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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불교/은혜심기운동 전개/마음·생활·사회운동 3방향 추진

    ◎이리 총부에 실천본부 설치 원불교는 오는 28일 창립기념일인 원기78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경축기념식과 함께 사상강연 문화행사등을 거행하고 범교단적 실천운동으로 은혜심기운동을 전개키로했다. 특히 원불교는 은혜심기운동에 주력키로 하고 이리 총부에 은혜심기운동추진본부(총재 김인철교정원장)를 설치,「감사하는 마음운동」「근검하는 생활운동」「함께사는 사회운동」등 세가지 추진방향을 설정,총부·교구·교당 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 이가운데 함께하는 사회운동은 의료봉사와 불우이웃돕기등 은혜나누기와 쓰레기 분리수거·공해물품 안쓰기등 환경보호하기,농촌일손돕기·우리농산물 애용등 농촌살리기를 포함시켜 도시와 농촌의 연계를 통한 광범위한 사업을 펼친다. 이 운동을 총지휘하는 김인철교정원장은 『일회용이나 전시용이 아닌 지속적 운동으로 전개해 원기 1백주년을 맞는 2천년대초에는 은헤를 통해 온국민이 하나가 되는 「일원문화」를 이루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사상강연은 교구별로 다양한 주제로 열리며그에앞서 22일 서울에서 「한국의 새정신과문화창조와 종교」라는 주제로 각종단대표가 참석한 종교인 대화의 모임을 갖는다.문화행사는 어린이날이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의 탄신일인 5월5일을 기해서 전통민속놀이의 발굴 보존을 주제로한 어린이민속큰잔치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 국민 59% “성장위한 환경파괴 반대”/여성개발원 의식조사

    ◎“환경 보존방법 모른다” 52%… 교육 절실 여성은 가족 건강의 책임자로 식수나 수질오염·쓰레기·건강상의 피로를 느끼는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의식이 특히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환경지식은 남성이 여성보다,연령이 낮을수록,수입이 많을수록,주관적 계층의식이 높을수록 해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한국여성개발원이 전국의 6대도시에 거주하는 20∼59세의 성인남녀 9백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의식과 행동에관한 조사」연구결과 이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1%가 환경문제에 관심은 있으나 구체적인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했다.또 환경문제보다 경제성장을 우선시하는 사회발전 목표에 대해서도 58.8%가 반대의사를 나타냈다.환경문제 해결을위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책임감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았다.이는 지식위주의 현행 환경교육의 문제점을 잘 드러낸 것으로 지적된다. 한편 자녀를 키우면서 19%는 환경오염의 위기를 느끼고 80%는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호소.따라서 68%가자녀들에게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절약·분리수거·재활용의 실천·자연보호에대해 교육을 한다고 밝혔으나 자신도 말로는 하면서 실천을 하지 못한다는 갈등이 있어 97%가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연구팀은 앞으로의 환경교육은 지식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두기보다는 개개인의 행동이 어떠한 환경적 영향을 초래하는지에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인식과 개인의 작은실천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는 효능감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초의회 개원 2돌 중간평가/전문가 대담

    ◎“희정경험 축적… 지자제활성화 기대”/의원 능력개발·전문성 제고 더 노력해야/현장서 주민의사 반영… 주인의식 확산/지역이기주의·이권개입 등은 과제로 구·시·군등 기초 지방의회가 4년 임기의 절반을 마치고 15일 새 의장단 출범과 함께 나머지 임기 활동에 들어갔다.30년만에 부활된 기초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구로서 지방자치를 착근시키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부정적인 요소를 극복하지 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지방의회의 성공여부는 앞으로 남은 2년동안의 활동에 달려있다고 하겠다.조창현 한양대교수(58·지방자치연구소소장)과 최준용 서울 강동구의회의원(40)이 만나 지난 2년동안의 의회활동을 중간 결산하고 바람직한 의회 운영및 활동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창현교수=기초지방의회의 지난 2년동안 활동을 돌아보면 일단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급속한 산업화 추세로 지역 공동체의식이 파괴된지 오래입니다.그런데 30년만에 지방자치가 부활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대표를 직접 선출함으로써 「내 고장」에 대한 인식이 생겨 이른바 뿌리의식을 찾게 된 것입니다. 또 그동안의 행정이 상의하달식의 일방통행이었던데 비해 지방의회가 들어서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집행부는 의회에 보고·상의·설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됐습니다.따라서 지방행정이 지방의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사가 집행부에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쌍방통행이 된 셈입니다. ▲최준용의원=전적으로 동감합니다.제가 지방의회에 진출하게 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달라는 지역주민의 요청 때문이었습니다.처음에는 경험도 전혀 없고 행정에 대한 지식이 없어 곤란을 겪기도 했지만 2년동안의 활동으로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행정의 문제점에 대해 많이 알게 됐습니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수시로 접촉함으로써 주민의 요구를 파악,집행부에 접목시켜주고 있습니다.지역구인 강동구 천호2동 지역은 주상복합지역이어서 주민들이 안고 있는 문제 또한 복잡합니다.때로는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안을 파악하느라 목이 쉴때도 있습니다. ○제도상 한계 부딪쳐 ▲조교수=지방의회가 2년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온게 사실이지만 아직 지방의회는 걸음마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의원들의 의정활동 수행과정에서 법과 제도상 한계에 부딪히기 일쑤일 것입니다.첫째로 지방자치법상 기초의회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지요.이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됐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중앙정부로부터 권한이양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또 의회의원들이 거의 대부분 행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없어 자체적으로 조례를 제정하거나 예산을 심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단체장 선거가 치러지지 않아 현재의 집행부 단체장들이 의회나 주민 의견보다는 자신들을 임명해준 상급 기관장의 지시에 더 귀를 기울인다는 점을 들수 있겠지요.이런 한계를 극복하려면 단체장 선거가 빨리 치러져야 합니다. ▲최의원=전문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래서 보다 성실히 주민들을 위해 일하려고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를 찾아 조언을 얻기도 합니다.이제는 예산결산 심의나 행정감사를 하다보면 구청 공무원들이 깜짝 놀랄때도 있습니다.주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해주고 행정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예산의 계수조정등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생업을 갖고 있는데 저는 개인사업을 아예 직원들에게 맡겨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보좌관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조례 하나를 만들려 해도 상위법에 저촉되는지가 걸려 제대로 추진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교수=법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기때문에 당연하지요.그래서 몇십년동안 같은 일을 다뤄온 공무원들이 만든 조례등을 심의할 수 밖에 없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조례화시키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지방의회의원들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저는 5천2백여명의 의원들이 우리 국민의 평균적인 자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별문제는 안된다고 봅니다.하지만 지금 우리사회가 전반적인 변혁기를 맞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원들의 자세도 새로워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할수 있겠지요.이를테면 의원윤리강령을 만들어 일정한 기준을 정해 의원들의 행위를 제한해야 할것입니다. ○의원윤리강령 추진 ▲최의원=일부의원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제 주변에서는 그러한 의원들을 찾아볼 수 없고 의원들의 이권개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구의회 의원들도 이권개입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주민의 모범이 되기 위해서는 윤리강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 추진해볼 작정입니다. ▲조교수=2년동안 지방의회의원들의 활동이 당초 기대에 미흡했고 특히 자체적인 조례제정에 소극적이었다고들 합니다.그러나 이는 경험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간이 해결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그런 측면에서 기초의회의원들도 광역의회나 국회의원진출의 뜻을 버리고 평생 기초의정활동에 전념해야할 것입니다.3선이나 4선의원들이 나오고 이들을 중심으로 의회가 운영된다면 오히려 공무원들을 지도하고 가르쳐줄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단기적으로는 전문 보조인력도입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능력개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최의원=저는 출마할때 주민들에게 쓰레기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하는 「쓰레기 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러나 막상 이에대한 조례를 만들려고 하니 어려움이 많아 쓰레기 분리수거 스티커 부착으로 그치고 말았습니다.쓰레기 문제와 함께 심각한 현안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조례는 반드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예를 들면 주택가 골목에 주차문제로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없어지고 다툼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주택가 주차선을 확보,교대로 이를 이용하자는 것이지요. ○해바라기성 의식 ▲조교수=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주인의식」이 있어야 합니다.중앙집권식 행정에 길들여진 주민들의 해바라기성 의식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이러한 의식이 국민 모두에게 자리잡아가면 지방자치의 꽃이 필 날은 멀지않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적절한 재원배분,우수한 인력의 재배치도 이뤄져야 진정한 자치제의 발전을 가져올수 있을 것입니다. ▲최의원=지방자치제의 완결을 위한 외부적인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의원의 입장에서 볼때 주민들과 부대끼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집행부에 이를 전해주는데 앞으로 2년동안의 의정활동을 펴겠습니다.특히 여러가지 법적 모순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고 일할 생각입니다.그리고 경험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갖고 많은 의회의원 능력발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등의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 우유팩 280개 모아야 휴지 1개/환경보호운동 각종여성단체

    ◎예산없어 「서비스」 줄여/재활용품수거운동 침체위기 쓰레기 분리수거와 버려지는 자원 재활용등으로 최근 1∼2년동안 환경보호운동을 주도해온 여성단체들이 요사이 예산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때문에 한창 확산중에 있는 주부중심의 각종 환경보호 운동들이 침체위기에 놓였다. 그중의 하나가 우유팩 재활용을 위한 수거운동. 대한주부클럽연합회·한국부인회·대한YWCA연합회·전국새마을부녀회등의 여성단체들은 지난해 중반이후부터 우유팩 2백㎖짜리 50개를 모아올 경우 두루말이휴지 1개를 바꿔주면서 쓰레기량 줄이기 및 자원재활용 캠페인을 전개,상당히 좋은 반응을 모았다.특히 이 운동은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단체로 확산되면서 참여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 자원 재활용 측면은 물론 쓰레기량을 줄이는데도 한몫을 했다. 그러나 영세하기만한 여성단체들이 날마다 수북수북 쌓이는 우유팩을 화장지로 바꿔 줄 수가 없어 최근 우유팩을재생단가에 맞춰 1㎏ 혹은 2백80개를 모아와야 휴지 1개를 주는 것으로 서비스제도를 현실화 하거나 아예 중단하기에 이른것. 『그동안 단체에 따라서는 뜻있는 몇몇 기업체의 지원을 받거나 단체의 회비로 휴지를 구입하는데 부족한 경비를 메워왔습니다.하지만 홍보효과가 줄어든 탓인지 이젠 기업체들의 후원도 끊기고 단체예산도 동이나 운동을 중단하거나 팩을 아주 많이 가져와야 바꿔주는 것으로 운동의 맥을 겨우 이어가는 것이죠』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회장의 이야기. 이때문에 김회장은 자칫하면 막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우유팩 중심의 자원재활용 국민의식이 흔들릴까 걱정이라고 덧붙인다. 즉 주부들이 집에서 우유팩 1㎏를 모으려면 너무 오래 걸리고 보관도 문제일뿐 아니라 휴지 1∼2개를 받기위해 그 무거운 것을 들고 여성단체까지 찾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13개 품목에 폐기물부담금/기저귀·담배 등 내년부터

    ◎1회용품 과다사용업소엔 과태료/환경처 입법예고 앞으로 껌이나 담배 1회용기저귀 형광등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18개 품목에 대해서는 폐기물처리부담금이 부과된다. 또 일정규모이상의 식당 목욕탕등에서는 1회용품 사용이 규제되고 대형건물이나 장소의 쓰레기는 반드시 분리수거해야한다. 환경처는 31일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촉진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시행령및 규칙안에 따르면 폐기물처리부담금제를 도입,살충제용기 부탄가스용기 유리병 금속용기 복합재질의 과자용기 컵라면용기 수은함유전지 부동액 형광등 껌 필터담배 1회용기저귀 합성수지등 13개 품목은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것이다.1회용면도기 칫솔 나무젓가락 종이컵 금속박접시등 5개는 9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부담금액은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평균 2%정도로 정했다.그러나 이 모두가 생활필수품인데다 소비자가 물게 되어있어 물가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부처간의 협의과정에서다소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6월부터 1백50㎡이상의 음식점 4백10㎡이상의 목욕탕 장급이상의 숙박업소 호텔 백화점등에서는 1회용품을 마구 사용할 경우 3백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고 1천㎡이상인 건물이나 토지에는 의무적으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도록 했다.
  • 김형춘씨 서울 화곡3동 사무소 청렴·근검부문 수상(모범공무원)

    ◎쓰레기 재활용 등 주민 절약운동 앞장 서울시 강서구 화곡3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김형춘씨(37·행정서기)는 쓰레기분리수거및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주민자율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등 주민 근면절약운동에 남다른 애를 썼다. 특히 그는 신장염으로 사경을 헤매던 동생을 위해 89년 자신의 콩팥을 선뜻 기증해 어려운 가정형편속에서도 우애를 잃지않는 모범공무원으로 타의 귀감을 사고있다. 80년부터 일선 동사무소에서 청소업무를 맡아온 그는 91년 강서구 주공시범아파트를 쓰레기분리수거 시범지역으로 정해 3백50여만원의 재활용품 85t을 수집하는데 기여했다. 또 일반주택지역으로 분리수거가 확대되자 통장회의·부녀회등을 통해 총 20여차례의 홍보교육을 실시했으며 3천부의 홍보물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김씨는 이와함께 91년 체납된 재산세·자동차세등의 지방세 2백73건 2백53만원을 끈질긴 독려끝에 받아내는 실적을 올려 같은해 하반기에는 구가 시세징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김씨는 어려운 박봉속에서도 매달 20여만원씩 저축하며 홀아버지·친동생등 모두 6명의 가족을 부양하는 효자로 소문나 있다.
  • 김의재 서울시청소사업본부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서울전역 확대/매립지 멀어져 수거료 26% 인상 불가피/무공해소각장건설로 위생처리 만전/1회용품 안쓰기 등 쓰레기감량 대책 적극 추진 환경문제는 앞으로 인류가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이다.인간의 건강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인데다 한번 자연이 오염되면 원상태로 회복되는데 30배의 기간이 걸리기때문이다.우리나라도 91년 낙동강의 페놀유출사건이래 환경오염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인 각종 쓰레기의 발생량은 해마다 5.3%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서울시는 이에따라 92년 2월 쓰레기처리 전담부서인 청소사업본부를 발족,쓰레기감량화를 목표로 분리수거등 갖가지 시책을 펴고 있다.서울시의 청소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의재 청소사업본부장을 양평2동 재활용품 추진위원회 총무인 주영숙씨(45·여)가 만나 시의 쓰레기대책을 들어본다. ▲주영숙씨=지난해 실시된 쓰레기 분리수거에 이어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무엇입니까. ▲김의재본부장=17일 난지도매립장이 완전히 폐쇄돼 김포수도권매립지로 시의 모든 쓰레기가 반입됨에 따라 올해를 「위생매립 원년의 해」로 삼고 쓰레기의 위생처리에 전념할 계획입니다.이를위해 쓰레기의 위생매립·쓰레기소각장의 건설·쓰레기분리수거의 시내 전역으로의 확대·일회용품안쓰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방침입니다. ▲주씨=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실시된 지난해 서울시의 쓰레기는 얼마나 줄었습니까. ▲김본부장=청소사업본부의 발족과 함께 아파트단지에서 분리수거를 우선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일반주택지역으로 분리수거가 확대 실시됐습니다.이에따라 91년 하루에 1만7천여t씩 발생하던 시의 쓰레기가 92년에는 1만6천여t으로 처음 줄어 들었고 재활용품 1㎏당 15∼20원씩의 보상금이 지급되면서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시민의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씨=시가 쓰레기 수거료의 인상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보다 나은 청소업무를 위해서는 필연적이라고 생각되지만 가계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는지요. ▲김본부장=쓰레기매립지가 난지도에서 김포로 바뀜에 따라쓰레기운반거리가 33㎞에서 74㎞로 늘어나 수송비용·위생반입비등 총5백억여원의 추가비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를 보전하기위해 시는 1백60원에서 7천여원사이인 수집·운반수수료를 1천원에서 9천원까지 평균 26.5%정도 인상할 계획입니다.또 5백원에서 4천5백원사이의 위생처리비와 1인당 1백원의 기본수수료도 신설할 예정입니다.이때문에 일반가정마다 약 30∼40%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자부담원칙에 따라 시민들도 이정도는 기꺼이 받아들일 것으로 믿습니다. ▲주씨=아파트단지에서는 분리수거가 대체로 정착되고 있으나 단독주택지역에서는 아직도 분리수거가 제대로 안되는 곳이 많은데 이에대해 시가 마련중인 복안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앞으로 쓰레기를 분리해 내놓지 않는 가정이나 사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시조례의 개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또 올해 구청마다 2대씩 총 44대의 청소차를 새로 구입해 주택지역에서의 쓰레기 수거가 늦어지지 않도록 청소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씨=최근 환경미화원이나 쓰레기수거대행업체들이 쓰레기 수수료이외의 수고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어려운 여건에서 시민들을 위해 애쓰는 줄 알고 있으나 선뜻 받아들이기가 힘든데 이에대한 시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1년이상 무주택자에게는 공영주택의 입주기회를 주고 목욕비·교통비등 각종 수당도 지급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예산을 확보,각종 수당을 올려주는 대신 별도의 수고료를 요구하면 근무지가 열악한 곳으로 즉각 옮기겠습니다.대행업체에 대해서도 부당요금징수·청소작업 실태등 1년에 2차례씩 조사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주씨=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쓰레기의 발생요인을 줄이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보는데 쓰레기감량화에 대한 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좋은 지적입니다.먼저 일반쓰레기의 27.4%를 차지하는 음식물찌꺼기를 줄이는데 최대한 역점을 두겠습니다.또 종이기저귀·나무젓가락등 1년에 9만여t씩 배출되는 각종 1회용품의 안쓰기운동을 시민단체등과 함께 벌이고 재활용품 보관용기도 아파트에 5천9백세트,일반주택에 6만7천세트를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주씨=매립위주에서 소각으로 쓰레기처리방식을 전환하는데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주민들이 우려하는 먼지발생요인은 완벽한 첨단 공기오염 방지시설의 설치로 별문제가 없습니다. 청소차의 운행으로 교통체증이 일어난다는 지적도 별도의 수송도로를 ▲주씨=14년간 사용돼온 난지도매립장의 장래 활용방안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앞으로 6년동안 매립지의 표면을 복토하고 침출수를 방지하기위해 차단벽을 설치하는등 안정화사업을 마친뒤 매립지는 환경생태공원으로 활용하고 난지도 주변은 열병합발전소·첨단정보기지등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주씨=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김본부장=쓰레기는 줍기에 앞서 버리지 않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일반가정이나 업체는 쓰레기문제를 남의 문제가 아닌 바로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해 물자를 아끼고 절약하는데 함께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 새학기 인형극 공연 풍성/「푸름이…」 「피노키오」 등 선보여

    ◎불 극단 줄·그림자인형극도 소개 볼만한 인형극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려진다.우리인형극단(대표 서인수)이 오는 9∼10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무대에 창작 뮤지컬 인형극「푸름이의 모험」을 공연한다.그리고 서울인형극회의 탈뮤지컬「피노키오」와 프랑스 인형극단 프티 미르와르(작은 거울)의 초청공연이 서울지역 북부생활권의 유일한 어린이인형극 전문극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미도파 상계점 메트로홀에서 막을 올리게 된다. 예술의전당 전관개관기념으로 공연되는 우리인형극단(415­2048)의 「푸름이의 모험」은 우리사회의 급속한 산업화로 초래된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소재와 경쾌한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숲의 파괴로 인한 생태계위협,생활하수와 공장폐수로 인한 수질오염,대기오염,쓰레기 분리수거문제등을 동물들의 이야기로 꾸몄다.쓰레기나라가 푸른나라를 습격할 것이라는 참새의 말을 듣고 푸른나라를 찾아나선 푸름이.장난감 병사로보트,아기반달곰,참새와 함께 푸른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험길에 오른다.푸름이는가는길에 도둑고양이,폐수마왕,음식찌꺼기 괴물,비닐·폐휴지·건건지 괴물등과 만나 이들을 물리치고는 결국 쓰레기나라를 구한다.공연시간은 하오2시4시.이작품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현대 아트홀에서 다시 공연된다. 서울인형극회,우리인형극회,극단영등이 돌아가며 상설공연을 갖고 있는 미도파 메트로홀(950­2494)에서는 실제 사람크기의 탈을 쓰고 하는 뮤지컬 「피노키오」가 서울인형극회에 의해 다음달 11일까지 공연된다(공연시간 상오11시 하오2시30분).김효경씨가 연출한다. 한편 프랑스의 인형극단 프티 미르와르가 12∼14일 같은 장소에서 초청공연을 갖는다.1978년 창단된 이 인형극단은 이번 서울공연에서 아라비안 나이트의 「알라딘」과 프랑스 작가 르나아르의 소설「여우이야기」를 선보인다.「알라딘」은 줄인형극이며 「여우이야기」는 그림자 인형극이다.공연시간은 12∼13일 하오2시,14일 낮12시와 하오2시로 모두 4차례 공연을 갖는다.
  • “생활환경개선 내주변부터”/새마을중앙협주최 토론회

    ◎공해추방 가정·직장서 솔선해야/쓰레기줄이기·재활용 생활화를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수학)는 3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회의장에서 생활환경운동실천토론회를 갖고 가정과 직장등 일상생활주변의 환경오염예방및 방지대책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학계,여성단체회원 ,경처등 관련 정부부처관계자,새마을부녀회회원등 3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새마을부녀회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펼치고 있는 폐품수집및 쓰레기 분리수거운동의 확산및 생활화방안등을 모색하고 앞으로의 환경운동방향등을 점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세대 이승무교수는 「환경운동과 국민의식개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산업화과정에서 급격히 늘어난 각종 공해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환경관련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절약운동,농산물직거래운동,쓰레기줄이기,자원재활용운동등 생활환경전략을 범국민공동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교수는 이와함께 『더러운일·힘든일을 하지않으려는 사회분위기를 극복,자기희생과 봉사협동의 공동체정신을 실천하려는 사회기풍을 만들어 나갈때 환경운동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환경철학의 확립을 위해 새정부는 확고한 환경보존의지 표명과 환경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또 정부는 국민들의 환경의식과 기업의 환경윤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의 강구와 더불어 민간환경단체들과의 정보교환 공동연구사업추진 활동자금지원등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속에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 아시아 문화교류 연구소장 강우현씨(파수꾼)

    ◎생활속의 폐지재활용 “솔선수범”/재생공책쓰기 등 각종운동 적극 추진/“당국·국민 모두 적극적 환경의식 절실” 강우현씨(40·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장)는 그래픽디자이너이자 그림동화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하고있는 일이 여럿인만큼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지만 오히려 본업은 환경보호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그가 특히 관심을 갖는 일은 매일 엄청난 양이 쏟아지는 폐지 재활용부문. 『하고있는 일이 그림이나 디자인계통이라 매일 종이를 쓰게되는데 다시 사용할수있는 종이들이 버려지는 것을 보고 폐지재활용에 관심을 갖게됐죠』 그러나 그가 하고있는 재활용운동은 폐지를 모아 원료로 다시쓰는 재활용이 아니다.이것이 단순재활용이라면 그의 시도는 창조적 재활용이다. 『재생용지가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죠.그러나 이를 각종 디자인이나 그림으로 충분히 상쇄할수 있을뿐아니라 오히려 더 훌륭하게 사용할수가 있습니다.플라스틱이나 비닐대체품으로도 가능합니다』 그가 처음 시도한것은 재생공책.지난91년 아름답게 표지 디자인을 한 공책을 만들어 국민학교를 대상으로 다쓴 공책 5권을 가져오면 재활용공책 1권을 주는 재활용 공책쓰기운동을 벌였으며 지금도 계속하고있다.현재 메모지 봉투꽂이 수첩용지갑등 56종을 개발해놓고있다. 『맨처음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공책부터 시작한 것은 환경이 백년대계인 만큼 어릴때부터 이에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누가라도 반드시 해야되는 것 아닙니까』 이밖에 그는 사재를 털어 국내외 재생종이비교전 제1회 한국종이미술공모전등의 전시회와 재생종이 명함쓰기 재활용촉진시범코너운영 종이재활용캠패인등 숱한 행사를 가졌다.앞으로도 이와관련한 행사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그가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 특선,국제피처북원화비엔날레 김비상,올해의 디자이너상등을 수상했고 한국도로공사 민정당 민주당등의 마스코트 국내 유수정당이나 단체,기업의 마스코트를 제작해온 정상급 그래픽디자이너지만 항상 운영난에 시달리는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지난해 서울 모백화점내에 다소 싼가격으로 재활용품코너를 운영했는데 연말이 되니 백화점에서 연말연시특수를 위해 자리를 구석으로 옮겨달라고 요구를 받은적도 있었다고 했다. 『당국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습니다.말로만하고있는듯한 환경행정,형식에만 치우친 대국민환경보전홍보 및 교육방식부터 개선돼야합니다. 그리고는 국민들도 재활용쓰레기의 분리수거만 잘하는 소극적인 재활용이 아니라 버리기전 스스로 다시 사용할 수 없는가를 생각해보는 적극적인 재활용에 나서야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 유독폐기물 관리강화 방침/환경처,분리수거체계 전면개편키로

    ◎일반·특정·관리 폐기물 3종 분류/무해재활용품 새 처리방안 마련/유해성분 잔류우려 공장쓰레기는 철저감독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기물의 처리체계가 재활용을 높이고 유독폐기물관리를 보다 철저하게 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환경처에 따르면 현행법상에 유해성이있거나 분해가 잘 안되는 폐기물을 특정폐기물로,그리고 그외 생활쓰레기등은 일반폐기물로 크게 2종으로 분류하고있는 것을 특정폐기물중에 유해성이 없으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따로 묶어 가칭「관리폐기물」로 재분류,처리토록하고 대신 유독성폐기물의 관리는 강화한다는것이다. 우선 유독성폐기물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부식성 인화성 독성등이 있는지를 검사한뒤 판정을 내렸으나 아예 이같은 성분이 잔류할 우려가 있는 제조공장의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것들은 모두 유독성폐기물로 관리할 방침이다. 예를 들면 그범위를「코크스과정에서 발생되는 코킹잔재물」「유·무기화학공장의 반응 증류 분류 농축 세척공정에서 발생되는 타르」라는 식으로 유독성폐기물을 지정하게 된다. 그리고 특정폐기물중에 유독성은 없고 단지 분해가 잘되지 않거나 처리에 따른 어려움으로 특정폐기물로 분류된것은 별도로 적합한 처리기준을 정한다는 것이다.그대상은 시장 상가 식당등 근린생활시설에서 나오는 비닐 플라스틱등의 폐합성수지와 튀김집의 폐식용유,그리고 폐시멘트고형물과 육가공잔재물및 수가공잔재물,봉재공장 양복점등에서 나오는 합성섬유의 자투리,폐석고등 8종이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합성수지 폐석고 합성섬유찌꺼기등 재활용이 용이한 것들은 처리보다 재활용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할 전망이다.또 처리는 생활쓰레기처럼 매립이 아니라 소각후 잔재물매립의 형태가 될것으로 보이는데 매립때에도 30㎝를 흙으로 덥게 되어있는 생활쓰레기기준보다 강화,50㎝이상을 묻도록 기준을 정하는것을 검토중이다. 그리고 생활쓰레기에는 없는 벌칙규정을 두어 이를 어겼을때는 1년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이 무해성 특정폐기물을 따로 관리할 경우 먼저 업제의 쓰레기처리비용경감으로 불법처리및 불법투기의 여지를 줄이고 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현재 김포매립지 운송비를 기준으로 하면 특정폐기물이 t당 2만1천원인데 일반쓰레기는 8천원선.이들 무해성특정페기물의 운송비는 그중간보다도 낮게 책정될것으로 예상된다.최고 1만4∼1만5천원선이 되더라도 매년 이들 폐기물의 발생량이 1천4백만t인점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연간 8백40억원이 절약된다. 그리고 이들폐기물 재활용률이 30%선이니 재활용에서만도 2백50억원이 절감되어 재활용촉진에도 기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밖에「특정폐기물은 모두 유해한것」이라는 국민들의 생각에도 변화를 줄수있을것으로 여겨져 이들 폐기물 매립장부지 확보에 숨통을 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성폐기물량이 크게 줄어 유독성특정폐기물 보다 효율적인 관리도 기대된다. 그러나 환경처가 지난해 일반폐기물과 산업폐기물로 구분되었던 폐기물처리체계를 일반폐기물과 특정폐기물로 개편하면서 이같은 부작용을 미리 예견하지 못한대목은 안일한 탁상행정이빚은 소치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는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 가전사 대리점 혼매제 전환/상공부 방침

    ◎여러사 제품 비교후 살 수 있게/용인에 소프트웨어단지 건설/형식승인절차 완화·표준화사업 지원/전자·정보산업 육성계획 발표 정부는 소비자가 원하는 가전제품을 쉽게 살 수 있도록 가전제품의 전속대리점제도를 혼매대리점제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자정보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 경기도 용인에 3백개 소프트웨어업체가 입주하는 5만평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를 마련하는등 전국 주요지역에 지식집약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전자제품의 형식승인과 시험절차등 과도한 행정적 규제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TV나 냉장고의 부품규격화를 통해 가전제품의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돕고 절전용 냉장고와 에어컨등 자원절약형 전자제품의 개발을 촉진키로 했다. 상공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전자정보산업 발전계획」을 마련,앞으로 『과도한 무선통신의 규제와 3개월이상 걸리는 형식승인및 전자파장애검정 등의 통신관련 규제를 재검토,철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품과 시스템의 표준화미비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해 부품가격이 상승하는등 부품업체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개선작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이달중 전자공업진흥회가 30개 전자부품소재류의 단체규격을 지정토록 하고 하반기에는 이같은 단체표준화작업을 가정자동화(홈 오토메이션)와 컴퓨터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화와 생산기술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기업과 부품업체,국내기업과 해외기업간의 협력등 공생을 바탕으로 한 기업간 협력관계도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밖에 기존기술의 융합 및 신기술의 확보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하고 신제품개발후 외국기업의 저가공세에 대비할 수 있게 경쟁상품을 동시에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 분리수거 돕도록 캔 재질표시 부착/7월부터

    캔의 분리수거를 돕기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캔 겉면에 캔의 재질을 나타내주는 표시가 부착된다. 상공부는 8일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캔의 분리수거를 위해 재질표시마크를 제정,7월부터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 여성 지위향상 지속적 추진/여성계 새해활동 계획

    ◎여협/신정부 여성정책 실행 감시/여연/성폭력특별법 통과에 주력/각 산하단체도 환경보전·복지향상 등 사업전개 여성계는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환경보호,성폭력추방,남북여성교류등 각 단체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오)는 지난해 총선·대선을 치르면서 고조된 여성정치의식을 체계화시켜 민자당이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정책들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감시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정부여당에 여성정책 실시계획을 제시하도록 요청하고 수시로 정책을 건의하는 한편 여성공무원의 승진·배치에 관한 조사 및 관련세미나 개최를 통해 여성의 정치적 지위향상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근로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직장내 성차별 문제를 상담하는 근로여성고발창구를 연중 운영하면서 여성차별정년·승진배치에서의 문제점·근로여성의 육아지원등에 관한 간담회와 세미나등을 개최,남녀고용평등법과 실제 노동현장의 괴리를 줄여나가기 위한 각종 사업도 전개한다.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 조화순)의 경우 지난해 중점적으로 전개해온 성폭력추방운동이 올해 성폭력특별법 제정으로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성계의 요구를 전반적으로 수렴한 성폭력특별법이 국회내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성폭력 추방을 위한 각 부문별·지역별 과제발굴 및 조직작업,홍보책자 발간도 가속화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여성복지확대,여성고용불안정 해결,환경이슈제기,정신대문제 해결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창립70주년을 맞았던 대한YWCA(회장 김숙희)는 기존 단일조직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바른교육」,「환경보존」,「평화와 통일」분과로 세분화하고 새로 바뀐 구조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특별사업으로 성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상담소와 쉼터도 개설할 계획이다.아울러 창립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학수관(노인문화관)의 구체적인 건축방안과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재 51개인 지방Y를 60여개로 확장시키고 어린이집,복지관,근로여성회관도 지방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는 93년을 「감사하는 해­감시하는 해」로 정하고 모든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실천하는 한편 각자가 유통질서,공공요금,물가,환경에 대한 감시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기로 했다. 한국부인회(회장 임명순)는 6월중 남북한 여성교류사업으로 서울에서 토속전통음식경진대회와 전통놀이 한마당잔치를 개최할 예정이고 건전한 혼례혼수 실천과 방안에 대한 교육,미혼모실태와 방지를 위한 교육을 연중실시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위한 탁아사업활성화,청소년직업학교지원등 사회복지 분야의 사업도 병행해 나간다. 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 이윤자)는 전국 15개 시도지부와 2백60개 시·군·구지회조직을 통해 환경보전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쓰레기의 자원화」를 캐치프레이즈로 자원절약 및 쾌적한 환경 되찾기 운동에 힘쓰고 내가정 쓰레기 줄이기,쓰레기 분리수거,비닐봉지 안쓰기,장바구니들기,일회용품 안쓰기,재생용품 사용등 구체적인 사업을 전개해나간다.또 지난 7월 개설한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활성화,노인복지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폐건전지 분리수거 않기로/수은함량 1ppm미만 대상

    ◎폐기물예치금도 면제 환경처는 내년부터 수은함량이 1.0ppm 미만의 망간 및 알칼리망간전지를 폐기물예치금부과와 분리수거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현행 폐기물관리법시행령 제12조에 「수은이 포함되지 않은 망간전지 및 알칼리망간전지는 예치금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무수은전지의 기준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수은함량에 상관없이 모든 건전지에 예치금이 부과되고 있는 문제를 고치기위한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지는 연간 1만1천6백여t으로 이중 망간 및 알칼리망간전지가 98.9%를 차지하고 있다. 총생산량의 92.2%인 망간전지의 경우 국내생산제품의 수은함량이0.03∼0.81ppm으로 이미 무수은전지기준을 달성하고 있다. 그리고 전체 전지의 6.9%인 알칼리망간전지는 수은함량이 현재 4백12∼4천70ppm에 이르고 있으나 로케트전지등 국내업체에서는 내년부터 1.0ppm 미만의 무수은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시계,카메라용 산화은전지와 니카드전지등 특수전지를 제외한대부분의 일반전지는 폐기물예치금부과가 면제되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처리될수있게 됐다. 올해의 망간전지및 알칼리망간전지에 부과된 폐기물예치금은 13억8천만원으로 건전지에 대한 총예치금 13억9천5백만원의 99.1%에 이르고 있다.
  • 6대도시 쓰레기 줄었다/3분기,작년보다 13% 감소

    ◎1인 하루폐기량도 0.4㎏ 줄어 쓰레기분리수거제가 실시되면서 쓰레기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환경처에 따르면 쓰레기분리수거를 하고 있는 전국 6대도시의 지난 3·4분기 하루평균 쓰레기발생량은 4만7천5백28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만4천8백41t에 비해 13.3%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4분기의 5만3천3백17t에 비해서도 10.9%가 감소했다. 1인당 하루 쓰레기발생량을 보면 지난해의 2.61㎏과 2·4분기의 2.48㎏에서 2.23㎏로 줄었다. 그리고 3·4분기까지의 재활용품 수거량은 19만3천6백10t이며 59%인 11만4천5백66t이 3·4분기에 수거돼 분리수거도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쓰레기수거료 배출량 따라 부과/환경처,94년부터 요금체계 개선

    ◎건평·재산세 기준서 「종량세」로/재활용품 수집 가정엔 상계 해줘/규격봉투 의무화… 치우기 힘든 것은 추가요율 적용 94년부터 전국의 쓰레기수거체계가 재활용과 감량위주로 대폭 바뀌게 된다. 환경처는 현행 쓰레기수거체계에 문제점이 많고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마음대로 쓰레기 수거체계를 정할경우에 대비,일관성이 있고 효과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면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그 골자는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주민에게는 수거료를 많이 물리고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사람에게는 수거료를 더욱 줄여주는 것이다. 이를위해 건물분재산세와 집크기에 따라 물리던 수거료를 배출쓰레기의 양에따라 물리는「종량세」로 하면서 수거료도 점차 올리는 반면 재활용쓰레기의 수집요율을 현실화해 쓰레기 수거비로 충분히 대체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렇게 되면 각가정이 쓰레기의 부피를 줄이게 되고 재활용쓰레기는 모으게 되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쓰레기 수거비부과도 수익자부담을 원칙으로하고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쓰레기처리비용전액을 물리면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재활용수집이 정착과 보조를 맞추어 점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을 갖고있다. 이에따라 ▲수거비와 운반비만 부담 ▲전체처리비 50%부담 ▲전액부담등 3단계안을 만들어 자치단체별로 지역실정에 맞춰 점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같이 할 경우 궁극적으로는 최고 25배까지 수거료가 오르기는 하나 재활용쓰레기수집이 활성화되어 현재의 쓰레기 비용보다 적은 부담만 물어도 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것이라는 계산이다. 재활용쓰레기분리수거가 잘되고 있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미성아파트 2백75가구의 경우 월18t의 재활용쓰레기를 수거,가구당 2만9천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지역 월쓰레기수거부담이 현재 4천원 수준인데 개선안의 수익자 전액부담으로 가면 7배가 오른 2만9천원수준이나 재활용쓰레기수익금으로 상계하면 한푼도 내지않아도 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앞으로 재활용쓰레기의 수집요율을 현실화할 예정으로 있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쓰레기수거료부담은 느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쓰레기배출도 지금까지 아무봉투에나 담아 버리던것을 개선,별도로 정한 규격봉투만 이용하도록 하고 월별로 규격봉투 수거횟수를 헤아려 수거비를 산정하기로 했다 또 수거의 난이도에 비례해 추가요율을 적용하고 재산정도에 따라 영세민이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다소 낮추어 줄 수 있도록 별도요율을 정할 방침이다. 수거료징수는 쓰레기봉투를 줄때 수수료형태로 받고 주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수거방식은 현제도를 고수할 계획이다.단독주택지역은 문전수거로 문앞에 비치된 가구별 쓰레기함에 쓰레기를 버리면 수하차를 이용하여 수거한 쓰레기를 청소차량까지 운반한다. 고지대는 망태기를 이용하여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하차로 운반하는 것과 수하차가 들어갈수 있는 지역에 공간이나 컨테이너를 비치한 공동직접소를 마련,주민이 직접 갖다버리는 스테이션 방식을 혼용하기로 했다.
  • 프랑스/쓰레기 분리수거 철저… 재활용률 높아(지구촌)

    지난 봄의 프랑스 지방선거는 많은 이변을 낳았지만 그 가운데 한가지는 환경보호정당이 전례없이 많은 표를 얻은 것이다.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 가장 큰 선거구인 레종(프랑스에는 해외 영토 4개 레종을 포함하여 26개의 레종이 있음)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환경보호세대당이 7%,녹색당이 6.7%,합계 13.7%의 표를 얻었다.집권당인 사회당이 18.2% 득표한 것과 비교하면 그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를 헤아릴 수 있다. 이는 프랑스 국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을 드러낸다.또한 환경보호 문제가 지방 정치의 주요 이슈가 되어 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된다. 물론 중앙정부에도 환경행정을 관장하는 환경부가 있다.환경부의 기구와 업무는 우리보다 훨씬 방대하다. 92년도 환경부 예산은 국가예산의 11%인 14억4천3백만 프랑(약1천2백억원)이었다.항목별로는 행정 4억4천9백60만,오염방지 4억8백50만,자원보호 3억2천3백30만,생활의 질 개선 1억2천6백60만,조사및 연구 1억1천5백60만,홍보및 협동활동 2천만 프랑등이었다. 폐지,종이상자,각종껍데기,유리,고철,플라스틱,직물류등 고형 쓰레기를 대체로 「거추장스런 쓰레기」라고 한다.이것이 한해에 2천50만t,국민 한사람이 하루 1㎏씩 평생동안에는 25∼30t을 버린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밖에 흘려 내버릴수 있는 쓰레기는 한해 1백50만t으로 잡고 있다. 폐지 수집량은 한해 22만∼30만t이다.현 신문·잡지·전화번호부 따위의 수집을 위해 너댓사람쯤 들어갈 만큼 커다랗고 견고한 수집통을 곳곳에 두고 있다.이렇게 해서 수집된 종이상자와 골판지의 72%가 재생종이로 만들어진다. 헌유리병도 폐지 수집통과 비슷하게 생긴 통을 두고 수집한다.한해 생산되는 유리병 가운데 38%(89년도 통계)가 다시 수집된다.
  • 쓰레기수거료 대폭 인상/서울시/매립장 이전따라 51∼3백18%

    서울시는 11일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의 수거및 운반수수료를 건물면적및 재산세부과액에 따라 내년부터 현행보다 51∼3백18%씩 차등 인상키로 했다. 서울시가 마련중인 일반폐기물 관리조례개정안에 따르면 한달에 1백60원으로 산정된 10평미만 주택의 쓰레기 수수료를 6백70원으로 3백18% 인상하고 49평이하의 사업장의 산업쓰레기는 일률적으로 51%인상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인상방침은 지난 4일부터 쓰레기매립장이 난지도에서 김포로 이전함에 따라 쓰레기 운송비용등이 4백66억원이나 추가로 소요되고 연간 쓰레기 수수료 수입이 2백90억원으로 쓰레기 처리비 1천6백72억원에 턱없이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또 쓰레기 운반처리비를 신설,일반 쓰레기는 1t당 5천1백원,다량배출 쓰레기는 1t당 8천원씩을 부과할 계획이며 이 경우 30평 규모의 주택은 한달에 8백70원,10평 규모의 점포는 6백90원,롯데호텔은 2백64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는 TV·냉장고·장롱등 대형생활쓰레기의 수거·운반수수료를 2천∼1만5천원씩 새로 부과하고 주택 쓰레기는 1인당 1백원씩의 수수료를 신설,별도로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해서는 수집운반비·수도권매립지 반입처리비등의 50∼1백%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장려금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 외언내언

    미국의 저명한 사회비평가 반스 패거드의 저서에 「쓰레기를 만드는 자들」이라는 것이 있다.그는 1960년에 이책을 간행했는데 이때 이미 「역사가들은 이 시대를 일회용시대라고 칭할 것이다」라고 썼다.이 무렵만해도 그의 견해는 얼마쯤 과장된 것으로 간주됐다.오늘에는 물론 달라졌다.◆이제는 우리도 1회용품 줄이기만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으로 재생품을 쓰자는 단계에 와 있고,또 왜 이렇게 해야하는가에도 대부분 이해는 하고 있다.그래서 재생품임을 표시하는 환경마크제와 자원재생공사를 만들었다.하지만 아직 그 실효를 얻고 있지는 않다.자원재생공사만 해도 그 사업은 극히 부진하다.이번 국감자료에 나타난 바를 보면 캔과 종이만의 폐기물회수목표만도 겨우 17%밖에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이유도 심각하다.분리수거가 제대로 안돼서일뿐 아니라 매입가가 낮아 종이를 수거한 사회단체마저 자원재생공사에 팔기를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환경마크제는 더 난처하다.종이와 플라스틱등 4종에만 겨우 환경마크를 부여하고 있는데,이마저도 재생품은 하급품이다라는 인식으로 팔리지를 않고 있다.그러니까 마크획득을 아예 기피하는 현상까지 빚고 있다.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17개제품만이 겨우 환경마크를 받아 갔다.◆그러나 환경처는 재생타이어·가정용고무장갑등 17종을 새로 환경마크품목으로 늘리기로 확정했다.당연히 확대해 가야할 일이지만 여전히 그 실효에 걱정이 앞선다.환경마크와 같은 환경상표제도에는 좀더 적극적인 공동작업들이 필요하다.미국이 시작한 「그린 크로스」표시는 미국의 4개 슈퍼체인이 협력을 하고 있다.이표시 부착상품을 집중적으로 팔아주는 것이다.◆독일의 「블루 엔젤」마크도 소비자 단체의 협조를 받는다.우리도 이런 저런 목소리만의 환경운동보다는 환경마크가 붙은 제품을 실제로 사주는 운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환경오염문제를 실제의 문제로 본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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