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북항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오만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8
  • [생각나눔] 노대통령 ‘링컨 따라하기’ ?

    [생각나눔] 노대통령 ‘링컨 따라하기’ ?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격정 발언’ 과정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을 언급한 이유는 뭘까.“링컨 대통령의 포용인사를 흉내 좀 내보려고 해봤다.”며 ‘따라하기’를 할 만큼 노 대통령이 정치적 사표(師表)로 삼은 링컨은 노 대통령의 최근 발언의 배경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이다. ‘노 대통령이 생각하는 링컨’은 2001년 민주당 상임고문 시절 직접 쓴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란 책에 집약돼 있다.“나의 관점을 링컨의 삶에 투사한 것”이라고 표현할 만큼 노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이다. 노 대통령은 이 책에서 링컨을 ‘후세에 평가받은 인물’로 묘사했다. 그는 “링컨이 대통령직에 있던 당시, 언론은 종종 링컨을 ‘독재자, 폭군’ 등으로 불렀다.”면서 “사후 100년이 지난 뒤에야 좀더 나은 평가가 내려졌다.”고 밝혔다.“오늘날 미국인들은 링컨을 미국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는데 별 이견이 없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러한 노 대통령의 인식은 지난 27일 ‘부산 북항 재개발 종합계획보고회’에서 “미래에 대해 준비하겠다.”고 하는 등 틈날 때마다 ‘후세에 평가받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재현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 추진에 대해 ‘고건 전 총리 세력과 민주당 등과의 통합은 도로 민주당’이라고 비판하는 등 지역주의에 대한 노 대통령의 경계감도 이 책에서 드러난다. 노 대통령은 “민족이 남북과 동서로 분열되어 쟁투가 끊이지 않는 오늘의 이 시대는 링컨이 직면했던 시대와도 유사하다.”면서 “내가 ‘동서간 지역통합 없이는 개혁도, 통일도 모두 불가능하다. 통합의 문을 통과해야만 개혁도, 발전도 가능하다.’고 한 주장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되길 바란다.”고 했다. “링컨 정권은 강력하지 못했다. 대통령 링컨은 자기가 임명한 장관이나 장군의 목을 함부로 칠 수 없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는 ‘힘 없는 대통령, 링컨’에 대한 연민은 최근 노 대통령 자신에 대한 인식과 다름없어 보인다. 그는 또 “정적들의 강공에 시달리는 정권을 가지고 연방통합과 노예해방 전쟁을 수행한 것을 보면서 한 나라의 최고지도자가 어디로 가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떠올린다.”고도 했다.“권력적 수단을 통한 강제력에 있어서는 허약했지만 결단과 포용을 통해 강력하게 정책 수행 능력을 발휘한 링컨이었다.”며 ‘대통령 개인의 카리스마’를 평가한 대목은 “앞으로도 할 말은 하겠다.”는 노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맥락이 닿아 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최근 노 대통령의 언행을 꼬집으며 “벤치마킹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 책의 출판을 기획하는 등 ‘링컨 프로젝트’를 추진한 인물은 배기찬 동북아시대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이다. 노 대통령이 “이 책을 읽으면 내 정책을 알 수 있다.”고 밝힌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의 저자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시드니형 부산북항’ 청사진 나왔다

    부산북항재개발 사업이 상업시설 위주의 개발을 지양하고 친수공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북항재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내년 초 북항재개발 사업에 대한기본 설계 때 친수공간을 더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BPA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7일 부산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북항재개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북항이 상업·업무시설 위주가 아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중심으로 개발이 바람직하다.”며 재개발 방향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해양수산부와 BPA가 확정한 북항재개발 사업 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북항재개발 사업은 현재의 국제여객터미널과 1∼4부두, 중앙부두 등 2개 터미널 및 5개 부두 부지와 해양매립부지 등 모두 43만평을 국제해양관광거점과 시민휴식공간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매립면적 18만 9000여평을 포함해 총 43만평 가운데 20만평에 국제교류·업무(3만 3000평),IT·영상·전시(3만 7000평), 복합도심(4만 9000평), 해양문화(4만 7000평), 항만시설(3만 4000평) 등 5개 지구가 들어서며 나머지 23만평에는 친수공원과 도로, 수로 등 공공시설을 배치했다. 해수부는 북항지역을 호주 시드니나 두바이의 팜아일랜드 같은 한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해수부와 BPA에는 내년 초 기본 설계에 착수해 상반기 중 사업을 시행할 전담법인을 설립하고 2012년 일부 개방을 목표로 2008년 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9조 2000억원이 투입되는 부산의 최대역점사업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노대통령 “부동산 말고 꿀릴것 없다”

    노대통령 “부동산 말고 꿀릴것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참여정부 4년간의 공과와 관련,“부동산 말고 꿀릴 것은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부산북항 재개발 종합계획 보고회를 끝낸 뒤 부산 롯데호텔에서 가진 지역 인사 등 270여명과의 오찬에서 “정부정책에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제일 큰 게 부동산”이라고 밝혔다.‘강남이 불패면 대통령도 불패´라고 밝힐 정도로 강력하게 추진했던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현시점에서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부동산 시행착오가 있다고 말씀드리지만 이 이상 악화 안 되도록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30대책을 내놓고 한 고비 넘었나 싶어 한숨 돌리고 잠시 먼산 쳐다보고 담배 한대 피우고 딱 돌아섰더니 사고가 터져 있었다.”면서 “그런데 큰 사고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금융시스템이나 경제위기로 전이 안되도록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증세, 차기정권서 결정해도 돼” 노 대통령은 ‘비전 2030’으로 촉발된 증세 논란에 대해 “제 임기 동안 안해도 되고 다음 대통령때 토론해서 그 다음 선거때 선택해도 된다.”면서 “그러나 다만 계획을 안 세울 수 없고,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이) 굳이 ‘싫다.’고 하면 폐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영남권의 숙원사업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비공식적으로 여러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못냈다.”면서 “책임있는 정부부처가 공식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건교장관에게 바로 하명하겠고, 지금부터 공식 검토해서 가급적 신속하게 어느 방향이든 해보도록 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 ●“언론, 아침 저녁으로 관점 바꾸며 두드려” 언론을 겨냥해서는 “대안 없는 비판을 하지 말고 비판 관점을 일관되게 가져라.”고 지적한 뒤 “오늘은 타고 간다고 긁고, 내려서 걸어서 간다고 긁고, 아침 저녁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두드린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또 “아직도 기업에 와서 손 벌리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협찬 하시죠.”라고 자문한 뒤 “재벌 회장이 구속되면 언론사가 재미보는 구조 위에 있지 않느냐. 제가 어찌할 방법도 없다.”고 공격했다. 심지어 “(언론과) 손 잡으라면 내일부터 손 잡을게요. 그러나 제가 갖고 있는 모든 개혁의 과제는 포기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언론을 ‘반개혁 세력’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것 좀 이해해달라.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언론과 각을 세우는 이유를 든 뒤 “그러니까 제가 막말을 잘 한다.”고도 했다. ●“반칙·특혜의 시대 청산할 것” 노 대통령은 특권 구조를 해체하려는 노력에 대해 “지금 얼추 다 되어가지 않았나.”라고 자평했다. 또 “정부에서는 검찰이 좀 센 편이고, 정부 바깥에서는 아무래도 제일 센 것이 재계, 그 다음이 언론이지 않은가.”라면서 “특권구조, 유착의 구조를 저는 거부하고 해체해 나가자는 민주주의 발전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권을 갖고 있는 집단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부산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마련해야

    부산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마련해야

    부산 북항을 부산역 철로와 직접 연결, 부산을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교두보로 위상을 정립시킨다는 큰 그림을 실천하기 위한 부산 동구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부산 북항 사업대상지는 부산항 연안부두와 1,2,3,4부두 중앙부두 등 43만여평.9조 2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 관련, 최근 열린 주민토론회에서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박사, 김정수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이성근 부산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최형욱 부산시의원, 임덕순 바르게 살기부산동구협의회장, 정현옥 부산 동구청장 등과 주민 400여명이 참석, 개발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의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부산발전연구원 최 박사는 “정부가 마련한 부산항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안)은 일개 지방 항구도시를 리모델링하는 수준의 개발안”이라며 “북항재개발 사업은 ‘국가해상관문 정비’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북항재개발 특별법 등을 제정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형욱 부산시의원은 “그동안 부산이 항만철도 등을 통해 국가의 발전을 이끌었지만 철도가 통과하는 동구지역은 항만과 도심지역이 이분화되는 등 오히려 발전이 저해됐으므로 북항재개발을 통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옥 동구청장은 “북항 재개발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있으며 북항재개발을 통한 친수공간화와 항만, 철도 공간이 생활 공간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부산 동구의회(의장 이상정)는 지난 20일 ‘북항재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임시영 의원 등 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경부고속철도 부산역 진입구간 지하화 사업의 당위성 ▲성공적인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제정 촉구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메카, 국제 업무 도시를 목적으로 하는 국책사업 추진 등을 채택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마련해야

    부산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마련해야

    부산 북항을 부산역 철로와 직접 연결, 부산을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교두보로 위상을 정립시킨다는 큰 그림을 실천하기 위한 부산 동구 주민공청회가 열렸다. 부산 북항 사업대상지는 부산항 연안부두와 1,2,3,4부두 중앙부두 등 43만여평.9조 2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2008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 관련, 최근 열린 주민토론회에서 부산발전연구원 최도석 박사, 김정수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이성근 부산환경운동연합사무처장, 최형욱 부산시의원, 임덕순 바르게 살기부산동구협의회장, 정현옥 부산 동구청장 등과 주민 400여명이 참석, 개발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의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부산발전연구원 최 박사는 “정부가 마련한 부산항 북항재개발 마스터플랜(안)은 일개 지방 항구도시를 리모델링하는 수준의 개발안”이라며 “북항재개발 사업은 ‘국가해상관문 정비’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북항재개발 특별법 등을 제정해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형욱 부산시의원은 “그동안 부산이 항만철도 등을 통해 국가의 발전을 이끌었지만 철도가 통과하는 동구지역은 항만과 도심지역이 이분화되는 등 오히려 발전이 저해됐으므로 북항재개발을 통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현옥 동구청장은 “북항 재개발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있으며 북항재개발을 통한 친수공간화와 항만, 철도 공간이 생활 공간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부산 동구의회(의장 이상정)는 지난 20일 ‘북항재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임시영 의원 등 구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경부고속철도 부산역 진입구간 지하화 사업의 당위성 ▲성공적인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제정 촉구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메카, 국제 업무 도시를 목적으로 하는 국책사업 추진 등을 채택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정부 당국에 요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내 最高’ 부산 북항대교 첫삽

    부산 항만배후도로의 핵심구간인 북항대교가 14일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공사시행업체인 북항아이브리지㈜는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북항대교 공사 착공식을 남구 신감만부두 앞 공사현장에서 가졌다. 북항대교는 부산신항∼북항을 잇는 항만 배후도로의 핵심구간으로, 감만동 신감만부두에서 영도구 한진중공업 앞까지 3.3㎞에 이른다. 육상구간 접속교량은 2.2㎞이다. 사업에는 민간자본 2303억원, 국·시비 1515억원 등 총 3815억원이 들어간다. 오는 2011년 개통된다. 북항대교는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높이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높이 190m의 대형 주탑에다 로프를 늘어뜨려 도로 상판을 매다는 사장교 형식으로, 해수면에서 도로 상판까지의 높이가 60m에 달한다. 통과높이 35m인 광안대교보다 훨씬 높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신항과 북항 간의 물류를 손쉽게 처리, 물류비가 크게 절감되며 컨테이너 차량의 도심통과에 따른 교통 혼잡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Local] 부산시 북항대교 건설 청신호

    부산시의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비 지원이 없어 난항을 겪어 왔던 북항대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당초 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서 제외됐던 북항대교 국비 지원 예산이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100억원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왕복 4∼6차로로 부산 북항을 가로지르는 북항대교가 건설되면 부산신항∼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를 잇는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된다.
  • 부산 초량동에 ‘차이나타운 특구’

    부산 초량동에 ‘차이나타운 특구’

    부산 동구는 초량동 571번지 일대를 ‘차이나타운 지역발전 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계획안을 발표했다. 17일 계획안에 따르면 차이나타운 후보지는 부산역 주변과 상해거리 및 외국인거리 등 총 114.917㎡(3만 4760여평). 이곳을 남북축으로 열결해 중국풍 거리를 보전하면서 문화 관광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풍의 간판과 조명을 곳곳에 설치하고 한·중 문화교류원, 중국어 연수관, 중국 특산품 쇼핑센터 등을 건립한다. 아울러 매년 차이나타운 문화축제, 중국음식축제 등을 열어 부산의 새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이는 북항 재개발과 맞물려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지역상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차이나타운 지역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달 8일 초량 1동 사무소에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공청회를 마치는 대로 올해 안에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글 사진 부산 왕상관기자 skwang@seoul.co.kr
  • 노무공급 130년 독점 종결

    130년간 지속된 부산항 항운노조의 독점 노무공급체제가 하역회사별 상시고용체제로 개편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인력공급체계 개편을 위한 노·사·정 세부협약이 9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조영탁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수용 부산항만물류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항 북항 중앙과 3,4,7-1 부두, 감천항 중앙부두의 항만분야에서 일하는 노조원 3000여명 중 1270명이 항만의 부두운영회사의 정규직으로 상용화된다. 그동안 정부는 하역 작업 운영권을 부두하역회사에 임대했고, 하역회사는 다시 현장감독이나 장비기사 등을 제외한 단순인력을 항운노조에서 공급받아 왔다. 이에 하역회사가 장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 조정을 필요해도 항운노조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불거진 항운노조의 채용비리 등으로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 필요성이 제기되자 노·사·정은 지난해 12월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을 위한 지원특별법’을, 지난 6월30일에는 시행령을 제정했다. 협약체결 후 항운노조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노조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용화 대상 조합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 참석인원의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지면 합의문을 확정, 시행키로 노조측은 잠정 결정했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무분규 전북’ 선언

    “전북은 노사분규가 없어 기업하기 으뜸인 지역입니다.” 전북지역 한국노총 계열 31개 대형 사업장 노사가 8일 전북도청에서 ‘노사화합·산업평화 선언’을 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이상수 노동부장관, 김완주 전북지사와 도내 기관단체장, 기업체와 산별노조대표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노조는 전북은행, 전북항운노조,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 금융산업노조, 문화예술인노조 등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산업평화가 최우선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노사화합 7대 시책을 제시했다.전북도는 이를 위해 노사화합 프로그램에 자치단체가 예산을 지원하고 우수 시책을 공모해, 포상키로 했다. 자치단체가 노사화합 행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020년, 부산북항 세계적 미항된다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의 청사진(조감도)이 제시됐다.26일 부산항만공사(BPA)가 용역을 의뢰해 수립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일반부두인 1∼4부두와 중앙부두 일대 등 총 43만여평을 국제·해양관광·비즈니스 거점 지역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 가운데 20만평은 ▲항만시설 ▲국제교류·업무 ▲IT·영상·전시 ▲복합도심 ▲해양문화 등 5개 지구로 나눠 개발하고, 나머지 23만평에는 친수공원과 도로, 수로 등 공공시설을 배치했다. 이 가운데 항만시설지구 안쪽 3만 3000평에 조성될 국제교류·업무지구에는 120층과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2동을 건립, 국제무역 및 컨벤션센터, 초특급 호텔 등을 유치해 도시기능이 단일 건물 내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1,2부두 전면에 들어설 해양문화지구 4만 7000평에는 예술의전당과 해양테마파크, 아시아민속촌, 오션돔 등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BPA는 용역 결과에 따라 2008년 2부두와 중앙부두,2012년 3·4부두,2016년 1부두와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순으로 단계별로 재개발에 착수,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북항 재개발 사업에는 민자 7조 6000억원을 포함, 모두 9조 2600억원이 소요되며 이 가운데 부지조성비는 1조 36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BPA는 시민공청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재개발 계획안을 확정,2008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해안가 자전거도로 조성 녹산공단~송정해수욕장 연결

    부산지역의 해안가를 잇는 자전거도로가 건설된다. 부산시는 14일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강서구 녹산공단에서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까지의 바닷가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 코스는 강서구 녹산공단∼신호공단∼명지주거단지∼낙동강하구언 교량∼다대포해수욕장∼송도해수욕장∼북항재개발 구간∼광안리∼해운대∼송정해수욕장간 95.3㎞이며, 도로 폭은 3m이다. 시는 자전거도로 건설에 총 115억원(국비 57억 5000만원 포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2차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1차 사업은 2007∼2011년,2차 사업은 2011∼2017년까지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보관대 33곳과 편의시설 62곳을 설치키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가 개통되면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현재 조성 중인 동부산권 관광단지와 연계,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상해거리, 중국풍 리모델링

    지난 1999년 조성된 부산 동구 초량동 상해거리에 중국풍의 건물이 들어서는 등 상해거리가 또 한번 변신을 한다. 부산 동구청은 4일 부산역 인근 상해거리의 기존 건물을 중국풍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상해거리를 특화시키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2층짜리 초량1동 사무소를 중국풍인 인천북성동 동사무소처럼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최근 1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 연말쯤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이 지역에 있는 건물 중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할 경우 중국풍으로 짓도록 유도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빨리 해주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재 이곳에는 4∼5개 중식당 건물 등이 중국풍으로 최근 리모델링되는 등 중국풍 건물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구는 상해거리를 북항 재개발 계획과 연계하는 한편 ‘중동의 진주’로 불리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개발전략을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이다. 동구청은 특히 매년 10월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상해거리 축제 범위를 근처 용두산공원까지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상해거리는 지난 99년 1월 중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구 초량동 571번지 일대 옛 청관거리를 상해거리로 지정하면서 조성됐다.한편 구는 오는 10월쯤 상해거리를 지역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문화관광부에 신청할 방침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초대석] 3선 연임 성공 정현옥 부산동구청장

    “동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산 동구청장 후보로 단독출마,3선 연임에 성공한 정현옥(64)동구청장은 15일 “그동안 추진해오던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선거때 내건 공약사항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청사 건립, 도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복지형 행정을 충실히 수행, 주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간사와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1,2대 부산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숙원사업인 신청사 기공식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다.11만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새청사가 오는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토지 용도변경 등 행정적인 절차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해결이 잘돼 착공에 들어가게 돼 무척 기쁘다. 수정동 현 청사 3000여평의 터에 건립되는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의 청사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의회건물, 그리고 보건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08년말 완공 예정이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지. -첨단시설을 갖추게 될 신청사 건립에는 총 395억원(시비 117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그동안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북항 개발 등 도심지 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추진하나. -항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북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에 동구의 정책이 적극 반영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동천과 연계한 한양아파트 및 안창마을 재개발 등을 현안사업으로 책정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복지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데. -사랑과 아픔을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한다는 방침 아래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에 힘쓰고 있다. 부산역을 끼고 있는 탓에 다른 지역에 비해 노숙자가 많은 점을 감안, 쉼터와 무료진료소·무료급식소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의 12.3%가 노인이어서 이들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의 일환으로 범일6동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최근 개원했으며, 연내 23개소의 경로당을 신축하거나 낡은 시설을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 정 구청장은 “장기발전 종합계획이 완료되면 20년 뒤에는 인구가 현재의 배인 22만명으로 늘게 된다.”며 “‘살기좋은 동구, 돌아오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구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탐라국 옛 뱃길따라 가볼까

    탐라(제주)와 탐진(강진)을 잇는 고대 해상 뱃길이 재현된다. 남제주문화원과 강진문화원은 오는 5일 북제주군 화북항과 강진군 마량항을 잇는 고대 뱃길 탐사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화북항과 마량항을 잇는 뱃길은 50∼60년전까지만 해도 말과 옹기, 소금, 곡류 등이 오가던 해상 실크로드였다. 또 탐라국 탄생신화에 등장하는 벽랑국 세 공주의 전설이 담겨 있는 신화의 뱃길이기도 하다. 5일 오후 제주를 출발한 ‘떼배’는 4일간 항해를 거쳐 9일 오후 마량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국내 각계 여성CEO 등 50여명은 선박을 타고 뱃길 탐사에 동행한다. 전통 뗏목배인 ‘떼배’는 통나무를 연결해 밑판을 만들고 밑판 위에 돛대 등을 올린 형태로 지금은 제주도와 강원도 정동진 일대에만 일부 남아 있다. 떼베가 도착하게 될 강진군 마량항은 조선시대 제주도에서 공출한 제주마가 육지에 첫 도착하는 기착지이며 신마(말이 처음 들어 오는곳), 숙마(말이 잠자는 곳) 등 지금도 말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마 생산자협회가 기증한 제주마 2마리가 마량항을 통해 들어오고, 강진 고려청자사업소는 특별 제작한 강진청자 가로등 3점을 제주에 기증할 예정이다. 떼베 도착에 맞춰 강진군 도예문화원에서는 ‘탐라·탐진의 역사적 재조명’이란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채바다 고대항해탐험연구소장은 “제주와 전남을 잇는 고대 뱃길을 처음으로 재현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뱃길 재현 행사를 연례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 신항 본격 가동 25일 첫 정기선 입항

    개항 이후 한달여 동안 개점휴업 상태에 놓인 부산항 신항에 첫 정기선이 입항한다. 2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세계 2위의 스위스 선사 MSC 소속 컨테이너선 리사(RISA·5000TEU급)호가 25일 입항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뉴욕∼LA롱비치∼도쿄∼홍콩∼부산 노선을 운항하는 리사호는 신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700∼800개의 환적 화물과 수출입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27일에는 MSC 소속 컨테이너선 라라(LARA·2500TEU급)호가 신항에 입항, 화물을 처리한다. MSC는 부산 북항 감만부두 대한통운 터미널에 1주일에 컨테이너선 5편(주 5항차)을 기항시키면서 연간 6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2항차를 신항으로 옮기기로 했다. MSC는 올 4월부터 신항 기항 선박을 주 3항차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름엔 관광지, 겨울엔 전훈지로

    겨울철이면 남해안 지역이 스포츠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음식·숙박업소들이 짭짤한 수입으로 흐뭇한 표정이다. 따뜻한 기온, 잔디구장, 맛깔스러운 음식, 행정지원 등 4박자가 갖춰지면서 해마다 찾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동계훈련은 통상 1∼2월 두달 동안 이뤄지며 국내 초·중·고·대학의 축구·야구 등 구기종목과 육상·럭비·유도, 일부 프로팀 선수들이 주된 대상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다녀갔거나 일정이 잡힌 인원은 줄잡아 1만명을 웃돈다. 광양 3420명, 순천 3300여명, 완도 1961명, 여수 1200여명, 목포 1095명 등이다. 이밖에 보성·장흥·강진·고흥군 등에도 수백여명이 다녀간다.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도화식당 주인 정정택(55)씨는 “해마다 1∼2월이면 선수 120여명이 하루 3끼 식사를 한다.”며 “바닷가여서 싱싱한 생선은 물론 김치찌개 등 반찬 9∼10가지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놓는다.”고 자랑했다. 한끼에 5000원. 광양시 최석홍 체육지원계장은 “올해도 시비 7000만원으로 축구팀의 경기시합 심판비와 시상금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동계훈련으로 인한 광양지역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0억원가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천에서 열리는 동계 스토브리그(친선게임) 총감독을 맡고 있는 명재용(35) 순천매산중 축구부 감독은 “초·중·고등부만 해도 30여개팀 1200여명이 300여 게임을 치른다.”며 “초등부는 학부모들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적잖은 돈을 쓰고 간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동계훈련으로 인한 순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0억원쯤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수시 학동 장모갈비에서 일하는 김인숙(35·여)씨는 “초·중·고 국가대표 요트선수 34명이 한끼에 5000원씩 24일 동안 세끼를 모두 해결하고 있다.”며 “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선수들 때문에 종업원 2명을 더 쓴다.”고 말했다. 목포시 북항동 베니스모텔 지배인은 “객실 76개 가운데 축구선수들이 24개를 쓰고 있으며, 객실료는 방 1개에 5000원을 할인해 3만 5000원을 받는다.”고 말했다.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시민 생활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0일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업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부산시가 세계적 도시로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는 그 여세를 몰아 경제회복을 통한 도시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의 조기개발,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통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산업과 중소기업 육성, 고용촉진 사업,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에 산업용지를 최대한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산업용지 확충에 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건설·금융서비스업·콜센터 등 도심형 산업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허 시장은 “시민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7578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사회특성을 감안해 노인전문병원 및 요양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 이후 자녀까지 출산장려금(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서민 복지향상에 역점을 뒀다. 그는 부산을 남부권 중추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신항만이 일부 개장됨에 따라 배후부지 22만평을 연내 준공하고, 북항대교와 남항대교·명지대교 등 외곽순환도로망과 지하철 3호선 2단계 구간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PEC 기후센터청사건립,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 유치 등 포스트 APEC 사업도 적극 추진해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준높은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부산을 전시·컨벤션도시로 육성하고, 부산영상센터 건립을 통한 영화·영상산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하철 3호선 2단계 구간과 항만배후도로, 광역도로 건설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21세기 동북아시대 해양수도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

    ‘21세기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를 꿈꾼다.’ 부산시는 올해 도시비전을 동북아 시대의 해양수도로, 도시목표는 남부권 중추도시, 문화·과학도시, 세계 자유무역거점도시 등으로 정했다. 부산시가 이같은 목표를 설정한 것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업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19일 부산신항의 조기개장 등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을 마련했으며, 올해를 목표 추진 원년으로 삼았다. 이 로드맵은 부산이 나아갈 방향과 도시개발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14년 뒤인 202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됐으며, 부산의 새모습을 그리는 데 그 목적이 담겨 있다. 시는 부산을 내륙과 해양, 낙동강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균형적인 개발, 역동적이고 품격있는 도시로 재창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도시 전체를 유비쿼터스화하는 ‘U-시티 프로젝트’와 북항을 세계 물류 네트워크 중심도시로 만드는 ‘아시안 게이트웨이 프로젝트’ 등 7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허남식 시장은 “2020년 계획이 완료되면 부산은 영·호남권을 아우르는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금 부산에선] ‘동북아 허브항’ 꿈꾸는 신항 내일 조기 개장

    [지금 부산에선] ‘동북아 허브항’ 꿈꾸는 신항 내일 조기 개장

    동북아 허브(중심)항을 지향하는 ‘신항’이 19일 30개 선석 가운데 3개 선석에 대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250여만평의 배후 물류단지를 갖추게 될 신항은 향후 고부가가치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국내 항만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정기 기항선사가 확보되지 않은 채 문을 열게 됨에 따라 수조원이 투입된 항만시설을 상당기간 놀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조기 개장에 따른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는 신항에 대한 현황과 대책,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본다. ●동북아의 중심항을 꿈꾼다 신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일원 338만평(부두용지 204만평, 항만관련 부지 134만평)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건설된다. 국비 4조 1700억원과 민자 4조 9000억원 등 모두 9조 1542억원이 투입되는 대역사이다. 총 30개 선석 규모로 5만TEU급 25개 선석,2만TEU급의 5개 선석이 각각 들어서게 된다. 조기 개장을 앞둔 3개 선석은 수심이 16m이상으로 5만t급 대형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으며 연간 90만개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5년 뒤인 2011년까지 북컨테이너부두 13개, 남컨테이너부두 11개, 서컨테이너부두 5개, 다목적부두 1개 선석 등 모두 30개 선석을 갖추게 된다. 이때 20피트 컨테이너 기준(TEU)으로 연간 804만개를 처리하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번 개항은 첫걸음인 셈이다. 신항은 접안시설뿐만 아니라 화물을 재가공할 수 있는 93만평 규모의 배후 물류부지와 주거 및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선사 확보가 관건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10일 중국 상하이 양산항이 개장하자 물류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개항을 1년여 앞당기기로 했다. 문제는 신항 운영사인 부산신항만㈜(이하 PNC) 측이 밝히고 있듯이 아직까지 신항에 정기적으로 기항할 선사와 선박이 정해지지 않아 초기 물동량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회사 측은 개장을 앞두고 선사 확보에 나섰으나 대부분의 선사들이 기존 부산항 등과 계약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신규 물동량 확보도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신항만은 당분간 정식계약 선사 없이 일부 중계(환적)화물만 처리하거나 기존 부산항과 동시기항(투콜링)체제로 운영될 개연성이 높다. 다만 개장식에는 UASC사의 모선인 3800TEU급 1척과 840TEU급 피더선 1척 등 선박 2척이 일시 기항체제로 들어와 일부 환적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부산 북항의 물동량을 잠식할 경우 북항의 공동화를 초래, 신항과 북항간의 마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선사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용인하로 조기 활성화 방침 해양부와 PNC 측은 지난 11일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신항만 이용료를 북항과 같은 수준으로 하고, 신항 다목적 부두를 피더선(중소형 컨테이너선)전용부두로 지정해 피더선의 항만비용을 대폭 인하하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정선사가 선박기항을 늘릴 경우 새로 기항한 선박에 대해서만 부여하던 혜택을 해당 선사의 모든 선박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PNC 측은 또 신항의 예·도선료를 기존의 부산항보다 낮게 책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수용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은 “신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배후도로 정비와 처리시설 능력에 걸맞은 물동량 확보는 물론 북항과 신항의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도 ‘신항’ 항만을 이용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지역개발세(일명 ‘컨세’)를 면제해주는 등 조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컨세’는 부산시가 항만 배후도로 확충을 위해 1992년부터 부산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화물에 대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2만원씩 징수하고 있는데 그 규모가 연간 800억∼900억원에 이른다. ●경제활성화 촉진 신항은 인천공항과 함께 동북아 물류허브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북한이 개방돼 시베리아철도 등 유라시아 지역과 연결될 경우 부산항의 처리물량은 크게 늘어나 부산이 물류 중심도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30개 선석이 완전 가동에 들어가는 2011년에는 고용규모가 4500명에 이르고, 물동량 처리로 인한 연간 운영수익이 7400억원, 부가가치는 3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부산·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선박 예·도선료 인하… 물량확보 주력” “‘신항’ 개항은 부산항을 세계 속의 항만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이인수(53) 부산지방 해양수산청장은 17일 “19일 개장하는 신항은 첨단 항만시설과 배후 물류단지, 자유무역지역 지정, 수송도로 등 종합물류 기지로서의 모든 장점과 최고의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 항만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신항은 최첨단 하역시설과 넓은 항만부지 및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최근 개장한 중국 상하이 양산항보다 경쟁력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량 미확보 문제로 인한 빈손 개장 우려에 대해서는 “신설 항만의 경우 초기에는 시설능력에 비해 처리실적이 30∼50% 수준에 그치기 마련”이라며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신항이 처한 현재 상황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그러나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신항에 오는 선박에 대해 예선 및 도선료 인하와 컨테이너세 폐지 등 다각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신항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부산신항만 개장준비점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며 개장 행사를 위해 휴일도 잊고 일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9조원 투입 신항의 신기록들 ‘신항은 신기록 제조기’ 동북아 물류 허브항을 꿈꾸며 역사적인 개장에 들어가는 부산 신항이 각종 신기록을 양산하고 있다. 신항은 부두부지와 배후부지를 합쳐 95만평인 여의도 면적의 5배가 훨씬 넘는 517만평의 부지를 갖게 돼 국내 항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대규모 역사답게 사업비도 엄청나다.2011년까지 총 9조 1542억원(정부 4조 1739억원, 민자 4조 98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는 5조 901억원이 들어간 인천국제공항 공사비의 2배에 가까운 큰 액수다. 신항에는 컨테이너선이 접안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안벽 역할을 하게 될 초대형 케이슨(부두의 안벽이 되는 박스)이 투입됐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케이슨은 무게가 5200t이며 길이 34m, 폭 15m, 높이 19m이다.7층짜리 아파트보다 큰 규모로 개당 가격이 10억원에 이른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하역장비도 자랑거리다. 세계 해운시장의 차세대 선박인 1만 2000TEU급 초대형 선박도 처리할 수 있는 22열 규모의 안벽크레인 9기가 3개 선석에 설치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