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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이후 「특사교환」 수용/이 부총리

    ◎오늘 남북접촉/미·북회담 연기 전제,신축대응/IAEA 북핵사찰팀 귀환 정부는 16일 상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특사교환을 위한 제7차 실무접촉에서 오는 21일까지 특사교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21일 이후 특사교환을 제의해올 경우 미·북 3단계회담 연기를 전제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이 특사교환에 응하는등 남북관계의 의미있는 진전이 있을 경우에만 미·북 관계개선이 이뤄질 수 있음을 북측에 주지시키기로 했다.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15일 상오 이와 관련,『남북관계가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기 전에는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실질적으로 진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남북한 특사교환이 미·북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임을 거듭 강조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은 북한의 대일·대미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부총리는 그러나 『북측이 21일이후에 특사교환을 제의해와도 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또 실무접촉에서 남북한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특사의 임무 및 교환절차와 관련,『절차문제는 북측이 주장을 상당부분 수용하고 있다』며 신축적으로 임할 뜻을 비쳤다. 이부총리는 그러나 『북한측이 특사의 임무로 제시한 7개 항목중 몇가지는 대남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북측의 통일전선전술 구사의도가 개재된 것으로 보이는 「전민족대단결 도모문제」등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시내 모처에서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를 열어 16일 열릴 제7차 남북한 실무접촉 대책 등을 논의,가능한한 21일까지 특사교환이 살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측이 끝내 특사교환을 지연시킬 경우 북한과 미국간 3단계회담을 연기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 “북핵 전면사찰 못했다”/IAEA팀/영변 2개시설 접근 못해

    ◎미도 사찰결과 부정 평가 【빈 로이터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북한의 신고된 7개 핵시설에 대한 전면 사찰을 실시할 수 없었다고 IAEA 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IAEA의 한 소식통은 사찰단이 『그들의 임무를 부분적으로만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주일간에 걸쳐 북한 영변의 핵시설을 조사해 온 IAEA 사찰단은 이날밤 빈으로 돌아올 예정인데 사찰단의 자세한 방문 결과는 16일중에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사찰단은 이밖에 서방 관리들이 핵개발 계획이 실행되고 있는 곳으로 의심하고 있는 영변 부근 2개 미신고 시설의 경우 그 근처에도 접근하지 못했다. 【워싱턴 연합】 미국무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팀의 녕변핵사찰 결과를 일단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15일(한국시간)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이번사찰결과에 대한 총제적인 분석과 평가는 사찰단이 돌아온 후에 이뤄지겠지만 현재까지의 미국측의 평가는 부정적인 것같다』고 전했다.
  • 미,「대중최혜국 연장」 명분 축적/크리스토퍼의 북경방문 사흘 결산

    ◎양국 「군사위구성」 등 일부조항만 합의/현안 많아 「북핵문제」는 소홀하게 취급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의 북경방문으로 시작된 3일간의 미중고위회담은 예상과는 달리 적잖은 수확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13일까지만 해도 들리는 얘기는 미국의 인권개선 압력에 대한 중국측의 거센 반발뿐이었으나 14일 아침 크리스토퍼국무와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이 별도로 기자회견을 갖고 밝힌 회담내용에 따르면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토퍼의 12일 전기침·이붕총리와의 회담에 이어 13일까지만 해도 양국간 회담은 결렬로 끝나는듯이 보였다.강택민국가주석은 이날 크리스토퍼에게 미국측이 말하는 인권문제는 정치적 법적 문제이지 인권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는가 하면 이붕총리도 인권문제를 들어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FN)를 철회할 경우 미국기업들은 중국시장에서의 지분을 상실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같이 인권문제로 격론을 벌이던 양국간 회담결과가 14일 큰 진전을 이룬 것으로 발표돼 관측통들을 어리둥절케했다.크리스토퍼 자신은 『이번 회담으로 돌파구가 열린건 아니지만 양국간 이견을 좁히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으며 전기침외교부장도 양국간 군사위원회 구성등 5개항의 합의내용을 발표하면서 전혀 심각한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계기가 되어 중국이 태도를 누구러뜨리고 타협쪽으로 선회하게 됐는가.우선 크리스토퍼가 밝힌바에 따르면 중국측은 인권문제와 관련,▲2백35명의 정치범에 대한 자세한 정황을 제공했고 티베트 정치범 1백6명에 대한 정황도 곧 제시하겠다고 했으며 ▲수출을 위한 죄수노동장소 공동조사 ▲국제적십자사 요원들의 감옥 방문 조사에 관한 협상 수주내 개시 ▲미국의 소리 방송 전파방해에 대한 담판등에 합의했다.이밖에도 양측은 ▲중국 방위산업의 민수전환을 위한 군사공동위원회 설치등 양국간 군사교류에 합의하고 ▲월남전 실종미군 수색에 대한 중국측의 협조약속 ▲송건과학기술위 주임과 오의대외무역부장의 방미등 고위지도층의 지속적인 교류 ▲미국은 중국의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가입을 지지키로 약속하는등 여러 분야에서 합의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진전은 미국측이 인권문제에 의미있는 양보를 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미국이 중국인권개선 문제와 관련,「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개선됐음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로 일보 양보했다는 것이다. 북경의 관측통들은 중국측이 크리스토퍼 방중이전부터 반체제인사들을 단속하면서 인권문제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이틀동안이나 크리스토퍼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은 모두 협상기술에 속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미국의 인권담당 존 새턱국무차관보가 보석중인 중국의 반체제인사 위경생을 만나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분명한 내정간섭이고 중국국내법 위반이라며 이를 계기로 외교적 반격에 나섬으로써 인권문제와는 별도로 중국측과 협력을 모색하려는 미국을 난처하게 만들어 양보를 끌어냈다는 것이다.한편 인권문제에 몇가지 양보를 함으로써 최혜국대우 연장이 가능토록 명분을 제공해주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번에강택민­이붕­전기침등과의 총10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중국측에 MFN연장을 해줄수 있는 명분을 어느정도 축적한채 다음 순방지인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다. 중국측은 이번에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보임으로써 중국내에서 조직화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 반체제그룹에 일격을 가했다.중국에서는 지난해 9월 위경생의 가석방을 계기로 11월에는 「평화헌장」이라는 집단이 결성됐고 최근에는 7명의 반체제인사들이 연명으로 당고위층에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일부 관측통들은 이번 크리스토퍼의 방중에서는 인권과 MFN,그리고 북한 핵문제등 3가지를 어떻게 상호연계시켜 풀어나갈지를 주의깊게 지켜보라고 권고하기까지 했다.그러나 전기침부장의 표현을 빌린다면 양국간 문제가 너무 많아 북한 핵문제는 정식회담에서는 거론도 못하고 회담중간 요담시간에 의견을 교환했다.그만큼 북한핵 문제는 양국간 현안에서 멀어져간 셈이다.이는 국제원자력기구측 핵사찰이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문제를 더이상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던 것 같다.
  • 영수회담이후 여야/“밀월 끝났다”/“생산적 공조”

    ◎청와대 시각/「선물」 생각하는건 낡은 발상/경쟁통해 차별성 추구 마땅 민주당이 11일의 여야영수회담결과를 놓고 울분들을 토로하던 12일 상오 이원종청와대정무수석은 기자들과 함께 있었다. 기자들이 전날의 회담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은데 대해 이수석이 답했다.『어제 회동은 잘된 것이었다.대통령은 현안에 대해 상세하고 성의있게 설명을 했다.야당대표의 바른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다』 야당이 보안법이나 방북문제등 현안에대한 현격한 견해차이를 들어 앞으로 국정운영에 협조가 어렵다고 벼르고 있는 것과는 전혀 딴 판이다.왜 이런 차이가 생기고 있는가.청와대의 생각은 야당이 아직도 권위주의시대의 여야관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이수석은 『이제는 경쟁과 협력을 통해 국민 앞에 당당한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양측의 주장에 차이가 있는게 조금도 이상하지 않으며,그것을 「당당한 차별화」로 설명하고 있다.이러한 당당한 차별화가 당연함을 전제로,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상세하고 성의있게 설명한 것 자체가 성공적인 회동이라는 것이다. 여야가 시간을 내 영수회담을 했으면 뭔가 현안에 대한 합의나 결론,아니면 선물이 있어야 한다는게 민주당생각이다. 이수석은 이에 대해 『국가보안법 같은 중요한 문제,국가체제를 지키는 방법상의 문제 같은 것을 어떻게 선물로 생각할 수 있는가』고 반문했다.이견을 확인했지만 그렇다고 흥정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는 영수회담에서 여당이 야당에게 현안에 대한 선물을 주는 것은 권위주의 시대에나 가능하다고 믿는다.권위주의 시대에는 여야가 공유해야할 많은 것들을 여당이 독점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권리를 「선물」이란 이름으로 야당에게 조금씩 할애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지금은 여야가 국정의 동반자이고,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나누고 있는만큼 선물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이상스럽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동등한 관계에서의 경쟁,새로운 여야관계를 이수석은 「경쟁적 공조」또는 「비판적 공조」로 개념화하고 있다.이번 회동이 격의없는 상태에서 현안에 대해 성심성의껏 설명하고 이를 통해 차별성을 드러낸만큼 「경쟁적 공조」가 잘 드러난 경우로 보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그는 『어제 회동은 활용하기에 따라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여야관계를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전날 회동이 끝난뒤 『우리 입장을 충분히 설명해줬다』고 수석비서관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은 회동결과에 대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하면서도,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또한 성공적인 회동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관계자가 전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야당총재와의 회동이 자주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이대표만 동의한다면 자주 만나 서로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자는 것이다.그러나 여전히 회동에서 뭔가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자리는 마련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정무수석의 이야기는 발언자만 다를뿐 대통령의 생각과 똑 같다고 보면 된다.이수석은 『이대표는 이번 회동결과를 나쁘게보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청와대도 발표형식 때문에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민주당 기류/“야당역할 무시” 성토 분위기/“UR비준과정서 두고보자” 민주당은 11일 여야영수회담의 성과가 별무소득인데다 절차및 회담결과 발표내용이 「결례」수준이라고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몇몇의원은 『아직도 김영삼대통령이 과거 야당총재 때처럼 이기택대표를 원내총무 대하듯 한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일부에서는 『이런 회담은 하나마나』라고 무용론을 제기하기도 한다.이때문에 정치개혁법을 마련하며 만든 여야의 밀월관계가 냉각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일부에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5,6월중에 있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결과의 국회비준 과정에서 여야격돌이 빚어질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박지원대변인은 12일 흥분된 어조로 『대통령의 국정운영방향에 대해 충분히 알았다』면서 『지피지기라는 말처럼 앞으로의 대여 대응방향을 정하는데 참고할 것』이라고 때에 따라서는 강도높은 공세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박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의 북한관,UR재협상,경제문제등에 관해 많은 것을 들었으나 민주당과 시각차가 현격해 실망을 금치 못한다』면서 『개혁을 빙자해 문민독재로 흐를 우려도 심각하게 느꼈으며 법집행을 앞세워 여야를 공포로 몰아넣을 수도 있지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그는 청와대측의 발표에 대해서도 『야당대표의 말은 묵살하고 대통령의 말만 꾸며서 상대방을 곤혹스럽게 한 것은 야당을 무시한 오만불손한 행동』이라고 불쾌해 했다. 이부영최고위원은 『아래에서 풀기 어려운 것을 해결하는 게 영수회담인데 더 꼬이게 만들었다』면서 『북핵·UR문제등 외환이 있으면 내우부터 풀어야함에도 물가나 국가보안법 개폐등에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고 김대통령을 비난했으며 조세형최고위원도 『대통령이 야당의 역할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다』면서 「실망」,「충격」등의 표현을 썼다. 하지만 이대표가 잘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조최고위원은 『이대표가 영수회담과 오찬을 즉각 수락한 것이 문제』라면서 『정치개혁의 스포트라이트를 청와대로 옮기는데 들러리만 선 꼴』이라고 주요현안에 대한 사전 의견조율이 없었음을 아쉬워했다.정대철고문은 『이대표가 왜 이런 실수를 저질렀는지 모르겠다』면서 『대화와 설득을 계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압력과 투쟁을 병행해야할 것』이라고 강도높은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이대표는 이런 당내의 여러 시각에도 불구,『우리의 정치발전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여야영수회담에 응하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 “북핵사찰 아직 시간적 여유”/사찰차질을 보는 워싱턴 시각

    ◎미,낙관속에 평양태도 주시/IAEA 결론따라 즉각 상응조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영변핵시설 사찰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미국은 한마디로 『끝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비록 사찰팀이 북한측의 비협조로 제대로 점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 남은 기간중 필요한 사찰을 할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틴 셀리 미국무부부대변인은 10일 『영변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일부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극복할수 없는 장애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녀는 또 IAEA사찰팀이 내주 북한을 떠날때까지 필요한 사찰을 실시할 수있는 시간은 아직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같이 IAEA의 사찰이 어떤 형태로든 진행되는 한 중도에서 북한이나 IAEA측에 영향을 주는 언급은 일체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은 IAEA가 사찰결과를 종합하여 어떤 결론을 내리면 그에 따른 상응조치를 즉각 이행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히고 있다. IAEA가 사찰결과를 종합하여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유지되어 왔다」고 판정하면 오는 21일로 예정된 제3단계 미·북한 고위회담은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것이다.물론 이를 위해서는 고위회담개최의 두가지 전제중의 하나인 남북한간 특사교환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IAEA가 북한측 방해로 필요한 사찰을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핵안전조치의 연속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힐 경우 북한핵문제는 유엔안보이로 회부되어 대북경제제재의 길로 갈수밖에 없다는 점도 아울러 밝히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부터 IAEA가 영변에 대한 사찰을 시작한 이래 IAEA측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북한측의 태도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셀리대변인도 이 점에 관한한 수긍을 하면서도 『지금 핵사찰과정에서 무엇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여부는 결국 IAEA가 나중에 밝히게 될것』이라고만 말한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IAEA가 공식적으로 사찰 과정과 내용을 밝히지않는 이상 그 누가 사찰 내용을 말한다해도 그것은 추측이나 소문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셀리대변인은 IAEA사찰팀이 북한핵시설에 설치됐던 일부 봉인이 파손되었음을 확인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전혀 그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설령 미국무부측이 어떤 정보를 갖고있다 해도 공개적으로 이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입장임을 알수있다. 북한측이 핵사찰에 협조하지 않는 것을 사실상 인지하면서도 미측이 오는 14·15일까지 지켜보자고 하는 이면에는 나름대로 어떤 판단이 있는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있다. 워싱턴의 믿을만한 한 북한핵문제 전문가는 『설령 봉인이 한두개 파손되었다 해도 그 자체는 별로 중요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말한다.그의 분석은 IAEA측이 북한의 핵시설에 수많은 봉인장치를 해두었기 때문에 1∼2개의 파손이 곧 핵물질의 군사목적으로의 전용가능성을 입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번 북한핵사찰의 목표가 어디까지나 지난해 8월이후 『핵물질의 다른 전용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인 만큼 남은 기간에 필요한 핵사찰이 이뤄질것으로 비교적 낙관하고 있다.
  • 더이상의 대북대화 필요한가(사설)

    북한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투명성을 보장할 생각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남북대화도 할 생각이 없다.꼭 1년전인 작년 3월12일 특별사찰 거부및 핵확산방지조약 탈퇴선언후 최근의 특사교환 실무접촉등도 북한이 해온 행동들이 말해주는 결론이다. 북한은 미국과의 실무접촉에서 3월1일 사찰수용,팀스피리트중지,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개시 그리고 21일 미국과의 3단계회담개시등에 합의한바 있다.그리고는 사찰수용과 남북실무접촉을 지연시키는등 약속을 위반했다. 핵을 포기하고 대화를 하겠다는 행동도 자세도 아닌 것이다.2차례 특사교환 실무접촉의 자세는 더욱 그렇다.핵전쟁연습중지와 국제공조체제 포기라는 조건에 패트리어트 배치중지와 우리대통령의 북핵반대발언 취소요구라는 생트집까지 잡고 나선 것이다.한마디로 특사교환대화를 안하겠다는 것이다. 특사교환이 무언가.북이 먼저 제의한것이다.핵을 포함하는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당사자인 남북한이 자주적으로 특사를 통해 논의하자는 것이다.3단계 미·북한 고위급회담의 전제 조건이든 아니든그것은 제일 먼저 이루어져야할 남북공동의 과제인 것이다.북한은 그실현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다.한국과의 대화엔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북한과 꼭 대화를 해야하는 것인가.강한 회의에 빠지지 않을수 없다.우리는 그동안 북한에 대해 너무 관대했다.특별사찰을 거부하고 NPT탈퇴를 위협하는데도 오로지 북한을 자극해선 안된다며 조심일변도 였다.핵은 물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데도 방어용 패트리어트의 주한 미군배치마저 사양했다. 그러나 북한은 그동안 한번도 건설적인 호응을 해온적이 없다.우리의 일방적 관용과 온건이 북한의 버릇만 그르쳐놓은 것이다.우리는 북한핵뿐아니라 전쟁위험도 피해야하는 어려운 입장이다.결과적으로 온건대응밖에 할수없는 면도 있다.때문에 북한은 우리가 무슨일이 있어도 강경책은 쓰지 못할 것이란 그릇된 확신을 갖게 됐을지 모른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북한의 그러한 확신과 버릇을 고쳐주는 일이다.이회창총리는 12일 특사교환 실무접촉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팀스피리트재개와 미북3단계회담 중단은 당연하다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럭 주한미군사령관은 팀스피리트 영구중단을 위해선 휴전선 북한군의 후방철수가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요구도 했다. 북한의 오판을 깨우치는 방법의 하나일 수 있다.북한은 오늘접촉에서 또 강경책을 어렵게 하는 한계적 양보전술로 나올지 모른다.더이상 말려들어선 안된다.이젠 전쟁위험도 불사하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한다.유엔회부와 단계적 제재준비도 착수하는 것이다.
  • 북핵봉인 파손 아직 확인안돼

    정부의 한 당국자는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과정에서 일부 봉인이 파손된 것이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현재로서는 확인이 안된다』고 밝혔다.
  • “북핵 강경대응은 전쟁 유발”/미「국제문제연」테일러부소장 강연요지

    ◎외교협상 실패땐 단계적 제재 바람직 미 워싱턴의 전략및 국제문제연구소(CSIS)부소장이며 한국문제전문가인 윌리엄 테일러박사가 9일 한국프레스센터 초청으로 한국언론회관에서 「북한의 핵위협과 발전전망」이란 주제의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테일러박사는 유엔의 경제제재조치등 강경대응은 사태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한반도의 긴장고조는 물론 전쟁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강연요지. 북한의 핵사찰과 관련한 국제적인 위기가 한 고비 넘어간듯한 인상이다.한국과 미국은 합동군사훈련을 취소했고 북한은 7곳의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허용함으로써 합의의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 됐다.지난달 말까지 고집스럽게 핵사찰을 거부하던 북한의 정책변화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혹자는 각종 제재조치위협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IAEA측의 입장완화가 주효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이러한 사태변화에도불구하고 한·미양측의 몇몇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미국정부의 유화적 외교정책이 북한을 완전하게 IAEA체제로 복귀시키고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가져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이들은 미국이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선 「당근」이 아니라 「채찍」을 써야한다고 주장한다.미국이 「강압전략」을 사용,북한이 불이익을 감수하게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강압전략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대방의 적대적인 행위(즉 핵무기개발행위등)를 중단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억지전략」보다도 훨씬 더 큰 위험과 비용을 동반한다.특히 경제제재등 제재수단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전쟁위험도 커진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희망적인 것은 북한정권도 정권안정등의 이유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국제사회의 승인과 신뢰회복을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점에서 외교적인 협상은 일부 비관론에도 불구,가장 효과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일 것이다. 만약 이 외교적인 노력이 실패해 경제제재조치를 취하더라도 지역국가등 국제적인협조체제아래서 매우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신중하게 취해져야 할 것이다.제재의 강도와 전쟁 위험의 함수관계 파악과 전쟁발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일도 제재에 앞선 선결과제다.
  • 90년 수교후 양국 경협 급진전/정상회담 계기로 본 한·루마니아

    ◎3년사이 수출 무려 4배나 증가/「북핵」 공조등 정치관계 긴밀협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는 짧은 수교역사에도 불구,9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을 보다 가속화시킬 전망이다.지난 90년 3월 수교 이후 두나라는 차관제공(5천만달러),무상원조(93년 학용품 의료기기등 14만2천5백달러),합작투자 등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증거로 지난 90년 수출 2천1백70만5천달러,수입 3백12만6천달러이던 것이 93년에는 무려 4배 가까운 수출 7천7백50만달러,수입 5백41만6천달러로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여왔다.또 럭키금성·삼성물산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루마니아에 진출해 있고 대우도 상사설치를 추진 중이다.김영삼대통령과 일리에스쿠대통령이 이날 조속한 시일 안에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루마니아는 우리를 경제개발의 표본으로 삼고 있다.북한과 특별관계를 유지해온 루마니아,더욱이 지난 71년 북한을 방문했던 일리에스쿠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뒤에는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산업시찰에 중점을 둔 일정과 22명의 기업인 수행원을 보면 일리에스쿠의 방한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나타내준다. 두나라 정상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루마니아가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를 표명한 것도 두나라의 정치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 내일 여·야 영수회담/김 대통령,이기택대표 청와대초청

    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오는 11일 상오 10시30분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는다고 서청원정무1장관과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이 9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서정무1장관은 이날 하오 이대표를 국회대표실로 방문,여야영수회담에 대한 청와대측의 입장을 전하고 11일 상오로 회담 날짜를 확정했다. 김대통령은 또 영수회담이 끝난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와 민주당의 이대표를 비롯,민자·민주양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원내총무등 3역 및 대변인 정치관계법 6인협상대표등과 함께 오찬회동을 갖는다. 김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지난해 6월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이번 여야영수회담에서는 정치관계법 국회통과이후의 새로운 여야관계 정립과 앞으로의 정치개혁문제등 정국전반에 관해 깊이있는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깨끗한 정치,돈 안드는 선거등 정치개혁 실천방안과 함께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의 국회비준문제,물가상승등 민생문제,국가보안법 개폐문제,북한 핵문제및 남북관계등 주요 현안들이 모두 망라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무1장관은 이번 회담의 배경에 대해 『김대통령이 그동안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정치개혁입법이 여야합의로 통과된데 대해 양당의 노력을 치하하고 정국운영구상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장관은 보안법문제등에 대해 『이대표가 회담에 전제조건을 제시하지도 않았고 특별히 의제가 정해진 것도 아니다』라면서 『정국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표도 이날 『그동안 민주당이 제기해온 UR국회비준과 이행계획서 수정문제,북핵,국가보안법,물가등 민생문제등을 모두 거론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각종 정치개혁입법의 통과로 새로운 정치의 장이 열린 시점인만큼 이번 회담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더욱이 민자·민주양당의 지도부가 자리를 함께 해 정치개혁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정치개혁입법의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 ROTC임관식 치사/이 총리,북핵해결촉구

    이회창국무총리는 5일 성남에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린 올해 학군사관후보생(ROTC)임관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걸림돌이 되고있는 핵문제에 대한 투명성을 성의있게 보여줘야 하며 보다 진지한 자세로 남북의 공동문제를 풀어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보안법은 체제수호 최소장치/북핵 등 상황 미묘… 존폐거론 도움안돼

    ◎“남·북 화해땐 재검토”/법무부 정부입장 발표 정부는 4일 최근 미국 정부관리들의 잇따른 「국가보안법 철폐」발언과 관련,『국가보안법은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국가보안법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발표,『북한의 핵사찰문제 등 예민한 안보상황에서 국가보안법의 존폐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또 국가보안법이 남용돼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현행 국가보안법은 지난91년 개정을 통해 입법목적을 구체화하고 규제대상을 대폭 축소,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층 엄격하게 법을 집행함은 물론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을 경우 근본적인 개선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남북합의서까지 채택된 상황에서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북한과의 접촉행위를 처벌하는 등 통일을 가로막는 것은 이 법률 때문』이라는 재야단체 등의 주장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이 북한을 당연히 반국가단체로 보는 것은 아니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평화적 교류·협력행위는 적극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그러나 『북한이 대남적화혁명전략을 포기하고 남북관계가 화해·협력단계로 발전하게 되면 이 법에 대해서도 신중한 재검토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핵문제 해결 법장애 없어야/미 국무차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린 데이비스 미국무차관은 3일(현지 시각) 미정부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융통성」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북한에 적용돼온 기존 미경제제재들을 푸는데 장애가 될 입법 조치가 추가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 “3단계회담서 특별사찰 실현”/미상원 아태소위 북핵청문회 요지

    ◎남·북한 특사교환 이뤄져야 회담 계속/경수로 지원·통상관계 등 포괄적 논의 미상원외교위의 아태소위는 3일 북한핵문제를 관장하는 최고위관리인 린 데이비스 국무부 국제안보담당차관을 불러 현재 진행되고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과 앞으로 있을 제3단계 미·북한고위급회담 대책을 들었다.다음은 청문회 보고내용과 일문일답요지. ▲데이비스차관=오는 21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릴 미·북한 3단계회담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이다.이러한 맥락속에서 북한과 미국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관계개선문제를 논의하게된다.미·북한간 합의사항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대목은 3단계회담 개최와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은 어디까지나 핵사찰이 충분히 이뤄지고 남북한대화가 특사교환을 통해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3단계 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의무를 준수하고△특별사찰을 포함하여 IAEA의 핵안전협정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며△남북한비핵화선언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할것이다.북한이 이러한 조치를 취해나가면 그들의 안보문제에 부응하는 정치·경제적 관계개선방향으로 나갈것이다.따라서 그들의 조치를 촉진하는 「법적 융통성」이 요청된다.행정부로서는 의회가 기존의 대북경제제재를 해제하는데 방해가 되는 입법을 하는것을 원치않는다. ▲찰스 롭위원장=IAEA의 「충분한 사찰」이란 어떤 의미이며 남북대화가 어느 정도 진전되어야 3단계 회담개최의 전제를 충족시키는가. ▲데이비스차관=충분한 사찰은 IAEA가 핵안전의 연속성을 분명히 확인하는 것을 의미하며 남북대화는 특사교환이 이뤄져야한다고 본다. ▲롭위원장=3단계 회담에 올려놓을 「광범위하고 철저한 접근방법」의 메뉴가 무엇인가.경제원조인가.북한의 흑연감속원자로를 경수로로 전환하는데 따른 지원문제인가.통상관계를 갖고 국교를 맺는 것인가. ▲데이비스차관=현시점에서 모든 것을 구체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우리가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핵문제를 풀기위한 회담은 3단계 회담으로 국한시키고 다음 단계의 회담으로는 가져가지 않으려는 것이다.우리는 3단계 회담에서 북한측으로부터 안보우려에 관련된 얘기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준비도 갖추고있다.또한 그들의 장래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로 가동문제도 논의할것이다. ▲프랭크 머코스키의원=IAEA사찰팀에 대한 북한측 비자유효기간이 14일로 돼있는데 이는 이번 사찰이 「1회용」으로 끝난다는 뜻 아닌가. ▲데이비스차관=그들은 IAEA가 핵안전성의 연속성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사찰을 할수있도록 하겠다고 작년말 우리에게 약속했다. ▲머코스키의원=어쨌든 사찰을 하기위해 북한을 또다시 방문하는 문제는 그들의 처분에 달려있는것 아닌가. ▲데이비스차관=어느나라건 비자는 해당국가의 주권사항에 속한다. ▲리처드 루가의원=3단계 회담에서 핵문제를 비롯하여 경수로지원·경제유대·외교관계등의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한꺼번에 논의한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간다. ▲데이비스차관=3단계 회담 협의의 목표는 2개 핵의혹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실현시키는 것이다.나머지 문제도 물론 논의는 하지만 여기에서 결론을 내린다기보다는 하나의과정으로서 논의를 한다는 것이다.
  • 북핵 실제사찰/오늘 이뤄질듯

    【빈 교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 사찰단은 3일 또는 4일부터 7개신고 핵시설에 대한 사찰에 들어갈 것 같다고 IAEA대변인이 2일 밝혔다. 이같은 사찰일정은 미국이 대북 3단계접촉에 관한 합의사항을 3일중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둔 것이다. IAEA소식통들은 그러나 북한에 머물고 있는 7인 사찰팀은 미국의 발표가 극동시간으로 야간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실제 사찰은 4일부터나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 “북핵 확인돼야 미·북관계 진전”/미 국무

    ◎3단계회담서 모든 현안 다뤄 【도쿄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이 중요하지만 이 회담이 열린다고해서 북한핵문제를 포함한 현안이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고 일교도(공동)통신이 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내주로 예정된 그의 아시아방문을 앞두고 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교도통신등 아시아국가의 일부 언론매체들과 가진 회견에서 미­북한 제네바 3단계 회담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회담 의제는 북한핵문제뿐만아니라 미­북한간 정치,경제관계등을 망라한 광범한 것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의무를 이행했다고 해서 미국이 추구해온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가 달성되는것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최근에 개발하지 않았다는것을 확인함은 물론 과거에도 핵무기를 개발한 사실이 없었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북의 계산된 지연전술… 앞길 험난/남북특사교환접촉 답보 언저리

    ◎패트리어트 반입중지등 조건 또 추가/대미회담 의식 막판에 태도 바꿀수도/한·미양국,북핵해결 시간표 재조정 불가피 3일 판문점에서 열린 특사교환을 위한 제4차 실무접촉이 진전없이 끝났다.향후 남북 관계개선의 전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오는 9일 접촉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이날 북한측의 태도로 볼때 특사교환 성사가능성을 낙관할 수도 없게 됐다.나아가 한미 양국의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표」도 재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뉴욕의 미·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라 열린 이번 접촉에서 북측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무성의한 태도를 드러냈다.지난해 세차례 접촉에서 내세웠던 이른바 「핵전쟁연습」중지와 국제공조중지체제포기 등 두가지 전제조건 이외에 새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반입중지를 요구하는가 하면 김영삼대통령의 발언내용에 시비를 걸어오는 등 의도된 지연전술을 펴고 나왔다. 이같은 태도는 체제유지를 위해 미국과의 3단계회담에 매달리고 있는 북측이 마지 못해 남북대화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여실히 반증하고 있다.즉 북측이 핵카드의 효력을 극대화시키 위해서 특사교환 결렬의 책임을 우리측으로 떠넘기면서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 나서려는 속셈이 엿보인다. 물론 북측도 특사교환이 미·북 3단계회담에 앞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때문에 막판에 자세를 1백80도 바꾸는 북측의 협상술을 감안한다면 제5차 실무접촉에서 전향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이날 접촉에서 네가지 요구가 특사교환의 전제조건이냐는 우리측의 추궁에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북측도 한미 양국의 추후 대응을 저울질해가며 이들 전제조건에서 발을 뺄 여지를 남겨 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이후 핵협상 과정에서 보여준 것처럼 「벼랑끝 협상전술」을 추구해 우리측을 곤혹스럽게 할 가능성도 많다. 즉 미·북 3단계회담이 예정된 오는 21일까지 실무접촉을 질질 끌고 나가다 막판에 특사교환 원칙에만 합의해 줘 3단계회담을 성사시키고 실제 특사교환은 그 이후로 넘기는 곡예를 할 공산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북측이 현단계에서 남북대화에 임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이는 김대통령이 지난 2월25일 취임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적극적인 정상회담 개최의사를 밝힌 마당에 새삼스럽게 지난해 6월 기자회견에서 『핵무기를 가진 자와 악수할 수 없다』는 발언을 문제삼아 취소를 요구하는 데서도 감지된다.이같은 판단의 연장선상에 본다면 특사교환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생산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사찰·대화 잘안되면 팀훈련 재개”/「TS 조건부 중단」발표 문답

    ◎「사찰 성공」 여부 IAEA서 판단/특사교환 통환 「핵논의」 진전 필수 조성대국방부정책실장과 김삼훈외무부핵전담대사는 3일 올 팀스피리트(TS)훈련 조건부 중단을 공식 발표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TS훈련 중단의 전제조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김대사=북핵사찰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는지의 여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판단하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또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의는 남북간 특사교환이 이루어졌을 때 쌍방간에 핵문제 해결에 대해 상당한 논의가 있어야만 한다는 의미다. ­언제쯤 두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할 수 있나. ▲김대사=최소한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예정된 미·북 3단계회담 이전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네바회담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전적으로 북한측 태도에 달려있는 셈이다. ­IAEA 사찰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남북간 대화가 결렬되면 TS훈련은 곧바로 재개되나. ▲조실장=올 TS훈련의 실시시기는 북핵사찰의 진행및 남북간 협의의 정도에 따라추후 한미간 협의아래 결정될 것이다.TS훈련은 올해중 언제라도 다시 실시될 수 있으며 조건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계속 준비중이다. ­이번 사찰에 북한의 미신고 시설 2개도 포함돼 있는가. ▲김대사=IAEA와 북한의 합의에 따르면 이번 사찰은 IAEA가 요구하는 수준의 사찰로 2개 미신고시설은 사찰대상에서 제외됐다.따라서 이번 사찰은 7개 신고시설에 국한되고 나머지 미신고 시설에 대한 사찰문제는 추후협의 될 것이다. ◎한·미합동 「팀 스피리트」 약사/순수 방어목적의 기동훈련… 76년 첫 실시/92년 한차례 중단… 동북아 세력균형 큰몫 팀스피리트(TS)훈련은 한·미 양국군의 전투능력을 향상시키고 유사시 미 증원군을 한국에 신속히 배치하기 위한 순수 방어목적의 합동 야외기동훈련으로 76년부터 실시돼 왔다. 한·미 양국은 75년 4월30일 베트남 공산화 뒤 국제정세가 급속히 냉각되고 한반도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짐에 따라 한·미 안보체제를 강화,전쟁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이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북한의 남침이라는 가상 시나리오 아래 실시된 TS훈련은 한·미연합방위 체계를 강화하고 무력시위를 통해 동북아지역의 세력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양국은 남북한 핵문제의 해결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92년 처음으로 이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북한이 남북한 상호 핵사찰과 관련해 태도의 변화를 보이지 않자 지난해 3월9일부터 중립국 감독위원회 4개국과 주한무관단이 참관하는 가운데 훈련을 재개했다. TS훈련에 참가한 병력 규모는 76년 4만6천명(미군 1만5천명)이었으나 86년에는 21만9천명(미군 8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87년부터 감소추세를 보였고 지난해 훈련에는 한국군 7만명과 미군 5만명등 12만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병력규모에서 미군의 배가량을 투입해온 반면 훈련비용은 3분의1 정도인 90억∼1백억원을 분담해왔으며 훈련기간동안 병력과 장비의 기동훈련등에 따른 농작물피해등 대민피해액이 1억∼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TS훈련을 북침을 위한 「핵전쟁 연습」으로 간주,훈련을 중단할 것을 계속 요구해 왔으며 이를 빌미로 지난해 「준 전시상태」를 선포한 뒤 전투동원태세와 전군경계태세를 강화해왔다.
  • 북핵 안전성 파괴땐 별도 대응방안 모색/미국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은 1일 북한핵 안전조치의 계속성이 깨졌거나 사찰결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외교적 대안이 아닌 다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 산하 대외활동소위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의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만일 핵무기가 있다면 이를 해체토록 함으로써 핵없는 한반도를 보장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목표』라고 강조했다.
  • 한·중 북핵대화 시사/김 대통령,경남신문 회견

    김영삼대통령은 1일 『오는 26일 시작되는 중국방문에서는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과 중국 두나라 사이에 북한핵과 남북문제의 해결을 위한 모종의 대화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창간 48주년을 맞는 경남신문과의 회견에서 『일본과 중국 순방외교는 환태평양시대를 맞아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순방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과는 미래지향적 관계를,중국과는 경제분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문제가 집중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성사여부와 회담에서 논의될 내용에 대해 『정상회담이 언제 성사될 것인지는 생각할수 없지만 회담이 이뤄지면 전쟁없는 평화,핵없는 나라,이런 문제까지 포함해 남북의 경제협력관계,북한의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를 함께 걱정하는 입장에서 전반적인 것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김대통령은 『남북한 상호신뢰에 바탕을 둔 평화가 정착되지 않는한 어떤 도발적인 요인에 의한 북한의 모험적인 대남도발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면서 『대화를 통해 북한의 태도와 생각을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방행정조직 개편은 정치권의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만 형성되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이전에 가능한 것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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