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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렁 빠진 주택시장

    수렁 빠진 주택시장

    주택시장을 지탱하는 기둥 4개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기존 주택 거래 중단은 물론 신규 공급도 중단 위기에 처했다.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청약·계약률 저조는 자금난에 허덕이는 건설업체를 더욱 옥죄고 있다. 지난해 말 나온 ‘10·29대책’등 정부의 잇단 주택시장 안정대책 조치로 부동산 경기가 꼼짝달싹 못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강력한 규제→거래위축→분양침체→공급 포기’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분양 증가,자금압박으로 이어져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5만 97가구로 5월말 4만 5164가구와 비교,한달 만에 무려 5000여가구 늘었다.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0월 이후 2∼3개월 동안 월 4000∼5000가구 늘어나다가 올봄 이사철 수요가 몰리면서 잠시 주춤했다.그러나 주택거래신고제가 도입된 4월 이후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미분양 아파트 적체현상은 특히 수도권에서 심각하다.팔리지 않은 아파트는 1만 464가구로 5월보다 20.1% 늘어났다.2002년 이후 줄곧 1000∼2000가구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10월에 3000가구를 넘어선 뒤 급증하기 시작했다. 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건설사 자금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은 “미분양 아파트로 인해 적어도 3조∼4조원이 묶여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시장경제원리를 무시한 정책들로 인한 폐해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 감소,거래 실종 기존 주택거래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주택경기를 앞서 끌고가는 서울 강남 아파트 거래는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이후 ‘실종’상태다.신고지역 지정 이전과 비교해 거래가 70% 이상 감소하고 가격도 바닥을 기고 있다. 신고지역 거래건수는 ▲강남구 140건▲송파구 218건▲강동구 122건▲성남시 분당구 140건(이상 4월26일 지정)▲용산구 34건▲과천시 15건(이상 5월28일 지정)등 모두 669건에 불과했다.신고지역 지정이 투기수요를 막고 집값을 잡는 데는 일단 성공했지만 실수요 거래까지 중단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희순 강원대교수는 “정상적인 거래와 투기 수요를 명확하게 가려내기는 어렵겠지만 실수요자 거래마저 끊기게 하는 신고제의 제도적 모순이 빚은 결과”라고 지적하고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한편 지정 단위를 읍·면·동,또는 단지별로 묶어 지정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청약·경쟁률 하락,공급 포기 수도권 일부 택지지구를 빼고는 신규 청약·계약률도 떨어지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덕소에서 아파트를 분양 공급하는 건설업체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100%청약이 예약돼야 하는데 분위기가 딴판”이라면서 “어렵사리 분양을 해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가 실시되고 분양가 연동제·원가공개,택지채권입찰제가 실시되면 시장은 더욱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공급도 더욱 줄어들고 있다.8월 신규 아파트 물량은 4만여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7차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단 2개사에 불과하다.비수기를 맞은 탓도 있지만 이보다는 미분양을 우려,공급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철 주택산업연구원장은 “신고제 등 강력 규제가 거래를 급감시켰고,급기야 수요자들마저 시장을 떠나게 한 것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뜨는 기업] 한원텔레콤

    [뜨는 기업] 한원텔레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0의 3 한원텔레콤(대표 김재혁)은 이동통신 중계기기 개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중계기기는 휴대폰 등 무선 단말기 사용에 없어서는 안될 기반 장비 중의 하나이다. ●美 스프린터사 공급자로 선정 지난 5월 세계에서 수출하기 까다롭다는 미국의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터사가 이 회사를 안테나 내장형 중계기기 공급자로 선정,관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프린터사에는 연간 25만대(5000만 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통신 중계기기 생산은 세계 굴지의 10여개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이다. 따라서 이번 한원텔레콤의 스프린터사 공급자 선정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한원텔레콤은 다른 기업이 중·대형 중계기 시장에 뛰어 들었을 때부터 초소형 중계기 개발만을 고집해왔다는 것. 김 사장은 “회사 설립 이후 앞선 시장 예측으로 이동통신 중계기기 사업에 매달려 왔다.”며 “이번 스프린터의 공급사 결정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판단,보다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유럽·중국시장도 공략 유럽과 중국,일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GSM(유럽방식)용 초소형 중계기도 개발,우선 동남아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기술개발을 해온 카TV와 위성안테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TV사업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터넷,LG전자와 협력해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러시아,그리스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내비게이션기능을 장착한 카TV시장에도 본격 뛰어들고 있다. 특히 카TV는 세계 최로로 자체 개발한 일체형 강제동기방식을 적용,스크롤(수신감이 좋지 않아 화면이 넘어가는 현상)을 잡아 화질을 크게 개선시켰다. 위성안테나사업은 제품의 안정성 기능을 한층 향상시킨 신제품을 출시,현재의 시장점유율 10%를 30%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어려울수록 기술투자 확대 김 사장은 “지난 몇 년간 호황을 누렸던 이동통신 중계기기 시장이 신규수요가 잠시 주춤하면서 상당수의 업체들이 도산하거나 업종변경을 추진해 왔을 때도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은 기술투자를 해왔다.”며 “세계적인 중계기 메이커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케팅을 더욱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프린터사에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내년에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성남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뜨는 기업] 한원텔레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0의 3 한원텔레콤(대표 김재혁)은 이동통신 중계기기 개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중계기기는 휴대폰 등 무선 단말기 사용에 없어서는 안될 기반 장비 중의 하나이다. ●美 스프린터사 공급자로 선정 지난 5월 세계에서 수출하기 까다롭다는 미국의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터사가 이 회사를 안테나 내장형 중계기기 공급자로 선정,관련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프린터사에는 연간 25만대(5000만 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통신 중계기기 생산은 세계 굴지의 10여개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이다. 따라서 이번 한원텔레콤의 스프린터사 공급자 선정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7년 설립된 한원텔레콤은 다른 기업이 중·대형 중계기 시장에 뛰어 들었을 때부터 초소형 중계기 개발만을 고집해왔다는 것. 김 사장은 “회사 설립 이후 앞선 시장 예측으로 이동통신 중계기기 사업에 매달려 왔다.”며 “이번 스프린터의 공급사 결정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판단,보다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남아·유럽·중국시장도 공략 유럽과 중국,일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GSM(유럽방식)용 초소형 중계기도 개발,우선 동남아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꾸준히 기술개발을 해온 카TV와 위성안테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TV사업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터넷,LG전자와 협력해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러시아,그리스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내비게이션기능을 장착한 카TV시장에도 본격 뛰어들고 있다. 특히 카TV는 세계 최로로 자체 개발한 일체형 강제동기방식을 적용,스크롤(수신감이 좋지 않아 화면이 넘어가는 현상)을 잡아 화질을 크게 개선시켰다. 위성안테나사업은 제품의 안정성 기능을 한층 향상시킨 신제품을 출시,현재의 시장점유율 10%를 30%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어려울수록 기술투자 확대 김 사장은 “지난 몇 년간 호황을 누렸던 이동통신 중계기기 시장이 신규수요가 잠시 주춤하면서 상당수의 업체들이 도산하거나 업종변경을 추진해 왔을 때도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은 기술투자를 해왔다.”며 “세계적인 중계기 메이커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케팅을 더욱 집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프린터사에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내년에는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성남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유보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에 올랐던 서울 양천구 등 5곳에 대해 신고지역 지정이 유보됐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서울 양천구와 성남 중원구,대전 중·동구,청주 흥덕구 등 5곳을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이는 특정 지역의 주택값이 오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계기로 신고지역 및 투기지역 해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고지역 탄력 적용 신호 서울 양천구와 성남 중원구는 최근 1년간 상승률(9.3%,8.8%)이 전국 평균(4.3%)의 배를 넘어 지난달 신고지역 후보에 올랐었다.대전 동구(4.1%)와 중구(4.0%),청주 흥덕구(3.1%)는 3개월간 3% 이상 상승해 역시 신고지역 지정 대상으로 분류됐었다. 박상우 건교부 주택정책과장은 그러나 “수도권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지방은 청약률이 저조한데다 미분양 물량까지 증가하는 등 주택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조짐을 보여 신고지역 지정을 유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주택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신고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고지역,거래 실종에 직접 영향 정부가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을 유보한 것은 신고지역 지정이 거래 실종으로 이어지고 부동산 경기 침체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강남 등 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70%이상 감소하고 값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고지역으로 지정된 6곳의 주택거래 건수는 ▲강남구 140건▲송파구 218건▲강동구 122건▲성남시 분당구 140건(이상 4월26일 지정)▲용산구 34건▲과천시 15건(이상 5월28일 지정)등 모두 669건에 불과했다. 신고제 시행 이전 거래실적과 비교,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신고제가 거래감소 및 가격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원외국인학교 2006년 개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원 경기외국인학교(가칭)가 오는 2006년 8월 개교할 전망이다. 도는 최근 국비 지원 담당부처인 산업자원부와 수원 외국인학교 설립 예산을 당초 3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30% 줄여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학교 설립사업이 오는 9월 중 열릴 예정인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재정경제부 장관) 심의를 통과,국고지원(설립예산의 30∼40%) 여부가 확정될 경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원 외국인학교는 도가 전체 설립예산의 60∼70%를 부담하고 수원시가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1만여평 부지를 선정하고 공모를 통해 학교설립자 선정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학교 부지는 현재 수원 삼성전자 산업단지 인근 영흥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학생수 300명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이 학교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교육과정이 개설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국외국인학교가 이전해오는 13년제(유치원 1,초등교 5,중학교 3,고교 4년) 과정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국외국인학교도 비슷한 시기에 개교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비자금 쪽박

    “진짜 비자금상자 같았는데….” 트렁크에 든 사과상자를 정치권에 건네는 비자금 뭉치로 착각,차량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박스를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서류가 든 사과상자를 싣고가던 승용차 주인을 위협해 상자를 빼앗은 김모(26)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모(27)씨를 수배했다.김씨 등은 지난 9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의 지상주차장에서 출근하는 한모(41·무역업)씨를 흉기로 위협했다.이들이 노린 것은 한씨의 승용차 트렁크 속에 있던 사과상자.결사적으로 달려드는 통에 상자를 건네주기는 했지만 한씨는 이들이 왜 회사서류만 가득찬 상자에 집착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며칠 뒤 용의자 가운데 한 사람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이유가 드러났다.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오후 9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김씨 일당은 무거워 보이는 사과상자를 트렁크에 싣는 한씨의 모습을 봤다.사과가 박스로 나올 시기도 아닌데 뭔가 그득히 담겨보이는 상자를 트렁크에 싣는 것을 보고 김씨 일당의 머릿속에는 TV에서 본 ‘비자금 상자’가 떠올랐다.김씨 일당은 “저런 돈은 뺏겨도 신고조차 못한다.”는 판단에 ‘대박’을 꿈꿨고,곧바로 한씨를 뒤따라가 이웃한 PC방에서 새벽까지 기다리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비자금 쪽박

    “진짜 비자금상자 같았는데….” 트렁크에 든 사과상자를 정치권에 건네는 비자금 뭉치로 착각,차량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박스를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서류가 든 사과상자를 싣고가던 승용차 주인을 위협해 상자를 빼앗은 김모(26)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모(27)씨를 수배했다.김씨 등은 지난 9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의 지상주차장에서 출근하는 한모(41·무역업)씨를 흉기로 위협했다.이들이 노린 것은 한씨의 승용차 트렁크 속에 있던 사과상자.결사적으로 달려드는 통에 상자를 건네주기는 했지만 한씨는 이들이 왜 회사서류만 가득찬 상자에 집착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며칠 뒤 용의자 가운데 한 사람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이유가 드러났다.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오후 9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김씨 일당은 무거워 보이는 사과상자를 트렁크에 싣는 한씨의 모습을 봤다.사과가 박스로 나올 시기도 아닌데 뭔가 그득히 담겨보이는 상자를 트렁크에 싣는 것을 보고 김씨 일당의 머릿속에는 TV에서 본 ‘비자금 상자’가 떠올랐다.김씨 일당은 “저런 돈은 뺏겨도 신고조차 못한다.”는 판단에 ‘대박’을 꿈꿨고,곧바로 한씨를 뒤따라가 이웃한 PC방에서 새벽까지 기다리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분당 - 죽전 가른 ‘철의 장막’

    “이럴 수밖에는 없었을까….” 예사롭지 않은 대치상태를 보여오던 분당∼죽전 도로분쟁의 현장이 결국 ‘철의장막’으로 변했다.마치 동서독을 갈라놓았던 베를린 장벽을 연상시킨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일대 주민들 200여명이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용인 죽전동∼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을 연결하는 접속도로(미개설구간)에 지붕을 절개한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치하고 이곳에 무려 13대 분량(195t)의 레미콘을 쏟아부었다. 완전히 굳는 데는 1주일가량이 걸리지만 이번 철의장막 공사로 죽전과 구미동 주민들의 마음은 이미 싸늘히 굳어버렸다. 주민들은 지난 2일부터 성남 시청사로 몰려와 토지공사가 밀어버린 미개통 7m 구간을 다시 복원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성남시가 협상은 몰라도 다시 쌓는 것은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자 이날 곧바로 공사에 돌입했다. 공사현장 주변에서는 주민 200∼300여명이 지켜보았고 용인 죽전지역에는 몇몇 주민들만 구경삼아 자리를 지켰다.이 장벽은 토공이 부숴버린 야산을 완전히 막지는 않았지만 차량통행은 아예 불가능해졌으며,더욱이 완전히 굳을 경우 앞으로 철거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주민들이 격앙된 상태로 사진촬영은 물론 외지사람의 접근조차 막고 있어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토공이 협상없이 밀어붙인 것이 이같은 사태로 진전된 것 같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원만한 해결책 제시가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글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첫 삽이 반’ 하천 되살리기 경쟁

    ‘한강 물만 물이냐,하천 물도 물이다!’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은 한강을 포함해 모두 36개에 이르지만,대부분의 하천은 그동안 방치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은 한강·안양천·중랑천 등 3곳에 불과하고,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지방하천이 33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악취가 진동하는 콘크리트 하수도에 불과했던 하천들을 자연이 살아숨쉬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수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 등 ‘넘어야 할 산’도 여전히 남아 있다. 양재천은 경기 과천시 청계산 기슭에서 발원,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드는 15.6㎞ 구간의 한강 지류다. 양재천을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곳은 강남구.강남구는 1995∼2000년 공원화사업을 추진,3.5㎞ 구간에 137억원을 투입했다.지금도 해마다 유지·보수비용으로 수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서초구도 90년대 중반 이후 85억원을 들여 양재천을 자연생태공간으로 바꿔놨다. 과천시도 올해부터 복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양재천 5.5㎞ 구간의 제방정비와 별양교∼과천전화국 700m 복개구간 복원에 40억원,양재천 전구간에 자전거도로 건설을 위해 5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따라서 관심사는 더이상 하천 정비가 아닌,보다 맑은 물을 흐르게 하는데 있다.이같은 총론에 의견일치를 본 과천시와 강남·서초구는 ‘양재천협의회’를 조직했지만,그 방법론에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강남·서초구는 상류에 위치한 과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효율적인 수질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한다.강남구는 97년 21억원을 들여 영동2교 남단에,서초구는 지난해 12월 22억원을 투입해 우면동 한국교총 인근에 각각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이에 따라 15∼20이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를 4∼6 수준으로 낮췄지만,모든 구간에서 맑은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과천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천시의 생각은 다르다.관계자는 “생활하수 외에 양재천으로 유입되는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서초구와 경계지역인 주암교에서 측정한 BOD가 4∼8으로 양호한 상태에서 모든 책임을 과천시에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과천시는 아직 수질정화시설 설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천 주변정비는 상·하류 구분이 따로 없지만,수질관리의 경우 흐르는 물을 나눌 수도 없고,이럴 경우 중복투자 등 낭비요인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라고 말했다. ■ 시·구 공조‘잰걸음’ 양재천 수질개선을 위한 관련 지자체들의 공조가 미뤄지고 있는 사이 안양천 주변 지자체들은 차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 의왕시 백운산에서 시작돼 한강으로 유입되는 안양천은 32.2㎞의 전형적인 도시하천이다.안양시를 비롯, 구로·금천·강서·양천구 등 무려 13개 지자체와 맞닿아 생활권 인구만 자그마치 340만명을 웃돈다. 까닭에 안양천의 환경문제를 더 이상 지자체 개별적인 판단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1999년 해당 지자체들이 모여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독일과 체코 등 유럽국가들이 다뉴브강 관리를 위해 국제기구를 설치한 것에서 착안했다. 협의회는 공동작으로 생태기초연구와 왕벚꽃길 조성사업 등을 내놓았지만,아직까지 공동활동의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에만 의존한 나머지 예산확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협의회에 법적 지위를 보장,구속력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마포구 움직임 주시 서울의 서북지역을 관통하는 홍제천에 대한 해당 지자체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시작됐다. 서대문구가 최근 홍제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발표하자 마포구가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홍제천은 상류 6.12㎞ 구간은 서대문구에,하류 2.4㎞ 구간은 마포구에 걸쳐있어 마포주민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 서대문구는 오는 2008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홍제천의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유수량을 늘려 홍제천 수심을 평균 30㎝로 유지하고,주변에는 자전거도로·산책로 등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서대문구는 자체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서울시의 타당성 검토를 기다리는 중이다. 서대문구는 사실 불광천을 단장한 은평구의 사례를 뒤따르는 격이다.은평구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불광천 정비사업을 벌였다. 천변에 폭 3∼4m의 산책로·자전거도로를 만들었으며,주민들의 ‘물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하루 1만t의 지하수를 불광천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은평·서대문구의 이같은 잰걸음에 마포구는 일단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홍제천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구체적인 정비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이유종 김기용 고금석기자 shjang@seoul.co.kr ■ 사공 많아 갈등 빈번 국가하천이라 관리가 수월할 것처럼 보이는 중랑천은 한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의 실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자치구 관계자는 “90년대까지 중랑천 서울시내 20.5㎞ 구간의 경우 건설교통부의,경기 의정부·양주시 구간은 환경부의 입김이 강해 타협점을 찾기가 힘들었다.”면서 “게다가 도봉·노원구,중랑·동대문구 등은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형태라 개발·오염 등을 둘러싼 갈등도 빈번했다.”고 털어놨다. 장마와 태풍 등으로 범람하기 일쑤이고,하천 오염으로 물고기 대량폐사사건 등이 이어지자 2001년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중랑천 사람들’이 결성됐다.김태선(노원구의원) 사무국장은 “회비를 걷어 중랑천에 갯버들과 달뿌리풀,억새,수수꽃다리 등 10여종 1만그루 이상의 토종식물을 심었다.”면서 “또 중랑천 인간띠 잇기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자 서울의 해당지역 구청장협의회가 나서 민관 협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 사무국장은 “하천 관리는 지역별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경기지역을 포함하는 협의체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며 아쉬워했다. ■ 서울시 하천정비 계획 구체화 오는 2012년까지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서울시내 모든 하천이 회색빛 콘크리트의 옷을 벗고,푸르른 자연 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서울에는 한강을 포함,모두 36개 하천이 있다.그러나 한강과 양재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은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거나 악취가 진동하는 ‘혐오 공간’으로 남아 있다. 특히 지난 3월 과학기술부 등이 조사한 건천화 현황에 따르면 한강을 제외한 하천 35곳 중 건천이 31.4%인 11곳이다.청계천과 중랑천의 지류인 정릉천 종암동 1.2㎞ 구간,당현천 6.5㎞ 전 구간 등이 건천화됐다.또 고덕천·도림천·도봉천·반포천·방학천·성내천·성북천·홍제천 등도 마른 하천이다.즉 서울시내 하천의 3분의1은 ‘무늬만 하천’인 셈이다. 서울시가 이처럼 ‘죽은’ 하천을 살리고,시민들의 여가활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청계천 복원공사가 그것이다. 또 최근 안양천·개화천·고덕천·성내천·도림천·도봉천·우의천·반포천·성북천·정릉천·홍제천·방학천·방현천·묵동천·탄천·여의천·세곡천·불광천 등 18개 하천에 대한 정비용역을 발주,내년 6월 말까지 기본계획이 수립된다.이들 하천에는 홍수방지벽을 설치하고,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하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끌어들이는 한편,물저장소도 설치된다.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사당천·대방천·봉천천·화계천 등 복개 하천 13곳에 대한 복원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뒤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윤수길 치수팀장은 “하천정비에 대한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2012년쯤이면 서울시내 대부분의 하천이 양재천이나 청계천처럼 자연형 하천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shjang@seoul.co.kr ●주변 부동산값에 어떤 영향 하천 복원사업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악취가 진동하고 혼탁하던 하천 그 자체만은 아니다.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게다가 하천변 아파트는 한강변 아파트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조망권 확보 등의 이점도 있어 부동산 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차세대 전략 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다. 부촌의 상징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대치동 우성아파트 등은 모두 양재천을 끼고 있다. 지난 1995∼2000년에 추진된 공원화사업을 통해 양재천의 콘크리트 호안은 돌·나무·갈대·갯버들 등에 자리를 내줬고,산책로·자전거길·생태학습장·물놀이장·수질정화시설 등이 조성됐다.근처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이모(49·여)씨는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양재천”이라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탄천이 복원되면서 인근 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서편은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게다가 서울 양재동과 정자동을 연결하는 ‘급행 전철’건설안이 흘러나오면서 최근 이 지역에는 40평형 이상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까닭에 분당의 기존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1200만∼1300만원 선이지만,이곳은 이보다 평당 100만∼300만원 높게 형성되고 있다. 또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으로 여가활용공간이 대폭 확충된 중랑천 주변,산업폐수와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 하천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2001년부터 추진된 개선사업으로 ‘웰빙’ 공간으로 탈바꿈한 안양천 주변 등의 아파트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이밖에 지난 80년대 복개 이후 악취가 진동하던 불광천 주변도 지난 2∼3년간의 하천 복원사업과 월드컵공원 조성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되살아나는 하천이 인근 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꿈틀거리게 한다는 얘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나에게 맞는 운동 시간은 한강과 양재천·안양천·중랑천 주변은 하루 두차례 운동객들로 붐빈다.오후 7시 이후의 야간 운동이 대세였지만,최근 ‘아침형 인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전 6시 전후로 아침 운동을 나서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 시간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야간 운동의 경우 서둘러 마쳐야 하는 새벽 운동에 비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술자리를 피할 수 있고,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운동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청소년들에게는 키를 자라게 하고,성인에게는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흔히 식물이 밤에 호흡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내뿜기 때문에 야간 운동이 해롭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낮에 배출하는 산소에 비하면 그 양이 미미하기 때문.운동 후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는 사우나나 온탕욕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아침 운동은 이른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어서 시간의 효율적 관리가 장점이다.심폐기능 강화와 근력 향상,비만 해소 등에도 좋다. 주의할 점은 아침에는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다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10∼20분 동안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 새벽에는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 물질이 많아 운동이 오히려 해롭다는 지적도 있지만,심한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같은 점들을 감안,자신의 생활습관에 맞는 운동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운동 방법으로는 아침의 경우 구기운동과 달리기 등 짧은 시간 동안의 고강도 운동이,야간에는 걷기와 맨손체조 등 긴 시간 동안의 저강도 운동이 각각 적합하다.다만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는 아침보다 혈압과 혈당이 떨어지는 야간에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첫 삽이 반’ 하천 되살리기 경쟁

    ‘첫 삽이 반’ 하천 되살리기 경쟁

    ‘한강 물만 물이냐,하천 물도 물이다!’ 서울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은 한강을 포함해 모두 36개에 이르지만,대부분의 하천은 그동안 방치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가하천은 한강·안양천·중랑천 등 3곳에 불과하고,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지방하천이 33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악취가 진동하는 콘크리트 하수도에 불과했던 하천들을 자연이 살아숨쉬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수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간 협력 등 ‘넘어야 할 산’도 여전히 남아 있다. 양재천은 경기 과천시 청계산 기슭에서 발원,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를 가로질러 한강으로 흘러드는 15.6㎞ 구간의 한강 지류다. 양재천을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곳은 강남구.강남구는 1995∼2000년 공원화사업을 추진,3.5㎞ 구간에 137억원을 투입했다.지금도 해마다 유지·보수비용으로 수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서초구도 90년대 중반 이후 85억원을 들여 양재천을 자연생태공간으로 바꿔놨다. 과천시도 올해부터 복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양재천 5.5㎞ 구간의 제방정비와 별양교∼과천전화국 700m 복개구간 복원에 40억원,양재천 전구간에 자전거도로 건설을 위해 56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따라서 관심사는 더이상 하천 정비가 아닌,보다 맑은 물을 흐르게 하는데 있다.이같은 총론에 의견일치를 본 과천시와 강남·서초구는 ‘양재천협의회’를 조직했지만,그 방법론에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강남·서초구는 상류에 위치한 과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효율적인 수질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한다.강남구는 97년 21억원을 들여 영동2교 남단에,서초구는 지난해 12월 22억원을 투입해 우면동 한국교총 인근에 각각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했다.이에 따라 15∼20이던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를 4∼6 수준으로 낮췄지만,모든 구간에서 맑은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과천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천시의 생각은 다르다.관계자는 “생활하수 외에 양재천으로 유입되는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서초구와 경계지역인 주암교에서 측정한 BOD가 4∼8으로 양호한 상태에서 모든 책임을 과천시에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과천시는 아직 수질정화시설 설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하천 주변정비는 상·하류 구분이 따로 없지만,수질관리의 경우 흐르는 물을 나눌 수도 없고,이럴 경우 중복투자 등 낭비요인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라고 말했다. ■ 시·구 공조‘잰걸음’ 양재천 수질개선을 위한 관련 지자체들의 공조가 미뤄지고 있는 사이 안양천 주변 지자체들은 차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 의왕시 백운산에서 시작돼 한강으로 유입되는 안양천은 32.2㎞의 전형적인 도시하천이다.안양시를 비롯, 구로·금천·강서·양천구 등 무려 13개 지자체와 맞닿아 생활권 인구만 자그마치 340만명을 웃돈다. 까닭에 안양천의 환경문제를 더 이상 지자체 개별적인 판단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1999년 해당 지자체들이 모여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독일과 체코 등 유럽국가들이 다뉴브강 관리를 위해 국제기구를 설치한 것에서 착안했다. 협의회는 공동작으로 생태기초연구와 왕벚꽃길 조성사업 등을 내놓았지만,아직까지 공동활동의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에만 의존한 나머지 예산확보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협의회에 법적 지위를 보장,구속력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마포구 움직임 주시 서울의 서북지역을 관통하는 홍제천에 대한 해당 지자체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시작됐다. 서대문구가 최근 홍제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계획을 발표하자 마포구가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홍제천은 상류 6.12㎞ 구간은 서대문구에,하류 2.4㎞ 구간은 마포구에 걸쳐있어 마포주민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이 커질 것은 뻔한 일이기 때문. 서대문구는 오는 2008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홍제천의 변신’을 꾀할 방침이다.유수량을 늘려 홍제천 수심을 평균 30㎝로 유지하고,주변에는 자전거도로·산책로 등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서대문구는 자체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서울시의 타당성 검토를 기다리는 중이다. 서대문구는 사실 불광천을 단장한 은평구의 사례를 뒤따르는 격이다.은평구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불광천 정비사업을 벌였다. 천변에 폭 3∼4m의 산책로·자전거도로를 만들었으며,주민들의 ‘물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하루 1만t의 지하수를 불광천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은평·서대문구의 이같은 잰걸음에 마포구는 일단 ‘정중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마포구 관계자는 “서대문구가 추진하는 홍제천 정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뒤 구체적인 정비사업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이유종 김기용 고금석기자 shjang@seoul.co.kr ■ 사공 많아 갈등 빈번 국가하천이라 관리가 수월할 것처럼 보이는 중랑천은 한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의 실체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자치구 관계자는 “90년대까지 중랑천 서울시내 20.5㎞ 구간의 경우 건설교통부의,경기 의정부·양주시 구간은 환경부의 입김이 강해 타협점을 찾기가 힘들었다.”면서 “게다가 도봉·노원구,중랑·동대문구 등은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형태라 개발·오염 등을 둘러싼 갈등도 빈번했다.”고 털어놨다. 장마와 태풍 등으로 범람하기 일쑤이고,하천 오염으로 물고기 대량폐사사건 등이 이어지자 2001년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중랑천 사람들’이 결성됐다.김태선(노원구의원) 사무국장은 “회비를 걷어 중랑천에 갯버들과 달뿌리풀,억새,수수꽃다리 등 10여종 1만그루 이상의 토종식물을 심었다.”면서 “또 중랑천 인간띠 잇기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자 서울의 해당지역 구청장협의회가 나서 민관 협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김 사무국장은 “하천 관리는 지역별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경기지역을 포함하는 협의체는 아직 없는 실정”이라며 아쉬워했다. ■ 서울시 하천정비 계획 구체화 오는 2012년까지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서울시내 모든 하천이 회색빛 콘크리트의 옷을 벗고,푸르른 자연 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서울에는 한강을 포함,모두 36개 하천이 있다.그러나 한강과 양재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은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거나 악취가 진동하는 ‘혐오 공간’으로 남아 있다. 특히 지난 3월 과학기술부 등이 조사한 건천화 현황에 따르면 한강을 제외한 하천 35곳 중 건천이 31.4%인 11곳이다.청계천과 중랑천의 지류인 정릉천 종암동 1.2㎞ 구간,당현천 6.5㎞ 전 구간 등이 건천화됐다.또 고덕천·도림천·도봉천·반포천·방학천·성내천·성북천·홍제천 등도 마른 하천이다.즉 서울시내 하천의 3분의1은 ‘무늬만 하천’인 셈이다. 서울시가 이처럼 ‘죽은’ 하천을 살리고,시민들의 여가활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청계천 복원공사가 그것이다. 또 최근 안양천·개화천·고덕천·성내천·도림천·도봉천·우의천·반포천·성북천·정릉천·홍제천·방학천·방현천·묵동천·탄천·여의천·세곡천·불광천 등 18개 하천에 대한 정비용역을 발주,내년 6월 말까지 기본계획이 수립된다.이들 하천에는 홍수방지벽을 설치하고,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하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흘러나오는 지하수를 끌어들이는 한편,물저장소도 설치된다.둔치에는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사당천·대방천·봉천천·화계천 등 복개 하천 13곳에 대한 복원 가능성 여부를 검토한 뒤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윤수길 치수팀장은 “하천정비에 대한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면 우선순위에 따라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2012년쯤이면 서울시내 대부분의 하천이 양재천이나 청계천처럼 자연형 하천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shjang@seoul.co.kr ●주변 부동산값에 어떤 영향 하천 복원사업으로 되살아나는 것은 악취가 진동하고 혼탁하던 하천 그 자체만은 아니다.산책로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의 아파트 등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게다가 하천변 아파트는 한강변 아파트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조망권 확보 등의 이점도 있어 부동산 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차세대 전략 포인트로 등장하고 있다. 부촌의 상징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대치동 우성아파트 등은 모두 양재천을 끼고 있다. 지난 1995∼2000년에 추진된 공원화사업을 통해 양재천의 콘크리트 호안은 돌·나무·갈대·갯버들 등에 자리를 내줬고,산책로·자전거길·생태학습장·물놀이장·수질정화시설 등이 조성됐다.근처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이모(49·여)씨는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양재천”이라면서 “도심 속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은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탄천이 복원되면서 인근 지역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서편은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게다가 서울 양재동과 정자동을 연결하는 ‘급행 전철’건설안이 흘러나오면서 최근 이 지역에는 40평형 이상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까닭에 분당의 기존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1200만∼1300만원 선이지만,이곳은 이보다 평당 100만∼300만원 높게 형성되고 있다. 또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으로 여가활용공간이 대폭 확충된 중랑천 주변,산업폐수와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 하천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2001년부터 추진된 개선사업으로 ‘웰빙’ 공간으로 탈바꿈한 안양천 주변 등의 아파트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이밖에 지난 80년대 복개 이후 악취가 진동하던 불광천 주변도 지난 2∼3년간의 하천 복원사업과 월드컵공원 조성이라는 호재가 겹치면서 부동산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되살아나는 하천이 인근 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꿈틀거리게 한다는 얘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나에게 맞는 운동 시간은 한강과 양재천·안양천·중랑천 주변은 하루 두차례 운동객들로 붐빈다.오후 7시 이후의 야간 운동이 대세였지만,최근 ‘아침형 인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전 6시 전후로 아침 운동을 나서는 주민들이 부쩍 늘었다.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 시간도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야간 운동의 경우 서둘러 마쳐야 하는 새벽 운동에 비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술자리를 피할 수 있고,자외선으로 인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운동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면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돼 청소년들에게는 키를 자라게 하고,성인에게는 면역력 증강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흔히 식물이 밤에 호흡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내뿜기 때문에 야간 운동이 해롭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낮에 배출하는 산소에 비하면 그 양이 미미하기 때문.운동 후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숙면을 방해하는 사우나나 온탕욕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아침 운동은 이른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어서 시간의 효율적 관리가 장점이다.심폐기능 강화와 근력 향상,비만 해소 등에도 좋다. 주의할 점은 아침에는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다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10∼20분 동안 충분히 해야 한다는 것. 새벽에는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 물질이 많아 운동이 오히려 해롭다는 지적도 있지만,심한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같은 점들을 감안,자신의 생활습관에 맞는 운동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운동 방법으로는 아침의 경우 구기운동과 달리기 등 짧은 시간 동안의 고강도 운동이,야간에는 걷기와 맨손체조 등 긴 시간 동안의 저강도 운동이 각각 적합하다.다만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는 아침보다 혈압과 혈당이 떨어지는 야간에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어라! 탄천 자전거도로에 ‘퀵’ 오토바이 질주

    “자전거도로인지 오토바이 경주장인지…” 분당과 서울을 잇는 자전거도로에 퀵서비스오토바이들이 판을 치고 있어 주민들은 물론 해당 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청담대교 남단을 연결하는 24.2㎞의 탄천 자전거도로가 지난해 9월 개통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올해 초부터 퀵서비스 오토바이들이 혼잡한 도로를 피해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는 바람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이들에 대한 수시 단속 및 계도활동에 들어갔으나 근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오토바이 운전자간에 말다툼도 늘어가고 있다. 주민 정모(48·분당구 분당동)씨는 “주말에 아들과 자전거를 함께 타다 오토바이가 옆을 지나가 나무랐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일부 동네주민들은 멱살잡이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 다소 줄어들고는 있지만 오토바이들의 통행은 여전한 편이다. 자치단체 또한 자전거도로에 단속요원을 상주시킬 수도 없는 상황으로 주민들의 협조만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관계자는 “퀵서비스뿐 아니라 밤에는 술취한 오토바이 운전자들까지 가세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자전거도로를 가꾸고 아끼는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어라! 탄천 자전거도로에 ‘퀵’ 오토바이 질주

    “자전거도로인지 오토바이 경주장인지…” 분당과 서울을 잇는 자전거도로에 퀵서비스오토바이들이 판을 치고 있어 주민들은 물론 해당 자치단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청담대교 남단을 연결하는 24.2㎞의 탄천 자전거도로가 지난해 9월 개통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올해 초부터 퀵서비스 오토바이들이 혼잡한 도로를 피해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는 바람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이들에 대한 수시 단속 및 계도활동에 들어갔으나 근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오토바이 운전자간에 말다툼도 늘어가고 있다. 주민 정모(48·분당구 분당동)씨는 “주말에 아들과 자전거를 함께 타다 오토바이가 옆을 지나가 나무랐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일부 동네주민들은 멱살잡이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나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 다소 줄어들고는 있지만 오토바이들의 통행은 여전한 편이다. 자치단체 또한 자전거도로에 단속요원을 상주시킬 수도 없는 상황으로 주민들의 협조만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관계자는 “퀵서비스뿐 아니라 밤에는 술취한 오토바이 운전자들까지 가세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자전거도로를 가꾸고 아끼는 시민의식이 아쉽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분당 아파트재산세 53.4% 인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33평형 아파트 재산세가 최고 229% 인상되는 등 평균 53.4% 오른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과표산정방식이 면적기준에서 시세기준으로 변경됨에 따라 재산세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26.9% 인상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체 재산세 부과액은 지난해 446억 5000여만원에서 626억 6000여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공동주택의 경우 평균 46.9% 인상된다.이 가운데 분당구는 평균 53.4%가 오른다.정자동 두산위브아파트 33평형의 경우 19만 3000원에서 63만 5000원으로 229% 올라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 탄천서 전국자전거대회

    분당에서 서울까지 ‘씽씽’뚫린 탄천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자전거대회가 열린다. 성남시는 다음 달 1일 분당구 야탑동 탄천 둔치 자전거도로에서 전국자전거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모두 10개 종목으로 여자의 경우 2㎞,4㎞코스에 6개종목,남자는 5㎞,8㎞코스에 4개종목이다. 지역주민과 전국사이클연맹,국민생활체육자전거협회 등록선수나 동호인 등이 참가 대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야탑동 제2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까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는 퍼레이드도 펼쳐진다.또한 자전거대회와 함께 분당구 야탑동과 수정구 태평동 인근 탄천 2곳에 각각 마련된 탄천일광욕장과 물놀이장,비치발리장도 함께 첫선을 보인다. 특히 시가 올해 초부터 조성에 들어가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탄천일광욕장은 실제 일광욕이 가능하도록 둔치 일부를 모래사장으로 조성해 놓았다.태평동은 560여평,야탑동은 315평 규모다.또한 비치발리볼장은 국제경기가 가능하도록 규격화돼 있다.시관계자는 “자전거대회와는 별도로 환경보호를 위한 자전거타기운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둔치에 몰려드는 철새와 동식물도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뜨는기업]엑사큐브시스템

    외국제품 일색의 국내 스토리지(컴퓨터 데이터 저장장치)시장에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 둥지를 틀고 있는 (주)엑사큐브시스템(대표 박병석). 회사설립 4년째를 맞고 있는 이 회사는 10년간 중대형 시스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2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 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5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한국통신하이텔에서 실시한 스토리지제품 품질평가 테스트에서 기술력과 안정성 면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아 외국 업체를 바짝 긴장 시켰다. ●외국업체보다 다양한 제품군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전남 나주시청이 외국산을 배제하고 이 회사 제품을 채택하는 쾌거를 이뤘다.시스템이 다른 건축·세정 등 각 행정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후 이를 이중화 저장장치에 구축,무중단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외산일색의 국내 스토리지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삼성협력업체로 선정되면서 스토리지 시장에서 인지도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 회사의 장점은 외국업체도 좀처럼 갖추기 힘든 대단위 파일 공유시스템에 적합한 하이엔드급에서 일반기업용 로엔드급까지 10여종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는 것. 물론 이 모든 제품의 개발은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현대전자와 대우통신에서 17년간 중대형 시스템 개발의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박병석 사장을 비롯한 연구인력 모두 이 분야의 베테랑 들이다. 이들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자체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각 사업분야에서 원천기술 및 상품화 기반까지 확보해 놓고 있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매년 200% 넘는 고속성장 기록 박 사장은 “매년 200%가 넘는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8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산제품에 비해 대등한 기술력에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앞서 있어 그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감에 차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통신하이텔 입찰을 수주하는 것을 계기로 기존 관공서와 금융권,전자 등 일반업체에 주력해온 마케팅을 인터넷업체와 정부추진의 대규모 사업,국방,교육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또 이같은 국내 기반을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는 캐나다를 비롯 해외시장에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사장은 “스토리지 국내 시장규모가8000억∼1조원에 달하지만 국내 업체는 2∼3곳에 불과하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객관리,맞춤형 제품 생산 등으로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뜨는기업]엑사큐브시스템

    [뜨는기업]엑사큐브시스템

    외국제품 일색의 국내 스토리지(컴퓨터 데이터 저장장치)시장에 기술력을 앞세운 국내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1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 둥지를 틀고 있는 (주)엑사큐브시스템(대표 박병석). 회사설립 4년째를 맞고 있는 이 회사는 10년간 중대형 시스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2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 스토리지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5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한국통신하이텔에서 실시한 스토리지제품 품질평가 테스트에서 기술력과 안정성 면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아 외국 업체를 바짝 긴장 시켰다. ●외국업체보다 다양한 제품군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전남 나주시청이 외국산을 배제하고 이 회사 제품을 채택하는 쾌거를 이뤘다.시스템이 다른 건축·세정 등 각 행정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후 이를 이중화 저장장치에 구축,무중단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외산일색의 국내 스토리지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삼성협력업체로 선정되면서 스토리지 시장에서 인지도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 회사의 장점은 외국업체도 좀처럼 갖추기 힘든 대단위 파일 공유시스템에 적합한 하이엔드급에서 일반기업용 로엔드급까지 10여종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는 것. 물론 이 모든 제품의 개발은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현대전자와 대우통신에서 17년간 중대형 시스템 개발의 핵심 업무를 담당했던 박병석 사장을 비롯한 연구인력 모두 이 분야의 베테랑 들이다. 이들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자체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각 사업분야에서 원천기술 및 상품화 기반까지 확보해 놓고 있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매년 200% 넘는 고속성장 기록 박 사장은 “매년 200%가 넘는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8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산제품에 비해 대등한 기술력에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앞서 있어 그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감에 차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통신하이텔 입찰을 수주하는 것을 계기로 기존 관공서와 금융권,전자 등 일반업체에 주력해온 마케팅을 인터넷업체와 정부추진의 대규모 사업,국방,교육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또 이같은 국내 기반을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는 캐나다를 비롯 해외시장에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사장은 “스토리지 국내 시장규모가8000억∼1조원에 달하지만 국내 업체는 2∼3곳에 불과하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고객관리,맞춤형 제품 생산 등으로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개고기 값은 폭락하는데 보신탕값 그대로

    산지 개고기값이 폭락하고 있다.소비량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반면 보신탕값은 그대로여서 개고기 애호가들만 ‘봉’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개고기 소비량의 30∼40%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 성남 모란시장내 견육판매업소들에 따르면 6월 초 개고기 판매가격은 1근에 4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수요가 많은 복날(7월20일)전 가격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연중 최고가인 셈이다.전국적인 개고기 행사(?)가 끝난 뒤 찬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1근에 18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다. 개고기 가격을 살펴보면 말그대로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수준이다.여름 한철을 제외한 매년 가격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떨어진다. 개고기값이 떨어지는 것은 개고기가 중국이나 몽골에서 대량 밀수입돼 가격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 시중에 널리 퍼진 소문이다.그러나 국내 개고기 물량마저 넘쳐난다며 밀수설에 이의를 다는 사람도 많다.사정이 이런데도 보신탕값은 요지부동이어서 개고기애호가들은 불만이다. 용인에서 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는 김항묵(42)씨는 “개고기 수육을 1근정도 시키면 보신탕집에서 여전히 3만원 가량 받고 있다.”며 “산지 개고기 폭락이 보신탕업소 배만 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량도 가관이다.예년같으면 복날 개 한 마리(통상 40근)를 통째로 사가는 소비자들이나 업소들이 많았으나 이제는 10∼20근 정도만을 구매하는 것이 통상적인 수준이다.3∼4년전 1근에 연평균 8000∼9000원대를 유지하던 좋은 시절은 다 간 셈이다.소비량이 줄어든 데 따른 원인분석도 제각각이다. 상인들이 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경기불황.전반적인 경기침체가 개고기소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모란시장 내 K상회 주인 김모(48)씨는 “3년전부터 경기가 하락세를 타면서 복날을 제외하고서는 소비가 줄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으로서는 다른 원인을 찾지 못해 속만 앓고 있다.”고 말했다. 보신식품이 다양해지면서 젊은층이 보신탕을 선호하지 않는 등 생활패턴의 변화를 들기도 한다. 그러나 성남시청사 앞에서 보신탕집을 운영하는 P음식점 주인 강모(38·여)씨는 “최근 음식점을 찾는 고객들 가운데는 의외로 젊은층이 많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한다. 최근의 유력설은 애완견을 기르는 집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집에 기르는 개를 보면 고기를 먹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회사원 정모(50·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씨는 “어쩔수 없이 회식때 개고기를 먹지만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생각이 나 가능한 한 피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는 국내에서 애완견으로 사육되고 있는 개의 수는 식용인 육견을 제외하고도 올해 350만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10년전인 1994년 100만리에 비교하면 3배가량이 넘는 수치다. 애견협회 사무장 김용현(31)씨는 “경제난으로 버려지는 강아지가 늘고 있지만 실제 애완견을 기르는 가구수는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마도 보신탕의 수요가 줄어드는 한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토막소식]

    성남에 ‘책 테마파크’ 조성 호수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책을 주제로 한 이색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48억원을 들여 분당구 율동 산2의 2 일원 율동공원 1800여평에 ‘책 테마파크’를 2005년말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오후 4시 기공식을 갖는다. 경기문화재단이 사업을 대행하고 임옥상 미술연구소가 시공하는 책 테마파크에는 인터넷상으로 각종 장르의 작품을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각실과 신간서적을 전시·대여하는 자료실,이벤트.전시공간을 갖춘 ‘책 카페’가 들어선다. 또 각국 문자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진입로,책의 역사를 그린 벽화와 미로형상의 산책로,반구모양의 야외공연장,책 모양의 연못을 갖춘 명상공간,음악과 글의 조각,시문을 새긴 조형벤치 등이 설치된다. 휘발유 값 안산이 가장 비싸 경기도 안산지역의 평균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도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안산시내 67개 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가격은 1432원으로 도내 평균 1384원에 비해 48원,전국 평균 1376원보다 56원이 각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에 이어 성남시(1430원),안양시(1421원) 등 순으로 가격이 비쌌고 안성시가 134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달 에너지 절약 박람회 경기도는 다음달 7∼10일 고양 꽃 전시관에서 제5회 에너지절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효율 에너지산업 육성과 범도민적인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를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절전형 사무가전기기,대체에너지 이용기기,보일러 및 열사용기기,냉반방기기,수송에너지기기 등 신기술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에너지 관리공단의 협조로 구성되는 특별관에서는 수치화된 전력낭비 실태,가구당 평균 10%정도의 전기절약 노하우 등이 제공된다.또 박람회 기간 ‘에너지 해피 퀴즈’,‘경매’,자전거타기 확산을 위한 ‘아이 러브 바이시클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 [메트로플러스] 성남 탄천둔치에 일광욕장

    경기도 성남시 탄천 둔치에 백사장과 물놀이장을 갖춘 일광욕 시설이 조성돼 다음달부터 일반에 공개된다.시는 7억 1000여만원을 들여 수정구 태평동과 분당구 야탑동 탄천변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백사장(각 563평,315평)과 물놀이장(315평,162평),비치발리볼장(272평,158평) 각 2곳을 21일 완공해 다음달 1일 개장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비치파라솔,의자,이동식 샤워실 및 화장실 등을 설치했으며 야탑동 백사장 앞 탄천에는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분수를 설치했다.˝
  • [토막소식]

    성남에 ‘책 테마파크’ 조성 호수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에 책을 주제로 한 이색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48억원을 들여 분당구 율동 산2의 2 일원 율동공원 1800여평에 ‘책 테마파크’를 2005년말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3일 오후 4시 기공식을 갖는다. 경기문화재단이 사업을 대행하고 임옥상 미술연구소가 시공하는 책 테마파크에는 인터넷상으로 각종 장르의 작품을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각실과 신간서적을 전시·대여하는 자료실,이벤트.전시공간을 갖춘 ‘책 카페’가 들어선다. 또 각국 문자와 대나무가 어우러진 진입로,책의 역사를 그린 벽화와 미로형상의 산책로,반구모양의 야외공연장,책 모양의 연못을 갖춘 명상공간,음악과 글의 조각,시문을 새긴 조형벤치 등이 설치된다. 휘발유 값 안산이 가장 비싸 경기도 안산지역의 평균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도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안산시내 67개 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가격은 1432원으로 도내 평균 1384원에 비해 48원,전국 평균 1376원보다 56원이 각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에 이어 성남시(1430원),안양시(1421원) 등 순으로 가격이 비쌌고 안성시가 134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달 에너지 절약 박람회 경기도는 다음달 7∼10일 고양 꽃 전시관에서 제5회 에너지절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효율 에너지산업 육성과 범도민적인 에너지 절약의식 고취를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절전형 사무가전기기,대체에너지 이용기기,보일러 및 열사용기기,냉반방기기,수송에너지기기 등 신기술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특히 에너지 관리공단의 협조로 구성되는 특별관에서는 수치화된 전력낭비 실태,가구당 평균 10%정도의 전기절약 노하우 등이 제공된다.또 박람회 기간 ‘에너지 해피 퀴즈’,‘경매’,자전거타기 확산을 위한 ‘아이 러브 바이시클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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