물질을 내는데, 운데칸이 이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피부보습을 해 준다. 이오논과 데칸알이란 향은 진피세포에서 콜라겐을 형성해 피부를 탱탱하게 해 준다. 카르본은 과도한 멜라닌 형성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노난알은 모낭세포에 모발성장인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실험실에서 모두 확인된 특허 성분들이다.” -대형 화장품 회사들과 협업 가능성은 어떤가. 현재 마케팅 창구는. “대기업들은 내 특허에 관심이 있는데, 대기업 쪽에서는 그게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보타닉센스의 특허물질과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스타트업 운영이라는 낯선 영역에 들어와 온갖 고생을 하고 나니 이제 나 스스로 성공한 교수 사업가가 되고 싶다.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몰(AP몰)과 쿠팡 등에 들어가 있다.”-기능성 화장품 시장 전망은 어떤가. “20대부터 화장품을 쓴 50~60대 여성은 화장품이 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실제로 2020년 베이스메이크업이나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각각 16%, 17% 하락했다. 그런데 기능성화장품 시장, 즉 더마코스메틱스(dermatology+cosmetics)는 계속 성장 중이다. 2018년 1176억 달러 시장에서 2022년 1648억 달러, 2024년 1976억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시장은 더 빨리 성장한다. 2014년 5000억원에 불과했는데 2018년 7조 5000억원 규모에서 매년 24% 성장해 2024년 28조 4000억원 시장으로 전망된다. 노령인구가 증가하면 보습과 알레르기, 주름, 기미 등 착색 등이 남녀 모두에게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창업 후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초기에 창업한 교수들은 ‘공적인 상아탑에서 회사를 만들어 대학의 기자재를 쓰면서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요즘에는 대학연구소 벤처들이 학교 재정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도 일자리가 생기고 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분위기가 좋다. 나도 창업하고 나니 강의도 더 즐겁고 논문연구도 재밌다. 연구의 목적이 확실해진 덕분이다.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어떤 지도를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 -대학연구소 기업의 발전을 위해 타파할 규제가 있을까.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은 정말 좋아졌다. 기술만 있으면 된다. 다만 학자가 기업체를 만들면 해결할 과제가 산더미다. 마케팅 전문가나 재무 전문가 등을 붙여 주고 인큐베이팅을 도와주면 좋겠다. 학자가 소비자와 시장을 하루아침에 알 수가 없다. ” -식품영양학자가 화장품 회사 대표가 된 사례가 있나. “약사나 피부과 의사 중에는 화장품 회사 대표를 하는 분들이 있다. 해외브랜드 키엘은 약사가 만들었다. 식품영양학자는 내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사진 안주영 전문기자  ■식품영양학 교수서 ‘컨테이너 창업’ 기수로 박태선 ‘보타닉센스’ 대표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한 뒤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 교수로 부임했다. 평범한 학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지만, 교수들이 컨테이너에서 창업하는 스탠퍼드대의 학풍을 접해서인지 귀국해서 특허물질을 등록하기 시작했다. 최근 5년간 식물성 향 성분 피부개선 용도특허 55건을 등록했다. 2010년 이후 누적 기술이전 건수가 17건이다. 등록특허가 94건인데 국내 71건, 해외 23건이다. 교수이자 스타트업 대표로 사는 일이 버겁지만, 포레스트 검프처럼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다가 목표에 도달하는 그런 삶을 추구한다고 한다.
  • 중·러 폭격기, 독도인근 ‘카디즈’ 진입…F-15K 등 출격(종합)

    중·러 폭격기, 독도인근 ‘카디즈’ 진입…F-15K 등 출격(종합)

    F-15K 등 출격중 “통상적 훈련”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56분쯤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뒤 동해상으로 이동했다. 이어 약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9시 33분쯤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 이후 이들 중국 군용기 2대는 오전 9시 58분쯤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했다가 오전 10시 15분쯤 카디즈를 이탈했다.‘카디즈’ 진입 경고하자 “통상적 훈련” 군 당국은 중·러 연합 공중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이 진입에 대해 경고하자 중국은 통상적 훈련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별다른 통보를 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에는 카디즈 외곽에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6대(중4, 러2)가 또다시 포착됐다. 이들 군용기가 카디즈 외곽을 따라 북상 중 약 17분만인 오후 3시 57시쯤 중국 군용기 4대가 이탈했고, 러시아 군용기 2대는 카디즈 외곽을 따라 지속 북상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의 영공 침범은 없었으며,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당시 F-15K, KF-16 등 공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日 “중·러 폭격기, 日주변서 공동비행 확인…쿼드 정상회의 시위”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국군과 러시아군 폭격기가 일본 주변인 동해와 동중국해, 태평양 상공에서 장거리에 걸쳐 공동 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도 긴급 발진해 경계 감시에 나섰지만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쿼드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진행된 중국과 러시아 양국 군사훈련은 쿼드 개최국인 일본에 대한 시위 행동을 의도한 것으로, 지금까지와 비교해 도발 강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가운데 중국이 침략국인 러시아와 공동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간과할 수 없다”며 양국에 우려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중러 양군 연례군사협력계획에 따라 24일 양국 공군이 동해, 동중국해, 서태평양 해역 상공에서 통상적인 연합 공중 전략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자국 공중우주군과 중국 공군 소속 군용기들이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공에서 연합 초계비행을 펼쳤다고 밝혔다.‘의도적으로 카디즈 진입해 훈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이 끝나는 날에 맞춰 의도적으로 카디즈에 진입해 훈련을 벌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한국과 일본 등이 참여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전날 출범하면서 중국 입장에선 한미일이 ‘대중 포위전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해 공세적 훈련으로 카디즈를 침범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 [속보]중·러 폭격기, 무더기로 독도인근 ‘카디즈’ 진입

    [속보]중·러 폭격기, 무더기로 독도인근 ‘카디즈’ 진입

    F-15K 등 출격중 “통상적 훈련”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56분쯤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가 이어도 서북방 126km에서 카디즈에 진입한 뒤 동해상으로 이동했다. 이어 약 1시간 30여분 만인 오전 9시 33분쯤 카디즈 북쪽으로 이탈했다. 이후 이들 중국 군용기 2대는 오전 9시 58분쯤 동해 북쪽 지역에서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전투기 2대)와 합류했다가 오전 10시 15분쯤 카디즈를 이탈했다.‘카디즈’ 진입 경고하자 “통상적 훈련” 군 당국은 중·러 연합 공중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이 진입에 대해 경고하자 중국은 통상적 훈련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별다른 통보를 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에는 카디즈 외곽에서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6대(중4, 러2)가 또다시 포착됐다. 이들 군용기가 카디즈 외곽을 따라 북상 중 약 17분만인 오후 3시 57시쯤 중국 군용기 4대가 이탈했고, 러시아 군용기 2대는 카디즈 외곽을 따라 지속 북상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의 영공 침범은 없었으며,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당시 F-15K, KF-16 등 공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의도적으로 카디즈 진입해 훈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이 끝나는 날에 맞춰 의도적으로 카디즈에 진입해 훈련을 벌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 한국과 일본 등이 참여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전날 출범하면서 중국 입장에선 한미일이 ‘대중 포위전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해 공세적 훈련으로 카디즈를 침범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국가의 영토와 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 中 대표 기업인 마화텅 ‘제로 코로나’ 경제 피해 지적 ‘화제’

    中 대표 기업인 마화텅 ‘제로 코로나’ 경제 피해 지적 ‘화제’

    중국 최대 기술 기업 텅쉰(텐센트)의 창업자 마화텅(포니 마) 회장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제 피해를 지적하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해 화제가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마 회장은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 달리 기업 경영 외 공개 발언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침묵을 깨고 다소 위험한 의견을 내비쳤다. 보도에 따르면 마 회장은 역사 작가 장밍양이 쓴 ‘후시진 말고는 누구도 중국 경제를 걱정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글을 21일 자신의 위챗 계정에 퍼다 날랐다. 중국의 유명 극우 논객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인이 “바이러스 통제에 드는 경제적 비용이 공중 보건 혜택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고 한 발언을 염두에 둔 제목이다. 장밍양은 누구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의 기업들이 직면한 압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일부 누리꾼들은 ‘기업은 망할 수 있다. 그러나 직원을 해고해선 안 된다’, ‘기업은 망할 수 있다. 그러나 초과 근무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고 이중 잣대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들(누리꾼)은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배달 음식이 10분만 늦으면 욕을 퍼부을 것이고 그 누구보다 배달 기사를 가혹하게 질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 회장은 이 대목에 “묘사가 매우 생생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마 회장의 위챗 계정은 비공개로 돼 있어 그가 접근을 허용한 이들만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 해당 글을 캡처해 웨이보(중국판 트워터)를 통해 전파했다. 누리꾼들은 마 회장이 당국의 제로 코로나 기조에 불만을 표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중국 대표 기업인인) 마화텅이 마침내 중국 경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모두가 걱정하고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사회 전체가 집단 침묵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다른 사용자는 “마화텅의 글이 주목받는 이유는 수많은 기업들이 생각하는 바를 실제로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블룸버그는 “그간 저자세를 유지해온 마 회장이 텐센트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례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장밍 런민대 교수도 마화텅의 위챗 포스트에 대해 “친구들에게만 공개된 글이라 해도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이가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중국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총대를 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텐센트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줄어든 234억 1000만 위안(약 4조 4000억 원)에 그쳤다. 매출도 지난해 1분기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친 1355억 위안(약 25조 4800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와 부동산 규제로 인한 경기둔화, 중국 당국의 빅테크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는 “현재 텐센트는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내기를 원하는 투자자들과 (실적 악화로 인한) 직원 해고를 비난하는 현지 매체들의 비판을 양쪽에서 받고 있다”고 전했다.
  • ‘화재 이천 물류센터’ 스프링클러, 펌프 고장으로 작동 안한 듯

    ‘화재 이천 물류센터’ 스프링클러, 펌프 고장으로 작동 안한 듯

    경기 이천 마장면 덕평로 골프의류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밤샘 진화작업 끝에 21시간여만에 모두 꺼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 근무자 142명이 긴급 대피해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물류센터 관계자 1명이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로 또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4658㎡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 내외부가 전소 소방서 추산 47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물류센터 밖에 있는 천막형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뒤 불씨가 건물 외벽에 옮겨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류센터 내에 있던 골프의료 300만 점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데다가 가연성 소재로 된 건물 구조 탓에 불길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건물 내부에 설치돼있던 스프링클러도 펌프 고장으로 화재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6분만인 오전 11시 56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82대와 소방관 등 267명을 동원해 오후 5시 22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대원들은 야간까지 굴착기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를 하는 등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1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5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물류창고 내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으나 고장으로 오는 25일 수리를 앞두고 있던 탓에 화재 당시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불이 난 건물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 어린 시절 전부였던 학교가 때로는 정글 같은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영화 프리뷰]

    어린 시절 전부였던 학교가 때로는 정글 같은 지옥이 될 수도 있다 [영화 프리뷰]

    영화는 일곱 살 소녀 노라(마야 반데베크)가 눈물을 흘리며 오빠 아벨(군터 뒤레)을 꼭 안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학교에 막 입학한 소녀에게 학교는 낯설고 무서운 공간이다. 잠시도 오빠와 떨어지기 싫어 슬퍼하는 노라에게 아벨은 “나중에 만나면 된다”며 위로한다. 점심시간에도 아벨만 찾아 두리번거리던 노라는 이내 친구를 사귀고 학교생활에 적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아벨이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걸 본다. 이때 어린이는 뭘 할 수 있을까. 25일 개봉하는 벨기에 출신 로라 완델 감독의 영화 ‘플레이그라운드’(사진) 얘기다. 지난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은 이 작품은 학교폭력을 다룬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드러내 놓고 “폭력은 나쁘다”는 메시지를 던지기보다 아이들이 겪는 상황과 마음에 관객이 자연스레 녹아들게 하기 때문이다. 영화에 나오는 공간은 오직 학교, 그것도 일부뿐이다. 등장인물 역시 노라 외엔 흐릿하게 나온다. 아벨이나 친구들, 선생님의 얼굴조차 간간이 등장할 정도다. 자신을 둘러싼 세상의 작은 정보만 인식하기 때문에 신체와 공간의 작은 부분만 보게 되는 노라의 시선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출연자 모습이 화면에 나오지 않으면서 소리만 들리는 ‘오프스크린’ 기법으로 인해 관객은 마치 노라의 상황에 직접 놓인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오빠가 남들에게 당하는 걸 보고만 있어야 하는 마음, 어른에게 말한 뒤 오히려 나빠지는 상황, 오빠 때문에 조금씩 어그러지는 친구 관계…. 어린이를 파도처럼 집어삼키는 학교는 소리를 통해서도 관객에게 생생히 와닿는다. 러닝타임 내내 배경음악 대신 귀를 찢을 듯한 아이들의 소음이 영상을 가득 메운다. 플레이그라운드, 운동장이란 곧 그들만의 놀이터이자 정글 같은 생태계를 뜻한다. 음향감독이 운동장에 가서 실제 아이들이 노는 소리를 따왔는데, 귀청이 터질 듯한 소음은 학교폭력을 대변한다. 반면 침묵과 함께 멀리서 들리는 떠들썩한 소리는 그 세상을 겪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소외감을 표현해 대비된다. 원제는 프랑스어로 ‘세상’(Un monde)이다. 이 좁은 운동장이 이제 막 발을 디딘 어린이에겐 얼마나 큰 세상이 될 수 있는가. 영화는 아이들의 세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잔잔하지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한 충격과 울림을 준다. 상영시간 72분, 12세 관람가.
  • ‘앞툭튀’ 없애고 5분만에 설치 뚝딱...“창문형 에어컨 인기 이유 있었네”

    ‘앞툭튀’ 없애고 5분만에 설치 뚝딱...“창문형 에어컨 인기 이유 있었네”

    1인 가구가 늘고 방마다 냉방 수요가 커지며 창문형 에어컨이 여름 가전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G마켓에서 판매된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 동기보다 106% 늘며 두 배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런 빠른 성장세로 2020년 14만대 규모였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은 지난해 30만대 이상으로 늘며 전체 에어컨 시장(250만대)에서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다. 2019년 파세코가 국내 시장에 처음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며 7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올해는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점유율 다툼이 본격화되고 있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전용 프레임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 창문 레일에 매립해 창문과 일렬로 라인을 낮춰 제품을 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는 ‘창문 매립형’ 등 두 가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치형으로 설치하면 앞으로 좀더 튀어나오긴 하지만 이중창인 경우 내측창을 여닫을 수 있고 매립형으로 하면 창문과 일체인 것처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에어컨을 끄거나 켤 수 있고 기존에 삼성 에어컨에 적용되던 웰컴 쿨링, 어웨이 케어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웰컴 쿨링 기능으로는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켜 미리 집을 시원하게 할 수 있고, 어웨이 케어 기능으로는 에어컨을 켜 둔 채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2년 이후 해외시장에서만 판매해 오던 창호형 에어컨을 국내 주거 환경에 맞게 10년 만에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앞툭튀’(앞으로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없애 인테리어 면에서 한결 진화를 이뤘다. 에어컨을 설치해 둔 상태에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국내 제품들은 측면에 공기 흡입구가 있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해야 해 에어컨이 앞으로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제품은 전면에 공기 흡입구를 만들어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다”며 “측면이 튀어나올 필요가 없는 설계의 혁신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이 제품 사용 시간을 분석해 에어컨 내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하는 AI 건조 기능도 갖췄다. 대용량인 20리터 제습기보다도 큰 하루 최대 34리터의 제습 성능을 갖춰 습도 높은 장마철에 제격이다. LG전자는 2020년 이동식 에어컨을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창호형 에어컨까지 잇달아 출시하며 실외기 설치가 어렵거나 벽에 공간을 뚫기 어려운 경우 일체형 에어컨을 실내에 놓으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설치 기사가 방문, 설치해 주는 삼성·LG전자와 달리 고객이 직접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파세코는 간편하게 설치를 끝낼 수 있다는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올해 신제품 ‘파세코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은 회사에서 특허출원 중인 원터치 고정 방식이 적용된 이지 모헤어 설치 키트로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설치에 평균 30분 내외가 걸리던 걸 감안하면 설치 소요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할 때 필요한 볼트를 9개에서 1개로 줄였다. 설치가 가능한 높이로 창문이 미닫이 방식이라면 나무나 두꺼운 창틀 등 창틀 형태와 관계없이 에어컨을 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출시된 창문형 에어컨들은 소음도 기존 제품보다 줄이며 실외기와 합쳐져 소음이 문제였던 창문형·이동형 에어컨의 단점을 상쇄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윈도우핏의 소음은 지난해 37데시벨 수준에서 올해 35데시벨 수준으로 줄어들며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렀다. 도서관 수준의 소음은 40데시벨, 세계보건기구의 침실 기준 소음 수준은 35데시벨이다. LG전자의 창호형 에어컨은 ‘저소음 모드’를 선택하면 34데시벨로 쾌적한 냉기를 즐길 수 있다. 파세코의 신제품은 그래핀 폼으로 에어컨 내부의 진동을 완충시키고 소음을 흡수해 취임 모드에서는 35.4데시벨을 유지해준다.
  • 성남시 분당 야탑동 원룸텔서 새벽 불…100여명 대피 소동

    23일 오전 3시29분쯤 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동의 한 원룸텔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비상벨이 울리자 원룸텔 입주자 등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이 발생한 원룸 내부와 집기 등이 소실되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30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주방 싱크대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중기 납품단가 연동제 하반기 시범 운영

    중기 납품단가 연동제 하반기 시범 운영

    중소기업계의 숙원 현안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올해 하반기 구리·알루미늄 등 일부 원자재 품목에 대해 권고 형태로 시범운영될 전망이다. 권고 형태의 자율적 시행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크게 달라질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방식의 납품단가 연동제를 운영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로부터 받는 납품단가도 증액 또는 감액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개별 기업이 연동 대상 원자재와 기준가격, 납품단가 조정 시기 및 방법 등을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방식으로 연동제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활용 비중이 크고 공인 시장 가격이 있는 품목을 연동제 대상에 우선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와 방안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는 8월 납품단가 연동 내용을 담은 모범계약서를 제정·배포한다. 다만 정부는 중소기업계가 요구하는 연동제 의무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공정위는 “취지는 공감하나 하도급업체에 대한 보호 효과 외에도 시장의 효율성 저해 등 부정적 측면도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연동제를 의무화할 경우 원사업자가 규제를 회피하고자 거래처를 해외 업체로 전환하거나 납품단가 상승분만큼 판매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 관계자는 “납품단가 연동제는 수십년 동안 민간 자율로는 고쳐지지 않은 시장의 실패”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힘의 불균형 때문에 빚어진 시장 실패이니 국가가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쓰러지고 있으니 납품단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납품단가 조정협의를 촉진하고자 ‘납품단가 조정 가이드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계약 체결 시 납품단가 조정 요건과 방법, 절차를 계약서에 기재해 수급사업자에 발급해야 한다. 또 수급사업자가 납품단가 조정을 신청하면 원사업자는 10일 내 조정협의를 개시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공정위 실태조사에 따르면 계약서에 납품단가 조정조항이 있다고 답한 업체는 62.1%에 그쳤다. 조정을 신청했으나 원사업자가 협의를 개시하지 않거나 거부했다고 답한 업체도 48.8%에 달했다.
  • 납품단가 연동제, ‘권고 형태’로 하반기 시범운영

    납품단가 연동제, ‘권고 형태’로 하반기 시범운영

    중소기업계의 숙원 사업인 납품단가 연동제가 올해 하반기 구리, 알루미늄 등 일부 원자재 품목에 대해 표준계약서를 활용한 권고 형태로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방식의 납품단가 연동제를 운영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하도급업체(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로부터 받는 납품단가도 자동적으로 증액 또는 감액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개별 기업이 연동 대상 원자재와 기준 가격, 납품단가 조정 시기 및 방법 등을 명시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방식으로 연동제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와 알루미늄 등 원자재 활용 비중이 크고 공인 시장 가격이 있는 품목을 연동제 대상에 우선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여부와 방안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오는 8월 납품단가 연동 내용을 담은 모범계약서를 제정·배포한다. 다만 정부는 중소기업계가 요구하는 연동제 의무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의 국회 전문위원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취지는 공감하나 하도급 업체에 대한 보호 효과 이외에도 시장의 효율성 저해 등 부정적 측면도 고려해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동제를 의무화할 경우 원사업자가 규제를 회피하고자 거래처를 해외 업체로 전환하거나 납품단가 상승분만큼 판매 가격을 인상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중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과 기업의 수용성이 높은 연동제 도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아버지와 추억 서린 마라톤” “가족들 응원에 힘 솟아”…오랜만이라 더욱 행복한 ‘함께 달리기’

    “아버지와 추억 서린 마라톤” “가족들 응원에 힘 솟아”…오랜만이라 더욱 행복한 ‘함께 달리기’

    서울신문 마라톤 10㎞코스 박소영·손기찬씨 1위비대면 마라톤 참여 열기도 후끈 “성취감 느껴”“2018년에 열린 서울신문 마라톤 대회에 아버지와 함께 참여했는데 오늘 달리면서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어요. 아버지가 골인 지점에서 제게 어서 조심히 오라고 손짓하시곤 했거든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22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10㎞코스에서 39분 31초의 기록으로 여성 부문 1등을 한 박소영(44)씨는 “무사히 완주하고 1등한 것도 아버지가 하늘에서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기쁜 표정으로 우승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달리기를 즐긴다는 박씨는 “코로나19로 아직 조심스럽지만 맑은 공기와 다른 참가자분들의 숨소리를 함께 느끼며 달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10㎞를 35분 20초에 돌파한 남자 부문 1등인 손기찬(32)씨는 우승의 영광을 가족과 함께 달린 참가자들에게 돌렸다. 손씨는 “아내와 두 아이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고 마라톤을 하고 올 때마다 격려의 말을 건네 좋은 모습과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2015년도에 처음 서울신문 마라톤에 참가해 5등을 했는데 이번에 좋은 기록으로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면으로 함께 마라톤 시합을 할 수 있어 좋은 기운을 받고 돌아간다”고 말했다.남성 부문 2위는 36분 25초를 기록한 김병조(34)씨, 3위는 36분 38초 기록의 강두희(55)씨에게 돌아갔다. 여성 부문에서는 각각 40분 07초와 41분 53초에 결승점에 들어온 김주연(45)씨와 코시노 에리(46)씨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본인 성적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대면 마라톤에서 함께 달리는 그 순간에 만족했다. 남녀 2등을 기록한 김병조씨와 김주연씨는 “앞서 달린 1등 선수의 뒷모습을 보면서 같이 호흡 맞추며 한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성 3등인 코시노 에리씨도 “코로나19 동안 대면 마라톤 대회가 많이 없어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 웃는 모습을 보면서 뛸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역전의 묘미도 있었다. 마지막 500여m를 앞두고 역전해 남성 부문 3등을 거머쥔 강씨는 “제가 운동을 좋아해 가족들에게 조금 소홀했던 부분들이 있는데 가족들은 끝까지 응원해줬다”며 “두 아들 덕분에 힘들 때도 참고 견디며 계속 뛸 수 있어 오늘 이 기쁨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대면 마라톤을 한 참가자들은 10㎞와 5㎞를 선택해 달렸고, 전자기록칩 부착 시스템을 이용한 완주 시간 기록은 10㎞ 참가자에 한해 집계했다. 온라인으로 마라톤에 참여한 이들도 각자 편한 장소에서 완주하고 뿌듯함을 공유하며 열기를 더했다.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재형(28)씨는 집 앞 탄천에서 9시에 달리기를 시작해 25분만에 5㎞를 완주했다. 박씨는 “온라인으로 마라톤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혼자서 잘 뛸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잘 마무리해서 성취감을 느꼈다”면서 “대면 마라톤에 참여하지 못해 조금 외롭고 아쉽긴 하지만 같은 직장 동료 14명도 본인이 뛸 수 있는 장소에서 같이 온라인 마라톤에 참여하고 완주 후 다양한 코스를 공유해줘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 코로나 이후 서울 첫 일반인 마라톤대회...팔순 노인도 두 살 아이도 함께 뛰었다

    코로나 이후 서울 첫 일반인 마라톤대회...팔순 노인도 두 살 아이도 함께 뛰었다

    2022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개최초여름 마스크 벗고 함께 달린 상쾌함“5, 4, 3, 2, 1”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출발선 앞에 선 2500여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마스크를 벗고 “코로나19, 물러가라”를 외친 뒤 힘차게 달렸다. ‘2022 서울신문 하프 마라톤대회’ 10㎞ 코스 참가자가 먼저 출발하고 5분 뒤 5㎞ 코스 참가자들도 뛰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서울 시내에서 처음 열린 일반인 대상 마라톤 대회다보니 참가자들도 한껏 들뜬 분위기였다. 이지일(41)·김현정(42) 부부는 큰아들 이효(11)군과 딸 이린(4)양과 함께 뛰었다. 이군은 어린 동생이 타고 있던 자기 몸체만한 휴대용 유아차를 끌면서 5㎞를 달려 듬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녁 식사로 닭갈비를 먹고 싶다는 이군은 “전 너무 힘든데 동생은 혼자 편하게 완주해서 부러웠다”고 장난스럽게 웃었다. 아버지 이씨는 “아이들이랑 추억을 만들려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부부 손아리·홍창범(32)씨는 각각 2세, 3세 자녀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손씨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마음껏 뛰놀아야할 아이들이 외부 활동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 마라톤을 통해 그 갈증을 해소하려 한다”고 말했다.고령 참가자들의 열정도 빛났다. 백발을 휘날리며 5㎞을 완주한 신홍철(86)씨는 “코로나로 이런 마라톤 행사가 없어서 철조망 없는 감옥생활 같았는데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이렇게 달릴 수 있다는 자체가 참 새롭고 행복한 시간”이라며 “노인들도 테두리 안에서만 살지 않고 계속 야외 활동하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더 많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문화로 자리잡은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의 참가도 많았다. ‘러닝 크루’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모여 강변이나 도심을 함께 뛰는 모임을 말한다. 주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 일대 한강변을 뛰는 모임인 ‘크루옥수수’ 모임 대표 이인형(39)씨는 “지난해 8월부터 주말 아침마다 모여서 7~8㎞를 뛴다”면서 “평소에는 러닝을 마치고 함께 커피를 마시는데 오늘은 고기를 먹으러 갈 것”이라고 했다. ‘라이브스웨트’를 포함해 4개의 러닝크루원으로 활동 중인 김정희(29)씨는 “회사에 다니면서 건강이 나빠져서 시작한 러닝이 이제 4년차에 접어들었는데 평소 일주일에 3~4일은 뛴다”면서 “지난해 만난 회원들과 오랜만에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5명과 학생 33명도 함께 뛰었다. 윤유빈(21)씨는 “학교에서 선후배 교수님이 다함께 하는 행사 기획하다가 참가하게 됐다”면서 “코로나로 학과 대면행사가 없어서 오늘 처음 만나는 과 학생들도 있는데 마라톤 대회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대면행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전 9시 20분쯤 5㎞ 코스를 가장 먼저 들어온 대학교 4학년 최우섭(22)씨는 “대학 생활하면서 운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해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제가 막내라 부모님 걱정을 많으신데 부모님께서 오래 건강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3등으로 들어온 중앙대 박승민(23)씨는 “러닝 경력 5개월에 뛴 첫 마라톤인데 3등으로 들어와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27명도 뛰었다. 5㎞ 코스를 23분만에 들어온 미국인 로버트 윌킨슨(47)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으로 열린 큰 대회라 꼭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두 아이가 너무 어려서 오늘 아내는 같이 오지 못했는데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5㎞ 코스를 32분만에 완주한 스코틀랜드인 레이첼 맥도널드(24)씨는 “코로나 이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고나서 뛴 첫 마라톤 대회였다”면서 “요즘 다시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체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일본인 코시노에리(46)씨는 여자 10㎞ 코스에서 3등을 차지했다.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참가자들은 숨을 헐떡거리면서도 웃음을 지었고, 완주한 이들을 위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모여 앉아 제공된 물을 마시고 바나나를 나눠 먹었다. 대회 결승선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무대 위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서울신문 마라톤대회는 2002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를 맞는다. 올해는 오프라인 2486명, 온라인 1830명 등 모두 4316명의 시민이 참가 신청해 함께 뛰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마라톤 대회가 가족과 친구, 동료간 결속력을 다지며 새로운 일상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회장을 찾은 오세훈·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대회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오 후보는 “지난 2년간 코로나 상황의 경험치를 토대로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공공의료 투자를 통해 서울시를 건강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송 후보도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지하화하고 한강에 3개의 보행전용교를 설치해 시민들이 걷기 좋은 서울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마포을) 의원,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 조희연·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도 참석했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휠라 기능성 티셔츠 및 양말 세트, 리앤케이 마스크, 자연주의 목욕타월 등이 제공됐다. 10㎞ 코스 남녀 1·2·3등 참가자에게는 트로피와 온러닝운동화, 매버릭 건강식품, 한우선물세트가 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인사혁신처가 후원하고 SK텔레콤, 우리은행, 포스코, 연합뉴스, 한화생명, 하나금융그룹, 동아오츠카, 리앤케이, 자연드림, 얼티밋포텐셜,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매버릭 뉴트리션, 블랙 클로버, 필라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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