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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核대결 부른 美 외교정책/羅潤道 특집기획팀장(데스크 시각)

    이달초 인도의 핵실험에 이어 이번에는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온세계가 벌집을 쑤셔놓은듯 들끓고 있다.이는 단지 오랜 앙숙관계에 있어왔던 두 나라 사이에 핵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21세기 단일 수퍼파워로서 핵균형을 통한 국제평화체제를 구축하려던 미국의 전략구상에 큰 차질을 가져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같은 사태를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었다.지난해 8월15일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의 식민통치에서 분리독립한지 50주년을 맞았을때 워싱턴의 싱크탱크들은 다투어 남아시아 관련 보고서를 내놓으며 그동안 미외교에서 사각(死角)지대로 돼있던 이 지역에의 관심 강화를 촉구했다. 중국의 인구보다 많은 14억의 인구를 포용하고 있는 남아시아에서 대표적인 두 나라가,강대국들이 21세기 평화의 안전판으로 내세우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한 주장이었다. ○美 국익따라 원조­중단 반복 그러나 이번 인도­파키스탄 핵실험으로 초래된 새로운 긴장의 근본원인이 2차대전 이후 50년 가까이 지속돼온 적대적인 분할국에 대한 미외교정책의 실패라는 측면에서 한반도나 중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른바 ‘국익’을 앞세운 일관성 없고 편의주의적인 미외교정책이 이들 국가들의 적대감을 해소시키기는 커녕 더 악화시켰으며 급기야는 핵대결로까지 치닫게 한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과거 무굴제국으로 통합돼 있었으나 독립하면서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종교적 이유로 분할됐다.미국은 파키스탄과는 냉전시대 소련의 공산침투를 막기 위해 전략적 동맹관계 수립,미 주도의 지역안보기구인 동남아조약기구(SEATO),중동조약기구(CENTO)에 파키스탄을 참여시키고 막대한 군사원조를 퍼부었다. 인도와는 ‘세계최대의 민주주의’국가라는 관점에서 식량원조와 경제개발계획 원조,그리고 중규모의 무기지원을 해왔다.65년 제2차 인파전쟁에서는 양국이 미국제 무기로 싸우는 해프닝을 연출하기도 했다.그후 얼마간 양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는 중단됐다. 그러나 72년 닉슨 행정부는 중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에 중개역할을 위해 파키스탄에 군사원조를 재개했다.71년 제3차 인파전쟁에서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하면서 동·서 파키스탄으로 나뉘어 인도를 위협하던 전략적 위치를 상실한 파키스탄은 인도와 적대관계에 있던 중국과 밀착했던 것이다.수년후 미국은 중국과 직접대화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원조를 끊었다. ○印·파키스탄에 군사지원 79년 소련이 아프간을 침공,다급해지자 미국은 파키스탄에 맹방임을 강조하며 다시 군사원조를 재개했다.그러나 80년대말 소련이 붕괴하자 미국은 다시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원조를 중단했다.더욱이 중국으로부터 핵기술 이전을 이유로 경제제재를 취해 파키스탄으로부터 F­16기 28대의 대금을 받고 아직까지 물건도 돈도 돌려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오늘날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양국의 핵기술도 산업용을 저제로한 미국의 기술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미국의 이같은 적대적 분할국들에 대한 중재역의 실패가 해당 국가들 간에 심각한 긴장을 초래시켰다는 사실에서 미국을 최고의 중재자로 삼아온 남북한이나 중국­대만이 얻는 교훈은 클 것이다.
  • 인도­파키스탄 핵긴장 폭발할까

    ◎印 핵실험·카슈미르 포격전… 갈등 심화/美 등 국제사회 압력이 충돌 완충작용 인도와 파키스탄의 해묵은 적대관계가 다시 무력충돌로 내닫고 있다. 이달초 실시된 인도의 지하 핵실험은 파키스탄에 충격을 가하면서 두나라 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넣었다.영토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26일 대규모 포격전이 벌어지는 등 갈등은 점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도는 카슈미르 주둔병력을 증강시키고 있고 파키스탄도 접경지대 주민들을 무장시키면서 더 큰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47년과 56년,71년 등 세차례 전면전을 벌였던 두나라가 핵개발경쟁을 둘러싸고 다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인도에게 핵개발경쟁의 선수를 빼앗긴 파키스탄이 공언대로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서남아시아의 안정과 세계적인 핵 비확산 노력이 뒤흔들릴 위험도 높다.핵실험에 이어 핵탄두를 운반할 미사일 개발과 재래식 군비증강 경쟁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핵개발을 둘러싸고 두나라가 외교적 해결책이나 대화 모색없이 대결상태로 치닫는 이유는 상대방의 핵개발을 용인하지 못하는 안보 불안감 때문이다.골 깊은 상호불신과 전쟁을 통해 누적된 적대감,공존하기 어려운 가치관과 종교 등이 바탕에 깔려 화해를 어렵게 한다. 한반도 면적 크기의 카슈미르지역을 둘러싼 영유권 다툼도 관계회복의 걸림돌이다.47년 영국의 식민지배 종식 후 영토분할 과정에서 통치권은 인도에 넘어갔지만 거주민의 70% 가량은 파키스탄과 같은 이슬람교를 믿고 있어 파키스탄을 배후로 한 분리독립운동과 폭동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인도정부가 국내의 정치적 분열과 불안정을 핵개발과 민족주의적인 대외 강경외교정책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도 충돌 위험성을 높인다.이런 추세에 따라 카슈미르지역 등 인도·파키스탄 국경지역은 상대방의 주요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과 중무장 병력들이 집중배치돼 몇 안되는 ‘화약고’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과 경제제재를 견디기 어려운 파키스탄의 경제상황,중국 등과의 불편한 관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인도의 속사정등은 전면적 충돌을 제약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 新疆·위구르 독립단체/對중국 폭력투쟁 강화

    【홍콩 연합】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분리독립주의자들은 북아일랜드가 오랜 폭력투쟁 끝에 영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한데 고무돼 독립을 위해 폭력투쟁 노선을 강화키로 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4일 보도했다.신문은 해외에 있는 위구르족 독립운동단체들의 말을 인용,1천만 위구르인들중 특히 젊은 세대들이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측이 협상을 요구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코소보 50여명 또 학살

    ◎‘세’ 경찰 반군지역 출입금지령… 대대적 소탕 【프리스티나 AP 연합】 장갑차와 헬기 등 중화기를 동원한 세르비아 경찰이 6일 분리독립을 모색하고 있는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 마을들에 대한 공격을 재개,전날까지 최소 51명에 달한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장한 세르비아 경찰은 6일 상오 코소보 주도인 프리스티나 서쪽 30㎞ 지점 드레니차에 ‘출입 금지령’을 내린채 기자들의 접근을 막았다. 알바니아계 언론들은 경찰이 대포와 헬기에 장착된 기관총을 발사했다고 전했으며 알바니아계 정치인들은 ‘대량 학살’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터키의 이스메트 세진 외무장관은 만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코소보에 군대를 파견한다면 터키도 이에 동참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 자연보호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미국의 대통령 문화:9)

    ◎도약의 20세기 연 ‘공익의 조정자’/트러스트 해체 등 대기업 부당행위에 철퇴/포츠머스 조약 중재… 미 최초의 노벨상 수상/역사·자연·여행·정책관련 등 저서 38권 남겨 【메도라(미 노스다코타주)=나윤도 특파원】 ‘컬러드(colored canyon) 캐년’.미중부 대평원 북단 노스다코타주의 서쪽끝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이 거대한 골짜기는 이름 그대로 형형색색의 띠를 두른 바위산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신비의 조화를 이룬다. 남북 다코타주의 남북을 가로질러 흐르는 미주리강의 지류인 리틀미주리강을 따라 색동 바위의 군무를 연상케 하는 비경이 루즈벨트 컨트리가 된 내역은 이 공원의 입구에 해당하는 인구 100명의 소읍 메도라에 들어서면 이내 알 수 있다. 루즈벨트가 3년간 머무르던 ‘말티즈크로스’통나무집 앞에 세워진 그의 기념관에는 자연보호 대통령인 그의 생활에 관한 자료들과 함께 미국의 자연보호역사가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 다코타의 황량한 벌판을 달려온 여행객들에 컬러드 캐년의장관과 함께 위대한 대통령과의 만남이라는 기쁨을 선사해 주고 있다. 미 26대 태통령으로 미 역사상 도약의 시대인 20세기를 연 그는 저술가,언론인,등산가,카우보이,전쟁영웅,노벨 첫 수상자 등 미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타이들을 보존하고 있을만큼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그같은 루즈벨트의 업적에 대한 설명이 다코타에서 시작하는 것은 젊은 시절 이곳에서의 경험이 그의 정치철학이던 ‘공익정신을 형성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이다. 뉴욕 맨해튼 출신인 루즈벨트는 1884년 2월14일 발렌타인데이에 23세의 젊은 부인 앨리스와 부친을 한날 병으로 잃은 슬픔을 이기기 위해 컬러드 캐년으로 훌쩍 떠나 왔다.이곳 목장에서 카우보이 생활을 하며 갖게 된 자연의 애착과 그것들이 방치된 채 손상돼가는 안타까움이 후에 그가 대통령이 된 후 국립공원 시스템을 창안하게 했다는 것이다.이는 오늘날 미국이 많은 자연을 원형대로 보존할 수 있었고 또 엄청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큰 업적으로 꼽힌다. 그의 공익정신이 유명해진 원인은 취임후 강력하게 밀어붙였던 대기업 조정정책 때문이었다.남북전쟁이후 급격한 산업발전은 미국의 경제를 과거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팽창시켰고 문명기기의 발달로 국민생활을 몰라보게 바꿔놓았지만 그 발전의 뒤안길에 만연돼 가는 각종 병폐는 미국 사회를 엄청난 불평등의 사회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특히 당시 가장 크게 대두된 문제는 대기업들의 횡포였다.철도 철강 석유 등 분야에서 통합과 독점을 통해 경제권을 장악한 기업인들은 정치인들과 언론까지 돈의 힘으로 매수,자신들에 유리하게 이끄는 등 국민 전체의 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민주주의를 심각한 위협에 빠지게 했던 것이다. 따라서 19세기말 20세기초 미국내에는 사회 도처에 만연된 부정부패 일소와 진정한 민주사회로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지고 있었다.루즈벨트의 공익정신은 이같은 시대적 요구와 맞아 떨어진 것이었다.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 당시 부통령으로 있다가 1901년 9월14일 대통령의 암살로 예기치 않게 대통령이 된 그는 “연방정부는 어떤 특별한 세력의 대변자가 아니다.바로 공익의 조정자가 돼야만 한다.또한 대통령은 바로 이같은 조정자의 중심인물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강조,대기업 병폐의 치유에 대통령이 직접 개입할 것을 천명했다. 루즈벨트의 정책 핵심은 대기업들의 부당행위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힘을 정부가 갖도록 하는 것으로,우선 악명높은 몇몇 기업의 통합을 해체시키는데 주력했다. 그 첫대상은 철도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하고 있던 북부증권회사였다.당시 미 최대의 금융가 J.P 모건과 철도업자 제임스 힐이 공동으로 만든 막강한 파워를 가진 이 회사에 대해 손을 댄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할 수 없었다.그러나 루즈벨트는 과감하게 법무부에 이 회사에 대한 셔먼 트러스트 금지법위반 여부 조사를 명령했다.모건과 힐이 이에 강력히 반발했으나 루즈벨트는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결국 2년후 대법원의 판결로 해산명령이 내려지게 됐다.그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트러스트 해체에 나섰으며 반발하는 기업인들에게 “만일 대기업들이 정부가 불법이라고 간주한 무엇인가를 행해 왔다면나는 그것을 끝까지 척결해 버릴 것이다”,“부패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부패기업들에도 칼이 필요하다”는 등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노동문제에 있어서도 그동안 노사분규시 일방적으로 고용주 편을 드는 것으로 돼 있던 정부의 입장을 노동자의 입장도 동동하게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이같은 그의 온건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는 과격한 변화를 반대하는 대다수의 미국인들을 만족시켰으며 1904년 압도적 지지로 재선 대통령이 되었다. 루즈벨트는 대외적으로 미국의 위상을 제고,국제사회의 지도국으로 부상케 했다.파나마를 콜롬비아에서 분리독립시키고 파나마 운하를 완성시킨 것은 중요한 그의 업적의 하나로 지적되며 1905년에는 러·일 전쟁 당시 양국 대표를 뉴햄프셔의 포츠머스로 불러 평화조약을 중재하기도 했다.이같은 그의 국제평화 노력은 이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미국에 첫 노벨상 수여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1858년 뉴욕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하버드에서 수학한 루즈벨트는 24세때 뉴욕주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진출,뉴욕경찰국장,해군부 차관보를 역임했다.또 1898년 미·스페인 전쟁 발발시에는 의용기병대 대장으로 참전,산 후안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전쟁영웅의 칭호를 받기도 했다. 그후 뉴욕주지사에 당선됐으며 1900년 선거에서 매킨리 공화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부통령이 된 후 8개월 만에 42세의 나이로 미국 사상 최연소 대통령에 취임했다.그는 21세때 첫 저서인 ‘1812년 해전’을 발간한 이래 역사,자연,여행,정책관련책 등 38권을 펴내 미 대통령 중 가장 많은 저서를 남겼다.또 대통령 퇴임후 10년간 ‘The Out look’이라는 잡지의 편집자 등 언론인 생활도 하고 아프리카 사냥여행,브라질,정글 탐험을 했으며 새로운 정당을 결성,정치적 재기를 꿈꾸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도을 하다가 1919년 60세의 나이로 롱 아일랜드의 자택에서 생을 마쳤다. 라이딩스의 대통령 랭킹에 따르면 는 종합순위 5위를 나타내 2위를 기록한 제 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12촌간)와 함께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다. ◎수잔 사르나 루즈벨트박물관 큐레이터/백악관 역사상 첫 흑인 초청/애칭 딴 ‘테디 베어’ 곰인형 인기/미국 이상적 남편·아버지의 전형 【오이스터베이(미 뉴욕주)=나윤도 특파원】 루즈벨트 대통령의 사적지인 사가모어 힐은 뉴욕 롱아일랜드 오이스터베이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사저와 박물관,당시 농장건물 등이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이곳 박물의 수잔 사르나 큐레이터는 “아직까지 그가 대통령같다”며 설명에 들어갔다. ­루즈벨트가 높이 평가되는 이유는. ▲남북전쟁 이후 19세기말 30여년 대통령들이 지나치게 무능했고 기업들에 매수되다시피해 땅에 떨어졌던 대통령직의 권위를 되살렸기 때문이다.그리고 부통령에서 승계한 대통령의 경우 그때까지는 대부분 잔여임기만 때우는 식이었는데 그는 그같은 관행을 종식시켰다. ­그가 애칭으로 많이 불리는 이유. ▲미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이었고 또 최초의 현대적 대통령으로 친밀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그래서 TR이라는 이니셜도 처음으로 사용됐다.또 애칭 테디(Teddy)가 광범위하게 불렸으며 그를 딴‘테디 베어’라는 곰인형은 지금까지도 어린이들에게 유명하다. ­루즈벨트의 가족관계는. ▲첫 부인 앨리스와 1녀,소꿉친구로 두번째 부인이 된 에디트와 4남 1녀를 두었다.무척 자상한 성격으로 미국의 이상적 남편,이상적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특히 전투기 조종사이던 막내아들이 1918년 프랑스 공중전에서 전사해 슬픔을 안겨 주었으며 그후 큰 아들이 노르만디 상륙작전에서 전사,1,2차 대전에 아들 하나씩을 잃은 아버지가 됐다. ­그의 성품은 어떠했는가. ▲상당히 개방적이고 진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통령 취임직후 백악관 첫 손님으로 흑인 지도자였던 부커 워싱턴을 초청했던 것은 유명하다.백악관 역사상 첫 흑인 초청을 놓고 남부 정치가들로부터 반감을 사 고전하기도 했다.그는 사냥 등산 등 야외생활을 좋아하면서도 틈만 있으면 책을 읽었으며 6천여권의 장서를 남겼다.
  • DJ의중 수용 “성의 다했다”/삼성 구조조정안 내용과 의미

    ◎사재출연·사외이사제 등 노력 흔적/해고자제·고용기금 ‘고통분담’ 동참 삼성그룹이 진통 끝에 그룹개혁안을 내놓았다.김대중 당선자측의 ‘진노’가 전달된 탓인 지 내용이 있다는 평가다.2천1백80억원 규모의 이건희 회장 사재출연 등 김당선자와 재계 총수간에 합의한 사항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삼성은 그룹개혁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외국인 사외이사제를 시행하고 소액주주 고충처리센터를 설립키로 한 것은 투명경영 차원의 새로운 발상으로 평가된다.사외이사는 올 주총부터 계열사에 따라 많게는 50%까지 둔다는 구상이다.정리해고 자제,고용조정기금 조성,경기 회복시 재고용 보장 등 고용안정을 생각하는 대그룹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3∼4개 업종 중심의 구조개편 방향도 담았다. 사재출연 규모는 2천2백억원선.이회장 개인부동산 1천2백80억원과 개인예금 및 주식에서 고용조정대책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1백억원만 합해도 1천3백80억원.여기에 매년 주식배당금 등 개인소득의 90%인 80억원을 내놓기로 한것은 8백억원의 출자효과가있다.비서실 관계자는 “이회장의 한남동자택과 이회장 모친인 박두을 여사가 살고 있는 장충동 주택을 제외하고 다 내놓았다”며 “장충동 주택은 이회장 명의로 돼있지만 고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이 이회장 모친과 함께 살고 있어 팔 수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중앙일보의 분리독립도 눈길을 끈다.중앙일보는 이회장 처남인 홍석현 사장이 2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고 이회장이,20.3%,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3개 계열사가 13%의 지분을 갖고 있다.그외에 제일제당(14.7%)등 그룹에서 분가한 회사들이 부분적으로 갖고 있다. 삼성이 중앙일보를 분리하려면 이회장과 그룹 계열사 지분 33.3%를 10%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23.3%의 지분(현 시가 4백90억원 가량)이 홍사장측에 넘어가야 한다.지승림 부사장은 “지분인수 작업이 여의치 않으면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삼성그룹내 영상사업단과 묶어 신문 방송 잡지 영상 등 종합 엔터데인먼트사 등으로 분리독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국의 타임워너사를 모델로 하고 있다. 도곡동 102층짜리 그룹본사 사옥의 건립계획을 백지화한 것도 ‘결단’으로 평가된다.교통수요 폭증에 따른 민원과 여론의 비판에도 불구,자동차사업에 이은 그룹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였다.그러나 3조원의 투자규모 때문에 IMF체제로 접어들면서 부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결론이 나 주상복합건물 건립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삼성은 그러나 이날 그룹의 주력업종을 3∼4개로 재편한다는 원칙만 밝혔을 뿐 중복투자 비판과 구조조정대상으로 지목돼온 자동차사업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천명이 없었다.자동차에 대한 이회장의 애착이 여전히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삼성 경영혁신 계획 ◆기업경영 투명성제고 △내용 ­결합재무제표의 ’99년 회계년도 도입 ­국제회계원칙의 도입 ­그룹 내부시장 개방 및 경쟁체제 도입 ◆상호지급 보증해소 △내용 ­상호 지급보증은 ’99년까지 완전 해소 ◆재무구조 개선 △내용 ­부채비율 5년내 선진수준 달성(현재 267%→150% 수준) ­도곡동 102층 사옥 포기 및 비필수적 자산 처분 ­삼성전자 2002년 뉴욕증시 상장 추진 ◆사업구조 재편 △내용 ­3∼4개 주력업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핵심역량을 극대화 ­삼성전자를 「하이텍」+「벤처」+「중소기업혁력」의 모델기업화 ­중소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 지원(기술지원을 위한 인력 파견,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 ◆지배주주 책임강화 △내용 ­이건희 회장의 경영책임 강화 ­비서실 임원의 계열사 이사 등재로 경영책임 부과 ◆고통분단 솔선 △내용 ­부동산 매각 대금의 기업자금화(1,280억원 상당) ­예금 및 보유주식 매각,고용조정대책 기금 출연(100억원) ­연간소득 90% 종업원 복지기금 및 기업자금으로 환원 ◆지배구조 개선 △내용 ­사외이사제 도입(외국인 사외이사) ­외부감사제 도입 ­소액주주 고충처리 센터 ◆고용안정 수출확대 △내용 ­정리해고 자제 ­수출 280억달러,외환수지 흑자 200억달러 달성 등
  • 삼성그룹 개혁안을 보고(사설)

    삼성그룹이 21일 개혁안을 선보였다.그 내용 가운데 세인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건희 회장이 개인부동산 1천2백80억원어치를 팔아 그룹계열사에 출자하고 예금·주식매각대금 1백억원을 고용조정(정리해고)기금에 출연한다는 것인 듯싶다.이밖에도 중앙일보 분리독립·주력업종 중심의 계열사정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발표된 현대·LG 두그룹의 개혁안이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는 지적이 있었음을 의식해서인지 삼성측은 계열사처분 등 예상가능한 구조조정계획과 함께 이회장 개인재산 할애대목에 초점을 맞춘 흔적이 뚜렷하다.게다가 얼마전 1백60억원의 사재 출자의사를 밝혀 호의적인 시선을 모았던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예와 비교하면 규모가 엄청나다.물론 재벌총수가 기업자금으로 쓰기 위해 쾌척하는 사재규모는 많은 것이 더 좋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금액의 과다를 비교해서 논하기보다는 과연재벌총수들이 어느정도로 강도높은 개혁의지를 다지면서 국가경제회생을 뒷받침하고 기업의 정치·사회적책임을 다하는자세가 긴요함을 강조한다.다른 재벌이 얼마쯤 했다니까 그보다 좀 더 한다든지,비슷한 수준으로 모양새갖추기의 구조조정안을 내놓는 것은 의미도 없고 고통분담을 위한 국민적 공감을 얻기도 힘들다.아직 개혁안을 밝히지 않은 그룹은 이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인들의 경우 기업이 도산하면 거의예외없이 모든 개인재산을 날려 버리는 자기희생을 재벌측은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재벌총수들은 대량실업으로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밀린 수많은 가장근로자의 아품도 깊이 헤아릴줄 알아야 한다. 이들을 위한 고용재창출의 청사진이 담긴 알찬 내용의 개혁안을 기대한다.
  • 이건희 회장,2,180억 출자/삼성그룹 개혁안 발표

    ◎3∼4개 주력업종 재편… 중앙일보 분리/도곡동 신사옥 백지화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개인 부동산 등 2천1백80억원 규모의 사재를 계열사 자금과 종업원 고용조정대책기금에 쓰기로 했다.중앙일보를 빠른 시일 내에 완전 분리독립시키고 그룹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강남구 도곡동 102층 신사옥 건립계획도 백지화했다. 아직 개혁안을 발표하지 않은 대우와 SK그룹은 현대와 LG그룹의 발표과정에서 총수의 사재출연 문제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데다 이들 두 그룹과 삼성의 발표내용이 차이가 커 수위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21일 그룹운영위원회와 사장단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그룹개혁안을 확정,발표했다.회장비서실 지승림 부사장은 “이회장의 개인부동산 1천2백80억원어치(기준시가 기준)를 매각,계열사에 출자하고 이달 안에 개인예금(57억원)과 소유주식에서 1백억원을 고용조정대책기금으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외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가 끝날 때까지 이회장의 주식배당금 등 개인수익의 90%인 80억원(8백억원 출자효과)을 매년 계열사자금과 종업원 복지에 쓰기로 해 실제 사재출연규모는 2천1백8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회장과 계열사 소유의 중앙일보 지분을 정리,그룹에서 완전분리하고 외국 전문연구기관의 용역을 거쳐 전체 계열사를 3∼4개 주력업종으로 재편키로 했다.중앙일보 분리와 관련,삼성영상사업단과 묶어 종합영상문화사업 회사로 변모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지부사장은 덧붙였다.지부사장은 자동차사업과 관련해서는 “외국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부방침과 외부 용역결과를 종합해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경영진의 책임강화 차원에서 회장비서실 임원을 주요 계열사의 이사로 등재,상법상 책임을 묻게 하고 올 주총부터 외국인 사외이사제를 도입,사외이사의 비중을 30% 이상까지 높이며 외부감사제도 도입키로 했다. 삼성전자를 5년 안에 뉴욕증시에 상장시키고 현재 267%인 부채비율을 5년내 선진업체 수준인 150%로 줄이며 뉴저지 도쿄(동경) 싱가포르 등지의 해외 법인사옥도 팔아 국내 자금으로사용키로 했다.이밖에 99년 회계연도부터 결합재무제표를 도입하고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도 99년까지 완전 해소키로 했다. 한편 대우그룹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주거래은행 등과 협의를 가져야 하는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정확한 시기를 밝힐 수 없지만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그룹들도 개혁안 발표를 위해 내부작업을 벌이고 있다.쌍용그룹은 총수의 사재출연부분은 총수의 결단이 필요한 것인 만큼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이 부분이 결정되는대로 개혁안을 완성,설 이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오롱그룹은 이미 지난주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으나 삼성그룹의 발표내용을 토대로 보충작업을 하고 있으며 설이후 총수의 사재출연과 계열사매각과 합병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 민주주의 전도사 에이브러햄 링컨:상(미국의 대통령 문화:6)

    ◎노예 사슬 풀고 갈라진 연방 재통합/노예제 폐지 강력 주장 대통령 당선/취임전 남부6개주 연방 이탈 ‘시련’/전쟁초기 북­23 남­11주 절대 우세/해방선선임 영·불 불개입 끌어내 승기/연임 취임 40일만에 흉탄에 쓰러져 【게티즈버그(미펜실베이니아)〓나윤도 특파원】 “87년전 우리의 조상들은 이 대륙에,자유를 숭상하고 모든 인간이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전제를 신봉하는 새로운 국가를 탄생시켰습니다.… 이같은 건국의 신조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서 우리 병사들은 위대하게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헌신할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래서 이 나라가 자유의 새탄생을 맛보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민의,인민에 의한,인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사라져 없어지지 않도록해야 합니다.” 1863년 11월19일,피비린내가 가시지 않은 게티즈버그 벌판의 골짝 골짝으로 퍼져나간 링컨 대통령의 이 짧은 연설은 모든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펜실베이니아주 남쪽 메릴랜드와의 점경에 위치한 게티즈버그는 미남북전쟁 최대의 격전지로 그해 7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의 전투에서 5만1천여명의 사상자를 기록하며 남부군의 기세를 꺾고 북부군 승리의 전기를 마련한 곳이다. 이날 링컨이 게티즈버그의 전투지 일대를 국립묘지로 지정하는 봉헌식을 올리면서 강조한 이 연설은 미국 민주주의 정신을 가장 잘 요약한 명연설로 오늘날까지 미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모여드는 게티즈버그 국립묘지 안에는 링컨의 연설장소에 세워진 링컨 스피치 메모리얼을 비롯,전몰병사기념탑 등 많은 남북전쟁 기념물들이 산재해 있다. 또한 게티즈버그 시가지에는 링컨이 연설 전날 묵으며 연설문을 가다듬었던 링컨 스퀘어의 호텔방을 그대로 보존,‘링컨 룸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또한 역대 대통령들의 밀랍인형으로 꾸며진 ‘프레지던트 홀’,링컨 열차 박물관 등 링컨의 체취가 그득하다. 분지형태로 된 격전지는 투어버스로 사흘동안의 전쟁상황을 상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켄터키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정규교육도 받지 못한채 독학으로 28세때 변호사 자격을 획득,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를 개업했다. 또 주의원을 거쳐 연방하원 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링컨은 당시 미전역에 걸쳐 가장 큰 이슈로 돼있던 노예문제에 있어 강력한 반대 입장에 섰고,1860년에는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54년 창설된 공화당으로서는 6년만에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그러나 11월 링컨의 대통령 당선으로부터 이듬해 3월초 취임때까지 4개월간 미연방은 노예제도를 둘러싼 남북 주들간의 첨예한 이해대립으로 극심한 혼란기에 빠졌으며,당시의 상황은 대공황 탈피의 책임을 지고 취임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보다도 더 심각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40%에 불과한 지지도 역시 링컨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었다. 당시 심각한 레임덕현상을 겪고 있던 무능한 뷰캐넌 대통령은 이같은 분열상황에 아무런 대책도 강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링컨의 취임전인 2월,사우스캐롤라이나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남부 6개주가 ‘남부연합’을 결성,연방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들은 새정부를 앨라배마의 몽고메리에 두고 미시시피 출신 상원의원인 제퍼슨 데이비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따라서 그가 취임할 때는 남부의 분리독립 선언으로 그는‘반쪽대통령’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의 취임 이후에도 연방탈퇴 행렬은 계속돼 4월초 본격적인 남북전쟁 발발 당시 북부와 남부의 세력 차이는 북부가 23개주에 2천2백만명,남부가 11개주에 9백만명으로 남부가 열세였다. 남북전쟁은 1861년 4월12일, 피에르 뷰리가드 장군이 이끄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국민군 부대가 찰스턴 항구 앞의 연방군 요새 섬터를 포격하면서 시작됐다. 링컨은 즉시 반란사태를 선포하고 3개월간 복무를 조건으로 7만5천명의 지원병을 모집,전선에 투입했다. 초기에는 남부군의 맹렬한 기세에 북부군이 밀리는듯 했다. 그러나 1862년 9월 앤티담 전투에서의 승리를 계기로 전투는 서서히 북부군측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약간 상황이 유리해지자 링컨은 힘을 배경으로 노예해방을 선언했다. 이 선언은실제로 당장의 노예해방에는 기여를 못했지만 전쟁에 영향을 미치는 두가지의 결과를 초래했다. 첫째는 북부군에 유리한 것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그때까지의 양다리 외교를 끝내고 마침내 남부연합불승인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왜냐하면 남부연합을 승인하면 정치적으로 인기없는 노예제를 지지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었다. 둘째는 남부군에 유리한 것으로 북부 백인노동자들의 전쟁에 대한 관심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들은 당초에는 연방의 보전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자원했던 것이나 노에해방으로 해방된 노예들이 장차 자신들의 일자리를 뺏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였다.어쨌든 전쟁은 계속됐고 게티즈버그전투를 계기로 전황은 완전히 북부군에 유리하게 전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부군의 저항이 좀처럼 수그러들줄 몰라 많은 전투들이 도처에서 계속됐다. 이같이 극심한 남북전쟁의 와중에서도 1864년 미국은 총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선거 연기주장도 있었지만 링컨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꺾을 수 없었다. 그는 “선거를 행하지 않으면 우리들은 자유스런 정치를 해나갈수 없다. 만약 반란을 이유로 총선거를 중지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면 반란자는 그때 이미 우리를 정복하고 파괴했다고 서슴없이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링컨은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 관문을 통과했다.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그는 아직 전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싸매는 일에 몰두했다. 그러나 2기 취임 1개월 열흘만에 그는 남부지지자의 총에 맞아 운명을 달리하면서 미역사상 최초로 재임중 암살당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비록 링컨은 남북전쟁의 완전한 종전은 보지 못하고 사망했지만,미연방의 분열을 막고 재통합시킨 것과 노예를 해방시킨 그의 업적은 그를 미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으로 랭크시키고 있다. 라이딩스의 미대통령 랭킹에 따르면 업적 및 위기관리와 개성 및 집중력이 각각 1위,지도력과 정치력이 각각 2위,용인술 3위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링컨 연설모음 발췌/“우리는 적이 되어선 안됩니다”/“악의는버리고 모든 사람을 관용하며 정의로운 평화 보전위해 할일 다하자” 링컨대통령은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설로 유명했다. 다음은 그의 중요연설 가운데 일부를 발췌 소개한다. ▲스프링필드 연설 ‘분열된 집안’(1858. 6.17)=이 정부가 영구히 반쪽은 노예주의 이고 반쪽은 자유주의라면 오래갈 수가 없습니다. 나는 연방이 와해되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나는 의회가 넘어가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나는 분열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찬성쪽에 서든지 그렇지 못하면 모두 반대쪽에 서야 합니다. 노예제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노예제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막고,종국적인 근절을 위하여 국민을 계도해야 할것입니다. 그것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더 강력하게 밀고 나가서 새 주 묵은 주 할것 없이,남부 북부 할것 없이모든 주에서 똑같이 합법화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첫 대통령 취임사(1861. 3.4)=나는 모든 것을 끝내기를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적이 아니고 친구입니다. 우리는 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감정은 비록 긴장하고 있지만 그것으로 우리의 사랑의 유대가 끊겨서는 안됩니다. 모든 싸움터와 애국투사들의 묘지에서부터 지금 이 넓은 대륙에 흩어져 삶을 누리는 우리들의 가슴과 대대로 이어 내려온 신비스런 화음의 기억은 우리들의 천사같은 성품의 숨결을 타고 다시 한번 미합중국의 대합창으로 우렁차게 울려퍼질 것이 틀림없습니다. ▲두번째 대통령 취임사(1865. 3.4)=악의는 버리고 모든 사람을 관용하며,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권리를 굳게 지키면서,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과업을 마무리 짓는 일과 나라의 상처를 싸매는 일,전장에서 희생된 사람들과 그들의 미망인·유자녀들을 보살피는 일,그리고 우리들 안에서뿐 아니라 다른모든 나라들과 더불어 정의로운 평화를 성취하고 그것을 영구히 보전하는 일,이런 모든 일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 분발합시다.
  • 힐러리 외유도 국무장관급

    ◎중남미·옛소련공 잇단 방문… 민주주의 전파 【워싱턴 AP 연합】 외동딸 첼시아를 스탠퍼드대학으로 보내고 허전해 하는 미국 퍼스트레이디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국무장관에 버금가는’ 야심적인 외국방문 길에 오른다. 힐러리는 8일 파나마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주에는 브라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지역을 순방하는데 이어 아일랜드,옛 소련에서 분리독립한 공화국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힐러리의 외유계획은 그녀의 통상적 주제인 여성과 어린이 문제 외에도 ‘민주주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힐러리는 최근 “밖에서 본 미국의 이미지가 어떤지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의 모든 10대 청소년들을 데리고 나가고 싶다”고 전제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 미국의 젊은이들이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외국인들의 노력을 목격하고 미국이 누리는 축복이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페인공주,바스크출신 평민과 연애결혼

    【바르셀로나 AFP 연합】 스페인의 크리슈티나 공주와 국제적인 핸드볼스타 이나키 우르단가린이 4일 바르셀로나성당에서 치러진 결혼식에서 반지를 교환한 뒤 마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이번 결혼식은 크리슈티나 공주가 스페인국민들로부터 워낙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왕족과 평민간의 자유연애로 이뤄진 첫 결혼식이란 점,신랑이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바스크지역 출신이라는 점 등으로 큰 관심을 끌었는데 스페인에서는 이번 크리슈티나 공주의 결혼식이 바스크 독립을 위한 오랜 무력투쟁을 끝내고 국민통합을 가져다줄 평화의 서곡이 될 것이란 기대도 부풀고 있다고.
  • 러 최고위급 정보책임자 피랍/잉구세티아공서

    ◎무장단체 소행… 국경봉쇄 검거나서 【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 최고위급 정보 책임자와 그 보좌관이 11일 분리독립 움직임 등 치안상태가 불안한 러시아 남부 잉구세티아 공화국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이 밝혔다. 알렉산드르 즈다노비치 FSB 대변인은 FSB 잉구세티아 지부 책임자 유리 그리보프와 그의 보좌관 세르게이 레베딘스키가 납치됐다면서 납치범 검거에 “필요한 모든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잉구세티아 당국은 납치 단체의 정체를 파악,탈출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는 한편 헬기를 동원해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분리주의 움직이 거세게 일었던 체첸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조그만 공화국인 잉구세티아에서는 러시아인이나 외국인들의 납치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 북 화물선 1척 피랍/스리랑카 타밀반군에

    【콜롬보 AP AFP 연합】 38명의 북한 선원들이 탑승한 북한국적 화물수송선이 8일 스리랑카 북부 해안에서 타밀족 반군들에게 납치됐다고 스리랑카 군 소식통과 선박대리점측이 밝혔다. 타밀 분리독립운동 세력인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 게릴라들은 이날 자프나반도 해상을 운항중이던 북한 선박 모란봉호에 강제로 탑승한 뒤 이 배를 반군 거점인 동북부 물라이티부 항구쪽으로 납치해 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익명의 한 정부 관리는 북부 항구인 포인트 페드로에서 식품 화물 하역작업을 마친뒤 수도 콜롬보로 돌아가던 2천5백t의 화물 선적능력을 갖춘 이 배가 3∼4척의 소형선박에 나눠탄 게릴라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말했다.
  • 거대중국 출현(홍콩 차이나:2)

    ◎“대중화 건설” 하나의 중국 박차/본사·홍콩·대만·동남아 ‘경제 네트워크’ 구축/일국양제·고도자치 실시… 반중국적 화교 통합 중국인민해방군 4천명이 1일 새벽 심천을 거쳐 홍콩에 입성했다.항공모함 등 대형선박들이 어느때고 정박할 수 있는 심수항인 홍콩을 장악한 중국은 전략적·군사적으로도 한차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동남아와 남중국해에서 분쟁의 파고가 높아질때 홍콩은 중국의 중요한 전진기지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대만과 동남아국가들은 홍콩반환의 전략적 군사적 사용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반환은 중국에게 통일구상을 처음으로 적용·실험하는 계기란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는다.이를 통해 분리독립을 시도하는 대만을 끌어당겨 흡수통일의 계기를 마련하고 동남아의 5천만 화교 세력과 화교 경제력을 묶어나가는 대중화 경제권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중국의 바램이며 의도다.또 중국속의 홍콩은 성장하는 중국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강화와 협력증대의 기회를 넓힐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중국은 50년간 자본주의 등 현체제를 보장할 것이며 일국양제(한나라에서의 다른 두가지 체제를 허용하는 것) 및 현지인에 의한 통치 등 고도자치를 약속하며 대만과 반중국적인 화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다음의 목표는 대만이고 멀기는 하지만 싱가포르를 통합하고 일본경제력을 밀어내고 동남아를 장악,본토­홍콩­대만­싱가포르­동남아를 잇는 대중화경제권역을 만들겠다는 것이 중국의 원대한 생각이다. 이미 중국의 「하나의 중국정책」과 대만 끌어당기기는 홍콩의 반환을 계기로 대만의 외교전선에 타격을 주고 있다.흑인정권 수립 과정에서 대만에 큰 빚이 있는 남아공마저도 올해내 대만 단교 및 중국과의 수교를 선언한 것도 홍콩의 반환과 무관치 않다.중국시장 공략에 홍콩을 거쳐야 하는 남아공으로서는 옛 친구를 버리는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이다.홍콩반화과 함께 홍콩에 남아 있던 대만수교국들의 총영사관 및 정부부처들은 문을 닫거나 민간기구로 격하되는 설움을 맞봤다.몇남지 않은 대만수교국들이 술렁이는 것은 물론이다.대만자신도 홍콩반환이 대만경제에 미쳐올 영향과 홍콩특구정부의 관련결정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대만의 무역진흥공사격인 대북무역중심의 홍요등 홍콩관장은 “준정부기관들의 활동이 제약이 예상돼 주시하고 있다”면서 불안한 대만측의 입장을 보여줬다.지난해 홍콩을 통한 대만의 대중무역액은 1백14억달러였다.그간 직항을 거부해왔던 대만측이 지난 4월19일 대만의 고웅과 중국 복건성의 하문 사이의 직항을 허용한 것도 중국·홍콩시대를 대비한 결정이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홍콩의 중국반환은 국제정치무대에선 대만을 곤경에 몰아넣을 가능성이 많지만 경제적으론 중국과 대만 사이의 직접 접촉과 당국자간 접촉 확대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대한무역진흥공사 홍콩무역관의 이성배 차장은 설명했다.홍콩주재 영국상회의 해머벡 소장도 홍콩에서의 일국양제 및 고도자치 실험이 성공한다면 이제 첫단추를 끼은 중국의 통일구상이 대만에 대한 흡입력과 구심력을 크게 높일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홍콩반환은 그 자체 만으로도 중국의 경제능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인구 6백30만명인 홍콩의 경제력은 12억 중국 전체의 4분의1 수준.외환보유고도 중국의 1천억달러에 홍콩의 6백66억달러를 더하면 미국을 능가한다.특히 홍콩반환으로 내지와 홍콩 사이의 경제적 협력,특히 광동성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과 인프라 건설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황소륜 홍콩대 아시아연구소장은 중국은 이같이 확대된 경제적 능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와의 화교경제권 수립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황소장은 또 홍콩의 반환으로 홍콩은 동남아와 중국사이의 교류확대의 통로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자 사설을 통해 중국정부는 일국양제 정책을 지켜나갈 것임을 지적하면서 세계인들이 중국의 완전통일과 중화민족의 전면적인 중흥,그리고 21세기 현대화로 고개를 쳐들고 당당하게 전진하는 중국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콩 중국기업협회의 손홍성 부대표는 “홍콩반환은 중국통일과 중화경제권의 형성에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다.
  • 가 총선 집권당 승리/44년만에 첫 2연속 과반수 확보

    ◎의석수는 24석 줄어 【오타와 DPA AFP 연합】 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2일 실시된 총선에서 44년만에 처음으로 두차례 연속,과반수 확보에 성공했다. 캐나다의 CBS­TV는 3일 장 크레티앵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이 301석 가운데 155석을 확보,60석을 얻은 보수 개혁당의 추격을 따돌렸다고 전했다.그러나 자유당의 이같은 확보 의석수는 현재의 179석보다 크게 준 것이다. 한편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퀘벡연합이 44석,신민주당 21석,진보 보수당은 20석을 각각 차지했다. 크레티앵 총리는 퀘벡연합의 유력 후보를 상대로 힘든 싸움을 벌여 10선에 성공,총리로서 계속 재직할 수 있게 됐다. 크레티앵 총리는 『캐나다국민들은 우리 모두가 인내와 개방,관용,포용이라는 캐나다인의 오랜 가치와 조화롭게 책무를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캐나다 국민들은 나에게 4년간의 임기를 부여했으며 나는 21세기를 준비해야 하는 거대한 도전에 대응해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4년만에 처음으로 자유당이 연속해서 의회 다수당이 됐다』고 총선 의미를 설명했다.
  • 러­체첸 종전협정 체결/옐친­마스하도프“4백여년 적대관계 청산”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대통령은 12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러시아­체첸 평화및 상호관계협정」을 정식 체결했다. 「러시아­체첸 평화 및 상호관계협정」을 체결한 직후 옐친대통령은 『이 협정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로써 지난 4백년간 러시아와 체첸간에 이어져 왔던 전쟁의 불길은 꺼졌다』고 강조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체첸공화국과 오직 평화적인 방법만 사용해 관계를 맺을 것이며 특히 경제부문에 있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옐친 대통령은 쟁점이 되고 있는 체첸분리독립문제에 대해 『이번 협정에는 체첸의 지위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다』고 못박음으로써 체첸이 러시아영토의 일부라는 기존의 입장을 버리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 중 새달 대규모 해상훈련

    【대북 AFP 연합 특약】 중국은 다음달 중국 남동부 해안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연합보가 24일 군정보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이같은 군사훈련 계획을 마무리지었다면서 훈련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빠른 시일 내에 훈련이 이뤄질 것이며 광동성 북부나 복건성 또는 절강성 남부 가운데 한곳에서 훈련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보는 이어 이 군사훈련이 티베트 분리독립운동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대만방문과 연계돼 이뤄지는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중 “10여명 부상” 이례적 신속 발표/버스폭발후 북경 표정

    ◎범인에 현상금… 경찰력 5∼6배 증강/소수민족 갈등증폭·후속테러 대비 북경에 테러 비상이 걸렸다.7일 밤 북경 중심가 서단에서 발생한 차량폭발사고로 경찰 등 당국이 북경전역에서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갔다. 공안경찰은 특히 이례적으로 사고발생 하루만인 8일 중국 국영TV를 통해 이 사건이 사제폭탄 2개에 의한 것으로 10여명이 다쳤으며 범인에 대해 현상금을 건다는 내용의 공식발표를 해 사태에 대한 중국당국의 긴장감을 더해줬다. 특히 동쪽 국제호텔에서 동단,천안문,중남해,서단에 이르는 장안대로변에는 평소보다 5∼6배나 많은 경찰이 배치돼 순찰을 강화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주요 교차로 주위엔 경찰 기동타격대의 중형버스와 순찰차들이 세워져있고 버스 정류장마다 공안경찰들이 배치돼 불심검문하는 등 긴장된 모습이다. 이 사건은 치안 경계령이 내려진 전인대기간중 하루 58만여명의 시민이 드나드는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중국당국을 경악시켰다.그러나 무엇보다 중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은 이 사건을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민족분리운동과 연속선상에서 보기 때문이다.90년대초부터 표면화된 위구르족주도의 신강분리독립운동이 갈수록 고조돼 등소평사후 한족과 55개 소수민족들로 구성된 중국의 민족단결을 무너뜨리고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게 중국당국의 걱정이다.사고 지점서 1㎞여 남짓 떨어진 청와대격인 중남해주위 경비를 이례적으로 강화하고 주변 통행차량을 일일이 검문하는 것도 요인암살 등 후속 테러에 대한 대비라는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90년초 위구르족과 키르키즈족 지도자 50명이 반혁명역도로 총살당한뒤 92년 우루무치,93년 카시카르의 폭탄테러를 비롯,95년 호탄의 무장폭동,올2월초 카자흐스탄접경의 이닝시 유혈폭동 등으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등사망직후인 지난달 25일 우루무치에서 차량 폭탄테러로 7명 사망,60여명 부상에 이어 1일에도 경찰건물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있었다.지난해엔 3천명의 위구르족 등이 체포되고 수백명이 처형 또는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다. 실크로드의 끝부분에해당되는 동과 서의 접경지역인 신강지역의 민족분규가 끊이지 않는 것은 유전개발등 개발붐속에서 한족들의 유입이 확대되고 옛 소련이 분열과 인근 회교국들의 회교근본주의 등의 영향때문이다.
  • 재벌 계열분리 요건 완화/4월부터

    ◎독과점사업자 지정대상도 대폭 축소/공정위,공정거래법­하도급법 시행령 입법예고 4월부터 재벌(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의 계열분리 요건이 완화돼 재벌소속 회사의 분리독립이 수월해진다.또 국내시장점유율이 높아도 독과점남용의 우려가 없으면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정에서 제외되는 등 시장지배적(독과점)사업자 지정 대상이 대폭 축소된다. 이와 함께 건당 공사금액이 3천만원미만이거나 재무구조가 양호한 경우에는 건설 하도급대금지급보증의무가 면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사나 비상장사 구별없이 모그룹과 분리기업간의 상호 지분율 가운데 동일인이나 특수관계인 등의 개별지분율이 각각 1% 미만,총지분율은 3% 미만이어야 계열분리가 가능하던 것을 앞으로는 상장사에 대해서는 개인지분율 기준을 폐지하고 총지분율만 상호 3% 미만이면 계열분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정 대상을 연간 국내 총공급액 기준 5백억원이상에서 1천억원 이상으로 지정범위를 축소하고 1천억원이 넘는 시장의 시장지배적사업자라도 ▲시장이 충분히 개방됐거나 ▲최근 2년간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최근 2년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로 시정조치를 받지 않았을 경우 시장지배적사업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 사상최대 기업인 350명 대동/가 총리 새달 방한 배경

    ◎경제력 비슷… 첨단기술 상호이전 논의 장 크레티앙 캐나다총리의 내년초 방한은 한·캐나다 두나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견국가(Middle Power)로서 특별동반자관계를 심화시킨다는데 완전히 이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외교행사다.김영삼 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가 새해 첫 정상외교의 상대로 서로를 택한 뜻을 되새겨야 할 것 같다. 특히 크레티앙 총리는 350명의 기업인을 포함,450명의 사절단을 대동하고 한국을 찾는다.이제까지 방한한 어떤 국가 정상도 이런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데리고 온 경우가 없었다. 캐나다는 97년11월 밴쿠버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97년을 「아시아·태평양의 해」로 지정했다.미국 일변도의 정치·경제관계를 다변화하기 위해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린다는 계획 아래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높은 한국을 동반자로 택했다고 여겨진다. 450명 규모의 사절단은 Team Canada로 명명됐다.Team Canada는 한국에 이어 태국 필리핀도 방문할 예정이다. 크레티앙 총리를 수행하는 사절단에는 10명의 캐나다 각 주 수상 전원과 2명의 특별지역 지도자가 동행한다.분리독립문제로 그동안 총리와의 동반외유를 거부해온 퀘벡주수상도 이번 방한에는 따라 나섰다. 노던텔레콤·봄바르디아·에어캐나다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총수도 사절단에 합류,정부의 측면지원을 받아가면서 한국과 경협상담을 벌이게 된다.이들 사절단은 방한기간중 「한·캐나다 민간경협위」에 참석할 예정이다.「한·캐나다 과학기술포럼」도 개최,에너지 천연자원 교통 환경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 상호이전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크레티앙 총리는 93년11월 처음만난 이래 이번까지 4차례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가 비슷한 경제규모와 외교다변화 추구 등 대외내적 조건이 유사하다는 공통점을 활용,유엔 APEC OECD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도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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