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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담당공무원도 “헷갈려”

    세금 담당공무원도 “헷갈려”

    “세금말입니까. 잠깐만요. 세무사를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세제가 하도 많이 바뀌어서 저희도 헷갈리거든요….” 프라이빗 뱅킹(PB)을 담당하는 국민은행의 한 직원은 고객들이 세금 문제만 물어오면 아예 세무사를 연결시켜 준다. 세법이 워낙 자주 바뀌어 잘 모르는데다 부동산과 관련된 상속·증여·양도소득세 등은 워낙 복잡하기 때문이다. ●“세금정책 너무 쉽게 접근” 비판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의 홈페이지 등에도 비슷한 질문들이 적지 않게 올라온다.“양도세에 대한 탄력세율 15%가 뭐죠.”부동산 등을 팔 때 발생하는 차익에 부과하는 양도소득세에 15%의 세율을 더 물리는 규정이지만 대답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들이다. 31일 재경부와 금융계 및 세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복잡하고 어려운 세제체계를 당정이 정책상의 이유로 자주 고치다 보니 국민들과 금융기관 및 기업뿐 아니라 일선 공무원들조차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경부는 최근 중장기 조세개혁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면서 “빈번한 세법 개정과 비과세·감면 규정의 신설 및 특례 규정의 추가 등으로 세제 체계에 비효율적인 부분이 초래됐다.”고 스스로 문제점을 시인했다. 전문가들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과 기업 구조조정, 부동산 안정 등과 관련된 미시적 정책 목표들을 단기간에 달성하기 위해 세금이라는 정책수단을 활용해 왔다고 말했다. ●“과세요건 시행령 담기엔 무리” 이에 따라 세금을 면제해 주거나 깎아 주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차례를 포함, 지난해까지 20차례나 개정됐다. 올해에도 상반기에 1차례 고쳤고, 별도의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다. 소득세법은 각종 소득공제에다 양도소득세 기준이 계속 바뀌고 감면 대상도 들쭉날쭉이어서 외환위기 이후 모두 14차례나 개정됐다. 그나마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뤄졌다는 법인세법조차 8차례나 개정됐다. 지난해 제정된 종합부동산법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수정됐다가 올해 말 시행하기도 이전에 다시 대폭 고쳐져 내년에는 다른 세율과 기준이 적용된다. 조세연구원 노영훈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시행령으로 고칠 수 있는 부분들을 세법으로 고친 측면이 있다.”면서 “그 결과 국민들의 혼란만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 세제실은 “과세 요건은 법률로 정해야 하기 때문에(조세법률주의) 시행령으로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김용민 재경부 세제실장은 “세제환경이 바뀌면 세법을 바꾸는 것은 정부로서는 당연한 조치가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일선 업무를 담당하는 세제실의 일부 공무원들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세제실의 한 관계자는 “세금 정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가 세금을 ‘전가의 보도´처럼 마구 휘두르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연말 중장기 조세개혁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미 국회에 상정된 세제 개편안이나 부동산 관련법 이외에도 내년에 각종 세제체계가 다시 바뀐다는 뜻이다. 특히 내년에 비과세나 감면 대상이 끝나는 조특법의 조항은 55개에 이른다. 복권당첨 소득의 분리과세, 택시 운송사업자의 부가가치세 50% 경감, 일부 기업에 대한 증권거래세 면제 등이다. 연장여부가 결정되면 법을 또 고쳐야 한다. 국민들은 ‘누더기 세법’으로 인한 혼란을 또 치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8·31 부동산대책-주문답풀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해당안돼

    [8·31 부동산대책-주문답풀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은 해당안돼

    수도권내 1억원 이하의 주택이라도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주택은 2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상이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상속받은 농지는 농촌에 살지 않더라도 양도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 송파구 거여 신도시와 택지지구내 아파트 분양은 2008년부터 시작되고 공영개발때 분양가는 주변의 시세에 근접하도록 규제된다.31일 발표된 세제강화와 공급확대 및 서민지원 대책 등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종부세의 가구별 합산은 -가구원이 소유한 주택가격을 모두 합산한 뒤 공시가격 기준으로 6억원 초과분에만 1∼3%의 세율을 적용한다. 부모와 같이 살고 있는 아들이 5억원짜리 집을 1채씩 보유했을 경우 지금은 각각의 재산세만 내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종부세 부과기준인 6억원을 넘는 4억원에 대해 종부세를 내야 한다. 재산세는 가구별이 아닌 물건별로 합산한다. ▶종부세의 가구별 합산과세시 납세 의무자는 누구인가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나 가구원 중 주택금액이 가장 많은 사람이다. 주택금액이 같을 경우 종부세 신고서에 ‘주된 주택소유자’로 기재한 사람이 납세의무자가 된다. ▶보유세 과표가 올라간다는데. -과세표준을 말한다. 세금을 실제로 부과하는 기준금액이다. 지금은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시가격의 50%를 과표로 삼고 있다. 예컨대 공시가격이 10억원인 집은 5억원을 과표로 보고 세금을 산출한다. 종부세는 내년 70%를 거쳐 2009년 100%를 적용한다. 재산세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7년 100%가 된다. 그만큼 세부담은 늘어난다는 뜻이다. ▶비사업용 토지에도 종부세가 강화되는가. -생산활동에 사용되는 토지는 분리과세하지만 놀리는 땅은 가구별로 합산하고 과표도 70%로 높아진다.20억원짜리 나대지의 경우 올해 종부세를 825만원 냈다면 내년에는 1247만원,2009년에는 올해의 2.2배인 1780만원을 내야 한다. ▶내년부터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한다는데 그 대상은. -1가구 2주택자와 비사업용 나대지·잡종지, 부재지주의 농지·임야·목장용지 등이다.1가구 1주택은 비과세 원칙이 유지되지만 1주택자라도 양도금액이 6억원을 넘으면 계속 실거래가로 과세한다. 등기하지 않거나 1년 이내의 양도, 투기지역 등에서의 거래도 지금처럼 실가로 과세한다. ▶2007년부터 시행되는 2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면 -내년 12월31일까지 주택을 팔면 양도세율 50%가 아닌 현재의 일반세율 9∼36%가 적용된다. 주택을 판 시점은 잔금청산일이나 등기이전일 가운데 빠른 날로 본다. ▶수도권 등의 1억원 이하 주택은 양도세 중과대상에서 무조건 빠지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재개발지구나 재건축구역의 주택은 1억원 이하라도 2주택자일 경우 양도세가 중과된다. ▶수도권에 기준시가 2억원짜리와 9000만원짜리 집을 가졌을 경우에는. -어떤 집을 먼저 파느냐에 따라 다르다. 일단 1가구 2주택자에 해당되지만 9000만원짜리 집을 먼저 팔면 ‘수도권 1억원 이하의 주택’ 예외규정에 따라 중과되지 않는다. 그러나 2억원짜리 집을 먼저 팔면 2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상이 된다. ▶다가구 주택 1채를 소유했을 경우 양도세 중과대상인가. -세법상 2개의 가구를 각각 1개의 주택으로 보기 때문에 2주택자가 된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수도권에서는 1억원 이하, 그 이외 지역에서는 3억원 이하인지를 따져야 한다. 다만 다가구주택을 하나의 단위로 보고 한 사람에게 팔 때에는 1주택으로 간주한다.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도 주택에 포함시키는가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하나의 주택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양도세 중과대상이 된다. ▶집을 장기간 보유한 뒤 팔면 세제상 혜택이 있나. -오래 보유할수록 양도차익을 많이 공제해 준다.3∼5년 보유시 10%,5∼10년 15%,10∼15년 30%,15년 이상은 45%를 공제해 준다. 따라서 15년전 1억 5000만원에 집을 사 내년에 4억 5000만원에 팔 경우 이전에는 30%가 공제돼 양도세 6200만원을 냈는데 내년부터는 45%를 공제받아 양도세는 4600만원으로 1600만원을 덜 낸다. ▶부모와 자녀가 각각 주택을 보유했다면 1가구 2주택 적용을 받나. -자녀가 30세 이상이거나 직업이 있고 따로 가구를 구성했을 경우 1주택자가 된다. 그러나 자녀가 미혼이고 30세 미만이며 직업이 없으면 2주택자로 본다. ▶다른 곳에 농사짓기 위해 기존의 농지를 팔면 양도세가 부과되나. -새로 산 농지가 기존 농지보다 크거나 금액이 3분의1 이상이면 1억원까지만 비과세된다. ▶농촌에 살지 않는 외지인의 농지나 임야 등을 팔면 양도세가 중과되나. -상속받았거나 농사를 짓다가 이농한 경우 5년 이내에 팔면 일반세율로 과세한다. 가구당 300평 이내의 주말농장이나 종자생산사 등도 중과대상에서 제외된다.
  • [세제개편안 뭘 담았나] 근로자 세제 어떻게 바뀌나

    [세제개편안 뭘 담았나] 근로자 세제 어떻게 바뀌나

    2005년 세제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근로자들의 신용카드와 주택자금에 대한 소득공제가 내년부터 줄어들고, 퇴직연금 소득공제는 늘어난다. 신용카드 및 주택자금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 축소는 소비와 서민·중산층의 내집마련 계획에 영향을 끼치게 돼 이달말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까지 감안하면 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올해 11월 지출분까지로 정해져 있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의 시한을 2년 연장하되, 공제율은 현행 20%에서 15%로 줄이기로 한 것은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돼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초에 실시될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을 모두 합친 금액이 연봉의 15%를 넘으면 초과분의 20%(한도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되지만, 올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의 사용액에 대해 2007년초 실시될 연말정산 때는 15%까지만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현금영수증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좋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도 가입할 수 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주택의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라는 조건이 붙는다. 공시가격 2억원 이하 주택은 전국적으로 94%, 서울은 51%, 경기도는 80%로 추정된다. 대부분 중산층이라 볼 수 있는데 올해안에 가입해야 집값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면 이자소득 비과세와 불입액 기준 40%(연 3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주택자금 소득공제 대상에 2주택자는 아예 제외된다. 지금까지는 국민주택 이하 주택의 경우 2주택자라도 자신이 사는 집에 대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에 대해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줬으나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들까지 이런 혜택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에서다. 퇴직연금에 대한 세금 혜택은 강화, 노후 생활대비책을 마련토록 유도했다. 기존의 연금저축불입액(연간 한도 240만원)과 합쳐 퇴직연금 불입액에 대해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된다. 퇴직연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퇴직연금 공제한도가 연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과표 구간이 조정돼 퇴직연금에 대한 공제금액이 전보다 늘어난다. 대신 퇴직금을 일시에 받을 경우 소득공제율이 50%에서 45%로 줄어든다. 해외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범위도 월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축소된다. 지금은 해외로 이사할 때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집을 팔 때는 양도세를 내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이주한 뒤 2년 이내에 팔아야 비과세된다. 주택임대소득도 기준시가가 6억원 이하인 경우 3주택 이상이면 세금을 내게 돼 있는 현행 제도도 ‘2주택 이상’으로 강화된다. 세금우대종합저축은 20세 미만 가입자는 해당사항이 없어진다.20세 미만의 경우 1500만원까지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빼주고 연 9%로 분리과세했었다.20세 미만의 경우 고소득자가 세금우대를 추가로 받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274만명 종소세신고 월말까지

    274만명 종소세신고 월말까지

    작년 한해 동안 주택임대소득을 올린 19만 6151명을 포함해 사업소득, 이자·배당소득 등이 있는 274만여명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이달 말까지 이들 소득을 모두 합해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20%에 해당하는 신고불성실가산세 등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국세청은 5일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은 지난해의 265만여명보다 3.4%,9만여명이 증가했다.”면서 “특히 주택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성실신고 여부를 정밀 검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택 임대소득 올해부터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과세 기준이 ‘기준시가 6억원 이상 고가주택 및 주택 3채 이상 보유자’로 바뀌었다. 따라서 2채 이하 보유자는 고가주택이 아니라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이 도시나 농어촌 또는 국민주택 규모 여부와 상관없이 2채 이하이면 비과세된다. 고가주택은 변함이 없으나 지난해까지는 비과세 대상은 3채 이하 소유자였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주택이 3채 이상이면서 월세를 받고 있다면 세금을 내야 한다. 고가주택의 월세소득은 주택 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세금을 내야 한다. 월세가 아닌 전세금 및 보증금은 과세 대상이 아니다. ●금융소득 작년에 벌어들인 이자·배당소득이 4000만원을 넘어선 사람들이 대상이다. 시중금리를 5%선으로 가정할 때 8억원대를 금융회사에 예치한 개인들이 해당된다는 얘기다. ●기타소득 강연료, 공익법인이 주무관청의 승인을 얻어 시상하는 상금과 부상, 지역권·지상권의 설정 및 대여료, 라디오·텔레비전 및 연기심사 수당 등 방송사례금, 원고료, 저작권 사용료인 인세, 미술·음악에 속하는 창작품에 대해 받는 대가 등을 말한다. 기타소득은 원칙적으로 종합과세되지만, 연간 합계 금액이 300만원 이하이면 납세자가 분리과세나 종합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신고절차 세무서에 갈 필요없이 오는 31일까지 우편으로 보내면 편리하다.31일자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으면 된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를 이용해 전자신고를 하면 2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주택 과표 변경] 서울 중소형 아파트 재산세 50% 늘 듯

    [주택 과표 변경] 서울 중소형 아파트 재산세 50% 늘 듯

    30일 발표되는 단독·다세대·다가구주택의 공시가격이 양도·상속·증여세의 과세표준으로 사용되면서 세 부담이 늘어나는 주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재경부 “급격한 세부담은 없다” 세 부담의 증가 여부는 새로운 공시가격이 과거의 기준시가보다 높아지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 재정경제부는 모두 시가의 80% 정도이기 때문에 급격한 세 부담은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동안 면적이 작고 오래됐다는 이유로 시가에 비해 과표가 낮았던 서울 강남권과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충청권 등에서는 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2억 2000만원이고 과거방식을 적용한 토지와 건물의 합산가격이 현재 1억 8000만원, 주택 매입 당시의 가격이 1억 3000만원일 경우 새로 조정되는 취득가격은 1억 5800만원이 된다. 이는 과거 매입가격을 합산가격으로 나눈 비율인 0.72%에 공시가격 2억 2000만원을 곱한 수치다. 따라서 양도세액의 기준이 되는 양도차익은 과거에는 5000만원이었으나 새로운 방식으로는 6200만원이 돼 과표와 세 부담이 모두 커지게 된다. ●상속·증여세는 과표 오른만큼 커져 상속·증여세는 과거의 기준시가와 관계없이 새로 발표되는 개별 공시가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과표가 오른 만큼 세 부담은 커지게 된다. 반면 서울 강북과 지방도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보유세(재산·종합부동산세)와 거래세(취득·등록세) 부담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주택(1가구 1주택 소유 기준)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누진세율 체계가 단순화됐고 세율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최근 서초구(강남권)와 성북구(강북권) 등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도 확인됐다. 실제 서초구 방배동 공시가격 5억원짜리 낡은 단독주택은 지난해 재산세 2만원, 종토세 92만 6000원 등 보유세로 94만 6000원을 냈다. 하지만 올해에는 종부세 부과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만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99만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지역의 공시가격 53억원짜리 단독주택은 지난해 3760만원(재산세 660만원, 종합토지세 3100만원)을 냈지만 올해에는 3500만원(재산세 1300만원, 종부세 2200만원)으로 6.9% 줄어든다. 취득·등록세도 지난해 2억 5400만원에서 올해 2억 1200만원으로 16.5% 감소한다. ●취득·등록세 줄어드는 주택도 많아 또 공시가격 10억원짜리 단독주택의 보유세도 지난해 284만 8000원(재산세 23만 8000원, 종토세 261만원 등)에서 올해 249만원(재산세 224만원, 종부세 25만원)으로 12.6% 인하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종부세 도입에 따라 세액을 전년대비 50%로 제한하는 조치는 주로 아파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포동 46평형 아파트(기준시가 9억 6500만원)의 경우 지난해 103만 6000원(재산세 44만 6000원, 종토세 59만원)이던 보유세를 적용하면 올해 215만원이 되지만 ‘최대 50% 인상’ 상한조치를 적용받아 실제 155만 5000원을 낸다. 세 부담이 60만원 정도 준 셈이다. 취득·등록세는 지난해(4600만원)와 올해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지역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재산세 증가율이 50% 이상이거나 이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작은 평형 아파트의 경우 기준시가의 시가반영률이 낮아 올해 대폭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주택공시가격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의 토지와 건물가격을 합산해 지방자치단체가 평가한 가격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금까지는 토지분과 건물분의 가치를 따로 평가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표준주택을 바탕으로 감정평가법인들이, 다세대 주택은 한국감정원이 각각 평가했다. 양도·상속·증여세와 종합부동산세·재산·취득·등록세의 과세기준이 된다. ●기준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골프회원권 등을 거래할 때 과세기준이 되는 가격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의 경우 ㎡당 건축원가에 단위면적·구조·용도·위치·경과연수 등의 지수를 곱해 산정한다. 그동안 국세청이 한국감정원의 조사에 따라 매년 발표했으나 내년부터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다. ●실거래가 시가(時價)를 말한다. 투기지역과 부동산 취득후 1년 이내에 팔 때,1가구 3주택자,6억원 이상 고가주택 소유자에는 투기방지를 위해 실거래가로 신고하고 세금을 매긴다. 그러나 투기지역 이외나 1년 이상 소유한 경우는 국세청의 기준시가가 과세기준이 된다. 납세자가 기준시가에 비해 실거래가로 세금을 내는 것이 유리하면 실거래가로 과세기준을 삼을 수도 있다. ●공시지가 건교부가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대표성이 있는 표준토지의 ㎡당 가격이다. 양도세와 취득·등록세 등의 과세기준뿐 아니라 토지 보상금의 산정자료로 활용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세제 어떻게 달라지나 정부가 28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유세제 개편 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자들이 종부세 부담을 덜기가 힘들어졌다. 달라지는 주요 내용이다. ●과세표준 통합 과거 주택의 경우 토지와 건물을 분리 과세했다. 부속토지는 공시지가의 39.2%를 과세표준으로 삼았다. 건물은 ㎡당 18만원과 구조·위치 등의 지수 및 면적을 곱해 과표를 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별주택 공시가격의 50%가 과표가 된다. 아파트는 국세청이 발표하는 기준시가의 50%가 과표가 된다. 일반건물은 과표산정시 ㎡당 18만원이던 신축원가가 46만원으로 높아졌다. 토지는 공시지가의 39.2%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50%로 바뀐다. ●과거에 산 주택취득가격 조정 앞으로는 부동산을 거래할 시점의 개별공시가격이 취득가액이자 양도가액이 된다. 그러나 오는 30일 이전에 산 부동산은 과거 기준시가를 적용하지 않고 새로운 취득가액으로 조정한다. 양도가격이 새로 적용되기 때문에 양도세 산정을 위한 취득가격도 새로 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남권 종합부동산세 피하기 어렵다 종부세 시행을 앞두고 주택을 여러채 보유한 사람들은 미리 임대업자로 전환, 종부세를 면제받으려 했다. 지난 1월5일 현재 2채만 임대하는 사업자등록을 해도 종부세를 면제받는 것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종부세를 면제받은 개별임대 주택가격을 3억원 이하로 정해 주택가격이 대부분 3억원을 넘는 강남권에서는 임대주택의 혜택을 받기가 불가능해졌다. ●벤처기업 지원 7월부터 코스닥과 제3시장에서 주식양도차익이 비과세되는 소액주주의 범위가 보유지분 3% 및 100억원 미만에서 5% 및 50억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올해 코스닥에 등록한 벤처기업들은 소득금액의 30%를 적립금으로 쌓아 손금처리할 수 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 지원 일반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의 배당소득이 200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분리과세 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종부세 문답풀이 오는 12월 첫 부과될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종부세가 시행되면 세부담이 급증하지 않나. -올해 총보유세액이 작년 총보유세액의 5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주택의 토지·건물분 세금을 합해 100만원을 냈는데 세제개편으로 올해 200만원을 내야 한다면 150만원만 내면 된다. 다만 세부담 상한제도는 개인별 납부액이 아니라 집·나대지 등 과세유형별 기준으로 각각의 세금이 전년보다 50%를 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올해와 작년에 보유한 부동산이 다른데 세부담 상한제는 어떻게 적용되나. -현재 갖고 있는 집을 작년에도 갖고 있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세금을 기준으로 총보유세액 50%를 정한다. 주소지와 갖고 있는 집 주소가 다르면 어느 곳에서 종부세를 내나. -주소지 관할 세무서로 신고·납부하면 된다. 예컨대 송파구에 사는 납세자가 서초구와 과천시에 각각 집 1가구를 갖고 있다면 서초구와 과천시 집값을 합한 것을 기준으로 송파세무서에 종부세를 자진신고·납부하면 된다. 기존 주택을 사서 임대하는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5가구 이상이면 종부세를 면제받나. -아니다. 동일한 시(광역시) 또는 도 안에서 5가구 이상을 가져야 한다. 임대주택 사업을 하다 집값이 올라 공시가격이 3억원을 넘으면. -증·개축을 통해 주택의 기준시가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집값만 올랐다면 장기임대주택사업을 시작했을 당시의 가격이 기준이 된다. 따라서 계속 장기임대주택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임대주택 요건을 어떻게 판정하나. -종부세 과세기준일인 6월1일 현재 임대를 하면서 임대주택법에 의한 사업자 등록과 세법에 의한 사업자등록 두가지를 마쳐야 한다. 기존 임대사업자이지만 임대주택은 5가구가 안되면. -법시행일(2005년 1월5일) 이전부터 임대사업자로 등록됐다면 2가구 이상만 임대하더라도 종부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세법에 의한 임대사업자 등록은 12월15일까지도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稅부담 단독·연립↑아파트↓

    稅부담 단독·연립↑아파트↓

    오는 7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단독·연립주택에 대한 양도·상속·증여세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를 2∼3채 갖고 있는 가구주는 재산세 이외에도 12월부터 종합부동산세를 수백만원씩 추가로 물게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가격 공시제도 도입 등 보유세제 개편을 위한 세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30일 토지와 건물을 통합한 단독·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이 확정됨에 따라 상반기 중 소득세법 등을 개정, 과세표준을 주택 공시가격의 50%로 삼기로 했다. 그동안 단독주택의 경우 토지는 시가를 반영한 공시지가를, 건물은 ㎡당 건축원가와 면적 등을 기준으로 각각 분리과세했다. 이로 인해 같은 평형의 주택이라도 지역에 따라 건물분만큼 시가가 반영되지 않아 과세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주택공시가격은 건축원가에 지역별 편차까지 감안해 시가의 80%까지 반영,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대도시 지역에서는 세 부담이 늘 수밖에 없다. 아파트의 경우 국세청이 시가를 반영한 기준시가를 발표하기 때문에 주택가격공시제 도입에 따른 세 부담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아파트나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가구주는 총 공시가격이 9억원 이상이면 신설되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야 한다. 재산세와 취득·등록세는 이미 세율이 크게 내렸기 때문에 세제 개편 이후 세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장기임대주택은 종부세를 과세하지 않기로 했으나 공시가격 3억원(직접 건설해 임대할 경우 6억원) 이상인 주택은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임대주택 호수도 전국 단위가 아니라 시·도 단위에서 5채 이상으로 정해 집값이 비싼 서울 등 수도권 등에서는 종부세 면제 혜택을 받기가 어렵게 됐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를 2∼3채 보유한 사람은 대부분 종부세 과세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기준시가가 총 20억원인 주택을 소유한 가구주는 재산세를 474만원 가량 내면 됐으나 앞으로는 280만원 정도의 종부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한편 단독주택과는 별도로 국세청이 매년 정기적으로 고시하는 전국의 아파트 기준시가가 외환위기 이후 7년만에 하락할 것으로 보여 아파트 매매에 따른 양도세와 상속·증여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세청은 이날 전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659만호를 대상으로 산정한 기준시가가 지난 98년 7월 고시 이후 처음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준시가는 다음달 2일 확정, 발표된다. 김호기 개인납세국장은 “이번에 발표될 기준시가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최근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인 것과 달리 지난해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으로 가격이 떨어진 아파트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난해 4월 정기고시된 것과 비교해 평균 기준시가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다만 지역에 따라 상승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발표될 기준시가는 상·중·하층 3단계로만 구분했던 종전 방식과는 달리 방향·일조·조망·소음 등 ‘환경요인’을 감안,6단계로 세분화해 산정됐다. 백문일·장세훈 기자 mip@seoul.co.kr
  • 인프라펀드 배당소득 분리과세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정부의 종합투자계획에 참여하는 사업자에 대한 금융과 세제지원이 대폭강화된다.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의 배당소득은 오는 2008년까지 분리과세된다. 건설회사·금융기관 등이 공동으로 만든 민간투자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의 경우 법인세 이중과세가 배제되고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은행들은 SOC에 투자하는 SPC에 15% 이상 출자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5일 과천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일반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SOC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세에서 분리과세하고 세율도 낮게 적용키로 했다. 시중의 풍부한 여유자금을 종합투자계획의 민간투자사업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이런 아이디어는 선박펀드에서 얻었다. 선박펀드는 2002년 5월 도입 당시에는 판매가 저조했으나 배당소득 비과세 등 세제·금융지원이 확정된 2003년 8월부터 활성화돼 현재 17개나 출시됐다. 정부는 또 SPC에 대한 은행의 투자 제한을 풀어주기 위해 은행법과 산업은행법, 금융산업구조개선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현재 은행은 금융업 이외 업종에 15% 이상 출자하거나 최다 출자자가 될 수 없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연령별 맞춤재테크] ③ 50/60 노후자금

    [연령별 맞춤재테크] ③ 50/60 노후자금

    지난해 중소기업 임원을 하다 퇴직한 김경훈(57)씨는 현재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자녀는 모두 출가했고, 퇴직금 등을 모아 3억원 정도의 노후자금도 마련했다. 새 일자리를 얻어 소액이지만 월 수입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저축도 더 하려고 한다. 노후에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편안한 생활을 하려면 재테크를 해야 하지만, 돈을 안전하게 굴리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은퇴 전후의 50∼60대라면 노후자산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재테크의 핵심이 될 것이다. 그동안 모아놓은 자금은 물론, 소일거리 등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도 잘 굴려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절세형 연금상품과 비상자금용 수시입출금상품에 가입하고, 그래도 여윳돈이 있으면 원금보장형 투자상품 등을 선택해 ‘예금금리+α’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금신탁 가입은 필수 김경훈씨의 경우, 매월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은 90만∼100만원 정도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기존에 가입한 ‘개인연금신탁’에 추가 불입하는 것이다. 지금은 이 상품에 신규 가입할 수는 없다. 지난 2000년 12월 말까지 가입한 사람만 추가로 넣을 수 있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10년 이상 불입해 55세가 넘으면 5년 이상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이자소득이 비과세될 뿐 아니라 연간 가입액의 40%(최고 72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연금신탁’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신탁과 같은 구조인 데다가 매월 20만원 이내에서 가입하면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돼 혜택이 더 크다. 나머지는 매월 10만원 이상씩 적금식으로 가입하는 적립식펀드와 세금우대적금, 보험사의 10년 이상 장기보험상품 등에 가입해 비과세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 ●퇴직금 등 3억원 굴리기 목돈을 굴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다. 주식·부동산 등 위험이 뒤따르는 투자보다는 절세상품과 원금은 보장되면서 ‘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할 수 없다. 비과세 생계형저축 가입은 필수다. 지난해 7월부터 가입 대상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가입 한도는 2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농·수협 단위조합에서 판매하는 조합예탁금도 은퇴후 생활비 조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조합예탁금은 1년 이내로 단기투자해도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등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오는 2006년 말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60세 이상 남성과 55세 이상 여성이라면 6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세금우대저축도 고려할 만하다. 비과세가 적용되면서 연 6∼9%의 금리를 추구할 수 있는 선박펀드도 여윳돈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원금 기준으로 3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3억원이 넘으면 분리과세된다. 절세상품을 이용한 뒤 남은 자금은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후순위채권과 특정금전신탁, 주가연동형상품, 해외투자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후순위채권은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1∼2%포인트 이상 높고, 만기까지 확정금리를 받아 퇴직금 등을 안전하게 굴릴 수 있다. 그러나 판매기간이 불규칙하고 투자기간이 5년 이상이기 때문에 장기 여유자금으로 가입해야 한다.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도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도 금리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떨어지는 만큼 예금보호가 가능한 5000만원(이자 감안시 4500만원)까지만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주가지수연동상품이나 해외투자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해외투자펀드에 투자할 때 선물환 이익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돼 적극 고려할 만하다. ●비상자금과 대출금 운용법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해외여행, 가족들의 애경사 등 비상시에 대비해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생활비(1000만∼2000만원)를 확보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를 위한 비상자금 운용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이나 머니마켓펀드(MMF)가 적합하다. 신종MMF는 하루만 맡겨도 은행예금 수준의 금리가 지급된다. 대출금은 무조건 갚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아도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은 연 7∼9% 이상이다. 이자를 감안하고 수익을 올리려면 수익률이 최소한 10% 이상인 투자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런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노후자금으로 대출금을 먼저 갚아야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자영업·임대업 고려한다면 조기 은퇴가 늘고 있지만 재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모아놓은 자금을 투자해 자영업이나 임대업을 선택하는 예도 많다. 자식들에게 한푼이라도 더 상속해줘야 한다며 자린고비 생활을 할 것이 아니라 과감한 업종전환도 고려할 만하다. 자영업을 하려면 상권과 환금성, 투자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본 뒤 투자해야 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대단위 아파트 단지내 상권 등이 좋은 투자처다. 임대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세입자가 인테리어 등에 신경을 많이 쓴 곳이 향후 지속적인 임대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 도움말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 우리은행 PB사업부 최동진 차장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소득세법 개정 주요내용

    소득세법 개정 주요내용

    재정경제부가 21일 발표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은 간접세(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 등) 부문과 달리 개인과 기업의 호주머니에서 직접 빠져나가는 세금들의 기준을 정하고 있다. ●소득세 1%포인트의 힘 ‘글쎄’ 올해 소득세법 개정의 핵심은 근로소득세율 인하에 따른 세금 인하다. 지난해 내수경기 회복 등을 위해 국회에서 세율을 1%포인트 낮췄다. 그러나 인하 폭이 뚜렷하게 체감할 수준이 되기는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를테면 연봉 3600만원(월 300만원)을 버는 4인 가족 가장의 경우, 세금 감소분이 연간 15만원(월 1만 2000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어서 소비심리 자극에 별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기획예산처는 “소득세율 1%포인트 인하로 세수는 2조원 줄지만 경기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는 작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지난해 “1%포인트 인하로는 별다른 효과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세효과를 보려면 3%포인트 이상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법인세…창업·투자 활성화 초점 법인세 부문에는 창업, 투자, 연구개발 등 성장 잠재력 강화의 취지가 많이 살아 있다. 이를테면 과거에 사업용자산으로 썼던 공장설비 등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으면 창업을 해도 이를 ‘창업 중소기업’(소득 발생 이후 4년간 소득세·법인세 50% 감면 등 혜택)으로 인정하지 않아 왔지만 앞으로는 인수자산이 전체의 30% 이하이면 창업으로 친다. 대기업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특허권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이전할 때도 특허권의 장부상 가액에 대해 연구개발 세액 공제를 적용받게 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보보호 시스템,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의 생체인식시스템 등 기술유출 방지설비에 대한 투자금액의 3%가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된다. 이밖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는 6000만원 한도에서 분리과세가 이뤄지는 세금우대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자산관리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배드뱅크도 은행처럼 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게 돼 충당금에 대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파생금융상품 과세 않기로

    파생금융상품 거래로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1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등에 따르면 재정경제부가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얻은 이익에 대해 소득세 10%를 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이 조세법소위원회에서 부결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재경부는 비과세되고 있는 파생금융상품 등 새로운 자본이득이 발생할 때마다 10%의 소득세를 원천 징수한 후 연말에 정산하고 종합과세 또는 분리과세 여부는 과세 대상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종합부동산세 문답풀이

    정부와 여당이 4일 땅부자·집부자에게 세금을 더 물리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신설 등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을 우여곡절 끝에 일단락지었다. 이번 개편안으로 서울 강남의 부동산 부자들은 내년 보유세 부담이 올해보다 최고 50%까지 늘어난다. 개편안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이해본다. 종부세 과세대상 부동산은. -크게 주택·나대지·사업용토지 등 3개에 각각 부과된다. 사업용건물 및 현재 종합토지세를 분리과세하는 공장용지·임야·농지 등은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종합토지세를 분리과세하고 있는 공장용지·임야·농장 등과 사업용 임대주택도 대상이 아니다. 종부세 대상 및 부과시기는. -전체 과세 대상자수는 5만∼6만명 정도로, 이 중 주택 부자는 3만 5000명쯤 된다. 종부세는 매년 6월1일 기준가격으로 10월에 부과된다. 기존 재산세는 주택분의 경우 현행 7월에서 7월과 9월(2회)에, 사업용건물은 7월에, 토지분(나대지, 사업용토지)은 현행 10월에서 9월에 부과된다. 종부세 과세를 예로 들면. -시가가 15억원이고 국세청 기준시가가 12억원인 서울 강남 50평형 아파트의 경우,1차 재산세 과표를 기준시가의 50%로 정했기 때문에 과표는 6억원이다. 만약 기초세율이 0.2%로 정해지면 강남구청이 1단계 재산세 12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 종부세는 기준금액(9억원) 초과분에 과세되는 것이기 때문에 초과분 3억원에 대해 50%를 적용한 과표 1억 5000만원에 추가세율을 부과한다. 종부세율이 1%로 정해진다면 종부세는 150만원이 되는데 이 중 1단계에서 이미 기준점을 초과한 3억원에 부과된 재산세 30만원을 뺀 120만원이 되는 셈이다. 결국 이 아파트 보유자는 내년 240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재산세를 120만원 냈다면 증가분 상한선이 50%이기 때문에 실제 보유세는 60만원 늘어난 180만원이 된다. 만일 올해 200만원을 냈다면 상한선 50%를 넘지 않기 때문에 240만원을 다 내야 한다. 가족 보유 부동산의 경우는. -인별합산이 원칙이므로 가족의 부동산 합계액이 종부세 대상이 되더라도 개별적으로 넘지 않으면 과세대상이 아니다. 부부가 부동산을 공동소유하고 있을 경우 개인별로 절반씩 나눈다. 예를 들어 기준시가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공동소유한 부부의 경우, 각각 5억원씩 계산돼 종부세 과세를 면할 수 있으나 취득·등록세 및 3억원 초과분에 대한 증여세를 내야 한다. 향후 세부담 얼마나 증가하나. -과표구간에 따른 구체적인 세율이 결정되지 않아 개별적인 세금 증가분을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전체 보유세액이 올해 3조 2000억원보다 10%(3200억원) 늘릴 방침이어서 보유세 부담은 평균 10% 늘어난다. 세부담 급증을 완화하기 위해 개별 세부담 증가율을 50%로 제한했기 때문에 가장 많이 늘어나도 올해의 1.5배 수준이다. 정부는 향후 3년간 개별 세부담을 전년 대비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당초 밝힌 대로 2008년까지 보유세의 실효세율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기 때문에 4년 후에는 세부담이 평균적으로 2배 정도 늘어나게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강남 종토세 50% 올랐다

    강남 종토세 50% 올랐다

    올해 종합토지세(종토세)가 전국 평균 28.3% 올랐다.특히 서울 양천구가 51.8%,송파구가 50.2%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50% 이상 인상된 곳이 6곳이다.30∼50% 미만이 43곳,30% 미만~20% 이상 오른 곳이 57곳에 달하는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올랐다.100만원 이상 납세자는 17만명인데,이들이 전체 세액의 61.7%인 1조 3075억원을 낸다.납세자 1인당 종토세 부담은 12만 9000원이다. 행정자치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부과한 종토세 총액은 모두 2조 1168억원으로,지난해 1조 6499억원보다 4669억원(28.3%)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종토세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과표기준인 2003년도 개별공시지가가 전국적으로 12.9% 인상된 데다,과표적용 비율도 지난해보다 평균 3%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가 신설되는 등 지방세제가 크게 바뀌지만 이미 올해 공시지가가 크게 올랐고,적용비율도 계속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에도 토지와 관련된 국민의 세금부담은 올해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과표적용비율을 지난해에 비해 3%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시·군·구가 지역 사정을 고려해 상한 2%포인트∼하한 1%포인트 범위에서 가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최저 2%포인트,최고 5%포인트까지 인상토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적용비율을 3.0∼3.9%포인트 인상한 곳이 서울 성동·동작구 등 131곳이다.경기도 김포시와 안양시 등 71곳은 4.0∼4.9%포인트를 올렸다.경기도 파주시와 충북 충주시 등 16곳은 5%포인트 인상했다.반면 서울 강남·서초구,충남 서산시 등 16곳은 2%포인트만 인상했다. 양천(인상률 51.8%)·송파구(50.2%)가 서초(49.4%)·강남구(47.2%)보다 더 오른 것도 양천·송파구는 3%포인트 인상한 반면,강남·서초구는 2%포인트만 올렸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공시지가가 24.9% 오른 데다 적용비율도 3∼4%포인트 올려 평균 증가율이 39.5%에 이르렀다.경기도와 인천시도 택지개발 등으로 지가가 급등해 증가율이 각각 32.6%와 28.7%에 달했다.특히 파주(48.2%)·안산(47.4%)·하남시(45.3%)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인상이 두드러졌다.강원도의 경우도 공시지가가 4.8% 오른 데다,적용비율도 4.1%포인트 올라 증가율이 24.6%에 달했다. 행자부 김대영 지방세제국장은 “경기 시흥시와 옹진군,전북 고창군,경남 통영시 등 4곳은 그동안 분리과세되던 공유수면매립지 등이 올해부터 통합과세에 포함되면서 일시적으로 50%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전체 납세인원 1636만명 가운데 개인은 96.2%인 1574만명이고,법인을 비롯한 단체가 3.8%인 62만명이다.납세자의 88%인 1440만명이 10만원 이하를 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무실·상가도 토지와 합산과세

    이르면 2006년부터 사무실과 상가 등 일반건물도 주택과 마찬가지로 건물과 부속토지를 합산해 세금을 물린다. 하지만 땅주인과 건물주인이 다를 때는 지금처럼 땅은 땅대로 건물은 건물대로 세금을 물린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주택 외의 일반건물도 건물과 땅을 통합해 과표(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를 평가하는 기법을 개발한 뒤 합산과세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측은 “평가기법 개발에 적어도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현재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고 있는 건물 과표는 내년부터 법령에 직접 규정해 과표 수준을 좀더 현실화하기로 했다.과표 현실화에 맞춰 세율(현행 0.3%)은 내려 급격한 세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빈 땅(나대지) 등 토지 과표도 법령으로 직접 정해 현실화하기로 했다.나대지(종합합산)와 사업용 토지(별도합산과세),별장·골프장 부속토지(분리과세)는 현행 과세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종합토지세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재산세 토지분’으로 통일된다.한 사람이 갖고 있는 땅을 모두 합치는 ‘범위’도 내년부터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로 축소돼 세금부담이 다소 줄어든다. 그러나 종합부동산세 대상자는 지금처럼 전국에 있는 땅을 모두 합쳐 세금을 물게 된다. 재경부는 또 내년 7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에 따라 취득·등록세가 2∼4배 증가하게 돼 증가분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세로 걷는 종합부동산세 중 일부를 광역지자체에 배분하거나 ▲골프장 특별소비세 등 일부 국세를 광역지자체에 넘겨 감면을 ‘유도’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주택, 내년부터 토지·건물 합산과세 추진

    주택, 내년부터 토지·건물 합산과세 추진

    내년부터 아파트 등 주택은 건물과 토지를 합쳐 세금을 내는 방안이 추진된다.지금은 건물은 건물대로(재산세),토지는 토지대로(토지세) 세금을 따로 내고 있다.합산과세가 이뤄지면 과표(세금을 물리는 기준금액)가 커져 집을 가진 모든 사람의 세금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물론 정부는 세율을 대폭 낮춰 1주택자나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조정할 방침이다.그렇더라도 비싼 집 한 채나 여러 채의 집을 가진 사람은 세 부담 증가를 피할 수 없게 된다.부동산정책의 강경 선회를 시사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15일 국민경제자문회의 산하 부동산정책 분과회의를 열어 ‘부동산 보유세제(재산세+토지세) 개편방안’을 논의한다고 10일 발표했다.김기태 실무기획단 부단장은 “당초 주택에 대해서는 건물과 토지를 따로따로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으나 과세 형평성 시비가 끊이지 않아 합산과세를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시세가 10억원인 서울 반포동 O아파트 49평형짜리는 지난해 재산세가 30만여원인 반면,가격이 절반도 안되는 경기도 용인시 K아파트(2000년 분양) 67평은 재산세가 80만여원이나 됐다.재산세가 주택면적·노후 정도·건축재료 등에 따라 달리 매겨지기 때문이다.따라서 복잡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건물과 토지를 합친 집값을 기준으로 ‘단일 보유세’(가칭 주택분재산세)를 물리게 되면 형평성이 개선되는 이점이 있다.매년 7월과 10월에 나눠내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한꺼번에 내면 돼 납세절차도 간편해진다.하지만 잣대(국세청 기준시가)가 있는 아파트와 달리,단독주택이나 연립건물은 건물과 땅을 합친 과표를 다시 일일이 산출해야 하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정부가 애당초 합산과세 방침을 세웠다가 중도에 분리과세로 돌아선 것도 이같은 난관을 의식해서였다. 합산과세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과표구간과 세율을 새로 짜야 한다.▲건물과 토지 합산으로 인해 집 한 채의 과표가 커지는 데다 ▲내년부터는 예고된 대로 한 사람이 전국에 갖고 있는 집을 모두 합쳐 과세하기 때문에 과표가 이중으로 증가,자칫 세 부담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보유세는 과표가 커질수록 세금이 무거워지는 누진세율 구조다.재정경제부 이종규 세제실장은 “세율과 과표구간을 합리적으로 고쳐 중산서민층의 세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상가 등 일반건물은 당분간 지금처럼 건물과 토지를 따로따로 과세할 방침이다.일반건물까지 합산과세하려면 행정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당장 시행이 어려운 데다 과세형평성 시비가 주택보다 심각하지 않기 때문이다.땅부자와 집부자에게 물리는 ‘종합부동산세’(국세)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제플러스]대우證, 국내 첫 선박투자펀드 공모

    대우증권은 국내 최초로 24일부터 이틀간 ‘동북아 1호 선박투자회사’ 펀드를 공모한다.투자자금으로 선박을 매입한 뒤 해운회사에 임대해 얻은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으로,7년간 연 6.5%의 고정수익을 분기마다 현금 배당한다.개인투자자에게는 투자금액을 3억원까지 비과세하고 초과금액은 분리과세된다.˝
  • 선박펀드 새달 첫선

    지난해부터 출시가 예고돼 관심을 끌었던 ‘선박 펀드 1호’가 드디어 다음달 중순께 일반투자자들에게 선을 보인다.7년간 연 6.5%의 수익률을 무조건 보장해주는 데다 세제 혜택까지 주어져 실질 수익률은 8%대로 추산된다.1년짜리 은행 정기예금의 두배 수준이다.은행 이자에는 만족하지 못하면서 주식투자는 왠지 불안해 꺼리는 투자자라면 선박펀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당장은 중도환매가 안되는 점이 흠이지만,펀드가 주식시장에 상장되면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다. 한국선박운용㈜은 2일 “우리나라는 물론,동북아 최초인 선박펀드 상품을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인가받았다.”면서 “다음달 중순께 대우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박펀드란 ‘부동산 리츠’와 기본개념은 같다.투자대상이 땅이 아닌 배라는 점만 다르다.우선 선박투자회사(페이퍼컴퍼니)가 일반에게서 끌어모은 투자자금과 금융회사 대출금을 토대로 뮤추얼펀드를 조성한다.이렇게 조달한 돈으로 새 배를 주문·구입하거나 중고선박을 사들여 해운회사에 배를 빌려준다.임대수입이 늘수록 수익이 짭짤해져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은 올라가게 된다.쉽게 말해 투자자는 쌈짓돈만 내면 전문 투자회사가 복잡하고 비싼 선박투자를 알아서 해준다.선진 외국에서 발달된 금융기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선박펀드 1호는 현대중공업이 건조중인 30만DWT급 유조선에 투자한다.이 배를 약 804억원에 사들여 현대상선에 장기임대키로 했다.일반 개인투자자에게서 유치할 예정인 돈은 배값의 20%인 161억원.나머지 70%는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의 대출금,10%는 현대상선의 투자금으로 충당된다. ●3억원까지는 전액 비과세 선박펀드 1호는 아직은 투자자들에게 생소하다는 점을 감안,‘원리금 보장형’으로 설계됐다.만기는 7년.원금을 투자한 뒤 7년간 매년 배당수익을 받는 형태다.배당수익률은 연 6.5%로 확정됐다.투자원금(3억원까지)의 배당수익에 대해 전액 비과세된다.3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아닌,16.5%(주민세 포함)의 배당세 분리과세가 이뤄져 유리하다.이같은 세제혜택까지 감안하면실질수익률은 8%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만약 현대상선이 부실해지더라도 ‘배’를 회수해 다른 해운회사에 빌려주거나 팔면 되는 만큼 투자가가 원리금을 떼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그렇더라도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최소한 6개월∼1년간은 투자자금이 묶인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현행법상으로는 선박펀드의 증시 상장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재정경제부는 올 상반기중에 ‘유가증권 상장거래 규정’을 고쳐,선박펀드도 일반 뮤추얼펀드처럼 상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허용해줄 방침이다.일러야 올 하반기에나 상장이 가능하다는 얘기다.그때까지는 중도환매가 안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주식 배당세율 10%로 인하/3억미만 분리과세율 5%로

    정부가 주식 배당세율을 현행 15%에서 10%로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액면가 기준 3억원 미만에 대한 분리과세 세율(금융소득을 모두 합쳐 종합과세하지 않고 배당소득에 대해서만 따로 물리는 세율)도 현행 10%에서 5%로 낮추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주식투자에 따른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이 기대된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확대키로 한 데 이어 세율인하 내용을 추가한 증시 활성화 대책을 29일 부동산종합대책 공개 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당초 배당세율은 내리지 않을 방침이었으나 비과세 혜택만 확대할 경우 실효성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세율 인하도 함께 검토중이다.사실상 인하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배당수익률(평균 4.75%)이 예금이자(3.86%)보다 높아 세금까지 깎아주면 일석이조가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부동산 1년이내 팔면 양도세 50% 중과세

    내년부터 주택이나 토지 등 부동산을 구입한 뒤 1년 이내에 팔 경우에는 양도차익의 50%,1∼2년내는 40%로 양도소득세율이 높아진다.현재는 1년 이내 36%,1∼2년내 9∼36%의 누진세율을 각각 적용해 왔다.또 미등기 전매의 양도세율은 현행 6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유·무형의 재산을 직·간접적으로 증여받은 경우 증여세를 물어야 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상속·증여세 완전포괄주의가 연내 입법화돼 변칙적인 부(富)의 세습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관련기사 4면 또 이르면 내년 3·4분기부터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카드가맹점에서 현금 사용에 대한 영수증을 발급받아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현금영수증카드’ 제도가 도입된다.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혜택을 받고 있는 대학생 교육비 소득공제 한도가 700만원으로 늘고,근로자 본인의 의료비가 총급여액의 5%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무제한으로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근로소득세 경감조치 등으로 연 급여가 4000만원가량인 근로자(본인 및 배우자 대학생 1명 유치원생 1명 등 4인가족)는 최고 26만원가량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28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3년 세법 개정안’을 심의하고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정부는 또 이날 당정협의에서 민주당이 촉구한 대로 부동산 미등기 전매의 양도세를 현행 60%에서 70%로 높이기로 했다. 개정안은 단기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중과세를 부과하되,주택임대소득 비과세 기준은 ‘3주택 이하’에서 ‘2주택 이하’로 바꾸기로 했다. 또 근로소득세 산출때 적용하는 기본공제 대상 가운데 부양가족의 범위를 직계존속에 계부·계모를 포함시키고 기준 연령을 남녀 모두 ‘55세 이상인 자’로 통일했다.직계비속의 범위에는 재혼한 경우 배우자의 비속도 포함시켰다.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걷기로 했던 농어촌 특별세는 2009년 6월 말까지 5년간,회사택시의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50%의 경감시한은 2006년 말까지 3년간 각각 연장된다. 장기저축성보험의 비과세 요건은 현재 7년에서 10년으로 강화되며 올해 말로 끝나는 농·수협조합 등의 예탁금 이자에대한 비과세 혜택은 2년 더 연장된다. 개정안은 또 서화·골동품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리되 분리과세 또는 종합과세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복권당첨 소득의 원천징수세율도 금액에 상관없이 22%(주민세 포함)로 하던 것을 앞으로는 5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33%를 적용받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당정회의에서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제도 폐지 1년간 유보 ▲창업중소기업 세액감면 기간 3년 연장 ▲농·수산업 등의 예탁금 이자 비과세 2년 유보 등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2003 세법 개정안 /서화·미술품 과세 어떻게

    서화·골동품 등 미술품에 대한 과세가 내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그러나 1990년부터 5차례나 시행이 유보된 데다 미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그렇다고 모든 미술품 거래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아니다.문화재로 지정되거나 박물관·미술관에 팔 때는 거래금액에 관계없이 비과세 대상이다.일반적인 거래일 경우에도 2000만원 미만의 중·저가 미술품에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따라서 미술품 과세가 시행되더라도 일반 애호가들의 세금부담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거래금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근로소득과의 형평성에 맞춰 세금을 내야 한다.고가의 미술품을 통해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부유층이 주된 타깃이다.이 경우에도 10년 이상된 소장품은 10년 미만 소장품에 비해 훨씬 낮은 세율을 매겨 장기 보유자들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납세방법은 미술품 양도차익만 떼내 세금을 내거나(분리과세),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 세금을 내는(종합과세) 방법 가운데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대개의 경우는 분리과세가 간편하고 유리하다.미술품을 판 가격의 1∼3%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미술품 소장기간이 10년 이상이면 1%,10년 미만이면 3%다.예컨대 13년간 소장하고 있던 도자기를 1억원에 팔았다면 세금은 100만원(1%)이다. 안미현기자
  • 시스템 펀드 / 낮은 위험 높은 수익

    위험이 높을수록 수익도 높아진다(high risk high return)는 투자의 불문율이 깨지고 있다.최근 은행권의 ‘시스템 펀드’들이 연 20% 안팎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정기예금 이자(연 4%대)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 3월 판매한 ‘KB파도타기 시스템신탁 1호’는 5개월만에 현재 10.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연 환산으로 따지면 이 상품은 25.75%의 수익률을 올리게 된다.국민은행은 이같은 수익률에 힘입어 11일부터 ‘KB비과세 파도타기 시스템 신탁 3호’를 판매하고 있다. ●주가 하락기에도 매매차익 생기기도 하나은행도 ‘하나 알리안츠 KOSPI 200+알파’를 판매하고 있다.지난 1월 가입한 경우 현재까지 15.34%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연 환산 수익률도 25.92%에 달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이 지난 4월 프라이빗 뱅킹(PB)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시스템펀드 특정금전신탁’의 이날 현재 수익률과 누적수익률은 각각 15.34%,60%이다. 한미은행에서 판매한 ‘LG마켓 헤지 분리과세 펀드’는 판매한지 한 달이 안돼 0.59%를 기록하고 있지만 연 환산 수익률로 따지면 7.21%다. 시스템 펀드가 이와같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주가변동에 따라 미리 정해진 매매조건에 의해 자동주문 시스템을 이용,매매가 이뤄지도록 했기 때문이다.주식매매를 망설이다 매도 시기를 놓쳐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등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매매하도록 상품을 설계한 것이다. 초기에 일정금액을 투자한 뒤 시스템 신호에 따라 주가가 떨어지면 분할 매수하고,주가가 오르면 분할매도하여 투자기간에 매매차익을 누적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또한 우량종목에 대한 분산투자와 분할 매매시스템을 통한 주식투자비율 조정으로 주가 하락기에도 등락을 이용한 매매 차익이 발생되므로 투자위험이 낮다.단 시스템펀드는 예금상품이 아니므로 원금보장이 안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원금보장 안돼… 투자 유의해야 국민은행 김종호 신탁팀 과장은 “지금처럼 주식시장의 장기적인 향방을 알 수 없고 주가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할 때는 주가지수연동상품보다는 시스템 펀드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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