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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블릭 뷰] 다가온 민선 7기 시대… 지방 공무원의 역할

    [퍼블릭 뷰] 다가온 민선 7기 시대… 지방 공무원의 역할

    오는 6월 13일 제7기 민선자치 시대를 위한 단체장 선거가 치러진다. 지방자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관선시대였더라면 2016년 11월부터 시작된 촛불정국에 따라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 우리 사회는 엄청난 혼란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이미 20년이 넘는 민선 자치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국정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해도 지방정부는 문제가 없었다. 지방자치 20여년의 진정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오직 공직만 합법적 독점… 주민을 최우선해야 다가오는 민선 7기를 맞아 지방자치 시대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우선 공직자는 부단히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 세상의 수많은 직종 중에서 합법적 독점을 인정받은 것은 오직 공직밖에 없다. 경쟁 업종이 없는 경우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보다는 공급자 위주로 갈 위험성이 높다. 공무원이 공급자 위주로 행동할 때 국민은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된다. 또 공직자는 주민을 위한 행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단체장 등 상사의 위법한 지시는 당연히 거부해야 한다. 단체장의 인사권은 결국 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다. 특정 사업이나 시책이 주민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울 때는 원래 인사권자인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된다. # 지역 우량자원 발굴해 지방 간 선의의 경쟁 필요 아울러 지방 분권시대 지방공직자는 지역의 매력적인 우량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창의적인 지방행정만이 지역을 부자로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지방 간 선의의 경쟁도 중요하다. 우수한 행정은 서로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정책개발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 요즘 공직사회는 퇴직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선배와 골프나 여행 등을 하는 경우 신고토록 하고 있다. 국민이 기본적으로 누리는 기본권까지 침해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될 정도로 가히 공직의 수난 시대라는 말도 나온다. 그럼에도 해마다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현실을 보면 타 직종에 비해 공직이 메리트가 많다는 것을 보여 준다. # 세상에 비밀은 없다… 사소한 이익에 눈멀지 말길 공직(公職)은 공공(公共)의 업무를 하고 있다는 데 핵심이 있다. 공직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다. 그런 의미에서 책임감을 갖고 일하며 보람을 느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공직의 장점을 잊어버리고 사소한 이익에 눈이 멀어 공직자에게 보장된 혜택을 스스로 차버리는 경우를 보게 된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할 부분은 요즘 세상은 워낙 열린 사회이기 때문에 비밀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도 바로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엄연한 사실에서 출발한 것이다. 공직자는 이 점을 반드시 마음에 두고 자신의 업무에 임해야 할 것이다. 국가는 지방의 총합이며, 지방의 경쟁력은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민선 7기에도 지방 공직자들의 열정으로, 지역 간 선의의 경쟁이 이어져 활기차고 건강한 지방이라는 우량주들이 많이 탄생해 주민이 행복한 지방자치가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 [도봉구청장 후보 <기호순>] “5~6기 추진사업 차질 없이 진행…7기엔 지속가능 100대 과제 실천”

    [도봉구청장 후보 <기호순>] “5~6기 추진사업 차질 없이 진행…7기엔 지속가능 100대 과제 실천”

    “사람을 위한, 사람을 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이동진 더불어민주당 도봉구청장 예비후보는 20일 민선 5~6기 동안 지향했던 바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혁신교육특구 등은 하루아침에 정착되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성과가 보이는 것”이라며 “3선에 도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3선을 하면 느슨해지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시각에 대해 이 후보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도봉구의 변화를 위한 2만석 규모의 서울아레나 공연장 등 1조원대 대규모 사업과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에 있다”며 “그런 계획을 차질 없이 해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달라진 도봉구의 모습을 주민에게 보여 주겠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선 5~6기 도봉구청장으로 일하며 많은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문화 도시의 기반을 만든 게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함석헌기념관, 전형필 옛집, 평화문화진지에 이르기까지 도봉구의 고유한 문화적, 역사적 소재를 가지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을 해 왔다는 게 뿌듯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선거에 이 후보는 기존에 해 왔던 것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에다 새로운 공약을 더해 5대 정책비전, 25개 약속, 100개의 실천과제를 들고 나왔다. ▲경제활력도시 ▲교육문화도시 ▲균형발전도시 ▲자치분권도시 ▲세대공감도시 등이 5대 정책비전이다. 구체적인 약속에는 서울아레나 공연장 및 복합문화시설 건립, 서울동북권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건립, ‘SRT’(KTX), ‘GTX-c 노선’ 조기 착공 및 창동역 정차 추진 등을 담은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창동에 로봇과학관과 사진미술관 건립, 방학동 소방학교 부지에 가족 참여형 종합안전체험관과 서울시립 청년플라자 건립, 쌍문1동에 공공복합청사 건립도 약속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과 도전정신으로 지난 8년 동안 분명한 전략 목표를 가지고 일관된 행정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민선 5기의 착한 변화와 민선 6기의 무한 도전이 민선 7기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주민에게 최선을 다한 구청장, 도봉구를 바꾼 구청장,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구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지방분권 궁극적 지향점은 주민 행복”

    “지방분권 궁극적 지향점은 주민 행복”

    “정부가 추진하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지향점은 주민의 행복입니다. 이를 실현하고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자칫 지방의 기관·공무원만을 위한 분권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요.” 경기 안산시 일동에 있는 카페 ‘마실’이 지난 8일 마을 주민들로 북적였다. 주민자치 우수사례 현장방문을 온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기 위해서다. 심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자치에 대해 이렇게 역설했다.●안산 일동·수원 행궁동서 주민간담회 심 차관은 시간 나는 대로 지방분권 현장을 돌며 주민들이 겪는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이는 행안부가 제정을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 기본법’에 담길 내용과 관련 있다. 마을공동체 지원, 각종 교통·행정수단 마련 등에 대한 답이 현장에 있을 거라는 믿음에서다. 일동의 주민자치는 2005년 시작됐다. 초등생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던 부모들은 ‘울타리넘어’라는 마을공동체를 꾸려 함께 키웠다. 이듬해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가 설립됐다. 이날 모임 장소인 마실은 마을공동체를 위한 아지트다. 함께 어울려 소통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낀 주민들은 협동조합을 꾸려 출자금을 조성, 대출을 받고 따복공동체 지원금까지 얹어 이곳을 마련했다. 지역자원으로 마을축제를 꾸미고 자원순환 방법을 찾는다. 도롱뇽 서식지 되살리기, 성태산 산책로 가꾸기도 중요한 사업이다. 이곳 주민 300명은 원탁회의를 거쳐 스스로 ‘마을계획’을 세운다. 일동의 마을계획이 늘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심 차관과의 대화에서 서기률(49) 울타리넘어 대표는 “주민 스스로 조성한 출자금으로 대출받아 공동체를 운영하지만, 지원이 전혀 없다”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불안정한 상태로는 마을공동체를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지역아동센터장을 지낸 주민 하지은(47)씨도 “마을공동체 상근 활동가의 기본 활동비조차 채우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심 차관은 이에 “쉽지 않은 주민자치의 열악한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자체 등과 논의해 문제를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겠다”고 밝혔다. ●주민들 “공동체 재정 지원 절실” 이날 심 차관은 수원 행궁동도 방문했다. 이 마을은 1980년대까지 수원의 대표 마을이었다. 그러나 구도심 공동화로 마을이 쇠퇴하자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사업을 준비해 행궁동 일대에 ‘자전거택시’를 도입했다. 일반자전거 405대, 전기스쿠터 14대, 전기자전거 3대 등 차 없는 일상생활을 위한 생태교통 이동수단이다. 심 차관은 17일에는 서울 홍은2동 주민센터도 방문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허유인 순천시의원, 주민주권자치분권연대 대표로 선정

    허유인 순천시의원, 주민주권자치분권연대 대표로 선정

    허유인(더불어민주당) 순천시의회 의원이 순천시의원 중 유일하게 주민주권 자치분권후보가 됐다. 후보연대 공동대표로 선정되기도 한 허 의원은 주민주권 거버넌스 후보가 되기로 협약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허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주민주권자치분권후보 연대 출범식에서 주민주권을 기반으로 하는 지방자치발전에 뜻을 같이 하는 후보가 된데 이어 후보 연대 공동대표로 뽑혔다. 또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주민주권 거버넌스후보 협약식에 참여해 올바른 지방자치발전과 거버넌스국가 구현을 위해 공동의 약속 등 10가지 사항을 지키기로 했다. 거버넌스후보 협약은 후보자가 주민주권의 올바른 지방자치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통합과 자치역량 기반 확대를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약속하는 자리다. 허 의원은 “소통과 협치의 거버넌스는 시대가 요구하는 패러다임으로 순천이 더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 도입해야 한다”며 “주민주권 철학과 원칙위에서 메니페스토와 주민중심의 참된 자치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허 의원은 2016년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정책컨밴션&페스티발에 참여해 지역사회발전과 지방의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중심의 거버넌스를 구현하는 등 지방분권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연 연속 자치분권 선도의원으로 선정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치경찰 놓고 검·경 극단적 제안…모두가 낯설지 않은 중간이 해법”

    “자치경찰 놓고 검·경 극단적 제안…모두가 낯설지 않은 중간이 해법”

    “(올해 상반기 중 최종안이 나올) 자치경찰제가 기존 국가경찰 권력을 재분배하는 문제이다 보니 이해관계를 조정하기가 매우 어렵긴 합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국가 전체로 볼 때 무엇이 가장 이익일까’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순조롭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분명한 건 앞으로 제시될 방안이 ‘산 너머 파랑새’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뭔가 새롭거나 낯선 개념은 아니라는 점이죠.”최근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의 전제조건으로 자치경찰제 도입을 내걸어 이슈가 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마련 중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순관(60) 위원장이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위원장에 취임한 그는 현재 자치분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각지를 다니며 일선 경찰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정 위원장은 “모든 권력을 가급적 고르게 나눠 주는 것이 민주주의와 지방분권의 큰 틀에 맞다”면서 “지자체의 행정·정보력과 기존 국가경찰의 치안력·수사 노하우가 융합되면 자치경찰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와 관련, 경찰을 대변하는 경찰개혁위원회는 “기존 국가경찰을 유지하면서 자치경찰을 따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검찰과 서울 등 일부 지자체는 “국가경찰 가운데 지방경찰청 이하 조직을 모두 자치경찰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자치경찰 논의에 모든 이해관계자가 다 들어와 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 (자치경찰 권한 확대를 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안에서도 재정 형편이 넉넉한 지자체와 그렇지 못한 곳의 입장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 국가경찰을 민주적 방식으로 지방경찰로 바꾸고, 세계 최고 수준인 지금의 치안력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정부 예산도 크게 늘어나지 않고, 지역 간 치안서비스도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네 가지 원칙에 따라 논의를 진행 중이어서 어떤 결론이 나와도 민생 치안 후퇴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자치경찰 최종안으로 경찰개혁위 안이 유력하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경찰위 안이나 검찰·서울 안 모두 극단으로 치우쳐 있다. 최종적으로 이들 안의 중간쯤에서 결과물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새 제도가 엄청 신기하거나 획기적인 것은 아니며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1월 순천대 총장 후보 1순위에 지명됐음에도 교육부가 임용을 거부하자 행정소송에 나섰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4대강 사업 등을 반대한 것이 이유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소송에서 이긴다고 해도 시간이 너무 흘러 총장 복귀는 어렵다. 다만 한때나마 국립대 총장이 되고자 했던 사람으로서 정부의 부당한 인사개입에 시시비비를 가리도록 해 적으나마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호환의 교육의 향기] 기업과 대학, 그리고 사회적 책임

    [전호환의 교육의 향기] 기업과 대학, 그리고 사회적 책임

    2018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6위인 페이스북이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러시아의 여론 조작 방조 등 갖가지 논란으로 흔들리면서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리더십도 큰 상처를 입었다. 4차 산업혁명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린 저커버그는 결국 지난 4월 10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가 사과를 했다. 평균 글 업로드 수가 최근 30% 가까이 빠지면서 페이스북의 활동성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한순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회적 책임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1778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된 이후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중시하는 자본주의 1.0시대가 시작됐다. 이후 1930년대 세계 대공황으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게 되는 자본주의 2.0, 1980년 이후 ‘시장은 항상 옳다’라는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3.0이 꽃을 피웠다. 2008년 금융위기가 시장도 타락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면서 ‘공생의 생태계’로 요약되는 따뜻한 자본주의 4.0의 시대가 도래했다. 시장 역시 제품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다시 가치 중심의 마켓시대가 되었다. 기술 또한 진화해 왔다. 지금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융합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정치는 권위주의에서 지방분권시대로, 이제는 SNS를 이용한 개인 의견을 직접 표현하는 풀뿌리민주주의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출현과 이들 각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는 본인이 구매하는 제품이 윤리적이어야 하고 또한 기업이익이 공익에 환원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ㆍ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CSR 정보공시의 의무화를 법제화하면서 기업의 CSR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한다. 한마디로 CSR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영업이익 등 재무적 가치만 추구했던 과거의 기업은 이제 더이상 지속성장이 어렵다는 말이다. SK는 ‘기업은 재무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회사의 정관에 담았다. 2017년 5월 상하이포럼에서 SK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경영목표를 반영하여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SK는 100개 이상의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사업모델 구축의 황금 규칙은 사회 문제 발굴에서 시작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그 해결은 기술의 혁신으로 가능하다. 유엔은 지속발전 가능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17개의 사회 문제를 제시했다. 빈곤 퇴치, 산업혁신과 인프라,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이며 그중에는 ‘좋은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이 시대에 ‘좋은 교육’이란 무엇일까. SK의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은 “가치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계와 대체 불가한 선의를 실천하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에는 지능지수와 감성지수가 인재 판단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영성지수(Spiritual Quotient)와 사랑지수(Love Quotient)가 대신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CEO 잭 마윈 회장이 “기업이 존경을 받으면서 계속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은 필수이고, 사랑지수는 핵심요소다”라고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과 가치에 우리 대학들도 눈길을 돌릴 때다. 부산대는 SK그룹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학 석사과정’을 개설, 4년째 사회적 인재들을 배출해 오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영리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창출된 수익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인재는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기업의 ‘사랑의 전도사’가 될 것이다.
  •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최종 경선통과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최종 경선통과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10~11일 경선에서 김경표 예비후보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확정했다. 11일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가 안심번호 시민 여론조사에서 54%:46%,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59%:40%로 최종 합계 56.5%로 김경표 예비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1일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박승원·김경표 예비후보 2인 경선을 발표했다. 이때만 해도 박승원 예비후보의 우세나 박빙 승부를 점치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컷오프를 당한 문영희·김성순 예비후보가 지난 8일 김경표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컷오프 당한 시·도의원 후보들도 김경표 지지를 선언했다. 경선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김경표 예비후보의 경선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우세해졌다. 예상과 달리 박승원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 후보는 경선 승리 일성으로 “광명시민을 믿고, 광명시민만을 바라보며 선거운동을 해온 결과다. 진정한 승자는 바로 광명시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저와 함께 최종후보로서 좋은 경쟁을 펼쳐주신 김경표 후보를 비롯해 지지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보내며, 원팀 정신으로 힘을 합쳐 본선 승리를 향해 나가겠다”고 본선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1997년 광명시에 첫발을 디딘 후 시민운동과 평생학습원 사무국장, 백재현 시장 비서실장, 시의원, 도의원을 거쳤다. 박 후보는 경기도의 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경기도 민생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를 광명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높이 산 것으로 평가된다. 박 후보는 “본선에서 승리해 광명시에서부터 문재인정부의 국정을 흔들림없이 뒷받침하고 자치와 분권, 평화시대를 앞장서 열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향후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와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 등과 광명시장 자리를 놓고 최종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같은날 펼쳐진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에는 정왕룡·피광성·조승현 후보를 누르고 정하영 후보가 최종 경선에 통과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남시, 정부상대 복지관련 권한쟁의심판 3건 취하

    경기 성남시는 3년 전 정부를 상대로 청구한 복지사업 관련한 권한쟁의심판 3건을 취하한다고 9일 밝혔다. 취하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제12조제1항제9호,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의 권한 침해를 다툰 건으로 2015년 각각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 시는 정부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확대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해 더는 권한 침해를 다투는 권한쟁의 심판 청구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청구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성남시와 정부는 시의 ‘3대 무상복지’ 정책(무상교복·공공산후조리원·청년배당) 시행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정부의 지자체 유사·중복 사회보장사업 정비지침 등이 지방자치권을 침해한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지자체가 복지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때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의가 필요하며 이를 어길 시 재정교부세 감액 또는 반환으로 정부의 통제를 받는 것에 대한 판단이 주요 쟁점이었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서고 지난해 말 복지부는 ‘2018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운용지침’을 개정함으로써 지자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자체 복지사업의 자율성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올해 2월 열린 정부 사회보장위원회에서는 성남시의 무상교복 사업을 수용한다고 발표하여 시는 기존 시행해왔던 중학교 무상교복에 더해 올해 입학한 고등학생 9천5백여명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공산후조리원 사업 또한 지난해 말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올해 6월부터 지자체장이 자율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 ㅏ楮되� 수 있게 되면서 원만히 해결점을 찾았다. 성남시는 2016년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산모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같이 3대 무상복지 중 2개 사업은 이미 해결점을 찾았으며 시는 지난 2월 사회보장위원회에 포함되지 않아 남은 과제인 ‘청년배당’ 또한 정부와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개선 노력을 존중하며 이에 발맞춰 해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공평 과세 고려 다주택자 종부세 인상 유력…공시가격·공정시장가액 비율도 상향 관측

    정부가 다음달 말까지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보유세 인상의 대상과 수위에 쏠린다. 3일 정부에 따르면 보유세 개편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9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조세소위원회를 중심으로 보유세 개편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있다. 개편안을 내년부터 적용하려면 오는 7~8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세제 개정안에 관련 내용이 담겨야 한다. ●세율 일률적으로 조정 목소리도 정부가 줄곧 조세 형평성과 공평 과세를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인상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여당에서는 대체로 부동산 보유세 개편이 다주택자에 한정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구분하지 않고 세율을 일률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재정개혁특위 위원장인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가 대표적인 ‘보편 증세’ 지지자다. 강 위원장은 “보유세를 인상해 지방정부의 세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불요불급한 조세감면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정부 “부동산값 안정 등 종합 고려” 정부에서도 부동산 보유세 개편이 특정 지역·계층을 겨냥하는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분위기다. 참여정부 당시 도입했던 종부세가 ‘세금폭탄’이라는 공격에 시달린 끝에 좌초됐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일 “보유세 개편은 조세 부담의 형평성, 거래세와 보유세의 비중,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겠다”면서 “세수 증대 목적이나 특정 지역의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서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특위에서는 또 공시가격 현실화, 공정시장가액비율(주택 공시가격 대비 실제 세금을 매기는 과세 표준의 비율) 조정 등이 의제로 올라 있다. 현재 주택에 대한 종부세는 1가구 1주택은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이 과세 대상이지만 2주택 이상은 합산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이 대상이다.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재산세가 60%, 종부세는 80%다. 공시지가는 현재 시가의 60∼70% 수준이기 때문에 공시가격의 시가 반영률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분권 TF와 협의도 변수 부동산 보유세 개편은 국세·지방세 구조 개편과도 연관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재정분권TF와의 협의도 필요하다. 당장 종부세는 국세이긴 하지만 세입 전액이 지방자치단체 교부금으로 간다. 보유세 인상과 거래세 인하는 대다수 전문가가 지적하는 개혁 과제이지만 거래세인 취·등록세 역시 지방세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세소위원회를 중심으로 1주일 간격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보유세는 단기 과제로 집중 논의 중이고 중장기 과제는 위원들의 생각이 각자 달라 리스트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기고] 자치경찰제, 지방분권 마중물 되길/김만수 부천시장

    [기고] 자치경찰제, 지방분권 마중물 되길/김만수 부천시장

    자치경찰제가 2020년부터 전면 시행된다.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을 마련 중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난달 2일 자치경찰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자치경찰제는 경찰을 국가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는 자치경찰로 나눠 운영하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전략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장 산하 자치경찰단이 운영되고 있는 곳은 제주도가 유일하다.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2006년부터 자치경찰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하지만 제주 자치경찰은 일반 범죄 수사권이 없어 무늬만 경찰이란 지적을 받아 왔다. 또 국가경찰에서 이관된 인건비와 운영비 외에 실질적인 지원이 없어 지자체 재정 부담도 만만찮다. 검ㆍ경 수사권 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교통, 생활안전 사무 등 시민밀착형 치안서비스는 지방정부의 자치경찰로 넘겨 일원화하는 게 옳다. 일례로 도로 관리 업무 중 과속·음주 단속은 경찰이 담당하고 주정차나 노점상·광고물 단속은 지자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인도를 관리하고 경찰이 차도를 맡는 셈이다.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제한적이다. 신호등을 세울 때 예산을 부담하고 공사하는 건 지자체지만 신호등 설치 결정권은 경찰에 있다. 이렇듯 경찰의 교통사무와 생활안전사무는 지자체 사무와 중복되거나 업무 구분이 모호하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불법 주정차 단속 업무는 1970년 법 제정 당시에는 경찰이 맡았다. 1990년 법 개정으로 지금까지 경찰과 지자체가 맡고 있지만 경찰의 업무집행 의지가 낮아 공무원이 전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부천시는 직원 28명이 계도·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부천에는 노점상 267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을 관리 단속하는 직원은 29명. 행정공무원이 단속하다 보니 실질적인 단속이 어렵다. 경찰 공권력을 지원받더라도 그때뿐이고 불법 노점상 근절은 요원하다. 광고물 업무도 상황은 비슷하다. 현재 직원 11명이 75만건의 불법 광고물을 관리하고 있다. 매일 단속하고 있지만 사법권이 없는 일반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노점상과 광고물 단속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생활안전 사무다. ‘교통에 방해가 되는 물건을 도로에 둬서는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과 생활질서사무 위반 행위 단속 의무가 있는 경찰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 불필요한 실랑이도 줄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다. 학교 스쿨존 업무도 마찬가지다. 지자체는 스쿨존을 지정하고, CCTV를 설치한다. 경찰은 시니어폴리스와 어머니폴리스를 운영한다. 학교는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한다. 아이들 안전과 관련된 업무가 나눠져 있다 보니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관리가 어렵다. 업무가 일원화되면 훨씬 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 생활안전에 밀접한 사무를 한 곳으로 모아 자치경찰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다. 자치경찰제 시행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아무쪼록 이 제도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찾습니다

    서울신문·행안부 공동주최 신설 ‘주민자치’ 등 9개 분야 6월15일까지 공모 10월발표 높은 전문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공무원을 발굴하는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후보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월간지방자치·NH농협은행이 공동으로 여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2011년부터 총 120명의 지방공무원이 달인으로 선정돼 각 업무 분야에서 뛰어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발 규모는 9개 분야에 걸쳐 10명 정도다.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보건위생, 환경산림 분야에다 올해 ‘주민자치’ 분야를 새로 만들었다. 주민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이끈 현장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소속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에 대해 관련 분야의 민간·정부·학계 전문가로 꾸려진 달인 선정위원회가 서류심사, 현지심사, 본심사 등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뽑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선 유동호(42) 당시 강원 인제소방서 소방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차세대 소방정보통신망’을 구축한 공로였다. 2004년 강원소방본부 전산 특별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줄곧 소방에서 정보·통신 업무만 담당했다. 그는 시·군 단위로 접수하던 119신고를 도 소방본부로 통합해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재난 현장과 가까운 출동대를 자동으로 편성하는 시스템도 그의 작품이다.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이 주어진다. 해당 지자체에 달인에 대한 특별승진·승급 등 인사상 가점도 권고한다. 단기 국외연수의 기회도 주며 수기집인 ‘달인학개론’ 집필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한다. 공무원훈련기관에서 강사로 강의할 수도 있다.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달인의 노력과 열정은 공직 사회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방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용인 흥덕역 설치 확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용인 흥덕역 설치 확정

    경기 용인시의회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의 흥덕역 설치를 위해 정부가 요구한 1564억 원의 사업비를 부담하겠다며 시가 제출한 동의안을 승인했다.용인시의회는 30일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의 건’을 재적의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 반대 9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우여곡절을 겪었던 흥덕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29일 최종 고시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원안대로 설치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부터 2년간 기본·실시설계를 통해 세부노선과 역사위치를 결정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이 완공되면 수원광교에서 신분당선, 수원영통에서 분당선, 화성동탄에서 수서고속철도(SR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각각 연결된다. 용인시는 올해 초 흥덕역 설치사업예산(1580억원) 부담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막대한 예산을 특정 지역에 집행하는 문제를 두고 지역 간 갈등이 일자 시의회가 두 차례나 동의안 처리를 보류했다. 이에 용인시가 의회 동의 없이 지방자치법을 근거로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에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한 뒤 시의회에 선결처분에 대한 사후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흥덕역 설치를 시의회에서 승인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흥덕역 설치를 통해 용인시 동서 교통축의 큰 틀이 마련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동탄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4㎞의 철도사업으로, 용인 흥덕역, 수원 북수원역, 안양 호계역, 화성 능동역이 추가되면서 사업이 지연돼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지방자치법학회, ‘지방자치단체 조직과 인사’ 세미나 개최

    한국지방자치법학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법학연구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인사’라는 주제로 ‘제2회 한국지방자치법학회 분권이론실무연구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지방분권 영역의 법적 쟁점 중 조직과 인사 분권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첫 발표자로는 박정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교수가 나서 ‘지역복지 행정조직의 문제와 법제 개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지방분권에서 지역복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군구, 읍면동 행정조직을 중심으로 한계를 분석하고, 지역 민간조직과의 협력체계 형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박우경 한양대 법학연구소 연구조교수는 ‘생활폐기물처리 역무수행 관련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분담’이라는 주제로 프랑스와 한국의 실태를 비교 분석한다. 황선훈 서울시립대 법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통일 이후 북한지역의 지방자치를 위한 법·정책적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발표에서는 북한 지역에서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할 때 북한의 특수 상황을 기존의 지방자치법질서에 편입시킬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진성만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원이 일본 지방자치단체 정책법무조직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일본 지바현 정책법무위원회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국내 지방분권에서 조직과 인사분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선정원 한국지방자치법학회 회장은 “한국지방자치법학회 분권이론실무연구팀-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공동기획 세미나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인사에 관한 법적 과제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지방분권시대 정책구상을 제언하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민관 합동 추진협 발족

    기초지방자치단체인 A동 주민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자치계획단을 꾸리고 낙후된 마을시설 정비와 방과후 학교 운영 등 10가지를 의제로 뽑았다. 이후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총회를 열어 이 가운데 3개를 최종 선정하고 이를 마을계획에 반영했다. B시는 지역 내 취약계층 문제를 해결하고자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 보건소 간호사가 동행하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 덕분에 지역의 위기 주민은 긴급 의료지원과 경제적 지원(민간후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민관합동 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대통령 훈령(381호)인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근거해 주민자치와 공동체 돌봄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협의회에는 민간 전문가와 기획재정부 등 8개 부처 고위 공무원이 참여한다. 민간 전문가로는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의장을 맡고 보건복지·자치행정·공동체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여한다. 첫 번째 회의에서 위원들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기본계획안을 협의했다. 우선 ‘구석구석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자 전국 읍·면·동에 ‘찾아가는 복지 전담팀’을 확대하고 보건·복지 서비스 현장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여기에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풀뿌리 자치도 구현한다. 주민자치회 등 주민대표기구를 활성화하고자 주민참여 관점에서 읍·면·동 행정을 바꾼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사업을 지원한다. 사업을 원하는 자치단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도 발굴해 다른 자치단체와 공유할 수 있게 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자치분권 시대는 주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면서 “지방 곳곳에 참여와 자치의 씨앗을 뿌리내리기 위해 민관합동 추진협의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정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프리미엄 인물대상 베스트 의정대상 수상

    김정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프리미엄 인물대상 베스트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정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2)은 2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프리미엄 인물 대상」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 베스트 의정활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018 대한민국 프리미엄 인물 대상」은 국회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뉴스저널, 대한민국 프리미엄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공헌해온 인물을 선정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현재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에서 만든 조례가 국회의 입법 과정으로 이어지는 등 지방분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시민을 위하여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서울시의회 106명 의원들을 대표하여 이 상을 받은 만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지방분권을 담은 개헌안이 꼭 통과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시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김정태 위원장은 영등포구 제2선거구 출신의 재선의원으로서, 제8대 시의회에서는 환경수자원위원회와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제9대 전반기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옥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9대 후반기(2016.7월∼)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6월 개헌’ 무산, 여야 불문하고 책임 통감해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려던 개헌 국민투표가 무산됐다. 개헌 국민투표에 필요한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23일)을 국회가 지키지 못한 탓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께 다짐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고, 국민께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6월 개헌 무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는 지난 대선에서 여야 모든 후보가 한목소리로 내세운 공약이었다. 어떤 이유에서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청와대와 여야 모두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비록 6월 개헌은 불발됐지만 30여년 만에 찾아온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개헌의 동력을 살리는 데 매진하겠다는 각오도 새롭게 다져야 한다. 그런데 당장 정치권 반응은 매우 실망스럽다. 상대에게 책임을 돌리는 데만 급급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하고 개헌에 대못을 박으며 국민의 간절한 호소조차 걷어찬 자유한국당의 망동을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야당에 화살을 겨눴다. 한국당은 “어설프기 그지없는 한 달짜리 졸속 개헌안을 국회에 던져놓고 통과시키려는 청와대 등에 개헌에 대한 진정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는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모아 발의한 헌법개정안을 단 한 번도 심의조차 하지 않은 채 국민투표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했다. 내 책임은 온데간데없고, 남 탓만 무성하다. 이래서야 앞으로 개헌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개헌과 관련한 공은 이제 오롯이 국회로 넘어왔다. 6월 개헌 무산의 책임을 떠넘기고, 경중을 가릴 만큼 한가하지 않다. 지방선거와 맞물려 평행선을 달리던 개헌 시기와 권력 구조 개편 합의를 서둘러 매듭지어야 한다. 민주당은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한 분권과 협치 강화를 내세운 ‘대통령 4년 연임제’를, 한국당은 제왕적 대통령제 종식을 위한 분권형 대통령제 및 책임총리제를 주장하고 있다. 개헌 시기를 놓고도 한국당은 ‘6월 개헌안 발의, 9월 개헌 투표’를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별도의 개헌 투표 때 소요될 비용과 투표율 하락을 고려해 다음번 전국 선거인 2020년 총선에 가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1년씩 가동하고도 빈손을 내보였던 여야가 또다시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자초하지 않길 바란다.
  • 文 “6월 개헌투표 무산, 납득할 수 없다”

    文 “6월 개헌투표 무산, 납득할 수 없다”

    민주 “반역사적 폭거 심판 받을 것” 한국당 “분권형 개헌안 마련해야” 9월 개헌·2020년 개헌 등 거론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국민투표법 개정시한을 넘겨 6월 지방선거 동시 헌법개정 국민투표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24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또 대통령 개헌안 철회 여부 등은 “남북 정상회담 후 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헌법개정안이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5월 24일) 대통령 개헌안을 표결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고 국민께 다짐했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고 국민께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회는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모아 발의한 헌법 개정안을 단 한 번도 심의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지방선거 동시 개헌은 정치권 모두가 국민께 했던 약속인데 마치 없었던 일처럼 넘기는 것도, 2014년 7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위헌법률이 된 국민투표법을 3년 넘게 방치하는 것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발의한 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남북 정상회담 후 심사숙고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반역사적 폭거”라며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하고 국민개헌에 대못을 박으며 국민의 간절한 호소조차 걷어찬 자유한국당의 망동을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은 청와대와 여당이 개헌 무산의 책임을 야당에 돌리기 위해 국민투표법을 내세웠다고 주장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국민투표법은 국회 개헌안이 합의되면 당연히 함께 처리될 부수법안”이라며 “어설프기 그지없는 졸속 개헌안을 국회에 던져 놓고 통과시키려는 청와대 등에 개헌에 대한 진정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서는 ‘6월 개헌 무산’에 따라 추가적 개헌 시기로 한국당이 주장해 온 ‘9월 개헌’과 ‘2020년 총선 개헌’ 등이 거론된다. 9월 총선은 여당 등에서 1200억원의 추가비용과 투표율 50%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우려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러나 2020년 총선 동시투표도 정치일정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당은 개헌 시기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없앨 수 있는 권력구조 개편안이 담긴 분권형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투표가 동시에 이뤄지면 개헌 자체가 ‘곁다리 투표’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9월 개헌투표를 하자는 얘기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9월 개헌에 부정적이라 이뤄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여기에 정부 개헌안을 5월 24일까지 유지하더라도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 청와대 내에서도 개헌안 철회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가 의결 시한인 5월 24일까지 개헌안을 가결할 경우 정부는 국회 의결일로부터 30일 이내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2014년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현행 국민투표법의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6·13 선거현장] ‘보수 풍향계’ 대구 민심…이슈 태풍 속 1강 2약

    [6·13 선거현장] ‘보수 풍향계’ 대구 민심…이슈 태풍 속 1강 2약

    한국당 권영진 現시장 우세 민주당 임대윤 본선 경쟁력 바른미래 김형기 이변 가능성‘보수 민심’의 본산인 대구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인 권영진 현 시장의 우세 속에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전 구청장이 그 뒤를 얼마나 쫓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선보인 ‘김형기’ 카드가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유의미한 득표를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6·13 대구시장 선거는 여야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당내 경선을 통과한 임대윤, 권영진 후보에 이어 바른미래당에서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출마를 확정했다. 대표적인 지방분권론자인 김 교수는 25일 대구에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경북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석사, 박사를 마쳤다.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18대 경북대 교수회 의장을 거쳤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결선 투표에서 56.49%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임대윤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1조정비서관을 대구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전국동시지방선거 역사상 민주당이 대구시장 후보를 경선에 부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민주당은 본선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임 후보는 대구 출신으로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를 했다. 대구 동구청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각종 여론 조사 결과 현 시장인 권 후보가 유리하다. 하지만 권 후보나 임 후보 모두 지역사회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사인 만큼 대구 선거는 인물 대결보다 ‘드루킹’, ‘남북 대화’ 등 전국 이슈가 향후 판도를 흔들 변수로 작용하리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보수 적자 대결 구도’를 형성할 경우 예상 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지역조직이 탄탄한 한국당이 본선에선 유리하지만 바른미래당도 ‘보수’라는 이념적 토대를 갖고 있는 만큼 후보에 따라 ‘이변’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국당은 일찌감치 권영진 후보를 무대 위로 올렸다. 권 시장은 지난 9일 한국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에서 50%의 득표로 경쟁 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재선 가도에 올랐다. 권 시장은 안동 출생으로 대구 청구고,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2006~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18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누르고 대구시장으로 당선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조용익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부천일꾼 한선재 후보를 품다”

    조용익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부천일꾼 한선재 후보를 품다”

    더불어민주당 적합도조사에서 1위인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부천시 최고의 일꾼 한선재 후보를 품었다. 한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조 후보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승리를 위해 제가 16년간 풀뿌리 지방자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축적된 경험을 융합해 부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 연대를 선언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자치와 분권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정철학을 부천시에 접목시켜 더 좋은 도시, 성숙한 문학창의도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하고 “부천시가 안고 있는 한계와 극복해야 할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후보는 조용익 후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 후보는 문화와 교육·복지 등 모든 공약에서 제가 출간한 한선재의 도시 설계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저서에 나오는 정책내용과 생각이 같고, 특히 지난 20일 진행된 부천시장 경선토론회에서 안정적이고 차분한 토론을 펼쳐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조 후보를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그는 “조 후보는 지난 정책토론회를 통해 87만 대도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는 데 충분한 믿음과 신뢰를 주었으며 경제혁신으로 일자리창출과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후보는 “오늘 이 시간부터 저 한선재는 6·13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협력하고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한 두 후보는 ‘부천시장 후보의 10대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조·한 예비후보 간 정책과 공약 공유는 사실상 조 후보 지지로 해석돼 향후 부천시장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부천시는 조용익·나득수·장덕천·김종석·류재구·강동구 후보 등 6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한 후보는 부천시장 예비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부천시장 예비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경선 여론조사는 25~26일 이틀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야3당 공동 특검법 발의…여론은 특검에 부정적

    야3당 공동 특검법 발의…여론은 특검에 부정적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의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여론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특검 도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현재 경찰과 검찰이 진실규명의 책무를 담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권력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며 특검법 발의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또 이번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야 3당이 공동으로 국회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야3당은 개헌의 본질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개헌에 있음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분권과 협치를 실현할 정부 형태로의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야3당은 이번 여론 조작 사건을 계기로 포털과 여론조사 등의 제도 개선에 힘을 합치는 한편, 특검이 수용되면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이번 주에는 최대한 정쟁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동에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가 참석했다.그러나 여론은 특검 도입에 다소 부정적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드루킹 사건을 검찰이 수사해야 하나, 특검을 도입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52.4%가 ‘특검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며,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검찰수사로는 부족하며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답변은 14.3%포인트 적은 38.1%로 집계됐다. 9.5%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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