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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새로운 출발 알려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새로운 출발 알려

    지난 5일 경북도의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하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안동 출신 권광택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구미 출신 김일수 의원을 선출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안동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역임했으며, 제8대 전반기에는 안동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8년 제11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문화환경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원회와 독수수호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 등 특별위원회에서 도민을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김일수 부위원장은 구미 지역에서 오랜 기간 기업을 운영해 온 경제인 출신으로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제12대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활약했다. 권 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경북도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각종 규제 해소와 인센티브 제공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응급의료, 소아과, 산부인과 등 도내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은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8명의 위원님을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취임 인사에서 “앞으로 권 위원장님을 잘 보필해 우리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의원님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내실 있게 운영되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12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권광택 위원장과 김일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도기욱 의원(예천), 박영서 의원(문경), 배진석 의원(경주), 백순창 의원(구미), 윤승오 의원(영천), 임기진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9명으로 구성됐다.
  • 이재명 저격 김두관 “민주당 붕괴 온몸으로 막겠다”

    이재명 저격 김두관 “민주당 붕괴 온몸으로 막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이 9일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8·18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여소야대 정국의 거대 1당으로서 책임을 거슬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웠다”고 이 전 대표를 저격했다. 그는 “민주당의 생명은 다양성이지만 지금 민주당에서는 토론은 언감생심”이라며 “1인의 지시에 일렬종대로 돌격하는 전체주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해와 통합, 연대와 연합을 지향했던 김대중 정신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노무현 정신도 민주당에서는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오래”라며 “지금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치료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붕괴는 명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율 낮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나”라면서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와 중원을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팀워크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전대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의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해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정권교체에 실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모두 회복 불가의 타격을 입느냐의 갈림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횡포를 막고 남북 평화 체제 전환, 무너지는 국가 경제 복구, 민생 회복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당의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여야가 강 대 강으로 계속 싸우는 것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연정 정신처럼 경제와 민생을 먼저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강 대 강 대치를 계속하면 국민이 마음 둘 곳이 없다”면서 여야 간 대화를 위해서도 본인이 대표에 적임자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세종에서 출마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중심으로 흘러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 지방분권을 완성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라며 “세종은 ‘노무현의 도시’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고향 마을 이장으로 공직을 시작해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2010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 불붙은 민주 최고위원 출마 경쟁…미리 보는 지방선거?

    불붙은 민주 최고위원 출마 경쟁…미리 보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최고위원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는 가운데 ‘미리 보는 지방선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부분의 후보자가 표면적으로 ‘이재명 대권 가도’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속내는 서울시장과 도지사 출마 등의 포석이 깔려 있다는 의미다. 3선인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민주당 의원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대통령 4년 중임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헌법 개헌을 추진해 이 (전) 대표와 함께 대한민국 제7공화국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은 5명인데, 이날까지 공식 출마자만 11명이다. 재선 민형배 의원 등도 곧 출마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후보자가 넘치는 것은 지방선거 공천권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영향력과 무관치 않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전 의원과 김민석(4선·서울 영등포을) 의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할 생각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출사표를 던졌다.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 의원도 “2년 뒤 일이지만 서울 지역구의 중진 의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서울시장 출마를)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원외에서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정봉주 전 의원도 2018년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철회한 바 있어, 못다 한 꿈에 재도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도부에 속하면 정치적 무게와 인지도를 키울 수 있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 박주민(3선·서울 은평갑) 전 최고위원, 서영교(4선·서울 중랑갑) 최고위원 등이 이미 민주당 내 차기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유다.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기초의원들의 최고위원 도전도 이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 박완희 청주시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소속된 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이번 국회에 8명의 초선 의원을 배출하며 세를 키우고 있다.
  • “AI 기술 진흥 촉진이 우선… 규제로 틀면 국가 경쟁력 뒤처져”[최광숙의 Inside]

    “AI 기술 진흥 촉진이 우선… 규제로 틀면 국가 경쟁력 뒤처져”[최광숙의 Inside]

    각국 AI 경쟁… 우리는 기본법 없어생성형 AI 등 응용 자유 줘야 발전위험성 대비 ‘안전장치’ 마련 필요향후 부작용 제도적으로 극복 가능기후변화 법제 어떻게 해야 하나강대국 보호무역 방식 제도화 안 돼무역장벽 선회해 녹색산업 키워야우리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고민을메가시티 논의, 정치 개입 방지 중요지방자치 바탕 초광역권 발전 추진국세·지방세 재정립 세제개혁 필요지방소멸 대응하는 법제 준비해야세상을 바꾼다는 인공지능(AI) 사용 기준에 관해 세계 각국이 관련 법규를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AI 활용을 위한 ‘AI 기본법’조차 제정되지 않았다.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에 핵심 요소로 등장한 각종 디지털 기술뿐 아니라 기후변화,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 움직임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법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입법을 뒷받침하는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의 한영수 원장을 최근 만나 각종 정책 현안의 법제화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세계 각국이 AI 기술 패권 경쟁에 나선 가운데 우리나라도 ‘AI 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추진되는 AI 관련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10여개의 AI 관련 입법이 제안됐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4개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달 중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어 AI 연구 및 산업 활성화, 규제 논의가 힘을 얻어 법제화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관련 기본법이 만들어진다면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공동으로 주최한 ‘AI 서울정상회의’에서 안전·혁신·포용 등 AI 규범 가치를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기본법 제정 시 AI의 안전성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며 누구나 접근 가능하고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AI 기술 연구·개발·활용 자유롭게 해야 -AI 규제와 관련, 유럽은 엄격한 통제 하에 AI를 ‘사전’에 규제하려는 반면 빅테크 등 AI 관련 글로벌 기업이 많은 미국은 AI로 인한 위험성이 명확하게 드러난 후인 ‘사후’ 규제를 적용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나. “AI 기술을 둘러싼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이 응용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계의 연구, 개발, 시장에서의 활용을 자유롭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여러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해서 규제로 방향을 틀면 국가 경쟁력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우선 기술을 진흥시키고 규제는 선진국의 추이를 서서히 봐 가면서 해도 된다. 강한 규제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지켜보며 AI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다른 나라보다 앞서 규제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 -AI 규제보다 기술 진흥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는 입장인가. “바둑 팬인데, 2013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에서 이세돌이 패한 데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바둑은 수가 복잡해 AI가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AI 발달에 대한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인간이 AI를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다고 AI 기술 개발에 미리 재갈을 물릴 필요는 없다. 앞으로 생길 부작용은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AI 등 신기술 분야의 등장이 기존 산업과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는 게 우리 현실인데, 법제에 고민이 많겠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절이던 1865년 마차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시속 3㎞로 제한하고 마차가 붉은 깃발을 꽂고 달리면 자동차는 그 뒤를 따라가도록 하는 ‘붉은 깃발법’(적기 조례)을 만들었다. 30년간 이 법을 시행함으로써 영국은 가장 먼저 자동차 산업을 시작했음에도 미국과 독일에 뒤처졌다. 이 법은 마부들이 청원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현재 신산업의 등장에 전통 산업계가 저항하는 현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측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력이 필요하다.”●AI 예상치 못한 오류 등에도 대비 필요 -AI 기술이 주는 이익은 크지만 관련 규제가 없으면 문제도 커지지 않나. “AI가 사람의 감독을 벗어나 예상치 못한 중대한 오류가 생기거나 해킹 등으로 주요 국가 시설이 마비될 때의 피해는 예측할 수 없다.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비해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우리 사회의 안전, 보건, 기본권 침해 소지가 있는 영역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연구원에서는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 위험성 등에 대한 영향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연구 결과가 나오면 입법정책 방안을 제안하려고 한다.” -세계 곳곳에서 구글·넷플릭스 등 빅테크로부터 ‘망 사용료’를 받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소송까지 벌이다 지난해 합의로 마무리된 바 있다. 전 세계를 활동 무대로 하는 빅테크 관련 규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최근 애플은 유럽연합(EU)의 규제를 우려해 아이폰 등에 탑재하는 새로운 AI 기능을 유럽에는 내놓지 않기로 했다. 빅테크 규제는 불공정한 시장 지배력을 제한하고 공정한 시장을 조성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신기술 성장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세계 각국은 새 국제규범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EU는 탄소국경세,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국제사회에서 강대국들이 탄소 중립을 이유로 보호무역에 가까운 법제도를 도입한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같은 방식으로 보호무역을 제도화할 수는 없다.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강대국들의 무역 장벽을 선회하고 국내 녹색산업 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기후변화 및 탄소 중립에 대해 우리 실정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산업구조 변화, 일자리 전환 등이 불가피한데 법제의 정비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녹색산업 육성 관련 법제도를 연구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전환 및 연관 지역 지원에 관한 법제도 포함돼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 전환에서 피해를 보는 이들이 생기는데.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이나 해당 산업 노동자 등을 보호해 그 부담을 분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환’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를 비롯해 산업 전환 과정에서 혜택을 받는 집단이 피해 기금 등을 조성해 지원하는 법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특별자치시도, 자치분권 모델 만들어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이 핫이슈로 등장했다. 하지만 지방마다 각기 사정이 달라 공통적인 관리 규약을 만드는 게 어려워 보인다. “내년으로 지방자치 부활 30년이다. 지난 30년 동안 지방의 자치 역량 강화가 주된 관심사였다면 이제는 지방의 발전 가능성, 사회·경제·문화 전 분야 잠재력을 어떻게 발현시켜 나갈 것인가가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이 돼야 한다. 인구 감소 및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자치환경 조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제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지방을 살리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열악한 지방재정이다. 지방재원 확보를 위한 방안은. “실질적인 재정 분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세와 지방세 체계 재정립 등 세제 개혁이 필요하다. 지방재정 확대, 재정 분권과 함께 지방재정의 투명성, 효율성 및 건전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 -몇 년 사이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 강원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등장했다. 특별자치시도의 위상 강화를 위한 법제 방향은. “특별지자체가 중앙정부로부터 모든 권한을 부여받는 것보다 각 지자체별 고유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한 권한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지방자치분권 모델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강원도의 경우 관광진흥법 권한을 이양해 달라고 요청해 관광 분야에서 중앙부처 수준으로 독자적 권한을 행사하는 게 현실성이 있다. ” -대구·경북 통합 등 권역별 메가시티 논의가 활발한데 법제 뒷받침이 필요하지 않나. “권역별 메가시티 논의는 국가 경쟁력 제고, 인구구조 변화, 지방 소멸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에서 논의돼야 한다.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초광역권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법제도적으로 메가시티의 자치권, 주민의 참여와 통제 등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면밀히 설계해야 한다. 특히 2022년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무산 과정에서 드러났던 것과 같이 정치권 영향을 최소화하고 메가시티 설치 및 운영을 보장하는 절차에 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 한영수 원장은 누구 서울대 법대 출신의 행시 34회로 법제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 법제처 법제정책국장, 법령해석정보국장, 대통령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을 거쳐 법제처 차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AI 법제팀, 해외법제조사팀, 현안 대응팀 등을 새로 만들어 AI, 기후변화, 저출생 등 핫이슈 법제화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광숙 대기자
  • “중앙정부 인사·재정권 지방정부로 이양해야”[지방튼튼 나라튼튼]

    “중앙정부 인사·재정권 지방정부로 이양해야”[지방튼튼 나라튼튼]

    보조금 지급, 지방정부 통제 수단지방 실정에 맞춰 재정권 분배를 중앙과 지방이라는 이분법적 구조는 우리에게 아직 익숙하다. 산업화와 민주화가 정착되지 못한 시절, 중앙정부가 강력한 통제와 행정권을 통해 전국이 일사불란하게 함께 움직이며 성장을 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는 성장하기 어려웠고 지방분권은 훨씬 더 쉽지 않은 범주의 문제였다. 윤석열 정부의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진일보한 지방분권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지방분권 의지는 분명 강력하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중앙부처가 갖고 있던 주요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67개 과제 추진 실적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지금도 시도지사협의회는 끊임없이 중앙정부 권한 이양을 건의하고 있다. 물론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지금도 일각에선 중앙과 지방을 상하관계로 보는 인식이 남아 있다. 수평적 협력관계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지방분권은 쉽지 않다. 그래서 중앙정부가 가진 권한 중 특히 인사·재정권 등을 지방정부로 이양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중앙과 지방의 상하관계 인식은 결국 재정권에서 나온다는 시각도 있다. 국고보조금은 지방정부를 옭아매는 일종의 재갈이다. 보조금 지급 등 재정권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통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조금을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것은 분권주의 시대에 맞지 않는 발상이다. 지방자치제도 부활 이후 30여년이 흘렀다. 지방정부와 시민의식도 충분히 성숙해진 만큼 재정권을 지방 실정에 맞춰 분배하는 혁명적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 지역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선진국들은 이미 지역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체 발전을 꾀하는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중앙정부 관료들만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앙 시각에서 지방이 아닌, 그저 ‘위치가 다른 지역’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는 날, ‘지방’이라는 말이 사라지는 그날을 위해 우리는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 “도시 균형발전·복지 촘촘히”… 누구나 살고픈 강서 구현 박차

    “도시 균형발전·복지 촘촘히”… 누구나 살고픈 강서 구현 박차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 통합 관리주민과 소통 강화, 개발 추진 가속복지, 정책·지원과 나눠 신속 대응안전체험관 관리 전담 부서 신설 서울 강서구가 구도심 개발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구는 이번 조직 개편을 기점으로 민선 8기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서구는 7월 1일부터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직 진단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도심 도시개발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개편을 통해 만들어진 조직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균형발전추진단’이다. 균형발전추진단은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됐다. 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가족정책과를 출산보육과로 명칭을 바꾸고 저출산대책팀을 신설해 효율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한다. 또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복지정책과를 복지정책과와 복지지원과로 이원화했다. 지난 4월 개관한 마곡안전체험관의 관리를 위한 안전체험관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기존 행정관리국은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와 체육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행정문화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체육관광과를 신설했다. 주민들의 민원 처리도 한결 편해진다. 구는 주민이 업무 담당 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세무1과는 재산세과로, 세무2과는 지방소득세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을 직관적으로 바꿔 주민들이 어디서 업무를 처리할 것인지 쉽게 알게 했다. 행정 수요가 축소된 협치분권과와 스마트도시과는 폐지 후 업무를 다른 부서로 이관했다.
  •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 열어 대한민국 성장 이끈다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 열어 대한민국 성장 이끈다

    전국 100여개 지자체·의회 참석“소통·협력 통해 지역 발전 견인”안전·직업 등 다양한 체험관 호평 “국가 성장을 이끄는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소통과 협력으로 국가 성장을 이끄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조직위원회 및 강원일보·경인일보·부산일보 등 전국 7개 지역 언론사와 함께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는 지방의회와 지방행정, 중앙행정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방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의회 및 지방행정의 역량 강화와 정책 홍보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지방자치 시행과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00여개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참여했다. 임철재 서울신문 상무,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박진오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은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비전 선포’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자치분권 시대를 열자고 다짐했다. 조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3년이 지났다. 그간 지방분권을 위해 주민과 집행기관, 지방의회가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집행기관과 지방의회가 협심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국가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세계가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로 전환했다”며 “지방의회, 행정기관, 주민과 협력해 대한민국이 새로운 나라로 전진할 수 있는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행정 및 지방의회 시상식에서는 지방의회 부문에서 대전시의회가 대상을 차지했고, 부산광역시의회가 최우수상을, 경상남도의회가 우수상을 받았다. 자치단체로는 인천광역시가 대상을, 강원특별자치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는 바른자세 개선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 지방행정 부문 대상을 받았다. 특별 행사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지방의회 의원, 공무원 등을 위한 ‘정책지원관의 현재와 미래 방향’ 주제의 정책세미나와 ▲예산안 심사 전략 및 기법 ▲챗GPT와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 등 전문가 특강이 열렸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자치단체 공무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른 지방정부 에너지 정책 기획 실행 능력 향상과 무탄소전원 이해를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박람회장에는 지자체별 의정활동·행정기관 홍보관·정보관 등에 이어 안전·직업·친환경·리사이클링 등의 체험장이 마련돼 참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 강남구는 체험관에서 AI를 활용해 건강과 공교육 향상을 꾀하는 시스템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경상남도의회와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각각 우주항공청 개청과 특별자치도 1주년 기념을 콘셉트로 참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열린세상] 대구·경북, 왜 통합해야 하나

    [열린세상] 대구·경북, 왜 통합해야 하나

    지난 5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는 대구와 경북을 통합해 2026년 6월 지방선거부터 한 사람의 자치단체장을 뽑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2021년 3월 중단됐던 대구·경북의 통합이 3년여 만에 재추진되고 있다. 왜 대구와 경북은 통합해야 하나. 지역과 주민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나. 통합의 길에서 반드시 마주쳐야 할 질문들이다. 대구·경북 통합은 수도권에 대항하는 다극 체제를 만들 수 있다. 수도권에는 인구의 50.8%(2024년)와 경제력의 52.8%(2022년)가 몰려 있다. 수도권 일극 체제는 부동산 대란뿐 아니라 저출생과 지방소멸을 부추긴다. 2023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 0.72명보다 낮은 0.55명이고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18개(52.2%)가 소멸위험에 처해 있다. 대구·경북을 합쳐 중앙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면 수도권에 버금가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쏠림 추세를 꺾고 지방소멸을 해소할 수 있다. 실제로 주정부의 권한이 강한 연방제 국가에서는 수도권 집중이 문제되지 않는다. 연방제 국가 중 독일은 수도권 집중도가 가장 높지만 7.5%에 불과하다. 대구와 경북은 역사성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1981년 대구의 광역시 승격으로 경북과 대구가 분리됐으나 시도민들은 여전히 하나라고 인식한다. 특히 대구시 주변의 경산 등 8개 시군은 대구시와 동일한 생활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에 더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건설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계기로 공통의 생활권이 확대됐다. 사실 시·도의 통합에서는 규모의 경제 못지않게 역사성과 주민정서가 중요하다. 인구 500만명 이상의 지역국가를 제안했던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2006년 ‘부의 위기’에서 역사적 뿌리와 주민정서를 중시해 인구 300만명 이상으로 고쳐 썼다. 주민의 편의 증대를 위해서도 통합은 시급하다. 대구·경북의 통합은 사회간접자본(SOC)의 신속한 건설과 공공서비스 개선에 기여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26개 역 건설에 8년 걸렸는데 대구와 경북의 경계를 통과하는 사월에서 영남대까지 3개 역 건설에 7년이 걸렸다. 2020년 코로나19에 감염된 영남대생은 대구 소재 병원의 입원이 거부돼 생명 위협에 시달렸다. 대구·경북이 하나가 되면 행정구역에 의해 쳐진 칸막이의 견고한 벽을 허물어 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다. 대구·경북 통합은 규모의 경제와 기업 유치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제프리 웨스트는 2018년 ‘스케일’에서 인구가 2배 늘어나면 비용은 15% 감소하고 편익은 15% 증가한다는 도시 규모 법칙을 제시했다. 대구와 경북이 통합하면 2배의 인구를 갖게 돼 30%에 가까운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다국적기업들은 인구 500만명의 매력적인 소비시장을 선호한다. 이는 내수시장만으로도 제품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이다. 아울러 국제적 물류가 가능한 국제 공항과 항만에 더해 기업규제에 관한 권한이 지방정부에 이양된 지역을 중시한다.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다국적기업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지금이어야 하나.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로 인해 대한민국은 침몰하기 일보 직전이다. 소방소멸을 막으려는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의지도 전에 없이 강하다. 대통령은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주문하고 행정안전부 장관도 선제적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강원·전북 등의 권한 이양 선례도 탄탄하다.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유와 시기가 아무리 좋아도 감동의 스토리가 없다면 성공하기 어렵다. 대구·경북 통합에서도 그렇다. 덩치만 키우는 양적인 결합이 아닌 지방분권과 지역자립에 관한 콘텐츠와 스토리가 필요하다. 지역의 미래를 열고 주민의 삶을 바꾸는 위대한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김동욱 서울시의원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 하향평준화일 뿐 양극화 해결 못 해”

    김동욱 서울시의원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 하향평준화일 뿐 양극화 해결 못 해”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 요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후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는 대부분의 구세 재원인 재산세를 시와 나눔으로써 구 재원의 자율성과 자치분권의 권한을 많이 퇴색시킨 상태”라고 지적했으며 “지방세의 본래 취지는 재주 재원을 가지고 주민 편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특정 자치구의 재정이 열악하다는 이유만으로 서울시로부터 지원 더 많이 받게 된다면 지출이 방만하게 이뤄질 수 있고, 서울시에 대한 의존도를 심화시켜 자생력을 떨어뜨림으로써 지방자치를 저해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3년 결산 기준 강남구와 강북구의 재산세 세수 차이가 약 26배(강남구 7591억원, 강북구 294억원) 차이가 나고 있지만, 강남구는 각 구의 재원 격차를 조정하기 위한 조정교부금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으며, 자치구 인구를 고려해 주민 1인당 자치구 예산을 비교하면 강남구의 인구가 강북구에 비해 2배 정도 많으므로 오히려 강남구 주민 1인당 예산은 강북구 주민 1인당 예산의 70%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강남구의 재정자립도가 높으니 지금보다 더 기여하라는 목소리도 있을 것”이라면서 “자치구 간 재정불균형은 비단 서울시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강남구의 기여도를 높인다고 불균형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김 의원은 “그렇다면 예산 규모 대비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간 재정불균형은 크지 않은데,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예산 규모가 큰 서울시는 중앙정부의 재원을 아예 받지 않고 다른 전국 시⋅도에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끔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두 가지 재정불균형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1) 서울시 주체의 교육, 문화시설 등 제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통한 서울시 전체 상향평준화, 2) 조세제도를 개편해 국세와 지방세의 실질적인 조정과 각 지자체의 자율적인 세입 기반 확대 및 경제 활성화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신설을 제안하면서 하나의 예로 자동차세를 자치구세로 전환하여 각 자치구 간의 세수 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동욱 의원은 “하향평준화가 아닌 상향평준화로 서울시뿐만 아니라 각 자치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숙의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 지방시대 최대 자산 ‘제주’… 대한민국 분권 모델 완성[지방튼튼 나라튼튼]

    지방시대 최대 자산 ‘제주’… 대한민국 분권 모델 완성[지방튼튼 나라튼튼]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선도적인 특별자치 성과를 보여 온 제주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지방시대의 제일 큰 자산이다. 제주는 그동안 쌓아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이 조화로운 지방시대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내며 한국 분권 모델의 완성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은 그동안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경영시스템으로 빠른 산업화와 성장을 이뤄 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생활 격차, 고령화, 지방소멸이란 시대적 과제가 뒤따랐다. 이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분권형 균형발전 모델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자기 책임 아래 창의적으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에 자치입법권과 재정권 등 제대로 된 권한을 줘야 한다. 또 권한을 이양받은 지방정부는 주민을 위해 책임감 있게 정책을 실현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제주는 이미 2006년부터 고도화되고, 선도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해 온 한국 최초의 특별자치도다. 지난 18년간 제도개선 과제를 끊임없이 발굴해 온 결과 7차례의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 제·개정을 통해 4741건의 정부 권한을 이양받았다. 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에 새로운 도약과 기회를 안겼다. 인구는 2006년 56만명에서 2023년 70만명으로 1.2배 증가했다. 예산 규모는 2006년 2조 5000억원에서 2024년 7조 2000억원 규모로 2.9배 성장했다. 전국 최초 자치경찰제가 도입됐고 감사위원회가 설치됐다. 또 제주만의 특례를 마련해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절대·상대·관리보전 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18년 동안 이어진 ‘제주특별법’ 개정은 특례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이어졌고, 강원과 전북의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진화했다. 앞으로 제주는 다른 특별자치시·도와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맞춤형 분권을 실현하고자 한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제주, 세종, 강원, 전북 4개 특별자치시·도 지자체장이 모인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출범했다. 제주는 초대 대표회장 지자체로서 올해 사무국 설치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오는 7월 24일에는 국회에서 ‘특별자치시도 성공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4개 특별자치시·도가 주도해 지방시대 선도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다. 제주가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 정책이 한국을 선진 분권국가로 만드는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 강기정 “광주·전남 메가시티 준비”

    강기정 “광주·전남 메가시티 준비”

    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 8기 남은 2년 동안 광주·전남 메가시티를 준비, 수도권 1극 구조를 깨뜨리고 지방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2년간 지역 산업의 그릇을 키우고 꿀잼도시를 만들어갈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광주다움통합돌봄이라는 새로운 복지정책의 틀을 제시했다는 성과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25일 시청에서 ‘취임 2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더 일하기 좋은, 더 누리기 좋은,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가는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4년 만에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냈고, 국가 인공지능(AI)센터도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공약인 5000억원의 혁신펀드 조성도 마무리돼 가며 AI영재고가 2027년 개교하는 등 AI 인재 양성의 사다리도 구축했다고 했다. ‘더 현대 광주’와 ‘신세계 광주아트앤컬처’,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문을 여는 등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기반도 조성된다고 했다. 또 강 시장은 ‘잘사는 광주’를 위해 남은 2년간 ‘수도권 1극 체제’를 깨뜨리고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광주 민·군통합공항문제를 해결해 전남 무안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조성하고 광역교통망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광주·전남을 데이터와 에너지를 결합한 ‘RE100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광주·전남은 유일하게 산업생산량보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다”며 “RE100은 수도권 기업이 광주·전남으로 와야 하는 이유이자, 지역 미래발전의 가장 명확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2030년 대한민국 대표도시가 되는 그날까지 시민, 이웃 지역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 ‘수도권이란 이유로’···경기도 8개 시군, 또 기회발전특구 빠져 ‘역차별 논란’

    ‘수도권이란 이유로’···경기도 8개 시군, 또 기회발전특구 빠져 ‘역차별 논란’

    경기 8개 시·군 특별법 대상 해당, 신청 자격도 안 줘 남북 접경지이면서 인구감소지역인 경기 북부가 단지 ‘수도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또다시 배제돼 논란이다. 지역소멸 대응 관련 정부 사업들이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역차별받은 데 이어, 특구지정 역시 비수도권만을 대상으로 한정했다.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의결한 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에는 대전과 전북, 전남, 제주, 경북, 대구, 부산, 경남 등 총 8개 시·도 내의 20개 기초단체가 특구로 지정됐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들은 각종 규제 특례가 부여된다. 정부는 지자체와 기업 간 협의에 따라 지정된 지역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원과 보조금, 행정적 특례를 지원한다. 이번 특구들의 투자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40조5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별법상 경기도 지자체들도 대상에 포함되지만,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아예 신청 자격을 주지 않아 접수조차 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관련법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는 수도권 내 접경지와 인구감소지역 등에 속한 지역들은 지방시대위원회가 대상으로 정할 경우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내에선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 8개 시군이 해당한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부터 기회발전특구 지정 관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여러 차례 대상 지정을 요청했지만, 끝내 무시됐다.
  • “천안시민 삶 가치·품격 높일 것”

    “천안시민 삶 가치·품격 높일 것”

    충남 인구의 절반인 106만명이 사는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로를 마주하는 공동생활권이다. 충남도 조사 결과 양 지자체의 매월 생활 인구는 250만명이 넘는다. 생활 인구는 통학·관광 등의 체류자도 인구로 본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자신들만의 독특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박상돈 천안시장으로부터 지방 분권 시대를 이끄는 주요 시책을 들어 봤다.“경제·문화·교통·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시민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늘 진정성을 갖고 남은 2년을 더 힘차게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천안 발전을 위한 가장 큰 책무가 민심을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유도하고 시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중 고품격 문화도시와 미래산업 발전 토대 마련, 스포츠 도시 등을 강조한다. 그는 “지난달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에 국내외에서 약 32만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며 “천안이 보유한 높은 ‘문화의 힘’과 무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세계적 행사로 도약을 예고한 게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천안 K컬처 박람회는 2027년 대표 한류 문화·산업박람회인 ‘천안 K컬처 세계박람회’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박 시장은 “28년간 염원인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가 이전해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한국 산업 발전의 새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천안·아산KTX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과 그린스타트업 타운 활성화로 미래 산업 중심지 천안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도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 인구 150만명을 넘어 대도시로 성장하는 천안은 교통 인프라 구축도 필수다. 박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확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숙원인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착공으로 광역교통 서비스 향상과 원도심 활성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시의 최근 화두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창업 생태계 구축이다. 박 시장은 “2022년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인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개소했다”며 “500개 스타트업 발굴과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지나는 지금이 실질적인 새 변화를 만드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12개 대학이 있고 평균 39세 이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천안이다.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시민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산, 글로벌 경제도시로 거듭나”

    “아산, 글로벌 경제도시로 거듭나”

    충남 인구의 절반인 106만명이 사는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로를 마주하는 공동생활권이다. 충남도 조사 결과 양 지자체의 매월 생활 인구는 250만명이 넘는다. 생활 인구는 통학·관광 등의 체류자도 인구로 본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자신들만의 독특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박경귀 아산시장으로부터 지방 분권 시대를 이끄는 주요 시책을 들어 봤다.“내년 통합 출범 30주년을 맞는 아산시가 전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도약했습니다.”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산은 전국 수출 1위의 경제도시로 인구 증가와 함께 끊임없는 개발 사업과 환경이 어우러진 계획적 도시발전으로 중부권의 새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아산 발전을 위한 가장 큰 책무가 시민과의 적극적 소통 행정으로 정책 수립을 유도하고, 시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중 사통팔달의 지리적 여건에 유리한 경제도시와 고품격 문화도시, 환경과 어우러진 도시개발 등을 제시한다. 아산시는 지난 1995년 1월 1일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해 출범했다. 내년 1월이 통합 30주년이다. 박 시장은 “통합 아산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계획적 도시발전을 일구는 전국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은 잇따른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수도권 배후 도시로 급부상했다. 진행 중인 도시개발 사업만 14개 지구(9973만㎡)다. 2021년 통계청 자료 기준 도시개발 수요가 전국 2위다. 박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 등 수많은 기업이 들어서면서 14개 산단이 조성되거나 계획 중”이라며 “도시개발 수요만 인구 100만 이상의 광역시보다도 많은 전국 2위”라고 미소 지었다. 인구수 50만명의 자족도시 성장 발판이 될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시 자체 사업 3개 지구(185만㎡·1만 3535가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1개 지구(357만㎡·2만 2000가구)로 전체 면적이 여의도 면적(290만㎡)의 3배가 넘는 973만 8000㎡ 규모다. 아산 인주·둔포·음봉지구는 최근 충남도 ‘베이밸리’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충남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박 시장은 “충남 5개 지구(4개 시) 중 아산은 64.8%인 9.8㎢를 차지한다”며 “인주지구 중점 산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트라이-포트(Tri-port) 아산항 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아산항은 서해권 항만물류 증가에 대비한 다기능 복합거점 마련을 위한 역점 추진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전국 최고의 경제도시가 될 것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중문관광단지 ‘APEC 서클’로… “제주 유치때 역대 가장 안전한 정상회의 될 것”

    중문관광단지 ‘APEC 서클’로… “제주 유치때 역대 가장 안전한 정상회의 될 것”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제주를 비롯한 인천, 경주 등 3곳 모두 각자의 도시를 APEC 유치 최적지로 꼽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막판 영남권 국회의원 58명이 ‘APEC 경주유치 지지’성명서를 개최도시선정위에 전달하며 힘을 보태자 제주와 인천은 정치적 판단이나 배려로 개최도시를 선정해선 안된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의 지방 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에 입각한 개최도시 선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위기가 가져오는 폐해가 국가의 경쟁력과 국민 삷의 질을 하락시킬 것이라는 공감대는 이미 정부의 모든 정책 판단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최대 2조원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역시 지방의 성장동력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 및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가 이미 지난 해 제주에 소재 하던 재외동포재단이 승격한 재외동포청이 수도권으로 이관됨에 따른 도민의 상실감이 크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앞서 200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의 경우도 기본적인 여건은 서울이 가장 우수했지만 정부 정책기조에 따라서 수도권을 우선 배제하고 지방인 부산과 제주가 치열하게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부산이 개최도시로 결정된 바가 있다. 이에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가 부족한 도시에서 개최함으로써 국가적인 행사를 부실하게 운영해서는 안된다”면서 “제주는 이미 회의·숙박시설 등의 기본적인 인프라가 충분해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건수에서 서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라고 설파했다. 더욱이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되면 중문관광단지를 APEC 서클로 지정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제주는 섬 속의 섬인 APEC 서클 내에서 정상회의 주간 대부분의 행사를 운영하게 되면 경호여건 역시 역대 가장 안전한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중문관광단지 내에 ICC컨벤션센터가 위치해 있고 제2컨벤션센터도 바로 앞에 건설 중이다. 최근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에 따르면 정상들을 위한 품격높은 숙박여건의 경우 제주는 5성급 호텔 20개로 서울 다음으로 많아 전국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8개가 APEC 서클 내에 있어서 경쟁도시의 숙박여건을 압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곳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도시로서 전 지구적인 복합과제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환경의제를 논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기도 하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전체적인 균형발전을 고려하는 가운데, 가장 개최여건이 우수한 지자체가 선정되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하면서 “제주는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인천 측도 “부실한 인프라로 인해 제2의 잼버리 사태가 날 수 있다”며 “정치적 배려가 아닌 객관적으로 개최도시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절대주의에서 국민주권으로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절대주의에서 국민주권으로

    프랑스는 종종 혁명이나 인권, 자유와 평등, 민주주의와 국민 기본권의 본고장으로 인식되곤 한다. 당연히 이러한 이미지는 프랑스혁명과 그 이후에 진행된 몇 차례의 혁명 덕분에 획득된 것이다. 하지만 1789년 바스티유 함락부터 1799년 나폴레옹의 쿠데타까지 10년간 불꽃처럼 혁명이 불타올랐던 시기를 제외한다면 프랑스에서도 이러한 가치는 1870년대 이후에야 안정적으로 구현되기 시작했다. 즉 프랑스에서도 이와 같은 가치들이 자리를 잡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전통적인 관성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그렇다면 프랑스혁명 이전의 프랑스는 어떠한 나라였을까? 많은 학자가 혁명 직전에 만연한 수많은 난맥상을 거론한다. 경제 파탄과 새로운 과세에 대한 불만, 계층별로 서로 다른 정치적 불만 등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이를 요약하는 대표적인 용어가 바로 ‘구체제’이고 그 핵심은 ‘절대주의’다. ‘절대주의’란 무엇인가? 프랑스어 ‘압솔뤼티즘’(Absolutisme)의 번역어인 이 개념은 “국왕은 법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난다”(Rex legibus absolutus est)는 로마법 구절에서 유래했다. 이때 법이란 입법권을 지니면서 국왕의 정책을 견제하는 대의제의 활동으로 여겨졌다. 그러니까 절대주의란 대의제의 견제와 개입에서 ‘완전히 벗어난’ 통치 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사실 중세 이래로 유럽에서는 지방분권화가 강했고 국왕의 권력은 너무나 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왕에 대한 대귀족·고위성직자 등 유력자들은 통상 ‘의회’라 일컫는 대의제를 구성해 나갔다. 그러한 맥락에서 서유럽에서 국왕과 대의제는 통치의 이원적 근간을 이루었다. 그런데 14세기 이후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기 시작한 프랑스에서만 예외적으로 이와 같은 대의제 활동이 생략되기 시작했다. 백년전쟁 당시 상비군의 기초를 닦은 샤를 5세가 의회(총신분회)의 동의 없이 막대한 세금을 부과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그럼에도 프랑스에서 1614년까지는 주요한 국정을 논의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총신분회가 소집됐다. 그러나 이때부터 1789년까지 대의제 활동이 마비됐고, 바로 이 기간을 역사적으로 ‘절대주의’ 시기라고 지칭한다. 잉글랜드에서는 11년간 의회를 개최하지 않았던 찰스 1세(1625~1649)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반면에 프랑스에서는 루이 14세의 치세(1643~1715)를 정점으로 하는 175년 동안 총신분회 운영 없이 국왕이 독단적으로 국정을 이끌었다. 그리고 유력 엘리트들은 베르사유궁전에서 왕권이 베푸는 시혜와 특권에 만족하는 유순한 자들로 길들여졌다. 이러한 체제는 리슐리외나 콜베르와 같은 유능한 재상과 관료가 국왕을 도와 효과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때에는 성공적인 듯했다. 하지만 견제받지 못한 왕권과 특권에만 집착한 엘리트는 구체제의 고질적인 병폐만 키워 나갔다. 프랑스혁명은 바로 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려는 시도에서 시작했다. 동시에 국가는 특정한 사람이나 일부 계층만의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것이라는 생각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신동원 서울시의원, 제15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신동원 서울시의원, 제15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별관 후생동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으로 선정되어 ‘우수의정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의 의장협의회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지방의회 운영에 관하여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진행된 ‘우수의정대상’은 매년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24년 서울시의회에서는 신동원의원을 비롯해 총 22명이 수상했다.신 의원은 제11대 주택공간위원회 소속위원으로 원활한 주택공급 및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을 했으며, 특히 지난 5월 민간임대주택 거주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간임대사업자 및 주택임대관리업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서울시 민간임대사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있다. 아울러,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서울시의 재정 건전성을 감시하고 재정 낭비를 방지하는 등 활발하고 폭넓은 의정활동을 해왔다. 끝으로 신 의원은 “제11대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후반기에도 주민들과 함께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온 힘을 쏟을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K-U시티 프로젝트 성공으로 청년 경북 정주시대 열어야”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K-U시티 프로젝트 성공으로 청년 경북 정주시대 열어야”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성, 국민의힘)은 경상북도의 지방정주시대 실현을 위한 ‘K-U시티 프로젝트’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조례안 발의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K-U시티 프로젝트’의 체계적인 추진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경상북도가 성공적으로 청년정주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본 개정조례안은 ▲유시티를 청년지방정주정책으로 명시 ▲지방시대 계획에 유시티에 관한 사항 반영 ▲유시티 지원사업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상북도는 24년도를 ‘K-U시티 실행의 해’로 밝히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경상북도와 17개 시군은 약 2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년 지방정주시대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태림 위원장은 “지방의 일은 지방이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지방시대의 성장 원동력은 바로 청년이다”라고 말하면서 “경상북도가 K-U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청년 경북 정주시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1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본 개정조례안은 21일 경상북도의회 제34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최진혁 교수 정년 앞두고 ‘지방자치’ 열정의 결정체, 책 발간

    최진혁 교수 정년 앞두고 ‘지방자치’ 열정의 결정체, 책 발간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을 지낸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가 올해 정년을 앞두고 저서 ‘지방시대 자치분권의 회고와 전망(454쪽)’을 펴냈다. 책은 1987년 6.29 선언으로 부활한 자치분권 30여년의 경험과 교훈을 담았다.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30년도 전망한다. 21세기 중·후반 지방민주주의 향방을 가늠하고 제2도약을 위한 준비도 제시한다. 특히 영국 등 앵글로·색슨 모델과 함께 지방자치의 한 맥을 형성한 프랑스의 선구적 자치분권의 선험적 내용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자치분권의 내용을 발전적 비평 차원에서 제시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총 6편으로 지방시대의 자치분권, 자치행정, 지방민주주의, 지방의회, 지방선거, 교육자치 등을 담고 있다. 최 교수는 “6.29 선언과 함께 중앙집권적 지방행정을 끝내고 자치행정을 추구할 때 프랑스로 유학을 가 1982년 사회당 정부에서 지방분권적 지방행정으로 선회한 그들의 소중한 경험과 값진 교훈을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이 책은 그동안 공부한 자치행정학 전반에 대한 정리이고, 밤잠 못 이루며 고민했던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프랑스 파리 제1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이명박·박근혜·문재인정부 지방자치분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윤석열정부 지방시대위원회의 대전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시의회의장 출마 공식 선언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서울시의회의장 출마 공식 선언

    서울시의회 박중화 교통위원장(국민의힘·성동1)은 14일 서울시의회 의장 후보등록을 마치고 하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우선 11대 서울시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의 시간동안 시민의 편에서 의정 활동을 해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남은 2년의 임기동안 의원님들과 함께 소통과 화합하여 서울시의회의 위상과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를 위해 ▲시의원 처우개선 개선을 통해 일 잘 하는서울시의회 만들기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지방의회 시대 앞서가는 서울시의회 만들기 ▲공약점검, 홍보강화로 신뢰받는 서울시의회 만들기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어느 의회보다 젊고 유능한 의원이 많다”라고 강조하고 “이들의 실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은 환영받을 일이나 수도 서울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의회 조직권과 예산권을 확보하여 온전한 형태의 지방의회를 만들어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만들고, 그 혜택이 시민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약 이행 상황에 관한 확인과 추진을 위한 (가칭)공약점검 및 실천 TF 구성, 의정 활동에 대한 맞춤형 홍보전략 강화 등 의원 개개인의 성과를 지역주민에게 알려 각각의 의원들이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05년 8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입당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의정활동을 해 왔다”라며 “의장이 된다면 그 마음을 이어받아 나 혼자가 아닌 시민, 동료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노력하여 의원이 인정받고 시민이 신뢰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지난 6년간의 교통위원회 활동 중 11대 전반기 교통위원장을 맡아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주요 쟁점에 대한 예리한 판단과 단호한 대처 능력을 보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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