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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통장 임기 제한 없앤다

    경기 성남시는 통장의 임기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의 행정구역은 3개구, 50개동, 1347개통으로 돼 있는데 1347개통 가운데 통장이 공석인 곳이 141개통(10.5%)에 달한다. 재개발 지역과 미입주 지역 등을 제외해도 74개통에 통장이 없다. 특히 분당구의 경우 55개통에 달해 중원구 14개통과 수정구 5개통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분당구 정자1동은 34개통 가운데 8개통, 정자2동은 36개통 가운데 6개통, 구미동은 52개통 가운데 8개통에 통장 자리가 비어있고 5년 넘게 공석인 곳도 있다. 통장이 공석인 곳은 주민교류가 잦지 않은 고급 주택단지와 거주기간이 짧고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오피스텔 밀집 지역에 집중됐다. 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많은 임대아파트 단지의 경우 통장 기본수당을 받을 경우 생계 급여 지급액이 줄어들어 통장 지원자가 적다. 통장은 통 주민에 대한 대표자의 역할 뿐 아니라 행정시책의 홍보, 주민의 요망사항 파악·보고, 주민등록지 거주사실 확인 등의 업무도 맡는다. 통장이 없는 곳은 동행복지센터 직원이 대신하는 탓에 업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장이 관할하는 가구 수는 최대 600가구에 달한다. ‘통장 구인난’이 이어지자 시는 통장의 임기 제한을 없애는 내용의 ‘성남시 통ㆍ반 설치 조례 개정조례안’을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했다. 통장의 최대 임기가 7년이었는데 후임자가 없을 경우 임기만료일부터 1년 단위로 재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최대 6년이었던 통장의 임기를 2014년말부터 7년으로 1년 늘렸지만, 통장 구인난이 해소되지 않아 아예 임기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며 “물의를 빚는 통장의 경우 동장이 해촉할 수 있는 만큼 임기 제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 통장에게는 기본수당 월 20만원과 상여금 설·추석 각 20만원, 회의 수당 2만원, 고교생 자녀 장학금 분기별 41만6000원, 상해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준다. 내년부터는 기본수당과 상여금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지원 “제2의 안철수 같은 사람 찾고 있지만…없다”

    박지원 “제2의 안철수 같은 사람 찾고 있지만…없다”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은 15일 “제2의 안철수 같은 사람을 찾고 있고 몇 분을 접촉했지만 지금 현재 상황에서 우리한테 성큼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대안정치가 찾고 있는 제2의 안철수가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가 솔직히 말해 분당·분열의 이미지가 있다”며 “너희는 도대체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와서 국민의당, 국민의당에서 나와서 민주평화당, 이제 또 대안신당 이게 뭐냐, 너희는 어디로 갈 것이냐, 이것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제2의 안철수를) 찾고 있고 이제 우리가 신당을 만들 것”이라며 “그런 사람이 영입될 때는 당대표, 비례대표, 공천권을 넘길 것이며 기득권을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판단이 굉장히 향상돼 과거처럼 합종연횡하거나 이합집산하는 모습은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 10명(대안정치)이 간결하고 개혁,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바르게 나가면 정치권에서 더 큰 정당으로, 또 지금 평화당에 남아있는 분들도 우리에게 오고 무소속도 우리에게 올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내년 총선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대권 대선이 시작될 것이고 박근혜 신당이 틀림없이 원내교섭단체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은 우리(대안정치)가 일단 정계개편의 불씨를 만들어냈고 우리공화당보다 더 커진 박근혜 신당이 생긴다”며 “그 신당이 20명이나 30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몸값 치솟는 ‘빅텐트 기둥’ 안철수

    몸값 치솟는 ‘빅텐트 기둥’ 안철수

    박주선 “한국당 입당은 대국민 사기극” 安측근 “가상 복귀설 멈춰달라” 일축 “제3지대 동참해야” “호남 자민련 될 것” 바른미래, 신당 참여 놓고 의견 엇갈려 민주평화당 분당으로 제3지대 정계개편 움직임이 일어나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평화당 탈당파가 추진하는 신당이 성공하려면 바른미래당의 호응이 필수인 데다 특히 안 전 의원과 같은 유력 대선주자가 신당에 참여해야 파괴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유한국당도 외연 확장을 위해 공공연히 안 전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민주당 출신인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13일 라디오에서 “저는 빅텐트에 바른미래당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평화당에 있는 분들과 논의해 왔다”며 “지금부터라도 (당내에서) 토론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 전 의원과 주변의 가까운 의원들이 제3지대에 함께할 것이라고 확신하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기대한다”고 답한 뒤 “안 전 의원과 직접 얘기를 나눠 본 바는 없지만 한국당을 해체나 극복의 대상이라고 주장했던 분들이 이제 와서 한국당과 함께한다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고 명분도 없다”며 안 전 의원의 한국당행을 강하게 경계했다. 반면 새누리당 출신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평화당 탈당파와 뭔가 길을 모색해 보겠다는 건 결국 ‘호남 자민련’이 되자는 것”이라며 “안 전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안 전 의원 조기 복귀 요구가 있는데) 본인의 생각과 국내 정치의 상황이 맞아야 하며 한쪽이 일방적으로 주장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안 전 의원 본인은 당장은 러브콜에 응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안 전 의원 측근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전날 안 전 의원 팬카페에 글을 올려 “안 전 대표에게 가상의 복귀설로 계속 기웃거리는 이미지를 만드는 주장을 멈춰 주길 바란다”며 “독일로 처음 떠났을 때나 지금이나 안 전 대표의 초심은 굳건하고 변함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본인의 쓰임새가 있어서 국민 부름이 있어야 올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올가홀푸드, ‘성공창업아카데미’ 무료 개최…3기 참가자 모집

    올가홀푸드, ‘성공창업아카데미’ 무료 개최…3기 참가자 모집 올가홀푸드가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 등에 관심이 많은 모든 사람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를 무료로 개최한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풀무원과 올가홀푸드의 친환경 식품을 시식 체험하고 가맹브랜드 바이올가(by ORG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과 ‘대화’를 메인 테마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성공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가홀푸드의 ‘성공창업아카데미 3기’는 친환경 식품과 전문점 창업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9일까지 3기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여 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창업아카데미’ 3기에 참여하면 기존 올가 가맹 점주들에게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핵심 내용으로 구성된 1일 코스 교육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진행한다. 풀무원과 올가홀푸드의 친환경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식품 비교 시식체험을 한다. 또한 by ORGA 우수 매장인 경희궁자이점 점주와 올가 친환경 이야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상권 맞춤형 소형 New Format으로 지난 8일 오픈한 ‘by ORGA 분당서현점’을 방문 체험한다. 이외에도 실제 창업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 초보자들이 꼭 알아야 할 창업 Process와 노하우에 대한 교육 시간 등으로 알차게 구성 된다. ‘성공창업아카데미’ 참가자들이 향후 바이올가의 가맹점주로 창업할 경우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비 50% 할인(150만원), 매장 조건에 따라 가맹비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 초기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기 정착 장려금’을 연 360만원(월30만원)지원, 오픈 후 3개월 동안 일정 금액의 오픈 홍보비 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가홀푸드 영업본부 정영석본부장은 “성공창업아카데미 1기와 2기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3기에도 창업 지식은 기본이고 친환경식품과 유통전문점의 차별화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더욱더 알차게 보강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젝터 13곳 설치

    성남시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젝터 13곳 설치

    경기 성남시는 범죄예방 도시환경설계 기법(셉테드·CPTED)의 하나로 13곳에 여성 안심 귀갓길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셉테드’란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설계기법을 의미하고, 더 넓게는 도시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기법과 제도를 통칭한다. 로고젝터는 장치 렌즈에 ‘여성친화도시 성남’ ‘안심 귀갓길’ 등의 로고와 현 위치, 관할 경찰서 등의 내용을 새겨 LED 조명을 바닥에 투사·표시한다. 원지름 200㎝ 크기가 밤길을 밝게 비춰 이곳을 지나는 시민엔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불러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설치한 곳은 분당구 구미동 오리어린이 공원 앞길, 수정구 논골로 24번길, 중원구 광명로 264번길 18 등이다. 각 구 경찰서가 범죄 취약가구 밀집지역으로 분류한 곳에 성남시가 모두 1230만원 사업비를 들여 설치했다. 이 외에도 시는 단독주택 밀집지역 14곳 골목길 바닥에 태양광 충전식 발광기구인 솔라표지병을 설치하는 등 ‘여성 안심도시 성남’ 만들기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소형 주거시설 인기…편의·효율성 높인 ‘광교중앙역 SK뷰’ 주목

    소형 주거시설 인기…편의·효율성 높인 ‘광교중앙역 SK뷰’ 주목

    부동산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등 소형주거시설의 인기를 끌고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용 60㎡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에 40%를 넘어섰으며, 올해 2월에는 전체 거래량의 절반가량인 47.6%가 소형아파트의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주거시설이 부동산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가운데 광교신도시에 소형 오피스텔 ‘광교중앙역 SK뷰’가 들어선다. ‘광교중앙역 SK뷰’는 지하 4층~지상 10층 총 2개 동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면적 35~50㎡ 216실, 섹션오피스 235실, 상가 66실로 구성된다. ‘광교중앙역 SK뷰’는 소형 오피스텔임에도 2~3룸으로 공간을 구성해 실거주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워크인, 빌트인 설계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섹션오피스는 1인 기업부터 중소형 기업, 대형학원 등에 알맞은 규모로 꾸며지며, 상가는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3면 개방 설계가 도입된다. ‘광교중앙역 SK뷰’가 위치한 광교신도시 일대는 경기도청 신청사 등 공공기관의 대규모 이전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기관도 이전을 앞두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광교중앙역 SK VIEW’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광교부터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도달 가능하며, 현재 신분당선 연장사업 1단계인 신사~강남 구간이 우선 착공에 들어간 만큼 향후 서울 주요도심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광교중앙역 주변의 광역버스 환승센터와 용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해 버스 및 차량을 이용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광교중앙역 SK뷰’ 주변에 펼쳐진 쾌적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제공도 눈에 띈다. ‘광교중앙역 SK뷰’는 도보 거리에 혜령공원이 위치하며 광교호수공원, 광교역사공원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인 젊은 직장인들을 고려해 ‘케이터링 조식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는 월~금요일까지 주 5일 간 진행되며, 신선한 과일과 샌드위치, 커피 등의 아침식사(1일 100식 기준)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광교중앙역 SK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하며, 홍보관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집값 안정 명분 살리려면 공급 대책 보완해야

    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전국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 전 자치구와 경기 과천·광명·하남·성남시 분당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총 31곳이다.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 단계로 앞당겼다. 이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단지나 후분양 방식을 검토 중인 단지 등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가려는 사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또 ‘로또 분양’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현행 3~4년인 전매 제한 기간을 5~10년으로 연장하고 최대 5년의 의무거주 기간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가 강력한 대출 규제로 위력을 발휘했던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11개월 만에 분양가 통제 카드까지 빼든 것이다. 시중에 흘러 넘치는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향할 개연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정책금리가 인하돼 금리 하락세는 완연해졌고, 주식시장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1000조원이 넘는 시중 부동자금이 대기 중이다. 게다가 연말부터 3기 신도시에 대한 토지 보상이 시작되면 30조원대 보상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등의 높은 분양가에 대한 통제 고삐를 조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 상승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고육책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사업성 악화 등을 이유로 신규 분양이 감소하거나 분양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서울에 주택 공급을 늘리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가 될 수 있다. 서울의 새 아파트 공급이 줄면 정부의 의도와 달리 가격은 더 올라간다. 앞서 2003년 2기 신도시 발표 이후 39조원의 보상금이 서울로 몰려 서울 집값이 급등하는 역효과를 낸 과거 사례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공급 위축에 따른 집값 상승이라는 역풍을 차단할 뾰족한 대책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서울에는 ‘노는 땅’이 드물어 물량 확보가 어렵지만,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많다. 따라서 공급 확대를 경기도의 신도시 조성보다는 서울 도심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고밀도 개발 방안에서 찾아야 한다.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대신 고밀도 개발이나 규제 완화로 얻은 초과수익을 환수할 수 있는 안전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가격은 수요과 공급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 [사설] 대안정치 하려면 비전을 제시하라

    지난해 2월 결성된 민주평화당이 창당 1년 6개월 만에 다시 분당의 길로 들어섰다. 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은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결집시키면서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당 원내대표인 유성엽 의원을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이다. 이들의 탈당은 평화당과의 통합을 주장해 온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의원들의 연쇄 탈당으로 인한 정계 개편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목된다. 당장 바른미래당 내 국민의당 출신 호남계 중진 의원들은 평화당 탈당 의원들이 역설한 ‘대안 신당’ 건설은 그간 당 지도부가 설파해 온 제3지대와 맥을 같이한다며 즉각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호남계는 주승용, 박주선, 김동철, 이찬열, 김관영, 김성식 의원 등이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은 내년 4월 총선이 불과 8개월밖에 남지 않아 ‘새로운 제3지대 정당창당’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평화당에 대한 1~2%의 여론 지지도로서는 총선에서 평화당 소속 의원들의 승리는 희박하다. 이런 점에서 이들의 제3지대 정당 창당은 자신들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의 양당 체제 틀을 깨려고 하는 시도다. 일단 탈당으로 관심몰이를 한 ‘대안정치’가 과연 총선에서 돌풍을 몰고올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양당 정치의 폐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국민의 관심 밖으로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탈당한 10명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어떤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과거 정치권에 맴돌던 구태의연한 사람들을 끌어모을 게 아니라 시민사회와 각계의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열린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미증유의 경제·안보 복합 위기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들고나와야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정치공학 차원에서 표만 얻으려는 꼼수를 부린다면 대안정치는 내년 총선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 ‘평화당 분당’ 정계개편 3대 시나리오

    ①탈당파, 바른미래 호남계와 ‘제3지대 빅텐트론’②바른미래 호남계·안철수계 합류 땐 의원 수 26명… 교섭단체 지위 확보 ③탈당파+바른미래 전체 통합 신당, 잔류파 총선까지 독자 생존 분석도 민주평화당의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 10명과 김경진 의원이 12일 탈당하면서 제3지대발 정계 개편의 서막이 열렸다. 이들의 탈당이 바른미래당을 자극해 바른미래당이 연쇄적으로 갈라질 가능성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다. 평화당 탈당 사태의 가장 큰 이유가 1~2%에 불과한 지지율과 20석이 안 되는 비교섭단체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전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인 만큼 생존을 위한 ‘제3지대 신당’ 구성이 주된 목표일 수밖에 없다. 이들이 염두에 두는 우선 통합 대상은 바른미래당 호남계 의원들이다. 주승용·박주선·김동철 의원 등 9명으로, 옛 국민의당 동지들이다. 이들은 분당 후에도 소통을 지속하며 ‘제3지대 빅텐트론’을 주장해 왔다. ‘보수 빅텐트론’에 맞서 범진보와 범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세력을 형성하자는 것이다. 대안정치는 이날 탈당 회견에서 “새로운 대안정치 세력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운영에 실망한 건전한 진보층, 적폐세력의 ‘부활’로 역사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합리적 보수층, 국민 40%에 육박하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하나로 모을 비전과 힘,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중도층의 결집을 강조했다. ●유승민계·안철수계 한국당 입당 가능성 이 경우 바른미래당의 유승민계 및 안철수계 의원 15명이 갈라져 나와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렇게 되면 한국당이 희망하는 범보수 대통합의 그림이 그려진다. 최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유승민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같은 당 홍문표 의원도 “안철수 전 의원까지 우리가 야당이라는 큰 틀에서 같이 간다면 좋지 않겠나 하는 희망 사항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평화당 잔류파가 총선 때까지 독립적으로 남을지도 관심사다. 이와 달리 대안정치와 바른미래당의 호남계·안철수계까지 제3지대 신당에 합류한다면 의원 수가 26명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얻게 된다. 대안정치 측에 총선 흥행몰이를 할 대선주자급 간판스타가 없다는 점에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호남을 중심으로 ‘녹색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안철수 전 의원은 힘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의원 8명은 한국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다. ●섣부른 예측 금물… 한국당도 예의주시 마지막으로 대안정치와 바른미래당 전체(호남계, 안철수계, 유승민계 망라)가 통합해 신당을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한국당의 보수 빅텐트론은 힘을 받기 힘들어진다. 한국당은 일단 공식적으로는 평화당의 분당 사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가치와 이념이 아닌 지역주의에 기대 이합집산을 하려 한다면 민주정치의 퇴보만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당 내부적으로는 이번 탈당 사태가 정계 개편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진 의원은 “예전의 탈당과 통합이 잠룡들이 판을 보고 움직이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의원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성향이 크고 총선까지 8개월이나 남아 있어 섣부른 예측이 힘들다”면서도 “야권 개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정당 보조금까지 빼앗나” 비난에… 탈당계 16일 제출

    민주평화당 탈당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들이 12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당초 이날 내려 했던 탈당계는 오는 16일 제출하기로 급히 계획을 바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달 15일 평화당에 지급하는 정당 국고보조금 액수를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탈당일을 12일로 정했다는 비난이 일자 내린 결정이었다. 정당 국고보조금은 선관위가 정당 의원 수에 따라 액수를 정해 지급한다. 평화당이 분당 전 의석인 16석을 유지한다면 이번 분기에 6억여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반면 무더기 탈당으로 평화당 의석이 4석 수준으로 줄어들면 2억여원밖에 받지 못한다. 졸지에 4억원 정도의 ‘수입’이 날아가는 셈이다. 대안정치 측은 실제로 이런 이유로 당초 탈당일을 12일로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전에 탈당함으로써 잔류파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려는 속셈인 것이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나가는 상황에서 굳이 (평화당에) 국고보조금을 챙겨 줄 필요까지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 직전 열린 대안정치 소속 의원 회의에서 일부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입장이 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이 직접 챙기는 당직자가 아직 평화당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보조금이 줄면 월급이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들한테 그렇게까지 하는 건 너무 비정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비난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탈당파 “추석 전 대안 신당 성과”… 평화당 18개월 만에 산산조각

    탈당파 “추석 전 대안 신당 성과”… 평화당 18개월 만에 산산조각

    유성엽 “비정치권 외부인사 대표로 추대” 김경진 “차기 총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 정동영 “박지원, 분열 안 막고 탈당 주도” 박지원 “잔류파는 결국 鄭대표 혼자 남아”민주평화당이 12일 의원 11명의 ‘엑소더스’로 창당 1년 6개월 만에 분당을 맞았다. 평화당의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은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켜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제3지대 신당’ 창당 추진을 선언했다. 이들과 별개로 김경진 의원도 “지역 함몰 정당처럼 보이는 당에 몸담았던 것을 사과하고 차기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겠다”며 탈당했다. 대안정치 소속 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정인화·최경환·천정배 의원 등 9명과 김 의원은 탈당계를 제출했고,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했던 비례대표 장정숙 의원은 당직사퇴서를 냈다.박지원 의원은 라디오방송에서 “종국적으로 보면 정동영·박주현 두 분이 남게 될 것이고, 박주현 의원은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니까 (정동영 대표) 1인(만) 남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엽 의원은 “빠른 시일 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며 “정치권에 계시지 않았던 외부 인사를 대표로 추대할 때까지는 임시 대표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안정치는 다음달 추석 연휴(12~15일) 전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놓겠다는 목표다. 바른미래당과의 교감에 대해 유 의원은 “다른 정당을 염두에 두고 가는 게 아니고 제3지대에서 새로운 인물로 신당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있지만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평화당 내부 사정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도 “손 대표는 내주 별도 선언을 통해 총선을 앞두고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제3지대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바른미래당의 한 호남 의원은 “탈당한 평화당 의원들의 신당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제3지대 빅텐트’에 바른미래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공조 가능성을 시사했다. 분당을 맞은 정동영 대표는 “구태정치로부터 해방을 선언한다”며 “탈당파는 잊고 재창당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당권파인 박주현 의원도 “구태정치로부터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을 겨냥한 맹비난도 쏟아졌다. 정 대표는 “분열과 탈당을 막아야 할 분이 이를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다”고 말했다. 평화당에 남은 중립파 김광수·조배숙·황주홍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 중 조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탈당은 명분이 없다”고 밝혀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매제한 10년’ 투기 억제… 서울 30만 가구 공급 사실상 막혀

    ‘전매제한 10년’ 투기 억제… 서울 30만 가구 공급 사실상 막혀

    거주의무 최대 5년 등 실수요 청약 유도 직장 이전·이혼·상속 땐 쉽게 팔 수 있게 재개발·재건축 381곳 사업 중단 우려 “공급 부족해 집값 폭등 시발점 될 수도”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로또 아파트’가 양산될 것이라는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 재산권 행사에 일부 제약을 두기로 했다. 거주의무 기간을 최대 5년으로 늘리고, 전매제한 기간도 최대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일각에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30만 가구에 이르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늦춰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급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부는 1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과 함께 민간택지에서 아파트 분양을 받는 경우에도 공공택지처럼 거주의무 기간(최대 5년)을 두고, 전매제한 기간도 최대 10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낮은 가격에 분양을 받은 아파트에 대한 처분을 제한함으로써, 투기 수요보다 실수요가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은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100%이면 3년, 70% 미만이면 4년이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법 개정을 통해 투기과열지역의 민간택지 아파트를 시세대로 분양받은 경우엔 5년, 시세 대비 80% 미만으로 분양받으면 최대 10년간 전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직장 이전이나 상속, 이혼 등 불가피하게 집을 매각해야 하는 경우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입주금에,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팔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요건도 단순화했다. 필수 요건을 ‘투기과열지구’ 기준으로 정했고, 대상도 ‘입주자모집공고 신청분’으로 소급 적용했다. 이렇게 되면 서울의 25개 자치구와 함께 경기 과천·분당·하남·광명,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31곳이 모두 필수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단지들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게 돼 대상이 대폭 늘어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장 큰 충격을 받는 곳은 서울 재개발·재건축단지다. 6월 기준으로 분양 단계에 이르지 못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총 381곳, 29만 4000가구다. 이 중 공사를 시작한 85개 단지(6만 8894가구) 중 일부를 빼고는 10월 시행령 개정 전에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사업을 뒤로 미룰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국토부는 10월 시행령 개정 이후 요건 충족 지역에 대해선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북 뉴타운과 노원구의 상계 주공 등이 포함될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벌써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집값 때문에 3기 신도시를 내놨는데,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은 떨어지고 서울 집값은 반등했다”며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주거지에 주택이 부족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전국 투기과열지구에 ‘분양가 상한제’

    시세 70~80%로 분양가 인하 효과 기대 ‘재건축·재개발’ 소급… 재산권 침해 논란 이르면 10월부터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 과천·광명·분당·하남, 대구 수성구 등 전국의 모든 투기과열지구(31곳)에서 분양되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분양가 상한제는 새 아파트의 분양가를 땅값과 건축비를 더하는 방식으로 책정한다. 국토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의 70~80%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선 필수요건으로 3개월간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상승률의 2배를 무조건 넘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1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 ▲3개월 주택매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 ▲직전 2개월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5대1 초과 또는 국민주택규모 주택 청약경쟁률이 10대1 초과 등 3개 기준 중 1개를 추가로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필수요건 기준을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바꾼다. 또 해당 지역에서 분양이 없으면 상위 지방자치단체의 분양가격 평균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실효성을 높였다. 요건이 충족되는 지역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도 당겼다. 기존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을 하지 않은 모든 단지가 적용된다. 이럴 경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착공에 들어간 재건축·재개발 단지도 분양가 상한제가 소급 적용돼 재산권 침해 논란이 일 수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서울에서 주택 공급이 사실상 막히게 됐다. 기존 신축 아파트 가격이 뛸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과천시, 2025년까지 현재 인구 2배로 급속 팽창..

    경기도 과천시 인구가 5~6년 후면 현 인구 5만 8000명의 두 배인 12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12일 신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천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모든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까지 6만 5000여명이 늘어난 12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과천시 전역에서는 아파트단지 재건축사업과 지식정보타운, 주암동 공공지원 임대주택 등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30년이 넘은 도심 6개 아파트단지 재건축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시 인구는 1만 3522명(7780가구)이 늘어난다. 공공주택 8422가구를 조성하는 갈현·문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2021년까지 1만 8978명이 유입된다. 이어 주암 공공지원 임대주택지구에는 5700가구 1만 3901명이, 지난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과천동 일원에는 늦어도 2025년까지 7100가구 1만 6514명이 증가해 도시는 급속한 팽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른 다양한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정부와 시는 교통대책 후 개발을 원칙으로 다양한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GTX-C노선이 정부과천청사 역 경유가 확정된 데 이어 수도권 남부지역 광역철도망인 과천~위례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 노선은 상대적으로 철도 인프라가 열악한 남부지역을 지하철 4호선, 신분당선, 분당선 3개 노선을 동서로 연결한다. 경마공원에서 시작하는 노선을 지식정보타운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강남권 10분대 진입할 수 있으며 2025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상시 교통정체 구간인 과천~이수(서울) 간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과천대로와 동작대로 밑을 통과하는 5.4km 지하복합터널을 건설한다. 도로와 배수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3기 신도시 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과천대로와 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과천 송파 간 민자도로 연장, 과천 우면산도로 지하화 등 인구 팽창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폐업 상조업체 가입자 보상금 965억...경기도, 보상금 주인 찾아준다

    폐업 상조업체 가입자 보상금 965억...경기도, 보상금 주인 찾아준다

    경기도가 등록취소, 직권말소, 폐업 등으로 사라진 상조업체로 인해 피해를 본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상금 찾아주기에 나섰다. 경기도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행정안전부와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상조보증공제조합, 한국상조공제조합 등 6개 소비자 피해보상기관을 찾아 상조계약 보상금 수령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업 종료된 상조업체에 가입된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예치금 수령 사실을 안내하는 등 소비자 권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현행 할부거래법은 상조업체가 은행·공제조합과 채무지급보증계약, 예치계약, 공제계약 등을 체결해 고객이 납부한 선수금의 50%를 보상금으로 보전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상조업체가 폐업할 경우 은행·공제조합은 우편으로 보상금 수령을 안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은행이나 공제조합이 보상금 수령 안내 우편을 보내도 이를 찾아가지 않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올해 6월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을) 국회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폐업한 183개 상조업체 가입자 중 23만여명이 보상금을 찾아가지 않았으며, 그 금액이 9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조업체에 가입한 후 주소가 바뀌거나 가입사실 자체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은행과 공제조합이 보유한 보상금 미수령자 정보와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주민등록 전산정보를 대조해 소비자의 최신 주소지를 확보한 뒤 보상금 수령을 다시 안내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이들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이르면 9월부터 최신 주소로 우편 발송을 시작하면 도민 5만8000여명(보상금 243억원 추산)이 보상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신혜 경기도 공정소비자과장은 “각 기관을 직접 찾아가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결과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경기도의 행정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소비자가 잠자고 있던 보상금을 찾아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본인이 가입한 상조계약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공정거래위의 ‘내 상조 찾아줘’ 서비스와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현존 업체를 통해 기존 가입 상품과 유사한 서비스로 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 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연계해 소비자 권리를 최대한 보장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평화당 비당권파 탈당…“제3세력 결집해 대안신당”

    평화당 비당권파 탈당…“제3세력 결집해 대안신당”

    유성엽·박지원 등 의원 10명 전격 탈당 선언1년 6개월 만에 또 분당…정계개편 신호탄? ‘제3지대 신당’을 주장한 민주평화당 비당권파가 12일 집단 탈당을 선언하고 ‘대안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2월 국민의당 분당 결과 탄생한 민주평화당은 창당 1년 6개월 만에 다시 쪼개지게 됐다. 평화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10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대안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성엽 원내대표와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으로 구성된 대안정치는 이날 중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중 장 의원의 경우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해온 것이어서 탈당계 대신 당직 사퇴서를 제출한다. 대안정치는 “평화당은 5·18 정신을 계승한 민주세력의 정체성 확립과 햇볕정책을 발전시킬 평화세력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출발했으나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과 제1야당은 국민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들의 기득권만 유지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면서 “기득권 양당 체제를 극복해야 할 제3정치세력은 기득권 양당에 실망한 민심을 받들 수 있는 준비와 능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치 재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서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대안정치 세력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운영에 실망한 건전한 진보층, 적폐세력의 ‘부활’로 역사가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합리적 보수층, 국민 40%에 육박하는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하나로 모을 비전과 힘,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정치는 “대안신당은 국민적 신망이 높은 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시민사회와 각계의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국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제시하는 정책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손은정씨 부친상, 이인용씨 모친상, 기세도씨 부인상, 김동식씨 부인상

    ●손은정(골프다이제스트 편집국장)씨 부친상, 8월 11일 오전 3시35분, 분당서울대병원장례식장 10호실, 발인 13일 오전 6시30분. 031-787-1500 ●이혜영·인용(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 씨 모친상, 박상기(법무법인 화우 고문·전 제네바 대사) 씨 장모상, 11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12일 19호실 이동), 발인 13일(화) 오전 6시 45분, 장지 강원도 문막 온누리충효공원. 02- 3410-6903 ●기세도(위본그룹 회장)씨 부인상, 기태완·기여운·기은강씨 모친상, 이창훈(대우건설 대리)씨 장모상, 김나혜씨 시모상, 11일 오전 5시6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7 ●김동식(케이웨더 대표)씨 부인상, 김성환씨 모친상, 10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5
  • [부고]

    ●이인용(삼성전자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씨 모친상 박상기(법무법인 화우 고문)씨 장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45분 (02) 3410-6903 ●손은정(골프다이제스트 편집국장)씨 부친상 1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031)787-1500 ●기세도(위본그룹 회장)씨 부인상 이창훈(대우건설 대리)씨 장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17 ●남궁근(전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2258-5940
  • 전북 vs 전남 총선 이해관계 충돌… 결국 등 돌린 정동영·박지원

    전북 vs 전남 총선 이해관계 충돌… 결국 등 돌린 정동영·박지원

    ‘DJ(김대중) 정신’을 살리자며 1년 6개월 전 창당했던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12일 현실화된다. 당에 남는 당권파의 중심엔 정동영(왼쪽·전북 전주병) 대표가, 탈당파의 중심엔 박지원(오른쪽·전남 목포) 의원이 있다. DJ를 바라보고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왜 이 작은 당에서도 힘을 합치지 못하고 허무하게 갈라서게 됐을까.작은 틈은 창당 초기 당 대표직을 둘러싼 헤게모니 싸움에서 생겼고 이후 앙금이 쌓이면서 갈수록 사이가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창당 당시 박지원·천정배(광주 서구을) 의원은 초대 당 대표로 초선 김경진(광주 북구갑) 의원을 지원한 반면, 정 대표는 4선 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을 밀었다. 우여곡절 끝에 조 의원이 당 대표에 올랐다. 박 의원 쪽에서는 “정 대표가 김경진 대표 카드를 합의해 놓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하지만 정 대표는 부인한다. 지난해 8월 정 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장악한 뒤 갈등은 폭발했다. 양측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여론조사 반영 여부를 놓고 맞붙었다. 반영 여부에 따라 전북 의원들이 지원하는 민영삼 전 건국대 특임교수와 전남 의원들이 미는 이윤석 전 의원의 당락이 뒤바뀌는 상황이었다. 전남 의원들은 민 전 교수의 당선을 인정하는 대신 이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1+1 안’을 제안했지만, 정 대표는 측근 박주현 의원을 지명했다. 이 같은 정 대표의 리더십에 반발하는 10여명의 의원이 현재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로 불리는 별도 모임을 하게 된 것도 이때쯤이다. 설상가상 민 최고위원이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국민적 여론이 박지원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되겠다는 것이다. 종편 정치 패널로, 종편의 여당 정치 패널로 나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게 결정타로 작용했다. 대안정치 측은 강력 반발했지만, 당권파는 오히려 민 최고위원을 당내 SNS(소셜네트워크서서비스)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정 대표와 박 의원 간 개인적 갈등이라기보다는 내년 4월 총선을 바라보는 전남·전북 의원들의 이해관계 차이가 분당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북 의원들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과 전북 출신인 정 대표의 영향력으로 총선에서 해볼 만하다는 인식이 있는 반면 전남 의원들은 광주·전남에서 ‘민주평화당 간판’으로는 생환이 쉽지 않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4·3 보궐선거 때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에서 평화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에 당권파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화당이 ‘전주 자민련’이라는 얘기까지 있다”며 정 대표의 전북 우선 전략을 성토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분당 열차 탄 바른미래·평화당…패스트트랙 또다시 탈선 위기

    분당 열차 탄 바른미래·평화당…패스트트랙 또다시 탈선 위기

    선거제·사법 개혁 패스트트랙 공조를 이어 온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각각 심리적·실질적 분당 사태를 맞으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4당 패스트트랙 공조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각각 두 개로 쪼개질 경우 민주당·정의당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처리한다는 4당 합의 당론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평화당 현역 의원 16명 중 11명이 12일 무더기 탈당한다. 문제는 탈당하는 11명 대부분이 패스트트랙에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탈당파를 이끄는 유성엽 의원은 지난 5월 평화당 원내대표 취임과 동시에 현재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을 “반쪽짜리 안”, “그대로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탈당파인 이용주 의원도 정치개혁특위 회의 때마다 같은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사법개혁특위 평화당 몫을 맡고 있는 박지원 의원도 탈당파다. 이들이 모두 빠져나가면 정동영 대표를 비롯한 평화당 잔류파 5명은 두 특위에서 당의 목소리를 대변할 창구가 사라진다. 정 대표는 물론이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두 의원의 당적을 문제 삼아 새로운 정수 조정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시간이 하염없이 지체되면서 결국 패스트트랙은 정해진 기간을 다 채우고 내년 3월 말에야 본회의에 오를 수 있다. 이때는 4월 총선이 보름밖에 안 남은 시점이어서 표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바른미래당은 이미 손학규 대표와 손학규 퇴진파가 이미 한 지붕 두 살림 중으로 4당 공조 당시 합의를 강제할 동력이 없다. 정개특위에는 패스트트랙 반대 입장이 명확한 지상욱 의원이, 사개특위에는 민주당과 이견이 큰 자신의 법안을 올려 둔 권은희 의원이 활동 중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의 분열은 지지층의 눈치를 보느라 패스트트랙에 마지못해 동조했던 민주당 의원들에게 퇴로를 열어 준 셈”이라며 “자신의 지역구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선거제를 바꾸려는 의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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