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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확대 국제수지 개선/김 대통령,「차질없는 국정」 강조

    ◎서울 교통난 해소 최대 지원/북,「김영삼 제거」 대남선동 혈안/평양동향 주시… 돌발사태 대비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지속적인 군사훈련과 대남 비방방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돌발사태에 대비,국토방위에 만전을 기하라』고 이양호국방장관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홍구 총리로부터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주례보고를 받은 뒤 홍재형 경제부총리,이국방,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과 조순 서울시장,박일용 경찰청장 등에게 전화를 걸어 부처별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노태우전대통령의 부정축재 파문에도 불구,정부는 국정 각 분야를 차질없이 챙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대통령은 홍부총리에게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국제수지를 개선토록 하라』고 말하고 『금년도 고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적정수준의 성장을 유지하여 소득과 고용의 안정을 추구하라』고 당부했다.김대통령은 조서울시장에 전화를 걸어 『서울의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변인이 전한 김대통령 지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재형경제부총리에게)내년에도 금년과 마찬가지로 물가안정이 지속돼 시민생활 안정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금년도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계기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국제수지를 개선하도록 하라.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정책의 우선을 두고 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현금결제를 더욱 확대,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라. ▲(이양호국방장관에게)북한이 지속적으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최근에는 「김영삼을 제거하라」는 식으로 하루 1백30회 이상 극렬한 대남비방을 하고 있다.어떤 돌발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국토방위에 만전을 기하라.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에게)관계기관과 함께 97년 이후 쌀수급 균형을 이루도록 대책을 마련하라. ▲(조순서울시장에게)서민교통난 해소에 적극 노력하라.대학수능시험에 수험생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라. ▲(박일용경찰청장에게)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민생치안에 허점이 없도록 치안활동을 강화하라.
  • 북한 프로복싱(외언내언)

    72년 뮌헨올림픽 사격 소구경에서 세계신기록(5백99점)을 세우며 북한에 첫 올림픽금메달을 안겨준 이호준은 이렇게 말했다.『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들어 미제의 심장을 겨눈다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쏘았다』.20년 뒤인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출전선수단 결단식에서 김정일은 『경기장에 나서는 선수는 돌격선에서 총을 들고선 군인과 같다』고 독려했다.북한의 스포츠가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를 명료하게 보여준 말들이다. 북한의 「정치용어사전」은 스포츠에 대해 『신체를 다방면적으로 발전시키며 집단주의 정신과 혁명적 동지애를 배양함으로써 국방력을 강화하고 공산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따라서 북한의 스포츠는 생산력 증대·국방의 강화·김일성부자 우상화와 직결되어 있다.학교·사회·직장등 대중스포츠도 그렇지만 엘리트스포츠도 마찬가지. 그러나 근년들어 북한의 엘리트스포츠가 적잖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비생산적이고 퇴폐적인 자본주의 경기』라고 매도해왔던 프로복싱을 받아들였을뿐 아니라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그 좋은 예. 92년 7월 프로권투협회를 창설한 북한은 조총련을 통해 프로선수훈련에 필요한 기자재를 반입하는 한편 「4·25선수단」「압록강선수단」등에서 본격적으로 유망선수를 발굴·양성해왔다.그리고 93년 4월 67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최초의 「공화국프로권투대회」를 갖기도 했다.아직 전반적인 수준은 낮은 편이지만 플라이급의 최철수,밴텀급의 이광식 등은 타이틀에 도전할만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자신을 얻었는지 최근 WBC(세계복싱위원회)에 공식가입했으며 WBA(세계복싱협회)가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북한이 세계프로복싱에 뛰어든 것은 외화벌이 때문으로 알려졌다.별다른 투자비용이 들지않는 데다 주먹하나로 많은 돈을 거머쥘 수 있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짐작된다.프로복싱으로 얼마나 많은 외화를 벌어들일지 알 수 없지만 참으로 궁색한 고육지책이 아닐 수 없다.
  • 김 대통령­강택민 주석 정상회담/일에 역사인식 재정립 촉구

    ◎한·중 정상/남북한 문제 당사자 대화 통해 풀어야 김영삼 대통령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과거사문제와 관련,일본측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본의 똑바른 역사인식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이 끝난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본인은 취임후 과거 침략행위와 식민지로서 우리에게 잔혹하게 한데 대해 일본은 반성해야 하며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반성의 토대 위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거듭 밝혀왔다』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일본측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으며 건국 이래 30여차례 계속되고 있어 이번에 버르장머리를 기어이 고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주석도 일본측의 망언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어떤 역사도 말살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일본의 소수 군국주의 세력을 경계해야 하며 일본으로 하여금 역사를 똑바로 인식하고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석은 『일본은 중국과 아시아 다른나라들에 대한 침략을 부정하고 있다』면서 『그 원인은 일본정부가 장기적으로 역사에 대한 명확한 태도가 없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반도문제는 주변국의 이해와 협력하에 남북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하며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기 전까지는 정전협정이 준수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정상은 ▲중형항공기 공동개발 조기 착수 ▲원자력분야 협력방안 ▲러시아 가스전 개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두 나라 정상은 또 양국정부가 직업훈련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는데 의견을같이하고 이를 위해 한국정부는 북경의 직업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양국의 협력이 21세기 아·태지역 번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유엔은 물론,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등 지역및 세계차원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주석은 이어 이날 낮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경제4단체장이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으며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이홍구 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강주석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김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한·중관계 진전 4대원칙 제시/강 주석 국회연설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14일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국은 한반도 남북 쌍방이 접촉과 대화를 통해 신뢰를 점차적으로 증진하고 관계를 개선하며 나중에는 민족의 화해와 나라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할 것을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공식방문하고 있는 강주석은 한·중정상회담에 이어 이날 하오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중국이 한반도문제를 취급하는 기본준칙』이라고 강조했다. 강주석은 『한반도의 긴장정세를 완화하고 한반도문제를 적당하게 해결하는 것은 남북 쌍방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도 유리하다』고 남북대화를 통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정착을 희망했다. 강주석은 『중·한 양국이 위치하고 있는 동북아지역은 아시아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국제에서도 광범한 주목을 끌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지역의 장기안정을 진심으로 바라며 역내 모든 국가가 화목하게 지내고 번창할 것을 충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중관계와 관련,강주석은 ▲평등호혜 ▲우세보완 ▲성심협력 ▲공동발전의 4원칙을 제시하면서 『양국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뿐 아니라 반드시 양국 경제의 번영과 선린우호관계를 밀고 나가는 강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강체제」의 기반(한·중 새 시대:2)

    ◎산동성군맥·상해방 관료 강택민 주석 받치는 두 기둥/장성 7할 차지… 9월 친강파 대거 부상­산동파/오방국·황국 등 테크노 그룹 실세 구축­상해방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18일,모 해군기지를 시찰한뒤 함정에 올라,대규모 해상 군사훈련을 참관했다.이 자리에는 정치국 상무위원겸 중앙군사위원회(중앙군위)부주석 유화청,중앙군위 부주석겸 총참모장 장만년,중앙군위 부주석 장진,지호전 국방부장,총정치주임 우영파,총후근부 부장 전전유등 중국인민해방군의 수뇌 전부가 배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3년 등소평이 보수파를 밀어내고 실권 장악뒤 중앙군위 주석신분으로 화북지방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참관,군 최고통수권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한것과 비교됐다.이날 강택민은 당 총서기,국가주석,중앙군위 주석의 신분으로 모든 군실력자들을 이끌고 군 최고통수권자임을 과시했다. 강택민이 주요 당직자로 중앙무대에 오른것은 13기 정치국위원겸 상해서기로 선출된 87년11월.정치국원이 된지 2년만에 상무위원을 거치지도 않고 몇단계 건너뛰어 실질적 최고지도자인 공산당 총서기겸 상무위원으로 등용된것은 파격이었다. 최고실권자 등소평의 강력한 천거가 있었음은 물론이다.강택민은 총서기가 된뒤 5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군 최고실권자인 군사위 주석이 됐고 93년초 군부의 원로인 양상곤의 뒤를 이어 국가주석에 취임했다.유례없는 주요 공직의 겸임에도 군부와 북경 중앙무대에 기반및 경험이 없는 기술관료출신이란 점때문에 「과도기적 인물」이란 평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강은 국무원에서 이붕총리의 역할을 존중하는등 주위세력을 포용하는 원만한 방법으로 6년동안 강택민­이붕체제를 무난히 끌어왔다.특히 강은 92년 당대회에서 군부내 양상곤·양백빙 추종세력을 무력화시키고 지난 9월에는 자신의 군부내 기반인 장만년 총참모장,지호 전국방부장,왕서림 총정치부부주임겸 등소평 관공실주임을 군사위 부주석으로 진입시키는데 성공하는등 군부내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왕서림,지호전,장만년 세사람은 모두 등소평직계인물이자 산동성출신의 군부실력자다.중국인민해방군 장성의 7할을 차지하는 산동성 출신의 장성을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는 점은 체제안정 요인으로 꼽힌다.정부 각 요직에 상해시,절강성,강소성,안휘성등 화동지역 출신의 상해그룹(상해방)으로 불리는 친강적인 기술관료그룹도 현 체제의 한 기둥을 이루고 있다. 이때문에 산동성 출신의 군부와 상해지역 출신의 기술관료들의 결합·연합이 현 체제를 지탱해가고 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특히 지난 9월 왕서림의 정치 무대로의 전면등장은 산동성출신 군사인맥과 강택민등의 상해출신의 기술관료의 결합을 더욱 단단하게 한것으로 풀이된다. 상해출신의 관료들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로 승진한 오방국,지난해말 정치국원겸 서기처서기로 진출한 황국등을 비롯,전진을 계속하고 있다.오는 안휘성 태생으로 상해시당서기를 지냈고 황국은 절강성 태생으로 상해시 시장을 지냈다. 중국경제의 사령탑이자 차기 총리물망에 오르는 주용기 부총리는 호남성 태생이지만 강택민이 물려준 상해시장과 상해시 당서기직을 바탕으로 중앙무대에 진출했다.교석전인대의장과 전기침 부총리겸외교부장은 강택민과 상해에서 학생운동을 지휘하던 인연이 있다.교는 절강성,전은 강소성 태생이다. 정관근 선전부장겸 수석 정치국원은 강소성출신으로 강택민과 같은 상해교통대학을 나왔다.정부장은 등소평의 최고 측근중의 한사람이기도 하다.이번에 강주석을 수행하고 한국에 가는 회경홍중공중앙위 판공실주임도 상해시부서기 등을 지낸 상해그룹의 일원이다. 이밖에도 강택민이 기술관료로서 여러 직책을 거치면서 맺은 인맥은 체제안정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여풍당조직부장,파충염 무장경찰대사령관,유길 사회과학원부원장,주서금 인민일보 부총편집인등도 강택민의 상해시절 측근들로서 각계에서 체제의 안정을 떠받드는 상해그룹의 일원이다. 이러한 상해그룹은 출생지뿐 아니라 함께 근무한 근무경력등도 중요한 요소로 들어간다는데 특징이 있다.상해그룹은 대만­중국관계를 전담하는 해협양안관계협회 왕도함 회장과 단군의전중앙고문위원회 상무위원등 원로들이 후견인이 되어 당과 군의 원로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안정세력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강주석 한국특파원과 일문일답/건설·기계 분야 한국기업 진출 환영/내년 전면 핵금 선포되면 중도 이행 강택민 주석은 13일 중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한국공식방문을 앞두고 인민대회당에서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 40여분간의 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두나라의 협력은 수교이래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현재 특별한 현안은 없다.김영삼대통령과 두나라 관계 심화·확대및 공통적인 국제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양국의 관계발전은 두나라 이익과 국민의 염원에 부합될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평화의 발전에도 유리하다.본인은 이번 방한이 이런 측면에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및 동북아의 안정·평화유지를 위해 두나라 국방장관 상호방문등 군사교류추진 의사는. ▲두나라 관계는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고 각 부문간 교류발전도 고루 활발하다.각계의 수요및 특성에 따라 교류의 활발성의 차별,선후의 차별이 있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협조및 상호원조조약 가운데 전쟁발발시 자동군사개입조항을 삭제키로 했다.중국과 북한사이에 체결된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이 내년으로 만료된다.그후의 조치는. ▲이 조약들은 쌍방이 각 분야에서의 협조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별히 어느 특정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중·조양국의 우호협조관계 유지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유리하다. ­한국등 아시아국가들은 중국의 핵실험이 북한 핵무기개발및 일본의 핵개발의도를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중국이 갖고 있는 소량의 핵무기는 자위용이며 동북아등 그 어느나라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96년 핵실험 전면금지조약이 선포되면 그것을 따를 것이다.중국은 핵무기 전면금지조약의 체결을 통해 핵전쟁의 위험을 뿌리로부터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등소평선생의 건강은 어떠한가.그리고 강주석을 중심으로 확립된 중국 제3세대 지도체제는 앞으로 국정추진에 어떤 구상과 목표를 갖고 있으며 개혁·개방은 계속될 것인가. ▲등소평 동지는 지난8월 91세 생일을 유쾌하게 지내셨다.지금 아주 건강하다.등소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제2세대 지도집단이 이룩해 놓은 개혁·개방과 건설의 길을 우리세대의 제3세대 영도집단은 계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우리는 이것을 확고부동하게 지켜나갈 것이다.개혁의 심화,안정유지,개방확대,발전촉진등의 목표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에 입각,현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개혁·개방없이 지속발전도 없다는 것은 중앙지도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오는 2000년까지 진행되는 9·5계획기간중 한국기업의 중국내 참여를 보다 확대시킬 방안은 무엇인가. ▲한국기업들의 건설·기계·화학·플랜트·환경 및 기간산업 분야에서의 참여를 환영한다.또 새로운 에너지개발,자원공동개발 분야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본다.
  • 간첩 신고않는 국민이 있는가(사설)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 운동권출신 젊은이들과 공공연히 접촉하고 간첩과 만난 젊은이들은 이 사실을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은 우리사회의 대공의식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 최근 부여에서 생포된 간첩 김동식과 지난 9월 차례로 만났던 재야운동권 3명은 경찰에서 「북을 잘안다」는 사람과 만난적은 있으나 그가 서울말씨를 쓰고 나이도 어려 북한에서 내려온 간첩인줄 몰랐다고 변명했다고 한다.그러나 그것은 말이 안된다. 남파된 간첩이 서울말씨를 쓰는 것은 상식이며 간첩과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그리고 「북을 잘안다」고 말한 것은 「북에서 내려왔다」는 것을 고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그런데도 간첩과 만난 사실을 숨긴것은 그들이 간첩활동을 방조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번사건에서 북한의 대남침투수법이 더욱 대담해지고 교활해진 반면 우리사회의 대북경계심은 날로 해이해지고 있다는 우려할만한 사태를 새삼 확인하게 된다.부여무장간첩들은 6·25당시 부모를 잃은 이른바 「혁명유자녀」들로 15년동안이나사상및 공작훈련을 받고 남하했다고 한다.또 이들은 지난 8월 침투한후 성남지역 여인숙에 투숙해 삼풍백화점실종자가족으로 행세했다고 한다.과거의 간첩들은 분실된 주민등록증의 사진만 바꿔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는 아예 국내 실종인물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모두는 남파간첩들이 지금도 구석 구석에서 운동권및 재야세력과 접선,우리사회의 혼란과 교란을 획책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직시해야하며 간첩들의 새로운 수법도 엄중히 경계해야 한다. 남파간첩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해서 두려워 할 것은 없다.그러나 북한모험주의자들의 대남도발은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군과 경찰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갖추어 주기 바라며 국민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북경각심을 더욱 다잡아야 할 것이다.
  • 부여무장간첩 15년 훈련받은「새세대 공작원」/권안기부장,국회보고

    ◎과감히 신분 밝히며 운동권에 접근/공작금 거액 소지… 최첨단 장비 사용 권영해 국가안전기획부장은 3일 충남 부여 무장간첩사건과 관련,『생포된 간첩 김동식과 사망한 박광남은 6·25 당시 피살된 혁명유자녀 출신이며 15년간 교육받아온 「새세대 혁명공작원」』이라면서 『이들의 주임무는 15년전 남파된 고정간첩의 활동실태점검 및 대동복귀이며 부차적으로는 남한정세자료수집과 운동권 활동실태파악이었다』고 밝혔다. 권안기부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서 『이들은 국내 침투활동중 재야운동권에 접근,북한에서 파견된 공작원이라는 신분을 밝히면서까지 포섭을 기도하는 과감한 전술을 구사했다』면서 『미화 6만5천달러,한화 4백만원등 거액의 공작금을 소지하고 제2의 침투공작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남대문시장에서 의류등을 구입하는 기동성도 발휘했다』고 중간수사결과를 보고했다. 권부장은 『북한이 새세대혁명 공작원을 침투시키고 최첨단장비를 사용하는등 새로운 전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정권수립 후 지금까지 대남적화전략을 전혀 변화시키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총선·대선등 선거정국에 편승한 무장간첩의 침투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부장은 이어 『간첩들이 소지한 주민등록증은 북한에서 정교하게 위조,서울과 부산의 실제거주자 인적사항이 그대로 기재돼 육안이나 컴퓨터조회로도 판별이 곤란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권부장은 『북한은 대남침투에 필요한 새로운 공작장비를 부단히 개발해오고 있다』면서 『이들 간첩은 휴대및 은닉이 간편하고 소음장치가 부착돼 발사해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벨기에제 브로닝과 소량만 투입해도 즉사할 수 있는 고성능 독약앰플을 휴대했다』고 설명했다. 권부장은 또 『간첩들은 남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교육받아 남한사정에 밝은 30대초반 전후세대로 산뜻한 용모에 전형적 서울말씨를 쓰고 비디오방·백화점및 음식점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음대로 이용할 정도로 남한사정에 밝았다』고 말했다. 권부장은 『이들은 지난 8월29일 침투후 2개월간 여인숙과 여관등을 임시거처로 삼고 고속버스·기차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전국을 활보하면서 현지적응실습을 했고 한화와 미화등 거액의 공작금을 소지하고 장비와 생필품은 현지조달했다』고 보고했다.
  • 주한 미군 방위분담금 증가율 연10%로 하향조정/한미 국방 합의

    한·미양국은 3일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인상률을 종전 20% 수준에서 10%로 낮춰 96년부터 98년까지 3년동안 적용키로 최종 합의했다. 양국은 또 북한핵의 현재,미래 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이날 상오 국방부에서 제2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와 장관간 단독회담을 잇따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 양국은 방위비분담과 관련,올해 분담금 미화 3억달러를 기초로 해마다 10%씩 분담금을 올려 96년 3억3천만달러,97년 3억6천3백만달러,98년 3억9천9백만달러를 미측에 지급키로 했다.지난 89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상이 시작된 이래 분담금 인상률이 10%로 책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방위비 인상률은 15∼1백14%로 평균 20% 선을 기록했다. 양국 장관은 또 『과거·현재·미래의 북한핵활동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상의 의무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북한핵 문제에 대한 양국 입장을 명백히 했다.양국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의 재래식 공세전력과 미사일 개발계획 추진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양국장관은 아울러 53년 체결된 군사정전협정은 남북한간 직접협상에 기초한 영구적인 평화체제에 의해 대체될 때까지 유효하며 남북한간의 직접대화가 중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다.양국장관은 내년도 팀스피리트(TS)훈련과 관련,북한의 핵합의 이행등을 지켜보며 이 훈련의 실시 여부를 결정키로 하는등 종전의 조건부 실시 방침을 재확인 했다. 양국장관은 이밖에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준수와 미국의 대한국 핵우산제공등에 대해서도 거듭 확인했다.
  •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 “사실상 동결”/한·미 안보협의회가 남긴것

    ◎「미사일 양해각서」 폐기협의도 큰 진전/「북의 과거 핵 투명성 보장」 적극적 반영 3일 열린 제27차 한미 연례안보 협의회의(SCM)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률을 종전 20%수준에서 10%포인트 낮은 전년 대비 10%씩으로 책정,앞으로 3년간 적용키로 한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한국 부담 방위비는 89년 처음 4천5백만달러로 출발,해마다 20%수준으로 올라 95년 3억달러에 이르렀다.당초 미측은 원화발생비용(WBC)의 3분의1을 한국이 부담하도록 한 원칙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이번에 논의를 가지면서 한국분담금 인상률이 한국의 예상경제성장률 10%에 물가상승률 7%를 더해 최소한 17%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측은 올해 예상 대미무역적자가 60억달러이며 북한 경수로 2기 설치 비용인 45억달러의 대부분을 감당하는 한편 주한미군이 미국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력히 주장,미국의 설득작업에 나섰다.우리측은 이 협상에서 물가상승률 7%에 미국 체면을 고려한 3%를 합친 10%를 제시,마침내 합의를 이끌어냈다.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방위비부담금의 많은 부분이 주한미군 고용 한국인 인건비이며 이들의 임금 상승률이 1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률은 사실상 현수준 동결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핵의 현재·미래는 물론,과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노력하자고 언급한 대목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리측은 94년 제네바 북·미핵합의에 핵 과거 규명에 관한 명백한 언급이 없는 점을 북한이 악용,과거핵에 대해 「이미 용인된 것」이라고 주장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과거핵 역시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따라서 이번 공동성명의 언급은 한국측의 의견을 미국이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북한이 제네바 핵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남북관계에 긍정적이며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한」이라는 전제 아래 내년 팀스피리트(TS)훈련을 보류키로 합의한 부분도 눈길을 끌고 있다.한 관계자는 『양국은 내년 TS훈련 비용을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긴급추경예산을 편성,언제라도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아울러 사거리 1백80㎞이상의 지대지미사일 개발을 규제하는 한미미사일양해각서의 폐기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입문제에 대해서도 큰 진전을 이끌어냈다.페리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측이 MTCR가입을 요청한 것을 반기며 이달말 양국간 협의를 거쳐 양해각서의 폐기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북 위협 앞으로 2∼3년이 고비”/한·미 국방장관 일문일답/96 팀스피리트 훈련 실시여부 계속 검토/「정전협정 일방 개·폐 불가」 양국 공감대 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3일 국방부에서 제27차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SCM)와 단독회담을 마친 직후 40여분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 페리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북한이 미·북핵합의문에 기술된 모든 검증사항을 믿음성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향후 최소한 2년간은 북한의 위협이 매우 실제적이라는 데 대해 양국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거리 1백80㎞이상의 미사일 개발을 규제하고 있는 한미미사일양해각서 폐기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정부간 협상이 이달말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위협과 관련,향후 2∼3년간이 고비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페리장관)미·북핵합의가 북한핵개발을 동결시키기는 했지만 이를 해체시키려면 향후 2∼3년이 걸린다.또한 북한은 1백만명이 넘는 막대한 군사력을 갖고 있으며 이중 3분의 2를 전방에서 1백㎞이내에 전진배치하고 있다.북한은 또 심대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주민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식량난을 극복하기 어렵고 제반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반도 정전체제와 관련,중립국감독위 국가인 중국이 철수했다.그런데도 정전체제가 유지될 수 있나. ▲(이장관)정전협정은 어느 일방에 의해 개정 또는 폐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미국과 한국정부는 정전체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다. ­내년 팀스피리트(TS)훈련의 실시여부는. ▲(이장관)96년에 TS훈련을 실시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결정한 바없다.TS문제는 계속 검토할 것이다.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과거핵에 대한 투명성도 보장돼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미국의 북한핵에 대한 정책이 변화한 것인가. ▲(페리장관)현재까지는 북한정부가 핵합의에 포함된 모든 검증사항을 믿음성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못하고 있다.핵합의문에는 북한이 핵개발과 관련,과거의 문제를 밝히도록 요구하고 있다.우리는 북한정부가 합의문 내용을 충실히 이행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미미사일양해각서 폐기 용의는. ▲(페리장관)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한국이 가입하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한미미사일양해각서문제는 이달말 미국무부와 한국 외무부간에 협상이 있을 것이다.미국방부는 이 협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각서가 파기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북한의 화생방무기에 대한 사찰을 추진할 용의는. ▲(페리장관)우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또한 북한 생화학무기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다. ◎SCM 양국 공동성명 요약 1,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전쟁 억제와 동북아지역 안정에 크게 공헌하여 왔음을 강조하고 양국간 장기 안보협력관계가 호혜적인 방향으로 계속 발전되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1,양국장관은 94년 10월21일 미·북 기본합의의 완전한 이행이 지역 안정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과거·현재·미래의 북한 핵활동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북한이 미·북 기본합의에 명기된 대로 핵확산 금지조약(NPT)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협정상의 의무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1,양국 장관은 북한이 재래식 공세전력을 증강시키고 미사일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1,양국 장관은 한·미안보동맹이 한반도의 전쟁발발 억제에 주력하면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양국 장관은 또 양국군이 우수한 준비태세,전문성,군기 및 경계태세와 높은 사기를 갖춘 연합방위전력임을 강조하고 양국이 수립한 방어계획,전략·전술 및 제반 지원절차들이 빈틈없이 발전되고 있는데 대해만족을 표명하였다.페리 장관은 주한미군의 현대화를 계속하고 54년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의거해 한국에 대한 어떠한 무력침략도 격퇴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에 핵우산을 제공할 것이라는 미국의 공약을 재천명했다. 1,양국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통해 확립돼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양국 장관은 또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이 이행돼야 하며 92년 「남북한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기초해 남북한간 대화와 협력 조치들이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양국 장관은 또한 53년의 군사정전 협정은 남북한간의 직접협상에 기초한 영구적인 평화체제에 의해 대체될 때까지 유효하다는데 합의하였다. 1,한국은 방위비 분담액을 향후 3년간 매년 10%씩 증액하며 96년도에는 미화 3억3천만달러를 분담할 예정이다.양국은 또 군수,방위산업 및 공동연구개발계획을 포함한 기술협력을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합의하였다.
  • 창간 50주년 기념 제1회 서울신문 국제포럼 논문 요약

    □제1주제 한반도 정치·군사 통합 서울신문이 창간 50주년과 광복·분단 50돌을 맞아 주최하는 「제1회 서울신문 국제포럼」이 3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한민족통합을 준비한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한·미·일·중·독·러시아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18명이 참가,한민족통합과 관련한 다각적인 의견개진과 함께 심도있는 토론을 벌이게 된다.주제발표 논문 6편의 내용을 간추린다. ◎한반도 안정과 통일­미국의 입장/북 급격 붕괴는 동북아 안정 저해/미는 남북 대화 촉진의 핵심역 맡아야 한반도통일에 관해 미국이 어떤 정책을 취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나의 접근은 다음과 같은 명제및 분석에 근거를 두고 있다. 1,북한의 쇠퇴=북한경제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고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는 현대적 여건에 더욱 부적절해지고 있다. 2,북한경제=북한은 내키지는 않지만 살아남기 위해 보다 의미있게 개혁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농작물흉작과 사회주의블록으로부터의 지원부족 때문에 외부지원을 받아 내부개혁을 추진할 필요성이 최근 더욱 절실해졌다.경제개혁은 유일한 희망이자 권장,지원해야 할 사안이다. 3,북한이 급격하게 자멸하지 않는 것이 한·미·일·중·러시아등 관련국에 도움이 된다=북한이 망하면 피난민이 홍수를 이루고 북한내 파괴가 확산되며 동북아시아의 불안정이 초래된다.대량파괴무기개발계획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안착을 공동목표로 삼아야 한다. 4,북한의 정치적 목적=자기들의 힘을 길러 한국을 따돌리며 미국과 직접거래를 하고 한국내 반체제세력을 선동,한국정부의 전복을 시도하는 것이다. 5,군사목적=북한은 내부통제력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재래식 군사력유지를 추구하고 있다.주변국의 협박과 외부의 침공을 막기 위해 대량살상무기를 필요로 한다.군사력 카드는 불행하게도 북한에 있어서 계속 가장 중요한 것이다. 6,미국의 자세=미국은 북한의 군사공격을 예방하고 북한핵관련 합의내용을 한국과 함께 이행해야 한다.미국의 현자세는 북한이 결국 한국에 흡수될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이 단계에서북한에 대해 강제로 대량살상무기의 완전제거를 요구하는 것은 쇠락하는 체제의 경제개혁과 안착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7,점증하는 한국의 역할=한국의 점증하는 경제력과 남북한 합해 6천만명의 인구,양측의 강력하고 잘 훈련된 군사력으로 볼 때 한국은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과거보다 훨씬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자주적이 될 것이다.한국의 내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과 김영삼 대통령의 「세계화」 개념은 중요한 진전이다. 8,중국의 역할=한반도문제해결에 있어 중국의 중요한 역할은 꼭 감안되어야 한다.중국은 북한문제에 대해 협조자세를 취해왔고 계속 그래야 한다.미국과 중국은 협력을 손상시킬 대결을 피해야 한다.중국은 통일경쟁에서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한국과의 유대,특히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한을 만주국경쪽의 사회주의 완충지대로서 계속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9,일본=일본의 경제적 지렛대역할도 목표달성에 중요하다.일본은 전후보상약속과 일본으로부터의 대북송금을 계속 허용할 수 있다.일본은 또 한국과의방위협력을 증대시키고 있다.따라서 일본은 앞으로 북한과 협상할 때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0,남북대화=미·일·중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안정과 통일을 이루기 위해 건설적인 남북대화재개를 계속 요구해야 한다.미국은 한국의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더욱 강조하면서 남북대화촉진의 핵심역할을 맡아야 한다.그러면 북한은 협력 외에는 달리 선택할 길이 없을 것이다.물론 북한의 원시적인 벼랑끝 외교는 계속되겠지만 그 전술도 점차 익숙해져서 더욱 다루기가 쉬워질 것이다. 11,두만강개발계획=남북한 결속과 북한 경제문제의 해결책이 될 것 같지는 않다.자금조달이 어렵고 개발계획이 불분명하다.다른 지역에서 더 적합한 접근방식이 순조롭게 시도되고 있다.나진·선봉 이외의 지역에서 더 많이 이뤄질수록 좋다. ◎김일성 사후의 남북관계 전망/북 개혁파 힘 실어주는 정책 필요/평양 1∼2년내에 경제지원 요청 북한의 절대 최고권력자 김일성이 사망한 지 15개월이 지났다.그런데도 북한에서는 그의 후계자인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 때문에 북한의 현재의 권력상황,그리고 북한의 장래에 대해 많은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이 시점까지도 권력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비정상적이다.이렇게 볼 때 북한은 정상국가가 아니라 비정상국가라고 보는 주장은 일리가 있으며 필자도 비정상국가라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북한의 권력구조에 공백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김일성이 지난 73년부터 무려 21년동안 후계자로 키워온 김정일이 북한의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사실상 김정일 지도체제를 이미 확립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김일성의 카리스마를 앞세우는 것이 통치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에 「김일성이 김정일이요,김정일이 김일성이다」라는 구호로 북한 주민을 설득시키면서 김일성의 유훈을 앞세운 이른바 유훈통치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 지도체제는 일종의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인다.즉 김정일을 정상에 올려놓고 6∼7명정도의 통치엘리트가 공동통치하는 일종의 단극성과두지배체제가 형성되어 있다고판단된다.그 과두지배체제는 당·정·군의 복합체제일 것이다.이 체제는 오늘날 서방세계와의 교류와 협력은 증진시키되 남한과의 교류와 협력은 최소한의 수준에 한정시키려 하고 있다.남한과의 교류와 협력이 증대되면 북한 주민이 남한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게 돼,「남조선은 미제의 식민지이며 가난하다」라는 북한의 선전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게 되고,그렇게 되면 북한 주민의 사상적 무장이 해제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방세계가 북한에 줄 것이란 너무나 적다.그래서 북한은 경제재건을 위해 별도리 없이 남한에게 협력을 요청해야 한다.앞으로 1∼2년 안에 북한은 반드시 남한을 향해 당국자간의 대화를 통한 경제적 지원을 요청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남북 사이의 교류는 확대될 것이다.이것은 이미 파탄난 북한경제의 소생에 큰 도움이 된다.그러나 동시에 북한의 권력구조에 개방파와 개혁파를 등장시키게 될 것이다.만약 그들의 정책이 실효를 발휘한다면,그래서 그 방향으로의 진전이 계속된다면 김정일은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김정일은 군부의 강경파에 의존하는 선택을 취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그래서 북한은 교조주의적 강경파가 폐쇄·빈곤의 노선을 강화할지 모른다.그러나 그것은 결정적인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이다. 북한은 90년초 이후 통일을 두려워해오고 있다.특히 동독이 서독으로 흡수통합되는 것을 본 뒤 북한이 남한에 흡수통합되는 것이 아닌가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김정일체제는 남북대화·남북협력을 될 수 있는대로 기피하려 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에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에서 개방파와 개혁파가 권력의 중심부를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바람직하다.우리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은 이 시나리오가 전개되도록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반도 평화구조의 골격은 역시 남과 북 사이에 평화협정을 맺고 미국과 중국이 그것을 보장하는 「2+2」공식이 소망스럽다. 김정일은 남한을 배제시킨 상태에서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을 획책하고 있다.그렇게 되면 북한체제의 존속을 국제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러나 북한이 강력히 주장하는 미·북한간 평화협정은 배격되어야 한다.이는 한·미간 전통적인 협력관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한반도의 평화구조는 남북한 사이의 합의에 따라 마련돼야 한다.이런 점에서 91년에 맺어지고 92년에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를 재활성시키는 노력이 긴요한 것이다. ◎정치및 군사분야의 통합/국제고립 벗게 주변국 도음 긴요/군사대결 끝내게 경협 강화해야 한반도문제와 관련,남북한을 포함한 미·중·일·러시아등 6개 당사국이 품고 있는 생각은 한반도에서 경쟁관계와 긴장을 가중시키고 있다.한반도에서 중국이 갖는 의중은 매우 명백하다.그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한반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나라는 바로 자기들이라는 확신이다.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한국에서 자기나름대로 노리는 바가 있었다.지금 러시아는 한반도문제해결과정에서 소외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미국은 남북한의 화해,일·북한간의 화해까지도 조정·통제하고 싶어한다.일본은 강력한 통일한국이 자기들의 운신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북한이 빨리 통일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이념문제에 있어 남북한은 상대의 이념체계를 전적으로 부정하고 있다.미국과 일본은 남한의 이념모델에 기초한 통일을 받아들일 것이다.반면 중국은 한국땅에 사회주의가 존속되기를 바라고 있다.이상과 같은 분석에 근거해 한반도의 정치·군사상황발전과 관련,몇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볼 수 있다. 북한 지도부내 권력투쟁이 가열되고 반대세력이 김정일을 실각시키려 하는 경우로 김정일은 국내외로부터 변화의 압력을 받게 된다.개방·개혁의 영향으로 반체제움직임과 시위가 일어나게 되고 지도부내 권력암투가 벌어지게 된다.이 단계에서 남한이 개입하게 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북한 공산정권은 조만간 붕괴되게 되며 중국도 이를 막지 못하게 된다.이렇게 해서 남북한이 합쳐지면 남북한 주민의 입장 차이와 갈등으로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이 야기된다.이러한 혼란속에서 이뤄진 통일은 명백한 실패로 끝나게 될 것이다. 북한이 변화하지 않는 경우다.김정일에 대한 개인숭배를 강화하고 정보의 유통을 차단한 채 반체제인사에 대한 탄압을 강화한다.핵무기및 군사카드를 포기하지 않는다.또 공산주의기치 아래 통일을 추진할 것이며 게릴라를 남파하면서 DMZ에서 무력도발을 자행하게 된다.그렇게 되면 남북관계는 얼어붙게 된다. 중국·러시아등으로부터 충고와 도움을 받아 북한이 변화하는 경우다.비즈니스와 관련된 국내여행규제를 완화하고 미·일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며 정치개혁도 함께 추구한다.북한경제는 눈에 띄게 호전되고 북한주민도 어느 정도 자유를 누리게 된다.남한과의 진지한 대화가 가능해지고 이산가족상봉과 각종 교류가 이뤄진다.남북한 공동경제사업이 착수되면서 경제통합이 이뤄지면 정치·군사면에서 화해의 길이 열린다.국제정치행사에 남북한이 공동으로 참석한다.이후 남북한은 연방의회를 만들어 중요한 사안을 다루게 되고 군대의 교류도 시작된다. 이 세가지의 시나리오는 모두 실현가능성이 있으나 이중에서도 「시나리오3」이 남북한은 물론 다른 관련국에게 이로운 것이다.이 시나리오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한반도통합의 첫번째 단계로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이 단계에서는 ▲미국및 일본과 북한과의 완전한 관계정상화 ▲미·북한간 핵협정의 철저한 이행 ▲주한미군감축과 한반도에서 군사활동을 줄이기 위한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종 호의적 조치등이 요구된다. 두번째 단계는 남북한관계를 위한 바람직한 인프라스트럭처를 만드는 일이다.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일 세 나라가 북한과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다.그리고 세번째 단계는 남북한간 협력을 강화하는 일이다. 쌍방간 외교관계가 수립되면서 평화조약이 체결된다.국제무대에서 남북한의 정치적 협력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마지막 단계는 통합및 통일단계로 북한사회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져 법치사회가 되고 예측가능한 정부를 갖게 된다.이렇게 되면 국가연합이나 연방화의 과정을 거쳐 통일한국에 대한 논의를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 민방위대 창설 20돌 세미나 이서행 정문연 교수 주장

    ◎“대형 화재 대응력 강화해야” 내무부는 민방위대 창설 20주년을 맞아 26∼27일 대전 엑스포(EXPO) 국제회의장에서 「95 민방위 행정세미나」를 가졌다.김흥래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을 비롯,시·도 및 시·군·구의 민방위 최고실무자가 참가한 세미나에서는 훈련참여율을 높이고 교육내용의 실용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토론에 앞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이서행 교수가 발표한 「국제정세변화와 한국 민방위의 발전방향」을 소개한다. 80년대말 이후 국제정세는 엄청난 지각변동이 있었다.공산권의 붕괴로 반세기 가까이 지속된 자유진영과 공산진영 사이의 냉전은 끝났다. 동·서 양진영은 적대관계를 극복하고 화해와 공존,우호와 협력 내지 동반자관계를 활발히 모색하고 있다. 핵전쟁을 포함한 대규모 무력충돌을 피하고 항구적인 안전과 평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 사실이다.그렇다고 바로 세계의 안정과 평화·발전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냉전 이후의 상황은 지역에 따라 다르고,새로운 국제질서가 수립될 때까지 국제관계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민족이나 종교·국경분쟁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이데올로기나 정치·군사적 경쟁과 대립이 완화된 반면 경제적 경쟁·내란·테러 등으로 국내·외의 불안요소는 상존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북한을 비롯한 일부 국가가 여전히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있어 이데올로기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특히 한반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냉전지대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의 핵문제와 화학 및 생물학전 전력의 증강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직·간접침략의 위협 외에 국제질서재편과정에서 예상되는 위협도 받고 있다.각종 자연재해와 불의의 사고에도 대처해야 하는 총체적 안보상황이다. 지난 35년동안 고도성장을 이룩했음에도 최근의 대형사고는 국민의 가치의식과 민방위사태를 재고하게 했다.서구에서는 각종 자연재해나 대형재난과 같은 민방위사태에 평소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최근에는 내부적 폭력으로 빚어지는 사회혼란도 비군사적 수단에 의한 민간방위(Civilian­based Defense)를 통해 극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도 이제 「성년민방위」로서,전후방 구별이 없는 총력전에 대비함은 물론 불확실한 모든 민방위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발전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간의 협조체제를 보완하는 등 민방위능력을 크게 보강해야 한다. 민방위훈련도 실제적인 훈련으로 전환되고 강화되어야 한다.대형화재나 붕괴사고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은 물론 북한의 화학전과 생물학전에 대비하는 교육내용과 훈련장비를 갖춰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민방위의식이다.북한과의 대치가 계속되는 한 우리는 24시간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을 받고 있다.민방위로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의식과 능력을 생활화해야 한다.
  •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새달 2일 서울서 개막

    ◎방위비 분담금·SOFA 개정 논의 한미 양국은 다음달 2·3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제27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열고 양국간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양호 국방장관과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이번 SCM에서 양국은 내년부터 새로 적용할 방위비분담금 액수를 확정하고 북·미 핵합의에 따른 올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문제,정전협정 유지방안등에 대해 협의한다.양국은 또 2일 김동진합참의장과 존 샐리캐슈빌리 미합참의장 주재로 한미군사위원회회의(MCM)를 열고 최근의 북한정세와 북한위협 평가,한미연합전비태세 강화방안등을 논의한다. 양국은 특히 이번 SCM에서 한국측이 제기한 주한미군의 주둔국 지위에 관한 협정(SOFA)개정과 한미지대지미사일 각서 폐기 및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가입문제,방산물자 제3국 수출허용문제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 야산 빈집서 접선 순간 「번개작전」/부여 무장간첩 상보

    ◎군경 1천2백명 도주로 봉쇄 24일 하오 충남 부여에 나타난 무장간첩 2명의 소탕작전은 경찰의 5분대기조 등 군경의 신속한 출동과 합동작전으로 이루어졌다.생포된 간첩은 식량난을 겪고 있던 북한에 쌀을 지원하던 지난 8월 남파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 이날 하오2시30분 충남 부여경찰서 상황실의 경비전화 벨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부여군 석성면 정각리 정각사 부근에 거동수상자 2명이 나타났다.빨리 5분대기조를 보내달라.긴급이다.긴급…』 전화에서는 안기부직원이라고 신분을 밝힌 남자가 병력출동을 요청하는 다급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안기부직원들은 이날 상오 거동수상자가 나타났다는 민간인의 신고를 받고 낮 12시30분부터 추적에 나서 하오 정각사 뒷산 폐가에서 접선을 시도하는 간첩을 덮치려다 이들이 낌새를 눈치채고 권총을 쏘며 폐가를 뛰쳐나와 달아나자 군경에 신고를 했다. ▷출동◁ 신고를 받은 부여경찰서는 비상사이렌을 울리며 5분대기조 등 경찰관 1백10여명을 즉시 현장에 출동시켰다.또 인근에서 대침투훈련을하던 군부대에 연락,합동으로 작전을 전개했다.간첩들은 폐가에서 빠져나와 태조봉 정상으로 달아났다. 추적및검거 5백여명으로 편성된 군경합동수색대는 하오3시5분쯤 정각사에 도착,포위망을 압축하다 하오4시부터 태조봉정상 인근 계곡에서 대치했다. 간첩들은 대치중 인근 도로가로 나와 민간인의 승용차를 탈취하려다 경찰이 계속 뒤를 쫓자 산으로 달아났다.이 과정에서 하오4시25분쯤 간첩 김도식(33)이 부여경찰서 황수영 순경(31)이 쏜 M 16총에 대퇴부를 맞고 쓰러져 생포됐다. ▷수사◁ 김은 생포된뒤 우리나라가 수해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쌀을 보내던 지난 8월 남파됐으며 달아난 동료는 박광남(31)이라고 말한뒤 침투이후의 활동내용 등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달아난 박은 노란색 점퍼에 넥타이를 매고 있으며 키는 1백75㎝가량이다. ▷수색◁ 군경은 총상을 입은 김을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나머지 1명을 검거하기 위해 포위망을 압축해가며 수색을 벌이고 있다.또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부여∼논산간 국도와 지방도,방범초소,역,터미널 등에 모두 1천2백명을 배치했다. ◎수훈감 황수영 순경/92년 경찰 투신한 충남 특등사수/50m전방까지 유인 M16 쏴 생포 충남 부여군 석성면 태조봉에 출몰한 무장간첩을 생포한 부여경찰서 황수영 순경(30)은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알아주는 특등사수. 부여 토박이인 황순경은 목원대 독문과를 졸업하던 지난 92년 3월 경찰에 입문,줄곧 부여경찰서에서만 근무했다. 탁월한 사격솜씨로 부여경찰서 5분대기조에 편성된 황순경은 이 날 하오 출동 명령을 받고 무장간첩의 도주로를 예상,정각사 부근 청룡저수지에서 동료 경찰관 2명과 함께 잠복했다. 하오 4시25분 쯤 무장간첩 김도식이 저수지 부근으로 나타나자 김을 50m전방까지 유인한 뒤 왼쪽 허벅지에 M16을 발사,생포하는 침착성과 대담성을 보여줬다.
  • “러시아 출판물 사회주의 동경” 선전(북녘 뉴스라인)

    【내외】 북한은 러시아가 사회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를 선택한 이후 주민생활 형편이 더욱 나빠졌다고 주장하면서 사회주의를 동경하고 있는 일부 러시아 사회분위기를 선전했다. 북한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러시아 일부 출판물에 게재된 독자들의 글과 편지를 소개하는 가운데 『지난날 소비에트시기가 다시 돌아오면 얼마나 좋겠는가! 나는 그것을 간절히 바란다』『자본주의가 먹을 것을 주는 줄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식의 사회주의 동경여론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어느 한 주민은 러시아가 개혁·개방을 추진할때 그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서방에 기대를 가졌던데 대해 후회하면서 『우리에게는 자본주의가 필요없다. 나는 다시 사회주의하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소개했다. ◎「김정일화」 대대적 보급에 박차 북한은 최근 김정일을 상징하는 「김정일화」를 대대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김정일화 온실」을 잇달아 건설하고 있다. 이와 관련,북한은 지난 7일 양강도 풍서군에 김정일화온실을 개관한데이어 18일에는 평양시 삼석구역에 김정일화 온실의 개관식을 진행한 것으로 평양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날 개관된 김정일화 온실은 태양열을 이용해 내부온도를 조절함으로써 『기온이 몹시 낮고 눈이 내리는 겨울철에도 김정일화를 피울 수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올해 2월에도 김정일의 생일을 앞두고 평양 동대원구역과 양강도의 대흥단군·갑산군에 각각 이같은 온실을 건립 개관한 바 있다. ◎독수리 훈련땐 “북핵 난관 봉착” 엄포 【내외】 북한은 20일 미국이 한반도에서 95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는등 대북 군사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강권정책을 계속한다면 『조­미교전관계가 더욱더 격화될 수 있으며 조선반도의 핵문제 해결이 커다란 난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독수리합동군사훈련의 실시가 북한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며 조­미기본합의문에 대한 노골적인 배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일성과 찍은 사진가보로 전수권장 북한은 최근 김일성이 생전에 일반 주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각 가정에서 소중히 보관할 것을 강조하면서 이 사진을 대를 이어 「가보」로 전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중앙방송은 18일 북한주민들이 『수령님과 함께 찍은 영광의 기념 사진을 자기집에 높이 모시고 날마다 자애로운 그 영상을 우러르고 있다』고 선전하면서 이 기념사진들이 『대를 이어 길이 전할 귀중한 가보이자 영원불멸한 혁명의 유산이 되고있다』고 주장했다.
  • 「전진」부대 백전노장과 병사의 만남

    ◎“이번 공비 사살로 김정일 KO 됐다”/백선엽·최영희씨 등 후배들 격려·칭송/“총 쏠때 무섭지 않았나”… 얘기꽃 만발 『이번에 간첩잡느라 총쏘면서 무섭지 않았어.나도 6·25때 총 많이 쐈지』 19일 1사단(사단장 이강언 소장)연병장에서는 6·25당시 이 부대 소속으로 싸웠던 70대 선배전우들과 지난 17일 임진강 하류를 통해 수중 무장침투하려던 북한 특수부대원을 사살한 정인제(21)상병 및 이종훈(20)이병 등 후배전우들이 함께 자리해 화기애애하게 얘기꽃을 피웠다. 선배전우들은 남진하던 북한군을 낙동강에서 대파,한국전쟁사에 오른 「다부동전투」의 주역으로 이날 이 부대가 주관한 「평양입성 전승기념행사」에 참석차 부대를 찾아온 것. 6·25 전세가 역전된뒤 처음으로 평양에 입성,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전진」이라는 명칭을 수여받은 이 부대는 평양 입성 45주년인 19일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시 사단장 백선엽(75)예비역대장과 15연대장 최영희(74)예비역대장,12연대장 김점곤 경희대 명예교수등 고희에 이른 참전용사 1백여명이 참석,후배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 12연대10중대장으로 활약했던 엄동길(67·예비역준장)씨는 손자뻘인 이이병의 손을 꼭쥐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정상병과 이이병이 북한군을 눈앞까지 유도,총을 쏜 것은 고도의 훈련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지』 선배들과 격의없이 얘기를 나누던 정상병등은 기념촬영을 위해 30여분에 걸친 간담회 시간이 끝나자 못내 아쉬운 표정이었다. 한 참석자는 『후배들이 신체도 건강하고 훈련도 잘 돼있어 마음이 든든합니다.모든 젊은이들이 정상병같은 후배들을 본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고 자리를 일어서며 말했다. 백선엽 장군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정상병등의 전공으로 김정일이 KO됐다』고 격려하고 『김정일도 김일성과 똑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다』며 장병들이 투철한 안보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열병,수색대대 특공무술 시범,전차등 장비 전시,도라전망대 관람 및 제3땅굴 견학등의 순으로 하루종일 진행됐다.
  • 한반도내 적대성 상존 입증/3년만의 북한군 침투

    ◎군강경파 입김 추정… 평화노력에 찬물/대통령 외유중 아군경계능력 시험한듯 17일 새벽 북한군 1명이 휴전선을 넘어 침투하려다 사살된 사건은 대립 차원을 넘어 적대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물론 이에 대한 대부분의 책임은 북한쪽에 있다.우리의 평화 노력에는 아랑곳 없이 북한은 무력에 의한 대남적화 목표를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사건에 대한 군당국의 평가다. 북한군의 침투는 지난 92년 5월22일 중서부전선인 철원지역에서 북한군 3명이 아군과 총격전 끝에 전원사살된 이래 3년만이다.새정부 출범 직후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로 긴장국면이 조성되기도 했지만 북한은 얼마전까지 적어도 겉으로는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을 위해 나름대로 애를 쓰는 듯한 제스처를 보여 왔다.최근 우성호문제 등으로 다시 꼬이긴 했지만 남북관계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그런대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북한의 무장군인 침투는 「예상밖의 사건」으로도 받아들여 진다. 국방부고위당국자는 사살된 북한군이 잠수복에 검은색 오리발을 착용한 것으로 미뤄 특수전부대 소속 병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현장에서는 오리발 1쌍과 총번이 없는 M­16 소총 2정및 수류탄 1발이 비닐봉지에 싸인채로 발견됐다.따라서 사살된 병사 말고 도주한 북한군이 적어도 1명 이상은 될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발견된 오리발에는 「ROCKET」라는 표시가 돼 있고 「MADE IN JAPAN」이라고 새겨져 있었다.이는 지난 92년 사살된 북한군이 착용한 오리발과 똑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 북한군은 과거 남한 깊숙히 침투했던 공비와는 임무 성격이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우리측의 판단이다.전방의 아군 병력및 무기체계 비치현황을 탐지하고 유시시 침투로 확보를 위한 정찰조로 보인다고 국방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캐나다및 유엔 순방으로 우리군에 특별경계 강화 지시가 내려져 있는데다 한미간 연례 군사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우리군의 비상시 경계능력을 시험해 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는 지적이다.어찌보면 통상훈련의 성격도 짙다는 것이다.북한의 특수전 부대는 대략 10만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북한 김정일이 군 수뇌부에 대한 인사에서 보수·강경파를 전면에 내세운 뒤에 나온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북한의 대남정책의 방향을 감지케 해주고 있다.군총참모장에 기용된 김영춘(73·차수)과 인민무력부 총정치국장에 임명된 조명록(71·차수)등이 대표적인 보수·강경파로 꼽히고 있다. □무장공비 침투 주요일지 ▲58년2월16일=부산발 서울행 KNA기 및 탑승자 34명 간첩에 의해 납북. ▲68년1월21일=124군부대 무장공비 31명 청와대기습위해 서울침투,29명 사살·1명 생포·1명 자폭. ▲70년4월4일=격열비열도 간첩선 침투,사살 17명. ▲75년9월11일=전북 고창 2명 침투,사살 1명. ▲76년6월19일=중동부전선 3명 침투,전원 사살. ▲79년10월11일=동부전선 비무장지대 3명 침투,1명 사살. ▲80년3월23일=한강하구에 3인조 수중침투,전원 사살. ▲80년11월3일=전남 횡간도에서 무장간첩 3명사살. ▲81년6월21일=충남 서산서 무장간첩선 격침,사살 9명·생포 1명. ▲81년7월4일=임진강 상류 1명침투,사살. ▲82년5월15일=동해안 2인조 출몰,사살 1명. ▲83년6월19일=임진강에 3인조 무장공비침투,전원사살. ▲84년9월24일=무장간첩 1명 대구에 출현,시민3명 살상후 음독자살. ▲85년10월19일=부산 청사포 간첩선 침투,격침. ▲86년8월5일=중부 비무장지대안 선제사격,쌍방 8백여발 총격전. ▲87년11월21일=중부비무장지대에서 총격도발,아군 1명 부상. ▲89년10월14일=북한 경비정 1척 연평도 서남방 해역 침투후 도주. ▲90년6월7일=북한군 3명 대성동지역 군사분계선 80m월경. ▲92년5월22일=중서부전선 3명 침투,전원사살.
  • 「경찰 창설 50주년」 정책 세미나

    경찰청 치안연구소는 오는 21일 경찰창설 50주년을 앞두고 17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경찰창설 50주년과 경찰의 좌표」를 주제로 치안정책세미나를 가졌다.이날 세미나에서 이수성 서울대총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을 구현하기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최평길 연세대교수는 「경찰의 수요변화와 대응방향」에 대한 의견을 각각 발표했다.내용을 간추려본다. ◎이수성 서울대 총장/인권의식 체질화되게 정기 교육/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상 심어야 지난 반세기에 걸쳐 우리 경찰은 산업화와 정치적 권위주의에 따라 정권의 정당성에 회의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질서유지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등 국내외적 시련에 대응하면서 어려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왔다. 개방화와 국제화,자치의 실시에 따른 지방화현상등 급속도로 변하는 환경속에서 경찰도 이에 알맞는 새로운 좌표를 세우고 그 좌표에 따라 경찰활동을 수행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새로운 시대 경찰의 좌표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이 재음미되기를 바라며몇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우선 80년대 후반이래 경찰제도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의 개정,경찰위원회 구성등 많은 부문에서 민주화와 정치적 중립이라는 여망에 어느 정도 다가간 것으로 보여지나 제도가 아닌 관행과 의식,체질의 민주화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미흡한 점이 적지 않다.경찰의 의식과 태도의 민주화는 곧 경찰관 개개인의 인권의식이 체질화되는 것을 의미하며 경찰관의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인권교육이 정기적으로 실시되어 업무수행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치안을 담당하는 전문가로서 경찰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를 과학화하는 것 또한 절실히 요망된다.치안기능 수행에 절대부족한 예산·인력·장비·시설로 선진경찰을 운위하는 것은 연목구어이며 재원의 효율적 배분이라는 측면에서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 적지 않다. 셋째,지역사회의 요구에 반응하는 경찰상이 정립돼야 한다.경찰서와 일선파출소는 지역사회와 무관하게 중앙의 명령을 하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되어서는 안되며 지역사회 한가운데 있으면서시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찰업무가 국민을 위한 서비스제공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경찰행정에 대한 국민참여를 제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경찰의 모든 업무에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정한뒤 「경찰 옴부즈맨제도」등을 도입,경찰의 책임성을 함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최평길 연세대 교수/컴퓨터 해커 등 신종범죄 대응을/통링전후 「난민」 유입에 대비도 21세기의 여명을 4년앞둔 지금 한국의 사회국가기관,특히 경찰이 급변하는 국내외 상황을 도전으로 받아들여 어떻게 적극적으로 응전할 것인가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는 점차 경제를 중심으로 한 블록으로 나누어지고 있고 그 속에서 경제성장,과학의 발전,국가의 번영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위주의 사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가가 점차 개방되고 교역량이 많아짐에 따라 경찰의 수요는 점점 더 늘어만 가고 있다. 이러한 세계화·국제화와 아울러 과학기술의 발달로 통신과 교통이 발전함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해커와 정보유출,마약·테러·국제인신매매등은 국제조직을 갖추고 신속하게 이동하며 전세계를 누비며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국제적인 변화와 아울러 국내적으로는 지방자치가 실시됨에따라 기존의 국가경찰제도의 경직성과 관료성을 완화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지방자치시대에 알맞은 새로운 경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서비스에는 국민의 경찰업무에의 참여요구,경찰의 민주화요구,치안을 넘어서는 재난구제·탁아등의 광범위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통일문제 전문가들이 20 00년을 전후해 통일의 파노라마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현 시기에 제일 먼저 예상되는 치안행정의 대상은 난민유입이다.따라서 이를 수용하고 적응기간동안 생기는 이념갈등,심리적 소외감,경제적 어려움등과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범죄의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이를 위해 우리 경찰은 지금부터 실체를 본뜬 도상,시뮬레이션 북한 치안향상및 접수훈련도 실시해야 한다.이를 위해 경찰은 우선 인력이 정예화되어야 하며 국제정세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교육을 강화하고 경찰대학을 과학화·첨단화시켜야 할 뿐아니라 무엇보다 먼저 경찰이 직업인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고객으로서의 국민에게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중기지원 대폭 강화… 경영난 타개 부축/김 대통령 시정연설 요약

    ◎다자간 정상외교 확대… 국제 위상 제고/농림수산부문 8조5천억 투자… 구조조정 촉진/저소득층 지원금 최저 생계비 수준 인상/군 전문­정예화·군장비 현대화 지속 추진/부동산 실명제 정착시켜 주기 철저 차단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이홍구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운영방향을 밝혔다.다음은 분야별 요지. ○지방화시대 뒷받침 ▷정치◁ 내년 4월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우리 정치의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어떤 대가와 희생을 치르더라도 불법과 타락이 발을 붙일 수 없는 명실상부한 공명선거가 이 땅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다. 민선 자치단체장체제의 출범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가 열렸다.지역 주민의 기대속에서 모든 자치단체가 의욕적으로 지방살림을 꾸려가고 있다.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율과 책임,경쟁과 협력을 통해 세계화시대에 부응하는 지방화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지방의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국정의 통합성 유지에 역점을 두어나갈 것이다. ○북한 변화유도 노력 ▷통일·외교·안보◁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해 나가고 있다.북한의 경수로 건설을 지원하는 것도 평화 유지와 남북협력의 이정표를 세우고자 하는 데 근본 목적이 있다.우리 기업들의 대북 투자 허용등 남북간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북한의 자세와 태도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우리가 북한 동포들이 겪고 있는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쌀 15만t을 아무런 조건없이 제공한 것도 화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취한 조치였다.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일 것이다.무엇보다 남북 당국간의 회담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북한의 성의있는 자세 변화를 촉구해 나갈 것이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해 세계속에서 한국의 지위와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외교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나는 오늘 유엔 창설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또 이 기회에 캐나다도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이번 유엔특별정상회의에는 1백50개국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이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나의 유엔 방문은 다자간 정상외교를 통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 기회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 상임이사국 진출을 앞두고 상응하는 국제적 역할과 기여를 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또 정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포괄하는 지역경제협력체인 APEC를 주축으로 우리 위상과 국익을 높여 나가면서 역내의 경제발전과 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내년 3월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해 EU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도 노력할 것이다. 국군의 전력 극대화를 위해 군의 전문화 및 정예화와 군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국군이 국가안보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방패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군의 사기와 복지 개선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첨단기술 집중 개발 ▷경제◁ 정부는 물가안정이 서민생활 안정의 절대적 요건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올해 소비자물가를 5% 이내에서 안정시키겠다.통화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재정수지를 개선하는 등 총량면에서 경제안정기조를 확고히 뒷받침하겠다.유통 혁신을 촉진하고 농산물 및 공산품 가격과 개인서비스요금등 부문별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금융실명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계기로 경제활동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뒷받침하는 제도로 뿌리내릴 것이다.지난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실명제를 정착시켜 부동산 투기를 제도적으로 막고 부동산가격의 구조적 안정기반을 마련하겠다. 내년에도 치열한 국제경쟁 여건속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있게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첫째,사회간접자본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화물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고 교통난으로 인한 국민생활의 불편이 점차 해소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예산 배분상의 우선순위를 높게 유지해 내년에 8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고 민자유치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전국 수송량의 60% 이상을 분담하고 있는 서울∼부산 축의 수송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철도경영 개선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고 지원을 늘리겠다.수도권 신공항이 21세기 동북아시아의 중추공항이 되도록 건설을 추진할 것이며 지방공항도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라 확충해 나가겠다.세계적인 수출입 화물 항구로서 부산·광양 양항제체를 구축하고 권역별로 주요 항만의 시설능력도 확충해 나가겠다.도심을 통과하는 국도의 대체우회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지방간선도로의 공사비를 정부재정에서 지원함으로써 기간교통망의 병목현상을 완화하겠다. 둘째,정보화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과학기술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 및 가정을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정보화촉진기본법의 시행을 계기로 공공부문의 정보화는 물론 산업정보화와 지역정보화등 국가사회 정보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가지리정보체계(GIS)구축사업등 국민생활의 안전확보를 위한 정보화사업도 추진하겠다.G­7사업등 첨단기술 및 산업현장 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의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 셋째,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타개하기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영세사업자의 자금난을 덜고,인력난 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사업과 공동집배송단지등 물류개선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그동안 정부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영세중소사업자에 대해 시설 현대화와 사업전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겠다. 넷째,세계무역기구(WTO)출범등 대내외적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농어촌발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내년에 농림수산부문에 약 8조5천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경지정리와 용수개발등 농업생산 기반정비를 위한 투자와 농수산물 유통개선사업을 집중 지원해 농어업의 구조전환을 촉진시키겠다.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농업의 실현을 위해 인력육성과 기술개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산자원조성과 산지자원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농어촌의 생활환경 개선과 농어민의 복지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재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재정지원도 강화하겠다. ○정수시설 현대화 ▷민생◁ 정부는 교량·가스·지하철·선박·항공기·통신구 시설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에 주력하고 있다.지난 7월 재해관리법 제정에 이어 정부의 재난관리기능을 보강하면서 부실건설 추방을 위한 개혁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맑은 물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앞당겨 건설하고 광역상수도의 확충과 정수시설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대도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청정연료의 사용을 더욱 확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재활용 처리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자원재활용에 힘쓰겠다.또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환경친화적 기업경영체제 확산에 역점을 두고 인접국가들과의 환경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적조등 해양오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해양오염방지대책 5개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다.오염이 심한 연안바다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하고 연안지역에 하수처리장과 축산폐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을 앞당겨 건설하겠다.어장도 단계적으로 정화해 나가겠다.해양오염이 발생했을 때 어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공신력있는 기관과 합동으로 피해를 조사하겠다.특히 영세어민에 대한 보상기준을 대폭 현실화하겠다. ○유공자 처우 개선 ▷사회복지◁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수준을 98년까지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인상하겠다.장애인 취업훈련시설과 고용촉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노인 치매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치매노인 부양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노인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저소득층의 자녀학비 지원대상을 실업계 고교생에서 성적이 우수한 인문계 고교생까지로 확대하고 생업자금 융자도 늘리겠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방과후 아동지도제도를 실시하며 국민학생에 대한 전면 급식을 실시하기 위한 준비를 추진하겠다.공무원 채용에 있어 여성고용목표제를 도입하고 공기업에서도 여성직원의 고용이 증가되도록 하겠다. ○여성 사회참여 부축 ▷교육·문화◁ 우리가 추구하려는 새로운 교육은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을 창의력과 인성개발 위주의 다양한 교육으로,공급자 중심의 교육을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는 수요자 존중의 교육으로,그리고 규제보다는 자율에 바탕을 둔 교육으로 탈바꿈하자는 것이다.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62조3천억원을 교육분야에 투자하도록 했다.또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국민들의 여가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발전 10개년 계획」을 마련하는 등 관광산업을 세계화시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경복궁과 창덕궁 복원을 위한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와 국외에 안장되어 있는 선열의 유해 봉환등을 계속 추진해 단절된 민족사를 복원하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연금을 비롯한 보상금등 각종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국가유공자의 노령화에 따라 보훈의료시설을 확충하고 고령자 공동주거시설등 노후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학교폭력 추방 최선 ▷공직및 사회기강 확립◁ 공직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노후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공무원연금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보수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현실화해 나가겠다.민생치안을 위해 현장치안에 중점을 둔 방범활동과 범죄를 유발하는 각종 유해환경정화에 힘쓰고 학교주변 폭력행위와 조직폭력배,마약사범 소탕에 주력하겠다.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위나 폭력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
  • 김정일 군 간부 환심사려 벤츠 선물/귀순 최주활 상좌 일문일답

    ◎병력 70% 전진 배치… 93년 미그21기 생산/군 간부 「외화벌이 밀수」 성행… 50%는 착복/인민군서 25개사 운영… 남한쌀 군량미 비축 가능성 귀순한 북한 인민무력부 후방총국 소속 최주활상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외신 기자와 자유총연맹,함북도민회 회원 등 3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종 또박또박하고 침착한 말투로 김일성 사후 북한내부의 권력상황,첨단무기실태와 전쟁준비 실상 등을 1시간 40여분동안 낱낱이 폭로했다.최상좌의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귀순동기와 과정 ­귀순동기는. ▲해외공관 무관으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반인민적,1인 독재의 북한 체제에 반감을 가지게 됐다.지난 5월 27일 중국에 무역실무대표단으로 파견돼 연길등지에서 남한 실업가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남한의 실상을 알게 됐고 지난 6월19일 잦은 접촉을 이유로 북한 당국으로부터 『승인없이 남한인과 접촉한다』는 이유로 소환명령을 받고 귀순을 결심했다.북한에 소환되면 정치적으로 매장될 것이 뻔하고 게다가 김정일 체제가 몇년 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차라리 남한으로 가기로 마음먹었다.지난 82년 7월 체코주재 북한대사관 부무관으로 근무하면서 본국의 긴급 명령으로 화염방사기 등 군사과학비밀자료를 수집하다가 추방당했는데 이후 3∼4달동안 제대로 인사조치도 안해주는등 조국이 「쓴 웃음」으로 대해 불만과 회의를 품었다. ○망명자는 3대를 멸족 ­귀순경로는. ▲혼자 무역실무 대표단을 이탈해 중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조선동포의 도움으로 동남아로 탈출,귀순하게 됐다. ­귀순하기전 가족과 상의했나. ▲북한에 2남1녀를 두고 있어 귀순을 결심하는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북한에서는 귀순자나 망명자 가족들에게 「3대를 멸족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가족들을 「관리소」라고 부르는 정치범수용소에 뿔뿔이 흩어지게 한뒤 굶어 죽게 만든다.북한에 남은 가족도 기자회견 사실이 알려지면 곧바로 처리될 것이다. ­군인 신분으로 연변에서 남한의 기업인들과 접촉하는 것이 가능한가.최근 자진월북한 것으로 북한에서 보도한 안승훈목사에 대해 아는 바는. ▲군인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연변에서 무역실무대표단 활동을 벌였다.북한에서 군인출신이 남한인을 만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있다.내가 접촉했던 남한 기업인들은 나를 북한 축산총국 융성회사 직원으로만 알고 있다.안승훈목사에 대한 것은 내가 북한을 떠난 뒤에 일어난 일이라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납치됐을 가능성이 높다.연변에서 나를 감시한 조선인민정찰국 요원 리봉식의 기본 공작임무가 남한사람을 만나 월북하도록 포섭하는 것이다.남한의 장교급이상 군인을 월북시키라는 지시를 받은 리봉식이 이를 실행하는 것이 어렵자 대신 안승훈목사를 납치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일성 사후 변화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지 1년3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김정일은 국가지도자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자질인 군사및 경제분야의 분석능력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군사전문가들이 쓴 책을 보고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군사지침을 발표하는 실정에서 알력이 심한 군부내의 세력들을 장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같다.국가경제적으로도 최악의 상태에 몰린 현 상황에서 주석직을 승계하는 것은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또한 성격이 조급하고 변덕스러우며 사생활이 문란한 점도 지도자로서의 자질과는 거리가 멀다. ○군 요직에 자파 속속 배치 ­김일성 사후 김정일 지도체제 구축정도와 군부내 최근 동향은.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하려해도 군에서 받쳐줄 사람이 없다.김정일은 군부를 장악하기 위해 인민군 작전국장 김명국대장,보위국장 원응희대장,3군단장 장성우대장 등 군부내에서 총애하는 인물들을 요직에 배치했다.그러나 상당수 군간부들이 속으로 김정일에 반대하고 있다.김정일은 이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최근 평양시 대동강구역에 호화주택을 건설해 자기 이름으로 군고위간부들에게 선물하고 올들어서는 20여명의 군단장급들에게 3∼4년밖에 되지 않은 고급 벤츠 승용차를 최신형 벤츠로 바꿔주기도 했다. ­최근 남한측에서 북한에 지원한 15만t 규모의 쌀이 군량미로 쓰이지는 않나.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일부는 인민들에게 배포가 되었겠지만 군량미나 비상시 예비용으로 비축됐을 가능성이 크다.최근 강원도,양강도,함경도 등에서는 지난 93년 12월부터 쌀배급이 아예 없어 14∼15세 아이들이 당이나 군 간부 집을 전전하며 동냥을 하는 것이 예사로운 일이다.얼굴이 붓고 굶어죽는 노인들도 많았다.북한 당국은 오래도록 「자력갱생」을 외쳐왔기 때문에 남한에서 쌀을 지원받은 사실을 극비로 하고 있다.당국의 감시가 심하지만 당시 쌀 수송에 관여했던 노동자 등을 통해 결국 남한에서 쌀이 온 사실을 입에서 입을 통해 알게 될 것이고 북한주민들은 고마움도 느끼고 적대감도 해소될 것이다. ­현재 인민군의 외화벌이 상황은.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인민군은 경제난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식량과 피복 등을 자체적으로 충족시키려고 외화벌이에 나서 현재 인민군 산하에는 25개 회사가 운영되고 있다.특히 융성무역회사는 종업원 수만 2천명이 넘고 신진합작회사·수산기지·일본수출공사 등을 갖고 있다.그러나 외화벌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군고위간부들이 돈을 가로채며 비리를 일삼고 있다.7백만원을 벌어들이면 3백만원쯤은 간부들의 주머니로 들어간다.실제로 올해초 함경북도 6군단이 아편밀수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과정에서 수익의 50%를 관련자 40여명이 5만∼10만달러씩 착복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김일성배지 아직 착용 ­아직 김일성배지를 착용하는가. ▲공식적으로 김일성배지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국가안전보위부 직원들에게는 김정일배지를 비공식적으로 지급했으며 이 배지들이 외부로 유출돼 일부는 김정일배지를 달고 다니기도 한다. ­군내부의 세대교체를 둘러싼 원로·신진 세대간 갈등은. ▲김정일은 군내부 원로들을 잘 우대해주는 한편 신진세력들에 대해서도 군사칭호등을 격상시키는등 양쪽으로부터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의 군사동향 ­북한의 전쟁준비 상황은. ▲김정일은 현재 국방공업건설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 러시아제 탱크와 각종 신형무기를 모방,생산하고 사정거리가 다양한 로켓을 양산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로켓 개발은 평양시 부근 「돼지공장」이라 불리는곳에서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다.또 사정거리 50㎞로서 서울에 직접 사격할수 있는 1백75㎜ 주체포와 함께 93년부터는 사정거리 1천㎞의 로켓도 생산하고 있다.80년대 후반에는 각종 러시아제 전투용 경비행기를 자체 생산했고 93년에는 비밀리에 미그21기의 시험생산을 하는등 전쟁준비에 필요한 무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현재 2천만 인구 가운데 정규군만 1백20만에 이르고 교도대·노농적위대 등 전체 인민을 전투병력화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이와 함께 80년대 중반부터 「훈련소」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기계화군단을 7개나 증강했고 93년에는 남한의 특공대에 대비해 양강도·황해도 등지에 3개의 군단을 새로 편성했다. 북한군은 현재 각 10만명씩으로 이뤄진 4개 군단을 휴전선 부근에 두고 서해와 동해에 각 1개 군단씩 두고 황해도와 개성주변에 기계화군단을 배치하는등 무력의 70%를 평양 이남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있으며 전시에 대비,훈련의 60∼70%를 야간에 실시하고 있다. ­북한의 전쟁 시나리오는. ▲첫째,북한의 현 정세가 극도로 불안하고 경제적으로도 혼란을 겪고 있어 북한 주민들사이에는 『차라리 한번 싸워보고 죽자』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김정일이 이같은 혼란한 민심을 이용,전쟁을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한미정전 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미군이 철수한 뒤 전면 도발할 가능성도 있다.일부 장성들은 우선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을 주타격대상으로 삼아 수천명을 사살,미국내 반전 시위가 거세게 일도록해 한미간 군사동맹체제를 깬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셋째,미국을 중심으로한 서방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북한 특정지역을 타격하면 이를 계기로 핵무기를 동원,전면전을 일으키겠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인민군 병사들은 일단 전쟁이 나면 남한 사회의 지도급 인사들이 해외로 도피할 것이기 때문에 손쉽게 무력적화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색무기개발 상당히 진척 ­북에서 느끼는 한국군에 대한 생각은. ▲장성급 등 군 고위간부들은 남한군이 현대 과학기술을 도입,최첨단 무기를 갖추는등 발전상을 잘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정보가 차단된 병사들은 한국군이 미군의 괴뢰군이며 전투력도 보잘 것 없어 손쉽게 물리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개발 상황은. ▲핵무기개발 상황은 북한내 최대 극비사안의 하나이기 때문에 나도 알 수 없다.그러나 평북 영변군 원자력연구소 감찰과에 근무하는 처남에게서 지난 88년 김정일이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결과를 둘러보고 상당히 만족,1대에 30만달러짜리 최고급 버스 2대와 모피코트를 선물한 사실을 알았다.이같은 사실로 미뤄 김정일의 관심속에 핵무기 개발사업이 상당히 진척한 것으로 보이지만 핵무기가 『있다』,『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현황은. ▲독가스를 비롯한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여러 정황으로 봐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74년 러시아 부무관으로 활동했던 김종찬씨가 화학무기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는 소문을 들었으며 그후 김씨가 훈장을 받는등 초고속 진급을 한 적이 있다. ◇체제몰락 가능성 ­4∼5년뒤에 북한체제가 몰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어떤 형태가 될 것으로 보는가. ▲현재 북한의 경제는 더이상의 후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이다.이런 상황에서 경제적 개방은 불가피하며 남한과의 경제교류도 점점 더 활발해질 것이다.이런 개방움직임을 통해 자연히 북한 인민들사이에 자유민주주의 사상이 널리 파급될 것이고 군부내 불만세력들이 이를 틈타 개혁 쿠데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쿠데타 일으킬것 ­기존 대미자주화노선에서 최근 대미·일 실용외교노선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에 대한 군부내 강경파의 반응은.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는 미국이 남·북한 등거리정책을 펴 남한내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을 철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미군이 철수한뒤 쌍방이 군대를 일정수준으로 감소하고 동시투표를 실시하면 사상교육이 잘된 2백50만 북한당원을 동원해 북한 대통령을 당선시킨다는 것이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고려민주연방공화제의 기본 구도다. ­군수산업이 침체되고 대외교역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진·선봉지역을 특수구역으로 개방한의미는. ▲군수산업과 민간산업은 전혀 별개로 운영되며 군수산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군수산업의 침체는 사회주의경제이론 자체의 모순에서 기인한다.개인의 이익이 없는 상태에서 생산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또 그동안 질적 개선없이 양적 팽창에만 치우쳐 외국에 진출하지 못한 것도 대외교역 약화의 원인이다. ◎「김정일의 군 장악 여부」 정부측 평가/“군 간부들 겉으론 충성­속으론 불만”/올 시찰 13차례… 반대세력 조직화 시기상조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최고 권력자가 그 권좌를 움켜쥐기 위해서 유념해야 할 모택동의 어록으로 병영사회인 북한체제에 꼭 어울리는 경구가 아닐 수 없다. 이같은 맥락에서 13일 귀순,기자회견을 가진 북한군 상좌 최주활씨가 김정일의 북한군 장악력에 의문을 제기해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귀순자중 최고위계급 상좌(중령과 대령사이)인 그는 『김이 북한군부를 제대로 장악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당총비서·국가주석 취임등 권력승계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증언을 계기로 북한전문가 집단에서 소수설에 그쳤던 김정일의 「권력기반 이상설」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지금까지는 경제난등 총체적 난국에도 불구,김정일이 당·정·군을 대체로 원활하게 통제하고 있다는게 중론이었다. 최씨의 회견을 지켜본 정부의 한 북한전문가는 『김이 북한군을 외형적으로 통제하고 있지만 「군심」은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우선 김일성과 같은 세대인 「빨치산 1세대」와 당시 「소년병」이었던 「혁명 1.5세대」가 김정일을 마음 속에서 애숭이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그의 군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동구 유학을 다녀와 해외사정에 밝은 상당수 고급장교들도 내심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게 다수 귀순자들의 증언이었다.실제로 고급장교 일부가 지난 92년 4월25일 인민군창설 기념식때 김일성부자를 제거하는 쿠데타를 음모했다가 발각돼 처형당한 기록도 있다.소련판 웨스트포인트격인 「푸른제 종합군사대학」 유학파인 안종호상장등 소장파 군관들이 그 비극의 주인공이었다. 김정일이 군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도 역설적으로 그가 군통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금년들어 김의 23차례 「현지지도」 가운데 군부대 시찰이 13번이나 된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 준다.김이 최근 각종 행사에서 당정치국 상무위원,당비서등 당직은 제쳐두고 국방위원장겸 최고사령관이라는 군직함만을 사용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지만 북한군부내 반대세력이 아직 조직화되지는 않았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김정일이 당 지도부와 공안기관을 통해 군을 감시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생전의 김일성이 북한의 군사력을 인민무력부·호위총국·사회안전부·국가안전보위부 4각 편제로 상호견제토록 교묘한 장치를 해놓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중국,서해서 이달말 군사훈련/첨단장비 동원… 대만표적 압력 일환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은 동중국해에서 실시한 두차례의 군사훈련에 이어 한반도와 중국 사이의 황해에서 최신 군사장비를 동원한 가운데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이미 결정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3일 보도했다. 이 군사훈련의 책임은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만년이 맡았으며 강택민 중앙군사위 주석겸 당총서기는 지난달 당중앙군사위 인사이동에 이어 군부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하여 이 훈련참관에 동의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국무원은 군사훈련시기는 24일 강택민총서기과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감안해 10월말 또는 11월초로 건의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번 군사훈련에는 하이테크 군사장비가 상당수 동원되며 인민해방군이 지금까지 실시한 군사훈련중 「최현대화 된 훈련」이자 실질적 의의를 가진 훈련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공산당은 비록 대만해역 부근을 피했으나 이번 훈련도 결국 대만을 표적으로 삼아 군사압력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이 훈련은 한국과 북한·일본 등에도 무력을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중앙군사위는 강택민이 이번 훈련 때 직접 연설까지 해서 해방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기를 바라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해방군은 동중국해에서의 두차례 군사훈련 후 미사일 공격목표를 이미 확정했으며 그중에는 미국의 걸프전을 본따 「대만총통부」도 포함시켰다고 군부소식통이 밝혔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북한 「영향공작」에 놀아나는 서방인/윌리엄 테일러(해외기고)

    ◎평양서 세뇌당해 실상 못보고 「체제미화」 앞장 북한의 선전내용은 일면 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빤하다.그러나 일면 매우 교묘하기도하다.그리고 최근들어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선전내용들은 더욱더 교묘해지고있다.스티브 그레인 기자가 지난 9월 20일과 26일자 미 월스트리트저널지에 연이어 게재한 「변화하는 북한 외국인 투자가들을 유혹하다」,「특파원수첩:북한,근본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주체사상은 굳건하다」는 기사들은 평양의 교묘한 선전에 녹아난 서방기자들의 전형을 보여준다.지난 10월 6∼7일 서울에서 발표된 셀리그 헤리슨박사의 두편의 논문,「미­북핵합의」및 「평양에서 바라본 한미동맹」또한 그렇다. 북한관리들은 장미빛 환상에 젖어 그들사회의 황폐한 현실을 은폐하는데 도가 텄다.북한체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외국인은 그 누구나 북한의 정보원및 왜곡된 정보,이상사회에 대한 오도된 환영에 의해 쇄뇌당했다고 보면 틀림없다.서방인들은 오직 주체의 독재자가 원하는 것만을 듣고 볼뿐이다.네번을 방북해 모두 1개월을 북한에서 보낸바 있는 나는 이를 안다.첫번째 방북때 북한관리들은 나를 현혹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했지만 나는 그들이 말하는 장미빛 환영속에 가려진 거짓을 발견했다. 불행히도 그레인은 이같은 사기에 놀아나 현실을 왜곡한 북한을 그리고 말았다.경제개혁에 대한 약속및 우수한 노동력,풍부한 천연자원에 매혹돼 수많은 해외 투자가들이 북한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그의 기술은 완벽히 틀린 것이다.믿을 만한 보고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경제특구인 나진·선봉지구를 개발하기위해 필요한 40억달러이상의 외화가운데 2억달러정도를 계약했을 뿐이다.게다가 실제 집행된 돈은 계약금액의 10%에 불과한 실정이다.이러한 사실은 곧 서방자본이 북한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 환상임을 입증한다. 아울러 북한은 풍부한 자연적 하부구조라든가 국제결제를 위한 법적인 체계,안정적인 에너지원 공급방안등 서방의 자본을 유치해 경제특구를 개발하기위한 기본 요건을 갖추지못하고 있다.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북한의 지도자가 지금의 북한체제 쇠퇴의 근본적인 요인이 되고 있는 주체사상의 중심이데올로기,즉 배외사상과 고립주의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갖지 않고있다는 점이다. 잘 훈련된 고도의 풍부한 노동력은 북한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자랑하는 강점의 하나이지만 북한은 풍부한 노동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리자들이 북한의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력을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고있다.북한의 법에 따르면 투자가들은 노동자를 고용하고 해고 하는데 있어 복잡한 협상과정을 거쳐야한다.게다가 관리자들은 노동자를 감시하고 그들의 이념적 순수성을 고취하기위한 국가기구인 노동당의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이미 북한에 공장을 설립한 한국과 일본의 투자가들은 노동자들이 정치집회나 재학습에 참여하기위해 수주 또는 몇 개월씩 아무런 통보도 없이 결근한다고 불평한다.이에따라 외국인 사업가들은 필요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해야하는데 이로인해 값싼 노동력의 이점은 반감되고있다.이런 모든 것들을 고려해볼때 북한에서의 장미빛 투자열망은 공허한 것일뿐이다. 또한 주체사상이광범한 외국자본과 투자를 받아들이는데 융통성이 있다고 한 그레인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다.마비된 경제회생을 위해 북한은 북동부의 외진 곳 두만강지구에 외국인투자를 원하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사상이 북한지역에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이다.평양은 결코 외국인의 대화와 움직임을 감시할 정부정보원의 동행없이 외국인의 여행을 허용치 않을 것이다. 그레인은 또 20년전 남한의 정치·경제상황과 북한의 현재를 비교했는데 이 또한 비현실적이다.20년전 남한에는 강제노동이나 정치법 수용소가 없었다.비록 완전하지는 않았으나 민주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이에 반해 현재의 북한은 완전한 독재국가이며 인권 자유 개인적 활동등이 도외시되고있다. 평양의 선전선동은 악명이 높다.선전은 북한주민이 남한정부및 민주주의에 대해 믿는 온갖 거짓을 만들어낸 토대이다.스티브 그레인은 북한주민들이 외국인과 기꺼이 정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쓰고 있으나 그는 자신이 철저히 속고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북한주민들은 자신및 가족의생활과 생명에 대한 위협때문에 그들의 당노선과 다른 어떤 정치적인 대화를 할 수 없다. 해리슨박사는 북한이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개탄한다.그들은 핵합의가 미국의 남한에 대한 일방적인 우호관계를 시정하기위한,또한 북한이 소련과 중국과의 특수한 유대관계를 상실함으로서 초래한 전략적 약점를 보완하기위한 방편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북한이 실제 미군의 남한주둔에 반대하지않고 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그의 이러한 주장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북한은 끊임없이 남한을 고립화시키고 미국과 남한,미국과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파괴하려하고 있다.북한의 지도자들은 「유화공세」를 시작했으며 일부 언론인들이 이에 활용되고 있다. 미국과 남한의 고급지들은 일부 언론인이 무엇을 쓰는지,왜 그러한 기사를 쓰는지 직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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