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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페트병 투명화·용기 경량화 등으로 환경경영 앞장

    롯데칠성음료, 페트병 투명화·용기 경량화 등으로 환경경영 앞장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8월 ‘롯데칠성음료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친환경 공급망 구축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탄소중립 달성 추진 등을 중심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1년 8월에 선보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420ml 페트(PET)병 제품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을 적용했다. 또한 내년 말로 다가온 페트병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에 대비해 이달부터 1.6L 대용량 페트병도 투명화했으며,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페트병 내 나일론층을 없애는 등 페트병의 분리배출을 보다 쉽게 만들며 재활용 등급을 ‘어려움’에서 ‘우수’로 개선했다. 아울러 대표 먹는샘물 브랜드 ‘아이시스8.0’의 200mL 및 300mL 페트병 몸체 무게를 약 10% 줄인 경량화 용기를 선보이며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말부터 생산된 아이시스8.0 200mL, 300mL와 무라벨 아이시스8.0 ECO 300mL은 페트병 몸체가 기존 10.5g에서 9.4g으로 약 10% 정도 무게를 줄였으며, 이는 먹는샘물 페트병 기준으로 국내 최저 무게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6월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재활용 페트병 시제품 생산을 통해 기술 연구 개발 및 품질 검증을 한 바 있고, 지난 4월 식품 용기로 사용한 폐플라스틱을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방식으로 재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 rPET(recycled PET·재활용 페트) ‘아이시스8.0 ECO‘ 1.5L를 선보였다. 아이시스8.0 ECO rPET은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를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다시 식품 용기로 재탄생한 PCR(Post Consumer Recycled)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플라스틱병에서 플라스틱병으로 순환되는 재활용이라는 의미로 ‘보틀 투 보틀’ 방식으로도 불리운다. 해당 재생 페트는 소비자가 음용 후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PET, PE, PP 등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에서 PET만 선별되고 재활용 공정으로 옮겨져 2차 선별, 세척, 광학선별 등을 거친 후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플레이크(Flake)로 만들어진다. 이후 플라스틱 원료물질인 레진(Resin)으로 가공된 다음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혼합돼 아이시스8.0 ECO rPET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3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285건의 시민안전·제도개선 관련 의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회에 제출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제정안 등 학습권과 교권을 지킬 조례안들을 이번 임시회 회기 중에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6주간 토요일마다 수만 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절규하고 있지만 공공의 대응 속도는 더디고 한가롭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서울 치안이 미증유의 위기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동안 24시간 어느 골목 어느 공원을 혼자 다니고 산책해도 불안하지 않은 도시라는 평판이 서울의 크나큰 자부심이었지만, 지금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개편과 지능형 CCTV 등 범죄예방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치안대책을 주문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철저한 검사와 결과 공개 등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특히 해당 분야 업종 보호를 위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완벽한 대응 조치도 함께 강구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 의장은 올 여름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과 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물론 교육청 공직자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며, “역시 서울”이라는 최고의 평가를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유공 직원을 추천해주면 의회가 즉각 표창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전격적으로 추진한 민간 건설현장 영상 기록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의장은 최근 무량판 공법 등 아파트 시공 현장의 건설 안전에 대한 시민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황에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선제적 행정은 시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에 의회 차원의 표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과 서울교육청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한 기본 원칙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이른바 3불예산 원칙으로 일컫는 ▲용도가 불요불급하고 ▲목표가 불분명하며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과 정책은 과감히 청산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교육청이 천만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적법한 의결 절차를 거쳐 이송한 조례(‘서울시교육청 재활용 분리배출교육 조례 폐지안’)에 대해 공포도 재의요구도 하지 않고 방치한 것에 대해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질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이제 휴가와 더위로 느슨해진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고 새롭게 시민을 위한 결실의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범죄예방, 재난방지, 학교 안전 등 민생을 챙김에 있어서 항상 현장을 확인하고 기본을 제대로 챙길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회 슬로건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의원 모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8월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9월 1일~7일, 9월 11일~14일까지 총 9일간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국·본부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보다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9월 8일, 15일 각각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돼 부의된 안건에 대해 면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음식물쓰레기 악취 잡는다”…춘천시, 전용 수거용기 지원

    “음식물쓰레기 악취 잡는다”…춘천시, 전용 수거용기 지원

    강원 춘천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용기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신청은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 달 29일까지 받는다. 수거용기는 가정용(5ℓ)과 공동용(60ℓ)으로 나뉜다. 가정용은 단독주택 주민, 공동용은 19세대 이하 공동주택과 읍면 주민이 지원 대상이다. 가정용은 1세대에 1개씩, 공동용은 공동주택과 마을 거점별로 1개씩 지원한다. 가정용은 칩을 꽂아 음식물류 폐기물을 배출하면 되고, 공동용은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공동용은 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불법투기 등의 민원이 발생하면 수거용기는 회수된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 수거용기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 [김세연의 오버뷰] ‘위기극복 DNA’ 넘어서야/전 국회의원

    [김세연의 오버뷰] ‘위기극복 DNA’ 넘어서야/전 국회의원

    제16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호주 시드니 인근 캐터랙트스카우트공원에서 1987년 12월 30일부터 1988년 1월 7일까지 열렸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주로 8월 초에 시작돼 열흘 안팎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제16차 잼버리는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잼버리였기에 12월과 1월에 걸쳐 열렸다. 이 공원은 1978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호주스카우트연맹에 103헥타르 면적의 주정부 보유 산림 부지를 온전히 스카우트 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기증해 마련됐다. 그 이후 확장돼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163헥타르에 이르게 됐다. 이 공원에는 암벽 등반부터 수상 활동까지 각종 야외 활동 체험 공간들이 구비돼 있다. 1987~88년 잼버리가 개최된 이후에는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각종 학교 및 단체들에서도 방문하며 지금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필자도 16차 세계잼버리에 한국 대원의 일원으로 참가했는데 당시에 받았던 강렬한 인상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야영 기간 중 한번은 폭풍우가 쏟아졌다. 하늘이 갑자기 검게 변하더니 새까만 먹구름이 시시각각 다르게 빠른 속도로 몰려왔다. 복귀령이 내려져 텐트까지 뛰어가는데 먹구름이 우리가 뛰는 속도보다 더 빨리 다가오더니 결국 추월해 버렸다. 가까워서 그랬겠지만 번개도 훨씬 강렬했고 천둥소리도 도시에서 듣던 것보다 적어도 열 배는 더 컸던 것 같다. 대자연 앞에서 공포감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꼈다. 비를 피하기 위해 모두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비바람이 불어오니까 텐트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바람이 너무 거세서 지면에 약하게 박아 둔 텐트 펙이 뽑힐 지경에 이르자 대장님이 “모두 텐트 중심부에 있지 말고 가장자리로 옮겨 텐트를 누르고 앉아 지키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앉으면 텐트 천이 등에 바로 닿게 되는데 빗줄기가 얼마나 세찼는지 등을 콕콕 찌를 정도였다. 비명을 지르는 대원들도 곳곳에 있었다. 그렇게 30분 정도 세찬 폭우가 내리 쏟아졌는데도 침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35년 전 호주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달랐다. 잼버리 야영장에 들어가면서 전달받은 준수 사항 가운데 ‘오폐수는 반드시 지정된 곳에만 버리라’는 항목이 특히 강조됐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요즘 커피 전문점 반환대에 분리배출 전 남은 음료를 흘려 담는 용기가 별도로 구비돼 있듯이 당시 캠프장 곳곳에는 지표면 위로 붉은색의 깔때기 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었다. 그 아래에는 하수 탱크가 매립돼 있었을 것이다. 조리와 식사 후에 배출되는 오폐수는 물론 먹고 남은 음료수도 반드시 거기에만 버려야 한다는 지침이 있었다. 흙바닥이라고 무신경하게 음료를 쏟아 버리면 즉각 주의를 받았다. ‘길거리에서는 침을 뱉지 맙시다’ 정도의 캠페인만 보던 필자는 당시의 문화적 충격이 너무 컸다. 지금도 호주를 떠올리면 청정한 환경이 먼저 연상된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제25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준비 부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왔던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지고 돌아갔을까. 여러 문제가 불거진 뒤 즉각 민관이 총력을 모아 후속 대응을 하면서 상황이 개선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혼돈이 극심한 잼버리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는 ‘대한민국의 국운이 여기에서 이렇게 꺾이는 건가’ 하는 불안감마저 들었다. 어떤 번영도 영원할 수는 없다. 언젠가는 정점을 찍을 텐데 이번이 아니었기에 천만다행이다. 사고가 터진 뒤 수습을 잘하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사고가 없도록 미리 준비하고 단속하는 능력이 더 간절하다. ‘위기극복 DNA’뿐만 아니라 애초에 위기를 만들지 않는 DNA도 우리는 가져야 한다.
  • [자치광장] 난지도 쓰레기 더미 위에 꽃을 피운 마포/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난지도 쓰레기 더미 위에 꽃을 피운 마포/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꽃을 든 여인’이라는 사진을 본 적 있다. 총구를 든 군인들 사이로 한 여인이 다가가 꽃 한 송이를 들이민다. 사진사 마크 리부가 1967년 미국 워싱턴DC의 펜타곤 앞에서 찍은 베트남 반전시위 현장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반전(反戰)의 이미지가 됐다. 지금 마포구의 상황도 ‘총성 없는 전쟁’이다. 지난해 8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또 하나의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서울시 정책과의 전쟁. 수많은 시민이 찾고 굵직한 행사가 열리는 상암동 일대의 또 다른 이름이 ‘난지도’인 것을 이곳에 오래 산 구민들은 다 안다.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의 오물과 폐기물을 받아내던 쓰레기 매립지인 난지도에 공원이 조성되고 이제 겨우 다시 생명의 산으로 복원되자마자 들려온 비보(悲報). 그것은 마포구민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전쟁 선포와 다르지 않았다. 구는 지난 1년간 쓰레기 소각장 발표를 철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소각장 선정 방식의 문제점을 꼬집고 서울시의회를 찾아가 예산 삭감도 요청했다. 쓰레기 전처리 과정을 통해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잘 하면 쓰레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소각제로가게’도 만들었다. 소각할 쓰레기가 없다면 소각장도 지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와 구민의 노력은 ‘소각장 추가 건립’에 맞서는 적극적이고 맹렬한 무기였다. 마포구는 무기 하나를 더 장착했다. 바로 난지도 위에 가꾼 꽃들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 1㎞ 구간에 초화류 37만 포기를 심었다. ‘애틋한 사랑’이라는 절절한 꽃말을 지닌 꽃무릇과 상사화, 보랏빛 맥문동을 비롯해 개화 시기가 다양한 11종류의 꽃을 심어 사시사철 난지도에 아름다운 꽃이 피도록 했다. 길가에는 50여편의 수려한 시들도 전시해 ‘시인의 거리’라는 이름도 붙였다. 9월 꽃무릇의 붉은 꽃이 군락을 이룰 때쯤엔 수많은 이들이 찾아와 시를 감상하며 풍경을 담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다. 이 무기는 상대에게 두려움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연약하고 보드랍고 아름답다. 하지만 거대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본다. 앞서 언급한 베트남 반전시위 현장, 총칼 앞에 등장한 여인과 꽃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가장 강력한 반전 의지를 심은 것과 마찬가지로. 이 길을 찾아와 걷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무게가 이 땅을 단단하게 다져 갈 것이고 그럴수록 이곳은 더 아름답게 변해 갈 것이다. 한때 쓰레기가 묻히고 태워진 산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도록, 누구도 다시 희생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말이다. 쓰레기 산 난지도에 심은 37만 포기의 꽃들은 마포구민의 수와 같다. 오랜 기간 희생해 온 37만 구민의 눈물과 인내가 붉은 꽃송이 하나하나에 담겨 있다. 소중하고 귀한 이 꽃들 위를 더 큰 소각장 연기가 뒤덮는 일이 결코 없기를 나는 간절히 바란다.
  • 서울시의회, 교육청 ‘재활용 교육조례 폐지’ 의장 직권 공포

    서울시의회, 교육청 ‘재활용 교육조례 폐지’ 의장 직권 공포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교육청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를 지난 14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폐지조례는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교육은 학교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별도 조례로 둘 실익이 적고, 환경교육 관련 시행계획이 아닌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을 교육하기 위해 별도의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규정은 과도한 규제’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는 5월 30일 최유희 시의원이 발의해 7월 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교육청 이송 후 20일 이내에 교육감이 재의 요구나 공포를 하지 않아 지방자치법 제5항에 따라 확정됐다. 지방자치법 제32조 제6항은 교육감은 확정된 조례를 지체없이 공포해야 하고, 5일 이내에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조례를 공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청이 서울시의회가 의결한 조례를 공포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재의결된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지 않아 의장이 직권 공포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가 제319회 정례회에서 의결한 조례 중 4건을 미공포했고, 이 중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에 대해서는 재의 요구하였으나, 본 조례는 아무런 이유 없이 공포도, 재의요구도 하지 않았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재활용 교육조례 폐지조례를 교육감이 아무 이유 없이 미공포한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부당한 행태”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적법하게 의결한 조례를 연이어 공포하지 않는 것은 교육감의 불통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이런 교육감에게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법에 의거해 본 조례를 서울시의회 의장 직권으로 공포하게 됐다”면서 “교육감이 재의 요구한 다른 안건에 대해서도 법이 정한 원칙에 따라 재의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서울 교육의 발전을 위해 시민의 염원을 담아 조례의 제정·개정·폐지 등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운동 무슨 소용 있나”… ‘기후 우울증’ 앓는 2030

    “환경운동 무슨 소용 있나”… ‘기후 우울증’ 앓는 2030

    “고작 날씨 때문에 저 자신이 우울해진다는 게 어이가 없지만 정말 그래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더 우울해하는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실천을 해 온 고민지(27)씨는 지난 주말 처음으로 분리배출을 미뤘다고 했다. 그동안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분리배출도 열심히 하면서 스스로 환경 운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상기후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어 어느 순간 ‘내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왔다는 것이다. 고씨는 13일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주변에 점점 더 많아진다는 걸 느낀다”면서 “‘플로깅’(조깅+쓰레기 줍기) 모임을 하고 있는데 모임 회원들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올여름 유난히 폭염과 폭우가 기승을 부리면서 밖에 나가는 것조차 버거운 날들이 이어지자 우울하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기후위기를 몸소 느끼고 있지만 개인이 이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 없다 보니 상실감, 분노 또는 무력감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마비됐을 때 찾아온 무기력증과 우울감을 ‘코로나 블루’로 명명한 것처럼 기후위기로 인한 불안을 ‘기후 우울증’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변화가 정신 건강과 웰빙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심각성을 경고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폭염, 집중호우, 가뭄 등 이상기후에 노출돼 기후변화를 체감해 온 젊은층이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았다는 이신주(30)씨는 “코로나19, 장마, 태풍 등 앞으로 자연이 인간을 공격하는 예측 불가한 상황이 무수히 많을 것”이라면서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무기력해지곤 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 ‘출산 파업’을 하기도 한다. 영국에서는 사회운동가이자 뮤지션인 블라이스 페피노를 필두로 ‘기후위기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출산 파업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두 살짜리 아이를 둔 오모(33)씨는 “이대로 환경이 파괴되면 소위 ‘거주 불능 지구’가 된다는데 미래의 고통을 온전히 겪을 아이에게 미안함을 느낄 때가 많다”며 “직장 동료 중 환경 문제에 대한 걱정으로 ‘딩크족’(자녀를 낳지 않는 맞벌이 부부)이 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경험한 적 없는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다”며 “기후 우울증은 개인의 탓이 아닌 만큼 국가에서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이나 복구를 넘어 심리 상담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 6월 마련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에는 재난 피해를 본 이들에 대한 트라우마 치유 지원 방안이 담겼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 우울증이 사회적 관심사인 만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대책에 관련 사항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시,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반입 시작

    광주시는 오는 7일부터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2-2단계 조성공사는 총 335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됐으며, 지난 3월 21일 준공됐다. 이 곳에는 2040년까지 17년간 광주에서 발생하는 생활(계)폐기물을 매립한다. 매립용량 197만㎥에 면적 5만7000㎡로, 축구장 면적의 8배 크기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남구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은 총 매립면적 64만㎡(매립용량 948만㎥)로 지난 2005년부터 매립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시설노후를 감안해 지역내 광역위생매립장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1단계는 지난 2005~2013년으로 완료됐으며, 2-1단계는 2014년~2023년6월 그리고 2-2단계는 2023년7월~2040년까지다. 3단계는 2041년부터 2068년까지다. 한때 SRF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 등으로 2-1단계 운영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연장됐다. 이번에 2-2단계 매립지가 정상 완공되면서 더이상 쓰레기 매립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말 기준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516t으로 SRF연료화되는 267t을 제외한 249t이 매립되고 있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소각·재활용 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도시를 유지하는 필수요건”이라며 “변화된 정부정책에 맞춰 자체 처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입지공모 결과 지역내에서 6곳이 유치신청을 했으며,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선정 절차가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 “놀면서 기후변화 공부해요”…양천구 ‘자원순환 체험교실’ 운영

    “놀면서 기후변화 공부해요”…양천구 ‘자원순환 체험교실’ 운영

    서울 양천구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초등학생 9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3일간 목동동로 자원순환홍보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론 수업에 게임 교구를 접목해 진행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고려함으로써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한다는 취지다. 구는 폐플라스틱, 폐현수막, 커피 찌꺼기 등 폐자원을 활용해 블록화분, 에코메시지 가방, 자투리 가죽 키링, 유리병 스노볼, 커피박 천연비누 등을 만드는 창작 체험활동도 준비했다. 자원순환 체험교실은 회차별로 15명씩 총 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08년 자원순환홍보교육관을 개관한 구는 방학마다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3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기후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세대별 눈높이 교육과 체험활동을 마련해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구민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HD현대오일뱅크, 다양한 ESG 활동 전개

    HD현대오일뱅크, 다양한 ESG 활동 전개

    HD현대오일뱅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하나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한 ‘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뚜껑 모아모아 캠페인’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재활용 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페트병 뚜껑을 회수, 업사이클링 업체에 기부하는 자원 재활용 캠페인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뚜껑을 기부한 임직원들에게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한 치약 짜개 등 상품을 지급하고 일부 직원들은 실제 업사이클링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노력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부터 한달 동안은 ‘ESG 7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SG 7 챌린지’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활동 7개를 선정해 임직원들이 이를 수행하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잔반 없애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텀블러/머그컵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회의하기 ▲ESG 관련 자료 열람하기 ▲계단 이용하기 ▲전기 절약하기 등 7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유공장에 투입하여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 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제품들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취득하여, 현재 인근 석유화학사 및 글로벌 시장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납사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 열분해유 투입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원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폐폴리스티렌과 폐윤활유 재활용 기술도 연구 중이다. 폐폴리스티렌을 원료로 해중합유를 생산하고 고순도로 정제하는 기술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에 주입되어 사용 후 폐기되는 엔진오일을 정제하여 제품화하는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윤활유 용기에 재생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도입했다.
  • 롯데칠성, ‘속 보이는 클라우드’ 만든다…재활용 쉬운 투명 맥주 페트병 제작

    롯데칠성, ‘속 보이는 클라우드’ 만든다…재활용 쉬운 투명 맥주 페트병 제작

    롯데칠성음료가 8월부터 페트병에 담긴 맥주 제품의 손쉬운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위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포장재를 투명하게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바뀌는 페트병은 롯데칠성음료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페트병 내 나일론 층을 제거해서 재활용이 보다 손쉽다는 특징이 있다. 제품 라벨도 페트병과 같은 소재로 변경된다. 롯데칠성음료는 SK마이크로웍스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맥주 페트 패키지에 ‘에코라벨’을 적용하기로 했다. 에코라벨은 SK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재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 페트병 열수축포장재’로 페트병과 같은 소재이며, 재활용 공정에서 잉크가 분리된다. 이 라벨은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라벨처럼 분리 후 매립·소각하는 대신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 말로 다가온 페트 맥주에 대한 ‘재질 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 종료’를 앞두고 페트병 맥주의 분리배출과 재활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패키지를 새롭게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조례 관련 교육청 재의 요구는 무논리 떼쓰기 불과”

    최유희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조례 관련 교육청 재의 요구는 무논리 떼쓰기 불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환경교육 관련 조례 2건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재의 요구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5일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조례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학교환경교육조례’)을 본회의에서 가결한 바 있다. 이날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조례는 부적절한 기금운용과 유사·중복위원회 운영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등을 이유로 폐지됐으며, 분산된 환경교육 관련 개별 조례를 통합하고 기존 조례의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환경교육조례를 제정한 것”이라며, “교육청이 환경교육의 실질적 중요성은 등한시한 채 교육감 역점사업 살리기에만 골몰하며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 의원은 교육청이 제시한 재의요구 사유에 대해서도 “합리적 근거 없는 떼쓰기에 불과하다”라며, 교육청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생태전환교육조례에 대해 교육청은 ▲폐지 정당성 부족 ▲경과조치 미비로 인한 흠결 ▲조례 제정에 관한 의회의 재량권 일탈 및 남용을 이유로 재의요구를 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의 법적 근거인 ‘교육기본법’ 상의 기후변화환경교육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교육법’)에 포함되는 개념이므로 생태전환교육에 관한 사항을 힉교환경교육조례에 규정할 수 있고, 전북교육청의 경우에도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에 근거해 학교 환경생태교육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므로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에 정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 생태전환교육조례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동 조례에 규정된 생태전환교육센터는 설치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동 센터에 대한 경과조치를 규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육청이 재의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 조례는 법령위반뿐만 아니라 조례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거나 유사한 조례의 남발로 인한 통합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폐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청이 서울시의회의 조례 제정권을 언급하는 것은 오히려 지방의회에 대한 권한 침해라고 반박했다. 교육청은 학교환경교육조례에 대해 ▲경과조치 미비로 인한 흠결 ▲조례 제정에 관한 의회의 재량권 일탈 및 남용 ▲교육현장 혼란을 이유로 재의요구를 했다. 최 의원은 ▲‘환경교육법’에 근거한 학교환경교육조례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생태전환교육과 목적을 같이하고 있어 동 조례를 근거로 기본적인 학교생태교육이 가능하고 전북교육청도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에 근거해 학교 환경생태교육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므로 동 조례의 제정에 있어 경과조치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유사한 조례들을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어 생태전환교육조례 및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면서 학교환경교육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해 교육청이 의회의 조례 제정권 남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입법권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억지라고 반박했고 ▲교육청이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재의결 결과를 예측하면서 교육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법률에 규정된 월권, 위법, 공익 훼손이라는 세 가지의 재의 요구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교육청에 “아집에서 벗어나 환경교육의 정상화에 조속히 동참할 것을 촉구”했으며 “교육청의 재의요구에 대해 법에서 정한 원칙에 따라 재의결 절차를 차분히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다 마신 음료캔 삽니다”…광진구, 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다 마신 음료캔 삽니다”…광진구, 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확대

    서울 광진구가 투명 페트병과 캔을 현금성 포인트로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추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재활용품을 자동 선별해서 보관하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수거된 재활용품은 의류나 밀폐용기 등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구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무인회수기를 운영해왔다. 광진광장, 구의3동주민센터,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돼 있다. 지난 4년간 3곳에서 누적된 수거량은 투명 페트병 200만개, 캔 100만개에 달한다. 구는 광진구민체육센터와 중곡문화체육센터에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했다. 지역주민들의 생활 공간이자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정, 이달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방법은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이나 빈 캔을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씩 제공되며, 포인트 현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자원순환에 기여하고자 재활용품 회수기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천구, 투명 페트병·캔 무인 회수기 운영

    금천구, 투명 페트병·캔 무인 회수기 운영

    서울 금천구가 투명 페트병과 캔 회수율을 높이고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고자 무인 회수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자판기 형태인 무인 회수기에 투명 페트병과 캔을 넣으면 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포인트는 교통(지하철, 버스 등), 유통(편의점, 쇼핑, 식음료 등), 기타 캐시비 온라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무인 회수기 설치 장소는 금천구청, 가산동 주민센터, 독산 1·2·4동 주민센터, 시흥 1·2·3동 주민센터, 롯데마트 금천점, 금하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독산고개 인도,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새재미마을활력소, 금천마을활력소 어울샘 등 14곳이다. 회수기를 이용하려면 캐시비 교통카드 또는 캐시비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운영은 자원의 가치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on] 작은 실험실/조희선 전국부 기자

    [서울 on] 작은 실험실/조희선 전국부 기자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어요. 축제에서 외국인을 본 것도 거의 처음입니다.” 지난달 서울 노원구에서 주목할 만한 지역 행사가 열렸다. 노원구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노원수제맥주축제’다. 이틀간 진행된 축제의 첫날 행사장인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은 인산인해였다. 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꽉 들어찬 모습은 충격이었다. 소위 ‘관’에서 주도한 행사가 이렇게까지 흥행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한 내 편견 탓이다. 노원구에 따르면 행사 기간 30분 이상 행사장에 머무른 인원만 5만명이다. 현장을 지켜본 오승록 노원구청장 역시 생각보다 많은 손님에 놀랐다고 했다. 이후 다시 만난 그는 이번 축제가 ‘대박’을 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청년’을 꼽았다. 지난 5월 노원구에 있는 7개 대학교 학생 대표들과 만나 지역 사회 참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오 구청장은 이들에게 당장 이번 축제에 참여해 보라고 청했다. 학생들은 흔쾌히 응했다. 그렇게 대학생 200여명이 축제 기획단에 참여했다. 대학 동아리 8개 팀이 직접 축제 공연 무대에 올랐고, 현장에서 안내와 안전 관리도 도맡았다. 학생들은 축제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 “구청과 무언가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지역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된 신선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구청은 이번 기회에 대학생이라는 지역의 주요 인적 자원과의 연결 고리를, 학생들은 지역 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통로를 가지게 된 셈이다. 성북구 정릉3동에서도 지역 사회와 청년의 재미있는 컬래버가 진행 중이다. 하현상 국민대 행정대학원장과 국민대 학생 등 5명은 현재 정릉3동 주민자치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과 합심해 폐쇄회로(CC)TV, 비상벨, 소화전, 심장제세동기 등 지역의 자원을 조사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홍보를 진행했다. 성북구 19개 동에 사는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스마트폰 교실도 열었다. 하 원장은 동네가 지닌 자원과 지역의 또 다른 자원인 학생들이 연결되면 마을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러한 협업을 주도해 왔다. 그는 대학생들이 동네에서 이런저런 ‘작업’을 벌이니 처음엔 호응하지 않던 주민들도 이젠 학생들과 함께해야 지역이 변한다는 생각을 품게 됐다고 전했다. 주민자치회에서 활동 중인 국민대 대학원생 김태영씨는 학생들이 취업 전 여러 공모전에 참가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은 지역 사회에서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지역 사회는 “자신이 지닌 생각을 주민 사업으로 직접 기획해 실현해 볼 수 있는 작은 실험실”이라는 거다. 전국 지자체 중 ‘청년과의 동행’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우는 곳이 많을 것이다. 청년이 지역 사회의 힘을 키우는 데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우리 지역은 역동적이고 진취적이다’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터다.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그들에게 진짜 ‘판’을 내주자. 성공하든 실패하든 깜짝 놀랄 만한 실험이 곳곳에서 이뤄진다면 도시는 모처럼 변할 것이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 반대토론

    임종국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 반대토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종국 수석부대표(종로2)는 지난 5일 제31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생태전환교육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네비게이션”이라며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본회의에는 ‘서울시교육청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에 이어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상정됐다. 표결에 앞서 반대토론에 나선 임 의원은 “생태전환교육이 사회시스템과 사회적 인식의 전반적인 변화를 추구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21세기 교육이라면 환경교육은 과거에 시행되다 사라진 20세기 교육”이라며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조례안의 부결을 호소했지만, 표결 결과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 조례 폐지조례안에 이어 생태전환교육 조례 폐지조례안 또한 찬성 60표, 반대 26표로 가결됐다.이로써 제11대 의회 개원 이후 국민의힘 주도로 폐지된 조례는 TBS 운영 조례, 마을공동체 활성화 조례 등 15건이 됐다. 이밖에 계류 중인 폐지조례안은 학생인권 조례, 이산가족 지원 조례 등 5건이다. 임 의원은 이에 대해 “조례 운영상 미흡한 점이 있다면 개선하고 보완하면 되는데 아예 조례를 폐지하고 사업을 송두리째 없애버린다면 의회 입법권의 권위를 스스로 부정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 쉽게 사서 쉽게 버린다?…“못 고치는 우산 없다”

    쉽게 사서 쉽게 버린다?…“못 고치는 우산 없다”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청 앞에는 옷걸이를 재활용해 만든 거치대에 우산 여러개 걸려 있고, 해체된 우산 부품도 가득 쌓여 있었다. 헤드라이트를 쓴 문기석(80)씨는 우산 살대와 천을 실로 꿰매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서대문구 우산수리 봉사단 ‘황금손’에서 활동하는 문씨는 “부러진 우산 살대를 교체하면 다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마철을 앞두고 새 우산을 장마하는 대신 고장 난 우산을 고쳐 쓰는 이들을 만났다. 황복여(70)씨는 이날까지 이곳에서 두 개의 우산을 고쳤다. 황씨는 “요즘엔 우산을 고장나면 그냥 버리지만, 예전엔 우산을 고쳐쓰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사실 이 우산은 누군가 살대 하나가 부러졌다고 버린 우산인데, 이곳에 가져와 고쳤더니 금새 새것이 됐다”고 말했다. 황금손 단장인 자원봉사자 오재현(57)씨는 황씨의 또 다른 양산을 살펴보더니 “이 부분은 특별한 부품을 써서 고장나면 고치기 어려우니 조심히 써 달라”고 설명했다. 오씨는 “우산의 기능과 모양이 다양해지면서 수리가 쉽지만은 않다”면서 “우산의 수명을 늘리는 만큼 유해가스 배출도 줄고 추억도 되살아난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산을 수리하기 위해선 먼저 폐우산을 분리배출할 때처럼 재질별로 하나하나 분리하고 길이나 모양에 따라 구분해둬야 한다. 최윤형(59)씨는 부러진 우산살과 최대한 똑같이 생긴 우산살을 찾아 낸 뒤 길이에 맞춰 조이고 접착제를 칠했다. 최씨는 “작을수록 수리가 어려운데 접이식 우산을 고치러 오는 이들이 많아 작은 우산이나 양산은 부품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고장난 우산 기증을 하면 또 다른 우산을 고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태정(43)씨도 “우산을 찾다보니 7년 동안 안 쓴 우산이 집 한쪽에 그대로 있더라”면서 “썩지 않을 쓰레기로 둘 바에는 누군가 재활용하도록 기증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젊은 시절 중장비를 정비했던 자원봉사자 곽성규(73)씨는 “창의력을 살리면 못 고치는 우산은 없다”면서 “부품이 없으면 모양을 따로 만들어야 해서 오래 걸리고, 일회용 우산은 고쳐도 다시 고장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심을 지키기 위해 비닐우산을 수리하기 위한 재료도 준비해둔다. 이날 봉사단은 초등학교 1학년 딸을 위해 박모씨가 들고 온 구멍 난 비닐우산에 옷 수선에 쓰이는 패치를 붙였다. 자원봉사자들은 환경 보호 실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참여했다가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와 깨달음을 얻고 간다고 했다. 평소 전자기기 등을 고쳐 쓸 수리할 권리에 관심 많은 유혜민(30)씨는 “복합재질로 만들어진 우산은 일반 쓰레기라고 생각해 3000원에 사고 쉽게 버리곤 했다”면서 “이곳에선 어르신들이 우산 수리 봉사를 하고 또 우산을 고쳐 쓰는 모습을 보며 감화받는다”며 웃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 관련, 환경교육 역행으로 호도하는 행위 중단해야”

    최유희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 관련, 환경교육 역행으로 호도하는 행위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폐지를 환경교육 폐지로 호도하는 서울시교육청과 조희연 교육감의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에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생태전환교육 조례’)’ 및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분리배출교육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를 보완·통합한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학교환경교육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 조례의 폐지와 동시에 이를 보완하고 더 발전시킨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학교환경교육 조례’)’가 제정·시행될 예정임에도, 마치 서울시의회가 환경교육을 퇴행시키는 주범인 것처럼 호도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 조례는 모법으로 두고 있는 환경교육법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환경교육 관련 조례가 개별적으로 분산됨에 따라 조례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생태전환교육 조례와 분리배출교육 조례를 통합해 학교환경교육 조례를 제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제정될 학교환경교육 조례는 기존에 없던 환경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하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모범학교 지정·운영에 관한 사항과 학교환경교육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을 신설해 오히려 환경교육이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기존에 중복으로 운영되어 예산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던 유사위원회를 정비하는 등 기존 조례의 문제점을 상당수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기금이 설치목적과 다르게 ‘농촌 유학’ 단일사업에만 부적절하게 운용되었는데, 이번 조례의 정비를 통해 교육비특별회계에 통합해 운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 조례는 2018년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로 최초 제정됐으나 2021년 ‘생태전환교육 조례’로 전부개정 되었는데 모두 의회 주도”라며 “조희연 교육감께서 시정연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야 할 사항이라면, 의회주도가 아닌 교육청이 주도할 사항이나 그렇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조례에 무관심하다가 지금에 이르러서야 마치 서울시의회가 교육청을 탄압하는 것처럼 여론전을 펼치니 기가막힐 노릇”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의원은 “기존 조례의 미비점을 파악하고 학교 환경교육의 발전을 이끌 변화를 막는 행위는 오히려 교육청과 조 교육감이 하고 있다”면서 “조 교육감은 교육에 이념을 끌어들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분리배출 시 종이와 종이팩 구분 ‘미흡’… 환경재단·SSG닷컴, 시민 설문조사

    분리배출 시 종이와 종이팩 구분 ‘미흡’… 환경재단·SSG닷컴, 시민 설문조사

    대부분의 시민이 종이(팩)류의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는 반면, 배출 용도에 따른 종이와 종이팩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환경재단은 SSG닷컴, 테라사이클과 함께 진행한 ‘종이류와 종이팩류의 구분과 분리배출 방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올바른 종이팩류 분리배출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에 앞서 일반 시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종이팩류 재활용 필요성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진행한 설문에 총 7510명의 시민이 응답했다. 먼저 ‘평소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재활용품 재질을 꼼꼼히 체크해 분리 배출한다’는 응답이 2946명(39%), ‘그렇다: 가급적 분리배출 하려고 노력한다’는 응답이 4286명(57%)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6%가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팩류(일반팩과 멸균팩을 합한 용어)를 따로 배출해야 하는 걸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알고 있으며 분리배출하고 있음’이라는 응답이 3345명(44%), ‘알고 있으나 분리 배출하지 않음’이라는 응답이 1985명(26%)을 차지했다. 2180명(30%)의 응답자는 ‘분리배출 방법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설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여러 개의 이미지를 제시해 종이류와 종이팩류를 구분하는 설문에서 정확히 답변한 시민이 269명으로 응답자의 2%에 불과했다. 이는 종이류와 종이팩류 분리배출을 잘한다는 응답자가 70%인 걸 감안하면 종이팩류에 대한 정확한 구분과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환경재단 측은 설명했다. 한편, 재활용 공정의 차이에 따라 종이류는 새 종이로, 종이팩은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활용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종이팩 재활용률은 15.8%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제도) 대상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마저도 2013년 35%, 2014년 26%, 2019년 19% 등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 환경재단과 SSG닷컴, 테라사이클, 테트라팩이 진행하는 올바른 종이팩류 분리배출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은 지난해 진행한 ‘캡틴쓱 : 게임체인저’의 후속 캠페인으로, 지난 5일 론칭해 오는 8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캠페인 참여 일정은 SSG닷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환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폐페트병 티셔츠’ 입은 김여사 “자연과 인간 공존을”

    ‘폐페트병 티셔츠’ 입은 김여사 “자연과 인간 공존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티셔츠를 입고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에 참여하며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석해 “지구가 아프면 인간과 동식물이 모두 고통받는다”며 “인간이 지구, 자연과 공존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출’에 맞춰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 사용 절감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24개 대학교 환경 동아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80여명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교내 분리배출 개선, 대학 축제의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 그린캠퍼스 전시회, 초등학생 환경 멘토링 등 대학생들의 주요 활동 내용을 듣고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거대 담론보다는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어 “간결하고 쉬운 메시지와 좋은 디자인으로 국민 마음에 녹아들어야 한다”며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이 누구나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플라스틱 절감 실천 약속을 하는 학생들에게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한 파우치와 캠페인 배지를 전달하는 홍보 활동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청년들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며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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