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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반신마비 고백한 이영자의 눈물

    엄마 반신마비 고백한 이영자의 눈물

    이영자가 엄마 얘기를 꺼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년 365일 연중무휴로 일만 해야 해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40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영자가 과거 ‘엄마 반신마비’를 고백했다. 이날 고민 주인공을 단 하루도 못 쉬게 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가게의 사장인 남편으로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재촉하고, 몸이 안 좋아 쉬려고 해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 참다못해 “이렇게는 못 산다”고 하면 불같이 화를 내며 세간 살림을 부수기까지 한다고도 했다. 일주일에 딱 하루만 쉬는 것이 소원인 고민 주인공은 3년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고 했다. 아이들 졸업식은 물론 딸이 출산했을 때조차 가보지를 못했으며, 결혼 28년 동안 반나절 바닷가를 다녀온 것이 유일한 여행이었다고 했다. 일할 때마다 힘이 생긴다는 남편은 출연진이 “아내는 무슨 죄냐?”고 묻자, “팔자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고, 일주일에 한 번 쉴 생각도 전혀 없다고 했다. 남편의 고집스러운 태도에 분노가 폭발한 이영자는 갑자기 “자 아버님 끝내겠습니다”며 사연 중단을 선언해 다른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을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가족사를 이야기했다. 엄마(어머니)가 슈퍼마켓을 했는데 3시간만 자고 일을 하다가 결국 쓰러지셨다고. 그러다가 반신마비가 왔다고 털어놨다. 때마침 연예인이 된 이영자. 그는 “그대도 신이 있는지 내가 연예인이 되어 내 청춘을 다 바쳐서 엄마를 걷게 했다. 이제라도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살고 싶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이영자의 설득 끝에 결국 남편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에 쉬기로 약속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압도적 연기로 ‘숨멎’ 엔딩 “내가 그 개값 두 냥이다”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압도적 연기로 ‘숨멎’ 엔딩 “내가 그 개값 두 냥이다”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흡인력 높은 연기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2회에서는 중전 소운(이세영 분)과 함께 궁으로 돌아온 하선(여진구 분)에게 또다시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하선이 용상을 비운 사이 나라에 또다시 변란이 발생할 위험에 처한 가운데, 그를 위협하던 신치수(권해효 분)가 왕의 단검을 손에 쥐게 되며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게 된 것. 활을 맞고 정신을 잃은 하선이 눈을 떴을 때, 그 곁을 지키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소운이었다. 행여 이것이 꿈결 속 만남일까, 불안해하는 하선에게 소운은 죽음을 단념한 자신의 뜻을 전했고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전하 곁에 있을 것입니다”라며 애틋한 약조를 했다. 죄를 피해 도망치지 않고 온전히 감당하기로 한 소운은 하선과 함께 환궁했다. 하선의 거짓 정체가 탄로 나며 위태롭던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설렘으로 물들어가는 사이, 궁으로 돌아온 소운을 마주한 대비(장영남 분)는 분기탱천했다. 소운을 도발하고 겁박하는 대비의 태도에 분노한 하선은 “더는 이 일로 중전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한번만 더 그리하시면 아무리 대비마마라 해도 제가 용서치 않을 것”이라 경고하며 소운의 손을 잡고 대비전을 나섰다. 신치수는 명나라 사신을 이용해 다시 조정에 들게 됐다. 다시 권력을 잡은 그는 하선과 또다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증폭했다. 오직 상국 명나라에 대한 충정으로 군사를 내어야 한다는 신치수와 이 나라 백성을 지키기 위해 그 뜻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임금 하선의 갈등이 폭발한 것. “명나라 황제 앞에 죄인이 될지언정 백성들에게 죄인이 될 수 없소”라는 하선의 단호한 뜻에도 의견을 굽히지 않는 신치수와 신료들을 향한 일갈이 이어졌다. “명나라에게 충성을 바치지 못해 그리 마음이 괴롭소? 허면 내 허락할 것이니 고성군이 직접 사대부들과 유생을 이끌고 출병하시오!”라는 하선의 일침이 통쾌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백성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과 진정한 임금으로 한층 더 성장한 하선의 면모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달래(신수연 분)는 벽서 속 하선과 똑 닮은 이가 왕이라는 사실을 듣고 임금의 행차를 구경하기 위해 저잣거리로 나섰다. 어쩌면 그토록 그리운 오라버니를 만날 수 있다는 들뜬 설렘과 기대도 잠시, 신이겸(최규진 분)의 등장에 얼어붙은 달래를 보고 그의 정체를 직감한 갑수(윤경호 분)가 복수심에 낫을 휘두르며 거리는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고, 신치수는 달래가 품고 있던 왕의 단검을 손에 쥐었다. 하선을 시험할 기회를 쥔 셈이나 마찬가지. 하선을 찾아간 신치수는 검을 꺼내 들었다. 난생처음 본 검의 정체를 알 턱없는 하선은 끝내 신치수가 파놓은 덫에 빠지고 말았다. 그런데 정체가 탄로 날 위기 앞에 하선이 꺼내 든 것은 과거 신치수가 자신을 향해 던진 엽전 두 냥이었다. “오냐, 내가 그때 그 개 값 두 냥이다!”라고 외치는 하선의 울분 어린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어 침전을 메운 신치수의 비열한 웃음과 서슬 퍼런 하선의 눈빛 교차는 역대급 ‘숨멎’ 엔딩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여진구는 긴장의 끈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어 갔다. 단호한 외침과 강렬한 눈빛으로 임금 하선의 성장과 변화를 그려내는 여진구의 디테일한 해석은 물론, 하선과 신치수의 갈등 구도로 더 팽팽하고 쫀쫀해진 긴장감을 선사한 권해효와의 호흡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극강의 흡인력과 완벽한 몰입도로 시간을 ‘순삭’ 시키는 배우 여진구의 존재감은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도 갓진구 열연에 여러 번 숨멎했다”, “소운과의 멜로는 심쿵, 신치수와의 갈등은 짜릿”, “왕 하선의 카리스마에 내가 다 떨렸다”, “눈빛부터 차원이 다른 배우”, “오늘도 역대급 엔딩, 이쯤 되면 엔딩 장인?”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19일) 밤 9시 3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 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 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단독] 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 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언어장애 6세 아동에 벌세우고 가혹행위멍자국 수상히 여긴 부모 CCTV 요구에 “부딪힌 것·모른다” 석연찮은 변명 일관 보다 못한 동료 실무사가 증거 촬영 ‘덜미’ 제보 후 전근 압박… 피해 아동 불안 우려 서울 강남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특수 교사가 장애 아동을 학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학대 사실을 모른 척하던 교사는 증거가 드러나자 때늦은 합의 시도를 하는 등 아이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소속 교사 A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과 유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이 유치원에 다니는 B(6)군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어 장애가 있는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A교사는 B군에게 무거운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서 있도록 벌세우거나,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시키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 또한 다른 아이들이 수업을 다녀오는 사이 1시간 동안 따로 혼내기도 했다. B군 가족들은 아이 몸에 난 상처로 미뤄볼 때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교사의 학대 행위는 B군 가족들이 아이 얼굴과 발바닥 등에서 멍과 손톱자국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또 B군이 유치원 가길 꺼리고 A교사만 보면 놀란 듯 부모 뒤로 숨으려고 한 점도 수상히 여겼다. 가족들은 원감과 A교사에게 폐쇄회로(CC)TV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CCTV가 없다”고 둘러댔다. 아이 상처에 대해서는 “아이가 책상에 부딪힌 것 같다”, “모른다”고 답했다. 묻힐 뻔했던 사건은 경륜 있는 특수반 실무사 C씨의 용기로 드러났다. 그는 A교사의 대응을 보다 못해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경찰과 학교에 제공했다. 실무사는 “둘만 두고 나갔다 온 사이 아이 얼굴에 멍과 상처가 생겨 학대 사실을 알았다”면서 “A교사가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며 상식 밖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B군 가족들은 “학대 교사가 형사처벌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접근해 무마하려 했다”며 분노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교사는 집까지 찾아와 “합의하자”고 말했고, 꽃바구니를 보내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B군은 교사가 보일 때마다 옷장에 숨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은 A교사에 대해 접근금지 신청을 했다. B군 가족들은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C씨가 최근 전근 대상자로 정해지자 근심이 더 깊어졌다.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줄 어른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 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C씨의 전근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교육지원청 측은 “실무사 인력이 부족한 특수아동 과밀 학교나 중증장애 아동이 있는 학교로 C씨를 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정년까지 1년 남았다”면서 “계속 B군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B군은 교육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심리·신체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정시켜 주던 대상이 사라지면 아이는 유치원에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친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제때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국당의 물타기… 국회 윤리위, 5·18망언 징계 상정 또 미뤘다

    민주당 “3인 징계부터 우선 처리해야” 한국당 “계류 중인 26건 일괄 심사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8일 박명재(자유한국당 소속) 위원장 주재로 여야 간사 모임을 가졌지만 5·18광주민주화운동 모독 망언을 쏟아낸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처리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국민적 분노에도 아랑곳없이 망언 열흘 만에 늑장 논의를 해놓고도 그마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윤리특위 무용론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7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무소속 손혜원 의원 징계안까지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는 망언 3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한국당 소속인 박 위원장이 일부러 시간을 끌며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3당 간에 상정 안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오는 28일 간사회의를 열어 상정 안건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안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는 망언 3인부터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과 계류 중인 26건의 징계안 모두 처리하자는 한국당이 맞서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다른 징계안도 많이 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하더라도 5·18 망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가지 않으면 국회 자체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없다”며 “이 문제만은 좀 분리해서 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윤리특위 사안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며 “그동안 쌓인 윤리특위 징계안을 모두 회부해서 심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맞섰다. 징계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가 이뤄지기 전인 안건 상정에서조차 한국당이 버티면서 오는 28일 간사회의도 불발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5·18 망언에 대한 국회의 징계는 20대 국회 끝날 때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징계안 자체가 폐기될 수 있다. 윤리특위 자체가 유명무실하게 굴러가는 것도 문제다. 20대 국회 후반기 들어서 다음달 7일에야 처음으로 열리는 전체회의도 망언 3인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분노가 높아지자 부랴부랴 잡은 일정이다. 특히 윤리특위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20대 국회 들어 회부된 26건의 징계안을 단 한 건도 의결하지 않았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단독]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단독]장애아 학대 발뺌하던 유치원 교사…증거 나오자 “합의하자”

    아동학대 혐의 병설유치원 교사 검찰로언어장애 6세 아동에 벌세우고 가혹행위멍자국 수상히 여긴 부모 CCTV 요구에“모른다”로 일관하다 석연찮은 변명 늘어놔보다 못한 동료 실무사가 증거 촬영 ‘덜미’제보 후 전근 내정…피해 아동 불안 우려서울 강남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특수 교사가 장애 아동을 학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학대 사실을 모른 척하던 교사는 증거가 드러나자 때늦은 합의 시도를 하는 등 아이에게 두 번 상처를 줬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소속 교사 A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과 유치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해 이 유치원에 다니는 B(6)군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언어장애가 있는 B군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A교사는 B군에게 무거운 책을 머리 위로 들고 서 있도록 벌세우거나,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 또한 다른 아이들이 수업을 다녀오는 사이 1시간 동안 따로 혼내기도 했다. B군 가족들은 아이 몸에 난 상처로 미뤄볼 때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교사의 학대행위는 B군 가족들이 아이 얼굴과 발바닥 등에서 멍과 손톱자국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또 B군이 유치원 가길 꺼리고 A교사만 보면 놀란 듯 부모 뒤로 숨으려고 한 점도 수상히 여겼다. 가족들은 원감과 A교사에 폐쇄회로(CC)TV를 보여 달라고 했지만 이들은 “CCTV가 없다”고 둘러댔다. 아이 상처에 대해서는 “코는 코피가 나 지혈해주다가 그랬다”, “아이가 책상에 부딪힌 것 같다”, “모른다”고 답했다. 묻힐 뻔했던 사건은 경륜 있는 특수반 실무사 C씨의 용기로 드러났다. 그는 A교사의 대응을 보다 못해 증거 사진과 녹취 등을 경찰과 학교에 제공했다. 실무사는 “둘만 두고 나갔다 온 사이 아이 얼굴에 멍과 상처가 생겨 학대 사실을 알았다”면서 “A교사가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며 상식 밖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봤다”고 전했다. B군 가족들은 “학대 교사가 형사처벌 위기에 처하자 그제서야 접근해 무마하려 했다”며 분노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교사는 집까지 찾아와 “합의하자”고 말했고, 꽃바구니를 보내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했다. B군은 교사가 보일 때마다 옷장에 숨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은 A교사에 대해 접근금지 신청을 했다. B군 가족들은 결정적 증거를 제공했던 C씨가 최근 전근 대상자로 정해지자 근심이 더 깊어졌다. 상처받은 아이를 보듬어 줄 어른이 다른 곳으로 옮겨 가면 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당국은 C씨의 전근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교육지원청 측은 “실무사 인력이 부족한 특수아동 과밀 학교나 중증장애 아동이 있는 학교로 C씨를 배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정년까지 1년 남았다”면서 “계속 B군을 돌보고 싶다”고 말했다. B군은 교육당국으로부터 별다른 심리·신체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정시켜 주던 대상이 사라지면 아이는 유치원에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친근한 환경을 유지하면서 제때 심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이템’ 김강우, 주지훈 조카 신린아가 습득한 팔찌에 “섬뜩 집착”

    ‘아이템’ 김강우, 주지훈 조카 신린아가 습득한 팔찌에 “섬뜩 집착”

    ‘아이템’ 주지훈의 조카 신린아가 우연히 습득하게 된 아이템 팔찌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이 오늘(18일) 방송을 앞두고 상반된 분위기의 강곤(주지훈)과 조세황(김강우), 그리고 강다인(신린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강곤에게는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졌다. 꿈에서 본 초능력 팔찌의 힘을 고대수(이정현)를 통해 실제로 목격한 것.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고대수와 팔찌가 함께 바다로 떨어지게 됐다.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그 팔찌를 다인이 바닷가에서 발견, 소유하게 된 것이다. 게다가 구치소에서 출소한 조세황은 팔찌가 사라진 것을 인지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마치 그것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으려는 감정이 엿보였다. 절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였다. 미래에 대한 힌트를 보여주는 아이템 폴라로이드 사진을 통해 팔지가 어떤 소녀의 손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세황, 그리고 팔찌를 잃어버린 뒤 강곤의 추적을 피하다 입수한 그의 지갑에서 다인의 사진을 발견한 고대수, 다인을 둘러싼 불길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오늘(18일) 공개된 스틸컷은 그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매일 아침 다인을 학교에 데려다주며 조카 바보의 훈훈한 미소를 보냈던 강곤.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듯한 조세황의 눈길이 섬뜩함을 자아낸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다인 역시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하는 바. 사전에 공개된 예고 영상(http://naver.me/F4xMF5mU)에서도 “다인이한테는 언제나 삼촌이 있는 거 알지? 다인이를 끝까지 지켜줄거야”라며 강곤은 다인을 안심시켰지만, 조세황은 “오늘 밤에 물건 찾으러 가야겠네요”라며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과연 강곤은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의 존재를 알아내고, 조카 다인을 지켜낼 수 있을까. 지난 한 주간 시청자들을 떡밥의 늪에 빠트리게 했던 ‘아이템’이 또 어떤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템’, 오늘(18일) 밤 10시 M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 대통령 ‘5·18 망언’에 분노 “나라 근간 무너뜨리는 일”

    문 대통령 ‘5·18 망언’에 분노 “나라 근간 무너뜨리는 일”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5·18 망언’으로 인한 파문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기 다른 생각에 대한 폭넓은 표현의 자유와 관용을 보장한다”면서도 “그러나 표현의 자유와 관용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거나 침해하는 주장과 행동에까지 허용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고 지금도 아픔이 가시지 않은 민주화운동을 대상으로 오직 색깔론과 지역주의로 편을 가르고 혐오를 불러일으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에 대해 국민이 단호하게 거부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은 1990년의 광주 민주화 운동 보상법, 1995년의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2002년의 5·18 민주 유공자 예우법 등 국회가 제정한 법률을 통해 민주화운동으로 규정되고 보상 대상이 됐으며, 희생자와 공헌자를 민주화 유공자로 예우하게 됐다”면서 “1997년부터 5·18이 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이 된 후 역대 정부는 매년 그날 국가기념식을 거행하며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계승을 천명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지금의 대한민국 헌법은 4·19 혁명, 부마 민주화 항쟁, 5·18 민주화운동, 6·10 항쟁 정신의 토대 위에 서 있다”면서 “그 민주 이념을 계승해 민주공화국과 국민주권, 자유민주주의를 선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 국회와 정치권 일각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왜곡·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 역사와 헌법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자기부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참여한 간사회의가 열렸지만 계류 중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징계안이 여야 간 이견으로 윤리특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세 의원의 징계안을 먼저 다루자는 의견을 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 징계안도 함께 다뤄야 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윤리특위에 회부된 징계안건 등을 처리하기 위해 다음 달 7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면서 “상정할 안건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는 28일 간사회의를 다시 열어 안건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동전 택시기사 사망’ 유족의 호소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동전 택시기사 사망’ 유족의 호소

    “저희 아버님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30대 승객과 말다툼 후 쓰러져 숨진 70대 택시기사의 며느리가 이 사건의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숨진 택시기사 며느리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 A씨는 지난 15일 청와대 게시판에 “동전택시기사 사망사건. 철저한 수사와 엄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건이 기록된 영상을 게시했다. A씨는 “가해자로부터 최소한의 진심 어린 사과가 전달되기를 기다려왔다”며 “최근 우연히 SNS로 가해자의 평화로운 셀카 그리고 면접 준비 모습을 보니, 기다림은 우리 가족들만의 착각이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억울한 마음으로 아버님을 보내드릴 수만은 없고, 이후 아버님과 같은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늦게나마 청원의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택시기사 B씨(70)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승객 C씨(30)에게 택시요금을 받기 위해 언쟁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당시 C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폭행 이외 별다른 정황이 없어 C씨를 석방하고 폭행혐의로만 송치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벌여 B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명백히 폭행이 인정되고 그 결과 사망한 피해자가 있는데 왜 폭행치사가 아닌 단순 폭행인가”라며 “정말 아버님 죽음에 그 가해자의 행동이 단 1%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A씨는 “더욱 분통 터지는 것은 언쟁하다 사람이 쓰러졌음에도 보고도 그냥 방치했다는 사실”이라며 “쓰러지시는 모습을 본 즉시 일분일초라도 일찍 아버님을 병원으로 모실 수는 없었는가”라며 무책임한 상대의 반응에 분노를 표했다. 끝으로 “우리 가족은 그 일 이후로 내내 슬프고 억울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폭행도 명백하고, 그 결과로 인한 사망자가 있는데, 단순 폭행으로 처리된 억울한 저희 아버님 사연을 한 번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글에는 18일 오전 10시 현재 1만9352명이 청원 동의한 상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주말 금남로 모인 3000여명 “더이상 5·18 왜곡·폄훼 말아야”

    발포 거부 故안병하 치안감 아들 등 참석 지만원 구속·김진태 등 3인방 퇴출 요구 ‘5·18 공청회 망언’을 규탄하는 광주 범시민궐기대회가 지난 16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열렸다. ‘자유한국당 3인 망언의원 퇴출과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궐기대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전남을 지역구로 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5월 단체, 시민사회단체, 광주시민 등 3000여명(주최 측 추산 1만명)이 모였다. 5월 항쟁 당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 안병하 치안감의 아들 호제씨와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존 인물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도 궐기대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시작해 5·18 왜곡에 앞장서 온 지만원씨 구속과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퇴출 등을 요구하는 발언과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대회사에서 “80년 총칼의 학살이 망언의 학살로 이어지고 있다”며 “광주시민 모두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가지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5·18을 왜곡·폄훼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행동으로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민주평화당 장병완 의원 등도 단상에 나와 규탄 발언을 이어 갔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5월 단체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주먹밥을 나눠 주며 5월 항쟁 당시의 모습을 재연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한국당 망언 국회의원 3명과 지씨의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 행사를 연 데 이어 5·18 민주광장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광주 세무서까지 왕복 2㎞ 구간을 행진했다. 앞서 극우단체 회원 50여명은 범시민궐기대회가 열리기 3시간 전인 오후 1시쯤 금남로 4가에서 5·18 유공자 명단공개를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열었다. 충돌을 우려한 경찰이 시위대를 에워쌌지만 5월 단체와 시민들은 무대응으로 일관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 또는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역감정 부추기는 한국당… ‘광주 모독’ 뒤 정쟁으로 내몰아

    지역감정 부추기는 한국당… ‘광주 모독’ 뒤 정쟁으로 내몰아

    망언 3인방 ‘꼼수 징계’·늑장 대응 자충수 한국당 지도부 5·18 인식 국민과 괴리 커 한국당 “與, 극우 프레임 덧씌우기 혈안” 오세훈 “청년당원 10만 프로젝트 제안 블록체인 기술 이용 땐 망언 사전 차단”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7일 청와대에서 임명을 거부한 5·18 진상규명 위원 중 한국당 추천 몫 2명을 변경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5·18 모독 망언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 위원들을) 다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한국당이 추천한 인사를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한 것이 ‘정치적 판단’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청와대 판단(조사위원 임명 거부)은 사실 정치적 판단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었다. 나 원내대표가 청와대가 5·18 특별법이 지정한 자격이 되지 않는다며 거부한 2명 재추천 강행 의지를 밝힌 것은 오히려 악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4일 5·18에 망언을 쏟아낸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등 ‘망언 3인방’에 대한 ‘꼼수’ 징계로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높은 상황에서 나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분노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1일 망언 3인방에 대한 여야 4당의 ‘제명’ 요구에 “이건 우리 당의 문제이니깐, 다른 당은 우리 당에 너무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불에 기름을 붓는 상황을 만들었다. 다음날 김 위원장은 해당 의원들의 망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늑장 대응’이란 비판이 뒤따랐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일부에서는 한국당 지도부의 인식이 국민 인식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란 지적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한국당 지도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모독으로 촉발된 이번 논란을 청와대, 여당과 대립각을 세워 맞서야 하는 사안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이 문제를 영호남 간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소재로 활용해 민주당에 빼앗긴 영남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제기된다. 한국당은 여야 4당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이를 기회로 한국당에 대한 극우 프레임 덧씌우기에 혈안”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5·18 민주화운동 망언 사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 당권주자 2차 방송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청년당원 10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는 호주의 플럭스나 스페인의 모데모스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투표로 정당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당원이 의원과 동등한 자격으로 의견을 개진해서 당론을 결정할 수 있게 되면 5·18 망언 사건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 자다가 죽을 고비 몇 번 넘긴다” 걱정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 자다가 죽을 고비 몇 번 넘긴다” 걱정

    ‘미우새’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스펙타클했던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선영의 생일파티 현장이 전파를 탄다. 이날 홍선영의 생일파티로 코미디언 김신영과 그룹 코요태 신지가 함께했다. 늘 흥겹기만 하던 홍진영-홍선영 자매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언니 홍선영의 건강에 관해 진지한 이야기가 벌어진 것. 김신영이 건강의 중요성에 관해 말하자 홍진영은 “언니가 자다가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긴다”라며 걱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정작 언니 홍선영은 해맑게 다사다난했던 다이어트 히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홍선영은 과거 단식원에서 첩보 영화를 방불케 하는 탈출 작전을 벌인 사연을 밝혀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다이어트 한약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숨은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MC들과 어머니들은 모두 폭소한 가운데, 홍진영 어머니만 안타까움과 분노를 동시에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연예계에서 다이어트 고수로 이름난 김신영과 신지는 다 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쏠쏠한 꿀팁을 대방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미우새’는 17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요즘애들’ 김혜윤·찬희 출연..실제 의대생들에 궁금했던 것은?

    ‘요즘애들’ 김혜윤·찬희 출연..실제 의대생들에 궁금했던 것은?

    ‘요즘애들’ 김혜윤, 찬희, 하온이 출연한다. 17일 방송되는 JTBC ‘요즘애들’에서는 성황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예서와 우주로 출연한 배우 김혜윤과 찬희가 깜짝 출연한다. 두 사람은 5MC와 함께 실제 의대생들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한다. 최근 진행된 ‘요즘애들’ 녹화에서 5MC는 ‘요즘 애들’로 선정된 의대생들을 만났다. 이날 녹화에는 종영 후에도 식지 않은 열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한 배우 김혜윤(예서 역)과 SF9 찬희(우주 역)가 깜짝 등장해 실제 의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궁금증을 털어놓았다. 의대생들은 예서가 그토록 갖고 싶어 했던 ‘포트폴리오’에 대한 모든 것부터 입시 코디네이터의 존재 여부까지 낱낱이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요즘애들’ 5MC는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관문을 거쳤다. 또한, 얕고 짧은 지식으로 의대생들의 실제 학교생활을 경험하며 고군분투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이례적으로 ‘어른 MC’와 ‘애들 MC’가 첨예한 대립을 이루며 ‘요즘 애들’ 선정 대란을 일으켰다. 후보 영상을 본 하온은 “내 생에 가장 설렌 순간이다”라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고, 형들과 의견이 갈리자 크게 분노해 형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JTBC ‘요즘애들’은 1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최수종 과거 폭로 “우리 아빠 죽인 사람”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최수종 과거 폭로 “우리 아빠 죽인 사람”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최수종의 과거를 전격 폭로한다. 15일 공개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예고편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의 정체가 다름 아닌 강수일(최수종 분)이었음을 알게 된 장다야(윤진이 분)가 그의 결혼식장에서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예고편은 수일과 나홍주(진경 분)의 혼인서약으로 시작된다. “언제나 당신 곁에서 당신을 지켜주며 당신의 편이 되겠다”는 두 사람의 진심어린 약속도 잠시, 걷잡을 수 없는 폭풍후가 갑작스레 휘몰아치며 결혼식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다. 침대에 누워 시름시름 앓고 있는 홍주의 모습 뒤로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수일의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을 배경으로 냉랭한 기류가 감지되는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 수일의 뺨을 세차게 내리치는 나홍실(이혜숙 분), 책상을 내리치며 분노하는 왕진국(박상원 분) 등 이를 둘러싼 각 등장인물들의 충격과 갈등이 차례로 이어지며 눈길을 끈다. 이는 수일의 정체를 알게 된 다야의 폭로가 주된 이유였을 터. 자신의 이모이기도 한 홍주와 수일의 결혼식장을 찾은 다야는 분노에 가득 찬 얼굴로 수일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인 살인자다. 저 사람이 우리 아빠 죽였다. 당신이 우리 아빠 죽였잖아”라며 피를 토해내 듯 울부짖어 긴장감을 가중시켰다. 제작진은 “수일의 어두웠던 과거가 베일을 벗으며 이를 둘러싼 향후 스토리는 대전환을 이룰 예정이다” 며 “절정의 긴장감과 함께 폭풍전개가 이어질 이번 주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2 ’하나뿐인 내편‘은 16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과의 약속’ 한채영 멱살 잡은 오윤아..예측불가 마지막회

    ‘신과의 약속’ 한채영 멱살 잡은 오윤아..예측불가 마지막회

    ‘신과의 약속’이 마지막회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48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 제작진이 지난 방송과 확연히 달라진 태도의 한채영과 오윤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윤아는 한채영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다급하고 애타는 심정을 드러내던 그녀는 곧 이어 눈물을 터뜨리고 있다. 오윤아를 대하는 한채영에게는 적의가 전혀 없다. 오히려 오윤아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듯 간절한 표정으로 흥분한 오윤아를 애써 진정시키고 있다. 지난 주 지영(한채영 분)은 나경(오윤아 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현우(왕석현 분)의 골수와 완전 일치하는 공여자의 기증을 막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준서(남기원 분)를 되찾아 오기 위한 소송을 시작했다. 재욱(배수빈 분) 역시 지영의 소송을 뒤에서 도와주었고,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되었지만 나경이 지영과 함께하는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여론이 지영에게 불리하게 형성되었다. 이에 지영의 변호사는 나경과의 합의를 종용했지만, 지영은 어떤 합의도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며 승기를 잡는 듯했던 오윤아가 왜 이토록 다급한 모습으로 한채영을 찾아와 화를 내는 것인지, 왜 한채영은 그런 그녀에게 맞서지 않고 오히려 다독이고 있는 것인지 의아함을 안기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마지막회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 전개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MBC ‘신과의 약속’은 1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혈사제’ 김남길, 경찰서로 돌진해 분노 폭발 ‘무슨 일?’

    ‘열혈사제’ 김남길, 경찰서로 돌진해 분노 폭발 ‘무슨 일?’

    ‘열혈사제’ 김남길의 분노가 또 다시 끓어오른다. SBS의 첫 번째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첫 방송 만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묵직함과 경쾌함을 넘나드는 전개,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향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등이 시너지를 발휘한 것. 이를 입증하듯 수도권 시청률 15.6%, 전국 시청률 13.8%(닐슨코리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전무후무한 사제 김해일로 분한 김남길이 있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은 등장부터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사기 치는 나쁜 놈들을 때려잡고, 불꽃 액션을 날리는 그의 모습은 유쾌 통쾌했다. 성당이 아닌 잘못한 사람한테 용서부터 받고 오라는 김해일의 파격적인 미사 시간 역시 마찬가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신부 김해일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러한 김해일이 사고를 치고 쫓기듯 구담 성당으로 오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러나 김해일의 분노할 일만 가득한, 죄악의 도시 구담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런 가운데 ‘열혈사제’ 제작진은 오늘(16일) 3,4회 방송을 앞두고, 경찰서를 난장판으로 만든 김해일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해일은 경찰서로 돌진하듯 들어가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 김해일의 등장으로 경찰서는 아수라장이 된 상황. 김해일의 거침없는 발길질에 당황한 형사들은 그를 말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경찰서장과 날 선 눈빛으로 대치하고 있는 김해일. 그 어느 때보다 분노에 차 있는 김해일의 표정은 그의 감정이 이토록 격양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또 다시 사고를 치지 않기 위해 화를 꾹 눌러 참으려 했던 김해일 신부. 이러한 김해일의 분노 본능을 자극한 일은 무엇일지, 경찰서까지 진격한 그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김해일의 분노와 함께 폭풍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다. 예측불가 김해일 신부의 행보가 ‘열혈사제’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오늘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열혈사제’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 아마존, ‘뉴욕 제2 본사’ 계획 없던 걸로…승자와 패자는

    [김균미의 세계는 지금] 아마존, ‘뉴욕 제2 본사’ 계획 없던 걸로…승자와 패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뉴욕에 제2 본사를 세우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아마존이 약속했던 앞으로 10년 동안 2만 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없던 일이 됐다. 금융과 언론의 허브에 이어 첨단기술의 중심지를 겨냥했던 뉴욕의 꿈은 미뤄지게 됐다. 아마존 뉴욕 제2 본사 계획 백지화는 유치를 최대의 업적으로 내세웠던 정치인들뿐 아니라 승승장구해온 아마존의 확장 전략과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거대기업과 지역 사회와의 공존법에 대한 과제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아마존, 왜 3개월 만에 뉴욕 제2 본사 계획 접었나 아마존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서를 냈다. 아마존은 성명서에서 “많은 고민과 검토 끝에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에 세우려던 제2 본사 계획을 더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뉴욕 시민의 70%가 지지하지만, 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14개월 동안의 선정 과정을 거쳐 제2 본사 부지로 워싱턴DC 근처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 등 두 곳을 결정했다. 아마존 제2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238개 도시가 어마어마한 규모의 세제혜택을 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두 도시에 고배를 마셨다. 아마존은 뉴욕에 10년 동안 25억 달러(약 2조 8200억 원)를 투자하고 2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신 이 기간에 뉴욕주와 뉴욕시는 아마존에 30억 달러(약 3조 3900억 원) 규모의 세제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아마존 유치에 공을 들여온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고임금의 일자리와 함께 아마존 제2 본사 유치로 앞으로 20년 동안 270억 달러(약 30조 4600억 원)의 세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하지만 뉴욕의 일부 정치인들과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뉴욕주와 뉴욕시가 아마존에 약속한 세제 혜택이 과도하다는 비판이 거셌다. 거기에다 고임금 일자리가 늘어나면 그렇지 않아도 비싼 집값이 폭등해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저소득층이 외곽으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반발이 커졌다. 생활 물가도 올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만 더 살기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도 고개를 들었다. 아마존 반대 움직임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최연소로 당선된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연방 하원의원이 주도하고 빠르게 확산했다. 뉴욕주 상·하원의원들은 세제혜택 법안 통과를 조건으로 노조 설립을 요구했지만, 무노조 정책을 고수해온 아마존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세제혜택 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이 우세해지자 아마존은 결국 석 달 만에 뉴욕 제2 본사를 포기했다. 비판받는 아마존의 ‘오만함’과 ‘밀실 협상’, ‘정치적 무감각’ 미국 언론들과 경영학 전문가들은 뉴욕 제2 본사 전격 철회를 계기로 아마존과 지역 정부들의 기업유치 전략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욕이 제2 본사 부지로 결정되자 ‘잘못된 협상’이라는 내용의 비판적인 사설을 썼던 뉴욕타임스는 14일 사설에서도 아마존과 반(反) 거대기업 정서를 확실히 보여준 일부 정치인들, 세제혜택만 내세운 주정부 등 지역정부의 기업유치 전략 등을 통틀어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아마존이 최고의 기업이라는 명성에 취해 너무 ‘오만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바람에 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협상을 어떻게든 풀어가려는 의지도 노력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욕주와 뉴욕시도 늘어날 일자리만 강조하고 낙후된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과 도로, 학교 등 주요 인프라와 연계한 도시 재생 계획을 간과했다는 비판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점이 많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아마존의 정치적 무감각과 오만함을 문제로 지적했다. 지역의 정치적 역학관계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책도 부족했던 데다 지역 민심을 살피고 이견을 좁히려는 노력은 더더욱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빨리 잘 파악해 사랑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아마존의 철학을 무색하게 했다는 분석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나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세제혜택 패키지를 앞다퉈 제공하는 주정부 등 지역 정부의 기업유치 전략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어떤 식으로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누가 웃고 누가 울었나 아마존의 결정 이후 뉴욕주의회 의원들 사무실에는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할 기회를 잃은 뉴욕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진보 성향의 민주당 연방 및 주의회 의원들과 지지자들은 거대기업의 탐욕을 저지했다며 환호하고 있다. 같은 당 소속의 주지사와 시장이 유치한 아마존의 제2 본사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앞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에서부터 노선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99 대 1’로 대변되는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밑바닥 민심의 분노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확장계획에 차질이 생긴 아마존. 비싼 수업료를 내고 얻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전략의 필요성이 일회성 교훈에 그칠지도 두고 볼 일이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열혈사제’ 이하늬 “김남길, 정의로운 배우..불의 못 보는 성격”

    ‘열혈사제’ 이하늬 “김남길, 정의로운 배우..불의 못 보는 성격”

    ‘열혈사제’ 이하늬가 김남길에 대해 극찬했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이 자리했다. ‘열혈사제’에서 김남길은 죄 짓고 사는 나쁜 놈들을 향해 독설을 날리고, 분노하는 다혈질 사제 김해일을 연기한다. 이하늬는 극 중 김해일과 실제 김남길에 대해 “화가 많다기보다는 거룩한 분노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해일과 실제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해일도 그렇고 김남길 배우도 정의롭다. 그렇게 안 보이겠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스태프를 위해 싸워야 할 때 선봉장에 있는 건 김남길 배우다. 주연의 무게이기도 하겠지만 불의를 보고 못 넘어가는 성격이다. 바른 것에 대해서 옳게 얘기하고 깊이 있게 얘기하면 화를 내는 것 같다. 제3의 눈으로 보면 화가 많다고 보일 수 있지만 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남길은 “천만 배우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며 “일을 하면서 나보단 우리가 손해를 보는 부분에서 이야기를 한 거다. 정의롭지도 않고, 좋은 사람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다.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당, 전두환·노태우의 정당 선언…스스로 문제 해결 못해”

    “한국당, 전두환·노태우의 정당 선언…스스로 문제 해결 못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의원 143명이 5·18 민주화 운동 망언을 규탄하고, 극우 정치를 함께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주관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143명이 공동개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143명은 현역 국회의원 298명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이들은 한국당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지난 8일 5·18 모독 발언과 14일 한국당 윤리위원회의 ‘꼼수 징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당 윤리위는 이 의원은 제명,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징계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에 여야 4당은 앞서 결의한 대로 한국당 세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들은 세 의원 발언과 이어진 한국당의 부적절한 대응이 한국당 극우화의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민평련 대표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짧은 시간에 143명이 참여한 것만으로도 우리 국회가 얼마나 이 사안을 중대히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5·18을 모독하는 망언의 목적은 갈수록 극우화되는 한국당 행보와 무관치 않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의 지지를 얻고자 애쓰는 한국당 전당대회 모습만 봐도 의도가 무엇인지 드러난다”고 했다. 우 의원은 또 전날 한국당의 ‘꼼수 징계’에 “어제 결정은 한마디로 민심이 무엇이든 우리는 본격적인 극우 정당으로 간다는 대국민 선언”이라며 “한국당은 민주주의 수호하는 공당의 길이 아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부정하는 반(反)헌법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토론회에 참석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렇게 여야 의원들이 신속하게 함께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짓밟는 범죄적 망언에 대한 분노”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어제 한국당의 결정을 보면서 한국당 스스로 전두환·노태우의 정당이라 선언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 4당이 함께 범죄적 망언을 한 세 의원을 국회에서 반드시 추방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것을 해내지 못한다면 진실과 정의와 역사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국회를 괴물로 볼까 두렵다”며 “우리만의 힘으로 안 될 수도 있다.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어제 한국 당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출마를 변명해서 징계를 유예했다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한국당다운 것”이라며 “한국당에서 그러겠다는데 어쩌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국회가 민주주의의 전당인 만큼 민주주의를 이렇게 정면으로 부정하는 국회의원으로 놔둘 수 없는 것”이라며 “이제 정말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5·18을 북한 개입 폭도, 유가족을 괴물 운운하는 것 역시나 극우 정치세력의 발버둥”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아무것도 모르고 거꾸로 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드러누우면 다 된다’는 식의 천박한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을 완전히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며 5·18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여야 4당은 5·18을 비방·날조·왜곡할 경우 강력하게 형사처벌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공동으로 준비 중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5·18망언의원 퇴출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 발족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의원’ 퇴출과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해 투쟁할 범시민운동본부가 15일 발족됐다. ‘자유한국당 3인 망언의원 퇴출과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결성회의와 기자회견을 열었다. 광주지역 11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5월 단체·시민사회단체·기관·정당 관계인 100여명이 참석해 범시민운동의 주요목표와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에서 “극우논객 지만원 구속,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국회퇴출, 한국당의 사죄·재발방지 약속,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을 목표로 진실규명과 왜곡방지를 위한 전국적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역사왜곡 책임자에 대한 고소·고발, 서명운동 등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활동과 토론회 등을 열기로 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16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범시민궐기대회를 열고 자유한국당 ‘망언 의원 3명’에 대한 퇴출과 지만원씨의 구속 수사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범시민궐기대회에서는 5·18 역사왜곡 책임자를 규탄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주제 발언이 이어진다. 또 지만원씨 구속과 한국당 3인 의원의 퇴출, 한국당 규탄의 내용을 담은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범시민궐기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금남로 일대를 돌며 5·18 역사왜곡에 대한 결연한 광주시민의 뜻을 전달한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또 오는 23일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국당과 극우세력의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에 대해 강력히 경고할 방침이다.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39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5·18이 폄훼당하고 있는 것은 가해자 세력이 집권정당 또는 제1야당으로서 존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회에 이들 극우세력과 ‘망언 의원’들을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도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5·18 망언 의원’ 제명을 촉구했다. 이날 참배를 마친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묘지 입구 ‘민주의 문’으로 이동해 5·18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협의회장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있었던 5·18 모독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자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모였다”며 “이 자리에 묻힌 5·18 원혼이 절규하고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1980년 5월 군부가 저지른 인권유린과 폭력, 학살, 암매장 등 반민주적 반인권적 반인륜적 범죄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5·18은 노태우 정권도 인정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시도의장협의회는 망언 논란 국회의원들의 사퇴와 제명, 홀로코스트 부정 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쳤다.광주시의회 의원 23명도 이날 국회를 찾아 성명서를 전달하고 망언 국회의원들의 제명을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생각하고 사랑하고… 인간을 점점 닮아가는 동물

    생각하고 사랑하고… 인간을 점점 닮아가는 동물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1872년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에 대하여’라는 획기적인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지만 학계에선 주목받지 못한 채 오랫동안 기억에서 거의 지워지다시피 했다. 그 책에서 다윈은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이 기쁨, 슬픔, 또는 분노처럼 기본적인 감정을 느낄 때 유사한 형태의 표정을 짓는다.’ 인간과 동물이 유사한 감정을 가진다는 이 명제는 정치적인 이유로 오랜 기간 잘못된 주장으로 치부됐다. 그 외면의 가장 큰 바탕은 당대까지도 유력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 때문이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고 동물은 본능에 따르는 만큼 근본적인 차이를 갖는다.’하지만 이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은 거의 설득력을 잃어 가는 추세다. 독일 동물행동학의 선구자인 뮌스터대 동물행동학연구소 노르베르트 작서 소장도 책에서 이렇게 강조한다. “동물들도 인간처럼 생각하고 기뻐하고 화 낼 줄도 알며 슬픔과 두려움을 느끼고 사랑하고 미워한다.” 동물도 이성을 가졌다니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각종 실험과 사례들을 통해 드러내는 인간과 동물의 유사성은 충분히 설득력을 갖는다. 진원류에 속하는 상당 종들은 공평함의 의미를 알고 있으며 다른 개체들의 감정을 공유하면서 필요에 따라서는 무리에 속한 일원을 위로하기도 한다. 심지어 갈등이 벌어지면 해결책과 타협점을 모색하기도 한다. 몇몇 동물들은 도구를 만들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며 새로운 것을 고안해 다음 세대들에게 전달하면서 문화적 전통을 형성한다. 대형 유인원이나 돌고래, 코끼리는 인간처럼 자의식을 가진 것으로도 추정된다. 그렇다면 모든 동물들이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주장은 어떨까. 책에서는 실제로 동물들의 다양한 학습 능력과 형태가 소개된다. 새끼 오리들은 부화하자마자 누구를 따라갈 것인지를 학습하고 금화조들은 부모를 통해 어떤 짝짓기 대상을 선택할지를 배운다. 버빗원숭이들은 어떤 경고음이 표범을 경계하라는 소리인지 배우며 비둘기들은 학습한 기호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정보를 교환한다. 동물 역시 자기를 인식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주장도 흥미롭다. 인간이 연인을 사랑하거나 헤어졌을 때의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개의 질투 감정 실험은 대표적인 예다. 개 주인에게 일부러 자기 개를 무시하게 한 다음 그 개와 똑같이 생긴 인형과 함께 놀도록 했다. 그러자 개는 주인과 인형 사이에 거칠게 끼어들어 주인의 관심을 끌려 애썼다. 심지어 인형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끙끙대는 소리를 내기도 했다. 노르베르트 작서는 이 밖에 여러 실험과 사례 연구를 통해 개들이 어떻게 감정을 이입하는지, 쥐들이 어떻게 알츠하이머병에서 벗어나는지, 앵무새와 까마귀가 ‘사람과’에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지적 능력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보여 준다. 저자는 이 같은 동물의 모든 행동을 진화의 산물로 본다. 지구상의 모든 동물이 자연선택에 의해 자신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좋은 행동을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번식 성공’이라는 최종 목적에서 동물과 인간은 결국 같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인간에게는 동물들에게 없는 ‘법’과 ‘도덕 윤리’라는 테두리를 세워 그 안에서 동물과 달리 살려고 노력한다. 책은 인간적인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다운 것과 동물 같은 것의 차이에 대해 질문을 줄기차게 던진다. 어찌 보면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경고로도 비친다. 그 말미는 이렇다. “우리가 수년 전에 그저 상상만 했던 것들을 넘어설 정도로 동물과 인간 사이의 공통점이 갈수록 늘어나 둘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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