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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기술 좋은 中企 도와 해외시장 개척

    SKT, 기술 좋은 中企 도와 해외시장 개척

    100원을 넣고 카트를 뺄 필요 없다. 대신 끝에 바코드 리더기가 장착된 방망이 모양 ‘스마트쇼퍼’를 집어 든다. 식품·생활용품 바코드를 인식시킨다. 터치스크린으로 구매 목록을 최종 점검한다. 배송시간·장소를 정한 뒤 카드로 결제하면 쇼핑이 끝난다. SK텔레콤과 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8월부터 롯데백화점 분당점 식품매장이 이렇게 바뀐다. 통신 대기업과 유통 대기업,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 중소기업인 JC스퀘어가 일궈 낸 성과다. SK텔레콤은 스마트쇼퍼 개발부터 사후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1년 동안의 개발 기간 SK텔레콤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JC스퀘어에 재정적 지원을 했고, 지난해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의 SK텔레콤 부스에서 스마트쇼퍼를 선보였다. JC스퀘어가 롯데백화점과 협상할 때 든든한 조력자가 된 곳도 SK텔레콤이다. 김동섭 SK텔레콤 동반성장기획팀장은 30일 “사회적으로 ‘동반’이 큰 이슈로 부각됐다면, 우리는 ‘성장’에 집중했다”면서 “기술을 갖췄지만 인력·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중소기업의 난제인 새로운 시장 개척에 SK텔레콤이 지닌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스마트쇼퍼처럼 대기업이 보유한 망 위에서 혁신 기술을 지닌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탄생시킨 사례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올해를 ‘동반성장 재도약기’로 규정하고, 내수 위주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을 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코트라와 함께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활동을 펴고 있는데, 의료·정보통신기술 기업 9곳이 미국·영국·중국·몽골 등지에서 수출길을 모색 중이라고 SK텔레콤은 귀띔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올해 MWC에도 중소기업 14곳과 동반 참여한 SK텔레콤은 이날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고 2년 연속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야 선정되는 ‘최우수 명예기업’ 타이틀을 쥔 대기업은 올해 6개사에 불과했고,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세종시 카셰어링 실시

    국토교통부는 30일 세종시에서 ‘카셰어링 시범도시 활성화 사업’(어울링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셰어링은 무인 방식으로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빌려 쓰는 자동차 대여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세종시를 시범도시로 지정했고 관계기관이 보유한 주차장을 어울링카용 주차 면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시에는 정부세종청사, 세종시청, 국책연구단지, 조치원읍, 대학가 등 22개 주차장에 59대의 카셰어링 차량이 배치됐다. 사업자는 공모를 거쳐 ‘쏘카’와 ‘그린카’가 선정됐다. 세종시민과 세종청사 공무원 등은 회원가입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어울링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준중형 기준으로 30분당 4150원이며, 주행요금은 ㎞당 17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왕복형’ 외에 ‘편도형’ 서비스도 가능하다. 정부세종청사 주차장, 국책연구단지 인근 임시주차장, 오송역, 반석역 등에서 차를 빌린 뒤 다른 주차장에 반납해도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세종시 카셰어링 시범사업 실시

     세종시에서 카셰어링(차량공유) 시범사업이 본격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에서 ‘카셰어링 시범도시 활성화 사업’(어울링카)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무인 방식으로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빌려 쓰는 자동차대여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세종시를 시범도시로 지정했고 관계기관이 보유한 주차장을 어울링카용 주차 면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시에는 정부세종청사, 세종시청, 국책연구단지, 조치원읍, 대학가 등 22개 주차장에 59대의 카셰어링 차량이 배치됐다. 사업자는 공모를 거쳐 쏘카와 그린카가 선정됐다. 세종시민과 세종청사 공무원 등은 회원가입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어울링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준중형 기준으로 30분당 4150원이며 주행요금은 ㎞당 17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왕복형(Round trip) 서비스뿐만 아니라 편도형(Oneway trip) 서비스도 가능하다. 정부세종청사 주차장, 국책연구단지 인근 임시주차장, 오송역, 반석역 등에서 차량을 빌린 뒤 다른 주차장에 반납해도 된다. 저소득층,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에게는 요금을 할인해주고 자가용 차량 처분자에게 무료 이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브랜드+교육+쇼핑+교통까지..베스트 아파트 노린다

    브랜드+교육+쇼핑+교통까지..베스트 아파트 노린다

    신규 분양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브랜드(Brand), 교육(Education), 쇼핑(Shopping), 역세권(Traffic) 등의 주거 선호지역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들로 편리한 생활은 물론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실수요 및 투자수요들에게 인기가 높다. 앞서 언급한 이들은 아파트 값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도심권의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역들은 이들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다. 지하철역이나 간선도로 등이 가까운 곳들은 이동 편의성이 높은데다, 생활편의시설이나 학교 등이 풍부하다. 또한 같은 지역 내 아파트라도 브랜드를 갖춘 곳들의 경우 대표성이 더욱 커져 거래도 활발하기 때문에 향후 집값 형성이 높게 형성되며 환금성도 뛰어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때문에 이러한 단지들은 가격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9월 입주한 ‘래미안 대치팰리스’의 경우 래미안의 브랜드와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분당선·3호선 도곡역이 가깝고 대치동의 학군,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분양 당시(2013년 11월) 3.3㎡당 평균 분양가가 3321만원 정도였지만, 현재(5월)는 3.3㎡당 4319만원으로 30.05 %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치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18.71%(2854만→3388만원) 상승한 것을 크게 웃돈다. 실제로 주거 선호요소를 갖췄는지에 따라 같은 지역이라도 청약 성적이 갈리기도 한다. 올해 3월서울 은평뉴타운 A11블록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263가구 모집에 3480명이 몰리며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과 단지 옆으로 롯데몰 은평점이 문을 열 계획인데다 은진초 등이 가까워 인기를 끌었다. 반면 은평뉴타운 1-15블록에서 1월에 분양한 또 다른 아파트는 쇼핑시설과 지하철역이 다소 멀고,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 등의 영향으로 청약 당시 5.42대 1로 2순위에서 마감했다. 업계 전문가는 “교통, 교육, 쇼핑시설 등은 주거 생활에 있어 편리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갖춘 곳은 선호지역으로 꼽힌다”며 “여기에 대형사의 브랜드까지 더해지면서 가치가 오르는 경우가 많아 베스트 아파트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주거선호지역의 조건을 갖춘 단지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번에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분양중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에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 이내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구청, 학동 등 강남의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이 있고 자동차를 이용한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상도터널을 통과하면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강남초, 영본초, 장승중 등이 주변에 위치하며 한강대교를 넘으면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과 이마트 용산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풍부한 개발호재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편이다. 단지가 위치한 상도동과 맞닿은 흑석동에는 2025년까지 11,032가구를 수용하는 흑석재정비촉진지구가 추진 중이다.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도 가까이에 있어 노량진 뉴타운 계획이 가시화되고 착공에 들어가면 그에 따른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 2019년에 개통 예정인 장재터널도 새로운 호재다. 여기에 2024년에 경전철 서부선 개통도 예정되어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상도동에 8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적용된다. 고화질 200만 화소 CCTV 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작은 도서관, 방과후 교실, 어린이집, 키즈룸(실내놀이터) 등 교육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운동시설이 단지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동을 제외하고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도 설치될 예정이다. 오렌지로비는 출입구 단차를 없애 노약자, 장애인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으며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여의도·강북 등 주요 도심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은 상도동에서 8년만에 선보이는 메이저 건설사의 재건축 단지로 관심이 높다”고 말한다.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지하 4층~지상 29층, 총 893 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4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08㎡으로 일반 분양 물량은 85㎡ 이하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59㎡ 87가구 ▲ 84㎡ 319가구다. 당첨자는 22일(수) 발표되며 계약은 모델하우스에서 6월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서울 동작구 상도동 36-1번지)인 지하철 7호선 상도역 3번 출구와 가깝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남까지 20분대... 수원신갈IC 부근에 분양 열기

    강남까지 20분대... 수원신갈IC 부근에 분양 열기

    수원신갈IC와 약 1Km 거리에 있어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서 각각 서울 강남과 송파까지 약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수원신갈IC인근에 롯데건설은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을 다음 달에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가 들어서는 자리는 경부·서울-용인·영동고속도로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전국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차후 GTX용인역(가칭) 개통도 예정돼 있다. 대중교통 여건도 탁월하다. 기흥역(분당선)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차후 예정된 GTX용인역(가칭)이 개통할 경우에는 강남으로 10분대 생활권이 가능하다. 특히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와 GTX용인역(가칭)과 기흥역을 오가는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한다. 이처럼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경기도 용인시 상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A6블록, 83,348㎡ 부지에 총 159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34층 총 11개 동, 전용 59~84㎡로 전 타입이 중소형 면적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666가구와 59B㎡ 426가구, 72㎡ 262가구와 84㎡ 243가구로 구성됐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에 각 가구별 세대 창고를 마련했다. 여름철 불필요한 난방용품이나 겨울옷 등 짐 등을 따로 창고에 보관해, 집 안의 수납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스트리트몰’이 마련돼, 멀리 나가지 않고도 대규모 상가 안에 마련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차후 대형 슈퍼마켓과 커피숍, 음식점·학원가 등 생활에 필요한 상업시설이 한 자리에 마련될 계획이다. 어린이 도서관과 키즈카페 등을 통해서 ‘육아 특화 시설’도 선보인다. 여기에 입주민의 외국어 교육 편의 제공을 위한 원어민 영어 강사가 커뮤니티 시설 내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삼육어학원과 MOU협약 체결을 통해서 입주민에게 교육 할인 혜택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다음달 1일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신갈동 417-4번지에 있고,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193개 ‘GMO 제로 매장’ 문 닫을 위기

    식약처 “국내 농산물은 표시못해” 시민단체 “소비자 알권리 침해” 유전자변형농산물(GMO)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193개 ‘GMO식품 판매 제로(ZERO) 추구 실천 매장’이 문 닫을 위기에 놓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정 예고한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표시 기준 일부 개정 고시’가 오는 8월 시행되면 193개 매장은 모두 ‘불법 매장’이 된다. 식약처는 26일 이 매장의 ‘GMO ZERO’ 표시에 이번 고시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해석해 달라는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요청에 ‘국내산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GMO ZERO란 표시를 유지할 경우 GMO 표시 기준 고시의 표시 규정을 위반하는 게 되며 식품위생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보냈다. 국내산 농산물은 GMO 표시 대상이 아니므로, GMO가 아니더라도 이 매장처럼 ‘GMO ZERO’라는 표시를 하면 표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 처벌한다는 의미다. GMO가 아닌 국내산 농산물에 GMO가 아니라는 표시를 하는 게 왜 불법이 되는 걸까. 식약처가 개정 추진 중인 ‘GMO 표시 기준’에 따라 식품용으로 승인된 GMO와 가공식품은 모두 ‘GMO’라는 표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운반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GMO가 3% 이하로 섞인 수입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식용유처럼 가공 과정에서 유전자변형 DNA와 단백질이 파괴돼 GMO 성분 포함 여부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없는 식품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GMO가 아니라는 ‘논(NON) GMO’ 표시를 하려면 GMO가 전혀 들어 있지 않아야 한다. 특히 국내 농산물은 애초 GMO 표시 대상이 아니어서 ‘NON GMO’ 표시를 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200만t 이상의 GMO를 수입하고 있지만 대부분 식용유나 전분당으로 만들어져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 GMO가 아닌 수입 농산물도 재배·운반 과정에서 다른 GMO 농산물이 한 톨도 섞이지 않는 건 불가능해 ‘NON GMO’ 표시를 하기 어렵다. 새 표시 기준이 시행되면 우리나라 일반 매장에선 ‘GMO’ 표시도, ‘NON GMO’ 표시도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 서울시가 GMO ZERO 매장을 운영한 건 표시만으로는 GMO식품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적어도 소비자의 ‘GMO 안 먹을 권리’만은 보장해 주자는 취지에서였다. 서울시는 GMO ZERO 매장이 현행법에 저촉되는지 법률 자문을 의뢰한 상태이며 일단 GMO 표시 기준 개정 고시 처리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GMO 종주국인 미국도 유기농이나 NON GMO 식품을 파는 ‘홀푸드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NON GMO 표시를 하면 GMO가 마치 못 먹을 음식처럼 인식될 수 있고, 소비자가 GMO를 꺼려 비싼 NON GMO 가공식품 등이 많이 유통되다 보면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얼굴 기형 어린이 21년 무료 수술 백롱민 교수 베트남서 훈장 받아

    얼굴 기형 어린이 21년 무료 수술 백롱민 교수 베트남서 훈장 받아

    3000명이 넘는 베트남의 얼굴기형 어린이에게 새 얼굴을 찾아준 백롱민(58)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백 교수는 올해도 SK그룹과 함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무료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민얼굴기형돕기회를 이끄는 백 교수는 21년 동안 베트남 무료수술 봉사를 해왔고 그동안 수술받은 어린이는 3700여명에 이른다. 백 교수는 지난 12~18일 봉사활동을 하러 찾아간 베트남에서 장기간 봉사를 이어 온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훈장을 받았다.
  •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주도 ‘왕십리역 주변 부도심권 재정비안’ 가결

    서울시의회 김기대의원 주도 ‘왕십리역 주변 부도심권 재정비안’ 가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6월 22일 왕십리역 주변 21만 8000㎡ 일대의 왕십리 부도심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원안 가결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2009년 왕십리 일대 재정비를 시행하였으나, 과다한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으로 인해 계획 실현율이 저조했다. 이번에 새로 가결된 재정비안은 상업지역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 판매, 문화(교육) 등을 권장용도로 지정하고 권장용도 50%를 수용하거나 자율적으로 공동개발할 경우에는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기존 30m에서 40m까지 완화하고 있다. 또한, 공간을 단절시키는 공공공지나 공개공지를 축소하고, 이전이 예상되거나 공공에서 소유하고 있는 부지는 지역발전의 거점시설로 활용할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에 지정되어 있던 과도한 특별계획구역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현 가능한 개발단위로 조정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 일대는 지하철 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의 철도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자리 잡고 있는 초역세권이지만, 소규모 필지, 협소한 이면도로, 대로에 의한 공간 단절등 으로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 했던 것이 사실이다. 김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이와 관련하여 그간 성동구청으로부터 송부 받은 자료들을 검토하고 종종 계획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들을 제시하는 등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가운데 이번 변경안 통과에 대해 “왕십리 활성화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갈증이었다”, “이번 통과안으로 왕십리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위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왕십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왕십리의 가치가 더욱 발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앙선 복선화·광역급행 노선… 청량리 ‘부활가’

    동대문구 “정부·市와 긴밀 협조” 서울 동대문구가 청량리역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990년대 서울에서 강원지역으로 가는 기차역으로 인기를 누렸던 청량리역이 고속버스와 수도권 지하철 발달 등으로 활력을 잃으면서 동대문 상권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청량리에 민자역사와 유명 백화점, 대형 할인점 등이 들어서고 용산~망우, 송도~청량리, 의정부~청량리 등 다양한 신규 노선이 확충되면서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동대문구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에 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구간의 복선화 사업과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송도~청량리’, ‘의정부~청량리~금정’ 노선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 발표된 중앙선 ‘용산~청량리~망우’ 구간 복선화 계획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상봉역까지만 운행 중인 경춘선이 바로 청량리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따라서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와 춘천지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올 때 겪는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현재 왕십리역까지 운행되는 분당선이 청량리역을 운행하게 된다. 구는 지난해 12월 ‘동대문구 관할지역 내 철도 및 도시철도 건설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철도전문가가 포함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에 확정된 철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장래 국가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고]

    ●이해강(전라북도 궁도협회장)씨 별세 재승(자영업)재영(한국도로공사 근무)정선(이정선내과 원장)씨 부친상 이승재(승재한의원 원장)정대필(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인연수팀장)김진호(김진호내과 원장)씨 장인상 21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63)250-2441 ●김재섭(전 외교통상부 차관)씨 별세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후 1시 30분 (02)2258-5940 ●최희선(전 이동주조 회장)씨 별세 하명희(한일탁주 대표)명복(신구대 겸임교수)씨 모친상 김덕기(이동맥주 대표)임영철(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씨 장모상 2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1 ●이승호(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영업2국 영업1팀장)씨 모친상 21일 일산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6시 (031)908-8611 ●차대익(엘앤피코스메틱 해외영업총괄 사장)씨 장인상 21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23 오전 6시 (02)2210-3426 ●박두칠(전 경찰청 범죄수사연구관)씨 별세 성진(현대엔지니어링 부장)씨 부친상 이준구(KTB투자증권 강남지점장)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1
  • 리우 못 갔지만 지수 발견했다

    리우 못 갔지만 지수 발견했다

    지난 4월 25일 여자농구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들을 향한 세간의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가뜩이나 세계 강호들과 격차가 큰 상황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인 이미선(37), 변연하(36), 신정자(36)가 잇달아 은퇴를 발표해 전력 약화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나은행에서 뛰었던 첼시 리(27)가 출생증명서를 위조해 혼혈 선수로 뛴 정황이 검찰 조사로 드러나면서 분위기도 뒤숭숭해졌다. 일각에선 1승만 거둬도 다행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비록 지난 19일 벨라루스와의 5·6위 결정전에서 패배하며 아깝게 리우행이 좌절됐지만 세계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2승을 따냈다. 강아정(27·KB스타즈)이 변연하의 자리를 잘 메우며 대표 슈터로 거듭났고, 김단비(26·신한은행)는 내·외곽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득점력을 선보였다.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세간의 우려를 날려 버리는 짜릿한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특히 가장 큰 소득은 대표팀의 막내 박지수(18·분당경영고)의 발견이다. 그는 195㎝의 큰 키를 바탕으로 유럽 장신들과의 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 줬다. 경기당 평균 10.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옐레나 리우찬카(벨라루스)와 함께 이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블록슛도 경기당 1.6개씩(전체 3위)을 선보였다. 농구계에서는 향후 10년을 이끌 센터가 나타났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위성우 대표팀 감독은 최종전이 끝난 뒤 “한국 여자농구가 위축된 상태에서 박지수라는 대형 센터가 나왔다”면서 “유럽 강호들과 좋은 경험을 하며 많은 것을 얻어 가는 대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제뉴스 깊게 보기] 소 팔던 농협은 왜 조선·해운에 7조나 물렸을까

    [경제뉴스 깊게 보기] 소 팔던 농협은 왜 조선·해운에 7조나 물렸을까

    2008년 시중은행 여신 줄일 때 강덕수 전STX 회장 친분 K씨 신용대표 되자마자 되레 확대 MB정권 인사 등 외풍에 취약 여신 관리 부실·정경유착 곪아 농협은행이 위기다.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을 비롯해 조선·해운업 부실로 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 두는 돈) 폭탄을 떠안게 됐다.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빅배스’(대규모 부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것)를 선언했지만 농협중앙회와의 ‘엇박자’로 난항이다. 신·경 분리(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로 2012년 3월 출범한 이후 올해 처음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긴급 수혈이 확정된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손 벌릴 곳조차 없는 ‘고립무원’ 처지다. 그런데 농민 등 주로 소매 고객을 상대하는 농협은행이 어쩌다가 조선·해운사라는 중후장대 기업에 돈을 많이 물리게 됐을까. 금융권은 “체계적인 여신 관리 부재와 정치권과의 뿌리 깊은 유착이 초래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조선·해운업에 물린 여신 잔액은 약 7조 6000억원(선수금환급보증 포함)이다. STX조선이 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이 기업에만 농협은 6700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지난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창명해운에는 4000억원을 빌려줬다가 지금껏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 농협은행과 조선·해운업의 ‘악연’은 2008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터지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쳤다. 당시 조선업황은 꺾이기 전이었지만 시중은행들은 이미 2008년 초부터 조선업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관련 여신 규모를 축소하고 있었다. 시중은행 고위 임원은 “금융위기 전초전 격인 베어스턴스 파산(2008년 3월)으로 금융시장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보수적인 여신 정책을 펼쳤다”며 “특히 조선·해운업은 경기 민감 업종이기 때문에 사전에 부실을 차단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떠올렸다. 그런데 역으로 농협은행은 다른 은행에서 회수한 조선업 여신을 주워 담기 바빴다. 그해 7월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 자리에 올랐던 K씨는 “시중은행처럼 여신 전략을 운용하겠다”며 기업 여신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금융권은 K씨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K씨(1975년 졸업)와 강 전 회장(1980년 졸업)은 명지대 경영학과(야간) 동문이다. 농협은행의 STX그룹 여신은 K씨가 신용 대표를 맡았던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났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STX 경영 부실이 심상치 않다”며 회사채 투자를 자제하기 시작했던 시점이기도 하다. 게다가 농협은행이 2007~2009년 STX조선에 제공한 RG(선수금 환급보증) 한도 7억 달러는 여신심사부가 아닌 투자은행(IB) 사업부를 거쳐 승인이 났다. 내부에서조차 “극히 이례적”이라며 뒷말이 무성했다. 2012년 이후 STX다롄에 제공한 RG 약 4000억원 역시 본부 여신심사부가 아닌 개별 지점에서 승인을 내줬다. 결국 STX다롄이 중국 법원에서 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이 RG는 고스란히 부실 처리됐다. 외풍에 취약한 태생적 한계도 떼놓을 수 없다. 최원병 전 농협중앙회장은 2007년 12월 이명박(MB) 대통령이 탄생하던 시점에 나란히 농협 회장에 당선됐다. 두 사람은 동지상고 동문이다. 이명박 정부가 10대 국정 과제로 내세우며 농협 신·경 분리를 5년(2017년→2012년)이나 앞당기는 데 손발을 맞췄다. 공교롭게 K씨 역시 이명박 정부 때의 임태희 청와대 비서실장과 인연이 깊다. 임 전 실장이 2004년 17대 국회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으로 당선되기 전후로 K씨는 농협중앙회 성남시지부장을 맡아 인연을 쌓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선사가 위치한 곳들이 대부분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 지역구라 정치권을 통한 채권단 지원 압박이 심했다”며 “시중은행과 달리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농협은 특히나 정부와 정치권 입김에 쉽사리 휘둘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0~2011년을 전후로 대한조선(2014년 법정관리)과 대선조선(2010년 자율협약), SLS조선(2009년 워크아웃)에 RG를 지원하라는 외부 압박이 거셌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고백이다. SLS조선은 이상득 전 한나라당 의원 측에 구명 로비를 펼치다가 관련자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협 부실은 정경유착, 정부 정책(조선·해운업 육성) 실패, 은행의 신용위험평가 실패 등 총체적인 난맥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2025년 경기 과천과 서울 강남권 직접 연결된다.

    2025년 경기 과천과 서울 강남권 직접 연결된다.

    경기도 과천과 서울 강남권을 직접 연결하는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확정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된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은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연장 15.22㎞로, 총1조 2245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4호선, 신분당선, 분당선, 8호선을 동서로 연결하여 과천시와 강남권과의 연계가 강화되고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 동남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편의를 제공,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강남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 강남권 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와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등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해왔다. 신계용 시장은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은 과천과 강남권의 연계를 강화하고 주암동의 뉴스테이 지구의 교통대책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며 “과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남부지역의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철도서비스가 제공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과 서울 강남이 직접 연결된다

    과천과 서울 강남이 직접 연결된다

    2025년 경기도 과천과 서울 강남권을 직접 연결하는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이 다닌다. 과천시는 신계용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최종 확정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된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은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연장 15.22㎞로, 총 1조 2245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4호선, 신분당선, 분당선, 8호선을 동서로 연결하여 과천시와 강남권과의 연결되고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 동남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편의를 제공,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강남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 강남권 3구인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와 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4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는 등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해왔다. 신계용 시장은 “경마공원~복정간 복선전철 사업은 과천과 강남권의 연계를 강화하고 주암동의 뉴스테이 지구의 교통대책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과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남부지역의 시민들에게도 수준 높은 철도서비스가 제공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동산 정보] 광교 등 수도권 신도시, 단지 내 상가 경쟁률↑

    [부동산 정보] 광교 등 수도권 신도시, 단지 내 상가 경쟁률↑

    최근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서울을 떠나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도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20일 수도권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 광교 등 수도권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물론 단지 내 상가의 분양이 진행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한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의 경우 아파트는 평균 20대 1,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 관계자는 “광교 호수공원 내 원천호수 바로 옆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라면서 “호수공원에 딱 붙어있는 상가이기 때문에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고 연인의 데이트 명소, 지역 내 주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광교 호수공원 옆에 자리잡고 있다. 광교 호수공원은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수변을 따라 조성된 6.5Km 길이의 산책로에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상권이 점점 발달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호수공원 인근 상권은 성공적으로 발달한 사례가 많다”면서 “1990년대 조성된 일산 호수공원은 고양시와 김포·파주, 나아가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주변 지역을 경기 북부지역 최대 상권으로 키웠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일산 호수공원과 달리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돼 대부분의 점포들이 수변 방향으로 집중 배치됐다. 일산 호수공원보다 더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구조다. 파주 일대에 조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처럼 대규모 쇼핑과 휴게·문화시설 이용이 모두 가능해 복합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수도권 남부 거주 여성 고객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이 지역은 원천호수 인근 여러 단지 중에서도 호수와의 사이에 차도가 지나지 않는 유일한 자리다. 산책로를 걷던 고객이 휴게시설을 이용하고자 할 때, 길을 건널 필요 없이 곧바로 상가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한편 광교 호수공원을 둘러싼 이 지역은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택지지구 D3 블록 서쪽 인근에 경기도청 신청사와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북동쪽 인근으로는 광교 법조타운 조성된다. 신분당선이 지난 1월말 연장 개통됨에 따라 강남에서 광교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졌다. 또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오는 2018년 연결될 예정으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자가용을 통한 강남 접근 역시 29분대에서 18분대로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세곡 지역 교통불편, ‘소통’으로 풀어야/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자치광장] 세곡 지역 교통불편, ‘소통’으로 풀어야/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 세곡동 사거리와 수서역을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밤고개로는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혼잡을 빚는다. 한 주민은 “세곡동부터 수서역까지 불과 3.5㎞를 가는 데 40여분이 걸린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길가에는 ‘교통대란 막아 달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세곡 지역에는 94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강남 보금자리지구가 있고, 인근엔 SH공사가 시행한 77만㎡의 세곡 보금자리지구가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강남·세곡 보금자리지구 입주 가구는 1만 6800여 가구에 4만 6000여명에 이른다. 개발 전보다 입주민이 10배 늘었고, 올해 말에는 5만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때는 사업 주체가 도로를 새로 개설하거나 확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LH나 SH 모두 정작 필요한 광역 교통개선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보금자리지구 조성 이전에도 분당~강남을 오가는 차량으로 붐비던 세곡동 일대 교통체증이 극심해진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도로 관리 주체인 서울시는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밤고개로 확장 타당성을 검토하며 사업 추진을 미뤄 오다 뒤늦게 지난 4월에야 2018년까지 확장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하며 ‘밤고개로 확장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밤고개로 확장은 당장 시급한 사안으로 주민들은 2017년까지 확장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밤고개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위례신도시 광역 교통개선 대책으로 수립된 대모산 터널과 제2영재대로(과천시 문원동~강남 자곡동) 건설의 조속한 추진과 위례~신사선 세곡노선 등 지하철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 주체인 서울시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조차도 불투명한 상태다. 더욱이 내년까지 위례신도시에 11만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차원의 세곡동 일대 광역 교통개선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교통문제 해결은 뒷전인 서울시는 수서역 인근인 수서동 727번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나섰다. 수서역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심각한 교통난에 불을 붙일 것이다. 그래서 강남구와 서울시는 수서동 727번지 임대주택 건설을 두고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세곡동 주민의 어려움과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올해 네 번이나 강남구 예산보고회를 열었다. 구청장으로서 주민의 의견을 빠짐없이 들었지만, 기초자치단체장인 구청장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아 답답하다. 서울시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세곡동 주민과의 ‘소통’(疏通)에 나서야 한다. 또 LH와 SH 등 유관 기관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서울시와 강남구, SH 등이 함께 노력해야 세곡동이 불편한 동네가 아니라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다.
  • [인사]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 임용△차장 박제국△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황서종 ■KB국민카드 ◇부장 승진△제휴/공공사업부 서영수△차세대추진부 서상태◇전무 전보△리스크관리본부 김준수◇상무 전보△기획본부 한동욱◇지역본부장 전보△동부지역본부(강남지점) 이관우△서부지역본부(영업부) 이동탁△호남·충청지역본부(광주지점) 윤주철△영남지역본부(부산지점) 고진석◇부장 전보△상품기획부 황주현△카드금융부 성백준△가맹점마케팅부 임영권△자금관리부 이상욱△프로세스운영부 김덕홍◇지점장 전보△강동지점 임익환△인천지점 김병만△부천지점 임준희△분당지점 박인수△동래지점 홍호선
  • [광역단체장 공약 중간평가] 대구·전북·경북 지사 ‘최고등급’… 지역갈등 극복은 숙제

    [광역단체장 공약 중간평가] 대구·전북·경북 지사 ‘최고등급’… 지역갈등 극복은 숙제

    충남, 국비 35·민간 32% 충당 경북, 사회간접자본 건설 집중 A등급 부산, 공약 34개 완료 B등급 인천, 재정확보 어려움 정부·정치권 결정에 성패 좌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17개 광역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목표 달성, 공약이행 완료, 주민 소통 등 전 분야에 걸쳐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을 받은 SA등급 지역은 서울, 대구, 경기, 충남, 전북, 경북, 제주 등 모두 7곳이다. 평가 결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민선 5기 중간평가 당시 완료·이행된 공약이 30.82%였던 것에 비해 민선 6기 중간점검의 결과는 39.16%로 높아졌지만 국비 확보의 어려움, 중앙정부의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 등으로 공약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서울은 256개 공약 가운데 완료 8개, 이행 후 계속 추진 105개, 정상 추진 138개 등으로 목표 달성 분야와 공약이행 완료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박원순 시장의 임기 후반기에 공약이행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시장의 공약실천계획서에서 재원 소요 규모가 높은 사업 6개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정은 총 12조 2612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심주택 8만 가구 공급 및 2~3인용 소형주택 20만 가구 공급 지원(3조 3454억원), 신분당선 연장, 남부광역급행철도 등 광역철도와 경전철사업 조기 추진(2조 4432억원), 도시재생사업 2조원(2조 3683억원) 등이다. 현재까지는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6개 사업 예산이 서울시 연간 예산의 50%에 육박하는 규모라는 점에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충남은 목표 달성·공약이행 완료·주민 소통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희정 지사는 당초 공약이행 재정계획을 총 10조 5524억원으로 잡고 국비 43%, 도비 20.8%, 시·군비 26.3%, 민간·기타 9.9%에서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확보 내역은 4조 1972억원으로 국비 1조 4844억원(35.4%)을 비롯해 도비와 시·군비 모두 계획에 못 미쳤으나 민간·기타에서 32.8%를 충당했다. 안 지사는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 조성 2조 7000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1조 2808억원 등 8조 9633억원의 공약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주요 공약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에 집중돼 있었다. 김관용 지사의 5대 핵심 공약 가운데 ‘도내 1시간 30분, 전국 2시간 교통망’(20조 585억원)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남부내륙(김천~진주~거제) 철도 부설(5조 7864억원), 중부내륙(이천~동대구) 고속철도 건설(5조 1968억원),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3조 5000억원) 등이 추진되고 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에서 제일 넓은 면적으로 SOC 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면서 “지역 균형 발전과 기업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제주도 전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원희룡 지사는 10대 핵심 공약 가운데 ‘협치를 통해 도민이 주도하는 도정 구현’, ‘공정한 공무원 인사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평가단은 “도정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노력으로 뿌리 깊은 공직 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폐단을 근절해 나가고 있고, 비정상적인 낡은 관행을 타파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광역단체장들의 주요 공약이 지역 내에선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결정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경우도 있었다. SA등급을 받은 대구는 권영진 시장의 공약실천계획서 가운데 K2 및 군사시설 이전 후 적지 개발계획 수립(3조 5818억원)이 K2 및 군사시설 이전이 선행돼야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것이어서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결정이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A등급을 받은 부산은 289개 공약 중 34개가 완료됐고 65개가 이행 후 계속 추진, 108개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 예상 재정 규모가 11조 4000억원인 영남권 신공항 유치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사업, 신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광주의 경우 공약이행 완료(42.94%)·목표 달성(100%) 분야 점수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소통 분야에서 점수가 떨어져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을 받은 인천은 유정복 시장의 공약 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연계 경인전철 지하화사업이 8조 8000억원으로 가장 높은 예산이 필요하지만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애만 쓴 여자농구, 벨라루스에 17점 차 완패하며 리우행 좌절

    애만 쓴 여자농구, 벨라루스에 17점 차 완패하며 리우행 좌절

     한국 여자농구가 애만 잔뜩 쓰고 리우행에 실패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프랑스 낭트의 라 트로카디에 메트로폴에서 이어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5, 6위 결정전에서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꺾어 본 경험이 있는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2위의 벨라루스에게 39-56로 완패하며 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리우 본선행 티켓은 결국 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여러 사정 때문에 대표팀 선발이나 소집 훈련 등이 늦어졌던 위성우호는 결국 세계 랭킹의 두꺼운 벽과 경험 부족, 국내 리그에서의 일정 등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엿새 동안 다섯 차례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결국 발목이 잡혔다. 당초 현실적인 목표로 삼았던 8강 진출을 넘어 6위로 대회를 마친 것은 작지 않은 성과였다. 또 위안이라면 역대 최연소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지수(분당경영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재발견했다는 것이다. 또 변연하 등 언니 세대가 물러나는 세대교체 와중에 어린 선수들에게 가치를 잴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지난 네 차례 경기에서 제몫 이상을 해준 박지수와 강아정이 각각 2득점과 무득점에 그쳐 이기려야 이길 수가 없었다.    대표팀은 1쿼터 7분30초 지나서야 김단비(신한은행)의 3점으로 첫 득점을 신고할 정도로 답답한 몸놀림을 보였다. .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다 박지수와 ´맏언니´ 임영희(우리은행)가 교체 투입되면서 조금씩 공수에 안정을 되찾았다. 1분도 안돼 박혜진(우리은행)이 3점을 보태 6-12까지 쫓아갔다. 이 쿼터 종료 1분7초를 남기고 양지희(우리은행)가 자유투를 성공해 쿼터를 8-12로 마쳤다.     2쿼터 8분48초를 남기고 상대 실책을 틈타 박혜진의 드라이브인으로 2점 차로 좁힌 뒤 8분1초를 남기고 임영희가 상대 공을 스틸한 뒤 인텐셔널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성공, 12-12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종반부터 이때까지 8분여 동안 침묵했던 벨라루스는 류찬카의 득점으로 14-12로 달아났다. 또 강아정(KB스타즈)의 3점슛 시도가 연거푸 실패한 틈을 타 23-12로 멀찍이 달아났다. 우리 선수들은 지친 듯 발이 코트에서 떨어지질 않았다. 7분의 침묵 끝에 곽주영(신한은행)의 득점이 나왔고 김단비의 득점으로 16-25까지 쫓아갔지만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내주며 전반을 16-27로 뒤졌다.    3쿼터 3분 만에 곽주영이 2연속 득점으로 20-29로 좁혔다. 이어 임영희의 드라이브인에 이어 김단비의 2득점으로 24-31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다시 허용해 24-36으로 벌어졌다.    4쿼터 모든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 나 출전시간을 고루 나누면서 간격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에게 손쉬운 득점을 계속 허용하며 맥없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8년 만의 올림픽 출전 꿈은 또다시 물거품이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K-9 자주포 전성시대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K-9 자주포 전성시대

    최근 잇따라 불거진 방산비리 잡음 때문에 이제는 자주 쓰이지 않지만, 한때 국산 무기들을 홍보할 때 언제나 따라다녔던 수식어가 있다. 바로 ‘명품’이다. 관계 당국과 제작사 측은 한국형 무기체계가 등장할 때마다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국민에게 홍보했지만, 총기류부터 항공기,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결함과 비리, 그리고 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 때문에 이제는 쉽사리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첨단 무기 국산화에 본격적으로 소매를 걷어붙인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열악한 개발 환경과 부족한 예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일명 ‘공돌이를 갈아 넣는’ 방법으로 개발된 국산 무기들에 완벽한 무결함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하지만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개발되었음에도 ‘대박’을 친 무기가 있었다. 바로 우리 육군의 주력 자주포이자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는 K-9 자주포이다. 성능은 No.2, 경쟁력은 No.1 K-9 자주포는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던 남북 간의 포병전력 격차를 만회하기 위한 회심의 카드로 1980년대 후반 개발이 시작됐다. 당시 우리 군이 6.25 전쟁 때 사용하던 구식 견인포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던 것과 달리 북한은 자주포와 방사포를 대규모로 보유한 포병 강국이었다. 북한의 포병은 전면전 상황에서도 대단히 위협적이었지만, 수도 서울이 휴전선에서 불과 50km도 떨어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북한이 가진 대규모 장사정포 전력은 공포 그 자체일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박영수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한 마디에 우리 국민은 패닉에 빠졌고 극심한 전쟁 공포로 인해 생필품 사재기 광풍에 휩싸이기도 했다. K-9 자주포는 바로 이러한 포병 전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기획됐다. 당시 우리나라는 미국의 구식 M-114 견인포를 기반으로 KH-179 견인포를 개발했던 것과 미국의 M109A2를 K-55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했던 경험만 있었을 뿐, 독자적인 자주포 개발 경험과 기술은 전무(全無)에 가까웠다. 그런 우리 기술진에게 육군이 던진 요구사항은 그야말로 가혹했다. 첫째, 15초 이내에 3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어야 했고, 둘째 주행 중 정지해 30초 이내에 포탄을 발사하고 곧바로 기동해 적의 대포병 사격을 피할 수 있어야 했으며, 셋째 사정거리가 40km 이상에 달할 것 등이었다. 1980년대 중반 기준으로 이러한 성능을 가진 자주포는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았고,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테크윈(現 한화테크윈)은 불과 7년 만에 시제품을 만들어냈고, 10년 만에 양산을 시작하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K-9 자주포는 소요제기 당시 군이 요구했던 대부분의 요구 성능을 충족했다. 당시 일반적인 155mm 곡사포 사거리의 1.5배가 넘는 40km의 사정거리를 달성했으며,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장전장치를 통해 대단히 빠른 발사 속도와 우수한 명중률을 확보했다. 기존의 자주포들은 이동 중에 사격명령을 접수하면 평평한 지면을 찾아 정차하고, 정확한 사격제원 산출을 위해 지도를 보고 자신의 좌표를 확인한 뒤 스페이드나 말뚝 등을 통해 화포를 지면에 단단히 고정하고 화포의 방향을 표적 방향으로 돌리는 방열 작업이 필요했다. 사격지휘소에서 사격제원을 전달해주면 승무원들은 수동으로 레버를 돌려 포의 편각과 사각을 맞추고 포탄과 장약을 있는 힘껏 밀어 넣어 장전해야만 사격할 수 있는데, 아무리 숙련된 인원들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작업은 5~10분 이상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K-9은 이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 30초 이내에 사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이동 중에 BTCS(Battalion Tactical Command System)를 통해 사격명령이 내려오면 곧바로 정차, 포탑 내의 전시기 화면을 조작해 사격제원과 포탄 종류를 입력하면 포탑은 자동으로 표적 방향으로 돌아가고 포탄과 장약 역시 자동으로 장전되기 때문에 K-9 포수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러한 완전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K-9의 발사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 특히 발사 각도를 다르게 해서 15초 이내에 3발을 연속 발사해 3발의 포탄이 표적 상공에 동시에 떨어지게 하는 1문 TOT(Time On Target) 성능은 1문의 K-9으로 3문의 자주포 효과를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독보적인 성능이다. K-9은 K-9 그 자체로도 대단히 우수하지만, K-9 자주포의 차체를 이용해 개발한 K-10 탄약보급장갑차와 결합해 운용될 경우 그 위력은 배가된다. 기존의 자주포들은 내부에 탑재한 포탄을 모두 소진하고 나면 트럭을 통해 추가 포탄을 보급받았고, 이 과정은 모두 인력에 의해 수동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포탄이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40kg이 넘는 포탄을 들고 트럭에서 자주포까지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보급 속도나 병사들의 생존 가능성 측면에서 대단히 불리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K-10 탄약보급장갑차이다. K-10 장갑차는 104발의 포탄과 504개의 장약유닛을 적재할 수 있는데, 평상시 K-9 자주포를 따라다니다가 포탄 공급 요청이 있으면 K-9 자주포 뒤에 가서 이송기를 결합한 뒤 버튼만 누르면 분당 12발의 속도로 포탄과 장약이 자동 보급된다. 우수한 자주포와 독창적인 완전 자동화 탄약보급장갑차의 패키지 운용 개념은 기존의 포병 전술 교리를 완전히 바꾸어놓기 충분했고, 이에 힘입어 K-9은 세계 최고의 명품 자주포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각지에서 쏟아지는 러브콜 K-9 자주포의 성능에 만족한 우리 군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1,000문에 가까운 K-9을 일선 부대에 배치해 주력 자주포로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을 통해 첫 실전 경험을 쌓았다. 당시 해병대의 K-9 자주포는 별다른 관측자산이 없었음에도 카탈로그 데이터보다 우수한 포격 정밀도를 보이며 세계 각국 포병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이전까지 세계 무기 시장에 출시된 자주포 가운데 가장 주목받던 제품은 독일의 PzH-2000이었다. 독일육군의 차세대 자주포로 개발된 이 자주포는 개발된 지 20여 년이 넘었지만, 현재까지도 현존하는 모든 자주포의 성능을 압도하는 막강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자주포는 40km라는 긴 사거리를 가진 것은 물론, 1분에 12발이라는 경이적인 발사속도와 우수한 정밀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우수성 때문에 세계 각국이 이 자주포의 도입을 희망했지만, 문제는 가격이었다. 2010년 호주 육군의 차기 자주포 도입 사업에 제시된 PzH-2000 자주포의 가격은 1문에 180억 원. 당시 입찰했던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 1세트 가격이 60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식을 뛰어넘는 엄청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신형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는 나라가 중국제나 러시아제를 배제한다면 고려할 수 있는 자주포는 독일의 PzH-2000이나 영국의 AS90, 프랑스의 시저(Caesar), 미국의 M109A6 등이 있는데, PzH-2000과 AS90은 100억 원이 넘는 가격이 문제이고, 시저는 본격적인 자주포가 아닌 트럭에 곡사포를 올려놓은 간이 자주포이며, M109A6는 경쟁 모델들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자주포인 PzH-2000에 준하는 성능을 가졌으면서 가격은 PzH-2000의 1/4에 불과한 K-9 자주포는 대단히 매력적인 대안이었다. K-9 자주포는 PzH-2000보다 포탄 발사 속도가 약간 뒤질 뿐 대부분 성능에서 대등 또는 우월하며, K-10과 패키지로 운용될 경우 PzH-2000을 능가하는 작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각국은 경쟁적으로 K-9에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첫 번째 고객은 터키였다. 무기 직도입보다 기술도입을 통한 자체 모델 개발을 선호하는 터키는 10억 달러를 지급하고 K-9의 기술과 부품을 구매해 T-155 자주포를 개발했다. 이 자주포는 터키 육군의 주력 자주포일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중동 일부에 수출되기도 했다. 터키 이후에도 구매 문의는 이어졌다. 우선 호주가 PzH-2000과 K-9을 비교 검토한 결과 K-9의 호주형인 AS-9 오지 썬더(Aussie Thunder) 도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호주 국방예산 삭감에 따라 번복되어 호주는 자주포 구매를 포기하고 K-9보다 훨씬 더 저렴한 M777 견인포를 도입했다. 비록 수출에는 실패했지만 PzH-2000과 맞붙은 경쟁에서 K-9이 이김으로써 해외 무대에서 그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다. 호주에 이어 폴란드가 K-9 수입 의사를 타진했다. 폴란드는 자체 개발한 크랩(Krab)이라는 자주포가 있었지만, 포탄을 쏘고 나면 차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결국 K-9 자주포의 차체를 수입해 크랩 자주포의 포탑을 이식하는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했다. 터키와 호주, 폴란드에 이어 K-9 자주포 구매를 결정했거나 검토 중인 국가는 5개국이 더 있다. 인도가 K-9 VAJRA-T라는 이름으로 100대 도입을 확정 지었으며, UAE는 K-9 도입을 위해 현지 시험 평가를 요청했다. 최근 핀란드가 중고 K-9 40대 판매를 요청했으며, 덴마크와 노르웨이 역시 신형 자주포 도입 사업에서 K-9을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는 등 K-9은 이제 아시아와 중동을 넘어 유럽 시장에 상륙,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시험평가 영상에서 K-9은 일부 경쟁 모델보다 2배 이상 빠른 초탄 발사속도를 보이며 각국 군 관계자들과 군사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무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16‘에 출품된 K-9이 또 한 번의 대박 조짐을 보인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7개국이 K-9 구매 의사를 밝히거나 계약 절차를 밟고 있으며, 특히 일부 국가는 별도의 성능 평가 없이 곧바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빠른 도입을 위해 중고 제품 구매를 문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야말로 ’K-9 자주포 전성시대‘이다. 이일우 군사 전문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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