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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만실서 아내 출산 돕고있던 남편 갑자기 기절

    분만실서 아내 출산 돕고있던 남편 갑자기 기절

    분만실에서 아내의 출산을 침착하게 돕고있던 남편이 갑자기 기절하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임산부들의 출산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원 본 에브리 미닛’(One Born Every Minute)에 출연한 에이미(23)와 벤(29)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에피소드에 소개된 영상에는 버밍엄 여성 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이를 낳는 에이미의 모습이 등장했다. 배우자 벤은 아내 곁에서 힘든 순간을 지그시 지켜보고 있었다. 에이미는 이를 악물며 애를 썼고, 조산사를 향해 “난 못하겠어요”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 순간 파랗게 질린 남편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진 것이었다. 호흡을 조절하던 에이미는 우는 소리로 “그가 기절했다”고 말했고, 조산사는 에이미의 출산을 이어가야했기에 다급히 동료를 호출했다. 그리고 에이미는 남편이 기절한 사이 2.9kg의 건강한 딸 엠버 로즈를 낳았다. 그녀는 “벤이 곧 아빠가 된다는 감정에 긴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후에 깨어난 벤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는 “충격을 받았다. 아내를 위해 더 강해져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내의 임신 기간 내내 동질감과 고통을 경험하면서 울지 않고는 TV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약해졌다”고 언급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동생 직접 받은 3세 아이

    [월드피플+]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동생 직접 받은 3세 아이

    대부분의 아이는 갓 태어난 동생을 산부인과 병실 밖에서 처음 만나지만, 이와 다르게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을 함께 경험한 3세 아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에 사는 레베카는 둘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자신의 첫째 딸인 헌터(3)가 동생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길 바랐다. 레베카는 출산 전 몇 개월 동안 헌터에게 분만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미리 설명했다. 출산 과정에서 엄마가 어떤 모습일지, 동생이 어떤 과정을 통해 태어나는지, 세상에 막 나온 동생의 모습은 어떠할지 등등을 3살 딸에게 세세하게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출산일이 다가왔고, 레베카는 수중분만을 위해 특수 욕조에 들어가 분만을 시작했다. 헌터는 미리 ‘예습’한 대로 엄마의 출산 과정을 주의깊게 지켜봤다. 그리고는 태아의 머리가 보이는 순간, 놀랍게도 진통을 겪는 엄마가 원활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만 아니라, 몸 밖으로 나오는 동생을 직접 받기까지 했다. 이 모든 과정은 헌터가 엄마로부터 들은 사전 지식 및 함께 본 출산 동영상을 통해 배운 것이었고, 이를 통해 출산을 도우러 온 전문가들이 놀랄 정도로 침착하게 엄마의 출산을 도울 수 있었다. 레베카는 자신의 SNS에 “성인의 경우 출산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본 후 공포 또는 트라우마를 느끼기도 한다지만 헌터는 달랐다”면서 “아이는 조금도 긴장하거나 염려하지 않은 채 동생의 출산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어 “무사히 출산한 뒤 헌터는 막 태어난 동생을 품에 안고 직접 피부를 맞대며 교감했다”면서 “동생이 태어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게 하는 것은 동생과의 친밀감을 더욱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동생 직접 받은 3세 아이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동생 직접 받은 3세 아이

    대부분의 아이는 갓 태어난 동생을 산부인과 병실 밖에서 처음 만나지만, 이와 다르게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을 함께 경험한 3세 아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에 사는 레베카는 둘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자신의 첫째 딸인 헌터(3)가 동생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길 바랐다. 레베카는 출산 전 몇 개월 동안 헌터에게 분만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미리 설명했다. 출산 과정에서 엄마가 어떤 모습일지, 동생이 어떤 과정을 통해 태어나는지, 세상에 막 나온 동생의 모습은 어떠할지 등등을 3살 딸에게 세세하게 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출산일이 다가왔고, 레베카는 수중분만을 위해 특수 욕조에 들어가 분만을 시작했다. 헌터는 미리 ‘예습’한 대로 엄마의 출산 과정을 주의깊게 지켜봤다. 그리고는 태아의 머리가 보이는 순간, 놀랍게도 진통을 겪는 엄마가 원활하게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왔을 뿐만 아니라, 몸 밖으로 나오는 동생을 직접 받기까지 했다. 이 모든 과정은 헌터가 엄마로부터 들은 사전 지식 및 함께 본 출산 동영상을 통해 배운 것이었고, 이를 통해 출산을 도우러 온 전문가들이 놀랄 정도로 침착하게 엄마의 출산을 도울 수 있었다. 레베카는 자신의 SNS에 “성인의 경우 출산과정을 직간접적으로 본 후 공포 또는 트라우마를 느끼기도 한다지만 헌터는 달랐다”면서 “아이는 조금도 긴장하거나 염려하지 않은 채 동생의 출산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어 “무사히 출산한 뒤 헌터는 막 태어난 동생을 품에 안고 직접 피부를 맞대며 교감했다”면서 “동생이 태어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게 하는 것은 동생과의 친밀감을 더욱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0시 0분 1호 출산… 1호 입국자는 유커

    2018년 1월 0시 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2018년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던 그 순간, 서울 중구 제일병원 분만실에선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렸다. 박수진(32)씨는 자연분만으로 2.83㎏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아빠 김진호(28)씨는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제일병원 측은 2018년 ‘1호 출산’ 산모의 출산비용과 1인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 강남구 차병원에서도 새해가 되자마자 아기 2명이 동시에 태어났다. 3.43㎏ 남자아이를 출산한 장혜라(31)씨는 “밝고 건강하게 자라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김효정(39)씨도 2.93㎏의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올해 첫 대한민국 입국자는 유커(중국인 관광객)였다. 중국인 후이천(31)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한항공 KE854 편을 타고 출발해 0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그에게 국제선 항공권, 호텔 숙박권, 건강검진권 등의 축하 선물을 증정했다. 해외로 나간 첫 여객기는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아부다비로 향하는 아랍에미리트 국영 에티하드 항공의 EY873 편이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2018년 새해 시작 알린 아기천사들

    2018년 새해 시작 알린 아기천사들

    2018년 ‘대한민국 새해 첫 아기’들이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을 만났다.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 분만실에서는 시계침이 1일 0시 0분을 통과하자마자 박수진(32·여)씨가 자연분만으로 2.83㎏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아기의 힘찬 울음소리가 들리자 출산 장면을 지켜보던 의료진과 새 생명 탄생을 기다리던 가족들이 박수를 터뜨렸다. 아빠가 된 김진호(28)씨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면서 “엄마,아빠와 행복하게 지내자”라며 기뻐했다. 제일병원은 산모에게 출산비용과 1인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차의과학대학 차병원에서도 아기 2명이 동시에 태어났다. 장혜라(31·여)씨는 새해가 되자마자 3.43㎏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장씨는 “개띠의 해에 첫날 처음으로 태어난 만큼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산모 김효정(39·여)씨도 2.93㎏의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남편 한석헌(41)씨는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머리만 산모 배 속에…비극적 의료참사

    아기 머리만 산모 배 속에…비극적 의료참사

    아르헨티나 북부 타르타갈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미숙아를 빼내려다 그만 머리와 몸이 분리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 매체 엘 그리토 살타는 끔찍한 사고를 당한 산모 레이나 나탈리아 벨라스케스(30)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레이나는 일찍부터 산기를 느껴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왔다. 의료팀은 당시 임신 22주차인 레이나에게 “아기가 너무 작아 자연 분만을 할 수 없다”는 말을 전했다. 곧 양수가 터졌고 레이나는 분만실로 실려갔다. 의사들은 그녀가 출산 전 통증을 느끼지 않았는데도 배를 눌러 아기의 몸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제왕절개를 요청했으나 수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다는 답만 들었다. 의사들은 아기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계속 끌어당겨 아기 몸을 빼냈지만 결국 출산 도중 아기 머리가 자궁 경부에 끼어버렸다. 그녀는 “의사들이 아기의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는 게 느껴졌다. 정말 아팠다”며 “그때까지도 아기 머리가 몸에서 분리됐는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팀은 내게 긴급수술을 하자고 말했다. 나는 왜 그래야 하나고 물었고 그제서야 그들은 아기의 머리가 안에 남아 있다고 답했다. 왜 제왕절개를 해주지 않았냐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냐고 물었지만 누구도 내게 설명해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리고 의사의 권유로 기저귀를 사러갔다 돌아온 남편은 아들의 몸만 쥐고 있는 의료진을 보고 말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의 머리는 이후 태반과 함께 자연스럽게 자궁에서 배출됐다. 다음날 흰 상자에 담긴 아이의 사체가 부부에게 건네졌다. 부부는 “우리의 첫 아이였다. 병원 측의 중대한 과실이 틀림없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기에 정의를 위해서라도 사고 경위를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병원장 호세 페르난데스는 “이미 자궁문이 11cm까지 열려있어 의료진들이 제왕절개 시술에 반대했다. 아기 몸이 먼저나오고 머리가 나올 차례였을 때 자궁 경부에 경련이 일어나 아이 목을 눌렀다”며 “기술적으로 아이를 빼내려다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인을 찾기 위한 부검이 시행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검찰청은 이미 조사가 시작됐다고 알렸다. 이에 병원장은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공식적으로 의료진의 과실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정상 근무를 할 것이다. 의사 자격을 중지할 이유가 없다”며 “의료 과실은 판사가 결정해야할 문제”라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엘 그리토 살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외설이다 vs 아니다’…페이스북, ‘출산 사진’ 강제 삭제 논란

    ‘외설이다 vs 아니다’…페이스북, ‘출산 사진’ 강제 삭제 논란

    페이스북이 아이를 낳는 장면을 담은 사진은 음란 성인물에 해당된다며 사진을 강제 삭제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페이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의사 린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출산 장면이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 병원은 산모의 하반신에 국소 마취제를 놓아 출산의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한 뒤, 산모가 직접 아이를 받는 독특한 출산 방법을 권장한다. 문제가 된 사진은 산모가 위 방법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아이가 몸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지켜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산모의 표정도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분만실 침대 위에 앉은 산모 주위로 출산 과정에서 흐른 혈액도 볼 수 있다. 의사 린씨는 산모로부터 해당 사진을 게시물로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게시물은 좋아요 1만개 이상을 받는 등 ‘핫’한 게시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게시물을 올린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린씨는 자신이 올린 사진이 타임라인에서 삭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음란 사진을 찾아내고 이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페이스북 필터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이에 린씨는 “산모의 허락까지 받고 올린 사진이었다“면서 ”하지만 페이스북은 용감한 산모의 감동적인 ‘셀프 분만’ 모습을 포르노그래피로 간주해 사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후 린씨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는데, 인스타그램 측에서는 별다를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진과 관련해 현지에서도 각기 다른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여성이 출산 과정이 음란한 것은 아니라며 페이스북을 비난하는 의견도 있는 반면, 한 네티즌은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는 장면이 매우 아름다운 것은 사실이나 (문제의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놀랐다. 누구나 이러한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의사의 행동을 지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출산 중 기억장애…13세로 되돌아간 22세 여성

    출산 중 기억장애…13세로 되돌아간 22세 여성

    22세 여성은 그토록 원하던 둘째 아이를 가졌지만, 출산 중 심정지 상태에 빠져 뇌출혈까지 일으켰다. 가까스로 의식을 찾았지만 기억이 부분적으로 상실돼 13세 소녀 시절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웨일스 남부 권트 쿰브란에 사는 섀넌 에버렛. 그녀는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 이오안과의 사이에 첫 딸 미카(3)를 두고 있지만, 아이를 한 명 더 낳길 원했다. 4번의 유산 끝에 겨우 임신에 성공한 그녀는 정기 검진에서 태아가 예정일보다 작은 데다가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약혼자 이오안, 그리고 어머니 니콜라(46)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그런 섀넌을 진찰한 담당 의사는 이미 그녀의 자궁 입구가 약 2㎝ 열려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출산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날 오후 11시쯤 자궁 입구가 더 열리면서 섀넌은 분만실에서 드디어 출산의 순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자정이 되기 직전 그녀의 용태가 급격히 변하면서 심장이 멈췄다. 의식불명에 빠진 그녀의 양수가 모체 혈액 안으로 유입돼 폐동맥 고혈압과 호흡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양수 색전증 증상을 보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들로 확인된 둘째 아이는 무사히 태어났다. 그렇지만 의사들은 섀넌을 죽음 직전에서 회복시켰을 때 뇌출혈이 있어 섀넌은 깨어났을 때 기억 장애를 보였다. 자신이 임신하고 출산한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첫 딸 미카와 약혼자 이오안까지도 모두 그녀의 기억에서 사라진 것이다. 심지어 뇌 손상은 그녀의 시력에도 영향을 줘 앞이 거의 보이지 않고 움직이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가 됐다고 한다. 섀넌은 6주 동안 입원한 끝에 겨우 퇴원했지만,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해 친정으로 돌아가 어머니 니콜라의 간호를 받고 있다. 섀넌은 기억이 13세 시절로 되돌아가 니콜라를 보고 “엄마”라고 부르고 집이 어디냐고 물으면 13세 때 가족과 살았던 주소를 답했다. 둘째 아이의 탄생으로 기쁨도 잠시 갑작스러운 비극에 사로잡혔다. 섀넌의 친정에서 버스로 30분 거리에 사는 이오안은 아이들을 데리고 자주 찾아가 섀넌에게 아이의 비디오를 보여주는 등 그녀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기억 대부분은 아직 돌아오지 않아 현재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며 식사하는 방법이나 걸음걸이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 섀넌의 9세 막내 여동생 에비도 생후 6일째 산소 부족으로 지체 장애가 있다고 한다. 막내에 이어 섀넌의 간호까지 맞게 된 니콜라는 “우리 집은 이미 휠체어에 적합하게 돼 있으므로 이오안과 손주들의 집을 근처로 옮겨주고 싶다. 그러면 섀넌이 최대한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 섀넌이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을 돌보는 것은 어렵지만 가족의 노력은 물론 섀넌 자신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 딸의 모습에 니콜라는 “할아버지가 ‘잘하고 있다’고 말을 건넨 적이 있었는데, 새넌은 ‘아이들이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적지만 딸의 기억이 되돌아왔는지도 모른다”면서 “퇴원한 지 몇 주는 정말 힘들었지만 섀넌은 아주 완벽히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병원에서 섀넌이 치료를 받을 때 이오안에게 ‘딸의 곁을 떠나도 비난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는 ‘섀넌을 사랑한다. 떠나다니 당치도 않다.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회복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녀라면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족은 섀넌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기빙’을 통해 병원비에 필요한 기부금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식을 접한 사람들에게서 “안타깝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섀넌 가족에게 행운이 찾아오길”이라는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두 골 넣고 교체돼 둘째 아기 태어나는 순간 지켜본 행운아

    두 골 넣고 교체돼 둘째 아기 태어나는 순간 지켜본 행운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위건의 윙어 라이언 콜크러프가 정말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콜클러프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돈캐스터와의 리그원(3부 리그) 전반 상대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추가시간 2분 만에 추가 골을 뽑아냈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 들어갔더니 둘째 아기를 가진 여자친구의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떠났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그 소식을 듣고 제정신이 아니란 게 빤히 보였지만 그는 후반전에도 그라운드에 나가 13분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부감독인 림 리처슨은 “두 번째 골을 넣자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나왔는데 머리가 어디 딴 데 가 있는 것 같아 보였다”고 3분 뒤 그를 교체한 이유를 설명했다.콜클러프는 당연히 벤치에 앉아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 했지만 감독의 허락을 받고 여자친구를 응원하러 떠났다.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어 축구화 스커드까지 신고 분만실에 들어가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순간을 지켜볼 수 있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두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둔 위건은 마이클 제이콥스가 한 골을 넣은 뷰리가 선두 슈르스베리를 1-0으로 격파하는 바람에 승점 1 차이로 선두와의 간격을 좁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싱글와이프’ 송경아, 모델 엄마의 남다른 출산 “7분 만에 낳았다”

    ‘싱글와이프’ 송경아, 모델 엄마의 남다른 출산 “7분 만에 낳았다”

    모델 송경아가 남다른 출산 경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서는 모델 송경아가 출산 이후 방송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경아는 “분만신에 들어갈 때도 힐을 신고 있었다”며 모델 엄마 다운 남다른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송경아는 이어 “사실 걱정을 했다. (모델인 만큼) 일반 산모들에 비해 저체중이기도 하고, 다소 늦은 나이인 35살에 아이를 가져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진통인데도 진통인 줄 몰랐다. 별로 안 아팠다”라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병원을 갔더니 진통이 시작됐다하더라. 바로 준비하고 분만실 들어가서 한 번 힘 주고 반만 힘을 줬더니 아이가 7분 만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박명수가 “보통은 힘든 출산과정 때문에 둘째 계획을 선뜻 세우지 못하는데, 혹시 둘째나 셋째 계획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송경아는 “아닙니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송경아는 재미교포인 남편 도정한 씨와 10년 열애 끝에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 2016년 딸을 출산했다. 사진=SBS ‘싱글와이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中 병원 엘리베이터서 아기 낳은 임신부

    中 병원 엘리베이터서 아기 낳은 임신부

    중국의 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기를 낳는 임신부의 극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중국 산동성 지닝시 문상현의 한 인민병원에서 만삭의 임신부가 엘리베이터에서 아기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병원 방문객들이 임신부의 산고에 자리를 피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여성안내원 리 펑링(Li Fengling)이 급히 엘리베이터를 잡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곧이어 응급 호출을 받고 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가 다급히 뛰어와 임신부를 살폈다. 임신부를 진찰한 의사는 리에게 즉시 엘리베이터를 멈추게 지시했다. 의사는 이미 양수가 터지고 아기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분만실로의 이동은 늦었다고 판단, 엘리베이터에서 분만을 하기로 결정했다. 잠시 뒤, 우는 모습의 신생아를 받은 간호사 린 준(Lin Jun)의 모습이 포착됐다. 곧이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미처 자르지 못한 탯줄에 매달려있던 신생아와 산모를 응급 이동식 침대로 옮겨 분만실로 이동했다. 인민병원 측은 2.7kg의 건강한 남아가 태어났으며 산모의 건강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중국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엘리베이터에서의 출산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내심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영상= TheDompe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임신한 레지던트, 산모 출산 돕던 중 본인도 출산

    임신한 레지던트, 산모 출산 돕던 중 본인도 출산

    임신한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분만실에서 산모의 출산을 돕던 중 본인도 출산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아이오와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인 에밀리 제이콥스(28)의 잊지못할 출산기를 보도했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고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에게 지난 7월 28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이날 에밀리는 평소처럼 교수의 지시에 따라 분만실에 들어가 한 산모의 출산을 보조했다.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수가 터지며 산모의 출산이 무사히 진행되던 도중 그녀의 몸에도 갑자기 큰 변화가 찾아왔다. 출산을 돕던 그녀 역시 양수가 터진 것이다. 에밀리는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분만실의 교수님이 빙긋 웃으며 옆 방으로 가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출산 예정일보다 한 달이나 일찍 아기가 찾아온 것으로, 산부인과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지만 실제로 겪은 적은 없어 놀라고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곧바로 옆 방에 '입원'한 에밀리는 교수와 동료 의사들의 특별한 관심 속에서 건강한 아들 제트를 얻었다. 에밀리는 "장차 훌륭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고 싶은 나에게 이번 출산은 공부로 배울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다"면서 "이번 출산을 통해 다른 산모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다른 임신부의 모든 질문에 척척 대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면서 "아들 제트는 이제 7주 차로 집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 이은 절친…절친된 딸들 통해 16년 만에 재회한 두 엄마

    대 이은 절친…절친된 딸들 통해 16년 만에 재회한 두 엄마

    만날 사람은 만나게 돼 있다. 두 여성은 대학 때부터 절친으로 지내다 오랫동안 헤어져 소식조차 끊겼다. 하지만 각자 딸이 같은 대학에 들어가 역시나 절친으로 지내게 되면서 16년 만에 기적처럼 다시 만났다. 3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지난 28일 뉴욕시 센트럴파크에서 재회한 나이마 수이시와 사이다 첸보우니의 기적같은 만남을 소개했다. 수이시와 첸보우니는 서로 얼굴을 보자마자 포옹을 나누며 울고 웃었다. 두 친구는 “정말 보고 싶었어”, “온 가족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며 기쁨에 겨워 소리쳤다. 서로를 자매 혹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가족이라고 말하는 둘의 만남은 딸들의 우정을 통해 재연됐다. 지난해 그들의 딸 니스마 벤체이크(19)와 로아야 자나티푸어(18)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신입생으로 만났다. 각자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둘은 유사한 집안 배경과 의예과 전공 외에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빨리 친해졌다. 1년 내내 붙어다니며 특별한 유대관계를 쌓아온 니스마와 로아야는 다음해 룸메이트가 되어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새 아파트로 이사 가는 날, 두 친구는 놀랄만한 발견을 했다. 그들이 처음 만난, 친구관계가 아니란 사실이었다. 로아야는 “방에서 엄마와 영상통화를 하던 중, 우리를 도와주고 있던 니스마의 아빠를 소개시켜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두 분은 전화로 잠깐 동안 수다를 떠는가 싶었는데, 서로 이웃이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엄마가 16년 전 가장 친한 친구로 지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니스마 아빠의 말에 따르면, 두 엄마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가장 절친한 사이였다. 대학에 함께 다니면서 항상 붙어지냈고, 집도 가까운데다 같은 시기에 임신까지 했다. 또한 니스마의 동생이 태어나던 날 분만실에서 탯줄을 자르고 이름을 지어준 사람도 로아야의 엄마였다. 아기였을 때 엄마들이 찍어준 사진을 가지고 있던 두 친구 역시 훌쩍 커버려 서로 알아보지 못했을 뿐 대학에서 처음 만난 게 아니었다. 하지만 로아야의 가족이 캘리포니아 얼바인으로, 니스마의 가족은 버지니아로 떠나면서 연락이 끊어졌다. 헤어질 당시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두 엄마는 최근 페이스북으로 상대를 찾으려 했지만 결국 운명적인 영상통화 한 통이 두 가족을 다시 예전으로 되돌려놓았다. 니스마는 두 엄마의 만남에 대해 “16년이란 세월이 흘렀어도 서로 늘 간절히 생각하는 걸 보면 친한 친구는 진짜 친한 친구인 것 같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이를 잃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연락이 두절된 후 관계를 다시 되돌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두 분은 매우 감상적으로 변하셨다”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냄비받침’ 나경원 “정치 입문 계기? 딸로 인해 생각 바뀌어”

    ‘냄비받침’ 나경원 “정치 입문 계기? 딸로 인해 생각 바뀌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치 입문 계기에 대해 밝혔다.나 의원은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에서 “딸을 가진 뒤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딸로 인해 법과 제도의 중요성을 느껴 정치에 입문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의 딸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 나 의원은 과거 한 방송에서 “임신 당시엔 딸이 다운증후군인 것을 몰랐다”면서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분만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호흡이 정지되는 듯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망한 신생아, 쓰레기통에 버린 멕시코 병원 파문

    사망한 신생아, 쓰레기통에 버린 멕시코 병원 파문

    멕시코의 한 공립병원이 신생아의 사체를 쓰레기통에 버려 파문이 일고 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울분을 토했지만 병원은 “미화원의 실수였다”는 짧은 해명만 내놨다. 멕시코시티 남부에 있는 아후스토메디오병원에 지난 10일 아기를 가진 여성이 들어서면서 벌어진 일이다. 여자는 산통을 호소했지만 병원은 특유(?)의 늑장을 부렸다. 여자는 병원에 도착한 지 4시간 만에야 분만을 시작할 수 있었다. 화를 내는 가족들에게 병원은 “(여자가 병원에 온 직후) 처음에 잠깐 보니 이미 태아가 죽은 상태였다”면서 “일부러 분만을 늦춘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진짜 황당한 상황은 여자가 사산한 뒤 벌어졌다. 여자와 가족들은 아기의 시신을 넘겨달라고 했지만 병원은 “시신이 없어졌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병원은 또 다시 특유의 늑장을 부렸다. 가족들은 발을 굴렀지만 병원은 아기를 찾아줄 생각을 안했다. 그때 입을 연 사람이 이 병원의 미화원이다. 답답한 상황을 지켜보던 그는 “죽은 아기가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었다”고 가족들에게 귀띔했다. 분만실에서 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사실을 가족들이 알게 되면서 병원은 발칵 뒤집혔다. 병원 고위관계자가 미화원에게 “도대체 당신이 뭔데 입을 여느냐, 당장 사라지라”고 호통을 친 사실까지 뒤늦게 확인되면서 문제는 더 커졌다. 병원 측은 “죽은 아기를 천으로 싸놨는데 오염된 이불인 줄 알고 미화원이 실수로 버린 것”이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언론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결국 멕시코 보건부까지 나서게 됐다. 보건부는 “사건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 문책할 것”이라면서 “검찰에도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아기의 장례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가족들의 심리치료도 돕겠다고 약속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월드피플+] 산통에 울부짖는 여동생, 그 배경에 셀카 찍는 언니

    [월드피플+] 산통에 울부짖는 여동생, 그 배경에 셀카 찍는 언니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탄생시키는 출산은 여성으로서 가질 수 있는 대단한 환희의 경험 중 하나다. 하지만 분만의 과정은 두려움과 함께 실제적인 고통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캣 아멘다리즈(27)는 최근 분만의 고통 및 기쁨을 역설적이자 극적으로 표현한 셀카 사진을 찍은 뒤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출산 과정이 아니었다. 여동생 킴벌리 라미레즈(20)의 분만실을 찾은 아멘다리즈는 여동생 라미레즈가 얼굴을 감싸 안으며 고통에 울부짖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 모습을 배경 삼아 자신은 씽긋 웃으며 셀카를 찍었다. 이미 9살, 8살, 4살 쌍둥이, 그리고 4개월 된 아기 등 5명의 아이를 출산한 아멘다리즈로서는 당연히 여유가 넘칠 수밖에 없었다.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에 있는 한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벌어진 치열했던 새벽녘의 풍경이었다. 아멘다리즈는 지난 7일(현지시간) 투데이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벽 3시 15분 쯤이었고, 동생으로부터 사진을 찍겠다는 허락을 받은 뒤 셀카를 찍었다”면서 “그리고 15시간 정도의 산통 끝에 동생은 건강한 조카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름은 제이든, 사내아이였다. 여동생은 “막 산통이 시작됐는데, 결코 행복하고 즐거운 느낌은 아니었다”면서 “언니가 찍은 사진은 좀 우스꽝스러웠는데, 덕분에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멘다리즈 자매는 “온 세상이 라미레즈의 첫 아이가 태어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깔끔한 방법이 있어 좋다”면서 “나중에 조카 제이든이 자라고 나면 자신의 탄생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강서미즈메디병원, 최신 기기로 분만 시 응급상황 대처 능력 키운다

    강서미즈메디병원, 최신 기기로 분만 시 응급상황 대처 능력 키운다

    날로 발전하는 의료 기술의 발전이 분만의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서미즈메디병원은 최근 분만 과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소논(SONON) 300’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강서미즈메디병원이 최근 분만장에 도입한 ‘소논(SONON) 300’은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힐세리온의 제품으로 가볍고(중량 390g) 휴대가 가능하며(wireless)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서 언제든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는 최신 의료기 중 하나다. 이제까지 분만 과정의 평가는 주로 의료진들의 내진으로 이루어졌다. 전통 방법인 내진은 의료 개개인의 경험과 능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의료진 간에 소견에 차이가 많은 경우가 발생하거나 신규 의료진들을 훈련하기도 어렵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특히 객관적인 자료가 남지 않고 분만 예후의 평가가 어렵다는 단점이 늘 공존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진통중 초음파(Intrapartum sonography)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초음파로 분만의 진행 과정을 평가하는 여러 방법들이 대두 되어 왔다. 그렇지만 분만실이라는 제한된 공간과 급박한 상황에서 기존의 초음파로 진통 중 초음파를 시행하는 데에는 많은 불편감이 있었다. 실제 미즈메디병원도 진통중 초음파 기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응급 상황에서의 더욱 간편하고 빠른 진단에 대한 갈증은 계속 되어 왔다.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투자가 바로 이번 무선 초음파 힐세리온의 SONON 300C의 구매다. 따라서 기존의 진통중 초음파 기계에 소논 300이 가세하면서 초음파 검사 시 휴대성과 신속성이라는 측면을 보완하고 정확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미즈메디병원은 “어떤 협소한 공간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분만 과정의 불필요한 어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 즉 휴대용 초음파의 도입으로 인해 의료진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병원은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용이해지면서 보다 더 안전한 분만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미즈메디병원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산모들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서 미즈메디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 인증뿐 아니라 산부인과 전문병원 최초로 국제 인증(JCI) 재인증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힐세리온은 2015년 유럽 CE인증과 세계 첫 무선 초음파 진단기로 미국 FDA인증을 획득한 기술벤처기업으로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인증서를 받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가 아들을 낳았다고?”…50여 년 만에 첫 아들 본 집안

    “내가 아들을 낳았다고?”…50여 년 만에 첫 아들 본 집안

    무려 50여 년 간 ‘대대로’ 딸만 낳아 온 집안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전통을 깨고 아들을 낳은 여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사는 다라 크라우치(29)는 지난 4월 25일 아들을 출산했다. 크라우치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에게 아들이 주는 의미는 남달랐다. 크라우치와 그녀의 엄마, 그리고 할머니까지, 그녀의 집안에서는 무려 50여 년 동안 단 한 명의 아들도 태어나지 않았다. 크라우치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부부는 태아의 성별을 미리 알아보지 않고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당연히’ 딸일 것이라는 추측이 강했다. 그리고 지난 4월, 분만실에서 자연분만을 통해 둘째아이를 낳은 크라우치와 가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간호사가 아기를 번쩍 들어 그녀에게 보여준 순간, 남자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아들을 안은 크라우치의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졌다. 당시 분만실에는 크라우치와 가족이 고용한 출산 전문 사진작가 커-폭스가 함께 했는데, 그는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아기들의 탄생 순간을 지켜봤지만, 이렇게 놀라운 반응을 보이는 산모는 크라우치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크라우치가 날 바라보는 순간 곧바로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면서 “분만실에 있던 크라우치와 가족들이 매우 환호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크라우치는 “아들이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되긴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가족은 아이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잘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욘세, 쌍둥이 출산 때 첫째 아이도 분만실에 함께…

    비욘세, 쌍둥이 출산 때 첫째 아이도 분만실에 함께…

    새로운 교육법 탄생? 미국의 팝스타 비욘세와 남편 제이 지가 쌍둥이 출산을 앞둔 가운데, 기적과 같은 출산의 순간을 첫째 딸인 블루 아이비와도 함께 나눌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타블로이드지인 데일리스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5살 된 비욘세 부부의 첫째 딸 블루 아이비는 쌍둥이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을 보고싶다는 뜻을 밝혔고, 비욘세 부부는 이를 받아들여 ‘출산 참관’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비욘세 부부는 둘째 쌍둥이가 태어난 뒤, 첫째가 자신은 부모의 뒷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까봐 우려하고 있다”면서 “첫째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인 듯, 최근 비욘세 부부는 첫째 딸에게 어린이용 간호사 유니폼을 사주기도 했다. 130여 만원에 달하는 이 옷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의 디자이너가 제작한 것으로, 지방시는 과거 간호사들이 들고 다니던 가방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한 ‘나이팅게일 가방’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린 브랜드다. 첫째 딸 외에 비욘세 부부의 쌍둥이가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 축복할 또 다른 가족은 비욘세 어머니다. 비욘세 어머니는 평소 비욘세의 교육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왔다. 그녀는 피플지와 한 인터뷰에서 “비욘세는 정말 훌륭한 엄마다. 매우 침착하며 자상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비욘세는 2008년 레퍼 제이 지와 결혼해 첫째 블루 아이비 카터를 낳았으며, 지난 2월 쌍둥이 임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30일에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서는 곧 출산이 임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탯줄 안 자르는 ‘연꽃출산’, 감염 위험” …英전문가 경고

    “탯줄 안 자르는 ‘연꽃출산’, 감염 위험” …英전문가 경고

    분만실의 오랜 전통 중 하나가 바로 산모 곁을 지킨 배우자가 갓난 아기의 탯줄을 자르는 일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 감동적인 순간을 생략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연꽃출산(a lotus birth)을 결심하는 엄마들이 증가하면서 의사들이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처음 화제가 된 연꽃출산은 아기의 탯줄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놔둬 이와 연결된 태반이 저절로 말라 배꼽에서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을 말한다. 아기와 태반의 혈액순환이 자연히 멈출 때까지 기다려주는 셈이다. 이는 태반에 있는 추가 영양소를 아이에게 공급할 수 있고, 태반을 통해 흐르던 혈액 공급이 갑자기 차단되지 않아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또 감염 위험이 낮다는 이유로 자연주의 출산을 선호하는 산모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붙은 탯줄은 자연히 떨어질때까지 약 10일까지 소요될 수 있으며, 그 전까지는 항상 아이와 함께 태반주머니를 지니고 다녀야 한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러한 출산방법을 산후에 나타나는 일시적 유행으로 보고, 박테리아와 병균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영국 왕립산부인과대학(The British 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RCOG)은 “태반은 혈액을 포함하고 있어 특히 감염되기 쉽다. 출생 후 단 시간내에 탯줄이 피와 성장에 중요한 영양분의 공급을 중단하면 태반이 순환하지 않아 본질적으로는 죽은 조직이다. 이런 태반이 감염되면 결과적으로는 아기에게 옮겨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어도 출생후 30~60초 기다릴 것을 권한다. 미국에서는 미숙아가 아닌 한 아이가 태어난지 15~20초 내에 즉시 탯줄을 자른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태아가 세상에 나온지 1분 내에 탯줄을 자르도록 권고하고 있다. 미국 산부인과 학외 마리아 마스콜라는 “그래도 아이를 낳을때 탯줄 절단을 지연시키고자 한다면 엄마와 신생아가 정상적인 상태인지를 먼저 점검하고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해야하며, 아이와 엄마 둘다 비상시에는 기다리지 말고 바로 탯줄을 잘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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