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북핵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10억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세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68
  • [사설] 오바마 외교팀의 ‘북핵 不容’ 주목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새 외교안보팀 인선 내용을 발표하면서 “북한과 이란으로 핵무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뒤 북핵 문제가 후순위로 밀려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는 발언이었다.또 한·미 정부간 대북 대화의 속도·수준을 둘러싼 이견이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내정하고,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유임시켰다.경선 상대를 포용하고,부시 행정부의 국방장관을 재기용함으로써 화합과 안정 의지를 보인 점은 평가할 만하다.북핵 문제와 관련,오바마는 ‘불용(不容)’을 강하게 언급함으로써 힐러리가 힘을 갖고 대북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힐러리도 일방통행식 힘의 외교에서 탈피,소프트파워를 강화하겠다는 오바마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오바마·힐러리·게이츠 등 새 외교안보팀의 조화로운 출발이 한국에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새 팀이 계속 순항하리라고 속단키는 어렵다.힐러리는 대선 과정에서 북한 등 이른바 불량국가 지도자와 조건없이 만나겠는 오바마를 “순진하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오바마·힐러리 사이에 대북 정책을 놓고 아직 조율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본다.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하는 막바지 단계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게 옳으며,차기 미 외교팀이 그런 쪽으로 정책을 맞춰가길 바란다.  미 외교안보팀 인선은 북한 지도부에도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북한은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면 북·미 직접 대화가 성사되고 통미봉남(通美封南)을 노릴 수 있다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오바마·힐러리의 언행으로 볼 때 두 사람이 북한 뜻대로 움직여줄 가능성은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 나카소네 日외상 “한·일 독도문제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나카소네 日외상 “한·일 독도문제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도쿄 김미경특파원“다케시마(독도) 관련 일본과 한국의 입장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만,이는 상호간 차이라고 보고 양국 관계를 대국적 시각에서 이성적으로 냉철하게 대응하고 성의를 갖고 대화하면서 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이런 것이 성숙한 동반자 관계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아소 다로 일본 총리 내각의 첫 외무성 수장이 된 나카소네 히로후미(62) 외상은 2일 도쿄 외무성 접견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지난 2000년 일본 문부상으로는 처음 방한했던 나카소네 외상은 ‘지한파’(知韓派)로 통한다. →13일 한·중·일 첫 역내(域內) 정상회담이 후쿠오카에서 열린다.‘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아세안+3’ 차원의 800억달러 규모 다자화 공동기금)’의 구체화 여부 등을 설명해 달라. -공통 현안인 한반도 정세나 최근 금융 문제,세계경제 문제 등이 논의되지 않을까 싶다.‘치앙마이 이니셔티브’ 관련,3개국은 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에 큰 책임이 있는데 일본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이와 관련,일 외무성 관계자는 “800억달러 중 80%인 640억달러를 한·중·일이 조성하는 방안이 정상회담에서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중학교 교과서 독도 명기 후 고교 교과서 명기 여부는. -다케시마 영유권 관련해 나라가 다르다 보면 입장과 역사,시각도 다를 수 있다.고교 교과서 학습지도 요령은 구체적인 개정 내용을 검토 중이다. →북핵 6자회담 전망과 일본의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 여부는. -차기 6자회담에서 북·미간 합의를 토대로 한 시료채취를 포함한 확실한 검증의 구체적인 틀을 6자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한·미측에도 그런 입장 전달하고 있다.일본은 납치문제가 진전된다면 대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 행정부의 대북,동북아 정책에 대한 입장은. -오바마 차기 미 대통령은 북핵을 완벽하고 검증가능하게 폐기하도록 직접적,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언급하고 있고 납치문제 해결에도 의욕적인 것으로 보여 북한에 북핵·납치문제 협력을 요구할 것이다.미·중간 관여를 강화해 양국 관계가 안정되면 일본에도 이익이다.한·미·일이 협력해 중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유발시키는 게 중요하다. 나카소네 외상은 “월드컵 4강전때 붉은악마 티셔츠를 입고 주일 한국대사관 직원들과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했다.”면서 “드라마 ‘대장금’도 다 봤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chaplin7@seoul.co.kr
  • [뉴스플러스] ‘힐·北관리 이번주 싱가포르서 북핵 회동”

    ㅣ워싱턴 김균미특파원ㅣ 오는 8일 베이징에서 북핵 6자회담 개최가 추진되는 가운데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북한 관리와 회동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익명의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힐 차관보가 이번주 일본 도쿄에서 한국과 일본 관리를 만난 뒤 싱가포르를 방문해 북한 관리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리는 힐 차관보가 누구를 만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kmkim@seoul.co.kr
  • ‘적과의 동침’ 드디어 시작

    ‘적과의 동침’ 드디어 시작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외교안보팀 인선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2일 새벽) 기자회견을 갖고 국무장관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방장관에 로버트 게이츠 현 장관을,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임스 존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령관을,유엔대사에 수전 라이스 외교정책보좌관을 각각 내정,발표했다.오바마는 또 법무장관에 흑인인 에릭 홀더,국토안보부장관에 재닛 나폴리타노 애리조나 주지사를 각각 지명했다. 외교안보팀은 지난주 발표된 경제팀 못지않게 초호화 멤버들로 구성된 베스트팀이라는 평가다.  그만큼 개성과 주장이 강한 인물들이라는 얘기도 된다.결국 오바마 당선인의 관리능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경제팀보다도 자신과 직접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을 놓고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권력서열 4위인 국무장관에 내정함으로써 보다 복잡한 힘의 균형과 의견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오바마 당선인의 첫 외교안보팀은 중도 성향의 경험이 풍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국제사회에서 미국을 대표할 국무장관에 내정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일단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데다 추진력이 뛰어나 국제사회에서 실추된 미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역시 관건은 오바마 당선인과의 의견 조율이다.이라크에서 16개월내 철수나 이른바 불량국가 지도자들과의 조건없는 대화 등 일부 정책을 놓고 반대 입장을 밝혀온 만큼 실제 정책 결정 및 추진과정에서 대외적으로 갈등으로 비치지 않으면서 이견을 좁혀 나갈지 주목된다.  한반도정책과 관련,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틀 유지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북한과의 직접 대화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전망돼 시기문제가 남아있지만 고위급 대북 특사의 파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유임으로 오바마 당선인은 군과의 관계 강화에도 힘을 얻게 됐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 국장을 지낸 게이츠 국방장관은 그동안 군사력과 힘만을 기반으로 한 대외·국방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 왔다.대신 동맹들과의 관계 강화와 포용,소통 원활화 등 이른바 소프트파워의 강화를 주장해 왔다.  국무·국방장관이 ‘오바마의 사람´이 아니라면 국가안보보좌관에 지명된 제임스 존스 전 나토 사령관은 오바마 당선인의 측근 인사로 백악관에서 오바마 당선인을 돕게 된다.  유엔주재 미국대사로 내정된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는 힐러리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기존의 15명으로 구성된 내각에 포함됐다.클린턴 행정부 이후 8년만에 유엔대사의 위상이 격상된 것이다.  새 외교안보팀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무엇보다 위기 발생시 중량급 인사들로 구성된 외교안보팀이 한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또 미국 국내 경제 상황이 1930년대 이후 최악의 상태에서 아프가니스탄 재건 및 증파,미 군대 병력 및 외교관 인력 확충,대외 원조 확충 등에 들어갈 재원을 확보,공약 사항을 이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kmkim@seoul.co.kr
  • [박재규 통일산책] 오바마의 미국 대 동북아의 오바마

    [박재규 통일산책] 오바마의 미국 대 동북아의 오바마

    차기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다수의 전문가들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다.더구나 남북관계가 급속히 경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내 여론 또한 낙관적인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바마의 미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소홀히 할 수 없다.오바마를 선택한 미국은 사상 최대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차기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은 경제 위기의 타개책일 수밖에 없다.오바마는 경제 개혁의 논리,경제 회생의 원칙,그리고 경제 성장의 목표를 중심으로 미국을 이끌 것이다.미 국민들은 도덕적 해이(moral hazard)에 빠진 대기업과 월스트리트에 대해 비판적이다.도덕적 해이의 치유는 개혁과 변화의 리더십을 요구한다.구체적인 치유방안을 집권초기에 제안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 오바마에게는 큰 부담이다.이는 오바마의 미국이 내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위급한 상황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미국이 직면할 동북아는 어떠한 모습일까.미국 경제상황에 못지않게 그리 수월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부시 대통령 임기 8년 중 6년간의 미·일은 허니문 관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국의 양허하에 일본은 자국의 국제적 위상을 착실히 향상시켜 왔다.그러나 최근 2년간 미국은 북한과의 핵협상을 위해 일본의 납치자 문제 거론 자체를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는 곧바로 미·일관계의 냉각으로 이어졌고,오바마에게 미·일관계를 복원해야 하는 과제를 안겨준 셈이다.미·중관계도 복잡하다.중국의 부상 자체가 미국의 패권에 부담이기도 하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은 중국의 부상이 가져다 준 중국의 경제적 부를 차용하여 경제난을 타개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한·미관계는 한층 더 복잡하다.경제적으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군사적으로는 방위비분담,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나 기지 이전 등 동맹의 발전적 변화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북한과는 핵문제의 혁신적 해결,북·미관계 정상화와 같은 지난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여전히 오바마의 미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결국 동북아의 오바마는 다양하고도 강력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그렇다면 오바마의 미국이 경제회복을 우선시하는 상황에서,동북아의 오바마는 이 지역의 현안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우리의 낙관적 예상과는 달리,쉽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볼 수 있다.미국은 동북아 지역,특히 한국과는 자동차 교역의 불균형 시정과 같은 ‘공평한 무역’(fair trade)을 요구할 것이고,이는 우리에게 통상압력으로 느껴질 것이다.또 우리에게 중동에서의 미국의 부담을 분담하도록 보다 강력하게 요구할 수도 있다.북핵문제는 직접대화를 강조하되 부시 2기 정책의 연속선상에서 비핵화를 추진할 것이다.북한의 완전한 핵 검증을 위해 다자적 틀을 유지하면서 압력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대북 인도적 지원은 미국 경제 실정에 맞추어서 호흡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북·미 공동코뮈니케를 이끌어낸 분위기의 연속선상에서 오바마의 미국을 바라보는 것은 미국이 처한 경제위기를 간과한 것이다.오바마의 미국에 대한 우리의 성급한 기대는 오히려 미국에 대한 실망감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미국의 대외관계는 국가이익이 제1의 원칙이다.우리도 한국의 국가이익이 무엇인지,남북관계의 경색을 회복하는 데 소요될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오바마의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실용의 패권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오바마의 미국과 동북아의 오바마 사이에서 한국의 이익이 무엇인지 냉철히 고려해야 할 것이다.특히 남북관계의 경색이 한국의 이익과 미국의 이익 모두를 훼손한다면 관계복원의 해답은 우리 자신에게서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
  • “오바마, 北 변화 없으면 강경정책 펼 수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다른 나라들과의 결속과 통합에 관심이 많은 만큼 한·미 관계도 부시 대통령 때보다 훨씬 좋아질 것 같다.그러나 과거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면 북한에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박사는 28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 초청 강연을 마친 뒤 ´오바마 정부와 남북 관계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오바마 당선인은 ‘적들과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고,북한도 미국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면서 “그러나 북핵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는 못할 것이고,오바마 정부는 충분히 기다린 뒤 정책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변화의 속도 따라잡아야”  토플러 박사는 이날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선진사회 진입을 주제로 가진 연설에서 “오늘의 경제 위기를 과거 미국의 경제 공황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과거 경제에는 유형 자산만 있었지만 (요즘의)선진 경제에는 유형 자산뿐만 아니라 ‘지식’과 같은 무형 자산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늘날의 산업과 경제는 빨리 발전하는 데 비해 정치와 규제의 속도는 더딘 ´탈동시화´가 이뤄졌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면서 “현재의 정부는 상명하달(上命下達)식의 관료주의에 빠져 발전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만큼 정부는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변화의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새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다양성 살려야 선진사회로”  한편 교육 제도의 개선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한국과 미국의 교육 제도가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전제한 뒤 “현재의 대량(mass) 교육 시스템은 과거 산업화 시대에 공장 노동 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제도인 만큼 기존 교육 제도를 해체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디저트만도 수십가지에 이르는 등 모든 게 다양화되는 시대인 만큼 다양화된 교육 제도를 적용하면 선진사회에 진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北·美대표 내주 ‘北核 시료채취 명문화’ 회동

     핵 검증 의정서 합의를 위한 북핵 6자회담이 열릴 다음달 8일 이전에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에 이어 북·미 수석대표도 만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참가국들간 이견 조율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27일 “북·미간 시료채취 명문화 등을 위한 마지막 이견 조율이 필요해 다음주 제3국에서 양자 회동할 것으로 안다.”며 “이번 북·미 회동에서 의견이 조율돼야 차기 6자회담에서 시료채취 등을 검증 의정서에 명시,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수석대표는 다음달 4일쯤 싱가포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는 지난달 1~3일 평양에서 검증 방안을 협의한 뒤 시료채취 등 과학적 절차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북측이 이후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진실게임’을 벌여 왔다.이후 북·미간 구두 또는 부속서 형식의 의견 조율만 있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참가국들은 6자회담을 재개해 시료채취를 의정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검증 합의와 함께 북한의 불능화에 맞춰 대북 에너지 지원 등 비핵화 2단계를 완료하는 로드맵에 합의하는 것도 차기 6자회담이 안고 있는 숙제다.이를 위해 한·미·일 수석대표는 다음달 3일 도쿄에서 만나 검증 방안과 함께 대북 지원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민주,남북관계 해법찾기 ‘잰걸음’

     민주당이 북한의 벼랑 끝 전술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한 해법찾기에 나섰다.개성공단 등 과거 10년의 ‘공든 탑’을 지키기 위해 당적과 국경을 넘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가 26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도 남북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는 이날 와세다대 강연에서 냉각된 남북관계를 진단한 뒤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 이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정 대표는 “북한이 북·일 수교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면서 “북한을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북·일 수교에 일본이 대승적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또 일본 정계 핵심인사를 만나 북핵문제 해결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중·일 공조체제 구축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27일 민단 지도부와 만나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는 강기정 비서실장,전병헌 특보 단장이 동행했다.당 차원의 움직임에도 가속이 붙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심재권 남북관계특위 위원장과 북한통인 최성 전 의원을 불러 민주노동당과의 공조 등 해법을 논의했다. 심 위원장은 “개성공단 위축이나 폐쇄는 북측보다 대한민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가져온다.”면서 “조만간 구체적 방안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시론] 오바마 정부의 북핵 해법과 한계/ 유찬열 덕성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시론] 오바마 정부의 북핵 해법과 한계/ 유찬열 덕성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버락 오바마가 미국 제44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의 북핵 해법과 미지의 결과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의 새로운 해법은 무엇이며,그로 인해 과연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을 받아들이고,우라늄 농축 및 기타 비밀 핵개발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며,기존 핵무기를 폐기하고,궁극적으로 모든 핵개발을 포기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오바마와 그를 둘러싼 차기 정책팀은 북한 핵문제를 다자회담,양자 회담,특사 파견을 포함하는 다양하고 강인한(tough),직접적(direct)외교로 해결한다는 것을 강조한다.이것은 지난 8년간 부시 행정부가 많은 현안을 일방주의 및 군사 일변도의 방법에 의존해 전세계로부터 비난을 초래한 것에 대한 당연한 반작용이다.  이 경우,오바마 정부는 과거 제네바 합의와 부시의 9·19 합의의 유사성에 비춰 정치·경제적 보상을 토대로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 폐기를 추구하는 정책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북한이 이를 수용할지는 의문이다.예측컨대,IAEA 감시 검증 허용 범위의 확대와 우라늄 농축에 대한 부분적 투명성 제고와 같은 기술적 차원에서의 협상은 다소 진전될지 모르지만,기존 핵무기의 폐기나 완전한 핵투명성의 보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미국과 그 우방의 지렛대가 충분히 강력하지 못하고,다른 한편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북한이 핵무기 및 핵능력 보유를 자국 생존의 핵심 열쇠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북·미간 협상이 지연될 경우에는 북한은 또다시 핵개발을 포함하는 벼랑외교로 돌아가기 쉬운데,이는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문제가 불거졌을 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더 나아가 핵실험을 한 것,그리고 테러지원국 해제를 촉진하기 위해 핵 불능화 중단과 더불어 핵개발 재개를 선언했던 것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 20년간의 추세와 미국의 대내외적 안보 여건에 비추어 오바마 행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부시 행정부 못지않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비록 미국이 최후의 수단으로 군사적 옵션을 거론할 수 있지만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사태,이란의 핵개발 시도,국제 테러리즘,그리고 중국의 북한 보호라는 수많은 변수를 고려할 때 그 실제 사용가능성이나 사용 위협의 실효성은 그리 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최악의 경우,미국은 상황 악화를 피하기 위해 현재 상태에서의 동결과 북·미 관계정상화를 맞교환하는 것을 차선책으로 고려해야 할지 모른다.미국으로부터 멀어지는 러시아,중-러-북한 관계의 강화,중국의 부상,그리고 중국 및 북한의 이슬람 국가들과의 관계 진전은 모두 미국과 한국의 안보 협력에 대한 적신호로 작용한다.  소련 붕괴 이후 지난 십수년간 한국은 우월한 입장에서 북한에 대한 제반 전략을 구사해 왔다.햇볕정책과 평화번영정책은 모두 미국의 국제적 주도권이 부여하는 유리한 전략 환경에서 가능했던 정책이었다.이제 문명의 충돌이 심화되고,미국의 힘이 도전받고,중국이 부상하고,북한이 핵을 보유한 상태에서의 남북한 관계는 지난 시절과는 크게 다를 것이다.한국은 이제 과거 냉전시대와 같은 어려운 입장으로 또다시 회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기민한 외교,한·미·일 안보협력 강화,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그리고 국민의 단합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유찬열 덕성여대 국제정치학 교수
  • “北에 밀리지 않겠다” 先철수 後대응

    “무(無)대책이 아니다. 허허실실(虛虛實實)대책이다.” “북한의 남북간 육로통행 제한, 차단 조치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25일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렇게 답했다. ‘허허실실’은 사전적 의미로 보면 ‘허를 찌르고 실을 꾀하는 계책’이다.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 교류 차단 요구는 남북 합의사항에 배치된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전날의 정부 기조와는 달리 북측이 통보한 일정에 맞춰 현지 인원을 철수하는 대책에 착수하는 등 북한에 밀리지 않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24일에는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고위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하루 뒤 통일부는 실무선의 비상상황반을 구성, 현지 인력 철수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고위급 회의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이어받아 통일부에서 상황실이 운영되는 것”이라며 “기본대책이 마련돼 이에 따른 각론적인 후속대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측의 조치는 일종의 예고를 하고 기간의 유예를 뒀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통행 차단까지)일주일 정도 기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상황을 잘 파악해서 대처하면 국민의 안전을 유지해 가면서 적절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고, 상황 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통일부와 개성공단 소식통들은 “개성공단 내 탁아소와 소각장 공사를 북한의 통행 제한, 차단 조치와 관계 없이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물론 현지 직원 감축으로 공사 진척 속도가 늦춰질 수는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북측이 통보한 대로 12월1일까지 인력을 철수하는 등 해당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은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현지 남측 인력이 단계별로 추방당한 뒤 통행이 단절됐던 사례를 볼 때, 우리측이 “합의 위반”이라며 철회를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철수 준비를 차분하게 진행하면서 북측의 후속 조치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청와대가 전날 “남북간 진전된 대화가 가능할 때까지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남북 당국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렇기 때문에 12월1일 이후 극단적 상황에 대비, 북측을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서로를 너무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은 채 긴 호흡을 갖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밝혔으나 자칫 ‘긴 호흡’이 버락 오바마 미 새 정부 탄생, 북핵 6자회담 진전 등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과 맞물려 남북 관계에 예상치 못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나라 ‘對北해법’ 싸고 내홍

     위기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의 해법을 두고 한나라당 내부에서 혼선이 일고 있다. 소장파 의원들이 여권 지도부의 대북 정책에 이견을 제기하는가 하면,심지어 당 지도부 사이에서도 냉탕과 온탕이 뒤섞이고 있다.대북 정책에서 아마추어리즘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현 정부의 자화상이 여당 내부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희태 대표는 2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15선언) 합의를 왜 안 지키느냐고 하는데 그 자체를 지키기 어렵다.이행하는 데 몇십조원의 예산이 필요하고,허황하고 과장된 공약이 많다.”며 이전 정권의 대북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대표는 이어 “안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다시 논의해서 정말 이 시기에 꼭 할 수 있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자.그러면 해주겠다고 우리가 상당히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개성관광 중단 등 북한의 조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박 대표는 또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는 “손들고 허리 굽혀서 대화하자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이제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정말 끌려가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 생각”이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반면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부 입장에서 대북정책을 너무 경직되게 수행한다는 그런 여론이 있다.내년부터는 남북 관계를 좀 더 폭넓고 유연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며 박 대표와 엇갈린 견해를 밝혔다.임태희 정책위의장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와 관련해 북에 대해 적극적으로 뭔가를 조치한 것은 없다.”면서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것이 남북 관계 정상화의 기본”이라고 말했다.특히 수도권의 한 초선의원은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은 방관을 넘어 방치의 수준”이라고 일갈했다.그는 “북한의 과격한 행동을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를 설득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북문제에 임해야 오히려 북한의 통미봉남 전술에 걸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남경필 의원도 기자와 통화에서 “상대방이 떼를 쓰고 있는 것은 맞지만 떼를 멈출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달래야 한다.”면서 “우리가 대북정책 방향을 바꾼다는 분명한 제스처를 보이고,동시에 당국자 대화부터 시작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다. 정두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수사학일 수밖에 없는 대북정책’이란 글을 올려 “남북문제의 핵심은 북한의 수령체제 유지에 있는 만큼 이것이 변경되지 않는 한 그 어떤 남북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도 ‘연목구어’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상생과 공존’은 북핵 폐기를 전제로 대대적인 경제지원을 하겠다는 것이지만 북한은 체제유지가 지상목표이고 북핵은 그 보장수단인 만큼 이 역시 거부 대상”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北, 김정일 신의주지역 산업시찰사진 공개 대남·대미관계 고려 건재 과시용?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과 국경지대인 평안북도 신의주 낙원기계연합기업소와 신의주화장품공장 비누직장(생산라인)을 시찰했다고 북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25일 40여장의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7일 중앙통신이 북한군 군무자예술축전에 당선된 군인들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한 후 8일 만이다. 이달 들어서만 여섯번째다. 특히 김 위원장이 지난 8월 중순부터 은둔하다가 지난달 초 대학축구 경기 관람보도를 통해 공개활동을 재개한 후 시찰지역이 평양 일원이고 시찰관람 대상도 축구나 공연, 군부대에 한정됐으나 이번에는 원거리의 산업시설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북핵 6자회담 재개가 알려지고 북한의 대남 통행 제한 조치가 통보된 직후라는 점에서 그의 건강 호전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낙원기계연합기업소에서 “올해 과제를 10월 말까지 성과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해 이번 현지 지도가 10월 말 이후 최근 이뤄진 일이라는 점도 시사했다. 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 2장에는 김 위원장이 굴착기 옆에 서서 지배인으로 보이는 인물로부터 설명을 듣는 등 단조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앙TV가 추가로 공개한 사진들 속에는 김 위원장이 수행원들과 함께 걷거나 대화하고, 활짝 웃는 모습 등 동적인 장면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어느 사진에서도 김 위원장은 왼손을 주머니에서 빼지 않아 수술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번 김 위원장 동정은 일시·장소를 알 수 없었는데 오늘은 신의주 화장품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분명히 신의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대남 관계를 단절하고 북핵 6자회담 개최에는 응하는 등 대미 관계를 고려하는 것은 김 위원장이 직접 지시하고 챙겨야 하는 통치행위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남북관계 파국맞나] 시료채취 시기·대상 문서합의 관건될 듯

    한·미·일 정상간 합의로 다음달 8일 북핵 6자회담이 5개월 만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동안 비핵화 2단계 진전의 발목을 잡아온 시료채취 등 핵프로그램 검증방법이 명문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시 정부의 마지막 6자회담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강력한 주도 하에 이뤄진 만큼 참가국간 이견을 절충하는 수준에서 합의문 도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담 일정이 알려진 24일에도 북·미간 이견을 드러내는 등 검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돼 회담이 열리더라도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북핵 소식통들의 관측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미 국무장관이 6자회담 일정을 먼저 발표하게 됐지만 의장국인 중국이 곧 날짜를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정권 말 미국측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회담이 재개됨을 시사했다.차기 6자회담에서는 북·미간 구두 합의한 시료채취 등 과학적 검증절차와 북한의 불능화에 따른 대북 에너지 지원의 남은 일정이 합의돼야 한다. 특히 시료채취와 관련,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한다는 수준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바마 새 정부로 핵 검증이 넘어가면서 재협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2단계 이후 언제부터 어떤 대상에 대해 시료채취를 할 수 있다는 수준의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 ●성 김 美북핵 특사 “북·미 이견없다” 그러나 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재확인하고 나머지 5자의 조속한 에너지 지원을 촉구했다. 반면 이날 방한한 성김 미 국무부 북핵특사는 “북·미간 검증방안에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지난달 북·미간 평양 협의에서 시료채취는 2단계가 끝난 뒤 영변 일부 핵시설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향후 농축우라늄프로그램(UEP)과 핵협력 관련 검증을 위해 시료채취 대상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불능화 및 대북 에너지 지원과 관련, 북한은 최근 다른 5자의 경제 보상이 늦어지고 있다며 불능화 속도를 절반으로 줄인 상황이다. 우리측도 3000t 규모의 대북 강관 선적을 보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강관은 이미 생산이 끝나 보내기만 하면 된다.”며 “나머지 중유 50만t 상당의 에너지 지원도 차기 회담에서 불능화 작업 완료 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다음달 3일 도쿄에서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을 갖고 회담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리마 APEC 정상회의] “굿 바이~ 마이 프렌드”

    |리마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이 23일(한국시간) 퇴임을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페루 리마에서 고별회동을 가졌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북핵 해법과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3국 회담은 10분 남짓, 뒤이은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회담은 15분 남짓 부시 대통령 숙소인 메리어트호텔에서 이뤄졌다. 두 정상은 한·미 동맹의 발전 방향과 금융위기 극복 및 북핵 해결을 위한 양국간 공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방안 등을 화제로 의견을 나눴다. 부시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북한이 한·미 동맹관계를 시험하려 할지 모르지만 공조를 굳건히 계속해야 한다.”면서 “북한은 이른바 행동 대 행동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그동안 쌓아온 개인적 친밀감도 가감없이 나타냈다. 먼저 부시 대통령은 과거 이 대통령이 교회 주차 봉사활동을 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어제 백악관에서 어린이들을 만났는데 ‘공직자의 자세가 뭐냐’. 고 묻기에 ‘겸손하고 대의명분을 따라야 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이 대통령을 예로 들었다.”면서 “좋은 친구로 만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11월 베트남 하노이 APEC 이후 2년만에 한·미·일 정상이 머리를 맞댔다. 회담의 초점은 북핵 문제에 집중됐다. 세 정상은 다음 달 초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한다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재임 중 성과를 기대하는 부시 대통령이 적극 나섰고,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가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가 쉽지 않은 모임이었는데, 성과를 이룬 것은 부시 대통령의 리더십 때문”이라고 치켜세우자 부시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한 대목에서 “그게 바로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That’s why I love you)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ade@seoul.co.kr
  • “새달초 북핵 6자회담”

    |리마 진경호특파원|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2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3국 정상회담을 갖고 교착 상태에 놓인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철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세 정상은 이를 위해 다음 달 초순 북핵 6자회담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새달 초)6자회담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역할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3국 정상이 북핵 신고 내역과 영변 핵시설 불능화 검증 문제에 대한 합의를 위해 새달 초 6자회담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6자회담 재개에 동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3국 정상들이 내달 초 개최에 합의했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밝힌 점을 감안하면 중국을 통해 북한과도 어느 정도 조율을 마친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나는 (대북) 강경파가 아니다.”라며 “북한을 바로 대하려고 하는 것이고, 북한이 자세를 바꾸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가 강한 검증체제를 유지해야 하며, 특히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따라 북핵을 검증하는 문제에 대해 세 나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jade@seoul.co.kr
  • [사설] 북, 새달 6자회담에 응하라

     한·미·일 정상이 새달 6자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마지막 북핵 협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했으나,북·미간 핵신고 내역 검증 방안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다.우리는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의 핵신고 내역 및 영변 핵시설 불능화 검증 문제 해결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미국과 중국은 북한 측과 비공식 접촉을 계속해 왔다는 점에서 북한 측과 회담 재개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을 수 있다.성 김 미 국무부 북핵대사가 24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북핵검증방안을 협의하는 것도 6자회담 재개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오바마 차기 행정부에 협상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서도 북한은 6자회담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6자회담 재개에 낙관하기는 어렵다.북한은 임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부시 행정부와 협상을 하기보다는 협상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로 미룰 가능성이 있다.지난 주말에 채택된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해서 북한은 반발하고 있다.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박덕훈 차석대사는 결의안에 대해 “북한 체제와 사상을 강제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음모의 산물로 강력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찬성 95,반대 25라는 결과에서 보듯 인권결의안이 유엔 회원국의 총의를 반영한 것임을 북한은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인권개선 성의를 보여 줘야 한다.  북한은 6자회담의 테이블로 나와서 협상과 북핵해결의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6자회담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어떤 빌미도 통하지 않고,6자회담에 나오는 것이야말로 오바마 행정부와 대화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아울러 중국은 북한의 6자회담 참여를 위한 대북 설득력과 정치력을 보여 주기 기대한다. 
  • [기로에 선 남북관계] 北·美 시료채취 문서합의 ‘변수’

    한·미·일 정상들이 2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3국 정상회담을 열어 북핵 6자회담을 다음달 초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열리지 않았던 6자회담의 동력이 살아날 것인지 주목된다. 최근 시료채취 거부 입장을 밝힌 북한과, 북한을 설득해야 하는 의장국 중국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美·中 조만간 對北설득작업 착수 북핵 소식통은 “한·미·일이 6자회담의 연내 개최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러나 시료채취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져 북한이 회담에 나올 것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국인 중국은 곧 북한과 접촉, 회담 일정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미·중 정상도 21일 회담을 갖고, 북·미간 합의한 북핵 검증안을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미국측이 밝혔다. 일각에서 이미 6자회담 개최 시기가 북측과 어느 정도 조율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검증안의 문서화를 강조한 만큼 회담을 열어 시료채취 등 핵심 검증방안이 문서로 합의될 수 있을지가 회담 성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의장국인 중국은 회담 성과 여부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중이 북핵 검증안의 공식화를 강조한 이상 미국은 물론, 중국도 나서 북한을 설득하는 작업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도 비핵화 2단계인 핵시설 불능화 작업에 따라 연내 대북 에너지 지원을 더 받아야 하는 만큼 검증안 문서화에 대한 수위가 조절되면 회담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불능화 속도를 절반으로 줄였고 이에 따라 대북 강관 지원도 늦어지고 있다.”며 “북한이 회담에 나오면 시료채취 등 검증 협상 타결과 에너지 지원을 조속히 받아야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北 오바마냐 부시냐 놓고 저울질 그러나 북측이 시료채취 명문화를 계속 거부하고 최악의 경우 부시 행정부가 아니라 오바마 행정부와 협상하겠다고 버틸 경우 부시 행정부에서의 마지막 6자회담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 소식통은 “참가국 정상간 회담 내용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상황이 어디로 전개될지 속단하긴 이르다.”며 “24~2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군축·비확산회의에 참가하는 성김 미 국무부 6자회담 특사와 우리측 회동 등을 통해 참가국간 움직임이 더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북핵 진전 등 환경돼야 오바마, 북미 정상회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북핵 문제 진전 등 적절한 환경과 조건이 돼야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당선인 측근 인사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은 또 대북정책은 큰 틀에서 현재 조지 부시 2기 행정부의 정책노선을 유지하는 등 갑작스런 변화를 추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 인사는 전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대표단(단장 박진 위원장)은 이날 저녁 워싱턴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방미 활동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오바마 당선인의 측근인사는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은 단계적으로 갈 것이며 갑자기 (김 위원장을) 만나러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적절한 환경과 조건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민주당 문학진 의원이 밝혔다.‘적절한 환경 및 조건’과 관련, 이 인사는 사견임을 전제로 “북핵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지고 합의사항에 대한 점검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문 의원은 덧붙였다. 박 위원장도 “오바마 당선인이 부시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차원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다는 것이지 바로 김 위원장을 만나러 간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오바마 당선인은 적극적이지만 신중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오바마 당선인이 한·미 FTA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선거기간에 피력했고, 미국의 경제위기로 인해 미 의회가 FTA를 비준동의하기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오바마 정부가 새 진용을 갖추면 한·미 FTA 비준을 본격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한·미 FTA에 대해서는 오바마 당선인이 취임하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과 기존 합의내용에 대한 변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견해가 혼재해 있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北, 오바마와의 북핵협상 자신감”

    “北, 오바마와의 북핵협상 자신감”

    4박5일 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북측이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지만 핵협상 등 북·미관계의 열쇠는 북측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측 실무 관계자가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어떻게 펼치느냐가 중요하다.(우리는)당당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핵사태 해결에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 등 지도부는 대북 전단(삐라) 살포 문제와 관련해 “다음달 1일 가시화될 북측의 경고는 최후통첩과 같았다. 북측은 ‘이명박 정부가 촛불시위를 막아내는 것을 보면 전단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민노당측에도 섭섭함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만수대 의사당에서 진행된 조선사회민주당과의 면담에서는 “김영대 당 위원장이 ‘지난 8년간 남북관계 중 최악이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것이다.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남측에서 국가보안법을 내세워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잡아들이는 것을 보면 6·15 선언과 10·4 선언에 대한 실천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핵검증 거부땐 제재”… 北 시간끌기와 충돌?

    북한의 핵프로그램 시료채취 거부로 북핵 6자회담이 연내에 재개되는 게 불투명해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등 비수교국과도 전제조건 없이 ‘강경하고 직접적인 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핵 검증 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6자회담에 정통한 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오바마 당선인측의 강경·직접외교는 북핵 협상에서도 강력한 툴(도구)로 적용될 것”이라며 “특히 북·미간 모호한 합의로 참가국들간 신경전을 벌이는 핵 검증 협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북·미는 지난달 1~3일 평양 회동에서 핵 검증의 핵심 조치인 시료채취에 합의했다고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고, 미 국무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11일 시료채취 등 과학적 조치 등을 담은 북·미간 검증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로 북·미간 주고받은 합의문에는 시료채취라는 단어는 들어있지 않았고, 수석대표간 구두합의만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정부 소식통은 “북·미간 시료채취 합의가 모호한 만큼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 이를 명문화하자는 것이 한·일 등 다른 참가국들의 입장이지만 북측은 시료채취는 2단계에서 할 수 없으며 앞으로도 영변만 가능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조금씩 순차적으로 목표를 성취하려는)북한의 전형적인 ‘살라미(salami) 전술’로, 부시 행정부와는 검증 모호성을 유지한 뒤 오바마 행정부와의 추가 협상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바마 당선인측이 밝힌 강경·직접외교는 궁극적으로 철저한 핵 검증을 통해 모든 핵프로그램 폐기로 이어지기 위한 정책인 만큼, 북측이 계속 시간을 끌며 살라미 전술을 구사한다고 해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한 외교 소식통는 “오바마 당선인은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지지하면서도 북한이 철저한 검증을 거부한다면 다른 참가국들과 함께 에너지 지원을 중단하고 새로운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며 “검증 협상이 늦어질수록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북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