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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안철수계 ‘비상행동’ 출범…바른미래 사실상 분당 수순

    유승민·안철수계 ‘비상행동’ 출범…바른미래 사실상 분당 수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비당권파가 30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을 출범했다. 당내 독자 세력이 구축된 만큼 바른미래당이 사실상 분당 수순에 돌입했다는 게 당내 안팎의 중론이다. 비당권파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 비상회의에서 비상행동 출범을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의원 24명 중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비상행동에 참여하며 유승민 의원이 대표를 맡기로 했다. 오 원내대표는 “당권 유지를 위해 통합과 개혁, 혁신을 방해하는 지도부를 제외한 다른 구성원만이라도 당을 살리기 위한 비상행동에 돌입하는 게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며 “당을 화합하고 혁신해 자강한다는 의원총회의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비상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비상행동을 전 당원 기구로 확대하고 국민통합과 정치 혁신을 주도하는 바른미래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며 “비상행동을 중심으로 바른미래당의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고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행동에 참여하는 비당권파 15명은 유승민계 8명, 안철수계 7명이다. 다만 유승민계 하태경 의원, 안철수계 권은희 의원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유승민 비상행동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행동의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태규 의원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을 통해 당원의 총의 모아 나가고 국회의원들이 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포토] ‘아~ 옛날이여!’ 바른미래당, 단체사진을 뒤로 분당 위기

    [포토] ‘아~ 옛날이여!’ 바른미래당, 단체사진을 뒤로 분당 위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했다. 회의실 맞은편 벽에는 올해 2월 촬영한 의원연찬회 단체사진이 걸려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연합뉴스
  • 안철수, 정계복귀 초읽기?…‘마라톤’ 저서 곧 발간

    안철수, 정계복귀 초읽기?…‘마라톤’ 저서 곧 발간

    安, 베를린서 풀코스 완주신당 창당 등 정치재개 해석독일에 체류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대표 출신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조만간 자신의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안 전 의원의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30일 안 전 의원 지지 모임인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에 올린 글에서 “안 전 의원이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란 제목의 저서를 곧 내놓는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독일 출국 후 1년 만에 처음으로 신간을 펴내며 마라톤을 통해 배운 인생과 깨달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출간 소식은 해당 출판사를 통해 30일 중 공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 전 대표는 지난 9월 29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생애 두 번째 풀코스 도전 만에 3시간 46분 14초라는 기록으로 완주했다”면서 “1년 전만 해도 10㎞ 정도의 단축 구간을 운동 삼아 달리던 그가 짧은 시간,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단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독일 양 국민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베를린 하늘 밑에서 꼭 한번 완주해보고 싶다는 평소 그의 소망이 이뤄진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그해 9월 1년 체류 일정으로 유학을 떠났다. 안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는 당권파인 손학규 대표와 비당권파인 유승민계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분당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신당 창당을 포함한 정치 활동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치인의 책 출간은 큰 정치적 일정을 앞두고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안 전 의원의 이번 출간도 정치적 함의가 담겨있다는 해석이다. 안 전 의원 측은 일부 언론 매체에 “독일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반추도 하고 비전도 내놓을 것”이라면서 정계복귀 시동에 대해서는 “본인의 존재감도 드러내려는 의도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남시-벌트코리아 스타트업 해외 진출 협약

    성남시-벌트코리아 스타트업 해외 진출 협약

    경기 성남시가 벌트코리아와 손을 잡고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 벌트코리아는 미국 벌트사의 한국지사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도시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서 스타트업 육성을 주도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다. 시는 27일 오전 10시 은수미 시장과 케빈 스미스 벌트 미국 본사 회장, 지민규 벌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벌트코리아는 성남지사 설립 또는 별도 사업소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남지역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육성하고,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편다.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도 성남에 설립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 시는 벌트코리아와 협력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에 있는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도와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에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벌트사는 2013년 설립돼 현재까지 150여 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벌트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은 13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은수미 시장은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벌트 본사를 직접 방문해 케빈 스미스 회장과 스타트업 육성 방안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지난 6월 성남시청에서 한 차례 더 만나 벌트의 성남 진출 논의하면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박찬욱(KEB하나은행 지점장) 철수(한국전력 사외이사)씨 모친상 김옥기(전 전남도의원)씨 장모상 25일 나주시농협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61)334-4440 ●이대원(전 대구수성경찰서장·대구경우회장)씨 별세 동훈(대명호텔앤리조트) 정호(보림토건) 은희(주부)씨 부친상 정재철(특허청 심사관)씨 장인상 김현정(주부) 전은혜(남대구세무서)씨 시부상 25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30분 (010)2216-4230 ●이주봉(전 해남중 교장)씨 별세 영기(광주은행 전남영업본부 부장) 화정(경기 안성초 교사) 형돈(부산 힘찬병원 내과 과장) 형도(한국철도공사)씨 부친상 26일 광주 VIP 장례타운, 발인 28일 오전 (062)521-4444 ●심영선(충청타임즈 괴산·증평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25일 경북 점촌 함창 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54)541-4477 ●남봉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제협력TF단장)씨 모친상 홍성민(카길애그리퓨리나 부장)씨 장모상 이영희(서울대병원 수간호사)씨 시모상 26일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7시 (041)621-8013 ●임재문(영등포 맥스과학학원 원장)씨 모친상 26일 서울 홍익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600-1445 ●허영(현대해상 차장) 허준(삼성LCD 과장)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02)3410-3151 ●진대웅(전 코리아헤럴드 기자)씨 별세 25일 분당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30분 (031)780-6160
  • [부고] 진대웅씨 별세, 허영씨 부친상, 이주봉씨 별세

    ●진대웅(전 코리아헤럴드 기자)씨 별세, 염혜정씨 남편상, 25일 오후 8시20분,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31-780-6160 ●김가선씨 남편상, 허진·허영(현대해상 차장)·허준(삼성LCD 과장)씨 부친상, 오현주씨 시부상, 2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8일 ●이주봉(전 해남중 교장)씨 별세, 영기(광주은행 전남영업본부 부장)·화정(경기 안성초 교사)·형돈(부산 힘찬병원 내과 과장)·형도(한국철도공사)씨 부친상, 26일 오전, 광주 VIP 장례타운 201호, 발인 28일 오전. 062-521-4444
  • 백종원, 총체적난국 튀김덮밥집에 폭발 ‘이유 알고보니?’

    백종원, 총체적난국 튀김덮밥집에 폭발 ‘이유 알고보니?’

    지난 2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평균 시청률 1부 4.9%, 2부 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송된 예능, 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방송은 오피스 상권 지역인 ‘서울 둔촌동’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초밥집의 첫 점검이 이뤄졌다. 부부 사장님이 운영하는 초밥집은 메뉴만 50가지에 달해 눈길을 끌었고, 남편은 17년 일식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요리사이자,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의 VIP 전담 헤드셰프 출신이었다. 부부는 장사가 잘되지 않아 가게를 내놓은 지 5개월이 됐다고 밝혔지만, 반전이 있었다. 백종원은 주문한 초밥을 먹더니, 김성주를 호출했고 김성주는 평소 즐겨 먹지 않는 연어초밥과 새우장 초밥까지 맛있게 먹었다. 백종원은 “먹어보니까 초밥을 잘한다”고 평했고, 평소 아기 입맛을 자처하는 김성주조차 “독보적인 맛”이라 호평했다. 백종원은 상권에 맞는 초밥 구성 고민과 메뉴 정리에 대한 숙제를 내줬다. 이밖에 옛날 돈가스집은 부부간의 소통 방식 차이로 문제점을 보였다. 남편은 주방 일을 혼자하면서도 아내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으려했고, 백종원은 “이럴 바에는 사람을 쓰는 게 낫다”며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음식 장사는 음식 파는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며 “다들 시작은 좋았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이 프로그램하게 된 것도 이런 것 때문”이라며 대표메뉴 돈가스에 대한 변화와 함께 부부 간의 소통 방식을 바꿔보라고 조언했다. 튀김 덮밥집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점심 장사 도중 갑작스럽게 비가 가게로 들이닥치는가 하면, 튀김기의 문제가 생겨 손님들이 주문한 지 30분여 만에 식사를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손님 대응부터 요리 과정, 서빙 등 전반적인 부분들을 챙겨야 했음에도 초보적인 실수는 물론, 직원들(어머니, 남자친구)에게 떠넘기는 태도로 백종원을 실망하게 했다. 결국 백종원과 사장님이 마주 앉았다. 백종원은 “사장으로서 궂은일은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며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으로서의 기본자세를 강조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직원들 급여문제도 지적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연구했다는 덮밥에 대해서도 “다 따로 논다”며 다른 메뉴를 고려하라고 권유했지만, 사장님은 거부했다. 결국 백종원은 “뭘 하고 싶은 거냐. 당신 인생이 걸린 문제”라며 답답함을 폭발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진 = S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시공사 광교·판교·동탄지구 경기행복주택 730가구 입주자 모집

    경기도시공사 광교·판교·동탄지구 경기행복주택 730가구 입주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원천, 동탄호수공원, 성남판교 등 3개 지구에 건립 예정인 경기행복주택 70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공고했다. 광교신도시 내 광교원천 단지는 전용면적 16~26㎡형 대학생·청년·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용 300호이며, 보증금 2729만~4783만원에 월 임대료는 11만~20만원 선이다. 2020년 11월 입주 예정으로 인근에 아주대, 광교중앙역(신분당선), 경기도청 신청사, 광교테크노밸리가 있어 대학생과 청년층에 적합한 곳이다. 동탄호수공원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 6개동 995호를 조성하는 대규모 단지로, 공급면적 44㎡형 신혼부부용 130호를 우선 모집하고 나머지 세대는 연말에 모집할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원 선이며,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성남판교 단지는 판교신도시에 전용면적 16~26㎡형 창업인용 100가구, 청년용 170가구, 고령자용 30가구 등 모두 300가구를 모집한다. 보증금 3876만~6992만원에 월 임대료 14만~26만원 선이다.2020년 10월 입주 예정이며,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판교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들 행복주택의 부대시설은 단지별로 특색이 있다. 모든 단지에 경로당과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는 것 이외에 성남판교와 광교원천 단지에는 공동작업실·공동식당·게스트하우스가, 동탄호수공원 단지에는 시립어린이집과 아이러브맘카페가 조성된다. 입주자 모집은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apply.gico.or.kr)에서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역세권 ‘눈길’ 도시형 생활주택

    역세권 ‘눈길’ 도시형 생활주택

    신영건설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역 바로 앞에 있는 ‘이문휘경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들어서며 외대역 4번 출구에서 나오면 걸어서 20초 정도 걸릴 정도로 역에서 가깝다. 이 지역은 동부간선도로(신분당선 예정)를 통해 강남 접근성이 용이한 교통망을 갖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왕십리~상계 동북선 도시철도 2024년 개통

    왕십리~상계 동북선 도시철도 2024년 개통

    미아사거리~선릉 30분대로서울 왕십리와 상계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첫 삽을 뜬다. 개통되면 현재 버스로 50분 이상 걸리는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남 선릉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상계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정거장은 16개, 총연장은 13.4㎞로, 사업비 1조 4361억원이 투입된다. 왕십리역 2호선·5호선·경의중앙·분당선, 제기동역 1호선, 고려대역 6호선, 미아사거리역 4호선 등 총 7개 역에서 8개 기존 노선과 환승할 수 있다. 기점인 왕십리역과 종점인 상계역에서 모두 환승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노선이기도 하다. 왕십리역에서 상계역까지는 26분 만에 갈 수 있다.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가 4호선으로 환승해야 해 37분 걸리는 기존보다 11분 빨라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알뜰폰 활성화 대책 추진…도매대가 낮추고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 연장

    알뜰폰 활성화 대책 추진…도매대가 낮추고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 연장

    정부가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을 활성화하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도매대가를 낮추고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가 800만명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1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기존 가입자들이 이탈하고 있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알뜰폰 업체의 저가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데이터는 메가바이트(MB)당 2.95원으로 0.7원(19.2%), 음성은 분당 18.43원으로 3.98원(17.8%), 단문메시지는 건당 6.03원으로 0.07원(1.15%) 내린다. SK텔레콤의 LTE 요금제 ‘T플랜’도 100기가바이트(GB) 구간까지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로 제공한다. 도매대가는 1.5GB 43%, 2.5GB 47.5%, 4GB 52.5%, 100GB 62.5%다. 이미 제공하는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데이터를 많이 쓸 수 있는 11GB 구간 대가를 51.5%에서 50%로 1.5% 포인트 낮췄다. 5G(5세대 이동통신)도 연내 도매제공을 시작한다.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으로 전기통신사업법이 개정되면 고시를 개정해 SK텔레콤의 5G 제공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파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파사용료 면제 기한을 2020년까지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2022년 9월 22일까지 3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책으로 알뜰폰의 원가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 사업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이용자의 선택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인기 비결은? “로맨스-휴먼-스릴러 다 있다”

    ‘동백꽃 필 무렵’ 인기 비결은? “로맨스-휴먼-스릴러 다 있다”

    ‘동백꽃 필 무렵’이 달달한 로맨스와 진한 사람 냄새 나는 휴먼에 미스터리한 스릴러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으로 리모콘을 끝까지 붙들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의 제작발표회에서 차영훈 감독은 “‘동백꽃 필 무렵’은 넷만큼의 로맨스, 넷만큼의 휴먼, 둘만큼의 스릴러인 4-4-2 전술 드라마”라고 밝혔다. 동백(공효진)과 황용식(강하늘)의 로맨스 드라마인 줄만 알았는데, 현실적인 부부의 사랑과 전쟁을 보여준 ‘셀럽 부부’ 강종렬(김지석)-제시카(지이수), ‘사(士)자 부부’ 노규태(오정세)-홍자영(염혜란)을 비롯해, 옹산의 간장게장골목 사람들은 사람 사는 이야기로 리얼리티를 높였다. 특히 엔딩 에필로그는 채널을 돌릴 수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옹산호에서 발견된 게르마늄 팔찌를 찬 시신 한 구를 시작으로, 연쇄살인마 ‘까불이’의 존재가 드러났고, 그가 동백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듯한 메시지가 발견된 것. 사체의 얼굴과 팔목에 채워진 게르마늄 팔찌를 본 용식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표정으로 오열했다. 그리고 그 팔찌는 동백이 종렬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범행현장마다 ‘까불지마’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일명 ‘까불이’는 멀리 있지 않았다. 동백이 운영하는 ‘까멜리아’의 테이블 밑 벽에 “동백아 너도 까불지마. 2013.7.9”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던 것. 까불이가 동백이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이 엔딩 에필로그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를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기준) 찍었고, 이는 시청자들이 끝까지 본방을 사수했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방송이 끝나고 관련 게시판과 SNS 등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글 역시 ‘까불이’의 정체에 대해 타당한 근거로 논의하는 내용이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지난 방송 말미에서 ‘4-4-2 전술’에 2를 담당하고 있는 ‘까불이 사건’이 베일을 벗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까불이에 대한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질 텐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말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동백꽃 필 무렵’ 5-6회는 오늘(25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동백꽃 필 무렵’ 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은평 신분당선 연장·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결의안 채택

    서울 은평구의회가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은평구의회는 지난 20일 제2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연옥 의장이 대표 발의한 ‘신분당선 연장 및 서부경전철 조기 착공, 고양선 신사고개역 신설’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의 교통 정체 해결은 주민들의 오랜 열망이 담긴 과제다. 은평구는 지난 7월 31일부터 주민 서명 15만건 달성을 목표로 신분당선 연장·서부선 경전철 조기 착공 및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그 결과 지난 23일 기준 구민 22만명이 서명에 동참해 목표치를 훌쩍 웃돌며 교통 문제 해법이 서북부 지역 주민의 절실한 목소리임을 증명했다. 이 의장은 제안 설명에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보류되고, 2008년 계획된 뒤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친 서부선 심사 결과도 지연돼 구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창릉신도시 개발계획까지 발표되면서 구민들의 교통 불편은 더욱 악화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와 의회는 48만 구민의 뜻을 담아 변화된 교통 환경을 평가지표에 반영해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서울시에 촉구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간접 흡연, 자녀의 심장 질환 위험 키운다” (연구)

    “간접 흡연, 자녀의 심장 질환 위험 키운다” (연구)

    흡연하는 부모를 둔 아이는 나중에 심박 세동이라는 심장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훨씬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진이 새로운 연구에서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부모의 자녀는 심박 세동 위험이 18%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심박 세동은 심방이 규칙적으로 뛰지 않고 심방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뛰면서 분당 400~600회의 매우 빠른 파형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일종의 부정맥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지 않지만 뇌졸중 위험을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박 세동은 이미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간접 흡연 역시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번 연구는 18세 이하 청소년 5000명을 조사한 뒤 40여 년간 추적한 것이다. 아이들과 그 부모는 1971년부터 연구에 참여했는 데 당시에는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울 만큼 흡연이 훨씬 더 흔했다. 미국에서는 1971년부터 라디오와 TV에서 담배 광고가 금지됐다. 왜냐하면 그로부터 6년 전인 1965년 미국 성인의 42% 이상이 담배를 피울 만큼 흡연이 흔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흡연율은 15.5%로 떨어졌지만, 이렇게 감소하는 데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 실제로 연구에 참가한 아이들 중 82%가 간접 흡연에 노출돼 있었다. 부모는 2~4년마다, 아이는 4~8년마다 병원에서 평가를 받았다. 두 평가에서 흡연자는 조사 전까지 1년간 매일 담배 한 개비 이상을 피운 참가자로 정의됐다. 흡연 상태는 하루에 담배 20개비에 해당하는 한 갑 단위로 계산됐으며, 간접 흡연 노출은 하루에 한 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부모가 있는 것으로 정의됐다. 평균적으로 부모는 하루에 담배 약 10개비 또는 반갑을 피웠다. 모집된 18세 이하 자녀 7명 중 1명꼴(14.3%)로 40년6개월이라는 긴 추적 기간에 걸쳐 심박 세동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흡연량이 하루에 담배 한 갑씩 늘 때마다 자녀의 심박 세동 발생 확률은 18%씩 증가했다.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그레고리 마커스 교수는 “우리의 관찰은 금연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 중 가장 취약한 자녀들과 연관될 수 있는 피해를 강조한다”면서 “심박 세동의 유행처럼 늘어남에 따라 이 질환의 전 세계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흡연과 같은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구는 또 부모의 흡연이 악순환의 시작임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흡연하는 부모를 둔 자녀 중 17%가 스스로 담배를 피워 흡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흡연은 심박 세동 사례 7%의 직접적 책임으로 추정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박 세동 위험이 32% 더 높았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상이몽2’ 조현재, 방송 중 눈물 펑펑 “아빠로서 오니까..”

    ‘동상이몽2’ 조현재, 방송 중 눈물 펑펑 “아빠로서 오니까..”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조현재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사부곡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은 평균 시청률 6.3%(이하 수도권 가구 2부)로 이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3.2%, ‘MBC 스페셜’은 2%, tvN ‘더짠내투어’는 1.3%,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6%에 그쳤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2%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올랐다.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돌아가신 조현재의 아버지를 모신 추모공원을 찾았다. 아들과 함께 방문한 것은 처음인 조현재는 “아빠로서 오니까 기분이 남다르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현재는 “우리 아버지는 되게 자상하셨다”라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현재는 “내가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이유도 아버지 때문”이라며 과거 그의 아버지가 회식 후 항상 돼지갈비를 사다 주셨던 어릴 적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현재는 “향수 같은 거다. 가족끼리 갈빗집에 가는 게 그렇게 좋았다. 어린 시절 나의 행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일찍이 가장 역할을 해왔던 조현재는 “아버지를 원망한 적도 많았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조현재는 “비가 많이 오던 날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오는데 전단지가 바닥에 있더라. 봤더니 어머니가 돌리시던 전단지였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그때 길에서 펑펑 울었다. 울면서 ‘반드시 성공할거다’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이를 듣던 박민정은 울컥한 듯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나 조현재는 그가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던 시기에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쓰러지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버지가) 잘 된 걸 못 보고 가신 게 한”이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가장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 건지, 그리고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을까 늘 그 생각을 하며 지냈다”라며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아버지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그런 남편을 위해 박민정은 그의 아버지 사진을 합성해 만든 가족사진을 선물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윤상현♥메이비는 벌초 후 어머니 댁에서 가족들과 제사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종갓집 맏며니리인 윤상현의 어머니는 “이전에는 (조상이) 돌아가시면 삼년상을 했다. 3년 동안 아침, 저녁 상식으로 했다. 밥, 국, 반찬을 다 새로 해야 했다”라며 “이제는 다 줄였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눈대중으로 척척 음식을 만들어내던 윤상현의 어머니는 특별한 김치전을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 반죽에 김치를 섞는 것이 아닌 얇게 편 밀가루 반죽 위에 김치 꼬치를 올려 구워내는 것. 메이비는 어설프지만 금세 따라 만들었고, 점수를 묻는 질문에 어머니는 “90점”이라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윤상현은 “내가 습득력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줄게”라며 자신만만하게 나섰다. 이에 덩달아 승부욕이 발동한 그의 막내 작은아버지 역시 김치전 부치기에 도전했다. 열두 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 형제처럼 자라온 두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도 외모와 노래 이야기로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막내 작은아버지는 “저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라며 진지하게 전을 부치기 시작했지만 윤상현은 “호떡 반죽이냐”라며 핀잔을 줬고, 윤상현의 어머니 역시 “빈대떡이냐”라며 70점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밥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즐겼다.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던 중 메이비는 “전에는 애들 때문에 제가 뭘 할 수가 없었다”라며 시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고, 윤상현의 막내 작은아버지는 “이제 애들은 다른 사람이 봐줄게”라고 했다. 그러나 이에 윤상현의 어머니는 “애 봐줄 생각 말고 서방님이랑 상현이가 부침개 해라”라고 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메이비는 손뼉을 치며 좋아했고, 결국 막내 작은아버지는 “내가 한다”라며 앞으로 남자들이 집안일을 맡아 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편하겠다”라며 윤상현의 어머니를 미소 짓게 만든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7.7%로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는 ‘너는 내 운명’ 합류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강남♥이상화 커플이 첫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분양가 상한제 입법예고에 5000명 의견… “관리처분인가 단지 등 제외를”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까지 정부가 ‘상한제’를 통해 보다 쉽게 규제할 수 있도록 손질된 주택법 시행령이 다음 달 중 시행될 예정된 가운데 5000명에 가까운 사람이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확대를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입법 예고에 의견을 낸 사람은 총 4949명에 이른다. 홈페이지에 노출된 입법 예고 관련 의견은 대부분 관리처분인가 단계 사업장과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선 상한제 적용을 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었다. 국토부는 입법 예고 이후 시행령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10월 초께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개정 시행령의 입법 작업이 곧 마무리돼 다음 달 중 시행(시행령 법적 효력 발생)에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주택 시장 동향을 계속 점검하고, 관계 부처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실제로 언제, 어디에 적용할지를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 작업이 10월 초에 마무리되면, 2015년 이후 4년 만에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도 정부가 직접 ‘상한제’를 통해 실제로 규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개정 시행령상 잠재적 적용 가능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서울시 25개 구 모두와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 해당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20년 뚝심으로 ‘청량리 천지개벽’… 젊은 동대문이 열린다

    오는 2023년 서울 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역 일대가 초고층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청량리역은 현재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강선 등이 운행되고 있으며 향후 왕십리~제기동~상계로 이어지는 동북선, 강남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인천 송도에서 마석으로 이어지는 GTX B노선, 청량리~목동으로 이어지는 강북횡단선 등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때 청량리 하면 성매매 업소가 밀집된 속칭 ‘588’을 떠올릴 정도로 슬럼화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서울 동북부 중심 도시로 천지개벽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청량리 개발론’을 처음 제안해 관철시킨 이 지역 최초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있다. 그는 청량리 일대의 물리적인 개발과 함께 인근에 밀집한 20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면서 동시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는 일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16일 청량리의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경동시장에 들어선 청년몰인 ‘서울훼밀리’에서 그를 만났다.-동대문구의 중심인 청량리 개발이 완성되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1998년 민선 2기 구청장으로 취임해 ‘청량리 개발론’을 내놨다. 동대문의 중심인 청량리에 윤락 여성 600~700명이 몰려 있는 588 집창촌(청량리4구역)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동대문 개발은 불가능하다고 봤다.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는 반응이었다. 지주들 가운데는 먼 미래의 개발보다 당장 손에 쥐어지는 월세 수입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완강히 버티는 세입자인 포주들을 설득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2010년 민선 5기에 다시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그 결과 지난해 첫 삽을 떴지만 보상을 요구하는 남은 세입자들의 농성은 풀어야 할 과제였다. 결국 지난 7월 철거 대상 상가 건물에 직접 올라가 마지막까지 남아 시위를 벌이던 최후의 농성자 2인을 설득해 옥상 시위 현장에서 내려오게 했다.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20년간 진행한 사업이 2023년 드디어 결실을 본다. 집창촌 터(청량리4구역)에 6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을 갖춘 42층짜리 랜드마크 타워 1개 동이 들어서며 동대문에 새 시대가 열린다.” -청량리 4구역뿐 아니라 일대가 온통 재개발되는데. “청량리 4구역을 포함해 일대 재개발을 동시에 추진했다. 당장 동부청과시장이 있던 용두동 39-1번지 일대에는 2023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59층의 주상복합건물 4개 동을 짓고 있으며, 인접한 청량리 3구역에도 지상 40층 주상복합건물 2개 동이 2023년 1월 준공한다. 성바오로병원 자리에는 오피스텔이 건립되고 청량리역 건너편에 위치한 미주아파트 재건축도 추진될 전망이다. 청량리 일대 공사가 마무리되면 분위기가 이전과는 확 바뀌면서 젊은 세대의 유입도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일대 노후한 전통시장에 20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도 하고 있다.” -청량리가 대형 마천루로 채워지면 전통시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보면 시골 농촌 작물들이 그대로 공급되는 형태다. 시장을 잘 발전시키면 젊은이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 구 대표 시장 중 하나인 서울약령시가 전국 한약재의 약 70%를 유통하는 명소라는 점에 착안해 2017년 건립한 한의약복합문화체험시설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옥형의 독창적인 외관뿐 아니라 한의약박물관 등 각종 시설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안을 소개한다면. “동대문구에는 모두 20개의 전통시장이 있는데 이들 시장에 캐노피(하늘을 덮는 차양)를 설치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부단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청량리청과물시장과 청량리종합도매시장 사이 420m 구간에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경동시장 본관에 규모 1180㎡의 경동시장 문화예술극장도 조성된다. 전통시장 일대가 쇼핑, 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서울 최초의 상생스토어인 ‘이마트 노브랜드’가 지난해 4월 경동시장 신관 2층에 문을 열었는데 반응이 좋다. 평소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기 힘들었던 공산품, 생활용품, 간식류 등이 있고 경동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채소, 수산물 같은 신선식품은 팔지 않는다. 어린이 놀이터, 휴게 공간, 작은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넣었다.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최근 개장한 청년몰도 같은 맥락이다. 젊은층을 전통시장으로 끌어 모을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경동시장 청년몰은 젊은이들이 장사하는 데 임대료 부담은 없는지. “전통시장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곳 경동시장 신관 3층에 약 890㎡(약 270평) 규모의 청년몰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15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곳에는 20~30대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한식, 중식, 분식 등 7개 푸드코트와 디저트 카페 7개, 가죽공예, 패브릭만들기, 플라워카페 등 특화 문화체험점 등 총 20곳이 입점했다. 2년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다. 본인이 사용하는 수도요금과 전기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청년몰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특화된 공간 구성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계속 이름이 거론되는데. “그동안 계속 고사해왔으나 주민들 사이에 총선 출마 요청이 빗발치고 있어 심사숙고 중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구민의 눈높이에서 구민들의 뜻에 따라 구정을 펼치는 한편 동대문에서 정치 여정을 잘 마치고자 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그가 걸어온 길 민주화운동 헌신 부마항쟁 이끌어 ‘동대문 정치’ 30년… 첫 4선 구청장 대학 시절 반독재 시위를 주도하며 ‘부마항쟁’의 첫 불씨를 당긴 주인공이다. 이후 재야 민주화운동을 거쳐 30대 초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서울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은 뒤 30년 넘게 동대문구에서만 다섯 번의 당선을 기록한 동대문구 첫 4선 구청장이다. 중학교 졸업 후 서울에 사는 동네 형을 찾아 상경한 뒤 빵집, 신문보급소 등에서 먹고 자며 고학했다. 이후 항해사를 하는 큰형님의 도움으로 부산에 자리를 잡은 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고, 2학년인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반유신 시위인 부마항쟁 당시 동아대 학생 시위를 이끌며 인생의 전기를 맞았다. 부마항쟁 주동자로 몰려 수배령을 받은 뒤 도피 생활 7개월 만인 1980년 5월 28일 은신 중이던 서대문구 아현동 친구 집에서 체포돼 부산 지구 보안대로 압송되어 36일간 고문을 당했다. 그해 7월 2일 구속돼 부산 제15헌병대 삼청교육대로 끌려갔다. 헌병대에서 다시 부산 사상구 학장교도소로 이감돼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지만 대학에서 제적돼 졸업장을 받는 데 12년이 걸렸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에도 재야에서 민주화 운동을 이어갔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선전부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고,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 조직 국장을 맡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1985년 최훈 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동대문과 인연을 맺었다. 서울시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을 거치며 지방자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0대의 젊은 나이에 민선 2기 동대문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된 뒤 처음으로 청량리 개발론을 내세웠으며, 8년간의 정치 공백 이후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돌아와 민선 7기까지 내리 3연임하고 있다. ▲1954년 전남 나주 출생 ▲서울 송곡고, 동아대 정외과 졸업, 경희대 법학 석사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1992) ▲제4대 서울시의회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1995~1998)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1998~2002) ▲민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2007)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장(2015~2016) ▲민선 5·6·7기 동대문구청장(2010~) ▲부인 정승교 박사(세명대 교수)와 2녀.
  • ‘모던패밀리’ 박원숙, 이미영 모녀와 여행 “두 딸 부러워” 눈물

    ‘모던패밀리’ 박원숙, 이미영 모녀와 여행 “두 딸 부러워” 눈물

    “먹고 나누고 사랑하라!” 박원숙과 이미영 모녀, 임고 부부와 개그맨 후배들이 ‘먹고 나누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30회에서는 박원숙이 후배 연기자 이미영과 그녀의 두 딸, 임지은 고명환 부부와 후배 개그맨들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나누며 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6%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연예계 대모’ 박원숙은 후배 이미영의 초대로 강화도 힐링 여행을 즐겼다. 이미영은 “어릴 때부터 절 아껴주셨던 (박원숙) 선생님에게 보답하고 싶어서 여행을 기획했다”며, 강화도 제철 요리인 ‘대하 소금구이’를 대접했다. 이어 바다가 보이는 펜션으로 옮겨 박원숙과 두 딸 전보람, 전우람을 산책하라고 내보낸 뒤, 홀로 잡채와 된장찌개를 만들어 따뜻한 저녁 밥상을 선물했다. 박원숙은 자신과 비슷한 굴곡진 인생을 살아온 이미영과 두 딸들이 더욱 대견하고 애틋해서인지, 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다. 강화도에서는 시종일관 웃음과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웠지만,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이 영상을 모니터하던 박원숙은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 ‘모던 패밀리’ 출연진들을 찡하게 만들었다. 박원숙은 “아무리 딸들이 말 안 듣고, 티격태격한다 해도 얼마나 따뜻하고 행복하냐. 적금 같은 두 딸이 있는 미영이가 부럽고 장하다”라고 덤덤히 말했다. 임고 부부는 통영에서 올라온 거대한 해산물 택배 박스로 ‘번개’ 홈 파티를 벌였다. 전국 팔도의 지인들 덕분에 제철 특산물들을 수시로 선물 받는다는 고명환은 문어, 참돔, 한치 등으로 각종 회, 감바스, 샐러드 등을 만들었다. “냉동실 넣기 전에 얼른 먹어치워야 한다”는 소명 의식에 고명환은 개그맨 후배들을 긴급 소집했다. 본격 ‘해산물 먹방’ 홈 파티가 시작됐고 개그맨 후배들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 달라”고 요청,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고명환은 임지은에게 먼저 프러포즈 받았지만 헤어졌던 일, 그 후 여자 후배와 썸을 타다 프러포즈를 하려던 순간, 임지은에게 연락이 와서 극적으로 재결합하게 된 사연 등을 신나게 털어놨다. 임지은은 덤덤히 수긍하면서도 “(고명환이) 자유로운 영혼이라 여러 모임에 나가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온 동네 여자를 다 만나고 다닌다”면서 갑자기 욱했다. 고명환의 넓은 오지랖과 ‘여사친’까지 이해해주는 임지은의 모습에 개그맨 후배들은 “진정한 국민보살이다. 이제 형수님을 ‘국보’라고 부르겠다”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원숙과 임고 부부의 따뜻한 정, 인간미에 반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추억을 쌓는 모습에 저절로 힐링이 됐다” “박원숙이 만난 사람들 같은 ‘토크쇼’ 기획해 달라” “임고 부부, 너무 귀여워서 빠져든다” 등 호평을 보냈다. 금요일 밤 ‘실검 장악’ 예능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교동계 원로들, 민주평화당 탈당

    동교동계 원로들, 민주평화당 탈당

    권노갑·정대철 등 동교동계 원로들이 민주평화당을 탈당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 고문단은 이날 오후 국회 인근에서 회의를 하고 만장일치로 탈당 결정을 한 뒤 곧바로 탈당계를 냈다. 전체 고문단 14명 중 이날 탈당계를 낸 사람은 권노갑·정대철 상임고문 외에 문팔괘·박양수·신중식·윤철상·이훈평·홍기훈 고문 등 11명이다. 고문들은 평화당 탈당파가 제3지대 정당 창당을 위해 만든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에도 당장은 합류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면서 제3지대 구축에 힘을 실어줄 방침이다. 현재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은 나머지 3명도 순차적으로 탈당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훈평 고문은 “제3지대 정당 창당에 대한 의견차로 당이 분당된 상황에서 어느 편에도 소속되지 않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3지대 구축과 새로운 정당 창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장훈 400억, 28억 건물→현재 230억 대 ‘비결 따로 있다?’

    서장훈 400억, 28억 건물→현재 230억 대 ‘비결 따로 있다?’

    서장훈 400억 건물주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서장훈의 부동산 큰손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서장훈은 400억 원대 건물주에 등극했다. 서장훈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230억 원대 서초동 건물과 100억 원대 흑석동 건물에 이어 최근 140억 원대 홍대 건물을 매입했다. 홍대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구조로 클럽과 선술집을 운영 중이다. 이날 박종복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서초동 건물은 IMF가 끝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매입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시기에 과감하게 강남에 투자했다”며 “3호선 신분당선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에 지하철역에서 1분도 안 되는 거리다. 2000년 28억 대에 매입한 건물은 현재 시세 230억 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종복 전문가는 대학가 상권에 위치해 공실률이 적은 흑석동 상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2005년 58억 대 매입해서 현재 90~100억대의 시세”라며 “서장훈은 공실률이 적은 건물, 코너에 위치한 건물을 선호한다. 탁월한 안목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방송에 따르면 서장훈은 주변 시세보다 20~30% 싸게 임대료를 내놓는 ‘착한 건물주’로 유명하다. 서장훈 400억 건물주 등극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진짜 부럽다”, “건물주되기 쉽지 않지”, “착한 건물주가 되야 하구나”, “멋지네”, “서장훈 보면 볼수록 매력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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