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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으로 선회한 미 북핵정책/미­북 고위회담 재개의미

    ◎월내 뉴욕서 차관급대좌 예상/유엔도 제재 유보… 접촉결과 지켜볼듯 미·북한간의 직접협상이 곧 개시된다.이는 양자협상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한승주 외무부장관은 지난 12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15일을 기점으로 양자대화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예견했었다.양자대화는 미·북한,중·북한,남북한간의 만남을 뜻한다.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양자대화는 이달초 평양에서 이루어진 중·북한간 물밑접촉이 전부였다.당가선 중국 국제부부부장은 1일부터 3일까지 평양을 방문,김일성 김정일등과 요담했다.그러나 대북협상의 주도권을 쥐고있는 미국이 북한과 직접 만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중·북한간 대화와 더불어 남북한대화도 조만간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빠르면 이달중,아무리 늦어도 5월초까지는 첫 접촉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미·북한협상의 구체적인 시기및 장소,접촉수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이는 오로지 미국의 의도에 달린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양자간의 접촉으로 미루어 볼때 ▲이달중▲뉴욕에서 ▲차관급수준의 대좌가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미국과 북한은 이제까지 한차례의 고위급접촉과 31차례의 실무접촉을 가졌다.92년 1월21일 당시 미국무부 정무차관 아놀드 캔터는 뉴욕에서 김용순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와 만났었다.88년 12월말부터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3월12일)이전까지 29차례 진행된 미·북한간 북경 참사관급 접촉은 3월17일과 19일 두차례 더 열렸다. 따라서 곧 있을 고위급접촉은 최태복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와 피터 타노프 미국무부 정무차관간의 만남을 뜻하는 것으로 보면 거의 틀림없다.경우에 따라서는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 혹은 파스코 부차관보와 같은 수준의 북한 카운터파트간의 만남이 될수도 있다.외무부 관계자는 단지 『참사관급(본부 과장급)이상이 될 것』이란 말 외에 더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고위급접촉에서 논의될 내용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외무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북한이 모두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만나보자는 것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만남 자체에만 의의가 있다는 이야기다.그러나 지금까지 북한에 치우친듯한 중국의 태도나 당가선과 김부자와의 요담이 북한을 대화일선에 나서게 하는데 일부 자극을 준것 외에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외무부 관계자의 분석등을 고려할 때 이미 제시된 대북유인책외의 별도의 「당근」이 협상테이블에 올려질 가능성이 있다.13일 워싱턴에서 있은 장재용 외무부 미주국장과 미국무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미국측이 우리 입장에 수긍했다는 외무부 관계자의 전언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왜냐하면 우리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해온 반면 미국은 우리의 유화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오일·가스·식량 공급선 차단같은 제재를 역설해왔기 때문에 미국의 이같은 태도변화는 북한에 대한 어떤 매력적인 조건의 추가 제시를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최소한 이번 고위급접촉에서 강경방침의 철퇴를 북한측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재개될 미·북한 고위급접촉은 서방측의 대응이 최소한 북한의 NPT탈퇴가 정식으로 효력을 발생하는 오는 6월12일 이전까지는 설득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따라서 북한핵문제를 떠맡은 유엔 안보리,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한국 북한 미국 중국등 4자간의 빈번한 양자대화를 지켜보면서 기존의 대응책을 부분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볼 때 안보리는 6월12일 이전까지는 더이상의 성명이나 결의안 채택을 유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IAEA 또한 특별사찰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파노프 미 국무부차관/북핵 논의차 21일 내한

    외무부는 17일 피터 타노프미국무부정무차관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철회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동대응책등을 협의하기 위해 오는 21일 방한한다고 발표했다. 타노프차관은 23일까지 머물며 김영삼대통령과 한완상통일원장관,권령해국방장관등을 예방,핵개발상황등 북한의 동태에 관한 최신정보를 교환하고 두 나라사이의 협조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핵 공동대처 합의/미 일 정상회담 폐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일 양국은 16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철회와 핵무기 개발저지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총리와 회담을 끝내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NPT 탈퇴를 철회하고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도록 앞으로 1∼2개월 동안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히고 『우리는 제재와 설득 두가지 방안이 갖는 상대적인 장점에 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측은 정상회담 배경설명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 북핵해결 협력강화 합의/한 외무­싱가포르총리·외무회담

    한·싱가포르 양국은 북한의 핵문제 해결이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은 17일 고척동총리를 예방한 데 이어 웡칸셍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공동관심사와 지역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이같이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관은 고총리가 19일부터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길에 중국지도자들에게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와 핵사찰거부가 이 지역 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역내 국가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이 계속 북한을 설득하도록 요청해줄 것을 희망했다.
  • 미·일 정상회담/북핵 의제 포함

    【워싱턴=이경형특파원】 16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현안외에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 “북핵 특정사찰 용의”/IAEA총장

    【도쿄 연합】 일본 원자력 산업회의 연차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북한이 IAEA의핵사찰을 수락할 경우 IAEA는 북한의 녕변소재 2개 시설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사찰과 별도로 특정 사찰을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교도 (공동) 통신에 따르면 블릭스 총장은 14일 하오 교도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확산 금지조약(NPT)의 탈퇴와 관련한 IAEA의 대응책 등을 설명하는가운데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받아 들인다면 IAEA는 북한에 대한 7번째의 특정사찰을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 북핵대응 연속성 유지/주중국대사 교대 늦춰/황 대사 3주후 부임

    정부는 4월이 북한핵문제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 상대 외교교섭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황병태 신임 주중대사의 현지 부임을 오는 5월초로 3주일쯤 늦춘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에따라 본부와의 업무협의차 11일 하오 일시 귀국한 노재원 전주중대사는 15일 북경으로 돌아가 당분간 현직을 수행한다.
  • 한·중 외무 21일 회담/북핵 논의

    【방콕 연합】 한중외무장관회담이 오는 21일 하오 방콕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 컨벤션센터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의 한 외교소식통은 12일 한승주 한국 외무장관과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시간은 제49차 ESCAP총회(21∼29일)개막식이 끝난 직후로 양측이 회담일정을 이같이 잠정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SCAP 총회를 계기로 이뤄질 한중외무장관회담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에 따른 대응방안을 집중논의할 것으로 전망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한·미·북한과 곧 핵대화”/김일성생일 15일이 분기점

    ◎핵통위는 당분간 불응키로/한 외무 밝혀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2일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현재의 유엔 안보리등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협상과 병행해 남·북한,미·북한등 양자협상이 개시될 시기가 거의 됐다』고 말해 조만간 남북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자협상의 시작에는 몇가지 이정표가 있으나 오는 15일 김일성의 81회 생일이 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그러나 북한이 대화를 제의해오더라도 남북핵통제공동위의 개최는 곤란하다』면서 『북한핵문제가 안보리에 상정돼 있는 시점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 개최에 응할 경우 북한에게 안보리가 자신들의 문제에서 손을 떼도록 요구하는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장관은 현재 유럽과 중국등지에서 북한과의 물밑접촉이 진행되고 있다는 최근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일본측의 어떤 의도가 개재돼 있거나 또는 희망사항일 수 있다』고 말해 그같은 가능성을 부인했다.
  • 안보리 「북핵」제재 조치땐 남북교역 전면중단 방침

    ◎정부,13일 관계장관회의서 공조방안 강구/5월까지 평양 탈퇴철회 유도/중국에 “영향력 행사” 외교경주 정부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와 관련,유엔안보리가 8일 의장명의의 성명을 채택하는등 대북제재조치의 수순이 가시화됨에 따라 북한이 NPT탈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늦어도 오는 5월말이나 6월초부터는 국제적 대북경제제재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판단아래 우리정부차원의 국제적 공동보조방안을 마련중이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1일 『국제적 대북경제제재조치가 내려질 경우 현재 간접교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남북교역까지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정부는 대북경제제재조치등의 강경조치가 취해지기 전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아래 오는 5월말까지 북한의 정책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해 보다 강경한 대북압력을 행사해주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3일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관계부처장관및 대통령비서실장,안기부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북한핵문제처리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이번회의에서 9일 폐막된 최고인민회의결과와 관련,김정일국방위원장추대에 따른 북한정책의 변화가능성및 김일성이 제시한 조국통일 10대강령에 따른 후속예상조치등에 대한 통일원의 보고를 받은후 남북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핵해결 중국역할 긴요/방중 닉슨,이붕과 회담

    【북경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리처드 닉슨 전미국대통령은 9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중국 정부 지도자들에게 미국측의 우려와 함께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서방 외교소식통들이 10일 말했다. 중국에 사정이 밝은 이 소식통들은 닉슨전대통령이 어제 이붕총리 및 전기침부총리겸 외교부장과 가진 일련의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가 조기에 원만하게 해결되지 못할 경우 미·중관계에도 바람직하지 못한 여파가 미칠 수도 있다는 클린턴 미행정부의 우려를 전달하면서 중국측의 적극적이고도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총리 등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고 있는 중국측의 기본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 핵문제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하며 이에 따라 중국도 해결 노력을 적극적으로 계속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 「북핵대응」느리지만 확실한 접근/안보리의 대북한 성명서 채택 안팎

    ◎“외교적 해결 우선”… 예상보다 온건기조/중국 동승시키려 막판까지 내용 손질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8일 하오(한국시간 9일 상오)채택한 대북한 「안보리 성명」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서 유엔이 취한 첫 대응조치로 안보리가 북한의 핵문제에 본격적으로 개입 했음을 의미 한다. 안보리는 특정 목적수행을 위해서는 경제제재,나아가 때로는 무력제재도 가할수 있는 강제수단을 가진 유일한 유엔내 실력기구다.따라서 안보리가 북한의 핵문제에 대응조치를 시작했다는 것은 일이 잘못되면 유엔의 이름으로 북한에 대한 무력응징도 가능 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나온 성명(Statement)은 대단히 의례적이고 내용도 예상보다 비교적 온건한 것이었다.유엔의 한 고위 외교관은 이날의 안보리 성명을 「절차상 성명」이라고 설명 한다.「실질내용」이 없는,유엔이 항용 그러하듯 제기된 어떤 문제에 대응해가는 절차상 조치의 성격이 짙다는 것이다. 북한의 핵문제가 유엔으로 넘어오게 됐을 때 안보리는 보다 강경한 「실질내용」을 담은 대북결의안을 내 놓을 것으로 기대됐었다.「결의안」이 「성명」으로 바뀌고 성명내용도 마지막 순간까지 손질되는 산고를 겪게 된 것은 물론 중국의 입김 때문이었다.일본은 북한의 응답시한만이라도 못을 박으려고 시도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이미 밖으로 나온 성명문안이 발표 순간에 다시 손질 되기도 했다. 중국은 처음부터 북한핵문제의 안보리이관을 반대해 왔으며 안보리에서 다루게 되더라도 「평화적이고 외교적 노력」을 선행해야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중국의 이같은 입장은 무엇보다 북한과의 전통적이고 특수한 관계에 기인 하지만 북한의 핵문제에 관한한 서방세계와는 좀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데 따른 판단의 차이 때문이 아닌가 보는 견해도 있다. 중국은 대북강경책을 최대한 억제 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유엔내에서 중국의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반면에 이번 「안보리성명」으로 서방국들은 『중국을 일단 한차에 동승 시켰다』는 실리를 얻어 냈다.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은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 이사국의 동의만 얻으면 되나 「성명」은 15개 이사국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결의안은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이 반대 할지라도 기권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성명은 단 한 나라의 거부만 있어도 불가능 한것이다. 미국등 안보리 핵심 국가들은 가능한 중국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이 문제를 풀어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것 같다.중국이 거부권을 가지고 있을뿐 아니라 중국의 능동적인 참여 없인 어떠한 대북제재도 실효가 없다는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냉전체제붕괴 이후 단 한번도 거부권이 행사 됨이 없이 미국주도 아래 잘 지내온 안보리가 이 문제로 삐거덕거리게 되는것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안보리가 북한의 핵문제에 보다 확실한 아무 조치도 취하지 못하리란 뜻은 아니다.미국등 서방은 북한이 핵을 갖는 것을 결코 용납할수 없는 사정일뿐 아니라 중국도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데는 어느 나라에 못지 않는 명백한 이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보리 성명중 『안보리회원국들은 남·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지지한다』『특별히 IAEA가 북한측과 협의를 계속하고 핵사찰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계속 해줄것을 기대한다』는 대목은 주목 할만하다.안보리는 이 문제가 일차적으로 남·북한간 및 IAEA를 통해 해결 되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 하고 있다. 8일 이곳의 한 외교관은 『결의안 같은 강경대응책은 당분간 나오지 않을것 같다』고 내다 보면서 『안보리는 속도를 늦춰 천천히,그러나 확실한 방법으로 이 문제에 접근 해 갈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 북핵성명 전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은 한스 블릭스 IE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이 북한의 핵안전협정 불이행에 대해 안보리에 구두와 서면으로 밝힌 보고내용에 유념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또한 북한외교부장이 3월12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NPT(핵확산금지조약) 제10조(탈퇴조항)에 의거,탈퇴를 통보해온 서한에 대해서도 유념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야기된 상황에 우려를 표시한다.이와 관련이사국들은 NPT의중요성,그리고 회원국이 회원국 자격을 고수해 나가는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또한 남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지지한다.아울러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환영하며 특히 IAEA가 북한과의 협의및 핵사찰문제의 적절한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계속해 줄것을 기대한다.안보리이사국들은 앞으로도 계속 사태를 주시할 것이다.
  • 미 새달 북핵 청문회/찰스 롭 상원의원

    방한중인 찰스 롭 미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8일 한승주외무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4월말 또는 5월초 유엔안보리 의장명의의 성명이 채택되고 이에대한 북한의 반응이 나오면 미 조야에 북한핵문제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핵해결 협력 합의/한·스웨덴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방한중인 칼 빌트 스웨덴총리는 지난 7일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를 포함한 국제문제,한­스웨덴 관계증진방안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약1시간20분간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북한의 고립을 원치 않으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거부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으로 인해 북한의 고립이 가속화되고 국제사회의 비핵질서가 위협받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안보리,곧 「북핵성명」/중,핵토의 참여키로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빠르면 금주중 잠시드 K마커 안보리의장명의의 대북성명을 낼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안보리는 이에 앞서 6일 한스 블릭스 IA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으로 부터 북한의 핵문제와 지난 1일자IAEA 이사회의 특별성명 채택경위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안보리는 당초 대북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반대로 『실질내용』아닌 『절차상 성명』수준의 의장성명을 내기로 양해가 된것으로 안다고 7일 유엔의 한 외교관이 전했다.이 외교관은 그러나 결의안이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국의 찬성만 얻으면 되나 의장성명은 15개 전 이사국의 찬성을 받아야 가능하게 돼있어중국이 북한의 핵문제토의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은 본래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상정 자체를 반대했었다. 의장성명은 안보리가 IAEA의 보고를 접수했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안보리의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핵문제를 계속 토의해 나갈 것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닉슨,북핵관련 중국설득 행보/김 대통령과 장시간대화에 관심

    ◎출국전 클린턴 만나 준대통령특사 역할/“북경정부 움직일 적임자” 한·미 모두 기대 김영삼대통령과 닉슨전미대통령의 8일 오찬은 정확히 1시간35분이 걸렸다. 주로 닉슨이 북한핵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그의 「세계원로」로서의 역할에 경의를 아끼지 않았다고 이경재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닉슨이 한국에 온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닉슨은 컬럼비아대학에 재학중인 미모의 여보좌관을 대동중이고 그녀는 김대통령과 닉슨의 대화를 빠짐없이 메모했다.닉슨이 세계정상과 만나는 내용을 기록해 책으로 펴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말하자면 닉슨의 이번 방한목적 한가지는 자신의 저술활동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닉슨은 미국을 떠나기전 클린턴미대통령과 장시간 요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부분은 닉슨의 일본­한국­중국­러시아 순방이 미국의 외교활동을 돕기위한 성질도 가졌음을 의미한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에대해 『클린턴과 만나 미국외교방향에 대해 조언하고중국·러시아 방문때 해주어야 할 일을 부탁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닉슨은 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방문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중국이 설득해주도록 중국을 설득하는 「준미국대통령특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이 1시간35분이나 오찬을 가진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다. 닉슨의 방한은 따라서 중국을 방문하기전에 한국의 북한핵문제에대한 입장을 보다 정확히 청취하는 것이 두번째 목적일 수 있다.닉슨은 한승주외무장관이 어떻게 중국을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분명하게 말했다.『북한의 핵사찰거부는 주변국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것이다.중국이 끝내 우리들의 권고를 무시,북한 입장을 지지하게 된다면 미국으로부터 최혜국대우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할 것이다』 닉슨의 『이번 순방의미를 좀더 분명하게 해주는 발언이랄 수 있다.미국정부와 사전협의 없이는 최혜국대우철회등의 발언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정부나 미국정부 모두 닉슨이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중국 지도자들을 설득하는 것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닉슨이 가진 중국과의 연고가 중국지도부를 설득하는데 최적임자라고 보는 탓이다.죽의 장막을 열어젖힌 것이 닉슨이고 그는 퇴임이후에도 그곳 지도자들과 계속 교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닉슨은 이날 노태우전대통령과 신라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연희동으로 전두환전대통령을 방문,환담했으며 남대문시장에도 들러 시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접한뒤 세번째 순방지인 중국으로 떠났다.
  • “G7 도쿄회담 북핵 논의/러시아 재정 지원도”/일 외무성대변인

    【도쿄 AFP UPI 연합】 오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공업7개국(G7) 외무·재무장관회의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재정지원 문제외에도 북한의 핵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외무성의 한 대변인이 6일 밝혔다. 하나부사 마사미치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G7각료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등이 논의된다고 해도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 문제를 다루기위해 특별회의를 열지 여부는 결정한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와타나베 미치오외상의 사임으로 하룻동안 외상직무대행을 맡았던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은 6일 방일중인 영국의 더글러스 허드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은 오는 7월로 예정된 G7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핵문제가 의제로 다뤄져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핵 볼모로 한 북의 도발 좌시않는다(사설)

    북한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현실적 비중이 실리기 시작했다.긴장감마저 느끼게한다.외무장관의 미일순방귀국과 북핵문제 유엔이관에 맞춘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소집되었으며 김영삼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은 어떤 경우도 저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처할 수 있게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당연한 조치요 강조이며 지시라 생각한다. 정부는 출범후 대북정책에서 전정부와는 달리 온건하고 융통성있는 자세를 보였다.민족의 이익을 최우선하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이인모노인의 북송이 전격 실시되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에도 조건반사적 강경책아닌 신중한 대응을 보였다.외무장관은 핵만 포기하면 한국내 군사기지사찰 허용을 비롯,대북불공격,경협확대,한·미·일과의 관계개선등의 보장을 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은 전연 호응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호응은 커녕 한반도를 핵과 전쟁의 볼모로 삼으려는듯한 적반하장의 위협까지 하고있다.되풀이 강조하고 있는 자위적조치는유엔탈퇴와 독자적 핵개발 공식선언이 아닐까 우려되고 있다.그리고 그것은 궁지에 몰릴 경우 군사도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위협일 수도 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할때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을수 없다.그리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는 어떤 타협도 있을수 없는 우리와 세계의 절대명제라면 사태의 전개는 분명하다.제재와 대결로 갈수밖에 없을 것이다.싫지만 군사대결이란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수 없는 것이다. 사태의 그러한 전개는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그러나 오판인지 무지인지 피치못할 사정때문인지 몰라도 북한은 사태를 그런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그리고 북한핵문제는 우리 문제인 동시에 유엔과 미국및 세계의 문제다.정부의 대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설득과 제재의 병행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우선은 유일의 선택일 것이다.그리고 중국의 영향력에 기대해 보는수밖에 도리가 없지않나 생각도 된다.6일의 안보장관회의도 그런 인식의 대응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설득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그럼에도 북이 핵개발을 강행할 경우 국제사회와의 공조하에 대북제재의 강경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떤 경우건 사태가 무사히 순조롭게 수습될수 있을것같아 보이지는 않는다.설득이나 압력이 성공한다면 그이상 바랄게 없을것이다.그러나 그렇지못할 최악의 경우도 우리는 각오하고 대비해야 할것이다.핵을 볼모로 한 어떤 도발에도 좌시않고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도 그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려하고 경계한 것이라 생각한다.
  • 「북핵」오늘 안보리 보고/IAEA총장/빠르면 주말 결의안 채택할듯

    【유엔본부=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하오(현지시간)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한스 블릭스 IAEA(국제원자력기구)사무총장의 보고를 6일 하오3시(한국시간 7일 상오4시)에 받기로 결정했다. 한스 블릭스 총장은 안보리에서 ▲IAEA가 6차례에 걸쳐 대북한 핵사찰을 벌였던 경위 ▲그동안의 사찰을 통해 IAEA가 발견한 5가지의 불일치점들 ▲지난 4월1일자 IAEA특별이사회의 결의문 채택경위 등을 보고한다.블릭스 총장은 안보리 보고를 위해 5일 하오 뉴욕에 도착했다. 안보리는 블릭스 총장의 보고를 들은 다음 빠르면 주말쯤 대북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대북 1차 결의안은 NPT(핵확산 금지조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최근태도에 우려를 표명하며 NPT탈퇴의사의 재고를 촉구하는 비교적 온건한 내용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블릭스 사무총장의 보고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 북한 핵제재 미·러가 합의하다(사설)

    캐나다 밴쿠버의 3∼4양일간에 걸친 미국·러시아 양국정상회담은 원래 정치·경제 급진 민주화개혁으로 혼돈에 빠진 러시아의 정상과 그 러시아를 지원해야 하는 미국정상간의 클린턴취임후 첫 만남이란 점에 가장 중요한 의미와 의의가 있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논의의 초점은 러시아개혁지원에 맞추어졌으며 미국의 강력한 지원의지가 유감없이 과시되었다.그 과정에서 북한핵문제가 중요의제로 논의되었다는 사실은 북핵문제가 중대한 세계적 현안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러시아개혁 성공과 북한핵개발 저지야말로 미국등 세계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요 현안임을 보여준다. 러시아개혁과 북한의 핵문제가 미국과 세계의 현안인 동시에 우리의 그것이기도 한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특히 북한핵문제는 한반도운명의 향방과 직결되는 문제란 점에서 우리에겐 보다 중요한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회담후 발표된 밴쿠버공동선언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의무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번복하도록 촉구한다」고 천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주도한게 분명한 북한핵 논의와 공동대응 합의천명은 미국과 클린턴의 강력한 북한핵개발 저지의사의 표시와 그에 대한 옐친의 적극적인 동조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있다.그것은 북한에 대한 것인 동시에 세계와 중국에 대한 것이기도 한것이다.특히 북한핵문제가 유엔안보이로 넘어간 상황에서 안보리상임이사국으로 세계유일의 대북영향력 행사국이면서 그동안 애매한 태도로 북의 핵고집을 고무하는듯한 인상마저 풍겨온 중국에대한 적극적인 공동보조권유의 의사표시라 우리는 생각한다. 북한핵문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세계적 현안이자 관심사가 옐친과 러시아개혁의 성패라 할수있다.그 성공은 탈냉전과 평화공존적 세계의 지속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실패는 러시아와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을 것이 틀림없다.한반도상황 전개에도 이로울 것이 없다.그런사태를 막기위해선 러시아개혁과 그나마 그것을 가장 잘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옐친을 지원하는 것말고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 세계일반의 여론이다. 민주화지원을 가장 중요한 외교가치로 내세운 클린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러시아개혁의 실패는 민주화에 대한 도전일뿐 아니라 군비증강 강요로 클린턴의 경제활성화공약 달성을 불가능하게 할것이 틀림없다.러시아개혁의 성패는 미국의 국익과도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16억달러 지원약속뿐 아니라 개최사실 만으로도 옐친과 러시아개혁파의 입지를 강화시킬 것이 틀림없다.우리는 그것이 실질적인 러시아개혁 지원에 인색해온 세계 특히 일본의 대러시아지원 적극화에도 큰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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