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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평양 연락사무소 조기개설 준비/옛 동독대사관 임차 추진

    【베를린·서울 AFP 연합】 콸라룸푸르 북·미 경수로협의타결에 따라 연락사무소 교환개설문제도 급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평양시내 옛 동독대사관을 임차,연락사무소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90년 독일통일이후 현재까지 사실상 빈 채로 관리되고 있는 옛 동독공관 임대문제가 타결될 경우 북·미 양측간 연락사무소 조기개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측이 이미 연초에 독일정부측에 임대가능성을 직접 타진한 평양주재 옛 동독공관은 현재 독일이익대표부로 사용되고 있다.그러나 북·독간 외교관계가 없는 관계로 사실상 기능이 전무,독일측에 막대한 관리부담만 주고 있는 상태다. 국제법상 공식적으로는 스웨덴대사관에 부속되어 있는 이 독일이익대표부는 부지만도 약 1만6천여㎡에 달해 과거 북한·동독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실감케 하는 초대형공관이다. 대사관 본채와 대사관저 외에도 26동규모의 외교관관사와 부속시설을 갖추고 있는 독일이익대표부에는 현재 4명의 독일 외교요원이 상주중이다.이들은 기본적인 영사업무보다는 주로 부지 및 건물관리를 주임무로 하고 있는 형편이다. 독일측도 연초 미측이 임대가능성을 타진해왔을 때 막대한 관리부담을 감안,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서울의 외교소식통들도 미국이 북한에 설치할 연락사무소를 평양의 스웨덴대사관에 있는 독일이익대표부 내에 개설할 수 있는지 여부를 북한에 타진했다고 13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아직까지 북한측으로부터 미국측 요청에 대한 회신이 없는 상태라면서 미국은 북핵협상의 진전과 함께 가능한 오는 8월까지 연락사무소 교환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형」명기” 한·미 입장차 조율/양국 고위협의 무얼 논의했나

    ◎한국 “중심역할 보장” 강도높은 주문/“북측 양보 문서화해야” 미 공감표시 10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간 고위협의는 대북 경수로 지원시 한국형 및 한국의 중심적 역할 명기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미묘한 입장차를 해소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미·북 준고위급회담에 직접 나서지 못하고 있는 한국측으로선 이날 「링사이드」에서 미국측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핵심은 콸라룸푸르 미·북 합의문에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보다 구체적인 표현으로 문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국은 이날 북측의 추가 부대시설 요구는 통상적 경수로사업 범위를 벗어나는 대목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으며,북한의 핵동결해제 위협은 더많은 양보를 겨냥한 「벼랑끝 전술」이라는데 쉽게 인식을 같이 했다. 콸라룸푸르 준고위급회담이 급진전된 시점은 북한이 구두로나마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처음으로 인정한 지난 주말쯤이었다.미측은 한국형원자로에 대해 「실체가 없는 유령이고 허구」라며 무조건적 거부반응을 보여온 북한의이같은 태도변화를 커다란 진전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미국측은 이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경수로 노형과 주계약자를 선정한다」는 합의문 초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으로선 KEDO 설립협정에 「KEDO가 1천㎿급 한국표준형 원자로 2기를 공급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보장됐음을 우리측에 설득할 참이었다. 그러나 10일 서울에서의 고위 회담에서 나웅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공로명 외무부장관등 한국측 고위당국자들은 미측의 갈루치 핵대사에게 『콸라룸푸르 미·북회담에서 모호한 부분을 남길 경우 앞으로 북한에 계속 이용당하거나 추가요구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강도높은 불만을 제기했다는 후문이다.즉 제네바 회담때의 「남북대화 재개」합의처럼 북한이 원칙적 합의를 해 놓고도 실천단계에서 자의적 해석으로 이를 뒤집어 버릴 수 있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따라 미측 합의문 초안이 어떻게 변형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날 콸라룸푸르에서 미·북 양측이 경수로 문제와 관련,「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처음으로 합의사실을 공식발표한 점으로 미루어 한·미간 서울 회담도 원만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미 양국은 콸라룸푸르 회담 진행과정에서도 세세한 문제에까지 협의를 해왔으므로 실제로 이견조정이 그리 힘든 일은 아니었다는 후문이다.미국측은 북측의 구두 반응은 문서로 확인해야 한다는 한국측 지적에 공감을 나타냈다.그러나 합의문에 「울진 3,4호기를 참조발전소로 한다」는 등의 내용을 합의문에 포함시키는 문제에는 유보적 자세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측 요구가 콸라룸푸르 미·북 합의서에 어느정도 반영됐는지가 앞으로 경수로 지원사업의 순탄한 진행 여부를 좌우하게 될것 이라고 전망했다. ◎콸라룸푸르 북미회담 안팎/“잠정합의 도달” 북 대표단 과장된 제스처 ○…미국과 북한은 지난 7일 실무 문안조정 작업을 벌인뒤 3일만인 10일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와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간의 수석대표 회담을 재개. 상오 10시30분에 시작된 이날 회의는 양측 대표가 점심 식사도 미룬채 하오 1시40분까지 계속돼 심층적인 논의가 오고갔음을 반증. 회담이 끝난뒤 북한대표단의 이영호 외교부 핵 및 군축담당 부국장은 북한대사관으로 돌아와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토의된 문제들에 대해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그와 관련해서 각기 수도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발표. 북한측의 발표는 회의가 끝난뒤 미국측 프레스 오피스가 내놓은 발표문보다 다소 낙관적인 톤인데 지난 7일 조선중앙통신의 합의 발표와 마찬가지로 양측의 합의를 기정사실화시키려는 태도로 해석. 정부측의 한 관계자는 『합의라기보다는 현재의 쟁점에 대해 양해가 이뤄진 상태』라고만 평가. 현지의 외교소식통들은 그동안 3자 협의를 위해 콸라룸푸르에 머무르던 장재용 주미공사와,김영목 경수로기획단 국제부장이 9일 저녁과 10일 상오 각각 서울로 돌아간 점에 비춰,이미 현지에서 허바드 부차관보가 전달한 한국정부의 입장을 김계관 부부장이 대부분 수용해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일 것으로 추측. ◎“「한국형 경수로」 원칙 계속 견지”/내한 갈루치 일문일답 콸라룸푸르 미­북핵협상이 막바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북 경수로 지원시 한국형 명기문제에 대한 한미간 의견조율을 위해 내한한 갈루치 미핵대사는 10일 하오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함께 가진 그의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콸라룸푸르 미­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나. ▲현재 콸라룸푸르에서는 잠정 합의된 부분을 중심으로 문서화작업이 진행중이다.만일 북측이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즉 대북 경수로 지원시 한국측이 설계·시공·관리하는 것만 인정한다면 최종 합의를 끌어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그러나 북한이 이를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경수로 사업을 추진할 방법이 없다. ▲(로드 차관보)현시점에서 중요한 사실은 북한이 최근 위협하고 있는 대로 핵동결유지가 깨어진다면 핵협상은 파국을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특히 제네바 합의중 남북대화부분도 다른 것과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미­북 합의문에는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문서화될 것인가. ▲지난해 제네바 기본합의서 체결 이후 한·미·일은 경수로 노형은 한국표준형이어야 하고 대북 경수로지원은 한국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공동원칙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계속 견지할 것이다. ­콸라룸푸르에서의 미­북간의 「잠정합의」에 대해 한국정부가 동의했나.특히 오늘 한미간 고위 협의이후 한국측의 입장변화를 확인했나. ▲잠정협의는 최종합의와는 다르다.미­북 협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한국과 일본등의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측과 협의중이므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 IAEA/북핵사찰 재개 논의/내일 이사회

    ◎사찰 강화·조기 착수 방안 다룰듯 【도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2일부터 빈 본부에서 정례이사회를 열고 북한 핵사찰 재개문제등을 논의한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IAEA 이사회에서는 북한에 대한 IAEA 사찰이 여전히 중단되고 있는 점등을 고려,북한에 대한 사찰의 조기 재개와 핵사찰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치등이 중점 협의될 예정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IAEA는 특히 핵사찰 강화방안과 관련,기존의 핵물질 직접 계측뿐만 아니라 핵시설 부지의 환경조사실시등 사찰대상의 확대,사찰 사전통지기간의 단축,가맹국보고내용 확대등의 조치를 새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서울 명분·평양 실리」살려 마무리 돌입

    ◎북·미회담 합의문 절충 언저리/한국형·중심역 관철 평가 받을만/북선 부대시설 추가지원 얻을듯/제네바 합의 틀 유지… 연락소 등 후속조치 곧 진행 콸라룸푸르 북·미 「준고위급회담」은 우리측에 명분을,북한측에 실리를 배분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미국과 북한간의 최종 합의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어떤 표현으로 「포장」돼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대체로 ▲한국형 경수로 제공 ▲한국의 중심적 역할 확보 ▲경수로 부대시설의 추가지원 고려라는 선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우리측으로서는 북한이 그동안 실체조차 인정하지 않던 한국형 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라는 원칙을 관철시킨 점은 평가할 만하다.「1천Mw급 한국표준형 경수로 2기를 제공한다」고 규정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역할을 북한이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이러한 두가지 원칙이 확보될 전망이다. 한국형 경수로를 좀더 확실히 하는 참조발전소로 「울진 3,4호기」를 명기하는 문제는 추후 KEDO와 한전간 상업계약체결과정에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우리정부는 KEDO를 통해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사업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남북 대화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간 최종 입장 조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부대시설 추가지원문제와 관련,북한측은 처음부터 이 대목관철에 진력해온 흔적이 역력하다. 북한은 회담 초반 KEDO의 역할 수용,한·미 공동설계 경수로 수용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형 경수로를 수용하는 예상외의 태도를 보이다가 회담 막바지에 돌연 핵동결 해제 위협을 하면서 추가 지원요구 카드를 내밀었다. 경수로 모의작동장치(시뮬레이터),항만·도로,송·배전 시설·핵연료제조공장등 1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부대시설 가운데 북한이 어느 정도까지를 얻어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국제적인 경수로 건설 시장의 관행에 따라 「경수로에 인접한 최소한의 부대시설」 지원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최종 합의가 발표되지도 않은 7일 중앙통신을 통해 『경수로형과 계약조건,건설자금등 기본합의에 도달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 회담에서 얻어낸 추가지원을 기정사실화하려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북한에 대한 중유의 추가 제공,북·미연락사무소 개설,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추가완화,비동결된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일상적 사찰 개시등 제네바 합의가 규정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들이 줄이어 기다리고 있다. 북핵문제가 최종적으로 매듭지어질 경우 한반도에 밀려올 엄청난 변화의 기류에 대한 궁금증이 벌써부터 대두되고 있다.
  • 북­이란 양해각서 서명/양국 협력확대키로

    【테헤란 교도 연합】 북한과 이란은 1일 양국간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이 각서는 이란을 방문중인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과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 각각 서명했다. 최근 미국의 이란에 대한 금수조치 강화,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이러한 외교유대 강화 움직임을 보여 서방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알리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대통령을 예방한 김부장은 4일간의 방문 일정을 끝내고 2일 이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 새달 G7 회담때/미·일 북핵 등 논의

    【워싱턴 연합】 미·일 양국은 내달중순 캐나다 할리팍스에서 열릴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담과 별도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동평화,북한핵,범세계적 경제문제 등 각종 국제적 쟁점들을 다루되 쌍무적인 무역현안들을 협상하지는 않기로 26일 합의했다.
  • 미·중,동북아 안정에 힘써야(사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심각한 갈등의 마찰을 빚고 있다.중국의 반대를 무릅쓴 미국의 이등휘 대만총통 방미허용이 직접적인 도화선이다.중국의 강력한 항의에 이어 중국 공군사령관이 방미일정을 단축,귀국했으며 주미대사 소환검토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미중관계의 급냉각이다.우리는 이것이 동북아 및 한반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경계한다. 미국의 대만총통 방미수용은 궁극적으로는 중국견제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중국의 꾸준한 군비증강 및 아시아패권 추구경향,문제지역에 대한 미사일 등 무기판매와 원자력발전소 이란판매추진 그리고 최근의 지하핵실험 강행 등으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심기가 불편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중국이 강력히 반대하는 이 총통방미 수용은 그러한 대중심기의 표현이자 중국견제 잠재의식의 발로라 할 수 있다.대중외교의 대만카드 활용인 것이다.중국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다.중국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하나의 중국원칙」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결과적으로 미중관계 냉각내지 제약은불가피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지나친 군사력증강이나 아시아패권추구 및 지하핵실험강행 등은 동북아 안정에 저해요인이 될 수있다.중국이 아시아 최강국으로서 응분의 책임을 다하고 미국의 이유있는 반발도 충분히 참작하고 고려해 주기를 우리는 바란다.그러나 미국이 중국에 대해 대만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옳지못한 처사라 생각한다.핵문제와 관련된 지나친 대북한 온건자세도 결국 중국내지 한국 견제카드가 아닌가 의구심을 갖게된다. 물론 양국관계의 냉각이 파국으로까지 치달을 것으로는 보지않지만 여하튼 중국은 물론 미국도 자중해 주기를 당부한다.미중갈등은 동북아 경제는 물론 안보차원에서도 바람직스런 일이 아니다.북핵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협력이 소홀해 질 가능성을 경계한다.북의 핵개발은 대미관계와 상관없이 반드시 저지되어야 할 동북아 평화와 안보의 공통된 필수과제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남북 협력기금 내년 3백 증액

    정부는 남북간 경제·사회·문화교류가 활성화할 것에 대비,97년까지 최소한 5천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내년도에는 올해 증액분보다 3배 늘어난 1천5백억원을 증액할 방침이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23일 이와 관련,『남북협력기금 1조원을 조성키로 한 것은 최고위당국자의 선거공약이었지만 북핵문제 돌발로 계획에 차질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올해부터 남북경협이 시작되는등 활성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교류·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에 1천5백억원의 협력기금을 조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통일원은 이같은 조성계획을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조만간 부처간 조정을 거쳐 당정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 한국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사설)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이 한국을 다녀갔다.북한군을 만들고 보호해온 옛 소련군의 후예인 러시아군 최고책임자의 첫 방한이었다.이미 민주화된 러시아의 군최고 책임자지만 그의 방한은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큰 것이었으나 그는 군사교류·협력등 그보다 더중요한 합의와 약속들을 하고 갔다.한·러관계의 새로운 발전과 긴밀화를 예고하는 내용들로 환영할 일이다. 양국국방장관 회담등을 통해 이루어진 합의와 약속들 가운데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대목은 「조소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상의 자동군사개입조항 삭제」의 대목이다.92년 옐친대통령 방한 때의 사문화선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그동안 북의 남침 경우는 효력이 없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효력이 있다는등 애매한 유보태도로 우리의 국민적 거부감을 자극해왔다. 주로 러시아군부의 거부태도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것을 러시아군부의 최고책임자인 국방장관이 「현실성없는 낡아빠진 조항이며 그 사실을 오는8월까지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고 다짐한 것이다.냉전종식과 러시아민주화에 비추어 문제조항은 당연히 삭제돼야 한다.그것은 한·러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중요한 장애요인의 하나였다.그라초프국방의 다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될 지 주시할 것이다. 그라초프국방은 정전체제준수및 북핵개발저지등 적극적인 대한지지입장을 밝히는 한편 여러가지 중요한 합의도 남겼다.「군사기밀보호협정」과 「96,97년 군사교류양해각서」서명에 이은 「방산군수협력양해각서」가서명등은 양국군사협력관계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으로 평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민주러시아가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및 민주평화통일에 기여하는 방향의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한반도정책을 추구해주도록 촉구한다.자동개입조항 삭제및 북한에대한 일방적인 무기및 군사장비 판매자제등을 요구하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임을 강조해 둔다.
  • “북핵 지속적 동결에 협상 주력”/한­미­일

    ◎북,「한국형」 수용 명분필요 시사/오늘 북­미회담 속개 【콸라룸푸르=이도운 특파원】 한·미·일 3국은 콸라룸푸르에서 시작된 미­북간 「준고위급회담」에서 북한의 핵시설 동결을 유지시키며 협상국면을 지속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21일 밝혔다. 한·미·일의 이같은 방침은 20일 콸라룸푸르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미­북회담 첫날 회의에서 북한측이 한국형경수로의 수용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 않으면서 다만 한국형을 수용하자면 내부 입장 정리,명분 축적 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데 따른 것이다. 첫날 회담에서 북한측은 한국형 경수로를 인정하지 않던 지금까지의 태도와는 달리,『한국형 경수로를 받아들이면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여러가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으므로 쉽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협상의 여지를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미·일 3국은 북한이 핵동결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중유 조기제공 ▲미­북연락사무소 개설 논의 ▲대북경제제재 추가완화등 제네바 합의에 포함된 사항을 경수로 협상이나 남북대화 재개와 직접 연계시키지 않고 이번 회담에서 논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3국은 이와 함께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수로형 명기문제,미국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역할 확대문제 등에서 북한을 설득할 수 있는 정치적,기술적 해결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고위급회담 두번째 회의는 22일 상오 10시 콸라룸푸르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열리며,회의에 앞서 한·미·일 3국은 이날 상오 9시 미국대사관에서 3자협의를 개최,이번 회담에 임하는 3국의 공조입장을 재다짐 할 예정이다.
  • 미 국무부 대북발언 잇단 번복/단순 실수인가 계산된 포석인가

    ◎“중유공급­경수로 연계”몇 시간만에 수정/한국입장 고려않고 대북협상 집착인상 미 국무부는 장관과 대변인의 발언을 연일 주워담는다고 쩔쩔 맨다. 더욱이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켄 번스대변인 발언의 「정정 해프닝」이 미북한간의 핵협상이 준고위급회담으로 채널을 바꾸는 등 새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 뒷맛이 개운찮다. 18일 상오 크리스토퍼장관은 상원세출위원회의 해외활동소위에 출석,북한핵문제에 관해 미치 매코넬 위원장(공화·켄터키)과 일문일답을 펴는 도중에 대북 추가중유제공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북한이 중유를 다시는 전용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는한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된 추가중유제공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 또한 경수로문제도 한국이 만족할 만한 정도로 완결되지 않으면 중유에 관한 논의는 물론 어떤 추가제공도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답변전후를 보면 경수로는 한국형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거듭 강조함으로써 북한이 한국형경수로를 받지않으면 오는 10월 선적할 2차 중유 10만t은 제공되지않은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같은 크리스토퍼 장관의 발언은 콸라룸푸르의 북·미 준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옴으로써 미국의 강경한 입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일단 이해되었고 외신들도 이를 중요기사로 즉각 타전했다. 그러나 이날 하오 국무부측은 프레스 가이드를 통해 크리스토퍼 장관의 이같은 의회증언을 정정,『북한이 중유의 불전용을 입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우리와 합의를 하면 중유제공을 재개할 것』이라며 『중유공급은 다른 문제와 연계되어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의 「실언」은 대북 강경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의회의 다그침에 주눅이 들어 너무 앞선 발언을 한 것으로 치부되었다. 그런데 지난 15일의 번스 대변인의 콸라룸푸르회담 의제에 관한 답변의 정정은 한가닥 의구심을 낳게했다. 번스 대변인은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콸라룸푸르회담에서 미북한간의 군사접촉이나 평화협정문제가 논의될 수 있겠는가』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그는 『비록 그것들이 공식의제인지는 몰라도(경수로 이외에) 다른 문제들을 논의한다 해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번스 대변인은 경수로문제가 주의제가 될 것이며 자신은 미측 대표인 허바드 동아태부차관보와 의제에 관해 얘기를 나눈적은 없다고 첨언했다. 그러나 번스 대변인이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같은 사실을 소극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당일 하오 국무부측은 역시 프레스 가이드를 통해 『허바드 대표가 「적절한 다른 관심사항」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나 미북한간의 평화협정은 논의하지않을 것이며 군사정전위가 군사접촉의 적절한 창구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미 국무부의 장관과 대변인의 발언정정이 모두 경수로협상과 관련한 대단히 민감한 사항이어서 단순한 실수로 치부하기엔 뭔가 미심쩍다.한국의 입장과 배치되거나 아니면 한국의 입장을 강화시켜주거나 하는 차원을 떠나서 북한과 협상을 벌이는 미국의 마음이 한갈래가 아니라 여러갈래로 흩어져있는 「문어발 속마음」이 아닐까 우려된다. ◎크리스토퍼 국무 미 상원 일문일답 내용/“북 핵봉 재장전땐 제재 불가피”/연락사무소 개설 경수로 협상과 연계/통상적 한미 합훈은 안보차원서 필요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18일 미상원 세출위에 출석,북핵문제에 관해 의원들과 즉석 질문답변을 벌였다.다음은 이날 일문일답중 한국 관련부분을 요약한 것이다. ▲미치 매코넬 위원장=로드 동아태차관보는 지난번 증언 때 미북한관계와 남북한관계는 병행하게 발전 되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락사무소의 개설과 추가중유제공문제는 어떻게 되고 있나. ▲크리스토퍼 장관=남북대화재개는 제네바합의사항이므로 우리는 북한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남북대화의 정확한 시기등은 미북한간에 논의할 사항의 하나라고 생각된다.합의이행 자체도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될 것으로 보나 북한이 협상을 계속하는 한 핵동결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북한이 만약 핵연료를 재장전하거나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우리는 유엔을 통해 제재를 강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북한이 소량의 중유를 무기공장은 아니지만 제철공장에 전용한 사실이 우리 정보기관들에 의해 포착되었다.앞으로 이같은 전용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는 한 추가중유제공은 없을 것이다. ▲매코넬 위원장=오는 7월에 10만t의 중유를 선적,북한에 보낼 것인가. ▲크리스토퍼 장관=차기 선적시기는 오는 10월이다.그러나 경수로문제가 만족할만큼,이 문제는 한국이 만족할만한 정도로 완결될 때까지는 2차 중유제공은 물론 그같은 문제를 논의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이 대목은 추후 수정,사실상 삭제되었음) ▲매코넬 위원장=북한은 그들의 핵동결을 협상카드로 사용하고 있는가. ▲크리스토퍼 장관=핵협상이 실패하거나 경수로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그들은 다시 핵개발의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북한에 대한 중유추가제공은 이의 전용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북한과 연락사무소개설문제를 협의하고 있지만 이는 협상의 진전과 연계되어 있다. ▲매코넬 위원장=한국이 북한에 대해 경수로를 제공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에 변함이 없는가. ▲크리스토퍼 장관=우리는 다른 여러가지 대안들을 검토해 보았으나 오직 유일한 대안은 한국형을 제공하는 것뿐이었다.앞으로 정확하게 무엇이라고 명명할 것인지,어떤 기술을 제공할 것인지는 협상에 맡겨야할 것이다. ▲매코넬 위원장=5메가와트 원자로를 재가동할 것이라는 보도들이 있는데. ▲크리스토퍼 장관=협상이 깨지면 북한은 핵무기개발로 돌아갈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협상입장이 결코 취약한 것은 아니며 기본적으로는 핵동결이 계속될 때만 협상을 진행시키는 것이다.제네바합의를 이행시키는 것이 미국 뿐 아니라 세계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으로 본다. ▲매코넬 위원장=한미합동 군사훈련은 어떤 사항을 상정하는가. ▲크리스토퍼 장관=특별한 한미군사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주한미군사령관이 밝혔다.그러나 통상적인 차원에서의 합동훈련은 한미양국의 안보강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본다.
  • 한­러 안보협력·교류 확대/그라초프 국방 오늘 내한

    ◎북핵·정전체제 논의 국방부는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대장)이 이양호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을 첫 공식방문,북한핵문제와 정전체제 등 한반도 안보상황과 방산협력 등 주요현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측은 이번 한·러 국방장관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면서 북한 경수로 공급 주체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러시아의 가입을 권유하는 등 러시아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러시아측은 지난해 제의한 다자간안보협약의 추진 문제와 한·러간 방산협력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특히 92년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방한기간중 『사문화된 것』이라고 선언했던 「조·소(북한·러시아)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의 「자동군사개입조항」을 삭제하는 문제도 이번에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클린턴행정부의 북핵딜레마/윌리엄테일러 미국제전략연구소 수석 부소장

    북한은 클린턴 미 정부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반도에 위기상황이 조성되는 것을 피하려한다는 점을 간파,미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면서 한·미관계를 와해시키려 하고 있다고 윌리엄 테일러 미국 국제전략연구소(CSIS)수석 부소장이 15일 워싱턴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주장했다.다음은 기고문 내용이다. 북한은 클린턴 미행정부 및 지난해 10월 이루어진 제네바 핵합의를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있다.실제로 평양측은 핵합의에 따른 관련 의제와 회담 시기등 모든 면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있다. 워싱턴은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채택하는 것외에 대안이 없다고 말한다.하지만 평양은 한국형 경수로와 기술자 모두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미국이 새 대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핵협상은 무효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 핵합의때 한국과 대화를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만약 대화가 추진되지 않는다면 미국도 합의를 이행할 수 없다고 워싱턴은 밝혔다.이에 북한은 「적절한 조건」이 갖추어 지지 않는다면 한국과 대화를할 수 없다고 답하고 있다.게다가 북한은 이같은 「적절한 조건」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기 위해 한국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 비난을 계속하며 지난달 베를린 경수로 회담의 일방적 결렬을 선언했다.또 판문점에서 폴란드 중립국감독위원회를 철수시킴으로써 53년 체결한 휴전협정을 보기좋게 위반했다.북한은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임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클린턴 행정부를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음으로써 클리턴 정권을 초조하게 하고 있다. 미국은 이같이 외교적 교착상태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그러한 교착상태를 어떻게 풀것인가.워싱턴은 이같은 상황에서 꼼짝 못하고 말 것인가. 최근 클린턴 진영의 외교정책이 결단성을 띠고 있다고 일부에서는 말한다.그러나 이같은 말을 과신하지 말라.공화당 후보들이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를 위해 줄지어 서 있듯이 클린턴도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그의 재임기간동안 가장 취약했던 부분은 외교정책분야였다.따라서 그는 외교정책의 결단력이 없다는 대중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분투중이다. 현재 긴급성과 중요성에서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의 문제는 평양과의 교착상태다.클린턴 대통령이 내년 대선이 실시되기 전까지 외교정책 차원에서 우려하는 것은 지난해 여름과 같은 핵위기상황으로 되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으로서 다행한 일은 제네바 핵합의가 영변의 핵폐기물처리장 두곳에 대한 사찰이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난 한참뒤인 앞으로 5년이내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평양측에서 미국이 한반도 위기를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는 결론을 쉽게 내린 점을 들 수 있다.따라서 전통적인 외교수법으로 보아 평양은 한미 동맹관계를 분열시키면서 미국의 「양보」를 계속 얻어내려 할 것이다. 「양보」는 무엇을 말하는가.더 많은 외국지원금,한·미군사훈련중단,북미평화조약,미국의 북한 인정,미·북한 무역및 미국의 북한투자에 대한 제한 완화,주한미군철수,남북통일을 위한 과정에서 한국의 북한 인정 등이다.평양은 핵합의의 이행을 위한 「적절한 조건」이 만족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기 전에 많은 사항들을 요구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으로부터의 많은 양보 문제를 떠나서 「적절한 조건」의 중요한 측면이 있다.그것은 북한이 지하 깊숙이 감추려고 하는 핵무기 개발계획이다.북한은 이미 5메가와트의 원자로를 건설하겠다거나 외국의 압력은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핵무기계획의 모호성을 이용,많은 수확을 거둬들였다. 북한 관료의 관점에서 볼때,그들이 『핵무기를 소유하고 있다거나 핵실험을 하겠다』라고 선언하는 것은 미국·한국 등과의 관계에서 강력한 힘을 가져 남북대화를 위한 「조건」을 더욱 「북한에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그리고 이는 지도자 김정일의 지위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지난 몇달 동안 김정일이 관심을 갖고 노력한 군부에 대한 그의 지도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미 의회의 공화당원들과 한국정부의 보수주의자들은 클린턴 정부가 평양측에 제시하는 양보조건들과 핵문제에 관한 북한의 비타협적인 태도를 예의 주시할 것이다. 북한이 매번 「브링크맨십」(일촉즉발의 마지막순간까지 밀어붙이는 외교전략)을 유지하는 동안 클린턴 행정부는 핵협정에 있어 나약성을 보인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렇지만 미국과 한국이 한반도에서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가 없는한 미국 정부가 선거 이전에 핵위기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그것이 미국외교의 고전적인 딜레마다.
  • 러 외교안보 고관/이달 잇따라 방한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러시아의 외교·안보관련 고위관리들이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주변 정세에 관해 협의하기 위해 이달중순 잇따라 방한 한다. 방한 예정인 고위관리는 15일 내한하는 그라초프 국방장관외에 19일에는 알렉산드르 파노프 외무차관이 서울을 방문하며 세르게이 크릴로프 행정차관도 이달안에 방한한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2일『러시아의 외교·안보팀 일행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이처럼 대거 방한하는 것은 한­러 수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이들이 방한하게 되면 양국의 군사교류 확대방안,북한핵문제에 대한 협조요청등 한반도 정세를 폭넓게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꼭 관철돼야 할 「한국형조건」(사설)

    협상에는 상대가 있고 타협은 협상의 미학이다.그렇긴 하지만 북핵문제에 관한 한 무엇인가 꼬여있고 석연찮은 대목이 많은 느낌을 피할 수 없다.10일 서울에서 열렸던 한국 미국 일본 3국 고위급 협의회 결과에서도 그런 느낌은 거듭되고 있다. 이번 서울회의는 이달 중 열릴 북한과 미국간 고위급 정치회담 담판을 앞두고 우방 3국이 벌인 최종 조율작업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그 중요도가 컸다.이번 회의 결과가 이제까지 여러차례 3국간에 협의해 온 내용을 크게 벗어난 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몇가지 점에서는 짚어두어야 할 대목이 없지 않다. 첫째가 명칭에 관한 문제다.북한에 제공할 경수로의 명칭은 「한국 표준형」이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주장이 공동발표에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그 때문에 벌써부터 「국제형」이니 「한반도 평화형」이니 하는 대안 아이디어까지 나오고 있다.실제 내용만 확보하면 됐지 명칭에 연연할 필요는 없을 것이란 논리도 있을 수 있지만 북한의 한국형 경수로 수용은 어디까지나 북의 제네바 합의 의무이행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경수로 부대시설 제공 등 세칭 북한 유인책이 추가로 검토됐다는 점이다.또 양보하고 떡을 더 주겠다는 것이다.변전시설 등 10억달러 상당의 부대시설도 추가로 해달라는것은 북한측이 불과 얼마전에야 불쑥 내밀었던 또 하나의 요구조건이었다.미국의 갈루치 핵대사는 양보가 아니라 『새로운 접근방식』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것은 하기좋은 말에 불과한 것이다. 아직 확인되진 않고 있으나 우리쪽에서도 경협적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평화비용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북한의 핵카드 앞에 왜 우리는 이처럼 취약한가 하는 낭패감과 미국의 대북협상자세에 대한 국민적 소외감이 문제인 것이다.그런 점에서도 실질적 한국형 및 한국의 주도적 역할조건만은 철저히 관철되어야 할 것이다.
  • 온건 강석주 배제…평양태도“경화”/북은 격낮춘 북경회담 왜제의했나

    ◎새상황 조성… 시간끌며 추가양보 노려/북권부내 암투… 강경파 득세 가능성도 북한이 11일 불쑥 「갈루치­강석주」 미·북 고위급 회담의 격을 한단계 낮춰 북경에서 개최하자는 의외의 제의를 해와 그 저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왜냐하면 그들은 줄곳 미­북 접촉의 격을 높여 정치성을 강화하려 애써왔기 때문이다. 북한이 격을 낮춰가며 협상대표를 바꾼 이유는 1차적으로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의 북한 권력구조내 위상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강석주는 북한내에서는 외교부를 대표하는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강경 군부세력에게는 배척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지난해 10월21일 제네바에서 미·북합의문을 만들어낼 당시 강석주가 「한국형 경수로」를 사실상 받아들이고도 평양에는 뉴앙스가 다르게 보고한것이 뒤늦게 확인돼 거세됐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여하튼 강석주 배제는 경수로 협상에 임하는 북측 태도가 경화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미·북 협상은 보다 시간을 끌면서 난항을 겪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갈루치 미핵대사는 방한중이던 10일 우리정부의 고위당국자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자신들이 핵연료를 재장전하더라도 협상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오판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 권부내에 강경파가 득세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이들 강경파는 협상을 질질 끌면서 연료봉을 재장전하겠다고 위협,한반도에 긴장감을 고조시켜 ▲중유의 조기공급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추가 완화 ▲송·배전시설등 추가지원등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오판하는것 같다는게 정부 당국자들의 분석이다. 그 과정에서 「허바드­김계관」라인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주목된다.「갈루치­강석주」라인은 미국과 북한간의 관계가 어려워질때마다 긴장을 푸는 「핫라인」의 역할을 해왔다. 북한측이 기습적으로 협상대표의 격을 「준고위급」으로 낮춘 또다른 속셈으로는 한·미·일 3국의 경수로 전략을 흔들어 보자는 것일수도 있다는지적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3국이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상황을 불러와 혼선을 일으켜보자는 의도로 보인다는 것이다.협상이 어려운 고비에 처할때면 새로운 제의를 내놓아 상대방을 교란하는것이 북한의 협상전술이라는 것이다.정부는 북한측 의도를 여러각도로 면밀히 분석하면서도 협상국면만은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일단 유연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경수로 지원」 한국주도는 불변”/나 부총리가 말하는 북핵대응/“북서 수용땐 「한국형」 표현엔 신축성/10억달러 추가지원 검토한 적 없다” 11일 정부는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대북 경수로 지원 과정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은 우리측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의 마지노선임을 확인한 것이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는 이날 상오 이례적으로 기자실에 들러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이 체결하는 경수로 공급협정에는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반드시 명기돼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못박았다.이는 전날 열린 한·미·일 3국 전략회의 이후 나온,한국형 경수로 명칭을 양보할 수도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명백히 부인한 것이다. 사실 10일 3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의 발표문에는 우리 정부가 그토록 강조해 온 「한국표준형」이라는 문구가 빠졌다.그 대신 「KEDO에 의해 제공되는 경수로」로 표현하는 바람에 마치 한국형을 양보하는 게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11일 나부총리나 공노명 외무장관 등 주요 당국자들은 기존 방침이 불변임을 강조했다.표현이 바뀐 것은 북­미 고위급회담 재개를 앞두고 한국형에 대해 「트로이의 목마」라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북한을 굳이 자극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해명이다. 다시 말해 KEDO 설립협정문에 명기된 대로 결국 한국형경수로를 북한에 제공한다는 의미일 뿐이라는 얘기다.지난 3월 뉴욕에서 서명·발효된 KEDO 협정은 그 설립목적에서 『KEDO는 약 1천메가와트 용량의 한국 표준형 원자로 2기로 구성되는 대북한 경수로 지원사업의 재원조달과 공급 및 대북한 대체 에너지 공급을 위해 설립된다』고 밝히고 있다.나아가 이 협정은 KEDO가 북한과 경수로 공급협정 등을 체결토록 규정하고 있다. 요컨대 현재로선 우리측으로선 2가지 장치를 통해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확보돼야 한다는 게 불변의 입장이다.즉 KEDO가 북한과 체결할 공급협정에 「울진 3·4호기를 참조모델로 한다」는 점이 명기되어야 하고,주계약자도 우리측 한전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나부총리 등 당국자들은 『북한이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수용하다면 (경수로 노형의)표현법에 대해선 신축적인 검토가 가능하다』며 여운을 남기고 있다. 다음은 11일 나 부총리의 일문입답 요지. ­한·미·일 공동 언론발표문에 한국형 경수로가 명시되지 않았는데… ▲KEDO에 의해 제공되는 경수로는 당연히 한국형을 의미한다.참조발전소로 한국형이 명기되고 우리가 중심적 역할을 하는 주계약자가 되는 것이다. ­내용이 한국형이면 명칭은 양보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런 것은 아니다.공급협정상 참조발전소로 울진 3·4호기가명기되어야 한다.그리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10억달러 대북 추가지원은 검토한 바 없다.북한이 한국형을 받아들인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 아닌가.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보장된다면 표현법은 신축적으로 검토할 수도 있다. ­한·미·일 공동발표문에서 「성의있는 공동노력」을 계속키로 했다는데. ▲북한이 한국형경수로와 우리의 중심적 역할을 받아들이고 핵동결을 유지한다면 중유제공과 제네바에서 제기된 문제에 관해 호의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신축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경수로 문제 이외에 연락사무소 개설과 평화협정 등의 문제도 논의될 수 있는 것인지. ▲평화협정 전환문제는 남북 당사자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며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다를 사안이 아니다.미국측도 이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 국방부­합참 「핵대책반」 재가동/북핵관련 정보수집·대책 수립

    국방부는 8일 최근 북한 경수로 공급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국방부 및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핵대책반」을 재가동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된 각종 정보수집 및 대책을 수립중이다. 국방부 정책실과 합참의 전략·작전·정보 관계자등이 참여하는 이 핵대책반은 지난해초 북한 핵문제가 악화됐을 때 처음 구성돼 그 해 여름까지 가동됐다가 지난해 중반기 긴장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었다. 한 관계자는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 회부등 제재국면으로 진행될 것에 대비,대응책 마련을 위해 핵대책반을 재가동한 것』이라면서 『매주 회의를 갖고 관련 정보 교환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총리 방중/한·중 「정사외교 완성」 행보

    ◎북핵 등 한반도문제 공감대 굳히기/아시아협 총회·중 사회과학원 연설 이홍구 국무총리가 9일부터 6박7일동안 중국을 방문한다.이총리의 중국방문은 현재 두나라 사이에 특별한 현안이 있어서가 아니다.지난해 중국의 이붕 총리가 방한했고 또 이붕총리의 초청으로 이총리가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총리의 중국방문은 엄격히 말해 실무방문은 아니다.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래 잇따랐던 정상급 지도자들의 교환방문처럼 두나라 사이의 이해를 증진시킨다는 차원이다.특히 중국이 우리나라의 가장 큰 투자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총리의 중국방문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이미 지난해 김영삼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정상외교를 펼쳤고 오는 11월에는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한다.이총리도 『오는 11월이면 수교후 두나라의 정상 및 총리급 고위지도자의 교류가 완성된다는 데 큰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중립국감독위 북측사무실을 폐쇄하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다 중국의 최고실권자인 등소평 사망임박설,권부내 숙청작업 및 권력투쟁설이 나도는 등 미묘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총리의 방중은 관심을 끌고 있다.이총리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한국 총리가 중국을 방문,중국지도자들과 회담한다는 사실 자체가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대한 중국정부의 기존입장을 재확인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북한도 이런 시점에서 한국과 정전협정 체결 당사자인 중국의 총리회담이 썩 기분좋은 일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이총리와 이붕총리의 회담,강택민주석과의 면담에서는 의제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북한핵문제등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관한 두나라의 협조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내의 이상기류를 언급하면서 이총리는 『중국측에서 제때에 꼭 방문해 달라고 거듭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이는 중국측이 국내문제가 한국과 중국의 지도자급 교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사실을 전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총리는 중국지도자들과의 회담 말고도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연설하고 중국 학자들과 토론회도 갖는다.또 때마침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아협회(Asia Society)총회에서 싱가포르의 고촉동(오작동)총리와 함께 기조연설을 한다.아시아협회는 아시아 국가들의 실태에 대한 미국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스칼라피노교수등 협회관계자들이 두차례나 평양을 방문,한반도문제에 대한 정책건의서를 발표하기도 한 영향력있는 민간재단이다.따라서 이총리의 기조연설은 북미수교 및 경수로지원문제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생각을 거듭 밝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대구 가스폭발사고에 대한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리의 외국방문은 적절하지 않다는 일부의 지적도 있었다.그러나 지금의 국제적 상황으로 미루어 국내문제가 국가 차원의 외교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는 점을 정부 관계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 중감위·북핵 논의/이 총리 방중때

    이홍구 국무총리는 6일 『오는 9일 중국을 방문,이붕총리등 중국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중립국감독위·북한핵문제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의 평화협정 계략(사설)

    정전협정에 대한 북한의 파괴공세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군사정전위 대표철수및 중립국감독위 체코·폴란드대표 추방에 이어 이번에는 판문점 중감위 북측사무실을 폐쇄했다.모든것이 일방적으로 취해진 조치다.묵과해선 안될 중대한 정전협정및 남북기본합의서 위반이요 무시라 생각한다. 정전협정 무력화로 한반도평화를 위협함으로써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및 관계정상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북의 목적이다.그를 통해 북한체제에 대한 미국의 보장을 받아내며 한·미간을 이간하고 한국을 고립시킬 뿐 아니라 주한미군 철수요구의 명분도 강화한다는 것등이 그 저의로 분석되고 있다. 북의 이번 조치는 따라서 5월중에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정전협정의 북·미 평화협정으로의 대체문제를 본격 거론하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보아야 할것이다.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이번 고위급회담은 경수로 지원등 교착상태에 빠진 제네바합의 이행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사실을 북한은 물론 미국도 결코 잊어서는 안될것이다.특히 한국의 안보이해와 직결되는 정전협정문제가 거론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우리는 북핵 과거규명과 개발동결 문제가 미국과 북한만의 회담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실 자체도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북핵문제도 우리가 제일의 이해당사자이며 정전협정의 경우는 더 말할것도 없다.핵회담에서도 우리의 이해는 존중돼야 하겠지만 특히 정전협정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우리가 참석하지 않고 동의하지 않는 어떤 정전협정의 논의나 변경합의도 있어서는 안되며 무효라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다. 김영삼 대통령도 4일 지적했듯이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문제는 전적으로 남북한간의 문제이지 북한과 미국이 논의할 문제는 아닌 것이다.남북기본합의서도 현 한반도휴전체제의 당사자가 남북한임을 명시하고 있다.평화체제는 휴전체제의 당사자인 남북한이 해결해야할 과제임을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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