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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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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당사국대화로 해결돼야”/전기침,한국특파원들과 일문일답

    ◎평양 핵개발동기·능력 감지못해/한중간 항공협정 조속체결 희망 ­핵확산금지조약 복귀를 촉구한 유엔의 결의에도 불구,북한이 끝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아 국제적인 제재문제가 나올때 중국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해당 당사국들이 접촉을 통해 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스럽다.모두들 아다시피 미국과 북한은 이미 접촉을 시작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접촉을 계속하고 있으며 한국도 북한과의 고위급회담을 제의했다.이것들은 모두 바람직스런 동향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핵개발 수준에 대해 중국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지. ▲솔직히 말해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능력과 이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핵분야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협력이 전혀 없었으며 평화적 이용분야마저도 마찬가지이다. ­한중항공협정문제와 관련,한국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에 따라 관제이양점을 동경 1백24도로 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1백25도를 주장해 서로 맞서 있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가깝지만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고 있어서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우리는 언제나 이 항공협정을 빨리 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항공관제이양점문제는 쌍방이 담판을 통해 쉽게 양해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택민국가주석의 한국방문 시기는 언제이며 이번에 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문제도 논의할 계획인지. ▲본인의 이번 방한중에 우리 쌍방은 관계발전문제를 논의할 것이다.그리고 김영삼대통령을 만나뵙게 될 것이다.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쌍방은 고위급 방문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그리고 강택민국가주석은 올해 외국 방문계획이 없다. ­한국전쟁 당시 중국은 참전결정을 했다.당시 한국은 중국에 대해 어떤 적대행위도 한적이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중국군에 의해 많은 희생자를 냈다.처음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중국부총리로서 당시 희생된 한국인들과 그 유족들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이 문제는 역사적인 사건이다.역사적인 문제에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한다.2차대전후 당시 한반도에는대국간의 군사적인 문제가 있었고 그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물론 그 원인은 복잡하고 여러가지가 있다.당시 압록강변에서 발생한 상황을 보면 이 전쟁을 완전히 알 수 있다. 우리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접근되어 있고 닭 우는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고까지 한다.그리고 양국 역사에도 오랜 왕래의 역사를 갖고 있다.하지만 최근 역사발전의 원인으로 1세기정도의 기간동안 우리 양국간에 왕래가 없었다.그것도 끝내 깨뜨려졌다. 한국에서는 선거를 거쳐 김영삼대통령이 새로 취임했다.본인의 한국방문은 바로 김영삼대통령의 당선이후에 있은 양국간 첫 고위회담이 된다.이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나는 이번 방문이 순조롭게 성공하기를 바란다.
  • 한미 국방장관 새달 7일 회담/북핵 집중논의

    한미 상호방위조약 등 동맹관계의 기본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한미국방장관 회담이 오는 6월7일께 워싱턴에서 열릴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한미 두 나라에서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권령해국방장관과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를 위한 양국의 공동 대처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북핵문제 직접해결의 길 열다(사설)

    북한의 핵문제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뿐만아니라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더욱이 북한의 특별핵사찰 거부와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으로 국제적인 제재조치가 임박해 한반도에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그만큼 북한핵 문제는 한시도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새 정부는 이같은 북한핵 문제를 비롯해 남북간 모든 문제를 대화로 풀기위해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북측에 제의했다.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서 분단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가져오려는 민족적 충정에서 나온 것이다.또한 남북한 문제를 어디까지나 당사자 해결원칙에 따라 남과 북이 직접 마주 앉아 해결하려는 의지이기도 하다. 황인성 국무총리가 북측에 보낸 대표접촉 제안에서도 밝혔듯이 온 겨레는 우리민족 전체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는 핵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어 남북간에 신뢰를 회복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따라서 우리는 이번에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의한 북한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제의가 반드시 받아들여지리라 믿는다.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분단조국의 평화적 통일이다.이를 위해서 남북간의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돼야 함은 물론이다.이 기본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같은 약속은 불과 몇달만에 북한당국의 일방적인 파기와 거부로 휴지화 되었고 남북간 대화 마저 단절된 채 오늘에 이른 것이 사실이다.게다가 북한당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에 불응해오다 핵확산금지조약 탈퇴결정을 전격적으로 발표,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함과 동시에 이제 제재를 받을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이 계속되는 한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는 없다.따라서 북한이 참으로 민족의 복리와 공존공영을 추구해 나가기를 바란다면 마땅히 이번 제의에 호응해야할 것이다.유엔 안보이의 제재조치가 있기 전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대화를 통해 진정 무엇이 민족을 위하는 길인가를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한다.이 길이 겨레의 여망에 부응하는 지름길이다.그것은 민족화해와 복리를 도모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핵문제 논의뿐 아니라 그동안 단절됐던 모든 대화의 재개로 남북간의 모든 현안문제들을 점차적으로 직접 해결해 나가기를 당부한다.
  • 북핵개발 참여 러 과학자/8명 전원 돌연 귀국

    【도쿄 연합】 북한의 핵개발에 참여하고 있던 러시아 과학자 8명이 최근 북한으로부터 귀국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20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이날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야지를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로써 북한의 핵개발에 러시아 과학자가 관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최초로 공식 확인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즈베스티야지는 모스크바 소식통의 이야기로 『8명의 러시아 과학자들은 그동안 러시아 정부의 승인없이 북한으로 비밀리에 들어가 핵개발과 관련,북한 과학자들을 지도해 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이 이들 과학자를 대상으로 국가의 기밀유지 의무를 이행하도록 끈질기게 요구함으로써 귀국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 제의/정부,북한에 서한

    ◎“27일 판문점서 만나자”/핵문제 직접해결 촉구/성사땐 기업인방북·차관주선 검토 정부는 20일 남북대화중단의 원인이 되고있는 핵문제해결을 위해 오는 27일 상오10시 판문점에서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비공개로 갖자고 북한측에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인성국무총리 명의로 남북대표접촉을 제의하는 대북서한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보냈다. 황총리는 북한의 강성산정무원총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국제기구의 어떠한 조치들이 취해지기 이전에 핵문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새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히면서 남북간 대표접촉에서는 핵문제 해결은 물론 이에 수반되는 그밖의 남북간 현안문제를 토의하자고 제의했다. 황총리는 이번 대표접촉에 남측에서 송영대(통일원차관)·이승곤(외무부대사)대표와 수행원 4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고 『남과 북이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족적 차원의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로 핵문제는 이제 그중요성과 긴박성으로 보아 한시도 그 해결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날 하오 이번 제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표접촉은 새정부가 새로운 시각에서 핵문제를 비롯,남북현안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뜻에서 나온 첫 시도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북한측도 민족적 차원의 해결노력을 요구하는 남측의 제의를 외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송차관은 또 『우리측은 이번 접촉을 앞두고 북한의 태도와 입장의 변화에 따라 다각적인 협상대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 정부는 이번 접촉을 통해 핵문제 해결의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측의 이번 제의는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 출범후 첫 대북대화제의로서 북측이 응할 경우 지난해 9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평양)개최이후 중단돼온 고위급회담차원의 남북대화가 6개월여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제의에 앞서 북한이 조평통대변인담화를 통해 남측당국과의 쌍무적 접촉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고 미·북간 고위접촉을 위한 예비협상이 활발히 진행돼 왔다는 점에 비춰 남북간 대표접촉은 그 성사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이 이루어지면 지난 1월25일 쌍방위원장접촉후 중단된 남북핵통제공동위를 비롯 남북고위급회담과 정치·경제·사회·문화·군사등 4개 공동위원회등 남북대화가 전면 재가동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북핵/당사자 자주적 해결 모색/정부,대북접촉 제의 안팎

    ◎분위기 성숙… 북도 긍정반응 시사/대화 일단 재개되면 결과 낙관적 정부가 20일 남북고위급회담 대표접촉을 북측에 제의한 것은 단기적으로 볼 때 남북문제의 한 당사자로서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키 위한 「착점」인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남북교류협력 촉진을 통해 통일기반 조성을 앞당기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한의 핵문제가 북한 대 국제사회의 문제라는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는 민족 내부문제라는 점을 직시,이를 남북간의 대화를 통해 자주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볼 수 있다.대화제의의 시점을 내주초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미·북한 고위급접촉 및 오는 26일로 예정된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의 방한보다 앞당긴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정부측은 그동안 북한이 지난 3월12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를 선언한 이후 그 발효시한인 6월12일까지 북측이 취할 수 있는 후속조치로 3가지 경우를 상정,대응방안을 모색해 왔다.즉 ▲북한이 미·북접촉을 통해 「실리」를 취한 뒤 NPT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특별사찰 수용▲일단 NPT만 복귀▲NPT복귀와 IAEA특별사찰을 모두 거부하는 등의 시나리오를 가상,어느 경우이든 남북대화를 우리측에서 먼저 제의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일찌감치 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제의 시기를 놓고 고심해온 것은 북한측의 화답여부가 불확실했기 때문이다.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도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측이 우리의 제의를 거부할 경우 우리만의 짝사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했었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이 최근 IAEA 임시사찰 재개와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과정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태도변화 가능성을 충분히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특히 지난 17일 북한이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 당국자들이 우리와 대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표시하고 있는 것은 민족대단결의 견지에서 긍적적인 반응』이라고 밝힌 대목에 주목,공식 대화제의의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대화제의 자체가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간 교류의물꼬를 다시 트는 계기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다만 한미 양국은 북한측의 태도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북한이 꾸준히 요구하고있는 ▲미군기지 핵사찰 문제 ▲팀스피리트훈련 조정 ▲미·북한 관계개선 ▲남한 기업인 방북허용 등 협상대안에 대한 입장조율을 끝낸 것으로 알려져 대화가 재개되면 결과는 낙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 미·북 접촉,핵해결 마지막 기회다(사설)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회담이 구체화되어 가고있다.실무급 예비접촉이 연이어 진행되고 있으며 빠르면 주말 늦어도 내주초엔 열리게 될것이란 전망들이 나오고있다.회담의 성사는 북한핵문제해결의 전망이 밝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란 점에서 우선 환영할 일이다. 우리는 지금이 북한핵문제 평화해결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선언발효의 6월12일까지는 20여일밖에 남지않았으며 북한의 NPT탈퇴철회및 핵개발 포기촉구 유엔안보리결의 직후인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평화해결의 기회는 영영사라지고 말지모른다.북한은 물론 누구도 그것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그러한 공통의 인식이 회담성사의 추진력이 되고있지 않나 생각한다. 북한은 그동안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을 끈질기게 요구해왔다.그런점에서 회담성사는 북한요구의 관철을 의미한다.동시에 그것은 북한의 선NPT탈퇴철회와 사찰수용을 요구해온 미국과 우리정부의 양보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그런 의미에서 이젠 북한이 긍정적 노력으로 호응해야할 차례이다. 우리는 이번회담이 북한의 NPT탈퇴철회와 핵포기및 그 증명여부를 흥정하는 회담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그것은 북한의 국제적·국가적 책임과 의무이지 양보할 수있는 권리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따라서 그것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 회담진행의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그것은 우리나 미국정부의 기본인식이요 입장이다. 유엔안보리 결의의 수용도 거부한 북한의 태도에 과연 얼마나 큰변화가 있었으며 있을 것인지 믿어지지 않는것이 지금 우리의 솔직한 심정이다.북한은 그동안 핵사찰수용에 대한 언급은 없이 NPT복귀를 위해선 주한미군철수와 각종 한미훈련의 영구중지,대한핵우산철거,대북핵불사용과 안전보장 그리고 미국과의 고위급회담 정례화등의 요구만 내세워왔다.북한의 핵포기가 최대관심사인 미국과 대미관계정립만을 바라는 북한의 동상이몽식 회담이 되지않을까 우려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기대를 갖는것은 이번이 평화해결의 마지막 기회일뿐아니라 회담의 성립자체가 중국의 적극적인 주선에 입각하고 있기때문이다.북한도 이번기회를 놓치면 중국의 도움도 없이 유엔의 제재와 고독하고 괴로운 싸움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싶다.그리고 핵의 포기는 그 모든 고통의 해소와 한미일등과의 관계개선등 북한이 원하는 너무도 많은 것을 약속하고 있지 않는가. 아무튼 모든 선택의 열쇠는 북한의 손에 있다고 본다.이번 미·북한회담성사가 북한핵문제의 평화적이고 근원적인 해결의 확실한 계기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국회본회의,규제완하법 등 20개 법안 처리/소말리아 파병안 의결

    ◎북핵해결 촉구 결의안도 채택 국회는 18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등 20개 법안과 3개 동의안,1개 결의안등 24개 안건을 처리했다. 국회는 또 민주당이 제출한 황인성국무총리해임건의안을 이날 본회의에 보고,19일 표결처리할 예정이나 민자당이 해임건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부결이 확실시된다. 이번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인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은 회기 마지막날인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측이 기업활동규제완화특별조치법처리와 관련,『상수원 보호구역이나 자연생태계 보전지역 등으로 고시되지않은 지역에 대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원칙적으로 공장설립을 허용하도록 한 조항이 환경파괴의 우려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찬반토론을 거쳐 표결로 법안이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는 1개 대대규모의 군병력을 1년간 소말리아에 파견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국공병대의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단 참여동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 동의안은 부대의 파견일시는 국회동의획득후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로 하고 파견경비는 우선 정부예산에서 지출하고 추후 유엔으로부터 보전받도록 하고 있다. 본회의는 이와함께 지난 11일 통과된 유엔안보리 결의의 즉각적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의거한 남북상호사찰수락및 핵재처리시설과 우라늄농축시설보유포기등 5개항으로 구성된 북한의 핵문제해결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20건)=▲교통사고처리특례법(개)▲등기특별회계법(제)▲국방군사시설사업법(개)▲전쟁기념사업회법(개)▲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개)▲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법(제)▲농수산물유통및 가격안정법(개)▲농업재해대책법(개)▲산림조합법(개)▲축산법(개)▲어항법(개)▲어선법(개)▲기업활동규제완화특별조치법(제)▲일제하 일본군위안부 생활안정지원법(제)▲월남귀순용사특별보상법(개)▲환경영향평가법(제)▲중기관리법(개)▲건설기술관리법(개)▲개발이익 환수법(개)▲도로공사법(개) ◇동의안(3건)=▲한국공병부대의 소말리아유엔평화유지단 참여동의안▲한·러 기본관계조약비준동의안▲한·러 이중과세회피협약 비준동의안 ◇결의안(1건)=▲북한의 핵문제 해결촉구결의안
  • “북핵 해결국면 확신” 분석/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왜 오나

    ◎남북 직접대화가 의제… 북 메시지 휴대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은 북한핵문제의 순조로운 해결을 암시한다.전부장이 북한의 따가운 시선을 무릅쓰고 한국행을 결정한 것은 26일 이전 미·북한 고위급접촉등을 통해 북한핵문제가 해결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장관과 차관이 한꺼번에 온다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전부장을 수행하는 당가선은 5명의 외교부 부부장가운데 한명으로 아주담당 차관.외교부의 수뇌가 총출동해야 할만큼 중대한 외교사안이 한국과 중국간에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당부부장은 지난 4월초 평양을 방문,김일성과 직접 면담했던 인물.북한측의 메시지를 휴대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전부장보다 더 관심을 끄는 사람이다. 전부장이 방한기간중 꺼낼 의제는 남북 직접대화.중국은 12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1차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북한핵문제는 안보리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 남북한간의 문제이기 때문에 기권한다』고 입장을 밝혔었다.중국측은 자신의 노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엄살섞인 설명으로 우리측에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우리측은 중국의 이같은 요구를 묵살할 수 없는 입장.따라서 전부장의 방한을 기점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일 공산이 짙다. 우리 정부가 이미 제시한 대북 유인책의 내용과 폭을 확대하라는 요구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그리고 이같은 요구는 미·북한 고위급접촉 결과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다. 양국간의 현안은 북한핵문제 이외에도 많다.항공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강택민 주석의 방한등이 외무장관회담 테이블에 올려질 예정이다. 전부장의 방한은 91년 11월 제3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참석에 이어 두번째.그러나 이번에는 오로지 한국 지도자들과 외교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온다.정치적인 무게가 실리지 않을 수 없다.5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은 한·중 양국간의 협력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간이다.
  • 「안보리결의」 불구/중국,북한지지 불변

    【북경 UPI 연합】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한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지지가 불변이라고 13일 선언했다. 중국 외교부의 오건민 대변인은 이날 중국이 안보이 상임이사국으로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결정 철회를 촉구한 결의표결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은데 대해 언급하면서 대북핵사찰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태도는 불변』이라고 말했다.
  • WP지에 북핵관련 광고/재미교포단체,“평화적 해결” 촉구

    워싱턴 포스트지는 12일 해외한국청년연합,재미한겨레민족민주운동연합등이 주관하여 작성한 『한국의 핵위기,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는 광고를 실었다. A섹션 16면의 절반에 걸쳐 게재된 이 광고는 유엔안보리의 대북한결의안 채택에 대응하여 ▲국제원자력기구와 유엔은 핵확산금지원칙을 공정하고 일관성있게 적용하고 ▲유엔과 북한의 평화협정체결및 주한미군철수요구등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펴고있다.
  • “북핵 불용” 유엔의지 재확인/결의안채택 의미와 전망

    ◎불응땐 원유공급중단 등 제재 따를듯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하오(한국시간 12일상오) 대북한핵 결의안을 채택 함으로써 북한이 끝내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강행할 경우 구체적 제재조치를 취할 모든 예비절차를 끝냈다. 전문 9개항,본문 5개항으로 된 이날의대북결의안은 제재성 결의안에 앞선 일종의 경고성 결의안이다.안보리는 지난 4월1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북한의 핵문제를 넘겨 받은후4월8일 안보리 의장성명을 낸데 이어이날 안보리의 대북 2차조치라 할수 있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장성명이 안보리가 이문제를 다루기시작 했음을 알리는 하나의 의례적인 절차상 조치라고 한다면 이번 결의안은국제적 구속력을 갖는 강제성 조치 이다.안보리의 결의를 무시 하거나 이행치 않았을 때 안보리는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근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안보리의 결의 자체가 법적 구속력을갖는 것은 아니지만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 하거나 무시했을 경우 법적 구속력 이상의 제재를 받을수도 있다. 6·25때 한반도에 유엔군이 투입된 것이나 91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때 유엔의 이름으로 대이라크전이 수행된 것도 모두 안보리 결의를 근거로 한 것이었다. 단 한번의 결의로도 제재가 불가능 한것은 아니나 지급한 일이 아니면 유엔은 통상 몇단계의 절차를 밟는다.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대상국에 마음을 돌릴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다. 11일의 결의안 채택으로 안보리는 북한의 핵문제에 관한한 충분한 절차를밟은 셈이다.북한의 NPT 탈퇴시한인6월12일 이전 북한이 탈퇴의사를 철회하고 적절한 때에 핵사찰을 받을 것을 약속하지 않을 경우 안보리는 구체적인대북제재에 들어가게 된다. 제재결의는 6월10일께,제재방법은 경제제재조치가 될것으로 예상된다.경제제재 중에서도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중단 같은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검토 되고 있다. 북한의 1년 원유소비량은 1백50만t(남한의 10일 소모량)정도인데 그중 중국에서 1백20만t,이란서 22만t,러시아에서 3만t등이 공급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제제재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진 가지않으리라는게 유엔주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딱히 왜 그렇게 본다고는 어느 쪽도 말하지 않고 있으나 그동안의 탐색과정에서 양쪽이 다 타협의여지가 있다고 판단 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이 빠르면 내주중 뉴욕에서 북한측과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이나 11일 안보리에서 한 우리측 유종하유엔대표부 대사의 연설이 예상보다한결 부드러웠던 것들이 모두 「해피 엔딩」을 예고하는 신호들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방들이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성명」대신 「결의안」을 관철 시킨것은 북한의 예측불허성에 대비 하고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핵만은 용납할수 없다는 서방의 의지를 확실히 해두려는 포석으로 분석 된다.
  • “클린턴 대북정책 부시보다 강경”/체니 전 미국방일행 북핵등 문답

    ◎차세대전투기 선정 미 정부 개입안해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손주환)초청으로 방한중인 리처드 체니 전미국방장관과 제임스 릴리 전주한미대사 등 미국공공정책연구소(AEI)연구원 3명은 12일 하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핵등에 대해 일문일답을 나눴다.다음은 회견 요지. ­다음주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북한간 고위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는가. ▲(체니)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지만 현 시점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받아들일지 예측하기 어렵다.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한 핵저지 정책의 강도는. ▲부시행정부때 국방장관에 재직했던 경험으로 보면 클린턴행정부의 정책은 부시행정부때보다 더 강화됐다.북한핵문제를 더 이상 끌어서는 안된다.현재 한·미 양국은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동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도와야 한다.이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미·북한간 고위회담이 지속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는가. ▲(제임스 릴리)양측 고위회담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북한이 NPT에 복귀하고 IAEA의 특별사찰을 허용해야 하며 상호사찰을 받아들이는 등 3가지 조건을 지켜야 할 것이다. ­미국으로부터의 차세대전투기 구입문제와 관련,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체니)미국정부는 비즈니스(기종선택)에 관여하지 않는다.전투기 구입은 당사자들이 결정한 문제다.한국정부는 가격과 성능 등을 고려,기종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21세기 아시아」토론 주제발표

    ◎스칼라피노 미 버클리대 교수/미의 대중정책에 북핵도 한 변수 「21세기 주역」으로서의 아시아지역국가들의 역할과 지향할 바 목표를 조감한 「21세기의 아시아」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이 건국대주최로 11일 열렸다.이 자리에서 발표된 로버트 스칼라피노,채택민 두 사람의 주제발표요지를 정리한다. 현재 북한은 경제적으로는 식량과 자원부족이 심각한 국면에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김일성 부자의 권력세습이 거의 완결단계에 이르렀다.따라서 경제적 곤경과 정치적 변화가 맞물린 북한의 현 상황은 위기상황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반면 남한은 비교적 공정한 대선을 통해 김영삼 문민정부가 출발함으로써 낙관과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민주화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의 주요 식량및 자원의 공급원인 동시에 북한의 경제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남한과의 교역확대를 통해 자국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미국은 국내적으로는 전후세대정치가들로 세대교체를 이루었다.아·태지역은 세계 유일의초강대국으로서의 미국에 그 어느 시기보다도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전략지역으로 부상했다. 현재 미국은 핵문제해결을 전제로 남한과의 유대관계를 해치지 않는 한도내에서의 대북 관계개선이 자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과 남북한간의 관계변화가 미·중국간의 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미국은 중국의 아시아권에서의 강력한 영향력에 주목하고 있다.미국은 경제적으로는 중국에 1백9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정치적으로는 천안문사태에서 발단된 중국의 인권탄압 상황의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의 외교적 노력이 한반도내 핵문제해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때 미·중 관계는 더욱 향상될 것이며 역으로 중국의 관여가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경우 미·중국 분쟁의 불씨가 하나 더 보태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있음에도 아·태지역의 정세와 남북한간의 관계는 희망적이라 할 수 있다.향후 남북의 협력증진은 통일의 밑거름이 되어 아시아에 큰 영향력을 줄 수있는 7천만이상의 거대국가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한·미·일의 삼각관계가 꾸준히 발전함과 동시에 중국도 여기에 동참하게 되면 이는 미·북한과의 관계개선으로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다. ◎시택민 중국 국제관계협 이사장/중국은 한반도비핵화 줄곧 지지 한국과 중국의 수교,남북한의 UN동시가입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공동발전과 번영의 추구가 가능해지는 역사적 계기가 됐다. 찬란한 문명을 가진 아시아의 두 나라,중국과 한국은 냉전시대에 괴롭고 어두운 과거를 경험했지만 지금은 불행한 과거를 청산했다.한중수교는 양국간에 장기적인,그리고 안정적인 평화·우호협력 관계를 확립했다. 또 한중관계가 정상화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후 지속되었던 한국·미국·일본대 북한·중국·러시아의 「6국대립」은 이제 끝났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측면에서도 한중수교는 남북 쌍방의 화해와 미일의 대북한 관계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반도에서 남북한은 수십년동안의 적대관계에서 마침내 화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남북한이 「화해·상호불가침및 협력교류 의정서」에 서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발표한 것은 남북한 관계가 이미 역사적 전기를 맞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하고 있다.또 동북아의 평화·안전및 안정을 위해 모든 관계당국이 냉정하고 신중하게 협상과 대화를 통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오히려 그르칠 가능성이 많다.만일 한쪽이 민족적 존엄을 모욕당했다거나 국가주권을 손상당했다고 생각하면 이에따른 반응은 일반인의 예상보다 훨씬 강할 것이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안전을 위해 관련국들은 남북한이 화해와 협조로 북한핵문제를 해결토록 도와줄 의무가 있다.또 한반도의 긴장상태및 불안한 정세가 완화되도록 새 방안을 제시할 의무도 있다. 오늘날의 동북아 정세는 제2차 세계대전이후 가장 좋은 편이다.동북아 지역에 어려운 문제들이 적잖게 남아있고 전면적인 평화와 번영을 달성하는데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일련의 사실들은 동북아에 평화와 번영의 싹이 이미 돋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안보리,북핵결의안 채택/오늘 새벽 표결/“NPT복귀·사찰수용”촉구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하오(한국시간 12일상오) 공식회의를 열어 전날 비공개협의에서 마련한 북한핵문제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붙여 압도적 다수로 채택했다. 중국이 기권한 가운데 채택된 안보리 결의안은 핵확산금지조약(NPT) 비가입국인 브라질과 파키스탄의 요구로 일부 자구수정이 있었으나 북한에 대해 NPT복귀및 핵사찰수용을 촉구하고 필요할 경우 안보리가 추가조치를 취할것등을 명시한 본문내용은 원안대로 확정됐다.이에따라 북한은 결의내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조치를 받게됐다. 유엔주재 우리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결의안이 미국등이 발의한 내용대로 확정된데 대해 『중국측의 성명채택 주장에도 불구하고 결의안채택으로 밀어붙인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다』면서 『북한이 1차 결의안 이행을 거부할 경우 북한의 NPT탈퇴가 유효하게 되는 오는 6월12일 이전에 2차 결의안채택및 북한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고 의미를 평가했다.
  • 북은 유엔결의의 의미 바로 인식하라(사설)

    마침내 유엔이 북한에대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철회와 핵확산방지의무 존중및 핵사찰협정의무 이행등을 촉구하고 나섰다.그러지않을경우 새로운 조치를 강구하게 될것이라고도 밝혔다.완곡한 표현이지만 제재조치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경고다.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인 것이다.북한핵문제에 대한 유엔의 공식적이고도 본격적인 개입의 시작을 알리는 사태전개다. 사태의 이같은 전개는 북한은 물론 우리와 세계의 그 누구도 원하던 바가 아니었다.문제의 발단자체가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특별사찰거부와 NPT 탈퇴에서 비롯된 유감천만의 일이었지만 우리는 곧 이은 북한의 자발적 사찰수용과 탈퇴철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문제의 유엔상정도 안보리결의도 그리고 제재의 불행한 사태도 없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수습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기대는 빗나갔으며 어쩔수없는 유엔 대북한결의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북한이 자초한 사태의 불행한 전개인것이다.우리는 이것이 여기서라도 끝나주기를 바란다.아직도때는 늦지않았으며 그것이 우리와 세계는 물론 북한을 위해서도 바람직스런 일일 것이다.그리고 그렇게 할수있고 해야할 책임과 열쇠는 누구도 아닌 북한에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그것은 안보리 결의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수용일 것이다.그렇지않는이상 사태는 이라크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제2·3의 결의로 이어질것이며 결국은 불행의 제재로 갈수밖에 없을 것이다. 북한은 안보리결의의 의미를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북한의 핵에대한 세계적인 우려와 반대의 첫 공식확인인 것이다.특히 결의의 성립은 중국의 묵시적 동의와 찬성을 의미하는 것이다.북한에대해 동정적인 중국까지 반대할수 없었으며 안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북한은 그 점을 진지하게 음미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정부는 물론 미국도 그동안 북한의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변화와 호응을 유도하기위해 최대한의 양보와 노력을 아끼지않았다.우리는 북핵포기 전제의 적극적인 경협과 관계개선등을 약속했으며 미북한간의 고위급회담도 반대하지 않았다.미국 또한 북한의 핵포기약속도 없는 상태에서 고위급회담에 동의하는등 북한의 체면세우기에 협조하는 성의를 보이기까지 하고있다. 우리는 물론 미국과 유엔 그리고 중국까지 동원된 북한핵개발 만류를 위한 국제공동의 이같은 노력에 대해 북한은 반드시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호응의 협력을 해야할 것이다.핵개발의 확실한 포기와 분명한 증명이 그것이다.NPT탈퇴철회는 물론 IAEA특별사찰과 남북상호사찰의 즉각적이고도 완전한 수용인것이다.그것이야말로 북한핵문제의 본질이다.
  • 북핵대응 협력 논의/한 외무­미 국방부장관

    한승주외무장관은 10일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 부장관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미안보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관과 페리부장관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더라도 남북한 상호사찰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없이는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배석했던 장재용 외무부 미주국장이 전했다.
  • 남북한 북경서 「핵대화」/지난 4일 북 대사관서

    ◎노재원­주창준대사 비밀회담/「핵금탈퇴」후 최소 2차례 접촉/노 대사 “북 태도 처음보다 유연” 남북한은 북경주재 공관을 통해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물밑 접촉을 진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노재원 주중대사는 지난 4일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으로 주창준 중국주재 북한대사를 방문,회담을 가졌다고 외무부에 보고해온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노대사는 이 보고에서 『지난번 접촉때 보다 북한측의 태도가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혀 북경주재 남북한대사간의 접촉이 지금까지 적어도 2회이상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노대사는 또 『주대사가 중국이 아직도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일부의 견해에 관해 언급,「북한은 중국과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남북한간 고위급접촉은 지난 3월12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는 물론 지난 1월25일 판문점에서의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위원장 접촉 이후 처음이다. 남북한 고위관리간의 접촉은 지난 5일 제32차 미·북한간 북경주재 참사관 접촉,미·북한 차관급 회담 개최 임박등에 비추어 북경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등에서 꾸준히 이루어져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으나 사실로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같은 접촉은 외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지난 4월13일 『미·북한,IAEA와 북한,중·북한,남북한등 양자 대화의 시작에는 몇가지 이정표가 있으며 4월15일 김일성의 81회 생일이 그중 하나가 될수 있다』고 밝힌 것에 비추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4월8일 황병태 전의원을 신임 주중대사에 임명하면서 대중국외교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대사를 5월말까지 북경에 주재시킬 방침이라고 밝혀 노대사가 북경에서 대북접촉등 모종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 북핵저지 공동노력 합의/한­뉴질랜드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볼저 뉴질랜드총리는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위해 대북설득과 압력에 세계 모든 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에대해 볼저총리는 대통령의 언급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중국방문시에 김대통령의 이같은 뜻을 중국 지도층에 전달하고 북한 핵문제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정종욱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의 대뉴질랜드 이민을 보다 확대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볼저총리는 한·뉴질랜드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만족을 표시하고,양국 경제구조의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양국간 교역이 확대되도록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 볼저총리는 김대통령의 성공적인 개혁정치 진행을 치하했으며 개혁정치가 이토록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이에대해 김대통령은 『국민이 정부를 믿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깨끗한 정부임을 말아닌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정부에대한 국민의 믿음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하고 『부정부패 척결은 임기중에 조금의 후퇴도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볼저총리가 뉴질랜드 방문을 초청한데대해 적당한 시기에 뉴질랜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볼저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뒤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국내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간담회에 참석,양국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하오에는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 통일·안보·외교분야 국회 대정부 질의·답변

    ◎“군사기저하 해소할 대책 있는가”/율곡사업 의혹없게 검증제 도입하자/병무행정·군수품관리도 특별 감찰중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4일 여야의원들은 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대해 강도높은 질의를 벌였다.질의에는 김중위 하순봉 김동근(이상 민자)이우정 나병선(이상 민주)조순환의원(국민)등 모두 6명의 의원이 각각 나섰다. ▷군비리◁ ○…여야의원들은 군인사비리,차세대전투기 사업을 포함한 율곡사업 등 일련의 군비리·의혹사건을 놓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정부의 대책을 추궁. 그러나 질의에 나선 6명의 의원 가운데 민자당 김중위·김동근의원과 민주당의 나병선의원등 3명만이 이 문제를 언급,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비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 의원들은 군 인사비리를 질타하면서도 원색적인 공격을 자제하고 군의 명예와 사기진작방안을 함께 주문하는 등 가급적 군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인상. 김중위의원은 『군뇌물인사사건과 무기현대화사업의혹을 보면 안보전선이 우려된다』면서 『6공 과도기에 개혁을 서둘렀으면 오늘과같은 치욕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 김의원은 이어 『군은 사기와 명예를 먹고 사는 집단』이라고 전제,『건국이래 최대로 실추된 군의 사기와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군개혁방안에 대해 추궁. 김동근의원은 『군의 누적된 부정부패척결을 위해서는 충격요법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면서 우려되는 군의 지휘체계불안·사기저하·전력노출 등을 해소할 대책을 주문. 3성장군 출신의 나병선의원은 『군은 30여년동안 정치군인들에 의해 능력보다 지연·학연·사조직 등이 우선되면서 구조적 비리를 낳게 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극소수 비리자 때문에 군전체가 매도되어서는 안된다』고 군의 입장을 옹호. 나의원은 『차세대전투기사업 등 군현대화사업은 그 단위가 수천억원에 달해 기업의 흥망이 달려있는 탓에 뒷거래의 소지가 많다』면서 부정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검증제도의 도입방안을 제시. 권령해국방장관은 답변에서 군인사비리와 관련,『진급인사가 돈으로 거래되고 있는 등 엄청난 비리가 사실로 나타나고있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유감을 표시. 권장관은 『차제에 군은 인사비리뿐 아니라 병무행정·군수품관리·군사시설 보호구역관리 등에 대해 특별감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비리관련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의법조치를 천명. 권장관은 군인사비리의 원인에 대해 『군인의 직업성보장 미흡,운영권자의 도덕성 결여등과 함께 지연·학연·사조직에 의한 인맥 등이 혼합돼 일어난 것』이라고 해석하고 인사관리개선을 통한 부조리의 발본을 다짐. 권장관은 율곡사업과 관련,『무기획득과정은 고도의 군사보안 때문에 공개를 통한 투명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이해를 구하고 전력증강사업의 5∼10년 소요,책임소재의 불분명,무기의 심한 가격변동을 공정성 확보의 난점으로 설명. ◎북핵문제 지나친 미국의존 탈피를 ▷북한핵◁ ○…의원들은 북한핵문제해결이 민족의 사활이 걸린 최우선문제라는데 인식아래 질문의 상당부문을 할애하면서 정부의 능동적인 대책마련을 촉구. 김중위의원은 북의 NPT(핵확산금지조약)탈퇴선언을 「다목적 다탄두의 외교적전술무기」라고 규정하고 『앞으로 일본·대만도 핵보유국이 되고자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에대한 정부의 대응정책을 추궁.김의원은 핵재처리시설을 비롯한 핵에너지문제에 언급,『핵에 대한 군사적·정치적 정책과 상업적·평화적 정책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이냐』는등 깊이있는 질문을 던져 사전준비가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근의원은 『북한핵문제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북한을 채찍과 당근으로 설득하는 국제공조체제유지가 중요하다』며 한미간 또는 국제기구와의 이견은 없는지 질문.하순봉의원은 NPT탈퇴선언의 해결방안의 하나인 미·북한고위접촉과 관련,자세한 추진경위와 최종적인 목적등을 질문.이우정의원은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것은 매서운 강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는 이솝우화를 인용,핵문제의 근본적해결을 위해서는 오히려 대북경제기술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나병선의원은 『정부가 핵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대응카드를 마련치못한 근본원인은 국가생존이 달려있는 핵문제를 미국에만 의존한 결과』라고 주장하면서 독자적인 핵정책개발을 촉구. 황총리는 답변에서 『특히 북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중요한만큼 지금처럼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체제유지를 통해 해결하는 총력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기존입장을 재확인. 황총리는 『정부는 핵개발저지및 핵에너지이용확대등을 위한 정책판단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고있다』고 밝히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은 비록 북측이 이행치않고있지만 재고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북측의 합의사항이행및 준수를 다시한번 촉구할 계획』이라고 강조. 한완상부총리는 『최근 북한이 조약복귀의 전제조건을 대외적으로 제시하는등 협상가능성을 시사하고있어 앞으로의 태도가 주목된다』고 설명.한승주외무장관도 『국제기구의 제재조치가 실현되기전 북한핵문제가 타결되기를 희망하고있으며 무력사용을 비롯한 강경조치는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 ◎불평등 한미행정협정 개정 용의는 ▷기타현안◁ ○…이밖에도 의원들은 새정부의 통일정책에서부터 일본 안보이상임이사국진출문제,주한미군 방위비분담,군구조개편,그리고 환경외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의를 펼쳤다. 하의원은 일본상임이사국진출과 관련,외무장관과 주일대사간의 이견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기본입장은 무엇이냐고 추궁.하의원은 『지구를 살리자는 환경보전운동은 이제 새로운 무역장벽이나 정치문제로 등장하고있다』며 정부측의 환경외교대책의 골자를 밝힐 것을 요구.김동근의원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액은 우리능력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세계최고수준의 분담률에 이의를 제기했고 조순환의원은 4대국정지표의 하나인 「튼튼한 경제」를 위한 경제외교의 실체를 밝힐 것을 요구.이우정의원은 아직도 불평등독소조항이 남아있는 한미행정협정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협정이나 미일협정수준으로 개정할 용의가 있는지를 질문. 황총리는 국가안보회의와 관련,『안보통일정책결정은 통일관계장관회의등을 통해 신중히 해나가되 필요할 경우 국가안보회의를 활성화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답변. 한외무장관은 일본의 상임이사국진출과 관련,『국제질서개편차원에서논의되고 있는 문제』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한일간의 특수관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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