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분노 범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페스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해안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의사표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낭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0
  • 김일곤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원래 타깃은 누구?” 충격

    김일곤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원래 타깃은 누구?” 충격

    김일곤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원래 타깃은 누구?” 충격 김일곤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 ‘트렁크 시신’ 살인사건 피의자 김일곤이 다른 사람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20일 브리핑을 열고 김씨가 천안에서 주씨를 납치한 것은 지난 5월 자신과 폭행 시비가 붙었던 노래방 종사자 A씨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일곤은 원래 죽이고 싶었던 20대 남성을 유인하는 데 이용하려고 주씨를 납치했는데 주씨가 반항하는 바람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A씨는 올해 5월 초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접촉사고로 시비가 붙었고 김씨는 이 사건으로 6월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에 울분을 갖게 된 김씨는 8월 초까지 A씨의 집과 그가 일하는 노래방 주변으로 7차례 찾아와 벌금을 대신 내라고 요구하는 등 시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8월 초에는 A씨의 노래방 앞에 칼을 들고 찾아가기도 했다. 20대 중반인 A씨는 김씨와 시비가 붙을 때마다 욕설 등으로 맞섰고 거꾸로 김씨의 집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8월 초에는 “이제부터 너나 나나 전쟁 시작이다”라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격분한 김씨는 A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김씨는 노래방에서 일하는 A씨가 노래방에 취직하려는 도우미 여성이 연락하면 나오리라 생각하고 이 역할을 시키려고 여성을 납치하려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주씨를 납치한 것은 돈을 빼앗으려 한 것도 아니고 A씨를 유인하는데 여성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주씨를 납치하기 전 일산에서 한차례 여성을 납치하려 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김씨는 납치한 주씨가 도망치려 했고,붙잡아 오니 차 안에서 창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질러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주씨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것은 주씨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했고,A씨를 죽이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 분노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김씨는 A씨와 폭행 사건 이후인 6월 초순 평소 자신이 원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 28명의 명단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물론 이 명단에는 A씨의 실명이 적혀 있으며, 당시 폭행사건을 맡았던 재판장 등의 이름도 올랐다. A씨 외에 메모지에 거론된 다른 인물에게 실제 살해 협박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동물병원에서 안락사 약을 훔치려고 한 것에 대해 김씨는 “A씨에 대한 복수를 끝내고 자살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는 피해 여성을 살해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자기 자신이 밉고 주씨에 대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도피하면서 저지른 추가 범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옥서 성관계 맺는 러시아 마피아 두목

    감옥서 성관계 맺는 러시아 마피아 두목

    감옥에 수감된 러시아 마피아 두목의 성관계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러시아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월 중앙 러시아 스베들롭스크주(州) 감옥에서의 마피아 두목과 여성 인권운동가의 성관계 영상을 보도했다. 언론에 공개된 영상에는 수감자들의 수형 상태와 처우를 조사하러 감옥을 방문한 금발의 한 여성 인권운동가와 키스를 하며 성관계를 맺는 마피아 보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은 여성의 방문이 정기적으로 지속되면서 마피아 두목과의 면회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걸리는데 의심을 품은 교도소장에 의해 밝혀졌다. 둘의 관계를 이상하게 여긴 교도소장이 마피아 보스의 독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들통 난 것. 한편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자와 커피 테이블, 커튼있는 창 등 나무 침대에서 편안하게 수감생활을 하는 범죄자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사진·영상= News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씨줄날줄] 엇나간 표현의 자유/김성수 논설위원

    1992년 10월 마광수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음란물 제조·반포혐의로 구속된다. 검찰은 그의 소설 ‘즐거운 사라’에 나오는 적나라한 성적묘사가 문학의 예술성 범주를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유림(儒林)을 비롯한 보수 성향의 인사들은 마 교수의 구속을 환영했다. 반면 고은, 김병익, 유안진씨 등 다수의 문인은 마 교수를 옹호했다. 문학작품의 외설 여부를 법의 잣대로 재서는 안 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 교수는 결국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다. ‘즐거운 사라’ 말고도 문학작품과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설 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연극 ‘미란다’, ‘교수와 여제자’, ‘매춘´, ‘마지막 시도’와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은 여배우의 전라연기와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문제가 됐다. 그때마다 헌법에서 보장한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도 단골메뉴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표현의 자유에도 넘어서는 안 될 분명한 경계가 있다.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헌법(21조 4항)에도 명시돼 있다. 성인 남성이 주독자인 월간지 ‘맥심’의 최근 보도는 이 같은 경계를 넘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잡지의 한국판 9월호에는 잔뜩 미간을 찌푸린 50대 ‘악역배우’가 표지모델로 등장한다. 그의 오른손에는 담배가 들려 있고 왼손은 검은색 승용차 트렁크에 올려져 있다. 열린 트렁크 사이로는 여성의 맨다리가 나와 있고 발목에는 청테이프가 꽁꽁 감겨 있다. 표지에는 “진짜 나쁜 남자는 바로 이런 거다, 좋아 죽겠지?”라는 설명문구가 적혀 있다. 잡지 안쪽 화보에는 이 배우가 시체로 연상되는 물체가 담긴 검은 봉지를 질질 끌고 가는 사진까지 들어 있다. 누가 봐도 여성 납치나 성범죄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비난 여론에도 잡지사 측은 당초 “살인, 사체 유기의 흉악범죄를 느와르(noir) 영화적으로 연출한 것은 맞으나 성범죄적 요소는 어디에도 없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미국 본사의 대변인이 “맥심 한국판의 표지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며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분노한 사람들은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청소년 위해물이 아니라고 판단을 내린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역대 최악의 커버(cover)로, 여성 폭력을 미화했다”는 외신의 비난과 함께 회사 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인터넷 청원이 잇따르자 맥심코리아 측은 뒤늦게 9월호를 전량폐기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처음부터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진으로 상처받을 수 있는 실제 성범죄 피해자와 가족들, 또 언제든 강력범죄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여성들의 공포감을 헤아렸어야 한다. 타인의 명예와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는 행위가 ‘표현의 자유’로 용인돼서는 안 된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보복운전 ‘끝판왕’…상대 운전자 도끼, 권총으로 위협

    보복운전 ‘끝판왕’…상대 운전자 도끼, 권총으로 위협

    도로 위 보복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선량한 운전자들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범죄행위입니다. 보복운전의 이유로는, ‘자신이 끼어들기를 할 때 협조하지 않아서’ 또는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켜서’ 등 한 발 떨어져서 생각하면 유치한 핑계로 보일 만큼 사소한 데서 시작됩니다. 최근 러시아에서 보복운전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3일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스쿠프는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운전자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자신의 분을 못 이긴 운전자가 도끼로 상대편 운전자를 위협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분이 풀리지 않는지 뒷좌석에서 권총을 꺼내 상대편 차량을 향해 발사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합니다. 결과적으론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지만, 도로 위에서 벌인 그의 위협적인 행동에 대해 누리꾼들은 “법으로 강력 처벌을 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 한 달간 경찰이 보복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37건을 적발해 280명을 입건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보복운전은 전체의 47.6%가 주행 중 진로 변경과 관련된 시비로 일어났습니다. 이어 경적이나 상향등 사용 시비가 27.1%, 서행 운전 시비가 8.1%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사진 영상=Ольга Тарасов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친구들 찌르고 싶다” 고백에도 미온 대응… 시한폭탄 키웠다

    “친구들 찌르고 싶다” 고백에도 미온 대응… 시한폭탄 키웠다

    서울 양천구 A중학교 교실에서 부탄가스를 터뜨렸던 이모(15)군이 지난 6월 자신이 다니던 서초구 B중학교 화장실에서도 방화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군은 부탄가스 폭발 범행 후 B중학교에 대한 추가 범행도 준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군은 학교 친구들과 원만히 어울리지 못하는 데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갈등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폭력적 성향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일 이군에 대해 현주건조물 방화 및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전날 오후 1시 50분쯤 양천구 목동의 A중학교 3학년 빈 교실에 들어가 부탄가스통 2개를 폭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교실 안에서 다른 학생들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치기도 했다. 이군은 “지난해 초 전학 간 B중학교 학생들이 나에게 다가오거나 잘해주지 않아 혼을 내주고 싶었지만, B중학교는 경비가 너무 엄해 A중학교에 와서 일을 벌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범행 후 B중학교에서도 일을 저지르기로 마음먹고 인근 마트에서 휘발유 500㎖를 훔쳐 생수통에 옮겨 담았고, 폭죽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군은 경찰에서 “검거되지 않았으면 당일 밤이나 이튿날 오전에 학교에 불을 질렀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이군은 지난 6월에도 B중학교 화장실 쓰레기통에 불을 내는 등 학교에 대한 증오심을 표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물총 안에 휘발유를 넣어 불이 붙은 쓰레기통에 분무하는 화염방사기 방식의 방화를 시도했지만, 현장에서 교사에게 발각돼 실패했다. 이군은 경찰에서 “유튜브에 올라온 폭탄 제조법 동영상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했다. 이군은 2007년 한국인 조승희가 저지른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과 ‘컬럼바인 고교 총기 난사 사건’ 동영상에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은 범행 후 동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 “조승희처럼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군은 범행 동기와 관련해 “소심한 나를 받아주지 않는 학교 친구들이 미워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군이 주변 테러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다고 자신의 상태에 대해 밝히고, 방화 시도까지 한 사실이 있는데도 학교에서 적절한 대응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군은 올 들어 학교에 여러 차례 상담 신청을 했고, ‘누군가를 찔러 죽이는 테러에 대한 환상에 시달리면서도 절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함께 들어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따라 이중인격을 의미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 진단을 받고, 방화 시도 당일인 6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정서나 행동에 이상이 있는 학생이 발견될 경우 다른 학생들 보호를 위해 해당 학부모에게 자녀 치료 요청과 직권 휴학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는 현장 권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성나경 전국전문상담교육자협회 대표는 “이군이 범행 장면을 촬영한 장면을 보면 훈육이 제대로 안 된 학생으로 보인다”며 “학습권이 강조되다 보니 교육 현장에선 생활지도와 훈육은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는데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군과 같은 학생들을 전담교사가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여친 누드사진 페북에 올린 ‘레즈비언 여성’ 쇠고랑

    여친 누드사진 페북에 올린 ‘레즈비언 여성’ 쇠고랑

    자신의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동의 없이 인터넷에 유포한 레즈비언 여성이 영국 최초로 ‘보복성 음란물 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를 받게 됐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잉글랜드 동남부 스티브니지 지방 법원은 여자친구인 레베카 브린클리의 노골적인 나체사진 4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페이지 미첼(24)에게 6주의 징역형과 18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미첼은 지난 4월 동성 여자친구가 다른 여성을 바라본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은 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사진들은 약 30분 뒤 삭제됐다. 미첼과 그녀의 여자친구는 1년 넘는 기간 동안 연인관계를 지속해오던 중 심한 갈등이 생겨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폭행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여자친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란에 올렸는데, 약 30분 후 남동생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법원 측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성적으로 노골적인 사진을 올리는 것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고 볼 수 있다”면서 “페이지 미첼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치욕스러움을 안겼다”며 집행 사유를 밝혔다. 한편 영국과 일본 등지에 존재하는 ‘보복성 음란물 법’은 헤어진 연인에게 앙심을 품고 은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협박 또는 유포하는 범죄를 막기 위해 제정됐다. 일본에서는 이 법을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 엔(한화 약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과한다. 영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 법이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여성이 가해자가 되어 처벌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보는 앞에서…‘충격’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보는 앞에서…‘충격’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 용의자 자살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인터뷰 중 총격당해 현장에서 사망…영상 ‘충격’

    미국 생방송 기자 인터뷰 중 총격당해 현장에서 사망…영상 ‘충격’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 ‘왜?’ 미국 생방송 기자  용의자 자살한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 용의자 자살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사망 ‘충격’ 용의자 자살  용의자 자살한 美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당해 사망…왜?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당해 사망…왜?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 ‘왜?’ 미국 생방송 기자  용의자 자살한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무슨 상황?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무슨 상황?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 ‘왜?’ 미국 생방송 기자  용의자 자살한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왜?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왜?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 ‘왜?’ 미국 생방송 기자  용의자 자살한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2명 총격사망, 총쏘며 촬영까지? 결국 자살… 당시 상황보니

    미국 생방송 기자 2명 총격사망, 총쏘며 촬영까지? 결국 자살… 당시 상황보니

    용의자 자살, 美 생방송 기자 2명 총격사망… 권총쏘며 촬영까지? 당시 상황보니 ‘미국 생방송 기자, 美 생방송 총격사건 용의자 자살’ 미국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방송기자와 카메라기자가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24) 기자와 카메라기자 애덤 워드(27)가 피살됐다. 당시 이들은 프랭클린 카운티의 한 복합 휴양시설에서 개발 문제에 대해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고 파커 기자가 쓰러지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후 카메라도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이어졌다. 파커와 워드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터뷰에 응하고 있던 가드너 역시 등에 총상을 입었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관할 카운티 경찰뿐 아니라 버지니아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의 추적에 나섰다. 용의자는 41세의 이 방송사 전직 기자로 베스터 리 플래내건으로, 현역 기자 시절에는 브라이스 윌리엄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는 이 방송사에 입사한지 불과 11개월 만인 2013년 2월 “분열적 행동”으로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발생 5시간 여만인 오전 11시30분께 주간 고속도로 66번의 동쪽 방향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발견, 추적하던 중 정지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더욱 속도를 내 질주하다 도로를 이탈해 사고를 일으키고 멈췄다. 이어 경찰은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은 플래내건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성명에서 “주 경찰이 용의 차량에 다가갔더니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을 발견했다”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용의자 플래내건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후 1시26분께 사망했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용의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망한 남녀 기자를 겨냥해 각각 “한번 같이 일한 뒤 나 때문에 인사부에 갔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신고했으나 방송국이 그대로 고용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용의자는 총격사건 직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권총을 들고 피살당한 2명의 방송기자에게 접근해 권총을 겨누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충격을 더했다. 사진=영상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 ‘왜?’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 ‘왜?’

    미국 생방송 기자 약혼자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 사망 ‘왜?’ 미국 생방송 기자  용의자 자살한 미국 생방송 기자 총격사건 미국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자살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베드포드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총격사건의 용의자 베스터 리 플래너건(41)은 경찰의 추격을 받다가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6시 45분쯤 WDBJ7 방송사 소속 앨리슨 파커 기자(24·여)와 애덤 워드 카메라기자(27)를 피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파커와 워드 기자는 베드퍼드 카운티의 모니타 지역에서 한 놀이공원의 개발 문제에 대해 관계자 비키 가더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피살됐다. 한 남성이 카메라기자에게 먼저 총격을 가해 카메라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취재 중이던 파커 기자가 비명을 지르며 도주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인터뷰를 하던 가더 씨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워드 기자의 약혼자는 이 방송사의 프로듀서로 사고 당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증오 범죄’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이 방송사의 해고된 전직 기자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숨진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글을 올렸다. WDBJ7 관계자는 “우리는 기자들을 전쟁터로, 폭동 현장으로 보내고 그들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관광과 관련된 취재를 보낸 현장에서 이렇게 희생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어린신부는 왜 염산테러를 당했을까?

    [송혜민의 월드why] 어린신부는 왜 염산테러를 당했을까?

    방글라데시에 사는 리파 라니 판딧(23)은 끔찍한 염산테러의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피부에 큰 흉터가 생긴 것뿐만 아니라 장기에 큰 부상을 입어 먹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다. 그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사람은 다름 아닌 시부모였다. 판딧의 부모는 결혼 당시 사돈에게 보내기로 했던 결혼 지참금을 보내지 못했고, 이에 분노한 시부모는 그녀의 입을 강제로 벌리게 하고 염산을 들이 부운 뒤 이를 삼키게 했다. 비뚤어진 결혼 지참금 문화가 낳은 비극적인 사고였다. ▲각국의 결혼 지참금 문화 결혼 지참금이란 혼인 시 신랑이 신부 또는 신부가 신랑의 집안에 주는 재물을 뜻한다. ‘매매혼’(賣買婚)의 일종으로도 볼 수 있으며,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문화로서 특히 이슬람, 힌두교 문화권일수록 더 강하게 작용된다. 그리스와 로마 등 유럽부터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 등 아시아와 말라위를 포함한 아프리카까지 상당수의 국가에서 관례처럼 굳어져 있다.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신부가 신랑의 집안에 결혼 지참금을 제공했고, 이때 제공받은 금품 및 현금은 신랑의 집에 귀속됐다. 반면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에는 신랑이 자신의 형편이나 능력에 따라 신부 측에게 지참금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파키스탄과 중국, 태국, 아프리카 등지는 일반적으로 신랑이 신부에게,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는 신부가 신랑에게 지참금을 건네야 결혼이 성사된다. ▲일부 ‘비뚤어진 지참금’이 낳은 끔찍한 결과 문제는 사랑의 결실이라는 결혼을 지참금이라는 재물이 막아서면서 살인 및 인신매매, 조혼 등의 부작용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혼 지참금으로 악명이 높은 나라는 인도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인도 전역에서 8233명이 ‘다우리’(dowry)로 불리는 결혼 지참금으로 인한 갈등으로 살해됐다. 인도 정부는 지참금 풍습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경제가 성장하면서 더 호화롭고 많은 지참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문화 전반에 여전히 뿌리내린 남존여비 사상도 이러한 부작용에 한 몫을 한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아들을 얻지 못한 것도 모자라, 훗날 결혼을 시킬 때에는 고액의 지참금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여자아이들을 낙태하는 부모가 급증했다. 지난 4월 마네카 간디 인도 여성·아동발달부 장관에 따르면 매일 2000명의 아이가 자궁 속에서 살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부가 지참금을 받는 나라에서는 지참금을 챙기기 위해 여성을 ‘거래 품목’으로 여기는 현상도 발생한다. 2010년, 30대 중국 여성 톈위핑(田玉平)은 지참금에 눈이 먼 어머니 탓에 12년 동안 무려 8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해야 했던 기구한 삶을 언론에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아프리카에서는 부모들이 교육비와 생계비를 감당하지 못해 십대 초반의 어린 딸을 시집보내는 조혼이 성행한다. 신랑은 신부의 출산 및 노동력의 대가로 신부 부모에게 지참금을 지불하는데, 이 때문에 어린 여자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조혼을 강요당한다. 세계에서 조혼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인 말라위의 2012년 국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여성 중 19세 이전에 결혼한 여성 비율은 49.6%에 달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있는 어린 신부들이 지참금의 대가로 원치 않은 성관계와 출산, 가사노동에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도 결혼 지참금 문화가 있다 중국 진(晉)나라 학자가 쓴 문헌 ‘삼국지’에는 고구려의 지참금 풍습이 언급돼 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혼담이 오간 뒤 결혼을 원하는 남성은 재물과 돈을 들고 여성의 집을 찾았다. 그리고 여성의 집 뒤편에 마련된 ‘사위막’이라는 움막에서 지내며 갖은 노동을 견뎌야 했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나 어느 정도 성장한 이후에야 일가족은 남편의 부모 집으로 건너가 살 수 있었다. 조선 연산군 8년에는 딸을 시집보내는 양반가에게 함이 들어오는 날을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는 법이 등장하기도 했다. 신부 측이 함을 들이는 날에는 궁에서 의녀가 파견됐고, 지나치게 호화로운 물품이 없는지, 함의 규모가 필요 이상은 아닌지 등을 일일이 검사했다. 이 법은 지참금, 그러니까 ‘함값’을 마련하지 못해 결혼을 못하는 남성들이 많아지자 나라가 내놓은 대책이었다. 유교사상이 뚜렷한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예단과 예물, 함 등의 결혼 문화는 여전히 한국 사회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예단과 예물, 함 등이 축소되는 분위기가 짙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고가의 혼수품이나 명품 예물, 호화로운 함을 요구하다가 벌어지는 촌극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지참금이 없는 결혼은 법적으로 무효로 규정하기까지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는 ‘강제성이 없는’ 문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참금을 둘러싼 염산테러, 살인 등 온갖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는 종교와 사상이 한 몫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피해자는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이다. 인류사회에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온 전통이자 문화에 옳고 그름의 잣대를 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그 무엇도 생명과 인권보다 존귀할 수는 없다. 결혼의 조건은 입에 염산을 들이붓고 몸에 불을 붙이게 만드는 지참금이 아니다. 비뚤어진 조건을 강요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하는 이유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방송 뉴스 도중 여기자 성추행한 10대 논란

    생방송 뉴스 도중 여기자 성추행한 10대 논란

    캐나다 국영방송 CBC의 생방송 뉴스 도중 여기자가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캐나다 현지 언론의 10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에서 열린 ‘스쿼미시 밸리 뮤직 페스티벌(Squamish Valley Music Festival)’에 취재차 방문한 CBC 기자 메간 배철러(Megan Batchelor)는 매우 불쾌하면서도 난처한 일을 겪었다. 리포팅 도중 한 10대 남성에게 뺨에 키스를 당한 것.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뉴스 리포팅을 하고 있는 배철러 뒤로 상의를 노출한 한 남성이 달려오더니 뺨에 키스를 하고는 달아난다. 그의 손에는 키스하는 모습을 셀카로 담으려는 듯 스마트폰이 들려 있다. 갑작스런 상황에도 배철러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침착하게 리포팅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분노한 배철러는 카메라가 꺼진 후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이번 사건을 놓고 성추행 논란과 함께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경찰 조사결과 문제의 남성은 17세의 대니얼 데이비스로 알려졌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난 장난이라 생각했는데 당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며 배철러에게 정중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에 배철러는 “그가 직업을 잃거나 범죄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편 검찰은 대니얼 데이비스의 처벌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진·영상=CBC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8개월짜리 아기가 테러로 죽어도 사람들은 사자만 걱정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조용히 아기의 곁으로 떠났다. 전신의 80%가 불에 그을렸지만 외마디 신음조차 내지 못했다. 방화로 18개월 된 아기 알리가 먼저 목숨을 잃은 지 여드레 만이다. 아내와 네 살배기 아들은 여전히 사경을 헤매고 있지만 세상은 이를 외면한다. 아이보다 나흘 앞서 사냥당한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사자 세실에게 온통 관심이 쏠린 탓이다. AFP는 8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 북부 나불루스 인근 두마 마을에 살던 팔레스타인인 사에드 다와브샤가 이스라엘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새벽 유대인 극우세력이 던진 화염병에 집이 불타면서 다와브샤의 18개월 된 아기는 숨을 거뒀다. 4살짜리 아들과 아내는 간신히 구출됐으나 아기는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여론은 대평원을 뛰놀던 짐바브웨의 사자 세실에게 집중되고 있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현지 언론들은 전 세계가 세실의 운명에 더 슬퍼하고 분노하는 사이 팔레스타인 아기는 잊혀졌다고 한탄했다. 짐바브웨 ‘더헤럴드’는 “서방에선 세실의 살육을 떼 지어 규탄하는데 정작 팔레스타인 아기의 사망에는 무관심하다”며 “아기의 피보다 사자의 목숨이 값진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영자신문 ‘아랍뉴스’는 트위터 반응을 예로 들었다. 세실과 다와브샤의 죽음을 주제로 삼은 해시태그(#) 수가 일주일간 각각 84만회와 1만 5000회로 크게 차이가 난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달 27일 세실을 사냥한 미국인 의사에게는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유엔은 야생동물 밀렵과의 전쟁 결의안을 채택했고, 각국 항공사들은 앞으로 야생동물 사냥 전리품을 싣지 않겠다며 동참했다. 반면 다와브샤 가족의 비극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잔인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가격표 살인’이라 불리는 극우 성향 유대인 범죄에 대해 단죄의 칼을 강하게 뽑아 들지 않고 있다. ‘가격표’ 사건은 입었던 피해만큼 되갚는 것을 말한다. 1998년 등장했으며 미국은 이를 보복성 테러로 규정했다. 다만 AFP는 이스라엘 경찰이 다와브샤 가족의 집에 방화 테러를 가한 혐의로 2명 이상의 유대인 용의자를 요르단강 서안의 무허가 유대인 정착촌에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모르데차이 메이어라는 이름의 유대인 극단주의자를 같은 혐의로 체포한 지 수일 만이다. 이는 팔레스타인 내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커버스토리] 일상 훔친 드론, 너무 멀리 날았나

    [커버스토리] 일상 훔친 드론, 너무 멀리 날았나

    미국 켄터키주 힐뷰에 사는 윌리엄 메레디스(47)는 지난달 26일 일요일의 한가로움을 즐기다가 딸의 다급한 비명을 들었다. 집 뒷마당의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던 딸은 자신의 머리 위에서 맴도는 드론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던 것이다. 메레디스는 당장 집안에 보관하던 엽총을 들고나와 뒷마당으로 향했다. 딸을 ‘훔쳐 보던’ 드론이 이웃집 마당에서 다시 자신의 집으로 침입하려 하자 그는 3발의 총탄을 발사해 드론을 격추했다. 그가 격추한 드론의 가격은 1800달러(약 210만원)였다. 메레디스는 시내에서 총기 사용을 금지한 주정부 법을 어긴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그는 “드론이 집으로 침입한 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반면 격추된 드론의 소유주 데이비드 보그스는 드론에 장착됐던 카메라로 녹화된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며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메레디스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영상을 보면 드론은 메레디스 집에서 수백 피트(100피트는 약 30m) 상공에 있었고, 메레디스 집 경계를 살짝 넘어갔을 때 바로 격추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레디스는 “나는 그(드론 소유주)가 내 딸을 훔쳐보려 한 건지, 뭔가를 훔치려 기회를 엿본 건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드론이 내 집을 무단침입한 것은 확실하다”고 맞받아쳤다. 이를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후끈 달아올랐다. 메레디스는 첨단 제품도 몰라보고 무식한 방법으로 타인의 재물을 망가뜨린 ‘시골뜨기 범죄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반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늘의 영웅은 메레디스”라며 “자신의 집 마당에 들어온 드론을 격추해 사생활과 안전을 지켜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이 사건은 드론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와 드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 중 어느 것을 중시해야 하는가의 문제로 비화했다. 드론은 현재 미국에서 이용 주체와 목적에 따라 공익용, 상업용, 취미용 등 3가지로 나눠 각각 다르게 규제하고 있다. 공익과 상업 목적으로 드론을 이용할 경우 연방항공청(FAA)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취미 목적일 경우 따로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 다만 FAA가 권고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 되는데 강제조항은 아니다. 상업용이 아닌 개인용이라면 드론으로 사진이나 영상 촬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보그스는 순전히 취미 목적으로 드론을 운행하고 영상을 촬영했으며, FAA의 가이드라인도 모두 준수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드론조종사연합의 설립자인 피터 삭스는 “보그스의 드론이 찍은 영상을 보면 보그스는 법 테두리 안에서 자신의 재산권을 행사했다”며 “과도하게 괴롭히거나 엿보려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그는 타인의 토지나 건물 상공을 비행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이번 사건은 무단침입 혐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그를 비호했다. 아직 미국 연방법에는 드론의 사생활 침해와 관련된 규정은 없지만, 법원이 드론 소유주에 유리하게 판결한 사례가 있다. 지난주 캘리포니아주의 소액재판소는 이웃집 마당 위를 날던 드론을 격추한 브렛 맥배이에게 8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법원은 “미국 정부가 정한 관할권 내에서 날던 비행기에 발포해 방화한 사람은 벌금형에 처하거나 2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는 연방법을 적용했다. 법원은 드론을 비행기의 일종으로 간주한 것이다. 그러나 드론과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갈수록 발달하면서 드론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규제하는 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FAA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취미용 드론은 400피트(약 120m) 이하에서 비행해야 하지만, 이 높이에서는 고성능의 카메라를 통해 타인의 사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테드 포 연방 하원의원(공화당·텍사스주)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와 인터뷰에서 “FAA가 드론 관련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이 문제”라며 “의회가 관련 규칙을 입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메레디스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할 연방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아닌 일반 시민이 개인적 목적으로 드론을 이용해 타인을 감시하려 할 경우 벌금을 물려야 한다”고 말했다. 드론의 사생활 침해 논란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6월 드론으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할 때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의 초안을 발표했다. 이 초안은 찍힌 사람의 동의 없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면 사생활 침해로 손해배상을 요구받거나 촬영 대상에 따라 경범죄법 위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주거 지역에서 주택 부근의 촬영은 원칙적으로 피하고, 부득이 촬영할 경우 주택으로 카메라를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사생활 침해가 우려가 있는 경우 사진을 삭제하거나 흐릿하게 할 것을 권고했다. 초안은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가 게재된 사진에 대해 시민으로부터 삭제 요청을 받으면 삭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다만 범죄 보도에서 피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공익 목적이라면 삭제하지 않아도 문제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총무성은 이달 중 가이드라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는 더욱 강력한 규제안을 내놓았다. 민간항공청(CAA)는 지난달 23일 드론 조종사가 드론이 지나가는 모든 토지 및 건물의 소유주에게 비행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새로운 드론 규제를 발표했다. 다만 드론 조종사가 CAA로부터 직접 허가를 받았을 경우 토지 및 건물 소유주에게 다시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소유주 또는 CAA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드론을 날릴 경우 최대 5000뉴질랜드달러(약 38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CAA로부터 직접 허가를 받았을 경우 야간 비행, 조종사 시야 밖 비행, 고도 120m 이상 비행이 가능해 드론을 활용하는 사람에게 좀 더 많은 유연성을 부여했다. 이 규제안은 지난 1일 시행됐다. 그러나 CAA로부터 직접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이번 규제 강화는 취미용보다는 상업용 드론 조종사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비판이 나온다. 드론 조종사인 브루스 심슨은 한 뉴질랜드 인터넷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새로운 드론 규제는 개인의 취미를 범죄화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뉴질랜드의 땅을 걸어서 지나가거나 뉴질랜드의 하늘을 유인 비행기를 타고 지나갈 때 토지 및 건물 소유주의 허가 없이 지나가도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지 않는다”면서 “그런데 왜 드론만 허가 없이 지나가면 벌금을 내야 하는가”라며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했다. 미국 FAA는 “무인항공시스템(드론)은 본질적으로 유인 비행기와 다르다”며 “미국의 영공이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복잡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무인항공시스템을 영공에 도입하는 일은 굉장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드론의 상업용 활용에 앞장선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지난달 28일 ‘드론 고속도로’ 구상을 발표했다. 하늘을 고도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누고 각각 저속 드론, 고속 드론, 유인 비행기가 다니도록 하자는 것이 골자다. 60~120m의 고속 드론 구간은 아마존이 구상 중인 상품 배송용 드론 등이 이용한다. 아마존은 자신의 물류센터에서 30분 이내 거리는 소형 드론으로 상품을 배달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5년 뒤 아마존이 45만대의 드론을 운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미 미국에서 수십만 대의 드론이 비행 중인 가운데, 드론의 기술과 제반 인프라가 발전하면 드론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드론의 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사생활이 침해되고 하늘길이 엉키는 등 각종 문제가 현실화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프랑스 ‘생매장된 개’ 발견...네티즌 분노 들끓어

    프랑스 ‘생매장된 개’ 발견...네티즌 분노 들끓어

    프랑스 파리 근처에 있는 한 지역에서 살아있는 개가 생매장된 채로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FP통신'과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프랑스 파리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페드로 디니스는 지난 2일, 자신이 키우던 개와 함께 산책에 나섰다. 잠시 후 주인을 따르던 개는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며 다른 쪽을 향해 가더니 흙과 돌덩이에 묻혀 있는 살아있는 갈색 개를 발견했다고 디니스는 전했다. 이 개는 거의 얼굴만 내민 채 흙과 돌에 파묻혀 있었으며, 도망을 가지 못하게 하려고 누군가가 목줄마저 단단하게 땅속에 파묻혀 놓았다. 디니스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응급 구조요원들은 이 개를 즉시 동물병원으로 옮겨 간신히 구조해 내는 데 성공했다. 함께 출동한 현지 경찰은 수사 끝에 인근에 거주하던 이 개의 주인인 21세의 남성을 즉각 체포했다. 하지만 생매장된 개의 주인은 이 같은 범행이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면서 개가 도망을 가서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10살이 넘은 것으로 보이는 이 개가 더구나 관절염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가 도망을 갔다는 주인의 말은 처벌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디니스는 당시 구조 장면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개 주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는 청원을 시작했고 이미 25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청원에 서명하고 나섰다. 현지 언론은 개 주인이 혐의가 확정될 경우, 동물 학대 등으로 2년형의 징역과 3만 유로(약 3,500만 원 상당)의 벌금에 처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청원에 나선 네티즌들은 개 주인의 악랄한 범죄행위에 비해 처벌이 너무 빈약하다며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면서 분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사진=산 채로 흙더미 속에 매장된 개가 구조되고 있는 모습 (해당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