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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보처,「자원 재활용 국민의식 조사」

    ◎“쓰레기 재활용 잘안된다” 70%/“분리수거 실천하고 있다” 79% 국민들은 각 가정에서는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고 있음에도,우리사회 전반의 자원 재활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최근 실시한 「자원재활용에 관한 국민의식조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79.2%가 「잘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산업체나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 가운데 다시 사용이 가능한 자원이 재활용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대답이 28.8%에 그친 반면 부정적인 대답이 70.7%를 차지했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제대로 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할 과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재생용품 적극적 사용」이라고 답한 사람이 21.6%로 가장 많았다.이어 「정부의 재생용품 산업육성」이 20.5%,「알뜰시장과 물물교환센터의 활성화」가 19.5%,「재활용품 분리수거에대한 홍보강화」가 16.9%,「재활용품의 수거,운반회수의 확대」가 16.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8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 잔반통 없애 음식 쓰레기 “0”/마산시

    ◎시청구내식당 솔선… 급식소도 권고 경남 마산시는 올해를 「음식물쓰레기 50% 줄이는 해」로 정해 범시민 운동을 펴고 있다. 시는 이 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 공무원이 솔선수범키로 하고,지난달부터 시청 구내식당의 잔반통부터 없앴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에서 하루 250㎏씩 나오던 음식물쓰레기가 사라졌으며 앞으로 모든 집단 급식소에도 매주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또 음식점마다 「좋은 식단제」를 적극 권장해 음식 가지수를 줄여 나가기로 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분리수거 시범가구로 지정된 6천가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4t의 퇴비로 만들어 인근 농가에 나눠 줄 계획이다. 마산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500t 중 음식물쓰레기는 37%인 185t을 차지한다.연간 처리비용만 31억여원에 달하며 약 6억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 마산시,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6천가구에 재활용 발효용기 배포

    경남 마산시는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천350가구를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시범가구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도 1천650가구를 추가로 지정,4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각 가정마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발효용기를 나눠주기로 했다. 또 시내 모든 음식점과 집단 급식소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시장 명의의 편지를 보냈다.
  • 조해령 신임 새마을운동중앙협회장에 듣는다

    ◎“의식개혁 통해 건전사회 정착”/사치·향락문화 병폐 일소… 공동체 의식 “재건”/「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동참,환경보호 앞장 『다시 한번 뛰어 봅시다.70년대 새마을운동의 목표가 「잘살아 보자」는데 있었다면 앞으로의 새마을운동은 환경문제를 비롯,음식물쓰레기 줄이기,사치 낭비문화 없애기 등 국민 의식개혁을 통한 건전한 시민문화 정착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20여년전 내무공무원 초년병 시절 경북도 새마을개발계장과 내무부 새마을계장을 맡아 어느 누구보다 새마을운동에 관심과 열정이 많았던 신임 조해령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 자신이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소문난 조회장이 대구시장과 총무처장관을 역임한 경륜을 살려 앞으로 새마을운동을 얼마만큼 활성화 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마을운동 초창기부터 일선 실무자로 남다른 열정을 쏟아오셨는데 중앙회장에 취임하여 소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 ▲새마을운동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고나 할까요.이것은 아마도 새마을운동 초창기로부터 일선 현장에서 몸과 발로 뛰어온 모든 공무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새마을운동은 「하면 된다」「할 수 있다」는 국민적 자신감과 신념을 불러 일으키며 민족적 저력과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인들이 부러워 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낮은 기술력과 부족한 자원 속에서도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신바람을 불러 일으켰지요. 지난해 연말 공보처에서 조사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해방 이후 가장 자랑스러웠던 일로 88서울올림픽,경제성장,그리고 새마을운동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아직도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매우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묵묵히 땀흘리며 일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의 기대와 소망에 부응하고 다시 한번 뛰자는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새마을운동의 총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다소 냉담한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해 나갈 생각입니까. ▲아직도 새마을운동이 정부주도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어 안타깝습니다.그리고 이제 잘 살게 되었는데 새마을운동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특히 새마을지도자를 보는 시선이 왜곡되어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따라서 새마을운동의 실천체인 일선 현장을 활성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을 계획입니다.언제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며 주민들에게 이익을 주는 실천적인 생활운동으로 전개하여 모든 주민들이 참여의 보람을 느끼도록 함으로써 새마을운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적인 지지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 ­앞으로 새마을운동은 우리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합니까.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안보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일대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우리가 자랑하던 근면과 성실,근검절약의 모습은 사라지고 호화사치,과소비,퇴폐향락문화가 만연하고 있으며 지역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가 난무하는 속에서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불신 속에 공동체의식이 허물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근원이 단순한 경제적 불황이거나 일시적인 사회현상이 아니라 이제 조금 잘 살게 되었다고 해서 옛날을 잊어버린채 흥청망청거리며 나태와 자만에 빠진 국민 모두의 정신적 황폐화라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습니다.이러한 사회 경제적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다시한번 뛰자는 국민적 자신감과 활력을 회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각오입니다. ­지난날 새마을운동은 농촌에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복안이 있습니까. ○ ▲농촌문제는 농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농촌은 뿌리요,도시는 꽃」이라고 하듯이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접근과 대응이 있어야 합니다.지난날 새마을운동의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정부차원의 물량적 지원도 중요합니다만 무엇보다도 농어민들의 자조적 발상과 자발적 노력이 선행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농어민들의 신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지요.따라서 농어촌의 활력화를 위한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재검토하여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량 소비지인 도시지역 새마을조직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한 농촌 일손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등 「고향사랑운동」도 체계적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새마을운동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데‥. ▲중앙회에서는 내집앞 내가 쓸기·쓰레기분리수거·자연보호활동 등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앞으로 이러한 실천운동과 함께 「내 고장 환경가꾸기」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올들어 서울신문사에서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대한 국민적인 호응과 동참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음식물쓰레기로 연 8조원이 버려지고 있다면 국가·사회적으로 얼마나 크나큰 낭비이며 우리의 생활환경을 해치는 일입니까.우리 중앙본부는 앞으로 방대한 전국조직망을 활용,서울신문사와 공동으로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펼치는 방안을 구상중에 있습니다.
  • 춘천시,음식쓰레기 줄이기 동참

    춘천시는 9일 음식물 및 생활쓰레기 50% 줄이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각 가정을 비롯,음식점·공공기관 및 단체·생산자를 중심으로 쓰레기분리수거를 반드시 시행토록 해 재활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 서울신문 「음식쓰레기 50% 줄이기」/동계U대회본부 적극 동참

    ◎식당 반찬수 줄여 배출량 최소화/잔밥 발효처리로 퇴비 활용까지 환경 유니버시아드­.전세계 젊은이들의 한마당 축제인 97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적극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신문사가 범국민 환경보전운동 실천과제로서 「음식물 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25일 전주시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이어 경관이 빼어나기로 이름난 덕유산 기슭의 무주 대회본부측도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분리수거 및 재활용,소각,퇴비화 등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인 무주리조트 대회 본부는 대회기간(1월24∼2월2일) 동안 48개국 1천60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관광객과 대회 진행요원 등 17만명이 생활할 것으로 추산한다.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의 양도 엄청날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충분히 세워놓았다. 우선 선수촌은 물론 일반관광객이 묵는 숙소마다 음식물과 재활용가능 쓰레기를 분리해 버릴수 있도록 했다.음식물쓰레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스키하우스나 직원식당 등에서도 반찬 가지수를 가급적 줄여 남기지 말도록 유도하고 있다.특히 뷔페식으로 식단이 짜여지는 선수촌 식당은 필요한 칼로리의 양은 철저히 지키되 가장 많이 찾는 음식 위주로 제공,호평을 받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의 사후처리 또한 소홀하게 취급할 수 없는 부분이다.2.5t 쓰레기수거 트럭 3대를 매일 운용,쓰레기의 100%를 자체적으로 수거해 소각하거나 단지내 발효기에서 일괄 처리해 퇴비로 활용한다.처리용량 하루 3t인 이 발효기에 들어간 음식물의 30%는 퇴비화돼 거름으로 쓰여진다. 유은수(50) 쌍방울개발 환경·홍보담당이사는 『각국 선수단이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환경보호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 문제학생 처벌대신 봉사활동/교육부,새학기부터

    ◎정·퇴학 없애고 쓰레기수거 등 의무화/전학·직업교육도 적극 알선 일제때 만들어진 퇴학·무기정학·유기정학·근신 등 학생징계조치가 새 학기부터 일선교육현장에서 사라지고 선도처분·특별교육·사회봉사·학교봉사 등 선도봉사교육이 이를 대신한다. 교육부는 16일 각급학교에서 처벌위주로 돼 있는 학생징계유형을 선도형으로 개선키로 하고 다음달안에 교육법시행령의 학생징계조항을 개정,일선중·고교에 이같은 내용으로 학칙을 개정토록 지침을 시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퇴학을 대체할 「선도처분」은 성격상 퇴학과 마찬가지로 학교를 더이상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이기는 하나,학교측이 대안 학교 또는 희망하는 학교로 전학시키거나 직업교육·훈련기관 등과 협력해 퇴학후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알선토록 하는 것이다. 특히 선도처분을 할 때 반드시 해당학생 및 학부모와의 진로상담을 의무화했으며,학교측이 진로알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중퇴생대책협의회」에 협조를 요청토록 했다. 무기정학을 대신하는 「특별교육」조치가 내려지면 징계기간중 계도를 목적으로 하는 대안교육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 유기정학과 근신을 각각 대체하는 「사회봉사」 및 「학교봉사」를 받으면 일정기간 사회나 학교에서 쓰레기분리수거 등의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초점 인터뷰)

    ◎“서울 음식쓰레기 하루 4,400t… 오염 주범”/1회용품 금지… 쓰레기 원천적 억제 최선/모범식단업소 4천곳에 시설개선비 융자/시·구청식당 자율배식 1일 459㎏ 쓰레기 줄여 가정에서,식당에서,회사에서 매일 무수히 쏟아지는 각종 생활쓰레기.이 가운데 35%가 음식물쓰레기다. 서울시는 올해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해」로 정하고 일년 내내 쓰레기줄이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탁병오 서울시 환경관리실장을 만나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종합대책을 들어봤다. ○생활쓰레기의 35% 차지 ­서울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생활쓰레기의 35% 정도인 4천400t이 음식물쓰레기입니다.8t트럭으로 550대분이죠.수분 함유율이 최고 85%나 돼 악취·해충번식·침출수 발생 등 극심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전체 농산물의 70% 이상을 수입하는 현실에 비춰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은 시대적 당위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있습니까. ▲우선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자 합니다.그 다음 발생한 쓰레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은 분리수거해 최대한 재활용하고 그래도 남는 쓰레기는 소각하여 열을 이용하거나 매립하고 있습니다.재활용이나 자원화하려면 인력·시설·장비·에너지 등 많은 경비와 자원을 새롭게 투자하는게 불가피하죠.때문에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호를 극대화하면서 시민의 부담을 덜어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처음부터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인데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죠. ▲음식물 낭비와 과대포장을 하지 말아야죠.1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고 가전·가구·의류 등 생활용품은 중고물품을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는 무엇보다 가정주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주부들에게 실천요령을 알려주시죠. ▲음식재료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조리한 음식은 각자 덜어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는 내부정리를 잘해 상하기 쉬운 음식부터 먼저 먹고 새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 되겠죠. ­가정뿐 아니라 음식점에서의 쓰레기 발생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보는데. ▲좋은 식단제의 정착이 필수적입니다.이를 위해 좋은 식단제를 실천하는 모범음식점 4천곳을 선정,시설환경개선자금을 융자하고 수도료 감면 및 위생검사 면제등의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반면 7월1일부터 30평이상 접객업소와 100명이상의 집단급식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으로 지정,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지 않을 경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분리수거로 재활용 힘써야 ­불가피하게 음식물을 쓰레기로 버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기를 꼭꼭 짜낸 뒤 2∼3시간 뒤에 규격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음식물 쓰레기는 수분이 80% 이상이어서 물기를 꼭 짜낸다 하더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매립장에서 썩어 다량의 침출수를 발생시킵니다.게다가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는 과정에서 뾰족한 물체나 충격 등으로 인해 규격봉투에 구멍이 뚫려 오수가 새나가면 생활환경도 더럽히게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없애려다 오히려 하천오염을 가중시키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사실과 다릅니다.찌꺼기를 갈아서 버리지 않는 이상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점심을 식당에서 해결하지 않습니까.식당에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기지 않을 만큼 알맞게 상을 차리고 부족한 반찬은 추가로 내주는 「식단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손님을 많이 끌기 위해 푸짐하게 주면 남기게 되고 이 남은 음식은 결국 다음 손님상에 나가 위생에도 좋지 않죠.쓰레기로 버려지더라도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자원도 낭비됩니다. ○음식 덜어먹는 습관 필요 ­서울시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지난해 5월부터 본청 구내식당에서는 자율배식을 실시하고 밥이나 반찬을 남기면 벌금 1천원을 내도록 하고 있습니다.임대청사를 사용하는 성동구청을 제외한 나머지 24개 구청에서도 자율배식을 실시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시 전체적으로 자율배식을 실시한 덕분에 하루에 459㎏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였습니다.양천구청의 경우 자율배식 실시로 음식물 쓰레기가 실시전엔 하루에 90㎏이 나왔으나 실시뒤에는 5㎏이하로 줄었습니다.앞으로 구정의 승패는 음식물쓰레기줄이기 행정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공해에 찌든 은행나무를 되살리자/최광빈(발언대)

    가을에 접어들면 시민은 곱게 물든 가로수잎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그러나 미화원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허리가 휠 정도로 빗자루로 쓸고 또 쓸어도 계속 낙엽이 떨어져 애를 먹기 때문이다.자칫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까지 푸념을 한다. 갖가지 낙엽을 치우다 보면 은행나무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은행나무잎은 다른 나무와 달리 단시일안에 우수수 떨어지기 때문이다.잎사귀가 가장 오래,그리고 조금씩 떨어지는 가로수는 플라타너스.미화원은 이 나무를 제일 싫어한다. 은행나무는 여러 모로 미화원에게 가로수의 귀족대접을 받아왔다.낙엽을 치우면서 은행열매를 분리수거하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잎도 혈액순환제 등 각종 약재로 쓰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괜찮은 수입원이 된다.청소하기 쉽고 수입도 올릴 수 있으니 그들에게는 은행나무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특히 해충이 꾀지 않는 것도 은행나무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각종 공해에 찌들기 시작한 도심의 은행나무는 초라한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다.색이 거무죽죽하게 바래는 등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잃어 시민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배기가스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나무의 열매와 잎은 효용가치를 잃어가고 있다.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미화원의 일손을 덜어줄 뿐이다.이제 귀족대접을 받던 시절은 지나고 공해를 측정하는 기능만 남게 된 듯하다.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초라하고 추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우리다.은행나무를 다시 귀족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모두 승용차 운행횟수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서울시 환경관리실 녹지과 조경기획계장〉
  • 성인 형사범에 사회봉사명령/법무부,내년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등 최고 500시간/음주·마약사범 치료프로그램 강제 수강 내년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성인 형사범은 최고 500시간,수강명령을 받은 알코올중독 등 정신질환사범은 최고 200시간의 치료프로그램에 참석해야 한다. 법무부는 25일 전국 보호관찰관계관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은 성인 형사범에게 병과되는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강제수강명령의 세부운영지침 및 계획을 확정,시달했다. 이에 따르면 사회봉사명령대상자는 공공분야 가운데서도 쓰레기분리수거,제설작업,고속도로변 오물수거,공공병원 영안실 및 응급실 보조,연말연시 우편물분류,농·어촌일손돕기 등 힘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도록 했다.처벌효과를 거두도록 민간분야는 제외한다. 이밖에도 대상자 본인이 보람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시로 개발,집행하기로 했다. 강제수강명령은 알코올 등과 같은 약물남용,마약,성폭력,정신병 등 범죄의 특성에 따라 전문인력기관과 협력해 상설전문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하기로 했다.보호관찰은 지금까지의 출석 또는 소환위주의 방식에서 탈피,보호관찰관이 대상자의 주거지와 직장 등을 불시·수시로 찾아가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환,재범 방지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 음식쓰레기 전용봉투 의무화/서울시 감량대책 마련

    ◎내년부터 투명하게 제작… 정해진 날 분리수거 서울시는 6일 내년부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전용봉투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대책」을 마련,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수도권 매립지에서 젖은 음식물 쓰레기의 반입을 금지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전용봉투는 기존 봉투와 다른 색상으로 투명하게 제작하고 정해진 날에만 분리수거한다.가정용인 5,음식점용인 20짜리 등 두 종류다.우선 2개 구를 시범실시한 뒤 상반기 중 전면 실시한다.봉투가격과 위반시 제재 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의무 업소도 집단급식소는 하루 급식인원 2천명 이상에서 1천명 이상으로,식품접객업소의 바닥은 660㎡에서 330㎡로 강화했다.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때 음식물쓰레기 감량·재활용 시설도 의무화할 방침이다.특히 「좋은 식단제」 대신 음식 종류별 기본반찬을 표준화한 「주문식단제」의 추진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쓰레기유발부담금제」를 민간소유 농산물시장에도 적용키로 했다.
  • 주유소 재활용품 수거 오늘부터 6백여곳서

    2일부터 서울시내 대부분의 주유소가 재활용품 분리수거 장소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정유회사의 협조를 받아 시내 6백82곳의 주유소에 분리보관함을 설치,단독주택 지역 등 재활용품 분리 배출이 어려운 주민들은 주유소에다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 성동구/쓰레기 분리·가로청소 기계화 “성공”(민선자치 1년)

    ◎행정서비스 개선위해 구청장­동장실 개방/재개발·재건축 따른 민원해결이 최대 과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서울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치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구민·구 직원들은 물론,서울시의 고위 간부들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난 1년의 성과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각 구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쓰레기분리수거 및 가로청소문제의 효율적인 해결 구는 매일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일주일에 2∼3차례 재활용품을 걷는 다른 구에 비하면 획기적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아무때나 집밖에 내놓으면 된다. 매일 수거에 따른 인력문제는 가로청소를 흡진차·살수차로 기계화함으로써 해결했다. 주유소에서도 재활용품을 걷도록 하는 한편,인근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왕십리길·천호대로 등 간선도로 주변을 청소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자원봉사 청소활동도 9차례나 실시해 5백80명의 구 공무원 및 주민들이 환경미화원의 고충을 체험토록 했다.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구청장실과 동장실을 개방했다. 구청장실은 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으로,동장실은 주민들의 여가 선용공간으로 이용된다. 행정실명제·민원인후견인제·시민감사청구제·진정민원주민평가제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주민들의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최대 숙원사업인 구청사 부지를 성동구 행당동 국방부 창고 터로 확정,서울시에 공용의 청사부지로 용도변경을 요청한 것도 책임행정의 산물이다.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줄 최첨단 도서관은 98년 완공된다. 이는 동사무소와 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최초의 행정·문하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구정운영 3개년 계획을 세워 7대시책아래 39개 과제,3백44개 단위사업을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다. 뚝섬 체육공원에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축구전용 돔경기장·컨벤션센터가 세워지면 세계속의 성동으로 그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1년동안 구청에 접수된 민원은 8백79건,이 가운데 86.6%인 7백87건을 해결했다. 재개발사업 등 법령상 제약이 따르는 77건은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재개발구역이 많은 구의 특성상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주거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최대 과제. 43.6%로 열악한 재정자립도 역시 자치행정의 걸림돌이다.
  • 쓰레기 재활용…작년9조원 소득/3천8백만t 재생용품 만들어 판매

    가정이나 산업체에서 버린 쓰레기를 재활용해 9조3천3백50억원의 소득을 거뒀다.지난 한해 동안 3천6백82곳의 재활용업체가 3천8백36만t의 쓰레기로 각종 재생용품을 만들어 판 실적이다. 특히 폐지·깡통·유리병 등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의 재활용량이 전체 재활용량의 45%인 1천7백43만t에 달했다.금액도 7조2천9백51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8%였다.쓰레기 분리수거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때문이다. 생활쓰레기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품목은 고철과 깡통.1천2백87만t을 재활용,4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전체 재활용 수입의 61.8%에 달한다. 수거 및 재활용이 가장 활발한 종이류는 1년동안 3백66만t을 거둬들여 2조3천8백3억원어치의 재생제품으로 되팔렸다.플라스틱류는 부피가 큰데다 운송·처리비용이 많이 들어 재활용률이 낮았다.〈노주석 기자〉
  • 의식 개혁(출발 2002년 월드컵:9)

    ◎질서·친절 시민정신부터 갖추자/무리한 끼어들기 등 교통질서 엉망/외국인들에 불친절한 태도 고쳐야/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경기장문화」없어져야 지난 주 초 출장차 서울을 찾은 호주인 캐서린 맥카시씨(32·여·칸타스항공 세일즈 매니저)는 일주일동안의 한국 체험에서 한가지 이상한 점을 느꼈다.「자원봉사」가 무슨 대단한 일이나 되는 듯 언론매체에서 캠페인을 하고 대학에서도 학점을 주면서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유도하는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다. 『호주에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흔하고 당연한 일로 여깁니다.올림픽까지 치른 나라에서 아직 그런 풍토가 정착되지 않았다니 의아하더군요』 자신감 속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 호주 시민의 말을 통해 우리 시민의식의 현주소를 가늠해볼 수 있다.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려면 우리가 다듬어 나가야 할 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시급히 고쳐야 할 것은 교통문화다.88년에 비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난 교통량과 이에 따른 체증,사고,무질서는 올림픽 때 해외에 심어준 우리나라의 인상을 완전히 뒤흔들 만큼 심각한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우리 스스로도 「지옥」이라 표현하는 교통환경이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비칠 지는 뻔한 일이다.재미교포 제임스 리군(23·미국 코네티컷주 웨슬리언 대학 4년)은 『한국에서 처음 운전할 때 신호위반이나 무리한 끼어들기 때문에 무척 놀랐다』고 말한다.외국인들로부터 종종 듣는 경험담이다.서울의 교통상황을 일선에서 겪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 김편용의경(22)은 『많은 운전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교통법규를 위반할 만큼 무질서가 체질화됐다』며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유치하는 마당에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교통질서 의식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낯선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데 인색한 점도 외국인들이 흔히 꼬집는 병폐다.길에서 부딪쳐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지나친다.길을 물어도 무뚝뚝하게 대답하기 일쑤다. 일본에서 1년6개월동안 연수를 받고 돌아온 심우용씨(27·회사원·서울 은평구 갈현동)는 『질서의식보다 먼저 개선돼야 할 점은 사람을 대할 때 최선을 다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떠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리를 먼저 잡기 위해 다투는 모습,줄서기 문화의 실종,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불친절 등도 당연히 사라져야 할 후진국 문화의 전형이다. 월드컵이 스포츠 제전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경기장 문화도 어떤 분야 못지 않게 중요하지만 여전히 수준 이하에 머물고 있다.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야구장은 경기가 끝나면 신문지,일회용 도시락,플라스틱통 등 쓰레기가 하루 평균 20∼30t씩 버려진다.2백여개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은 유명무실하다.입장권이 매진되면 문을 부수거나 경비원을 밀치며 들어가고,응원하는 팀이 경기에 지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기도 한다. 야구장 관리관 손현석씨(51)는 『이같은 추태가 월드컵 경기에서도 재연될까 걱정된다』며 『월드컵을 유치할 정도로 스포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만큼 경기장 예절도 시민들 스스로 고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사회교육과 거경수교수는『질서의식은 하루 아침에 바로잡혀지는 것이 아니지만 6년이라는 준비기간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캠페인과 학교교육을 통해 꾸준히 고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용현 기자〉
  • “체감환경 개선”열띤 논의 3시간/신한국당 환경정책 간담회 내용

    ◎관련교육 예비군·초등학교에 확대 제의 신한국당은 4일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이상득 정책위의장주재로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김중위·박세직·이신범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종택 환경부장관과 윤서성 차관,민간단체 대표 등 20여명을 초청,「녹색환경의 나라건설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환경문제에 대한 폭넓은 여론을 청취했다.3시간 남짓 진지한 분위기속에 환경산업육성과 환경교육,국민의식전환 등에 대한 대안들이 제시됐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인사말에서 『환경의 시대인 21세기를 앞두고 환경모범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법적 제도적으로 획기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조속한 시일안에 당소속 환경특위를 구성,환경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등 모든 환경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다짐 했다.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보고에서 『환경오염으로 생존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체감환경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환경대통령선언」을 뒷받침하는 정책실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김수생 동아대교수(폐기물학회장)는 『지역특성에 맞는 환경정책 입안이 필요하다』면서 『님비문제 등을 고려해 도시계획 과정에 환경 전문가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이달우 한국환경산업협회장은 『환경산업은 수요가 규제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문화로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적격 업자들만 경쟁토록 하는 입찰자격심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자 전국주부교실 중앙회장은 『환경문제는 가해자가 곧 피해자라는 인식을 주민들에게 계몽·계도해야 한다』면서 『특히 가정의 쓰레기 분리수거가 도시에서는 분위기가 잡혀가고 있지만 농촌에서는 아직 그 개념조차 생소하다』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석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갈수록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으니 환경부 산하에 상설 환경교육발전위원회(가칭)와 정부차원의 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해 장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힘주었다.특히 예비군교육에도 환경프로그램을 포함시키고 현재 중·고등학교에 국한된 환경과목을 초등학교까지 확대시켜야 한다고 제의했다. 강주동 육삼환경보전중앙회 사무국장은 『오염방지는 물론 소비절약을 위해서도 음료수용 폴리에틸렌 용기는 유리병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소독 체계를 개선해 업체마다 병을 통일시킨뒤 재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찬구 기자〉
  • 폐수배출 부과금 총량제로/오염물질 규제강화/내년부터

    ◎기준치 이하라도 양따라 부과/스티로폼포장재 98년부터 단계 감축 포장재와 폐수 등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한 총력전이 펼져진다.지난 3월부터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품목에 추가해 분리수거하기 시작한 데 이은 2단계조치로 환경을 께끗이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다. 환경부는 29일 스티로폼 등 분해가 잘 안되는 합성수지포장재의 사용을 98년 부터 2002년까지 3단계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포장재를 많이 쓰는 가전제품생산업체의 사정을 감안,준비기간을 준 뒤 98년1월부터 전년보다 10%이상 줄이도록 한다.에어컨·컴퓨터·진공청소기와 가정용 기구제조업체,방송수신기 및 영상·음향기기제조업체가 대상이다.어기면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2000년에는 30%이상 감량해야 한다.합성수지포장재 대신 환경친화적 포장재의 개발을 유도한다.2002년에는 50%이상 줄여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98년에는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10%이상 감량토록 하고 2000년에는 20%,2002년에는 30%이상 줄이도록 하는 등 대기업보다 감량률을 낮춰준다.합성수지포장재의 증가율은 종이류포장재의 2배다.90년의 58만5천t에서 해마다 14%씩 늘어나 94년에는 98만6천t에 달했다. 환경부는 오염물질에 「총량배출부과금제」를 도입키로 한 데 이어 폐수에 대해서도 같은 제도를 적용키로 했다.기준치이내의 폐수나 오염물질을 배출하더라도 배출총량에 따라 기본부과금과 초과부담금을 내는 제도다. 이런 내용의 「수질환경보전법 시행령」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도 각각 입법예고했다.모두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지금은 기준치이내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면 부담금을 내지 않는다.〈노주석 기자〉
  • “쓰레기종량제 누진제로”/환경기술개발원

    ◎하루 3백㎏이상 배출땐 비용 더 물려야” 쓰레기종량제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면 하루 3백㎏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업소는 그 처리비용을 양에 따라 더 물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또 분리수거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재활용품의 혼합정도에 따라 매립지 쓰레기의 반입료와 소각료를 차등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기술개발원의 장기복 선임연구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쓰레기종량제개선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장연구원은 『현행 쓰레기봉투값은 실제처리비의 30%밖에 안되기 때문에 배출형태의 왜곡,환경기초시설의 부족 및 품질저하,쓰레기수거·운반·처리의 비용비효율 등의 원인이 된다』며 『봉투값을 올리기보다는 다량배출자에게 누진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누진제방식으로는 하루 3백㎏이상을 배출하는 사람에게 월별 배출량에 따라 사후적으로 종량제를 적용하는 방법과 사전적 신고제가 있으나 사후 종량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시급한 쓰레기 재활용대책(사설)

    환경부는 1일부터 폐스티로폴도 쓰레기종량제 분리수거대상품목으로 지정했다.이로써 페트병·합성수지용기류등 플라스틱류만도 4종으로 늘어났다.분리수거는 재활용을 전제로 하는 것이므로 분리품목이 느는 것은 합리적이다.그간 시민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던 쓰레기가 스티로폼이었으므로 이 애로를 해결해준다는 의미도 크다. 그러나 분리수거품목 확대와 함께 걱정이 되는 것은 분리수거품의 재처리능력이다.지난 연말통계로 시·도별 집하선별장은 2백19곳.이는 기초소요량 4백19곳에 비해 1백30곳이나 모자란다.때문에 현재 재활용에 이르는 실제 분리수거품목은 고철과 종이류뿐이다.나머지 대부분 수거품은 분리는 되었으나 다시 한묶음이 되어 소각 또는 매립을 하고 있다. 종량제는 시민에 있어 그나름대로 성공적 정착을 했다.규격봉투사용률이 99%에 이르렀고 95년 쓰레기배출량은 하루평균 3만5천여t으로 이는 94년에 비해 무려 34%나 준 것이다.그러나 종량제의 성패는 쓰레기줄이기보다는 재활용에 달려 있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이점에서 재활용부면은 여전히 별다른 진전이 없다.우선적으로 마련됐어야 할 대형비축기지나 재활용처리시설마저 아직 막연한 채로 있다.특히 재처리가 어렵고 경제성이 적은 폐플라스틱류의 경우 한국자원재생공사가 직접 중간처리시설을 운영해야 하지만 아직 계획을 세우기만 했을 뿐 실행은 되지 않고 있다. 쓰레기종량제에 있어서도 행정과 시민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따라서 이런저런 분리수거의 요구에 비례한 실질대책과 그 실현상황이 현실적으로 나타나야만 한다.그리고 보다 쉽게 참여토록 하는 유인책도 개발돼야 한다.독일의 듀알시스템은 배출자가 한 봉투안에 플라스틱·캔·우유팩등을 한꺼번에 넣어 배출하면 수거기구가 이를 거두어 세분한다.우리에겐 지금 분리하는 번거로움만 존재하지 실제적 실효성을 찾을 길은 없는 것이다.좀더 실질적 실행의 단계로 가야만 한다.
  • 폐스티로폼 재활용 어제부터 분리수거

    규격봉투에 담아서 버리던 폐스티로폼이 1일부터 재활용품목에 포함됐다.이로써 분리수거품목은 ▲페트병 ▲합성수지용기류 ▲일부가정용 생활용품류 ▲폐스티로폼 등 4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재활용이 어려운 컵라면과 1회용 도시락용기 및 다른 재질로 코팅된 스티로폼제품은 분리수거에서 제외된다. 환경부는 서울과 부산 등 1백36개의 시급이상 지역부터 먼저 분리수거하고,내년 1월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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