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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표정이 왜그래?” 94%는 이혼한다…강력한 위험 신호, 뭐길래

    “여보, 표정이 왜그래?” 94%는 이혼한다…강력한 위험 신호, 뭐길래

    부부가 결혼생활을 지속하지 못하고 이혼하게 될 때는 사전 징후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과거 유명 심리학자 존 고트만 박사는 ‘경멸의 표정’이 이혼을 예고하는 강력한 위험 신호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 최근 이 연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인기 팟캐스트 ‘언플랜드 팟캐스트’에서 고트만 박사의 이혼 예측에 대한 연구가 언급돼 화제다. 고트만 박사는 결혼생활 지속 기간을 결정짓는 특징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다. 그는 연구를 통해 결혼 생활을 지속적으로 위태롭게 만드는 4가지 주요 대화 패턴을 밝혀냈다. 바로 비판, 경멸, 방어적 태도, 그리고 감정적 단절이다. 고트만 박사는 이 4가지 행동을 ‘종말의 네 기수’(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라고 명명하며, 관계를 파괴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고트만 박사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도중에 발생하는 한쪽이나 양쪽 파트너의 비웃음은 결별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들은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사람들이 이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트만 박사의 이 연구는 93.6%의 정확도로 이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플랜드 팟캐스트에 출연한 바디랭귀지 전문가 바네사 반 에드워즈 역시 4가지 행동 중 경멸이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두려움, 분노 등 다른 부정적인 감정들은 회복될 가망성이 있지만, 경멸은 계속해서 남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 에드워즈는 “만약 누군가에게 경멸이나 멸시를 느꼈을 때 그 감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점점 커지고 악화한다”며 “그래서 결혼생활이 끝날 때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볼 수도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에게) ‘무슨 일이야? 괜찮아? 지금 어떤 기분이야? 내가 도와주고 싶어’라고 물어보라”며 “그러면 그 경멸이 무엇인지 드러낼 수 있게 돼 해결할 기회가 생긴다”고 경멸의 징후를 해소할 수 있는 접근법에 대해 조언했다. 앞서 메릴 연구소의 데이비드 M. 슈니어 박사도 고트만 박사의 연구를 언급하며 미묘하지만 확실한 경멸의 신호에 대해 “눈을 굴리거나 입술을 찡그리는 등의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슈니어 박사는 경멸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즐거운 주제로 대화를 전환하거나 공통점을 찾고, 유머를 사용해 분위기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심각해지면 완전히 대화를 단절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기캐 출신 여배우 “치과의사 남편, 백화점서 무릎 꿇으라고”

    기캐 출신 여배우 “치과의사 남편, 백화점서 무릎 꿇으라고”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김혜은(52)이 남편에게 무릎 꿇은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김혜은은 “결혼 후 10년 동안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해왔다. 남편은 절대 먼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쪽 관계가 굳어지면 서로에게 결과적으로 안 좋은 것 같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직장에 청첩장을 돌리고 나면 상상해본다. ‘내가 과연 결혼한 것을 후회 안 할 것인가’라는 생각하는데, 그게 저에게 왔다”라고 밝혔다. 김혜은은 “그날 시댁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날이었다. 근데 삼성동 백화점 앞에서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시댁에 갑자기 못 가겠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걸 솔직히 말해야겠다 싶었다. 이야기를 들은 남편 얼굴이 하얘지더니 갑자기 삼성동 백화점 앞 8차선 도로에 그대로 걸어가더라”라고 말했다. 김혜은은 “큰일 나겠다 싶어 남편을 잡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싹싹 빌었다. ‘앞으로 잘할 거다’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무릎을 꿇으라더라. 사람들이 다 있는데”라고 털어놨다. 김혜은은 결국 백화점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남편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부터 남편의 군기가 시작됐다. ‘차렷, 열중쉬어’ 이런다. 제가 장녀이기도 해서 그런 것을 누군가에게 당해보지 못했다. 처음에는 황당해서 그냥 남편 말을 따랐다. 어이없어하면서 남편의 장난인 줄 알았다. 계속 시키니까 속에서 열불이 올라오더라. 10년 동안 싸우기 싫어서 참았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 감정 훈련을 하게 되는데 이때 그간 쌓인 남편에 대한 분노가 터졌다고 한다. 김혜은은 “제가 화내는 것에 게이지가 높았다. 연기 선생님이 저의 심리 상태를 물어보시더라. 영화 찍고 나서 남편에게 고분고분했던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워낙 가부장적인데 자기 부인이 예전 같지 않으니까 나중에는 ‘연기냐. 나냐’를 선택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100번 물어도 ‘나는 무조건 연기’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김혜은은 “예전 같았으면 넘어갔을 것이다. 그때부터 남편이 설거지도 하고, 있을 수 없는 기적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김혜은은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근무했고, 그 이후 서울로 올라와 뉴스데스크 메인 기상 캐스터로 활약했으며 2004년 퇴사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아현동 마님’(2007~2008) ‘태양의 여자’(2008) ‘오로라 공주’(2013) ‘미스터 션샤인’(2018),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 영화 ‘오케이 마담’(2020)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0년 6살 연상의 치과의사 김인수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 美 CIA 부국장의 21세 아들, 러시아군 자원 입대해 우크라와 싸우다 전사

    美 CIA 부국장의 21세 아들, 러시아군 자원 입대해 우크라와 싸우다 전사

    미국 중앙정보국(CIA) 부국장 아들이 러시아군에 자원해 우크라이나와 싸우다 전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미국인 청년 마이클 알렉산더 글로스(21)가 지난해 4월 4일 우크라이나와의 전투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글로스의 죽음이 놀라운 점은 그가 미국인으로 러시아 편에 섰으며, 모친이 CIA에서 최고위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글로스의 모친은 지난해 2월 CIA 디지털 혁신 부국장으로 임명된 줄리안 갈리나이며 부친 역시 미 해군 출신으로 현재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 당국은 글로스의 전사 사실을 가족에게 통보했으며 시신은 두달 후 고향에 안장됐다. 당시 유가족은 글로스가 전쟁에 참전한 사실은 빼고 ‘동유럽에서 비극적으로 사망했다’고만 부고를 통해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생전 글로스의 행적은 종잡기 힘들 정도다. 그는 대학 시절 양성평등과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자퇴하고 여행길에 올랐다. 이후 그는 튀르키예와 이탈리아를 방문해 환경운동단체에 가입했으며 2023년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복구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글로스는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의 행태에 분노하며 친팔레스타인 운동도 했다. 놀라운 점은 그가 2023년 8월 러시아에 도착해 우크라이나와 싸우기 위해 돌연 군에 자원입대했다는 사실이다. 글로스는 이후 다른 용병들과 훈련을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우크라이나 동부로 파견돼 최전선 부대에 배속됐다. 글로스의 지인들은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아이스토리(iStories)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팔레스타인 관련 영상을 보고 미국에 몹시 분노했으며 이때부터 러시아로 가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면서 “사실 싸울 의도는 없었다고 말해왔으며 음모론 영상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 민주당 등 5당, 더 강한 ‘내란·김건희 특검’ 재발의…대선 직후 처리

    민주당 등 5당, 더 강한 ‘내란·김건희 특검’ 재발의…대선 직후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이들은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피하기 위해 대선 직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혁신당·사회민주당·진보당·기본소득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의안과에 5개당 소속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했다. 내란 특검법은 앞서 정부의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끝에 두 차례 폐기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발의다. 이번 특검 수사 대상은 기존 특검법에서 제외됐던 외환 유발 혐의 등이 추가돼 총 11개로 늘었다. 함께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은 앞서 네 차례 폐기된 김건희 특검법과 한 차례 폐기된 명태균 특검법이 통합됐다. 수사 대상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에 더해 최근 새롭게 제기된 건진법사 관련 의혹도 포함됐다. 특검 후보는 민주당이 1명, 비교섭단체 1명을 추천하도록 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선 비록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지만 제대로 된 형사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는 데 분노하고 있다”며 “내란수괴가 구속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데 불안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 명태균게이트진상조사단장 서영교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을 같이 모아 통합 특검법을 대표발의 한다”며 “김건희와 명태균, 건진법사 등과 관련한 국정농단, 불법선거개입 의혹 등 여러 내용을 안에 담았다”고 말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 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쳐 6월 초에는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충북장애인단체 “장애인도민체전 부실도시락 책임자 처벌하라”

    충북장애인단체 “장애인도민체전 부실도시락 책임자 처벌하라”

    충주에서 열린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제공된 부실도시락 논란과 관련해 장애인단체가 체육회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5일 성명을 통해 “선수단에게 제공된 도시락의 심각한 부실함에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충북장애인체전은 장애인을 배신했으며, 장애인의 존엄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밥, 된장국, 고추 한 개, 무말랭이 몇 조각, 김치 몇조각, 김 세장 등 이것이 자릿세 포함해 9000원이라는 금액으로 장애인 선수단에게 제공된 식사의 전부”라며 “도시락 원가는 1000원 초반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공개 사과하고, 충주시장애인체육회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며 “충북도는 장애인 체전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1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곳에서 부실 도시락 논란이 불거지자 납품업체는 주문량이 몰려 준비가 미흡했다고 해명했다.
  • 김은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청원 5만명…민주당 응답하라”

    김은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 폐지 청원 5만명…민주당 응답하라”

    김은혜(재선·경기 성남시분당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전면 폐지 요구와 관련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분노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려 5만명이 넘는 분들이 동의한 재초환 폐지 청원이 지난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공식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초환은 오래된 아파트를 재건축으로 발생한 초과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으로 내도록 하는 제도다. 주택가격 안정과 사회적 형평을 목적으로 2006년 도입됐고 2012년 한시법 형태로 개정됐다가 2018년 본격 시행됐다. 김 의원은 재초환 제도가 주택 가격 안정과 사회적 형평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제도 시행 기간인 2006년부터 2012년 서울 아파트 가격이 25.4% 상승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제도를 재시행했던 2018년부터 2021년에는 무려 51% 상승하면서 재초환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주장이다. 부동산 시장에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윤석열 정부도 재초환 폐지를 추진했다. 2023년 초과 이익의 기준을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제도를 일부 완화했으나 민주당 등의 반대로 폐지에 이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에 예측 불가능한 요소를 남겨둠으로써 주택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질 나쁜 규제로 기록되고 있다”며 “시장에는 정부가 재건축을 규제 대상으로 바라본다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사실상 국민의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며 “대선 공약으로 민주당과 협의해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재초환을 폐지할 경우 그 공을 국민의힘과 정부가 갖게 되는 걸 두려워한다”면서 “재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구 주민의 원성을 살까 두려워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자감세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는 “재건축 대상 단지가 전국에 411곳 있는데 273곳이 서울이 아니다. 서울에 한정된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은 간 보기를 중단하고 낡은 시대의 유물에 집착하지 말고 주민들 목소리를 경청하길 바란다”면서 “보다 나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권리를 위해 5만명의 소중한 청원에 민주당이 즉각 화답하고 법안 심사를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명시의회 “신안산선 붕괴사고, 국토부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광명시민에게 응답하라”

    광명시의회 “신안산선 붕괴사고, 국토부는 책임 있는 행동으로 광명시민에게 응답하라”

    광명시의회가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광명시의회 성명서 전문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는 소중한 인명을 앗아가는 비극적 사고로, 광명시민 모두에게 깊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은 무너졌고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임시 거처에서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근 상가들은 영업 중단으로 생계에 막대한 위협을 받고 있으며 도로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인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사고 하루 전부터 공사 현장에 균열과 침하 등 붕괴 조짐이 있었음에도 공사 중단이나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참사가 현실이 된 것이다. 이는 명백한 부실 대응이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을 저버린 중대한 과오이다. 이 사고의 실질적 피해 당사자인 광명시는 사고 직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과 민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의 관리감독 주체는 국토교통부이다. 광명시는 이 사업에 재정을 부담했음에도 공사 진행 과정에 대한 보고조차 받지 못했고 지금도 사고 수습과 피해자 대응이라는 막중한 부담만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민과 광명시민 앞에 신뢰로 응답해야 한다. 이에 광명시의회는 28만 광명시민과 함께 이 사안이 끝까지 책임감 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광명시민과 피해자들에게 즉각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표명하라. 하나,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수습과 현장 복구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의 회복을 보장하라. 하나, 광명시가 추천한 전문가를 ‘신안산선 사고조사위원회’에 반드시 포함시켜 조사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함께 구조적·제도적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 하나, 사망자와 부상자, 유가족은 물론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들과 영업 중단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상가 등 광명시민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즉각 시행하라. 2025. 4. 25 광명시의회 의원 일동
  • 문성호 서울시의원 “유진상가·인왕시장 재정비 첫걸음 내딛다…다시 한번 서북권 랜드마크로”

    문성호 서울시의원 “유진상가·인왕시장 재정비 첫걸음 내딛다…다시 한번 서북권 랜드마크로”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3일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에 대한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된 점에 대해 예찬함과 동시에, 서대문구의회에서의 개발비 전액 삭감 등 많은 주민의 우려 속에서도 구역 지정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 생각하며 이러한 첫걸음을 내딛음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문 의원은 “1970년대 서울요새화 정책으로 홍제천을 덮어 유사시 장갑차와 견인포, 탱크까지 수용이 가능한 요새 도시의 랜드마크였던 유진상가가 인왕시장과 함께 새로운 서울 서북부 랜드마크로 거듭날 기회가 온 것이다. 이곳의 재정비를 바라는 주민의 열망이 15년이 넘도록 지속된바, 드디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수정 결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쁜 소식을 홍제동 주민께 알리고자 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문 의원은 “지난해 서대문구의회에서 이곳의 개발비를 전액 삭감함에 따라 재정비를 기다리던 많은 주민이 분노와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그러한 안개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또 정비계획이 수정 가결된 점에 대해서 주민의 숙원을 해소할 첫걸음을 떼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용적율 700%이하, 지하 6층부터 지상은 49층까지, 연면적은 약 28만m²의 규모로 공동주택 1121세대, 오피스텔 92실로 주상복합을 넘어 전문적인 의료시설은 물론 복지와 문화시설까지 포함되는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특히 영화관도 존재하지 않는 홍은 홍제동 권역에는 그야말로 활기 넘치는 문화예술 주민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서대문구청은 일찍이 2022년부터 전담 TF를 창설, 최근까지도 홍제 하하호호 회의실에서 주기적으로 유진상가·인왕시장 주민 및 소유자 등과 설명회는 물론 의견수렴을 통해 협의점을 좁혀가고 있다. 그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본 의원은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는 어렵지만,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힘껏 밀어줄 것”이라며 신속 추진에 적극 협조함을 다짐하며 마쳤다.
  • 정규재·조갑제 만난 이재명 “장관, 보수·진보 상관없이 일 잘하는 분 모실 것”

    정규재·조갑제 만난 이재명 “장관, 보수·진보 상관없이 일 잘하는 분 모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최근 보수 논객들과 만나 “장관은 보수·진보 가리지 않고 일 잘하는 분을 모시려 한다”고 말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중도·보수 확장’에 주력해 온 이 후보가 보수 측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외연 확장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 유튜버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후보가 ‘넓게 인재를 구할 생각’이라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1일 보수 논객인 정 전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과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정 전 주필은 이 후보가 인사뿐 아니라 정책 문제도 ‘탈이념’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먹고살기도 바쁜데 무슨 이념 타령을 하겠느냐. 더 분열하면 안 된다. 대통령이 되면 이념 문제는 아예 안 다루겠으며 친일파·과거사 문제 모두 덮으려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슴속 화를 어떻게 다스리나, 화가 조절되느냐’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 때 검찰 기소를 세 번 당했고 지금도 재판을 받고 있지만 최근 1~2년 사이 화를 많이 극복했다”며 “하도 시달리다 보니 이제 으레 그런가 보다 한다.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닌, 강이나 바다 같은 자연물로 (고난을) 받아들이게 됐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인간으로 보지 않고 자연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는데, 윤 전 대통령을 강이나 하천 같은 자연물로 보면 분노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죽은 여가수가 찍었던 ‘첫 누드 사진’ 팔아요”…‘인기템’ 된 충격 상황

    “죽은 여가수가 찍었던 ‘첫 누드 사진’ 팔아요”…‘인기템’ 된 충격 상황

    2년 전 세상을 떠난 여성 가수의 추모 앨범에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포함해 논란이 된 일본 음반사가 예정대로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고액 되팔이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산스포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음반사 ‘뉴 센추리 레코드’는 지난 2023년 별세한 야시로 아키(사망 당시 73세)의 누드 사진을 특전에 포함한 앨범 ‘잊지 말아줘’를 지난 21일 발매했다. 앞서 이 음반사는 야시로의 추모 앨범을 발매하면서 그의 누드 사진을 특전으로 제공한다고 홍보해 논란이 됐다. 음반사 공식 홈페이지에는 “야시로 아키가 24~25세 무렵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촬영한 풀 누드 사진 2장이 수록돼 있다. 그의 첫 누드 사진”이라고 소개됐다. 야시로의 음악 등 권리를 승계한 ‘야시로 뮤직&갤러리’는 “앨범 발매 자체가 불쾌한 일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사진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통지서를 음반사 측에 보냈으나, 답변이 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 센추리 레코드는 예고한 대로 21일 앨범을 내놓았으며, 이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정가의 5배가 넘는 가격으로 되팔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야시로 앨범 판매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 앨범의 정가는 3700엔(약 3만 7000원)인데, 중고 사이트에서는 두 장에 2만 8000엔(약 28만원), 한 장에 1만 5000엔(약 15만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산스포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 기준 60장 이상 거래가 완료된 상태다. ‘판매 중지’ 청원 확산…“저작권 침해” 경고온라인상에서는 여전히 비난이 거세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 올라온 ‘야시로 아키의 존엄을 보호하고 리벤지 포르노를 저지하자’는 청원글은 앨범 판매 개시 후 서명 운동이 확산하면서 7만 5000명을 돌파했다. 야시로의 출신지인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의 나카무라 히로오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다.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야시로의 소속사 및 변호사들과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카무라 시장은 앨범 판매 중지를 요구하면서도 “행정으로서는 (법적인 조치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현지 변호사 하시모토 토오루는 T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시로 뮤직 측이 뉴 센추리 레코드가 무단으로 앨범을 제작한 무권리자라고 판단해 경고문 등을 발송할 경우 이를 구매하거나 되판 사람도 저작권 침해로 간주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경고했다. 해당 음반사는 여전히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들은 홈페이지에 “현재 언론이나 클레임을 거는 사람들로부터 전화가 폭주해 전화 연결이 어려운 상태”라며 “상품을 수령할 주소, 주문자 이름, 전화번호, 주문 수량을 작성해 현금 등기를 보내주시면 도착 즉시 발송해 드리니 전화 문의는 삼가달라”고 공지했다. 한편 야시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카 가수다. 지난 1971년 데뷔해 ‘눈물 사랑’, ‘뱃노래’, ‘비의 모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가수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화가로서도 재능을 보이며 프랑스 르 살롱 전에 5년 연속 입선했다.
  • 마트서 “육식 반대” 시위하던 女…장 보던 男 분노해 벌인 일

    마트서 “육식 반대” 시위하던 女…장 보던 男 분노해 벌인 일

    영국의 한 대형 마트에서 벌어진 채식주의 시위에 참여한 한 여성이 육식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가운데, 장을 보던 남성이 여성의 확성기를 힘으로 빼앗아 바닥에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40분쯤 켄트주 캔터베리에 위치한 아스다(Asda) 마트 내부에서 채식주의 시위에 참여한 여성이 확성기로 육식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동시에 여성이 속한 시위대는 동물을 도살하는 잔인한 장면이 담긴 모니터를 들고 쇼핑객들에게 보여주며 고기와 달걀, 유제품 등을 먹지 말라고 호소했다. 사건 당시는 부활절 전날로, 고기와 달걀 소비가 많은 날이었다. 이때 장을 보던 남성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시위 중인 여성에게 다가와 확성기를 뺏어 던졌다. 바닥에 떨어진 확성기는 산산조각이 났다. 확성기를 뺏긴 여성은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영상에는 남성이 저항하는 여성을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 여성이 힘에 밀려 옆으로 밀려나는 모습, 확성기가 망가진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마트 측에 이 남성을 쫓아내야 한다고 항의하는 또 시위대의 음성도 담겼다. 남성은 시위대와 언쟁을 벌인 후 현장을 벗어났으나, 곧바로 돌아와 사과한 뒤 확성기값을 물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는 이후로도 마트 안에서 육식에 반대하는 시위를 이어갔다고 한다. 영상 속에는 지나가는 손님들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 남성의 행동에 놀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사건은 경찰에도 신고돼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이며, 켄트 경찰 측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저렇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남성이 약한 여성을 공격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남성이 확성기를 부순 게 잘한 일은 아니지만 마트는 이들을 쫓아냈어야 한다”, “마트에서 고기를 먹지 말라고 시위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시위는 자유지만 장을 보는 손님들한테 피해를 줘선 안 된다” 등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영상을 올린 여성은 “이건 동물 학대에 대한 시위”라며 “고기, 유제품, 달걀 소비로 피해 입는 생명체가 있기 때문에 시위를 한 것이다. 동물들은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 [사설] 층간소음에 분노의 화염, 더는 개인 문제 아니다

    [사설] 층간소음에 분노의 화염, 더는 개인 문제 아니다

    그제 서울 봉천동 21층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분무식 농약 살포기를 기름통과 연결해 화염방사기처럼 불을 질러 자신은 숨졌고 입주민 13명은 부상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말까지 살던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층간소음 원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웃 간 다툼을 넘어 일상 속 분노가 방화로 이어진 사회적 경고음이다. 아파트가 대세인 한국 사회에서 층간소음 문제는 만성 민원으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제도적 대응책은 여전히 미비하다. 경찰청 치안정책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층간소음 관련 112 신고는 13만 7912건이었다. 하루 평균 약 160건, 1시간에 7건씩 신고가 접수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층간소음 관련 신고의 51.8%가 ‘폭력’으로 종결됐다는 사실이다. ‘가정폭력’과 ‘스토킹’으로 종결된 사례도 각각 11.0%와 8.2%로 뒤를 이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과 관련해 일어난 살인 등 5대 강력범죄는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급증했다. 소음을 내는 윗집에 보복할 수 있는 고성능 스피커나 고무망치가 온라인 시장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을 정도다. 층간소음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세심한 노력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건축 과정에서부터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재 등을 사용해야 하고 감리를 강화하는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개인의 감정 관리 실패로 층간소음 분쟁이 빚어진다는 인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사회적 고립·주거 불안·정신건강 위기 등 구조적 원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동주택 문화에 대한 공감 교육과 중재 시스템 강화, 층간소음 전문 조정기구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웃 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절차 마련과 캠페인도 꾸준히 확산돼야 한다.
  • 하루 만에 전합 회부·심리까지 일사천리… 대선 전 선고 가능하나

    하루 만에 전합 회부·심리까지 일사천리… 대선 전 선고 가능하나

    “국민 관심 높아 소부서 지체 안 해” 무죄 확정 땐 사법리스크 완전 해소파기 환송 땐 당선돼도 자격 논란선고 전 당선 땐 ‘불소추 특권 충돌’ 대법관 중도·보수 10, 진보 2 평가 민주 “이례적” 국힘 “대선 전 판단을” 조희대 대법원장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최종 판단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함에 따라 오는 6월 3일 대선 전까지 결론이 나올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선 대법원장이 이례적으로 나서 소부 배당과 동시에 전원합의체 회부를 결정하고 같은 날 첫 회의까지 연 만큼 심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선고 시기와 결과를 놓고도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대법원은 상고심이 접수되면 대법관 4명으로 구성된 소부에 배당하고 통상 소부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기존 판례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경우 전원합의체에 회부한다. 하지만 유력 대선 주자인 이 후보 사건은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큰 만큼 소부에서 지체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만일 신속 심리에 나선 대법원이 6·3 대선 전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확정한다면 이 후보는 이 사건 관련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게 된다. 반면 대선 전 원심 판결을 깨고 이 후보가 유죄라고 판단할 경우 후폭풍이 클 수밖에 없다. 이 경우 대법원은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내는데, 대선 전 고법(파기환송심) 선고가 나오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법부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합의체가 일단 이 후보 유죄를 인정한 만큼 파장은 클 전망이다. 추후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자격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대법원이 이 후보의 유죄를 인정하고 바로 판결을 확정하는 ‘파기자판’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재경지법 부장판사는 “대법원이 유죄를 무죄로 뒤집고 바로 확정하는 파기자판은 봤지만, 반대로 무죄를 유죄로 판단하고 형량까지 결정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법원이 대선 전 선고를 하지 못한 상태로 이 후보가 당선된다면 ‘대통령 불소추 특권’을 두고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외환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전원합의체에 사건이 회부된 만큼 대선 후라도 선고를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후보 사건은 조 대법원장을 포함해 총 12명의 대법관이 심리할 것으로 보이며 법조계에선 중도·보수 10명과 진보 2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조 대법원장과 오석준·서경환·권영준·엄상필·신숙희·노경필·박영재·이숙연·마용주 대법관은 중도 또는 보수 성향이며 이흥구·오경미 대법관은 진보 색채가 강하다. 대법관들의 과거 판결 등을 분석한 결과다. 이 후보 사건을 심리할 대법관 중 상당수는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됐다. 조 대법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임명했다. 엄상필·신숙희·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은 조 대법원장 제청으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한 마용주 대법관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각각 임명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제청한 오석준·서경환·권영준 대법관도 윤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회부가 이례적 결정이란 반응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12·3 계엄 때 법관 체포나 서부지법 폭동 때는 공개 분노·비판 없이 차분하던 사법부가 이상하다”고 밝혔다. 반면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선이 있는) 6월 3일 이전에 유권자의 상식과 법의 원칙에 부합하는 신속하고 분명한 판단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황 선종 뒤 美극우의원 “악이 패배”…트럼프 “장례식 기대” 글도 논란

    교황 선종 뒤 美극우의원 “악이 패배”…트럼프 “장례식 기대” 글도 논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전 세계가 애도하는 가운데 미국의 극우 성향 의원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마저리 테일러 그린(50) 연방 하원의원(조지아주)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이 보도되고 약 9시간 뒤 엑스(X)에 “오늘 글로벌 리더십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신의 손에 악이 패배하고 있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인 그린 의원은 ‘기독교 민족주의자’를 자처하는 극우 성향 정치인이다. 그는 해당 글에서 중요한 변화가 생긴 ‘글로벌 리더십’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는 ‘악’이 누구를 가리킨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그린 의원에게 논평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곧바로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 다수는 그린 의원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악’으로 지칭한 것으로 해석하며 분노했다. 한 이용자는 “당신이야말로 순수 악”이라고 비난했고, 다른 이용자는 “교황의 죽음을 축하하다니. 이토록 저질일 줄이야. 악랄하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체 어떤 기독교인이 한 사람의 죽음에 춤을 추고 신의 뜻을 들먹이나”라며 “당신은 성경을 마치 큐어넌(음모론) 블로그마냥 읽고선 수치심에 대해선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 의원은 가톨릭 영세를 받았고 전남편인 페리 그린과 1995년 결혼할 당시 가톨릭 혼인 성사를 올렸을 만큼 가톨릭 전통과 밀접했다. 그러나 2011년 보수 개신교 교단에서 다시 세례를 받았다.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둔 그린 의원은 2012년에 이혼소송을 냈다가 취하했으나, 2022년에 결국 “혼인 관계가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한 전남편의 요구로 합의이혼이 성립됐다. 그린 의원의 연방의원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그가 2012년 처음 이혼하려고 했던 것은 피트니스센터에서 만난 남성 2명과 공개적으로 불륜관계를 맺어 혼인이 파탄에 빠졌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린 의원이 2023년부터 교제 중인 남자친구 브라이언 글렌은 우파 라디오방송 ‘리얼 아메리카스 보이스’의 백악관 출입기자다. 글렌은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찾은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왜 정장을 입지 않았느냐”고 힐난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만든 장본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도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선종 소식이 알려진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후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기 위해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명령했다. 문제는 교황의 장례식 참석을 밝힌 게시글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멜라니아(영부인)와 저는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그곳에 가는 것을 기대합니다!(We look forward to being there!)”라고 적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대체 누가 장례식 참석을 ‘기대’한다고 할까”라고 지적했고 다른 이들도 “‘기대’는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선종한 교황의 애도 기간은 통상 9일이며 장례, 안장 일정은 추기경단이 정한다. 장례식은 통상 4~6일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박하고 검소한 성품대로 장례가 간소화하기를 바랐으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장된 전임 교황들과 달리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묘지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관 안치 및 일반인 조문 방식도 바뀔 예정이다. 교황청이 지난해 발표한 교황 장례 개정 전례서에 따르면 교황은 시신을 안치하는 관의 수를 3개(사이프러스관, 아연관, 목관)에서 1개(아연을 덧댄 목관)로 줄였다. 또한 허리 높이의 관대 위에 시신을 비스듬히 눕힌 상태로 일반인 조문이 이뤄졌던 전임 교황 장례와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은 관에 안치된 채로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30년간 가정폭력…母 지키려고” 부친 살해 30대에 징역 15년 구형

    “30년간 가정폭력…母 지키려고” 부친 살해 30대에 징역 15년 구형

    30여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최정인) 심리로 열린 이모(34)씨의 존속살해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버지로부터 30년 이상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다 사건 당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극악무도한 존속살해로 가족 공동체의 윤리와 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어머니와 저를 향한 아버지의 폭력·폭언을 견뎌왔다”며 “성인이 된 이후 암 환자인 어머니를 혼자 남겨두고 독립할 수 없어 견디며 살았지만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보호하고자 했다”면서도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매일 뼈저리게 느끼며 반성하고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아들로 돌아갈 기회를 주시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당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고 욕설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는 2017년, 2021년에 아들을 폭행, 협박해 입건된 전력이 있었다. 이씨는 범행 5일 뒤인 지난해 10월 31일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씨를 긴급 체포 후 지난해 12월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의 양은상 부장판사는 이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5월 12일이다.
  •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최홍만 ‘경고 메시지’, 무슨 일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최홍만 ‘경고 메시지’, 무슨 일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자신의 영상을 무단 이용한 이들을 향해 경고했다. 최홍만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영상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허락 없이 말이죠. 결국 돌아온다 이것들아”라고 분노했다. 최홍만의 SNS 프로필에는 ‘동영상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최홍만은 또 이 게시물을 통해 유튜브 활동에 관한 관심도 보였다. 그는 “만약 유튜브를 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이름을 추천해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씩 해보자고요”라고 했다. 최홍만은 앞서 지난 9일 유튜브 활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최홍만은 당시 SNS를 통해 “제가 유튜브 해야 하나요? 하길 바라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네요”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그동안 유튜브 제안 수백 번 받았다. 현재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이어 “좋은 팀도 만나야 하고 선택도 해야 하고 좋은 사람과 인연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활동도 쉬고 아무튼 대중 앞에 서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올해는 좋은 여건이 된다면 시합도 가능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꼭 보고 싶다. 다른 유튜브 방송 2~3개와 방송에 출연할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프로축구 K리그 측이 축구와 야구를 비교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쇼츠(Shorts) 영상 2개가 올라왔다. 두 영상에서는 K리그 팬들과 프로야구 KBO리그 팬들이 한데 모여 ‘축구와 야구 중 어떤 스포츠가 더 힘든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영상에서 K리그 팀 FC 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은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라고 하더니 “야구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자장면도 먹고 햄버거도 먹는데, 그만큼 열량이 많이 필요한 스포츠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은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995년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 중 했던 답변을 토대로 한 말이다. 당시 일화 천마 선수였던 신 전 감독은 축구와 야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솔직히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레저’다. 경기 도중 자장면 먹어가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야구”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KBO리그 경기 중 선수가 경기장에서 자장면이나 햄버거를 먹었다는 사실은 명확히 전해진 바 없다. 해당 남성의 질문에 대해 KBO리그 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은 다른 남성은 “축구는 일주일에 한 번 경기하지만, 야구는 반대로 6일 동안 경기하고 하루 쉰다”며 체력적으로는 야구가 더 힘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역시 축구와 야구 중 열량 소모량이 더 큰 스포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축구장과 야구장 중 ‘썸 탈 때 가면 좋은 경기장’이 어딘지도 논박의 대상이 됐다. 영상 속 축구 팬은 “야구 경기는 언제 끝날지 몰라 데이트가 지루해진다”고 했다. 야구 팬은 “축구장은 ‘전쟁터’인데, 거기서 사랑을 할 수 있나”라면서 “야구장에는 키스 타임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K리그는 영상 풀 버전을 21일 오후 6시 15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영상 소재가 부적절하다는 차가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싸움을 유발하는 주제의 콘텐츠를 왜 만드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이런 쓸데없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도록 한 분은 징계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세했다. “K리그와 KBO리그를 함께 즐기는 이들도 많은데, 이런 소재를 공식 채널에 올리는 게 맞는가”라는 지적도 있었다. 자신을 KBO리그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K리그 선수들 힘드셔서 정말 부럽다”라고 비꼬며 야구팬으로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두 영상 중 먼저 올라온 영상에 달린 댓글은 21일 16시 기준 1300여개로 집계됐다. 지난 90일간 이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의 평균 댓글이 약 40개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수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용자들은 “왜 서로 다른 구기종목끼리 싸움을 붙이지 못해서 안달이냐”, “난 축구 팬인데 야구 팬과 싸우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내란’ 래커칠 尹 휘호석…경찰 수사 착수에 노동계 반발

    ‘내란’ 래커칠 尹 휘호석…경찰 수사 착수에 노동계 반발

    경남 창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친필 휘호석에 ‘내란’이라는 글귀가 칠해진 일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들어갔다는 것은 광장의 목소리와 시민을 무시하는 반역사적인 행위”라며 “경찰의 수사착수를 강력히 규탄한다. 윤석열의 친필 표지석은 지금 당장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정국 혼란이 가중됐던 지난해 12월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 있는 윤 대통령 휘호석 중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자 앞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이라는 문구를 표시했다. 이 휘호석은 지난해 4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세웠다. ‘Beyond 50 – 미래가치를 담다’라는 제목의 조형물 옆에 있는 휘호석은 윤 대통령 친필을 본떠 만들었다. 휘호석 문구는 ‘산업 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 2024.4.24. 대통령 윤석열’이다. 당시 민주노총 관계자는 래커칠을 한 일을 두고 “국민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보는 상황이며, 불법 계엄령에 대한 분노 표출”이라고 말했다. 이후 휘호석은 보전이나 원상복구 또는 철거 등 명확한 처리 계획을 세우지 못해 검은 천에 덮여 있었다. 이날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됐다. 이것은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윤석열이 ‘내란’ 대통령이었음을 만천하에 선포한 것”이라며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대통령 윤석열’ 앞에 새긴 ‘내란’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과 조롱, 항의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이자 정치적 저항권의 발현”이라며 “설령 형법상 재물손괴죄 구성 요건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로 위법성이 조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창원국가산업단지 안에 있는 ‘대통령 윤석열’ 표지석을 지금 당장 철거하라”라며 “경찰 또한 즉시 수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직원 실수 지적한 女…영수증 보니 ‘7000원 ×× 수수료’ 황당 사연

    직원 실수 지적한 女…영수증 보니 ‘7000원 ×× 수수료’ 황당 사연

    미국에서 한 여성 손님이 술집 직원의 실수를 지적한 뒤 영수증에 욕설의 의미가 담긴 ‘×× 수수료’(b****ing fee)가 담긴 영수증을 받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여성 A씨는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맥주가 나온 데 대해 직원에게 지적했다는 이유로 5달러의 추가 요금이 청구됐다며 영수증 사진을 공유했다. A씨는 “나는 밀러 라이트를 주문했는데, 그 직원이 버드 라이트를 줬다. 그런데 직원이 내가 앉은 테이블로 오는 길에 이미 버드 라이트 뚜껑을 열어 놓았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은 버드 라이트를 공짜로 주면서, 밀리 라이트까지 얹어줬다”며 “욕설 등이 오고 가지도 않았고 기분 나쁜 상황이 전혀 없었는데 무슨 의도로 추가 요금을 청구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해당 영수증 사진에는 각 4달러의 맥주 3잔, 7.94달러의 페퍼로니 피자 한 판, 그리고 5달러(약 7000원)의 ‘×× 수수료’(b****ing fee)가 추가돼 있었다. A씨는 “솔직히 정말 웃겼다. 그날 밤에 일어난 일 중 가장 웃긴 사건이었다”면서 “영수증을 받은 뒤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영수증을 테이블에 함께 앉아있던 사람들에게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영수증을 기념품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 사건에 대해 단지 유쾌한 소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술집을 나서기 전 5달러의 추가 요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집과 직원 모두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내가 보기에는 의도치 않게 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날 밤 내가 잔소리를 하지는 않았지만, 5달러의 수수료는 내가 평생 한 잔소리의 대가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수를 지적한 건데 어떻게 손님한테 저런 수수료를 청구하냐”, “기분 나쁘다”, “나 같으면 안 내고 나왔을 거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재미있는 일화”, “그냥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장난이다”,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직원이 센스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이후로도 수수료를 청구한 술집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실 이후로는 영수증에 추가 요금이 없었는데, 왠지 조금 실망하게 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 “콜드플레이가 정해준 다음 대통령은 나경원?” 팬들 부글부글 “신고했다”

    “콜드플레이가 정해준 다음 대통령은 나경원?” 팬들 부글부글 “신고했다”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의 내한공연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해 화제가 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콘서트의 해당 장면을 임의로 편집해 자신을 홍보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콜드플레이 팬들이 들끓고 있다. “내한 때마다 대통령 없어” 화제 영상 편집21일 정계에 따르면 나 후보 측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coldplay‬’라는 태그를 단 쇼츠 영상을 올렸다.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한국 공연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이 한국의 대통령 파면 상황을 언급한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당시 마틴은 “왜 우리가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는 것인가”라고 물은 뒤 드러머 윌 챔피언을 가리키며 “대통령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윌 챔피언은 웃음을 터뜨렸다. 나 후보 측은 해당 영상에 “오늘 다음 대통령 한명 정해준다. 바로 드럼통 챌린지를 한 나경원”이라는 자막을 단 뒤 챔피언이 웃는 모습에 나 후보의 얼굴을 합성했다. 이어 “나경원 4강 간다, 2강 간다, 최종 후보다, 대통령이다”라는 자막을 달고, 나 후보가 “땡큐, 콜드플레이. 다음 내한공연 때는 제가 꼭 있겠다”라고 화답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이같은 영상에 콜드플레이의 팬들은 “콜드플레이 음악의 메시지도 모른 채 정치적으로 도용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한 팬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콜드플레이라는 밴드가 지향하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있으며, 실제 콘서트에서 한 이야기의 취지와도 전혀 맞지 않는다”라면서 “풍자인 척, 밈인 척 올려놓고 센스 넘치는 척 하고 있다. 화가 나서 신고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팬들 “콜드플레이는 독재 비판했다”1996년 결성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밴드로 꼽히는 콜드플레이는 그간의 음악과 공연, 그외 행보에서 사랑과 연대, 평화, 환경 등의 메시지를 설파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016년과 올해 한국이 겪은 두 차례의 대통령 파면 사태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으며, 콜드플레이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2008년 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는 한때 권력을 쥐었던 이의 몰락을 그린 노래로, 한국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광화문 집회 등에서 ‘탄핵 찬가’로 불렸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약 한달 만인 2017년 4월 15일에 내한 공연을 한 콜드플레이는 이같은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으며, 챔피언은 “이 노래가 한국에서 이렇게 사용된 게 영광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직후 콜드플레이의 두 번째 내한 공연이 열린 것으로 계기로 국내 음악 팬들 사이에서 콜드플레이는 ‘탄핵 요정’, ‘탄핵 전문 밴드’ 등으로 불린다. 마틴은 지난 18일 공연에서 챔피언을 대통령감으로 소개하며 “독재자 외에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고 설명했다. 콜드플레이의 팬들은 나 후보의 해당 영상에 “왜 콜드플레이의 영상을 정치적으로 도용하나”는 댓글이 쏟아졌다. 콜드플레이 측에 신고했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역풍이 일자 나 후보 측은 “콜드플레이의 의도와는 무관한 단순 홍보 영상”이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분노를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팬들은 특히 서구 아티스트들이 초상권 침해 및 도용에 민감하다는 점, 자신들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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