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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北核 해결위해 파병”

    청와대가 26일 이라크전 파병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등 국민 이해를 구하려는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파병동의안 국회 처리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강력해지면서 국론분열 양상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위원장 김창국)가 정부와 정치권이 이라크전 지원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권고하는 공식 의견서를 채택함으로써 국가기관의 내부분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 대통령,파병 당위성 강조 노무현 대통령은 육군3사관학교 제38기 임관식에 참석,“정부가 미국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하고 건설공병과 의무부대를 파병키로 결정한 것은 명분이나 논리보다는 북핵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대단히 전략적이고도 현실적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미간의 신뢰가 돈독해질 때 우리는 북핵문제의 해결과 북·미관계의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적어도 한반도에서 우리가 원치 않는 전쟁은 없을 것”이라며 “현실적 판단을 바탕으로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해 이라크전 파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국민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정무수석실,시민사회단체 설득 청와대 정무수석실은 시민사회단체 소속 사무총장 등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파병 결정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설명했다.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파병하려면 빨리 해야 한다.”면서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거나 전황을 보고 결정할 게 아니라 (파병)원칙을 정했으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절충 나서 여야 지도부도 파병안을 조속히 처리,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민주당 정균환·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이날 오후 접촉을 갖고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대행은 27일 오찬회담을 갖고 파병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그러나 여야의 일부 개혁·소장파 의원들이 파병안 반대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28일 본회의가 열려도 진통이 예상된다. ●국가인권위 의견서 파문 인권위는 의견서에서 ‘유엔의 합법적 승인을 거치지 않은 채 시작된 전쟁에 반대하며,정부와 국회가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사안을 결정함에 있어 헌법에 명시된 반전·평화·인권 원칙을 준수해 신중히 판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권위 소속 직원 30여명은 인권위 홈페이지에 ‘인권을 유린하는 전쟁과 파병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올렸다. 곽태헌 구혜영기자 tiger@
  • 부시의 전쟁/ 정치권 이라크파병 찬반대담

    정치권에서도 이라크전 파병을 둘러싼 찬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미국의 불법 침략에 동의할 수 없다.’는 명분론과 ‘북핵 문제를 감안한 한·미 동맹 강화’라는 현실론이 그것이다.파병 찬성론자인 한나라당 심규철 의원과 반대론자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26일 지상대담에 나섰다. ●전쟁 파병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이유는 심 의원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최소한의 비전투부대 파병은 불가피하다고 본다.한·미 관계와 북핵문제만 걸려 있지 않다면 파병할 이유가 없다.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선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다.우리가 제 목소리를 내려면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김 의원 우선 이번 전쟁은 유엔의 결의도 없었고,부시 행정부가 전쟁의 명분으로 삼은 대량살상무기의 존재도 증명되지 않았다.우리나라 헌법 5조1항에는 침략적 전쟁을 부인하고 있는 만큼 이라크전 파병은 위헌 소지를 안고 있다.아울러 불법적 전쟁에 참여하는 나라가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외친다면 누가 동의하겠는가. ●파병 여부가 한·미 동맹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 심 의원 미국이 우리의 파병 규모와 파병부대의 역할을 어느 정도 평가할지는 모르겠지만 파병하지 않는 것보다는 높게 평가하지 않겠나.어떤 형태로든 파병하면 동맹국임을 내세울 수 있지만 파병하지 않는다면 동맹국으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김 의원 한·미 동맹의 근거인 ‘한·미 상호방위조약’에는 한국과 미국이 공격받을 때 공동으로 대처하고,지역적으로는 태평양의 안보를 지키도록 돼 있다.이 조약 1조에는 유엔이 승인하지 않은 전쟁에 개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부정하고 있다.그럼에도 한·미 동맹의 중요성 때문에 파병하는 것은 굴종적 동맹일 뿐이다. ●이라크전 파병이 향후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심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나 심 의원 명분보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북핵문제를 둘러싼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북한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미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것 아닌가.북한은 결국 한·미 관계의 이완을 바라는 것 아닌가. ●김 의원도 아프간 파병에는 동의한 것으로 아는데 그때는 왜 동의했나.아프간 공격과 이라크 공격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 김 의원 그때는 여야 의원 전원이 동의했다.9·11테러에 대한 자위권적 차원의 공격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전쟁으로 고통받았을 아프간 국민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미안하다. ●한나라당이 파병 찬성이라는 당초 입장을 바꿔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 설득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파병 책임을 대통령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심 의원의 생각은 심 의원 이라크전 파병은 노 대통령이 결정했다.하지만 노 대통령의 집권기반인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야당인 한나라당보다 심하다.때문에 노 대통령은 파병 반대론자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전광삼·홍원상 기자 hisam@
  • [사설] 이라크 파병안 재검토하라

    이라크전에 공병 및 의료부대를 파견하려는 정부 계획이 반전(反戰) 여론에 밀려 국회의결이 연기되는 등 제동이 걸렸다.결과적으로 국회가 국군파병동의안에 대해 숙고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낙선운동을 무기로 한 시민단체들의 압력도 있었겠지만,현재의 반전 분위기가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이라크전 개전 이후 시민단체와 인터넷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된 반전 여론은 갈수록 힘을 받고 있는 추세다.어제는 정부기관인 국가인권위마저 반전 성명을 내는 사태까지 몰고 왔다.행위 자체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반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만은 틀림없다. 우리는 기회있을 때마다 명분이 없는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해 왔다.유엔의 승인 없이 오로지 미국의 패권주의에 따른 침략전쟁 지원은 위헌 소지가 있으며,진정한 한·미 동맹의 정신에도 맞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국군파병안은 반전 분위기 확산으로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이다.북핵의 해결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정부의 고민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하지만 반전의 핵심은 한쪽에선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면서 다른 쪽에선 무력사용을 용인하는 이중성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국군파병안이 국론을 분열시켜 국력을 낭비할지 모른다는 점에 심히 우려한다.정치권은 다양한 경로를 거쳐 반전의 목소리를 수렴한 뒤 진정한 국익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그것이 그나마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는 길일 것이다.정말 지원이 불가피하다면,인도적 분야에만 국한시켜 의료부대만을 적정 규모로 보내는 방안은 어떨까 한다.국회 표결시에도 의원들의 개인 판단에 맡기는 자유투표가 이뤄져야 한다.파병안이 ‘뜨거운 감자’가 되지 않도록 지혜와 결단이 필요하다.
  • 韓銀 환율전쟁 판정승

    ‘환율 급등 더 이상 없다.’ 북핵 사태와 SK 파문 등으로 연일 격렬한 공방전이 이어져왔던 국내 외환시장이 차츰 안정을 되찾으면서 한국은행이 이렇게 단언하고 있다.미국·이라크전이 혼미 양상으로 빨려들고 있는 것과 달리 원화의 환율 전선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외환딜러들은 일단 한은이 외국 환투기꾼들의 공격에 맞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한은의 ‘예비화력(외환보유고)’이 풍분한데다 심리적인 전략전술에서도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1244.3원으로 마감,하루전보다 5.5원이 내려갔다.지난주 이후의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한때 20원 이상에 달했던 하루 변동폭(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도 크게 줄었다. 한은은 지난주 꽤나 시달렸다.실수요적인 달러매매도 많았지만 환차익을 위한 투기세력들의 농간도 만만찮았다.시중은행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때 같은 대규모 환공격(Attack)까지는 아니어도 환차익을 노린 공격적(Aggressive) 움직임이 홍콩 등에서 감지됐다.”고 말했다.미사일까지는 아니어도 대포 정도는 동원됐다는 얘기다. 이번에 우리측이 비교적 쉽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1240억달러에 이르는 높은 외환보유고다.우리쪽의 화력이 워낙 강해 국제 투기꾼들이 섣불리 덤벼들지 못했다.전략전술면에서도 심리전(구두개입)과 실제사격(직접개입)이 적절하게 조화되면서 큰 효과를 거뒀다.외환당국은 ‘입’으로는 시장개입 가능성을 계속 흘리고,‘손’으로는 필요시 수억대의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해 환율 급등을 막았다. 2001년 4월 한국시장에서 환공격을 했다가 엄청난 손실을 입고 패퇴했던 ‘아픈 경험’도 이번에 투기꾼들이 좀더 몸을 사리게 하는 요인이 됐다.이번에도 한은이 수시로 달러 매물을 내놓으면서 일부 투기꾼들이 상당한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져 이후 공격적인 매매를 자제하게 만들었다. 상하한선 없이 움직이는 ‘자유변동환율제’(97년 12월 도입) 역시 한몫을 단단히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시장에서 적들에게 뚜렷한 공격목표물(목표환율 수준)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우리쪽의 약점과 전략을노출시키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터무니없이 뛰거나 북핵문제가 급속도로 악화하지 않는 한 경제 전체를 위협할 정도의 환율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설령 1300원 수준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는 우리경제가 충분히 견뎌낼 수 있는 수준”라고 말했다.싸움이 끝난 것도 아니고 환시장의 요동은 언제건 가능성을 안고 있지만 우리의 전력이 강해져 향후 갑작스런 충격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파병안 처리 연기 안팎/드센 반전여론에 한발 뺀 국회

    여야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앞서 열린 총무회담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동의안 처리를 일단 미뤘다.국회 앞 시위를 비롯,전국 각지에서 들끓고 있는 반전 및 파병반대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병안 처리 연기 배경 여야는 오는 30일까지인 3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다시 본회의를 열어 파병안을 처리할 계획이다.하지만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국회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한나라당에서 연기를 제안해 수용했다.”면서 “우리 당도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많아 당내 의견을 종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대통령이 먼저 반전 시민단체를 설득하고 민주당의 의견을 통일하는 등 국론분열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언제든 동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결의문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파병안을 처리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TV토론 등을 통해 각계여론을 수렴하라.”고 촉구했다.새달 2일로 잡힌 대통령 국회연설도 앞당길 것을 요구했다. 비공개 의총에서 홍준표 정형근 의원 등은 “파병은 파병대로 하면서 대통령과 민주당은 평화주의자가 되고 우리만 전쟁주의자로 비친다.”고 주장해 당내 대다수 조기파병론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재오 의원은 “대통령이 제출한 동의안을 민주당 신주류가 반대하는 데는 뭔가 저의가 있는 게 아니냐.”며 ‘전략적 사고’를 강력 주문했다. 일부 의원들은 공개 전자투표로 진행되는 동의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면 내년 총선에서 시민단체의 낙선 운동의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천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동의안 처리에 대비,반대 시위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30여명은 의사당내로 진입해 ‘전쟁반대’를 외치기도 했다. ●각당 및 파병반대 의원 움직임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은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국과 동맹관계를 유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북한문제는 이라크처럼 해결할 수 없다.’는 방어막을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박근혜 의원도 “한·미동맹이나 국익을 고려할 때 파병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손상된 한·미동맹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줄을 이었다.당초 본회의에서 예상됐던 ‘필리버스터(의사진행 지연전술)’가 의총에서부터 이뤄진 것이다. 김영환 의원은 “한·미동맹을 이유로 잘못된 침략전쟁을 미화할 수 없다.”면서 “국익을 고려한다면 13억명에 달하는 이슬람 국가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상천 최고위원도 “이라크 복구에만 참여하는 건설공병과 의료지원단만을 보내는 수정안을 마련,만장일치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김근태 이호웅 임종석,한나라당 서상섭 김홍신 안영근 의원 등 여야 의원 17명은 이날 아침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이라크전 파병 동의안 처리에 반대하기로 결의했다. 전광삼 홍원상기자 hisam@
  • 이라크 공포 인터넷 ‘공습’ 다음은 北˙˙˙ 9월 한반도 위기설

    한반도에 위기가 닥칠 것인가.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다음 타깃은 북한’이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한반도 위기설’의 실체 논쟁이 불붙고 있다.미국이 북핵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북한의 영변 핵시설 등을 공격한다는 소문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9월 위기설’ 등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구난방식 추측에 우려를 표명하고 위기설에 쐐기를 박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객관적 분석도 없이 막연한 불안감에 편승한 위기설은 한반도 정세의 혼란과 여론의 분열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반도 위기설과 불안감의 확산 개전 이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와 이를 우려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일부 네티즌은 국방부 또는 정치권을 출처로 내세우며 ‘9월 위기설’을 올리고 있다. 다음 카페에서 한 네티즌은 “대량 살상무기와 테러의 위험성,인권 탄압 등 북한은 미국이 전쟁을 일으킬 빌미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네이버 토론방에서 ‘whcman’이란 네티즌은 “군 소식통에 따르면 미 해군을 지휘하는 엔터프라이즈 항공모함이 이라크전 직후 인천항으로 온다.이는 곧바로 한국전이 이어지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이런 글은 조회수도 엄청나고 댓글도 폭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전의 참상이 언론을 통해 생생하게 보도되고 위기설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 근로의욕 쇠퇴와 좌절감·무력감의 심화 등 심리적 공황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연세대 심리학과 이훈구 교수는 “공포감은 전쟁을 체험한 50,60대에서 더 심각하다.”면서 “위기설이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불안과 공포는 모든 세대와 계층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걱정했다.한신대 사회학과 김정훈 교수는 “인터넷이 발달하고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정보들이 전자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되면서 국민들이 원거리에서 벌어지는 전쟁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설의 현실화에 대한 분석 ‘한반도 위기설’이 현실화될 것인지를 놓고 전문가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방대학원 황병모 교수는 “터무니없는 루머”라면서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군사강대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인접해 있어 미국이 쉽사리 군사행동을 취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대전대 정치학과 권혁범 교수는 “위기설은 지나치게 음모론적인 시각”이라면서 “미국이 이라크 침공 이후 상황에 대해 완성된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라크전 이후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은 있겠지만 실질적인 무력사용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반면 위기설이 충분한 개연성을 갖고 있다는 주장도 만만찮다.연세대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전쟁이 이라크의 패배로 종결돼 부시 행정부가 자신감을 갖고 북한을 압박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이라크전이 오래 지속되면 북핵 문제 해결에 시간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미국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할지 모른다.”고 예측했다.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는 “미국은 미사일 방어체계(MD)구축 등 군비 증강을 정당화하기 위해 북핵위협론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으며,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경제적·사회적 위기는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보독점 막아 위기설 타개해야 섣부른 위기설에 따른 부작용과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라크전의 조속한 종결은 물론 한·미간 관련 정보의 공유와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인권운동사랑방 박래군 상임활동가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구체적인 상황을 모르는 국민으로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위기설을 부인한 정부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고,미국이 관련 정보를 독점하지 않도록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무사 박영기씨는 “부시 대통령이 내년 11월 대선 승리를 위해 북한과 전쟁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투명하게 밝혀지면 위기설은 사그라들 것”이라고 말했다.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정부는 한·미간 결속을 통해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고,시민사회는 평화 여론을정착시켜 위기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영규 이세영 이두걸기자 whoami@
  • “외제차 판매 불황 없다”BMW 전월대비 10% 늘어

    “안정된 사회 분위기가 외제차 호황 만든다구요?” 이라크전쟁,북핵문제 등 각종 악재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제차는 3월들어 오히려 선전중인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외제차는 경기가 아닌 사회 분위기에 따라 판매량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즉 1∼2월은 정권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판매량이 위축됐으나 3월 들어서는 새정부의 개혁·사정 작업이 예상만큼 강도높게 이뤄지지 않아 외제차를 살 사람들이 안심하고 구매를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라크전이 발발한 지난 20일 아우디를 선두로 포르쉐,BMW,벤츠 등 고가 외제차의 신차 출시 발표회가 잇따르고 있으며 판매량도 지난달보다 늘고 있다. 24일 포르쉐가 국내 출시에 나선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의 예약 판매율은 72.7%로 22대 중 16대가 팔렸다.차값은 각각 1억2650만원과 1억7160만원.이달말부터 국내 시판되는 2억원대의 페라리도 예약이 이뤄지고 있다. 수입차 판매 1위 업체인 BMW는 이달 판매량이 전달보다 10%가량 높다고밝혔다.폴크스바겐의 인기차 뉴비틀(2000㏄급)의 경우도 지난달 등록대수가 55대인 반면 이달 25일 현재 이미 50대를 초과해 전달 성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주현진기자 jhj@
  • [사설] 이라크戰 장기화에 대비하라

    일주일째를 맞은 미국·이라크 전쟁이 이라크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장기전 조짐을 보이면서 세계경제가 출렁거리고 있다.당초 단기전 기대로 국제유가 하락,주가상승,달러강세를 보이던 ‘전쟁랠리’ 현상도 반대 양상을 띠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전쟁이 중·장기화되면 국군파병결의안 처리가 어제 국회에서 연기된 것처럼 차질을 빚고,세계적으로도 반전데모가 거세지는 등 국내에 미치는 파장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는 이라크전 변수 외에도 북한 핵문제,분식회계 사태,가계부실 심화 등의 불안요인이 겹쳐 있다.금융시장은 어제 미국과 유럽시장의 주가가 전날보다 3∼5%이상 폭락해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국제유가가 다시 급등세를 기록해 부담을 늘리고 있다.실물시장에서 국제금값은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국내 수출차질액도 6000만달러로 집계돼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처럼 이라크전 불똥이 국내경제로 번지고 있어 만반의 대비가 시급하다.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은 이라크전이 단기에 끝나더라도 국내 경기전망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국제원유의 수급불균형으로 유가의 상승압력이 계속되는 데다 미국의 군비부담과 경기불투명,북핵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안으로는 기업의 투자위축과 수출의 차질은 물론 내수마저 최악의 가계대출 부실로 기대난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정부는 국내외 경제위기 요인을 시나리오별로 면밀하게 검토,구체적이고 확실한 경제운용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무엇보다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기업투자 활성화와 수출증대를 위한 규제완화 및 지원을 늘리는 게 급선무이다.경제 연착륙을 위한 가계부실 최소화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에도 대처해야 한다.기업들도 이럴 때일수록 구조조정과 성장동력 확충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한·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은 정치·경제적 안정을 위한 선결과제다.
  • 윤외교 訪美… 한미공조 ‘코드맞추기’체니 부통령·파월등과 잇따라 회담 ,북핵·이라크전후 對北관계등 조율

    이번주 중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당국간 회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자주 대미 외교를 강조해온 새 정부와 미국 부시 행정부와의 향후 관계 전반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딕 체니 부통령을 예방하는 데 이어,28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29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을 만난다.리처드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 등 의회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미의 핵심 과제는 한·미 관계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북핵문제 등을 둘러싸고 폭과 깊이를 더해가며 악화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는 일이다.노무현 대통령은 최근들어 ‘다를 것은 달라야 한다.’는 식의 대미 강경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대신 한·미 공조 강화,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국 사이의 골을 최대한 좁히는 큰 틀 속에,우선 당장은 이라크전에 이어 북한을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보다 강력한 확답을 받는 게 윤 장관의 임무라고 할 수 있다.지난 20일 유엔결의안없이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 뒤 ‘이라크 다음 수순은 북한’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자 노 대통령도 직접 진화에 나설 정도로 우리에게는 심각한 사안이다. 한·미 양국은 공식적으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 왔지만 국민 정서는 불안해하는 게 사실이다.외국투자자들도 우려의 눈길을 보낸다.현안 하나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란 점에서 윤 장관의 어깨는 무겁다. 윤 장관의 방미는 오는 5월 추진 중인 노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결과에 대해선 낙관할 수 없다.북한의 핵재처리시설 가동 등 극단적 조치에 대한 한·미간 정책 조율이 어느정도 이뤄질지 미지수다.또 한·미동맹 재조정 문제도 견해차가 적지 않다. 한국은 북핵 문제 해결 후 미군 재배치 동의 논의가 시작돼야하며,‘인계철선’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미국측은 ‘인계철선’은 의미가 없으며 올 연말까지 주한 미군 재배치의 청사진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취임 1개월 평가·향후전망/盧마스터플랜 새달 공개

    노무현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상당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데는 모두 동의하지만 변화의 방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24일 노 대통령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그는 현 정부가 “소프트랜딩(연착륙)을 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그러나 브리핑시스템의 보완 의사를 밝힌 것에서 나타나듯 청와대 스스로도 일부 국정운영 시스템의 보완·수정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이런가운데 문 실장이 내달까지 국정마스터플랜을 내놓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 정부 평가 엇갈려 노 대통령이 대북(對北) 송금과 관련해 특검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정면돌파하겠다는 원칙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또 대표적인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검찰·경찰·국세청을 개혁하려는 것도 평가받을 만하다.야당과의 대화정치를 하겠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문제도 적지않다.의욕이 지나치게 앞서서 그런지는 몰라도 1급을 인위적으로 물갈이하려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다.이 과정에서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이“로또복권 당첨이 그런건가….1급쯤 됐으면 할 만큼 한 게 아닌가.”하는 식으로 말하며,고위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주요 직책 인선 과정에서 취소사례가 나타나는 등 청와대내 인사검증 시스템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정부혁신 및 지방분권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위원회 신설이 적지않고,각 부처에 정책보좌관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정부조직이 비대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한 ‘지엽적’인 문제보다 노 대통령 앞에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미 관계와 북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다.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장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문 실장의 평가와 과제 문 실장은 일부에서 호남 민심이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다.”면서 “호남의 민심은 ‘힘을 모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실장은 “지금까지는 레일을 까는 작업을 했지만,앞으로는 레일 위에서 달리는 일을 시작한다.”면서 “참여정부의 어젠다와 자세한 마스터플랜이 다음달에는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정권의 성패여부는 1년 이내,특히 100일 이내에 동력을 잃지 않고 갔을 때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빠르지도 않고,느리지도 않게 긴장감과 속도감을 갖고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5월 말까지는 개혁의 청사진이 마련될 것이라는 뜻이다. 문 실장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게 나온다.”면서 “신문을 보면 마치 큰 일이 난 것처럼 돼 있지만,장관 인선을 포함해 대체로 지지율은 75∼80% 정도”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씨줄날줄] 설화(舌禍)

    말(言) 만큼 관련 경구가 많은 대상도 드물 것 같다.언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탓일 게다.명심보감 언어편에서는 ‘입과 혀는 화와 근심의 근본이며,몸을 망치게 하는 도끼와 같다.’고 했다.(口舌者 禍患之門 滅身之斧也) ‘한 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이 쓸 데 없다.’(一言不中 千語無用)고도 했다. 선비이든,범부든 말의 씀씀이가 사려깊어야 함을 깨닫게 해준다.기성세대라면 말을 하기 전에는 세번 이상 생각해보고 하라는 어릴 적 교육이나,자고로 사람은 입이 무거워야 한다는 말도 부모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음직하다. 출범 한 달이 된 노무현 정부의 장관이나 측근인사들의 언사와 관련된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북핵 위기와 미국의 이라크 침공,경제상황 악화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것들이어서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대통령의 입이라 할 송경희 대변인의 최근 군 경계태세와 관련,‘워치콘 격상’ 발언은 남북대화에까지 위기를 초래해 그의 거취문제까지 논의될 지경에 이르렀다.김진표 경제부총리는 ‘미국의 북한영변 폭격 타진설’을 얘기해 경제혼란을 가중시켰다.윤덕홍 교육부총리는 학제개편과 대학 입시제도와 같은 정제되지 않은 사안을 언급,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부추겼다.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은 언론에 대한 ‘취재지침’ 파문을 낳기도 했다. 당국자들의 실언은 ‘공격을 받으니 전의가 생긴다.’ ‘감각이 가장 뒤떨어지는 게 관료’ ‘1급까지 했으면 집에 가 건강을 돌봐야 한다.’는 식의 상대 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으로까지 이어졌다.한나라당은 급기야 노무현정부 고위인사들의 ‘말 실수’ 사례 11가지를 내놓기에 이르렀다. 물론 당사자들이 나름대로 해명하고 화법이 독특해 적이 이해되는 대목도 있다.그러나 일단 언론이란 공기를 통해 내뱉은 공인의 말은 화살보다 빨라 되돌리기가 어렵다.그 자리는 예사로운 게 아니며 말의 무게와 깊이 또한 장삼이사와 다르다.책임감이 뒤따르기 때문에 이들의 말은 단순한 착오나 실언,아마추어리즘으로 간단히 무마될 일이 아니다.이들의 설화는 당사자에게 그치지 않는다.그 화가 고스란히 국익과 국민에게떠넘겨져서야…. 박선화 논설위원 pshnoq@
  • 盧 “다음은 北차례 아니다”외교부, 美에 신중발언 요청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이라크전이 끝나면 다음은 북한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미국의 책임있는 당국자의 얘기가 아니다.”면서 “이라크전 이후의 한반도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통일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미국이 이라크전 종결 후 북한을 공격할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성 보도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중구난방식 추측으로 북핵 위기를 평가분석해서는 안되며,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도 그렇고,다른 미국의 책임있는 당국자를 만나서도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점을 말했다.”면서 “(평화적 해결을 말하는)미국의 책임있는 당국자의 이야기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잘못된 이런 관측들에는 한국정부의 존재나 역할이 무시되는 것인데,미국의 정책에는 한국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별히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통상부도 최근 미국의 관리들에게 별도의 채널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는 책임 없는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영관 외교부장관은 ‘한국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라고 하면 가겠다.’는 쪽으로 보도가 계속 나오는 것과 관련,미국측에 대해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이라크전과 관련한 국내 경계태세 강화를 이유로 남북대화를 연기한 것과 관련,“북한에 대해 워치콘과 관련해 (대변인의 실수가 있었다는)성명도 내고,전통문도 보내줬다.“면서 “북한도 이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용섭 국세청장 취임회견“정기 법인세조사 당분간 유예”

    국세청은 미국-이라크전쟁과 북핵 문제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정기 법인세 조사는 당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24일 취임식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무조사 방향에 대해 “불성실 혐의가 짙은 사람부터 조사해 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사요원 정예화… 다면평가 반영 이 청장은 또 국세청 인사와 관련 “1급 3명이 조직의 발전을 위해 고맙게도 용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후속 인사를 위해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특히 본청 조사국을 ‘조사전문요원’과 ‘일반 요원’으로 분리,조사 전문요원을 전문화·정예화하기로 했다.조사 전문요원에 대해서는 인사에서 상대적으로 우대할 계획이다. 1급 3명이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이 청장보다 행정고시가 한 기수 위인 본청의 행시 13회 국장 4명 중에서 본청 차장이나 서울청장 등으로 인사 발령을 낼 지 여부가 관심사다.현재 1급 승진 후보자인 2급은 13명에 이른다. 다면평가는 이 청장 취임식에 참석한 본청의 사무관 이상과 서울청·중부청 등 지방청의 서기관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이 청장은 “다면평가라고 무조건 다 옳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등과 손해볼 인사교류 안해 이 청장은 또 “재정경제부 세제실 및 국세심판원과 국세청은 같은 식구로 보고 인사교류를 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국세청이 손해를 보는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있을 국세청 1급 인사에서 재경부와 교류하는 방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박병원 재경부 경제정책국장“終戰뒤 경기악화 기우”

    대통령 美지지이후 불협화음 해소 북핵문제 국가신인도 추락 제한적 박병원 재경부 경제정책국장 미국·이라크전과 관련,우리 정부의 비상 경제대책반을 이끌고 있는 재정경제부 박병원(朴炳元) 경제정책국장은 “주가 등 금융지표들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부시 대통령이 ‘전쟁이 예상외로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이라크전 양상을 어떻게 보나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문제다.단기전쪽에 좀 더 무게가 실려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누가 알겠는가.전쟁이 두달 이상 지속된다면 추경예산 편성,금리정책 동원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 ●주가,환율,금리 등 금융지표들이 호전되고 있다.하지만 이는 전쟁발발 리스크가 제거된 데 따른 일시적 안정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옳은 지적이다.아직 속단할 수 없다.일주일은 더 지켜봐야 금융시장의 기조적인 선회 여부를 알 수 있다.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5주째 40만명을 넘어섰다.이라크전이 끝나도 기업의 실적 악화 등으로 세계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일부 경제지표 악화는 불황이 오랫동안 지속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전쟁은 당사국에 미안한 얘기지만 그 자체로 경기부양 효과가 있다.이라크전이 단기전으로 끝난다면 미국을 비롯해 세계경기는 나아질 것으로 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라크전이 단기전으로 끝나도 경기가 더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늘고 있지 않는가 북한 핵문제와 SK쇼크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 이라크전이 끝나면 북핵문제가 더욱 부각돼 대외신인도가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너무 단편적인 시각이다.우리 정부가 미국과 마치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비쳐졌을 때는 유효한 관측이지만 지금은 대통령이 미국을 공개 지지하는 등 상황이 달라졌다.북핵문제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전년 동월대비 20%의 증가율을 기록하던 수출이 이달 들어 20일 현재 6.9% 증가로 곤두박질쳤다. 수출증가율은 4월에도 신통찮을 것이다.지난해 4월부터 수출이 호전된 데 따른 통계상의 수치효과 때문이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중국 경제가 꺾이지 않는 한 수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실제 증가율은 꺾였어도 수출금액 자체는 줄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4%대 하향수정을 공식 예고했는데. 경제는 심리다.(한은이)자꾸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불안심리가 아직도 높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 기본 경제운용 계획을 오는 27일 발표할 계획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오늘의 눈] 전쟁에 무감각해진 자본시장

    9·11 테러가 터진 것이 2001년.금방이라도 이라크를 덮칠 듯 분노했던 부시 미 대통령은 그로부터 1년반동안 개전시기를 고르고 또 골랐다. 전쟁이 미뤄지는 동안 결딴난 것은 시장이었다.주가는 동반폭락하고 경기는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져내렸다. 북핵리스크,SK글로벌 분식회계 등의 특수 요인까지 겹친 우리 시장의 골은 더욱 깊어갔다. 지난 주 초반까지 주가는 연일 최저치를 경신했고 금리며 환율은 고삐 풀린 듯 요동쳤다.자본시장에서는 서넛만 모이면 이런 말들이 흘러나왔다.“(이라크를) 칠 테면 빨리 칠 것이지….” 지난주 목요일 마침내 미국이 바그다드 공습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흘러들자 거짓말처럼 주가는 반등했고 금리와 환율은 안정을 되찾았다.폭격 한방으로 시장이 한순간에 정리가 돼버린 것이다. 지난 주말 여의도에서 만난 이들 가운데 ‘선전포고에 사고, 총성에 팔라’는 증시격언을 실천 못한 이들은 이렇게도 안타까워했다.“시장이 이렇게 흘러갈 줄 뻔히 알면서도 베팅을 못하다니….” 자본시장에서는 이유야 어떻든 전쟁은이미 선악의 문제가 아닌,하나의 ‘돌파구’가 돼버렸다.물론 시장안정은 그만큼 절박한 문제였다.어찌보면 참으로 절묘한 시기에 부시가 시장 동맥경화를 뻥 뚫어준 셈이 됐다. 시장에서 전쟁이란 총성이 오가고 무고한 양민들이 죽고사는 문제가 아닌,금리·환율·주가를 작동케 하는 그 많은 변수중의 하나일 뿐이다.그래서 시장에서 세상을 보면 자꾸만 전쟁의 피비린내에 무뎌지게 된다. 이라크전의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이 진정국면을 맞는 것을 지켜보며 기자도 가슴을 쓸어내렸다.시장의 안정을 바라는 그 마음은 선의일지 모르나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에 무뎌져 간다.무감각에 브레이크가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손 정 숙 경제부 기자jssohn@
  • 시민단체 ‘파병안’ 찬반 논란

    25일 미국의 이라크 침공지원을 위한 국회의 국군파견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개혁·진보성향의 시민단체 사이에서 찬반의견이 나뉘고 있어 주목된다.이들은 노무현 정부의 출범을 전후해 굵직한 사회이슈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이들의 입장 차이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8일 원론적인 반전 성명을 냈을 뿐 국군의 파병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주요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정부의 파병방침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군 파병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다.”고 전제한 뒤 “지난 21일 상임집행위 운영소위에서 파병문제를 토의했지만 외교적인 문제를 고려하면 정부의 파병 결정은 현실적인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도 국군 파병문제에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인터넷 ‘서프라이즈’의 논객과 회원들도 “‘전쟁 반대’와‘노 대통령 반대’는 구분해야 한다.”면서 “노 대통령이 단기적인 명분을 희생하면서 파병을 결정한 것은 북핵문제를 외세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의도”라고 파병 방침에 공감하고 있다. 반면 4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국민중연대는 “정부의 파병결정은 한반도 문제마저 평화적인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부시의 학살정책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또 진보인사들이 참여하는 인터넷 사이트 ‘진보누리’에는 “전쟁의 동조자인 노 대통령에 대해 탄핵 서명운동을 벌이자.”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
  • [사설] 실리만을 좇는 이라크戰 파병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이라크전에 공병·의료부대의 비전투병 700명 이내를 파병하는 국군파견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동의안은 반전을 주장하는 일부 여야 의원의 반대가 있겠지만,결국은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여야 지도부도 초당적 협력의사를 밝히고 있다.우리는 정부와 정치권의 파병 고민을 십분 이해함에도,명분 없는 전쟁에 실리만을 좇는 파병이라는 점에서 선뜻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 밝히는 바다.한반도와 이라크전에 달리 적용되는 ‘이중 기준’ 해법에 원칙이 없어서다. 반전·평화의 목소리는 지난 주말 미국의 대대적인 이라크 공격을 기점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미국은 제한적 공습 차원을 넘어서 ‘충격과 공포’작전을 전개하며 바그다드를 불바다로 만들고 있다.그 속에서 얼마나 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어린 아이들,‘인간 방패’들이 죽어가고 있는지는 미·영 중심의 일방적 외신보도에 의존해서는 알 길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참다운 ‘국익’을 살펴 파병이 결정됐으면 한다.국회는 국익에 대한 판단을 표결하기에 앞서한번 더 숙고해야 할 것이다.국민들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가름하는 시간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참전시 이익도 이익이지만,불이익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이다.한·미 동맹정신 회복에만 신경쓰는 것이 자주 외교에 흠이 되는 것이 아닌지,전후 복구사업과 석유이권 등 전리품 분배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아닌지,유럽·중동과의 외교는 문제가 없을 것인지,북핵의 평화적 해결은 보장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외교·안보에서 실리만을 추구한다는 인상을 줄 경우 새 정부에도 부담이 될 것이다.실리해결은 향후 북핵 처리에도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국회는 이 점을 감안하여 국민들에게 이해 구하는 작업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이 시점에서 가장 경계할 일은 국론의 분열이기 때문이다.지금 한반도 상황은 북핵 위기 등으로 한치의 국론 분열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엄숙한 판단이 국회 앞에 놓여 있다.
  • 외국인 임대사업 ‘빈집’ 급증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외국인 임대사업이 수요자를 찾지 못한 채 휘청거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은지 1년이 안됐거나 최고층 및 1층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그래서 오래된 주택이나 층이 안좋으면 입주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월세 이율도 연 7∼10%대로 1년전보다 30% 가량 내렸다.이는 내국인 대상의 월세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제 외국인 임대사업에 무작정 뛰어들면 실패위험이 크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3중고에 시달리는 외국인 임대 외국인 임대주택의 수요가 준 것은 경기침체와 북핵위기 등으로 인한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 지연,외국인 임대주택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외국기업들의 한국투자는 감소하는 추세다.또 한국인의 기술능력이나 어학실력이 높아져 한국기업이나 외국기업내에서의 외국인 영역을 값싸고 질좋은 내국인이 대체하고 있는 것도 외국인 임대사업이 침체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북핵위기와 이라크전쟁도외국인 임대사업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다.한국 상황이 실제보다 부풀려진데다 이라크전쟁까지 발발했기 때문이다. 서울 한남동에서 외국인 임대주택 알선업무를 하는 조효진씨는 “지난달 외국 기업체의 한 사장이 월세 1000만원 정도의 유엔빌리지와 성북동 일대 주택을 둘러본 뒤 계약을 계속 미루고 있다.”며 “북핵이나 전쟁이 외국인 임대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외국인 임대가 연 10% 안팎의 소득을 보장해준다는 소문이 돌면서 여유자금이 외국인 임대사업에 투입된 것도 외국인 임대사업의 침체를 부른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의 한 외국인 임대사업자는 “다음달에만 한남동에 40여가구의 외국인 임대주택이 새로 지어지는데 입주자를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세제도를 알게돼면서 월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를 선호하는 것도 외국인 임대사업에 타격이 되고 있다. ●연이율 30% 가량 떨어져 외국인 임대주택의 월세 이율은 한때 연 10%대를 유지했다.그러나 최근들어 7~8%대까지 떨어졌다. 보통 35평 규모의 3억 5000만원짜리 주택의 경우 월세가 새 집은 300만원,1년이 넘은 주택은 250만원대다.그러나 외국인 임대주택에 빈 집이 늘어나면서 월 임대료를 크게 내려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 외국인 임대사업을 하려면 경관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외국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이 바로 조망권이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최상층을 가장 선호한다.또 1층은 조그만 정원이라도 있으면 제값을 받는다. 따라서 외국인 임대사업은 최상층이나 정원이 딸린 1층을 구입하는 게 좋다.또 임대이율이 최소한 연리 7%는 넘어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외국인은 관리비나 전기세 등을 임대료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도 중요하다.과거에는 한남동과 성북동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역삼동을 선호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시의 전쟁/ 한국 파병비용 360억원線

    우리가 대 이라크전 지원에 나섰을 때 대차대조표는 어떻게 될까. 전쟁에 따른 무고한 인명 피해 등 윤리적 문제는 논외로 둔다 치고,일단 ‘돈’ 개념으로만 보자.국방부는 이라크전 파병에 따른 경비를 360억원(약 3000만 달러)으로 책정했다.육군 의료지원단(100명)에 대한 경비 100억원,공병대대(600명) 260억원으로 국회 통과를 거쳐 예비비에서 집행된다.파견 병력의 수당과 장비 구입,약품 구입비 등이 포함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91년 걸프전과 2001년 아프간전의 경험을 토대로 경비를 산출했기 때문에 추가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난민지원 등 인도적인 지원은 별도다.아프간전 때는 난민지원 600만 달러,주변국 경제지원 600만 달러,아프간 재건기금 4500만 달러 등 모두 5700만 달러를 지원했다.또 걸프전 때는 6500만 달러를 지원했었다. 정부 당국자는 이라크전 난민지원과 관련,“아직 정확한 지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500만∼1000만 달러 수준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이라크전 전황을 봐가면서 조만간 지원 방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일부 국민들의 반전 및 지원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이라크전을 지원해서 얻을 이득은 무엇인가.국가 안보 및 외교·경제적 측면의 이익은 숫자로 환산하기 어려운 가치를 지닌다는 게 중론이다.아울러 북핵 문제 및 주한미군 재배치 등 한·미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이 대 아프간전에 참전하고 전후 복구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우리 정부는 아프간 정부의 강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경제 재건 모델로 한국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수시로 아프간 관리들이 한국을 드나들고 있다.이라크전 지원도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다지기’ 의미가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파병동의안 내일 국회 처리,盧대통령 새달 2일 국정연설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국군파병 동의안을 처리한다.동의안은 건설공병지원단과 의료지원단을 각각 600명과 100명 이내로 이라크에 보내 전후 복구와 의료지원 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내용으로,정부는 이라크전 조기 종결 가능성에 대비해 파병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사회 일각의 반전 및 파병반대 여론에도 불구,한·미동맹 강화와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 참여의 필요성을 감안해 동의안을 가결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취임후 첫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이라크전과 북핵 문제,한·미동맹관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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